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한항공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11
  • 제주 日관광객 특수 기대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어지는 일본 최대 연휴인‘골든위크’에 예년에 비해 가장 많은 90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18일 제주도관광협회(회장 李吉鉉)에 따르면 관광협회가일본 최대 여행사 ‘JTB’와 도내 주요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일본인 관광객 동향을 파악한 결과,이날 현재 정기편등으로 5500여명이 제주행을 예약한 상태다.또 JAL과 대한항공 등이 전세기와 특별기를 대거 투입할 계획이어서 최소한 9000여명에 이르는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에 올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 기간에 일본 노선에 30여편의 특별기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도내 특급호텔의 경우 27∼28일과 다음달 3∼4일분의 객실 예약은 이미 100% 끝났으며 골프장도 일본인들로 거의 마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협회는 19일부터의 제주∼도쿄 직항노선 개설을 계기로일본에서 제주관광 붐을 조성하기 위해 24∼26일 도쿄에서 홍보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골든위크에는 8400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김영주기자 chejukyj@
  • [오늘의 눈] 건교부 또 어떤 교훈이 필요한가

    건설교통부가 대형 항공참사에 허둥대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되도록 사고기를 조종한 기장의 이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까지 보였다. 건교부는 그동안 대한항공이 중국 상하이에서,미국령 괌에서,영국 런던 등에서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사고수습에 관한 한 나름대로 경험을 축적하고 있을 것이다.그러나그러한 ‘노하우’를 활용하긴커녕 이번에도 임시방편으로대응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건교부는 사고기 조종사의 이름을 ‘우닝’이라고 발표했다가 다음날에야 ‘우신루’라고 정정했다. 건교부는 조종사의 이름이 바뀐 것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했다.조종사가 교체된 이후의 승무원 명단을 받고서도 “영어 스펠링이 잘못된 줄로만 알았다.”고 궁색하게해명했다. 건교부는 또 사고원인에 대해 성급함을 보였다. 건교부 고위관계자는 사고 당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조종사의 조종미숙인 것 같다.”고 말하는 우를 범했다.이에 따라 모든 언론들이 사고원인을 조종사 잘못으로 몰고 갔다.중국측사고조사대표부가 말을 아끼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항공기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길게는 수개월이 걸린다.항공기 사고는 원인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이다.보상책임도 사고원인에 따라 달라진다.특히 국가간 항공사고는 원인을 둘러싸고 종종 외교적인 문제로 비화한다.건교부 관계자는 좀더 침착했어야 했다. 사고원인이 무엇으로 밝혀지든간에 김해공항은 봄과 여름남풍이 불 때는 선회착륙해야 하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건교부 고위관계자는 “공항이 없었으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어처구니없는 대답을 했다. 이는 “외양간이 없으면 소를 잃어버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논리와 같다.건교부는 이번과 똑같은 사고 유형인 93년의 아시아나항공 목포사고 이후에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았다.아니 고칠 생각도 없었다. 예의 그 예산타령이다.국민들은 외양간을 지켜달라고 세금을 내고 있다.이를 외면하는 사람은 외양간을 지킬 자격도없다.자격 없는 사람들이 건교부 책상을 지키고있는 한 앞으로도 대형 항공참사는 막을 수 없다. [김용수 행정팀 차장 dragon@
  • 中 여객기 참사/ 中 항공편 예약취소 잇따라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의 여파로 국내 여행객들의 중국 여객기 예약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항공편을 중국 민항기에서 대한항공 등 국적기로 바꾸려는 내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여객기를 주로 이용하는 중국전문 국내 여행사들은 사고 직후 예약취소 사태가 잇따라 당분간 큰 피해가 예상된다. 그동안 ‘싼 가격’을 무기로 특수를 누렸던 중국 단체여행이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여객기를 주로 이용하는 K여행은 오는 24일과 26일출발 예정이던 중국 단체 여행객 2개팀 40명이 여행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N여행과 L여행사도 각각 79명과 2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J여행사 박근혜(50·여)이사는 “예약 취소는 없지만 중국 여행을 문의하는 전화가 크게 줄었다.”면서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중국 특수에 영향이 없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대구 중구 S관광사에는 이달 말 이번 사고 항공사인 에어차이나 편으로 중국 여행을 하기로 했던 2개 단체가 “사고가 난 항공사 비행기를 타는 것이 꺼림칙하다.”면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에어차이나 서울 사무소에는 예약 취소율이 15%에 이르고 있다. 이 항공사 예약발권과 황상미(27·여)씨는 “어제는 여행객들의 생존여부를 묻는 전화로 업무가 거의 마비되었는데 오늘은 대부분이 비행기가 정상운행 하는가를 묻는 전화”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 中 여객기 참사/ 문제 있는 이착륙시스템

    중국 여객기 추락참사의 주된 원인은 조종사 과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차제에 김해공항의 이착륙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해공항은 북풍이 불 때 360도 방향 활주로(활주로 36)를 이용해 착륙한다. 이때는 비행기와 활주로 사이에 지형지물이 없어 착륙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ILS(계기착륙장치)까지 설치돼 있다. 문제는 봄과 여름에 남풍이 불 때다. 남풍이 불면 180도방향(활주로 18)으로 남쪽을 바라보면서 착륙을 해야 한다. 하지만 김해공항은 군 공항이어서 북한 공군의 공습을 막기 위해 북쪽에 신어산(해발 650m)을 안고 있다. 따라서 여객기는 활주로를 오른쪽으로 두고 북쪽으로 간 뒤 신어산앞에서 급격하게 우선회해서 착륙해야 한다. 북쪽에는 ILS 설치도 불가능하다. 넓은 개활지가 있어야 하고 활강각이 3도여야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장들은 활주로를 오른쪽에 두고 북상하면서 부기장 어깨 너머 창문 밖으로 활주로를 보면서 가야하기 때문에 전방 주시에 태만할 수밖에 없다. 사고 당일처럼 안개가 낀날에는 활주로를 놓치지 않으려고 오른쪽에 시선을 집중하다보면 전방주시에 태만해진다. 중국 여객기가 추락하기 전후에 우리 공군 수송기 2대는 안전하게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않거나,조종미숙이 겹쳤을 때 문제가 되는 셈이다. 한국민간조종사협회 정인재 국제협력이사(대한항공 부기장)는 “이번 사고 원인이 조종미숙이든,기상악화든 간에선회 착륙접근해야 하는 김해공항의 구조적 문제점도 원인”이라면서 “정부는 부산 신공항을 건설하든지, 신어산을 깎아내든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中여객기 참사/ 中 조종사 양성과정-면허따고 실무2년뒤 부기장

    김해공항에 추락한 중국 국제항공공사(CA)소속 보잉 767기 기장이 일반의 예상보다 훨씬 젊은 30대 초반으로 밝혀져 중국의 조종사 양성제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기장인 우신루(吳新祿)는 71년생으로 올해 만31세이며, 부기장 2명도 27세와 29세로 아주 젊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서는 기장이 되려면 적어도 40세가 넘어야 하고,안전운항 경력이 13년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 기준으로 볼 때 우 기장은 신뢰할 수 없는 기장인 셈이다. 그러나 우 기장은 지난해 말까지 6386시간을 비행했고 사고기종을 6000시간 이상 조종한 경험이 있다. 중국에서 조종사가 되는 길은 크게 ▲인민해방군 조종사출신 ▲4년제 비행훈련학교 졸업 ▲항공사 훈련생 과정 이수 등 세 가지 갈래이다. 비행 훈련학교는 청두(成都)와 뤄양(洛陽) 등 6곳에 있으며 고교 졸업생들을 선발, 3년간 이론교육과 1년 이상 비행훈련을 실시한다. 항공사가 직접 관리하는 훈련생 교육은 고교 졸업자를 실습생으로 선발,미국에서의 위탁교육을 통해 미국 조종사면허를 취득하게 한 뒤 항공기 운항에 투입한다. CA는 인민해방군 출신이나 훈련생을 뽑아 조종사 요원을 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 면허를 받은 비행 훈련학교나 훈련생 출신의 조종사들은 2년의 실무훈련을 거친 뒤 부기장,대리 기장,기장등으로 승진한다. 전원 공산당원인 기장의 자격은 항공사마다 내규가 달라 일률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기장은 비행시간이 3150시간을 넘어야 하고 조종 시뮬레이션 등의 승급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中 여객기 참사/ 실종자 수색 이모저모-시신 사진·유품 확인하다 실신

    ●사체 확인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부산지검은 16일 오후 김해시청 별관 3층에서 희생자와 유품 사진 100장을 유족들에게 공개했다. 사진을 확인한 500여명의 유족 대부분은 “3∼4구를 제외하고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일부 유족들은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그 자리에 쓰러져 오열하기도 했다. 희생자 유족 이한영(53)씨는“두개골과 치아만 빼고 모두 타서 아내의 시신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검찰은 시신 사진으로도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유전자 감식 동의서를 받았다. ●돗대산 정상 부근에는 수색대원들이 모아둔 주인 잃은 승객 유류품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승객들이 사고 직전까지 차고 있던 손목시계 7∼8개 중 불에 심하게 탄 시계 하나는 사고 시각인 15일 오전 11시25분 직후 동체가 폭발하면서 멈춘 듯 바늘이 11시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오전 7시부터 재개된 수색작업에서 속옷까지 젖을 만큼 뿌려대는 비에도 불구,파손된 기체와 인근숲속 구석구석을 뒤졌다. 천둥을 동반한 장대비가 구조작업을 방해했지만 대원들은 오전 11시쯤 사체 2구를 추가로 발굴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국제항공공사(CA) 왕카이위안(王開元) 총재가 이날밤 10시10분쯤 유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김해시청 별관을 찾아 “한국민과 유가족에게 슬픔을 안겨줘 마음속 깊이사과한다.”고 말했다. 직원 5명과 함께 찾은 왕카이위안총재는 “중국 정부와 중국국제항공공사는 한국의 관계 당국과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0분여 동안 유족들에게 다섯 번이나 허리를 깊숙이 숙이며 절을 한 그는 “희생자 유족들과 부상자 가족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면서 “납득할 만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협의중”이라고 강조했다. 유족들은 왕카이위안 총재의 사죄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사고로 조카를 잃은 금석주(49)씨는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고맙지만 왜 초보 기장에게 비행을 맡겼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민감한 국제관계가 걸린 만큼 울분을 참고 인내할 뿐”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3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한국과 중국 사고조사반 30여명은 부서진 사고기의 동체와 현장의 지형을 육안으로 집중 관찰하는 등 첫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동체의 위치와 파손된 형태가 사고 정황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단서라며 동체 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해 줄 것을 현장 구조대원들에게 요청했다. 중국민항총국(CAAC)과 중국국제항공공사,중국정부 당국자들로 구성된 중국 민·관합동 사고조사반은 이날 오후 숙소인 부산롯데호텔 3층에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사고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추락 여객기 탑승자 가족 500여명은 ‘항공사고 피해자가족 대책위원회(대표 김규용)’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정부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상대로 조속한 시신 확인과 국가 차원의 책임자와 대화 창구 마련,대책위 상황실 설치,사망자·실종자·생존자별 명단 작성,장례 절차 논의 등을 요구했다. ●추락사고 순간을 휴대폰으로 알렸던 경산대 동아시아학부 이강대(42) 교수가 사고 직후 부인과도 통화한 것으로 확인돼 ‘휴대폰 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부인 전태주(40)씨는 “남편이 사고 직후 집으로 전화를 걸어 ‘비행기가 추락했다.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면서 “남편이 무사하다는 상황을 알려와 두 자녀를 집에 두고 침착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희생자들의 사체가 안치된 김해시내 병원에는 30대 이미정(여)씨가 어머니와 조카를 애타게 찾아 헤매고 있어 주위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씨의 갖은 노력에도 어머니 조정봉(67)씨와 조카의 생사 여부를 알 수 없어 사고대책본부관계자들도 안타까워했다. ●사고 수습에는 김해시내 자원봉사단체들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김해시 새마을 봉사회와 자원봉사센터,119봉사대등 봉사단체소속 회원들은 ‘현장 지휘본부’가 설치된 김해시 지내동 빈터에 임시 천막을 치고, 구조·구급활동을벌이는 군·경 대원들에게 녹차와 커피,음료수 등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친 몸을 달래줬다. ●남부지방에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국내선항공기들의 결항사태가 이틀째 이어졌다. 1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부산행 대한항공 KE1101편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서울에서 김해,울산,여수,제주,광주,목포,양양,포항 등 전국 9개 공항에서 국내선 190여편이 결항됐다. 중국 항공기 추락사고가 난 김해공항은 도착 56편, 출발64편 등 모두 120편이 결항됐다. 특별취재반
  • 中여객기 추락 참사/ 사고보상 어떻게

    15일 추락한 중국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사망한 내국인들이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공사는 영국에 본사를둔 로이드 신디케이트의 암린사에 항공사고 건당 최대 12억 5000만달러(약 1조 6625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보험은 중국 민항총국에서 동방항공·북방항공과 함께 단체로 가입했으며 1인당 보상한도는 무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7년 8월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의 경우 항공사측이 가입한 보험사 보상 1인당 최고 12만 5000달러와함께 위로금 1억 2500만원 등 총 2억 5000만원(장례비 등2500만원 별도)을 보상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 관계자는 “97년 당시의 보상금은 보험금에 위로금을 더한 액수로, 중국 항공사의 열악한 상황을고려할 때 이들이 대인보험보다 더 많은 보상금을 지급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건교부 관계자도 “12억 5000만달러는 기체·승객·화물을 포괄하는 액수로 개인당보상금은 항공사와 유족측이 협의를 해봐야 알것”이라고말했다. 이밖에 여행자보험이나 개인연금보험·상해보험·생명보험·단체여행보험 등 승객별 보험가입 내용에 따라 보상을추가로 받을 수 있다. 탑승객 절반 이상인 84명이 미국계종합보험금융 AIG그룹의 손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취재반
  • 4월증시는 바겐세일 시장?

    ‘4월 증시는 바겐세일인가?’ 이달에는 1·4분기 실적 호조예상,제조업과 IT(정보통신)분야의 설비투자 증대 조짐,펀드매니저들의 투자지표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EMF)지수의국내비중 증대(19.3%→21.1%) 등 호재가 수두룩하다.그런데도 단기 급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눈치만 보고있다. 증시에서는 이를 백화점 바겐세일기간중 소비자들의 구매양태에 빗대고 있다.이것저것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제대로된 것을 고르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지수 850∼900 사이를 오르내리는 지금이 싼 값에 주식을살 수 있는 기회라고 얘기한다. [‘아름다운 조정’] 증시전문가들은 최근의 지수 등락폭을 가리켜 ‘아름다운 조정’이라고 부른다.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데도 지난해 9·11테러사태 이후 7개월 연속 급상승(상승률 95∼100%)때문에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조만간 수출경기가 회복되고,외국인의 순매도 공세가순매수세로 전환되면 수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재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인투자가는 더 팔 게 없다] 외국인은 9·11사태 이후올 초까지 무려 3조 5667억원어치(삼성전자 8696억원 포함)를 사들였다.기관(1조 340억원)과 개인(1조 5416억원)의순매도 규모를 고스란히 받아먹었다. 그러나 지난 1월8일 이후 외국인이 쏟아낸 매도물량은 3조 1735억원.이 가운데 삼성전자만 전체 물량의 80%를 웃도는 2조 6011억원에 이른다.이 때 기관은 2조 1232억원,개인은 1조63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결국 외국인은 9·11사태 이후 3932억원어치만 사들인 셈이다.앞으로 사는 일만 남았다는 얘기와 통한다. [3대 테마는 금융주·실적호전주·저PER주] 삼성증권은 15일 ‘주간증권투자’를 통해 당분간 재상승의 모멘텀이 없어 제한적 범위내(850∼900)에서 등락을 거듭하겠지만,추세보다는 경기순환에 따른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실적 호전 및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되는 금융주와 1분기 실적호전주(단기전략),수출관련 대형우량주(중·장기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수출관련주로 전기초자 삼화콘덴서삼성SDI 삼화전자 광전자 KEC 삼성전자 고덴시 대덕GDS LG전자 자화전자 대덕전자 삼성전기 한라공조 SJM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KC SK케미칼 호남석유 대우종합기계 두산중공업 영원무역 LG상사 삼성물산 대한해운 한진해운 대한항공 태평양물산 효성코오롱 신무림제지 고려아연 등을 꼽았다. SK증권은 실적호전주로 신무림제지 한국제지 태광산업 한국컴퓨터 일산방직 두산 SK 삼화전자 웅진닷컴 한화석유화학 금강고려화학 광전자 코리아써키트 호남석유화학 팬택삼영전자 에스원 등을 추천했다. 동양증권은 저PER(주가수익비율·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나눈 값)주로 부산가스 경동가스 태평양제약 한국쉘석유현대약품 베네데스 동아제약 창원기화기 캠브리지 한올제약 덕양산업 화신 제일약품 율촌화학 남양유업 일정실업영풍제지 미창석유 보령제약 포리올 동부정밀 이수화학 경동보일러 영원무역 등을 꼽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中여객기 추락 참사/ 사망자 신원확인은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의 희생자중 상당수가 불에 타거나심하게 손상돼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유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15일 자정까지 사망자 115명중 신원이 확인된경우는 10여명에 불과해 100여명에 가까운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법의학자들은 “시신이 심하게 훼손됐더라도 DNA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신원 확인에는 20∼30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 확인은 일차적으로 시체에서 나온 유류품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거나 시체의 신체적 특징을 확인해 밝혀낸다. 유류품이 없으면 치아 검사 등을 통해 나이와 성별을 파악하고 대퇴골과 경골의 크기로 대략적인 키를 알아낸 뒤 탑승자의 신체 구조와 비교해 신원을 확인한다. 지문을 채취할 수 있으면 간단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지문 채취가 어려우면 두개골 사진을 컴퓨터에 입력해컴퓨터 화상에서 살을 붙인 뒤 생전의 사진과 겹치게 해두개골의 주인을 찾아내는 ‘슈퍼 임포즈’라는 첨단 기법도 사용한다.신체 일부분만 남아 있는 경우에도 뼈에 남아있는 DNA를 채취해 유족의 것과 비교하는 ‘유전자 지문감식’ 등을 동원할 수 있다. 지난 97년 괌 대한항공 비행기 추락 당시 불에 타 형체를알아보기 힘든 시신들도 이러한 절차와 방법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특별취재반
  • 中여객기 추락 참사/ ‘에어 차이나’는

    중국 국제항공공사(Air China)는 중국국제항공집단을 모기업으로 88년 7월1일 중국민항총국(CAAC)의 지분을 인수,제2의 창업을 해 남방항공,동방항공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3대 항공사중의 하나다. 현재 B737-300기 19대 등 65대의 여객·화물기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미국,독일,영국 등 28개 국가 39개 도시에서40개의 국제선, 중국내에서는 8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중국 항공사중에서는 유일하게 기체에 오성기를 새기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94년 12월22일 베이징∼서울간 직항로를 개설,운항을 시작했다.현재 베이징∼인천을 주 7회,칭다오∼부산 주 3회,칭다오∼대구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부산∼베이징 노선은 96년 4월 25일 운항을 시작해 현재주 6회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공사측은 “지난 88년 창사이후 첫 참사”라면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사측은 지난 3일 건교부로부터 기종 변경허가를 얻어월요일에 한해 B737기종을 B767로 바꿨다. 우리나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상무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나항공과는 부산∼베이징 노선을 코드셰어(편명 공유)중이다. 특별취재반
  • 인천공항 국내선 부산·제주뿐 월드컵 외국관광객 불편 클듯

    월드컵 축구대회가 채 5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인천공항에 국내선 연계망이 확충되지 않아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제선 전용 공항인 인천공항에 개설된 국내선은 부산과 제주 2개 노선에 불과하며,운항도 노선당 하루 2∼3편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도시로 향하는 관광객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다시 40㎞ 가량 떨어진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월드컵 대회 중 미개설 노선에 임시편을 운항하고 기존의 2개 노선에 대해 증편토록 항공사측에 요청했다.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을 들어 인천공항에서출발하는 지방노선 개설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서울·부산·제주 등을 뺀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려는 외국인들은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거나 버스와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항공사 관계자는 “월드컵 때 방한하는 외국관광객 수요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선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 한해 특별기를 운항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독도 CD롬 초중고에 무료 배포

    독도에 관한 정보를 집적한 CD롬이 사단법인 우리누리(이사장 이원종·www.urinury.com)에 의해 제작됐다. 대한항공의 지원으로 제작된 CD롬은 전국 초중고교에 무료 배포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상장기업 외환손실 크게 줄어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상장기업들의 적극적인 외환관리로 외환손실이 크게 줄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01년 12결산사 중 감사의견 적정기업인 512개사(금융업 제외)를 대상으로 외환손익을 분석한 결과,외환손실이 1조 6677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 1411억원(56.22%)이 줄었다. 특히 갑을은 외환손실이 2000년 56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대규모 환차익(287억원)을 내면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외환이익을 냈다.SK글로벌 삼성SDI 대우건설 한진중공업 삼성테크윈 한국가스공사 삼성엔지니어링 진도도 외환이익을많이 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환손실 감소는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와 해외거래가 빈번한 해외운송업·종합상사들의 적극적인외환관리,국가 및 기업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금리부담경감으로 외화부채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외환손실이 전년대비 41.64% 감소한 2353억원을 기록했지만 상장사중 손실규모가 가장 컸다.이어 현대상선 한진해운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하이닉스 LG전자 대한해운 삼성전자 등의 순으로외환손실이 많았다. 그룹별로는 두산과 한화의 외환손실이 각각 300.22%와 11.18% 증가했다.한국전력은 전년대비 96.86% 감소했으며,현대중공업(86.82%) 삼성(74%) 금호(58.50%) 한진(53.48%) SK(48.37%) LG(19.44%) 현대자동차(16.34%)도 외환손실이 줄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8)서울시 개혁의 교훈

    서울시는 최근 몇년 사이 공무원을 감축하고 행정을 고객중심으로 바꾸는 많은 개혁을 단행했다. 투명행정을 위해 세계 최초로 민원업무의 온라인 공개시스템(Open System)을창안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등 세계언론은 오픈 시스템을 ‘클린행정의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오픈 시스템은유엔 회원국에 보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행정을 시민이평가하는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와 예산을 사업단위별로 편성하는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도입하고,민원처리를 시민편의로 바꾼 새서울 민원봉사실을 개관했다. 서울시의 이러한 개혁은 중앙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 개혁의 모델이 되고 있다. 서울시 구조조정과 민원봉사실 개혁과정을 이성 서울시시정기획관 기고로 소개하고 민원봉사실에 근무하는 권명희씨 인터뷰를 싣는다. ***시민중심 '부드러운 개력' 대성공. 개혁은 살벌하고 치열한 것이 아니라 딱딱한 것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어야 하고 그 방법도 부드러워야 성공할 수있다.서울시는 1998년 7월 새로 선출된 고건 시장의 지휘아래 시정개혁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풀어나가고자 모든 공무원들이 머리를 싸매기 시작했다. 방향은 자명했다.우선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여 행정에도 경영 원리를 도입하는 것,다음은 행정의 공개와 시민참여를 증진시켜 진정한 시민본위의 시정을 구현하는 것,마지막은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잔존 비리와 부패를 근절하는 것이다.이러한 개혁방향은 어제 오늘에 논의된 것이 아니고 새로운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개혁이 더디게 진행되어온 것은그 방향과 정책수단을 몰라서라기보다는 추진과정에서 부딪힐 수많은 저항을 돌파해나갈 자신과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서울시는 그동안 많은 개혁을 했다.그중에서 ‘새서울 민원봉사실’과 구조조정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새서울 민원봉사실은 서울시의 주요 개혁 중의 하나인 ‘시민평가제’에서 민원업무분야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민원봉사실을 친절의 대명사인 은행창구와 같이 만들고 적극적인 봉사행정을 실천했다.민원인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생활한복을 입고 근무하도록했다. 처음에는 생활한복에 대한 반발이 심했고 공무원들이 이렇게까지 민원인에게 친절해야 하느냐는 불만도 있었다.그러나 고객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강력히 추진했다.그결과 새서울 민원봉사실은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대민업무의 모델이 됐다.행정개혁은 우선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 성공할 수있다는 것을 새서울 민원봉사실의 성공에서 알 수 있다. 서울시는 가장 고통스러운 구조조정도 원만하게 실현했다. 정부가 제시했던 20% 감축 가이드라인은 서울시로서는 고통스러운 일이었지만 당시 다행스럽게도 군살을 빼지 않고는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있었다.개혁에 대한 공감대와 위기의식이 수그러들기 전에구조조정을 마무리짓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고건 시장은 판단한 것 같다. 고건 시장은 취임 다음날인 1998년 7월2일 시민단체·교수·시의원·민간전문가 등 20명으로 서울시 조직 감축안을마련할 ‘시정개혁위원회’를 전격적으로 구성했다.위원회는 불과 한 달도 안된 7월29일 본청 인력의 21%를 감축하는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중앙정부를 포함해도 가장 먼저이고 공무원 해고자 모임이결성되기 전에 이뤄진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구조조정은 얼마나 합리적인 것이냐도 물론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요체인 것 같다.그토록 어렵게 보였던 일이 아무런 저항 없이매끈하게,또 가장 먼저 이뤄졌다. 정원을 감축했지만 실제 퇴출될 사람을 골라내는 일은 더욱 어려웠다.퇴직 예정자들을 담아두는 조직으로 소위 ‘인력풀’을 부처마다 설치했는데,거기에 들어갈 사람들을 골라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그 기준을 마련하는 일을 내가 맡게 됐다.과거 금품수수 비리로 징계를 받은 사람 등몇 가지 기준을 마련했지만 역시 뼈대가 되는 것은 연령일수밖에 없었다. 인력풀 대책의 핵심은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를 위해 아름답게 물러나는 것이라는 자부심을 주는 것이었다.그래서 인력풀의 상당부분은 오히려 가장 유능하다는 사람들로 채웠다.미국 유학을 하고 돌아와 유능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과장,하버드 대학을 나온 사무관 등 쟁쟁한 직원들을 인력풀에 배치했고,이들은 당시 가장 큰 현안이었던 실업대책,호적전산화 등 대형 프로젝트를 거뜬히 수행했다. 출퇴근 관리조차 잘 안 되던 대다수 부처의 인력풀 사무실과는 달리 서울시의 인력풀 사무실은 언제나 바쁘고 활력이넘쳤다. 그결과 많은 부처에서 조직적인 저항이 인력풀 사무실로부터 일어났던 것과는 달리 서울시의 인력조정은 대단히 부드럽게 진행되었다. 이성 서울시 시정 기획관. ■'새서울 민원봉사실' 권명희씨.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생각이 크게 바뀌는 때가 있다.서울시 공무원 권명희(30)씨에게도 그런 계기가 있었다.‘새서울 민원봉사실’ 근무가 그 계기였다.민원봉사실에서 일하면서 그는 공무원이 시민 위에 군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하게 됐다.그 생각을 실천하며 봉사행정을 생활화하고 있다. 봉사행정은 사실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과거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권위주의적이었고 국민 위에 군림해 왔다.새서울 민원봉사실 사람들은그런 공무원상을 바꾸고 있다.공무원들의 이러한 변화는 개혁의 긍정적인 결과로 중대한 사회변화의 한 단면이다. 서울시청 1층 왼쪽에 있는 새서울 민원봉사실은 그런 공무원들이 모여 있는 봉사행정의 현장.민원봉사실은 1999년 10월1일 문을 열었다.민원봉사실 분위기는 보통의 관공서와는다르다. 권위주의적인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호텔 로비나은행창구와 같은 모습의 친근한 공간이다.시민들이 편안한마음으로 일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시민들이 민원봉사실을 내집처럼 느끼게 하려고 애쓰고있어요.시민들의 가까운 이웃이 되려고 하죠.”라고 권씨는말했다. 그는 새서울 민원봉사실 출범과 함께 4년째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지금은 정기간행물 등록 일을 맡고 있다. “민원인의 서류가 미흡할 때도 가족이나 친척의 일이라고생각하고 도와줄 길을 찾죠. 부족한 서류는 나중에 보내라고 하며 일을 처리할 때도 있지요.민원인의 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트집을잡거나 구비서류를 갖추지 못했다며 민원인을 되돌려보내던과거의 공무원상과는 크게 다르다. 그러나 늘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일만은 아니다. 궂은 일도, 언짢은 일도, 짜증스러울 때도있기 때문이다.“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목소리에 묻어나는때가 있어요.그럴 때는 민원인이 돌아간후 다시 그때 상황을 생각해 봐요.다른 방법으로 접근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의식도 높아져야 한다고 권씨는 말한다. “상식에 어긋나는 요구를 하는 민원인들이 아직도 있어요.” 민원봉사실 입구에는 ‘친절함’ ‘불친절함’이라고 쓰여있는 두개의 투명 플라스틱 상자가 있다. 민원인들이 친절함에는 녹색공,불친절함에는 노란색공을 넣도록 돼 있다.친절함에는 늘 녹색공이 많이 들어가 있고 불친절함에는 가끔씩 한두개의 공이 들어가 있을 뿐이다.민원실 공무원들은‘친절 클리닉’ 프로그램에 따라 친절교육을 계속 받고 있다.친절교육은 대한항공이나 국제매너센터 등 전문기관에의뢰하기도 하고 근무자들의 전화녹취나 비디오 녹화를 보며 진행하기도 한다. “친절 교육을 처음 받을 때는 좀 어색했어요.그러나 비디오 녹화를 보며 우리들의 표정이 너무 딱딱하고 관료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웃는 교육을 많이 받아 이제는 표정도부드러워졌어요.과거의 관료적인 생각도 바뀌어 친절함이몸에 익숙해졌지요.” 그들은 모두 생활한복을 입고 있다.연보라색 저고리에 진보라색 치마를 입은 권씨는 한복이 잘 어울려 보였다.“생활한복을 입은 것을 보고 말걸기가 쉽고 친근감을 느낀다고말해요.” 새서울 민원봉사실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개혁 성공사례중하나다.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개혁의 모델이다. 이창순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위원 cslee@
  • 친절강사 4명 명예옴부즈맨 위촉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는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 김영복 과장과 아시아나항공 서비스컨설팅 김정희과장,국제매너센타 김호정 부원장,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 박영실 과장 등 국내 4대 친절컨설팅기관의 강사 4명을 명예옴부즈맨에 위촉한다고 2일 밝혔다.
  • 양양공항 상하이 週4회 왕복

    3일 개항과 함께 첫 취항에 나서는 양양국제공항의 국내·국제선 항공기 운항계획이 확정됐다.양양국제공항의 국내선은 서울∼양양,양양∼서울간 10편과 부산∼양양,양양∼부산간 4편 등 모두 2개노선 왕복 14편이 운항된다.서울을 출발하는 항공기의 첫 운항시간은 대한항공 오전 8시35분발로 오전 9시25분에 양양에 도착(50분 소요)해 오전부터 설악산 등 강원도 동해안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배정했다. 국제선은 양양∼중국 상하이(上海)간 1개노선 주 왕복 4편의 정기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민주노총 총파업 비상

    발전노조 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총파업 강행에맞서 정부는 이번 연대파업을 불법으로 규정,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처리 방침을 밝혀 노정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노총은 2일 총파업에 이어 오는 9일쯤 철도·가스노조재파업과 항공사노조 파업 등 2단계 총파업 돌입을 계획하고 있어 사태는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 하지만 노동부를 중심으로 노정간 물밑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막판 극적 타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민주노총은 1일 투쟁본부대표자회의를 열고 “예정대로 2일 오후 금속연맹 소속 현대·기아·쌍용 등 자동차 3사를 비롯해 공공연맹,전교조,화학연맹,보건의료노조 등 400여개 사업장 12만명 가량이 총파업에 돌입하고,4일 민주택시연맹이총파업에 가세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당초 전면 조퇴투쟁 방침을 바꿔 8000여개 분회별로 분회장 등 간부 중심의 조퇴투쟁에 돌입키로 했다.보건의료노조는 서울대·경희대 등 150개 지부가 2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노조 등 항공 관련 5개 노조도 투쟁에 동참키로 했으나 파업 돌입시기는 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정부중앙청사에서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번 파업을 ‘목적과 절차를 무시한 불법파업’으로 규정했다. 정부는 특히 명동성당에서 장기 농성중인 발전노조 지도부에 대해 공권력 투입 등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퇴투쟁에 참가하는 전교조 소속 교원들에 대해서도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검 공안부(부장 李廷洙)는 민주노총이 불법 파업에 돌입할 경우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을 포함한 연맹 핵심 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착수하고 파업 진행 정도에 따라 허영구 위원장직무대행 등 민주노총 간부들의 검거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제 5단체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법 동정파업에참여하는 민간기업 노조원들에 대해 기업차원의 민·형사상책임추궁과 자체 징계 등으로 강력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일만 이창구 장택동기자 oilman@
  • ‘진 게이트’ 김재환씨 전격귀국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호주로 도피한 전 MCI코리아 회장김재환(金在桓)씨가 2일 새벽 자진귀국했다. 김씨는 호주 시드니에서 1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대한항공 KE812편에 올라 2일 새벽 4시47분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김씨가 자진귀국함에 따라 정치권에 메가톤급 파장이 예상된다. 또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진 게이트’의 실체도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 게이트’를 수사 중이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김씨가 자진귀국함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였던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 등 정치권 로비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김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지만 김씨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이상 수사를 진전하지 못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김씨의 해외도피 경위 ▲김씨의 도피를 도와준 세력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지금까지 미제로 남았던 사안을 풀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한점의 의혹도 없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총파업”” “”공권력 투입”” 일촉즉발 움직임/ ‘强對强’마주선 勞·政

    ◆勞-보건의료·항공등 2단계 파업 추진. 총파업을 하루 앞둔 1일 민주노총이 사업장별로 파업 일정과 수위를 분주하게 조율하는 가운데 보건의료와 항공사 노조등이 잇따라 파업을 결의했다.그러나 조퇴투쟁을 선언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부모와 시민의 비난을 의식,강도를 조절하는 등 여론의 추이를 예의 주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정부가 발전파업을 대화로 해결하려는의지만 보여도 총파업은 막을 수 있다.”며 파업 직전까지정부를 압박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은 노동운동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투쟁”이라고 규정하고 2∼4일을 1단계 파업,5∼8일을 대화촉구,9일 이후를 2단계 파업 기간으로 나눠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조종사노조 등 파급력이 큰 사업장의 파업시기는 정부의 대응과 여론의 향배에 따라 신축성있게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8일 시민·사회단체,사회원로들이 참여하는 ‘범국민 시국회의’를 열어 “발전소 매각과 차기전투기 사업이 미국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날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병원 등 산하 150개 지부가 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총파업 투쟁을 결의한 뒤 3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노조,한국공항공단노조등 항공 관련 5개 노조도 “정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교조는 당초 조합원 9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조퇴투쟁을 간부 1만여명이 참여하는 제한적 투쟁으로 선회했다.교사 내부의 반대여론과 시민,학부모의 비판적 시선을감안한 것이다. 발전노조는 이날 집행부가 농성중인 명동성당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자 “현재 파업지도부가 모두 검거된다 해도 이미 비상지도부를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파업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이같은 강경방침에도 불구, 정부측과의 막판 협상에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보이면서도 핵심인 발전소의 민영화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徐?””민영화 교섭대상 아니다”” 최후통첩. 2일 민노총 연대파업을 앞두고 정부는 관계장관회의를 비롯,대책마련에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노동부는 그동안 노정간 물밑대화의 실체를 밝히면서 대화타결을 기대했지만 민영화문제를 둘러싼 시각차가 워낙 커 절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에는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산자·노동부 등 관계장관이 모여 총파업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경제 회복세와 지방선거,월드컵 등 국가대사를 위해 사회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뒤 “임단협과 무관한 연대파업 자체가 불법인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 대처한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했다. 특히 전교조의 조퇴투쟁과 관련,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교단안정을 저해하는 불법집단 행위로 간주해 참가교원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노정간 물밑대화를 통해 민영화 수용과 징계최소화의 일괄타결안이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용석(方鏞錫) 노동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노총·공공연맹 등 상급단체와의 비공식 물밑대화를 통해 ‘민영화 문제는 교섭대상이 아니다.’라는 원칙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전달했고 발전 노조측의 최종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혀,막판 타결의 가능성도배제하지 않았다. 방 장관은 그러나 “4·2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노정간 대화는 사실상 단절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3일부터 불법파업에 대한 징계절차에 돌입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면할 수 없어 노조측의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총파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국환 산자부장관도 “75개 주요사업장의 동향을 분석한결과 지난 1차 연대파업 때에 비해 파업 강도가 약할 것”이라면서 “연대파업 강도가 약할 경우 발전노조도 생각을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양양 국제공항 2일 개항식

    건설교통부는 2일 오전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이한동 국무총리,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 개항식을 갖고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학포리,동호리 일대 73만평에 건설된 양양국제공항은 연간 4만 3000회의 이착륙이 가능한 폭 45m×길이 2500m의 활주로,A-300급 중형항공기 4대를 동시에 계류시킬 수 있는 계류장,시정 600∼800m의 계기 착륙시설,2만 3200㎡의 여객터미널,1만 3500㎡의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개설노선은 국내선의 경우 대한항공이 김포∼양양간 1일 3회,부산∼양양간 1일 2회,아시아나항공이 김포∼양양간 1일 2회를 운항하고 국제선은 중국 동방항공이 양양∼상하이 간을 주 2회 정기성 전세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