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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호주 출국 강행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호주 출국 강행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 온 이종섭(64) 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후 호주로 떠났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후 7시 51분쯤 호주 브리즈번행 대한항공 KE407편을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내려졌던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된 지 이틀 만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후 출국금지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5일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법무부는 지난 8일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법무부는 최근 소환조사가 이뤄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핵심 피의자의 출국을 허용해 수사 차질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지난 7일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발생한 채 상병 사망 사고와 관련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등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했음에도 국방부 검찰단이 이를 불법적으로 회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인천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중대 범죄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것”이라며 “외교부·법무부 장관 등의 직권남용과 수사방해 등을 공수처에 형사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尹 “경인고속도 지하화 2027년 착공… 인천 바다·하늘·땅 바꿀 것”

    尹 “경인고속도 지하화 2027년 착공… 인천 바다·하늘·땅 바꿀 것”

    서울~인천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2027년 첫 삽을 뜬다. 인천과 구로를 연결하는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6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사업에 돌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 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인천의 바다, 하늘, 땅 모두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면서 “인천의 숙원인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명목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며 불법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도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약속’을 쏟아 냈다. 1968년 개통된 우리나라 첫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는 상습 지·정체가 심각해 지역민들이 출퇴근에 애로를 겪었는데, 지하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도로 용량을 늘리고 지상은 일반도로, 공원, 녹지 등으로 활용하는 게 지하화 사업의 골자다. 사업 구간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 15.3㎞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인선 철도 역시 지하로 내려갈 예정이다. 경인선 지하화는 인천~구로 전 구간인 27㎞, 총 21개 역사를 복선 전철로 지하화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지난달 특별법이 통과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천문학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있지만, 정부는 상부 개발이익으로 사업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돼도 소비자가 마일리지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를 약속했다. 먼저 기업결합 이후 통합항공사의 점유율이 높아 독과점 우려가 있는 노선을 위주로 요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 마일리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권리보호 측면을 고려해 통합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항공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공사가 오는 10월 완료되는 것에 대비해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안도 내놨다.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인천항 1·2 부두를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하고, 297만㎡(약 90만평) 규모의 인천항 배후 부지에 민자를 유치해 물류와 제조업이 융복합된 첨단산업 공간을 조성한다. 택배 사각지대인 도서·산간 지역을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등 지역 차별 없는 동등한 택배 서비스 구현을 통해 2030년까지 전국 어디서든 24시간 내 배송받을 수 있는 물류 서비스 제공 계획도 발표했다.
  • 선두 ‘용두사미’ 되나…대한항공·현대건설 1점차 초비상

    선두 ‘용두사미’ 되나…대한항공·현대건설 1점차 초비상

    프로배구 2023~24시즌 남녀부 정규리그 선두로 순항하던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에 비상이 떨어졌다. 자칫 리그 종반에 1위 자리를 내주는 ‘용두사미’로 전락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은 6일 우리카드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패를 당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승점 67·22승12패)은 우리카드(승점 66·22승11패)에 승점 1 차로 간신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4시즌 연속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을 동시에 석권하는 통합 우승의 꿈은 가물가물해지고 있다.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를 뺏길 위가가 농후해졌다. 대한항공은 2경기, 우리카드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1일 한국도로공사에 3-0으로 이기면서 75일 만에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남은 OK금융그룹(10일), KB손해보험(14일) 경기에서 승점 6점을 확보하고 우리카드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는 뜻에 내몰렸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이 최약체여서 승점을 쉽게 챙길 수 있겠다. 하지만, 3위 OK금융그룹은 준플레이오프(준PO)를 무산시키고자 승점 확보가 절실해 대한항공을 끝까지 괴롭힐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9일), 현대캐피탈(12일), 삼성화재(16일) 3경기를 남긴 상황이어서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11일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으면서 대한항공의 4연속 통합 우승을 꿈을 기회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이나 삼성화재가 만만한 팀은 아니어서 우리카드로서는 리그 막판에 덜미가 잡히지 않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해졌다.여자부에선 현대건설(승점 74·24승9패)이 흥국생명(승점 73·26승7패)에 승점 1차로 앞섰다. 지난 3라운드 이후 줄곧 선두를 지킨 현대건설 역시 시즌 막판 흥국생명에 맹렬히 추격당하고 있다. 나란히 3경기를 남겨둔 두 팀은 승점 1점을 잡는 세트 관리도 긴요해다. 현졌 IBK기업은행(9일), 흥국생명(12일), 페퍼저축은행(16일)과의 경기를,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8일), 현대건설, GS칼텍스(15일)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IBK기업은행이나 GS칼텍스는 선두에게 언제든지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팀이어서 현대건설이나 흥국생명은 방심할 순 없다. 두 팀이 수원에서 맞대결하는 12일 경기가 리그 1위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확정 앞두고 ‘내실’과 ‘안전’ 챙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확정 앞두고 ‘내실’과 ‘안전’ 챙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확정을 앞둔 2024년 ‘내실’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나섰다. 특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까지 나서 항공사의 기본 원칙인 ‘안전 운항’을 강조하며 신발끈을 고쳐맬 것을 주문했다. 조원태 회장은 최근 항공업계 기본의 두 축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를 강조했다. 이는코로나19 엔데믹 시기 항공 여행 수요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모든 항공사들이 엔데믹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까지 펼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회사의 캐시카우였던 항공 화물사업도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언제 어떤 모습의 위기가 우리 앞에 나타날지 알 수 없다”며 “결론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수많은 승객과 화물을 싣고 하늘을 나는 항공업 특성상 ‘절대 안전’이 핵심 목표다. 항공기 운항에 있어서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고객 신뢰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과도 직결된다. 대한항공은 2023년 기준 22년 연속 인명 무사고 운항을 이어왔다. 올해도 항공사 기본 원칙인 ‘안전 운항’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신발끈을 고쳐 맬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승객들이 요구가 과거보다 다양해진 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누렸던 화물사업 특수가 둔화된 점도 ‘고객 서비스’라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핵심 가치는 ‘안전’ 대한항공이 꾸준히 내건 핵심 가치는 바로 ‘안전’이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안전은 고객이 항공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며, 대한항공의 모든 활동은 안전을 전제로 할 때 이뤄지기 때문. 실제로 대한항공은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위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와 제도 운영, 기단 현대화, 임직원 교육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지고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자 매년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로 지정했다. 대한항공의 안전문화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며, 항공안전 및 산업안전보건 담당자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 임원과 관계 부서 임직원, 한국공항(KAS)·진에어 소속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문화’라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문화 제도도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사내 자율보고제도인 ‘해저드 리포트(Hazard Report)’가 있다. 해저드 리포트는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신고할 수 있는 창구다. 예컨대, 공항 또는 항공기 내외에 항공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장애물 또는 위험물 발견 시 해저드 리포트를 작성 후 보고한다. 이를 통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후 우수 보고서를 선정해 월 1회 시상식을 개최하는 등 안전 문화를 고취하는 SMS Excellence 포상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 1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되는 ‘기내 안전 비디오’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리나가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등 기내 안전 수칙을 가상 공간에서 사실감있게 보여준다. 기내 안전 수칙을 보다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 대한항공은 올해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응급 의료 상황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은 운항 중 발생하는 다양한 응급 의료 상황에 대비해 국내외 규정에 따라 기내 의료기기를 탑재해 운영 중이며, 주기적인 기내 응급상황 분석을 통해 추가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객실승무원과 운송직원에게는 실제 응급 환자 발생 사례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전문적인 의료 조언이 필요한 경우에는 숙련된 의사들로 구성된 지상의 24시간 ‘응급의료콜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한항공의 안전성, 전 세계에서 인정 받아 대한항공의 안전성은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5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개발한 민간 항공사 대상 안전 심사(Audit) 프로그램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2년마다 IATA의 방문 점검을 통해 인증 자격을 유지 중이며, 지난해 10월에 열린 심사에서는 철저한 준비로 지적사항 하나 없이(No Finding) 통과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2001년 미국 국방성으로부터 자국 직원과 군인들의 공무 출장 시 이용 가능한 민간 항공사로 선정돼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임직원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산업안전보건 수칙 공모, 안전보건 관계자 워크숍, 모범직원 포상 등 각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난해 7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행사에서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제공함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더욱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하고자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에 총력전 대한항공은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을 포함해 총 14국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고,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미국과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앞두고 재무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길렀다. 일단 2020~2022년 코로나19 위기였음에도 발상의 전환으로 화물 사업 분야에서 이익을 낸 것이 주효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직전인 2022년 2조 883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23년에도 영업이익 1조 5869억 원을 내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갔다. 부채 비율도 크게 완화됐다. 2020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당기순이익 약 2조 7000억원을 축적하는 등 자본을 확충한 결과다. 대한항공의 부채 비율(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871.5%에서 2023년 202%로 크게 줄었다. 여윳돈이 많고 부채 비율은 낮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에도 재무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단단한 기초 체력은 시장 안팎에서 인정받았다. 지난해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은 2015년 12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A등급으로 복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 “대한항공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재무 여력을 확충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확정 시에도 팬데믹 이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대한항공 날개 꺾은 우리카드… 1위가 보인다

    대한항공 날개 꺾은 우리카드… 1위가 보인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송명근이 4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선두’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었다.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분수령에서 작렬한 송명근의 강타가 경기 흐름을 돌렸다. 우리카드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23)으로 제압했다.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1위 대한항공이 난기류를 만났다. 우리카드는 승점 66점(22승11패)을 확보, 대한항공(승점 67·22승11패)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보다 한 경기 더 많은 3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1위로 도약하는 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우리카드의 ‘3각 편대’ 송명근(19득점)과 잇세이 오타케(15득점·등록명 잇세이), 아르템 수쉬코(9득점·등록명 아르템)가 대한항공을 흔들었다. 중앙에서는 박지우(8득점), 이상현(7득점)으로 지원했다. 반면 8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와 상대 전적 2승4패로 시즌을 마쳤다. 임동혁(19득점), 정지석, 김민재(이상 8득점)가 분전했으나 팀에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첫 세트를 이긴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의 후위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허용했지만 이상현의 속공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상대 정지석의 속공을 잇세이가 후위공격으로 응수해 25-25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송명근의 강타와 임동혁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초반에 7점 차로 앞섰던 우리카드는 21-20까지 대한한공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으며 매치 포인트에 선착한 우리카드는 잇세이의 강타로 ‘승점 6점과 같은 3점’을 챙겼다. 한편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2-3(13-25 25-17 25-18 11-25 10-15)으로 패했다. 승점 1을 확보한 현대건설은 승점 74점(24승9패)으로, 흥국생명(승점 73·26승7패)으로부터 선두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 “12만 외국인 한국 쇼핑 관광 체험”…‘2024코리아그랜드세일’ 50일 장정 완료

    “12만 외국인 한국 쇼핑 관광 체험”…‘2024코리아그랜드세일’ 50일 장정 완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50일 동안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 유치 성과를 내고 폐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선 특히 K팝, K뷰티 등 K컬처 전반에 대한 각종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외래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1~2월 방한 관광 비수기의 외래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벌이는 국내 대표적인 쇼핑관광문화축제다.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1653개 기업이 참여했다. 방문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K트래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8만 7500여 건 할인 항공권을 판매했다. 또 크리에이트립 등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해 진행한 체험상품 기획전에서는 1만 건 이상의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신라·롯데·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참여한 K쇼핑 기획전은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각각 최대 269%, 122%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 홍대, 성수에서 운영한 ‘웰컴센터’에도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2만 1770명의 외래 관광객이 방문했다.올해는 특히 외국인 체험 행사의 확대가 눈에 띄었다.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팝 댄스, 미용, 한식 등 주제별 체험행사를 다양한 관광접점에서 확대 운영했다. 방문위는 “행사 기간 50일 동안 주제별 K컬처 체험행사를 74회(지난해 대비 7배 이상) 제공한 가운데 이들 행사에 해외 52개국 관광객 약 900 명(지난해 대비 592% 상승)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문체부 역시 “최근 방한 여행 유형에서 해외 MZ세대의 개별관광 비중이 확대되고 가성비가 높은 체험형 관광을 선호함에 따라 내년에는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K컬처 체험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에 90.8%가 “만족한다”, 89.2%는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각각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1%포인트, 5.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다른 쇼핑 강국에 견줘 상대적으로 낮은 할인 혜택과 빈약한 지역관광 콘텐츠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방문위는 “(설문조사 결과) 보다 더 높은 할인 혜택과 지역관광 콘텐츠에 대한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예약과 결제 시스템의 개선을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었다. 일본에서 왔다는 한 여성 관광객은 서울신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예약이나 결제 시 대부분 한국의 시스템을 사용해야 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외국인 친화적인 예약, 결제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여행의 추세가 단체 관광에서 개별 관광으로 전환되는 흐름인 만큼 이른바 ‘혼밥’ 등 개별 외래관광객 친화적인 식당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 대한항공-우리카드(인천계양체육관)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김천실내체육관·이상 오후 7시) ●사이클 =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대회(오전 10시·강진군 일원 도로) ●테니스 = 아시아연맹 이형택재단 양구 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볼링 = 정읍단풍미인컵 프로대회(오전 9시·정읍 더원볼링장)
  • 美 저가항공사 합병 무산… ‘기업결합’ 대한항공 촉각

    미국 저가항공사인 제트블루와 스피릿 항공의 5조원대 인수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이 반독점 위반 우려로 해당 거래에 제동을 건 지 한 달여 만이다. 순조롭게 이뤄지는 듯하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해 미국 법무부의 승인만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트블루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양사는 합병을 통해 경쟁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계속 믿지만 필요한 법적 승인이 거래에 명시된 날짜까지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인수합병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트블루는 올 7월 24일까지 합병을 위한 법적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제트블루는 2022년 7월 스피릿 항공을 38억 달러(약 5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반독점 당국은 두 회사의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양사의 합병이 경쟁을 저해해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취지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제트블루와 스피릿 항공의 합병 저지를 목적으로 한 소송을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올 1월 법원은 법무부의 손을 들어줬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대한항공은 미국의 분위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제트블루의 기업결합이 무산된 것과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은 사례가 다르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측은 “미국은 상반기 안으로 필요 절차를 다 마칠 예정이며 현재 순조롭게 협의 진행 중에 있다”며 “분위기도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 중”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미 법무부에 정부의 항공산업 구조조정 및 고용 유지를 위한 노력에 당사가 동참해 진행했다는 점, 한미 노선의 승객이 대다수 한국인이라는 점,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미 강력한 시정조치를 부과했다는 점 등을 적극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호반건설, 국가재정 기여 공로 ‘국세 1000억원 탑’ 수상

    호반건설, 국가재정 기여 공로 ‘국세 1000억원 탑’ 수상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실 납세에 노력한 호반건설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건설업계에서 올해 이 상을 받은 기업으로는 호반건설이 유일하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개최하고 성실 납세와 세정 협조 등에 기여한 569명에게 포상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연간 납부 세금이 1000억원을 처음 넘었거나 종전 최고 납부 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에 대통령 명의로 수여된다. 2004년부터 해마다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해당 기업에 수여하고 있다. 시상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았다.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성실한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경제보국의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한 기업은 총 14곳이다. ‘국세 7000억원 탑’은 대한항공, ‘국세 4000억원 탑’은 고려아연, ‘국세 2000억원 탑’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씨디엘호텔코리아가 각각 수상했다. 호반건설을 포함한 10개 기업이 ‘국세 1000억원 탑’을 받았다. 성실 납세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김종원 동서 대표이사 등 9명이 훈장을, 세수추계위원회에 참여해 세입예산안 편성을 도운 박명호 홍익대 교수 등 12명이 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강하늘(본명 김하늘)·신혜선씨 등 23명, 국무총리 표창은 강승모 한국석유공업 대표이사 등 25명,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표창은 경성여객자동차의 김정환 대표이사 등 500명이 수상했다. 국세청은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강하늘·신혜선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모범 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와 정기조사 시기 선택 등 세정 우대 대상이 된다.
  • 호반건설, 제58회 납세자의 날 ‘국세 1000억원 탑’ 수상

    호반건설, 제58회 납세자의 날 ‘국세 1000억원 탑’ 수상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실 납세에 노력한 호반건설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건설업계에서 올해 이 상을 받은 기업은 호반건설이 유일하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개최하고 성실 납세와 세정협조 등에 기여한 569명에게 포상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연간 납부 세금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에게 대통령 명의로 수여된다. 2004년부터 해마다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해당 기업에 수여하고 있다. 시상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았다.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성실한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경제보국의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한 기업은 총 14곳이다. ‘국세 7000억원 탑’은 대한항공, ‘국세 4000억원 탑’은 고려아연, ‘국세 2000억원 탑’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씨디엘호텔코리아가 각각 수상했다. 호반건설을 포함한 10개 기업이 ‘국세 1000억원 탑’을 받았다. 훈장은 성실 납세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동서의 김종원 대표이사 등 9명, 포장은 세수추계위원회 참여해 세입예산안 편성을 도운 박명호 홍익대 교수 등 12명에게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강하늘(본명 김하늘)·신혜선 등 23명,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석유공업 강승모 대표이사 등 25명,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은 경성여객자동차의 김정환 대표이사 등 500명이 수상했다. 국세청은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강하늘·신혜선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모범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와 정기조사 시기 선택 등 세정 우대 대상이 된다. 철도운임 최대 30% 할인, 공항 출입국 우대 등 혜택도 받는다.
  • [르포]도시 생활소음보다 조용했던 UAM, 첫 공개실증 현장 가보니

    [르포]도시 생활소음보다 조용했던 UAM, 첫 공개실증 현장 가보니

    “위이이잉…”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 전남 고흥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단지에서 국내 개발 기체 오파브(OPPAV)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오파브는 130m 상공을 12분간 시속 160㎞로 주행했지만, 지상에선 일상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소음이 들리지 않았다. 항공 촬영을 위해 하늘에 뜬 드론 소음이 더 크게 들릴 정도였다. 이날 측정된 오파브의 운항 소음은 61.5㏈A. 헬기가 떴을 때 소음이 85㏈A인 것에 비해 현저히 조용하다. 도시의 일반적인 소음 65㏈A과 비교하면 오파브가 도심 내 하늘을 질주해도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오파브는 항공우주연구원이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UAM 기체다. 날개폭 7m, 최대속도 시속 240㎞인 오파브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기술 개발과 인증기술 확보가 주목적이어서 1인승으로 제작됐고, 기본적인 소음 저감 외에는 소음 저감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 다인승 UAM 국내 기체가 개발되고 해외의 UAM 기체 수입이 이뤄지면 오파브보다 소음 수준이 더 낮아질 거라는 게 국토교통부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첫 비행에 나선 오파브는 그간 20번 넘게 하늘을 날아올랐다. 지금은 무인으로 운항하고 있지만, 오는 8월부터 유인 비행에도 나설 계획이다.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 열쇳말 중 하나가 소음이다. 정부는 UAM이 도심 내 꽉 막힌 도로를 대체해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거 단지에서도 UAM을 탈 수 있으려면 소음이 없어야 한다. 오파브가 상공을 나는 단계에서의 소음은 합격점이지만, 이착륙 시 소음은 더 크기 때문에 추후 개발될 UAM 기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고흥 UAM 실증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고흥 UAM 실증단지의 활주로 바닥 등에는 마이크로폰 80여개가 설치돼 UAM 기체의 운용 소음을 측정한다. 정기훈 항우연 K-UAM 그랜드챌린지 운용국장은 “소음 측정 시스템은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가 유일하게 가진 시스템인데, 국토부 지원으로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핵심 키워드는 ‘안전성’이다. 서울 상공에서 UAM이 추락이라도 하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불가피하다. 최승욱 국토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은 “헬기는 프로펠러가 고장 나면 곧장 추락하는 데 비해, UAM은 10개 정도의 회전날개를 달고 비행하기 때문에 1~2개가 고장 나도 안전한 착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고흥에서의 실증사업은 1단계로 올해 8월부터는 도심인 수도권에서 실증 2단계가 시작된다. 1단계를 통과했을 경우만 2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준도심 구간인 인천 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신도시 아라뱃길 구간에서 먼저 운항하고, 고양 킨텍스~김포공항, 김포공항~여의도를 잇는 한강 구간에서 정해진 노선인 회랑을 실증한다. UAM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에서 여의도를 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상용화 시점은 내년 말이다. 당장은 UAM이 개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는다. 공공이나 긴급의료행위 등에 먼저 활용되고, 택시요금 정도로 누구나 탈 수 있는 대중화 단계는 2030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당분간 UAM은 조종사가 탑승해 기존 회랑을 따라 운행하지만, 2035년 이후엔 무인으로 수요에 따라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국토부는 UAM의 안전성과 통합 운용성 등을 검증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UAM이 하늘을 날기 위해선 기체뿐만 아니라 버티포트(이착륙장), 통신, 운항관리 등 다양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7개 컨소시엄(35개 회사)이 구성됐다.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KT,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모인 ‘K-UAM 원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T맵 모바일 등으로 꾸려진 ‘K-UAM 드림팀’ 등이다. UAM의 세계시장 규모는 2040년 7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적으로 기체 개발에 300개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나라는 항공법으로 가로막힌 규제를 없애기 위한 UAM 특별법이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으며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제 필요한 건 산업 활성화다. 최 과장은 “세계적인 경쟁 속에서 UAM 운영 시스템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소노(울산동천체육관) SK-한국가스공사(잠실학생체육관·이상 오후 2시) LG-정관장(오후 4시·창원체육관) ●여자농구= 우리은행-하나원큐(오후 6시·아산이순신체육관) ●프로배구=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오후 1시50분·인천삼산월드체육관)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2시·천안유관순체육관) ●프로축구2부= 안양-성남(안양종합운동장) 안산-경남(안산와스타디움·이상 오후 2시)
  • OK금융, 우리카드 ‘덜미’ 잡아…3위 자리 강화

    OK금융, 우리카드 ‘덜미’ 잡아…3위 자리 강화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선두 다툼에 갈 길이 바쁜 우리카드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외국인 ‘주포’ 대결에서는 OK금융의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우리카드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를 대상으로 확실한 해결사임을 과시했다. OK금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시즌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8-30 20-25 25-21 15-7)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OK금융은 승점 2점을 보탠 승점 52(18승14패)로 3위 자리를 굳혔다. 4위 한국전력(승점 47·16승16패)과의 승점 차로 5로 벌렸다. 레오(36득점), 신호진(19득점),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13득점) 3각 편대가 상태 코트에 맹폭을 가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60(20승11패) 고지에 올라섰다. 외국인급 활약을 펼친 송명근(25득점), 한성정(13득점), 박진우(12득점), 오타케 잇세이(등록명 잇세이·11득점) 등이 고르게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아르템은 7득점에 그쳤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64’21승11패)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의 마지막 추격전도 주목된다. OK금융은 1세트 중반까지 끌려다니다 레오의 속공과 신호진의 후위공격으로 14-14로 따라잡았다. 이어 신호진의 후위공격과 차지환의 속공, 박창성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17-14로 전세를 뒤집었다. 리더를 끝까지 지켜냈다. 상대의 네트 터치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착한 OK금융은 레오의 강타로 첫 세트를 챙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OK금융은 2세트에서 기회를 놓치고 역전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연속 3득점을 올리면서 16-9로 앞섰다. 한점씩 주고받으며 17-12로 리더를 지키며 흐름을 주도했다. 이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외국인 선수 아르템과 김지한을 빼고 송명근과 한성정을 투입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 송명근의 후위공격과 속공, 한성정의 속공, 이상현의 블로킹, 정성규의 서브 득점 등을 묶어 내줘 19-19를 허용했다. 이어 송명근의 속공으로 19-20으로 역전당했다. 정성규의 서브 실패에 이어 송명근의 연속 속공 성공으로 22점을 내준 OK금융은 신호진의 속공과 송희채의 후위 공격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한성정에게 허용한 후위공격을 레오가 강타로 맞섰다. 한성정의 속공을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24점 고지에 먼저 도착한 OK금융은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의 강타로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송명근과 레오가 강타를 주고받으면서 5번의 듀스 끝에 28-28에서 송명근의 강타와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을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OK금융은 3세트에서 레오에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패턴으로 공략당했다. 또 차지환의 강타는 번번이 상대 블로커들에게 차단당하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OK금융은 4세트 후반 레오의 후위 공격으로 20-20을 만들었으나 박진우의 속공으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확실한 해결사 레오의 후위공격과 연이은 강타에 바야르사이한과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24점 고지에 선착한 OK금융은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을 레오의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이로써 세트 스코어 2-2,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OK금융은 5세트 초반 승기를 잡았다. 레오의 강타와 송명근의 강타 실패, 송희채의 오픈 공격으로 3-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분위기를 살린 OK금융은 바야르샤이한의 속공, 신호진과 레오의 강타 등을 묶어 12-6으로 달아났다. 신호진의 후위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OK금융그룹은 레오의 강력한 스파이크서브를 받아 올린 공을 아르템이 강하게 쳤으나 사이드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2시간 20분의 경기는 끝났다. 한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선두 현대건설(승점 72·24승7패)은 2위 흥국생명(승점 67·24승7패)을 승점 5차로 밀어냈다. 봄 배구 막차를 노리는 GS칼텍스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4위 GS칼텍스(승점 48·17승15패)는 3위 정관장(승점 56·18승14패)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 5년 만에 성사된 유관순체육관의 ‘3·1절 매치’ 승자는

    5년 만에 성사된 유관순체육관의 ‘3·1절 매치’ 승자는

    5년 만에 성사된 천안 유관순체육관의 ‘3·1절 매치’에서 누가 웃을까.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1일 대한항공을 홈구장으로 불러들인다. 유관순체육관은 현대캐피탈이 V리그가 출범한 2005년부터 홈구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3·1절 매치에서 현대캐피탈은 봄 배구를 향한 ‘불씨’를 살리고자 한다. 3위부터 6위까지 승점 차가 6에 불과할 정도로 촘촘하다. 승점 44(14승17패)로 6위인 현대캐피탈은 3위 OK금융그룹(승점 50·17승14패)을 승점 3 이내로 따라가면 단판 승부의 준플레이오프(PO) 진출도 가능하다.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밀려났던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 경질 이후 승점을 쌓으며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외국인 ‘주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31경기 125세트에서 805점을 올렸다. 삼성화재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941득점)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4패로 밀렸지만 아흐메드·허수봉(466득점)·전광인(287득점) 공격력이 살아나면 천하무적이 된다.‘선두’ 대한항공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 승점 64(21승11패)로 앞섰지만 2위 우리카드(승점 59·20승10패)가 두 경기를 적게 치렀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덜미를 잡힐 수 있기에 대한항공은 승점 차를 벌려 추격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시즌 중반 영입된 외국인 선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이 V리그에 적용한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 15경기에서 219점을 올렸다. 토종 공격수 임동혁(504득점)과 정한용(319득점)에다 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정지석 등 공격 자원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 3월 1일에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모두 6번이었다. 현대캐피탈의 성적은 3승3패다. 이번엔 현대캐피탈이 ‘대어’ 대한항공을 잡고 유관순체육관을 승리의 환호성으로 메아리치게 할지 주목된다.
  • 정지석, 대한항공에 7연승 선물…통합 4연승에 성큼

    정지석, 대한항공에 7연승 선물…통합 4연승에 성큼

    프로배구 남자부 정지석이 대한항공에 파죽의 7연승을 선물했다. 정지석은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시즌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시즌 V리그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2 29-27)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의 ‘3각 편대’인 정지석과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22득점) 김민재(10득점)가 갈길 바쁜 한국전력을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이로써 7연승으로 질주한 대한항공은 승점 64(21승11패)로 2위 우리카드(승점 59·20승10패)와 승점 차를 5로 벌리면서 4연속 통합우승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한국전력은 승점 47(16승16패)로, 3위 OK 금융그룹(승점 50·17승14패)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15득점)와 서재덕(13득점)이 분전했으나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중반 계속 끌려가다 17-20에서 상대 서브 실패, 무라드와 곽승석의 블로킹, 정지석의 서브 득점 2개를 묶어 순식간에 22-20으로 뒤집었다. 정지석의 후위 공격으로 24점 고지에 먼저 도달한 대한항공은 무라드의 공격 실패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정지석의 후위 공격과 강타로 첫 세트를 챙겼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지배했다. 21-21에서 무라드의 후위 공격과 정지석의 강타 2개로 세트 포인트에 도착한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서브 실패로 1점을 내줬으나 타이스의 서브 실패로 2세트도 챙겼다. 3세트 초반 양 팀의 강한 스파이크 서브 범실을 교환했다. 22-18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 아웃과 임성진의 서브 득점 3개와 곽승석의 속공 실패를 묶어 순식간에 22-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타이스의 강타로 먼저 격으로 24점 고지를 내준 대한항공은 무라드의 강타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이스와 무라드가 공격을 주고받는 속에 도달한 27-27에서 무라드의 강타와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을 돌려세웠다.
  • 3·1절 연휴 일본행 대부분 만석인데… 제주행 항공편은?

    3·1절 연휴 일본행 대부분 만석인데… 제주행 항공편은?

    3·1절 연휴 기간동안 15만 3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오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5만 30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12만 5149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과 비교해 22.3% 증가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29일 3만 8000명, 3월 1일 3만 9000명, 2일 3만 8000명, 3일 3만 8000명 등 하루 평균 3만 825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절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878편(16만 4395석), 국제선 79편(1만 4661석)을 운항한다. 항공편수가 2.3%(21편), 공급석 2.6%(4359석)가 감소하지만 올해 3·1절 연휴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89.5% (878편)로 예상돼 입도관광객은 8.1%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기간 국제선 항공편은 79편 가운데 중국노선이 무려 58편으로 전년 대비 62편(364%) 증가했다. 대한항공 등 15개 항공사가 일본·중국·대만 등 6개국 14개 노선을 운항한다. 같은 기간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은 39편(3만 506석)이다. 특히 3월 2일 아도라매직시티호와 3일 메디테라니아호가 각각 3200명, 1800명의 승객을 태우고 강정항과 제주항을 통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의 경우 3·1절이 수요일이었던 반면 올해는 작년과 달리 3·1절 공휴일이 주말 연휴와 이어져 관광객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까지 오사카 등 일본행 항공편 좌석이 대부분 매진되고 있어 3·1절을 무색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는 29일 김포~오사카 일반석 항공편이 매진되는 등 전체 일본 노선 예약률이 90%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시아나항공도 3월 1일 제주~도쿄(나리타) 항공편이 만석을 보이며 김포~오사카 등 상위 3개노선이 90%를 상회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29일 출발 제주~오사카 항공편은 전석이 이미 매진됐다.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대한항공-한국전력(인천계양체육관) 한국도로공사-정관장(김천실내체육관·이상 오후 7시) ●테니스= 오동도배 여수오픈(여수진남코트)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빈자리… LCC 주도권 쟁탈전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빈자리… LCC 주도권 쟁탈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미국 법무부의 승인만을 남기며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하다. 합병 조건으로 제시된 아시아나 화물 사업 매각, 유럽·일본 노선 일부 반납 등 주요 사업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항공업계가 재편될 수 있는 만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국내 LCC 3사가 장거리 노선 확보, 몸집 불리기 등 경쟁을 벌이고 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매각주관사인 UBS를 통해 예비 인수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28일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UBS는 최근 제주항공을 비롯해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잠재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시아나 화물부문 매각가가 대략 5000억~7000억원 사이로 예상되는데 보유 부채 1조원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2조원에 가까운 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대형 여객기에 화물을 탑재해 운송해 온 ‘벨리 카고’를 통한 수익까지 여객 사업이 아닌 화물 사업 손익에 잡아 계산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금력이 풍부하고 자체 화물 수송기를 보유한 곳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LCC 3사 가운데 제주항공 매출이 가장 큰데, 이미 2대의 화물 전용기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나아가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취항을 검토 중인데 늘어난 항공편에 맞춰 객실 승무원 숫자도 늘리고 있다. 지난 2일 두 자릿수 객실 승무원 채용 공고를 냈다. 티웨이항공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이다. 오는 5월부터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LCC로는 처음 유럽 하늘길에 진출한다. 이와 함께 파리(6월), 로마(7월), 바르셀로나(8월), 프랑크푸르트(10월) 등 대한항공이 포기한 유럽 4개 노선에 대해서도 잇따라 진출한다. 오는 9월에는 LCC 최초로 캐나다 밴쿠버 노선에 주 4회 정기 운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도네시아 바탐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하늘길을 여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경력직 객실 승무원을 채용했고, 지난 19일부터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는 최근 한국과 인도네시아 항공회담으로 지방 공항과 발리·자카르타 노선 운항 횟수가 주 28회까지 늘어나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발리 노선의 경우 그동안 대한항공이 사실상 독점해 오다시피 해 LCC 업계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이와 별도로 여행 비수기를 겨냥한 할인 경쟁도 뜨겁다. 제주항공은 지난 21일부터 국내선 5개, 국제선 20개 모두 25개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항공권을 판매 중이다. 편도 기준 국내선 2만 2900원부터, 국제선 중화권 8만 9700원부터, 동남아 11만 1700원부터다. 진에어도 다음달 3일까지 부산발 국제선 7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 조태열, 美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 “경제안보 융합…민관 ‘원팀’ 대응”

    조태열, 美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 “경제안보 융합…민관 ‘원팀’ 대응”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뉴욕에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한미 양국 간의 경제협력 관계에서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핵심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경제·안보 융합 시대 속에 민관이 ‘원팀’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면서 급변하는 대외환경이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미국에서의 기업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기회와 도전요인들에 대해 언급하고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이번 기업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참고해 워싱턴에서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은 뉴욕 방문을 마치고 26일 워싱턴으로 이동해 각계 인사들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8일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2일 “특히 우리 기업의 핵심 관심사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에 상응하는 세액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취임 후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과 잇따라 소통하며 ‘경제·안보 융합’을 거듭 강조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과 수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이 해외에 진출한 기업인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전자, 대한항공, CJ, 한국은행, KD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미 한국상공회의소, 코트라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용인경전철 소송’은 주민이 이겼지만… ‘유명무실’ 주민소송제 되살릴 방법은[로:맨스]

    ‘용인경전철 소송’은 주민이 이겼지만… ‘유명무실’ 주민소송제 되살릴 방법은[로:맨스]

    ‘혈세 낭비’ 비판을 받은 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해 당시 용인시장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주민소송에서 주민이 11년 만에 이겼지만, 대다수 소송의 경우 주민 승소율이 낮고 재판도 오래 걸려 주민소송제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권한 남용과 예산 낭비를 주민이 직접 견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주민소송제의 취지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소송 제기 및 진행 부담을 줄이고 소송을 제기할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민소송은 2006년 1월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총 57건이 제기됐지만, 주민이 승소한 사건은 2건에 불과하다. 2015년 경기 안성시 주민들이 하수시설 민간투자사업 협약 내용의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 2012년 서울 서초구 주민들이 사랑의교회의 도로 점용 허가가 위법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을 뿐이다. 용인시 주민들은 ‘용인시가 용인경전철 사업을 추진한 전 용인시장에게 예산 낭비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14일 파기환송심을 통해 일부 승소를 이끌어냈지만, 용인시가 대법원에 재상고할 수 있어 소송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용인경전철 소송을 포함해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은 지난해 12월 기준 6건이다. 이중 용인경전철 소송은 10년 4개월 만에 파기환송심의 주민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고, 인천시의 왕산마리나 예산 지원 관련 주민소송은 제기된 지 8년 넘게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시 주민들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인천시가 왕산마리나 요트경기장 조성을 위해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에 167억원을 지원한 것은 위법이며, 이에 인천시가 송영길 당시 인천시장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며 2016년 주민소송을 제기했다. 2010년 제정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법 시행령’은 국가나 지자체가 민간투자로 유치되는 시설에 사업비를 지원할 수 없다고 규정했는데, 인천시가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인천시 주민들은 주민소송을 제기하기 전 문화체육관광부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문체부는 인천시의 지원이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보고 감사 각하 처분을 내렸다. 이에 주민들은 주민소송을 냈지만 1심과 2심은 주민들의 청구를 각하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지방자치법은 주민이 주민감사를 청구하고 감사 결과에 불복할 경우에만 주민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감사가 실제 진행되지 않아 주민소송을 제기할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20년 인천시 주민들이 주민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주민소송은 지자체에 손해를 야기한 행위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이지 감사기관이 한 감사 결과의 당부를 다투는 소송이 아니다”라며 “감사기관의 위법한 결정을 항고 소송에서 다툴 게 아니라 권리구제절차인 주민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효율적인 분쟁 해결 방법”이라고 판시했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2021년 주민 패소로 판결해 주민들은 다시 상고했고, 대법원은 3년 넘게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인천 왕산마리나 소송에서 주민 측을 대리한 조수진 더든든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재판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은 지치고 여론의 관심도 떨어지면서 소송 동력이 상실된다”라며 “주민소송을 몇 번 대리하다 보니 이제는 주민들께 ‘소송보다는 정치적 해결이 좋지 않겠느냐’는 조언을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주민소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하고 소송을 법률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주민직접참정제도의 주민청구요건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주민감사가 청구된 사안에 대해서만 주민소송을 청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주민감사의 청구 과정이 복잡함으로 인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소송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관련 지식 및 절차상 업무를 지원하고, 전담하는 전문 변호사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전문변호사 제도는 주민감사와 주민소송을 청구하는 주민들이 그 과정에서 필요한 체계적이고 복잡한 법적 지식을 모두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송 과정에서는 주민들이 지자체장 등의 권한 남용, 예산 낭비 등의 잘못을 직접 입증해야 하는데 지자체 등이 협조하지 않으면 입증 자료를 구하기 어려워 주민 승소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조수진 변호사는 “일반인은 경과실을 저질렀을 때도 손해배상을 해야 하지만, 대법원은 공무원의 경우 중과실을 범해야만 손해배상의 책임을 묻도록 판례를 세웠다”며 “중과실은 거의 고의로 예산을 낭비해야만 해당되는 것이라 입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의 중과실을 주민이 입증하라는 법원의 엄격한 기준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소송에서 승소한 주민에게 보상함으로써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주민소송에서 주민이 승소해 지자체가 낭비된 예산을 배상받았다면, 소송에 기여한 주민에게 보상금을 주는 미국의 납세자소송 제도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한국법제연구원은 ‘재정 관련 행위에 대한 법적 통제 모델 연구’ 보고서에서 “주민소송은 공익소송이자 객관소송이기 때문에 행정소송 및 헌법재판과 같은 주관소송과 비교해 사익적 요소가 결여돼있다”며 “객관소송은 주관적 이해관계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소송에 진력해야 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매우 희박하게 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희박한 주관적 이해관계를 보다 두텁게 함으로써 소를 제기하고 소송에 열심히 매진할 유인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소송 승소 시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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