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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GS칼텍스 노사관계 극과 극

    9일 대한항공이 이틀째 조종사파업으로 인해 노사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반면 지난해 노사분규로 홍역을 치렀던 GS칼텍스는 노사화합 선언식을 가져 대조를 이뤘다. ●대한항공 ‘노사갈등´ 심화 대한항공 노사는 이날 오후 노사교섭을 재개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정회를 거듭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해고자 복직’ 문제로 날카롭게 대립중인 노사는 협상에서도 이견차이만 확인한 채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등 불신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7일 임금협상이 아닌 해고자 복직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신만수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28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하는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회사측은 신문광고 등을 통해 “이번 파업 목적이 임금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해고자 복직에 있다.”며 노조측을 압박했다. 이에 노조측은 “공개ㆍ비공개를 막론하고 협상장에서 해고자 복직을 거론한 바 없다.”며 결백을 주장하며 회사측의 공세에 맞섰다. 대한항공은 2001년 6월 외국인 조종사 채용제한 등을 요구하며 불법파업을 벌인 집행부 8명을 해고했다가 이 중 5명은 순차적으로 복직시켰으나 당시 노조위원장인 이모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복직을 허용하지 않았다. ●GS칼텍스 ‘노사상생’ 시동 지난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GS칼텍스 노사는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노사화합을 선언했다. 이날 여수공장 대강당에서 허동수 회장과 박주암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 선언식’을 갖고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노조는 노사협약을 통해 무분규 선언을 하고, 회사는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했다. 회사는 이어 지난해 파업참가자 600여명에 대한 징계를 선처하고 조합 재정 건전화를 위해 조합비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노조도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조합, 외부개입 없는 자주적인 조합, 회사와 상생하는 조합 등 ‘3대 정책기조’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성진 상무(인재개발부문장-생산)는 “회사와 조합이 과거의 불합리한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노사화합의 새로운 모델을 우리 스스로 한번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며 달라진 노사관계를 소개했다. 박주암 위원장도 “노사화합 선언은 협력적 노사관계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구호나 캐치프레이즈에 머물지 않도록 실행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KTF-전자랜드(부산금정체)●삼성-KCC(잠실)●KT&G-모비스(안양)●동부-SK(원주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대전)●대한항공-상무(인천 이상 오후 2시)●KT&G-흥국생명(대전)●GS칼텍스-현대건설(인천 이상 오후 4시)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전자랜드-모비스(부천)●오리온스-삼성(대구)●LG-동부(창원)●KCC-SK(전주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LG화재-삼성화재(구미)●현대캐피탈-대한항공(천안)●상무-한국전력(마산 이상 오후 2시)●도로공사-KT&G(구미)●흥국생명-GS칼텍스(천안 이상 오후 4시)■ 민속씨름 기장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오후 2시30분 부산 기장체)
  • 대한항공 ‘노노갈등’

    대한항공 ‘노노갈등’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 이틀째인 9일 일반 노조원들이 조종사들을 비난하고 나서는 등 ‘노·노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대한항공 노조(일반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단체행동권은 노동조합의 고유권한이지만 단체행동의 결과가 한솥밥을 먹는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다른 조합원들의 몫을 빼앗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며 조종사 파업을 비난했다. 이어 “내년 경영 성과급은 우리 1만여 조합원의 열망이었다.”면서 “파업으로 다른 직종 임직원의 노력이 한방에 물거품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사 2노조 체계로 관리직과 객실승무원, 정비사로 구성된 ‘일반노조’(1만여명)와 ‘조종사노조’(1300여명)가 따로 있다.2000년 조종사노조가 생긴 뒤 두 노조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있어 왔지만 다른 노조를 공식적으로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일반노조의 반발은 조종사 파업으로 내년 초로 예상됐던 성과급 100%가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반노조는 내년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일임하는 대신 회사측으로부터 작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정기상여금 50%와 노사화합격려금 50%를 받기로 했다. 올해 좋은 실적이 4·4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경영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급(100%)이 기대됐지만 이번 파업으로 회사 수익에 손실이 생기면 성과급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일반노조 관계자는 “1년간 함께 힘들게 만든 파이를 조종사들이 독차지하려는 것”이라면서 “만일 회사가 형평성을 어기고 조종사노조의 안을 받아들인다면 귀족노조는 우대하고 평민노조는 홀대하는 셈이 된다.”고 말했다. 조종사노조는 공식대응을 피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기장초봉 9900만원… 세계적 수준”

    “기장초봉 9900만원… 세계적 수준”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임금 총액기준 8%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들의 연봉이 세계적 대형 항공사 조종사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 조종사의 초봉은 기장이 9900만원, 부기장은 750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기장이 1억 2000만원, 부기장은 8800만원이다. 1035원의 환율을 적용해 대한항공 기장과 미국 주요 항공사 기장의 초봉 수준을 비교하면 델타항공 1억 1500만원, 아메리칸 항공 1억 1400만원, 유에스에어웨이즈 1억100만원 등으로 대한항공 기장은 이들 세 항공사 기장의 86∼98%의 연봉을 받는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항공(9400만원)과 노스웨스트항공(9300만원) 기장과 비교하면 대한항공 기장이 5∼6%가량 더 많이 받는다. 부기장들의 경우 대한항공이 5개 항공사들 중에서 가장 많이 연봉을 받는다. 부기장 초봉은 대한항공이 7500만원, 델타항공 7300만원, 아메리칸항공 6800만원, 유에스에어웨이즈 6500만원, 유나이티드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이 5700만원 수준이다. 또 대한항공의 내국인과 외국인 기장의 임금을 비교해 보면 내국인이 18%포인트를 더 받고 있다. 내국인 기장은 평균 1억 4427만원, 외국인 기장은 1억 2231만원이다. 외국인 조종사에게는 각종 복리후생비와 성과급, 안전장려금,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외국인 조종사들은 5년 단위 계약직으로 국내 조종사와 비해 신분보장이 뒤처진다. 이종락 유영규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대한항공 파업 오래 끌어선 안된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어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 조종사노조가 출범한 이래 네번째다. 파업 첫날 국제선 화물기 77%를 비롯, 전체 운항 예정편의 53%가 결항함에 따라 파업에 따른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억대 연봉 ‘귀족노조’의 제몫 챙기기를 비난하는 여론이 제기되는가 하면, 건설교통부는 노동부에 긴급조정 발동을 요청했다고 한다. 우리는 먼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합법적인 쟁의행위임에 주목한다. 억대 연봉자라는 이유로 정당한 권리 행사를 무작정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파업에 돌입하기도 전에 일부 관련부처가 긴급조정 발동을 운운하며 노조에 압박을 가한 것은 잘못됐다. 노사 자율타결 유도에 도움도 되지 않고 노조 반발만 살 뿐이다. 긴급조정 발동은 국민경제를 해할 위험이 현존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등 법적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노동부의 판단이 옳다. 우리는 중앙노동위 중재안인 기본급 2.5% 인상에 상여금 조건부 50% 인상을 고집하고 있는 사측이나 툭하면 최후 수단인 파업을 동원하는 노조나 모두 문제라고 본다. 긴급조정 발동이라는 오점을 남긴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파업 때도 지적됐지만 항공사 노사는 업종에 걸맞지 않게 후진적인 노사관계를 답습하고 있다. 사측은 귀족노조로 몰아붙여 노조를 굴복시키려 하고, 노조는 이용객의 불편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시키려는 구태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 노사는 누워 침뱉기식의 상호 비난을 자제하고 하루속히 대안을 마련해 머리를 맞대길 촉구한다.
  • 반도체·휴대전화등 수출 비상

    반도체·휴대전화등 수출 비상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으로 인해 산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8일 파업으로 회사가 입는 하루 손실액이 25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운송수입 손실액(국내·국제여객운송과 화물운송) 200억원과 파업에 따른 직접 비용(고객서비스 비용, 승무원의 숙식비와 항공기의 해외공항 체류비용) 53억원을 더한 액수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화물기 결항 속출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산업계 피해다. 파업 첫날 국제선 화물기의 경우 인천∼빈∼코펜하겐 노선 KE545편을 비롯해 모두 31편 가운데 24편이 결항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총파업으로 하루 수출입 차질액이 최대 2억달러(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항공기를 통한 수출입 품목은 대부분 반도체와 휴대전화,LCD(액정표시장치),PDP 등 고가의 첨단 전자제품이거나 국민경제에 필수적인 전략물자여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산업계의 피해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항공수출 품목 중 반도체가 34.7%, 휴대전화 부품이 27.7%를 차지해 이들 2개 품목이 60%를 넘었다.CRT(브라운관)모니터와 LCD, 컴퓨터 등 첨단 전자·IT제품도 절대적으로 항공 수송에 의존하고 있다. 반도체와 휴대전화는 항공기를 통한 운송 비중이 100%에 육박하고,LCD는 70%에 달한다. 이에 따라 IT·전자업계는 파업 첫날부터 대체 항공편을 수소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예정된 수출 물량을 다른 항공사의 대체 항공편이나 여객기를 통해 수송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피해가 장기화되면 전세기를 띄울 방침이다.LG전자도 휴대전화 수출물량을 대부분 항공편으로 운송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이나 외국 항공사의 대체 항공편을 최대한 확보하고 경유 노선을 통한 수송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KAL 9일 결항률 63%

    KAL 9일 결항률 63%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첫날인 8일 무더기 결항으로 여행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날 53%인 결항률은 9일에는 63%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결항된 화물기가 77%에 이르면서 화물운송이 지연되는 사태가 속출했다. 항공사측은 이날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 고가의 국제화물이 집중되는 시카고·로스앤젤레스·프랑크푸르트·오사카·상하이 등 총 7편을 제외하고는 전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이날 하루 화물기의 결항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은 것은 500억원대에 이른다. 노동부는 긴급조정권 발동 요청과 관련,“현재는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지만 다음주 후반쯤에는 조정권 발동이 신중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 첫날 김포공항에 나온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오전 인도출장에서 도착한 최연종(35)씨는 포항으로 가는 국내선을 예약했다가 낭패를 봤다. 최씨는“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아닌 억대 연봉을 받는 조종사들의 제 밥그릇 챙기기를 곱게 볼 국민들이 얼마나 있겠느냐.”말했다. 9일에는 대한항공 편도 399편(화물기 포함) 가운데 63%인 253편이 결항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제선은 157편 중 일본ㆍ동남아ㆍ중국 등의 노선에서 54편이 결항되며, 국내선은 212편 중 내륙노선 전편과 제주 일부를 포함해 총 176편의 운항이 취소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결항률 53%… 항공대란 불가피

    결항률 53%… 항공대란 불가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은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것이다. 파업 하루전인 7일 노사는 오전 11시40분부터 대한항공 김포본사에서 마지막 협상인 13차 교섭을 했으나 회의는 불과 20여분 만에 결렬됐다. ●임금인상률 못좁혀 결국 파국 노조는 “회사가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협상의 의미가 없다.”면서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날 오후 4시쯤 파업에 동참한 400여명의 조종사들은 9대의 관광버스에 나눠 타고 파업장인 인천 영종도 새마을연수원에 도착, 본격적인 파업을 준비했다. 반면 회사측은 “협상을 원한다면 지도부가 농성장에서 나와 협상에 임하라.”며 노조를 압박했다. 이후 양측은 팽팽하게 대립하며 물밑협상마저 진행하지 않았다. 결국 ‘기본급과 비행수당 6.5% 인상·상여금 50% 인상’을 요구한 노조와 ‘기본급 2.5% 인상에 상여금 50%’을 고집한 회사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8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10월17일부터 50여일 동안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냈지만 조정안에 대해 노조 자신이 거부했다. 1주일 동안 쟁위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들의 79.7%는 파업찬성에 표를 던졌다. 이번 파업은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파업 때보다 파장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이 차지하는 국내 항공수송 분담률은 국제여객의 39.2%, 국제화물의 48.1%, 국내여객의 64.7%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럽과 미주지역에 대한 단독취항이 많아 대체 항공편을 찾기도 어렵다. 무더기 예약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7월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의 경우 파업초기 30% 정도의 결항률을 보였지만 대한항공의 결항률은 그 두 배에 달하는 53%선이다. 회사측은 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육로가 있는 국내선은 우선 결항키로 했다. 국제선 여객편의 경우 ▲단독취항 노선 ▲비즈니스 승객이 많은 상용 노선 ▲대체편을 찾기 어려운 노선 등을 우선 배치했다. 또 화물기는 수출품이 많은 노선 위주로 배치했다. ●“장기파업 노사 모두에 부담” 하지만 장기 파업이 노사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파업이 길어지기는 어렵지 않으냐는 전망도 나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파업이 3∼4일만 계속돼도 회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고 말했다. 조종사 노조 역시 ‘귀족노조’의 파업이라는 여론의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파업을 장기간 지속하는 게 부담스러워 보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무더기 결항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무더기 결항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8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항공기 운항이 절반 이상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항공 대란’이 예상된다. 파업에 앞서 정부는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하면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노사는 7일 오전 11시40분부터 김포본사에서 13차 교섭에 나섰으나 협상은 결렬됐다. 노조는 기본급과 비행수당에 대해 각각 6.5%, 상여금 50% 인상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은 기본급 2.5%, 상여금 50% 이상의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대한항공 조종사 400여명은 이날 오후부터 인천 영종도 새마을연수원에 모여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파국을 원하지 않았지만 회사가 교섭에서 불성실한 자세를 보여 총파업에 돌입한다.”면서 “해외에 있는 노조원들이 동참하는 3일 뒤에는 파업참가 인원이 10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파업 때보다 더 큰 파장을 부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노조파업 첫 날인 8일 항공편 387편(화물기 포함)가운데 53%인 204편이 결항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조종사 인력이 600∼700명밖에 안돼 첫날부터 전 노선의 감축 운항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제선은 154편 가운데 일본·동남아·중국 등의 노선에서 30편이 결항되고, 국내선은 202편 중 내륙노선 전편과 제주 17편을 포함해 총 49편의 운항이 취소된다. 화물기도 31편 중 24편이 결항돼 화물수출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담화문을 통해 “파업으로 생기는 막대한 국가경제 피해와 국민 불편을 감안, 파업이 시작되면 긴급조정권 발동 등 특단의 대책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조측은 “정부가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긴급조정을 언급하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파업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KT&G 프로배구] 삼성화재 “파란은 없다”

    팽팽한 승부일수록 한 순간의 작은 실수가 경기 전체를 좌우한다. 상무는 ‘삼성화재 사냥’의 가능성을 부풀리며 펄펄 날던 2세트 중반 범실 하나로 스스로 무너졌다. 삼성화재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에서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와의 홈경기를 3-0으로 잡고 3연승을 내달렸다. 김세진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장병철(29·18점 4블록)과 고비마다 상대 블로커보다 한 뼘 높은 곳에서 내리 꽂은 박재한(25·8점)의 속공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객관적 전력만으로 보면 상무는 삼성화재의 상대가 되지 않는 데다 실제 이날 경기 결과만을 놓고 봤을 때도 삼성화재의 완벽한 승리.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전날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잡았듯 상무 역시 이날 ‘대파란의 주인공’이 될 뻔했을 정도로 2세트 중반까지는 대등한 경기였다. 1세트를 19점까지 잘 쫓아가다가 아깝게 내준 상무는 2세트에서 14-9까지 앞서나갔으나 16-14로 점수차가 좁혀진 상황에서 서브 로테이션 범실(포지션 폴트)을 저지르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1점을 내줬다. 장광균(24·3점) 차례에 주상용(23·9점 1블록)이 서브를 넣었던 것. 이 범실로 1점을 내준 뒤 급격히 무너지고 말았다.‘군기 빠진’ 최삼환 감독과 선수단 모두의 범실이었다. 상무는 라이트 주상용과 센터 조승목(24·7점 2블록)이 공격을 주도했고, 몸을 던지는 호수비가 잇따라 나왔지만 한 번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의 관록과 스피드, 조직력을 따라잡을 동력을 이미 상실한 상태였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광희(31·17점)와 김세영(24·23점)의 활약을 앞세운 KT&G가 현대건설에 3-1로 승리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전경련 연말모임 ‘명암’

    재계를 대표하는 연말모임 2개가 6,7일 잇따라 열린다. 한 해를 마감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모임이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대조적이다.●400여명 참석한 경제인의 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서울 청담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경제인의 밤 음악회’를 열고 이웃사랑과 나눔정신을 함께했다.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김대환 노동부장관, 강대형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재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경련 회원사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점자 정보단말기 1241대를 기부했다.●`빅4´ 불참한 총수 송년회 전경련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및 고문단 송년회를 갖는다.한 해를 마무리 짓는 재계 총수들의 모임이지만 최근의 재계 분위기를 반영하듯 저조한 참석률로 ‘한 끼 식사’ 이상의 의미는 갖지 못할 전망이다. 삼성, 현대차,LG,SK 등 재계 ‘빅4’의 총수들은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현 동양 회장은 미국 출장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올해 그룹을 빛낸 ‘대외 수상자 초청 만찬회’ 관계로 각각 불참을 통보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등도 선약과 해외 출장으로 불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송년회는 김준기 동부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총수 7∼8명만 참석할 전망이다. 고문단을 포함해도 10명 남짓이다. 전경련은 참석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이자 연례행사였던 언론의 포토타임도 생략하기로 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KAL 조종사노조 8일총파업 가결 성수기 항공대란 비상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6일 파업을 가결함에 따라 겨울철 성수기를 앞둔 항공대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 오후 8시 파업찬반 투표에서 재적인원 기준 79.7%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막판 협상까지 결렬된다면 8일부터 총파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0월17일부터 11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11월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냈으나 ‘기본급 2.5% 인상에 상여금 50%’인 조정안에 대해 노조 자신이 거부의사를 밝히면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중노위 조정안은 강제성이 없어 노사 한쪽이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효력을 잃게 된다. 노조측은 ‘기본급과 비행수당 6.5% 인상, 상여금 50%포인트 인상’을 요구했다. 조종사노조는 “대한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6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얻었음에도 임금동결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투쟁방침은 협상과정을 보며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은 “올 상반기에 성과급으로 조종사 1인당 평균 1135만원을 지급했다.”면서 “현 노조측 요구는 기장의 경우 현재 연봉에서 2236만원(성과급+인상액)을 더 요구, 엄청난 액수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한전, 역시 프로팀 ‘킬러’

    ‘초청팀’ 한국전력이 프로팀 대한항공에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프로배구 코트에 반란을 일으켰다. 한전은 6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초반 두 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정평호(26·22득점 6블로킹)의 화끈한 공격과 고비마다 터진 남재원(24·12득점)의 알토란 같은 득점타에 힘입어 남은 3개 세트를 잇따라 따내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지난 4일 삼성화재의 진땀을 빼게 만들고도 1-3으로 패해 ‘대어 사냥’에 아깝게 실패한 한전은 이로써 2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올리며 ‘프로 잡는 아마팀’으로서 프로배구 잔치의 들러리가 아님을 다시금 확인시켰다.‘고아원 원장’ 공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전은 지난해에도 LG화재와 대한항공을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두 팀의 사령탑을 교체시켰다. 반면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치며 올시즌 결승시리즈 진출까지 공언하는 등 희망을 부풀렸던 대한항공은 한전에마저 덜미를 잡히며 개막전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3세트 중반까지만 해도 대한항공의 어렵지 않은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한전의 서브는 정확했고 강했다. 한전은 ‘거물급 새내기’ 강동진(22·16득점)에게 서브를 집중했고 강동진의 공격은 눈에 띄게 힘이 약해졌다. 결국 한전은 서브로만 8점을 올려 프로배구 한 경기 최다 서브득점 기록도 덤으로 얻게 됐다. 초반 내리 1,2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 중반 17-17 고비에서 정평호에게 오픈공격과 서브득점을 허용한데다 서브 범실까지 겹치면서 22-25로 세트를 내주며 불길한 기운을 풍겼다. 결국 한전의 저력이 드러나며 4세트마저 내줬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한전 김상기(25·3서브득점)의 현란한 토스워크 앞에 허둥거리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인천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모비스-KTF(오후 7시 울산동천체)■ 프로배구 ●대한항공-한국전력(오후 7시 인천도원체)
  • 호남선 마비… 전북 일부 휴교

    3일 밤부터 내린 폭설로 전국 도로와 해상에서 교통사고와 선박 침몰사고가 잇따라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또 고속도로 통행이 통제되고 전북 일부 지역에서는 휴교조치가 내려졌다.●어선 뒤집혀 5명 실종… 경부고속도선 19중 추돌 4일 오후 3시50분쯤 전남 영광군 안마도 남쪽 0.5마일 해상에서 9.77t급 연안자망 207 덕진호(44·선장 대동명)가 전복돼 선장 대씨 등 5명이 실종됐다. 또 이날 오전 7시35분쯤 서귀포 남서쪽 318㎞ 해상에서는 11t급 어선 제109 태성호가 높은 파도에 전복돼 선장 홍모(52·남제주군 성산읍)씨 등 선원 4명이 실종됐다.이날 오전 9시10분쯤에는 충북 충주시 이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마산기점 224㎞ 지점에서 서울 72바 13××호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신모(26·대학생)씨가 숨지고 유모(65·여)씨 등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7시쯤에는 전남 영광군 노량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기점 상행선 54㎞ 지점에서 관광버스 1대가 눈길에 전복돼 승객 나모(69)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오전 7시15분쯤에도 경북 구미시 오태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66㎞ 지점 낙동대교에서 승용차 등 차량 19대가 연쇄 추돌했다. 서울에서도 이날 오전에만 100여건의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졌다.●호남고속도로 익산~곡성 100㎞ 전면통제큰 눈이 내리자 교통당국은 4일 오후 5시부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곡성에서 전북 삼례까지, 하행선 익산에서 곡성까지 100여㎞ 구간에서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목포발 서울행 호남선 열차도 출발하지 못했다. 전북도교육청은 눈이 많이 내린 정읍, 고창, 부안, 순창 등 도내 서해안 지역의 초·중·고교에 임시휴교 조치를 내렸다.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폭설이 내린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장성, 화순 지역 초·중·고교 학교장에게 5일 휴교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오전 9시30분에 광주를 출발할 예정이었던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702편이 결항되고 오전 11시30분발 김포행 대한항공 KE1304편도 취소됐다.광주 최치봉기자 서울 유영규기자 cbchoi@seoul.co.kr
  • [KT&G 프로배구] 2연승… LG화재 불붙었다

    ‘나도 우승후보’ 뚜껑을 연 프로배구에서 LG화재가 촘촘한 조직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2연승을 올리며 올시즌 만만치 않은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반면 ‘무적함대’ 삼성화재는 아마추어팀에 진땀을 빼며 겨우 승리했다. LG화재는 4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05∼06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레프트 이경수(26)가 22점을 퍼붓는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시즌 초반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3일 개막전에서 상무를 3-1로 꺾은 데 이어 기분좋은 2연승이다. 박빙의 승부처에서 번번이 스스로 무너지며 뒷심부족을 드러냈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LG화재였다. 가볍게 1·2세트를 따낸 LG화재는 3세트 들어 ‘거물급 신인’ 강동진(22·15점)과 윤관열(13점)의 활발한 몸놀림을 앞세운 대한항공에 계속 끌려가며 16-20으로 세트를 내줄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더이상 ‘옛날의 LG화재’가 아니었다. 노장 김성채(10점)와 ‘만능 살림꾼’ 키드(32·5점5디그), 그리고 키드의 가세로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 이경수가 돌아가면서 대한항공의 코트를 맹폭했다.25-22로 세트를 뒤집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경수는 지난 3일 상무와 가진 개막전에서 25득점을 올리는 동안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 후위공격 5개를 성공시켜 프로배구 ‘1호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각 3개 이상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는 이날 아마추어 한국전력에 진땀을 흘리며 3-1로 힘겹게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를 23-25로 내줬고 3,4세트에서도 25-23,26-24로 간신히 승리,2연승을 달리긴 했지만 각 팀의 도전에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을 예고했다. 한전은 정평호(14점), 한대섭(12점), 강성민(12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다 잡은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또 현대캐피탈은 상무를 3-0으로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삼성 10년 아성 “용병에 물어봐”

    ‘삼성 우승, 용병에게 물어봐.’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하는 프로배구판에 지각변동이 감지됐다.진앙지는 첫선을 보이는 외국인선수들. 탁월한 높이와 폭발적인 파워로 10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삼성화재의 아성을 뒤흔들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의 숀 루니(24·206㎝. 미국)와 브라질 출신 ‘트리오’ 키드(34·193㎝·LG화재), 아쉐(33·196㎝·삼성화재), 알렉스(31·200㎝·대한항공) 등 4명이다. 루니와 아쉐, 알렉스 등 3명은 레프트 공격수이고, 키드만이 라이트 공격수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루니. 지난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정상 문턱에서 눈물을 흘린 김호철 감독이 ‘우승청부사’로 낙점했다.미국 페퍼다인대학을 올해 전미선수권 우승으로 이끌며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루니는 타점높은 강타가 일품이고 비치발리볼로 다져진 수비력도 수준급이다. LG화재의 키드도 루니 못지않은 대어.LG는 키드가 취약한 라이트를 훌륭히 메워 레프트 이경수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믿는다. 특히 1998년부터 4년간 브라질 대표팀 리베로로 뛴 경력이 있어 1인3역을 거뜬히 해낼 것이란 기대다. 대한항공의 알렉스는 1998∼1999년 국가 대표로 뛰었고,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무대에서도 뛴 베테랑. 공·수 모두 견실해 지난시즌 최하위 대한항공은 내심 정상까지 넘본다. 삼성화재의 아쉐는 신진식·이형두 등 좌포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허리와 무릎 부상이 발견돼 신치용 감독의 마음이 무겁다. 판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용병들의 활약에 각 팀의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동부-삼성(원주) ●모비스-오리온스(울산) ●KCC-LG(전주) ●KTF-SK(부산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LG화재-대한항공(인천) ●삼성화재-한국전력(마산 이상 오후 2시) ●현대캐피탈-상무(마산 오후 4시)
  • [오늘의 경기]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한국전력(천안) ●LG화재-상무(구미 이상 오후 2시) ●삼성화재-대한항공(대전 오후 3시20분) ■ 프로농구 ●삼성-KTF(잠실실내체) ●SK-모비스(잠실학생체) ●오리온스-LG(대구) ●KT&G-전자랜드(안양 이상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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