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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쿠바 특급’ 레오·실바, 새 시즌 신기록 쏟아진다

    프로배구 ‘쿠바 특급’ 레오·실바, 새 시즌 신기록 쏟아진다

    가을과 함께 실내 코트를 뜨겁게 달굴 프로배구가 돌아온다. 2025~26 V리그가 오는 18일 인천 삼삼월드체육관에서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정관장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오른다. 남자부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 경기가 개막전이다. 남녀부 각 7개 팀이 정규 6라운드, 팀당 36경기를 치른다. 새 시즌에도 남녀 ‘쿠바 특급’ 레오(현대캐피탈)와 실바(GS칼텍스)의 신기록 행진이 주목된다. 레오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재계약하면서 역대 외인 최다인 8시즌째를 맞는다.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가 보우했던 개인 통산 역대 최다득점(6623점)을 깨고 기록을 6661점까지 늘린 레오는 코트에 나설 때마다 V리그 역사를 새로 쓴다. 지난 시즌 682점을 올린 그는 부상만 없다면 리그 최초 7000득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실바가 V리그 사상 첫 3시즌 연속 1000득점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1008점을 뽑아 역대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점을 돌파했다. 3시즌 연속 1000득점은 남자부에서도 나온 적이 없는 대기록이다. 베테랑의 기록도 쏟아진다. 남자부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은 역대 블로킹 부문 1위(1321개)를 달리는 가운데 기록의 벽을 더 높게 쌓는다. 여자부에서도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이 역대 통산 득점(7946점)과 통산 블로킹(1640개) 기록을 매 경기 갈아치운다. 특히 양효진은 남녀부 최초 통산 8000득점 대기록에 54점만 남겨두고 있다. 새 시즌엔 사령탑 변화도 눈에 띈다. 대한항공은 통합챔프 탈환을 목표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출신 헤난 달 조토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시즌 여자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튀르키예로 떠난 마르첼로 아본단자의 빈 자리는 일본 출신 여성 지도자 요시하라 토모코가 잇는다.
  • “캄보디아 스캠에 한국인 1000명 연루…검거된 60여명 주말까지 송환 노력”

    “캄보디아 스캠에 한국인 1000명 연루…검거된 60여명 주말까지 송환 노력”

    63명 중 4명 어제 국적기로 송환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3명 중 4명이 국적기를 통해 지난 14일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남은 59명도 이번주 내로 송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캄보디아에 다수 한국인이 구금된 상황과 관련, “이번 주말까지 송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캄보디아 (수사당국의) 단속에 의해 검거된 한국 국적의 범죄혐의자 60여명을 조속히 송환하는 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 관련 조직들에 의해 한국인들이 다수 감금돼 있으며, 일부 한국인들은 이 조직들의 범죄 행위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수사당국에 붙잡혀있는 상황이다. 범죄조직에 억류된 국민은 구출까지 변수가 많은 만큼 일단 캄보디아 정부가 신병을 확보한 국민의 송환부터 서두르겠다는 게 위 실장의 설명이다. 위 실장은 “캄보디아 스캠(사기) 산업엔 다양한 국적을 가진 20만명가량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캠 범죄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한국인의 경우 1000명 남짓 속해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캄보디아 당국의 단속으로 수천명이 검거됐다. 1000명 이상이 중국인”이라며 “한국인은 68명이었다가 일부 줄어 63명이 검거 상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이들의 송환을 위해 항공편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가 목표로 하는 것은 가급적 이번 주 내에, 조금 늦어질 수는 있겠으나 주말까지는 (송환을) 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 정부 측에 캄보디아 반체제 인사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그 사안과 캄보디아 스캠 범죄 사안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가 치안 역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대처에 미흡한 점이 있을지 모르나 대처하고 있고, 최근에도 수천명을 검거해서 우리에게 넘기려고 수용하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위 실장은 “캄보디아가 다른 목적을 갖고서 우리와의 협조를 회피하지는 않는다”며 “캄보디아 국가 자체나 국민에 대해 불필요하게 부정적 인식을 갖는 일은 멈췄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양국 정부가 합의한 경찰 등 수사당국이 참여하는 ‘스캠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과 관련해선 “캄보디아 측 20명에 한국 측 4명으로 팀을 이뤄 집중 작업을 할 예정으로, 향후 더 많은 범죄혐의자를 검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공조로 범죄조직에 감금된 국민의 신병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 중인 한국인 4명을 전날 대한항공 등 국적기 2대로 송환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됐으며, 일부는 한국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항공보안법상 국적기 1대당 범죄 피의자는 최대 2명 탑승이 가능하다. 캄보디아와 한국을 오가는 국적기는 하루 2대로 최대 4명씩 송환이 가능하다. 정부는 구금 한국인을 한꺼번에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 투입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신유빈 앞세운 한국여자 탁구, 아시아탁구선수권 4강서 중국에 패배…대표팀 아시안게임 준비 체제로

    신유빈 앞세운 한국여자 탁구, 아시아탁구선수권 4강서 중국에 패배…대표팀 아시안게임 준비 체제로

    인도에서 열리는 제28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결승 길목에서 만난 중국에 완패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가능성을 엿본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체제로 본격 전환된다. 신유빈(13위·대한항공)과 김나영(36위·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40위·삼성생명)를 앞세운 한국 대표팀은 14일 인도 보바네스와르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쑨잉샤를 비롯해 왕만위(2위), 왕이디(5위)를 앞세운 중국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에이스인 신유빈이 쑨잉샤와의 대결에서 한 게임을 따냈지만 1-3(4-11 8-11 11-4 4-11)로 패했으며 김나영도 왕만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11-8 5-11 7-11 6-11)로 졌다. 이은혜도 왕이디를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비록 완패하긴 했지만 신유빈과 김나영 등 젊은 선수들은 쑨잉샤와 왕만위를 상대로 한 게임을 따내는 등 만만치 않은 기량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여자탁구는 직전 대회 8강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힌 데 이어 5~6위 결정전에서도 북한에 패하며 6위에 그쳤다. 대표팀은 당시 주전이었던 서효원과 전지희가 은퇴하고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개편됐다. 신유빈 중심의 대표팀이 2년 만에 4강에 복귀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은 “패배는 아쉽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뛸 수 있는 자신감은 메달보다 값진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고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결승전 이후 시상식에 참석한 뒤 1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 신유빈 앞세운 한국 여자탁구, 아시아탁구선수권서 홍콩 누르고 4강 진출…“패기넘치는 플레이로 중국과 경기할 것”

    신유빈 앞세운 한국 여자탁구, 아시아탁구선수권서 홍콩 누르고 4강 진출…“패기넘치는 플레이로 중국과 경기할 것”

    신유빈을 앞세운 한국 여자탁구가 202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홍콩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여자 단체 8강전에서 2승을 책임진 에이스 신유빈(13위·대한항공)을 앞세워 홍콩을 매치 점수 3-1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14일 오후 1시30분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지난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른 아스타나(카자흐스탄)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혀 5~8위 순위전으로 밀렸으며 이후 5~6위전에서는 북한에 패해 6위에 머무른 바 있다. 한국은 1매치에서 신유빈이 쑤치둥(79위)을 3-0(11-6 13-11 14-12)으로 돌려세웠지만 3매치 주자 이은혜(40위·대한항공)가 응윙람(88위)에 0-3(11-13 4-11 10-12)으로 패해 불안감을 안겨줬지만 대한항공)가 4매치에서도 신유빈이 주청주를 3-0(12-10 11-4 11-1)으로 누르며 승리를 확정했다. 석은미 감독은 “신유빈이 주전으로 잘 리드해 단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면서 “중국전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패기 넘치는 경기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자 단체 8강에선 한국이 몸 상태가 아니었던 간판선수 장우진(세아)이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안재현(13위·한국거래소)과 조대성(66위·삼성생명)이 연이어 일본 선수에 무릎을 꿇으며 1-3으로 완패했다. 남자탁구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8강 탈락한 것은 2009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북한은 여자 단체전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인 ‘에이스’ 김금영을 앞세워 일본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매치 점수 2-3으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김금영은 2, 4매치에 출격해 하야타 히나와 하리모토를 차례로 3-2(12-10 15-17 11-4 8-11 11-8), 3-2(11-8 11-9 8-11 4-11 11-4)로 물리쳤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받쳐주질 못했다. 북한은 내년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과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국이다.
  • 트럼프, 현대차의 애정 공세 무시…“30조원 투자도 소용없어” [핫이슈]

    트럼프, 현대차의 애정 공세 무시…“30조원 투자도 소용없어” [핫이슈]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전방위적으로 매력 공세를 펼쳤음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랭한 반응을 거두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 그룹은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여 트럼프 행정부를 달래길 원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력 공세를 펼쳤지만 냉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그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했다. 지난 3월에는 2028년까지 210억 달러(약 29조 9200억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자동차 관세 25%를 결국 피하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달에는 조지아주(州)에 있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됐다 풀려나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대차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정책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세웠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현대차의 노력은) 고통스러운 오판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이는 약 1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끊임없이 애썼던 현대차의 노력에 성과가 별로 없었음을 보여주는 극명한 결말”이라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이민 단속 후에도 260억 달러(약 37조 500억 원) 규모의 미국 투자와 미국 내 생산 확충을 재차 공언했다”면서 “이러한 전략 때문에 현대차는 한국 정부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에 공개적으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현대차의 행보가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정부 질타에서 미국 시장 포기 못 하는 이유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러한 악조건에도 대미 투자를 늘리며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 애쓰는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시장에서의 영업 부진이다. 최근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졌고 이러한 상황은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를 입증하는 사례로 지난해 6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의 역대 최대 제조 투자 프로젝트인 현대차 메타플랜트와 관련한 경제 회의를 위해 서울과 제주 등을 방문했다. 켐프 주지사는 제주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갈 교통편이 필요했고, 이에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자신의 전용기를 타라고 제안했다. 켐프 주지사가 수락하면서 전용기를 타고 서울로 떠났고, 정 회장과 현대차 고위 경영진은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했다.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 9월 판매량 선전했지만한편 현대차 그룹은 지난 9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이 14만336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2.8% 증가한 7만 7860대, 기아는 11.2% 늘어난 6만 5507대를 팔았다. 제네시스 판매량은 4.9% 증가한 6857대로 집계됐다. 9월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월별 역대 최다 기록이다. 현대차·기아의 9월 판매 호조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종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계약일 기준으로 9월 말까지 전기차를 사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갑자기 몰렸다는 분석이다. 3분기 전체로 보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48만175대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2% 늘었다. 여기에는 9월 한 달간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인 1만 7269대의 전기차도 포함돼 있다. 다만 이달 중순부터는 판매량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달 16일부터 일본산 자동차는 15%의 관세를, 유럽산은 8월 1일부터 15% 관세를 소급 적용 받지만 한국 자동차는 25%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관세 역전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함에 따라 3분기만큼의 4분기 실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추석 꿀정보’부터 ‘100만원 기프트카드’까지… 네이버, 명절 맞이 서비스

    ‘추석 꿀정보’부터 ‘100만원 기프트카드’까지… 네이버, 명절 맞이 서비스

    네이버가 추석 명절을 맞아 검색, 지도, 웹툰, 블로그 등 주요 서비스를 통해 명절 필수 정보부터 파격적인 포인트 혜택까지 제공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귀성길 내비게이션 주행 이벤트부터 인기 웹툰 무료 감상까지, 긴 연휴를 더욱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정리했다. 추석 필수 정보 및 생활 편의 기능 강화 네이버 검색창에 ‘추석’을 검색하면 명절 관련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유래’, ‘상 차리는 방법’, ‘지방 쓰는 방법’ 등 전통 정보는 물론,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병원·약국 정보, 명절 보조금 정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로 제공된다. 또 TV 특선 영화, OTT 드라마, 현재 상영작, 축제·공연 정보 등 연휴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볼거리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연휴 기간 이동 편의를 돕는 실시간 정보가 강화된다. 검색창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대기 시간’, ‘김포공항 탑승 소요 시간’ 등을 검색하면 공항의 실시간 대기 정보와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공항 주차장 현황, 면세점 영업시간, 운항 정보 등 다양한 편의 정보도 간편하게 조회 가능하다. 귀성·귀경길 특별 혜택, 내비 주행하고 100만 원 기프트카드 도전 네이버 지도는 귀성·귀경길 이용자를 위해 ‘운전하면 복이와요’ 캠페인을 13일까지 진행하며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 주행 횟수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신규 이용자는 1회 주행만으로 1000포인트, 3회 주행 시 3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에게도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포인트가 제공된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5회 주행 완료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100만원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다. 또 내비게이션 관련 퀴즈에 참여하면 네이버페이 최소 10포인트부터 최대 500포인트까지 랜덤 지급되며, 친구에게 공유하면 최대 3회까지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웹툰·웹소설 무료 감상 및 블로그 포인트 증정 콘텐츠 혜택도 풍성하다. 네이버웹툰·시리즈는 9일까지 ‘종말이 찾아왔다’ 등 인기 웹툰 5화 이상 감상 시 쿠키 2개 등 다양한 쿠키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10일까지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작품 전 회차를 24시간 동안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대여 이용권이 제공된다. 웹소설 분야에서도 판타지/무협 인기작 40화 감상 시 최대 40포춘쿠키 지급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를 통해 연휴 기간 포스팅을 단 한 개만 작성해도 OGQ 스티커를 100%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네이버의 숏폼 서비스 ‘클립’은 오는 7일까지 무료 개방 스팟, 여행지, 추석 음식 레시피 등 연휴 맞춤 콘텐츠를 특집 큐레이션으로 제공한다. 지식iN 23주년 및 ‘해피빈’ 기부 캠페인 생활 편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유용함을, 기부 캠페인을 통해 따뜻함을 더했다. 지식iN은 서비스 23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질문이나 답변을 남기는 이용자에게 기념 배지를 지급하고, 총 23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tvN 드라마와의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네이버케어는 증상체크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한국어, 영어 다국어 지원을 강화해 해외 거주 한국인이나 방한 외국인이 편리하게 의료 정보를 이용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해피빈은 명절나눔 모금함을 12일까지 운영한다. 취약계층에 명절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는 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 추석 황금연휴, 대형사 통합 공백 속 LCC 틈새 전략

    추석 황금연휴, 대형사 통합 공백 속 LCC 틈새 전략

    추석 연휴 기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방발 국제선과 임시편, 할인 마케팅을 중심으로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대형사들이 네트워크 재편에 집중하는 사이, LCC들은 틈새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연휴 기간 동안 김포–부산,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에 임시편 18편을 편성해 약 3400석을 추가 공급했다. 티웨이항공은 10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국제선 전 노선에 최대 25% 할인 코드를 적용한다. 청주·대구 등 지방 출발 노선도 대상에 포함됐다. 에어부산은 부산–나가사키, 부산–도야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에 부정기편 24편을 운항한다. 나가사키 노선은 사실상 첫 직항으로, 지역 수요 확대를 겨냥했다. 에어서울은 면세점 및 현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휴 특수가 LCC들의 3분기 실적 보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다만 업계 전반의 구조적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해 상반기 LCC 업계는 대부분 적자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영업손실 규모는 783억원, 제주항공의 영업손실은 419억원에 달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CC 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항공기 도입에 따른 공급 과잉과 수요 정체가 겹친 결과다. 국내 LCC 보유 항공기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7대에서 올해 상반기 172대로 늘었고, 기단 현대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올해 1분기 779만명에서 2분기 676만명으로 13% 넘게 감소했다. 고환율 부담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오전 2시 140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기적으로는 LCC 업계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이 대한항공 계열 내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독립 LCC들의 순위 변동과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행기 도입으로 좌석은 늘었는데 여행 수요는 그만큼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세계 4위 누른 신유빈, 주천희 꺾고 WTT 준결승 진출…왕만위, 하이모토 미와 승자와 결승 놓고 격돌

    세계 4위 누른 신유빈, 주천희 꺾고 WTT 준결승 진출…왕만위, 하이모토 미와 승자와 결승 놓고 격돌

    전날 세계 4위인 콰이만(중국)을 누르고 극적인 8강에 진출했던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주천희(삼성생명)을 잡고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서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주천희에 4-2(14-16 7-11 11-8 11-9 11-9 11-7) 역전승했다. 준결승에 오른 신유빈은 세계 2위 왕만위(중국), 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일본)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8강전에서 세계 4위 콰이만(중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신유빈은 여세를 몰아 주천희와의 대결에서도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 출신의 귀화 선수인 주천희는 세계랭킹이 35위지만 이번 대회 32강에서 일본의 이토 미마(8위), 16강에서 중국의 스쉰야오(12위)를 각각 잡는 이변을 일이키며 8강에 올라 세계 17위 신유빈과 만났다. 첫 게임을 14-16으로 내준데 이어 2게임에서도 7-11로 밀리며 두 게임을 내준 신유빈은 3게임부터 전술을 바꾸며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3게임을 11-8로 승리한 신유빈은 4게임에도 3-3 균형을 깨고 7-4 리드를 잡은 뒤 11-9로 잡았다. 5게임에서도 11-9로 승리한 신유빈은 마지막 6게임에서도 초반 주도권을 잡아 그대로 경기를 매조졌다.
  • 이스타 항공, 부산 공략 본격화 ... 에어부산 ‘빈자리’ 노리나

    이스타 항공, 부산 공략 본격화 ... 에어부산 ‘빈자리’ 노리나

    에어부산의 진에어 흡수통합을 계기로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부산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28일 부산에서 95% 할인 쿠폰 2000장을 배포하는 행사를 여는가 하면 29일부터 부산 거점 경력직 승무원 채용을 시작했다.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에어부산이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항공 합병이 성사되면서 진에어로의 흡수통합이 예고돼 사실상 ‘무주공산’이 되는 부산 공략을 본격화하는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7~28일 부산 서면 삼정타워 야외 광장에서 부산발 노선 확장을 홍보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부산발 9개 노선의 국제선 항공권을 정가 대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총 2000장 배부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는 26일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에 취항하며 부산 출발 노선이 총 10개로 늘어난다”며 “취항을 기념해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노선 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부산 현지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진행한 신입 객실승무원 공채에서 부산 근무자를 채용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경력직 객실승무원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경력직 채용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한 객실승무원은 다음달 중 입사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부터 부산 김해공항에 자사 항공기도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군산과 청주공항에 자사 항공기를 등록했으나 새로 도입한 항공기를 김해공항에 등록하면서 김해공항 항공편을 늘리는 모습이다. 올연말까지 추가 도입하는 항공기도 김해공항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국제선 노선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타이베이, 치앙마이, 푸꾸옥, 오키나와, 구마모토 등 부산발 노선을 개설한데 이어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26일부터는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노선도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이 이처럼 부산 공략에 공을 들이는것은 에어부산의 진에어 흡수통합과 무관하지 않다. 에어부산이 진에어에 흡수될 경우 ‘부산’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지역 거점항공사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항공업계에선 통합진에어가 본사 법인 등록을 부산에 하더라도 실제로는 인천공항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저가항공사(LCC) 경쟁구도 역시 급변할 가능성이 높다 .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 여객의 에어부산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높다”면서 “다른 LCC가 에어부산보다 낮은 운임을 설정해도 부산 승객들이 에어부산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에어부산이 사실상 운임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덕신공항 건설 등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규 운수권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거 에어부산은 지역 거점항공사라는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부산발 국제선 운수권을 손쉽게 확보했다. 그러나 에어부산이 진에어에 흡수통합되고 지역 거점항공사가 사라지면 신규 운수권은 경쟁 LCC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스타항공이 전략적인 부산 공들이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거점항공사’로 변신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스타항공은 2007년 10월 전북 군산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낸 이상직 대표가 이끌던 이스타항공은 이 대표 구속과 경영난에 따른 매각 등으로 군산공항 비중을 줄였다. 이 과정에서 호남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강력 반발하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내부적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스타항공의 소유주가 사모펀드(VIG 파트너스)인 점도 변수다. 사모펀드의 특성상 매각을 전제로 항공사를 운영하고 있고 비공식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부산 시민단체내부에선 이스타항공을 부산 시민들이 사들이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관광 특수’ 제주, 추석 연휴 33만명 방문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최장 열흘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가 역대급 관광 특수를 맞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4만 8000명씩 총 33만 7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늘어났다. 주말인 4일이 5만 20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1540편보다 4.9%(76편) 증가한 1616편이 뜬다. 공급좌석은 지난해보다 2만 1667석이 늘어난 31만 5920석으로 7.4% 증가했지만 탑승률이 93%에 육박하면서 표 구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고영대 홍보차장은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은 2일부터 8일까지 전 좌석이 매진이고 제주발 김포행은 12일까지 매진”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역시 김포~제주노선은 물론 제주~김포노선도 7일부터 12일까지 전 좌석이 동났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숙박업소 예약이 대부분 마감됐고, 주요 관광지와 올레길도 코로나19 이후 가장 붐비는 연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추석 황금연휴 7일동안 33만명 제주로… “김포↔제주 하늘길 표 동났어요”

    추석 황금연휴 7일동안 33만명 제주로… “김포↔제주 하늘길 표 동났어요”

    개천절에서 추석을 거쳐 한글날로 이어지는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배편이 동났다. 역대급 인파가 몰려들 예정이어서 제주도가 올해 최대 특수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4만 8000명씩 총 33만 7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 5455명과 비교해 10.3% 늘어난 수치다. 방문 행렬은 주말인 10월 4일 5만 20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1540편)보다 4.9%(76편) 증가한 1616편이 뜬다. 공급좌석은 지난해보다 2만 1667석이 늘어난 31만 5920석으로 7.4% 늘었지만 탑승률이 93%에 육박하면서 항공권 예매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날짜별로는 개천절 당일인 3일 5만명, 4일 5만 2000명으로 초반에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어 5일과 6일은 각각 4만 9000명, 7·8일은 각 4만 7000명, 9일은 4만 3000명이 제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날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고영대 홍보차장은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은 2일부터 8일까지 전 좌석이 매진이고 제주발 김포행은 12일까지 매진”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도 연휴 기간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은 7일까지 마감돼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귀경길인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김포노선도 전 좌석이 동났다. 반면 국제선 항공편은 218편으로 지난해보다 19.1%(35편) 증가했고, 입도 관광객은 지난해 2만 2738명에서 올해 3만 4000명으로 49.5% 급증했다. 선박의 경우 국내선이 5만 2500명으로 지난해보다 80.6% 늘었다. 국제 크루즈선은 연휴 기간 5편이 제주항에 입항해 약 91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온다. 다만 크루즈 입도객은 지난해(1만 2169명)보다 25.2% 줄었다. 도는 이번 황금연휴가 가을 관광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제주 방문객은 지난 9월 26일 기준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관광업계는 “황금연휴 특수가 시작되면 제주시내 숙박업소들은 예약이 꽉 찼으며 주요 관광지, 올레길도 코로나19이후 가장 활기찬 추석연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5∼8일이지만 앞뒤로 주말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이 이어져 10일(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서 10년간 그대로 쓴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서 10년간 그대로 쓴다

    아시아나항공 고객은 통합 법인이 출범한 후 10년 동안 현재 마일리지 가치 그대로 대한항공 항공권 예약이나 승급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을 원하면 탑승 마일리지는 1대1, 제휴 마일리지는 1대0.82 비율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마일리지 통합 방안 보고서’를 공개하고 10월 13일까지 국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고객은 법인 소멸 후 10년간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 등) 항공사에서는 쓰지 못한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항공권 구매로 쌓인 탑승 마일리지는 양사 1대1 비율로 동등한 가치를 인정받는다. 하지만 제휴 신용카드 결제액을 기준으로 쌓인 제휴 마일리지는 1대0.82 비율로 전환된다. 예컨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0마일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82마일로 줄어든다. 양사 마일리지의 시장 가격 차이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지난 6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가치를 1대 0.7 안팎으로 평가했다가 공정위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양사 우수회원 등급은 4개로 통합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모닝캄·모닝캄 프리미엄·밀리언마일러’ 3개 등급을, 아시아나항공은 ‘골드·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 플러스(2년)·다이아몬드 플러스(평생)·플래티늄’ 5개 등급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모닝캄과 모닝캄 프리미엄 사이에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신설한 뒤 아시아나항공의 ‘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 플러스(2년)’ 두 등급을 흡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 대한 의견 제안은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소정의 양식에 맞춰 작성한 의견을 이메일(airmna@korea.kr)이나 우편을 통해 공정위 기업결합과로 보내면 된다. 의견 수렴이 끝나면 공정위는 전원회의를 열고 최종 통합 방안을 확정한다.
  • 킨텍스, 인도 첫 단독 아트페어 성황

    킨텍스, 인도 첫 단독 아트페어 성황

    킨텍스는 아트아시아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트아시아 델리’가 성황리에 마무리 폐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인도에서 단독으로 주관한 첫 현대미술 아트페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 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LG전자 등이 후원했다. 고속 성장하는 인도에서 K-컬처 열기가 높아진 시점에 개최돼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 진출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2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7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표갤러리, 선화랑, 동산방화랑, 노화랑, 금산갤러리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유명 갤러리들이 참여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전시 기간 동안 고 김창열 화백을 비롯해 박서보, 이배, 김형대, 최영욱, 이이남, 허달재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가 지원한 ‘뉴미디어 특별전’, 한국 거장들을 소개한 ‘마스터스 특별전’, 한지·금박·자개·달항아리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한 특별전도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미술의 저력을 보여줬다. 개막식에는 이달곤 아트아시아 조직위원장과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인도 국립현대미술관장, 인도문화교류위원회 부총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과 인도의 문화 교류 확대 의지를 다졌다. 킨텍스 관계자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인도의 주요 인사와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해 앞으로 아시아 현대미술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무대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보잉코리아 “국내 투자 50% 확대할 것”

    보잉코리아 “국내 투자 50% 확대할 것”

    미국 항공기 업체 보잉이 올해 한국과의 협력 75주년을 맞아 한국을 미래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평가하며 국내 투자 규모를 최대 50%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윌 셰이퍼 보잉코리아 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가진 ‘파트너십 75주년’ 간담회에서 ”보잉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 3억 2500만 달러(약 4541억원)를 투자했다”며 “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내 협력사에서 방산·민항기 부품을 구매 조달한 금액으로, 보잉이 세계에 투자한 국가 중 5∼6위 규모”라고 말했다. 셰이퍼 사장은 “올해 항공기 등의 생산 증대 계획 등을 고려하면 한국 시장 투자액이 최대 5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잉은 1950년 한국 최초의 민간 항공사인 대한국민항공(옛 대한항공)이 DC-3 항공기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 보잉코리아에는 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이 중 100여명은 보잉코리아기술연구센터(BKETC)에서 일하고 있다. BKETC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항전 시스템, 디스플레이 연결성 강화 등을 주로 연구한다. 셰이퍼 사장은 BKETC에 대해 “설립 5년 만에 100명이 넘는 엔지니어가 근무하는 곳이 됐다”며 내년까지 이 인원을 약 20% 늘릴 것”이라고 했다.
  • 與맹성규 “은퇴자 도시 조성, 내 정치적 소명”[인터뷰]

    與맹성규 “은퇴자 도시 조성, 내 정치적 소명”[인터뷰]

    “공사를 급하게 하다 보면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공사 기간 산정 제도부터 보완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3선·인천 남동갑)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살기 위해 일터에 나갔는데 죽어 나가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맹 위원장은 반복되는 건설 현장에서의 중대재해에 대해 “적정 공사기간을 보장하고 안전 투자 비용을 공사비에 반영하는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면허를 취소하고 제재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정기국회에서 어떤 법안을 처리할 계획인지. “국민의 주거 안정과 교통 편의 등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충실히 반영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주택 공급 관련 법안’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한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 완화 등의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위반건축물 등 피해 주택의 신속한 매입과 ‘전세안전계약 컨설팅’ 기능 신설 등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전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는. “정비개발사업 활성화, 비아파트 공급 촉진,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 확보 등이 주요 내용이었지만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먼저 집값 상승세를 완화하기에는 공급 속도가 너무 느렸고 사업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공사비 인하에 대한 대책도 없었다. 한쪽에서는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자금으로 주택 수요를 자극했지만 한쪽에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연기 등으로 통해 집값 불안을 부채질하는 등 일관성도 부족했다. 지방 시대를 연다고 했지만 공급 정책은 수도권에만 집중됐고 야당과의 소통도 전혀 없었다.” -이번 ‘9·7 부동산 대책’에 대한 총평은. “부동산 경기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역할과 기능을 확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서는 방식은 공급의 예측 가능성과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LH의 부채 규모로 인해 직접 공급에 대한 국민 우려 역시 고려해야 한다. LH의 자금 조달 구조와 재무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경우, 정부와 협의해 기금 지원 확대와 금융 조달 유연화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LH의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개혁 방안은. “비대해진 조직 구조와 과도한 업무로 비롯된 비효율적인 운영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LH가 지고 있는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여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임대주택 관리 문제다. 지역에 따라, 수요에 따라 관리 방식을 바꿔나가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광역지자체가 중심이 되고 LH는 본래의 개발·공급 역량에 집중하는 체계가 바람직하다. LH가 실질적으로 국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근절 대책은. “개인 부주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하도급 간의 공사비 절감 압력, 인력 구조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면허 취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본다. 최근 발의된 ‘사망사고 발생 시 최대 매출의 3% 과징금 부과’ 법안은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지만 업계 반발과 실효성 논란을 고려해 충분한 논의와 보완이 있어야 한다.” -제재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건가. “계약을 할 때 공사기간은 공사비와 연동된다. 기후변화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공사기간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억지로 맞추려다 보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연장된 기간에 대한 추가 비용을 누가 감당할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어떤 방식으로든 손을 봐야 한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새만금신공항 관련 법원 판결이 나왔다. 신공항 건설 해법은. “이번 판결은 아쉬움 점과 동시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이번 판결에서 제기된 문제를 보완해서 가는 것이 관건이다. 앞으로 환경단체와의 조화로운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 가덕도 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여러 전문가들과 논의해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필요하면 국토부가 직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메가 캐리어’가 생기면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지만 소비자 선택권이 축소되고 요금이 인상된다는 불안감이 상존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에 과징금을 부과했듯이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감시를 강화하고 구조적인 대책과 정책 방향 제시가 병행돼야 한다.” -이번 국회 ‘1호 법안’으로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내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국토위를 희망한 이유이기도 하다. 21대 국회에서도 발의했고 22대 국회에선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 발의했다. ‘1호 은퇴자 도시’가 안착하면 전국에 확산하겠지만, 좌초된다면 이 제도 도입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그런 만큼 유치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관심을 가지고 자기 일처럼 해줘야 한다.”
  • 에어로케이, 청주-마츠모토 부정기편 운항…6년 3개월 만에 직항 복원

    에어로케이, 청주-마츠모토 부정기편 운항…6년 3개월 만에 직항 복원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일본 마츠모토 노선의 부정기 항공편을 9월 13일부터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츠모토 간 직항 노선이 2019년 이후 6년 3개월 만에 다시 연결됐다. 과거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가 인천~마츠모토 노선을 운항했다가 중단해 직항편이 없었지만, 에어로케이항공의 이번 운항으로 한국 관광객들은 마츠모토성과 가미코치, 북알프스 온천지대 등 일본 중부 내륙의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부정기편은 9월 13일과 16일, 총 2편 운항됐다. 출발편은 청주에서 오전 8시 55분에 출발해 마츠모토에 오전 11시 도착했다. 귀국편은 마츠모토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청주에 오후 1시 50분 도착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정기편 전환 및 신규 노선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일·23일에도 청주~하나마키 부정기편을 운항해 일본 도호쿠 지역을 여행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 에어로케이, 청주-마츠모토 부정기편 운항…6년 3개월 만에 직항 복원

    에어로케이, 청주-마츠모토 부정기편 운항…6년 3개월 만에 직항 복원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일본 마츠모토 노선의 부정기 항공편을 9월 13일부터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츠모토 간 직항 노선이 2019년 이후 6년 3개월 만에 다시 연결됐다. 과거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가 인천~마츠모토 노선을 운항했다가 중단해 직항편이 없었지만, 에어로케이항공의 이번 운항으로 한국 관광객들은 마츠모토성과 가미코치, 북알프스 온천지대 등 일본 중부 내륙의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부정기편은 9월 13일과 16일, 총 2편 운항됐다. 출발편은 청주에서 오전 8시 55분에 출발해 마츠모토에 오전 11시 도착했다. 귀국편은 마츠모토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청주에 오후 1시 50분 도착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정기편 전환 및 신규 노선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일·23일에도 청주~하나마키 부정기편을 운항해 일본 도호쿠 지역을 여행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 2027년부터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 1% 이상 섞어야

    2027년부터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 1% 이상 섞어야

    2027년부터 국내에서 급유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에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연료를 섞어야 한다. 이에 따라 항공유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권 가격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항공업계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한국의 SAF 로드맵 발표는 아시아 최초이고 전 세계에선 유럽에 이어 두 번째다. SAF는 동식물에서 나온 바이오매스,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항공유 공급자들은 2027년부터 국내 공항 국제선에 항공유를 공급할 때 SAF를 1% 이상 혼합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 일반 항공유를 100ℓ 넣었다면 앞으로는 SAF 1ℓ를 섞으면 된다는 뜻”이라며 “SAF는 기존 항공유와 섞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추가 급유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2030년 이후 혼합의무 비율은 글로벌 동향과 국내 경영환경을 토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로선 2030년 3~5%, 2035년 7~10%를 목표 범위로 잡고 있다. 전체 이행량의 20%를 최대 3년까지 이월할 수 있고 미이행 과징금은 일정 기간 유예된다. 불가피 사유가 인정될 땐 의무 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제도도 검토될 예정이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은 2028년부터 연간 필요한 항공유의 90% 이상을 국내 공항에서 급유해야 한다. SAF를 혼합하면 항공유 가격이 자연스레 상승하는데, 항공사들의 국내 급유 회피를 막으려는 조치다. SAF는 일반 항공유보다 2023년 기준 2.5배, 현재는 2배 비싸다. 전체 이행량의 20%를 최대 3년간 이월할 수 있고 안전 또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엔 의무 적용에서 제외된다. 신생 항공사는 3년간 급유 의무가 유예되고 미이행 과징금 부과는 1년 유예된다. 한편 항공사의 항공유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권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SAF 혼합의무 비율 1%를 기준으로 전체 국적사 부담액은 920억원, 그중 대한항공 부담액은 400~45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단거리 노선 가격은 1000원~3000원, 미주 노선은 8000원~1만원 오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SAF 가격이 2.5배 비싼 상황을 전제한 것인데 향후 SAF 단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SAF 혼합 의무화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우선 국토부, 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SAF 얼라이언스’를 가동해 로드맵 이행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혼합의무 비율을 초과해 급유하는 국적항공사에 대해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가점(3.5점)을 주고, SAF를 혼합급유한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선 기존의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을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승객이 자발적으로 SAF 기여금을 내면 항공사는 라운지 이용, 선호 좌석 배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SAF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납사와 디젤 등이 원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관련 제도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차세대 SAF 생산기술 인센티브와 SAF 신규투자 지원을 검토하고 SAF 주원료의 경제 안보 품목 지정을 추진한다. 바이오 원료 관세 양허를 추진하는 동시에 석유관리원 내 석유대체연료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SAF 로드맵 마련은 전 세계 항공운송 8위인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실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불장에 지주사 펄펄 나는데… 한진칼 ‘나홀로 역주행’

    코스피 불장에 지주사 펄펄 나는데… 한진칼 ‘나홀로 역주행’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감 속에 대형 지주사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지만,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나홀로’ 우하향하며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출연(지난 5월 15일) 이후 ‘주주가치 훼손’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3500’을 향해 질주하는 코스피 상승장에 올라타지 못하는 모양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5일까지 한진칼의 주가는 15.5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5조원 이상의 주요 지주사들은 일제히 큰 폭의 상승 곡선을 그렸다. 삼성물산은 30.77% 올랐고 SK(42.33%)와 HD현대(47.09%), CJ(44.53%) 등은 4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총 5조원 이상의 지주사 10곳 중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한진칼이 유일하다. 한진칼의 주가가 고꾸라지기 시작한 건 한진칼 이사회가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출연을 결정한 직후부터다. 5월 15일 한진칼 이사회는 자사주 44만 44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 의결권이 되살아나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을 늘릴 수 있다. 시장에선 이를 두고 국내 자본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인 ‘주주가치 제고’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5월 15일 한진칼의 주가는 17% 빠졌고, 정확히 4개월 뒤인 지난 15일까지 20.71%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진칼을 제외한 주요 지주사들의 평균 수익률은 51.39%나 됐다. 외국인의 투심도 한진칼을 외면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자사주 출연이 있었던 5월 이후 이달까지 한진칼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데, 이는 시총 5조원 이상의 지주사 중 유일하다. 순매도 규모가 837억원 수준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허니문 랠리’(정권 초 주가 상승)가 이어지며 지주사 주가가 무섭게 치고 올랐던 지난 6월에도 외국인들은 한진칼 주식만큼은 팔아치웠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앞세운 새 정부 증시 부양책에 역행한다는 인식이 퍼졌고, 좌석 개편·노선 독점 논란 등을 공정거래위원회가 들여다보겠다고 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대한항공의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증권업계는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별도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3%,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각각 하락할 것으로 봤다.
  • 대한항공 ‘규제 틈새까지 독점’ 우려에… 공정위 “조치 미대상 노선도 모니터링”[서울신문 보도 그후]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독과점 우려가 제기된 40개 노선 이외에도 시장 점유율이 높은 항공 노선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공정위는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슬롯과 운수권 이전 등 구조적 조치 이행 과정에서 충실한 경쟁 제한성 심사 등을 통해 독과점 우려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결합 시정조치 대상이 아닌 노선에서도 항공 소비자의 권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26개 국제노선과 14개 국내 노선에 대해 시장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슬롯’(각 항공사에 배정된 출발·도착 시간)과 ‘운수권’(특정 국가에 취항할 수 있는 권리)을 이전하라는 내용의 구조적 조치와 운임 규제 등 행태적 조치를 부과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두 항공사가 운항 중인 인천발 국제노선 중 통합 점유율이 50%를 넘는 데도 공정위의 구조적 조치를 빗겨 간 ‘사각지대 노선’만 5개로, 공정위의 시정조치 대상이 아닌 ‘틈새 노선’의 점유율은 오히려 2019년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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