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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SK하이닉스 깜짝실적 ‘불황 속 희망’

    대한항공·SK하이닉스 깜짝실적 ‘불황 속 희망’

    대한항공 3분기 4476억 영업익… 6년 만에 최고 실적 갈아치워 하이닉스는 영업이익 7260억원… 예상 깨고 2분기보다 60% 급증 대한항공이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우울한 한국 경제에 희망을 쏘아 올렸다. 대한항공은 25일 3분기 4476억원의 영업이익(별도기준)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9% 늘어난 수치다.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직전 사상 최대치인 4165억원(2010년 3분기)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매출은 3조 5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자회사인 한진해운 손실 약 3900억원을 회계에 반영했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평가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4280억원)은 흑자전환했다. SK하이닉스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3분기 7260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올렸다. 직전 분기 대비 60.3% 증가했다.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린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치지만 3분기 연속 하향세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매출은 4조 24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늘었다.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PC D램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4분기 전 제품으로 확산될 것”이라면서 4분기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6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LG디스플레이는 전년 수준의 양호한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3329억원을 올린 이 회사는 올 들어 분기 이익이 400억원대로 급감했다. 그러나 3분기 들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오는 27일 일제히 실적 발표를 하는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는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일시적 충격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을 전부 반영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7조 8000억원에서 5조 2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지난 12일 예고한 바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3분기 1000억원대 영업이익에 훨씬 못 미치는 200억원대로 전망된다. 삼성SDI도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한항공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진해운 리스크도 털어냈다”

    대한항공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진해운 리스크도 털어냈다”

    대한항공이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4476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4.9% 증가한 수준이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낮은 환율과 저유가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가 이러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3조 5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2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3분기 한진해운과 관련한 총 8251억원의 손실을 누적, 회계에 반영해 한진해운 관련 재무 리스크를 털어냈다고 밝혔다. 또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따른 자본 증가로 인해 부채비율이 기존 1109%(6월 말 기준)에서 917%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에 대한 한진그룹 차원의 추가 지원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한진그룹의 한진해운 추가 지원은 없을 것이므로 부채비율에 대한 추가적인 영향도 없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주시해 조만간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 발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연기…무슨 상황?

    아이폰 발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연기…무슨 상황?

    애플 아이폰5S가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발화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소속 A380 여객기(KE902편) 비즈니스석에서 한 승객의 아이폰5S가 갑자기 발화됐다. 발화된 아이폰은 좌석 등받이가 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틈새 안쪽으로 끼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화와 함께 연기가 나자 승무원들은 기내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아이폰 발화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대어’ 세터 황택의 전체 1순위로 KB 유니폼

    ‘최대어’ 세터 황택의 전체 1순위로 KB 유니폼

    우리카드 2순위로 하승우 지명 유일 고교생 허수봉 대한항공行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최대어로 뽑혔던 성균관대 2학년 세터 황택의(20)가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황택의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전체 1순위로 프로행에 성공한 세터이자, 역대 최연소 전체 1순위 선수라는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황택의는 2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1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았다. 190㎝의 큰 키로 높은 타점에서 토스를 하고 강한 서브력까지 갖춘 황택의는 대학에서 2시즌만 보내고 프로에 도전했다.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2016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등 국제대회에 나서며 큰 대회 경험도 쌓았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번 열린 남자 드래프트에서 세터는 단 한 번도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지 못했다. 전체 1순위의 영광은 레프트와 라이트 등 측면 공격수가 주로 누렸다. 2014~15 시즌 한국전력이 리베로 오재성을 전체 1순위로 뽑으면서 포지션 편중을 깼다. 지난 시즌 7개 구단 중 6위를 차지한 KB손보는 35%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에 도전했다. 최하위 우리카드가 구슬 50개를 넣고, 6위 KB손보가 35개, 5위 한국전력이 15개를 추첨함에 넣었다. KB손보를 의미하는 노란색 구슬이 가장 먼저 나오자 강성형 KB손보 감독은 곧바로 최대어인 황택의를 호명했다. 아쉽게 전체 1지명권을 놓친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전체 2지명 선수로 역시 세터인 하승우(21·중부대)를 선택했다. 3순위 지명권은 한국전력이 지난해 12월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받으면서 대한항공에 센터 최석기와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기로 했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행사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고교생인 레프트 공격수 허수봉(18·경북사대부고)을 지명했다. 지난 시즌 4위로 1라운드 4지명권도 쥔 대한항공은 인하대 레프트 김성민을 호명했다. 이날 드래프트에 도전한 37명 중 21명만 지명을 받았다. KB손보는 4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했으나, 삼성화재는 2∼4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한 뒤 수련 선수로만 2명을 뽑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함택영(북한대학원대 명예교수)씨 별세 성준(재미 회사원)씨 부친상, 23일 분당서울대병원 특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0 ●김인호(전 구미기능대학장)씨 별세 김승복(대한항공 상무) 윤화·지연씨 부친상 박범용(영신중학교 이사장)씨 민병욱(고려대 의대 외과과장)씨 장인상 23일 고려대 구로병원 특실 203호, 발인 25일 오전 7시 (02)857-0444 ●송유준(LG전자 부장) 정화(스마트약국 대표) 정원(암바렐라코리아)씨 부친상 박주식(금융감독원 실장)씨 전승용(지트파워 대표)씨 장인상 23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 발인 25일 (02)2258-5940 ●유창영(전 목포MBC사장, 대전보건대 교수) 창순씨 부친상 23일 부천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032)327-3010 ●안재현(전 한국일보 심의실장)씨 모친상 23일 경북 칠곡군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54)976-9988 ●황승훈(전북매일신문 편집국장)씨 모친상 23일 전북 전주모악장례문화원 302호, 발인 25일 오전 10시 (010)5455-7701 ●유호선(한화건설 부장) 대근(GS칼텍스 홍보팀장)씨 모친상 23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발인 25일 오전 7시 10분 (070)7816-0229 ●김효욱(의정부경찰서 정보2계장)씨 장인상 23일 경기도 평택시 중앙장례식장 3층, 발인 25일 오전 8시 (031)666-3400 ●김완모(사업)·양영(LS산전 차장)씨 모친상 안태섭(창영치과 원장)씨 정인화(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 씨 이순화(사업)씨 장모상 23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101호, 발인 25일 오전 8시 (063)221-4044
  • [프로배구] 우승 후보는 역시나 대한항공 “3연승요”

    대한항공이 3연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3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배구 V리그에서 대한항공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눌렀다. OK저축은행은 첫 두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막판 뒷심이 달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 OK저축은행은 공격을 책임지던 로버트랜디 시몬(쿠바)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대한항공이 블로킹을 12개나 성공한 반면 OK저축은행은 5개에 그쳤고 범실은 대한항공(28개)보다 8개 많은 36개나 됐다. 블로킹에서 밀리고 범실로 자멸하는 악순환이다. 대한항공은 선수들이 고루 제구실을 해 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외국인선수 밋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가 24득점, 서브 득점 1개, 블로킹 2개를 기록했다. 김학민도 19점, 서브 득점 2개, 블로킹 2개 등으로 활약했다. 곽승석이 12점을 보탰고 김형우가 블로킹 3개, 진상헌이 블로킹 2개로 승리를 도왔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터뜨린 타비 러브(캐나다)와 16점을 수확한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흥국생명은 블로킹을 10개나 성공시켜 2개에 그친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도로공사는 디그를 65개 성공시켜 여자부 최초로 2만 7000개를 돌파(2만 7029개)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생각나눔] 창사기념일 근무냐 휴무냐

    [생각나눔] 창사기념일 근무냐 휴무냐

    SK·LG·GS 등은 유급 휴일 삼성계열사는 정상근무 많아 국내 기업들이 관행적으로 시행해 온 창립기념일 휴무제가 도마에 올랐다. 경영난을 겪는 삼성중공업이 42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19일 창립기념일에 정상 근무를 요구하자 노동자협의회가 반발하면서다. ●삼성重 노사 몸싸움 끝에 5명 다쳐 사측이 “꼭 쉬어야 한다는 별도 규정이 없다”고 주장하자 노조는 “관례를 무시하지 말라”며 맞섰다. 결국 노사 간 몸싸움 끝에 5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졌다. 이를 놓고 한쪽에서는 창립기념일에 쉰다는 생각 자체가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노사 간 합의 없는 사측의 일방적 결정이 빚은 ‘참사’라고 비판한다. 서울신문이 20일 주요 기업의 창립기념일 휴무 여부를 살펴본 결과 삼성그룹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은 쉬는 걸로 나타났다. SK, GS, 한진, 두산그룹은 각 계열사 창립기념일에 맞춰 그날 하루는 쉬도록 했다. 물론 유급휴가다. LG그룹은 3월 27일이 그룹 창립기념일이지만 4월 둘째 주 금요일을 대체 휴무일로 정했다. 창립기념일이 주말과 겹칠 수 있고, 4월에는 쉬는 날(공휴일)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배려한 것이다. 현대차는 노조에 가입한 대리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창립기념일인 12월 29일 공식 휴가를 허용한다. 반면 다음달 1일 창립기념일을 맞는 삼성전자는 2014년 이후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창립기념일에도 일하는데 우리만 놀 수 없지 않으냐”며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야 한다”고 직원들을 설득했다. 보상 차원에서 4일치 특근비를 지급했다. 삼성물산도 창립기념일(3월 22일) 당일은 근무하고, 연말에 대체 휴무를 허용하는 것으로 운영해 오다 이때부터 삼성전자와 보조를 맞췄다. 지난 19일 ‘사달’이 난 삼성중공업만 관행 차원에서 지난해까지 휴무제를 시행했다. 창립기념일 휴무 시행은 법적으로 강제 사항은 아니다. ‘약정휴일’이라 해서 취업 규칙 또는 노사 간 합의로 정하면 된다. 실제 대한항공, KT 등이 사내 규정을 통해 “창립기념일을 유급휴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별도 규정 없이 회사가 재량으로 창립기념일을 휴무일로 지정하기도 한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자가 일주일 근무를 할 경우 평균 1회 이상 유급휴일을 주도록 ‘주휴일’ 제도를 규정할 뿐이다. 고용노동부는 “노사 간 합의로 유급휴가를 원칙으로 했다가 사측이 지급하지 않았다면 근로기준법 36조 위반이 될 수 있다”면서도 “무급휴가이거나 별도 규정이 없었다면 문제 될 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취업 규칙 등에 정해 놓는 게 좋다”고 했다. ●전문가도 세상 달라져 vs 心 살펴야 창립기념일을 휴무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린다. 유효상 숙명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과거 주 6일제에 휴일도 많지 않았을 때는 창립기념일에라도 쉬는 게 필요했겠지만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 온 부분을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없애 버리면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최고경영자(CEO)라면 어려운 때일수록 직원들의 ‘민심’을 헤아리려는 노력이 먼저”(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초빙교수)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2연승 신바람

    [프로배구] 대한항공 2연승 신바람

    가장 강력한 프로배구 남자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이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8)으로 눌렀다. V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전력이지만 이날 경기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블로킹을 13개나 성공시킨 반면 한국전력은 6개에 그쳤고 범실은 20개나 돼 15개였던 대한항공과 대조를 보였다.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미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의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와 전광인은 각각 16득점을 올렸지만 대한항공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1세트에 비해 2세트에선 대한항공이 21-21 상황에서 내리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세트를 연달아 잡아냈다.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어 가 가스파리니의 백어택과 김학민의 시간차공격 등을 앞세워 3세트도 무난히 챙겼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1 29-27 25-21)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올해 트라이아웃에서 최대어로 꼽히며 흥국생명 품에 안긴 타비 러브(캐나다)가 29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재영은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15득점을 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포~제주 운항시간 조정… 중국·동남아 항공로 복선 운영

    김포~제주 운항시간 조정… 중국·동남아 항공로 복선 운영

     항공기 지연운항 개선 방안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늘어나는 항공기 지연운항을 개선하기 위해 김포∼제주 구간 항공기 운항계획을 조정하고 중국·동남아 항공로를 복선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연운항은 항공기 출발·도착 예정시각에서 국내선은 30분, 국제선은 60분을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선 지연율은 2014년 7.5%에서 2015년 10.4%, 올해는 8월 기준으로 19.2%로 높아졌다. 진에어·이스타항공·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지연율 20%를 초과했다. 국제선도 같은 기간 지연율이 2.8%, 3.2%, 5%로 증가했다. 올해 지연율이 5%를 초과한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22.6%·올 1∼8월 기준)과 김포공항(15%)이 특히 높았다. 지연 운항 사유는 항공기 접속지연(87.6%)과 항로 혼잡(4.7%)으로 나타났다. 접속지연은 이전 구간에서 발생한 지연이 후속 항공편 출발에 영향을 미치면서 연쇄적으로 늦어지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접속지연이 많은 김포∼제주 구간의 운항 스케쥴을 여유 있게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진에어·아시아나항공 항공기의 예정운항시간(Block Time)도 65분에서 70분으로 조정된다. 대한항공·제주을 항공·에어부산·티웨이항공은 예정운항시간이 70분으로 정해져 있다.  중국·동남아 항공로를 복선화 하기로 했다. 기존 하늘길 옆으로 항공로를 하나 더 만드는 방식이다. 중국은 연내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동남아 대만 노선은 내년 중 복선화를 마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항공사별 지연운항률을 발표하고 지연율이 높은 항공사는 임시편 편성 등에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항공기 지연에 따른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도 개정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남자부 ●대한항공-한국전력(오후 7시 이상 계양체)
  •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서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또 발생

    19일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하차하던 승객이 스크린도어에 끼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10분 제 5016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정차해 하차하던 승객 김(남·36·대한항공 직원)모씨가 열차출입문이 닫히고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이 닫히는 과정에서 스크린도어와 출입문 사이에 낀 상태에서 열차가 출발했다. 끼인 승객은 비상출입문을 통해 밀려 나와 호흡이 없는 상태로 119에 의해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망 시각은 오전 8시 18분이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열차 출발에 따라 승객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말려들어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프로배구] 국내파 날았다 대한항공 첫 승

    [프로배구] 국내파 날았다 대한항공 첫 승

    프로배구 2016~2017시즌 우승 후보 ‘1순위’ 대한항공이 시즌 첫발을 사뿐히 내디뎠다. 대한항공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34점을 합작한 김학민, 곽승석 등 국내파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하고 첫 승점 3점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네덜란드)가 26득점으로 돋보였지만 대한항공은 레프트 김학민이 19득점하고 곽승석도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2012~2013시즌 현대캐피탈에서 V리그를 경험했던 미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도 17득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3-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외국인 선수의 기여도는 KGC인삼공사의 알레나 버그스마(29득점)와 타비 러브(흥국생명·23득점)이 비슷했지만 ‘토종 주포’ 이재영이 17득점으로 가세한 흥국생명의 화력이 더 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말의 경기]

    15일(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제주(전주월드컵) ●서울-울산(서울월드컵) ●포항-수원(포항 스틸야드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강원-대전(강릉종합운) ●대구-서울E(대구스타디움 이상 오후 2시) ●충주-안산(오후 3시 충주종합운)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여자부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 김천체) ■골프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인천 스카이72골프장) 16일(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LG(오후 2시 잠실)■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전남(상주시민운) ●성남-인천(탄천종합운) ●수원FC-광주(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부천-안양(부천종합운) ●고양-경남(고양종합운 이상 오후 2시)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2시) 여자부 ●KGC인삼공사-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 남자배구, 대한항공 경계령

    주말 개막전을 시작으로 겨울 시즌을 시작하는 남자배구를 주도할 팀은 누가 될 것인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이나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OK저축은행을 생각하기 쉽지만 감독들이 꼽은 우승 후보는 대한항공이었다. 프로배구 남자부 7개팀 감독과 선수들이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17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꼽은 올 시즌 화두는 전력 상향 평준화와 대한항공 경계령이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달 초 열린 KOVO(한국배구연맹)컵에서는 풀세트 경기가 많았다”면서 “올 시즌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도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전력이 평준화됐다”고 전망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지금까지는 전통 강자가 좋은 경기를 했지만 올 시즌은 뒤바뀌었으면 좋겠다”면서 “판도가 바뀌는 재밌는 리그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대한항공을 지목하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감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선수 구성이나 외국인 선수 기량에서 대한항공이 우승 후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워낙 선수층이 두껍고 잘한다”고 말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도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은 항상 잠재력이 있는 팀”이라면서도 “그래도 한 팀을 꼽으라면 대한항공”이라고 예상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대한항공이 당연히 우승 후보”라고 밝혔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우승 후보는 서너 팀이 될 것 같다. 그만큼 평준화가 됐다”면서 “우승할 수 없는 팀을 뽑는 게 더 수월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존박 조현아 열애설, 동명이인 때문에..“땅콩 달라는 말 못 해”

    존박 조현아 열애설, 동명이인 때문에..“땅콩 달라는 말 못 해”

    ‘존박 열애설’ 조현아가 과거 동명이인으로 인해 겪은 고충이 재조명됐다. 12일 존박 조현아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조현아 동명이인 고충이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출연해 동명이인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언급했다. 당시 조현아는 “동명이인 때문에 고생이 많다더라”는 질문에 “너무 오랫동안 실검을 장악했다. 한동안 이름 불리는 곳은 가기가 싫었다. 병원은 심지어 ‘조현아씨’라며 또박또박 불러주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조현아는 “K항공을 탄 적이 있는데 땅콩 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 사실 땅콩을 정말 좋아한다”며 “K항공 승무원이 나한테 와인을 쏟은 적이 있다. 갑자기 초콜릿 한 봉지를 갖다 주더라. 그 다음엔 와인 한 병을 갖다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존박 조현아의 열애설이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이에 양 측은 “막역한 친구 사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대한항공 임금 정상화를 위한 윤리경영 촉구’

    [서울포토] ‘대한항공 임금 정상화를 위한 윤리경영 촉구’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1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사옥 인근에서 대한항공 임금 정상화를 위한 윤리경영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 10. 1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대한항공 임금 정상화를 위한 윤리경영 촉구’

    [서울포토] ‘대한항공 임금 정상화를 위한 윤리경영 촉구’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1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사옥 인근에서 대한항공 임금 정상화를 위한 윤리경영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 10. 1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리우 銀보다 빨랐다… 마린보이 금빛부활

    리우 銀보다 빨랐다… 마린보이 금빛부활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이 리우올림픽 은메달보다 빠른 기록으로 전국체육대회 수영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10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신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기록(1분44초80)에 근접한 전성기 못지않은 성적이다. 특히 박태환은 지난 8월 리우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8초06으로 출전 선수 47명 가운데 29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쑨양(25·중국)이 1분44초65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은 1분45초20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은 채드 르클로스(24·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돌아갔다. 박태환은 ‘리우에서 오늘 같은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 않느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그러게요. 이 기록이면 은메달인가요?”라고 되물은 뒤 “이번 올림픽은 나와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1분) 44초라는 기록이 나왔으면 굉장히 좋았을 텐데 그래도 45초라는 좋은 기록이 나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돌아온 양학선 男기계체조 도마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도 금빛 연기로 부활했다. 양학선은 이날 천안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일반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012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양학선은 첫 번째 시도 ‘여2’(도마를 앞으로 짚고 두 바퀴 반 비틀기)에서 착지 때 한 발 앞으로 움직여 15.175점을 받았다. ‘로페즈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을 선보인 2차 시기는 14.850점을 획득했다. ●‘주부 역사’ 윤진희 통산 6번째 3관왕 ‘주부 역사’ 윤진희(경북)는 3관왕으로 우뚝 섰다. 리우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윤진희는 온양고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 53㎏급에서 인상 88㎏, 용상 108㎏, 합계 196㎏으로 3개 금을 ‘싹쓸이’했다. 그는 여고부 시절이던 2005년부터 자신의 통산 6번째 대회 3관왕을 일궜다. 남편 원정식(경기)은 11일 남자 일반 69㎏급에 출전해 부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카누 여제’ 이순자(전북)는 백마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 K1-500m 결승에서 1분54초14로 금메달을 땄고 K2-500m에서도 배지언(전북체육회)과 1분46초64로 우승했다. 이순자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대회 13년 연속 금을 캔 부동의 강자다. 탁구 ‘얼짱’ 서효원(부산·렛츠런)은 아산 호서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 단식 결승에서 이은혜(대한항공)를 3-2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청신호’ 보이는 인천 영종도 주택시장, 대형 개발호재로 ‘꿈틀’

    ‘청신호’ 보이는 인천 영종도 주택시장, 대형 개발호재로 ‘꿈틀’

    각종 개발계획의 본격적인 공사진행과 개장을 앞두면서 영종도 일대 부동산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 실제로 교통 인프라가 확충돼 도시 접근성이 향상되거나 정주여건 개선이 예고되면서 영종도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영종도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종 개발이 중지되었지만 최근 개발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영종도 일대는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1단계 2017년 개관, 2단계 2020년 완공 예정),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2017년 하반기 완공) 등 굵직한 개발계획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BMW 드라이빙센터, 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2016년 하반기 완공 예정), 대규모 반도체 공장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제2공장(2016년 하반기 완공)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설립 및 유치가 확정되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여기에 올해 3월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으로 주거 인프라가 갖춰지고 다양한 개발계획들의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자 영종도 주택시장이 살아났다는 청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7월 청약을 진행한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77필지 공급에 무려 6만4,350명이 몰려 평균 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부 필지에는 9,204명이 몰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6년 8월 말 영종도 인구는 6만3,688명으로 4년 8개월 새 71% 이상 증가했다. 집값도 강세다. KB국민은행 시세를 보면 2014년 3분기 3.3㎡당 739만원 수준이었던 영종하늘도시 내 운서동 아파트 시세는 이달 초 924만원으로 25% 가량 올랐다 KB국민은행 시세(9월5일 기준) 같은 기간 인천과 중구는 13% 가량 오른 것과 비교하면 운서동의 면적당 매매가 상승폭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또 다시 한번 집값이 상승하며 개발 호재를 체감하게 될 것 같다”며 “영종도는 다양한 개발계획의 가시화로 미래가치가 풍부하고, 주거환경도 더욱 좋아질 거라는 전망이 입소문을 타 실수요자는 물론 전국적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어 활황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앞으로 개발계획의 완공과 개장을 앞두고 도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영종도의 중심지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가 부적격자 해지물량과 미계약분을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 중이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는 영종도의 중심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운서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9분, 서울역까지는 약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학군인 인천 하늘고, 인천 과학고, 인천 국제고가 있으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지 앞에 외국인학교 부지가 있으며, 운서고,영종중, 영종고도 가까이에 있다. 또한 전체 세대 가운데 약 53%를 4-Bay로 설계하고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e편한세상만의 혁신적인 단열설계가 적용되고, 실별 온도조절기,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 일괄 소등 스위치 등 에너지를 절감하는 시스템도 구현된다. 또한 일반 아파트의 주차장 폭보다 10~20cm 넓은 광폭주차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현장] 이동걸 “趙회장 팔 하나 자를 결단 없어” 조양호 “해운에 1조원 이상 투입 최선”

    [국감 현장] 이동걸 “趙회장 팔 하나 자를 결단 없어” 조양호 “해운에 1조원 이상 투입 최선”

    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집중됐다. 지난 8월 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난 조 회장은 의원들의 날 선 추궁이 이어지는 3시간 내내 선 채로 답변했다. 의원들은 조 회장이 만으로 67세라는 점을 고려해 자리에 앉아서 답변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조 회장은 “아직은 괜찮다”고 말하며 서서 답했다. 물류 대란을 일으킨 한진해운 법정관리 결정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과 대주주인 한진그룹의 조 회장은 상반된 답변을 하며 서로 책임을 떠넘겼다. 이 회장은 “한진해운은 대주주로부터 ‘내 팔을 하나 자르겠다’는 결단이 없었다”면서 “이런 경우 누가 빌려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알짜자산인 에쓰오일(S-OIL) 주식을 팔아 1조원 이상을 한진해운 인수에 투입했다”면서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이어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사재 400억원까지 출연했고 이는 자신의 전체 재산의 20% 정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또 “2014년까지 운영권을 쥐었던 최은영 전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조 회장의 제수) 등 해운업계 특수성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굉장히 부실해졌다”며 한진그룹 인수 전부터 경영상태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부실을 겪고 있던 한진해운을 인수한 배경에 정부의 압력이 있었느냐는 질의에는 “압력은 없었다”면서도 “한진해운 자체로는 경영상 문제가 있으니 한진그룹에서 경영할 용의가 있느냐는 요청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해운 수출물량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경영을 누가 하든 관계없이 해운업은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항공이 10억원을 출연한 것과 관련, “당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있었고, 나중에 대한항공 사장으로부터 재단의 목적이 좋기 때문에 10억원을 투자했다는 보고만 받았다”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자(자본금 감소)와 관련해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대주주는 대주주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일반 소액주주는 미세하지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자 과정에서 대주주인 산업은행 외에 다른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도 감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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