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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후 수요 품은 제주 이도일동에 오피스텔 ‘제주 예그린’ 분양

    배후 수요 품은 제주 이도일동에 오피스텔 ‘제주 예그린’ 분양

    제주부동산 경험이 풍부한 ㈜뉴먼알에이치엠이 제주시 이도일동에 오피스텔 ‘제주 예그린’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하 9층, 전용면적 46∼155㎡ 106실 규모로 구성된다. ‘제주 예그린’ 은 무엇보다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대한항공빌딩·KT제주지사·교보빌딩·중앙금융센터 등의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구(舊)제주 업무지구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다 단지 반경 2㎞ 이내에 제주시청·제주지방법원·제주동부경찰서 같은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제주의 마리나샌즈’로 불리는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가 건설 중이다. 오피스텔 수요자들이 중요하게 따지는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 중앙로와 동광로 등을 이용해 제주 각 지역 이동이 편리하고 제주국제공항·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제주시외버스터미널 등지로의 이용도 용이하다. 주변에 교육·쇼핑·의료 등 생활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 단지에서 남문사거리상권·보성시장·CGV영화관·제주한국병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길 건너편에는 삼성초교가 위치하며, 광양초·제주중앙여중교 등으로 통학도 편리하다. 차별화된 단지 설계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우선 106실 전체가 30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다. 여기에 주변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최상층을 복층 구조로 설계하고 전세대에 다락 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합리적인 분양가와 높은 전용률도 매력적인 요소다. 한편, ‘제주 예그린’ 홍보관은 제주시 이도일동에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상 관리도 실력” 이구동성… “내년엔 앞줄 차지” 동상이몽

    “부상 관리도 실력” 이구동성… “내년엔 앞줄 차지” 동상이몽

    유턴파 외국인 부상 낙마… 가빈만 생존 무릎 수술 받은 전광인 “통합우승 꿈” 10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2019~20시즌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감독들은 ‘부상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사실 부상은 토종과 외국인 선수를 가리지 않았다. 개막을 이틀 앞둔 현재 외국인 드래프트 3순위로 KB손해보험의 ‘콜’을 받은 산체스가 오른 어깨 부상으로 교체되고, 재계약에 성공한 우리카드의 아가메즈마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아(가메즈)·가(빈)·산(체스)’의 ‘유턴파 트리오’ 가운데 가빈 슈미트(33·한국전력)만 혼자 남게 됐다. 삼성화재에서 뛴 세 시즌을 모두 우승으로 이끌었던 가빈은 지난주 순천에서 끝난 KOVO컵 대회 3경기에 나와 모두 20점 이상을 득점하며 예전의 파괴력을 보여 줬다. 그는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플레이오프행을 염두에 두지만 첫 목표는 5승”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꼴찌였던 한국전력 전적은 4승 32패였다. 대한항공의 안드레스 비예나(26)도 외국인 거포 반열에 한 발을 걸쳤다. 194㎝의 작은 키지만 순천컵대회 5경기에서 122점을 쓸어 담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비예나는 “V리그를 먼저 경험한 선수들이 ‘길어서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해 줬다”고 말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지난해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 전광인(33)이 ‘토종 거포’로 꼽힌다. 우승 뒤 미뤄 왔던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그는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부터 바로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면서 “몇 년째 통합우승팀이 나오지 않았는데, 우리가 그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석권하는 통합우승은 2013~14시즌(삼성화재) 이후 나오지 않았다. 이날 미디어데이 단상에 앉은 7개팀 대표 선수들 중 뒷줄에 앉은 OK저축은행의 세터 이민규(27), KB손해보험의 리베로 정민수(28), 한국전력의 레프트 최홍석(31)은 좌석 배치가 앞줄(1∼4위)과 뒷줄(5∼7위)로 나뉜 상황을 거론하면서 “내년에는 앞줄을 차지하겠다”며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 세 명은 자리를 빼앗고 싶은 팀으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닥공 vs 토털 vs 스피드 배구

    닥공 vs 토털 vs 스피드 배구

    프로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9~20시즌 V리그 남자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올해 컵대회 우승팀 대한항공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19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흥국생명과 준우승팀 한국도로공사의 개막 경기로 새 시즌을 연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 여자부는 역시 6라운드에 걸쳐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로 순위를 가린다. 정규시즌은 내년 3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정규리그 2, 3위가 펼치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는 3월 21~26일, 우승 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은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다. 2019~20시즌에도 프로배구 V리그 사령탑은 이제 완연히 40대가 대세다. 남자부 7개 팀에선 신입 감독 2명을 추가하며 5명, 여자부 6개 팀에서도 2명이다. 여자부에선 50대가 4명으로 주류이지만 남자부에선 50대 감독이 한 명뿐이다. 그런 속에서도 70대를 바라보는 노익장 감독이 현역으로 맹활약하며 연륜을 뽐내고 있다. 남자부 7개 구단 중 40대 사령탑은 5명이다. 모두 삼성화재에 입단해 실업과 프로배구에서 왕조를 이룬 인연으로 얽혀 있다. 처음 지휘봉을 잡은 석진욱(43) OK저축은행 감독과 장병철(43) 한국전력 감독은 최태웅(43) 현대캐피탈 감독과 함께 인하사대 부속중, 인하사대 부속고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30년 지기’다. 장 감독은 신진식(44) 삼성화재 감독, 권순찬(44) KB손해보험 감독의 성균관대 후배이기도 하다. 40대가 주류인 속에서 박기원(68) 대한항공 감독과 신영철(55) 우리카드 감독은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자랑한다. 박 감독은 ‘스피드 배구’로 2017~18시즌 팀을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컵대회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과시했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 구단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선물했다. 개막도 하기 전에 외국인 선수를 두 번이나 교체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화려한 봄날을 꿈꾼다. 여자부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감독을 바꾼 IBK기업은행은 8년 동안 강릉여고를 지휘한 김우재(52)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김 감독은 고교 감독 출신 지도자라는 이색적인 이력으로 주목받는다. 여자 사령탑의 성공 시대를 연 박미희(56) 흥국생명 감독과 뒤를 따르는 이도희(51) 현대건설 감독의 경쟁이 벌써부터 눈길을 끈다. 김종민(45) 한국도로공사 감독과 차상현(45) GS칼텍스 감독, 서남원(51) KGC인삼공사 감독이 여기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5@seoul.co.kr
  • 日 노선 침체로 수익 악화 직면… 항공계 새 노선 취항 활로 찾기

    아시아나, 가오슝 27일부터 정기 운항 에어부산, 새달 인천~中 닝보·선전 취항 반일 감정 격화에 따른 일본 노선 침체로 수익 악화에 직면한 항공업계가 새 노선 취항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 노선을 정기 운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4일 운항을 개시한 인천∼가오슝 부정기편을 겨울 여객 일정이 적용되는 오는 27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주 7회 운항한다. 아시아나는 또 이달 안에 포르투갈 리스본,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 이집트 카이로에도 부정기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고, 이들 노선의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검토한다. 에어부산도 다음달부터 인천 노선에 취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에어부산은 11월 12일 중국 닝보, 13일 중국 선전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이어 중국 청두, 필리핀 세부, 가오슝 노선도 올해 안에 신규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이 중국 난징·장자제 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로 했고, 제주항공이 하얼빈·베트남 푸꾸옥, 티웨이항공이 장자제, 이스타항공이 장자제·하이커우 등 새 노선에 항공기를 띄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노선 침체 국면이 상당한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노선을 다변화해 수익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전 전승’ 대한항공 5년 만에 컵대회 정상

    27득점 비예나 MVP… 4만 관중 흥행 프로배구 V리그 2018~19시즌 남자부 정규리그 챔피언 대한항공이 전승 행진을 펼치며 5년 만에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노장’ 박기원(68) 감독도 부임 4년 만에 컵대회 우승의 갈증을 풀었다. 대한항공은 6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MG새마을금고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을 3-0(25-22 25-20 29-27)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대한항공이 컵대회 정상을 밟은 건 2014년 안산컵대회 이후 5년 만이고 통산 네 번째다. 대한항공은 문용관 감독 시절이던 2007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신영철 감독의 2011년, 김종민 감독이 이끌던 2014년 컵대회 정상을 밟은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16년 사령탑에 앉아 2017~18시즌 첫 통합우승,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한 박 감독도 부임 후 세 시즌 동안 번번이 실패했던 컵대회 우승을 마침내 일궈 냈다. 대한항공은 특히 이번 컵대회 5경기를 치르면서 한 차례 패전도 없이 우승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오는 주말 개막하는 2019~20시즌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컵대회 전승 우승은 2017년 한국전력 이후 2년 만에 나온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이다.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26)는 블로킹·서브 1개씩을 포함, 27득점을 쓸어 담으며 우승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국가대표 레프트 정지석(24)도 17득점으로 활약하며 쌍포를 이뤘다. 반면 석진욱 감독이 감독을 맡은 뒤 첫 공식 경기에서 준우승의 성과를 낸 OK저축은행은 감기에 걸린 새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25)가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토종 주포’ 송명근(26)의 19득점 분전도 빛이 바랬다. 올해 컵대회는 지난해(3만 4104명)보다 대폭 늘어난 남녀부 합계 4만 830명의 관중이 몰리는 흥행을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홍콩 출신 배구 인재 알렉스, 16일 체육회 특별귀화 심의

    홍콩 출신 배구 인재 알렉스, 16일 체육회 특별귀화 심의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홍콩 출신 알렉스(26·경희대)가 한국인 귀화를 위한 1차 시험대에 오른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6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알렉스의 특별귀화 문제를 심의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달 5일 알렉스를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 대상자로 선정해 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했다. 알렉스가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 법무부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알렉스가 특별귀화 관문을 모두 통과하면 프로배구 선수로는 첫 사례가 된다. 프로농구에서는 문태종(44·은퇴)과 문태영(41·서울 삼성 썬더스) 형제, 김한별(32·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라건아(30·울산 현대모비스)까지 다수의 특별귀화 전례가 있다. 알렉스는 지난해에도 김호철 전 남자대표팀 감독의 추천서를 받아 특별귀화를 신청해 체육회의 심의 관문도 통과했지만 법무부 심사 단계에서 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올해에는 키 198㎝인 알렉스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도 특별귀화 신청에 동의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망주 세터상… 배구 미래에 봄을 부르는 남자

    유망주 세터상… 배구 미래에 봄을 부르는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의 신영철(55) 감독은 ‘봄을 부르는 남자’다. 국내 V리그 7개 남자구단 가운데 네 군데를 섭렵했다. 그래서 ‘레인저’(떠돌이)라는 별명도 한 개 더 붙었다. 신 감독은 “별명 한 개 더 지어 달라고”고 껄껄 웃었다. 대한민국 남자 배구가 꽃을 피우던 1980년대 후반 그는 대표팀을 이끌던 세터였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 했던가. 신영철은 극한의 지략 싸움과 변칙, 기교를 바탕으로 뿌려대는 짧고 낮고 빠른 토스로 상대 장신 공격수들의 어깨 힘을 빠지게 했다. 신 감독은 지난해 배구계에 던진 화두로 화제가 됐다. 바로 ‘나눔’과 ‘관심’이다. 중고배구연맹 대회인 대통령컵 대회에 세터상을 만들기 위해 사재를 내놓았고 올해 또 사재를 털어 기부를 할 참이다. 신 감독은 3일 “배구 선배로서 유망주들에게 선물을 해 주고 싶었다. 어린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내년부터는 여자부에도 이 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이 알려지면 다른 부문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응원하는 상이 생겨 날 것”이라고 희망했다. 프로배구 V리그 원년이던 2005년 신 감독은 지금은 KB손해보험으로 이름이 바뀐 당시 LG화재보험의 초대감독으로 변신했다. 이후 15년 동안 네 팀을 돌아다니며 ‘봄배구 전도사’를 자처했다. 만년 2위였던 대한항공을 맡아 2010~11시즌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승점 자판기’로 불리던 꼴찌팀 한국전력도 4시즌을 맡는 동안 정규리그 3위 2차례, KOVO컵 우승 1번 등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우리카드로 옮긴 지난 시즌에는 팀을 사상 첫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견인해 ‘봄을 부르는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2년 모교인 경기대에서 박사 학위도 받아 배구 후학을 양성하는 ‘공부하는 지도자’다. 신 감독은 “프로 배구인으로서 자칫 지나치기 쉬운 후배들을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학교 배구는 프로배구의 화수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한항공 승무원 ‘50년 역사’ 유니폼 11종 입고 서비스

    대한항공 승무원 ‘50년 역사’ 유니폼 11종 입고 서비스

    2일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인천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역대 승무원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한공은 다음달 6일까지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한다. 국제선은 호찌민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도쿄·베이징·홍콩·싱가포르·파리·시드니, 국내선은 김포~부산, 제주 노선 등이다. 호찌민 공항사진기자단
  • [포토] 대한항공 역대 유니폼

    [포토] 대한항공 역대 유니폼

    2일 오후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들과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KASA) 소속 회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객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 을 입고 근무하게 될 국제선 노선은 호찌민을 비롯, LA, 도쿄, 베이징, 홍콩, 싱가포르, 파리, 시드니 등 이며, 국내선은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 등이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 ‘마약 밀반입’ 딸 구속 영장 기각…홍정욱 전 의원 “제 불찰, 사과”

    ‘마약 밀반입’ 딸 구속 영장 기각…홍정욱 전 의원 “제 불찰, 사과”

    洪 “못난 아버지, 질책 달게 받겠다” 영장판사 “도주우려 없고 초범에 소년”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이 30일 딸의 마약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면서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홍 전 의원의 딸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은 지난 27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홍양은 마약을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눠 숨겨 들여오다가 공항세관 X-레이 검색에서 적발됐다. 공항세관은 홍양을 붙잡은 뒤 곧바로 검찰에 인계했다.법원은 이날 홍양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홍양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할 우려가 없다”면서 “초범에 소년인 점 등을 참작했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미국에서 고교를 다니는 홍양은 대한항공을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대 재학시절 내용을 담은 ‘7막 7장’ 저자로 잘 알려진 홍 전 의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제18대 국회의원(서울 노원병)을 지냈다. 이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헤럴드 회장 등 기업인으로서 활동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한항공, 직원 자녀 1600여명 초대 ‘패밀리데이’ 개최

    대한항공, 직원 자녀 1600여명 초대 ‘패밀리데이’ 개최

    대한항공이 직원의 행복지수 높이기에 여념이 없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직원 자녀 1600여명을 회사로 초대해 엄마·아빠의 일터를 소개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정비 격납고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대한항공은 또 개인이 선호하는 근무 패턴에 맞게 점심시간을 갖는 ‘점심시간 자율 선택제’를 도입해 직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를 실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창의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객실 승무원을 상대로는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위시 데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원욱 “어려움 빠진 경제 지혜 모으는 자리” 권태신 “기업 다시 뛸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이원욱 “어려움 빠진 경제 지혜 모으는 자리” 권태신 “기업 다시 뛸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탈퇴한 4대 그룹 등 14개 대기업 참석 52시간제·화평법 등 규제 보완책 요청 삼성 “기업인 경영 전념하게 지원해 달라” 초반엔 서먹… 여당 소통 노력 긍정 평가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찾아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집권 뒤 전경련과의 첫 간담회로,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4대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요청해 성사된 간담회로, 문재인 정부의 ‘전경련 배제(패싱)’ 기조가 약화되는 징후인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 민주당에서는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민병두 정무위원장, 신경민 제6정책조정위원장, 최운열 제3정조위원장, 전현희·서형수·김한정·김병욱·김병관·강훈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선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한화, 대한항공 등 주요 기업 14개사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주 52시간제, 화평법 등 현 정부 들어 강화된 노동·환경 규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정책 조율 과정에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기업인 증인 채택을 자제해 달라는 ‘민원’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초반 여당 의원들과 전경련은 다소 서먹한 관계를 드러냈다. 이원욱 수석부대표는 “사실 민주당 의원들이 찾아오기 쉬운 자리가 아니고, (간담회장이) 전경련회관이라 안 온 의원도 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래도 어떻게 하면 어려움에 빠진 한국경제에 대한 지혜를 모을까 (논의)하는 이런 자리를 한 번 마련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간담회 이후 “전경련과 정부 여당 사이에 아직까지 좀더 소통해야 하고 풀어야 할 부분도 있다는 인식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소통을 강화해 (국회와 전경련이) 국가 경제 관련 역할을 하자는 훈훈한 얘기도 오고갔다”고 총평했다. 권태신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투자하고 일자리 만드는 주체인 기업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시장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인공지능·빅데이터 규제를 풀어 신산업 투자를 늘리고, 화평법·화관법 규제도 다시 살피는 등 규제 환경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아무리 어려운 위기라도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수석부대표가 한 달 전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대기업 간 간담회를 전경련에 요청해 마련됐다. 다만 당 차원의 공식적인 방문이라기보다 의원들의 현장 방문 성격이 강한 자리였다. 그럼에도 전경련은 여당의 재계 소통 강화 노력을 긍정 평가하며,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의원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도우미 불법 고용’ 이명희, 재판부에 호소…“반성하니 봐달라”

    ‘도우미 불법 고용’ 이명희, 재판부에 호소…“반성하니 봐달라”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형량만 다시 살펴봐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일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기본적으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양형만 검토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1심이 반성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전후 사정에 관해 몇 가지 사실을 다르게 판단하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듯하다”며 “재고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또 이씨가 한진그룹 관계자들에게 가사도우미를 요청할 때 구체적 지침을 내려 조직적으로 관여하게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회삿돈으로 가사도우미의 월급을 지급했다거나, 보수 문제로 가사도우미를 본국에 돌려보냈다는 점 역시 잘못 알려진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런 주장과 관련해 내달 22일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심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앞서 1심에서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받았다. 한편 이씨와 함께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다만 조 전 부사장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조현아 남편, 이혼소송 재판부 기피신청···“일방적 재판 진행”

    조현아 남편, 이혼소송 재판부 기피신청···“일방적 재판 진행”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 및 자녀 양육권 소송을 진행 중인 남편 박모(45)씨 측이 재판부 교체를 요구했다. 박씨 측은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에게 유리하게 재판을 진행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 측 대리인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 재판부 기피 신청서를 냈다. 기피 신청 사건은 가사합의1부(수석부장 이태수)가 맡게 됐다. 두 사람의 이혼 등 소송은 가사합의4부(부장 김익환)가 담당해 왔다.  박씨와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이혼소송을 시작했다. 박씨는 지난 2월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조 전 부사장은 이에 ‘아동학대’라며 자녀와의 면접 교섭을 차단했다. 같은 해 3월 박씨의 친권을 박탈해달라는 취지의 사전처분도 법원에 신청했다. 그러자 박씨 측도 “조 전 부사장은 아동학대 등 혐의를 받는 가해자”라며 자녀를 만나게 해달라는 취지로 지난 4월 사전처분을 신청해 맞대응 했다.  박씨 측 대리인은 “재판부가 일방적으로 면접 교섭을 중단해 6개월 넘게 자녀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해야 면접 교섭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일방적인 재판 진행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판장인 김익환 부장판사와 조 전 부사장 측 대리인 1명이 서울대 법대 동문인 것을 내세워 “전관예우 문제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씨 측은 이번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되면 고등법원에 이어 대법원 판단까지 받아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박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대한항공·美델타항공, LA서 ‘사랑의 집짓기’

    대한항공·美델타항공, LA서 ‘사랑의 집짓기’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 직원이 18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해비탯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美델타항공, LA서 ‘사랑의 집짓기’

    대한항공·美델타항공, LA서 ‘사랑의 집짓기’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 직원이 18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해비탯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삼중고에 생존 몸부림 치는 항공사들

    삼중고에 생존 몸부림 치는 항공사들

    매출 비중 높던 日노선 감축 등 구조조정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테러로 유가 요동 이스타 “창사 이래 최대 위기” 비상경영 LCC 더 늘어… 2022년 내 6→9곳으로 업계 “결국 더 낮은 가격으로 승부 전망”항공업계를 둘러싼 국내외 사정이 심각하다. 항공사들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는 등 생존에 몸부림을 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2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매출 비중이 높은 일본 노선 수요 급감에 허덕인다. 국내의 두 대형항공사(FCS)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벌써 일본 노선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등도 일본 노선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편했다. 설상가상으로 항공사들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드론 테러로 유가 급등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항공사 전체 운영비에서 연료유류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항공사 수익률 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대한항공은 연료유류비로 1조 5412억원을 지출했다. 대한항공 전체 운영비의 25.6%를 차지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연료유류비는 8506억원으로 전체 운영비의 28%에 이르렀다. LCC의 유류비 비중은 보통 30%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6일 “대내외 항공시장 여건 악화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면서 “현재까지 누적적자만 수백억원으로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회사의 존립이 심각히 위협받을 수 있다”며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대외 악재 속 LCC가 늘어나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더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LCC인 에어프레미아에 조건부 변경면허를 발급했다. 이변이 없으면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3월까지 운항증명을 받고 취항 절차를 밟는다. 거기에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까지 모두 면허를 취득했다. 늦어도 2022년 안에 LCC는 종전 6개사에서 9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FSC와 LCC의 장점을 융합한 ‘하이브리드서비스캐리어’(HSC)를 표방하면서 기존 FSC의 전유물과 같았던 미국·캐나다 등 중장거리 중심 9개 노선 취항을 준비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초저비용항공사(ULCC)를 표방한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LCC들이 기존 항공사들보다 좋은 시간대를 선점하기는 어려워 결국 더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려 들 것”이라면서 “가격과 시간대 사이에서 승객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관측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만능 세터’ 김명관, 1순위로 한전 유니폼

    ‘만능 세터’ 김명관, 1순위로 한전 유니폼

    정교한 토스 능력에 키 194.5㎝로 높이까지 겸비해 일찌감치 남자 프로배구 7개 팀 감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세터 김명관(22·경기대)이 전체 1순위로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세터가 1라운드 1순위로 뽑힌 건 2016~17 시즌 신인 드래프트 당시 황택의(23·KB손해보험)에 이어 두 번째다. 김명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 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2016년 20세 이하(U-20) 대표로 활약한 김명관은 새 시즌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래프트는 2018~19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하위 3개 팀에만 100%의 추첨 확률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4승 32패로 최하위 수모를 겪었던 한국전력이 50%, 6위 KB손해보험 35%, 5위 OK저축은행 15% 확률로 색깔이 있는 구슬을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정했다. 빨간 공을 선택한 한국전력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50개를 받았고, 1순위 지명권을 얻자 김명관을 낙점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특급 공격수 가빈 슈미트(33)를 지명한 데 이어 김명관까지 잡아 새 시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순위 KB손해보험은 2019 대학배구 U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올랐던 레프트 홍상혁(한양대)을 뽑았다. 3순위 OK 저축은행은 레프트 김웅비(인하대), 4순위 삼성화재는 레프트 정성규(홍익대)를 뽑았다. 5순위 우리카드는 고교생 리베로 장지원(남성고)을 깜짝 지명했다. 6순위 대한항공은 홍콩 국적으로 최근 대한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한 센터 알렉스(경희대)를 뽑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테니스, ‘유일무이’가 중요한 이유/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테니스, ‘유일무이’가 중요한 이유/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유일하다’는 원래 ‘유일무이’(唯一無二)에서 나온 말이다.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사자성어 ‘공전절후’(空前絶後)와 맥을 같이한다. 평범하지 않은 뛰어난 경지, 혹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를 가리킨다.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의 광고 문구 가운데 가장 쓰임새가 많은 단어가 ‘국내 유일’이다. 식상한 말이긴 해도 일단 들으면 솔깃해진다. 스포츠마케팅 업체에서는 자신들이 보유한 용품이나 선수, 진기한 기록 등을 ‘유일’이라는 말로 그럴싸하게 포장해 그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는다. 스포츠 기사에서도 ‘유일’이라’는 말은 빠지지 않는다. 역사가 오래된 종목일수록 쓰임새는 더 많아진다. 기록을 소중히 여기는 야구와 테니스 같은 종목이 대표적이다. 특히 테니스는 ‘유일한 기록’만으로 기사를 작성해도 지면이 차고 넘친다. 이용자들이 참여해 만든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검색창에 지난 9일 끝난 US오픈 테니스대회 관련 기록을 치면 수없이 많은 기록들이 링크를 타고 핏줄처럼 뻗어 있다. 올해 대회가 139번째였던 메이저대회였던 만큼 최다, 최소, 최장, 최단 등 ‘유일’과 관련된 기록들은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라파엘 나달이 로저 페더러의 유일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에 1승 차로 다가섰다는 식이다. US오픈에는 비교할 바가 못 되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테니스대회에도 유일한 존재는 있다. 해마다 추석 즈음이면 펼쳐지는 코리아오픈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다. 올해로 16년째이니 가장 오랜 기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세계 테니스 투어 대회다. 이전까지 남자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KAL컵이 유일한 투어 대회였다. 그러나 1987년 시작된 이 대회는 1996년까지 꼭 10차례 대회를 치르고 1996년 문을 닫았다. 대회 기간 1주일 동안 규정 관중(1만 7500명의 75%인 1만 3125명)을 채우지 못하는 등 관중을 끌어모으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1986년 아시안게임의 테니스붐에 편승해 세계투어대회를 개최했던 대한항공과 대한테니스협회는 당시 ATP의 대회 박탈 조치를 담담히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8년 뒤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사였던 한솔그룹이 후원한 코리아오픈이 처음 열린 2004년 추석 명절에 서울 올림픽테니스코트는 테니스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해 윔블던 우승으로 단박에 스타가 된 마리야 샤라포바 덕분이었다. 14번째 대회인 2017년에는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결승전에서 1만여명의 관중몰이를 했다. 코리아오픈은 지난 15년 동안 남녀를 통틀어 국내 유일의 세계 테니스투어 대회로, 가장 많은 관중을 모은 유일한 대회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 그러나 코리아오픈은 매년 가까스로 열리고 있다. 한솔그룹이 회장사에서 물러나면서 대회 개최권을 홍콩에 매각했고, 이를 다시 임대받아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다행히 성사됐지만 대회가 언제 끊길지 장담할 수 없다. 코리아오픈은 한국 테니스의 마지막 보루다. 기업들의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국내 유일’이라는 마지막 자존심만은 지켜야 한다. cbk91065@seoul.co.kr
  • 손석희 앵커멘트논란, 무슨 일이길래? [SSEN이슈]

    손석희 앵커멘트논란, 무슨 일이길래? [SSEN이슈]

    지난 9일 JTBC ‘뉴스룸’은 조국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의혹들을 해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손석희 앵커는 “피의자 신분인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 직접 여론전에 뛰어드는 것이 적절하느냐 하는 지적도 물론 나오고는 있다”고 말했다. 관련 소식을 보도한 김필준 기자는 “정치권에서는 정 교수의 페이스북 해명에 대해 ‘방어권 행사 차원’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피의자 신분인 법무부 장관 부인이 직접 여론전에 나서는 건 수사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BS 최경영 기자는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앵커 멘트가 편파적이라며 비판했다. 최 기자는 앵커의 멘트를 적은 뒤 “이런 게 전형적인 통념을 바탕으로 한 왜곡된 비판 사례”라고 했다. 그는 “‘피의자 신분인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 직접 여론전에 뛰어드는 것’ 이 문장 자페가 편견이다. 일단 단어 선택이 부정적이다. ‘여론전에 뛰어들다’ 이것과 대한항공에서 재벌자녀들이 사고첬을 때 대한항공 사측의 입장을 말하면서 대한한공은 이렇게 해명했다는 해명이라는 단어는 엄청난 어감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의자 신분인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 해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인데, 그럼 국가로부터 기소당한 개인의 반론권은 어디에다가 실으라는 말인가? 검찰의 일방적인 주방을 마치 팩트인양 받아쓰고 있지 않냐? 그게 만약 법원에서 일부라도 깨진다면 그만큼 해명 보도를 해줄 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앞서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양대 총장상 위조’와 ‘조국 펀드 관계사 고문료 수수’ 등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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