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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혈 증서’도 인터넷 거래되는 세태···100회 헌혈 명예장 4만원에

    ‘헌혈 증서’도 인터넷 거래되는 세태···100회 헌혈 명예장 4만원에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해 아낌없이 준다는 상징인 헌혈 증서가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헌혈 유공장 명예장 택포 4만)에 판매합니다. 쪽지나 문자 주세요.” 헌혈 유공장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100회 이상 헌혈자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수여하는 훈장과 증서를 의미한다.훈장을 사고파는 게시물은 온라인 물품 거래 사이트에 끊임없이 올라오는데 헌혈 횟수에 따라 거래가격은 비례한다.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자 예우는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 등으로 나뉜다. 은장은 1만∼1만 5000원, 최고명예대장은 최소 4만원 이상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게시물에 적힌 거래 용도를 보면 장식 등 과시용이거나 분실 또는 수집 등이 주된 이유다. 물론, 헌혈자의 신분과 헌혈의 횟수 등은 실명제를 토대로 전산으로 관리되고 있어 헌혈하지도 않은 사람이 헌혈 훈장을 직장 등에 제출한다고 해서 인센티브 등을 받을 수는 없다. 개인 물품을 사고파는 것은 개인의 자유일 수도 있지만 헌혈 훈장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난 게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런 형태의 매매가 잇따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헌혈 훈장 수여와 관련한 규정이나 지침에 매매 행위에 대한 내용이 없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는 없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면서도 “당사자에게 연락해 매매를 지양해달라고 당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혈 훈장 매매를 두고 대부분의 헌혈자는 거부감을 드러내면서도 현행 예우 제도의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수십 년째 헌혈에 매진하고 있는 한 50대 남성은 “과거에는 전혈만 헌혈 횟수가 인정돼 은장이나 금장을 받는 것도 힘들었는데 점차 다른 헌혈도 횟수로 인정되면서 예우의 수준과 가치가 사실상 낮아졌다”며 “헌혈 훈장의 품격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의 100회 이상 헌혈자 수는 4320명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훈장의 매매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훈장에 ‘비매품’이라는 표시를 넣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 ICRC 한국사무소 대표가 전하는 ‘분쟁지역의 참상’

    [인터뷰] ICRC 한국사무소 대표가 전하는 ‘분쟁지역의 참상’

    “전쟁의 파괴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엄청나” 서울신문과 함께 하는 ICRC사진전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1863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한국사무소 요르고스 요르간타스(Georgios Georgantas) 대표를 만났다. 그에게서 무력 분쟁지역 속 피해자들의 뼈아픈 고통과 ICRC의 임무와 활동에 대해 묻고 이번 서울신문과 함께 준비한 사진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국제적십자위원회, 국내에서는 그 이름이 생소하다. 어떤 기구인가? ICRC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주의 기구로, 설립된 지 올해로 155년이 되었다. ICRC의 탄생은 인류가 최초로 인도주의 활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행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ICRC 설립 이전에는 주로 개인 자선가들이 활동을 했었다. 지난 155년간 ICRC는 전장에서 부상당한 전투원들을 돕는 구호단체에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실행하는 기구로 거듭났고, 임무도 보다 광범위해졌다. 오늘날 ICRC는 무력충돌과 기타 폭력의 피해자들에게 보호와 원조를 제공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고 전쟁 중 민간인 보호를 목표로 하는 법인 국제인도법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각국에 있는 적십자사(한국의 경우 대한적십자사)와는 별개의 기구이지만 필요 시 함께 지원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Q. 세계 각국의 무력 분쟁지역에서 어떤 일들을 하나? ICRC의 임무는 분쟁 지역 피해자들을 돕는 것으로, 이들을 위한 매우 다양한 보호 및 원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군사작전 모니터링을 통한 국제인도법 위반행위로부터의 민간인 보호 ∆분쟁 중 억류된 자 및 전쟁 포로 등 방문 ∆분쟁 중 헤어진 가족간 연락 재개 ∆실향민을 비롯한 분쟁 피해자들에게 식량, 식수 등의 생존 필수품 제공 ∆분쟁 피해자들의 위생 상태 개선 ∆외과 수술 및 신체 재활 치료를 포함한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Q. 서울신문과 함께 하는 이번 ICRC 사진전의 의의는? 앞서 언급했듯, ICRC는 아직 한국 대중들에게 생소한 기구다. 더욱이 한국인들에겐 지구 반대편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충돌에 관한 뉴스가 잘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전장 한 복판에서 불과 몇 분 만에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상상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전시는 두 가지 목적을 지니고 있다. 첫째는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분쟁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고 둘째는 ICRC가 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어떻게 돕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Q. 사진전 제목이 ‘Torn Apart: 산산조각난 세상’이다. 사진전의 주제는 무엇인가? 전쟁의 파괴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엄청나다. 사람들의 삶 구석구석, 그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분쟁 중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 있고, 부상을 당할 수 있으며 신체 일부가 절단될 수도 있다. 또한 집과 모든 재산을 두고 피난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고 또 납치 또는 구금되어 고문을 당할 수도 있다. 즉 평범함을 상실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사진전의 제목은 전쟁으로 사람들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평범한 일상이 산산조각난다는 뜻을 담고 있다. Q. 세계 속 분쟁지역들은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불행히도 오늘날엔 모든 대륙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세계 모든 지역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특히 더 길고 격렬한 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및 남수단과 같은 국가에서는 극빈곤, 만성적 저개발, 분쟁의 장기화 등의 악조건들이 겹쳐 사람들의 삶을 견디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 중동에서는 시리아, 이라크, 예멘의 전쟁이 수백만 명의 삶을 앗아갔고 살아 남은 사람들에겐 끝이 안 보이는 고통을 선사하고 있다. 물론 아시아나 유럽 또한 예외가 아니다. 미얀마의 위기 상황이나 우크라이나의 분쟁 또한 해결되려면 갈 길이 멀었다. Q. 분쟁지역의 상황들이 생각보다 훨씬 끔찍하다. 어떤 문제들을 겪고 있나? 보통 분쟁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희생,죽음이다. 이것은 분쟁이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심각한 영향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남은 자들이 더 불행하다는 말을 한다. 한 편으론 이 말이 이해가 된다. 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나 마을 혹은 실향민 캠프에 가서 짧게는 하룻밤 사이 삶이 풍비박산 나버린 사람들을 만나면 나도 역시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오히려 더 나은 건가라는 슬픈 생각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분쟁 상황에서 무엇보다 고통스러운 건 가족이나 친척의 행방을 알 수 없는 때인 것 같다. 가족의 소식을 기다리며 사람들은 서서히 시들어간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권리는 신성한 것이고 이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Q. 지금 이 순간, 분쟁지역 중 ICRC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은? 2018년도 기준 ICRC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은 시리아, 남수단, 예멘 그리고 이라크이다. 이 네 개 국가에서 활동하는데 사용되는 예산은 ICRC 전체 예산의 30% 정도에 해당된다. ICRC는 총 예산의 41%를 아프리카에서, 그리고 31%를 중동에서 사용한다. 비록 ICRC가 전 세계적으로 80개가 넘는 많은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 수치들은 대부분의 자원이 분쟁이 가장 격렬하고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Q. 각 나라에서의 구호활동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오늘날, 분쟁 지역에서의 인도적 지원 활동은 매우 복잡한 이슈다. 인도적 지원을 실제로 현장에서 실시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분쟁의 요소, 상황, 영역 등)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많은 요소들 중에서 인도적 활동을 실시하기에 가장 필수 적인 두 가지를 꼽자면, 즉 이 두가지 요건들이 성립되지 않으면 인도지원 활동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바로 접근성과 자원이다. 접근성은 분쟁을 야기시키는 모든 단체들이 ICRC의 존재와 활동을 인정하고 분쟁지역에서의 구호 활동가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만 확보될 수 있다. 두 번째로 자원에 대한 것은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구체적 예를 들어보겠다.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 격렬한 분쟁이 일어나 많은 부상자들이 있다고 상상해보라. 만약 육로를 통해 의사를 보내고자 한다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의사가 도착하기 전에 사람들은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이런 경우엔 항공 전세기를 현장으로 보내야 할 텐데, 그러려면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구호 요원을 현장으로 보낼 수 없는 걸까? 혹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대해서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살릴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또한, 자원은 돈 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인적자원은 자금만큼이나 중요하다. 위와 같은 경우에서, 만약 구호요원을 현장으로 보낼 필요한 돈이 다 준비가 되었다 하더라고, 의사가 없다면 부상자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도 없을 것이다. 다시 질문에 대한 답으로 돌아가서, 정리해서 얘기한다면 다음 네 가지로 답변하고 싶다. 분쟁지역에 대한 접근성, 보안, 인도적 지원 자금, 인적자원, 이 네 가지는 인도적 지원활동을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사항이다.Q. 사진전 Part 6. ‘니아닌의 이야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이런 일들이 실제로도 많을 것 같은데… 니아닌의 이야기는 정말 안타깝다. 니아닌은 내가 앞에서 언급했던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세계의 몇몇 지역들 중, 특히 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한다. 분쟁과 갈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끔찍한 일 이지만, 이미 극심한 빈곤과 다른 많은 문제들이 있는 국가에서 일어나게 된다면, 그 상황은 더욱 더 참혹해진다. 내가 아프리카 에서 일했을 때의 일이 기억난다. 한번은 정부군과의 대치 상황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소년병을 도와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만약 24시간안에 수술을 하지 않는 다면, 그 소년은 생명을 잃게 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나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소년을 살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유일하게 의사가 있는 곳인 수도로 가기 위해서는, 정부군 입장에서 보면 ‘적군’인 소년의 이동을 위해 통행 허가가 필요했고, 비행기를 마련해야 했으며, 도착하는 때에 맞춰 병원의 모든 것들이 준비되도록 조율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날 아침 이 모든 것들은 준비된 듯 보였고, 비행기는 소년을 수도 병원으로 이송시킬 채비가 다 된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활주로 같은 것이 없고, 특히 이렇게 아프리카 시골의 작은 마을들은 활주로라 부를 수 없는 흙바닥에 이착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그러한 엄청난 폭풍우가 쏟아지게 되면 금방 땅이 진흙으로 바뀌고, 물이 넘쳐나 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린다. 하여, 수술은 하루 늦춰질 수 밖에 없었고, 소년을 살릴 수 있는 확률은 낮아져만 갔다. 이 모든 과정을 최선을 다하여 준비했던 직원들은, 이렇게 어려워져만 가는 상황에 좌절했다. 하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소년은 우리 생각보다 강했고, 그날 밤을 견뎌냈다. 결국 다음 날, 비행기는 착륙에 성공했고, 무사히 소년을 수도로 이송시킬 수 있었다. 소년은 병원에 도착한 뒤,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고, 결국 한쪽 다리를 잃게 되었다. 그 과정을 지켜본 동료들과 나는 소년이 한쪽 다리로만 남은 일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매우 안타깝고 슬퍼 하고 있었는데, 정작 소년은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나는 아직도 소년이 수술실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오면서 보여주었던 미소를 기억한다. 몇 달 뒤, 우리는 그 소년을 ICRC 가 운영하는 인근 나라의 외과 센터로 이송했고, 후에 소년이 의족을 하고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들었다. 이 이야기는 내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며, 아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듦을 이겨내고, 적응하여 살아나가는 존재라는 것이었다. Q. 사진전을 보는 이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나는 사진전을 본 이들이 사진전을 본 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충격을 받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충격적으로 느껴지는 이 사진들이, 어떤 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일매일 겪어야 하는 일상인 것이 사실이다. 사진전을 통해 보는 이러한 활동들이 ICRC가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것이고, 또한 이것은 ICRC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도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Q. 앞으로도 ICRC 는 세계 분쟁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ICRC 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발달시켜 왔다. 처음에는 전쟁에서 부상당한 병사를 치료하는 하나의 활동으로만 시작했던 구호 활동이 지금은 수십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로 이어지게 됐다. ICRC 는 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 필요할 때마다, 그 방법을 모색하고 더 나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왔다. 그 예로, 무기오염방지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분쟁 지역에서의 지뢰나 불발탄 등의 위험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단순한 위험 인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나, 지금은 이런 불발 병기 제거방법에 대한 실직적인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ICRC 는 앞으로도, 분쟁상황에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개발할 것이다. 예를 들어,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다수의 분쟁들이 지속되어 오면서, 아동 대상 교육이 붕괴되었다. 이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교육에 대한 접근은 우리가 앞으로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한 부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ICRC는 급변하는 분쟁 상황에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인도적 지원활동을 상황에 맞게, 그리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손진호 기자 nsaturu@seoul.co.kr
  • ‘사랑의 헌혈’ 팔 걷은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는 7일 구청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운동’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 헌혈행사에 100명이 넘는 직원이 참여했다”면서 “헌혈 후 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해 백혈병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한다”고 말했다. 구는 2015년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을 맺고 매년 정기적인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년간 220명이 넘는 직원이 참여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소외층에게 전하는 설 온정

    소외층에게 전하는 설 온정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12일 서울 용산구 새꿈어린이공원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떡국용 떡을 선물상자에 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설 명절을 맞아 떡국용 떡, 밀가루, 부침가루와 김치 등을 담은 선물상자 700세트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항 지진에 이재민 증가 ... 대피소 시설 확충에 무료급식 재개

    포항 지진에 이재민 증가 ... 대피소 시설 확충에 무료급식 재개

    경북 포항시는 11일 규모 4.6 지진 발생으로 재산,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늘자 대피소 시설 확충 등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 지진이 나고 지금까지 운영하는 대피소는 북구 흥해체육관 1곳이다.기쁨의 교회에도 3개월 가까이 대피소를 운영했으나 이재민 대부분이 새 보금자리로 옮기고, 자원봉사자 피로도 누적되자 지난 10일 철거했다. 현재 흥해체육관에는 텐트 160채를 설치했고 149가구 312명이 지내고 있다. 주택 전·반파에 따른 이주대상 주민뿐 아니라, 집수리 중이거나 지진 트라우마로 이곳에서 지내는 주민도 있다. 그러나 시는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대피소에 주민 200여명이 더 몰리자 텐트 60채를 추가 설치한다. 시는 “대피소에 추가로 온 주민 가운데 일부는 지진이 잦아들자 집으로 돌아갔다”며 “현재 약 100명이 귀가하지 않음에 따라 텐트를 더 설치해 머물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재민 음식 제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최근까지 대피소에는 대한적십자사나 일부 종교단체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해 왔으나 지난 10일 오후 중단하기로 하고 설비를 철거했다. 하지만 규모 4.0대 여진이 나자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2∼14일 아침과 저녁은 무료급식을 다시 하기로 했다. 점심은 포항시가 맡는다. 설 연휴를 포함한 오는 15일∼19일에는 시가 자체로 도시락을 구매하는 등 방법으로 이재민에게 모든 급식을 제공한다. 그 뒤 20일부터는 대한적십자가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담당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재민이 대피소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문재인 대통령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김수현(오른쪽) 청와대 사회수석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적십자사 명예회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박경서(왼쪽) 적십자사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 효성, 소통과 상생으로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

    효성, 소통과 상생으로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

    효성에 입사하면 ‘효성 웨이’(Hyosung Way)를 배운다.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일종의 그룹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효성은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사회 구성원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기업으로 지속발전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 10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신입사원 300여명과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입사원들과 임원들은 숲 가꾸기의 일환으로 노을공원 내 매립지 사면에 심을 나무들을 기르는 나무자람터의 배수로 정리 작업과, 나무를 심을 예정인 땅이 겨울에 얼지 않도록 낙엽으로 덮어주는 낙엽분토 작업을 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사장)을 비롯한 경인지역 임원들은 봉사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조 사장은 2015년부터 매년 직접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함께 해왔다. 효성이 신입사원 교육 가운데 사회공헌 활동을 우선하는 이유는 입사와 동시에 사회공헌 의식을 함양하고, 효성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책임의식을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해외 사업장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지난해 11월 효성의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 지역 1800여명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 21명, 현지 의료진 2명이 함께했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100명도 통역과 안내 도우미로 나섰다. 2011년 시작한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효성은 약 1만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호국 보훈 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등 묘역 정화활동으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참전 용사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지속 지원중이다. 효성은 이렇듯 다양한 공헌활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6년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과 대한적십자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빅데이터로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빅데이터로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보건복지부는 단전, 단수 등 위기 예측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취약계층 7만 6638명을 찾아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2016년과 비교해 1만 1540명 증가했다.구체적으로 기초생활보장급여 지원 6712명, 차상위 계층지원 8537명, 긴급복지 지원 1109명, 기타 공공 복지서비스 3만 1412명 등이다. 기타 공공 복지서비스에는 장애인 연금, 사회서비스 이용권, 요금감면, 일자리 제공, 돌봄서비스, 보육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 공공 복지서비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만 8868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드뱅크,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결연후원금 등 민간기관이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연계해줬다. 복지부는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집세와 공과금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2015년 12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단전, 단수, 기초수급 탈락·중지, 의료비 과다지출 등 14개 기관 27개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고위험 가구를 예측, 발굴하는 방식이다. 취약계층으로 예측된 대상자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면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이 위기 가구를 직접 찾아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올해도 발굴관리시스템을 통해 2개월 간격으로 6차례에 걸쳐 35만명 이상을 찾아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북한주민 시신 4구 판문점으로 18일 송환

    북한주민 시신 4구 판문점으로 18일 송환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가 18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된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주민의 시신 4구를 유류품을 포함해 17일 오후 3시 판문점에서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오후에 북측의 요청으로 일정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인도시간은 18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측의 연기 요청은 17일 판문점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이 열리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2일 북한 주민 추정 시신 4구의 송환을 위해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조선적십자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목조 소형선박을 발견해 신고했고, 선내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신 4구가 발견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정 동대문구의장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주정 동대문구의장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주정(왼쪽 다섯번째) 동대문구의회 의장이 12일 구의회에서 김홍권(왼쪽 여섯번째) 대한적십자사서울특별시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2018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 의장은 이 자리에서 “동대문구의회에서 전달한 적십자 특별회비가 우리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회 제공
  • 통일부, 북측에 북한 주민 추정 사체 4구 송환 의사 전달

    통일부, 북측에 북한 주민 추정 사체 4구 송환 의사 전달

    통일부는 지난 7일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한 목조 소형 선박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사체 4구를 북측에 송환하겠다는 의사를 12일 전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북한 주민 추정 사체 4구의 송환을 위하여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 대북통지문을 조선적십자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경북 울릉군 현포리 앞바다에서 목선이 표류하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목선에는 북한 선적 등록번호가 적혀 있었고, 내부에는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 4구가 실려 있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을 해군과 울릉군 등 관계 기관의 도움을 받아 울릉항으로 예인했다. 시신은 울릉군보건소에 안치됐다.합동조사반은 북한 어민들이 어선을 타고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소형 목선을 탄 북한 남성 2명이 동해로 넘어오는 등 최근 북한 목선의 표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목선이 일본으로 표류해 넘어간 건수는 104건에 달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북한 어부들이 열악한 어선으로 먼바다까지 나가 무리하게 조업을 하다 표류하는 일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기부금 내봤자” 이영학 후유증…연말 개인기부 급감

    “기부금 내봤자” 이영학 후유증…연말 개인기부 급감

    올겨울 불우이웃을 향한 개인 기부의 손길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연말연시면 구세군 자선냄비든 사회복지기관으로 온정의 손길들이 쇄도했지만 올 분위기는 새삼 다르다. 희소병을 앓는 딸을 위해 기부금을 받은 뒤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 이영학 사건과 기부단체가 기부금 12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사건은 기부 민심을 얼어붙게 했다.기부금이 제대로 사용되는지 의심을 하거나 기부단체를 불신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청주시 서원구의 김모(30)씨는 14일 “해마다 10만∼20만원정도 기부하는 편인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는지 회의감이 든다”면서 “올해도 기부를 하긴 했지만,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 내년 1월까지 2017년 모금액 66억원을 목표로 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모금액은 16억 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7% 수준에 머물렀다. 이 추세라면 목표액 달성이 어렵다고 느낀 공동모금회는 긴급하게 기업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해 지난 12일 모금액 20억원을 가까스로 돌파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 동기보다는 2억원가량 모금액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알려지면서 개인 기부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기업이나 단체 참여를 최대한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연탄은행은 올해 후원금이 감소한 데다 연탄 가격까지 상승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무연탄 및 연탄의 최고 판매가격 지정에 관한 고시’가 개정돼 연탄의 공장도 가격이 최고 19.6% 인상됐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연탄 구매비용은 더 늘어난 상황에서 후원은 되레 줄었다”면서 “한 가정에 200장씩 제공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연탄을 공급받지 못하는 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연탄은행은 이번 겨울 들어 지금까지 연탄 8만 200장을 취약가구에 제공했다. 지난해는 12월까지 13만 4000장의 사랑의 연탄이 배달됐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번 겨울 20만장의 연탄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연탄은행은 예상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사정도 비슷하다. 지난 12일 현재 한적 충북지사가 모금한 금액은 3억 2200여만원(특별회비 제외)로 지난해보다 920만원가량 적다. 한적 관계자는 “올해는 충북의 수해나 포항 지진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어느 때보다 많다”면서 “믿을 수 있는 기부 기관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눠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남서 전 영주시의회 의장, 2017 대한민국 나눔 대상 ‘국회기획재정위원장상’ 수상

    박남서 전 영주시의회 의장, 2017 대한민국 나눔 대상 ‘국회기획재정위원장상’ 수상

    박남서 전 영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7 ‘제12회 대한민국 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대상’은 나눔뉴스와 사단법인 미래가 공동 주최하며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 서울시, 대한적십자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국가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특히 소외계층과 불우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나눔과 기부기증, 자원봉사 등 사회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다. 박남서 전 의장은 (사)경북장애인권익협회영주시지부 후원회장으로서 장애인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에 기여한 점, 영주상공회의소 회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 지역발전연구소인 상생포럼을 창립해 지역의 문제점과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한 점 등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또한 일제의 위안부 피해자분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고 대한광복단의 발상지인 항일 의병의 고장 영주를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로 뜻있는 시민들과 함께 ‘영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으로서 소녀상 건립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 등도 인정받았다. 박 전 의장은 “우리 사회가 많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소외받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리랑카 대통령 위한 국빈 만찬 메뉴는? “고기 없이, 사과주스 건배”

    스리랑카 대통령 위한 국빈 만찬 메뉴는? “고기 없이, 사과주스 건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국빈 방한 중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국빈만찬은 시리세나 대통령을 위한 ‘맞춤형 만찬’이다.청와대는 시리세나 대통령이 불교 신자이자 채식주의자인 점을 고려해 한국 전통 음식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메뉴 선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부리로는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향신료인 커리를 더해 만든 커리향 고구마 부각과 귤을 얇게 잘라 만든 귤칩, 산청 곶감 안에 호두를 넣어 말린 곶감말이, 대추부각, 호두튀김 등이 나온다. 전채요리로는 밀전병에 채소와 대게살을 넣은 밀쌈말이와 완도산 전복을 쪄내 간장 소스를 더해 구워낸 전복구이, 호박죽, 제주산 금태 양념찜이 비빔밥, 두부 콩나물국을 준비했다. 후식으로는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이 만든 ‘사찰 후식’이 나올 예정이다. 측백나무 열매와 토종꿀로 숙성한 가평 잣으로 만든 백자인다식, 완도산 김에 간장과 죽염 등을 넣어 만든 김재피자반, 능이버섯 찹쌀구이, 양평 소나무와 약수로 숙성시킨 송차가 제공된다. 식사와 함께 백포도주, 적포도주가 나오는데 시리세나 대통령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점을 고려해 건배는 사과주스로 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 기념하는 의미로 떡 케이크를 함께 자른 뒤 문화 공연을 관람한다. 이날 공연은 한국과 스리랑카의 전통 음악과 문화를 접목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탱고, 재즈, 왈츠 등의 장르를 소화하는 밴드 ‘두 번째 달’이 드라마 ‘궁’의 테마곡과 스리랑카 곡을 연주하고 소리꾼 고영열 씨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부른다. CBS 소년소녀합창단은 율동과 함께 스리랑카 노래인 ‘수랑거니’, ‘진도아리랑’ 등을 부를 예정이다. 만찬에는 우리 측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비롯한 양국 장관급 인사들 외에도 조계종의 설정 총무원장, 진각종의 회성 통리원장 등 불교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스리랑카와 인연이 있는 인사들도 만찬에 초대됐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문철상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등은 인도적 지원 등으로 스리랑카와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선수 출신으로 2015년 스리랑카 국가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는 박철순 알룩스포츠 회장, 산악인으로 2011년 스리랑카 현지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엄홍길 코이카 홍보이사도 참석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소득층 위해” 샤롯데봉사단 김장나눔 행사

    “저소득층 위해” 샤롯데봉사단 김장나눔 행사

    롯데그룹은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47개 계열사 노사 1200여명이 모여 김장 봉사를 하는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롯데 임직원들은 ‘대한민국 1호 김치 명인’ 김순자씨의 지도로 1만 5000포기(약 40t)의 김치를 담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각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주한외교대사 부인들의 ‘사랑의 선물’

    주한외교대사 부인들의 ‘사랑의 선물’

    22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연말 조손가정 돕기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서 주한외교대사 부인, 국무위원 부인 등이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사랑의 선물은 방한용품과 내의, 생활용품 등 10가지의 생필품을 담아 총 3000여 세트가 제작될 예정이며 적십자 봉사원이 평소 결연을 하고 지원하는 조손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설경구 송윤아 부부, 포항 지진 피해자들 위해 5천만 원 기부

    설경구 송윤아 부부, 포항 지진 피해자들 위해 5천만 원 기부

    배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가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21일 설경구와 송윤아 측 소속사에 따르면 부부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를 통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설경구 송윤아 부부의 성금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앞서 설경구 송윤아 부부는 2014년 유니세프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학생과 유가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연예계 스타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동방신기, 비투비, 장윤정, 배우 이영애, 박신혜 등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샘 오취리와 함께 버무리는 ‘용산 사랑의 김장’

    서울 용산구는 구 홍보대사 샘 오취리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기간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다. 16개 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2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143t 분량의 김장을 한다. 이는 10㎏들이 상자 1만 4339개 분량이다. 전년도 물량 대비 33%(3539상자)가 늘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김장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4일 한남동 행사에서는 샘 오취리를 비롯해 외국인 20명이 김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부인도 이날 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같은 날 일본인이 다수 거주하는 이촌1동 행사에는 일본인 15명이 함께한다. 용문동에서는 도원어린이집 원생 15명이 고사리손을 보탠다. 3일간 구 전역에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9300여 가구 저소득 주민과 237개 사회복지시설·보훈단체 앞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주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6일 용산구 문화체육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김장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민타자의 ‘꿈나무 후원’

    국민타자의 ‘꿈나무 후원’

    ‘국민타자’ 이승엽(41)이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원을 기탁했다. 이승엽은 현역 시절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조직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도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행사는 박찬호 장학재단이 주최했다. 박찬호 장학재단은 박찬호가 1997년 1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면서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초등학교 선수 19명과 중·고등학교 선수 1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승엽은 “장학금을 받은 많은 후배가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랑의 연탄 나눔

    사랑의 연탄 나눔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매일유업 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좁은 골목길 양쪽에 서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저소득 가정에 연탄을 전달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후원으로 이뤄졌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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