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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려되는 상품 불량률(사설)

    우리상품의 품질저하 현상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는 것 같다. 해가 갈수록 상품의 품질이 향상되기는 커녕 오히려 저하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걱정스런 사태가 아닐 수 없다. 품질저하 현상이 최근 몇년동안 해마다 심화되고 있고 그 원인이 물적요소에 의해서가 아니고 인적요소에서 찾아지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주 공업진흥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2백95개 수출검사품목의 불합격률이 지난 88년의 3.1%에서 작년에는 6.2%로 2년 사이 두배로 증가했다. 우리의 경쟁대상국인 일본이 최근 3년사이에 전자와 자동차 분야에서 불량율을 평균 6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있으며 불량율을 과거 1백분율(%) 개념에서 1백만분율(PPM) 차원으로 낮춰가고 있는 추세에 비교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우리상품의 품질경쟁력이 이처럼 해마다 저하되고 있는데 반해 선진국은 오히려 향상되고 있다는 것은 수출주도형 경제개발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수출에 의해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가야할 우리로서는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다. 수출상품의 대외경쟁력은 대체로 가격과 품질 두가지로 대별된다. 우리는 미국의 통상압력에 의하여 원화를 절상하지 않을수 없었고 이로인해 가격경쟁력이 크게 저하되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약화된 가격경쟁력을 커버해 주려면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로 품질경쟁력마저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경영자 2백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44.5%가 우리상품의 경우 『가격 및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응답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때는 불과 26.3%만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조사는 우리상품의 대외경쟁력 상실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상품의 수출이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대외경쟁력의 저하,즉 품질경쟁력의 약화가 원자재와 부품 등 물적요소를 잘못 선택한데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대한상의의 조사에 따르면 품질저하의 첫번째 요인은 근로자의 성실성 부족이다. 우리는 최근 몇년동안 정치의 민주화과정에서 격심한 노사대립을 경험한 바 있다. 노사간의 대립과 마찰과정에서 걸핏하면 파업과 태업이 발생했었다. 이와 동시에 근로자들 사이에 일하기를 싫어하는 풍조가 유행병처럼 번졌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국민들은 일본인들에 비해 일마무리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근로분위기마저 이완됨으로써 제품의 불량율이 최근 2년사이 2배로 늘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금의 상태는 개별기업들의 간헐적인 품질관리운동으로 문제를 풀기 어렵게 되어 있다. 정책당국도 그 심각성을 인정하고 정부·공공기관·대학이 공동으로 범국가적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선진품질관리기법을 개발키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점은 근로자들이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갖고 정성과 열의를 다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 만드는 제품에 대해 무한한 애착심을 갖고 끝마무리를 하는 것이 최대의 품질관리 운동이다.
  • 김상하 상의회장 연임 확실시

    ◎회장단 결정 수락… 재출마 밝혀 오는 4월16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66)의 연임이 확실시된다. 김회장은 8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잇단 회장단과 상임의원 모임에서 요청한 연임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오는 11일 서울상의 회장선거 공고이후 입후보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회장은 그동안 서울상의 회장이 맡아 연임하는 것이 관례로 돼온 점에 비춰 볼때 김회장이 이번 선거에 단독출마,당선이 확실시된다. 서울상의 회장은 오는 4월29일 임시총회에서 선출되며 대한상의 회장은 50개 지방상의회장과 44명의 특별회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5월7일 임시총회에서 선출한다.
  • 재테크 치중기업 세무조사/접대비등 소비성지출 관리도 강화

    ◎서 국세청장 밝혀 국세청은 제조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가급적 않는 대신 재테크에 치중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밀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접대비·광고선전비 등 소비성 경비지출에 대한 관리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26일 대한상의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올해 법인에 대한 세무관리는 기업이 생산적 활동에 전념하고 투자의욕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서청장은 이에따라 생산설비확장·기술개발 등 본연의 업무에 힘쓰는 수출품 및 생필품 제조업체 가운데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합병·증자 등을 통해 대주주에 부당이득을 준 법인 ▲부동산·주식투자 등 재테크에 치중하는 기업 ▲국제거래를 이용,자금 및 소득을 유출한 기업 등에 대해서는 정밀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청장은 이어 『기업들이 소비성 경비지출을 자제,건전한 소비풍토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국세청도 기업경비의 변태지출을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청장은 기업들이 세법상의 접대비 한도초과분을 다른 경비로 처리하거나 업무와 관련없는 비용을 접대비로 처리하는 등의 부실경비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법인조사시 이들 항목에 대해 중점조사하는 한편 법인성실도 평가에서도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걸프전 발발후 경영악화 91%/상의,제조업체 조사

    걸프전 이후 국내제조업체의 91%가 경영여건이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25일 이달초 서울지역 5백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걸프전쟁후 나타난 경영여건을 조사한 결과 19.2%가 경영여건이 악화됐으며 72.1%는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영이 악화된 주요 요인으로는 28.5%가 제조원가의 상승을 제일로 꼽았으며 ▲수출부진 23.6% ▲내수부진 14.1% ▲자금사정 악화 12.1% ▲원자재 확보난 10.6% ▲수송비용 상승 5.8% 등의 순이다. 한편 걸프전이 끝난후 경영여건에 대해서는 50%가 호전될 것으로,35%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예상이 곤란하다고 답한 반면 15%만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만 잘 견딘다면 전후의 경영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분석된다.
  • 「고졸 4년」 임금,대졸 초임 앞섰다

    ◎사무직은 평균 1만5천원 더 받아/생산직은 7%나 많아 상의 조사 고졸 4년 근속사원의 임금이 대졸사원 초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전국 1천5백25개 업체를 표본조사,21일 발표한 「학력 및 직종간 임금격차」에 따르면 지난해 사무직의 경우 고졸 4년 근속사원의 임금은 45만4천5백41원으로,대졸 초임 43만8천7백5원보다 1만5천8백36원(3.6%) 많았다. 지난 89년까지는 사무직 고졸 4년사원의 임금이 대졸 초임에 못미쳤었다. 반면 생산직의 경우는 89년에 이미 고졸 4년사원의 임금이 0.1% 많아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48만8천6백57원을 받아 대졸 초임 45만6천4백74원에 비해 7.1%나 많았다. 또 생산직에서 2년 근무한 전문대 졸업자의 임금은 45만3천9백26원으로 같은 생산직에서는 고졸 4년사원,대졸 초임보다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무직 대졸 초임보다는 3.5%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상의는 이와함께 생산직의 임금이 사무직보다 높아진 현상이 지난 87년부터 계속돼 이제 정착된 것으로 결론짓고 그 이유는 사무직과 생산직의 기본급이 같은데다 생산직은 각종 수당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학력간 초임 격차도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무직 대졸 초임을 기준으로 할때 사무직 고졸 남자의 초임은 79.6%에 이르러 89년보다 3.2%포인트 줄었다. 생산직의 경우는 전문대졸 남자 초임이 91.5%,고졸 남자가 84.3%,중졸 남자가 78.4%에 달했다. 이는 89년에 비해 3.5∼6.2%포인트 준 것이다. 또 직급간 임금격차도 줄어 대졸 남자를 기준으로 할때 대리는 35.7%,과장이 60.6%,차장이 88.1%,부장이 1백18.7% 각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연간 임대수입 부동산값의 3% 넘으면 「업무용」으로 판정

    ◎재무부,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 마련/종전 7%서 대폭 완화/임대료 상승등 부작용 막게 현실화 임대용 부동산의 비업무용 판정기준이 크게 완화된다. 재무부는 30일 임대용 부동산의 비업무용 판정기준이 되는 임대수입금액비율을 현행 부동산가액의 7%에서 3%로 하향조정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물가대책회의에 올려 확정키로 했다. 재무부는 기업의 부동산과 다보유를 막기위해 지난해 4월 임대용 부동산의 비업무용 기준을 강화했으나 공시지가제의 시행으로 토지가액이 커지고 임대료상승 등 부작용을 가져옴에 따라 임대수입금액비율을 현실에 맞게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개정된 법인세법 시행규칙은 연간 임대수입이 부동산가액의 7%에 미달할 경우 비업무용으로 분류되며 부동산가액에 해당되는 은행대출금의 지급이자와 부동산 관리유지비 등을 손비로 인정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무부는 국세청의 임대사업실태 조사결과 통상적인 임대의 경우 연간 임대수입이 공시지가의 3%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고 상의 조사에서도 임대용 부동산의 평균수입금액이 3∼4% 수준으로 드러나 7% 규정을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최근 표본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56.1%의 임대용 부동산이 수입금액비율에 있어 5% 미만이었으며 수입금액비율이 7% 이상인 임대부동산은 3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가·사무실의 33.1%가 3% 미만의 임대수입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대한상의는 정부에 낸 건의서에서 현행 임대용 부동산의 비업무용 판정을 그대로 둘 경우 임대업자들이 업무용 판정을 받기위해 임대료를 평균 50∼70% 인상,물가를 크게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 관세 분할납부 대상 확대/「일괄 수출신고제」 도입,통관 간소화

    ◎이관세청장,간담회 정부는 걸프전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관세 분할납부 대상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출신고 및 검사를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수출절차를 간소화하는 「일괄 수출신고제」를 도입,운영키로 했다. 이수휴 관세청장은 29일 대한상의주최 간담회에 참석,『올해 우리의 수출환경은 걸프전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관세행정의 중점을 수출애로요인 해소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계·전기기기·측정정밀기기류 가운데 국내 생산이 곤란한 모든 품목을 관세 분할납부 대상품목에 포함시키며 분납기간도 관세액 3천만∼1억원의 경우 종전의 3년에서 4년으로,1억∼5억원은 4년에서 5년으로,1년씩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수출품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지금까지 건별로 취급해 오던 수출신고를 일괄 신고제로 바꾸고 생산현장에서 적기에 수출품이 제조,선적될 수 있도록 생산현장 수출통관제도를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유통산업 개방시기/95년후로 연장해야/상의 보고서

    국내 유통산업의 전면개방 시기를 95년 이후로 늦추어야 외국업체와의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대한상의가 26일 발간한 연구보고서 「시장개방이 유통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유통시장이 당초 예정대로 93년까지 개방되면 외제 선호경향과 영합,유통업의 중심이 수입품 판매 위주로 흐를 것으로 우려했다.
  • 통상마찰 해소기구 설치 추진/이 상공,주한 외국상무관등과 대화

    상공부는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과의 대외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기업과의 대화채널을 확대하고 애로해결기구의 설치를 추진중이다. 이봉서 상공부장관은 22일 하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주한 45개국 외국공관의 상무관 및 경제담당관,듀퐁 등 주한 외국상사의 지사장,주요 외신사지국장 등 2백20명의 외국인과 대한상의 등 경제 4단체 임원 등 1백30명 등 모두 3백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통상정책 방향설명을 위한 리셉션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교역 상대국과의 통상문제는 대부분이 대외개방의 초기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과 같이 짧은 기간에 급속히 대외개방 정책을 추진하는 경우 이러한 정책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제도가 적절히 뒤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련의 문제들이 한국 정부의 정책변경이나 개방의지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에너지 절감 결의문/경제6단체

    대한상의 김상하회장 등 경제 6단체장들은 22일 서울 인터콘티넬탈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걸프전과 관련,「에너지 절감을 위한 경영계 결의문」을 채택했다. 6단체장들은 이 결의문에서 에너지가격 변동에 취약한 우리의 산업구조를 이 기회에 에너지절약형으로 개편하는데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 무역업계 “외제선호증” 심각/상의조사

    ◎“품질 등 국산보다 월등” 판단/수입 완전개방 앞두고 “실상 알리기” 시급 국내 무역업계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주요 공산품을 국산품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 수입완전개방을 앞두고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서울지역 무역업체 종사자 6백90명을 상대로 조사,21일 발표한 「주요 수입상품 제조국별 이미지」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승용차·컬러TV·세탁기·신사복·화장품·주방용기 등 6개 품목에서 국산품의 제품경쟁력·품질·신뢰도 등이 선진국 제품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승용차의 경우 국산품을 1백으로 했을 때 제품경쟁력에서는 일제 1백41,독일제 1백39,미제 1백32,이탈리아제 1백22로 큰 격차를 보였다. 또 품질수준에 있어서도 이들 외국산이 1백70(독일)∼1백45(이탈리아)로,신뢰도에서도 1백51(독일)∼1백31(이탈리아)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컬러TV의 경우 일제가 제품경쟁력(1백46) 품질(1백59) 신뢰도(1백43) 등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을 비롯,독일제와 미제가국산품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 상의는 조사결과 공산품에 대한 수입이 완전개방되면 이들 품목의 국내시장이 크게 잠식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특히 일제의 진출이 많을 것으로 우려했다. 상의는 국내업계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들 품목에 대한 품질향상노력을 해야함은 물론 적절한 광고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첨단기술도입 기업 전체의 30%가 실패/상의,88·89년 집계

    국내 기업들은 첨단기술 도입에 실패하는 비율이 높으며 이는 과학기술 인력의 바탕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지난 88·89년 2년 동안 외국기술을 도입한 1백8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18일 발표한 「기업의 첨단기술 도입과 성과」에 따르면 첨단기술 도입에 실패한 기업은 30%로 일반기술 도입의 경우(24.1%)보다 실패율이 높았다.
  • 올 수출 다소 회복/경기는 작년 수준/상의·전경련 전망

    올해 경기는 수출이 다소 회복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내수의 둔화 등에 영향받아 지난해 수준에 머물거나 오히려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의와 전경련이 15일 각각 발표한 「주요 업종별 경기전망」에 따르면 전자·자동차·섬유·일반기계·조선·철강·정유·제지·합판업종 등은 신장세가,국내건설·석유화학 등은 침체가 예상됐다. 이 가운데 전자업종은 소련·동구권의 특수 및 내수안정 등에 힘입어 생산 7조3천억원,수출 1백81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도 국민차 등 신모델 개발과 신규수요 창출 등으로 내수에서 17%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수출에서도 엔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민·관 기술투자 개선/정부비중 높여가야/과기원교수 주장

    기술개발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간에 역할분담이 이루어져야 하며 정부투자비중을 궁극적으로 40% 수준까지 높여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의가 이진주 과학기술원 교수에게 연구를 의뢰,14일 발표한 「기술개발에 있어 민간과 정부의 역할 분담」에서 이교수는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간과 정부 등 연구개발 주체간에 체계적인 역할분담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도권 집중억제」 실효 못거둬/상의,1백업체 조사

    ◎“공장이전땐 서울인접 시·군 희망” 75% 수도권내 기업들은 대부분 공장이전이나 분공장설립 대상지역으로 서울시와 인접한 시군을 선호하고 있어 수도권 억제시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수도권내 1백3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11일 발표한 「수도권개발 합리화를 위한 산업입지 정책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75%의 기업이 공장을 이전하거나 분공장을 설립할 경우 서울과 인접한 시군을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입지요인별 중요도 평가(복수응답)에서 대상기업의 92.4%가 「공업용지」를 매우 중요하다고 꼽았고 75.6%는 「노동력 확보」를 지적했다. 「수송」부문에 대해서는 33.2%만이 중요성을 부여,기업들이 수도권을 선호하는 이유가 교통의 편리보다는 공업용지의 우수성과 기술·기능인력의 확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는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그동안 획일적인 수도권 억제정책을 시행,기술혁신에 따른 새로운 도시형 업종의 수용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수도권 범위에서 안성군 등 경기 남부지역을 제외할 것 등을 건의했다.
  • EC 반덤핑 관세제/무역규제 수단 악용

    ◎상의,32개 기업 조사 유럽공동체(EC)의 반덤핑 과세제도는 무역규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EC측의 조사절차 등에 대한 정보지식의 부족으로 불필요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EC로부터 반덤핑 제소를 받은 적이 있는 3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3일 발표한 「EC의 반덤핑 관세제도와 우리의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덤핑마진율 계산시 EC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산정돼 피해를 입은 업체가 70%에 달했다. 또 조사절차가 복잡하고 요구하는 서류가 많은데도 이를 입증못해 불필요한 피해를 경험한 기업이 68.7%,지식 및 정보부족으로 당한 업체도 62.5%에 이르렀다. 이들 업체가 반덤핑으로 제소된 직접적인 이유(복수응답)로는 ▲시장점유율 잠식(29.2%) ▲가격경쟁력 우위(28%) ▲비가격경쟁력의 우위(15.8%) ▲판로개척을 위한 저가판매(1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경제각료 대부분 유임 정책일관성 유지 도움”

    ◎경제단체들,12·27개각 환영 경제단체들은 27일 단행된 개각에서 경제각료들이 대부분 유임된 사실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와 함께 새내각이 물가를 안정시키고 투자의욕을 고취해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켜줄 것을 기대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개각이 지자제선거 등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시의적절하며 노태우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를 대비한다는 점에서 그내용도 무난하다고 평했다. 상의는 『개각을 계기로 국내외 여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인들의 「경제하려는 의욕」을 더욱 북돋아 주길 바란다』고 밝히고 『경제각료 대부분이 유임된 것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경련도 『새내각이 국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사회안정을 조속히 이루는 동시에 국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경제부문에 대해서는 『장기적 전망에 따른 정책 재검토와 함께 단기적 제정책의 보완에 힘써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현실적으로 높이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기협중앙회는 경제 총수인 부총리의 유임과 일부 경제각료만의 경질은 성장과 안정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대미통상외교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 연말자금 방출 3조로 늘려야/상의 주장

    대한상의는 연말 자금난 완화를 위해 20일부터 시작된 한국은행의 민간부문 자금방출규모를 1조원에서 최소한 3조원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21일 「연말자금사정과 기업자금의 원활화를 위한 업계의견」을 통해 자금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단기운전자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금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일부 중소제조업체가 도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한은의 연말 자금공급 규모를 1조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조기에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이같이 공급되는 특별단기운영자금을 수요가 많지 않은 내년 구정이후 환수한다면 물가에도 큰 자극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비과세 근로자저축」 새로 시행/내년부터

    ◎급여 관계없이 모두 가입 가능/월 30만원 한도,3년 이상 세제혜택/장기 「증권저축제」도 함께 정부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고 일체의 세금이 면제되는 새로운 저축상품을 개발,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영의 재무부 장관은 20일 대한상의가 초청한 간담회에 참석,월 급여액 중 30만원까지(연간 3백60만원) 이자소득세와 주민세를 물리지 않는 비과세 소득자 장기저축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저축의 계약기간은 3년 이상이며 일용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 세제혜택이 없는 다른 저축의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20%를 원천징수하고 이의 7.5%를 주민세로 부과하고 있어 실제 부담하는 세율은 이자소득의 21.5%가 된다. 따라서 새로운 비과세 근로자 장기저축의 금리가 연 10%라고 가정할 경우 다른 저축에 비해 2.15% 포인트만큼 금리가 더 높아지는 셈이다. 현행 재형저축도 은행이 지급하는 금리 외에 재형저축기금에서 3.5∼8% 포인트의 법정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가입대상이 월급여 60만원 이하로 제한돼 있는 점이 이번의 비과세 근로자 장기저축과 다르다. 정 장관은 이밖에 소득세만 5%로 분리과세하는 소액가계저축과 소액채권저축의 한도를 현행 1인당 5백만원에서 내년부터는 각각 8백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가입대상과 기간 등이 비과세 근로자 장기저축과 똑같은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제도도 함께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저축은 월 단위로 계산해서 급여 중 30만원을 한도로 비과세하는데 비해 장기증권저축은 연단위로 급여중에서 3백60만원을 비과세하는 점이 다르다.
  • 내년 최저임금/19만2천7백원 확정/올해보다 16.4% 올려

    ◎노동부,원안대로 고시 노동부는 14일 그동안 노사간에 쟁점이 되어온 내년도 최저임금액을 올해보다 16.4% 오른 월 19만2천7백원(시간급 8백20원)으로 최종 확정,고시했다. 최영철 노동부장관은 이날 전경련,한국경총,대한상의 등 사용자 단체의 재심요청에 대해 『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때 인상률이 높다는 데에는 공감하나 최저임금이 저임금 근로자의 최저생계비를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원안대로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장관은 사용자 단체가 지나친 인상률을 이유로 일반 사업장의 임금교섭에 지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각 사업장의 노사임금 협상에 지표로 이용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액이 확정됨에 따라 91년도에 이 수준을 밑도는 저임금 근로자 39만명(전체 적용대상업체 근로자의 8.6%)이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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