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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건물 부속토지 비업무용 완화 건의/상의

    대한상의는 5일 지방세법 중 공장용 건축물의 부속토지에 대한 비업무용 판정기준을 완화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지난해 공장 가동으로 소음등 환경공해가 발생하는 지역안의 공장용 건축물의 부속토지 및 인접한 토지를 토지소유자의 요구에 따라 취득한 경우에는 업무용으로 인정키로 하고 이를 토지초과이득세법등 관계법 시행령 개정에 반영했기 때문에 지방세법에도 적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지방세법은 공장기준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는 일괄적으로 비업무용으로 판정,공장용 건축물의 부속토지및 인접 토지에 대해 취득세등을 중과세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기업들의 조세저항을 야기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토지초과이득세법등과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세법중 관련규정의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베트남 경협위회의/투자활성화 지원 합의

    김상하 대한상의회장(한·베트남경협위원장)은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경제계 인사들과 제1차 한·베트남경협위 회의를 갖고 양국간의 경제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무역박람회·전시회·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공동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측은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위해 경제개발 경험과 자본·기술을 제공하고 베트남측은 한국기업의 대베트남 투자활성화를 위해 베트남의 경제개혁·개방과 시장경제도입등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회장을 비롯,정명식포철부회장등 40여명의 한국경제인과 80여명의 베트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남 대졸초임/사무직 55만7천원/상의 조사

    ◎작년 10∼15%선 올라/기술직(대졸) 58만3천원선/학력·직종·성별격차 갈수록 줄어 전문대졸 생산직 2년근속자의 월평균 임금은 대졸자의 사무직 초임보다 3만5천5백9원이 많고,고졸 생산직 4년근속자의 월평균임금은 대졸자의 사무직 초임보다 9만3천2백14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남자의 사무직 평균초임은 대졸남자의 생산직 평균초임보다 월 2만5천4백83원이 적다. 생산직 남자 초임의 경우 대졸자는 전문대졸보다 월 5만4백62원,고졸보다 월 8만4천1백2원,중졸보다 월 11만6천1백26원씩을 각각 더받는다. 사무직 고졸자의 초임은 남자가 여자보다 월 9만6천5백41원이 더많다. 지난 수년간 생산직의 임금수준이 사무직 임금수준을 계속 앞지르고 있으며,고학력자와 저학력자,남자와 여자간의 임금격차는 매년 좁혀져 우리나라의 임금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 대한상의는 1일 전국 1천9백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제조업체 임금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체 근로자들의임금인상률은 학력·업종·규모에 따라 평균 10∼15% 수준으로 91년에 비해 3%포인트 가량 낮아졌다.학력·직종·성별에 따른 임금인상률은 생산직 고졸 여사원이 91년보다 15.7%가 올라 가장 높은 임금인상률을 기록했고,그 다음은 생산직 중졸 여사원(15.3%),사무직 고졸 여사원(15%),생산직 고졸 남자사원(14.4%),생산직 중졸 남자사원(13.5%),생산직 대졸 남자(13.1),사무직 고졸 남자(11.9%) 등의 순으로 높았다.사무직 대졸 남자의 지난해 임금인상률은 10.4%로 가장 낮았다. 사무직보다는 생산직,고학력자보다는 저학력자,남자보다는 여자의 임금인상률이 높게 나타나 직종간·학력간·남녀간의 임금격차가 점차 줄어들어 임금구조가 선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대한상의는 이같은 현상이 지난 90년 이후 3년째 지속되고 있으며,근로자들의 제조업 기피현상에 따른 인력난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대졸 남자사원의 사무직 초임은 지난해 55만7천3백7원,생산직초임은 58만2천7백90원으로 각각 91년보다 10.4%와 13.1% 올랐다.
  • “토지관련 법률·인허가 규제 지나쳐/기업설비투자의욕 위축”

    지나친 규제 위주의 토지정책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25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토지정책의 평가와 과제」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토지관련 법률과 인허가 절차등이 지난치게 복잡해 기업의 경영활동과 설비투자의욕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전국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토지이용절차에 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새로 부지를 구입해 공장을 짓는 경우 27건의 각종 법률의 적용을 받아야 하며,필요한 인허가 사항이 60건,구비서류가 무려 3백74종에 이르고 있다. 도심지역에 오피스빌딩을 신축하는 경우는 적용법률수가 14가지,관련 인허가 사항이 40건,구비서류가 1백42종에 달하며,백화점을 짓는 경우에도 적용법률 수가 12가지,관련 인허가 절차는 22건이나 되며 73종의 구비서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이처럼 복잡한 토지관련 법률및 인허가 제도가 알맞은 위치에 적정한 양의 토지공급이 적기에 이뤄지기 어렵게 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우리 기업의 대외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토지공급의 확대와 토지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행 토지관계법률들이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일원화 해야 하며,각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합리적인 재조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특히 그린벨트의 경우 개발필요성과 개발가능성이 모두 큰 지방중소도시(춘천·전주·진주·제주등) 주변지역을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기대출 97%가 꺽기/은행 신용대출 확대를”/이용만재무 촉구

    ◎“적발땐 행장경질” 강력 경고 이용만재무부장관은 15일 『은행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관행을 점검해본 결과 전체 대출의 97%에서 대출과 동시에 일정액을 예금에 가입토록 강요하는 꺾기가 행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그릇된 금융관행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장관은 또 『앞으로 은행들이 대출심사기법을 적극 개발해 중소기업의 신용대출을 확대,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덜어주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장관은 이날 대한상의 클럽에서 김명호은행감독원장·이우영한국은행부총재·14개 시중은행장·9개 특수은행장·10개 지방은행장·신용보증기금 이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단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장관은 이어 『시중은행들이 정부의 재정자금에서 지원한 중소기업구조 조정자금등 정책금융에서도 꺾기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꺽기행위가 발견되면 은행장 경질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 농공단지업체 57% 가동중단/경기침체에 자금·인력난/상의 설문조사

    ◎제조업 평균 크게 밑돌아 농공단지 입주대상기업의 57%가 경영여건의 악화로 입주하지 않고 있거나 공장가동을 하지않고 있다.가동업체의 평균가동률도 전국 제조업 평균가동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공장가동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자금난·인력난과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판매부진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13일 대한상의가 전국 농공단지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천3백21개 입주업체중 92년 7월말현재 가동중인 업체는 1천4백27개로 전체의 43%에 그쳤다. 가동중인 업체의 공장가동률도 75% 수준으로 지난해 1·4분기의 전국 제조업 평균가동률 81.3%에 미치지 못했다.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업체를 감안하면 실제 가동률은 더욱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겪고있는 경영상의 애로로 조사대상 업체의 29.2%가 인력난을 들었으며,자금난(26.1%)·인건비상승(15.8%)·기술부족(10.7%)등을 지적한 업체도 많았다. 농공단지 입주업체 종업원들의 임금 수준은 생산직의 경우 고졸초임의 월평균임금이 남자 52만8천7백원,여자 39만2천7백원이며,사무직의 경우 남자 54만5천7백원,여자 38만9천3백원으로 조사됐다.이는 경총이 발표한 전국 제조업체 고졸이하 초임 기준 월평균임금(생산직 남자 59만8천원,여자 46만8천원,사무직 남자 61만2천원,여자 49만4천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입지여건 만족도는 전력공급(89.3%)·공장용지분양가격(79.3%)·공업용수공급(75.5%)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기술및 경영정보의 입수(16.5%),고급인력의 확보(18.6%),문화·의료시설 인접성(19.7%),금융기관 인접성(21.4%),금융지원(22.6%),교육시설(22.9%),생산직 사원의 확보(32.1%)등은 만족도가 매우 낮았다. 상공회의소는 농공단지 업체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공단지 개발시책의 재검토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을 위한 인력수급 종합대책 수립 ▲업체들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직업훈련의 확대 ▲인허가절차의 간소화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부총리·경제4단체장의 새해다짐

    ◎최각규 부총리/안정 바탕,산업경쟁력 회복 부축 올해는 그동안 쌓아 올린 안정화의 경험을 토대로 내실있는 성장활력을 회복해 가는것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안정의 틀속에서 투자진작등 경쟁력 회복,비효율적인 제도의 개선에 주력함으로써 새정부 출범에 즈음해 경제안정을 토대로 한 변화와 개혁의 추진이 원활히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고자 한다. 기업가들도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제적 차원에서의 경쟁력을 노이는데 더 한층 주력해 나가야 하겠다.근로자들도 흐트러진 근로의욕을 다시 한번 모우고 보다 성숙한 노사관계의 발전을 이룩해 나가도록 해야할 것이다. ◎유창순 전경련회장/창의성 중시 민간주도 경제 확립 새해에는 국가간 경제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고 대내적으로 그간의 민주화 과정에서 분화된 다양한 계층의 요구와 흐트러진 민심을 경쟁 에너지로 결집시켜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건설해야겠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운용의 틀」을 자유기업주의와 함께 창의와 능률이 존중되는 민간주도체제로 구축하고개방시대에 맞는 국제화를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 아울러 기업으로서도 순조로운 구조조정과 경영의 국제화를 도모,개방의 파고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여망에 부응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 ◎박용학 무협회장/노사정 합심,수출 재도약에 총력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주변을 둘러싼 무역환경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우루과이라운드타결·EC시장통합·NAFTA체결·후발개도국의 추격 가속화 등 국제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미국·일본 등 선진국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수출업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정부를 중심으로 정부·기업·근로자 등 경제주체들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 경제,특히 우리의 수출은 분명 재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본다. ◎김상하 대한상의/내실경영 통해 경쟁력 제고 절실 새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넘치기를 기대한다.대내외 경제환경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이고 또 새정부도 경기침체를 방관치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다소 안심이 된다. 그러나 업계로서도 좀더 적극적인 경영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새 시대가 요구하는 자율화 추세에 걸맞게 우리 기업들도 내실화된 경영으로 자생적인 경쟁력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면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또다른 도약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박상규 중소기업협/기술개발로 「중기난국」 적극 대처 올해에도 경제는 블록화에 따른 신보호무역주의와 UR협상의 진전으로 국내시장개방 압력이 거세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대내적으로는 고임금·인력난·기술개발부진등으로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에 놓여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재도약을 하기 위해 이완된 사회분위기를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할것이다.과거에도 여러차례 위기상황을 인내와 끈기로 슬기롭게 헤쳐나온 성장잠재력의 발휘가 다시한번 필요하다. 새정부와 기업인·근로자 모두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우리경제의 선진화를 설계해가자.
  • “법질서 방치땐 선진화 불가능”/김 당선자­현대 정 회장 대화록

    ◎「정경분리」원칙 거듭 강조/김 당선자/“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정 현대회장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26일 집권후 자신의 「신경제구상」을 실천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전 정지작업을 벌였다. 김당선자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경제5단체장을 접견,경제재도약을 통한 신한국건설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어 현대그룹 정세영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당선자는 지난 총선·대선에서 현대측이 정치에 깊숙이 개입해 파문을 일으킨데 대해 분명한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앞으로 기업본연의 자세로 국가발전에 기여해 주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김당선자는 특히 국민당에 파견된 그룹임직원을 소속기업으로 복귀시키는 등 현대측의 「고개숙인」자세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했다.그러나 현대비자금의 국민당 유입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정회장이 「선처」를 요청한데 대해서는 직접적 언급을 피한 채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한다는 원칙론적 입장만 피력해 주목을 끌었다. ○…김당선자는 정주영명예회장의 국민당창당과 대선출마과정에서 현대측의 정치참여로 빚은 물의를 사과하기 위해 찾아온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과의 이날 회동에서 단호한 「정경분리」원칙을 거듭 천명. 그는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주의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등 재벌의 정치참여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 하면서 『법질서가 붕괴하는 상태를 방치할 경우 선진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해 집권후 탈법적인 재벌기업의 정치참여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을 뜻을 시사. 배석한 박희태대변인이 전한 30분간의 주요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현대그룹회장=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김당선자=오랜만이다.고생많았다. ▲정회장=사서 한 고생이었다.1년동안이나 정주영대표를 말렸으나 경제가 잘 되려면 정치가 잘 되어야 한다며 한사코 정치를 하겠다고 해 어쩔 수 없었다.앞으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국민당에 입당한 임직원들은 모두 탈당하도록 하겠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김당선자의 심기를 불편케 해 충심으로 죄송하다.너그럽게 이해해 달라.앞으로 김당선자가 하는 일에 2백% 협조하겠다. ▲김당선자=현대가 정치에 참여한 것은 우리 정치사에 좋지않은 선례를 남겼다. 황금만능사조가 번질까 우려했으나 다행히 우리 국민이 현명한 판단을 했다. 현대가 곧 국민당이라고 공언할 정도로 현대조직과 인력이 선거전에 동원되는 바람에 기업경영이 부실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현대그룹의 정치참여로 그룹차원 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의 경제공백을 가져온 것은 유감스런 일이다. ▲정회장=오늘안으로 국민당에 파견된 임직원 전원을 복귀시키도록 하겠다.이들이 신속히 기업 본연의 임무에 전념토록 해 수출을 늘리는 등 경제발전의 일익을 담당토록 하겠다.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한다. ▲김당선자=좌우간 현대의 정치참여로 경제계에 불화가 조성됐고,국민들의 재벌에 대한 시각도 곱지 않다. ▲정회장=법과 질서를 지켜야 민주주의가 신장된다는 말씀에 동감이다.그러나 기업이 경제를 살리고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도록 기업을 사랑하는 차원에서 선처를 바란다. ▲김당선자=정회장께서 앞으로 잘 하시길 바란다.○…이에 앞서 김당선자는 유창순 전경련회장을 비롯,김상하·박용학·박상규·이동찬씨 등 경제5단체장으로부터 당선축하인사를 받고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간경제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뒤 『새출발한다는 기분으로 뛰자』고 당부. 유전경련·김대한상의회장 등은 『앞으로 경제인들도 생산성과 능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터이니 정부도 「작은 정부」로 큰 일을 하는 능률적인 정치를 해달라』『정부정책 실무팀과 경제인들이 대화를 자주 갖도록 해달라』고 건의.
  • 「5대더하기운동」 유공자 19명 포상

    절약·저축·생산성·수출·일 등 다섯가지를 10%씩 더하자는 「산업계 5대더하기운동 촉진대회」가 3일 경제5단체 주최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경수대우조선공업(주)사장과 고종진동양맥주(주)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변정구(삼신대표) ▲철탑산업훈장=유성우(한국화약그룹이사) ▲산업포장=이경행(금성계전이사) 이희영(한국열처리대표) 윤태호(아남산업선임대리) 유재성(태창철강대표) ▲대통령표창=김순식(동아특수화학대표) 양현태(경남모직부장) 배순철(건설화학공업부장) 황태수(포철사원) 최영호(대한콘크리트공업대표) 박준익(롯데칠성음료대표) 윤순대(중소기업진흥공단과장) 이재중(서울금영이사) 송범석(제일제당사원) 삼성중공업조선해양사업본부 신성델타공업(이상 단체)
  • 외감법 개정안 상의 철회건의

    대한상의는 9일 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의무화하고 외부감사 대상 주식회사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정부의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안을 철회해주도록 건의했다. 상의는 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의 도입으로 인한 정보의 효과적 활용과 통제기능강화의 효과는 적은 반면 기업정보가 과다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부담의 과중등의 부작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철회를 요구했다.
  • 대미 통상·안보외교 강화/정부,클린턴집권 따라

    ◎불공정 무역관행 등 적극 시정/오늘 긴급 대외경제정책 실무자회의 정부는 4일 미대통령선거결과 민주당이 집권하게 됨에 따라 통상과 안보분야등에서 한미관계에 적지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곧 외무·국방·상공부 등 관계부처장관회의·대외관계실무책임자회의 등을 잇따라 열어 앞으로의 대미정책방향을 수립하는 한편 관계부처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클린턴행정부가 각종 대내외정책을 확정하기 전에 미 민주당 인사들과의 빈번한 접촉을 갖고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미국은 새로운 대통령 취임후 1백일 이전에 주요정책을 확정,발표한다. 또 경제·통상분야에서 개방압력이 심화될 것에 대비,▲자유무역에 대한 적극 지지 입장 홍보 ▲국내업체의 경쟁력 제고 ▲미국이 지적하고 있는 불공정 무역관행의 개선 ▲미행정부및 의회,민주당내 통상관련 고위인사들과의 원만한 관계유지 등을 중점 과제로 설정,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 다자간 협상에 적극 참여,우리의 자유무역의지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미국행정부와 의회에 우리의 시장개방실적을 설명,불필요한 통상마찰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국내통상관련 법규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대외차별적 무역관행을 시정해 나가는 한편 시장개방시 타격이 큰 통신·수송 등 서비스분야와 농산물분야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주한미군의 감축폭이 커지고 방위분담금 증액요구가 거세질 것에도 대비,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등 기존의 안보협력채널을 통해 합의사항의 이행을 미측에 촉구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클린턴행정부 출범초기 한·미안보협력체제가 「한국주도,미국보조적 역할」개념으로 전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군의 정보및 군수자급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5일 대한상의에서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경제부터 대외정책실무책임자회의를 갖고 대미통상정책방향및 업계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 기업 수익성 크게 악화/인건비상승·수출부진 등 겹쳐

    ◎상의,전국 4백70개사 조사 올해 국내기업들은 내수및 수출 부진으로 매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인건비와 금융및 물류비용등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는 22일 전국 4백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익성에 관한 업계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53.8%가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지난해보다 경상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32.6%에 불과했으며,나머지 13.6%는 지난해와 같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익성이 악화된 업체의 경우 수익성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응답자의 20.3%가 인건비 상승을 들었으며,그다음은 자금난(19.3%),내수부진(18.9%),수출부진(15.4%),고금리(12.3%) 등의 순으로 지적됐다. 올해 수출및 내수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수출·내수 모두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30.2%로 가장 많고,수출은 줄고 내수는 늘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20.6%,수출은 늘고 내수는 줄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10%인 반면 수출·내수 모두늘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8.9%에 그쳤다.
  • 기업들 금리부담 줄었다/「신규차입」 석달동안 0.4%P 하락

    ◎상의,2백43개업체 조사 기업의 금리부담이 줄어들고 있다.올 하반기 들어 시중자금사정이 풀리면서 고금리 현상이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이 신규로 돈을 빌릴때 부담하는 금리 수준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15일 대한상의가 전국 2백43개 기업을 대상으로 3·4분기(7∼9월)중의 신규차입금(은행대출·회사채·어음할인등)에 적용된 평균금리수준을 조사한 결과 15.96%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4분기(4∼6월)의 신규차입금 평균금리 16.38%보다 3개월만에 0.42% 하락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신규차입금리가 1·4분기(1∼3월)와 2.4분기에 각각 16.32%와 16.18%에서 3·4분기에는 15.74%로 떨어져 비제조업분야에 비해 금리부담 감소효과가 상대적으로 컸다.비제조업분야는 2·4분기에 16.71%에서 3·4분기에는 16.34%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16%선을 유지했다. 또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금리수준을 비교해 보면 수출기업은 2·4분기에 15.82%에서 3·4분기에는 15.23%로,내수기업은 16.4%에서 16.03%로 각각 신규차입금리가 0.59%P와 0.37%P 낮아졌다.한편 대한상의는 올 4·4분기(10∼12월)중 총통화증가율이 18.5%수준으로 운용될 경우 총통화의 신규공급여력은 5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4·4분기보다 1조2천억원이 늘어나지만 이 기간중에는 추곡수매자금 방출,추경예산 집행등 정부부문의 통화공급이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민간여신의 위축이 불가피해 기업의 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5대더하기」 수범 신성델타공업/체질강화성공… 경영난 극복

    ◎작업현장 비능률개선 생산성 향상/1년만에 매출규모 2배이상 신장 국내경기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기술난·인력난·자금난등이 겹쳐 쓰러지는 중소업체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이같은 경영여건의 악화를 오히려 기업의 체질강화 계기로 활용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14일 대한상의에서 「산업계 5대더하기운동」수범사례발표를 한 신성델타공업(대표 구자천)이 그 한 예이다. 경남 창원에 있는 신성델타공업은 생산직과 사무직을 합쳐 1백5명의 종업원이 전기세탁기및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연간매출액이 2백31억원을 기록한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이 회사는 관련 부품업계의 불황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부터 두차례에 걸친 「전사적 낭비제거운동」을 펼쳐 비약적인 매출증가를 기록하면서 불황을 성공적으로 이겨나가고 있다.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 낭비제거운동」이란 전사원의 자발적 참여아래 작업현장의 사소한 낭비와 비능률 요인들을 찾아내 개선해 나감으로써 작업능률을 올리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운동이다. 신성델타공업은 이 운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백5명의 전사원들을 원가절감부문,생산성향상부문,공정·물류흐름개선,품질향상부문 등 4개분야에 33개 분임조로 편성했다.각 분임조는 업무나 공정의 특성에 따라 작업현장에서 나타난 낭비·비능률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안하도록 유도하고 각자의 불만사항을 취합해 부서별로 발표토록 함으로써 개인간,부서간,공정간및 대고객관계등에 존재하는 벽을 허무는 작업을 추진했다.이와 함께 설문조사를 통해 사원이 사장에게 직접 애로 사항을 개선해주도록 건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사원들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성취욕을 드높이기 위한 극기훈련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예상외로 컸다.이 운동을 시작하기 전인 90년의 매출액이 1백억원에 불과했으나 1년후인 지난해에는 2백31억원으로 불어나 2.3배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이 회사의 김진용상무는 『낭비제거운동이 단기간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분임조활동을 통한 전사원의 자발적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회사의 경영성과는 올해 20% 임금인상과 1백% 상여금 추가인상등을 통해 종업원들에게 배분되고 있다』고 말했다.
  • 대북방 수출입절차 완화/한 상공/신고대상 5백만불 이상

    정부는 한중수교 등을 계기로 대북방투자가 활기를 띰에 따라 이들 지역의 수출입 신고와 투자에 대한 신고·승인절차를 현실에 맞게 완화하되 투자조정기능은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13일 상오 대한상의에서 대통령 방중을 수행한 경제인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중정상회담 후속조치계획과 대북방 통상질서 확립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상공부는 이와 관련,민간업계가 자율적으로 통상질서를 유도할 수 있게 이달중 섬유 신발 섬유화학 철강 전자 전기 기계 자동차 조선등 9개업종별 단체내에 「대북방진출협의회」를 설치토록 하고 민간단체의 자율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상공부내 「북방통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한중민간경제협의회의 주관아래 중국내 진출지역별로 진출상사협의회를 별도 운영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그러나 ▲현재 1백만달러이상으로 돼있는 북방국가에 대한 상품수출입 신고대상을 「5백만달러이상 및 기타 상공부장관이 국가별·품목별로 지정하는 경우」로 ▲30만달러이상으로 돼있는 산업설비수출 수주계획의 신고대상은 2백만달러 이상으로 각각 현실화 하고 제조업 투자사업의 경우 사전신고절차를 폐지,「5백만달러를 초과하는 사업」에 대해서만 예비승인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 상가임대료 연10.3% 올라/서울

    ◎강남이 강북보다 상승률 저조/상의,“작년보다 낮은 수준” 업무용 건물이나 상가의 임대료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6월까지 1년간 서울지역의 상업용및 업무용 건물 임대료는 평균 10.3%가 올라 지난 90년6월∼91년6월의 임대료 상승률 12∼13%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는 업무용건물의 임대료가 9.6% 올랐으며,상업용은 일반상가가 13.6%,지하상가 10.5%,시장 10.2%,종합상가가 8.7% 올랐다. 임대료 구성내역별로 보면 보증금이 이 기간중 8.6% 오른 반면 월세는 11.7%가 올라 월세의 인상률이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업무용의 경우 강북지역의 임대료가 12.5% 오른 반면 강남지역의 임대료는 5.8% 오른데 그쳐 임대료 상승률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강남지역의 업무용 건물 임대료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토지초과이득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강남지역에 건물신축이 활발해지면서 임대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경제안정화 정책을 지속하라(사설)

    최근들어 국제수지와 물가등 각종 지표가 안정적이고 견실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요즘의 국제수지개선과 물가안정은 총수요관리를 근간으로 하는 정부의 안정화 정책의 산물로 보인다.정부는 건설경기 과열과 과소비에 의해 야기된 물가상승과 국제수지 악화를 바로잡기위해 지난 2년동안 안정화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바 있다. 정책의 일관성을 지속해 온 결과 당초 예상보다 빨리 물가가 잡히기 시작했고 8월에 들어서는 국제수지까지 흑자로 돌아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소비자 물가는 지난 6월부터 상승률이 0.2∼0.4% 수준에 그쳐왔다.지난 9월말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다. 8월중 경상수지는 평월기준으로 23개월만에 첫흑자를 기록했다.특히 9월중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2개월 연속 흑자를 낸 것은 90년 6∼7월 연속흑자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무역수지가 흑자기조로 정착되고 있는가는 현재로서 속단하기 어려우나 연속흑자는 청신호임에는 틀림이 없다. 물가와 국제수지라는 2개의 거시지표는 안정세로 돌아섰으나 성장이라는 다른 한 지표는 약간의 난조세를 보이고 있다.8월중 제조업 가동률이 7월보다 4.8%포인트 떨어지고 설비투자도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생산과 투자가 부진하자 이에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측은 내수가 진정되어 가는 상황에서 산업구조조정과정이 가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4·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업계는 불황의 전조로 해석하고 있다.성장·물가·국제수지라는 「마의 삼각관계」의 경우 어느쪽을 호전시키려면 다른 쪽의 희생이 불가피하다. 그렇다고해서 생산·소비·투자등 산업활동(성장)과 관련된 지표를 불황의 전조로 보는데는 여러가지 이견이 있다.향후 2∼3개월 경기를 내다보는 선행지수가 지난 6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제조업의 출하동향도 내수는 크게 감소했으나 수출용 출하는 늘고 있다.또 대한상의와 산업은행이 분석한 4·4분기 경제전망을 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각종 지표가 경기전망에 비춰볼때 정부측 전망이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제동향을 감안할때 안정화시책은 지속되어야 한다.지금은 대선을 앞둔 정치적 전환기이기도 하다.정치적 외생변수를 고려하면 오히려 안정화시책의 강도를 높여야할 시점이다.정부는 계속해서 총수요관리를 근간으로 하는 안정화 시책을 추진,국제수지가 완전히 흑자로 정착토록 유도하고 물가 또한 현재의 내림세가 지속되도록 해야한다. 물가와 국제수지가 안정및 흑자기조로 정착된후 성장을 부추기기는 어렵지 않다.물가안정은 경제정책을 성장쪽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며 국제수지개선은 그 자체가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물가와 국제수지라는 2개 거시경제지표가 연말까지 견실한 추세를 지속한다면 내년도에는 경기확대를 위한 정책운용이 가능해 질 것이다.
  • 제조업을 더욱 부추겨야한다(사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의 산업활동 동향을 놓고 경기논쟁이 재연되고 있다.8월중의 산업생산이 1년전보다 1.3% 증가한데 그쳤고 제조업의 가동률은 7월보다 4.8%포인트 낮은 74.4%로 나타났다. 8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91년2월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제조업가동률 역시 40개월래 최저수준이다.출하증가율도 7월의 8.5%에서 8월에는 3.2%로 둔화되고 다만 재고수준은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나 있다. 산업활동과 관련된 거의 모든 지표가 경기의 둔화를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같은 기간동안의 물가와 국제수지등 거시적인 경제지표들이 개선내지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때를 같이해서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나 산업은행은 앞으로 연말까지의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따라서 현재의 경기상태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정부는 아직도 우리 경제가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과정이라고 진단,경기대책의 불필요성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이에반해 기업측은 국내경기가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경제가 회복되기 어려운 단계로까지 가지않겠느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은 어려운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명백히 해둘 두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는 구조조정의 한계다.경기가 어느 수준에 이르는 것이 구조조정,이른바 거품제거의 과정이고 어느 단계부터가 불황인가 하는 점이다.대단히 어려운 작업일지라도 이점을 명확히 하지 않을 경우 경기논쟁은 계속될 것이며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경제전체를 그르칠 공산마저 없지 않기 때문이다.두번째로 아무리 구조조정의 과정이라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산업동향이 예측된 것이냐 아니면 예측의 선을 넘은 것이냐의 판단이다. 상반기중 GNP 관련통계결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관련경제부처가 의외라는 인식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우리는 상황의 어떠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정책목표상 의도됐거나 예측 가능했던 결과라면 현상황은 우려하지 않아도 좋다고 본다.그러나 8월의 산업동향이 예측범주 밖에서 나온 결과라면 문제는 전혀 달라진다. 같은 통계치의 결과라도 예측의범주에 있었다면 경제 전반이 정책목표의 틀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별도의 대응책은 필요치 않을 수 있다.그렇지 못하다면 적어도 예측이 빗나간 만큼의 대응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8월의 산업동향은 정책당국에 중요한 자료를 제시한다고 보고싶다.재고수준이 다소 완화됐다고는 하더라도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재고를 조절하고 있다는 해석이 많다.또 최근 유례없이 실세금리가 내려가고 자금사정이 완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정부가 현재의 경기나 앞으로 상황을 여하히 판단하고 있든간에 기업으로서는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의 증대로 설비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저성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아직도 고성장시대의 체질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정책의도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도 오류를 범할 수 있다.경기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판단,정확한 예측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 정재문/외무(14대 국회상위장 프로필)

    ◎실무 추진능력 뛰어난 외교통 구신민당 시절부터 김영삼총재의 외교자문역을 맡아온 외교통. 평소 차분한 성품이나 3당합당직후 김총재의 소련방문을 위해 막후 실무접촉을 도맡았을 정도로 추진력도 있다는 평. 미버클리대와 서독 마인츠대학 대학원 과정을 마친 뒤 야당원로였던 부친 정해영씨의 대를 이어 12대때 정계에 입문. ▲부산(55) ▲버클리대 ▲대한상의 감사
  • “민간차원 경제협력 강화”/중국 다녀온 김상하 상의회장(인터뷰)

    ◎섬유·전자 등 전시회 공동개최 『본격적인 한중경제협력시대가 열리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경제사절단의 중국방문으로 양국 상공인들간에 협력무드가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우리측 회장인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은 1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경제사절단의 방중결과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노태우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방문에 우리 쪽에서경제인들이 대거 수행해 한중경제협력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노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수행하는 우리측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 기간중 향후 한중경협의 창구 역할을 맡게될 한중민간경제협의회의 중국측 회장인 정홍업 중국국제상회 회장을 비롯,현지 상공인들과 민간차원의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의 중국방문 성과는. ▲그동안에도 양국간에 경제인들의 교류가 있었지만 특히 이번에는 우리측에서 현대·삼성·럭키금성·대우·선경등 중국상공인들이 개별적인 방문을 통해서는 만나기 어려운 대기업회장들이 대거 포함됐고,중국측에서도 북경뿐만 아니라 상해·산동성·절강성등 지방상공인들이 다수 참석해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의사타진의 기회를 가질수 있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의 활동및 중국측과 합의한 내용은. ▲지난달 28일 협의회가 제1차 합동회의를 가짐으로써 양국간의 경협창구로서 정식으로 발족됐다.앞으로 수행할 사업에 대해 논의했는데 우선 양측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각종 정보및 책자의 교환,공동세미나 개최,섬유·전자등 상호 관심분야 전시회 공동개최등의 사업을 금년안에 시행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사절단 교환방문에 관한 논의는 없었나. ▲중국측 경제사절단의 한국방문은 연 1회 갖기로 합의했다.중국측은 첫 방한 경제사절단을 대전엑스포가 열리는 내년 8월에 보내겠다고 알려왔다.우리측의 방중사절단 파견시기도 준비작업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내년4월중으로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기술수준은 어느 단계에 있다고 보는가. ▲신발·봉제·니트류·완구등 생활용품 생산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고 다만 철강·자동차·조선등은 우리에 비해 상당히 낙후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노동집약적인 분야는 향후 4∼5년내에 우리의 시장이 중국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석탄등 광물자원과 농수산물등 주로 1차산품 원자재의 값싼 공급원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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