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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계,「부분임금」 찬반 팽팽

    ◎「설익은 정책」… 분규증폭 우려/기획원·재계·상공부·민자/근로자 최소생계비 보장 마땅/노총·민주 이인제노동장관이 개혁노동정책의 하나로 들고나온 「무노동 부분임금제」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노동부와 노총,민주당등은 이 제도가 대법원의 판례에 따르는등 새시대의 노동정책에 부합돼 노사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적극 지지하고 있는 반면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업계등에선 노사분규의 소지를 증폭시켜 경제회복을 가로막는 다며 반대하고 있다.무노동 부분임금제에 대한 찬반측의 입장과 이 제도의 개념,그리고 대법원판례는 어떤 것인가 알아본다. ▷기획원·상공부◁ 경제기획원과 상공자원부등 경제부처는 노동부의 무노동 부분임금을 「설익은 정책」으로 평가하면서 노동부의 문제제기가 어렵사리 다져온 노사안정의 기틀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못마땅해 하고 있다.특히 이인제 노동부장관이 『노동관련 문제는 전적으로 노동행정에 속하는 것』이라며 유관부처와 협의없이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산업현장의 분규의 씨앗을 기른 측면도없지 않다고 꼬집고 있다. 물론 이들은 「중립자로서 공정한 룰을 만들어 나간다」는 노동부의 원칙에 공감한다.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노사간의 자율적 해결을 통해 항구적 산업평화가 이룩되는,보다 성숙된 노사관계의 정착을 기대하는 것이다. ▷재계◁ 재계는 21일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무노동 부분임금제에 대해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데 유감을 표하면서 『정부가 주요 노동정책에 분명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전경련은 『무노동 부분임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아,노사협상 타결의 지연과 유사한 분규의 재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소기협중앙회도 『무노동 부분임금제를 철회하지 않음으로써 가뜩이나 지연되는 중소기업의 노사협상 타결이 더욱 늦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정부가 무노동 부분임금제를 철회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무노동 부분임금제는 현재 노사 양측이 모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현안인 만큼 당·정은 물론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의,노사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럭키금성,선경 등 주요 그룹들도 정부의 담화문 발표가 시기적절하다는 점에는 공감을 표했으나,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무노동 부분임금제의 철회가 가시화되지 않은 데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민자당◁ 민자당의 한 정책 관계자는 21일 이인제노동부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무노동 부분임금문제에 대해 『노동부와 조만간 당정협의를 갖고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법원 판례로 무노동 부분임금제도가 뒷받침된다는 노동부의 견해가 일리가 있고 파업을 겪은 기업체에서 대략 60%수준의 임금지급이 이뤄지고 있어 이장관의 견해가 타당한 점도 있다』면서도 『현단계에서는 산업평화와 국제경쟁력을 고려할 때 무노동 부분임금제의 도입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노총◁ 한국노동조합총연맹(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무노동 부분임금제보다는 파업기간중이라도 노동자에게 임금전액을 지급하는 「무노동 유임금」제를 주장하고 있다. 노동계는 이인제노동부장관의 무노동 부분임금제는 전체임금의 5∼10%에 불과,과거 파업이 끝난뒤 사용자가 편법으로 지급한 50∼60%에 현격하게 부족한 액수라고 지적하며 불만이 대단하다. 노총은 특히 경제계에서 생계비조차 지급하지 않겠다는 발상에서 「무노동 무임금」을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이노동장관이 대법원판례를 기준으로 해서 일치하지 않는 행정지침을 정비하는 등 근대적 노동행정을 펴나가고 있는 만큼 「비판적 지지」를 보낸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박지원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국제노동기구(ILO)의 규정과 대법원의 판례를 지키려는 노동정책에 대한 개혁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무노동 부분임금제는 노동자의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국제규약이며 법으로써 보호되는 권리이므로 노동자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노동부분임금」 이란/파업중 식비 등 생활보장적 임금 지급 근로자의 임금은 크게 나눠 근로제공의 대가인 교환적인 임금과 근로자로서의 지위자세 때문에 받는 생활보장적 임금으로 구성된다. 무노동 부분임금제란 다시말해 파업기간 중의 무노동에 대해 근로를 제공한 사실이 없으므로 기본급·직무수당 등 교환적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대신 식비·가족수당 등 최소한의 생계비를 보장할 수 있는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생활보장적 임금에는 이밖에도 교통비·각종 수당 등이 추가된다. 무노동 무임금제는 파업에 참가한 모든 근로자에 대해 파업기간 만큼 일체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제도이다 정부는 지급까지 파업기간중의 무노동에 대해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왔다. 참고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노동조합비 상한선이 없이 노동조합내에 파업기금이 충분히 조성돼 있으므로 파업기간 중에도 이 기금에서 생계비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무노동 무임금」 제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노동조합비 상한선이 임금의 2%이내이므로 파업기금조성이 안돼있는 실정이다. 무노동 부분임금제도입에 대해 상용자측에서는 당장 눈앞에서 진행중인 임금협상에 지장을 주게 돼 근로자의 파업을 고무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법에 따라 응당 받을 것을 받는것은 당연하다며 내심 반기고 있다. ◎대법의 「부분임금」 판례/관행적으로 지급한 정근수당에 한정 대법원이 「무노동 부분임금」을 판시한 것은 순전히 관행및 법률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즉 법률에 의해 생활보장적 성격이 짙은 정근수당은 지급토록 판례를 남겼다. 대법원은 지난해 3월과 6월 서울 제25지구 의료보험조합과 진해시 의료보험조합이 사용자를 상대로 낸 보험금지급 청구사건 상고심에서 『정근수당의 경우 근로자가 결근등으로 사실상 근로를 제공하지 못한 것과 관계없이 지급돼왔다면 정근수당은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쟁의행위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근로자는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따라 일반적으로는 근로의 대가인 임금을 청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통상임금중 사실상 근로를 제공한데 대해 받는 교환적부분은 임금지급을 청구할 수 없다고 못박은것이다. 다만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등 규정에 의해 결근·지각·조퇴등으로 근로를 제공하지 않았을 때도 관행적으로 지급해온 정근수당은 줘야 한다고 소극적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처럼 노동자의 생활보장적 측면에서 무노동 부분임금을 주도록 판시하고 있으나 이 판례에 따라 현행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거나 제정해야 하는 기속력은 없다.그 대신 현재 노동법개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만큼 보다 성숙된 법개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흥국생명 파업 결의/상의 쟁의발생 신고

    흥국생명 노조가 금융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18일 파업을 결의했다. 흥국생명 노동조합은 18일 재적조합원 1천7백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1천4백78명의 투표자 가운데 74%가 찬성하자 19일 확대운영회의를 열어 오는 23일쯤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대한상의 노조도 19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쟁의발생 신고를 결의했다.
  • 부정·부당·불공정척결 경제단체 나서라(최택만 경제평론)

    의식개혁운동이 성공하려면 어느 집단이나 단체보다도 기업집단이 앞장서야 한다.기업인은 관가에서 공직자를,생산현장에서 같은 기업인이나 유통상인을,시장에서 소비자와 각각 만난다.기업인은 이처럼 우리사회의 누구보다도 많은 사람을 접촉하기 때문이다.기업인 가운데 재계인사는 정치인도 자주 만나 활동범위가 더 광범위하다. 최근 민간단체가 의식개혁운동을 시작했다.그러나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모임인 경제단체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기업은 경제활동이 광범위할뿐 아니라 주로 화폐를 매개로 거래를 하고 있어 다른 어떤 부문보다 돈과 관련된 불조이나 비리를 자행할 가능성이 많고 실제로 부정하게 돈을 쓰는 사례가 적지 않다. 기업인 가운데 적지 않은 기업인이 공직자에게 급행료와 뇌물을 주었고 재계인사는 정치자금을 상납한 일이 있을 것이다.중소기업인은 대기업에게 물건을 납품하고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대기업 계열회사보다 싸게 납품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이른바 하도급거래에서 피해를 입은 일이종종 있을 것이다. 기업인은 상품을 과대선전하거나 허위광고를 하여 폭리를 취한 일이 있을 것이다.기업계에서 돌아가는 이런 일들이 바로 부정에 속하거나 비리에 해당한다.그러나 그동안 업계에서는 이런 일이 만연되다 보니 「필요악」처럼 되어 버렸다.돈을 주고 지름길을 가는 이른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패구조에 물들어 있다는 것 같다. 뼈를 깎는 아픔과 진통이 없이는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기업인과 공직자,기업인과 기업인,기업인과 소비자 등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조리나 비리를 시정하는 것은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누구보다도 기업인이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물론 비리의 다른 한고리에 해당하는 공직자와 소비자의 의식개혁 내지는 정화운동이 절실한 것이 사실이다.공직사회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은 정부에 의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고 소비자를 비롯한 민간의 의식개혁은 민간단체인 「정사협」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계의 경우 일부 기업에서 그동안 전개해온 경영혁신운동을 의식개혁운동과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을 뿐 눈에 띄는 의식개혁운동이 펼쳐지지 않고 있다.사실상 부조리나 부패추방에 큰 몫을 하지 않으면 안될 주체가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따라서 경제단체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정운동을 전개하기를 촉구하고 싶다.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전국 상공인의 모임인 대한상의,중소기업단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이 자정운동을 주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제단체 가운데 전경련은 지난 3월 부터「건전한 경제분위기조성을 위한 기업의 자기혁신운동」을 펴고 있으나 의식개혁운동은 펴지않고 있다.경제단체는 정권이 바꿀 때 마다 자구책으로 건전한 기업윤리운동을 내세운 것을 기억한다.그렇지만 그 운동의 구호는 거창한데 비해 성과는 별로 없었다. 경제단체는 이번에는 조용하면서 내실있는 의식개혁운동을 펴기 바란다.경제단체는 1단계로 「불정한 돈거래」를 하지않고 「불공정한 상거래」를 하지 않으며 「불당한 가격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있어야 하겠다.불정·불공정·불당 등 이른바 「3불척결」에 나서기 바란다.경제단체는 이 운동을 통해 기업인이 공직자에게 촌지와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이권을 따내거나 정경유착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부조리나 비리를 추방해야 할 것이다. 대기업이란 우월적지위를 이용하여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늦게 지급하는 일도 그만 두는 것이 소망스럽다.또 대기업이 계열회사로 부터 납품받을 때는 비싸게 사면서 다른 중소기업으로 부터는 싸게 구매하는 불공정 거래를 시정하기위해 일대 자기혁신이 있어야 한다.그리고 과대광고와 사기세일을 통해 폭리를 취하는 불법행위는 중지할 때도 되었다. 이러한 1단계운동에 이어 2단계로 소유분산에 전향적으로 대처하려는 사고와 의식전환이 있어야 하겠다.재계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경련은 2단계운동으로 회원사들의 소유분산을 위해 기업공개를 과감히 유도하는 것이다.3단계운동은 경제성장에 따른 과실을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부의 사회적 환원을 전개하는 일이다.경제단체는 이제 역사적인 개혁운동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3불척결」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 6월은 정보문화의 달/전시회 등 행사 121건

    ◎PC경진대회 등 지방에서 70% 개최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기념행사와 전시회,강연회,학술행사 등 한달간 모두 1백21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의료정보학회와 한국PC통신,한국컴퓨터교육연구회,데이터베이스(DB)진흥센터 등 주요 정보통신 및 컴퓨터 관련단체들이 대거 동참,예년에 비해 양적 질적으로 훨씬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 전체 행사의 70%(85건)가 지방에서 열려 정보문화의 폭넓은 확산과 지역 정보화의 촉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행사로는 오는 24일부터 5일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한국소프트웨어 전시회」와 9일부터 부산 대구 광주에서 열리는 「국산 워크스테이션 전시회」,「환경보전과 정보화 심포지엄」(11일 서울 대한상의),「청소년 컴퓨터 수련경진대회」(27일 전국 7대도시),「지역정보화 활성화방안 세미나」(지역별 정보화추진협의회 개최)등이 꼽힌다.
  • “중국,카트에 조속복귀 수년내 수입제한 철폐”/무역촉진위 부회장

    중국은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조약국에 복귀하고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를 철폐할 계획이다. 해건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은 19일 대한상의 주최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중국 통상 및 투자세미나」에 참석,중국은 현재 조속한 시일내에 GATT 조약국의 지위에 복귀하기 위해 대외 무역체제에 대한 개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은 향후 수년 이내에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를 철폐할 계획이며 GATT 조약국의 지위를 회복한 후에는 조약국의 권리를 향유함과 동시에 다른 개발도상국가와 마찬가지로 의무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5단체,「신경제」관련/대정부 공동건의 않기로

    정부의 신경제정책과 관련해 전경련등 경제5단체가 추진하던 대정부 공동건의가 백지화됐다. 대한상의,전경련,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경총등 경제 5단체의 조사담당 임원들은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그동안 추진해왔던 신경제정책과 관련된 재계의 공동건의를 하지않기로 결정했다.그러나 각 단체별로 특별히 대정부 건의가 필요할 경우에는 독자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임원은 『전경련이 종합한 공동건의서 초안을 검토한 결과 단체간의 이견이 심해 이를 조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공동건의를 꼭 할 필요가 없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 북핵 국제압력 병행/남·북 직접대화 검토/한 부총리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8일 『정부는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국제적 노력의 진전정도에 따라 남북간에 직접대화를 갖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이날 대한상의클럽에서 가진 32개 통일관련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현단계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와 북한간의 대화,그리고 미국과 북한간의 대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부총리는 또 『현재 북한의 핵문제가 국제화됨으로써 남북간의 대화가능성이 상당히 제약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남북간의 관계개선은 기본적으로 직접당사자인 남과 북의 대화로 이뤄져야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 “한국 등 동아시아국 7.3% 성장”/세은국제경젝강 90년대 전망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은 앞으로 10여년동안 연평균 4.7%에 이르러 과거 10년동안의 연평균 경제성장률 2.7%를 훨씬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의 마수드 아메드 국제경제국장은 26일 대한상의에서 세계 경제전망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폭넓은 경제정책 개혁 추진,무역자유화 추진,과대평가된 환율의 조정 등이 이루어진데 힘입어 앞으로 10여년동안 개도국들의 경제성장이 연평균 4.7%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메드 국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연구원 및 교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회견에서 지난 80년대에 경제적 지위가 급부상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90년대에도 개도국 전체의 예상성장률 4.7%보다 훨씬 높은 7.3%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일 재계 회의

    민간경제인 차원에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경제인포럼 제2차 위원회가 15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우리측에서 박용학 무역협회 회장과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최종현 전경련회장등이,일본측에서는 히라이와 가이시 경단연회장·하구라 노부야 일한경제협회회장등이 각각 참석했다.
  • 한일 민간합동경제위/15∼17일 양국 현안 논의

    한국과 일본의 중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5회 한일민간합동 경제위원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경주 회의에는 양국의 경제인 3백여명이 참석,무역불균형과 기술이전·관세인하등 두 나라 사이에 당면한 경제 문제들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한국측에서는 박용학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김상하 대한상의 회장,최종현 전경련 회장,박상규 중소기협중앙회 회장등 경제 4단체장을 비롯해 국내 재계 중진 1백40명이 참석한다.일본측에서는 하구라 노부야 일한경제협제협회 회장을 비롯해 히라이와 가이시 경단련 회장,에지리 고이치로 일본무역회 회장,하나무라 니하치로 일한문화교류기금 회장등 1백40명이 참석한다.
  • 개별 물류단지 통합/지역별로 건설해야/상의 건의

    개별기업의 물류센터는 각 지역별로 집단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의는 12일 「지역별 물류단지 건설에 관한 특별건의」란 자료를 통해 물류시설을 개별 기업별로 건설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용의 낭비를 막고 국토이용의 극대화와 물류비용의 절감을 위해 물류단지를 각 지역별로 집단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별 물류단지의 건설을 위해 건설사업의 공익성,투자규모의 방대성,부지확보의 어려움등의 특성을 고려해 금융및 세제지원,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지원이 요구되며 물류단지의 체계적인 배치와 단지의 관리지침 등을 규정한 특별법의 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물류단지의 건설은 그 규모의 방대성으로 민관합동 건설방식 또는 공공건설 방식이 가장 현실성 있다고 지적했다.
  • 대기업/과장이상 임금동결 합의/경제5단체장

    ◎회원사 자발참여 적극 유도/과장급이하는 경총·노총합의안 적용 정부의 고통분담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대기업들도 관리직 과장급 이상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전경련·대한상의·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경총등 경제5단체장들은 6일 상오 롯데호텔에서 정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함으로써 임금인상 자제 움직임은 공무원및 국영기업체 임직원에서 민간기업으로까지 확산되게 됐다. 경제5단체장들은 이번주내 상근부회장회의를 열어 이결정을 기준으로 하는 임금협상 세부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5단체장들은 이날 임금인상률과 관련된 시행지침을 조만간 확정,회원사들의 임금협상시 활용토록 하기로 했다.또 과장급 미만의 임금인상률은 경총과 노총이 합의한 올해 임금인상안(4.7∼8.9%)을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과장급 이상의 임금을 동결하는 대상기업의 규모와 과장급의 정확한 범위등은 따로 정하지 않고 각 기업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들은늦어도 다음달까지는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되 가급적 인상률은 임금인상권고안의 하한선인 4.7% 이내에서 타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일까지 「임금협상 지도지침」을 만들어 경총과 노총이 합의한 임금인상안이 개별기업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 제조·건설 50개사 곧 하도급 실사/제1차 공정경쟁협의회

    ◎차별취급 등 부조리 집중추적/30대재벌 내부거래 위반여부도 조사 우리나라 30대 재벌그룹내 내부거래 비중은 연평균 매입기준 21.0%,매출기준 1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벌들의 내부거래 비중정도와 법 위반혐의 가능성등을 고려,먼저 대상업체를 선정한 뒤 상반기내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대기업의 하도급 부조리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앞으로 수시로 직권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상반기에 제조·건설업분야의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자·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 관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만들어 보급키로 했다. 이밖에 경제력집중완화를 위한 상호채무보증 제한제도의 시행과 관련,대기업들이 오는 7월까지 채무보증 총액이 자기자본의 2백%를 넘는 계열회사의 연도별 채무해소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대한상의회의실에서 한리헌위원장 주재로 30대 재벌의 기획조정실장·비서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공정경쟁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시달했다. 한위원장은 앞으로 실사에서는 거래거절(중단)을 비롯,차별취급(가격·임대결제조건),부당염가 및 부당고가 매입,구입강제,임직원등에 대한 판매강제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종래의 하도급대금이나 어음할인료 미지급등에 대한 조사 이외에 앞으로는 ▲하도급대금이나 부가가치세의 감액 ▲특정사업자에 대한 부당차별행위 ▲부당한 검사기준에 따른 반품,영수행위 등을 조사하게 된다. 공정거래위는 30대 재벌의 채무보증총액을 앞으로 3년동안 자기자본의 2백%이내로 줄이기로 함에 따라 재벌들이 이달말까지 금융기관의 확인을 거쳐 현황자료를 제출토록 했다. 또 재벌들이 주거래은행과 협의,채무보증 축소계획을 마련토록 하고 연도별 축소계획이 말기에 집중되지 말고 3년 기간동안 골고루 해소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공정거래위가 30대 재벌의 기조실장·비서실장들을 불러 정부의 공정거래의지를 밝히고 애로사항을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서비스료 상승률 12.3%/작년 서울/소비자물가의 3배

    ◎상의 조사결과 지난해 서울지역 개인서비스 요금의 평균 상승률은 소비자물가상승률 4.5%의 3배 가까운 12.3%로 조사됐다. 대한상의가 5일 발표한 「92년도 서울지역 공공 서비스 요금 동향」에 따르면 공공 서비스요금의 상승률은 평균 8.1%였으나 이중 공공요금의 상승폭이 4.3%에 그친데 비해 개인서비스요금의 상승폭은 12.3%에 달해 개인서비스요금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2분기 경기 회복될것/대기업 훨씬 유리”/상의,기업인 조사

    기업인들은 올 2·4분기(4∼6월)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의는 31일 전국의 2천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93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1백1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란 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지수화하는 것으로 1백 이상이면 경기호전,1백 이하면 경기악화,1백이면 현상유지 전망을 각각 나타낸다. 조사대상 업체의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기실사지수가 1백26,중소기업은 1배12로 집계돼 특히 대기업의 경기가 중소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백17,광업이 53으로 전체적인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광업 부문의 경기는 계속 악화될 전망이다.
  • 이산가족 면회소 판문점 설치추진/한 부총리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9일 『정부는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판문점면회소설치및 이산가족상호방문을 성사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이날 대한상의클럽에서 열린 이북5도지사·이북7도민회장·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장등 이산가족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 정부는 이북5도대표들의 아픔을 푸는데 최선을 다하는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또 『정부는 기존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토대로 통일정책을 추진해 나가되 과거 어느때보다 국민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부조리척결 의식개혁”/경제5단체장 회견

    ◎신경제계획에 적극 동참/공산품값 1년간 인상억제/준조세몫 시설·연구개발투자 활용 대한상의·전경련·무역협회·중소기협중앙회·경총등 경제5단체 대표들은 24일 하오 대한상의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신경제 건설 추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재계의 입장을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이날 회견에서 『우리 경제계는 고통분담에 동참하기 위해 제품및 서비스 가격의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원가상승요인을 자체흡수해 가격상승요인이 있더라도 앞으로 1년간은 제품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 대표들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담합,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이면거래 등을 통해 이익을 취하지 않고 품질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건전한 기업행동을 통해 경쟁시장 구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다지고 노사화합과 고용안정을 위해 경영진부터 고통분담에 솔선해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가 응분의 보상을 받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제5단체 대표들은 『정부의 경제활성화의지가 결연하고 다시 뛰자는 각오가 사회에 확산되고 있어 기업들도 더이상 투자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각종 규제의 완화와 준조세등의 축소로 절약된 재원을 투자와 연구개발 활동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5단체는 이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 ▲제품가격의 불안이 없도록 하겠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강화 ▲노사화합과 고용안정노력 ▲수출기반 강화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다짐」을 5단체 대표 공동명의로 채택하고 이같은 다짐들을 차질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경영자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대대적인 의식개혁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경제5단체장 일문일답/“임금동결 전제로 한것 아니다”/선진국형 시장경제체제 바람직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박상규 중소기협중앙회장,이동찬 경총회장과 차상필 대한상의부회장,홍성좌 무협부회장이 참석했다.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격동결은 시장원리와 배치되지 않는가. ▲경제계는 자유시장경제체제의 확립을 갈망하고 있다.우리경제는 50∼60년대의 유년기,70∼80년대의 청·소년기를 거쳐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바라보는 성년기에 접어들고 있다.이제 우리 경제계도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제몫을 담당할 때가 됐다.그러나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냐는 국내외의 우려도 많다.이런 상황에서 출범한 새정부가 신경제를 표방하고,규제완화를 통해 선진국형의 시장경제체제를 정립시키려는 것은 경제계의 바람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환영한다.공산품 가격의 동결은 경제계가 새정부의 신경제 건설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고통분담의 차원이다. ­인위적인 가격동결이 실현 가능하다고 보는가. ▲경제단체들이 개별기업의 제품가격을 결정할 권한은 없으며 동결을 강요할 수도 없다.다만 약화된 수출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국내물가의 안정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이다. ­공산품 가격동결은 근로자들의 임금동결을 전제로 하는 것인가. ▲국민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고통분담에 동참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공무원의 임금동결,민간경제계의 서비스요금및 제품가격 동결노력 등에 부응해 근로자들도 임금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그러나 재계의 공산품가격 동결노력은 임금동결을 전제로 한 것은 결코 아니다.
  • “나한테 돈 줄 걱정 마시오”/김 대통령­경제5단체장 대화록

    ◎“정치헌금 대신 기술·복지투자를/신경제 달성수단 비방아닌 땀뿐”/임금안정·금융규제 완화 등 많은 건의 김영삼대통령은 11일 낮 청와대에서 김상하대한상의회장,최종현전경련회장,박용학무역협회회장,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회장,이동찬경총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신경제건설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과 경제5단체장과의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오늘 메뉴는 떡국입니다.어제도 근로자의 생일인 근로자의 날을 맞아 모범근로자들에게 떡국을 대접했습니다.그래서 여러분에게도 똑같이 떡국을 드리는 것입니다.(일동 폭소와 함께 『그래야죠』라고 대답) ▲김대통령=(참석자들을 둘러보며)자유롭게 말씀하시지요. ▲김대한상의회장=대한상의는 작년부터 5개 더하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일·절약·저축·생산성·수출 더하기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추진하고 있습니다.특히 생산성 배가운동을 무재해 운동에 덧붙여 추진하고 있습니다.신한국 창조를 위해 정신개혁운동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전경련회장=새정부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매우 크고 희망이 넘칩니다.무엇보다 경제활동을 제약하고 있던 많은 규제가 완화되면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우리 국민 자질은 일본국민과 맞먹는데도 불구하고 경제발전의 유아단계인 정부주도가 계속돼 왔습니다.새정부가 시장경제체제에 맞춰 자율에 맡긴다면 잘 되어 나갈 것입니다. 지난 91년부터 정부가 취해온 긴축정책으로 인해 기업의 힘은 거의 빠진 상태입니다.금융정책에 손을 빨리 쓰면 경제활력 회복은 그만큼 빨리 이루어질 것입니다.임금상승은 경쟁력이 생길 때까지 참아주었으면 합니다. ▲박중소기협중앙회회장=지금 중소기업도 매우 어렵습니다.하루에 65개 업체가 부도가 날 지경입니다.그러나 새정부 출범과 함께 중소기업도 새로운 의욕에 차 있고 사기도 크게 올랐습니다.은행과 관공서의 태도도 매우 달라졌습니다.임금상승만 가능한 한 잡아주면 기업활성화는 분명히 올 것이라는 기대에 차 있습니다.전경련회원사들도 지금은 중소기업에 매우 호의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어음결제문제 등에 있어 여러가지 시정노력이 엿보입니다. ▲박무역협회회장=지금 수출업계는 아사상태입니다.사기가 말이 아닙니다.대통령께서 월1회씩 무역업계대표들을 만나주셔서 어려운 사정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업계에서도 임원들이 임금인상을 안하는등 고통분담의 자세를 보인다면 근로자들에 대해 설득력을 가질 것입니다. ▲이경총회장=이제 노사문제는 안정기에 들어가고 있습니다.근로자들은 임금이 오르더라도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나빠지면 소용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정부도 임금문제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말고 자율적으로 해나가도록 맡겼으면 합니다. ▲김대통령=업계가 희망이 넘쳐 있다고 하니 기운이 납니다.현재 우리경제는 중대한 국면에 처해 있으며 신경제건설의 성패는 앞으로 1∼2년에 달려 있습니다.냉혹한 경제전쟁을 이겨 나가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열심히 뛰는 길밖에 없습니다.신경제 달성에는 특수한 비방이 있는 것이 아니라 땀을 흘려야만 가능합니다.경제단체장 여러분의 솔선수범과 능동적 참여를 당부드립니다.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장애가 되는 모든 규제와 부담을 과감히 일소하라고 지시했습니다.차제에 경제단체에서도 규제완화를 위한 제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경제가 잘되려면 중소기업을 살려야합니다.대기업에서 중소기업을 더욱 지원해 주십시오. ▲최전경련회장=중소기협중앙회에서 대지를 제공하면 훈련원 짓는 자금 삼성 이건희회장이 1백20억원을 지원키로 약속했습니다.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함께 살릴 방법을 연구하겠습니다. ▲김대통령=여기 경제5단체장 계시지만 분명히 다시 말하건대 여러분에게 단한푼의 정치자금도 안받을 것입니다.대통령이 돈받고 무엇해주는 그런일 없을 것입니다.공명정대하게 일처리해 30∼40년 동안 못된 관행 뿌리 뽑겠습니다. 돈이 있으면 기술개발이나 근로복지,중소기업 지원 등에 쓰십시오.나한테 돈 줄 걱정하지 마십시오(일동 폭소). ▲이경총회장=각부처가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공무원이 검약하는 자세를 보이고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하는 등 정부가 앞장서면 근로자들도 참고 따를 것입니다.옛날에 박정희전대통령도 입산금지를 철저히 시켜 오늘날 산을 푸르게 했습니다.중소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중요한 것은 육성법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기업체 출입을 금지시키는 것입니다. ▲박중소기협중앙회회장=최근 국민의 70∼80%가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믿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 바 있습니다.과거에는 기획원장관 등 경제장관등을 만나기 어려웠으나 새정부 들어선 이후 여러차례 상공·재무장관 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은행문턱도 많이 낮아졌습니다.보이지 않는 혁명입니다. 문제는 임금입니다.일본도 얼마전 임금동결 선언한 바 있습니다. ▲김 대통령=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여러문제를 풀어나갑시다.
  • “경제단체 관변 탈피/뒷돈 없애고 근로자복지 우선을”

    ◎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전경련등 경제단체들도 과거 관변위주의 행태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회원사에 봉사하고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단체로 전환해 신경제에 맞는 신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최종현전경련회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박용학무역협회회장,박상규중소기업중앙회회장,이동찬경총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기업은 오로지 생산성향상·기술개발·노사화합에 전념하여 세계적 1류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윗물맑기운동의 하나로 우선 기업으로부터 한푼의 돈도 안받겠다』면서『따라서 기업에서도 지금까지 당연한 것처럼 지출하던 뒷돈을 없애는 대신 기술개발과 근로자 복지향상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신경제 건설의 성패는 앞으로 1∼2년에 달려있다』고 지적하고『냉혹한 경제전쟁을 이겨 나가기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열심히 뛰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사용자들이 근로자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하고 함께 땀흘릴 때 신바람나는 근로의욕이 살아나고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장애가 되는 모든 규제와 부담을 과감히 일소하라고 내각에 지시한만큼 차제에 경제단체에서도 과감한 규제완화를 위한 제안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총통화증가율 상한 18%대로 조정필요”/상의 건의

    대한상의는 4일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총통화 증가율 범위를 현행 13∼17%에서 18%선으로 상향조정하고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높이는 내용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업계의견」을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금융실명제 실시와 관련해 금융경색 현상이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비,생산부문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확대가 필요한 만큼 총통화 증가율 목표 상한을 18%로 1%P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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