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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합그룹/중국에 정보통신망 개통/30억불시장 진출 선두 나서

    ◎전전자교환기 등 수출에 돌파구 마련 【북경=최두삼특파원】 고려합섬그룹(회장 장치혁)은 그동안 미국의 INC사와 공동개발한 최첨단 종합정보통신망을 28일 중국의 기간통신망에 연결,개통시킴으로써 30억달러에 달하는 이 분야시장에 선두자로 참여하게 되었을뿐 아니라 한국업체들의 중국진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고려합섬은 이 통신망 중국보급을 위해 중국 우전부와 합작으로 이미 지난해 8월 「경고종합통신설비유한공사」라는 합자회사를 설립,이날 북경의 오주호텔에서 이회사 개업식을 겸한 종합정보통신망의 중국 기간통신망에의 연결,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한국측에서 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수행중인 윤동윤체신부장관을 비롯,김상하대한상의회장,구평회무역협회장,김우중대우그룹회장등이,중국측에서는 이기염북경시장과 장백발부시장,전기운 전인대상무부위원장,등용(등소평 딸)등 양국정부와 재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한중간 첨단기술합작의 새출범도 축하했다. 고려합섬측은 이 종합정보통신망을 우선 신용카드조회 사업에 활용하수 있도록한뒤 ▲중국 5개은행으로 구성된 금융전산화사업▲전국 우체국등 행전전산화 시스템▲항공기 철도등의 예약전산화▲국제전화시스템등에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첨단산업이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승리,중국시장을 뚫고 들어감에따라 한국기술의 우수성을 중국민들에게 이해시킬수 있게돼 한국측이 결사적으로 진출을 노리는 TDX(전전자교환기)의 중국진출도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 “경협의 오솔길 이젠 대로로”(김대통령 방중여로)

    ◎4개월만의 재회에 두정상 반가움/강주석,“「백두산 호랑이」 한쌍 기증” ○“유수” 표현 등 환담 ▷단독정상회담◁ ○…28일 상오 9시40분(현지시간) 북경 인민대회당 중앙홀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마친 김영삼대통령과 강택민주석은 곧바로 대회당 1층 복건청으로 이동,단독 정상회담을 시작. 회담장까지 걸어가면서 강주석은 김대통령에게 『지난해 APEC에서 만난 뒤 해가 바뀌어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는데 시간이 참 빨리 간다』면서 4개월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시. 회담장에 들어서서도 두 정상은 재회와 날씨에 대해 가벼운 대화를 계속.강주석은 『중국에서는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을 나는 화살이나 유수와 같다고 표현한다』고 말하자 김대통령도 『우리나라에서도 표현이 똑같다』고 화답. 김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을 위해 서울을 떠날때 눈이 왔는데 우리는 이를 서설이라고 하며 축복의 상징으로 여긴다』면서 『이번 회담 내용도 큰 축복의 내용이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한중정상회담에 기대감을 표시. ○회담 20분 길어져 ▷확대정상회담◁○…단독정상회담을 마친 김대통령과 강주석은 이날 상오 11시7분쯤 확대정상회담장인 대회당 동대청으로 이동,미리 대기하고 있던 확대회담 배석자들과 함께 장방형의 회담테이블에 착석. 강주석은 인사말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을 모시고 중국을 방문한 한국손님 여러분을 다시한번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렇게 알고 지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한 뒤 『단독정상회담에서 아주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오늘 단독회담에서 격의없이 모든 부분에 대해 얘기한 것을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가. 김대통령은 『인간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이며 만남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유익하고 이것이 세계평화와 인간의 행복에 기여한다』고 한중정상회담에 의미를 부여. 김대통령은 이어 『기본적인 얘기는 (단독정상회담에서) 다 했기 때문에 실질협력관계에 대해서만 얘기하겠다』고 말한뒤 『한중 양국이 짧은 기간안에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한 것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 확대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한승주외무,김철수상공,윤동윤체신,김시중과기처장관과 황병태 주중대사,이양호합참의장,강재섭총재비서실장,박재윤경제수석,정종욱외교안보수석,주돈식공보수석,신두병외무부의전장,김석우의전비서관,유병우외무부 아주국장등 공식 수행원 13명이 배석. 중국측에서는 전기침외교부장,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 주임,오기전우전(체신)부장,오의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당가선외교부부장 등 13명이 배석.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양국정상은 확대회담 참석자 전원이 뒤를 따르는 가운데 협정 서명식장인 하북청으로 이동,서명식에 임석. 협정서명식은 한승주외무장관과 유충덕중국 문화부장이 문화협정서에,한외무장관과 유중녀 중국 재정부장이 이중과세방지협정서에 각각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 양국정상과 배석자들은 협정서명식이 끝난뒤 샴페인으로 축배. ○천안문 화제 환담 ▷강주석주최만찬◁ ○…김대통령 내외를 위해 강주석이 주최한 만찬은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1시간 30분동안 진행. 이날 양국정상이 만찬장에들어서 테이블로 다가가자 중국 인민군 군악대는 애국가와 중국국가 순으로 양국 국가를 연주. 이날 만찬에서는 만찬사및 답사등이 생략된 가운데 양국정상 내외는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환담. 김대통령은 만찬이 끝나자 군악대를 격려하고 강주석과 작별인사를 나눈뒤 숙소로 향발. ○그룹총수 등 참석 ▷경제인오찬◁ ○…김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중국국제무역추진위원회(CCPIT)가 주최한 한중경제인 오찬에 참석,양국사이의 민간경제협력 확대를 당부. 김대통령은 「동반자적 한중경제협력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오찬사를 통해 『한중경제협력에서 정부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기업인간의 실질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특히 『중국 성현의 말씀에 산기슭의 좁은 오솔길도 사람들이 꾸준히 다니면 넓은 길이 된다(산경지혜간 개연용지이성로)는 구절이 있다』면서 『한중수교이전부터 양국기업이 만든 오솔길이 이제 3대교역국으로 발전했다』고 역설. 이에 앞서 이날 오찬을 주관한 CCPIT 정홍업회장은 『이번 김대통령의 방중은 양국 무역및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앞으로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자』고 박수를 유도. 이날 오찬장에는 우리측에서 공식수행원과 함께 김상하대한상의회장(한중민간경제협의회장),구평회무역회장,조규하전경련부회장등 경제단체장을 비롯,정세영현대,김우중대우,장치혁고려합섬회장등 중국진출 주요그룹 총수등 30여명이 참석. 또 중국측에선 이남청국무원부총리,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정국제무역촉진위원회장등 국제상회 회원들이 중심이 된 60여명의 중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등 성황. ◎만리장성 거닐며 피로 씻어/손여사,장애인협 등박업방과 환담 ▷만리장성 시찰◁ ○…한중 경제인 오찬을 마친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북경시내의 천안문과 북경교외에 있는 만리장성을 차례로 시찰하는등 모처럼 관광일정. 간소복 차림의 김대통령은 부인 손여사와 함께 천안문 2층 누각에 올라 정면으로 보이는 광장과 인민대회당,혁명역사박물관,영웅기념탑등을 둘러보고 기념촬영. 김대통령과 손여사는 이어 승용차 편으로 천안문에서 약 60㎞를 달려 이날 하오 4시5분 만리장성 팔달령 남문입구에 도착,장성을 관람. 김대통령은 북일루에서 북삼루까지 약 4백여m를 걸어 올라가며 『몇년이나 걸려서 장성을 완료했느냐』『전체 길이는 얼마나 되느냐』는 등 관심을 표시했고 안내원이 『모두 3천2백년이 걸렸으며 5천㎞가 된다』고 하자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 북삼루에 이르는 길이 가파르자 부인 손여사의 손을 잡아주기도 한 김대통령은『혼자 왔으면 제일 높은 곳까지 갔을텐테…』라고 농담조로 아쉬워해 수행원과 중국측 안내·경호요원등까지 폭소. 장성관리소측은 김대통령 내외에게 「만리장성 방문 기념증서」를 증정. 중국 당국은 이날 장성에 이르는 고속도로의 쌍방통행을 모두 차단하고 60여㎞에 이르는 도로 양편에 1백m 간격으로 경찰을 배치하는등 철통같이 경비. ▷손여사재활원방문◁ ○…김대통령이 강택민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부인 손명순여사는 북경시 소재 농아재활원을 둘러보고 농아들을 격려. 손여사는 오기전중국우전부장부인의 안내로 농아재활원에 도착해 현관에 도열한 농아들의 환영을 받고 4층 회의실로 올라가 등소평의 아들인 등박방 중국장애자협회장과 환담.
  • 천안문에 태극기·오성홍기 나란히(김 대통령 방중여로)

    ◎“한­중 강들은 황해로 흘러 서로 만난다/“김 대통령 평화의 꽃소식과 함께왔다/교민 립셉션 ▷교민리셉션◁ ○…27일 하오 북경에 도착한 김영삼대통령은 조어대에 여장을 푼 뒤 캠핀스키호텔로 직행,상사주재원·유학생등을 위한 리셉션을 베풀고 환담. 김대통령은 리셉션장에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으며 특히 한·중경제인 오찬을 위해 온 구자경무역협회장·김상하대한상의회장·박상규중소기업중앙회장·전세영 현대·김우중 대우·김양원쌍용회장등 경제인들과 반갑게 악수. 김대통령은 『좀 드시지요』라며 참석자들에게 음식을 권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으며 김종수한국상회회장은 『대통령이 평화의 꽃소식과 함께 왔다』고 환영인사. 김대통령은 『중국의 모든 강은 황해로 흘러가고 한국의 강물도 황해로 흘러 서로 만난다』고 두나라의 밀접한 관계를 예로 들면서 중국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 평가. 김대통령은 문민정부출범이후 달라진 모습을 소개한뒤 『위대한 경제를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이 함찬 박수. 김대통령은 연설을 마친뒤 주스로 건배를 제의했고 황병태주중대사는 감개무량한듯 눈시울을 붉히며 『축배를 들자』고 제의. ▷북경도착◁ ○…상해를 떠난 김영삼대통령은 27일 하오 북경공항에 도착,북경에서의 공식일정을 시작. 하오 4시25분(현지시간)김대통령이 탑승한 특별기가 북경공항 옛청사앞에 도착하자 1백50여명의 교민등 환영나온 인사들은 일제히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흔들어 환영했고 잠시후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트랩에 나와 손을 들어 답례. 트랩을 내려온 김대통령은 당가선중국외교부 부부장과 오명렴의전장 등 중국측 환영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인사를 나눴으며 중국처녀 2명이 김대통령 내외에게 꽃다발을 증정. 김대통령은 이어 북한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국내에 머무르다가 북경순방 합류차 이곳에 온 한승주외무장관등 우리측 인사들과도 악수를 교환. 교민화동으로부터 또 한차례 꽃다발을 증정받은 김대통령은 환영나온 교민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숙소인 조어대로 출발.▷상해주재원오찬◁ ○…김대통령은 북경으로 떠나기에 앞서 상해의 숙소인 신금강호텔 4층 백옥란청에서 상해에 진출해 있는 국내상사 주재원 37명과 점심식사를 나누며 격려. 김대통령은 이날 낮12시 오찬장에 도착,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수고 많다』고 인사.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여러분은 한 상사의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생각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외롭고 어렵더라도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 ▷포동지구시찰◁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상해를 중국 금융·정보의 중심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야심적 사업의 중심인 포동개발현장을 시찰. 김교 수출가공구 개발공사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조계정상해부시장겸 포동신구관리위원회주임으로부터 개발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 조부시장은 「중국발전의 기관차」인 상해의 엄청난 개발및 투자가능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상해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은 아주 좋은 사업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 조부시장은 『상해에대한 투자는 좋은 돈벌이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큰 소리가 아니다』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 이에 김대통령은 상해는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특히 감명을 주고 있다면서 강택민국가주석과 주용기부총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중국 중앙정부에 많은 재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상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피력. ▷상해출발◁ ○…김영삼대통령이 북경을 향해 상해를 출발한 공항에는 황국상해시장등 중국측 인사들과 윤해중상해주재 총영사,교민 1백여명이 나와 환송. 김대통령은 특히 숙소에서 공항까지 차량행렬을 안내한 오토바이 경찰요원 10여명에게도 악수로 고마움을 표시. 김대통령이 특별기에 오르기 직전 계단앞에서 마지막으로 김대통령과 작별인사를 나눈 황상해시장은 김대통령이 상해에서 가진 행사장면들을 담은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사하기도. ▷손여사릉원방문◁ ○…손명순여사는 이날 상오 김대통령이 포동지구를 시찰하는 동안 별도로 지난해 본국에 봉환된 박은식선생등 애국선열 5위의 유해가 묻혀있던 상해 「송경령릉원」(옛만국공묘)을 방문. 손여사는 이날 능원에 도착,장정연주한중국대사의 부인과 상해시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기념광장의 기념비앞에서 유국우관리소장으로 부터 능원개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 손여사는 이어 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김인전 안태국선생등 애국선열 5위의 유해가 묻혀있던 이장지를 찾아 헌화. ◎윤봉길의사 거사장소 일일이 확인 ▷노신공원방문◁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윤봉길의사의 항일의거현장인 상해시내 노신공원(옛강구공원)을 찾아 거사장소와 기념정자 신축현장을 시찰. 이날 승용차편으로 상해중심부 동북쪽에 있는 강구구의 노신공원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황약금 강구구청장과 장지은공원관리소장의 영접을 받고 악수를 교환. 김대통령은 특히 거사장소 방문에 때맞춰 서울에서 미리와 대기하고 있던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강훈회장과 윤의사의 친동생 윤남의씨(79),큰며느리 김옥남씨(63)등과 만나 『여기서 만나뵙게돼 반갑습니다』라고 인사.김대통령은 황구청장의 안내로 윤의사의 거사장소를 돌아보면서 『당시 단상이 어디였으며 폭탄을 투척한 곳이 어디였느냐』고 묻는 등 깊은 관심을 표시. 김대통령은 거사장소에서 2백m 떨어진 기념정자 신축현장으로 걸어가다 『87만 강구구 시민들이 김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는 황구청장의 말을 듣고 『감사하다』고 답례. 기념정자 신축현장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전망과 위치가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공사 진척상황등을 묻기도. 김대통령은 특히 『기념정자의 건립을 위해 상해시정부가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황구청장의 얘기를 듣고 『고맙습니다』라고 인사. ○…이날 강구공원에서는 일요일을 맞아 산책을 나왔던 많은 시민들이 김대통령을 알아보고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등 김대통령의 인기를 반영. 김대통령은 신축중인 윤봉길의사 기념정자로 들어가다 몇몇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자 일일이 손을 들어 답례했고 길이 좁아진 곳에서는 3∼4명의 시민과 악수. 처음 김대통령이 온 줄 모르고 있던 시민들은 김대통령이 윤의사 기념정자를 빠져나올 때 쯤에는 이를 알고 정자 입구에 1천여명이 몰려 김대통령에게 열띤 박수와 함께 『니 하우』(안녕하십니까)를 연발. ▷중국표정◁ ○…김대통령의 북경방문이 시작된 이날 중국의 조간 유력지들에는 한국 업체들의 광고가 쏟아져 중국에서 한국붐을 조성하는데 일조. 김대통령의 북경방문이 시작된 이날 중국의 조간 유력지들에는 한국 업체들의 광고가 쏟아져 중국에서 한국붐을 조성하는데 일조. 중공당 기관지로 중국 최고의 권위지인 인민일보에는 전체 8면 가운데 북경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는 우방그룹과 자동차진출을 노리는 대우그룹이 각각 전면광고를 실었고 현대와 럭키금성도 반페이지짜리 기업홍보광고를 채웠다.이날 인민일보에는 이같은 한국업체 광고외에 다른 광고는 하나도 없었다.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 경제일보에도 아시아나,금성사등이 전면 또는 반페이지짜리 광고를 실었다. ○…휴일 나들이 인파로 붐비는 천안문 광장에는 중국의 오성홍기와 나란히 4개의 태극기가 내걸렸고 바로 건너편 모택동사진이 걸려있는 천안문앞 전신주들에도 태극기가 걸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국가원수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전해주었다.
  • 생산성본부회장 차상필씨

    한국생산성본부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로 임기가 끝나는 문희화 회장 후임에 차상필 대한상의 부회장을 선임했다.
  • 5가구중 2가구 승용차 소유/상의,「93 서울지역 경제」 발표

    ◎지하철 이용자 하루에 3백80만명/10명중 1명이 「삐삐」 차고 다녀 서울 시민은 지난 해 한명 당 평균 5백40만원의 예금액을 갖고 있다.5가구 중 2가구는 승용차가 있다.매일 국민주택 규모(25.7평)의 사무실이나 집이 6천3백55채씩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10명 중 1명은 무선호출기를 차고 있다. 대한상의가 24일 발표한 「93년 서울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연말 현재 서울의 은행예금은 58조9천7백57억원으로 92년보다 3조8백억원이 늘었다.그러나 전국 은행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88년 58.9%에서 51%로 줄어 서울의 금융 집중이 다소 완화됐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1백75만8백대이며 이 중 승용차가 1백34만6천여대로 2.5가구당 1대 꼴이다.운전면허증은 3.4명 중 1명이 갖고 있다. 주차장의 면적은 3백7만여평으로 84만8천5백28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다.나머지 90만대 중 아파트단지나 건물의 부속 주차장에 세우는 20만대를 제외한 70만대는 불법주차하는 셈이다.지하철을 타는 시민은 하루 평균 3백80만명이며 한명이 1년간 2만9천2백원을 지하철 요금으로 지출한다. 건축허가 면적은 연간 5백96만2천여평으로 하루에 1만6천3백35평씩 허가가 난다.집값은 거래부진으로 3.1% 내렸으며 단독주택이 3.6%,아파트와 연립주택이 각각 2.7% 및 1.7%가 떨어졌다.전세값도 0.4% 오르는데 그쳐 92년 7.9%보다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중소 제조업체의 평균 가동률은 77.2%로 최근 5년간 최저치였다.신설 법인은 8천3백44개로 하루에 22.9개가 새로 생겼다.소비자 물가는 5.5% 올랐으며 농산물 등 식료품(7.9%)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전화가입자는 4백75만1천4백45명으로 2.3명당 1대씩 전화를 갖고 있다.이동전화기는 40명당 1대,무선호출기는 10명당 1대씩이다.유류 소비량은 1천2백88만㎘로 1인당 하루에 3.2ℓ를 쓴다. 보험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 1년에 보험료로 나가는 돈은 1인당 1백30만원으로 해마다 10만원 이상씩 늘어난다.1인당 과일 및 채소 소비량은 연간 27.2㎏ 및 1백75㎏으로 1백50g짜리 사과 및 5백g짜리 배추로 따질 경우 하루에 사과 반쪽,배추 1포기씩 먹는 셈이다. 한명이 한달에 먹는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각각 4백g 및 9백g씩이다.1년간 쓰레기 발생량은 4백38만6천5백t으로 1인당 1.06㎏을 쏟아낸다.
  • 21회 상공의 날/유공자 1백74명 포상

    ◎급탑 산업훈장에 행남사 김준형 제2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16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김상하대한상의회장등 경제 4단체장,모범상공인,재외동포상공인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장관은 치사를 통해 『올 한해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우리경제가 선진국을 향해 힘찬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쟁력을 배양하는 일이 긴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주체 모두의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자기분야에서 첨단소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가장 많은 우수품질상을 획득한(주)행남사의 김준형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또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특수용지제조방법을 개발하고 부실기업을 정상화시킨 (주)온양팔프의 이순국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하는 등 모범상공인,재외상공인등 1백7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금탑산업훈장 행남사 김준형회장(80)▲은탑산업훈장 온양팔프 이순국회장(52)▲동탑산업훈장 삼성전자 장주일부사장(60)▲철탑산업훈장(주)가희 경세호사장(62),스리스타(주)고진규사장(74)▲석탑산업훈장 대부기공(주)이상은사장(61),(주)삼천리 정영무사장(54),삼성코닝 김익명대표이사(52)
  • 소비자 77%가 수입상품 선호

    ◎미·일·독,품질·기술등서 월등히 앞서/“선진국상품 품질우수”/“개도국 제품은 가격 저렴”/상의,주요수입품 경쟁력 조사 우리나라에 수입된 상품들은 품질에 비해 값이 비싼데도 소비자들은 수입품을 선호한다.선진국상품은 품질·기술 등 비가격경쟁력이 월등히 뛰어나고 중국 등 후발개도국상품은 품질과 관계없이 가격자체가 싸기 때문이다. 대한상의가 12일 가전제품·자동차부품·섬유 등 6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입품의 경쟁력실태」에 따르면 선진국상품은 비가격분야에서 우리상품보다 30%이상 경쟁력이 높다.우리상품을 4로 본 비가격경쟁력은 일본·미국·독일 등 선진국이 5.3으로 32.5% 앞서며 대만 등 경쟁국은 3.9,중국 등 후발개도국은 2.8로 3∼30%정도 처진다. 국산품을 1백으로 했을때 선진국상품의 가격은 1백46.9로 1.·5배이다.경쟁국은 95.7,후발개도국은 77·4로 국산품보다 5∼20% 남짓 싸다.경쟁력만큼의 가격이다. 그러나 품질과 불량률 등을 감안한 수입품의 가격은 선진국,개도국 가릴 것없이 제값보다 10%이상 높다.수입가격(기준 1백)을 제품의 경쟁력지수(기준 4)로 나눈 상대가격은 국산품 25를 기준으로 선진국은 27.7,개도국은 27.6이다.10.8%정도 값이 부풀려진 셈이다. 품목별 품질은 독일이 가전제품·자동차부품·정밀기계 등 3개 부문에서 5·6∼6으로 최고 50% 뛰어나고 섬유제품은 이탈리아(5.6)가 제일 낫다.미국은 산업용전자(5.7),일본은 일반기계(5.9)에서 각각 앞선다.중국은 모든 부문에서 2.4 안팎으로 40%정도 떨어진다. 기술은 독일(5.9),일본(5.7),미국(5.5)등이 높고 중국과 동남아는 각각 2.4 및 3이다.불량률은 중국(5.1),동남아(4.6)가 가장 높고 독일(2.3),일본(2.5),미국(2.7)등은 낮다. 품목별 가격은 가전제품과 자동차부품의 경우 독일·일본·미국 등이 1백46∼1백57이며 섬유제품은 이탈리아·미국·일본순으로 1백38∼1백53이다.중국은 모든 제품이 67∼75로 30%,동남아는 79∼87로 14% 싸다. 그러나 경쟁력과 비교한 수입가격(기준 25)은 중국 28·36,미국 27.6,독일 27.3,동남아 26.9,일본 26.5 등으로 우리상품보다 최고 13.4%나 비싸다.그럼에도 국내소비자들은 77%가 수입품을 선호한다.특히 일반기계(88.5%),가전제품(83.5%),정밀기계(83.1%)등에서 수입품선호율이 높다.품질이나 가격을 생각하지 않는 외제품선호가 수입증가를 부채질하는 것이다.
  • “불우성금 모금 강제성 없었다”/이웃돕기 추진협

    민간기구차원에서 불우이웃돕기운동을 주도했던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회장 박숙현·70)」는 23일 불우이웃돕기성금전용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전경련·대한상의등이 소속된 본 협의회는 보사부의 편법에 이용돼 강제모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고물가 해결책은 소비억제뿐이다”/“이렇게 고삐잡자” 전문가의견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물류비절감 시급/통화 적정수준 유지… 「안정」 심리 살려야 물가오름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올들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10여차례나 열고 여러 방안을 마련했어도 결과는 신통치 않다.행정지도를 통해 이미 올린 서비스 요금을 환원토록 하고,공산물 가격을 안 내리면 세무조사를 하겠다는 엄포까지 나왔다. 물가문제는 올해 우리 경제운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복병이다.생활물가가 오르면 곧 본격화될 노사협상을 앞두고 근로자들에게 임금인상을 자제토록 설득할 명분이 없어진다. 물가안정이 아무리 다급한 정책과제라 해도 행정력을 동원한 인위적인 가격억제로 물가의 고삐를 잡을 수는 없다.농산물 등 일부 품목에서는 매점매석이나 사재기 현상이 여전하다.물가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본다. ◆최광 외국어대 교수(경제학)=물가가 오르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뒤 처방해야 한다.돈이 많이 풀린 탓이라면 거둬들이고 정부 지출이 지나쳤다면 줄여야 한다.가격 기능이 왜곡됐다면 구조적으로 조정하고 과소비 때문이라면 소비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현상만 보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자본주의 시장은 가격이 지배한다.인위적으로 통제하면 부작용만 낳는다.물가,통화 등 거시정책은 최소한 1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특히 통화조절의 효과는 6개월∼1년이 지나야 나타나므로 대증적 요법은 근본적인 치유책이 될 수 없다. 정부가 서비스 요금을 환원시키기로 한 것은 지나치게 국민과 여론을 의식한 탓이다.소비자들에게도 면역성을 길러줘야 한다.제 분수에 넘치면 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체질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통화는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돈이 많이 풀린 상태에서 가격 자율화를 실시하면 시장기능이 마비된다.자원배분의 기능을 잃고 소비심리만 부추기게 된다.시장이 안정돼야 정책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해 금융실명제 실시로 시중에 너무 많은 돈이 풀렸다.이 돈들이 산업자금으로 쓰이지 못하고 증시나 비생산적인 부문으로 흘러들고 있다.예금보다 신탁계정이많은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악성 인플레는 불필요한 돈이 넘치기 때문에 일어난다. 행정지도로는 가격을 내릴 수 없다.가격을 내려도 서비스의 질을 낮추면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는다.통화를 환수하고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국민들도 자기 소득에 맞는 소비를 해야 한다. ◆성배영 농촌경제연구원 유통경제연구부장=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것은 지난 해 생산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농산물은 일반 상품과 다른 특수성을 갖고 있다.「없으면 못 산다」는 생각 때문에 일정량 또는 최소량은 미리 확보하는 가수요가 발생,공급이 조금만 부족해도 가격은 금방 뛰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농산물 가격을 단계적으로 안정시키는 방법은 수입하는 것과 소비자들이 참는 것이다.국민들도 공급이 부족할 때는 소비를 줄이는 참을성을 발휘해야 한다. ◆최경선 대한상의 이사=물가를 안정시키려면 상품이나 서비스의 공급을 늘리거나 수요를 줄이면 된다.물리적으로 값을 내린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개인 서비스 요금의 담합 인상은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공산품 값은 원가를 낮추고 공급을 늘리면 된다.농산물의 가격 인상은 유통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유통체계를 현대화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중간 상인의 폭리를 없애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 과기정보유통망 96년 완료/신경제 기술개발전략 부처별 주요내용

    ◎고선명 TV양산기술 올해안에 개발/기능인력 훈련원 1백개 3년내 신설/2천년까지 5∼10개 신약개발 추진 정부가 16일 발표한 신경제기술개발 전략은 뒤떨어진 우리의 과학기술을 21세기초까지 G7(선진7개국) 수준으로 도약케 하려는 구체적인 정책수단을 담고 있다. 오늘날 국가경쟁력의 강화는 과거와 같은 저임금 대량생산 체제로는 더이상 불가능하다.기술개발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따라서 민간주도의 기술혁신 체제를 마련하고 산업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대부분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윤곽이 밝혀진 것이지만 소요예산과 시기등을 좀더 구체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일반인들에게 기술개발 필요성을 주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각 부처별 기술개발 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학기술처◁ 차세대반도체 등 11개 전략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선도기술개발사업 (G7)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휴먼로봇등 생명공학및 미래 복합기술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해 21세기 신산업 창출을촉진한다.앞으로 국력신장의 근간이 될 항공우주,원자력,해양 등 거대 과학기술을 우리의 능력범위안에서 체계적으로 개발한다.96년까지 국가 연구전산망을 구축해 전국적인 과학기술정보 유통체제를 확립한다. ▷상공자원부◁ 정부투자기관의 기술개발투자를 위해 올해 2천7백억원을 확보하고 산업기술대학(95),기능인력 훈련원을 97년까지 1백개 신설한다.미국과는 반도체등 첨단사업 분야의 합작생산및 기술도입에 힘을 쓴다.일본과는 산업현장 기술의 이전을 위한 중견 기술인력·정보교류에 주력한다. ▷체신부◁ 올해안에 주전산기 Ⅲ(타이컴 Ⅲ)의 상용화를 끝내고 이보다 20배의 성능을 갖는 고속병렬 컴퓨터(타이컴 Ⅳ)의 개발에 착수한다.97년까지 주전산기 1백대를 동시에 연계 처리할 수 있는 분산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97년까지 4백여개의 공공 DB(데이터 베이스)를 개발해 통신망과 연결,정보의 공동활용을 촉진한다. ▷재무부◁ 기술개발 세액공제 대상과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대상 범위를 늘린다.반도체등 기술개발 속도가 빠른 첨단·기술산업에 대해서는 관세감면 대상기계 의무 사용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줄인다.기술도입 소요자금도 해외증권을 발행해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기술도입 신고대상을 줄인다.정부가 직권으로 덤핑여부를 재심사하는 제도를 정비한다. ▷농림수산부◁ 쌀의 생산비를 30%이상 절감하기 위해 향찰미등 특수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세계 최고품질수준을 달성한다.직파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96년까지 벼농사를 완전 기계화한다.5∼10㏊ 규모의 전업농,10∼50㏊ 규모의 영농규모 법인,50㏊이상 규모의 위탁영농회사및 농산법인등 기업농을 적극 육성한다. 육류의 고급화를 위해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품질개량으로 수입육과 차별되는 고급육을 생산한다.채소는 시설 자동화를 확대하고 과수는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강한 화홍(사과),화산(배)등을 수출유망 품종으로 집중 보급한다. ▷건설부◁ 건설업체의 기술개발을 촉구하기 위해 기술투자분의 20배를 도급한도 설정시 반영하는 인센티브를 주고 대형 건설업체에 부설연구소 설치를 권장한다.입찰제도를 기술경쟁 체제로 바꾼다.주요 건설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3천3백억원을 투자해 신건설 자재,인텔리전트 빌딩,자동화 시공등 16개 과제를 수행한다. ▷보사부◁ 2000년까지 5∼10개의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험동물 자원센터를 설립한다.암및 성인병을 연구,치료하기 위해 97년까지 국립 암센터를 세운다. ▷교통부◁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계기로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한국형 고속철도의 자체개발능력을 확보한다.이를 위해 범정부적 고속철도기술 개발위원회를 설치한다.새로운 교통시스템인 경전철을 도입하여 수송효율을 높이고 경전철 개발팀을 구성하여 연관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노동부◁ 시설이 우수한 훈련원을 95년까지 기능대학으로 개편해 새로운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기능 기술자와 기능장을 양성한다.기타 훈련원은 직업 전문학교로 개편해 2급 기능사를 기르는 1년과정 중심으로 운영한다.중소기업에서 필요한 기능인력 공급을 위해 인력관리 공단에서 건립중인 9개 공동 직업훈련원을 2월말까지 대한상의에이관한다.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신인력」개발에 관한 연구체제를 구축한다. ▷교육부◁ 이공계 대학 학생정원을 92년부터 해마다 4천명씩 95년까지 1만6천명 늘린다.올해부터 우수 신진연구인력에 대한 연구장려금으로 석사 5백만원,박사 8백만원씩을 지원한다. 공업계 전문대학 입학정원을 93년 8만4천5백명에서 95년 10만7천명으로 늘리고 산업체근로자를 위한 특별 전형제도와 위탁교육제를 수요에 따라 확충한다.
  • “공산품값 인상자제”/경제5단체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 5단체는 오는 7일 모임을 갖고 공산품의 가격인상 자제를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공산품 가격동결을 선언했던 재계는 물가관리에 최대 역점을 두는 정부의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도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경제 5단체는 7일 모임에서 가격인상 자제를 결의하는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전경련은 2일 이사회에서 물가상승∼임금상승∼물가상승의 악순환 고리를 단절하기 위해 기업부터 공산품 가격안정에 솔선수범하기로 결의했다. 재계는 최근의 물가불안 심리가 과거 수년간의 높은 임금상승에 따른 유통코스트의 증대 때문에 기인됐다고 보고,임금안정을 위해선 공산품의 가격안정이 필수적이라는데 공감하고 있다. 이에앞서 경제 5단체 조사담당 임원들은 지난 1일 모임을 갖고 가격동결 문제를 논의했다.7일 회동에서는 노총측 관계자도 참석,올해 임금인상 가이드 라인도 논의한다.
  • 작년 제조업체 임금 인상률 87년이후 최저 8.2%

    ◎상의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제조업체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87년 이후 가장 낮았다.또 학력간,남녀간 임금수준 격차가 매년 좁혀지면서 고졸남자 생산직의 초임이 대졸남자 초임의 92.3% 수준에 달했다. 대한상의가 31일 전국의 1천6백9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93년 표준자모델 임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종업원 20인 이상 제조업체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8.2%로 92년에 비해 2.7%포인트 낮아졌다.87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의 지불능력이 떨어지고 임금인상 자제 분위기가 확산된 데 힘입은 것이다. 부문별 임금수준은 대졸남자 사원의 사무직 초임이 60만2천3백원,4년 근속사원이 76만5천2백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1% 올랐다.
  • 국내기업 해외법인·지점 현지금융조달 무한 허용

    ◎“새달 하순부터 시행”/홍 재무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현지법인이나 지점은 오는 2월하순부터 현지에서 자금을 얼마든지 빌려쓸 수 있게 된다. 또 해외지점이 자기신용으로 현지금융을 빌릴 경우 본사의 거래은행으로부터 용도에 맞게 쓰는 것인지를 사전에 확인받는 인증절차를 받지않는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28일 대한상의 주최로 상의클럽에서 열린 조찬모임에 참석,올해의 재정·금융정책 방향이란 강연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실수요 자금을 전액 현지금융으로 차입할 수 있도록 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의 자유로운 해외투자 활동을 보장하고 자금조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것이다.재무부는 외환관리규정을 고쳐 다음달 하순부터 시행한다. 현지금융의 현행 차입한도는 ▲무역자금이 전년도 수출액의 50% ▲해외건설 자금이 공사계약 잔액의 50% ▲원양어로 자금과 경상운항 자금이 전년도 입금실적의 50%이다. 앞으로 해외지점에서 해외 금융기관이나 국내의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하거나 해외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할수있는 자금은 필요한 규모의 1백%까지 허용된다.그러나 현지금융의 용도는 현행대로 제한된다. 현재 현지금융을 쓰고 있는 국내기업은 3천5백여개에 이르며 이들이 끌어쓴 규모는 92년말 1백66억6천7백만달러,지난해 9월말 현재 1백85억9천9백만달러이다. 현지금융은 국내에서의 차입과 달리 30대 재벌의 여신한도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들 계열사가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 국내기업체 81% 개방화로 위기감/상의 조사

    국내 기업의 대부분이 국제화 및 개방화에 따른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상당수는 외국과의 기술 경쟁에 자신이 없다. 대한상의가 26일 1천1백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81.4%가 국제화로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답했고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16.7%에 불과했다. 외국 기업과의 기술경쟁력에 있어서는 28.2%가 경쟁력이 있다고 답한 반면 보통이거나 경쟁력이 없다는 응답은 71.8%나 됐다.또 68%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답했지만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좋다고 답한 경우는 45.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근 정부의 국제화 정책이 기업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선 35.7%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46.7%,도움이 안됐다는 경우는 12.9%였다. 국제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27.1%가 전문인력 양성을 꼽았고 다음으로 수출의 활성화(21.5%),국민의식의 국제화(20%),해외정보망 확충(13.5%),국내 경제관련 제도의 국제화(13.2%) 등이었다.
  • 삼성·금성·대우세탁기 빨래엄킴 무척 심했다

    ◎실연결과… 과대광고 믈의일듯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1일 이색적인 행사가 있었다.세탁기 엉킴에 대한 공개실연회가 그것이다. 삼성·금성·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최근 신제품세탁기를 출시하며 한결같이 빨래가 꼬이지 않는다고 광고했다.그러나 동양매직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이날 자사의 매직세탁기와 삼성의 신바람세탁기·금성의 카오스세탁기·대우의 Z세탁기에 각각 같은 종류·분량의 세탁물을 넣고 공개실험한 결과 가전3사의 광고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날 행사는 YMCA·여성단체협의회 등 소비자단체 및 일반소비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용산 전자랜드에서 구입한 각사 세탁기 4대의 포장을 풀어 참석자 4명이 청바지와 면바지·와이셔츠와 면 티셔츠 등 5㎏의 세탁물을 똑같이 넣었다.1시간가량 돌린 결과 매직세탁기만 비교적 엉킴이 적었다.가전3사의 세탁기에선 빨래가 모두 덩어리로 나왔다. 「광고에 가려진 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현장이다.동양매직측은 이날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가전3사에 과장광고를 중지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 반면 가전3사는 이 공개실연회를 단순한 광고이벤트로 치부하면서도 「엉킴을 해결했다」는 광고의 진위에 대해서는 분명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현재 공진청이 실시하는 세탁기성능검사는 엉킴도를 조사하는 항목이 없어 이에 대한 테스트는 한번도 없었다.또 방송심의규정도 메이커보호를 위해 비교광고를 막고 있다.그러나 이날 행사는 비교광고가 소비자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 전자 자동차 기계 올해도 성장주도/상의 전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자·자동차·기계업종이 국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주요 업종의 94년 경기전망」에 따르면 섬유와 신발 등 일부 경공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당한 호전을 예상했다.생산부문에서는 자동차 업종이 올해 2백37만대를 생산,전년에 비해 16.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박 무협회장 “연임 않겠다”/고사배경 및 후임자에 관심 집중

    ◎개혁 미흡따른 문책설속/차기엔 구본영회장 유력 박용학 한국무역협회장이 13일 회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분명히 밝혔다.최근까지도 연임 의사를 비추며 왕성한 활동을 하던 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회장은 이날 『국제화 시대에 무역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져 젊고 유능한 무역업계의 대표가 회장직을 맡는 게 바람직하다』며 『오는 2월3일 정기 주총 때 회장으로 재추대되더라도 맡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부 알력이나 외부 압력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지난 92년 2월 회장으로 취임할 때 공약한 「단임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지난 연말 그는 『중국과 경제협의체를 구성하겠다.나이는 많아도 힘은 젊은이 못지 않다』며 재추대되면 계속 일할 생각이라고 의욕을 보였었다.그런 그가 보름만에 생각을 바꾼 것이다. 재계는 한마디로 문책성 사임이라고 보고있다.새정부의 개혁 의지에 무역업계의 메카인 무협이 동참하지 않았다는 시각이다.특히 무역특계자금의 운용 방안을 놓고 정부의 개선안에 다소 반발을보인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다. 또 박회장이 국제화 시대에 무역업계를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최초의 업계출신 회장이란 점을 빼면 여러점에서 자질 부족이란 평이다.공식석상에서 박회장의 발언이나 행동이 여러차례 문제를 일으킨 것도 사임의 배경이라는 관측도 있다.때문에 새정부 이후 무협회장의 경질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차기 회장으로는 구평회 럭키금성상사 회장이 유력시된다.지난 회장 선출때 이미 박회장과 경합을 한 데다 새정부와 관계도 원만해 대내외적으로 구회장의 차기 회장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이밖에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도 물망에 떠오르고 있다. 무협회장은 9인 회장단이 차기 회장을 추대하면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선출된다.한편 경총이 2월 18일,대한상의가 5월초에 회장들의 임기가 끝나 경제단체장들의 물갈이 인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 “임금인상 생산성향상과 연계”/청와대 심경제토론 요지

    ◎추진위/물가안정 이뤄져야 노사협력 가능/기업처럼 공공부문 감량경영 필요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제6차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경제추진위원등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주돈식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토론및 김대통령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상하대한상의회장=경제문제를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천명하신 것에 기업인들은 고무돼 있습니다.투자의욕이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일은 역시 노사화합이라 할 것입니다.대통령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면 올해도 산업현장을 많이 찾아서 노사를 격려해주시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대통령=금년에도 가능한한 산업현장을 많이 방문하겠습니다. ▲송자연세대총장=물가가 제일 중요합니다.경제문제는 경제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생산성향상 이상 임금을 올리는 것은 사회가 질책해야 합니다.모든 기업이 동일하게 5%씩 올리는 것보다 생산성에 따라 올리는 것이 적절합니다.대학을 방문해주셔서 교육에 관심을 표해주시고 교육대통령이 되어주십시오. ▲박종근노총위원장=지난해 처럼 노총·경총간 임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를 정착시키려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특히 물가상승률을 6% 보다 낮게 잡아주십시오.지난해 마련한 근로자주택기금 1천억원을 더 늘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김대통령=계속 늘려가겠습니다. ▲홍두표KBS사장=공공요금의 누적적자 현실화가 필요하나 한꺼번에 현실화하는 것은 무리입니다.민간기업처럼 정부나 공공부문의 감량경영이 필요합니다. ▲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장=근면성이 이완돼 칭찬대상에서 비판대상으로 된 것을 반성해야 합니다.중소기업이 소총부대라면 대기업은 중화기부대입니다.폭격을 위해 중화기도 필요하지만 최후 승리는 소총부대가 쟁취합니다.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입체작전만이 경제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는 길입니다.유통비용이 과다합니다.무한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의식개혁이 필요합니다. ▲한호선농협중앙회장=청와대에 농수산수석을 신설하고 농어촌자문위원회,농특세제도를 도입하는등 농촌회생의지를 보여준 것에 감사드립니다.농민단체들은 첫째 이런 대통령의 의지를 농어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둘째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종현전경련회장=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주로 소비자물가를 말합니다.도매물가에서는 인플레가 지난 10년간 없었습니다.소비자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외식습관과 생선선호로 인한 생선값 인상,야채선호로 인한 농산물값 인상,서비스요금 인상이 주된 것입니다.특히 생선은 갈치등 연근해 어종만 찾는데 연근해에서는 고기가 잡히질 않습니다.도매와 소비자물가를 구분해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대통령=물가압력이 만만치 않습니다.물가안정은 국민생활과 노사 안정의 근본이므로 경제팀은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노사협력관계가 산업현장에 뿌리내리도록 관계부처들이 지혜를 모아주기 바랍니다.정부는 규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을 가집시다.
  • 기업물류표준화 저조/KS규격 포장 4%뿐

    우리나라 제조업체 가운데 겉포장에 KS표준 규격을 사용하는 업체는 4.1%에 불과하다.75%는 회사 자체 규격을 사용한다. 대한상의가 10일 전국의 제조·유통·운수업체 7백7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의 물류표준화 실태」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상품포장과 각종 물류장비의 표준화 정도가 매우 낮아 물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규격통일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물류센터의 부족으로 인해 제조업체가 제품을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직접 운송하는 경우가 59%에 달했다.
  • “올 국정운영 경제에 최우선”/김 대통령

    ◎국제화 도전을 경쟁력강화 계기로/기업은 앞을보고 적극 투자를/작년같은 노사분규 다시 없게 김영삼대통령은 5일 『금년에는 노력을 하면 9백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를위해 노사가 하나가 되어야하며 근로자와 기업이 합심해야만 각자의 몫을 얻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경제·과학·기술·정보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질이 좋은 상품을 만드는 길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면 이길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21세기에 한국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모두 함께 전진해야 한다』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금년에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매일 한차례씩 경제장관 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말하고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및 기술개발을 거듭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의 최우선과제를 경제에 두고국제화·개방화의 도전을 우리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하고 『사심없이 국가를 위해 내 한 몸을 바친다는 각오로 중단없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제경쟁력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연설후 김상하대한상의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 등과 환담을 하던 도중 정세영현대그룹회장에게 『올해에는 현대그룹에서 노사분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정회장은 『금년에는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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