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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정 타임오프 합의 도출 실패

    노조 전임자의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고시를 앞두고 10일 노사정이 3자 협상을 했으나 노동계의 반발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영배 경총 부회장 등은 오후 4시30분부터 타임오프 고시와 관련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장 위원장은 정부, 경영계 등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오후 7시쯤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자리를 떠났다. 노동부는 노총이 요구한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가중치 부여는 거부하되 개별 사업장 노조 직위와 상급단체 파견자 직위를 겸임했을 때 타임오프 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타임오프 한도를 그대로 고시한 뒤 보완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종전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총은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파기와 지도부 총사퇴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부고]

    ●김창곤(전 정보통신부 차관·LG텔레콤 고문)창선(경인석재 대표)병태(금융감독원 부국장)병용(전 하나은행 지점장)병훈(오디엠 대표)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5 ●허호근(농업)태근(부산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장)씨 부친상 1일 경북 경산 자인전문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1시 (053)851-1024 ●허태은(현대자동차써비스 양구 남면점장)대은(강원지방경찰청 경무과 경사)씨 부친상 형순(양구군청 기획감시실)씨 형님상 2일 양구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033)481-4444 ●김광규(대한상의 회계팀장)광례(서울시청 푸른도시정책과장)현규(평화엔지니어링 상무)씨 모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2258-5973 ●최훈식(사업)현식(〃)원식(한국국제협력단 홍보실장)씨 부친상 1일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998-9123 ●이영일(전 한국은행 국장)동헌(전 건축구로기술사회 회장)사헌(미국 거주)씨 모친상 양원영(전 휘문고 교장)서해준(전 다우케미칼 상무)씨 장모상 이계중(호남석유화학 대리)계윤(LG전자 사원)인영(금융감독원 전문역)씨 조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1 ●유흥희(전 현대시학 발행인)씨 별세 전기정(상명대 홍보처장)씨 모친상 문규관(서울림화랑 대표)씨 장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33 ●유호영(삼성전자 과장)재영(재미 유학)주희(서울더치과 원장)숙(늘서울치과 〃)씨 부친상 남석우(남&유서울치과 원장)김우정(서울동부지법 판사)씨 장인상 김자연(송곡여고 교사)씨 시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03 ●신경완(전 한국도로공사 이사)씨 별세 정엽(영동대 디자인과 교수)상엽(유남석유 이사)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410-6914 ●이두성(경향신문 사우회 이사)씨 별세 백현기(전 대한일보 제작국장)씨 부인상 2일 오후 2시 서울 천주교 중림동 성당, 발인 4일 오전 8시 (02)365-3234
  • 재계 타임오프제 적용대상 강력 반발

    ‘타임오프제(근로시간 면제)’ 적용 대상을 놓고 재계의 반발이 거세다. 재계는 노동계의 주장대로 진행된다면 사실상 개정 법안이 무력화된다고 판단, 양보 없는 힘겨루기에 나섰다. 반면 노동계는 노조전임자로 대상을 한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재계의 입’으로 떠오른 대한상공회의소는 자료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가 시행되는 만큼 조합원이나 대의원의 근무 중 노조활동에 무급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근무시간 중 노조 활동에 임금을 줄지 여부를 개별 기업에 맡겨 두면 강성노조가 있는 사업장은 문제를 알고 있어도 사실상 해결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재계는 또 타임오프제 대상을 노조간부 전체로 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타임오프 대상 인원과 업무 범위, 시간 등을 정해야 하며, 특히 전임자는 물론 대의원을 비롯한 노조 간부 전체를 타임오프제 대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계의 주장대로 전임자에 국한해 근로시간 면제의 총량을 정한다면 사용자와의 교섭·협의, 고충 처리, 산업안전활동 등 노사 공통의 이해관계 활동에 전임자 외에 노조 간부들이 참여하면 이들은 풀타임 유급 전임자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노조 교섭위원 20명 중에 노조가 전임자를 2명만 참석시키고, 나머지 18명은 노조 간부들로 교섭위원을 정한다면 사용자는 타임오프 총량 한도와는 별개로 18명에 대해 전임자처럼 유급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재계는 이와 함께 타임오프 대상 업무에 사용 인원도 반드시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임오프를 5명이 1만시간을 받는 대신에 100명이 100시간씩 나눠 갖는다면 노사관계 현실상 사용자 측은 100명의 전임자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 제조사 20% 도요타 사태후 큰변화

    국내 제조사 20% 도요타 사태후 큰변화

    국내 기업 5곳 가운데 1곳이 일본 도요타의 ‘리콜 사태’ 영향으로 경영 방침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업체 1420곳을 대상으로 도요타 사태의 영향을 조사해 13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20.6%는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회사 경영이 ‘눈에 띌 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52.4%는 ‘특별한 변화는 없었지만 품질과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동종업종인 자동차의 경우 60.7%가 ‘경영 방침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해 도요타 리콜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았다. 경영변화의 내용으로는 ‘완성품의 품질·안전관리활동 강화’(52.6%)와 ‘부품·소재 협력업체의 관리 강화’(27.8%), ‘문제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 확립’(15.7%) 순으로 꼽혔다. ‘도요타 사태가 우리 기업에도 일어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64.4%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고,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한 기업도 33.1%였다. 도요타 리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과 관련,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66.3%로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24.6%)이라는 전망보다 우세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조사2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이 도요타사태를 품질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모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관계를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통위원 정해방·김석동·임영록씨 거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심훈 위원이 4년 임기를 마치고 7일 퇴임함에 따라 후임 금통위원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24일 자리를 떠나는 박봉흠 위원을 포함하면 두 명이 바뀌게 된다. 심 위원은 은행연합회, 박 위원은 대한상공회의소 추천을 받았다. 현재 한은은 은행연합회와 대한상의에 후임자 추천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 형식상으로는 민간 추천이지만 실제로는 최종 임명권을 가진 청와대에서 금통위원을 낙점해 왔는데, 현재 청와대 내부에서 막판 의견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대한상의 추천 몫으로는 정해방 전 기획예산처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행시 18회의 정 전 차관은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2007년부터 건국대 법대에서 교수생활을 해 왔다. 은행연합회 추천 몫은 각각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1차관과 2차관을 지낸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와 임영록 현대차 사외이사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국민 1%만 “올해 주택구입”

    국민 1%만 “올해 주택구입”

    국민들 대다수가 국내 주택시장의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여기는 가운데 단 1%만이 올해 주택구입 의사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주택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해 24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주택 구입시기를 올해’라고 밝힌 응답자는 1%에 그쳤다. 응답자의 39.7%는 ‘관심은 있지만 여건이 용이하지 않다.’고 답했고, ‘지금은 관심 없다.’는 응답도 34.7%나 됐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답변은 24.6%였다. 대한상의 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주택거래량이 전체 가구수의 7%를 웃돌았다.”면서 “이번 조사는 우리 국민의 주택구입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점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민 5명 중 4명은 주택을 여전히 소유의 대상으로 봤다. 응답자의 81.6%가 내집 소유의 필요성과 관련해 ‘소유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택을 소유해야 하는 이유와 관련, 88.4%는 ‘심리적 안정’을 꼽았다. ‘투자가치(6.0%)’와 ‘전월세 가격 급등 불안(5.4%)’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민들이 선호하는 주택은 방 3개, 욕실 2개가 딸린 100㎡(30평형)대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51.9%가 30평형대를 꼽았다. 이어 66㎡(20평형)대(29.2%)와 132㎡(40평형)대(10.2%), 33㎡(10평형)대(4.4%), 165㎡(50평형)대 이상(4.3%)이 뒤따랐다. 선호하는 형태는 아파트(67.3%)가 1위를 차지했다. 희망 층수는 ‘8~12층(3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가족이 필요로 하는 방의 개수는 평균 3.0개, 욕실은 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 잠재성장률 20년새 3분의1 토막

    한국 잠재성장률 20년새 3분의1 토막

    지난 1990년 이후 20년 사이에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3분의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공급 둔화와 설비투자 부진 등이 총체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발표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1986~1990년 10.1%에서 2006~2009년 3.0%로 크게 감소했다.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90년 이후 계속 줄어 1991~1995년 7.5%, 1996~2000년 5.4%, 2001~2005년 5.1%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잠재성장률 하락 원인으로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공급 둔화 ▲설비투자 부진으로 인한 자본투입 감소 ▲갈등과 반목의 노사관계 ▲서비스산업의 저생산성 ▲비효율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꼽았다. 지난해 국내 여성경제활동 참가율(15~64세)은 53.9%로 200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61.3%에도 크게 못 미쳤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1990년대 평균 7.7%에서 2000년대 들어 평균 4.6%로 3%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글로벌 경제가 장기적인 저성장·저소비·고실업 등으로 대변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을 수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를 위한 정책과제로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규제개혁, 친기업정서 조성 등 ‘패키지형 기업투자 활성화대책’ 마련 ▲보육지원 인프라 구축, 출산·육아 휴직제도 정착 등으로 경제활동인구 증대 ▲R&D 투자 내실화와 효율화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노사관계 선진화 ▲전략적 산업구조조정 ▲대외개방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 7가지를 제시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제플러스] “규제위주 녹색성장법 개선을”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녹색성장기본법’이 성장보다 규제에 무게를 두고 있어 당초 법제정 취지를 벗어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9일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은 규제 위주로 돼 있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라는 근본 취지에서 벗어나 있다.”면서 “국무총리실과 녹색성장위원회 등에 개선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또 녹색성장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경영추진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 이명박정부 2주년 국정평가 정책토론회 열려

    이명박정부 2주년 국정평가 정책토론회 열려

    한국행정연구원(원장 박응격)은 이명박정부 2주년을 맞아 4일 대한상의에서 공공부문 선진화 등 4개 분야의 국정평가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화여대 박정수 교수는 “공공기관의 선진화가 빨리 이뤄져야 하고, 해외진출 활성화 등 글로벌 전략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행정연구원 최진식 박사는 “이명박 정부의 규제개혁은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향후 책임성과 전문성 확보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지대 정윤수 교수는 국가정보화부문에서 통합형 정부서비스 제공의 필요성과 국민에게 먼저 서비스하는 ‘선제 행정’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한경대 이원희 교수는 금융위기라는 비상 상황속의 지방재정 정책을 평가하면서 “분권형 지역발전을 위한 ‘재정총액 포괄지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응격 원장은 토론회를 결산하면서 “예산낭비를 줄이고 지방정부의 중앙정부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례에서 보듯 지방행사 경비는 지방정부가 전액 책임지는 법과 제도가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행정연구원, 이명박정부 2주년 국정성과평가 정책토론회

    행정연구원, 이명박정부 2주년 국정성과평가 정책토론회

     한국행정연구원(원장 박응격·사진)은 4일 오후 1시~6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이명박정부 출범 2주년 국정성과평가 정책토론회’를 갖는다.제1부에선 공공부문 선진화(주제 발표 박정수 이화여대교수)와 규제 개혁(최진식 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을,2부에선 국가정보화(정윤수 명지대 교수)와 지방재정 확충(이원희 한경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 ‘타임오프’ 심의 근로면제위 발족

    오는 7월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시행에 앞서 구성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가 닻을 올렸다. 26일 출범한 근면위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추천한 위원 각 5명과 정부측 공익위원 5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4월까지 근로면제(타임오프) 한도와 범위를 확정한다. 정부 추천 공익위원으로는 김동원 고려대 교수, 김태기 단국대 교수,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 이상희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이종훈 명지대 교수가 위촉됐다. 경영계 추천으로는 이동응 한국경총 전무, 배상근 전경련 상무,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 백필규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조영길 아이앤에스 법률사무소 대표가 선임됐다. 노동계에서는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주영 한국노총 부위원장, 손종흥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경우 법무법인 한울 대표, 김인재 인하대 교수가 참여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동근씨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상근 부회장에 이동근(53) 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을 내정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해 이동근씨를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한상의, 노사문제 ‘재계 입’으로

    대한상공회의소가 노사 문제와 관련해 ‘재계의 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복수 노조와 전임자 임금 문제를 놓고 재계의 입장을 주도했던 대한상의가 올 들어서도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상의가 노사 문제의 재계 대표였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대신해 사실상 노조의 ‘재계 파트너’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반면 경총은 현대기아차의 탈퇴로 힘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현대차의 노무총괄을 맡고 있는 윤여철 부회장은 대한상의 회장단 회의에 수시로 참석해 상의의 노조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16일 노동계의 특별단협 행보에 맞서 사측의 단체 행동을 주문했다. 상의는 ‘각 기업 노조가 상반기 중에 전임자 임금 지급과 관련한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할 때 이를 거부해야 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회원사에 배포했다. 사실상 노조 전임자의 임금을 지급하지 말라는 행동지침을 내린 것이다. 대한상의가 회원사에게 노사 문제와 관련해 대놓고 단체 행동을 주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상의 측은 “전임자 임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단체협약을 올 상반기에 체결할 경우 7월부터는 전임자의 임금 지급금지 규정에 위반돼 효력이 없다.”면서 “기업은 노조의 전임자 임금과 관련된 단협체결 요구에 응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회원사에 조언했다. 노동계가 사용자를 압박해 상반기에 전임자임금 관련 단협을 새로 체결하려는 것은 앞으로 2년간 노조 전임자의 임금을 계속 받아내겠다는 계산이란 지적이다. 상의는 또 “노조가 단협 유효기간이 남아있는데도 교섭을 요구하면 단협 유효 기간에는 변경을 요구할 수 없는 ‘평화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노조가 만약 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벌이면 이는 위법한 것으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와 함께 형사상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며 대응 방안까지 알려줬다. 상의는 지난해 12월에도 경제5단체장과 전국상의 회장단의 모임 등을 통해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 문제와 관련된 재계의 입장을 거듭 주장했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상의 “주택시장 버블가능성 크지 않아”

    주택시장에 ‘버블(거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서울지역 등 수도권의 집값은 ‘과열 상태’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0일 발표한 ‘국내 주택시장 버블 가능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금리와 같은 경제변수를 반영한 ‘추정 주택가격지수’가 103.6으로, ‘실제 주택가격지수(101.5)’보다 높아 버블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버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과거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른 1990년대 초반의 과열 양상과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경우 과열이 의심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서울의 실제 주택가격지수는 102.7로 추정 주택가격지수(94.6)보다 8.1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 99.7로 추정치(94.7)보다 높았다. 상의는 앞으로도 주택시장의 버블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일부 국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 등 정책기조를 바꾸는 것은 실물 경기만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CEO가 만나고 싶은 해외 주재대사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은 해외 주재 대사는 누굴까. 국내 CEO들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우리나라와 교역이 많은 ‘4대 강국’보다 베트남과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의 주재 대사들을 선호했다. 외교통상부의 이른바 ‘대사 서열’과는 일치하지 않는 셈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외 주재 대사 100여명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200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5명의 재외공관장, 249개 기업 대표들이 참가해 1대1 면담과 649건의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기업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재외 공관장으로는 박석환 주베트남 대사, 최경림 주브라질 대사, 백영선 주인도대사, 이병화 주카자흐스탄 대사, 이지하 주아제르바이잔 대사 등 신흥 유망시장의 공관장들이 꼽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들 5개국 대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1명의 기업인을 1대1로 만날 예정”이라면서 “상담 시간이 하루로 제한돼 있어 기업인들의 수요를 모두 반영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참가를 신청한 기업 수는 지난 행사 때보다 58개 기업이 늘었고, 상담 건수는 133건이 증가했다. 참가 기업 중 63.9%가 중소기업이었고, 대기업은 32.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무역업이 30.5%로 가장 많았다. 주요 참가 기업인은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과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대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등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건의사항에는 해외 현지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지원 요청이 많았다.”면서 “상담회가 현지 기업과의 거래 알선, 유망 바이어의 소개, 현지경영 애로 해소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취업사관학교’ 직업학교 뜬다

    ‘취업사관학교’ 직업학교 뜬다

    #1. 4년제 지방대의 전자상거래학과 2학년을 마친 임기원(25)씨는 군 제대 후 고민 끝에 대학을 자퇴하고 2008년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직업학교라는 인식 탓에 처음엔 인력개발원에 들어가는 게 창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년 후 임씨는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무려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5곳에서 합격 소식을 들었다. #2. 입사 원서를 수백장씩 써내도 취업은커녕 면접 기회도 얻기 어려운 지방대 졸업생의 현실에서 쌍둥이 형제인 김덕원·덕용(25)씨도 인력개발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김씨 형제는 2년 후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등 6개의 자격증과 전문학사 학위를 땄다. 형제는 최근 LG디스플레이에 나란히 합격했다. 덕원씨는 “대학을 그만뒀더니 대기업 취업문이 활짝 열린 셈”이라면서 “취업이 먼저라면 대학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일부는 교육비 무료·훈련수당도 극심한 대졸 취업난을 뚫기 위한 맞춤형 취업전략의 하나로 ‘직업학교’가 뜨고 있다. 1년 이상의 전문실무 교육을 수료함으로써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데다 일부 직업학교는 교육비 무료에 훈련 수당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은 물론 대기업들도 학벌보다 실력 있는 전문인력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년제인 인력개발원 입학생 중 대학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이들의 비율이 2002년 8.6%에서 2009년 41.4%로 5배가량으로 늘었다. 또 직업학교 4곳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도 지난해 6개월·1년짜리 교육 과정에 참여한 학생 2800명 중 35% 이상이 대학 졸업생이었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대학 재학생을 포함하면 그 비율은 40%를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의 올해 수료생 1734명 중 90%가 수료 한 달 이전에 이미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4년간(2006~2009년 졸업자) 평균 취업률은 96.7%이다. 서울시 직업학교 4곳의 지난해 취업률도 87%에 이른다. ●수료생 공인자격증 평균 2.6개 인력개발원의 경우 실무교육을 70% 정도 편성하다 보니 수료생마다 평균 2.6개의 공인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특히 국비로 운영되는 데다 월 20만원의 훈련수당도 받을 수 있어 교육 집중력이 높아졌다. 학사 학위도 학점은행제를 통해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일반 대학 졸업을 고집할 이유가 사라졌다. 대한상의 소속 8개 인력개발원의 학위 취득률은 2002년 34.6%에서 지난해 82.9%까지 높아졌다. 이러니 입학경쟁률도 평균 3대 1 이상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청년실업의 골이 깊어지면서 실무교육 중심의 직업학교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올 취업한파 더 매섭다

    올 취업한파 더 매섭다

    올해 취업문을 통과하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기업과 은행, 공기업, 정부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취업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이상의 매서운 ‘취업 한파’가 예고되고 있다. ●10대그룹 미정… 채용 늘수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일자리 규모를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256개 기업의 채용 규모가 총 1만 6843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채용한 인원(1만 7851명)보다 5.6% 줄어든 수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용 시장은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 확대와 공격 경영을 밝힌 삼성 등 10대 그룹들은 아직 계열사별 취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만큼 앞으로 채용 규모가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대한상의 조사에서 응답 기업 350개사 가운데 98개 업체(28%)는 단 한 명도 채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94개사(26.9%)나 됐다. 규모별로는 상위 30대 기업이 채용 인원을 다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기업 가운데 응답한 14개사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총 6810명으로 지난해(6750명)보다 0.9% 늘었다. 업종별로는 4대강 사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이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26.9% 늘릴 계획이다. 반면 섬유·제지(33.2%), 식음료(14.0%), 유통·물류(10.2%), 전기·전자(7.7%), 기계·철강·중공업(7.0%), 제약(3.0%) 등 대부분의 업종이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와 공기업, 금융기관 등의 채용 시장도 좋지 않다.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도 지난해와 비슷 중앙공무원의 신규 채용규모는 올해 2514명으로 지난해(3200명)보다 21.5% 줄어든다. 평균 1만명 이상의 대졸자를 소화했던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도 지난해 수준인 7000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는 공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한 반면 채용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공기업도 적지 않다. 금융기관들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신규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0명, 하나은행은 350명 정도를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 김민희기자 golders@seoul.co.kr
  • “기업 투자확대로 경제회생 중심돼야”

    “기업 투자확대로 경제회생 중심돼야”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지난해에는 정부가 재정확대를 통해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올해에는 민간(기업)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 “(경제회생을 위해) 기업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선순환 구조를 위해 기업이 투자해야 하며, 지금이 투자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민간의 투자와 고용이 회복됐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 현재의 운영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노동법 개정을 통해 노사문화도 전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5% 경제성장을 할 것이라는 확고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 우리 정부의 최우선의 과제는 경제이며, 세계 경제가 완전히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경기가 급속히 호전될 것이라고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긴장감을 풀지 않고 경제가 활발한 성장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창출과 투자확대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경제 5단체장을 비롯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김형오 국회의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덕수 STX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호영 특임 장관 등 관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외국 기업인 등 모두 1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수 김경두기자 sskim@seoul.co.kr
  • 처리 합의했지만 노·사 이견 평행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2일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를 다루기 위한 다자협의체를 본격 가동했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각 주체 간 이견이 팽팽해 접점 마련에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노동부·경총·한국노총 “합의 존중”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이수영 경총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여야 환노위 간사 등 노사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다자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핵심 쟁점을 논의했으나, 일단은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추미애 환노위원장은 “현행 법의 시행과 노동관계법의 직권상정 처리 모두 반대한다.”면서 “위원장으로서 노사 및 여야 간의 서로 다른 입장을 조율하고 접점을 모색해 환노위의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추 위원장은 “이를 위해 모두가 양보하고 타협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토론해주길 바란다.”면서 “기존의 (노동부·경총·한국노총 간) 3자 합의안은 구체적 발제문으로 의미가 있다고 보며, 야당과 민노총이 제기하는 원칙적 문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회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지난 4일 3자합의를 이룬 노동부와 경총, 그리고 한국노총은 “노사정 합의안을 존중해 법안을 개정해야 한다. 타임오프제(근로시간 면제제도)도 합의한 범위 내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총 “3자 야합” 비판 안굽혀 반면 민노총은 “3자 야합”이라면서 “3자 합의안을 근간으로 삼아 논의하면 노동법은 전 세계에서 초유의 누더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노총은 복수노조를 즉각 허용하고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는 노사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타임오프제 시행에 대해서도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컸고,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는 문제를 두고도 민노총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8일까지 개정안을 확정, 처리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막판 대타협의 여지는 남겼다. 촉박한 일정에 어떤 내용의 단일안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연말 안건 산더미… 끙끙앓는 여야

    21일 여야가 연말 본회의 개최에 합의하긴 했지만 그 전에 처리해야 할 ‘밀린 숙제’가 산더미다. 여야 합의 전망이 불투명한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을 빼더라도 당장 본회의 상정 및 연내 처리를 서둘러야 할 안건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2일 노조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본격 논의에 들어간다. 올해 안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현행 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노조 전임자에 대한 사용자의 임금지급은 완전 금지된다. 하지만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데다, 노사정도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심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은 당초 노사교섭 및 협의, 고충처리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노사업무 종사자에 대해서만 임금을 지급하는 타임오프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개정안을 제출하면서 한국노총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단체협약으로 정하거나 사용자가 동의하면 임금 손실 없이 통상적인 노동조합 관리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노조전임자 임금 금지 조항을 삭제하고 이를 노사 자율에 맡기자는 의견이다. 이런 가운데 추미애 환노위원장이 여야와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총, 대한상의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즉 다자협의체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단일안을 만들어 상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절충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획재정위원회도 24일을 시한으로 정해놓고 세법 개정안을 집중 심의하고 있다. 개정안에서 손을 본 제도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 말로 시효가 끝나기 때문에 조세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본회의 가결이 필수적이다. 쟁점사항 가운데 내년부터 소득세율을 현행 35%에서 33%로 추가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민주당은 연간 총급여가 880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자에 대해서는 인하를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조세소위 위원 가운데 일부도 이에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법인세율 추가인하에 대해서는 여야 입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개별소비세 부활이나 임시투자세액 공제 폐지 문제에서도 여야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방위원회가 진작에 통과시켜 본회의에 넘긴 소말리아 파병 연장 동의안도 지난 8일 본회의가 파행을 겪으면서 아직 가결되지 않았다.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으로부터 선박 보호 활동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 청해부대의 파병기간을 내년 12월31일까지로 1년 연장하는 내용이다. 동의안이 올해 안에 처리되지 않으면 내년 1월1일부터 청해부대의 주둔 근거가 없어지게 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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