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한상공회의소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클리블랜드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종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대법원장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쌍용차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19
  • 정총리 “몸값 낮춘 김연경처럼 노사 양보하길”

    정총리 “몸값 낮춘 김연경처럼 노사 양보하길”

    기업 생존과 일자리 지키기가 최고 대책 노동계 “임금 인상분 일부 취약계층 지원” 고용 유지 필요 공감대… 방법엔 입장차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지금 같은 위기국면에서는 기업의 생존과 일자리 지키기가 최고의 대책”이라며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을 간곡히 기다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8차 목요대화 겸 2차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지난달 20일 첫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정 총리는 “김연경 선수가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하며 후배 선수들과 상생을 위해 연봉 협상에서 쉽지 않은 결단을 했다고 들었다”며 “우리 모두가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국민들이 흐뭇해할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터 여러 곳에서 노사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승적으로 양보와 협력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큰 기대를 갖고 노사정 대화를 지켜보고 있고 우리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대표들의 결단을 요청했다. 이에 노동계는 임금 인상분 일부를 취약계층을 위해 내놓는 ‘사회 연대’ 방안을 제안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사업장에서 ‘연대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상생연대기금’을 조성하겠다”며 “조성된 기금은 비정규직과 사내 하청 노동자들을 위해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대 임금 교섭은 정규직 등 상대적으로 노동 조건이 좋은 노동자들이 임금 상승분의 일부를 비정규직 등 취약 노동자들을 위해 쓴다는 방침 아래 진행하는 임금 교섭을 가리킨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위기에 몰린 열악한 사업장의 경우 해고 금지와 총고용 유지를 위해 임금 인상 자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사정 대표들은 사회적 대화가 이달 말까지 타결되길 희망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처럼 노사정 주체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큰 틀의 공감대를 이뤘지만 그 방법 등을 두고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양측의 이견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는 정 총리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노사정 대표자회의서 ‘배구여제’ 김연경 언급된 이유

    노사정 대표자회의서 ‘배구여제’ 김연경 언급된 이유

    정세균 총리 “몸값 낮춘 김연경 보라”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노사 결단 촉구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대표자들이 서둘러 합의점을 찾아달라고 촉구했다. 노사정 대표자들은 이달 중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총리공관에서 ‘목요대화’를 겸해 노사정 대표자회의 2차 본회의를 주재했다. 지난달 20일 1차 본회의 후 약 한 달 만이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달 중 합의를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노사는 그동안 실무회의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 유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이뤘지만, 각론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정 총리는 이날 “‘노사’와 ‘노노’가 양보와 배려를 한다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빨리 대화의 열매를 맺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협상을 경험했지만, 마지막은 늘 결단의 시간이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스스로 몸값을 대폭 낮춰 국내에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 양대 노총이 사측과 일자리 지키기에 합의한 금호고속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김 선수는 내년 올림픽 메달 획득을 최우선으로 해 팀 사정과 후배 선수들과의 상생을 위해 연봉협상에서 쉽지 않은 결단을 했다고 들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좋은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배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계 거목들 성공신화, 웹툰으로 재탄생

    ‘한국 경제계 거목’들의 이야기가 웹툰으로 재탄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과거 발간했던 ‘만화 CEO 열전’을 웹툰 형식으로 손질해 대한상의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 고 정주영 현대 회장, 고 구인회 LG 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 10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웹툰은 일제시대부터 한국전쟁 등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기업을 창업하고 성공을 일군 과정을 자세히 묘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참에… 中企, 스마트공장으로 바꾼다

    인력 투입 줄여 ‘감염병 영향’ 최소화올해 중기부에 지원사업 신청 60%↑스마트공장 솔루션 제공 기업도 분주 ‘코로나 시대’가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앞당기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은 총 2080건에 달한다. 1년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지난해 스마트공장 지원 건수(2820건)에 근접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중소기업중앙회나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에서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까지 합치면 3100건에 달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예년에 비해 60%가량 늘어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열풍’의 영향이 크다.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공장 설비를 자동화하거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생산을 지능화하면 인력 투입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이전부터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놨지만 그렇지 않았던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노후 시스템 교체에 나섰다. 더군다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가 강조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도 스마트공장 구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국내 인건비를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아끼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각기 거금의 스마트공장 지원금을 내걸며 공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전국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3만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만 올해 41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이를 겨냥한 기업들이 많아졌다. 삼성SDS나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ICT 등은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고 고객사 유치에 열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불황 때문에 여력이 없는 기업들도 있지만 정부가 전체 설비 금액의 50%를 지원해 주다 보니 이참에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AI와 IoT의 발전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이 고도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코로나 시대’ 타고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붐

    ‘코로나 시대’ 타고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붐

    ‘코로나 시대’가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앞당기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은 총 2080건에 달한다. 1년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지난해 스마트공장 지원 건수(2820건)에 근접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중소기업중앙회나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에서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까지 합치면 3100건에 달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예년에 비해 60%가량 늘어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열풍’의 영향이 크다.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공장 설비를 자동화하거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생산을 지능화하면 인력 투입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이전부터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놨지만 그렇지 않았던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노후 시스템 교체에 나섰다. 더군다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가 강조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도 스마트공장 구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국내 인건비를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아끼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각기 거금의 스마트공장 지원금을 내걸며 공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전국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3만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만 올해 41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이를 겨냥한 기업들이 많아졌다. 삼성SDS나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ICT 등은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고 고객사 유치에 열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불황 때문에 여력이 없는 기업들도 있지만 정부가 전체 설비 금액의 50%를 지원해 주다 보니 이참에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AI와 IoT의 발전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이 고도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코로나 극복’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

    ‘코로나 극복’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에서 조성욱(앞줄 왼쪽 세 번째) 공정거래위원장과 한준석(앞줄 왼쪽 네 번째) 패션산업협회장 등 유통업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불공정행위 방지 및 유통업계의 한시적 판매수수료 인하, 최저 보장 수수료 개선, 대금 조기지급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

    [서울포토]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에서 조성욱 공정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상생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6.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세무학회 ‘신탁세제의 현황과 개편 방안’ 공청회 29일 개최

    세무학회 ‘신탁세제의 현황과 개편 방안’ 공청회 29일 개최

    한국세무학회가 신탁 관련 세금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논의하는 공청회를 연다. 세무학회는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중회의실A에서 ‘신탁세제의 현황과 개편 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이준규 경희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이중교 연세대 교수가 ‘신탁 관련 소득세 및 법인세의 현황과 개편 방안’, 이동식 경북대 교수가 ‘신탁 관련 부가가치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현황과 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이전오 성균관대 교수가 ‘신탁 관련 상속세 및 증여세의 현황과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이호근 기획재정부 소득세제과장과 김병일 강남대 교수, 백제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신찬혁 한국자산신탁 전무, 한원식 삼정KPMG 전무가 토론자로 나선다. 세무학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입장 인원을 선착순 40명까지로 제한했다. 미리 참가 신청을 한 참석자만 공청회 입장이 가능하다. 건물 출입 시 마스크를 반드시 해야 하고 체온계로 발열 여부도 확인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수원·중앙대 ‘4차 산업혁명’ 기술 교류

    한수원·중앙대 ‘4차 산업혁명’ 기술 교류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앙대와 손잡고 신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산학기술협력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최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과 로봇 기술개발 및 활용 현황, 중앙대는 스마트 에너지 시티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추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디지털 한수원’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중앙대는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공유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중앙대가 모범적인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기술 교류로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文대통령 “정부·기업은 한배… 사회적 대타협 기회”

    文대통령 “정부·기업은 한배… 사회적 대타협 기회”

    기업 유동성 위기 넘기도록 최대한 지원 글로벌 경제위기 때 녹색산업 육성했다 정부·기업 함께 으으 하는 노력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기간산업 기업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위기는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룰 중요한 기회다. 왜냐하면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에서 “정부와 기업은 한배를 타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배를 탔다’는 표현을 두 차례 반복한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잘 넘기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으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의 기간산업기금 지원 조건인 ‘6개월간 90% 이상 고용 유지’를 언급하며 “이를 충족하려면 작게는 기업 내 노사합의, 크게는 노동계·경영계·정부·시민사회의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타협이 이뤄지면 (6개월이 지난 뒤에도)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때까지 정부가 기업을 돕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향해 “한국은행이 과거와 달리 회사채나 기업어음(CP)을 인수하는 기관에 대출을 해 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에게도 금융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외환위기 때에는 IT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에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며 김대중 정부와 이명박 정부 당시 위기대응 경험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그린 뉴딜을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켜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기업·정부·국민이 합심하면 코로나로 인한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탈탄소 흐름이 가속할 테니 이에 발맞춰 노력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예정 시간을 약 30분 넘겨 115분간 진행된 간담회에는 기간산업으로 분류되는 항공, 해운, 자동차, 조선, 정유, 섬유 등 9개 업종의 기업 대표 17명이 참석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했고,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국가 간 교류 중단 해소를 건의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야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보니 일하는 국회에 대한 희망이 커졌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노사정, 실업 위기 극복에 힘써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첫 회의가 어제 열렸다. 노동계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영계에서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참석했다.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한 노사정 대화는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이다. 그만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고용한파가 심각하다는 뜻으로 이번에 시작된 사회적 대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일시 휴직자는 148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3만명 늘었다. 지난 3월에는 일시 휴직자가 160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6만 명 늘어 일시 휴직자의 규모나 증가 폭 모두 1983년 7월 관련 통계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시 휴직자는 직장이 있어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일주일에 한 시간도 일하지 못한 경우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취업자도 지난 3월 19만 5000명, 4월 47만 6000명씩 1년 전보다 줄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어제 코로나19가 국내에서는 상반기부터, 전 세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잠잠해지고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경우 한국 경제가 올해 0.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ㆍ-1.2%), 골드만삭스(-0.7%)의 전망보다는 높지만 KDI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경우에는 역성장(-1.6%)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부문에서 ‘55만개+α’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공공부문 일자리는 연속성이 낮아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22년 만에 마주 앉은 노사는 한발씩 양보해서 실업 위기를 넘길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한다. 특히 일용직,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안전망 확대가 시급하다. 현재 노동계는 해고 금지 의무화를 포함한 고용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경영계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고용과 노동시간의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각자 주장만 고집해서는 해답이 나오지 않는다. 노사는 함께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등으로 일자리를 유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에도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기술개발과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실효성 있는 세부 정책을 계속 내놔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 노사정 모두 책임을 지고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자세로 상생을 위한 접점을 찾기를 바란다.
  • 섬유패션사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검토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섬유패션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 제5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에서 “섬유패션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범정부적으로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간 섬유패션업계는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전날 지정 신청서를 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종 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경기에 민감하고 대면 소비가 많은 섬유 패션산업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북미·유럽 패션 기업 80% 이상이 매장을 폐쇄했고, 국제 패션의류기업의 평균 시가 총액도 올해 1분기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여파로 국내 섬유패션업계도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문 취소와 신규 주문 급감, 대금 결제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관련 분야 수출도 작년 4월보다 35% 급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야 원내대표 만난 박용만 “미래산업 판 깔아달라”

    여야 원내대표 만난 박용만 “미래산업 판 깔아달라”

    19일 국회를 방문한 박용만(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함께 마스크를 벗고 있다. 이날 박 회장은 주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경제 현안 관련 의견을 전달한 뒤 “대화와 협치 의지가 강함을 느낀다”며 “법과 제도의 판을 새로 깔아 주면 미래를 개척하기 훨씬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여야 원내대표 만난 박용만 “미래산업 판 깔아달라”

    여야 원내대표 만난 박용만 “미래산업 판 깔아달라”

    19일 국회를 방문한 박용만(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함께 마스크를 벗고 있다. 이날 박 회장은 주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경제 현안 관련 의견을 전달한 뒤 “대화와 협치 의지가 강함을 느낀다”며 “법과 제도의 판을 새로 깔아 주면 미래를 개척하기 훨씬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2020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선정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2020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선정

    마리오아울렛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2020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고객 만족을 위한 리뉴얼과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혁신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홍 회장은 미국, 일본 등 유통선진국의 신유토업태인 아웃렛 스토어를 벤치마킹해 국내에 아웃렛 개념이 생소하던 2001년 대한민국 최초로 도심형 패션 아웃렛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렘데시비르보다 강하고 부작용 적은 코로나 치료제 나올 것”

    “렘데시비르보다 강하고 부작용 적은 코로나 치료제 나올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내 전문가들은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으로 봤지만, 백신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코로나19 완전 극복 치료제·백신 개발 등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교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와 공동으로 렘데시비르 임상 3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오 교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시험 논문이 다음주 초 발표될 예정인데, 이 논문이 발표되면 렘데시비르는 가장 엄격한 시험을 통과한 최초의 표준치료제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 “렘데시비르가 소위 ‘프루프 오브 콘셉트’(개념증명) 역할을 했기 때문에 속속 비슷한 작용 기전을 갖고 있는, 더 강력하고 부작용은 적은 약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백신개발 관련 발표를 맡았던 성백린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는 “치료제는 이미 임상에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백신은 이제부터 착수다. 빨라야 1~2년 후라는 차이점도 있는데, 임상을 할 때에도 인류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있어야 임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든 먼저 개발하면 표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백신은 알다시피 신속개발을 해야하지만, 1~2년 후에 효과가 나올 것이다. 롱 레이스고 오픈 레이스”라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 등 치료제가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이면 긴급 사용 승인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오 교수는 “미국에서도 긴급승인으로 승인 받았지만, 정식 절차는 거치고 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고 충분한 서류와 자료가 갖춰지면 정식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제기됐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메르스 당시를 보면 공개역학조사 등 여러 사항을 법제화하지 않으면 그때가 지나면 사라진다”며 “위기단계가 일정 이상이면 의무기록 등을 동의없이 사용할 수 있다거나, 임상시험을 간소화하고 국제 협력에 속도내는 부분을 법으로 못을 박아 제도화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K방역 핵심은 의료기기… 범정부 ‘1조원 프로젝트’

    K방역 핵심은 의료기기… 범정부 ‘1조원 프로젝트’

    복지부·과기부·산자부·식약처 손잡고 2025년까지 투자… 민자 2000억 보태 인공호흡기·에크모 핵심 부품 기술 등 감염병 치료 산업 세계시장 선도 지원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더 높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범정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K방역’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기기 및 기술 개발에 민관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 개발부터 임상·인허가를 거쳐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내 점유율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전담할 연구개발사업단도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업 규모는 올해 예산 931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두 1조 1971억원(민간자금 2096억원 포함)에 이른다. 사업단 이사진은 정부, 학계, 국책연구기관, 병원, 기업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공모를 거쳐 김법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는다. 이 사업은 최근 K방역, K바이오 등 국산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이 높아진 것을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의료기기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과 의료기기 혁신산업 창출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 품목 지정, 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핵심부품과 요소기술 개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도전적 기술 개발, 인허가 지원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인공호흡기와 심폐순환보조장치(에크모)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기술개발과 호흡기질환 체외진단기기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과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기획했고 사업단 중심으로 임상·기술·투자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수정·보완을 거쳤다. 신규과제 제안요청서(RFP)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연구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지난 8일부터 사전 공시됐으며 1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후 5월 말∼6월 사업 공고 등 과제 공모 절차를 거쳐 7∼8월 중 신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우리 의료기기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김진호씨 부친상, 권혁부씨 모친상

    ●김진호(경북 포항남부경찰서 경위)씨 부친상 김정대씨 별세, 김진호(경북 포항남부경찰서 경위)씨 부친상, 12일,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054-260-8048 ●권혁부(대한상공회의소 연구위원)씨 모친상 이도윤씨 별세, 권혁부(대한상공회의소 연구위원)·혁지(삼성SDS 부장)·은주(안양시청 팀장)·은영(리워터와이즈 대표이사)씨 모친상, 윤형원(중앙대학교 부처장)씨 장모상, 김명숙(부광중학교 행정실장)씨 시모상, 12일 오후 5시,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장례식장 특 1호,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 031-456-5555
  • [서울포토]‘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개소식

    [서울포토]‘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개소식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개소식에서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5.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계 첫 ‘민간 샌드박스’ 출범… 대기번호 벌써 58번

    세계 첫 ‘민간 샌드박스’ 출범… 대기번호 벌써 58번

    대한상의 ‘규제 면제·유예’ 지원센터 비대면 의료·공유경제 등 57건 진행 박용만 회장 “미래를 우선 평가해야”민간이 주도하는 ‘샌드박스’가 국내에서 처음 출범했다.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인 샌드박스는 해외에선 주로 정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민간이 주도하는 것은 한국이 첫 사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규제 샌드박스 발전방안’에 따라 설치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샌드박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샌드박스, 금융위원회의 금융 샌드박스 등 전 산업 분야 접수가 가능하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상의 샌드박스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한 뒤 기업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샌드박스 신청이 100여건 몰렸다. 상의 관계자는 “비대면 의료, 공유경제를 중심으로 이미 57건의 과제가 진행 중이다. 출범하자마자 대기번호가 58번인 셈”이라며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라 공개가 어렵지만 깜짝 놀랄 사업 모델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한상의가 먼저 샌드박스 성공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여 줬고 정부도 전향적으로 수용하면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 혁신을 만들어 냈다. 정부는 민간의 역량을 믿고 할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만 상의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을 벌이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지만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제도로 인해 시도 자체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면서 “문제점보다는 미래 가능성을 우선 평가해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