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한상공회의소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일제강점기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주피터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통령 개헌안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100억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26
  • “실물경기 회복 최소 2년 걸린다”

    “실물경기 회복 최소 2년 걸린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20일 “실물경기가 회복되기까지는 최소 2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의회관에서 연 조찬 강연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정 소장은 “올 4·4분기 이후 외환시장은 안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면서 “그러나 국내 실물경기는 2010년 이후에야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기업들의 고용 창출력이 약화되면서 소비가 장기적으로 줄고 주택건설 경기가 둔화되는 데다 주요 선진국의 경기침체로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므로 세계경제가 본격 회복될 때까지는 국내 실물경제도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그는 올 4분기(10~1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45억달러로 추정하고 “정부의 은행 해외차입 보증과 각국의 구제금융 조치 등에 따라 달러 수급상황도 개선되면서 내년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04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소장은 또 글로벌 경기침체와 관련,“내년 세계경제는 1%대 초반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선진국에 이어 신흥국 경제도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진입했고 유동성 위기가 진정돼도 글로벌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정리 및 자구노력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선진국의 구제금융 및 국채발행 증가 등으로 내년에도 신흥시장 자금유입 위축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위상은 금융위기를 통해 오히려 올라가며 구조조정을 통해 본격적인 상업·투자은행 겸업시대로 전환하는 미국 금융산업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어려울 때 도전 1~2년 뒤 승승장구 밑천”

    |브라질리아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맞춰 경제사절단 이름으로 브라질을 방문 중인 주요 경제인 18명이 남미 진출 확대 방안을 놓고 18일(한국시간) 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댔다. 넓은 시장과 풍부한 자원이 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먼 대륙인 남미에 어떻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것이냐가 논점이었다. 현지 교민 수만 봐도 중국은 20만명, 일본은 150만명이지만 한국은 5만명에 불과할 정도로 동북아 국가 중 우리는 가장 남미 시장에서 뒤처져 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재계 최고경영자(CEO)들은 다각도의 남미 진출 방안을 쏟아내며 정부의 측면 지원을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대통령의 사돈인 조 회장은 “브라질은 수자원이 엄청나다.”면서 “남미 전체를 송전망으로 연결하려는 엄청난 프로젝트에 우리 업계에서도 이 기회를 많이 활용해 비즈니스를 많이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실물경제 침체 속에서 대통령의 남미 순방은 의미가 크다.”면서 “브라질은 풍부한 천연자원에다 항공·바이오 등 제조업에서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남미 진출 거점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병기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브라질은 가솔린과 알코올을 같이 쓰도록 차를 개조해 사용한다.”면서 “알코올을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만 구축되면 국내 사용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한국이 환율조건도 일본, 중국, 유럽보다 좋아 불황의 2~3년이 우리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수출보험공사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보호해 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장점은 도전적으로 시장에 나가는 것”이라며 “어려울 때 도전적으로 간 기업이 결국 1~2년 뒤 좋은 시기가 오면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대표들이 나왔으니 정확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열심히 뒤따라 다니면서 (기업을)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jade@seoul.co.kr
  • [Metro] 서울대, 수원硏에 E-MBA 개설

    경기도는 내년 3월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단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 과정인 E-MBA 프로그램이 개설된다고 13일 밝혔다.E-MBA 과정 개설은 지난해 도와 서울대·대한상공회의소가 체결한 운영협약에 따른 것으로, 도는 서울대의 MBA 프로그램이 본교 캠퍼스를 벗어나 개설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직원을 파견하면 대학이 이들을 교육하는 일종의 계약학과 형태로 운영되는 이 과정의 정원은 일반경영 80명, 기술경영 40명 등 총 120명이며 네 학기 동안 45학점을 이수하면 서울대의 정규 경영전문석사학위(MBA)가 주어진다. 특히 기존 MBA 과정과 달리 직장인이 모집 대상인 만큼 수업은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 집중 배치되고, 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 및 도 공무원으로 소속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합격할 경우 등록금의 50%를 소속기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입학지원서는 17일부터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이한성 대한상공회의소 ◇팀장급 △회원사업본부 윤리경영팀장 金祺泰△조사1본부 조사기획팀(팀장급) 金泰延△조사2본부 노사인력팀장 朴在槿 디지틀조선일보 △기획취재팀 부장 김기만
  • “늘 위기의식 가져라”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늘 위기의식 가져라”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데이터는 5%만 믿고, 나머지는 직관에 따라라. 숫자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현장을 장악하라. 권한 이양에도 신경 써라.” 지난 5월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 고문이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윤 고문은 ‘윤종용 식’ 경영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위기의식’을 꼽았다. 그는 “경영자는 항상 경영을 하면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사람이 방심을 하고, 자만하면 진짜 위기가 온다.”면서 “요즘 같은 세상에 경영자가 방심하면 1, 2년 사이에 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사의식’도 주문했다. 역사의식을 통해 통찰력과 직관력이 생긴다고 강조한 그는 “정주영 회장이나 이병철 회장의 경영은 5%가 데이터였고 나머지 95%는 자신의 직관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너와 전문경영인에 대해서도 윤 고문은 “오너는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한다. 월급쟁이는 맡은 일만 열심히 한다. 그래서 월급쟁이는 전체 상황을 판단하지 못한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위에 있는 사람과, 아래 있는 사람이 차이가 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etro] 7일 ‘유비쿼터스-서울포럼’ 총회

    서울시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유비쿼터스(u)-서울포럼’의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를 맡은 강지원 변호사가 ‘위험에 노출된 아동들’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한다. 또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이 ‘u-서울 어린이 안전사업’에 관해 발표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디자인, 문화, 교통, 관광 등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해 서울 발전을 이끌 포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중국 개혁 평가·전망’ 학술회의

    서울대 중국연구소(소장 정재호)는 5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중국의 개혁개방 30년 평가와 미래의 전망’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 [역사교과서 수정] 정부 정통성·남북관계 집중… 보수색 뚜렷

    [역사교과서 수정] 정부 정통성·남북관계 집중… 보수색 뚜렷

    교육과학기술부가 30일 발표한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6종)에 대한 수정권고안은 교과서포럼이나 대한상공회의소 등 보수진영의 의견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미 이명박 정부 들어 ‘좌편향’ 논란이 제기되면서 예상된 것이지만, 현재 역사교과서가 중립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차원의 판단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집필진 수정 102건은 그대로 수용키로 교과부는 교과서 수정에 대한 기본방침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저해하는 내용이 담겨서는 안 되며 ▲교과용 도서 검정제도의 취지를 존중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넘겨받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교과부가 검토한 각계의 수정요구안은 모두 253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이승만 정부의 정통성을 폄하한 부분 ▲남북관계를 평화통일이라는 한 가지 잣대로만 서술한 부분은 교과서 집필진이 ‘자체수정’(102건)하기로 결론을 냈다. 출판사측이 수정을 하겠다고 이미 통보해왔고, 교과부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수정권고 55건중 금성출판사 38건 나머지 ▲8·15 광복과 연합군의 승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기술한 부분 ▲미·소 군정과 관련해 학습자를 오도한 부분 ▲분단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한 부분▲대한민국을 민족정신의 토대에서 출발하지 못한 국가로 기술한 부분 ▲북한정권의 실상과 판이하게 달리 서술한 부분 등에 대해서는 교과부가 집필진에 대해 ‘수정권고’(55건)를 했다. 금성출판사 교과서가 38건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중앙교육진흥연구원 9건, 법문사·천재교육이 각각 4건씩이다. 구체적으로 ‘수출위주의 경제발전은 대외의존도를 크게 높였고, 제3세계 국가들과 대립을 불러일으켰다.’(금성·32쪽)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제3세계의 관계를 대립일변도로 서술하는 것은 지나친 표현”이라고 고치라고 권고했다.8·15 광복과 관련,‘연합군이 승리한 결과로 광복이 이루어진 것은 우리 민족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데 장애가 되었다.’(금성·253쪽).’는 대목은 “분단의 원인을 외인론으로만 해석한 서술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삭제 혹은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좌편향´→‘가치중립´ 용어로 교체 요구 해방 이후 미·소군정을 설명하며 미군 포고령과 소련군 포고문을 나란히 실은 부분(금성·257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침인 포고령과 추상적인 포고문을 통해 미국과 소련의 정책을 이해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학습자 수준에 비해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으므로 자료교체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친일파 처벌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며, 민족정신에 토대를 둔 새로운 나라의 출발은 수포로 돌아갔다.’(금성·266쪽)는 항목도 “친일파 청산이 철저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민족정신에...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은 지나친 표현”이라고 못을 박았다. 박정희 정권과 관련한 항목인 ‘박정희 정부 아래에서도 독재정치에 맞선 장준하의 민주화운동은 계속되었다.(중략)그 결과 1970년대에는 ‘재야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얻기도 하였다.’(금성·289)는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삭제가 바람직하다.”고 선을 그었다. 남북관계와 관련,‘2000년 6월에 개최된(중략)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하게 되었다.’(중앙교육진흥연구원·323쪽)는 “급변하는 남북한 관계의 변화를 고려하여 최근의 상황을 반영해 서술하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지속가능경영 대통령 표창 받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30일 제3회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인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이 상은 지속가능 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기로에 선 금융위기] 시장 무덤덤 속 산업계는 환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경제단체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영향이 부동산 시장 등으로 미칠 수 있을지, 언제쯤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시각도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금리를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인 0.75%포인트 인하한 것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환영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실세금리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동성 공급이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가 외화 및 원화 유동성을 늘리기로 하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로 한 점 등은 시장에 안정적인 신호”라며 “문제의 근본 원인은 외국계 자본이 빠져나가는 것인 만큼 정부가 강력한 수출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고, 경제계는 보다 분발해서 해외시장에서 달러 확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건설업계도 환영했지만,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매수심리 회복으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시중 은행들이 당장 대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실제로 부동산 거래 시장은 이날 별 다른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비관적 전망 속에 관망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시기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되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조속한 안정을 통해 대도약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SK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과도한 불안심리를 불식시키고 한국경제에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홍희경기자 sunggone@seoul.co.kr
  • 기업79% “IMF때 만큼… 더 심각”

    기업79% “IMF때 만큼… 더 심각”

    국내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지금의 경제위기가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거나 더 어려운 상황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다.27일 내놓은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경영여건에 대해 기업들은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을 받던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42.5%)”하거나 “더 어렵다(36.4%).”고 밝혔다.78.9%가 심각한 위기인식을 토로한 셈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85.5%)의 이같은 응답이 대기업(58.8%)보다 훨씬 많아 고통의 정도가 큼을 방증했다. 아울러 내수기업(81.2%)의 고충이 수출기업(69.2%)보다 더 심각했다. 지금의 위기가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거나 더 심각하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내수침체 등 경기침체 지속(54.2%)”이 가장 많았다.‘자금난(유동성 악화 등 자금조달 애로 20.4%)’과 ‘실적악화(영업이익 감소 등 실적 악화 19.4%)’는 오히려 그 뒤로 밀렸다. 그만큼 기업들이 ‘L자형 장기침체’를 가장 두려워한다는 얘기다. 그 와중에도 투자와 채용계획 수정 움직임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다.“투자계획을 바꾸지 않았다(63.9%)”와 “채용계획을 바꾸지 않았다(81.0%)”는 응답이 훨씬 많다. 하지만 “투자 축소 또는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27.8%).”는 기업도 적지 않아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유통업계 ‘싸게싸게’ 마케팅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겨냥해 유통 업계가 전방위 ‘싸게싸게’ 마케팅을 퍼붓고 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데다 백화점의 가을세일 실적도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불경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21일 “불황기를 맞아 단체 고객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이달말까지 갤럭시, 로가디스 등 남성캐주얼, 남성정장, 남성스포츠, 여성캐주얼 브랜드를 단체로 구매할 때 20~30% 할인해주는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최근 안양 상권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 중 종업원 30명 이상인 한국석유공사 등 우수 기업체 3000곳에 이같은 내용의 할인 제안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상담만 받아도1만원 상당의 와인을 사은품으로 준다. 신세계이마트는 29일까지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종전보다 10~30% 싸게 판매하는 ‘가을 절약 쇼핑 대전’을 벌이고 있다. 동원F&B의 동원마일드참치(150g×3)는 15%가량 할인된 4980원이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은 23일까지 생활가전 보상판매 행사를 벌인다. 필립스 면도기, 쿠쿠 전기밥솥 등을 살 때 원래 쓰던 같은 브랜드 제품을 가져오면 면도기는 2만∼3만원, 전기밥솥은 3만∼5만원, 에스프레소 기계는 10만∼25만원 할인해 준다. 특히 미아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저가 홈쇼핑 상품도 판매한다. GS마트는 “불경기 알뜰고객을 겨냥해 이달부터 소용량 야채와 정육 제품을 10개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GS마트에서 이달 1~14일 야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제품을 소용량으로 판매하는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2.8% 늘었다.”면서 “경기침체로 알뜰 주부들이 저렴한 슈퍼의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소용량 제품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옥션은 기존에 2개월에 한 번꼴로 진행하던 ‘반값 경매’를 매달 15일간 상시 실시하기로 했다.1차로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100원을 시작가로 진행한다. 최고가는 즉시 구매가의 절반이어서 반값으로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컴퓨터, 가전, 자동차용품, 스포츠용품 등이 주로 나온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산학협력 엑스포 조직위원장에

    산학협력 엑스포 조직위원장에

    오명(사진 왼쪽) 건국대 총장과 손경식(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다음달 6~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8 산학협력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 [금융시장 안정대책] 금융사 80% “금융불안 해소 2~3년 걸려”

    국내 금융기업 10곳 중 8곳은 세계 금융위기가 해소되려면 최소한 2∼3년은 걸릴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금융사 18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19일 내놓은 분석결과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풀리려면 얼마나 걸릴 것 같으냐.’는 질문에 조사대상의 83.9%가 “2년” 또는 “3년”을 꼽았다.“약 1년”이라는 응답은 11.7%에 그쳤다. 많지는 않지만“5년 이상”(4.4%)이란 비관적 관측도 나왔다. 경제전문가들의 분석과 달리, 응답업체의 대부분(88.9%)은 이번 금융위기로 미국 경제가 일본처럼 장기불황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긴축재정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속화”(30.6%),“지속적 세계경제 침체”(25.6%),“신규투자 감소로 인한 산업생산 저하”(25.0%) 등을 들었다. 국내 전망과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51.7%)이 이번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침체도 장기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현석 대한상의 전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금융업계가 부실연체 발생과 실물경제 장기침체 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규모 금융대책을 내놓은 것은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건설회사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공무원 연금 10년후 또 재정위기 온다”

    “공무원 연금 10년후 또 재정위기 온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위해 14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청회가 연금법 개정을 반대하는 공무원노조 100여명의 단상 점거로 1시간 동안 중단되는 등 진통속에 열렸다. 전공노 관계자들은 “더 내고 덜 받는 식의 일방적인 고통만을 요구하는 공무원 연금법 개악 중단하라.”면서 “부실한 연금운영은 정부 책임인 데도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연금 보험료를 현재보다 27% 늘리는 대신 퇴직 후 수급액을 최고 25%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의 개편안을 둘러싼 이날 공청회에서는 단기적 재정안정과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학계와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등이 팽팽이 맞섰다. 김상호 관동대 무역학과 교수는 “급여삭감보다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을 통해 단기재정 안정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중점을 둬야 할 재정 안정화와 형평성 원칙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한계가 있다. 고 지적했다. 공무원 부담 보험료율을 기준 보수의 5.525%에서 7%로 올리고 급여지급률은 2.12%에서 1.9%로 낮추는 방안과 관련해 김 교수는 “10년 이내 기간의 안정화 효과는 비교적 크지만 이후에는 재정안정 효과가 빠른 속도로 축소돼 다시 재정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금의 형평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 교수는 “연금수급 개시연령 상향조정 등은 기존 가입자를 과도하게 보호하면서 모든 불이익을 신규가입자에게 전가해 세대 간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재직공무원에게도 연금수급 개시연령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고 인하된 유족연금 지급률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인사행정학회장)는 연금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정년 제도와 고용구조 개선 등을 함께 가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정년을 연장해 일반행정직은 65세, 교육직은 70세 또는 정년 폐지 등을 통해 연금 기여금은 더 내고 연금지급일시는 뒤로 연장하는 제도운영의 융통성이 필요하다.”면서 “고령사회에 대비해 퇴직 후 재고용이나 임금피크제를 심도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태수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교수)은 “가입 당사자들이 부담을 더 하더라도 노후의 소득보장 적정성을 포기하지 않는 기조를 지켰다는 점에서 연금개혁의 방향이 국민연금의 개악에 비해 긍정적인 시사점을 던져주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박석균 ‘올바른 공무원연금개혁 공동투쟁본부’ 집행위원장(전국 교직원노조 사무처장)은 “가입자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제 살 깎기’로 어렵게 마련한 안이므로, 최종적인 국회 개정까지 존중되고 유지돼야 한다.”면서 “공적연금에 대한 국가책임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발전위의 개편안을 그대로 반영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고, 이번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해 정부안을 확정,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금산분리 완화책 입법 진통 예고

    금산분리 완화책 입법 진통 예고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던 정부의 ‘금산(金産) 분리‘ 완화 방안이 13일 확정됨에 따라 산업자본의 금융산업 진출 문턱이 대폭 낮아지게 됐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 최종 입법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공정위도 금융규제 완화 추진 은행 자본의 확충, 정부 소유 은행의 원활한 민영화, 대기업 집단의 지주회사 전환 촉진 등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특히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형 금융회사의 출현을 위해 국내 산업자본을 금융산업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위의 규제 완화 계획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도 일반 지주회사에 금융 자회사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반지주회사에 금융 자회사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제조업의 리스크 전이 가능성 우려 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금융업과 제조업 사이의 방화벽이 약해져 금융에서 발생한 위험이 제조업으로, 또는 제조업의 부실이 금융업으로 전이될 위험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적 연기금이 은행을 소유하면 정부가 간접적으로 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산업자본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은행 경영에 간여하는 등 ‘재벌의 사금고화‘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처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에 금산분리 규제를 푸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주장도 있다. 이필상 고려대 교수는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정부가 제도 변화를 추진해 혼란스럽다.”면서 “은행은 대체로 지분이 분산돼 있는데 산업자본이 10%까지 보유해 사실상 지배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내 금융산업을 사실상 지배하는 외국자본과 힘의 균형을 이루고 대형 금융회사 출현을 앞당기려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삼성경제연구소 전효찬 수석연구원은 “산업자본이 은행지분을 10%까지 보유할 수 있게 해도 제도적인 여건상 지배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보험, 증권 지주회사에 대한 규제도 국제 기준보다 과도해 풀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재계 일제히 환영 재계는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조치를 일제히 반겼다. 다만 당장 보험지주회사 전환이나 은행업 투자 확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즉각 논평을 내고 “금융과 산업간의 칸막이를 허물어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에 유리해졌다.”며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했다. 삼성그룹은 금산분리 완화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은행업에는 이미 진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삼성생명 등의 보험지주회사 전환도 (보험사의 제조 자회사 직접소유 금지로)당장은 어렵다.”고 밝혔다.SK그룹도 “은행업에 진출할 계획은 현재 없다.”면서 “다만 일반지주회사도 금융사 소유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법이 개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을 축으로 한 보험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점쳐지는 한화그룹은 “당장은 대우조선 인수전이 우선순위”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동양, 동부그룹은 이번 조치의 수혜주로 꼽힌다. 안미현 이두걸기자 hyun@seoul.co.kr
  • 대한상의, 교과서 수정요구에 역사학계 “경제적 편향” 발끈

    “사실은 없고 의견만 제시하는 교과서 수정 요구는 한국 역사학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다.” 역사교과서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역사학자들은 1일 “교과서의 편향성을 논하기에 앞서 스스로의 시각이 편향돼 있지 않은지 돌아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초·중·고교 교과서에 시장경제와 기업활동, 세계화에 대한 부정적 서술이 많다며 교육과학기술부에 모두 337건의 수정을 요구했다. 특히 역사교과, 국사 국정교과서에 25건, 근현대사 5종 교과서에 140건의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대표집필자인 상명대 사학과 주진오 교수는 “2년 동안 준비해서 역사학자와 역사 교사들, 전문가 등이 사료와 기존 연구성과 등을 놓고 밤을 새워 토론해 만들어낸 결과물이 근현대사 교과서”라면서 “역사학은 종합학문으로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고 시대 전체를 바라보는 것인데 일부 정치·경제학자들이 ‘사회과학자라고 역사를 못 다룰 이유는 없다.’며 1차 자료도 제대로 보지 않고 역사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학문적 교만”이라고 말했다. 역사학자들은 대한상의의 교과서 수정 검토에 참여한 학자들 가운데 역사학자는 없었으며 대부분이 경제·경영학 교수들이라는 점도 지적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경제 플러스] 경제5단체 ‘기업사랑 마라톤 대회’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11월9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제1회 기업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기업가 정신 주간’(10월30일∼11월9일) 행사의 하나로 지식경제부가 후원한다. 하프,10㎞,5㎞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giuplovemarathon.com)에서 받는다.
  • SK, 상생경영·공정거래 선포

    SK, 상생경영·공정거래 선포

    SK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전체 협력업체와의 협력관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SK는 25일 국내 주요그룹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생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SK상생경영위원장에는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선임됐다.SK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공정한 계약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불공정한 거래 사전예방 등 3대 가이드라인을 채택하는 등 상생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창원 상생경영위원장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등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SK건설 협력업체인 창화이지텍 정이택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도 참석했다. 최창원 상생경영위원장은 “그동안 여러차례 닥친 시련을 SK가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와 힘을 한 데 모았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은 개별기업의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지속적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활기찬 시장경제를 이룩하게 해준다.”면서 “이번 협약체결로 협력업체와의 구두 발주 문화가 사라지는 등 선진 계약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SK그룹 및 계열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곳은 1차 협력업체만 5679곳이다.SK는 앞으로 이들 1차 협력업체들에 대해 100% 현금성 결제 등 대금지급조건을 개선해주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학술플러스] ‘근대 변경의 형성’ 학술대회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은 25∼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대 변경의 형성과 변경민의 삶’을 주제로 한·중·일·러 4개국 학자 2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김춘선 중국 옌볜대 교수, 알렉산더 페트로프 극동러시아과학원 박사, 이키즈키 노즈미 메이지가쿠인대 교수, 한철호 동국대 교수 등이 참여해 18∼19세기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 문제에서 20세기 초 연해주민의 삶 등을 조명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