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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尹 탄핵안 투표 종료 선언 미루고 대기…“꼭 돌아와 투표하라”

    우원식, 尹 탄핵안 투표 종료 선언 미루고 대기…“꼭 돌아와 투표하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며 투표 종료 선언을 미룬 채 본회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마친 뒤 단체로 퇴장했다. 이후 회의장에 남은 야당 의원들과 안 의원이 먼저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해 모두 195명이 오후 7시쯤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마쳤다. 참석 의원의 수가 200석에 미치지 못하면 정족수 미달로 투표는 성립되지 못하고 탄핵안은 그대로 폐기된다. 그러나 우 의장은 투표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고, 여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돌아올 것을 기다리며 본회의를 열어둔 채 대기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얼마 전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세계가 놀랐다. 이는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어떻게 보겠나.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하셔야 한다. 그게 애국자로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은 5일 오전 0시 48분쯤 본회의에 보고됐다.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탄핵안에 앞서 진행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 자동 폐기됐다.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으로 이뤄진 이날 재표결에서 김 여사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집계됐다.
  • “한국 구해야” 고아성, 여의도 집회 참석…고민시도 ‘촛불’ 들었다

    “한국 구해야” 고아성, 여의도 집회 참석…고민시도 ‘촛불’ 들었다

    배우 고아성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가 열리는 여의도로 향했다. 고아성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이 싫어서 ×. 한국을 구해야 해서 ○”라는 글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이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고아성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한국이 싫어서’라는 제목을 빗대 탄핵 집회에 참석하러 가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주축으로 한 진보성향 단체들은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이날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열었다. 이날 배우 고민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촛불 집회를 지지하며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강동원, 김고은, 박은빈, 손예진, 전지현 등 영화인 및 영화인 단체도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 및 파면 등을 요구했다. 영화인들은 성명에서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며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 조건은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변영주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한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 성명문을 공개하며 “어떤 내일이 오더라도 계속 일어서서 스스로 존엄을 지키는 방법”이란 글을 게재했다. 배우 고현정은 해당 게시물 댓글로 불꽃 이모티콘을 남기며 지지의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3일 밤 10시 23분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에 여야 의원들이 190명 재석한 가운데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고, 4일 새벽 5시 40분 계엄 해제가 공고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집회 오셨나요? 그냥 드세요”…커피·김치찌개·핫팩까지 ‘선결제’ 인증 봇물

    “집회 오셨나요? 그냥 드세요”…커피·김치찌개·핫팩까지 ‘선결제’ 인증 봇물

    7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카페와 식당 등에 선결제에 나섰다. 6일부터 엑스(X·옛 트위터)를 비롯해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 빵집, 식당, 약국 등에 선결제를 해뒀다는 시민들의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다. 메뉴는 피로회복제부터 햄버거, 죽, 떡, 토스트, 김치찌개, 된장찌개, 닭곰탕, 국밥, 빵, 만두, 라면, 김밥, 도시락, 커피, 샌드위치, 붕어빵 등 다양했다. 선결제해 둔 매장에 핫팩을 추가로 구비해놓는 시민들도 있었다.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 인근에서 24시간 운영하는 한 식당은 이날 김치찌개 정식을 선결제하는 시민들이 이어지면서 최소 200인분이 미리 팔렸다. 일부 매장은 메뉴 소진으로 더는 선결제를 받을 수 없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한 카페에서는 “집회를 위한 커피 100잔이 선결제됐으나, 소진 후에도 무료로 제공해 주겠다”며 나눔에 동참했다. 한 네티즌은 “나라가 왜 이렇게 따뜻하냐. 커피 선결제 주문해 두려고 국회의사당 근처 거의 모든 카페에 선결제 문의드렸는데, 모든 카페가 선결제 포화 상태라고 죄송해하더라”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국회 앞 “윤석열 탄핵” 구름인파 운집…보수단체는 “지켜내자” 광화문 맞불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주축으로 한 진보성향 단체들은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 1000명이 집결했다.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부터 산업은행 본점까지 민주노총, 진보당, 대학생 등 각종 단체 집회가 열리면서 거리에 참가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몰아내자” 등 구호를 외쳤다. 인파가 몰리며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국회의사당역에서 서강대교 남단 구간 등 국회대로는 전면 통제됐다. 이에 걸어서 서강대교를 건너 국회로 향하는 인파도 늘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연단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윤석열의 종말을 함께 맞이할 것”이라며 “더욱 강력한 항쟁으로 끝끝내 응징하자”고 외쳤다. 한편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대통령을 지켜내자”, “이재명을 구속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동화면세점 등 세종대로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만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1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 봉준호 감독도 尹 탄핵 촉구…영화계 “대한민국 영화인에게 더 이상 대통령 아냐”

    봉준호 감독도 尹 탄핵 촉구…영화계 “대한민국 영화인에게 더 이상 대통령 아냐”

    영화계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촉구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영화감독조합(DGK) 등 77개 단체와 영화인 2500여 명은 7일 긴급 성명을 배포하고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라면서 “신속하게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주장했다. 성명에는 봉준호·정지영·변영주·장준환 감독과 배우 문소리, 조현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단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더해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면서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 대한변협 “尹 대통령 탄핵 찬성…‘내란죄 특검’도 필요”

    대한변협 “尹 대통령 탄핵 찬성…‘내란죄 특검’도 필요”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예정된 것과 관련,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로써 국헌을 문란케 한 대통령에 대해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담화 발표 직후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사실상 정치권에 책임을 미루고 국정운영을 정부와 여당에 맡긴다고 했다”며 “대한변협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현 정부와 여당에 맡길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군을 동원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되며, 공동책임이 있는 현 정부와 여당이 국정을 전담해서도 안 된다”며 “헌법과 법치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 절차에 따라 탄핵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 표결의 결과와 상관없이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 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협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가 이 사태를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 尹 거취 어떻게 되나…임기단축 개헌·비상거국내각 거론

    尹 거취 어떻게 되나…임기단축 개헌·비상거국내각 거론

    “임기 포함 정국 안정 방안 당에 일임”2선 후퇴 시사···시도지사협·소장파도 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사과하고 임기 등 거취 문제를 당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2선 후퇴를 시사하면서 향후 수습 방식으로 임기단축 개헌과 비상거국내각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 발언은 사태 수습을 여당인 국민의힘이 주도하고, 거취 문제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 단축 개헌’ 가능성을 묻자 “논의하겠다”고 답했으나 구체적인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의 향후 수습 방식으로는 임기단축 개헌과 비상 거국 내각이 꼽힌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전날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면서도 책임 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과 임기 단축 개헌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에서 소장파로 꼽히는 의원들도 지난 5일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했다. 거국중립내각은 각 정당에서 추천받아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관례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도 지난 4월 윤 대통령에게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고 여야가 국무총리 등 내각 인사를 함께 추천해 국회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거국 내각을 구성하자고 요구한 적이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 봉준호·강동원·김고은 등 영화인 2518명 “尹 탄핵이 가장 빠른 길” 긴급 성명

    봉준호·강동원·김고은 등 영화인 2518명 “尹 탄핵이 가장 빠른 길” 긴급 성명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강동원, 손예진 등 2518명의 영화인과 77개의 영화 단체가 비상 계엄 사태를 규탄했다. 7일 영화인 및 영화인 단체는 긴급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무 정지 및 파면 등을 요구했다. 영화인들은 이번 성명에서 “12월 3일 밤 10시 22분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의 해제를 의결했다”며 “‘제정신인가?’ 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 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시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등을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고 통칭한다”며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인들은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 조건은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지난 6일 자정까지 진행된 연서명 결과로 영화배우조합, 영화감독조합, 영화프로듀서조합과 봉준호, 변영주 감독 및 배우 강동원, 김고은, 문소리, 박은빈, 손예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 후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이후 7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비상계엄에 방한 무산된 ‘트럼프 측근’...“내년에 한국 방문 기대”

    비상계엄에 방한 무산된 ‘트럼프 측근’...“내년에 한국 방문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방한을 취소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코리아 좀비’ 정찬성을 직접 만나 방한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내년 한국 방문을 약속했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 단체 UFC를 이끄는 화이트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도 가까운 스포츠계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도 꼽힌다.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UFC 타이틀매치 무대까지 올랐던 정찬성은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나를 직접 만나고 왔다”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UFC 본사를 찾아 화이트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화이트 회장은 오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ZFN 02’ 대회를 직접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다. ZFN(Z-Fight Night)은 정찬성이 UFC에서 은퇴한 뒤 설립한 종합격투기 단체다. 화이트 회장은 UFC에서 활약할 당시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고 활동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정찬성이 주최하는 해당 경기를 본 뒤 격투기 유튜브 프로그램 촬영과 국내 언론과 인터뷰 등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ZFN 측은 “3일 대한민국의 비상 계엄 선포로 인해 14일 ‘ZFN 02’에 방문 예정이었던 데이나 화이트의 참석이 최종적으로 불가하게 됐다. 내한을 기대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대사관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 해제 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시위 현장을 피하고 대규모 인파 주위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웹사이트에 ‘한국 방문 경보’를 띄웠다. 화이트 회장은 자신을 만나러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정찬성과 포옹을 나누며 “(한국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정말 가고 싶었다”며 방한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정찬성은 “한국에서 엄청나게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있기에 당신을 초대하려고 했다”며 “다음 기회가 1년 이후가 되든 2년이 되든 그 이후에 다시 꼭 와달라”고 했다. 그러자 화이트 회장은 “그러면 이렇게 하는 건 어떠냐”며 “대회 당일 라이브로 경기를 보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걸 동시 송출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마음에 드는 선수를 고르겠다”고 했다. 화이트 회장은 한국 팬들을 향해선 “한국에 간다는 건 너무 기대되는 일”이라며 “내년에 한국에 갈 것이다. 그때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세계 격투 스포츠계에서는 이미 거물인 화이트 회장은 지난달 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20년 넘는 우정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지면서 정치적 위상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화이트 회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트럼프와 20년 동안 친구였고 그는 격투기 팬”이라고 했다. 화이트 회장은 2016년 대선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 지지했고 이번 대선에도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 지지하며 그의 선거 연사를 맡기도 했다.
  • 홍준표, 尹·韓 겨냥 “병정놀이, 탄핵놀이…철부지 난동도 아니고”

    홍준표, 尹·韓 겨냥 “병정놀이, 탄핵놀이…철부지 난동도 아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용병 한 사람은 위험한 병정놀이를 했고 또 하나의 용병은 그걸 미끼 삼아 사감(私感·사사로운 감정)으로 탄핵 놀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해제한 윤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 집행이 필요하다고 한 한 대표를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둘 다 당과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한국 보수 집단을 또다시 궤멸로 몰아가고 있다”며 “정신들 차리고 냉철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또다시 탄핵 사태가 와서 헌정이 중단된다면 당은 해체되고 나라는 좌파 포퓰리즘이 판치는 베네수엘라로 가게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철부지들의 난동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의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용현 후임’ 국방장관 후보자 “비상계엄 적절했나” 묻자…

    ‘김용현 후임’ 국방장관 후보자 “비상계엄 적절했나” 묻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건의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신임 국방부 장관에는 최병혁 주 사우디대사가 지명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국회가 계엄령을 6시간 만에 해제하자 군 병력 배치를 지휘한 뒤 “중과부적이었다. 모두 수고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키웠다. 김용현 전 장관은 지난 9월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대한민국 상황에서 계엄령은 국민도, 군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계엄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실제 행동이 알려지면서 책임론이 불거졌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최병혁 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6일 귀국했다. 최 후보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으나 대부분 답변을 회피했다. “비상계엄이 적절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침묵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저는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군을 이끌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아직 시차 적응도 안 됐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최병혁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 육군 22사단장, 육군본부 감찰실장 등을 거친 예비역 4성 장군이다. 그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국방 공약 수립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주사우디 대사로 임명됐다. 한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홍장원 1차장과의 대화 내용을 전하며 “최병혁 후보자는 김용현 전 장관의 추천으로 대사가 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 [속보] 이재명 “尹담화, 국민 배신감 키워…사퇴·탄핵 외에 길 없다”

    [속보] 이재명 “尹담화, 국민 배신감 키워…사퇴·탄핵 외에 길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담화 발표 후 국회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 이 사태를 해결할 길은 없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퇴진,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리스크이자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배제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 “尹 조기 퇴진 불가피…정상적 직무 수행 불가”

    한동훈 “尹 조기 퇴진 불가피…정상적 직무 수행 불가”

    尹대통령 대국민 담화“당에 임기 포함 위임”韓 “직무수행 불가능 상황”“당에서 최선 방식 논의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후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전날 직무 집행 정지 요구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마라톤 의원총회에서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했는데, 한 대표의 조기 퇴진 언급으로 오후 5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까지 국민의힘의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서 당에 일임한다고 말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책임총리제와 거국내각 구성 등 다양한 수습 방식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 운영을 하게 하겠다는 말씀도 있었다”며 “제가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 등을 긴밀히 논의해서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일부에서 제안한 임기단축 개헌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언급한)임기 포함해, 당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민주 “대통령직 유지 인정할 수 없어…즉각 사퇴 또는 탄핵뿐”

    [속보] 민주 “대통령직 유지 인정할 수 없어…즉각 사퇴 또는 탄핵뿐”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사과 담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유일한 해법은 즉각적인 사퇴”라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어떤 대안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를 거부할 시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할 것”이라면서 “내란 수괴가 더 이상 대통령 직을 수행하도록 용납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초래한 내란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 언제든 2, 3 계엄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그런 위기에 직면하도록 방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이라는 존재 그 자체가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리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는데 유일한 해법은 즉각적인 사퇴”라고 강조했다.
  • [속보] 한동훈 “尹 조기 퇴진 불가피…국민에게 최선의 방식 고민”

    [속보] 한동훈 “尹 조기 퇴진 불가피…국민에게 최선의 방식 고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의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 나경원, 尹 대국민 담화 앞두고 “사과, 지금 아닌 혼돈 정리 뒤가 바람직”

    나경원, 尹 대국민 담화 앞두고 “사과, 지금 아닌 혼돈 정리 뒤가 바람직”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하루종일 의총이 진행됐고 탄핵은 안 된다는 당론은 다행히 유지됐다”면서 “오늘의 탄핵 표결은 우리당 의원 모두가 당론을 따른다면 당연히 부결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8년 전의 아픈 기억이 생생하다. 최순실 논란이 터지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은 10월 25일 첫 사과 이후 두 차례의 사과를 했으나 결국 국회에서 탄핵 가결됐다”며 “첫 번째 사과는 정치적 자살이라고 평가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그 시기, 내용은 매우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의 사과는 가짜뉴스와 진짜뉴스가 범벅된 지금의 혼돈이 조금 정리된 이후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국민들께서도 귀를 기울일 여유가 있을 것”이라면서 “구태여 오늘이라면 장황하기보다는 소박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비상계엄은 당연히 잘못된 일이다. 대한민국의 모습이 후진화되었다고 모두들 개탄한다. 야당 의원들은 총칼, 군홧발 운운하며 탄핵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야당의 국회 운영 모습은 1970년대 유신시대의 통일주체국민회의보다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지 않다. 이재명의 통일주체국민회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22명 탄핵, 노란봉투법을 비롯한 위헌적 법안가결, 특검의 남발, 예산의 일방적 삭감은 물론 국회의원의 상임위 발언권 및 재석권 박탈 등 수없는 만행들이 자행된다”며 “이제 개헌논의를 비롯한 백가쟁명식 해법이 제시될 것이다. 잊지 말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 뿐 아니라 비정상적 국회도 제동할 수 있는 논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생중계로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기 전 대국민 사과를 포함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여당 측의 요구를 수용해 담화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를 설명하고, 이번 사태로 초래된 혼란에 대해서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 오늘 ‘탄핵 표결의 날’…국회 앞서 ‘범국민 촛불 대행진’

    오늘 ‘탄핵 표결의 날’…국회 앞서 ‘범국민 촛불 대행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주축으로 한 진보 성향 단체들은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벌인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여의도와 국회 일대에서 사전 대회를 열고, 촛불행동은 여의도공원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행진을, 금속노조는 오후 1시 30분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사전 결의 대회를 한다.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오후 3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혁명대회를 연다.
  • “무모한 권력자 심각한 타격 초래”…‘계엄 비판’ 성대 성명 공유한 ‘선배’ 이엘

    “무모한 권력자 심각한 타격 초래”…‘계엄 비판’ 성대 성명 공유한 ‘선배’ 이엘

    배우 이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를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출신인 이엘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균관대학교 제57대 총학생회 연석중앙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공유했다. 총학생회 측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포고령을 발표하며 민주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정치적 자유를 억압했다”며 “헌법에 명시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원칙을 윤석열 대통령이 무시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에도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제4항에서 규정한 ‘계엄 선포 시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한다’는 절차를 위반하며 최고법이 정한 절차마저 무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윤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 계엄을 해제할 때조차 일말의 사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무모하고 무책임한 권력자의 한마디는 정치, 사회, 경제, 외교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총학생회 측은 “상소로써 뜻을 전했던 정신을 본받아 상상조차 어려웠던 상황에 맞서 성균인이 읍소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온 순국선열과 동문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윤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한편 이엘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 ‘마약왕’, ‘바람 바람 바람’, ‘내부자들’,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 ‘최고의 이혼’, ‘도깨비’ 등에 출연했다.
  • [나태주의 풀꽃 편지] 사반세기를 돌아보며

    [나태주의 풀꽃 편지] 사반세기를 돌아보며

    한 해가 가고 다시 한 해가 온다. 그런데 2025년이란 숫자 앞에 마음이 멈칫 가서 머문다. 2025년. 2000년을 지나서 25년이다. 25년이면 ‘사반세기’다. 1세기의 4분의1이 된다는 말이다. 아, 내가 그 2000년을 지나 사반세기를 지구상에서 버텼단 말인가. 옷깃이 저절로 여며지는 일이며 조용한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지난날이긴 하지만 2000년이 됐을 때 우리는 얼마나 흥분해 떠들며 온갖 요란을 떨었던가. 내가 사는 충남에서도 충남지사가 주관하는 새천년 행사가 있었다. 2000년 1월 1일 새벽. 그날 나는 시인으로 불려 나가 새천년 축시를 낭독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25년 세월이다. 사반세기 동안 우리에게는 어떠한 중요한 일들이 일어났던가? 나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정치나 경제와 같이 확실하고 가시적인 분야보다는 사회현상이나 문화, 정신 현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관심 가졌던 커다란 사건 몇 가지만 이야기해 보면 이러하다. 첫째는 2004년 황우석 박사의 일이다. 서울대 의대 수의과 교수였던 그는 세계 최초로 스너피란 이름의 개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고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사람의 체세포를 복제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그러나 그 뒤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저간의 사정은 어찌됐든 국가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우리나라의 진로와 틀을 바꿀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깝게 놓쳤다는 감회를 남겼다. 둘째는 2014년, 세월호 사건이다. 이것은 단순한 선박 전복 사건이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과 정신상태 전체를 전복시킨 일이기에 너무나도 어이없고 억울한 사건이었다. 무엇보다도 정부나 어른들이 잘못 대응한 사건이고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참사였다. 대한민국 어른으로서 사표를 내고 싶은 심정이었다. 셋째는 2016년, 이세돌 바둑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들고 싶다. 이것은 일견 조용하고 조그만 사건 같지만 실은 대단한 사건이라고 여겨진다. 다섯 판의 바둑 대결 가운데 4대1로 이세돌 9단이 지기는 했지만 이야말로 인간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대국을 마친 뒤 이세돌이 남긴 말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다. “이건 나의 한계지 인간의 한계가 아니다.” 명언 가운데 명언이다. 이세돌은 AI를 이긴 유일한 인간이 됐다. 넷째는 2020년 코로나19를 말하고 싶다. 3년 4개월 동안 전 인류의 생명줄을 잡고 뒤흔든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삶의 질과 방식을 깡그리 바꾸었다. 그야말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피폐한 삶을 더욱 피폐하게 했고 우울하고 피곤한 인류를 더욱 우울하고 피곤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는 2023년 서이초등학교 여교사 자진 사건이다. 사건의 전말이야 어떻든 이것은 나 하나만 생각하고 너를 배려해 주지 않은 극단적인 이기심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내가 잘 살기 위해서는 너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나아가 너의 행복이나 안전이 나의 것일 수 있다는 걸 알았어야 했다. 오죽하면 공자님도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즉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마라’고까지 말했겠는가! 이 또한 우리 한국인의 미성숙성을 말해 주는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이제 우리는 새천년의 사반세기를 지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핵 위험, 기후변화, AI가 인류 멸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태로운 지구 위 인류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 할지 참으로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계기라고 여겨진다. 급하게 됐다. 문제는 나의 생존, 인류의 생존이다. 나태주 시인
  • 서울국제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소풍’ 나문희·김영옥 공동수상

    서울국제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소풍’ 나문희·김영옥 공동수상

    영화 ‘소풍’의 주연을 맡은 나문희(83)·김영옥(87)이 올해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나문희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호흡이 잘 맞는 김영옥씨와 함께해 다행이었고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너무 벅차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옥은 “생전 처음 주연을 했다. 좋은 작품을 만나 행복하게 했는데 화면에 잘 담긴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는 삶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접어든 세 친구가 경남 남해에서 만나 옛 추억을 다시 마주하는 내용을 그렸다. 나문희, 김영옥 외에도 박근형(84) 등 노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이들은 실제 수십 년 우정을 바탕으로 영화에서도 묵직하고 진솔한 호흡을 보였다.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영화대상은 2012년 ‘스타의 밤-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으로 시작해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해 진행됐다. 올해 작품상은 ‘범죄도시4’, 감독상은 ‘탈주’의 이종필 감독, 최다관객상은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그녀가 죽었다’의 변요한이 받았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고 김수미가 선정됐다.
  • 임기 단축·중임제… 권력 구조 변화 ‘개헌’ 논의 이어지나

    임기 단축·중임제… 권력 구조 변화 ‘개헌’ 논의 이어지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임박하면서 추후 권력구조 변화를 위한 개헌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6일 정치권에서는 임기 단축, 중임제 개헌 등이 꾸준히 거론되는 상황이다. 임기 단축 개헌 주장은 여당에서도 나왔다. 전날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을 요구했던 국민의힘의 한 소장파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중 추가로 임기 단축 개헌에 동참 의사를 밝힌 의원이 있냐’는 물음에 “선수와 무관하게 공감대가 제법 있다”고 밝혔다. 여당 의원들의 기존에 밝혀 왔던 입장과 무관하게,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의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고 밝힌 의원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앞서 이철우 경북지사도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중심제는 이번에 개헌을 통해 고쳐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헌법 제70조는 대통령의 임기는 5년, 중임할 수 없는 ‘단임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1987년을 끝으로 헌법이 개정된 적이 없어 최근 대통령의 5년 임기가 길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5년 임기가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제왕적 대통령제’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도 지난달 대통령의 임기를 4년으로 줄이고 한 차례 연임을 허용하는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헌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기 위한 헌법 개정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 스스로가 발의할 수 있다. 개헌안이 발의된 후에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하고,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부쳐 선거권이 있는 국민 과반수의 투표와 그중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다만 개헌을 하더라도 이미 당선된 현직 대통령에게도 적용이 될 것인지는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 헌법 128조는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해선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임기 ‘단축’에 대한 별도의 명시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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