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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55세 이상 1000명 채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니어 사원’ 1000명을 채용한다. LH는 일할 능력이 있는 만 55세 이상 장년층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니어 사원은 전국의 임대아파트에 배치돼 6개월 동안 임대주택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급여는 매달 59만원을 받는다. 산재보험·고용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 등 4대보험에도 가입된다. 오는 9일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17일부터 나흘간 전국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에서 접수하고, 다음달 22일 선발자를 발표한다. 신청서 제출 및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가 ‘2014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수상자로 최고대상(정치혁신 부문)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대상은 송필호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언론경영 부문),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교육발전 부문), 오영호 코트라 사장(무역진흥 부문)이 받는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교정봉사 법명 스님(법성사 주지) ▲노인복지 이심(대한노인회장) ▲미술발전 홍석창(홍익대 명예교수) ▲국위선양 이영현(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지자체발전 김석환(홍성군수) ▲건설발전 정성욱(금성백조 회장) ▲음악예술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창의교육 유석성(서울신학대 총장) ▲의료발전 오병희(서울대병원장) ▲경호산업 백봉현(코세스그룹 회장) ▲대중예술 김한민(영화감독) ▲의료봉사 박태선(신호드림치과 원장)
  • [新 국토기행] 청주

    [新 국토기행] 청주

    마한의 영토였던 청주는 삼국시대를 맞아 상당현(上黨縣)이라고 칭해지며 삼국이 각축했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삼국이 청주 땅을 번갈아 지배하면서 청주지역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유물이 모두 출토됐다. 이에 많은 사람은 ‘삼국 문화가 소통하는 지역’이라며 청주가 갖는 문화적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 통일신라시대 들어 서원경(西原京)으로 등급이 오르면서 교통과 지방행정의 중심지가 됐고 이런 위상은 고려시대까지 이어졌다. 서원경은 다섯 개의 작은 서울을 의미하는 오소경(五小京)의 하나로, 지방의 중요 도시를 뜻한다. 청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고려 태조 23년(941)이다. 고려 우왕 3년(1377)에는 청주 흥덕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간행됐다. 조선시대 한때 수운이 발달한 충주가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청주가 쇠퇴기를 맞는 듯했으나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며 청주는 다시 중심 도시의 명성을 되찾았다. 당시 경부선 개통은 수운 교통 중심 체제에서 육상로 교통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청주는 날로 융성해 1908년 충주에 있던 관찰사가 청주로 이전했다. 관찰사는 지금의 도청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청주의 도시화는 1910년 시작됐다. 이때 청주읍성 성벽을 허물고 그 돌을 이용해 하수도를 설치하고 간선도로를 만드는 사업이 시작됐다. 박영수(76) 전 청주문화원장은 “청주읍성이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됐다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안동 하회마을을 가지 않고 청주읍성을 보러 왔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사업으로 인해 바둑판 같은 모양의 시구(市區)가 형성됐고 1920년 충북선이 개통되며 청주는 정치·경제·산업 등 여러 측면에서 활성화됐다. 충북선은 1921년엔 청주~조치원 간, 1923년엔 증평까지, 1928년엔 충주까지 연결됐다. 1946년 미군정하에 청주읍은 청주부로 승격했고, 청주군은 청원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때부터 청주부와 청원군은 독립된 행정구역이 됐다. 그해 청주에는 해방 후 한강 이남 최초의 4년제 대학인 청주상과대학(지금의 청주대)이 개교했다. 당시 전문대학들이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한 사례는 있었지만 처음부터 4년제 대학으로 인가를 받은 것은 해방 후 청주상과대학이 처음이었다. 청주가 ‘교육의 도시’로 불리게 된 계기가 이때 마련됐다고나 할까. 3년 후 청주부는 청주시로 승격했다. 당시 인구는 6만 4463명. 현재의 1개동 규모보다 적었다. 시로 승격했지만 1950년 한국전쟁으로 청주역, 형무소, 교량, 각종 군사시설이 많이 파괴됐고 휴전 후의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빈곤으로 도시 발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후 행정동 분동, 청원군 일부 지역 편입 등을 거쳐 1989년 2개의 출장소가 설치됐고, 1995년에 출장소가 구청으로 승격됐다. 1차산업이 지배적이던 청주지역 경제는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 청주산업단지 조성, 미호천 지역 농업개발사업, 청주~충주~제천 국도 포장, 대청댐 완공 등으로 급속하게 발전, 산업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박 전 원장은 “서울에 가려면 지금의 세종시인 충남 연기군 조치원까지 가서 기차를 타야 했는데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청주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다”며 “시간이 한 시간가량 단축됐었다”고 회상했다. 산업단지 조성은 청주의 인구 급증을 가져왔다. 청주지역 제조업의 핵심인 청주산업단지는 1차로 1970년 11월 조성이 완료됐고 이후 단지를 넓혀 나갔다. 현재 36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총 근로자 수는 2만 7463명에 달한다. 청주는 도청 소재지로서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지만 타 지역 사람들에겐 작은 지방도시에 불과했다. 아직도 수도권의 적지 않은 사람이 충북의 도청 소재지를 충주로 아는 등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했으나 힘 있는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하고 도세가 약해 중앙 정치권이 외면하면서 국가의 주요 사업에서도 항상 소외돼 왔다. 야구장 시설이 열악해 충청도 연고팀 한화이글스가 있는데도 1년에 프로야구 경기가 10경기 내외로 열리는 등 각종 인프라의 수준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2012년까지만 해도 백화점이 없어 많은 시민이 대전으로 원정 쇼핑을 가기도 했다. 지역 전체 인구에서 학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교육의 도시’로 알려졌을 뿐 오랫동안 내세울 게 없는 곳으로 인식돼 왔다. 한 시청 공무원은 “다선 의원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청주는 그렇지 못한 게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청주시’로 통합되면서 이제는 중부권 핵심 도시로 성장할 가장 주목받는 지자체가 됐다. 우선 84만명에 육박하는 인구는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인구 규모 7위에 해당된다. 전국 인구의 1.6%를 차지하며 비수도권 중에는 경남 창원시(108만여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행정구역 면적은 총 940.3㎢에 이른다. 전국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가운데 2위로, 대전시(540㎢)보다 크고 서울시(605㎢)의 1.6배에 달한다.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은 315명이다. 인구 80만명 이상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창원시 244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예산은 1조 6000억원을 넘어 ‘광역시’에 버금가는 매머드급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창원시와 성남시, 수원시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행정구역은 2개구 30개동에서 4개구 3개읍 10개면 30개동이 됐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완공된 산업단지 6곳과 조성 중인 산업단지 3곳을 거느리며 경제력도 막강해졌다. 이들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거나 입주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700곳이 넘는다. 옛 청원군에 위치한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이 관내로 들어오면서 청주는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기반도 갖추게 됐다. 내년 1월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 오송역은 전국 유일의 KTX 경부·호남선의 분기역이 된다. 여기에 세종시와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되고 수도권 전철도 연결된다. 청주시는 최근 2030년까지 추진할 도시계획의 밑그림을 확정했다. 청원구는 세종대왕이 머물렀던 초정약수 주변에 세종문화치유단지를 조성하고 청주공항 주변에 항공정비 물류특화단지를 건설해 ‘문화와 항공의 고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상당구는 농촌지역에 전원지역특성화마을, 친환경유기농 특화단지, 치유 숲 등을 조성해 ‘자연이 숨 쉬는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원구는 충북대, 청주교육대, 서원대 등 교육자원을 활용해 교육특구를 조성하고 금강을 활용한 역사문화체험 수변공간을 만들게 된다. 흥덕구는 오송 첨단복지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 및 화장품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청주·청원통합추진공동위원장을 지낸 김광홍(77)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은 “청주가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면서 “청주는 오송 바이오산업, 오창의 IT산업, 청주공항주변의 항공정비산업 등 미래산업을 모두 함축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신수도권의 핵심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청주를 전국에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며 “오송역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등의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노인의 날 행사 참석

    유종필 관악구청장 노인의 날 행사 참석

    “오늘의 관악이 있기까지 한평생 희생과 사랑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신 어르신께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을 노인의 날로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유종필(왼쪽) 관악구청장이 2일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아 구청 8층 강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악구 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어르신과 구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악봉사단체 ‘효경소리봉사단’과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회원으로 구성된 ‘은빛사랑연주단’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2부에서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유공자에 3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북핵·인권문제 대북정책 핵심…北인권법 제정·이행 노력해야”

    “북핵·인권문제 대북정책 핵심…北인권법 제정·이행 노력해야”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30일 “북핵과 북한 인권 문제는 우리 대북정책의 핵심 어젠다”라며 “북한의 반발이 두려워 이 문제들에 소극적이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주민의 삶이 나아지고 바뀌도록 하는 것은 통일의 중요한 목표일 뿐 아니라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북한 인권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이 연일 저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맹비난을 거듭하는 것은 그만큼 인권 문제가 아프고 가슴을 찌르는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인권법도 다른 나라들은 제정이 됐는데 우리나라에선 10년째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관련 부처에서는 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권고사항 등의 이행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2년 동안을 정치권의 장외 정치와 반목 정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치권에 또 한 차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을 거론하며 “협정 서명 때 캐나다 측에서 ‘이렇게 힘들게 FTA를 서명하지만 한국 국회에서 언제 비준이 될지 우려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 국회에 대해 걱정할 정도로 국회 상황이 국제사회에 전부 알려져 있고, 그 상황이 우리나라 국익과 외교의 신뢰를 얼마나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지 우려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 때도 2년 전 서울에서 국제 사회에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연설할 때의 그 공허하고 착잡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다”고도 했다.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일을 언급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국회가 언제 법안을 통과시켜 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것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정부 자체적으로 경제 살리기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한노인회 임원과 지회장, 노인일자리 참여자, 노인 자원봉사자 등 전국의 노인 200여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 여러분께서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면서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노인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건강하게 걷고 심폐소생술도 익히세요”

     순천향대 서울병원(서유성 병원장)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12시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 행사를 갖는다.  지역민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각종 신체계측은 물론 혈압·혈당·당화혈색소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보디빌더들의 건강 퍼포먼스와 비보이 공연, 포돌이 댄스 등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건강검진을 마친 후에는 용산가족공원을 두 바퀴 걸은 다음 다시 혈당을 측정해 운동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행사 후에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혈당·혈압계 등 푸짐한 경품도 선사하며, 음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순천향대병원과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용산지회, 용산구립장애인복지관, (사)한국당뇨협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제한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대외협력팀(02-709-9892)이나 진료협력센터(02-709-9900)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65세 이상 ‘명량’ 무료관람 기회… 동반 1인 6~10일 CGV 61곳서

    CJ그룹은 추석을 맞아 노인층에게 영화 ‘명량’을 무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만 65세 이상 국민이면 6∼10일 전국의 61개 CGV 직영 극장에서 동반 1인과 함께 명량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단 만 65세 이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 인터넷 예매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 관객들을 위해 상영관별 전체 좌석 중 50%를 사전 예매 좌석에서 제외해 현장에서 표를 받을 수 있다. 상영 시간대도 노인들이 관람하기 편한 오전 9시~오후 4시로 조정했다. CGV 홈페이지(www.cgv.co.kr)와 대한노인회중앙회 홈페이지(www.koreapeople.c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경북도 “팔공산 경제가치 수조원”

    대구와 경북 4개(경산, 영천, 칠곡, 군위) 시·군에 걸친 팔공산의 경제적 가치가 수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북도와 국립공원연구원은 29일 도청에서 ‘팔공산도립공원 자연자원조사’ 중간보고회를 열어 팔공산(125.668㎢)의 경제적 가치가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무등산국립공원(75.425㎢)과 계룡산국립공원(65.335㎢)의 경제적 가치가 각각 5조 8000억원과 4조 6000억원인 점을 고려했다. 이번 조사를 맡은 국립공원연구원은 팔공산에는 식물 550종을 비롯해 포유류 22종, 조류 85종, 곤충 455종, 고등균류 290종, 담수조류 299종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거나 자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삵, 담비, 수리부엉이, 올빼미 등 멸종위기종 6종과 황조롱이, 원앙 등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식물 18종, 어류 4종, 곤충 4종, 양서·파충류 1종 등 31종의 한반도 고유종이 자생하거나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자원으로는 사찰과 승탑(僧塔·일명 부도) 등 90건의 지정문화재와 45건의 비지정문화재가 있다. 도는 내년 1월쯤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원관리나 각종 평가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팔공산은 대구시가 1981년 7월 경북도에서 광역시로 승격 분리되면서 경북도립공원과 대구시자연공원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 60여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3월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하고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팔공산 국립공원 범시·도민 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에는 전국산림보호협회 중앙회, 녹색환경연합 중앙회,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새마을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6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 경로당광역지원센터 힘찬 ‘첫 발’

    서울 경로당광역지원센터 힘찬 ‘첫 발’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열린 서울시 경로당광역지원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박원순(왼쪽에서 네 번째) 서울시장이 대한노인회원들과 현판식을 갖고 있다. 센터는 시내 3258개 경로당을 총괄 관리하며 자치구별로 나뉘어 운영되던 취미·건강 등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기도록 분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대문 ‘1사 1어르신 연결’ 노인 일자리 새 출구

    서대문 ‘1사 1어르신 연결’ 노인 일자리 새 출구

    “같이 살고 있는 40대 장애인 아들에겐 벌이가 없어요. 기초노령연금과 공공일자리로 번 돈이 생활비의 전부인 마당에 공공 일자리도 2개월 전 끊기는 통에 참 막막했는데….” 박모(70·여·홍은2동)씨는 25일 새 일자리를 얻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박씨는 “지난 6월 공공일자리가 끝난 뒤 구직 신청을 해 놓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연락받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말했다. 박씨는 다음달부터 지역 민간업체에서 일하게 됐다. 서대문구에서 일자리를 연결해 준 덕분이다. 구는 이날 오후 4시 지역 민간업체인 화창토산과 노인 8명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민간업체 연계 노인 일자리 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1사 1어르신 채용’ 사업 1호 기업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구는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200명의 일자리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누적 인원 기준 내년 800명, 2016년 1500명, 2017년 2500명, 2018년 3000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2호, 3호 기업을 확보했으며 추가 섭외를 위해 다음달 업체들과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공일자리는 예산의 한계가 있다”면서 “1사 1어르신 채용은 예산 제약을 받지 않고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많은 어르신이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인 일자리 6400개 창출은 문석진 구청장의 민선 6기 핵심 공약 사업이다. 공공일자리 3400개와 민간업체 일자리 3000개를 만드는 게 골자다. 구는 ▲공공일자리 확대 ▲기업체 연계 일자리 창출 ▲어르신 실버뱅크 운영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운영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달부터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자리 신청을 받는다. 인력뱅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해 대한노인회 서대문통합취업지원센터와 구인·구직 자료를 공유한다. 아울러 내년 시니어클럽 유치를 위해 사무실을 확보하고 시에 유치를 요청했다. 문 구청장은 “평균수명 연장으로 어르신의 일자리 참여 욕구도 높아지는 현실에서 주민과 기업, 구청이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실무자·전문가 뭉친 재난대응팀 구성

    실무자·전문가 뭉친 재난대응팀 구성

    “지난 4년간 구석구석을 다녔습니다. 지구 두 바퀴 반을 웃도는 10만여㎞를 돌았어요. 현장 행정에 모든 구정의 답이 있다는 평소의 소신을 실천에 옮겼을 따름입니다.” 12일 당산로 청사 집무실에서 만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11일 오전에도 회의를 하다가 여의도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앞 6번 출구 근처 보도블록 침하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이어 “하수관 시공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아 확인 중이다. 최근 시내에 잦은 싱크홀을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며 낮은 한숨을 뱉었다. 다행히 붐비지 않는 곳이라 별다른 피해는 없었단다. 조 구청장은 “민선 5기는 현장 행정을 통해 답을 찾은 성공적인 시간이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평가 총 17개 사업 ‘전 부문’ 수상으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꿰찼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5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 이행도에서는 2년 연속 전국 최우수(SA) 등급을 따냈다. 지난해 2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노인상담사 케어링 사업, 홀몸노인 함께 살이 사업 등의 특화사업을 펼친 공로로 기초단체장 최초로 대한노인회로부터 노인복지대상도 받았다. 그럼에도 조 구청장은 “민선 5기 때 마무리하지 못한 장기 과제와 복지사업을 마무리짓는 과제를 남겼다”며 의욕을 보였다. 공공부지 내 문화시설 설립, 주차장 확보, 노인복지관 설립 등이 장기 과제다. 뉴타운 사업 정상화도 시급하다. 조 구청장은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사업을 정리하고 원하는 일을 얼른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이 발로 뛰며 갈등 해결에 애쓴 결과 노후돼 주저앉을 뻔했던 한 아파트의 정비 계획을 세웠다고 주변에선 귀띔했다. 민선 6기에는 ‘사람 중심 안전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비지땀을 쏟고 있다. 구청장 직속 ‘현장행정지원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세이포’(SAFOUR)를 구성할 예정이다. 세이포는 안전을 가리키는 세이프(safe)와 4인조를 뜻하는 포(four)의 합성어로 사고 때 공무원, 민간 전문가, 중장비, 유관기관 실무자 등 4가지 자원이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직이다. 조 구청장은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빠진 게 없는지 꼼꼼하게 검토하고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경기 김포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경기 김포

    7·30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오전 경기 김포의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는 여느 때처럼 지역 체육클럽, 학부모 모임 등에 들러 바닥 민심 잡기에 나섰다. 비슷한 시간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김포대로 중간에 유세차를 세우고 서울 방향으로 출근하는 차량을 향해 연신 인사를 건넸다. 김포 토박이인 홍 후보와 외지인이면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김 후보가 각각 강점을 살린 선거운동으로맞선 모습이었다. 홍 후보는 ‘굽네치킨’이란 브랜드로 연매출 1000억원대의 프랜차이즈 회사를 키워낸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고, 김 후보는 경상남도에서 마을 이장으로 시작해 도지사와 장관까지 지낸 차기 대선 주자다. 김포의 표심을 예측하는 일은 고차방정식과 같다. 두 세대 이상 김포를 지킨 토박이가 3분의1, 신도시 개발 이후 아파트 입주자 비율이 75% 이상, 해병대를 비롯한 군부대가 있어 보수세력에 대한 지지가 견고한 지역, 반면 세월호 참사 이후 자녀의 안전에 관심이 높아진 ‘앵그리맘’의 포진….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며 6·4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 소속 유영록 시장이 3자 대결에서 48.3%의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양자 구도였던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지사가 이 지역 득표의 52.1%를 얻어냈다. 후보등록 마감일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새정치연합의 지각 공천은 여당 지지자들에게 강한 명분을 만들어 줬다. 사우동에서 만난 건물 관리인 강수길(76)씨는 “홍 후보가 굽네치킨을 성공시켰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지만, 아버지가 지역에서 대한노인회 활동을 한 토박이란 것은 벌써 알고 있었다”면서 “멀리에서 온 후보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옛 상가와 아파트가 공존하는 고촌읍에 사는 홍석규(52)씨는 “야당 시장이 현안을 다 해결하려면 어려울 텐데, 국회의원은 여당에서 나와야지”라고 말했다. 이웃에서 건강원을 운영하는 서선옥(64·여)씨 역시 “지하철이 들어온 고양 일산처럼 김포가 발전하려면 여당이 하는 게 한결 빠를 것”이라고 거들었다. 시멘트 도로가 아닌 아스팔트가 깔린 개발 지역으로 갈수록, 또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선거를 보는 시각은 급격하게 바뀌었다. 한강신도시 상업지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최모(43·여)씨는 “부패한 옛날 정치는 싫으니까 야당 후보를 찍겠다”고 했다. 노을공원으로 운동을 나온 40대 여성은 “존경하던 김근태 의원이 돌아가신 뒤부터 투표를 안 했다”면서도 “투표를 한다면 야당을 찍겠다”고 했다. 서울로 향하는 출근 버스를 기다리던 이진모(34)씨는 “김포는 말끔한 겉모습과 다르게 쓰레기 처리나 교통 문제 등 도시기능 개선을 위해 할 일이 많은 곳”이라고 했지만 “실세인 유정복 인천시장도 지역 국회의원 시절 못한 일을 여당 초선의원이 할 수 있겠는가”라고 선을 그으며 야당 지지를 밝혔다. 투표일이 여름휴가철 한복판이라 저조한 투표율이 우려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을 적잖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의외였다. 김포대로변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여당 지지자 이모(55)씨는 “선거 분위기가 잘 느껴지지 않지만, 여태껏 그랬듯이 이번에도 투표를 하겠다”고 했다. 장기동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구수현(36·여)씨도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이나 26~27일에 꼭 투표하겠다”고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유명 정치인, 女탤런트와 선거유세 나서자 결국…

    유명 정치인, 女탤런트와 선거유세 나서자 결국…

    드라마 ‘잘키운 딸하나’에 출연 중인 탤런트 윤세인(27·본명 김지수)이 27일 오후부터 아버지인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의 선거지원에 나섰다. 윤세인은 김 후보의 세 딸 중 차녀이다. 윤세인은 이날 오후 2시 아버지와 함께 달서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부탁하고 오후 내내 중리시장과 원고개시장 등을 김 후보와 동행하는 등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윤세인은 일부 일정만 함께 한 뒤 독자적으로 이동하며 유세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선거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 후보 일정에 맞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총선 때 수성구갑 선거에서 청중이 없어도 아파트 벽을 보고 혼자 연설을 하다가 생긴 일명 ’벽치기 유세‘를 이어가던 김 후보의 선거 운동도 윤세인이 합류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세인은 가는 곳마다 악수를 하자거나 사진을 찍자는 시민들이 몰리는 등 아버지보다 더 인기를 얻었다. 그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대구에 머물며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도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세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김 후보가 딸은 정말 잘 키운 것 같다”며 “새누리당 정서가 제일 강한 대구지역이지만 선거전이 가열되면 ’윤세인 효과‘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친 마음 힐링하러… 우리 동네 명소로 오세요] 장애인·노약자도 편한 숲길로

    [지친 마음 힐링하러… 우리 동네 명소로 오세요] 장애인·노약자도 편한 숲길로

    “아토피를 앓는 우리 갓난아이 승민이가 산림욕으로 금세 나을 것 같아요.” 동대문구 전농동 배봉산 무장애 숲길에서 주민들은 울창한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호흡하며 행복한 걸음을 이어 간다는 기쁨에 젖었다. 구는 다음 달 1일 배봉산 공원에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나무를 심은 ‘배봉산 자락길’을 주민에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12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 25일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회원, 장애인 및 유모차 이용객들과 함께 숲길을 산책하며 불편 사항 및 미비 사항을 점검했다. 평소 산을 쉽게 오를 수 없었던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의 보행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군자교를 잇는 배봉산 육교에서 동성빌라 사이에 너비 1.8m, 길이 0.7㎞로 들어섰다. 개나리, 황매화, 수수꽃다리 등 키 작은 나무와 키 큰 나무인 왕벚나무, 산수유, 이팝나무, 잣나무 등 19종 3만 3000여 그루의 다양한 나무를 심어 사계절 내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산책로에는 소음 방지와 사생활 보호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구조물 대신 피톤치드를 마시며 사색할 수 있는 측백나무 숲길도 조성했다. 중간 쉼터 3곳과 휠체어 회차구간 쉼터 2곳도 만들었다. 쉼터에서 아름다운 글과 시를 볼 수 있도록 동대문구문인협회의 시와 수필 19점, 동대문구 희망글판 8점 등 38점의 액자형시화판을 설치했다. 이른 시간 내에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전동휠체어충전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자락길 조성을 통해 배봉산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은퇴 비즈니스의 브랜드화”… 신한금융의 도전

    “은퇴 비즈니스의 브랜드화”… 신한금융의 도전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 지난 1일 문을 연 이곳에 영어보습학원을 운영한다는 30대 여성 A씨가 찾아왔다. 직장인 남편과 합하면 연간 수입이 9000만원이라는 그는 “나이 들어 쪼들리고 싶지 않다”며 은퇴 이후 90세까지 월 300만원 정도를 생활비로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 지금 살고 있는 7억원 상당의 아파트로 역모기지론(주택연금)을 받는다고 전제해도 A씨가 원하는 조건을 맞추려면 11억 9200만원이 더 필요했다. 은퇴까지의 부부 저축과 여윳돈을 전부 털어도 8억 5000만원. 지금부터 3억 4200만원을 더 모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센터의 박종진 팀장은 앞으로의 물가상승률과 소득상승률, 여기에 A씨가 원하는 기대수익률 등을 종합해 부족자금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답안지’를 뽑아주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자녀가 태어날 것에 대비한 저축성 보험을 포트폴리오(자산 구성)에 넣었음은 물론이다. 금융권의 은퇴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366조원 규모이던 은퇴금융 시장은 2020년 981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성장이 한계에 이른 데다 최근 잇단 금융사고로 ‘고객 신뢰 회복’이 중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금융사들은 저마다 은퇴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양상이다. 최근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신한금융그룹이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은퇴 비즈니스를 ‘브랜드’(신한미래설계)로 만들고 지난 1일 선포식까지 가졌다. 선포식에 맞춰 출시한 ‘미래설계통장’은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미래설계통장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은퇴 소득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입출금을 관리해주고 이자도 불려주는 은퇴생활비 전용 통장이다. 은퇴 소득이 여기저기 흩어져 들어오는 현실에서 착안했다. 원금 보호를 중시하는 은퇴자들의 성향을 감안해 원금 보전을 원칙으로 하되 수익도 추구하는 저위험·중수익 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일반 통장임에도 최대 연 2.5% 금리를 주고 생활비도 월 300만원까지 가불해준다. 보이스피싱 등의 사기 피해도 보장(300만원 한도 안에서 피해액의 70%까지)해준다. 신한카드의 국민연금증카드도 시선을 끈다. 국민연금과 제휴해 내놓은 이 카드는 말 그대로 국민연금 수급자만을 겨냥한 시니어카드다. 노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약국·병원 할인(최고 10%)과 3개월 무이자 서비스, 대중교통 할인(5%) 등의 혜택을 담았다. 대한노인회와 제휴한 ‘액티브 시니어 카드’도 있다. 대한노인회 회원에게는 이마트 등 마트 할인과 병원·약국 할인 혜택 등을 준다.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에는 파격적인 은퇴 전용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기존의 상품으로는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상품 내지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은퇴사업에도 ‘등로주의’(登路主義)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등로주의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정상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한 회장이 취임 이후 ‘따뜻한 금융’과 더불어 줄곧 강조해온 구호다. 신상품 출시에 맞춰 은퇴교육 프로그램인 ‘미래설계캠프’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그 전초전 격으로 신한은행이 지난 12일 처음 개최한 부부은퇴교실은 호응이 좋아 지방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이 장악하고 있던 퇴직연금시장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 10.7%로 1위 삼성생명(13.5%)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은퇴사업도 고객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미래설계센터다. 가장 기본적인 은퇴소득 관리에서부터 은퇴소득 불리기, 최대한 세금 덜 내고 자녀에게 상속·증여해주기, 전원주택 장만하기 등 원스톱 상담 체계를 갖췄다. 프라이빗 뱅커(PB),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 각 분야 ‘고수’들이 상담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다. 전국 주요 영업점 70곳에 1차 문을 열었다. 최근 은퇴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층’(은퇴 후에도 활발한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네오50플랜’이 대표적이다. 새로운(네오) 50대를 겨냥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상품 이름이다. 개인연금 등 은퇴와 관련된 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통합 관리해 준다는 점에서 은행의 ‘미래설계통장’과 비슷하지만 은행보다는 좀 더 운용이 공격적이다. 그렇더라도 주식·선물·옵션 등 위험자산은 편입하지 않는다. 목표수익에 도달하면 원하는 연금펀드로 자동 전환해주고 은퇴자금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하는 ‘출금 제한’ 서비스도 있다. 은퇴자금 목적에 따라 모으기(적립식), 굴리기(거치식), 누리기(월지급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김진영 미래설계센터장은 “센터를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는 게 ‘준비 없는 은퇴’에 대한 불안”이라면서 “이분들의 공통점은 은퇴자산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당장 수입이 빠듯해 여력이 없는 탓도 있지만 ‘장수도 리스크’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김 센터장은 지적했다. 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 3명 중 1명(31.3%)은 은퇴 준비가 안 돼 있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산업연구실장은 “지금은 10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에 짓눌려 은퇴 준비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가계빚 부담이 덜어지면 중장기 은퇴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면서 “은퇴금융시장이 제대로 뿌리 내리려면 ‘관계형 금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랜 거래관계 속에 확보된 신뢰와 정보를 토대로 금융사는 선진국처럼 생애주기별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에 힘써야 하고, 개인도 주거래 금융사를 갖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노인 시설·환경사업·관광단지 조성 ‘미진’

    광주와 울산의 각 구는 노인 시설, 환경 사업, 관광단지 조성 등의 공약 추진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단체장의 권한보다 중앙정부와의 협조가 필요한 공약도 상당수 있다. 광주 자치구 중 일부 추진, 보류, 폐기 공약은 9개로 집계됐다. 광산구는 대한노인회 광산원로원 설치를 추진했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폐기했다. 일부만 추진하고 성과를 내지 못한 공약은 동구의 아동·노인보살핌 센터 사업, 광주 서구의 서창 눌재로 확장, 극락천 하수관거 정비사업, 서창 일원 그린벨트 해제 추진, 상무2동 주민센터 이전 등 7개였다. 광산구의 ‘맛과 멋이 조화로운 빛의 도시’라는 이름의 송정 야간 경관사업은 아직 시작도 못 했다. 광주의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확보율은 61.8%였다. 공약이행 완료, 주민소통 분야 등 종합평가에서는 남구와 북구가 SA 등급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에서는 일부 추진, 보류, 폐기 공약이 모두 4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북구 지역재개발 사업과 울주군의 등억관광단지 조성 공약이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의 중소상인 공동물류센터와 신선식품 직거래센터 설치는 장기 사업으로 검토, 추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구의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노인복지관 건립, 어린이극장 운영, 함월 무지공원 조성, 태권도 실업팀 신설, 태화종합시장 아케이드 설치, 황암길 도로 확장, 동천제방 겸용도로 개설, 유곡로 확장사업 등 38개 공약은 ‘일부 추진’에 그쳤다. 북구의 달천철장 공원 조성, 염포운동장 조성, 울주군의 서생포 왜성 정비사업 및 창표당 복원, 언양읍성 복원 사업, 종합체육공원·농촌테마공원 조성, 범서·웅촌지구 농어촌 도로망 확충, 군청사 이전 계획도 모두 완료하지 못했다. 울산의 공약이행 재정확보율은 85.2%였다. 그나마 남구가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울주군은 공약 이행이 부실한 최하위 지자체로 분류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국민소통실 온라인소통과장 안길찬 ■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 황의수△보건복지콜센터장 백은자△보건복지부 이창준 이상희◇과장△보건의료정책 전병왕△의료자원정책 임을기△약무정책 고형우△질병정책 이재용△공공의료 박재만△보험정책 고득영△보험약제 이선영△구강생활건강 양윤선△보건의료기술개발 김영선△사회보장제도 홍정기△자립지원 지승훈△기초의료보장 김혜선△급여기준 배금주△장애인자립기반 임숙영△장애인서비스 한상균△아동권리 권병기△노인정책 정윤순△요양보험운영 맹호영△보육정책 나성웅△국민연금재정 김기남◇지원근무△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운영지원단(팀장) 최종희△복지정보통합관리추진단(단장) 정채용△국립서울병원 종합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팀장) 양동교◇질병관리본부△질병예방센터장 정은경△만성질환관리과장 성창현△장기기증지원과장 김종신△국립인천공항검역소 서무과장 한상래△국립군산검역소장 김복환△국립마산검역소장 박상표◇국립소록도병원△서무과장 이행철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소비자정책과장 정진욱◇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한주△경쟁심판담당관실 황태호△시장구조개선과 고행석△시장감시총괄과 김성균 음잔디△카르텔총괄과 이하나△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제조하도급과 연규석◇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권철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식품영양안전국장 최동미 ■법제처 △행정법제국 법제관 류철호 권준율△법령해석정보국 사회문화법령해석과장 이정규 ■대구시 △총무인력과장 김주한 ■대한노인회 중앙회 △사무총장 김용환△복지부총장 강희성 ■대한주택보증 ◇승진△신사업개발실장 유숭종△전북지사장 박종진<관리센터장>△서울서부 김상철△영남 최병태△중부 임윤순◇전보△영업기획실장 정병익<처장>△정보화지원 김옥주△심사관리 신충식△보증이행 오승택<지사장>△서울서부 최형순△서울북부 김홍조△서울동부 백특종 ■한전원자력연료 ◇전무△경영관리본부장 정귀동 ■한국남부발전 △신성장사업실장 고명석△경영전략처장 신성현△경영지원처장 이성선△하동화력본부 경영지원처장 이제선 ■강원대 △동물의학종합연구소장 성환우 ■건국대병원 △간호부장 김현숙
  • “어르신표 깎일라”… 여야 ‘기초연금 여론전’

    “어르신표 깎일라”… 여야 ‘기초연금 여론전’

    기초연금법 제정안이 28일 2월 임시국회의 문턱을 끝내 넘지 못하자 새누리당은 “민생 법안을 발목 잡아 지방선거에서 심판받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몰아세웠다. 민주당이 세금 부담은 아랑곳하지 않는 ‘포퓰리즘적 발상’을 지방선거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도 “차등 지급으로 어르신을 우롱하고 국민연금 성실 납부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정당”이라며 맞불을 놨다. 여야는 여론전 강화를 통해 3월 국회나 4월 국회에서 각자의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 이견을 좁히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르신표’ 잠식에 대한 여야의 우려도 높아졌다. 당초 대선공약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20만원씩 지급하는 안이었다. 그러나 이후 정부·여당안은 국민연금 연계 방식으로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들에게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안으로 바뀌었다. 민주당은 당초 대선 공약인 100% 일괄 지급에서 후퇴된 만큼 소득 하위 70%에 대해서만이라도 일괄 지급할 것을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국민연금 연계안만 합의하면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5%까지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거부당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당사자인 어르신들 의견은 무시한 채 대한민국을 빚더미에 앉히는 과도한 요구만을 반복하며 있다”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철퇴가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몽준, 유재중, 김현숙 의원 등 새누리당 복지위원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기초연금법 처리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오후에는 최 원내대표와 보건복지위원들이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피켓 시위를 펼쳤다. 대한노인회 이심 중앙회장은 “노인들이 ‘하위 70%도 좋다’는 정도까지 양해를 했는데 직무유기 같다. 오늘이라도 통과시켜서 노인들을 웃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에게 매달 20만원씩 드리겠다는 거짓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고 표를 빼앗아 갔다”고 맞받았다. 민주당 보건복지위원들도 이날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기초연금 대선공약 이행 촉구 규탄 대회를 열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토]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포토]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초연금 관련 기사가 실린 노인대상 신문을 읽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경기 노인일자리 사업 기관별 사업량 편차 커

    최근 정부가 노인 일자리 5만 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수행기관마다 사업량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복지재단이 밝힌 ‘경기도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역할 정립방향 연구’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도내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163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대한노인회가 24.7%로 가장 많고 노인복지관 24%, 실버인력뱅크 15.4%, 시니어클럽 9.9%, 종합사회복지관 6.8% 등이다. 수행기관 한 곳당 운영하는 사업단 수는 실버인력뱅크가 20.24개, 시니어클럽이 10.25개를 차지했다. 반면 대한노인회(4개), 종합사회복지관(4.9개)은 시니어클럽과 실버인력뱅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기관별 사업량 편차가 컸다. 참여 노인 수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시니어클럽은 한 곳당 평균 340.25명, 실버인력뱅크는 272.64명을 관리하는 반면 종합사회복지관은 88.45명에 불과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실버인력뱅크 한 곳이 1224명의 노인을 관리하고 있으나, 성남시는 한 개 실버인력뱅크가 157명을 관리하는 등 지역별 업무량도 차이가 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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