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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행하듯 그은 선으로 덮은 화폭, 최병소 화백 별세

    수행하듯 그은 선으로 덮은 화폭, 최병소 화백 별세

    연필과 볼펜의 선을 수행하듯 그어 마침내 화면을 덮는 ‘신문 지우기’ 연작으로 유명한 최병소 화백이 11일 별세했다. 82세. 최 화백은 중앙대 서양화과와 계명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0년대 후반 대구 현대미술운동의 핵심 인물로 활동하며 실험적 태도와 독창적 조형 언어를 개척했다. 신문과 잡지를 볼펜이나 연필로 반복해 덮는 ‘지우기’ 행위를 통해 기존 이미지와 언어를 지우고 새로운 시각적 질서를 구축한 작업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작업은 6·25 전쟁 직후 신문 용지로 만든 임시 교과서를 사용했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검은 단색으로 덮인 작품은 ‘아무것도 없는 그림의 반란’으로 불리며 2000년대 이후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작품을 소장하며 대중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8000여 개의 흰색 세탁소 철제 옷걸이들을 세로 7m, 가로 4m 크기로 바닥에 배치해 백색의 단색화 같은 설치 작업을 남기기도 했다. 프랑스 생테티엔 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다. 앞서 지난 4월 서울 성북구 우손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이 생전 마지막 전시가 됐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류향하씨와 자녀 최원석·지안씨, 사위 김성근씨, 며느리 강미애씨 등이 있다. 발인은 13일. (053)620-4670.
  • ‘전과 5범’ 인사가 아이들 보금자리에…서울장학숙 신임 관장 논란

    ‘전과 5범’ 인사가 아이들 보금자리에…서울장학숙 신임 관장 논란

    서울로 진학한 지역 인재들의 보금자리인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 관장에 ‘전과 5범’ 인사가 임명돼 논란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장학숙 관장으로 한희경 전 전북도의원이 임명됐다. 서울장학숙은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민간 위탁기관이다. 지난 7월 16일 김관수 전 관장이 임기를 마치면서 진흥원은 자격·경력 등 여부를 확인하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한 관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전주 출신으로 원광대학교를 졸업한 한 관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여성국장,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원회 문재인 특보,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여민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1월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의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아 6개월간 의정활동을 했다. 음주운전 3회 등 ‘전과 5범’…결격 사유 안돼 한 관장은 음주운전 3회, 무면허 운전 1회, 공직선거법 위반 1회 등 총 5번의 전과 기록을 보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모두 과거 12~13년 전의 일이어서 서울장학숙 관장 결격 사유가 되지 않았다. 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 결격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선고 유예 기간에 있는 자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공직선거법도 징역형의 선고를 받는 자는 그 형이 확정된 후 또는 그 형의 집행이 종료되거나 면제된 후 10년간,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자는 그 형이 확정된 후 10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방공무원법상 결격 사유가 없어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진흥원 관계자도 “진흥원 채용 절차에 따랐다”며 “신원조회를 했는데 전과에 대해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주 등 7대 사항은 기관장 채용에만 해당 된다”며 “장학숙 관장은 직원이지 기관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관장은 “부끄러운 과거이기는 하지만 오래된 일이다. 10년 동안 자숙했다”며 “교육에 대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관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관 33주년을 맞은 서울장학숙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다. 서울로 진학한 대학생 등 전북의 아들, 딸들을 위해 지난 1992년 개관했으며, 현재 300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울장학숙은 여전히 저렴한 비용에 각종 장학금 혜택, 취업 진로 상담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 ‘양궁여제’ 기보배, 세계선수권 해설석에 서다

    ‘양궁여제’ 기보배, 세계선수권 해설석에 서다

    대한민국 양궁의 상징이자 올림픽 2관왕, 기보배 광주여대 스포츠재활의학과 교수가 활 대신 마이크를 잡는다.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며, 현역 시절 못지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보배는 한국 양궁의 영광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탁월한 집중력과 승부 근성은 한국 스포츠사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이번 해설위원 도전은 단순한 방송 참여를 넘어선다. 기 교수는 “선수로서 체감했던 경기의 긴장과 전략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양궁의 세밀한 매력을 더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살을 당기던 손은 이제 언어를 매개로 경기의 맥락을 풀어낼 예정이다. 기보배의 개인사와 광주 양궁의 역사는 긴밀하게 맞물린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광주시청 소속 선수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광주여대는 2000년 양궁부 창단 이후 기보배를 비롯해 안산, 최미선 등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하며 ‘양궁 명문’의 전통을 이어왔다. 이번 세계선수권이 광주에서 개최되면서, 도시·대학·선수가 만들어온 ‘양궁 삼각동맹’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기보배 교수의 해설 참여는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학문적·실무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최상위 국제무대로, 선수들에게는 꿈과 명예가 교차하는 격전지다. 올해 대회에는 76개국 731명이 참가하며, 8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어 22일부터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는 47개국 445명이 출전해 광주는 명실상부 ‘세계 양궁의 수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기보배의 해설석 도전은 단순한 개인 커리어 확장이 아니다. 한국 양궁의 성취와 광주의 스포츠 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행보다. 현역 시절 금빛 화살로 세계를 매료시켰던 그는, 이제 생생한 해설로 경기의 전략과 긴장을 전달하며 또 다른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여대는 내년 스포츠재활학과 신설을 앞두고 있다. 기보배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하며, 후학 양성과 스포츠 전문성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해설석에서의 활약은 곧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맞닿아 있어, 선수 출신 교육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흰색 SUV만 쫓다 ‘유괴 정황 없다’ 성급한 결론…경찰 부실 수사 논란

    흰색 SUV만 쫓다 ‘유괴 정황 없다’ 성급한 결론…경찰 부실 수사 논란

    경찰이 서울 서대문구에서 발생한 ‘유괴 미수 사건’ 초기 수사 당시 흰색 스타렉스 차량만 쫓다가 유괴 정황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5일 브리핑을 열고 초기 수사에 일부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경찰의 부실한 초기 대응과 성급한 판단으로 실제 유괴 미수가 없었던 일로 묻힐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유괴 미수 사건은 지난 1일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가 가정통신문을 통해 “주말 사이 학교 인근에서 흰색 차를 탄 남성 2명이 아이들에게 접근해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 강력팀 등을 투입해 피해 아동 이동 경로 상의 폐쇄회로(CC)TV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유괴 시도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우리 아이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고,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유괴 미수 시도가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 최초 신고됐던 내용과 실제 피의자 차량의 색상과 차종이 달라 수사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신고된 차량은 흰색 스타렉스였고, 실제 범행 차량은 회색 쏘렌토여서 수사에 혼선이 있었다는 얘기다. 서대문구 홍은동의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추가 신고가 들어와 해당 CCTV를 확인했고, 학생들이 달아나는 모습을 뒤늦게 포착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초기 신고 당시 CCTV 영상에도 회색 쏘렌토가 4초 정도 멈춰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해당 CCTV엔 흰색 스타렉스가 없었고, 피해 아동들이 반응하거나 놀라 도망치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초기 수사에서 이를 ‘해프닝’으로 결론 내렸다.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커지는 대목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그 부분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A씨 등 20대 남성 3명은 지난달 28일 세 차례에 걸쳐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 등 말을 걸면서 학생들을 유인했지만, 학생들이 모두 자리를 피해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귀엽게 생겨서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장난삼아 한 것이며 납치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대학생, 자영업자인 이들은 친구 사이로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마약류 투약이나 음주 정황도 없었다. 경찰이 이날 공개한 CCTV를 보면, 이들이 말을 걸자 초등학생 2명은 겁에 질려 도망쳤고, 일부 초등학생은 말을 무시하고 지나쳤다. 피의자들은 차에서 내리진 않았고, 차량 너머로 초등학생들과 대화했다. 피해 초등학교는 2곳, 피해자는 남자 초등학생 4명으로 모두 저학년이었다. 경찰은 범행이 여러 차례 반복된 점 등을 감안해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한 2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결정된다.
  • 경북도 ‘2045 미래 비전’ 공개…“광복 100주년 준비”

    경북도 ‘2045 미래 비전’ 공개…“광복 100주년 준비”

    경북도가 광복 100주년을 준비하는 ‘2045년 미래 비전’을 추진한다. 5일 경북도는 국내 지자체 최로 ‘가치 기반 장기 마스터플랜’으로 수립한 ‘경상북도 미래비전 2045’를 통해 3대 혁명, 9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경북의 미래 비전으로‘전통과 혁신의 중심, 희망 미래를 여는 경북’을 제시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도출된 다양성, 전통성, 유연성을 3대 핵심 가치로 선언했다.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점 추진 과제로는 가치 혁명, 기술 혁명, 공간 혁명 등 3대 혁명이 있다. 가치 혁명은 모든 계층이 공감하는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다양한 세대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미래 계획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기술 혁명은 혁신적인 과학 기술 역량 확충을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공간 혁명은 향후 조성될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물리적·디지털 공간 구조의 재편이다. 이와 함께 첨단 산업 기반 신기술 육성, 경북 오케이(5-K) 프로젝트(한옥·한식·한복·한글·한지 등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저출생 및 인구소멸 극복 등 핵심가치에 기반한 9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미래 비전 마련을 위해 2022년부터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경북연구원 등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전문가 및 도민, 학생 등과 함께 의견을 수렴했다. 경북이 직면한 여러 도전과 미래 변화를 예측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구조 개편 등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2045년은 광복 100주년이자, 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으로 우뚝 서는 해가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의 꿈과 의지가 모여 완성된 이번 미래 비전을 반드시 실천해 경북을 당당히 세계 무대에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초등생 유괴 미수’ CCTV 공개…어린이들은 겁 먹고 도망쳤다

    ‘초등생 유괴 미수’ CCTV 공개…어린이들은 겁 먹고 도망쳤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들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5일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영 주차장 인근에 중형 SUV 차량을 탄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탑승했다. 이들은 차창을 내린 뒤 옆을 지나가던 초등학생에게 “귀엽다.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등의 말을 건네며 범행을 이어갔다. 이들의 접근에 초등학생 2명은 겁에 질린 채 도망쳤고, 말을 무시한 채 지나간 초등학생도 있었다. 이들은 차에서 내리지는 않고 차에 탑승한 채 범행을 시도했다. 이들은 20대 초반으로 중학생 때부터 친구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A씨와 B씨는 대학생, C씨는 자영업자였으며, A씨의 아버지 소유 차량을 타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범행을 시도한 학교는 총 2곳이었으며 피해자는 저학년 남학생 4명이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술을 마신 뒤 만나 점심으로 짬뽕을 먹은 뒤 장난을 쳤다고 진술했다. 이들 중 한 명이 한 피해자를 보고 “귀엽게 생겼다. 장난 한번 칠까”라고 말했고, 이에 즉석에서 범행을 계획했지만 실제 차량에 태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중 2명에 대해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중 일부는 전과가 있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 이를 참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B씨는 “잘못하면 중대 범죄가 될 수 있다”며 범행을 제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 지역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경남대, 창의융합 인재 육성 박차

    지역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경남대, 창의융합 인재 육성 박차

    1946년 개교해 ‘창의융합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한 경남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7학부, 44개 학과 193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의 98.7%다. 인문사회, 건강보건, 사범, 경영, 공공인재, 공과, AI·SW, 창의융합 등 전 단과대학에서 일반전형 888명, 지역인재전형 518명, 기회균형전형 16명을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각각 모집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 90%, 출결 성적 10%로 합산한다. 일반면접전형은 총 129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고사 40%를 합산한다. 면접고사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한다. 전공 적합성·발전 가능성 3개 문항, 인성·의사소통 능력 2개 문항의 평균 점수를 반영한다. 면접 문항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공지한다. 체육교육과전형은 실기고사를 치른다. 전형은 교과성적 54%와 출결 성적 6%를 합산한 학교생활기록부 60%와 실기고서 40%로 적용한다. 실기고사 종목으로는 100m 달리기, 공던지기, 지그재그런, 제자리멀리뛰기 4개 종목이다. 실기고사는 10월 18일 오전 치른다. 군사학과전형은 20명을 모집한다. 경남대 군사학과는 육군본부와 협약된 학과다. 이 전형을 통한 합격자 전원 군 가산 복무 지원금을 4년간 받고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졸업 후 장교(육군 소위)로 임관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영·수 중 1개 영역 등급이 5등급 이내면 된다. 전형은 2단계로 구성한다. 1단계는 교과성적 90%와 출결 성적 10%를 합산한 학교생활기록부로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함께 면접고사 20%, 체력 검정 10%가 합산되며 최종 인성·신체검사, 신원조회 등도 적용한다. 예체능전형(실기·실적)은 인문사회대학 웹툰·디자인학과 15명,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15명, 음악교육과 10명을 각각 선발한다. 웹툰·디자인학과의 전형은 교과성적 18%와 출결 성적 2%를 합산한 학교생활기록부 20%와 실기고사 80%로 적용한다. 미술교육과의 전형은 교과성적 27%와 출결 성적 3%를 합산한 학교생활기록부 30%와 실기고사 70%를 적용해 합격자를 뽑는다. 웹툰·디자인학과의 실기고사는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상황표현, 칸만화 중 하나를 선택해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미술교육과 실기고사는 인체연필소묘, 인체수채화,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수묵담채, 조소 중 하나를 선택해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음악교육과는 실기 종목별 기준이 다르므로 모집 요강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실기고사는 피아노, 성악, 관혁악, 작곡이며 성악과 관현악은 반주자를 동반해야 한다. 수시모집 접수는 9월 8일 오전 9시~12일 오후 6시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경남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혹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글로컬 100년 대학 비전 앞세워 다수 국책사업 수행AI·ICT·SW 융합 교육으로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10년 연속 국제화 인증…글로벌 캠퍼스 확장 나서1946년 개교한 경남대는 세계 속의 지역발전을 주도할 ‘창의융합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월영 캠퍼스와 미래지향적 첨단 교육 시설들을 앞세워 최상의 면학 분위기를 제공, 학업은 물론 성공적인 진로 개척을 돕고 있다. 경남대는 현재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 글로컬 100년 대학’이라는 비전을 품고 교육, 연구, 산학협력, 거버넌스 4개 분야에서 혁신적 도전과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제조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분야 산업 발전과 혁신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뽑아 학교당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사업’에서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는 원동력이 됐다. 세계적 대학으로 뻗어가려는 경남대의 혁신 역량은 각종 국책사업 선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상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모에서 총 12개 과제, 5년간 640억원(2025년 128억원)을 확보했다. 또 대학혁신지원사업(240억),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사업(192억),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사업(반도체부문, 70억), 창원형교육발전특구 사업(25억) 등 다양한 국가재정지원사업을 총 1417억 규모로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경남대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독일,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대만,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한 교환 학생 프로그램과 필리핀 인턴 연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글로벌 역량은 ‘경남 유일 10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이라는 결과에서 잘 알 수 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돕고 국내 학생 국제화 역량을 높이려는 취지로 시행 중이다. 경남대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에서 모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간소화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경남대는 앞으로 유학생 정주 패키지, 해외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캠퍼스 교육 플랫폼으로 외국인 유학생 2000명 이상 배출, 글로벌 확장캠퍼스 20개 이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산업, 지역 대학·전문대학, 고교, 지자체 등과 연계한 인재 양성, 현장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교육지원, 취업 지원 등 창원 발전과 정주 인구 증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경남대는 지역 수요 기반 디지털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도메인 기반 디지털 융합 교육과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학교는 기존 학과 중심의 단일형 교육과정을 폐지하고 학생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도록 ‘열린 전공 선택’을 추진 중이다. AI·SW, 스마트엔지니어링, 스마트시티, 디지털인문사회 등 4개의 융합대학에서는 무전공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생들은 디지털·소단위 직무 모듈을 선택해서 이수한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디지털기초역량, 학생선택전문 역량과 관련한 진단을 받는다. 자신에게 맞는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향후 연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미래 시대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학생 스스로 비전·목표를 설정하고 학업 계획을 수립하는 ‘자기구조화학습환경’, 학생 개개인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진로 개발을 돕는 ‘학업컨설팅 전담교수’, ‘전공별 학습컨설턴트 교수제’, ‘NET-a 학사지도시스템’, ‘FESTA 위크’, ‘학습내비게이션 GPS’ 등 운영이 예다. 학생 맞춤형 교육·취업을 돕는 ‘일머리교육’도 있다. 학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트랙, 한화오션트랙, 경남도의회대학생 인턴십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대는 최소전공제와 복수전공 요건을 완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과 직무 모듈을 이수하며 취·창업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경남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며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 한국외대에 발전기금 10억원 기부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 한국외대에 발전기금 10억원 기부

    ‘윤윤수 AI 석좌교수 기금’ 조성… AI 분야 교육·연구 기반 강화 윤윤수(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66학번) 미스토홀딩스 회장이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22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 특별 축사차 모교를 찾은 윤 회장은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발전기금 기부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윤윤수 AI 석좌교수 기금’으로 조성돼 한국외대의 AI 분야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학문적 성과 창출의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 총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큰 뜻을 전해주신 윤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한국외대가 AI 분야에서 교육·연구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휠라코리아(현 미스토홀딩스) 설립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휠라 본사와 미국 아쿠쉬네트컴퍼니(현 아쿠쉬네트홀딩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스포츠·패션 산업의 지형을 바꾼 세계적 기업가다. 현재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인 아쿠쉬네트를 보유한 미스토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또한 모교 사랑도 깊어 스마트도서관 건립기금을 비롯해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꾸준히 쾌척하며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약 35억원에 이르며, 한국외대 발전에 변함없이 헌신해 온 대표적 동문으로 꼽힌다. 앞서 한국외대는 국가 경제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지난 7월 윤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 초등학생 유괴 시도한 20대 남성들 구속 기로

    초등학생 유괴 시도한 20대 남성들 구속 기로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을 유괴하려 한 20대 남성들의 구속 여부가 5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오전 10시 20분쯤 법원 앞에 도착한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실제로 유괴할 의도가 있었던 것이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세 차례에 걸쳐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 등 말을 걸면서 학생들을 유인했지만, 학생들이 모두 자리를 피해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귀엽게 생겨서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장난삼아 한 것이며 납치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대학생, 자영업자인 이들은 친구 사이로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이 여러 차례 반복된 점 등을 감안해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한 2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일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가 가정통신문을 통해 “주말 사이 학교 인근에서 흰색 차를 탄 남성 2명이 아이들에게 접근해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 강력팀 등을 투입해 피해 아동 이동 경로 상의 폐쇄회로(CC)TV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유괴 시도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괴 미수에 대한 보도 이후 “우리 아이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고,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유괴 미수 시도가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경찰은 “첫 신고 당시 피해 아동 모친이 신고한 범행 차량은 흰색 스타렉스였으나 실제 범행 차량은 회색 소렌토였다”며 “색상과 차종이 달라 사실관계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 “유괴 시도 정황 없다”더니…서대문구 초등학생 유괴미수 일당 검거

    “유괴 시도 정황 없다”더니…서대문구 초등학생 유괴미수 일당 검거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을 유괴하려 한 20대 남성들이 뒤늦게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서대문구 학부모들을 떨게 한 ‘유괴 미수 소문’에 경찰은 “유인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의 부실한 초기 대응과 성급한 판단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잇따를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하고 이 중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세 차례에 걸쳐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 등 말을 걸면서 학생들을 유인했지만, 학생들이 모두 자리를 피해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귀엽게 생겨서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장난삼아 한 것이며 납치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대학생, 자영업자인 이들은 친구 사이로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이 여러 차례 반복된 점 등을 감안해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한 2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유괴 미수 사건은 지난 1일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가 가정통신문을 통해 “주말 사이 학교 인근에서 흰색 차를 탄 남성 2명이 아이들에게 접근해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 강력팀 등을 투입해 피해 아동 이동 경로 상의 폐쇄회로(CC)TV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유괴 시도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30일 최초 신고됐던 내용과 실제 피의자 차량의 색상과 차종이 달라 수사에 차질을 빚었다고 해명했다. 초기 대응은 물론 부실한 수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대목이다. 유괴 미수에 대한 보도 이후 “우리 아이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고,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유괴 미수 시도가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경찰은 전날 A씨 등 3명을 서대문구 홍은동과 경기도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 중심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경안’ 수정 의결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 중심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경안’ 수정 의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2025년도 경상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종합심사 결과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경상북도 제3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15조 9876억원으로, 기정예산 14조 2650억 원보다 1조 7226억원(12.1%)이 증가했다. 추경 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사업 지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등 주요 현안 대응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간 심도 있게 심사한 결과, 남부건설사업소 청사 이전 리모델링 4억원 전액 삭감 등 총 6건, 5억 6000만원을 삭감했다. 손희권 위원(포항)은 연례 반복적인 예산의 이월․불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방채로 추경재원을 조달하는 등 모순적인 재정 운용에 대해 지적했으며, 대규모 건설사업 준공 시점이 수차례에 걸쳐 연기되고 정확한 설명도 없다가 추경에서 삭감되는 등 예산 편성과 집행의 신뢰성 훼손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불 피해 복구 속도와 위험목 제거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산업용 햄프 특구 사업이 성과를 입증하지 못한 점을 들어, 예산 투입 대비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의 산업 기반 강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적 대응도 강조했다. 김진엽 위원(포항)은 추경안 편성 방향이 일회성인지 지속적인 정책의 추가적인 편성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특히 예산관련 부서의 합리적인 재원배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용역 비용과 집행률 문제를 재차 언급하며 용역비 내용의 정확한 검증을 통해 도민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 배분하고 불필요한 지출의 억제를 촉구했다. 박선하 위원(비례)은 인공신장실 도입 확대 등 경제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공공성 강조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분야 지원 확대를 촉구했으며, 재난 구호품 관리 체계 부재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기부 물품의 무분별한 수급과 배분 문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K-과학자 마을 조성사업의 일정 지연과 과도한 예산 편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성과주의 행정보다는 도민의 안전과 재해복구 등 시급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설도시국의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며,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정부 추경 편성에 따른 도 재정부담 증가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체사업비가 축소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철저한 계획 수립과 실행을 요구했다. 향후 책임성 있는 예산 관리와 자구 노력 강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행정 신뢰를 확보할 구체적인 장단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종호 위원(구미)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집행 지연과 불용 문제를 지적하였다. 도의 참여 예산이 적어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해 대학 지원사업의 성과 제고와 철저한 관리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최근 3년간 급증한 용역 예산의 배경을 질의하며 집행부의 무분별한 용역비 편성을 비판하였다. 현안 대응을 구실로 예산이 확대되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불필요한 지출 억제를 요구하였다. 실효성 있는 용역 추진과 공무원 역량 활용을 통해 효율적 예산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편성된 절차적 타당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사전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사업의 유사․중복 사업 예산편성으로 인한 행정적, 재정적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조속한 시일 내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발달장애인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시설과 접근성 부족을 질타하며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관련 사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현장 업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영길 위원(성주)은 예산 편성 관련 시․군과 도의 유기적 연계 미흡과 사업 계획 수립 단계 시 충분한 검토 없이 편성된 예산의 불필요한 감액 사례 반복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했다. 국고보조사업 집행잔액 발생이나 비효율적 집행이 최소화되도록 사전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행정의 신뢰도 제고 노력을 촉구했다. 조용진 의원(김천)은 육아기 단축근로시간 급여 보전지원 사업이 인력 공백 보전대책 미흡과 홍보 부족으로 활용률이 낮은 점 등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지원 핵심 정책들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 향후 단계별 홍보 강화 및 참여자 및 수혜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소통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지방채 편성 과정에서 의회의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사업의 집행가능성에 대한 의회의 우려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예산 편성후 추경에서 삭감하는 등 예산 운용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향후 의회 예산 심사권 존중과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통해 의회와의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황두영 위원(구미)은 산불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주거 전소 외 피해자에 대한 제도적 사각지대를 지적하였다. 물적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고려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형평성 있는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군과 협력해 지원 대상 확대 및 세심한 행정적 보완을 통해 실질적인 도민 보호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이번 추경 예산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밑거름이자 도정의 방향을 보여준다”라며 “추경 예산 편성의 효과가 분명히 나타날 수 있도록 연도 내 예산 집행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대안과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도정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내년도 사업추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4일 개최되는 제35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상지대 RISE 출범…“지역과 함께 혁신”

    상지대 RISE 출범…“지역과 함께 혁신”

    상지대는 오는 4일 본관 대강당에서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RISE 사업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 발전과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지대 RISE 사업은 지·산·학·연·병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부 사업은 ▲한의학과를 연계한 헬스케어 산업 혁신 ▲반도체 산업 기간 구축 ▲드론 및 무인항공 기술 교육·연구 ▲의료 서비스 혁신 및 간호·보건 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 ▲국제 교류 역량 제고 등이다. 성경륭 상지대 총장은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도약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강원 남부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석대, ‘거짓말탐지’ 전문가 양성

    백석대, ‘거짓말탐지’ 전문가 양성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는 폴리그래프(Polygraph) 검사관 양성 과정’을 개설해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경찰청과 협력해 과학적 분석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가 공공안전과 사회적 신뢰 구축에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폴리그래프 검사관은 흔히 ‘거짓말탐지 검사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건 관련자 진술 진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은 오는 11월 14일까지 10주간 진행되며, 교육 장소는 백석대 서울캠퍼스다. 주요 교육 내용은 △폴리그래프 검사 원리·기법 △심리학 △정신병학 △약리학 △통계학 △폴리그래프 장비 실습 등이다. 백석대 이재천 대학원 부총장은 “경찰청으로부터 폴리그래프 검사관 양성 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만큼,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그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조정선수단, 전국 시도대회 ‘금·은·동’ 쾌거

    송파구조정선수단, 전국 시도대회 ‘금·은·동’ 쾌거

    서울 송파구는 송파구조정선수단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조정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대통령기 전국시·도 대항 조정대회는 국내 조정 발전과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한조정협회와 화천군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실업팀과 대학 등 42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송파구조정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무타페어(2인승, 채세현·장예진) 부문에서 7분 43초로 1위 ▲쿼드러플(4인승, 김혜연·채세현·박지윤·장예진)부문에서 7분 8초로 2위 ▲싱글스컬(1인승, 박지윤)에서 8분 11초로 3위를 기록하며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무타페어 부문은 올해 진행된 제19회 화천 평화배와 제14회 충주 탄금호배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조정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사리조정경기장 인근에 합숙 훈련소를 마련하고 충주호, 화천호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 생활체육으로서의 조정을 알리기 위해 ‘학생과 함께하는 조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의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로 전남 살린다”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로 전남 살린다”

    전남권 대학들이 지역 소멸 위기와 산업 전환의 갈림길에서 대형 혁신 프로젝트를 내놨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전남을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세운 것이다. 이들은 “RE100 특화 인재 1만 명을 길러내겠다”는 비전과 함께 대학·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이 결집하는 새로운 연합 모델을 제시했다. 핵심 전략은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I-N-G 캠퍼스다. I-캠퍼스는 교육혁신과 산학협력의 통합 컨트롤타워로 기능하고, N-캠퍼스는 나주·무안·목포의 특화기술대학과 영광·함평·신안·해남의 지역육성캠퍼스를 포괄하는 지산학 거점으로 조성된다. 지역별 특화 모델도 뚜렷하다. 나주는 에너지·ICT 특화대학, 무안은 미래모빌리티 특화대학, 목포는 탄소중립 휴먼라이프대학이 설립된다. 영광은 e-모빌리티·RE100, 함평은 첨단부품·원료, 신안은 신재생에너지, 해남은 AI·데이터 캠퍼스를 운영해 전략산업에 직결된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3대 클러스터가 가동된다. ▲영광·신안·나주·해남을 잇는 에너지-AI 융합클러스터는 스마트에너지·풍력·차세대 전력망 등 자립형 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전남·목포·나주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축으로 하는 녹색융합정책기술 클러스터는 산업·산림·생활 전반의 녹색성장 전략을 설계한다. ▲영광·함평·무안을 중심으로 한 미래모빌리티 클러스터는 항공·드론·자율비행·친환경 부품 등 미래 교통혁신 인재를 키운다. 지역 경제 효과도 적지 않다. 나주는 에너지국가산단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를 발판으로 ICT 산업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무안은 항공특화산단과 에어로시티 조성으로 1만 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은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토대로 에너지 신산업의 선두에 서고, 영광은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해 소형 전기차 산업을 집약 육성한다. 글로벌 협력 전략도 두드러진다. 베트남 전력대학·인도네시아 에사응굴대학 등 7개 해외 대학에 G-캠퍼스를 설치하고, 독일 아헨공대·미국 미시간주립대 등 세계 30개 대학과 탄소중립 공동연구를 전개한다. 이는 ‘세계가 배우러 오는 혁신 연합대학 모델’을 표방하는 전략적 포석이다. 교육체계 개편도 병행된다. 연합은 학사 구조를 재편해 UCC 모집정원 249명을 확보했고, 2030년까지 보건 계열을 제외한 정원의 절반 이상을 특화 분야에 집중 배치한다. 지역 기업 임직원이 JA 교원으로 참여하며, AI 학습관리시스템과 전용 GPT를 접목해 초연결형 스마트 캠퍼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글로컬대학은 지역을 살리고 청년을 정착시키는 플랫폼”이라며 “산업·교육·인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반드시 본지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국가 미래 에너지 허브 도약…‘에너지 수도 나주’ 비상

    국가 미래 에너지 허브 도약…‘에너지 수도 나주’ 비상

    전남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된 나주는 정부의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 핵심 거점으로 지정되며, 국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 35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산단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력 기자재, 수소 분야 기업이 집적하는 미래형 산업기지다. 완공 시 생산유발 효과 3164억 원, 고용창출 1515명 등 실질적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 인근 혁신산단과 연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오는 9월 17~18일에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가 열린다. 세계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이번 행사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스탠퍼드대 토마스 헬러 교수 등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인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의제는 ‘DDD–분산(Distributed)·직류(DC)·디지털 AI(Digital AI)’로, 전력망 미래와 인공지능 융합,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발전을 논의한다. 나주에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자리한다. 켄텍은 배터리, 수소, 태양광, 탄소중립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집중 연구하며, 창업보육센터·실증연구소와 함께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 생태계를 통해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에도 200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2021~2024)에서 기술이전 143건, 창업 69건, 매출 3560억 원을 기록하며 전국 14개 특구 중 최고 성과를 거둔 나주는, 2단계에서 태양광 안정화, 차세대 ESS 실증, 기업 글로벌 확장 지원에 주력한다. 나주시는 미래 에너지 기술의 정점으로 꼽히는 핵융합 실증연구시설, 이른바 ‘인공 태양’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과 켄텍, 다수의 연구기관이 인접한 나주는 플라즈마 제어, 고자기장 코일 등 고난도 연구에 최적지로 꼽힌다.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첨단 인프라와 고급 인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신설을 검토 중인 기후에너지부 유치도 최대 관심사다. 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주요 기관이 몰려 있는 나주는 행정 효율성과 정책 집행 적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후에너지부의 나주 유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히면서 탄력이 붙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형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구호가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국제 에너지정책과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수도 나주’의 비전은 단순한 도시 발전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서울 on] 고교학점제가 뭐길래

    [서울 on] 고교학점제가 뭐길래

    최근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학부모·교사들이 가장 열변을 토하는 주제는 고교학점제다. 어떤 제도이길래 논란의 중심에 선 걸까. 고교학점제는 고등학교에서 마치 대학처럼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제도다. 고교 3년간 정해진 교과목을 일정 시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었던 전과 달리 학점 단위로 3년간 총 192학점을 채우면 된다. 대학처럼 내가 원하는 교과를 선택해 수강신청하고, 일정 수준 성적을 받으면 학점을 딸 수 있다. “학교에서 정해 주는 교과가 아니라 학생이 자기 진로에 맞게 학업을 설계한다”는 취지로 문재인 정부가 도입을 결정했고 올해 고1부터 전면 적용됐다. 개인의 적성에 맞게 공부한다는 이상적인 제도인데, 과목 개설부터 잡음을 내고 있다. 고교학점제가 가능하려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학교가 가르쳐야 한다. 예를 들어 과학 교과라면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화학 반응의 세계 등 다양한 선택과목이 있어야 한다. 문제는 많은 교과를 책임질 교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과목이 쪼개지면서 교사가 더 필요해졌는데 정원은 줄고 있다. 내년 중등교원 사전예고 선발 인원은 전년도보다 0.4% 감소했다. 서울의 한 고교 역사교사는 “역사과는 2명이 다섯 과목 이상을 맡는다. 다른 교과도 대부분 한 명당 세 과목 이상 담당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4일 교원 3단체가 발표한 설문조사를 봐도 교사 3명 가운데 1명은 3과목 이상을 가르친다고 한다. 정부가 바뀐 제도에 맞춰 교원 수요를 반영하지 않아 수업의 질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또 다른 논란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학점을 이수하려면 3분의2 이상 출석하고 학업 성취도는 40%를 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는 학생이 최소한의 성취 수준을 갖추도록 지도해야 한다. 학교에서 기초학력을 책임진다는 좋은 취지다. 하지만 현장에선 벌써 부작용이 나타난다. 성취 수준을 맞추기 위해 지필평가에서 난도 낮은 문제를 출제하는 식이다. 평가가 제대로 안 된다. 학생들은 진로와 적성에 맞게 과목을 선택할까.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눈치 싸움’이 먼저 벌어진다. 학생들은 진짜 원하는 과목보다는 성적 받기 쉽고 대입에 유리한 과목을 고른다. 현재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정원 10명짜리 수업보다 100명인 수업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더 쉽다. 학생들은 100명이 듣는 과목을 택할 수밖에 없다. 한 고1 학생은 “상위권 학생이 신청한 과목도 피하려고 한다. 내신 따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는 ‘기승전 대입’으로 귀결되는 한국 공교육 현실을 뒤집고 학생에게 선택권을 돌려주고자 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대입이라는 거대한 벽에 막혀 뜨거운 감자가 되고 말았다. 교육부가 부랴부랴 보완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부디 해결책이 되길 바란다. 제도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김지예 사회부 기자
  • ‘섭지 해녀우다’ 4년의 기록… “고단한 삶 딛고 당당해진 삼춘들에게 바친다”

    ‘섭지 해녀우다’ 4년의 기록… “고단한 삶 딛고 당당해진 삼춘들에게 바친다”

    “춤을 추듯이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에서 인생의 솔직한 힘겨움들이 심연 그 어디론가 흩어져 해녀들은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나타난다. 그 깊은 바다속에서 물질하는 아득한 해녀 삼춘의 모습을 보며 해녀 삼춘들의 짙은 바다향기의 감정들이 솟구쳐 올라온다. 쌓인 힘겨움이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다.” 정혜원(57) 사진작가가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제18회 제주해녀축제 기념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섭지 해녀우다!’ 사진전시를 연다며 2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작가는 “점점 사라져가는 해녀문화에 대한 기록의 의무감과 함께 수십 년간 바당(바다)과 함께 살아온 해녀 삼춘들의 고단하면서도 숭고한 삶을 존경의 시선으로 담았다”면서 “고단하고 힘겨움 물질을 하는 삶을 4년째 앵글에 담고 있지만, 슬픔과 애환을 이겨내고 당당한 모습으로, 직업의식을 갖고 바다로 뛰어드는 행복한 해녀들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구 출신인 그는 2022년부터 제주에 짬짬이 내려와 해녀삼춘들과 마음을 여는 시간을 통해 촬영을 허락맡았다. 87세의 김옥자 해녀 집에 거주하며 해녀의 삶을 포착해온 그는 “특히 옥자 삼춘은 87세 최고령으로 33살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해외까지 나가 물질하며 자녀를 키운 분”이라며 “바다에 숨을 참고 들어갈 때마다 자식들을 생각하며 진짜 참았다고 말할 때 가슴이 울컥했다”고 했다. 이어 “제주서 여자로 사느니 차라리 소로 태어나는게 낫다”고 할 만큼 옛날에 제주 여자들의 환경이 열악하고 삶이 고단했지만 그런 모진 세월을 꿋꿋하고 당당하게 견뎌온 삼춘들을 사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를 지도했던 윤국헌 전 대구대학교디자인대학원 교수는 “단순히 관찰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현장 보고서가 아니다”며 “이번 작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해녀를 ‘타자’로 대상화하지 않고, 가족과 같은 관계 속에서 바라본 시선에 있다. 작가는 수년에 걸쳐서 제주를 오가며 스스로 그들의 일상 속에 들어가 같이 밥을 먹고, 마음을 나누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었다. 해녀들이 잠수하기 전 서로의 눈빛을 나누고, 물질을 마친 뒤 바닷가에 모여 숨을 고르는 모습, 채취한 어획물을 보여주며 밝은 미소를 짓는 물속에서의 장면 등은 공동체의 유대가 드러나는 언어이자 가족적 시선”이라고 평했다. 이번 전시에서 해녀삼춘 35명의 인물사진 등 수십여점을 선보이는 정 작가는 “그동안 단 한번도 해녀삼춘들에게 작품을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개막때 ‘서프라이즈’해주고 싶다”고 설레인 듯 말헸다. 마지막으로 그는 “ 한국의 K콘텐츠 중에 해녀가 있다. 그 해녀 사진들을 들고 해외로 나가 한번 전시해보는게 꿈”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성산읍 고성신양리 해녀들의 물질과 공동체 삶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해녀굿, 갯닦이, 성게 공동작업, 불턱, 모녀 전승 등 해녀문화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존 필요성을 일깨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를 지키며 살아온 해녀들의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진과 기록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전승·보전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고령화와 환경 변화로 해녀 공동체의 존속을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제주 해녀 수는 3000명선이 붕괴돼 2607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70세 이하 고령층은 1592명에 달한다. 한편 정 작가는‘소혹성의 사람들’ 등 1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삶의 주변부 존재들을 기록해왔으며 2019년 한국사진학회 국제사진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사진학회, 온빛다큐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남부발전, 비수도권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3420만불 MOU 체결

    남부발전, 비수도권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3420만불 MOU 체결

    한국남부발전이 비수도권 창업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도와 3420만달러 규모 협약을 맺었다. 남부발전은 지난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스스로 프로젝트’는 기술기반 창업기업 감소와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비수도권 창업기업 지원 문제를 해소하고자 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 비수도권 전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원 규모도 15개사에서 20개사로 늘렸다. 올해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대학생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청년인재들에게 글로벌 실무경험과 취·창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베트남 현지 진출 프로그램의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총 1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총 50건, 약 3,42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프로젝트 지원기업인 (주)키나바는 전 세계 28개국, 2144개 스타트업이 참가한 베트남 최대 창업경진대회 ‘Startup Wheel 2025’에서 ‘수열탄화를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발표해 국제 트랙 1위에 올랐다. 국내 에너지 스타트업으로는 최초 수상이다. 이로써 (주)키나바는 1.5만불 상금(약 2000만원)과 현물 혜택 등을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현지 투자사와 바이어를 직접 만나는 것을 넘어 베트남 창업 생태계와 시장 분위기를 깊게 이해할 수 있었던 값진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자원은 우수한 인재와 기술”이라며, “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부산을 글로벌해양수도로’... 추진위 결성, 연내 대정부 건의

    ‘부산을 글로벌해양수도로’... 추진위 결성, 연내 대정부 건의

    부산시가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년 만에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추진위를 결성하는 등 총력전에 돌입한다. 새 정부 출범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에서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등 공동 의장단을 포함해 지역의 기업, 대학, 연구소, 민간 단체, 관공서 등 분야별 90여 기관과 단체가 대거 참석했다. 박 시장이 직접 나서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세계 5위 안에 드는 해양도시로의 도약이 목표다. 부산의 5대 항만을 중심으로 해양 금융·신산업, 해양 헤드쿼터 지구 육성, 해양 과학기술 등 4개의 해양수도 신 전략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 전략거점을 중심으로 공간혁신, 산업혁신, 인재혁신 등 3대 전략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북항, 신항, 감천·다대포항, 영도·남항, 우암·감만·용호부두 등 5대 항만을 포함한 해안선을 따라 해양 혁신 성장거점을 만들고 내륙과 연결해 도시 발전의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공간혁신 전략이다. 산업혁신 전략은 해양에 특화된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등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HMM 등 해운기업 본사 이전 지원과 북극항로 개척 등 국정과제를 내재화하는 것이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와 해양수산 분야 디지털 혁신 등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국립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해양수산에 특화된 지산학 생태계를 조성하는 인재 혁신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런 전략과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는 해양 신산업을 선도할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추진 동력 확보 활동을 벌이게 된다. 부산시는 추진위를 통해 연내에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실행 계획을 확정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의 바다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이 부산, 울산, 경남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 출범식은 그동안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부산이 글로벌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산학연민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부산의 바다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이 부울경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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