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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개대 총·학장 임명

    정부는 경상대 등 총·학장 임기가 만료된 6개 대학과 올해 종합대로 개편된 공주대 등 4개대 그리고 개방대로 개편된 삼척산업대학 등 2개 개방대를 포함,모두 12개대 신임 총·학장을 1일자로 임명했다. 경상대 총장에는 빈영호 경상대교수(61)를,공주대 총장에는 안승주 현 공주대학장(55)을,군산대 총장에는 한연종 군산대교수(59)를,순천대 총장에는 김진호 현 순천대학장(58)을,안동대 총장에는 남규창 안동대교수(57)를 각각 임명했다. 또 전주교대 학장에 채남식 전주교대교수(62)를,진주교대 학장에 성환상 진주교대교수(60)를 임명하고 삼척산업대 학장에는 김호근 현 삼척공전학장(62)을,상주산업대 학장에는 이랑우 상주농전학장(60)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함께 안성농업전문 학장에 노흥식 현 학장(60)을 유임시키고 원주전문 학장에는 김대호 원주전문대교수(53)를,통영수전 학장에는 성대환 통영수전교수(48)를 각각 임명했다.
  • 국세심판소장 이근영씨/세무대학장 문헌상씨/관세청차장 김경태씨

    정부는 재무부 국세심판 소장에 이근영 민자당 전문위원을,세무대학장에 문헌상 재무부 관세국장을,관세청 차장(이상 1급)에는 김경태 세무대학장을 각각 임명했다.
  • 교수회의장에 최루탄 터뜨려

    ◎유리창 깨고 난입… 학장후보선출 방해/서울산대생 1백명 서울산업대는 26일 제4대학장 선출을 위한 전체교수회의를 소집,후보를 선출하려 했으나 최루탄을 터뜨리며 회의장에 들어간 학생들의 방해로 장소를 옮겨서 후보를 선출했다. 학생들은 이날 상오10시쯤 쇠파이프 등을 들고 본관 3층 회의장으로 통하는 복도에서 교수들의 출입을 막았으나 학교측이 이미 입장해있던 1백20여명의 교수들로 선거를 실시하려 하자 회의실 출입문 유리창 6장을 주먹으로 깨고 들어가 최루탄 1발을 터뜨리는 등 선거를 방해했다. 학생들은 또 『현 이동희학장이 군인출신으로 학교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등 학교발전을 저해해왔으며 학생참여가 배제된 학장선출을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교측은 상오11시20분쯤 회의장을 교양관 6층 강의실로 옮겨 윤대병교수(60·물리학)와 김하식교수(55·전기공학) 등 2명을 신임학장후보로 선출했다.
  • 부총리(기획원)에 최각규씨/건설 이진설·서울시장 이해원씨

    ◎수서문책 개각단행… 차관급 8명 이동/차관급/기획원 진념/내무 최인기/재무 이수휴/건설 이상룡/행정수석 노건일/관세청장 김기인/서울부시장 백상승/전남지사 백형조 노태우 대통령은 18일 하오 수서택지 특혜분양 사건에 대한 인책과 경제활성화 등 국정분위기 쇄신을 위해 일부 개각을 단행,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최각규 민자당 정책위의장,건설부장관에 이진설 경제기획원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노대통령은 또 서울특별시장에 이해원 전 보사부장관을 임명하고 청와대 행정수석비서관에 노건일 내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노대통령은 또 차관급 후속인사도 단행,경제기획원 차관에 진임 재무부차관,내무부 차관에 최인기 전남지사,재무부 차관에 이수휴 관세청장,건설부 차관에 이상룡 전 강원지사,관세청장에 김인기 관세청차장,서울특별시 부시장에 백상승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전남지사에 백형조 경찰대학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대변인은 『노대통령이 부총리를 바꾼 것은 물가안정과 제조업의 활성화 등 경제의 안정기조위에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건설장관과 서울시장을 경질한 것은 그동안 사회적 물의를 빚어온 서울 수서지구 택지공급 결정과 관련,행정적 책임을 지고 주택정책과 서울시 행정을 공명정대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노대통령은 이부총리는 지역구와 원내활동에 치중하겠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사의를 받아들인 것이며 박세직 서울시장은 택지공급 결정과 관련하여 노재봉 총리에게 사표를 전한바 있고 이상배 행정수석도 부하의 부정과 관련,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19일 상오 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건설부장관 등 신임각료와 이서울시장 및 노행정수석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백형조 전남지사/신임 장차관급 10명의 프로필

    ◎치밀한 성격의 「간부후보」 출신 경찰관의 「티」를 내지 않을 정도로 성품이 온순하며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평. 경찰 간부후보생 15기로 경찰에 투신한뒤 재직중 행정고시 제10회에 합격. 전남도경 국장으로 재직할때 조선대학생 이철규군의 변사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했으며 정보 및 대공분야의 전문가. 부인 장삼순씨(50)와의 사이에 2남1녀. ▲전남 고흥(55세) ▲광주일고·조선대 졸 ▲서울 강서경찰서장 ▲전북·전남도경국장 ▲경찰대학장
  • 한성대학 학장후보/학생방해로 못뽑아

    90학년도 신입생 부정입학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성대는 8일 상오10시 본관건물 5층 회의실에서 전임강사급 이상 교수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신영기 학장후임 후보 2명을 선출하려다 학생 30여명이 학생측의 후보선출 참여를 요구하며 회의실을 점거하는 바람에 후보를 뽑지 못했다.
  • 서울시립대 총장 후보/고건·신홍씨 선출

    서울시립대는 4일 이달말로 임기가 끝나는 정희채 현총장의 후임으로 고건 전서울시장(52)과 신홍교수(50·전법정대학장) 등 2명을 신임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하오2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전체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백38명 가운데 1백31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고 전서울시장이 68표,신교수가 36표를 각각 얻어 총장후보로 뽑혔다. 신임총장은 학교측이 통보를 받은 교육부장관이 두 후보 가운데 1명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한편 최다득표를 한 고 전서울시장은 도지사와 교통·농수산·내무장관을 지내고 12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에 참여하는 등 정·관계에서 다채로운 경력을 쌓았으나 대학총장 도전은 그에게는 새로운 변화의 시도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고 전시장은 지난 31일 노춘희교수(56·도시행정) 신교수와 함께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총장입후보 등록을 마쳤었다.
  • 고건 전 서울시장 시립대 총장 입후보

    ◎“학과 증설등에 노력할터” 고건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립대 신임 총장후보로 나섰다. 고씨는 4일 임기만료되는 현 시립대 정희채총장의 뒤를 이을 신임 총장후보로 시립대 노춘희(도시행정과) 신홍(전 법정대학장) 등 2명의 교수와 함께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총장입후보 등록을 마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교내에서 신임총장 경선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고씨는 총장으로 선임되면 학과증설 및 취약학과 보강 등 대학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하고 서울시립대를 뉴욕 및 동경시립대 등과 같이 시민속에 뿌리내린 시민의 대학으로 육성할 자신이 있음을 강조했다. 시립대의 한 관계자는 『고건씨의 가친(고형곤박사)도 전북대 총장을 역임,2대에 걸친 총장집안이 탄생될는지도 모른다』며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신임 시립대총장은 4일 1백40여명의 전체 교수투표로 최다득표자를 뽑아 교육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 대입부정… 무더기구속… 달리는 강사진/예능계대 “교수충원” 비상

    ◎해외거주 교수요원 초빙 추진/일부대학선 과목변경도 검토/「관악기」 강의 유경험자는 “기근현상” 올해 대학 입시부정 사건으로 예능계 교수와 강사들이 잇따라 구속되거나 입건돼 강의를 맡지 못하게 되면서 새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는 대학들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연세대 한양대 건국대 등 음대의 입시부정 사건에 관련된 대학들은 학교당국은 물론 교수와 학생들까지 함께 나서 결원분야의 교수 요원을 찾고 있으나 예능계의 특수성 때문에 목관·금관악기의 강의경험자들이 흔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이같은 교수요원의 부족에 따라 이미 짜놓은 교과과정을 수정해야할 형편이어서 수업의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대학들이 상당한 경력을 지닌 교수·전임강사 등을 채용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경비가 들기 때문에 임시로 경험이 부족한 석사학위 소지자들까지도 시간강사로 채용할 움직임이어서 수업의 질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번 입시부정 사건에 목관악기부문 강사 3명이 연루된 서울대는 새학기 개강전까지 결원을 충원,새학기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위해 목관악기 실기자격증이 있는 30여명을 상대로 강사 초빙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사건의 여파로 이들이 선뜻 응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대학 음대학장보 김정길교수는 『부족한 시간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고 『끝내 충원이 안될 경우 남아있는 강사들의 강의시간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양대의 경우는 더욱 형편이 어렵다. 이 학교 성필관강사(33) 등 오보에전공 2명이 모두 이번 사건으로 구속되거나 수배돼 오보에수업을 전혀 할수 없게돼 음대교수는 물론 학생들에게까지 새로운 강사를 추천토록 하고 있다. 학교측은 이같은 방법으로 추천받은 강사후보들 가운데 「개인레슨을 하지 않고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 등의 기준을 세우고 오는 5일 음대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강사를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입시부정 사건이 처음으로 드러났던 건국대는 안용기교수와 강사 2명 등 모두 3명이 구속돼 교수의충원이 불가피하게되자 대학강의경력 1년 이상인 다른 대학재임자와 국내교향악단 연주자 등을 상대로 강사를 물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마땅한 사람을 찾지못해 학과목을 줄이는 등 교과과정의 수정을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립대는 구속된 음대 채일희교수(38) 자리에 우선 시간강사를 채용,수업을 메워나갈 계획이나 아직 충원을 하지 못하고 있어 1학기중에 후임교수를 공개채용하거나 다른 대학교수를 초빙해 오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이밖에 경희대 상명여대 등도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지않도록 교수나 강사를 확보할 방침아래 해외에 거주하는 교수를 초빙하거나 공개채용하는 방안과 국내외 교향악단의 연주자를 채용하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 교육정책자문회의/자문위원 19명 위촉/이현재위원장 연임

    노태우대통령은 4일 교육정책자문회의 위원장에 이현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을 위촉,연임시키는 등 자문회의 위원 19명을 새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자문회의 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영덕(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연임) ▲신세호(한국교육개발원장 〃 ) ▲ 이지호(서울 삼락회장 〃 ) ▲김용원(서울 혜화여고교장 〃 ) ▲고병익(전서울대총장 〃 ) ▲김호길(포항공대학장 〃 ) ▲서돈각(학술원회장 신규) ▲구본호(한국개발연구원장 연임) ▲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규) ▲오명(국제무역박람회 조직위원장 연임) ▲박태원(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 신규) ▲서기원(KBS사장 〃 ) ▲조덕송(전남일보 논설고문 연임) ▲박승서(대한변호사협회장 〃 ) ▲여석기(한국문예진흥원장 〃 ) ▲유경채(예술원회장 신규) ▲조경희(예술의전당 이사장 연임) ▲김옥열(전숙명여대총장 신규)
  • 새 내각 명단

    ◎신은 신임 유는 유임 연령·본적 학력·경력순 ●총리 이재봉 신 54 경북 서울대 정치과졸·미 뉴욕대정치학박사·미 암스트롱대·서울대 교수·대통령정치특보·비서실장 ●기획원 이승윤 유 59 인천 서울대 문리대졸·서강대 경상대학장 ·재무장관·10 13대 의원 ●통일원 최호중 신 60 서울 서울대 정치과졸·외무부 기획관리실장·상공차관·주사우디 대사·외무장관 ●외무 이상옥 신 56 경북 안동 서울대 정치과졸·외무부 기획관리실장·차관·주 제네바 대사· ●내무 안응모 유 60 황해 벽성 단국대졸·치안본부장·청와대정무2수석비서관·조달청장·안기부1차장 ●재무 정영의 유 53 경남 하동 서울대 물리대졸·행정박·재무부차관·산은 총재·증권감독원장 ●법무 이종남 유 54 서울 고대 법대졸·대검 중앙수사부장·서울지검 검사장·법무부 차관·검찰총장 ●국방 이종구 유 55 대구 육사 14기·한양대 행정대학원졸·수방 ·보안사령관·2군사령관·육참총장 ●교육 윤형섭 신 57 서울 연대 정외과졸·연대 교수·교육개혁심의위원·대한교련 회장·교총회장 ●문화 이어령 유 56 충남 아산 서울대 문리대졸·문박·서울신문·조선일보 문학사상사 주간·이대 교수 ●체육 박철언 신 48 대구 서울대 법대졸·서울지검 검사·대통령정무·법률비서관·13대 의원·정무1장관 ●농수산 조경식 유 54 경남 밀양 서울대 상대졸·경제기획원 예산실장·농수산부 제2차관보·교통부 차관 ●상공 이봉서 신 54 서울 미 펜실베이니아대졸·동자부 기획관리실장·대통령경제비서관·동자부 장관 ●동자 이희일 유 59 함남 함흥 고려대졸·외무부 경제차관보·농림수산부 장관·13대 의원·공화당 종합기획실장 ●건설 이상희 유 58 경북 성주 고대법대졸·내무부기획관리실장·경북지사·내무부 장관·토개공 사장 ●보사 김정수 유 53 경남 함안 부산대 약대졸·약사회 부회장·11·12·13대 의원·민주당 사무총장 ●노동 최병렬 신 52 경남 산청 서울대 법대졸·조선일보 편집국장·대통령정무수석·문공장관·공보처 장관 ●교통 임인택 신 50 전남 무안 서울대 법대졸·상공부 중소기업국장·상공부 2차관보·공진청장·상공부 차관 ●체신 송언종 신 53 전남 고흥 서울대 법대졸·내무부 행정과장·광주시장·내무부 차관·전남지사 ●총무처 이연택 유 54 전북 고창 동국대 법학과졸·국무총리비서실행정심의관·청와대행정수석비서관 ●과기처 김진현 유 54 경기 안성 서울대 문리대졸·동아일보 편집부 국장·논설위원실장·상무·과기처 자문위원 ●환경처 허남훈 유 53 경기 평택 서울대 법대졸·동자부 기획관리실장·대통령경제비서관·공진청장·상공차관 ●공보처 최창윤 신 51 평북 선천 육사 18기·서울대 문리대·문공부 차관·13대 의원·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정무1 김동영 유 54 경남 거창 동국대 법정대졸·9·10·12·13대 의원·민주당 부총재·민자당 총무 ●정무2 이계순 유 63 대구 서울대 사범대졸·서울대 사범대 교수·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법제처 최상엽 유 53 경북 영일 서울대 법대졸·사법연수원 부원장·대검 공안부장·대검 차장 ●보훈처 민경배 신 54 강원 홍천 육사 14기·국방대학원·사단장·군단장·육군교육사령관·2군사령관
  • 대입주관식 채점관리 “엉성”/일정 짧고 손달려 조교에 맡기기 일쑤

    ◎기준 애매한 예체능 실기 더 난조/올 「입시관련」 징계 7개대 1백67명/내신등급 잘못 산출도/문교부 국감자료 대학입학 학력고사의 채점 및 전형관리가 허술해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학마다 촉박한 입시일정에 쫓기는 가운데 담당교수의 부족 등을 이유로 조교들을 채점위원으로 위촉한 나머지 주관식문제의 채점을 잘못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예·체능계의 실기고사 등에서 채점기준이 모호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교부가 26일 국회에 제출한 올해 4개 국립대학과 3개 교육대학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보고에 따르면 이들 대학에서 입시 관리와 관련,모두 1백67명의 교직원이 징계 또는 경고조치를 받을 정도로 입시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대상 4개 국립대학은 경북대·공주대·충남대·전북대였으며 교육대는 광주·제주·전주교육대였다. 또 지난달 대규모 입시부정 사건이 밝혀져 물의를 빚었던 한성대와 극심한 학내분규로 진통을 거듭해온 세종대도 감사과정에서 대학입시와 관련,43명이 징계 또는 경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대학이 비슷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지난 1월15일부터 6일동안 문교부의 종합감사를 받은 경북대는 90학년도 대입학력고사 시험관리에 일관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교수 28명이 경고를 받았으며 예술대학 음악학과의 바순 지원자 1명을 특별한 기준없이 불합격시켜 대학장 등 2명이 역시 경고조치됐다. 이 학교는 특례재입학 허가대상이 아닌 일반제적자 및 중도수료자 등 93명을 정원외 인원으로 재입학을 시키기도 했다. 지난 9월3일부터 8일까지 감사를 받은 공주대는 90학년도 신입생 선발때 수험생 60명의 주관식 답안지 가운데 일부가 채점이 잘못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이 학교 교무과장 등 교수 32명과 조교 4명이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 학교에서는 또 검정고시출신 지원자 14명 가운데 2명에 대한 내신등급을 잘못 산출해 1등급을 높이거나 낮추어 반영했으며 체육계학과 지원자격을 체육특기자로만 제한,체육고 출신자들의 응시기회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17일부터 22일까지 감사를 받은 충남대는 90학년도 대학입시 주관식 문제의 채점을 잘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학교는 조교 25명에게 채점을 맡긴결과 이 가운데 10명이 채점과정에서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또 대입학력고사 선택과목의 채점에서 수험생이 원서에 표시한 과목이 아닌 교과목을 멋대로 선택한 답안에도 성적을 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대에서는 주관식 채점을 잘못해 교수 3명이 경징계를 받았으며 시험관리의 일관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29명에게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교육대도 마찬가지로 광주교육대의 경우 9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영어 5번문항의 채점을 잘못하고 사회도 Ⅱ의 3번문항 정답을 일부 반점만 주거나 0점 처리했다. 전주교육대는 수험생 37명의 답안을 채점하면서 담당교수들이 정답에 점수를 덜주거나 더주는 잘못을 저질렀으며 제주교육대도 신입생 선발과정에 불합리한 점이 지적되어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들 대학 가운데 일부는 대학원 입시에서도 정원보다 많은 인원을 뽑거나 서류전형으로만 선발하는 등의 잘못을 저질렀으며 대학원 석사과정 외국어시험 성적을 일부조작하기도 했다.
  • 박서보화백 그림/절취 형제 붙잡아

    서울시경은 23일 문지철(42·특수절도 등 전과2범·경기도 수원시 탑동 운암주택 602)·주철씨(30·전과1범·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446) 형제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고영수씨(53·전과2범·충남 천안시 신부동 84)를 장물취득 혐의 등으로 수배했다. 문씨 형제는 전 홍익대 미술대학장인 박서보화백(59)의 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마적리 별장에 미술품과 골동품이 많다는 고씨의 제보에 따라 지난5일 하오6시쯤 방범철창을 부수고 별장에 들어가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으로 출품했던 박화백의 「원형질」 등 그림 5점과 민화 토기 등 35점 8억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우수학생 한명이라도 더 뽑자”/각대학,수험생유치 홍보전 치열

    ◎장학금ㆍ기숙사제공등 “선전”/교수ㆍ직원들 고교찾아 잇단 설명회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전기대학의 91학년도 입시원서교부를 앞두고 우수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각대학들의 홍보전이 치열하다. 각대학들은 어느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올해 입시에서 학교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학생을 한명이라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을 내거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모두 동원하고 있다. 대학들은 예년처럼 학원에 홍보책자나 입시요강을 보내는데 그치지 않고 대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교수나 대학재학생들이 고등학교를 방문하거나 입시안내신문ㆍ비디오테이프 등을 만들어 돌리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고대 입시안내」라는 16쪽짜리 학교신문특집을 펴내 전국 1천7백여개 고등학교와 입시학원 등에 돌렸다. 이 신문에는 수험생들이 학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대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만화와 화보,각 단과대학ㆍ학과ㆍ연구소 등의 연혁과 활동 등을 자세하게 싣고 있다. 고려대는 특히지방수험생들을 보다 많이 유치하기 위해 방안으로 시험당일 전후로 기숙사를 개방,9백명을 실비로 묵게한 계획이다. 서강대는 재학생들 가운데 모교를 방문하기를 바라는 1백여명을 뽑아 서강대의 발전상과 학생회활동 등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나누어 주어 모교 후배들에게 홍보하도록 하고 있다. 홍익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고위공 문과대학장 등 24명의 교수들이 전국 1백20여개 고등학교를 직접찾아가 학교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대학 기획부실장 권명광교수는 『해마다 홍보물을 고등학교와 학원 등에 보냈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교수들이 고등학교를 방문,학생들과 대학 및 대학생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눔으로써 학생들에게 좀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홍보과 직원 3명이 지난 10일부터 서울시내 고등학교와 학원 등을 찾아다니며 홍보책자들을 전달하고 있으며 대입학력고사때에는 학교안에 있는 기숙사의 방 4백50여개를 이틀동안 2만원씩 받고 지방수험생들에게 빌려주기로 하는 등 수험생유치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도 책자를 보내거나 교수ㆍ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찾고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거액의 장학금까지 내걸고 우수학생들을 모으고 있다. 홍익대는 학력고사성적이 2백85점이상인 학생들에게는 4년간의 등록금전액면제와 함께 월 50만원에서 20만원까지의 생활보조금까지 지원하고 국민대도 3백점이상의 학생에게 4년간의 등록금면제와 월 30만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한편 14일 강남구 역삼동 「양영학원」에서는 연세대ㆍ고려대 등 서울시내 15개 대학 홍보담당직원들을 초청,학생과 학부모 7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기대학입시 정보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 “면허취소로 공익보다 손실 클땐 취소 결정은 잘못”

    ◎대법,음주운전 대학교수 승소판결 대법원 특별1부(주심 윤관대법관)는 12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예술대학장 신상웅씨(52)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도로교통법의 운전면허취소요건에 해당하는 수치의 음주량이 측정됐더라도 면허취소로 인해 당사자가 입는 손실이 엄격한 법집행으로 얻는 공익보다 클 때는 그같은 면허취소는 잘못된 것』이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 미ㆍ소 대학에 한국학 열기

    ◎예일대등 수강생 몰려 학급ㆍ예산 늘려/모스크바대 입학경쟁 10대 1로 최고 일본과 한국이 세계의 경제강국으로 부상하자 미국 전국의 각 대학에서 동아시아 언어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으며 시카고대ㆍ위스콘신대ㆍ캘리포니아대의 경우 일본어와 한국어 강좌에 더 많은 학급과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고 4일 뉴욕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예일대가 이번 학기에 개설한 한국어 강의엔 52명이 등록해 당초 계획했던 1개반을 3개반으로 늘려야 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카고대는 이 학교내 최대의 소수인종인 한국인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85년부터 한국어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대학 당국자들이 한국어 학급의 증가에 대해 한국어를 말할 수는 있으나 글로 쓰지는 못하는 한국인 2세의 쇄도와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으나 일본어 수강생의 대부분은 일본인 후예가 아니라 일본문화와 국제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어 강의 등록생은 지난 86년 이후 1백71개 대학에서 68%가 증가했다. 한소수교 이후 소련에서도 최근 한국학연구가 커다란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보도했다. 1일 모스크바방송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종합대학 부설 아ㆍ아지역대학에서는 종래 이 대학내에 설치되어 있는 한국학과의 학생들을 극히 소수,그것도 이따금씩 모집해왔는데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는 한국학과가 10대 1 이상의 경쟁률로 이 대학 전체에서 최고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대학 직속의 이 대학은 지난 56년 대학내에 역사학부와 어문학부를 가진 동방학 대학으로 창립,그후 71년에 경제학부가 신설되면서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되었는데 그동안 이곳에서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한국학 전문가들을 양성해왔으나 최근 들어 이 대학에서는 한국학과의 인기가 가장 높고 그 규모에 있어서도 최대 규모학과로 되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이와같이 소련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는 원인과 관련,이 대학 학장 아르멘 넬리스코프는 한국의 높은 과학기술수준과 함께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한소간 문화ㆍ체육ㆍ정치ㆍ경제분야의 교류ㆍ협력 등을 지적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 국립대 충원 항의 문교부에 질의서/사립사대교수협

    전국사립사범대학 교수협의회(회장 한명희 동국대교수)와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회장 백명희 이화여대교수)는 1일 국립사범대 2∼4학년과 임용대기자를 특별전형하겠다는 경과조치추진에 항의하는 공개질의서를 문교부와 민자당에 보냈다. 두 협의회는 공개질의서에서 『이러한 경과조치는 새로운 형태의 위장된 범법행위이며 편파적이고 파행적인 논리』라고 주장하고 내년부터 즉각 공개전형에 의해 교원에 임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 “국ㆍ사립대 구분없이 교원 공채 내년실시”/사대교수 9백명

    전국 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회장 백명희ㆍ이화여대)와 전국 사립사범대학교수협의회(회장 한명희ㆍ동국대)소속 전국 27개 대학교수 9백80명은 29일 헌법재판소의 결정대로 정부는 위헌적 경과조치를 위한 법개정없이 국ㆍ사립 구분없는 교원임용제도를 내년부터 실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 「교사 공개임용」 진통… 해법은 어디에/찬반논란의 실태와 추이

    ◎“기득권 인정,우선임용 마땅” 국립대/“「70% 특별전형」 또 다른 위헌” 사립대/문교부선 사ㆍ교대생 반발 진화책 없어 안절부절 헌법재판소가 지난 8일 국공립사범대와 교육대 출신의 우선임용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된 교원임용차별철폐문제는 국공립사범대 및 교육대와 사립사범대의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위헌결정직후부터 국공립사범대와 교육대가 세찬 반발을 보인데 비해 그동안 관망자세를 보여왔던 사립사범대도 지난 22일 문교부와 민자당이 당정회의에서 우선임용을 보장받고 입학했던 국공립사범ㆍ교육대의 2ㆍ3ㆍ4학년과 임용대기자들에게는 경과조치로 일정비율로 특별전형하겠다고 합의하자 25일부터 성명을 내는 등 즉각 대응을 보이고 나서 일파만파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과 사립 교육ㆍ사범대는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까지 임용방법에 심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문교부와 민자당이 합의한 개정 교육공무원법에 경과조치를 두는 것에 대해 법조계의 의견도 엇갈려또다른 위헌논쟁까지 빚게 될 가능성마저 커지고 있다. ▷국립사범교육대 입장◁ 학교와 학생들의 견해가 상당히 거리가 있다. 학교들의 입장은 크게 보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는 들이겠으나 우선임용을 전제로 입학한 2ㆍ3ㆍ4학년 학생과 발령순위가 결정된 졸업생들은 기득권을 인정,종전대로 우선임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22일 당정이 합의한 2학년 이상의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체 임용인원 가운데 70% 이상을 따로 특별전형하겠다는 방침이 나오기 전까지는 국립사범대는 사범대끼리 교육대는 교육대끼리 성명을 내는등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으나 지금은 상당히 누그러진 상태다. 그러나 아직도 이들의 권익은 예전처럼 완전히 보장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보이는 데 이는 학생들을 의식한 강성발언으로만 보는 견해가 많다. 전국 1천3백여명의 국립사범대 교수들은 지난 18일 공주대에서 성명을 채택,2ㆍ3ㆍ4학년과 임용대기자들의 이익보호주장과 함께 『문교부의 교원종합대책안이 무리하게 추진된 결과』라고 비난하며 장관사퇴까지 요구했다. 교육대도 지난 18일부터 서울교육대를 비롯 전국 11개 교육대에서 교수들이 사범대교수들과 똑같은 주장을 대학별로 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기득권상실여부를 떠나 공개경쟁이라는 임용고사제를 통해 문교부가 사범대와 교육대를 특수목적대학으로서의 현위상을 격하시키고 교원적체ㆍ과밀학급문제등 교육의 구조적 문제해결을 은폐하려는 술책이라고 싸잡아 비난하면서 적체교사의 전원임용까지 주장하고 있다. ▷사립대 입장◁ 27개 사립사범대 학장들의 모임인 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가 25일 하오 롯데호텔에서 22일 당정간의 경과조치합의 내용과 관련,긴급회의를 가지고 결의문을 채택한게 위원결정이후 사립대측의 첫 대응행동이었다. 이날 이들은 개정교육공무원법에 경과조치를 두는것까지 반대하고 나서면서 내년부터 국공 사립 구분없이 공개채용하라고 요구했다. 사실상 이들도 지난 8일 위헌결정이 내려지면서 문교부가 앞으로 3년간은 국공립사범ㆍ교육대 학생들의 신뢰이익보호차원에서 일정비율,따로 선발하거나 가산점을 주겠다는 발표가있었으나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가 22일 구체적으로 70%이상을 국공립대생으로 뽑겠다고 하자 행동으로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사립사범대학생들마저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당정의 방침이 위헌소지가 상당히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실 법조계에서도 상당수가 경과조치는 또다른 위헌의 소지가 된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문교부◁ 문교부는 위헌결정에 따라 현 교육공무원법의 국립사범ㆍ교육대 졸업자의 우선임용규정이 효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공개전형으로 임용하되 국립사범ㆍ교육대의 2학년 학생들까지는 보호한다는게 확고한 기본방침이다. 그래서 가장 큰 고민은 위헌결정을 존중하면서 이들을 어떻게 보호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안을 내놓아도 국공립이나 사립의 반발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가급적 줄이는 방안으로 내놓았던 「경과조치규정」안도 사립의 반발은 물론 국공립 학생들의 반대도 계속되고 있자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난처한 입장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일단 경과조치규정은 추진하되 『사립대는 임용권이 시도교육감에 있으니 나중에 관할 시도교육감과 협의를 거쳐 조정할 수 있지 않느냐』식의 설득을 벌이고 있다. 80년초까지 무작정 사립대에 사범대의 신설을 허용해주고 국공립에도 증원을 한 결과 나타난 교원의 적체현상도 문교부의 입장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번 학기만해도 국공립사범대출신 임용대기자가 7천8백71명이나 되는데 졸업예정자 4천3백40명을 합친다면 내년에 1만2천2백11명이 임용대상자이나 문교부는 이중 3천5백명정도만 임용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 여성정책심의위원 12명 위촉

    정부는 25일 여성문제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는 여성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강영훈 국무총리)의 민간위원 12명을 위촉했다. ◇명단 ▲강기원(변호사) ▲손광식(경향신문 상무이사 겸 주필) ▲김형덕(한국간행물윤리위윈회 위원) ▲구혜영(한국여류문학인 회장) ▲정세화(이화여대 교수) ▲이인호(서울대 교수) ▲김현자(전 국회의원) ▲모혜정(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장) ▲박문희(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김모임(국제간호협회 회장) ▲배무기(서울대 교수) ▲이기춘(서울대 가정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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