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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태 전 KBS 사장 국민회의에 입당예정

    민정당 정책조정실장과 KBS사장을 지낸 박현태씨가 국민회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17일 “국민회의가 집권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입당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경남 사천출신으로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민정당 전국구 의원,문공부 차관,수원대 법정대학장을 지냈다.
  • ‘캄 의대’의료장비 지원길 참변/베트남 여객기 추락­희생자 주변

    ◎원광대 의대팀 6명/“자매결연 앞두고 비명에…” 동창들 충격 “내전중인 캄보디아에 인술을 베풀기 위해 그렇게 애썼는데…” 원광대 의대 동창회장 김봉석씨(37·충남 장항 반석의원 원장)와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3년차 이성민씨(32) 등 일행 6명이 사고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지자 원광대 의대 및 동창회는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김씨와 이씨는 동서지간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김씨 일행은 오는 5일 프놈펜 의대 대학원 개원식에 이어 원광대 의대와 프놈펜의대의 자매결연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문영호 원광대 의대학장의 감사패와 3천여만원 어치의 컴퓨터와 의료기기 등도 전달할 계획이었다. 전북일보 신용철 기자(34)는 자매결연식을 취재하려고,권용호씨(41·의료기 상사)는 프놈펜의대와 의료기기 계약을 체결하려고 동행했다.김씨의 친구인 송경렬씨(36·전 국회의원 비서관)는 자매결연식 행사를 돕기 위해 함께 떠났다. 김씨는 캄보디아가 오랜 내전으로 많은 의사가 숨진데다 의료시설과 교육시설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해부터 캄보디아를 4∼5차례 다녀오는 등 모교와 프놈펜의대의 자매결연에 힘써 왔다.지난해 1월에는 원광대 의대학장 등 교수 4명이 현지를 방문,의학서적 50여권을 전달하고 의료장비 지원에 합의하기도 했다. ◎선교사일가 4명도 희생/오형석씨 캄 내전 피해 귀국했다 다시 출국/둘째아들 구조 4시간만에 숨져 안타깝게 베트남 여객기 추락현장에서 생존 상태로 구조된 사람은 오성혁군(5)과 태국의 파이 분군(2) 등 어린이 2명.하지만 오군은 병원으로 옮겨진지 4시간30분만인 하오 8시쯤 숨져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군은 이날 인천 부평 동부장로교회 부목사인 아버지 오형석씨(34)와 어머니 곽혜진씨(34),형 중엽군(7)과 함께 사고기에 탑승했다.아버지 오씨는 선교를 위해 캄보디아로 가던 중이었다. 지난 1월 프놈펜에 교회를 설립,선교활동을 펼치던 오씨는 캄보디아 내전이 격화되자 지난 7월25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이후 내전이 잠잠해졌다는 현지 소식을 들고 이날 프놈펜행 항공기에몸을 실었다. 오씨는 89년 대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92년부터 총신대 선교연구원에서 선교사 훈련을 받으면서 캄보디아어를 배웠다. 94년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시 부평구 부평 동부장로교회에 부목사로 부임했으나 캄보디아에 선교활동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95년 2월 프놈펜으로 파견됐다. 부평장로교회 박명철 전도사(32)는 “오목사는 한국에 일시 귀국했을때도 프놈펜 교회에 대한 생각 뿐이었다”면서 “출국 전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선교활동에 힘쓰자고 약속했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국인 탑승객 21명 명단 이날 베트남항공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21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서 탑승 ▲소방수(56·회사원·군산시 나운동 현대2차아파트 62동523) ▲강영식(39·회사원·군산시 구암동 현대아파트) ▲박광작(25·학생·서울 관악구 신림9동 255의97) ▲김영모(39·회사원·제주시 연동 266의6) ▲홍성철(40·회사원·성남 분당구 수내동 72 푸른마을 201의 1821) ▲김봉석(36·의사·서천군 장항읍 창선 1리) ▲이성민(31·의사·익산시 영등동 비사벌아파트 105동205호) ▲김종성(41·회사원·성남시 분당구) ▲신용철(34·전북일보 서울주재기자·서울 강서구 방화3동 삼익아파트 401의102) ▲권용호(40·사업·서울) ▲송경렬(35·국회사무처 연구원·서울 서초구 반포4동 현대동궁아파트 101동 1113호) ▲오형석(34·선교사·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곽혜진(34·선교사·여·구리시) ▲오중엽(7·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오성혁(5·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박정준(40·여·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파트 5동1101호) ▲정영화(13·학생·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파트 5동1101호 ▲박상철(74·무직·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프트 5동1101호) ◇호치민서 탑승 ▲김성철 ▲변영달 ▲현조애.
  • 하남학원 관선이사 파견/이사장에 김현구씨 선임

    교육부는 30일 광주예술대와 광남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하남학원 임원 9명의 해임을 승인하고 전남대 법과대학장 김성기 교수 등 7명의 관선이사를 파견했다. 광주예술대는 2년제에서 4년제 대학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수들의 재임용 문제로 학내소요가 계속된데다 설립자인 이홍하 서남대 총장의 공금 횡령 사건까지 겹쳐 파행을 거듭해왔다. 관선 이사진는 이사회를 갖고 김현구 전 나주교육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 성악가 박수길(이세기의 인물탐구:141)

    ◎미성과 볼륨 지닌 바리톤의 선도자/독특한 가창법엔 철학적 예술성 가미/오페라도 40여편 출연·연출한 재주꾼 위대한 인물중에서 피나는 노력없이 정상에 오른 사람은 없을 것이다.또 노력하지 않은 천재가 일찍이 사회에 공헌한 일이란 드물다.바로 바리톤 박수길이 걸어온 역경의 뒤안길은 한낱 흘러간 추억일 수 없는 진한 교훈을 우리에게 남겨준다.어둡고 외롭고 험란한 가시밭길을 걸어왔으나 그의 얼굴은 햇살처럼 밝고 항상 즐거움에 넘쳐있다.극단적인 아픔을 이겨낸 노래 또한 증류수와도 같은 청정이 깃들어 그가 슬픈 노래를 부르면 심장이 울리고 기쁨에 찬 노래는 환희의 감동을 전달해준다. ○함흥서 출생 1·4후퇴때 월남 지난 68년 ‘사랑의 묘약’을 첫 오페라로 그는 ‘라보엠’의 마르첼로역만 6차례,‘아이다’ ‘리골렛토’ ‘라트라비아타’ 등 40여개의 오페라에서 주역과 조역을 해냈다.그중에서도 그의 노래의 백미는 슈베르트 가곡인 ‘겨울 나그네’와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전곡연주를 들 수 있다.특히 지난날을 자전적으로 읊조리는 듯한 ‘겨울 나그네’의 ‘얼어붙은 눈물’은 마음속으로 쓰는 시와 마음속으로 흘러내리는 차가운 눈물을 느끼게 한다. 그는 오페라 가수로서 자신의 역할에 도취하여 역할의 성격들을 철저히 표현해 내는가 하면 피부에 스며드는 음악성을 엘레지아코(비가조)로 살리는데 혼신을 다한다.가곡을 부를때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도 중요하지만 풍부한 성량을 가지고 어떻게 소리를 내느냐에 치밀하게 접근한다.지금도 50대 중반의 예술가로서 사고의 여백과 서정적 시정을 담아 함축성있는 창법이 한층 내공화하는 시기다. 음악평론가 김형주는 ‘한국의 명연주가 집중연구’에서 “인간미 넘치는 표정뒤에는 음악에 대한 인내와 집념이 숨어있고 감미롭고 특이한 가창법과 유려한 가요성은 그만의 매력”이라고 평한다.더구나 그의 탁발한 창법은 오랜 연주생활 경험에서 얻어진 ‘철학적인 예술성’을 발휘하여 오성적인 인식이 고도화된 경지다.‘온화하고 차분한 학자적 풍모’가 있는가 하면 ‘옳다고 판단된 일은 끝까지 밀어부치는 고집과 행동력’ 또한 만만치가 않다. 박수길은 어쩌면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곤두박질치는 인생의 전환을 겪은 예라고 할 수 있다.그는 함남 함흥에서 신교육을 받은 박영록씨의 3남2녀중 장남.그러나 6·25의 와중에서 1·4후퇴때 외조모를 따라 먼저 피란을 내려온 것이 지금까지 이산가족으로 남게된 동기가 된다.어릴때는 부친이 아코디언을 켜는 가정환경에서 풍족하게 자라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부터 노래에 뽑혀다니는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외삼촌댁이 있는 전라도 이리에서 동산초등학교에 다니다가 중학교시절은 서울에 있는 백부댁에서 기식,친척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동성고를 졸업했으나 대학진학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오히려 노래실력이 뛰어난 그를 안타깝게 여긴 친구들이 음대진학을 권유해 주었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연세대교수이던 황병덕씨를 소개받아 생전 처음으로 발성법이며 창법 호흡법을 배울수 있었다.그리고 60년,연세대 성악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그러나 등록금이 없어 한달만에 자퇴해 버렸고 그로부터는그의 인생의 길은 터널속처럼 멀고 암담하기만 했다.무엇에도 희망을 걸 수 있는 실마리란 없어보였다.생계해결을 위해서 시계모형을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 철판을 자르는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단지 그는 절망이나 포기대신 언젠가는 자신이 무엇인가가 되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었다. 그해 가을,한양대가 설립되었고 당시 한양대 음대학장인 오현명씨와 총장인 김연준씨의 배려로 전학년 장학생으로 발탁되었다. ○한양대 음대 장학생 발탁 그는 오페라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 작품이 갖는 내용의 주제와 시가 갖는 운율을 남보다 전달하는 노력이 투철하다.이는 ‘인간에 대한 심오한 사랑이 내부에 도사려있기 때문’이며 ‘젊은 날의 방황과 고통이 음악적으로 양성됐기 때문’일 것이다.그의 음역은 베이스의 깊은 음색과 테너의 화려함을 동시에 지닌 테너 바리톤으로 인생의 쓸쓸함과 순수한 청춘의 아름다움을 거침없이 넘나든다. 음악을 하기로 결심하게 된 것은 지난 61년 서울에 와서 독창회를 연 독일의 세계적인 바리톤 게르하르트 휘시의 연주를 보고나서부터다.당시 휘시는 60을 넘긴 나이였으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싸늘하게 식어버린 아침이슬’처럼 불러주었고 그후 슈베르트 가곡을 부를때마다 그는 휘시의 음유적인 음악세계를 되살려 노래의 참맛과 멋에 빠져들수 있었다. 최근에는 오페라연출에도 손대어 ‘피가로의 결혼’과 지난해 ‘사랑의 묘약’을 연출했고 요즘은 국립오페라단의 하반기공연인 ‘섬진강 나루’를 지휘감독하면서 오페라단 운영,연출의 새로운 모색 등 오페라발전을 위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탐색을 게을리하지 않는다.69년에 바이올린을 전공한 부인 김진희씨와의 사이에 남매. 그동안 그를 둘러싼 수많은 호평이 있었으나 그중에서도 음악평론가 이유선씨가 ‘독일 리트의 사전인 카를로 베르곤지의 미성과 볼륨을 가진 한국 바리톤의 일인자’로 지적해준 것과 78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때 뉴욕타임스가 ‘장래가 촉망되는 감명깊은 노래’로 평해준 것이 그의 음악생애에 커다란 힘이 되어 주었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연출 그는 명실공히 한국 오페라와 가곡을 이끄는 리더의 입장에 서있다.이제 그가 할 일은 그가 두고온 고향산천과 그리운 부모,삶의 축적을 희로애락으로 담아 늙어서도 청중의 심금을 울리는 눈물의 가곡을 전생애적으로 노래부르는 ‘진실한 예술의 혼’으로 존재하고 싶은 것이다. □연보 △1941년 함남 함흥 출생 △1964년 한양대 음대 졸업 △1968년부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순교자’출연 △1972년 국립극장 독창회 △1978년 뉴욕 매네스 음대 졸업,뉴욕데뷔 독창회(카네기 리사이틀홀) △1978∼84년 성심여대 음대 부교수 △1979년 귀국독창회(국립극장) △1982년 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전곡 우리말번역연주,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첫연출 △1984∼현재 한양대 음대 교수 △1987년 슈베르트와 슈만가곡의 밤(호암아트홀) △1989년 국립합창단 ‘독일진혼곡’ 협연(나영수 지휘) △1995∼현재 국립오페라 단장 △1997년 9회 독창회(국립극장) ▷오페라 출연◁ ‘아이다’‘리골렛토’‘파리앗치’‘일트로바토레’‘세빌리아의 이발사’‘오델로’‘호프만의 뱃노래’‘마담 버터플라이’‘춘향전’‘파우스트’‘탄호이저’‘논개’‘카르멘’‘원효’‘결혼’‘돈파스칼로’‘원술랑’‘돈카를로’‘돈조반니’‘심청’‘무당’ 등 40여편,현재 한양대 교수·국립오페라단 단장·예울음악무대 대표,‘섬진강 나루’제작 예술감독(8월19일부터 국립극장)
  • 북에도 음란비디오 많이 나돈다

    북한의 고위층 자제들 사이에 음란 비디오가 많이 나돌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자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현 부총리 겸 문화예술부장인 장철,평양외국어대학장 등 고위층의 아들 여러명이 텔레비전총국 여배우들과 비디오를 시청한 후 음란한 행위를 가진 것이 적발돼 말썽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가운데 장철의 아들은 가택수색에서 음란비디오가 적발되는 바람에 혁명화 대상자로 분류돼 2년간 지방에서 노역을 했다는 것. 북한에서 음란비디오는 주로 북송 재일교포들이 일본의 친척들로부터 전달받고 있으며 이들과 사회안전부원들을 통해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시+음악 ‘이색 콘서트’/시인­바이올리니스트­성악가 합작

    ◎새달 9일 포천문화공간 마홀서/엄정행·양희은씨 출연… 청중과 합창도 ‘어느 시인 이야기­아주 특별한 음악회’라는 독특한 제목의 음악회가 오는 8월 9일 하오7시30분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에 위치한 문화공간 마홀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에는 부제에 ‘특별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한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재진씨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씨(서울시립대 교수)가 만나 문학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자리에서 우연히 음악회 구상이 싹트게 된 것.김씨의 동화적 수필집 ‘어느 시인 이야기’를 읽은 김교수가 김씨에게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출판기념 음악회를 열자고 제의했고 김씨도 동의했다.둘은 곧 친분있는 예술가들에게 이 구상을 전했고 중앙대 김동환 교수가 제일 먼저 뜻을 같이 했다.김교수는 김씨가 책을 바탕으로 만든 가사에 곡을 달았다.여기에 테너 엄정행(경희대 음대학장),소프라노 양은희씨(상명대 교수)와 김준차(피아노)·철호(첼로) 형제가 흔쾌히 동참함으로써 마침내 콘서트로 이어지게 됐다. 이 음악회에서는 김씨의 책에 실린 글가운데 ‘사각 사각 사각’과 ‘앞 못보는 이의 노래’ 두 편이 노래로 만들어져 각기 엄정행·양은희씨의 목소리로 선을 보인다.이외에 슈베르트와 베르디의 음악,조두남 작곡의 가곡 ‘길손’과 ‘청산에 살리라’ 등을 들려주며 동요 ‘과수원길’과 ‘반달’을 청중 모두가 함께 합창하는 순서와 김씨의 글중 한편을 정목 스님의 낭독으로 감상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문의 3273­6211.
  • “첨단 학문” 미 농대 인기 부활

    ◎로봇이용 잡초제거 등 교과 대혁신/10년간 학생수 배증… 도시출신 절반 미국에서 농과대학이 인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77년 9만8천명이던 미 전체 농과대학생들은 10년 뒤에 6만4천명으로 뚝 떨어졌었다.그러나 그로부터 다시 10년뒤인 현재 농대에 적을 둔 대학생들이 모두 12만명을 육박한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대 기업농 추세로 전통적 가족농이 소멸의 길을 걷고 놀라운 식량증산 기록의 역설적인 여파로 농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어드는 바람에 미국에서 농대는 다른 선진 산업국과 마찬가지로 ‘계속 존재할 이유나 의의를 찾기 어려운’ 학과 신세가 됐다. 존폐 위기에 놓인 그러나 미 농대는 첨단기술과 현대의 시류인 환경보호주의를 적극 활용한 교과 혁신을 단행,거듭나는데 성공했다.지금도 ‘농장학교’로 더 흔히 불리고는 있지만 미 농대는 그저 단순히 상추를 재배하는 법을 가르치는 대신 지금은 이미 세척과 버무리기를 마친 샐러드용 채소의 마케팅을 교육한다. 축산이나 파종 등 전통적 교과 과정보다 전자 로봇을 이용한잡초 제거,유전자 변형을 활용한 우유 대체 서유 개발 등이 이제 더 보편적인 커리큘럼이 됐다.이에 따라 농가 출신의 백인 학생이 주류를 이뤘던 농대에서 반 이상이 도시 출신으로 바꿔졌으며 여학생이 40%를 점한다.아시아 등 소수계의 비율도 10년새 300%나 늘어 전체의 10%를 차지한다. 작업복을 입고 바깥 농장에서 실습하는 것보다 흰 실험복 차림으로 형광등 아래의 실내연구소에서 지내는 시간이 훨씬 많다.한국 서울출신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농대 대학원에 유학온 이원석이란 학생처럼 ‘땅보다는 첨단기술에 더 이끌려’ 농대에 진학한 학생이 수두록하다고 포스트 기사는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농대 인기가 치솟은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졸업생 한사람이 두세가지 일자리를 가질수 있기 때문”이라고 캘리포니아주립 폴리테크닉 대학의 농과대학장은 자신있게 말한다.
  • ‘재산누락’ 공직자 첫 과태료 부과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조요한)는 지난해 공직자들의 등록재산에 대한 실사 결과,전직 국립대학교 단과대학장과 경찰관이 억대의 재산을 누락해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 최근 과태료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공직자재산등록제도 실시후 공직자윤리위가 불성실 재산등록자에게 과태료부과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제적 한의대생 재입학」 3개대 제재/교육부

    ◎내년 정워 20% 감축·총장 학장 등 경고 교육부는 26일 한약제조권을 둘러싼 한약분쟁과 관련,제적됐던 학생들을 재입학시킨 경희대 동국대 대전대 등 3개 대학 한의대에 대해 98학년도 모집정원의 20%를 감축하는 제재 조치를 확정,해당 대학에 통보했다. 이들 3개 대학의 총장과 교무처장,한의대학장 등에 대해서도 학칙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했다.대학 총장를 비롯,보직교수 등이 한꺼번에 징계를 받기는 처음이다. 이로써 약사법 개정 등과 관련해 93년 3월 이후 한의대 학생들의 수업·등록 거부,유급,제적,재입학 등으로 이어진 한의대 사태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경희대 한의대는 모집정원 120명 가운데 24명,동국대와 대전대 한의대는 각각 모집정원 80명중 16명 등 모두 56명을 98학년도에 뽑을수 없다. 교육부는 2학기 등록기한인 지난해 9월을 넘겨 10월까지 학생들의 등록을 받은 원광대 경산대 동의대 상지대 등 8개 한의대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학교 정상화을 위해 노력한 점을 참작,제재하지 않았다.
  • 애국지사 조규찬옹 별세

    건국공로훈장 애족장을 받은 애국지사 조규찬옹(전 전남대의대학장·대학원장)이 26일 상오 한양대학병원에서 별세했다.향년 88세. 유족으로는 조순문(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순철(숭실대교수) 순호(평화은행차장) 순걸(청주병원흉부외과장) 미경(아주대교수) 혜경(인천교대교수) 은경 현경씨 등 4남4녀.발인 28일 상오 6시.3410­0917.
  • 내실있는 대학원 중심 대학으로/장수영 포항공대 총장(시론)

    최근 교욱개혁위원회는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몇 개의 대학을 대학원중심대학으로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특히 서울대학교의 학사과정 입학정원을 현재의 5천여명에서 매년 줄여 2천년대에는 500여명으로 하면서 대학원정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발상은 미국의 몇 개 대학원중심대학의 내용을 자세히 모르면서 학생수만 보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학사과정학생보다 대학원생이 월등히 많은 대학은 하바드대학인데 6천525명대 1만415명이다.그러나 이와같은 숫자만 보고 대학원생수가 많아야 대학원중심대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하바드에는 학사과정(학부)에 1개의 단과대학(Harvard College)이 있을 뿐이고 대학원과정은 일반대학원과 9개의 전문대학원 (경영,건축,신학,교육,행정,법학,의과,치과,보건)이 있다.일반대학원에서는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등 학문하는 사람을 위한 석박사학위를 수여하며 2천840명의 학생이 있다. ○미 대학 학생수만 보고 도입 학부와 일반대학원을 합해서 한명의 학장이 있으며 총장 다음으로 실권을 가진 문리과대학장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이 자리는 얼마전까지 헨리 로조프스키라는 경제학교수가 차지하고 있었다.나머지 9개의 전문대학원은 학사과정이 전혀 없고 석박사과정만 있는 대학원이지만 법학대학원은 3년과정을 마치면 J.D.(전에는 LL.B)라는 학위를 받으며 이것을 법학박사라고 번역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왜냐하면 학술학위가 아니고 졸업논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의과나 치과는 4년과정이며 졸업때에는 M.D.와 D.D.S.라는 학위를 받는데 이것 역시 논문을 필요로 하는 학술학위는 아니다. 한편 서울대나 국내대학에서는 법대,의대,치대가 모두 학사과정이며 미국의 전문대학원에 해당되는 것은 환경대학원,보건대학원,행정대학원,경영대학원 정도이다.그러므로 교개위안대로 대학원학생수를 대폭 늘린다면 인문대,사회대,자연대,공대의 대학원생수가 많이 늘어야 하지만 우리사회에 그와같은 수요가 있다고 생각할 수가 없다. 미국과 우리와는 제도자체가 다른데 무조건 학부를 줄이고 대학원을 늘리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스탠포드대학은 학부 6천564명에 대학원 7천344명이지만 그중에는 의학,법학,교육,경영대학원생이 2천462명이나 된다. M.I.T는 학부 4천307명에 대학원 5천229명이지만 경영대학원과 건축대학원이 포함되어 있다.예일대학은 학부 5천180명에 대학원 5천598명이지만 의학,신학,법학,미술,음악,산림 및 환경,건축,간호,연극,행정 및 경영대학원 등 전문대학원이 10개나 있다. ○우리의 현실과 맞지 않아 시카고대학은 학부 3천351명에 대학원 5천887명이지만 의학,법학,신학,경영,도서관,사회사업대학원 등 6개의 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이 있다. 우리와 제도가 비슷한 동경대학의 경우 학부 1만 6천408명에 대학원 7천823명이다.대학원생은 학부생의 절반이 안되는 것이다. 서울대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학부를 20%정도 줄이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새로 대학원만 있는 대학들이 생기게 되는데 그 명칭을 ○○대학원 대학교라고 부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뉴욕에 있는 록펠러대학은 학부가 없고 대학원만 있지만 그냥 록펠러대학이라고 부른다.국제적 관례가 없는 명칭을 영어로 말할때 웃음거리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신한국 경산·청도위장 박재욱씨

    신한국당은 4일 경북 경산·청도 지구당 위원장에 박재욱 경산외국어전문대학장을 선임하고 이덕화 위원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경기 광명갑위원장을 이해귀 경기도지부장이 직무대행토록 했다.
  • 「아시아의 세기는 정말인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나카지마·후카다 공저/한국·대만변화서 아주시대 예감/중국중심론 귀납적 방법론으로 조목조목 반박 80년대 말 이후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도 이러한 논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아시아의 미래와 관련해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중국을 어떻게 인식하고 중국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는가에 따라 아시아의 미래상도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과 아시아의 미래를 전망하는 일본내 논의는 크게 두가지 흐름으로 형성되고 있다.하나는 중국이 경제성장을 계속하면서 아시아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이바지하거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또 다른 하나는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위협론을 중시하는 입장이다. 「아시아의 세기는 정말인가」는 후자의 입장에 서 있다.저자인 나카지마 미네오(중도령웅) 교수는 도쿄외국어대학 학장으로 중국전문가이다.또 후카다 유스케(심전우개)씨는 작가로서 풍부한 해외경험등을 바탕으로 아시아지역의 역사 경제실태 등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내놓고 있다. 저자들은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이제부터는 아시아다,중국이다」라는 주장이 들리고 있지만 ▲아시아지역은 국가형성(Nation Building)의 경험이 일천하고 ▲냉전이 종식됐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의 체제는 일당독재체제로 「대중화 내셔널리즘」으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시아가 「아시아적 문명」을 방패로 폐쇄적 지역주의에 빠져들어 글로벌한 시각을 갖지 못하면 일시적으로는 경제성장이 이뤄지더라도 새뮤얼 헌팅턴이 말한 것처럼 「문명의 충돌」이 야기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특히 중국에 대한 저자들의 시각은 매우 엄격하다.대만해협을 둘러싼 무력 위협,경제성장에 따른 빈부격차의 확대와 범죄증가,인구증가와 성비의 왜곡,식량과 에너지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 두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이 때문에 「냉전시대 그대로의 공산당 독재 패권국가인 중국으로부터 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중국의 문제점에 대해 취재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해 나간다.일본에서는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관찰 기록등을 바탕으로 명제를 도출해 나가는 귀납적 사고 또는 방법론이 주류를 이룬다.저자들의 중국에 대한 인식도 매우 귀납적이다. 중국이 지난 십여년동안 경제성장을 지속해 왔지만 ▲아직도 농촌부문이 팽대한 인구를 안고 있으며 산업구조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 ▲향진기업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근대적인 것으로 농촌의 잠재적 실업자를 흡수할 수 없다 ▲아시아의 신흥발전도상국가들은 개발독재 시대에 비교적 공평한 소득분배가 이뤄졌지만 중국은 공평성을 생각하지 않는 독재국가에 불과하다 ▲외국자본을 끌어들인뒤 기술을 베끼거나 과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등 투자환경이 불안하다 ▲철도 도로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인식이 낮고 투자가 빈약하다 ▲연간 살인사건이 2만 수천건 (일본은 1천건 안팎)발생하는 등 범죄가 만연하고 있다 ▲법치주의가 확립되지 않았다 ▲부패가 확산되고 있다 ▲정보폐쇄주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지적해 나간다. 저자들이 새로운 아시아 질서를 향해 주목하고 있는 곳은 대만 한국등으로 일본과 함께 느슨한 동맹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특히 대만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대만은 장개석독재체제 장경국의 권위주의 체제를 거치면서 경제성장의 기틀을 형성한 뒤 이등휘체제하에서 총통을 직선에 의해 뽑는 정치개혁을 이룩했다면서 중국 또는 북한이 대만의 경험을 배울 것인가 아닌가가 주목된다고 말한다. 나카지마 교수는 북한을 방문,황장엽 비서를 만났던 경험도 말한다.대만의 예를 거론하면서 김일성­김정일 체제의 다음 단계는 없는가라고 물었다고 한다.황비서 등은 국제정세를 잘 몰라 대만이 여전히 가난하고 독재체제인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의 체제가 좋다고 생각지 않는 듯했다고 전한다. 저자들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 대만 필리핀등의 변화를 볼 때 21세기는 확실하게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저자들의 이같은 주장은 일본내 보수주의자들의 시각과 궤를 같이 한다.보수주의자들은 아시아지역 리더십을 둘러싼 중­일간 경쟁을 의식하면서 중국을 보는 경향이 있다.이들은 중국이 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해 나가고 있는 측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작게 취급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PHP연구소 간행.값 1천엔.
  • 전문대학교육협 심포지엄 발표사례

    ◎전문대 직업교육 중심 전환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한방교 부천전문대학장)는 29일 상오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개혁 2주년을 맞아 「21세기 전문대학의 비젼과 개혁 심포지엄」을 열고 전문대가 다양하고 특성화된 직업교육중심의 대학으로 전환해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대천전문대 정태용 학장은 『21세기엔 모든 국민들에게 전문대 수준의 직업기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대가 직업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질높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대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박상희 회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대학은 중소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인력의 재교육,행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조직과 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정부도 산·학·연 협동을 통한 기술개발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8개의 우수 전문대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업 경영기법 도입 △연암축산원예전문대=96년 10월부터 5개월간 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해 대학 운영 전반에 관한 경영 진단을 실시,개혁 방안을 마련했다. 21세기 한국농업의 주역이 될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습농장을 영농분야별로 바꾸고 전공별 심화교육을 위해 새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실무위주 실험실습 △동양공업전문대=강의와 필답시험 등의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실무 위주의 교육과 실험·실습·상품 및 기술개발 등 프로젝트를 강조하는 「도제식 기술교육 및 프로젝트식 교육방식」을 채택했다. 프로젝트식 교육방식은 학생 스스로 과제 계획에서 개발·제작·시운전·제작·결과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제도다.학생 자신의 자주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에 의한 교육방식이다. 학생간 개인차를 고려해 적성과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전공분야별로 전문화·특성화를 살리기 위해 학과별 스터디 그룹을 조직,24시간 연구실을 개방했다. ○산업체 주문따라 교육 △영진전문대=2년이란 짧은 교육기간에 전문기술인을 키우기 위해 계열별 학습모집과 전공과정별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심화학습을 통해 사내훈련과정 없이 현장 배치가 가능하도록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계열별 특성화교육을 위해 산업체와 협의,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전공분야를 개설하고 산업체의 주문에 따라 교육 내용을 편성했다.불필요한 과목은 대폭 줄였다. 그 결과 학생들의 취업이 100% 보장됐으며 산업체도 조기에 빠른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W개발 인력양성 △인덕전문대=공업기술과 디자인분야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구축된 광통신망은 연구실과 도서관 및 교내 각 기관을 연결,국내외 학술정보 검색은 물론 화상 강의 및 회의를 가능하게 했다. 앞으로 광통신망을 이용,산업현장 및 집에서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졸업생들의 기술향상을 위해 보수교육과 평생교육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 이홍구씨·박찬종씨·이한동씨·이수성씨·김대중씨/대선주자 지방나들이

    ◎이홍구 고문­5·18묘역 준공식 참석 참배/박찬종 고문­대구지역 상공인들과 간담/이한동 고문­강릉서 경선 표다지기 분주/이수성 고문­대덕 연구단지서 특별 강연/김대중 총재­망월동 찾아 “5·18정신 계승” 5·18을 이틀 앞둔 16일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광주로 내려가 새로 단장한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하는가 하면 여권 대선 예비후보들도 경선레이스에 앞서 지방나들이로 얼굴알리기에 분주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이고문은 이날 하오 5·18묘역 준공식에 참석,참배한 뒤 시·도지부 및 지구당관계자들과 만찬 모임을 가졌다.이고문은 『5·18은 이나라 뿐아니라 세계민주주의 역사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5·18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민족의 화합과 전진의 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찬종 고문은 이날 낮 12시 대구에서 경북도의회 의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 이어 하오 7시에는 대구시 지구당 위원장단,대구지역 상공인들과 만찬간담회를 가졌다.강원도를 순회하고 있는 이한동 고문은 15일 춘천에 이어 이날 강릉에서 지구당위원장들과 대의원을 접촉하며 경선표밭을 다졌다.이수성 고문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초청으로 특강을 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는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박상천 원내총무등 당직자는 물론,30여명의 광주·전남 출신 의원 등과 함께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다.김총재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5·18 묘역을 성역화하고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준 김영삼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김대통령에 대한 박수를 유도,관심을 모았다. 한편 DJ는 이날 하오에 열린 광주·전남지역 인사와의 간담회에서 「미워도 다시한번론」을 역설하기도 했다.그는 『7전8기라는 말은 있지만 앞으로 5수 기회는 없고 죽든살든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피력한 뒤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말이 있는데,꼭 미운 것은 아닐테지만 다시한번 밀어주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 전문대/학생부 반영률 자유화/98학년도 입시

    ◎복수지원기회 최대 17회로 줄여 98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7일까지 20일 동안 치러진다.97년도 입시일이 32일 동안이었던 점에 비하면 복수지원 기회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 4년제 대학의 특차모집처럼 입시일 전에 학교별로 별도의 날짜를 정해 독자기준에 따라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의 40% 이상 의무반영제가 폐지돼 국·공립대는 학생부의 반영비율을,사립전문대는 반영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할수 있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98학년도 전문대 입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특별히 명시하지 않았던 입시기간을 98년 1월19일∼2월7일로 정해 이 기간내에서 전문대별로 입시일자를 선택해 전형을 실시토록 했다. 입시기간중 3일간의 설연휴를 빼면 복수지원 기회는 최고 17차례가 된다. 특별전형에서는 국가유공자 손자녀,소년·소녀가장,생활보호대상자,학교장 추천자,성적우수자 등 전문대별 특성에 맞는 전문대별 기준에 따라 정원내에서 일정 비율을 선발토록 했다. 학생부성적의 경우,국·공립 전문대는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해야 되지만 반영비율과 반영과목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사립대는 학생부 반영여부 자체를 자율화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교육정상화를 위해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을 확대하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수지원에 따른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입학원서의 학교장 직인 날인을 생략,수험생 및 학부모 날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원서에 붙이는 사진도 전문대학장의 판단에 따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수험생의 잦은 학교방문을 줄이기 위해 PC통신,인터넷 등을 통한 원서접수도 확대한다. 이밖에 전문대별로 진학정보센터의 설치와 지난해 학과별 수능성적 평균 등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권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다음달까지 전문대별 입시계획을 모아 주요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 윤형원 신임 충남대총장/교총회장직 사퇴서 제출

    ◎“총장직무 전념” 위해 윤형원 신임 충남대총장이 충남대 총장 직무에 전념하기 위해 한국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직 사퇴서를 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 신임총장은 오는 31일 총장 취임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총장 직무를 시작한다. 윤총장의 교총회장 임기는 다음달 25일까지이며 이 날 열리는 대의원 대회에서 사퇴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의원대회에서는 후임 회장도 선출하는데 현재 김민하 전 중앙대총장과 장기옥 신성전문대학장(전 교육부차관) 등 5명이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국 새 중간당직자 프로필

    ◎유흥수 국책자문위장/차분한 성격… 경찰출신 3선 경찰출신의 3선의원.고등고시행정과에 합격,26세의 나이에 총경에 오른 뒤 충남지사,교통부차관 등을 지냈다.지난 82년 치안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야간통금 해제의 실무를 맡았다.차분한 성격에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김윤환 고문과 가깝고 박찬종 고문과는 경기고 동기동창.부인 박혜자씨(57)와 2남1녀. ▲경남 합천·60세 ▲서울대 법대 ▲청와대정무비서 ▲12·14·15대의원 ◎박종웅 기획조정위장/YS가신 출신의 재선의원 김영삼 대통령 비서 출신의 재선의원.94년 부산사하 보궐선거에 출마,원내에 진입했다.87년과 92년 대선때 김대통령의 공보비서와 보좌역을 맡아 신임을 쌓았다.매년 국정감사 스타의원으로 꼽힐 정도로 의정활동이 활발하다.분석력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부인 이종영씨(43)와 1남1녀. ▲부산·44세 ▲서울대 법대 ▲신민당 김영삼총재 비서 ▲청와대 민정비서관 ◎김영일 제2정조위장/청와대 사정수석 출신… 재선 검찰출신의 재선의원.6공 청와대 사정수석으로 있을때 「걸어다니는 인명 사전」으로 불릴 만큼 인사분야에 정통했다.92년 대선전에 김영삼 대표의 대세론을 따랐으며 94년 민자당 공천을 받아 원내에 들어왔다.조용하면서도 꼼꼼한 성격으로 일처리가 매끄럽다.부인 고인숙씨(50)와 1남2녀. ▲경남 김해·55세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3차장 ▲청와대 민정·사정수석 ▲신한국당 정세분석위원장 ◎나오연 제2정조위장/세제분야 전문… 경제학박사 세제분야 전문가로 당 세제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원.경제학 박사로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와 국민대 경상대학장을 맡는 등 경제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특히 토지초과이득세 폐지와 금융실명제 보완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부인 이경숙씨와 1남3녀. ▲경남 양산·65세 ▲부산대 ▲재무부 세정차관보 ▲한국세무사회 회장 ▲중소기업은행 이사장 ◎함종한 제2정조위장/교수·문민강원지사 지낸 3선 교수출신의 3선의원.교육과 청소년 문제에 식견이 탁월하다는 평.92년 대선 당시 강원도 영서지역의 득표력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 문민정부 출범후 강원도지사를 지내는 등 김영삼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부인 손원교씨와 2남. ▲강원 원주·53세 ▲서울대 농대 ▲상지대 교수 ▲민정당 정책조정실장·부총무 ▲민자당 민원실장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조용한 성격… 방송앵커 출신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방송 앵커 출신의 3선의원.11대때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국무총리 비서실장과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을 지냈다. 13대에서는 낙선했으나 14대때 무소속으로 당선,곧바로 민자당에 입당한 뒤 대변인을 맡았다. ▲경남 진양·57세 ▲서울대 사대 ▲문화방송 정치부장 ▲정책조정위원장·수석부총무
  • 대통령상 지병철 경위/경찰대 제13기 임용식

    경찰대학 제13기 졸업 및 임용식이 18일 하오 2시 경기도 용인시 경찰대 대운동장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강운태 내무부장관,황용하 경찰청장,학부모와 친지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졸업식에서는 법학사 57명과 행정학사 57명 등 114명이 학사학위를 받았으며,졸업생 모두는 경위로 임용됐다. 대통령상은 수석졸업자인 지병철 경위(22)가,국무총리상은 정용섭 경위(23),내무부장관상은 이은애 경위(22·여),경찰청장상은 김근택 경위(23),경찰대학장상은 허성식 경위(23)가 각각 받았다.
  • 웅진전문대학장 이진씨

    학교법인 인풍학원(이사장 유재원)은 10일 충남 공주 웅진전문대 신임 학장에 이진 전 환경부차관을 선임했다. 이학장은 64년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12대 국회의원,국무총리 비서실장,국정교과서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5년부터 공주대 객원교수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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