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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의원들 ‘이색제안’ 경쟁

    14일 열린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당장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이색 제안도 눈에 띄었다. 서울 송파구청장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 약사법개정 6인 소위 위원이기도 한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비무장지대에 생명과 평화를 존중하는 병원과 요양소를 건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비무장지대(DMZ)내 만성질환자 전문병원과 요양소 건립을 제안했다. 같은 당 이재정(李在禎) 의원은 중장기적 교육정책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교육정책기획위’와 사학재단의 문제점 개선 및 사학분규의 신속한 조정을 위한 ‘사학문제 조정위’를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민국당 강숙자(姜淑子)의원도 의욕을 많이 보였다.강 의원은 “대학입시제도가 시행되는 한 학교교육은 사교육의 보조역할밖에 못한다”면서 “대학입학시험의 완전폐지를 건의할 의향은 없느냐”고 물었다. TV 여성 프로그램 진행자 출신인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의원은 여성의 지위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그는 직장여성의 ‘승진할당제’도입과 ‘고용할당제’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노동계 출신인 같은 당 김낙기(金樂冀)의원은 성·학력·연령 등 모든 형태의 차별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의 경우와 같이 ‘고용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15대 국회에서 돋보인 의정활동을 한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의원은 환경관련 정책조정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가칭)’를 설치,각종 개발계획을 사전에 조정하고 심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재외국민 특별전형 153개大 5,808명 모집

    200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53개 대학이 해외교포·해외 상사주재원자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5,808명을 모집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01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특별전형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도 보다 8개대 215명이 늘었으며 학교급별로는 136개 일반대 5,331명,4개 교육대 25명,13개 산업대 452명이다. 100명 이상 모집대학은 경희대·고려대·연세대 등 8개대,80∼100명은 성균관대·중앙대 등 9개대,60∼80명은 이화여대·한국외대 등 18개대,40∼60명은 서울대·숭실대 등 31개대,20∼40명은 서강대 등 38개대,20명 미만은 포항공대 등 49개대이다. 전형일은 9월28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다양하다.경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는 10월28일,건국대·서강대·성균관대·한국외대·한양대는 11월4일이며 서울대는 11월3∼4일이다. 응시자격을 교육부가 제시한 일반기준 그대로 적용하는 대학은 강릉대·부산대 등 41개대이며,서강대·서울대 등 44개대는 일반 기준을 일부 변경했다. 서울대는 교포자녀 등의 자격을 ‘중·고교 전교육과정 이상을 외국에서 이수한 자’로 바꿨고,고려대·서강대·한양대는 ‘고교 교육과정 1년을 포함,2년 이상 외국에서 중·고교 과정을 이수한 자’로 변경했다. 응시 자격을 귀순 북한동포,해외현지법인·자영업자의 자녀,해외유학·연수자의 자녀 등으로 일반적 자격기준 보다 확대한 대학은 포항공대 등 106개대이다.국민대·단국대·덕성여대·세종대·숙명여대·을지의대·충남대·홍익대 등 8개대는 이중 국적자도 허용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올大入 자연계 기피 심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학입시에서도 자연계 응시생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는가운데 의대 등 자연계 인기학과에서 여학생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또 이번 수학능력시험에서 처음 실시되는 제2외국어의 응시 비율은 전체 응시생의 10%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18일 전국 수험생 15만4,899명을 대상으로실시한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한 결과,인문계 지원자는 56.7%(8만7,890명)로전년도의 52.0% 보다 4.7%포인트 늘어난 반면 자연계는 33.2%(5만1,366명)로전년도(34.7%)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연계에 대한 기피 현상은 수학Ⅱ 등 자연계 필수과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데다 계열별로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인문계 시험을치른 뒤 자연계를 지원하는 학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계에서 여학생이 언어와 과학탐구,외국어 등에서 남학생보다 더높은 점수를 얻었으며,서울대 등이 점수를 반영하는 제2외국어는 전체의 10. 6%인 1만6,390명만이 선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한시론] 가정을 살리자

    최근 언론매체의 보도를 보면 한국사회가 ‘소돔과 고모라’에서처럼 부정부패,사치와 향락 등 도덕적 타락으로 치달아 인륜과 천륜이 땅에 떨어지는듯하여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인간이 뭐기에 해야 될 것은 안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되풀이하여 저지르는지 하는 의문을 새삼 갖지 않을 수 없다. 최근의 부모 살해 사건에서 보듯이 문명세계라는 21세기 들어와서도 죄로물든 인간본성의 어두움이 악행을 양산하는 것은 달라진 바 없다.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한국이 중병을 앓고 있다고 표현한다면 지나친 것일까. 우리 사회의 모든 악은 어른다운 어른이 부족하여 생기는 것 같다.우리사회에는 노인은 많은데 원로는 없다.어른은 잘못하면서 아이들에겐 잘하라고 하면 아이들이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은 뻔한 이치이다. 청소년 비행을 대학입시 제도의 탓으로 돌리지만 근본적으로는 가정 교육의부재에 그 원인이 있다.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서 학교에 책임을 물으려한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와다를 바 없다. 물론,교육에는 부모 말고도 교육부와 학교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요즘 청소년 문제로 등장하는 원조교제,집단 따돌림,폭력 행사,약물중독, 알코올 중독,선생님 고발 등의 행위는 가정 교육의 담당자인 부모에게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중등 교육이 문제 투성이라고 한다.그런데 대학의 대형 강의에서도 웅성웅성 떠들고 심지어 강의 도중에 밖으로 나가는 학생이 있어 강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이 오늘날 대학 교육 현장의 모습이다. 내 자식이라면 다칠세라 애지중지하고 부모의 훈계다운 훈계가 없는 가운데자녀들이 어느새 응석받이와 천둥벌거숭이로 변모해 버린 탓이다. 거창하게 도덕 교육이나 윤리 교육을 말하기 전에 아이들이 버릇없는 것은가정에서 예절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 일부 청소년들의 비행 역시 대부분 문제가정에서 받은 상처에 기인한다는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하고 자신만을 위해 살 수 있는 고립되고 자립적인 존재가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래서 우리가 바라는 행복은 남과 더불어 살 때 가능한 것이다.한마디로인간은 남과의 관계를 통하여 성숙할 수 있고 자기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정은 모든 사회가 필요로 하는 덕행들을 가르치는 최초의 학교이며 사회적 삶을 위한 기본적인 학교이다. 또한 가정은 사랑과 생명의 공동체이다.이기주의,배금주의,출세주의가 많은이들의 의식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자녀들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우는 곳이 가정이라는 것을 모든 부모들이 다시 한 번 반성하고 마음에되새겨 교육에 임할 필요가 있다. 부모가 새롭게 변해야 자녀도 변할 수 있고 교육도 개선될 수 있다. 박종대 서강대교수‘철학 생명문화연구원장.
  • [사설] 2002년 서울대 입시의 문제

    22일 발표된 2002년도 서울대 입시안의 기본방향은 일단 바람직한 것으로평가할 수 있다.교과목 성적 위주의 학생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질과 적성 그리고 특기를 가진 학생을 뽑겠다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해에 이미 밝힌 계획을 구체화한 이 입시방안은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앞으로 치밀한 보완작업이 요구된다.서울대 입시안은 서울대를 지망하는 상위권 성적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사일 뿐만 아니라 다른대학의 입시방안과 일선 고교 교육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작은 문제점도 그파장이 크게 번진다. 우선 논술고사를 전면 폐지한 것은 큰 잘못이다.서울대 입시에서 논술이 빠지면 다른 대학에서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결국 중·고등학교에서의 독서와 작문 수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새롭게 도입된 수행평가나 토론식 수업도 후퇴해 다시 점수위주 교육으로 되돌아가기 쉽다.논술고사가 또다른 과외를 부추긴다는 일부 비난도 있으나 논술이 암기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여 전인교육에 이바지한 것은 이미 공인된 바다. 모든 대학이 일제히 논술고사를 치를 필요는 없지만 논술의 중요성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서울대가 앞장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대의 논술 폐지는 자충수(自充手)다.2002년부터 ‘무시험 전형’을 도입하겠다면서 고교 논술교육을 강화해 그 평가자료를 활용한다는 전제아래논술을 없애겠다고 지난 98년 밝힌 탓이다.서울대는 수업계획서나 자기소개서,심층면접을 통해 논술고사의 효과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그것은 별개의 문제다.잘못된 계획은 계속 밀고 나갈 것이 아니라 과감히 고치는 편이 더 낫다. 모든 지원자에게 추천서를 내도록 한 것도 그 취지와는 달리 현실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추천서란 특별한 경우에만 써주는 것이고 칭찬 일변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문화에서 추천서가 학생의 정확한 모습을 얼마나 알려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추천서로 인한 교사의 업무부담과 학부모와의 갈등,가짜 추천서 파동,치맛바람 등 파생되는 문제 또한 심상치 않을것이다.미국 대학입시에서처럼 추천서가 단순한 입학지원 서류의 하나로,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알려주는 하나의 자료로 활용되도록 하려면 학교장 추천을 원칙으로 하기보다 추천인의 범위를 더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서울대 2002년 입시안은 그에 합당한 입시관리능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다단계 전형과 비중이 높아진 면접·구술고사 등에 대비한 인원과 조직을 갖추고 심층면접 등 새로운 입시기법을 개발하려면 지금부터 입시관리 전문기구를 만들고 준비를 시작한다 해도 충분하지 않다.
  • [발언대] 국고지원 대상 축소…특기·적성교육 표류

    98년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된 각급 학교의 특기·적성 교육이 표류하고있다.보충·자율학습 폐지,사교육비 절감 등을 통해 입시 위주의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도입된 특기·적성교육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은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국고 지원의 감소다.그동안 국고에서 50% 가량의 수강비를 지원해주던 것이 대폭 줄었다.올해 각 시·도에 지원된 특기·적성교육비는 지난해750억원의 3분의 1 정도인 290억원으로 감소했다.이유는 김대중 대통령이신년사에서 밝힌 ‘교육정보화 조기실현’에 대한 차질없는 후속대책 때문이다.발표 당시 예산을 걱정하는 언론에 대해 교육부가 ‘걱정없다’고 자신감을 보였으나 실제로는 다른 곳에 책정된 예산을 급한 대로 빼내온 것이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특기·적성교육은 교육부가 ‘획기적으로 달라진 대학입시’라고 장담한 2002년 대입에서 하나의 지표로 여겨 온 정책이기 때문이다.이러고도 정책의 일관성이 있는지 묻고 싶다. 특히 지난 2월 교육부가 전액 국고 지원 대상학교를 지난해100명 이하 학교에서 올해는 12학급 미만 학교로 대폭 확대하며 빚어진 혼란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농촌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주 지원대상이었던 만큼 그들을 우롱한 꼴이 되고 말았다. 두번째 이유는 각 학교의 변칙운영이다.특히 고등학교는 희망 학생들이 특기·적성교육을 받을 때 나머지는 학생들은 없어진 자율학습을 하게 하고 있다.학교장들은 일찍 하교하는 일반계 고등학교가 없자,서로 눈치를 보느라학생들을 ‘맥없이’ 잡아두고 있는 것이다.특기·적성교육을 희망하지 않는학생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학교의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습욕구를 지닌 학생들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정책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차근차근 수정·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모르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우리의 교육정책은 획기적이고새로운 방안만을 추구하며 학생들을 다시 입시지옥으로 내몰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다. 장세진[전북 삼례여고]
  • 2001년도 대입 13만명 특차 모집

    200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62개 대학이 지난해보다 5,317명 늘어난12만9,677명을 특차로 모집한다. 첫 도입되는 제2외국어 반영 대학은 73개대에서 34개대로 절반 가량 줄었다. 특히 수학능력시험과 학생부 반영률은 각각 57.7%,8.37%로 전년도보다 높아져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고교장추천자와 특기자 등 특별전형으로 모집인원의 24.6%인 9만명을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尹亨遠 충남대총장)는 4일 전국 190개대(교육·산업대 포함,방송통신대·연세대 제외)의 대학별 2001학년도 입시전형 계획을모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62개대가 총정원 36만5,807명(2000학년도 정원기준)의 35.4%인 12만9,677명을 수능성적 위주로 특차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분할모집을 하는 31개대를 포함,▲가군 67개대 6만3,882명▲나군 70개대 7만7,019명 ▲다군 66개대 5만7,096명 ▲라군 22개대 2만1,551명 등 21만9,548명을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7개대 늘어난 100개대가 1만6,582명을 수시모집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脫과외 길은 없나/ 전문가 좌담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결정에 따라 지금까지 음성적으로이뤄지던 과외가 합법화됐다.이에 따라 사교육이 한결 기승을 부릴 것으로예상된다.반면 사교육에 밀려 휘청거렸던 공교육은 더욱 위기에 몰리게 됐다. 대한매일은 지난달 29일부터 ‘탈과외 길은 없나’라는 제목으로 상·중·하로 나눠 과외의 실태 및 대책 등을 심층보도했다.시리즈를 마치며 교육계·학부모·사설입시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진단했다.좌담은 2일 오전 10시 대한매일신보사 7층 회의실에서 교육부 김조녕(金朝寧) 학교정책실장,중동고 정창현(鄭昌鉉) 교장,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박홍나미(朴洪那美) 사무국장,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박홍 국장=헌재의 과외금지 위헌 결정은 한마디로 유감이다.학부모들은 교육마저 부(富)가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상대적인 박탈감이라는상처를 입게 됐다. 또다시 ‘과외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떠안게 될지도 모르겠다.부가 교육을지배하게 되면 교육은10∼20년 후퇴하게 된다. 공교육 부실화문제가 거론된 것이 언제인데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다.교육예산을 국민총생산(GNP)의 6% 수준으로 늘리는 것 이상의 혁명적인 조치가없으면 과외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공교육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아이들을모두 학원으로 빼앗겼다. ◆김실장=헌재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교육부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공교육의 내실화에 정책의초점을 맞추고 있다.학부모가 학교를 믿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현재 공교육은 사회 제반여건이 향상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화장실에 가기를 두려워할 정도로 열악한 수준이다. 공교육에 대한 투자는 당장 결과물 도출이 어렵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게 사실이다.학급당 학생수도 고교 55명,중·초등학교 45명,초등학교 45명이나 된다.제대로 교육이 될 수 없다.이번 기회에 공교육의내실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예산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이사=90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이 20만명이었으나 2000학년도에는 33만명에 이를 정도로 대학 문호는 크게 넓혀졌지만 과외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있다.이는 학부모들의 ‘일류대병’ 때문이다. 과외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해 지나치게 기대하는 탓에 비롯됐다.초등학교 때는 좋은 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중학교 때는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좋은 고교에 진학하기 위해 과외를 한다.궁극적으로는 일류대 진학이 목표다. 특히 내신성적으로 고교에 진학하는 중학생의 경우,이수 단위별 비중이 모두 같아 내신성적을 높이려면 어쩔 수 없이 전과목 과외를 받아야 하는 측면도 있다. 과외를 없애려면 한번뿐인 수능 기회를 미국처럼 7∼8회로 늘리고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수능점수는 대학별 입학 최저요건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정교장=헌재 결정의 문제점은 현장에서 가장 생생하게 느껴진다.중산층 이하 모든 국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허탈감을 주었다. 현장 선생님들이 동요하는 것도 사실이다.결국 이번 결정의 후유증은 힘없는 학생과 학부모,교사에게 집중될 것이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3가지를 제안하고자한다. 먼저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제도부터 고쳐야 한다.예를 들면 우리 학교 도서관은 무료인데다 시설도 좋고 교사가 무보수로 감독한다.하지만 교육청에서는 오후 9시까지만 열고 문을 닫으라고 한다.교사가 지도하고 희망학생만 하겠다는데도 ‘보충수업 금지’라는 논리로 막는다. 둘째,고교 평준화제도도 바뀌어야 한다.공립학교는 평준화하되 사립·자립형 학교는 실력과 능력,특기·적성별로 뽑도록 해야 한다.실업고는 인문계평준화의 희생물이다.능력을 평준화하지 말고 교육기회를 평준화해야 한다. 셋째,대학입시는 대학에 맡겨야 한다.대학이 어떻게 학생을 뽑든 교육부는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교육부의 간섭이 결국 나약한 대학으로 만들었다. 사교육을 없애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로 보충수업을 부할시키는 것도 방법이다.싼값으로 학생들을 학교에 잡아둘 수 있게 해야 한다. 과외 금지가 위헌이라면 모의고사를 못보게 하는 것과 보충수업 금지 등도모두 헌법소원 감이다. ◆김실장=정교장의 건의를 적극 검토하겠다.필요없는 과목을 배우게 하고학업 집중도를 떨어지게 한다는 이유 때문에 보충수업을 금지했는데 그 취지에 어긋난다면 다시 검토하겠다. 수능 기회를 늘리고 대학에 자율을 부여하는 것,평가기관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연구해 보겠다. 고액과외 대책마련은 솔직히 말해서 어려운 점이 많다.기준을 만들더라도그 틈을 비집고 과외가 성행할 것이다. 소득이 있는 곳에 책임이 따른다는 인식 아래 고액 과외자는 음성탈루자로간주해 세금으로 추징하겠다.특히 자기 제자를 볼모로 하는 과외는 발견 즉시 엄단하고 명단을 공개하겠다. 반면 창의적이고 탐구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사 처우를 개선하고 수업 시간수를 줄이는 한편,교사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직발전종합발전안을 마련하겠다.교사 잡무도 줄이겠다.교사가 안심하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하겠다. ◆박홍 국장=교사 평가제도가 있어야 한다.학생과 학부모들이 왜 학원을 찾느냐 하면 학교는 재미없고 지루하기 때문이다.교사들이 노력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교과 과목도 개선될 여지가 많다. 초등학교부터 철학과목을 채택해 주체성있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 ◆김이사=학부모 의식도 ‘오로지 내자식’에서 바뀌어야 한다.21세기는 더불어 사는 시대다. 학력인플레 현상 때문에 실업고 출신은 거의 대접을 받지 못한다.학벌이 아닌 개인능력이 우선시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 ◆김실장=고액 과외를 단속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까지 각 시·도교육청에 고액과외 단속센터를 설치하고 국세청과 함께 특별기동반을 가동하겠다. ◆김이사=과외의 근본적인 원인은 ‘일류대병’에 있다.전국적으로 192개 대학이 있지만 교육정책은 10여개 대학 위주로 움직인다.이를 개혁해야 과외를 없앨 수 있다.또 단일 교과서 체제가 과외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긍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학원 등에서 독서나 글짓기 과외를 받을 필요도 있다. ◆박홍 국장=공교육을 살리려면 국·공립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학부모가 학교를 믿을 수 있게 해야 한다.학원들은 나름대로의 틀 안에서 자율적으로 경쟁하게 해야 한다.과외를 없애려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김실장=단기적인 과외처방을 들라면 공교육도 사교육과 건전한 경쟁의식을 가져야 한다.그렇게 하자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교사도 철저하게 평가받아야 하고 보상도 받아야 한다.우수교사는 대우하되 무능교사는 도태시켜야 한다. ◆정교장=교육부의 정책담당자들이 너무 자주 바뀐다.일관성있는 정책을 추진하려면 일선학교 근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실무국장의 연계고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실장=2004년까지 1,190개의 학교가 신설된다.그때가 되면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35명,고교는 40명선으로 줄어든다. 문제는 예산이다.11조원이 필요하다.해마다 2조3000억∼2조5,000억원 정도가 투입돼야 한다.교사 증원도 불가피하다.2만4,000명을 늘려야 한다.재원도 3조원이나 든다. 교육부는 올해 시작된 제7차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1∼2학년이 새 교육과정에 들어갔다.고교 1년생에게 적용되는 2002년에는 학습내용이 3분의 1로 줄어든다.지나치게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들의 삶과 연관지어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교 2∼3학년생들은 선택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것이다.기초과학을 하고 싶으면 관련과목을 선택해서 배우면 된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은 2002학년도 대입에서도 반영된다.학생의 소질·적성·특기를 고려한 대학의 입학전형이 시행되는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초학력 점검수준으로 비중이 떨어지고 학생들에게는영역별로 기회가 주어진다.수능 9등급화와 특기·적성·면접 등의 다단계 전형도 이에 따른 것이다. ◆박홍 국장=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공립 학교에 대한 집중투자가 필요하다.사립학교는 자립형으로 나가야 한다. 사립학교에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한편,학부모들로부터 등록금을 많이받아 운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우수한 사립학교와 부실한 사립학교는 학부모의 선택에 의해 도태되거나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리 박홍기 조현석기자 hkpark@
  • 脫과외 길은 없나/(상)대입제도 개선 신중히

    대학입시제도의 잦은 변경은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한다.학벌과 학연을 중시하는 우리 실정에서는 더욱 그렇다.대입제도는 해방 이후 무려 13차례나 바뀌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입시제도가 바뀌면 새 입시제도에 보다 빨리 적응하기위해 공교육보다는 사교육에 매달리고 있다. 과외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정부와 대학이 지금까지 ‘성적순 줄세우기’나 과중한 사교육비의 병폐를 줄이기 위해 고심을 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학생의 특기와 적성을반영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계속 개선해왔다.무시험 전형,등급제 도입 등으로요약되는 2002학년도 새 대입안도 이같은 고심의 결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대입제도 역시 학부모나 학생들의 신뢰를 회복시키지는 못했다.오히려 과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교육부가 최근 사교육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2002년 대학입시 개선안에대해 설문조사한 결과,학부모의 38.4%,교사의 38.8%가 과외를 부추길 것이라고 응답했다.학부모의 40%,교사의 46.2%는 과외를 줄이는 데 별다른 기여를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2와 중3 자녀를 둔 주부 송상례(宋上禮·47)씨는 “입시제도가 바뀌는 자체가 학부모에게는 과외를 시키라는 소리로 들린다”면서 “경시대회 입상만으로 입학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경시대회 과외마저 생겨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입제도는 해방 이후부터 지난 98년에 발표된 2002학년도 대입시안에 이르기까지 대학별 단독시험(45∼61년)→입학자격 국가고시제(62∼63년)→대학별단독시험(64∼68년)→ 예비고사와 대학별 본고사(69∼80년)→학력고사,선시험·후지원제(81∼87년)→선지원·후시험제(88∼93년)→수능시험제(94년∼2001년)→수능시험,무시험전형제(2002년∼) 등의 순으로 바뀌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바른 입시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시대상황에 따라 너무 자주 바뀐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고백했다. 교육부장관의 잦은 교체도 입시제도가 수시로 바뀌는데 한몫했다는 지적이있다.장관의 ‘한건용’으로 입시제도가 희생됐다는 것이다. 서울 K대 교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입시제도는 도마에 오르곤 했다”면서 “광범위한 논의과정과 충분한 예고기간이 선행돼야만 입시제도 변경에따른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李鉉淸)사무총장은 “앞으로 내신 반영비율을높이고 학교활동과 연계된 특별활동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기 장택동기자 hkpark@. *족집게과외는 초조함 노린 사기. ‘족집게 과외’를 받으면 돈을 투자한 만큼 효과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족집게 과외를 통한 성적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게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유명학원 강사들조차 “족집게 과외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부유층 학부모들로부터 고액 과외비를 뜯어내기위한 수법”이라면서 “족집게라고 접근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사기꾼’일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한다. 지난 98년 9월 큰 파문을 일으켰던 서울 강남의 고액과외 사건에서 주범격인 김영은 한신학원장에게 한달에 2,000만원을 내고 족집게 과외를 받았던 S대 총장의딸과 저명 작가의 손녀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다.4,200만원을 주고 과외를 받았던 백화점 사장의 아들도 대학 진학에 실패했다. 입시학원 강사 K씨는 “족집게 과외의 효험이 너무 과장됐다”면서 “수능시험은 창의성과 사고력,이해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는데 수능을 1∼2개월 앞두고 암기식,주입식 과외를 받은들 효과가 있을리 없다”고 잘라 말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시사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돼 예상문제를 맞히기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논술과외도 마찬가지다.문제를 사전에 빼내지 않는 한 몇달만에 논리정연한 글쓰기를 익힐 수 없다는 것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초중고 사교육비 작년 6조 7,000억

    지난해 한해 동안 초·중·고교생이 과외비로 지출한 총액은 6조7,710억9,800만원으로 추산됐다.교육부 예산의 35% 수준이다.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86만5,000원,1가구당 192만5,000원을 과외비로 쓴 셈이다. 특히 2002학년도 새 대학입시제도,보충수업 폐지,수행평가 실시 등의 일련의 교육정책은 오히려 또다른 과외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쉽게 출제하고 특기·적성교육을 확대한 조치는 과외를 다소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전국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학부모 2만7,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9년도 사교육비(과외비)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교육부가 과외비의 실태를 직접 파악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조사 당시 과외를 받고 있는 학생은 55.1%로 100명 중 55명 꼴이었다.초등학생이 62%로 가장 높고,중학생 47.4%,인문계 고교생 34.5%의 순이다.실업계 고교생도 16.2%나 됐다. 월평균 과외비는 개인·그룹과외의 경우,일반계 고교생은 26만9,000원,중학생은 17만5,000원,초등학생은 9만9,000원이었다.입시 및 보습학원은 고교생이 19만2,000원,중학생 16만2,000원,초등학생 9만2,000원을 냈다. 과외율은 서울 59.2%,경기 56.9%,울산 52% 등 3곳이 50%를 넘었다.서울의강남·서초 등 8학군 지역은 61%,경기의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 지역은 73.8%에 이르러 심각한 과열과외 현상을 보였다. 가구 수입에 따른 과외비 비중은 10% 미만이 35.4%로 가장 높았으나 20% 이상 가구도 31.8%에 이르렀다.이 때문에 부모들 중 49.2%는 과외비가 가정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순수한 과외비만을 조사했다”면서 “조사대상에서 빠진 유치원생의 과외비 등을 포함하면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 이창구기자 hkpark@
  • [사설] 수능등급제 취지는 좋지만

    입시제도가 바뀌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불안하다.새로운 제도로 인해 행여대학입시에서 낭패를 보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2002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총점 대신 등급제를 도입하는 것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교육 당국과 각 대학은 이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새 제도가 큰 무리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교육부가 19일 발표한 ‘200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의 9등급 제공과 소수점·총점 폐지’ 방안은 소수점 이하 점수로 대학합격 여부가 판가름 나는 현재의 지나친 점수경쟁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적성과 특기를 살리면서 창의적인 학교생활을 하게 함으로써 고교교육을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몇십점 차이도 한 등급이 되는가 하면 1점 차이로 등급이 갈리기도 하고,동점자가 양산되는 데다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해 2∼3차의 다단계 전형을해야 함에 따라 대학의 입시업무 부담이 늘어나고,일선 고교에서 수험생들의합격 가능성을 추정하기가 어려워진학지도에 혼란이 오는 등 부작용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같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지나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동안 시행해 온 수능점수에 따른 특차 지원제도가 등급제와 비슷하며 새로운 제도가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을 확대해 온 최근의 입시제도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또 영역별 점수와 석차백분율을 합치면 총점산출도 가능해 큰 혼란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어쨌거나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씻어주지 못한다면 교육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우선 차질없는 입시관리를 위해 2002학년부터 수능시험을 현재의11월에서 한두달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볼 만하다. 지금처럼 1주일도 채 못되는 기간에는 다단계 전형이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수능시험이 끝난 후 학생지도 문제는 각 대학이 3학년 말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전형자료로 적극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는 고교의 성적 부풀리기에 따라 거품이 많은 학생부 성적과 특기,적성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해 내는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고 앞으로 비중이 높아질 면접 방식과 평가 기준의 개발과 그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에노력해야 할 것이다.대학의 입시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가 새 제도 정착의 관건이다.학생과 학부모,고교 교사들도 이제는 점수에 따른 계량적(計量的) 선발에서 적성과 특기에 따른 정성적(定性的) 선발로 바뀌어 가는 대학입시 제도에 걸맞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초중등 영재학교 2003년까지 설립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위해 2003년까지 초·중·고등학교 과정의 ‘국립영재학교’가 설립된다.또 국·공립 초중고교에 1,116개의 영재학급이 설치 운영된다. 공직사회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보화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합격한 5급이하 공무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공기업의 경우 정보화 실적을 평가해 경영평가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정부는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식기반 경제발전 3개년 공청회를갖고 이같은 내용의 전략안을 마련했다.정부는 경제정책조정회의(30일)와 국무회의(4월4일)를 거쳐 전략안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5조2,000억여원인 지식기반 관련예산을 내년부터 7조∼8조원으로 크게 늘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모두 20조∼25조원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안에 따르면 과학기술혁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내에 과학기술기본법을 제정하고 정부 예산의 4.1% 수준인 과학기술 연구예산을 2002년까지 5%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연구개발투자비 가운데 기초과학연구비의 비중을 현재 16.8%(4,609억원)에서 2002년까지 20%(약1조원)로 늘리기로 했다,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가지면 대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보소양 인증제도를도입해 2002년부터 대학입시에 반영하도록 했다.또 5년으로 정해진 교사들의 정기전보 기한을 교사들이 희망하면 7∼10년으로 연장하도록 하는 교육공무원인사관리 규정을 오는 9월에 개정하기로 했다. 전략안은 올해 미국 워싱턴에 ‘한국벤처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기업의미국 진출과 나스닥상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사이버무역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외무역법을 연내에 개정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와 관련,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 경제성장 및 소득증가가 가속화돼 일인당 국민소득이 올해 1만200달러,2003년에는 1만5,000달러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전북도, 정원초과 51명 정리키로

    전북도 기능직 공무원들이 추위를 타고 있다.올 연말까지 과원(過員) 해소를 위한 ‘감원 바람’이 대대적으로 불 예정이기 때문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능직 공무원 총 정원이 347명인데 비해 현 인원은 398명이어서 초과 현원 처리 시한인 올 연말까지 과원 51명을 반드시 줄여야한다. 특히 초과 현원 대부분이 집중돼 있는 사무보조 직렬은 대부분 여성으로 현인원이 정원보다 43명이나 많은 154명이나 된다. 전산 등 다른 직렬은 초과 현원이 없거나 있어도 그 수가 적고 정년 등으로 연말까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어서 별 문제가 없다. 전북도는 고심 끝에 이들 사무보조 직렬의 기능직 초과현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쯤 시험을 치러 성적과 징계 여부,자격증 유무 등을 따져 15명은일반직(9급)으로 특별임용(특임)해 구제하고 나머지는 올 연말 퇴출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능직들은 요즘 일과 시간에도 시험 준비에 매달리는 것은 물론 일부는 일과시간이 끝나자마자 시내 고시학원으로 달려가 시험공부를하는 등 대학입시를 방불케 하는‘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뉴스피플 410호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최고급 시사주간지 ‘뉴스피플’(410호,3월14일발매)은 위기에 몰린 국내 제약업계 상황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의약분업실시 이후 불어닥칠 도산과 실업대란 등 최대 위기를 맞은 제약업계 움직임과 앞으로의 전망 등을 심층취재했다. 총선이 임박하면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YS주가’와 정계개편설의 실체를 정치면 기사로 비중 있게 다뤘다.또 최근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인터넷 ‘도메인전쟁’과,상품정보는 간 데 없고 이미지만살아 있는 요즘 광고가 이끄는 새로운 유형의 ‘문화혁명’등을 자세하게 다뤘다. 이밖에 ‘영어 세상’에 불고 있는 ‘한자열풍’,최근 들어 ‘TV몰래카메라’에 시달리는 새로운 증후군,그리고 슈퍼화요일 이후 더욱 열기를 더해가는 ‘미국 대선’의 이모저모 등을 흥미롭게 다뤘다.그리고 대학입시 수능 특차모집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재수생들을 위한 성공비결도 꼼꼼하게 살펴봤다.
  • 日, 외국어과목 한국어 채택 확대

    일본 정부는 한·일 양국 교류를 확대하는 실질적 정책의 하나로 고등학교에서 한국어의 외국어 채택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신임 주한 일본대사는 13일 대한매일과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학입시에서 수험생이 선택하는 제2외국어의 50% 이상이 일본어이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면서 “(양국 교류를 위해)일본 고교생들도 한국어를 더 많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데라다 대사는 “18일 방한하는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문부상과 이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말해 일본 정부 차원에서 한국어의 외국어 채택 확대방안을 강구할 뜻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어 채택을 늘리기 위해서는 공립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학점을올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5,500여개 고등학교 가운데한국어를 제1,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는 학교는 131개교로 영어보다 배우기쉬운데도 학점이 낮아 학생들이 선택을 꺼리고 있다. 데라다 대사는 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베를린선언을 북한이 수용할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우며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있다”고 말해 북한의 충분한 검토가 있은 뒤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4월 평양에서 재개되는 북·일 수교협상에 대해서는 “북한으로서는 식민지배시절의 사죄와 돈 문제,일본으로서는 핵 미사일 개발 등 안전보장과 일본인 납치의혹 등 인도적 문제가 초점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은 두 가지를모두 요구하지 않을 수 없어 (협상이)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대북정책에 관해 한·미·일 3국의 협력과 공조는 어느 때보다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사전에 한국·미국과 협의하고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우리학원 명강사] 한국법학원 민법 이원영씨

    서울 신림동 한국법학원에서 민법을 강의하고 있는 이원영(36)씨는 자기 스스로를 ‘낙방인생’이라고 말한다. 서울대 법학과 84학번인 그는 4년뒤인 88년 학교를 졸업하고 10여년 동안 사법시험에 매달렸다.그러다 방향을 틀어고시학원의 강사로 출발했다.그의 강의 방식은 독특하다.딱딱한 민법을 어눌한 말씨로 쉽게 풀어내기로 소문나 있다.그러한 재치는 자신의 인생역정에서길러졌다. 이씨는 지난 79년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를 그만두고 82년 대입검정고시를통해 서울대에 들어갔다.학교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선 여간해서 입을 열지않는다.다만 대학에 갈 생각을 한 이유는 “친구들이 하나둘 대학가는 것을보고 결심했다”고 말할 뿐이다. 어쨌든 그는 2년동안 대학입시 준비를 했고 서울대 법학과에 들어갔다.그때까지만 해도 사시를 준비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그보다는 더 중요한 일이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당시 대학생들이 그랬듯 재야운동에 열을 올렸다.주체사상을 공부하고 데모에도 참가했다.억압된 사회를 개혁하는 것이 대학졸업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그러던 그에게 대학졸업장을 받고,사시를 준비하도록 한 사람은 아버지.아버지의 건강이 점차 악화되자 대학졸업장을 안겨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꿔 잡았다. 대학을 졸업한 88년부터 사시 공부를 시작했다.하지만 인생이란 것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듯,대학에 입학하듯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학원강사가 된 98년까지 꼬박 10년동안 사시를 준비했지만 지난 91년 제33회 사시 1차에 합격한 것이 합격사의 전부다.이씨는 “노력하면 모든 것을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시는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이씨는 생활비도 없어 쩔쩔 맸다.하는 수 없이 고시학원으로 달려갔다.민법을 택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과 비슷했기 때문이었다.그의 강의에도수학적 재능은 번뜩인다.추상적인 민법의 법조문을 수학의 논리성을 가미해해설해 나간다. 그는 최근의 출제 경향에 대해 “암기보다는 논리적 사건을 중심으로,판례문제를 많이 내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기본개념을 기초로 소송법,상법 등과의 연관성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브노트를 필요로하는 공부가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논리력과응용력을 겸비해야 하는 민법의 경우 서브노트를 토대로 한 암기위주의 공부는 것은 치명적일 수가 있다”고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그를 따르는 수험생들은 수백명 수준.연봉은 프로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여경기자
  • 강원·제주·충남 고교 무시험전형

    선발고사를 보지 않고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 고입 무시험 전형이전국 10개 시·도로 확대된다.일부 지역에서는 대학입시에서 처럼 특별전형도 도입된다. 5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제주·충남도가 2001학년도 고교 신입생을 선발할 때 학교생활기록부,즉 중학교의 내신성적만 반영한다.이제까지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대전 전남 등 7개 지역에서 무시험 전형을실시했다. 강원도는 체육특기자 외에 고교별 모집인원의 10% 안에서 예능 및 경시대회 우수자를 뽑는 특별전형도 도입한다.출신 중학교와 같은 지역 고교 지원자에게 ‘향토학교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경기도는 고교장 재량으로 컴퓨터그래픽,미술,무용 등의 특기자를 특별전형 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대 2002학년 담임추천제 도입

    서울대는 200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고교장 추천 외에 ‘담임 및 교과목 교사 추천제’를 새로 도입하고 입학전형도 ‘다단계’로 바꾸기로 했다. 아울러 고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도 없애는 한편 수학능력시험은 총점만 지원자격으로 적용하고 실제 입학전형에서는 영역별 점수만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대 권두환(權斗煥) 교무처장은 21일 “정원의 80%를 추천제로 뽑을 2002학년도 입시에서는 추천자를 현실적으로 학교장으로만 제한할 수 없다”면서 “담임,교과전공교사 등 추천자를 교사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학생 수에 따라 2∼6명씩으로 묶었던 추천인원도 제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수능성적 10% 이내 등의 기준을 충족하거나 교장·교사의 추천을받은 수험생 등을 먼저 뽑은 뒤 학업계획서와 서류 심사 등으로 정원의 일정배수를 다시 선발, 최종적으로 면접과 구술고사 등을 거쳐 합격자를 가리는다단계 전형을 실시키로 했다. 정원의 20%는 2학기에 어학·문학·예술·체육경시대회와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입상자,지도성·봉사성·효행 등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덕목을 갖춘학생,검정고시 출신자,불우계층 자녀 등을 특별전형으로 수시 모집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4·13총선 테마 조명] 신인 對 중진(6)

    *서울 양천갑. 서울 양천갑은 정치신인인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변호사가 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인 박범진(朴範珍)의원에게 도전,‘신구(新舊) 대결’의 격전지로꼽히고 있다.특히 이곳은 ‘목동아파트’로 대변되는 중산층 밀집지역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변호사는 제주 출신으로 대학입시 전국수석과 사법고시 수석을 차지한 수재로 ‘386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중 하나다.이러한 경력은 공천경쟁에서 김영선(金映宣)의원과 조순(趙淳)명예총재가 강력히 지원한 김동수(金東洙)위원장을 따돌리는 원동력이 됐다.그러나 당초 민주당행이 점쳐지다가 방향을바꿔 ‘이 당,저 당을 기웃거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원변호사는 “세대교체라는 시대적 흐름과 지역주민들의 의식수준을 믿기때문에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예의 강력한 도전을 받는 박범진의원은 지난 97년 대통령선거때 당시 이인제(李仁濟)후보와 함께 신한국당을 탈당했다.현재는 민주당의 당 6역인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12년동안 다져온 튼튼한지역기반이 큰 힘이다.박의원은 목동의 초등학교급식 및 난방시설 확충 등 지역 사업실적을 내세워 3선 고지에 오르겠다는각오다.또 ‘목동의 정보단지화’ 등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정책개발로 표심을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에서는 미국 조지아대 컴퓨터 물리학 박사인 김도영(金都泳) 넥서스정보개발대표가 공천권을 따냈다. 강동형기자 yunbin@. *경기 안양만안. 40대 변호사 '토박이 의원' 에 도전. 지역 터줏대감인 자민련 현역의원에게 민주당의 40대 초반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다. 지난 97년 ‘9·4보궐선거’로 배지를 단 김일주(金日柱)의원과 ‘서울대우조교 성희롱’사건을 승소(勝訴)로 이끈 이종걸(李鍾杰)변호사의 대결이다.한나라당에서는 박종근(朴鍾根)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15대에 이어 두번째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안양만안은 18만 유권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20% 안팎으로 노년층 비율이 높다.옛 가옥이 밀집한 지역 낙후성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2,000여차례 주례를 설정도로 지역사정에 훤하다. 김의원은 “그동안 경기도 교육대학을 지역에 유치하고 안양 철로변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각종 지역민원사업을 이뤄냈다”며 선전(善戰)을 자신했다. 이변호사는 ‘우조교 사건’을 계기로 98년에 여성운동상을 수상하는 등 여성계에서 인지도가 높다.성희롱 관련법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도 유명하다.58%에 이르는 여성표를 집중 공략하면 승산이 있다는 전략이다. 그는 “새로운 비전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내 저소득층과 약자,소외계층을 위한 일꾼이 되고 싶다”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박 전 위원장은 작고한 자민련 권수창(權秀昌) 전의원에게 지난 15대 총선당시 350표 차이로 석패(惜敗)했다.“이번에는 유권자가 올바른 심판을 내릴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日 英語공용화 구체화

    [도쿄 연합] 일본에서 영어를 제2의 공용어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있다. 일본의 최대 야당인 민주당은 ‘영어 제2공용어화 추진법안(가칭)’을 이번 정기국회중 의원입법 형태로 제출하는 방향으로 구체적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영어의 제2공용어화는 인터넷 보급 등으로 영어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 실제로 영어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사회 전체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은 10년후 영어를 제2공용어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부적인 시책 등을망라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정책으로 영어와 일본어의 병용을 추진하고 ▲학교교육에서 실질적인 영어회화를 충실화하며 ▲대학입시를 토플(TOEFL) 중심으로하고 영어교사의 채용시험도 토플을 활용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의 자문기관인 ‘21세기 일본의 구상 간담회’도 지난달 발표한 최종보고서에서 영어를 제2공용어로 하기 위한 국민적논의의 필요성을 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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