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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술이 술술] 과학혁명의 구조

    보통 자연과학은 다른 학문들과는 달리 과학자들이 주관적인 생각이나 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가치 중립적인 것이라고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은 과학자들의 발견과 발명이 하나하나 쌓여 가며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과학에 의해 입증된 것은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으며, 과학적인 것은 곧 진리라고 생각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토머스 쿤은 과학의 발전에 대한 그러한 생각이 잘못되었다며 비판하며, 과학 지식의 변천이나 발전도 혁명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과학의 진보란 하나의 이론 구조의 포기와 그 자리를 양립 불가능한 다른 이론이 대체하는 혁명적 과정이며, 이 다른 이론의 수용은 마치 종교적 개종처럼 일어난다. 또한 과학은 반드시 객관적이거나 합리적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과학자 사회와 과학자 개인의 ‘주관적’인 신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쿤은 이러한 과학의 발전을 패러다임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중심으로 ‘전 과학-정상과학-위기-혁명-새로운 정상 과학-새로운 위기’가 되풀이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새로운 과학관을 담은 ‘과학 혁명의 구조’는 1962년에 발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과학자들 뿐 아니라, 역사, 철학, 정치학, 사회학 등에도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마찬가지로 패러다임이라는 개념도 과학사 뿐 아니라, 여러 학문에서 매우 폭넓게 쓰이게 되었다. 쿤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도 인간의 여타 활동과 유사한 방식으로 변화하는 것이며, 보통 과학의 특성이라고 간주되었던 객관적 논리적 가치 중립적 성격들이 다른 분야보다 정도가 더한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서 그는 근대 과학을 떠받치고 있었던 두 가지 신화, 곧 ‘가치중립성’과 ‘객관성’의 신화를 근본적으로 뒤집고 있다. 과학은 우리가 가져온 통념처럼 사회로부터 독립된 가치 중립적이고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이 아니라, 사회의 다른 부문과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온, 인간 사회의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지식 체계의 한 부분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물론 쿤의 이러한 상대주의적 과학관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었다. 특히 패러다임들은 동일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으며, 낡은 패러다임이 버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새 패러다임보다 열등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는 주장은 많은 과학자들에게 과학에서 ‘진보’라는 개념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출간된 지 벌써 40여년이 지났지만, 이 책은 여전히 논쟁의 한가운데에 있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www.unidream.co.kr) ■ 생각해보기 △쿤이 제시하고 있는 ‘과학혁명’의 과정을 ‘천동설’과 ‘지동설’체계의 변화 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패러다임’의 개념을 하나의 사회 문제를 예로 들어 적용해보자. △근대 이후의 과학적 패러다임을 보통 ‘뉴턴 패러다임’으로 일컬으며 ‘기계론적 세계관’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이러한 세계관의 특징을 근대 이전의 세계관과 비교, 그 장단점에 대해 밝혀 보자. △‘과학적 세계관’과 ‘신화적 세계관’의 차이를 비교 설명해보자. △최근 카오스 이론이나 프랙탈 이론처럼 기존의 과학적 인식과는 다른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의 특징과 현대 사회에서 갖는 의의를 생각해보자. ■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고1∼고3 -관련 교과: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과 고전:과학철학이란 무엇인가(박이문), 부분과 전체(하이젠베르크),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프리초프 카프라), 작은 것이 아름답다(슈마허) -기출논제:1998학년도 한양대·부산대 자연계 논술,2004학년도 고려대 정시 논술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6:10 단기완성강좌 소설문학, 확률과 통계, 수능어휘특강 11:10 고1예비과정 영어 15:20 겨울방학특강 영어영문독해, 사회, 문학 24:30 논술특강 01:20 2005대학입시가이드 02:10 단기완성강좌 미분과 적분, 수능영문법 05:30 수능특강 일본어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겨울방학특강 문학, 수학Ⅱ, 영어영문독해 09:30 수능특강 일본어(재) 10:20 고1예비과정 국어, 영어, 수학10-가, 나 12:50 겨울방학특강(재) 문학, 수학Ⅱ, 영어영문독해 15:20 겨울방학특강 사회 16:10 수능특강 일본어(재) 17:00 고1예비과정(재)국어 17:50 2005대학입시가이드 18:40 고2대상 전국 순회 강좌 20:20 고1예비과정(재) 수학10-가, 나, 영어, 사회 22:50 2005대학입시가이드(재) 23:40 고2대상 전국 순회 강좌(재)
  • [열린세상] 대학,사회적 투자가 시급하다/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연이어 교육에 관한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OECD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1 학생이 세계적으로 시행된 학력검사에서 문제해결 능력 1위, 읽기 2위, 수학 3위, 그리고 과학 4위를 차지했으며, 또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에서 조사발표한 중2 학생들의 교육성취도에서도 수학 2위, 과학 3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수능시험의 부정과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실패 등 온통 교육에 관한 부정적인 소식이 지면을 메우고 있던 참에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러한 지표에 만족하고만 있을 수 있을까? 여기서 먼저 왜 우리 학생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높은 학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즐겨 말하는 바대로 우리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우수해서일까? 만일 그렇다면 중2와 고1에서뿐 아니라 대학수준과 또 학문의 최첨단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자들이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간혹 세계적인 논문이 우리 학자들에 의해 발표되기도 하지만 그 양과 질에서 아직 미약함은 자타가 인정하는 바이다. 세계가 인정하는 학문분야의 노벨상 수상자가 아직 하나도 없지 않은가? 중2 학생의 교육성취도 결과를 보니 상위권에 속한 나라들이 거의 모두 유교적 문화권에 있는 타이완, 싱가포르,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다. 어려서부터 교육을 중시하는 전통이 이 국가들의 학생들로 하여금 어려서부터 학습에 열중하게 한 결과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교육열이 높고 대학입시를 중시한 결과가 우리 학생들로 하여금 일찍이 높은 학력을 소유하게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것 자체가 결코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미국의 상점에서 점원들이 거스름돈 계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의 대중교육이 성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은가? 산업사회에서는 대중교육이 매우 중요한 국가경쟁력의 기본이 된다. 단순 품목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기본적 학력을 갖춘 다수의 노동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결코 대중교육만으로 국가경쟁력을 확립할 수 없다. 소수의 창의력을 지닌 지식인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첨단 지식을 생산해 내야 할 지식인들을 양성하는 우리 대학의 오늘의 모습은 어떠한가? 아직 우리나라 대학 중에 세계 100위권에 들어가는 대학은 없다. 또한 국제적으로 유수한 과학 논문집에 실리는 논문 수에 있어서도 아직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논문의 질에 대한 국제적 평가에서는 더욱 큰 문제가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이는 우리 학생들이 대학에서, 그리고 또 대학을 졸업하고서는, 왜 국제경쟁에서 뒤지고 있는가? 바로 우리의 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 대학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대학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없으니 대학의 재정은 학생들로부터 걷는 수업료에 의존한다. 따라서 대학은 학생을 많이 받아야 한다. 따라서 질 좋은 교육은 더욱 어렵게 된다. 우리나라 교육예산은 이제 국방비를 능가할 만큼 증액되었다. 그러나 그 중 대학을 위한 예산은 고작 6%뿐이다. 그러니 IMD의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국제적으로 최하위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대학의 구조조정이 거론되고 있다. 국립대학간의 통합과 사립대학들의 동일법인내 구조개혁을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정책이 발표되었다. 그런데 이를 위해 책정된 예산이 고작 천억원이며 이것마저 국회에서 지역구의원들의 지역 사업을 위해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은 지식을 생산하고 지식인을 키우는 대학에 달려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지금은 대학에 대한 전사회적 투자가 필요한 때이다.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 [사설] 수월성 교육 성공하려면

    교육인적자원부의 ‘수월성(秀越性) 교육 종합대책’은 우수학생 교육에 약점을 가진 평준화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재교육과 중·고교의 수준별 이동수업 등을 통해 상위 5% 학생을 집중 교육한다면 우수학생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제는 마련될 것으로 본다. 특히 소외계층의 영재 발굴을 위한 리치아웃 프로그램은 영재교육이 고소득층의 전유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씻어줘 기대가 된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모든 교육수요가 대학입시로 수렴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너무 비현실적인 이상론만 모아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또한 평준화 폐지론자들에게는 성에 차지 않는 내용일 뿐더러 너무 복잡하고 다양해 혼란스럽다는 반응까지 나올 법하다. 이런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는 것은 치밀한 준비와 실행뿐이다. 무엇보다 영재학교와 특목고 등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련될 수준별 수업의 성공이 중요하다. 영어 수학 등 과목별 상위 20%에 수월성 교육을 하자면 엄격한 평가제도와 추가적인 교사확보, 교사의 전문성 강화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과거의 우열반 같은 부작용이 나지 않도록 낮은 수준에도 충실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대학과목을 미리 이수하는 AP제나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주1회 학교 대신 영재교육원으로 출석하는 풀아웃제 등의 실시는 기존의 폐쇄적인 학교틀을 바꾸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자칫 높은 수준의 반에 들기위한 또 다른 사교육 열풍이 불 수도 있다. 교육부는 가장 민감한 문제인 대입 내신 문제와의 관련성 등을 제시해 사교육 확산을 막고 치밀한 준비로 모처럼 마련된 이번 대책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 [논술이 술술]작은 인간/마빈 해리스

    세계화로 그 특징이 표현되는 현대는 또한 ‘문화의 시대’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다양한 문화들을 손쉽게 접하고 있으며, 또한 그 문화들의 경제적 상품적 중요성과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현대는 ‘문화 위기의 시대’이기도 하다. 세계화와 더불어 전 세계의 문화는 ‘할리우드’로 상징되는 미국식 대중문화의 영향 아래 더욱더 획일화되고 있으며, 생명공학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행동을 생물학적인 요인으로 설명하고 규제하려는 시도 또한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류에 관한 102가지 수수께끼’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문화 인류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삶에서 나타나는 여러 양식과 상식들을 살펴보고 있다. 인류의 삶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계급 구분은 왜 생겨났으며 질투, 전쟁, 가난 그리고 남녀 차별은 불가피한 것인가 하는 여러 문제들을 문화 인류학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조건 가운데 얼마만큼이 유전적 요인이고, 얼마만큼이 문화적 유산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마빈 해리스는 이러한 근원적인 탐색의 결론으로 ‘인류는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물음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부과한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 사이의 커다란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쓴 마빈 해리스는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문화 인류학자 가운데 하나이며,1953년부터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을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과 비교하며 읽으면 더욱 흥미롭다. 예컨대 마빈 해리스는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과시적 소비를 ‘권력과 부를 획득하고 지키기 위해 문화적으로 구성된 전략’이라고 규정한다. 우리 사회의 소비 현상은 이러한 규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문화인류학이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그것은 성적, 인종적, 종교적 차별과 갈등들을 좀더 폭넓은 시각에서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사회 역사적 차이 아래 놓인 인간의 보편성에 대한 성찰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그것이 탐구하고 분석하는 것은 각 사회의 특수한 문화 양식이지만,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나름의 한 걸음 나아간 이해이다. ■생각해보기 ▲이 책에서는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과시적 소비를 ‘권력과 부를 획득하고 지키기 위해 문화적으로 구성된 전략’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과소비의 특성을 원시 부족에서 나타나는 과시적 소비 현상과 비교해 그 공통점과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 책에서는 여성의 사회 지위가 무엇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는지 간략히 밝히고,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인종우월주의 의식을 비판해 보자. ▲‘종교와 문화’ 사이의 관계에 대해 써보자. ▲이 책에서는 ‘인류는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자연이 우리에게 부과한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 사이의 커다란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 뜻을 적절한 보기를 들어 풀이하고, 자기 생각을 밝혀보자.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2∼고3 -관련 교과:중등 사회, 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과 고전:슬픈 열대(레비스트로스·한길사), 국화와 칼(루스 베네딕트·을유문화사), 문화의 수수께끼(마빈 해리스·한길사), 식인과 제왕(〃·한길사), 음식 문화의 수수께끼(〃·한길사), 샤머니즘(미르치아 엘리아데·까치글방), 성과 속(〃·한길사), 이미지와 상징(〃·까치글방),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유홍준·창작과비평사),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2(주강현·한겨레신문사) -기출논제:한양대 1996년 정시 인문계 논술,2002년 정시 논술, 부산대 1997학년도 정시 자연계 논술, 고려대 1998학년도 정시 인문계 논술, 한국외국어대 2004년 정시 논술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www.unidream.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6:10 단기완성강좌 소설문학, 확률과 통계, 수능어휘특강 11:10 오답노트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탐구영역 14:30 뉴포트리스 국어(하), 도덕, 과학 18:40 2005대학입시가이드 19:30 고2대상 전국 순회 강좌 21:10 논술특강 01:20 2005대학입시가이드 02:10 단기완성강좌 미분과 적분, 수능영문법 05:30 수능특강 일본어 06:20 기획특강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뉴포트리스 사회 08:40 대학정보뱅크 09:30 수능특강 일본어(재) 10:20 뉴포트리스 도덕 11:10 수능초이스 물리Ⅰ, 지구과학Ⅰ 12:50 뉴포트리스(재)사회, 도덕 15:20 논술특강 16:10 수능특강 일본어(삼) 17:00 대학정보뱅크(재) 17:50 2005대학입시가이드 18:40 고2대상 전국 순회 강좌 20:20 수능초이스(재)물리Ⅰ, 지구과학Ⅰ 22:00 논술특강(재) 22:50 2005 대학입시가이드(재) 23:40 고2대상 전국 순회 강좌(재) 01:20 뉴포트리스(삼)사회 03:00 수능초이스 물리Ⅰ, 지구과학Ⅰ 04:40 논술특강(삼) 05:30 이땅의 꾼
  •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④한류와 우리의 문화적 자세(끝)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④한류와 우리의 문화적 자세(끝)

    마지막 실전논술 지상강의의 논제는 ‘한류(韓流)와 우리의 문화적 자세’였다. 제시문으로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게재한 4편의 글을 읽어 보면 한류 현상을 분석하고 한류를 세계적 문화 흐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이는 논제와도 부합되는 논지로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를 다지는 한편 입시에서 자주 출제되는 이른바 ‘문제 해결형’ 논술의 습작 기회로 마련했다. 문제 해결형은 특정 논지를 뒷받침하는 논점들을 체계적으로 동원하여 자신의 입장이나 주장을 펴는 구조를 갖는다. 미리 예정한 논지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논점을 치밀하게 제시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논지 도출 과정 역시 치밀한 논리적 틀을 이뤄야 한다. 이번 논술에서는 외형적 틀 이외에도 내적인 논리적 틀에 주목하면서 작성해 보는 게 좋을 것이다. 한류의 이해 한국의 TV드라마, 가요 그리고 영화로 대표되는 대중문화에 매료되는 아시아권의 흐름을 지칭한다. 당초 중국에서 처음 일기 시작하면서 한자식으로 명명되어 지금은 보통명사가 되었다. 한국의 TV드라마 ‘겨울연가’가 3년 전 ‘가을동화’가 타이완에서 그랬듯 올해 일본 전역을 강타하며 시들어 가던 한류 열풍을 되살렸다. 정치·경제적 열등감에 가뜩이나 주눅이 들어 있던 우리에게 뿌듯한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행여 일본 대중문화에 ‘정신’을 빼앗길까 노심초사했던 터라 일본판 한류는 더욱 세상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류는 멀리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의 드라마들이 개혁과 개방 바람을 타고 화교 문화권의 심장인 중국에 상륙한다. 그리고 1998년쯤이면 한류 열풍이 가요로 옮겨 붙는다.2000년 2월 중국의 심장부 베이징에서 인기 댄스그룹 H·O·T의 공연을 계기로 중국 언론들이 ‘한류’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했다. 타이완과 홍콩 그리고 싱가포르 등 화교 문화권에 이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가 온통 한류에 휩싸였다. 그리고 2001년 2월 TV드라마 ‘가을동화’가 타이완에서 방영되면서 한류는 절정에 이른다. 한류는 질적으로도 변화를 겪었다. 한국의 대중문화에서 외연을 넓혀 한국 상품 특히 첨단 테크놀로지 상품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컴퓨터 모니터에 컴퓨터 게임 그리고 한국의 휴대전화는 가히 명품 반열에 올랐다. 한류 스타들이 등장하는 상품이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한국을 좋아하는 중국 청소년들이라는 의미의 하한쭈(哈韓族)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한류는 한국의, 한국인의 그리고 한 국적인 정신의 총체였고 한국의 정신이 아시아를 석권하는 듯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도도한 흐름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적 정신이 충전되지 못하며 흐물거리고 있었다. 그러던 엊그제 일본에서 한류가 다시 타올랐다.‘겨울 소나타’란 이름으로 일본 안방을 휘어잡은 TV 드라마 ‘겨울연가’가 꺼져 가는 한류를 되살렸다. 한국의 대중문화를 국제적 문화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이번에 이뤄내야 한다. 중국 대륙을 휩쓴 한류가 문화적 유기체로 성숙하지 못하고 일과적인 유행으로 명멸한 까닭을 가슴 아파해야 한다. 무엇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지금 얘기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대중문화는 세상살이를 지탱하는 불문율로 결국은 문명 세계를 좌우하는 기반이라는 사실을 새겼으면 한다. 제시문 독해 제시문은 주제에 관계없이 신문에 게재된 날짜 순으로 배열했다. 제시된 글을 하나하나 읽어 전체를 통합해서 논제를 도출하고, 논점을 찾아 논증 과정을 거쳐 한편의 논술문을 완성해 보자는 의도 때문이었다. 대학입시의 주어진 제시문에서 논제를 찾아내 이를 일반화하고 논술문 작성에 활용하는 방식을 그대로 밟아 보자는 것이다. 글(가)는 한류의 근본적인 동인(動因)을 짚어 보면서 한류가 궁극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이 대중문화의 열등의식을 극복하고 대중문화의 문호를 개방하면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일본판 한류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염려와는 거꾸로 일본으로 한류가 흐르며 한·일간 정치·경제적 이질감을 녹여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문화는 이질적 요소를 활용하면서 성장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글(나)는 일본의 한류 열풍을 짚으면서 바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한류가 일본을 가히 휩쓸고 있지만 한국을 이해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지금의 한류 열풍이 일과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대중문화의 콘텐츠를 대폭 다양화하고 고도화해야 한다는 문제를 지적한다. 또 겨울연가가 기폭제가 되어 우리말과 글을 배우려는 열기가 치솟고 있지만 우리가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지적한다. 글(다)는 한류의 진원지인 중국 얘기다. 글(나)보다 구체적으로 한류를 세계적 문화로 승화시키지 못하는 까닭이며, 서둘러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과제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글쓴이가 다르고 기사를 작성한 시점이 6개월 이상 차이가 있는데도 우리의 과제로 지적한 내용들은 비슷하다. 요약하면 한국의 얼이 배어 있는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보급시키지 못하고 있고 대중 스타가 만들어 낸 한류를 문화적 콘텐츠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우리가 논술문에서 논점으로 활용할 대목들이다. 글(라)는 대중문화를 산업적으로 규모화하는 전략을 짚고 있다. 한류 스타들이 대중문화의 전도사가 되지 못하고 일회적 상업 수단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 당장 돈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한국의 스타를 중국의 스타로 재탄생시키지 못하는 근시안적 접근 태도를 사례를 들어 비판한다. 대중문화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제작과 보급 등에서 기본체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덧붙여 강조하고 있다. 논술문 얼개짜기 1200자 논술문이기 때문에 300자를 단위로 네 단락으로 나눈다. 첫 단락인 서론에선 논제인 한류를 소개하고 평가하고 문제점을 제기해 논의의 교두보로 삼는다. 본론은 두 단락으로 나누어 겉으로 불거진 문제점과 본질적인 과제를 짚는다. 결론에선 본론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한류를 국제적 문화 현상으로 확산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 1. 서론 요즘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TV 드라마 겨울연가를 얘기하면서 한류를 논제로 끌어들인다. 일본에 앞서 돌풍을 일으켰던 중국에서의 한류를 평가하면서 한류 전반에 대한 문제를 언급한다. 서론에서 지적한 문제는 곧바로 본론에서 논의할 논점으로 활용한다. 문제 제기에 이어 논지를 이끌어 내야 할 빌미를 마련해야 한다. 즉 한류를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발돋움시켜야 한다고 논술문을 쓰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논지를 넌지시 암시해야 한다. 2. 본론 한류가 일과적인 현상에서 머물고 있는 현주소에 대한 진단을 근거로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는다. 이 글에서는 가시적인 제도적 문제점을 논점Ⅰ로 그리고 내면적 의식의 문제를 논점Ⅱ로 잡으려 한다. 만일 대입시에서 1200자가 아닌 1500자 안팎의 분량을 요구했다면 논점Ⅰ의 내용을 둘로 세분해 논점을 잡으면 된다. 또 1800자 안팎의 분량을 써야 한다면 이번에는 결론을 둘로 논점Ⅰ과 논점Ⅱ에 대한 대책을 나누어 작성하면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문단을 나누어 배치하는 것보다 글을 실제로 작성하는 기법이다. 여섯 단락으로 나눌 수 있는 1800자 안팎의 분량이라면 결론에 두 단락을 할당할 수 있다. 즉 결론을 세세히 쓸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본론의 문제점 논의에서 문제만을 진단하고 그 문제에 대한 처방은 결론에서 다루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1200자 혹은 1600자 분량으로 네 단락이나 다섯 단락으로 이뤄진 논술이라면 글쓰기 기법을 조금 달리 하는 게 좋다. 본론의 문제 진단에서 대책을 충분히 암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시 논술문’을 예로 들어 본다.‘한국의 대중문화에 매료되어 한국을 알고 싶어했지만 언어 장벽에 막혔다.’고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그 자체가 바로 대책을 내포하고 있다. ‘예시 논술문’ 결론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정부에 인터넷 등을 활용해 그 나라 말과 그 나라 글로 한국의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관련 뉴스를 서비스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본론에서 문제를 지적하되 대책을 포함시키면 결론에서 논지만 밝혀도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분량이 길지 않은 논술문에서는 찬반 논의를 편다거나 문제를 분석하는 대목에서 결론에서 내세우려는 논지를 어느 정도 포함시키는 게 좋다. 3. 결론 결론에선 자기의 입장이나 주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물론 본론에서 논의된 논증의 결과를 토대로 논지를 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예시 논술에서는 본론에서 논의한 순서를 대체로 지키되 주체별로 묶어 논지를 폈다. 결론은 본론에서 논의한 쟁점별로 논지를 맺어 주는 것도 좋지만 본론의 논의 내용을 주제별 혹은 논지를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주체별로 재편성해도 나쁠 게 없다. 글 쓰기에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다. 주장 혹은 자기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그게 정답이다. 끝으로 결론은 반드시 짧아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논제가 ‘∼을 분석하고 대책을 제시하라.’고 했다고 하자. 이 논술문에서 비중은 아무래도 대책에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형식적으로만 접근하면 본론은 분석이 되고 결론은 대책이 된다. 따라서 결론을 짧게 쓴다면 대책이 소홀히 취급될 수 있다. 그러면 안된다. 따라서 대책을 본론에 포함시키든지 아니면 결론에 단락을 많이 배정해야 한다. 논술문 내용의 비중을 판단해서 글의 분량을 배정하고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갖출 일이다. chung@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송파구는 14일(화)까지 ‘송파여성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생활요리·양재·전통떡·발건강관리·스포츠마사지 등의 과정이 개설된다. 수강료 1만원.(02)410-3490. ●서울 중랑구는 14일(화)부터 홈페이지(www.jungnang.seoul.kr)를 통해 겨울방학 자연체험캠프에 참가할 초등학생 3∼6학년의 지원을 받는다. 행사는 내년 1월19일(수)∼20일(목) 경기 가평군 일원에서 진행된다.(02)490-3492. ●서울 강서구는 17일(금) 오후 2시 강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05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 등이 초빙되며 수능채점결과 분석 및 지원가능대학, 구술·논술 대책 등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진다.(02)2600-6552. ●서울 서초구는 18일(토)까지 정보화교육강사 2명을 모집한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은 ▲전산관련학과 전문대 이상 졸업자 ▲전산관련 공인자격증 2급이상 소지자 ▲전산교육 강의경력 1년 이상인 자 등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1년.(02)570-6479. ●경기 가평군은 18일(토)까지 군 홈페이지(www.gp.go.kr)를 통해 ‘제5회 인터넷 정보사냥대회’를 개최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가평의 역사·문화·상식 등 8문제를 풀어 정답자 중 31명을 추첨해 농산물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031)580-4602.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의 집은 ‘2005년 제1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꽃선물포장·수지침·영어동화읽기·댄스스포츠 등의 성인강좌와 어린이 바둑·초등한문교실 등의 어린이강좌가 열린다. 어린이강좌는 19일(일)까지, 성인강좌는 20일(월)∼26일(일) 접수한다.(02)2654-6227. ●서울 영등포구는 20일(월)까지 ‘사랑의 이메일 공모전’을 열고 공모작을 접수한다. 가족·친구·연인 등에게 사랑과 격려가 담긴 이메일을 접수자의 인적사항과 함께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ydp@ydp.go.kr)로 전송하면 된다. 분량은 400자 이상이고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구 웹메일을 사용하면 5% 가산점을 준다.(02)2670-3073. ●서울 양천구는 30일(목)까지 관내에 있는 노인사업 추진 개인·단체·법인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대상사업은 ▲노인교육·교실 운영지도 ▲노인 능력은행 및 공동작업장 운영 ▲노인문제 상담소 운영 등이다.(02)2650-3355∼9.
  • [논술이 술술]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

    [논술이 술술]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좀더 나은 인간 사회를 위한 성찰의 과정에서 ‘생태주의’의 문제 제기를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환경 문제는 인류의 심각한 과제로 나타나고 있으며,‘생태주의’는 근대주의에 대한 비판 이론으로서 역사학, 정치학 등 인문 사회학의 여러 영역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오래된 미래’는 이러한 생태주의의 고민과 관심, 사회와 역사에 대한 시각을 비교적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스웨덴 출신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쓴 이 책은 ‘라다크에게서 배운다’라는 부제처럼 히말라야 고원에 자리잡은 한 유서 깊은 공동체에서 16년 동안 작가가 직접 겪은 현지 체험과 관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책에서 호지는 라다크 지방의 전통적 생활 양식과 그 ‘근대화’ 과정에 대한 생생한 현장 보고를 통하여 오늘날 인류 사회 전체가 맞이하고 있는 사회적·생태적 위기의 본질과 문제점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호지는 원래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에서 교육을 받거나 연구 생활을 했고,6개 외국어에 익숙한 언어학자였다. 그녀가 1975년에 라다크를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은 그 당시 자신이 속해 있던 런던대 동양언어학과의 학위 논문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작은 티베트’라고 불리는 라다크는 비록 인도 영토의 일부로 편입되어 있지만, 천 년 넘게 독자적인 언어와 티베트 불교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자급자족의 삶을 꾸려가고 있던 공동체였다. 하지만 1974년 이후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 차원에서 근대적 개발이 시작되고, 라다크는 매우 빠르게 변화를 겪게 된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것은 바로 이 과정에 대한 생생한 관찰 보고이다. 그리고 호지는 라다크의 근대적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두 생활 양식의 충돌에 대한 관찰을 통해 “서구 문화가 정상적인 것, 유일한 방식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되며,“균형 잡히고 건전한 사회로 가는 길을 발견하려면 우리의 정치적 경제적 구조를 탈중심화하고 지식을 향한 우리의 접근 방식을 더 넓힐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지금도 일 년이면 반을 라다크에서 지내는 이 책의 저자는 라다크에서의 그의 노력이 인정되어 1986년에 대안적인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바른 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을 받았고,1980년에 ‘라다크 프로젝트’라는 국제 조직을 설립한 뒤, 그 방계 조직으로 1991년에 영국 브리스톨과 미국 버클리 두 곳에서 ‘생태와 문화를 위한 국제 협회’를 설립하여,‘현대 산업 사회의 기초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좀더 지속 가능하고 평등한 삶의 방식의 실현에 필요한 원칙을 모색’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잠재 의식까지 지배하고 있는 산업 사회의 생활 양식과 가치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로 이끌어 준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서도 좀더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깊이 있는 문제 의식을 던져 주고 있다. ■ 생각해보기 ▲‘오래된 미래’라는 역설적 표현은 근대의 단선적인 역사관·사회관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미개발-저개발-개발도상국-개발국’의 단계론에 기초한 ‘근대화론’이 지니는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역사는 과연 진보해 왔는가.’하는 물음을 도출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세계화와 더불어 문화적 다양성과 관련된 논의와 문제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문화적 다양성이 왜 중요한지, 세계화는 그것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3∼고3 -관련 교과: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한국근현대사, 한국지리, 경제지리, 세계지리 -함께 읽어 볼 책과 고전:월든(헨리 데이빗 소로·이레), 느림의 철학(피에르 상소·동문선), 무소유(법정·범우사), 소비 사회의 극복(존 피터슨 마이어·사이언스북스), 허울뿐인 세계화(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따님) -기출논제:서강대 2003학년도 3차 모의 논술, 전남대 2002학년도 정시 논술, 연세대 1996학년도 자연계 정시 논술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www.unidream.co.kr)
  • [기고] ‘수능부정’ 막다른 골목/김동규 동명정보대 광고학 교수

    수능 부정 수사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른다. 대학입시가 ‘사회적 제의(祭儀)’의 정점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능 시험일에 비행기 이착륙 시간까지 조정하는 곳이 바로 우리나라다. 그런 사회에서 입시부정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부정을 저지른 ‘몹쓸 녀석들’을 십자가에 매달기만 하면 끝일까. 우리사회는 어느 대학 출신이냐가 제 2의 인생을 결정짓는 ‘학벌 카스트주의’, 달성한 목표에만 박수를 보내는 ‘결과지상주의’가 판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법의 마지막 보루라 할 사법연수원생들조차 변호사 윤리시험에서 50여명이 똑같은 답을 베껴내고도 무사하지 않았던가. 이런 풍토 속에서 어찌 아이들에게만 커닝에 죄의식을 가질 것을 요구할 수있는가. 2차 대전이 한창일 때 독일 U보트에는 항상 토끼를 태웠다 한다. 토끼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때가 바로 잠수함 전체가 산소 부족에 빠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 더 이상 방치하면 우리 교육 전체가 질식 상태에 빠진다는 위험 경고가 아닐까. 부정행위 가담자 발본색원과 재발 방지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미봉책으로 병소(病巢)를 치료할 단계는 지난듯 싶다. 참여정부 들어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가 신설되기는 했다. 하지만 이 기구가 출범시 표방한 전국민적 공감에 기초한 혁신적 교육정책 수립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는가는 의문이다. 차제에 ‘교육혁신위원회’를 대통령의 직접 지휘를 받는 직속기관으로 격상시킬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 틀 안에서 학부모·시민단체·학계와 같은 교육주체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의 강력한 개혁을 주문하고 싶다. 이제 교육문제도 관료들의 탁상행정에만 맡겨둘 수 없는 시점이라 믿는다. 세상에 태어난 누구나 ‘교육의 젖’을 먹고 자라며, 언젠가는 학부모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보다 더 중요한 어젠다가 바로 교육이다. 이미 ‘잠수함 속의 토끼’는 죽었는지도 모른다. 탑승자 전체가 질식하기 전에 잠수함을 물 위로 부상시켜야 할 때다. 김동규 동명정보대 광고학 교수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6:10 단기완성강좌 소설문학, 확률과 통계, 수능어휘특강 11:10 오답노트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탐구영역 14:30 뉴포트리스 국어(하), 도덕, 과학 18:40 2005대학입시가이드 19:30 고2대상 전국 순회 강좌 21:10 논술특강 01:20 2005대학입시가이드 02:10 단기완성강좌 미분과 적분, 수능영문법 05:30 수능특강 일본어 06:20 기획특강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뉴포트리스 사회 08:40 대학정보뱅크 09:30 수능특강 일본어(재) 10:20 뉴포트리스 도덕 11:10 수능초이스 물리Ⅰ, 지구과학Ⅰ 12:50 뉴포트리스(재)사회, 도덕 15:20 논술특강 16:10 수능특강 일본어(삼) 17:00 대학정보뱅크(재) 17:50 2005대학입시가이드 18:40 고2대상 전국 수회 강좌 20:20 수능초이스(재)물리Ⅰ, 지구과학Ⅰ 22:00 논술특강(재) 22:50 2005 대학입시가이드(재) 23:40 고2대상 전국 순회 강좌(재) 01:20 뉴포트리스(삼)사회 03:00 수능초이스 물리Ⅰ, 지구과학Ⅰ 04:40 논술특강(삼) 05:30 이땅의 꾼
  • [논술이 술술] 과학 종교 윤리의 대화/최재천 엮음

    근대 이후 인간은 이성과 과학에 의해 역사의 무한한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믿어 왔다. 하지만 과학 기술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현재 드러나고 있는 상황은 기대에 가득 찼던 그러한 전망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오염과 자원 고갈, 무기 개발 경쟁과 전쟁 위협, 도시의 지나친 비대화에 따른 심각한 주택·교통난 등의 문제는 과학 기술 문명의 단순한 부작용이 아니라, 그 문명이 고도화하면 할수록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물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게다가 현대의 과학기술은 ‘핵’과 ‘유전자’로 상징되듯이 근대 초기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하여, 인류의 생존과 모든 생명체의 존재 자체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지니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영화나 문학 등의 예술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듯이 ‘과학의 은혜를 거절하고는 더 이상 존속될 수 없는 문명 속에서 과학을 거부하고 두려워한다는 모순적인 태도’가 현대 문명의 주요한 특질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또한 이는 인간과 과학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과학 기술에 대한 사회적 통제력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과학 기술과 윤리, 종교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과학 기술자는 인간과 사회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성찰과 논쟁의 과제들을 만들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서 서울대 자연과학대의 소식지인 ‘자연과학’에 특집으로 수록됐던 글들을 다시 엮은 것이다. 과학자는 물론 과학사학자, 철학자, 윤리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과학 기술과 윤리, 과학 기술자의 책임, 과학 기술과 환경, 생명과학과 윤리, 과학 기술와 시민운동, 과학과 종교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논쟁적으로 참여한 글들을 수록하고 있으므로 과학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들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논쟁의 산물이기에 어느 하나의 관점 아래 단일한 기조로 통일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서로 상반되기도 하는 글들이 주제별로 자유롭게 수록되어 있다. 이는 다양한 쟁점과 견해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장점일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때에는 글쓴이들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각각의 내용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끌어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과학자로 자립하기 이전에 스스로 윤리적 소양을 쌓아야 한다.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도 확고한 세계관과 역사관을 세울 수 있도록 인문사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줘야 한다.”는 취지 아래 기획된 것이다. 따라서 자연과학 연구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더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생각해보기 ▲과학은 과연 가치중립적인가. ▲과학자는 자신의 연구와 관련해 사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가. ▲현대 과학의 중요한 특징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과학에 대한 인간 사회의 통제력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과학과 종교의 특징과 그 둘의 바람직한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고1∼고3 -관련 교과: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과학철학이란 무엇인가(박이문·민음사), 과학혁명의 구조(토머스 쿤), 부분과 전체(하이젠베르크),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프리초프 카프라), 작은 것이 아름답다(슈마허) -기출논제:94학년도 서울대 1차 실험평가,2004년도 고려대 정시 논술,2004학년도 숙명여대 자연계 모의·정시 논술고사,2003년도 동국대 정시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www.unidream.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6:10 단기완성강좌 소설문학, 확률과 통계, 수능어휘특강 11:10 오답노트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탐구영역 14:30 뉴포트리스 국어(하), 도덕, 과학 18:40 2005대학입시가이드 19:30 고2대상 전국 순회 강좌 21:10 논술특강 01:20 2005대학입시가이드 02:10 단기완성강좌 미분과 적분, 수능영문법 05:30 수능특강 일본어 06:20 기획특강
  • 방송영상산업진흥원, 지상파3사 저녁뉴스 분석

    “서울 강남 지역의 학생들이 서울대를 훨씬 더 많이 간다는 결론입니다.”(SBS ‘8뉴스’ 10월15일 방송분)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지역별 양극화 보도, 단순한 사실 전달에 급급한 ‘얕은’ 보도 태도,‘관급 보도’로 인한 교육 현장 목소리 외면….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뉴스워치팀이 올해 1월1일부터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당일인 지난달 17일까지 지상파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의 교육 관련 보도들을 분석하고 지적한 대표적인 문제점들이다. 뉴스워치팀은 2일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 한해 동안 방송3사들은 주로 입시와 관련한 단순 사실 전달 보도 태도를 보여 보도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강남·강북, 일반·특목고 등 양극화 급급 방송3사의 올 한해 교육 관련 보도를 세분화해 보면, 대학입시 관련 보도가 3사 합계 158건(전체 23.3%)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사교육, 고교등급제 등 교육 현안 관련 보도까지 감안하면, 대학 입시 관련 보도는 무려 40%에 육박한다. 그러나 보도 형식이 대안 등 심층 분석보다는 소득차·지역차별 양극화 보도 경향을 보이는 등 주로 단순 사실·해설 위주에 치우쳐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더 우려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교등급제 관련 보도에서 주로 강남·강북 등 지역간을 양극화시키는 것에만 급급한 식이다. 3사 합계 기준으로 강남 지역 격차를 다룬 보도가 36건(35.3%), 일반·특목고, 평준·비평준화 학력격차를 다룬 보도가 34건(33.3%), 소득격차에 따른 사교육 관련 보도가 18건(17.6%)이었다. 방송사별로는 KBS1(41%),SBS(37%),MBC(24%) 순으로 많았다. ●현장외면 등 문제점 개선해야 이외에도 뉴스의 주요 출처를 주로 정부로 하는 ‘관급 보도’경향(방송 3사 합계 353건(52.1%))으로 인한 학생 등 교육 현장 목소리 외면 등이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뉴스워치팀 이기현 책임연구원은 “대학서열, 교육의 소득차·지역차 문제, 고교등급제 관련 보도는 단순한 사실 전달 위주로 그치면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클 수 있다.”면서 “방송 3사는 대안·해결책 등을 제시하는 심층보도 비중을 더 늘려 장기적 관점의 종합대책이 수립되도록 여론을 형성하는 작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뉴포트리스 사회 08:40 대학정보뱅크 09:30 수능특강 일본어(재) 10:20 뉴포트리스 도덕 11:10 수능초이스 물리Ⅰ, 지구과학Ⅰ 12:50 뉴포트리스(재)사회, 도덕 15:20 논술특강 16:10 수능특강 일본어(삼) 17:50 2005 대학입시가이드 18:40 고2 대상 전국 수회 강좌 20:20 수능초이스(재)물리Ⅰ, 지구과학Ⅰ 22:00 논술특강(재) 22:50 2005 대학입시가이드(재) 23:40 고2 대상 전국 순회 강좌(재) 01:20 뉴포트리스(삼)사회
  •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②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②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한편의 논술문을 습작하기로 한 논제는 ‘중국의 고구려 왜곡을 비판하고 우리의 대응방안을 쓰라.’는 것이다. 이미 서울신문 홈페이지 ‘2005 실전논술 지상강의’에 올라 있는 글(가)를 토대로 하고 글(나)와 (다)를 배경 지식으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실제 대학입시의 패턴을 원용했다. 논술문을 작성하려면 먼저 제시문으로 주어진 관련 글을 읽고 전체적인 얼개를 짜야 한다. 따라서 제시문을 읽어 가되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체계적인 틀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제시문을 읽을 때에는 그 의미를 파악하고, 글의 구조도 함께 분석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흔히 독해라고 한다. 제시문을 독해할 때에는 작은 주제별로 문단을 나누고 각각의 문단에서 그 문단의 주제로 요약될 수 있는 핵심 단어나 구문을 따로 표시해 놓는 게 효율적이다. 핵심 단어나 핵심 어구는 문단별 소주제 파악에 유용하고 논술문 작성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가 되기도 한다. ■ 제시문 독해 글 (가)는 지난 3월1일 공식 출범한 고구려 연구재단의 초대 이사장인 김정배 교수의 인터뷰 기사다. 지상 강의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각 문단별로 일련 번호를 붙여 놓았다. 글(가)를 근간으로 읽어 가면서 문단별 주제와 핵심 단어, 구문을 집어내는 한편 글(나)와 (다)에서 관련된 내용을 발췌해 실제 논술문 작성을 위해 필요한 논거를 확충하려 한다. (1)번 문단에서 핵심 단어는 동북공정으로 중국이 고구려사를 중국의 지방사로 만들려 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중국의 국가기관인 사회과학원이 중심이 되어 한반도와 맞닿아 있는 동북 지역을 역사·문화적으로 중국의 영역으로 편입시키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럴 경우 자칫 이들 지역을 호령하던 고구려의 역사가 중국의 역사로 둔갑할 수 있는 점이다. (2)번 문단은 고구려사 왜곡이 빚는 모순을 지적하고 있다. 중국은 역사를 그 역사를 일궈낸 사람들의 총체적 문화의 기록으로 보지 않고 역사가 이뤄졌던 지역의 기록으로 보려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주장대로라면 고구려는 초기에는 지금의 중국 땅에서 시작되었고 결국 중국의 역사가 되며 고구려가 평양으로 천도했으니 고구려 영토였던 북녘은 중국 땅이 된다는 궤변을 지적한다. 마치 로마의 유적이 프랑스에 있다고 해서 로마가 프랑스의 역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이 고구려사는 중국의 역사가 될 수 없다는 논리를 펼 수 있을 것이다. (3)번 문단은 (4)번 그리고 (5)번 문단과 함께 뭉뚱그려 이해하는 게 좋다. 모두 중국이 고구려사를 왜곡하는 억지를 짚고 있기 때문이다. (3)번 문단은 중국의 패권주의를 지적하고 있다. 글(다)의 (4)번 문단을 보태서 다시 새기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이 공존하고 있는 동북아에서 맹주로 군림하려는 역사적 터를 닦는 작업이라는 것이다. (4)번 문단에선 고구려사를 왜곡해 내부적인 결속을 다지는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중국의 속셈을 분석해 내고 있다. 역시 글(다)의 (2)번 문단 내용을 더해서 생각하면 동북공정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국제 쟁점화해 감성적 애국주의를 부추겨, 개혁 개방 이후 흐트러진 사회주의적 결속을 다잡으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6)번 문단부터는 고구려연구재단의 활동 방향을 소개하면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맞서는 개략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우리 역사의 연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한국 역사의 요체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7)번과 (8)번 문단은 (6)번 문단에 이어 중국의 고구려사 연구에 대응해 우리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고구려사 연구에 진력할 것을 강조한다. 글(다)의 (5)번 문단을 참고하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는 역사 연구의 저력을 배양해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구려가 우리 민족의 국가였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역사학은 물론 언어학, 고고학 등 인문학을 총동원하여 학술적으로 설득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글(가)에서는 간과했지만 글(다) (6)번 문단에서 내세우고 있는 고구려사를 비롯한 국사 교육의 강화를 논점으로 추가할 수 있다. 제도권 교육에서 선택과목으로 밀어낸 국사 교육에 대한 치열한 반성을 해야 한다.‘열린세상’으로 서울신문에 글(다)를 집필한 목원대 도중만 교수는 국사 교과서는 ‘국민의 집단기억’이라며 역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다시 글(가)로 돌아오면 (9)번 글에서 한국 역사의 대외 홍보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유네스코를 비롯해 외국의 연구기관 그리고 대학에 한국의 연구결과를 바로 알려 고구려가 엄연한 한국의 고대국가였다는 공인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문제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뿌리를 찾는 작업으로 북한과의 학문적 연대도 중요하다고 (10)번 단락에서 덧붙이고 있다. ■ 논술문 얼개짜기 1. 서론 제시문 분석을 종합해 보면 글(가)의 (1)번과 (2)번 문단은 서론에 해당한다. 중국이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그 의미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시키면 종국에 고구려 영토가 중국의 땅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비판한다. 따라서 고구려사 왜곡에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본론에서 본격적인 논의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2. 본론 서론에서 넘겨받은 논제를 논의하는 본론에서는 논점을 정리해서 제시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에서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의 속셈 분석과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논점이 될 것이다. 중국의 속셈과 대응책은 이질적인 요소로 보이지만 속셈을 제대로 짚어야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까닭에 같은 선상에서 다룰 수 있다. 그러나 본론의 비중은 대응책에 주어져야 한다. 이번 실전 논술은 1500자 안팎으로 300자를 하나의 단락으로 배정한다면 5단락으로 체계적 틀을 짜기로 한다. 서론을 한 단락으로 하고, 본론은 세 단락으로 그리고 결론은 한 단락으로 나누기로 한다. 본론의 세 단락은 세개의 논점을 잡아 각각 하나의 단락으로 처리할 것이다. #첫번째 논점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의도를 짚어 볼 필요가 있다. 글(가)를 독해하면서 정리했듯 대내적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지렛대로 활용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패권주의를 지향하면서 고구려사를 십분 활용하려 한다는 점을 논증한다. #두번째 논점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정치적 목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면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우리의 고구려사를 지키려는 방안들이 논점으로 뒤따라야 한다. 중국이 정략적인 속셈을 숨기고 학술적 접근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당장은 고구려사 연구에 박차를 가해 학문적 저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논리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고구려사 연구를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국사 교육을 강화해 역사 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식의 논증을 구사할 수 있다. #세번째 논점 차제에 고구려사의 진실을 비롯해 유구한 우리 역사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 중국의 우월한 국력이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하여 학문적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고구려사에 대한 한국의 입장에 대해 국제적 공인을 얻어내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남북이 공동의 연구를 통해 고구려 지키기에 나선다면 학문적 성과는 물론 민족의 동일성을 확인하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덧붙인다. 3. 결론 본론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논지를 펴는 단계다. 결론에서 논지를 펴는 과정도 역시 논리적 틀을 갖춰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첫번째 논점은 고구려사를 왜곡하는 중국의 정치적 의도를 비판하며 정부의 능동적인 외교적 대응을 촉구할 수 있다. 고구려사를 더 이상 왜곡하지 않기로 구두 합의한 양국 정부간의 약속을 지켜 학술적 영역이 정치적 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 고구려사 연구에 대한 국내 형편을 더듬어 보면서 우리의 역사 연구에 대한 성찰과 함께 역사 의식을 높이는 자세 전환을 촉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우리 역사가 외국의 교과서 등에서 엉터리로 기록되고 있는 점을 결부시켜 우리의 대외 홍보체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단순히 정부의 몫이 아니고 학계를 비롯한 전국민의 몫임을 강조해도 좋을 것이다. 마지막은 결론에서 논의한 내용을 다시 종합해서 끝을 맺는 과정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본론에서 논증한 세 가지 논점 가운데 우리 역사의 학문적 토양을 가꾸어 우리 민족의 존립 근거와 문화적 정체성을 다잡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미를 맺어도 좋을 것이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의 문제는 결국 학문적 연구로 판가름 날 사안인 까닭이다. chung@seoul.co.kr
  • [사설] 수능부정, 끝은 어디인가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시험 부정행위가 특정지역에 국한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어난 현상이었음은 경악스럽다. 설마하면서도 믿고 싶지 않았던 일이 현실화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는 여하한 충격에서도 이번 수능시험 부정 사건을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번에 경찰은 수능시험 시간대에 전국에서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조사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처음 숫자만으로 구성된 메시지를 넘겨받아 80명이 넘는 부정행위자를 적발한 데 이어 문자를 포함한 메시지까지로 수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얼마나 많은 부정행위자가 더 드러날지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경찰이 이 사건 수사에서 한점의 의혹을 남기지 않기를 기대한다. 전문적인 브로커가 존재하는지, 학부모 개입은 없었는지,‘대물림’은 실재하는지 등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수사가 확대되자 일부에서는 대학입시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한다. 대입 일정이 늦춰지는 사태는 물론 막아야 하고 교육인적자원부도 예정대로 입시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만의 하나 이를 빌미로 수사를 미진한 상태로 종결짓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다. 대학입시에서 수능점수가 결정적인 구실을 하고, 그 수능시험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현 체제에서는 국가가 끝까지 신뢰성을 담보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시험 무효화, 재시험 실시 같은 극단적인 요구가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수능시험을 성실하게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수능시험 부정’ 수사가 국민이 납득할 수준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같은 요구는 더욱 거세질 터이고,2005학년도 대학입시 과정이 끝나더라도 소송 제기 등 사회적 후유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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