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학입시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식시장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새누리당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시카고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전자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75
  • [인물 플러스] “‘교육’은 또 다른 표현의 ‘양육’… 세심한 관심이 최우선”

    [인물 플러스] “‘교육’은 또 다른 표현의 ‘양육’… 세심한 관심이 최우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의 신봉자가 있다.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TSM하이츠학원의 이현주(56) 대표가 주인공이다. 33년 전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4년 만에 사교육의 교육 열차로 옮겨 탄 이 대표. 그 후 두 딸의 엄마로서, 혹은 학원 선생님을 거쳐 원장님, 대표님으로 호칭이 바뀌는 과정에서 ‘칭찬의 긍정 효과’를 실감했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칭찬에 더욱 민감’하다는 것. 가까이는 둘째(박소현) 딸이다. 칭찬받기를 좋아했고, 또 칭찬해 주는 만큼 잘했다. 그 결과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에 언니(큰딸, 박경랑)를 뒤따라 정직원으로 2016년 입사했고, 지난해 말 런던지사로 발령을 받아 ‘글로벌금융 인재’로 성장 중이다. 이 대표는 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생활신조로 바른 부모, 바른 자녀, 바른 가정을 위해 모범된 삶도 추구한다. ‘반듯한 부모상’은 “아이들 성장에 맞춘 동기부여와 칭찬, 좋아하는 소질에 대한 배려”와 함께 그 자체로 최상의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이 대표는 “나의 반듯함이 가정과 직장, 나라 공동체를 바로 세운다”는 점을 강조한다. “교육은 섬세한 관심이고, 양육의 또 다른 표현”으로서 대한민국 입시와 30년을 함께 한 세월이 이 대표에게 준 선물이기도 하다. 앞으로 ‘자녀교육과 영어교육, 그리고 경력 여성’을 주제로 자전적 교양서를 집필, 출판하고 싶다는 아발론어학원 마포캠퍼스 설립운영자였던 이현주 대표. ‘부모가 바로 서야 자녀가 잘되고 세상도 밝아진다’고 믿는 고려대 교육대학원 출신의 이 대표. 그녀의 값진 도전이 낳은 삶의 성취와 보람, 미래 희망을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맞춤형 분산교육’이 부모 역할 “공부는 세상에서 노력한 결과가 확실히 보이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자칫하면 ‘중1 또는 중2’, 아니면 그 후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학교생활과 학업에서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이때 학업에 흔들림이 없게 하려면 수학과 영어에서 미리 단단한 실력을 갖춰 둬야 합니다. 수학·영어에 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잠깐의 흔들림은 있을지언정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합니다. 학생들의 성장에 맞춰 분산된, 그렇지만 목표를 갖는 준비된 교육이 중요합니다. 나는 이를 맞춤형의 준비된 분산교육이라 부릅니다.” 이는 ‘33년 창의교육 경영전문가’의 한 길을 걸어온 과정에서 이현주(56세) TSM하이츠학원 대표가 얻은 교훈이다. 그렇다 보니 이 대표는 요즘 보편화된 선행학습을 선행학습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선행학습이란 개념이 학생 중심이 아니라 과제와 과목을 중심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대신 이 대표는 ‘준비교육, 맞춤형 분산교육’이라고 부른다. 학생을 중심으로 학생의 신체발달과 정서변화, 학업 성취도를 결합해 보아야 한다는 입장에서다.●자녀 공부 최상 서포터즈는 ‘英數 자신감’ 갖도록 하는 뒷받침 이 대표에 따르면 ‘청소년은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크든 작든 겪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의 2차 성징과 신체 성장, 정서발달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때 수학·영어 과목에 자신감을 갖춘 학생들은 고입과 대입이란 고비를 슬기롭게 넘을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면 공부를 포기할 수도 있다. 말하자면 부모는 최소한 자녀가 학업을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 비결 가운데 하나가 수학·영어, 독서의 생활화로 자신감을 갖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 이 대표가 이렇게 보는 데는 자주 변하는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수학과 영어 등의 입시 과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이 대표는 “최소한 수학과 영어만큼은 부모가 줏대를 갖고 자녀를 공부시켜야 대학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며 “신문 읽기, 영문소설 읽기 등 독서교육이 덧붙여지면 더할 나위 없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두 자매 나란히 골드만삭스 입사 ‘주목’ 이 대표의 ‘맞춤형 분산교육’은 두 자녀로 꽃 파워 열매를 맺었다. 두 자매를 어렸을 때부터 기초부터 차근차근 분산시켜 공부시켰는데, 두 자매가 자라면서 공부에 자신감을 갖더니 유학 보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두 자매가 나란히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함께 근무하게 된 것. 그 후 입사 4년 차인 큰딸 박경랑(31) 씨는 지난해 Vice President로 승진과 함께 사내커플로 결혼해 삶의 보금자리를 일궜고, 막내딸 박소현(26) 씨는 영국 런던지사로 발령을 받아 자산운용 관리팀에서 펀드 판매와 금융고객관리 업무를 통해 글로벌 금융인으로 큰 걸음을 내디뎠기 때문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큰딸 경랑 씨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것을 계기로 유학길에 올라 펜실베이니아 주의 보딩스쿨(기숙학원), 노트르담대학에서 파이낸스를 전공했다. 뉴욕 소재 KPMG회계법인에서 2년 정도 근무하던 중 골드만삭스로 스카우트됐다. CFA(공인재무분석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경랑 씨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GSAM)팀의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또 막내딸 소현 씨는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의 크리스천 사립학교로 유학해 홈스테이를 하며 학교에 다녔다. 미국 에모리대학에서 파이낸스를 전공, 골드만삭스의 인턴십을 거쳐 정직원으로 입사했다. 이 대표는 두 딸의 성장과 사회진출의 과정이 “목표 중심”이면서 “자립심, 독립심,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준 교육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학원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습 잠재력 개발 자기 주도 학습능력에 주력 이 대표의 학원은 학년별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편성해 학년마다 학생들의 수준과 진도를 고려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초등부는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기초학습에 중심을 두었고, 중등부는 기초부터 유형 정리, 심화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등부는 대학입시가 다각화된 현재 우리나라 입시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적인 교육에 무게를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맞추어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세세하게 관리하는 게 강점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원이 삼위일체로 치밀하게 학습을 관리함과 동시에 가정에서의 전문적인 자율학습 관리까지 이루어지는 TSM(Theme Studying Management·창의경영)이라는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내재돼 있는 잠재력(Potential)을 개발시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습계획을 스스로 세워 실천하는 습관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학원 운영과 관련해 흔히들 학원에 소위 원생 머릿수 장사를 통해 생계수단으로 삼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사설학원도 전인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TSM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원생들이 우리 학원에 다니고, 다녔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칭찬은 원생 일상 촘촘히 살필 때 효과 높아 이 대표는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해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며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은 칭찬을 갈망하면서 살고 있는 동물이다’고 말했으며, 또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는 ‘사람이란 공격에는 저항할 수 있지만 칭찬에는 모두가 무기력하다’고 주장했는데, 칭찬의 힘이 얼마나 크고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를 나타내는 말들이 아닐 수 없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잠재 역량을 키워 주는 ‘칭찬’에도 기술이 있다며 “자녀가 화장실 청소를 끝냈을 때 ‘우리 아들 참 착하구나!’ 하는 단순한 칭찬보다 ‘화장실 청소를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가족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어!’라는 보다 구체적 칭찬일 때 그 효과가 배가 된다”며 구체적 칭찬을 위해서는 원생들의 일상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생들의 학습 과정을 촘촘하게 살펴봐야 그만큼 자주 세심하게 칭찬할 수 있고, 그래야 학습효과도 커진다며 이러한 교육방침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본인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주요 프로필 현 TSM하이츠학원 대표 현 마포학부모포럼 회장 전 마포아발론/화정아발론어학원 대표 전 송파대현학원 원장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 삶의 질 향상ㆍ도시 성장 ’ 온 힘… 예산 1조시대 연 광양

    [자치단체장 25시] ‘시민 삶의 질 향상ㆍ도시 성장 ’ 온 힘… 예산 1조시대 연 광양

    전남 광양시가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인구 15만명의 중소도시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다.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도 출범했다. 부모가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키우고, 아이들은 잘 갖춰진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소형, 대형,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광양 운전 면허시험장’도 유치했다. 지난해 문을 연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은 방문객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F스퀘어는 지난해 광양시 10대 뉴스 중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두 정현복(68) 광양시장이 2014년 취임 후 뚝심 있게 추진한 성과다. 광양제철소로만 알려진 광양은 전남 유일의 도립미술관이 들어서는 등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개발 열기로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중소도시 유일무이 1조 예산 ‘대박 ’ 2014년도 광양시 예산은 6000억원대였으나 올해는 4000억원 넘게 증가한 1조원이 편성됐다. 정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밤낮없이 뛰어다닌 결과다. 도시 규모에 걸맞은 외형적인 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건의사항 115건 687억원이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다. 인구 29여만명인 인근 여수시와 순천시 예산이 1조원이 조금 넘는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올해 시 부채도 제로가 됐다. 부채 256억원 전액을 10년 앞당겨 상환했다. 이자만 해도 16억원을 절감했다. 시 건전 재정 운용에 청신호를 켜는 큰 성과물이다.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형 산업단지 조성과 경쟁력 있는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한 택지개발, 정부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발굴로 국고 확보에 정성을 다한 결과다. 정 시장은 “서민생활 안정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시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임신~교육 ’ 생애주기별 서비스 정 시장의 공약사항인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는 부모가 아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고, 아이들은 잘 갖춰진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골 촌 출신인 정 시장은 초등학교 졸업 후 형이 있는 광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 인근 지역도 아닌 먼 대도시에서 겪은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 정책은 지역의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즐겁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동기이기도 하다.정 시장은 “2014년 광양시 평균 연령은 37.3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고, 합계출산율도 1.8명으로 전국 대비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며 “그만큼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은 도시 특성을 최대한 살려 나가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임신에서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정착하기 위해 12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생아 양육비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첫째와 둘째는 500만원, 셋째는 1000만원, 넷째부터는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7월 ‘어린이 보육재단’이 출범한 후 6개월 동안 각계각층에서 참여와 성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짧은 기간에도 후원금 7억 2000만원이 모아졌다. ‘어린이집 대체보육교사 지원’이나 ‘방과 후 돌봄 어린이집 운영’, ‘발달장애 아동 조기 지원’ 등으로 쓰여지고 있다. 올해 ‘다 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 ‘부모 및 보육 교사를 위한 맞춤형 교육’,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발달 지원’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의 교육 경쟁력도 높은 수준이다. 2002년부터 매년 100억원 이상 교육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대와 치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 졸업생의 15.5%인 25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도별 주요 대학 합격은 2014년 204명, 2015년 249명, 2016년 234명, 지난해 25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청년희망 행복광양’ 비전 선포 지난해 청년들의 목소리와 삶이 반영된 ‘청년희망 행복광양’ 비전을 선포했다. 청년 희망 일자리 지원, 정주여건 개선,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 청년 참여 확대 등 4대 분야 43개 세부사업이다. 주민 의견 수렴과 실사구시를 강조하는 정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시 여건을 반영한 청년정책 공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청년들의 실태 파악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청년정책 기본구상을 토대로 ‘청년주도+행정지원+시민공감’의 청년정책을 수립했다. 청년 300여명 인터뷰와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간담회,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이들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 청년 일자리, 주거·결혼 문제 해결과 청년활동 강화를 핵심으로 4대 분야 43개 사업이 담긴 ‘청년희망 행복광양’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올해부터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11월 신한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결과다.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독신근로자는 연 3% 범위 내에서 주택구입 자금 연 300만원, 전세자금은 연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택자금대출 이차보전사업으로 지원하는 금액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정 시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만 아닌 회사들의 주택분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성친화 ’ 16개 정책 추진 시는 지난달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5년간 ‘성 평등으로 만드는 미래 성장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정하고, 712억원을 투자한다. 5대 목표와 16개 정책, 60개 세부과제와 3가지 지역특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여성 S.A.F.E Zone 조성 프로젝트(Safe·안전, Art·예술, Found·창업, Emotion·감수성)를 시행한다. 또 고용복지+센터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비롯한 7개 기관을 한 건물에 입주시켜 일과 가정 양립 맞춤형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성평등 교육 확대 등 성평등 분야를 비롯해 여성창업방 운영,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안심귀가의 집, 맘이 편한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의 일자리, 돌봄,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을 민·관이 협력해 여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현복 시장은 누구 9급부터 시작한 40년 공직… 중앙서도 인정하는 ‘예산통 ’ 전남 광양 골약동 출신이다. 1969년 광양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도청 공보관과 신안군수 권한대행, 광양시 부시장 등을 거치는 등 만 40년 동안 다양한 공직 경험을 쌓았다. 도청 예산담당 시절, 전남도지사는 몰라도 ‘머리 벗겨진 정현복’은 중앙부처에서도 알 정도로 대표적인 예산통이었다. 9급에서 시작해 시장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서울 석세스 어워드 정치부문 기초자치단체장 대상과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 녹색경영부문상을 받았다.
  • 장애인 위장 대입비리 “브로커에 3000만원 줬다”

    장애인 위장 대입비리 “브로커에 3000만원 줬다”

    장애인 등록증을 위조해 대학입시 장애인 특별전형에 부정합격한 학생들이 유명 입시브로커에게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낸 것으로 밝혀졌다.31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장애인으로 위장해 부정합격한 고려대생 1명과 서울시립대생 3명을 조사한 과정에서 이들이 브로커에게 각각 3000만원 가량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강남구 대치동 입시브로커 A씨가 학생들에게 부정입학 관련 준비를 의뢰받은 뒤 자신의 진본 장애인 증명서를 위조해 학생들의 허위 증명서를 만들어 대학에 제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 이외에 또 다른 브로커 1명도 부정입학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서는 한편 부정입학생 4명에 대해서는 공문서 위조와 위조 공문서 행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들 4명이 위조한 장애인 등록증을 대학에 제출해 2013~2014년 장애인 특별전형에 합격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전국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2017학년도 전형 결과를 전수조사 중이다. 특히 교육부는 부정합격자 4명 중 2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허위 진단서를 제출해 시험 시간을 늘려 받은 것으로 보고 경찰에 관련 사실을 통보해 경찰은 이들의 대입 과정 전체를 조사할 계획이다. 뇌병변과 같은 운동장애를 겪거나 시각장애를 가진 수험생은 수능에 응시할 때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특별관리대상자로 지정받으면 장애 정도에 따라 일반 수험생의 1.5~1.7배의 시험시간을 부여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7학년도부터는 경증 시각장애의 경우 진단서 외에 진료기록과 학 교장 확인서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세미의 인생수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다. 그의 팀원들은 슬슬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양새가 쳐다보지 않아도 느껴진다. 아무 일 없는 듯 컴퓨터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두 번째 부장승진 누락이다. 지난해야 승진율이 절반이라는 이유로 어찌어찌 위로를 삼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회사에 계속 남을 수 있을지조차 걱정되는 위기감이 덮친다. 담당임원에게도 울컥 서운한 마음이 든다. 미리 귀띔이라도 해주면 좀 좋은가. 그냥 사무실에서 나갈 수도 없고 앉아있자니 얼굴이 뜨끈뜨끈하다. 춘광씨의 올해는 유난히 힘들었다. 부하 직원이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그 치다꺼리로 상반기를 날렸다. 회사에 대역 죄인처럼 엎드러진 건 두말할 나위 없다. 하반기에는 잃은 점수를 만회하고자 주말도 밤낮도 없이 일에 매달렸다. 집에는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아내는 피곤과 술에 절어 옷 입은 채 침대로 기어들어 가는 그의 등 뒤에다 아이들 얘기를 한참씩 푸념 섞어 퍼부었지만 사실 무슨 내용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아내에게 증세가 생기고도 한참이나 지난 후였으리라. 결백증이라고 할 만큼 집안 살림 하나만큼은 똑 부러지던 아내였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매사에 짜증과 눈물이 늘었다. 그의 출근 시간에도 그녀는 돌아누운 채였다. 며칠 동안 싱크대에 씻지 않은 그릇들이 산처럼 쌓여 있는 걸 보았을 때야 비로소 춘광씨는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는가 싶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재 소리를 듣던 아들 녀석이 올해 뒤늦은 사춘기가 왔는지 성적이 수직 낙하해 수능성적이 바닥이란다. 대충 아무 데나 가면 된다는 춘광씨의 위로에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 폭풍 오열이 터졌다. 그 대충 아무 데나에 해당 사항이 없다는 것이다.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성적이라는 절규가 마치 춘광씨의 잘못 때문이라는 듯 들려 잠시 그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20년 넘게 젊음을 바친 회사. 함께 꿈을 이루기는커녕 승진 누락의 쓴맛과 이젠 완전히 밀려날 수도 있는 직장, 우울증을 앓는 아내, 대학입시에 실패해 밖으로만 나도는 아들, 줄어들지 않는 대출금, 예전 같지 않은 건강…. 춘광씨의 12월은 그렇게 암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다시 힘을 내야 하는 이유는 인생은 계속된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 인생에 성실하게 답하는 데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두 번씩 승진 누락일지언정 명예퇴직 명단에서는 제외돼 춘광씨는 놀란 가슴을 혼자 쓸어 내렸다. 다시 한 해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아들 녀석도 기숙학원인지 아예 산골로 들어가 다시 대학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소식, 아들이 전부인 양 그 약속만으로 우울증이 절반쯤은 좋아진 아내…. 일, 자식의 진로, 아내의 건강까지 아무것도 속 시원히 해결된 것은 없지만 춘광씨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다행스러움과 감사함이 샘물처럼 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힘겨운 사람에게도, 좋은 일로 가득했던 사람에게도 세월은 강물처럼 빠르게 흘러갔다. 꿈을 이룬 이가 있는가 하면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누군가도 있다. 나의 노력과는 관계없이 풍파와 고난은 그 세월의 무게만큼 나를 휩쓸고 흔들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망망대해에 살아남은 우리는 오늘도 또다시 잔잔한 바다를 기대하며 목적지로 항해를 계속한다. 상처는 싸매고 가슴을 쭉 펴고 일어선다. 오늘 내게 주어진 상황에 대한 감사로 두 손 모으고, 희망과 기대를 엔진 삼아 그렇게 나아간다. 힘을 내요, 춘광씨. 우리에게는 또 한 해가 선물로 마련돼 있답니다.
  • 50대 역술인 “기 불어넣어 주겠다”며 20대 여성 성추행

    50대 역술인 “기 불어넣어 주겠다”며 20대 여성 성추행

    50대 역술인이 과거 대학입시 상담을 해 주며 알게 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 3단독 이동기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역술인 A(5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도의 한 식당에서 과거 대학입시 상담을 해주며 알게 된 B(20·여)씨와 저녁 식사를 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집까지 데려다준다며 승용차에 B씨를 태운 뒤 “결혼하기 전까지 나랑 연애나 하자. 기를 불어넣어 주겠다”며 손을 붙잡고 강제로 입맞춤했다. A씨는 경기도에서 사주와 관상 등을 봐주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줬음에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엄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죄 면죄부’ 만14세→13세 미만…10대 강력범 형사처벌 추진

    ‘범죄 면죄부’ 만14세→13세 미만…10대 강력범 형사처벌 추진

    공분샀던 ‘부산 여중생 폭행’ 계기 강력 범죄 땐 소년부 송치 제한 보호처분 없게 소년법 개정 추진 치료·치유 전문 ‘의료소년원’ 신설범죄 처벌을 면제받는 형사미성년자 연령이 기존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바뀐다. 단순·경미한 학교폭력은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처리 방식도 손을 본다. 정부는 22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결정하고, 이를 종합한 ‘학교 안팎 청소년폭력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이나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등 10대 청소년들의 강력범죄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 청소년 폭력범죄는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지만 정작 이들에 대한 법적용이 국민의 법감정에 미치지 못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우선 현행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춰 ‘만 13세 미만’으로 하고, 특정 강력범죄를 저지르면 소년부 송치를 제한해 보호처분이 아닌 형사처분을 받도록 소년법 개정을 추진한다. 개정안이 확정돼 내년부터 적용되면 형법 제정 때부터 유지된 형사미성년자 기준이 65년 만에 변경되는 것이다. 이를 바꾸려는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9월 부산에서 발생한 여중생 폭행 사건이다. 가해 학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골목으로 끌고 가 공사 자재, 철제 의자 등으로 1시간 25분 동안 잔혹하게 폭행했지만 이들이 형사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처벌 대상이 되지 않았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소년법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쇄도했고, 여론에 따라 국회에 형사미성년자 기준 하향 개정안이 여러 건 발의됐다. 정부는 개정안 국회 통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형사미성년자 기준 하향 실효성은 미지수 하지만 기준 하향조정에 대한 실효성은 미지수다. 소년범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신체적 성숙도도 높아지고 있지만, 기준을 한 살 낮추는 법 개정이 청소년폭력 예방에 어떤 효과가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종화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은 이날 “만 13세면 중학생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초등학생을 형사미성년자로 분리할 수 있다. 또 국제적인 기준도 고려해 기준 나이 하향을 결정했다”면서도 “실제로 개정됐을 때 구체적인 효과는 아직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 손정숙 보호법제과 검사도 이날 “소년범은 만 16세와 만 17세가 가장 많다”고 했다. ●일각선 “학교폭력 은폐·축소 우려” 정부는 또 학교폭력 사건이 생기면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를 열어 심의·의결하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적도록 한 처리 방식도 손질한다.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학생부에 오점이 남을 수 있는 탓에 학교 측이 심각한 폭력을 은폐·축소하려고 시도하거나, 사소한 사건이 학생 간 분쟁과 갈등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정부는 ‘단순·경미한 학폭’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화해하면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교육청과 학폭위에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우정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장은 이와 관련해 “단순·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학교장에게 종결권을 부여해 달라는 요구가 교육현장에서 이어져 왔다”고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단순·경미’의 기준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심각한 학폭을 ‘사소한 괴롭힘’이나 ‘단순 장난’으로 취급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김 과장은 “교장이 임의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전담기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며, 단순·경미한 학교폭력 사건 해결 후 학폭위와 교육청에 보고하도록 규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학교장이 사건을 은폐·축소하면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받도록 한 방침도 덧붙였다. 학폭위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학부모 비중을 현행 절반 이상에서 3분의1로 줄이고, 학생교육·청소년지도 전문가, 법조인 등 외부전문가 비중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재심청구인에 따라 달라지는 학폭 사건 재심기구도 일원화한다. 교육부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같은 특별행정심판위원회를 시·도별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학폭위 전문성 강화… 대안학교도 ‘전담경찰관’ 정부는 아울러 여성청소년 사건 수사인력과 청소년 보호관찰 전담인력도 확충하고, 청소년비행예방센터를 5개 더 만든다. 소년원 내 교육을 내실화하는 한편 치료·치유 전문인 의료소년원 신설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전문상담교사 정원을 확대하고 병원형 위(Wee)센터 등 특화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안학교나 위탁교육시설에도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지정한다. 현재 SPO는 총 1138명이고 1명이 약 10개 학교를 담당하고 있어 인력확충 계획이 추가로 필요하다. 법원에서 ‘보호자감호처분’을 받은 비행청소년이나 학교폭력 가해자의 보호자에게 부여되는 특별교육도 강화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상담하는 ‘아웃리치 전문요원’과 ‘청소년동반자’도 늘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장애인특별전형 4년제 대학 전수조사 한다

    장애인특별전형 4년제 대학 전수조사 한다

    일반인이 장애인인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해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적발돼 교육당국이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교육부는 최근 장애인등록증을 위조해 대학입시에서 장애인 특별전형에 합격한 사례가 발견돼 전국의 4년제 대학을 모두 조사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위조한 장애인등록증으로 정원외 장애인 특별전형에 부정 합격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나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정합격사례가 확인된 대학은 2곳이고 부정 합격생은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정 합격생들은 행정기관에서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지도 않았으면서 가짜 공문서를 만들어 대학에 제출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학이 장애인등록증 발급기관에 문서의 진위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특별전형이 일반전형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아 합격이 쉽다는 점을 악용했다. 장애인 특별전형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상이등급자로 등록돼 있어야 가능한데 지원자가 적어 미달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적발에 따라 교육부는 우선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자체 조사를 한 뒤 장애인 특별전형 부정합격 사례를 확인해 보고하고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블라인드 면접’ 등 입시 공정성 높인 대학에 지원금

    [단독] ‘블라인드 면접’ 등 입시 공정성 높인 대학에 지원금

    수능 최저학력기준 축소 땐 가점 신입생 선발 연령 제한하면 감점교육부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입시의 가이드라인으로 불린다. 대입 전형을 설계하는 일은 대학의 자율적인 권한이지만, 기여대학으로 선정되면 많게는 10억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는 터라 교육부의 사업의 방향을 따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이 사업의 평가지표를 대폭 손질하는 작업에 돌입하면서 대입 전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서울신문이 19일 확인한 교육부의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개편안은 대입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대표적인 사례가 ‘블라인드 면접’이다. 블라인드 면접은 출신지역이나 학교 등 지원자에 대한 편견이 개입할 부분을 가려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가 공공기관에 우선 도입하도록 했다. 교육부도 대학 면접에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하면 가점을 주는 지표를 신설해 대학이 내년 입시부터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학생의 출신 고교를 묻는 것을 배제하고, 서류전형 등에서도 고교명을 기재하지 않는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에 부모 직업 기재를 금지하는 지표를 비롯해 신입생 선발 시 연령 제한을 두는 대학에 평가에서 감점을 주는 지표 등도 마련했다. 개편 방향에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던 대입전형 단순화도 담겼다.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등에 교사추천서를 폐지하는 게 대표적이다. 교사추천서는 주관적인 요소가 담겨 공정하지 못하고, 교사들의 업무 가중을 부른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지난해 학종 지원자의 교사추천서 중 617건이 허위로 밝혀졌고, 이 가운데 교사가 아닌 기업과 기관, 교회 관계자가 작성한 게 329건에 이르렀다. 서울 한 학교의 고3 교사는 “수시모집 선발 전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와 교사추천서를 요구하면서 업무를 보기 어려울 지경”이라면서 이런 방향을 긍정적으로 봤다. 또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 등급을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축소·폐지하면 대학 평가에 가점 처리하는 지표를 신설한 것도 대입전형 단순화의 일환이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유명무실했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직접적으로 사업 평가에 반영하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면서도 “기본계획에 확정될 때에는 좀더 확실한 제재 방안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2019학년도 1차 ‘재수 우선선발반’ 모집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2019학년도 1차 ‘재수 우선선발반’ 모집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채점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하락했으며, 수학 가형은 지난해와 같았다. 1등급 커트라인도 국어,수학 모두 낮아졌다. 영어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전체의 1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대학입시에서 지난해보다 영어성적의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된 입시제도와 새로운 수능유형에 다시 대입을 도전하는 수험생들에게 오는 12월20일 오후 7시에 수능 재도전 희망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대입 전략 및 재수성공전략 간담회’가 개최된다. 성공적인 1년을 위한 학습전략 및 생활태도, 핵심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성북 메가스터디 김행진 원장, 입시전략 연구소 이영주 팀장이 안내한다. 이와 함께 강북 및 성북 지역 최고 수준의 종합반인 성북 메가스터디학원은 2019학년도 재수 우선선발반을 개설해 수험생을 모집한다. ‘재수 우선선발반’은 재수 정규과정 시작 전 수능 기초 및 개념 학습을 위해 개설되는 재수 선행과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재수 우선선발반’은 2019학년도 변화되는 수능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과목별 학습 프로그램을 갖췄으며 재수 성공을 위한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 특히 메가스터디 입시전문가가 직접 성적 진단 및 입시 컨설팅 등을 통해 수험생 개개인의 약점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정규과정에 돌입하기 전 기초 실력을 다져야 할 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재수 우선선발반은 인문계, 자연계 최상위권부터 중위권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강의 지도 경험을 통해 검증된 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아직 학교에 등교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해 12월은 주 5일(월~금) 동안 오후 2시까지 등원해 오후 10시에 하원 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관계자는 “우선선발반 1차는 12월18일, 2차 1월8일 개강 예정”이라며 “재수 관련해 일대일 심층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학원으로 전화해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재수정규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능 등급컷 이어 대학별 합격선…서울대 의예·경영, 국·수·탐 395점 이상

    수능 등급컷 이어 대학별 합격선…서울대 의예·경영, 국·수·탐 395점 이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11일 발표하면서 수능 등급컷과 대학별 합격선에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대학 인기학과에 합격하려면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가 390점 안팎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은 이날 발표된 수능 채점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 지원 가능 점수를 390점대 중후반으로 예상했다. 대성학원은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으로 396점을, 경영대 합격선으로 395점을 예상했고, 유웨이중앙교육은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 합격선을 모두 397점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 커트라인을 각각 395점과 397점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예상 합격선으로는 대성학원이 391점, 유웨이중앙교육이 395점, 종로학원이 393점을 제시했다. 자연계인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의 경우 대성학원이 389점, 유웨이중앙교육과 종로학원은 388점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주요대 의·치예·한의예과의 경우 종로학원은 연세대 의예 395점, 고려대 의과대 393점, 이화여대 의예 인문계 396점·자연계 392점, 성균관대 의예 394점, 한양대·중앙대·경희대 의대 각 392점, 경희대 한의예 386점으로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의 경우 연세대 의예과가 396점, 성균관대 의예과 395점, 고려대 의과대가 394점, 이화여대와 한양대 의예과가 393점, 연대 치의예과가 393점, 경희대 한의예과가 384점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성학원은 연세대 의예과가 396점, 성균관대 의예과가 395점, 고려대 의과대학이 392점, 한양대 의예과·중앙대 의학부·경희대 의예과가 각 391점, 연세대 치의예과가 388점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고려대와 연세대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입시업체별로 다소 차이가 났지만 보통 380점대 후반에서 390점대 초반이라는 예상치가 나왔다. 대성학원은 고려대 경영대 391점, 행정학과 389점, 영어영문과 388점을, 유웨이중앙교육은 경영대 395점, 행정학과 394점, 영어영문과 392점을 예상 커트라인으로 제시했고, 종로학원은 고려대 경영 395점, 사이버국방 388점을 커트라인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연세대 경영 395점, 영어영문 390점, 유웨이는 연세대 경영 395점, 영어영문 392점, 대성학원은 연세대 정치외교와 영어영문 모두 392점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이화여대 인문계열의 경우 종로학원·유웨이·대성학원 모두 합격선을 384점으로 제시했고, 서강대 인문계열의 경우 종로학원·유웨이는 384점, 대성학원은 386점으로 전망했다. 성균관대의 경우 유웨이는 사회과학계열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합격선이 각 386점과 381점, 대성학원은 각 386점과 382점, 종로학원의 경우 387점과 383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웨이의 한양대 합격선 전망치는 정책 388점, 경영 386점, 미래자동차공학 378점이고, 한국외대는 영어 384점, 중앙대는 심리 384점, 창의IC공과대 378점이다. 대성학원의 경우 한양대 정책 387점, 경영 386점, 미래자동차공학 382점, 한국외대 영어 382점, 중앙대 산업보안 385점, 심리 383점, 동국대 경찰행정 383점을 합격 커트라인으로 제시했다. 종로학원은 한양대 경영 386점, 중앙대 정치국제학 382점, 동국대 경찰행정 382점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대표, 文정부 정책에 “거지 동냥하듯 세금 찔끔찔끔”

    홍준표 대표, 文정부 정책에 “거지 동냥하듯 세금 찔끔찔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거지 동냥하듯이 서민들한테 국민 세금을 찔끔찔끔 내어주는 데 현혹되어선 안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겨냥해 비난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청소년회관에서 열린 ‘대입정시 확대·사법시험 부활, 희망 사다리를 다시 세우자’ 토크콘서트에서 “서민들한테 돈 몇 푼 쥐어주는 것이 공정사회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가 전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한국 사회가 계층간 이동을 할 수 없는 불공정한 사회로 가고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주도를 좌파정부가 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대학입시만 보더라도 1년에 두 번 수능쳐서 좋은 성적으로 선발하면 될 것을 입학사정관제, 수시모집으로 다 뽑아버리면 서민 자식들은 대학 갈 기회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좋은 대학에 가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며 “스펙 쌓는 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서민들도 한국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사법시험을 부활하고 수능 정시모집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한국 사회가 점점 가진 자들의 세상이 되고 부의 대물림을 넘어서서 신분의 대물림까지 가는 세상이 되어 간다. 사법시험 제도가 없었다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홍준표도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시모집 앞두고 예체능·컨설팅 학원 허위광고 집중 단속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11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학원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미술·음악 등 입시 예능 학원, 입시 컨설팅 학원, 재수생 전문학원을 비롯한 전국 330곳이다. 교육부는 지금껏 대입 전형 기간에 통상 20일 정도 입시학원을 점검했지만, 이번에는 기간을 늘리고 컨설팅·재수학원 등 학원을 대대적으로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허위·과장광고를 하고 있지 않은지, 교습비를 게시한 것보다 더 많이 받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최대’·‘최초’·‘유일’ 등 표현에 대해 객관적 증빙을 확인하고, 해당 학원이 아닌 다른 직영·가맹 학원의 실적을 합산한 것은 아닌지도 점검한다. 예비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인 것처럼 내세우거나, 정규과정이 아닌 3~4일짜리 특강 참가자 합격도 실적에 포함하는 일도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한다. 특히 입시 예능 학원은 정시모집 기간에 집중적으로 운영하면서 교습비를 과도하게 책정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입시 컨설팅 학원은 다음 달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까지 수험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입 실적 허위·과장광고, 컨설팅비 수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재수생 전문학원 역시 허위·과장광고 여부를 점검한다. 단속에 적발된 학원들은 지역별로, 적발 내용에 따라 벌점 부과·과태료 처분·교습정지·등록말소 등 처분을 받는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대학입시 기간에 홍보되는 학원 진학 실적은 상당수 허위·과장광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5년뒤 전면도입 고교학점제 ‘대혼란’ 왜?

    5년뒤 전면도입 고교학점제 ‘대혼란’ 왜?

    고교서열화 해소·대입 개선 등 文정부 핵심 국정과제지만…교사 업무과중 및 충원·인프라 확충·과목쏠림 현상 등 해결 관건…“졸속 도입시 대혼란” 교육부가 2022년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한 고교학점제를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학생의 관심사를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하는 변화 등 도입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졸속으로 도입될 경우 학생은 물론 학부모, 학교 등 일선 교육계가 대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교육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의 초·중등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수학습·평가 개선을 통해 고교 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내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확보함으로써 서열화돼 있는 현행 고교체제 개편과 대입제도 개선도 뒷받침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교사의 업무 부담 가중과 부족한 인프라, 대학입시에 유리한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되지 않은 채 도입될 경우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은 불가피할 수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점을 기준으로 학사제도가 설계·운영된다. 세부 운영 방식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총 이수학점과 필수 이수학점 등을 제시하고, 필수 이수단위를 제외한 범위 안에서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한다. 학점제가 안착되면 이수, 미이수로 평가를 하고 출석일수가 아닌 학점 이수에 따라 졸업이 결정된다. 이때문에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고교교육 전반에 혁신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대입에서도 국·영·수 내신과 수능 중심에서 선택 교과와 자발적 학습 활동을 종합 평가하는 쪽으로 바뀌고, 정량화·서열화된 점수 기준은 잠재력과 역량에 대한 정성 평가로 옮겨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자사고·외고·국제고와 일반고 고입 동시 실시 등 고교 체제 개편을 위한 3단계 로드맵과 함께 초·중등교육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는 고교 성취평가제(내신 절대평가), 수능 절대평가 확대,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학종) 확대, 자사고·외고 폐지 등 주요 교육 현안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오로지 점수를 절대적 기준으로 줄세우기를 하는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 희망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리려면 지금의 수능 제도를 비롯한 대입 제도 또한 손질이 불가피하다. 다양한 잠재력을 평가하는 학종 비중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공정성 논란을 막기 위한 대책 또한 더 절실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려면 교사의 업무량 증가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 개설 과목이 늘어나면 교사의 수업과 평가 관련 부담도 당연히 늘어나게 된다. 또 다양한 수업을 위한 준비물 보관용 대형 사물함인 홈베이스, 교과별 교실, 진로활동실, 자율학습실, 진로·학업 상담공간 등 수요도 크게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고 잡무를 줄이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교원 단체들은 교사 충원 등 물리적 인프라 확충 말고도 과목별 쏠림 현상 방지와 도농격차 해소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준비해야 할 내용이 많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교육과정을 완전히 바꿔야 학점제 시행이 가능한 만큼 철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육여건 조성, 내신평가·대입제도 정비, 교육에 있어 도농격차 축소 등 학점제 시행을 위한 사전 과제가 너무 많다”며 “학교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교총이 지난 6월 전국 초·중·고 교사 2077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여론조사에서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긍정적인 답변은 42.6%에 그쳤고 47.4%가 부정적이었다. 도입에 부정적인 이유로는 대입에 유리한 과목으로 쏠릴 가능성(43.2%), 다양한 수업에 필요한 교과목·교사·학교시설 부족(34.8%) 등이 많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학점제는 중등교육 전체를 바꾸는 정책이기 때문에 아이디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당장 내년부터 예정된 연구·선도학교 100곳 운영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전교조는 “학교와 교사의 과목 개설권 범위와 낙제 제도 도입 여부 등 기본개념도 정립돼 있지 않다”며 “학점제 도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국가교육회의가 출범하면 충분한 논의를 거쳐 도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생환 서울시의원 ‘초중등 교육혁신방안 토론회’ 개최

    김생환 서울시의원 ‘초중등 교육혁신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노원포럼, 노원-도봉교육공도체와 함께 지난 23일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초·중등 교육혁신 방안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초등 학생맞춤형 수업혁신 방안’과 ‘고교학점제 현장 적용 방안’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바람직한 교육정책’ 등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갈천초등학교 정수기 교사는 ‘초등 학생맞춤형 수업혁신 방안’과 관련해서 학생맞춤형 교육 전환을 위한 학교 자율화 실현을 강조하면서 교사 대 학생수 줄이기, 개별 학생 진단 시스템의 구축정책 등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혜성여고 김창식 교사는 우리나라의 교육개혁 실패 원인으로 교육정책 추진의 관료주도형, 중앙집권적 방식과 정치권의 종속된 시스템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현행 대학입시 제도의 개혁을 위한 선결문제로서 초·중등 교육과정의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교학점제의 도입과 지방교육자치의 강화, 교사별 성취형 절대평가의 도입 등을 주장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하석대 경희대 경영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바람직한 교육정책과 관련해서 무엇보다 학교의 학원화가 중단되어야 하고, EBS 교육방송도 대입 위주에서 벗어나야 하며, 학생들도 노동법과 같이 8시간 이상 학교에 머물지 않고 학원도 3시간 이상 머물지 않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성수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정책위원은 고교학점제 성공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고교내신의 절대평가로의 전환과 고교서열화 해소 등을 제시하면서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제정 운동, 대학입학보장제, 특권학교 폐지 운동, 학원 휴일 휴무제 법제화를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 손동빈 연구관은 고교학점제는 결국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라는 점에서 일반고 교육의 중점을 분명히 설정해야 함을 밝혔고, 신은옥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동북주지회 회장은 교사에게 교육개력을 위해서는 교과과정 편성권과 평가권을 일임하는 등 혁명적 전환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금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생환 의원은 “당장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데에는 대학입시 등의 교육현실상의 문제와 교육과정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더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우리나라 교육이 관주도의 실험적 교육정책을 수십년간 추진해 오면서 고교서열화, 사교육의 범람, 입시위주 교육이라는 총체적 문제점을 고착화시킨 만큼 새 정부에서는 실타래 처럼 꼬인 교육문제에 대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전 국민적 의견을 경청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토론을 통해 제시된 초·중등교육에 대한 혁신 방안에 대해서는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교육청과 교육부에 강력히 건의하여 새 정부의 교육정책 로드맵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시 최저등급 못 넘을까봐”… 불수능에 설명회 북적

    “수시 최저등급 못 넘을까봐”… 불수능에 설명회 북적

    논술 평이… 수시 경쟁률 오를 듯 “반영률 대학마다 다른 영어 잘 분석… 환산점수 따져 대학별 맞춤 지원을” “불수능에 좌절하지 마십시오. 전략만 잘 세우면 길이 보입니다.”26일 대성학원의 대학입시 설명회가 열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 3500석의 좌석이 입추의 여지 없이 수험생과 학부모로 가득 찼다. 설명회가 열리기 2시간 전부터 인파가 대거 몰렸다. 참석자들의 표정과 눈빛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예사롭지 않았다. 다른 참석자들이 하는 말에 몰래 귀를 기울이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점수별 지원 가능한 학과를 명기해 놓은 참고자료를 뚫어져라 탐독하는 학생도 있었다. 또 파워포인트로 작성된 설명회 자료 영상을 모두 찍어 담으려는 학부모가 많아 스마트폰의 ‘찰칵’ 소리가 설명회 내내 끊이지 않았다. 고3 박모(18)양은 “두 과목 4등급만 넘으면 이화여대 수시에 합격하는데, 최저 등급을 넘지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돼 입시 설명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모(46)씨는 “아들이 불수능에 망했다고 자포자기한 상태라 저라도 전략을 짜야 할 것 같아 혼자 나왔다”고 했다. 이영덕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장은 “강당이 3500석 규모인데 사전 신청한 사람만 7000명이 넘었다”면서 “불수능이어서 그런지 입시설명회도 더 뜨거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웨이중앙교육도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SH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정시 가채점 설명회’를 열었다. 이만기 유웨이평가 연구소장은 “2000여명이 사전에 참가하겠다고 신청해 예약만으로도 설명회 장소의 수용 인원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입시 설명회의 요지는 “가채점을 정확히 하고 환산점수를 잘 따져 대학에 ‘맞춤식’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영덕 소장은 “절대평가였던 영어점수를 반영하는 비율이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5일 치러진 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경희대·숭실대·세종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수시모집 논술시험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과학 모두 작년보다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서강대 자연계열 논술도 지난해와 비교해 난이도와 유형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성균관대 인문계열 논술은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고, 경영·경제계열 논술은 조금 어렵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김명찬 학력평가연구소장은 “영어 영역 절대평가 시행으로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넘은 학생들이 많아져 수시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가채점 결과와 예상 등급 커트라인을 비교해 최저학력 기준에 다소 떨어지더라도 논술시험은 꼭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2018 수능 만점자 9명 중 재학생은 1명

    2018 수능 만점자 9명 중 재학생은 1명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53만 8000여명(3교시 영어영역 기준)이 응시한 가운데 가 채점 결과, 만점자는 9명이며 이 가운데 재학생은 1명이었다. 26일 대학입시업계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 시점에서 가채점결과, 만점자는 자연계열 5명, 인문계열 4명으로 총 9명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정확한 만점자 수는 다음 달 12일 성적이 공식 통지되면 확인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과 한국사는 각각의 1등급 기준선인 원점수 90점과 40점을 넘으면 만점으로 간주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구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1명씩 모두 2명이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학생 만점자는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 졸업생 만점자는 덕원고 출신 이수현양이다. 강군은 현재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 가운데 유일한 재학생이다. 강군이 다니는 운암고는 ‘교육특구’로 불리는 수성구가 아닌 북구에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강군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하며 목표량을 정해 반드시 이행하는 자기만의 공부법으로 얻은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고, 2016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6명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서울대 의예 295점, 연고대 인기학과 280점대 후반”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서울대 의예 295점, 연고대 인기학과 280점대 후반”

    입시업체들이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탐구영역에서 원점수 기준 280점대 후반 이상을 맞아야 한다고 예상했다.메가스터디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4일 자체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전망치를 발표했다. 메가스터디는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을 295점, 경영대는 294점으로 봤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의예 294점, 경영 295점으로 전망했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는 메가스터디가 279점, 종로학원이 287점을 합격선으로 정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주요 학과 합격선은 280점대 후반에서 290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입시업체들은 예상했다. 연대 경영 합격선은 메가스터디가 290점, 종로학원이 293점으로, 영어영문은 메가스터디가 287점, 종로학원이 291점으로 예상했다. 연대 치의예는 메가스터디 283점, 종로학원 291점으로 내다봤다. 고대 경제와 의대는 메가스터디가 각각 288점과 289점으로, 종로학원은 두 학과 모두 293점으로 전망했다. 서강대의 경우 메가스터디는 경영학부 278점, 인문계 274점, 화공생명공학계 269점을 제시했다. 종로학원의 서강대 합격선 전망은 경영학부 290점, 인문계 287점, 화공생명공학계 279점이다. 성균관대 의예는 메가스터디가 290점, 종로학원이 293점으로 전망했다. 이 대학 글로벌경영은 메가스터디 281점, 종로학원 291점이다. 이화여대 예상 합격선은 입시업체 간 편차가 비교적 컸다. 인문계열은 메가스터디가 273점, 종로학원 285점으로 전망했고, 자연계열은 메가스터디가 265점, 종로학원이 273점으로 내다봤다.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다른 주요대학 인기학과 합격선 역시 270∼280점대 사이일 것으로 전망됐다. 입시업체들이 이런 전망치를 내놨지만, 수능 원점수 기준으로 자신의 성적을 예단해서는 안 된다. 수험생은 입시업체들이 제시한 원점수 기준 합격선 전망치를 어디까지나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참고자료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달 12일 통보되는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정보가 기재되지만, 원점수는 표시되지 않는다. 대학들도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해 합격자를 가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대학입시 거부선언’ 나를 위한, 모두를 위한

    [서울포토] ‘대학입시 거부선언’ 나를 위한, 모두를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린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소속 청소년들이 대학입시 거부선언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우수 민원 서비스기관 포상

    행정의 최일선, 국민과 접점에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안전부는 20일 ‘2017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를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전국 민원담당 공무원 400여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정·민원 제도개선’ 우수 34개 기관과 ‘허가전담 운영’ 우수 5개 기관 등 올해 민원서비스 발전 유공기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전통시장에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을 구축한 경기 의왕시와 대학입시 전형료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높인 국민권익위원회가 행정제도 개선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민원제도 개선분야에선 ‘민원사전예보제’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 경남 창원시와 전국 최초로 개명·주소변경·상속 등을 무료로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 부산 동구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남 김해시는 허가전담창구 설치 및 운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민행복민원실 최우수기관은 대구 북구가 받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수능 연기 두 번은 없다”…여진 발생해도 23일 시행

    “수능 연기 두 번은 없다”…여진 발생해도 23일 시행

    포항지역에서 지진이 또 발생하더라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23일 치르게 된다.정부는 지진 피해를 본 포항 북부지역 4개 수능시험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옮기고, 수능 직전 여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경북 영천 등에 예비시험장 12곳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수능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지진때문에 수능을 또 연기하거나 재시험을 보게 될 가능성과 관련해 “출제 등에 2개월 이상 걸려 2018학년도 대학입시 일정 안에 수능을 다시 보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수능을 치르다 지진이 난 경우 수험생들은 감독관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진동이 느껴지나 경미한 상황(‘가’ 단계)인 경우 중단 없이 시험을 계속 치르고, 경미한 상황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상태(‘나’ 단계)에서는 시험을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했다가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시험을 재개한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다’ 단계)되면 운동장으로 대피할 수 있다. 다만,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할 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하면 시험은 무효가 되는데 이에 대해 정부는 “대응 방안이 있지만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에는 수능시험비상대책본부장인 김상곤 부총리가 포항에 대기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전국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점검을 하고 시험 당일 포항지역 시험장에는 소방공무원 2명과 구조대원 2명을 배치한다. 대중교통 편성 횟수를 늘리고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는 등 수능 당일 연례적으로 취해온 조치도 동일하게 취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