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학입시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웹사이트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마드리드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75
  • 전환기 민생안전 빈틈없게/노 대통령 지시/붕괴아파트 피해복구 최선

    노태우대통령은 8일 하오 청와대에서 현승종국무총리로부터 주례국정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청주 우암상가아파트붕괴사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전공직자는 정부교체기를 맞아 심기일전하여 대통령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사회질서확립과 민생안전에 한점의 빈틈도 없이 국정수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청주 사고로 많은 사상자를 낸 것은 매우 가슴 아프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하고 『이번 사고의 희생자와 그 유족들을 위로,격려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대선이후 연말연시분위기를 틈타 학원비,음식료,목욕료,세탁료등 각종 서비스요금이 기습 인상되고 있다는데 물가관리의 고삐를 절대로 늦추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설날 성수품을 비롯한 각종 생필품의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각급학교가 방학중에 있어 대학입시와 졸업이 겹치는 시기에는 청소년 탈선의 소지가 많으므로 청소년지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 가족 모두 잃고 몸부림… 절규…/부모· 두 형 잃은 서상국군

    ◎“살려달라” 외침 듣고도 못구해 더 애타/독서실 갔다 혼자생존… 보는 이 눈시울 『옥상에서 살려달라며 손을 흔드는 아버지와 형의 모습을 보고 달려갔지만 순식간에 아파트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7일 발생한 청주 우암상가아파트 붕괴사고의 희생자 가운데는 졸지에 일가족을 모두 잃은 사람도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청주의료원 영안실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 한쪽에는 이날 밤늦게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 화를 면한 서상국군(18·고3년)이 아버지 서진태씨(48)와 어머니 오대순씨(44) 둘째형 상옥씨(24)·셋째형 현수군(19·주성전문대1년)의 영정이 나란히 놓인 빈소앞에서 고개를 떨군채 흐느끼고 있었다. 올해 고교3년생이 되는 서군은 대학입시준비를 위해 집건너편 독서실에서 공부하던중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유리창문을 통해 쳐다보는 순간 아버지와 형의 절규하는 모습을 본 것. 뒤늦게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큰형 상덕씨(28·회사원)를 부둥켜 안은 서군은 『아버지와 형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도 구할 생각조차 못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며 사고 당시 상황에 몸서리쳤다. 옆에서 서군을 달래던 고모 서진옥씨(54)는 『20여년이 넘도록 지긋지긋하게 고생만하다가 이제 자식들을 다 키워 생활이 좀 피는가 했더니 이게 웬 날벼락이냐』며 『남은 자식이 불쌍해 못보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 고아원동기들이 입학금 마련/성대합격 친구에 4명이 190만원 모아

    ○…올 대학입시에 고학으로 합격하고도 입학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애태우던 친구를 보고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이 본인도 모르게 등록금을 마련해줘 화제가 되고 있다. 박요한씨(24·수원 삼성전기근무)등 4명은 부산소년의 집 동기생인 유명휘씨(24·서울 서대문구 천연동42의1)가 올해 성균관대 야간대학 중문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금등 1백90여만원이 없어 애태우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푼푼이 모아온 돈을 털어 등록마감일인 5일 하오 유씨 몰래 등록을 했다.유씨는 지난3일 수원의 박씨집에 찾아와 『돈이 없어 대학을 갈 수 없지만 늘 나를 믿고 성원해준 친구들에게 대학입학 합격증을 선물로 줄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 뒤잠적했다. 박씨등은 『어려서부터 고아원에서 함께 고생하고 자라온 친구가 돈이 없어 학업에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보고 힘을 모으게 됐다』며 이 사실을 모르고 어디선가 방황하고 있을 친구 유씨를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새 대입시제도 차질없이 대비해야(사설)

    「쉬운문제파동」이 지난 세모부터 신년벽두까지를 들끓게 했다.1점차이가 한대학 학생수만큼의 당락을 좌우했다는 것이 이번 전기대입시 학력고사다.그러자니 갖가지 혼란이 적지 않았다.선발시험의 핵심인 변별력기능에 강한 의심이 제기되었고,고득점 무더기탈락과 동점자 양산으로 선발에 혼란을 불러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몇가지 의미있는 결과도 없지는 않았다.재학생의 합격률이 지난해에 이어 더 높아졌고 지방출신 합격자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난역도의 편차가 크면 과외의 수요와 재수욕구가 늘어나고 재수생합격률이 높을수록 고액과외가 성해진다는 통설을 감안하면 이런 결과는 긍정적인 것일수도 있다.내신 등급이 변별기능을 보완하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학력고사는 전문가가 참여하여 충분한 사전사후 절차를 다하여 출제하고 검토하여 치러온 국가관리의 고사다.문외한의 단편적 지식으로 함부로 참견하고 재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그런 위험함이 없지 않은 것이 입시문제를 둘러싼 우리의 현실이다.이런 현실의 거듭이 사회병리를 가중시키기도 한다.입시문제가 이렇게 난이도나 변별력 시비를 맴돌며 10여년을 이어온 것도 교육외적인 요인이 간여하여 교육을 왜곡시켜온 결과였다.순수하게 교육적 기능에 따른 평가에 일관해 왔다면 평가기능도 발전하고 선발기능에도 충실했을 것이다. 평가기능이 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특히 공교육의 성과를 높이고 품질검사의 기능을 다하기 위한 평가기구의 역할은 더욱 크다.그러나 우리의 경우 그것이 온통 대학입시에만 매달려 「쉬웠다 어려웠다」만 거듭하느라고 본래의 긴요한 기능을 다하지 못해온 것도 사실이다. 이제 학력고사시대는 막을 내리고 다음부터는 수학능력고사와 대학별 본고사의 병행으로 학생선발의 권한이 자율화하는 시대로 들어서게 되었다.이를 계기로 교육외적인 요인이 교육의 본래적 기능을 침해하는 지난날의 과오를 거듭하지 않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또한 입시상업주의의 보이지 않는 사수에 휘말려 언론매체들까지 덩달아 보여온 과민 간여가 이런 왜곡을 가속시켜온 일도 자성할일이다.새로운 제도가 실시되는 때가 구질서의 껍질을 벗는 시기이다.기왕의 여러 실패를 만회할 가장 적절한 이 시기에 모든 교육외적인 부작용이 거듭되지 않도록 보완과 시정작업에 미리미리 대처하기를 당부한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논평)

    ◎대학 입시제도 유감/과학기술연 양성 역행 개혁을/학생의 재능·창의성 살려줄 방안 강구해야 계유년의 첫 주일,우리는 8년 앞으로 다가선 21세기를 좀더 가까이 느끼게 된다.퇴임하는 미국의 부시대통령과 경제파동에 휩싸여 있는 러시아의 옐친대통령이 역사적인 2단계 전략핵감축협정에 조인함으로써 양국이 갖고 있는 전략핵무기를 10년이내에 3분의2를 폐기한다는 것을 공식화하였다.인류를 핵공포에서 해방시키겠다는 희망의 새시대가 열리는 것이다.우리나라도 새로운 문민정부에 대한 신뢰가 과거 어느때보다도 드높고 21세기 선진한국사회를 향한 획기적인 도약이 시작되리라는 기대감이 많은 국민의 새해 아침을 밝게 해주고 있다. ○개인자질발굴에 무력 이러한 국내외적인 분계점을 직시하면서도 우리 사회의 관심은 대학입학시험 결과 발표에 초점을 두고 있다.말할 수 없는 기쁨에서 절망적인 패배감까지 극과 극을 달리는 장면들을 보면서 현행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회의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점수로 결정되는 합격과 불합격의판정은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어처구니 없는 승부게임이요 안타까운 비교육적 판가름이다.3백40점 만점으로 계산되는 입학시험은 학생의 대학 수학능력을 판정하기에도 극히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갖고 있는 특수자질을 발굴,장려하기에는 너무나 무기력한 교육수단이다.시험문제 작성자들의 문제선별에 따라 시험의 판별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채점자들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서는 2∼3점의 가감은 언제나 가능한 것이 시험의 한계성이다.정답의 이론도 개재할 수 있으니 입학시험 1점차로서 합격,불합격이 판정되고 이 때문에 재수,삼수하는 학생들이 수없이 생겨나고 「고삼가정」이라는 초긴장상태의 가정상황까지 사회적 현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우리 교육제도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취약점이 아닐 수 없다.원시적이고 비논리적인 입시제도로 말미암아 파급된 교육적 병폐현상은 너무나 심각하다.전인교육을 지향하여야 할 고등학교교육은 대학입시라는 한 고지를 향한 단순지식교육과 게임(Game)훈련이 되고 말았다.대학입시와 관련이 적은 교육활동은 실질적으로 무시당하고 있으며 엄청난 시간과 재원이 교육적 가치가 희박한 입시준비에 소모되고 있다.그뿐만이 아니라 대학교육마저도 이제는 본말이 전도되어 입시성적이 졸업기준보다 더 중요한 척도가 되고 대학교육내용의 충실성과 수월성은 뒷전에 밀리고 있는 것이다.아무리 훌륭한 교수진을 갖추고 있더라도,아무리 혁신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하더라도 그들은 학생들의 학교선정이나 졸업후의 진로선택에 있어서 주요 결정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각 대학이 갖고 있는 건학이념이나 교육특성은 획일화된 입시성적 점수에 가려져서 의미를 상실한지 오래되었다. 다원화된 사회로서 개인개인의 역할의 특성화가 과거 어느때보다도 가속되는 오늘의 과학기술문명사회와는 뚜렷한 역류현상이요 심각한 문제이다. ○문제해결능력 계발을 대학입시제도가 훌륭한 과학기술자를 육성하는데 미치는 악영향은 잘 알려져 있다.주어진 문제의 정답을 찾는 것으로 한정된 교육으로는 절대로 훌륭한 과학기술자를 기를 수 없다.창조적이요 혁신적인 과학기술자는 문제의 해결 접근방법을 고안해낼 수 있는 창안력을 길러야 하며 더 나아가 어떠한 문제가 있다는 문제의 인식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위대한 과학자는 바로 다른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였던 문제를 찾아내고 새로운 문제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이로써 획기적인 발견과 발명의 기반을 만들었던 것이다.훌륭한 기술자들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새로운 접근방식을 고안해냄으로써 문명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다.따라서 우리 교육이 발전하는 과학기술문명과 보조를 같이 하려면 재능있는 학생들로 하여금 마음껏 사물을 관찰하게 하고 자유로이 새로운 접근방법을 실험할 수 있는 교육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이미 만들어진 시험문제들의 정답을 찾고 아주 규격화되고 제한된 교과내용의 속달만을 강요하는 입시준비교육과는 정반대의 교육방법인 것이다.하나하나의 학생들을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그들의 재능·재질을 충분히 지도할 수 있는 교육제도가 현실화되지 못하고는 훌륭한 과학기술자를 양성할 수 없다. ○학생선발 대학자율로 세계적인 명문대학교들은 학교마다 독특한 입학전형제도를 따르고 있다.학생들을 가르친 선생님들의 소견서를 중시하고 동창생들의 추천서들을 중요한 참고자료로 하는가 하면 책임있는 사회인사들의 추천서들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지원생 자신들이 작성한 입학지원동기 및 장래포부에 관한 자술서가 기본자료가 되며 학생의 중·고등학교 성적도 참고가 된다.많은 대학이 지원학생들의 면접을 필수로 하고 있고 입학생 전형 전문가들은 그 학교가 원하는 학생들을 찾아내고자 최선을 다한다.과연 학생이 지원한 대학에서 성공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또는 학생의 전반적인 인품이 미래사회 지도자로서 특출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이다.한번의 시험성적점수에 좌우되지 않고 종합적인 사정방법을 따르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소외층학생들에게도 교육기회도 넓혀주고 대학자체의 교육이념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다.입학생선발권이 대학에 주어져 있기 때문에 교수들은 교권의 하나로서 가르칠 학생들을 스스로 선발할 수 있는 것이다.대학입시제도가 갖고 있는 교육병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하루바삐 교권을 대학에 돌려주어 대학 스스로 건학이념에 따라 학생선발을 할 수 있는 자율권을 행사토록 해야 할 것이다.
  • 대입제도 합리화로 과학교육 혁신을(해시계)

    희망찬 새해 아침이 찾아왔다. 새해는 「안정속의 개혁」의 기치를 든 문민정부가 들어서게 되어 나라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고조되어 있음을 느낄수 있다. 성장위주의 경제정책만으로는 이제는 어지간히 불어나 있는 우리 살림을 감당하기가 어렵게 되었다.「과학기술 드라이브 정책」으로의 전환이 새나라 건설에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전환에는 사고의 전환이 앞서야 한다.단기적으로 경제적효과에만 더욱 집착하면 장기적으로 잃는 바가 클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인식해야 한다.잠깐 반짝했다 사라지는 허망한 환상들은 이제는 지워버려야 한다.특히 과학기술시대를 주도해 나아갈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부가 올해를 「과학교육의 해」로 지정한 것은 만시지탄이 있으나 시의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올해 열리는 대전세계엑스포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기술개발및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제반행사가 마련되고 과학올림픽과 교사해외연수등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계획되고 있는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 아니할수 없다.우리 국민 모두가 올해가 좋은「과학교육의 해」가 되도록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일과성 행사로 그친다면 태산에 오르지 못하고 「아니감만못하는」길을 떠나는 격이 될 것이다. 연말년시에 쉬지도 못하고 새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입시결과를 기다리며 안절부절하던 입시생과 그 가족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우리 과학교육의 혁신은 대학입시제도의 합리화 없이는 연목구어와 같은 것이라는 것을 느낀다. 우리 대학입시가 창의성을 퇴보시키는 것을 강요하는 현실은 혁명적인 사고로 개혁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하여도 먼저 우리의 정신자세를 바로 잡아야 한다. 첫째,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의 좌표를 제대로 인식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입시문제만 보아도 해결책이 망망하다고 처음부터 개혁의지를 포기하면 안된다.성장 위주 시대에 위세 당당하던 임금님이 혹시라도 발가벗을 때가 있다면 순백한 영혼의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둘째,우리 자신의 좌표를 알고 거기서부터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각자가 그 목표달성에 힘을 합칠수 있도록 학교에서,가정에서,직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자기가 서 있는 봉우리에서 최선을 다 하면 그것이 모여 나라가 발전할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참된 리더십은 자기 희생을 전제해야 한다.위에는 입에 발린 말로 환심을 사고 아래로는 쓸데 없는 일에 호통으로 권위만을 세우는 것이 리더십이 아니다.행인을 옷벗긴것은 험상궂은 바람이 아니라 방긋 웃는 햇님이 아니었던가. 이 좋은 새 아침에 훌륭한 과학교육으로 멋있고 잘 사는 우리 좋은 나라를 이루는 벅찬 꿈을 가져본다.
  • 변별력 논리… 제도적 보완 시급/막내린 전기대입시… 무엇을 남겼나

    ◎쉽게 출제… 고득점낙방사태 초래/내년 입시 주관식채점 개선 필요/재학생강세 현상 당분간 계속될듯 서울대가 4일 합격자를 발표함으로써 93학년도 전기대입시가 막을 내렸다. 이번입시에서는 합격선이 1백3개 전기대학 예외없이 지난해보다도 최고 40점까지 치솟는가하면 3백이상 고득점자가운데 20%이상이 탈락하는 이변을 낳아 난이도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올 전기대 입시문제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문제가 너무 쉬웠다」는 지난해보다 더 쉬워 수험생의 평소 성적이 대입학력고사성적과 비례하지 않는 경우를 대거 양산,고득점 탈락자의 반발을 샀다. 전국적으로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지난해 1만2천6백여명의 2배에 가까운 2만3천여명에 이르렀고 이가운데 5천여명 이상이 이번 전기대에서 탈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전학과의 커트라인의 학력고사 점수가 3백40점만점에 3백8점이상이었으며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운데 탈락자가 서울대 3천3백75명,연세대,고려대 각 6백명등 5천명이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3백10점 고득점 탈락자도 2천3백36명이나 되었으며 3백29점 탈락자도 2명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 입시에서는 대입학력고사가 채택된 지난 82학년도이래 가장 쉽게 출제돼 난이도 파문은 변별력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학 입시를 계기로 대입시 문제의 변별력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변별력의 한 척도로 유일하게 점수대별 합격자 성적분포를 밝힌 서울대의 합격자들의 성적분포(예체능계 제외)를 보면 91학년도에는 최고득점자와 최하 합격자간의 성적차가 88점,지난해엔 68점이었으나 올해는 56점,자연계의 단한명의 합격자를 제외하면 51점차로 크게 좁혀졌다. 또 지난해엔 3백9점이상이 합격자의 78.82%이었던데 비해 올해엔 89%로 합격선 근처에 수험생들이 크게 집중되는 이장분포를 보였다. 한편 영어 주관식 8번문제의 채점기준을 놓고 정답시비가 논란을 빚어 이에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더구나 내년도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42%가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면서주관식위주로 출제할 예정이어서 올해의 주관식 채점기준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대두됐다. 이와함께 올 입시에서는 「정확한 채점」이 각 대학의 가장 중요한 입시관리업무 분야였다.지난해 입시관리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결과,대부분의 대학에서 주관식 배점의 불균형,객관식문제 채점 오류,후보 합격자 임의 선정등 문제점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재수생보다 재학생이 강세를 보인 점도 올 입시의 큰 특징이다.서울대의 경우 전체 합격자의 재학생 비율이 64.5%(3천1백58명)로 지난해 57.9%보다 늘어나 상대적으로 재수생의 합격자수가 연 4년째 줄어 들고 있다. 연세대도 마찬가지로 합격자의 재학생 비율이 지난해 56%에서 올해는 62.3%,고려대는 64.2%에서 68.7%,포항공대 48%에서 63.3%로 각각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같은 재학생의 강세 현상은 대학입시문제가 쉽게 출제되는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대입 수학능력시험뒤 본고사 치러야/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자동차용 유연휘발유 생산 금지/시내통화시분제 전국으로 확대/장애인의무고용률 2%로 높여/보험료 소득공제 50만원까지로/기술자풀제 도입…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교사채용에 국립·사립사대출신 차별 없애/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율 3.8%로 낮춰 ▷산업·무역◁ ▲수출제한 승인품목 축소=1월부터 총1천2백55개품목중 추천의 필요성이 사라진 품목은 해제되고,이미 예시한 45개 수입제한 승인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된다. ▲무역업 등록제로 전환=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1만달러 이하의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승인이 면제된다(7월1일). ▲원산지표시의무 위반자 처벌=7월1일부터 수입물품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를 바꾼 사람은 처벌받는다. ▲전략물자 수출통제=1백48개 품목의 전략물자에 대한 수툴통제가 실시돼 담당 중앙행정기관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7월1일). ▲중소기업지원확대=1월부터 특례보충역의 의무복무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내에 3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이 신설돼 일시적 자금난으로도산위기에 처한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이 지원된다.하반기부터 중소기업이 구조조정기금을 대출받을 때 은행을 거치지 않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받을 수 있어 실질대출금리가 1.4%이상 낮아진다. ▲수출선수금 영수한도 변경=1월1일부터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전년도 수출실적의 2%이내 또는 건당20%로 변경된다.종전에는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대기업은 1% 이내,중견기업 5% 이내,중소기업 10% 이내로 구분됐었다. ▲기술·인력개발비 세액공제=경상지출분에 대해 1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1월1일) ▲기술자풀제 도입=하반기중 중소기업에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중소기업 정보은행이 설립되고 현역 및 퇴역기술자등의 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하는 「기술자 풀제」가 실시된다. ▲지적 재산권보호=반도체 집접회로가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게 된다.설계권을 설정,등록하면 10년간 보호받을 수 있다(하반기). ▷동력자원◁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의무 확대=자동차와 냉장고 조명기기 외에 세탁기(7월1일),가스보일러(10월1일),전자식안정기(〃)가 추가된다. ▲자동차용 유연휘발유 사용금지=1월1일부터 자동차용 휘발유가 모두 무연휘발유로 공급된다.유연휘발유는 완전히 사라진다. ○냉장고 백v용 안나와 ▲1백10V/2백20V겸용 전기용품 생산금지=에너지절약을 위해 냉장고·자동판매기등 11개품목은 1월1일,선풍기·전기보온밥통등 15개품목은 7월1일부터 1백10/2백20V 겸용제품 생산이 금지되며 2백20V 단용제품만 생산이 허용된다. ▷건설·부동산◁ ▲전매금지 확대=국민주택에만 적용되던 전매금지 조치가 민영주택에도 확대돼,민영주택이라도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한 날(일반적으로 입주지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전매나 전대가 금지된다.청약예금증서나 아파트 입주권,주택조합원 권리등을 양도하거나 알선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주택공급신청을 못하게 하거나 공급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부도건설업체 소비자보호 강화=주택을 분양받았다가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는 경우 주택건설공제조합이 완공은 물론 하자보수까지 책임지게 돼 분양받은 사람이 피해를보는 사례가 사라진다. ▲전매등 처벌 강화=규정을 어겨 전매·전대 또는 입주권을 양도하는등 주택공급 질서를 교란하는 사람에 대한 벌칙이 강화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주택건설사업자의 저당권설정요건 강화=주택건설 사업자는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부터는 해당 주택을 공급받으려는 자의 동의 없이 주택이나 그 토지에 저당권을 설정할 수 없게 된다. ▲외국인 토지매입규제 완화=제조업을 위한 토지매입에 한해 외국인토지취득을 허용하던 것을 금융보험업과 컴퓨터등 첨단산업업종으로 확대한다. ▷농림수산◁ ▲어린모 공동육묘장 설치=일손부족을 덜고 육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국 3천6백곳에 모두 1백억8천만원을 들여 설치. 육묘기간을 단축해 각종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게 된다. ▲공동퇴비제조장 설치=유기질 퇴비를 사용,지력을 높이고 농촌 노동력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10곳에 45억원을 들여 설치. ▲농촌주거환경개선 융자금 증액=농가부담을 줄여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가구당 2백10만원씩 모두 7천5백가구에 1백57억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농촌지도사의 농기계요원화=6천명에 이르는 전국 시·군 농촌지도사를 농기계 수리요원으로 교육시켜 농기계 가동률을 증대시키고 기계화 영농을 앞당기게 된다. ▷세금◁ ▲주류면허 개방=희석식 소주와 일반증류주 및 약주 등의 제조면허가 전면 개방된다. ▲소액체납세금 금융기관 납부=세금을 체납했더라도 그 액수가 50만원 미만이면 30일이 지나더라도 금융기관에 납부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체납일로부터 30일 이내의 국세만 금융기관에 낼 수 있었다. ○임야상속세 5년 유예 ▲임야의 상속세 5년간 과세유예=과세 유예기간이 없었던 상속임야에 대해서도 상속농지처럼 상속일로부터 5년간은 과세하지 않는다. ▲부가세면세사업자 계산서제출 간소화=매분기별로 다음달 25일까지 연간 4차례 제출하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계산서 제출제도가 연간 한차례로 줄어들어 이듬해 1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존 사업자의 등록증검열 폐지=지금까지 모든 사업자가연간 2차례씩 등록증을 검열받던 제도가 폐지되고 신규사업자만 개업후 1년간 2차례 검열을 받는다. ▲기본관세율 인하=내년부터 현행 11%에서 9%로 낮아진다.따라서 관세품목표에 올라있는 품목 가운데 자동차와 농산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연지급 수입대상이 된다. ▷은행◁ ▲여신거래약정서개선=은행이 담보물을 임의처분할때 담보제공자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하는등 은행의 여신거래관련 약정서가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바뀐다. ▲양도성예금증서 양식통일=금융기관의 양도성예금증서(CD)가 조폐공사에서 인쇄한 가로16㎝ 세로 10㎝ 크기의 통일양식으로 바뀌며 만기일도 최장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확대된다. ▲물가지수 기준연도 변경=한국은행이 발표하는 물가지수 기준연도가 85년에서 90년으로 바뀐다. ▲가계수표 대월한도 확대=3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늘어나는등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차별화된다. ▷증권◁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화=93년 6월말 결산 상장법인부터 의무적으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여 공인회계사의 감사의견을사업보고서에 첨부하여 증권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제출기한은 사업연도 경과후 1백20일 이내이다. ▲기업공개요건 강화=공개를 하려는 기업은 공개직전 사업연도의 감사보고서에 대해 증권관리위원회가 지명한 감사인의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단 공공적 법인,은행,정부출자 법인 및 특별법으로 정부의 영업허가를 받아 정부의 감독을 받는 법인중 증권관리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법인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보험◁ ▲보험료 소득공제 한도 확대=보장성보험에 대해 실시중인 보험료의 소득공제 한도가 2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생보가입하한 15세로 ▲생명보험 계약연령 하향조정=생명보험의 계약연령이 종전 18세 이상에서 15세 이상으로 낮아져 15세만 넘으면 누구나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행정◁ ▲민방위편성제외대상자 처리절차 간소화=장애인은 장애인등록카드,장애인수첩만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또 병역면제자는 개인별 주민등록표와 병역수첩만 제시하면 된다. ▷형사◁ ▲외국인불법취업 규제강화=4월1일부터 외국인의 불법취업을 알선·권유한 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외국인을 고용한 자는 ①외국인고용및퇴직시 ②고용된 외국인의 소재를 알수없게 된때 ③고용계약의 주요내용 변경시 ④고용된 외국인이 법에의한 명령을 위반한 경우 출입국관리사무소장 또는 출장소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게된다.불법취업 외국인을 고용한자의 처벌을 강화,1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병역◁ ▲방위병소집 94년까지 연장=방위판정을 받은 병역의무자들은 94년말까지 입영하면 방위병으로 근무하고 그이후는 1년6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2대독자 18개월 현역복무=방위병제도폐지에 따른 병역법개정 등으로 가사를 돌볼수 없는 경우 전·공상자 가족중 1인은 현역입영이 면제된다.또 아버지가 사망하거나 부모가 60세이상인 독자 또는 2대독자는 현역입영하되 18개월만 복무한다. ▲군인사법 개정=농어민후계자 농업기계운전요원등 영농기술자도 병역특례대상에 포함된다.전투력향상을 위해 공군장기조종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단기조종장교는 7년에서 12년으로,ROTC조종장교는 3년에서 10년으로 각각 연장한다. ▷보훈◁ ▲보상금지급수준향상=기본연금이 월27만4천원에서 월28만2천2백원으로 인상된다.간호수당의 경우 1급상이자는 월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오른다. ▲성년유자녀취업보호확대=현재 35세인 자녀취업보호연령을 6·25 전몰 또는 순직군경의 유자녀에 한하여 55세까지 1회에 한해 취업을 보호한다. ▲고엽제후유증환자진료=「고엽제 후유증환자진료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검진및 진료등을 실시한다. ▲재가복지서비스추진=65세이상 무의탁국가유공자및 유족,무의탁 소년소녀유자녀등에 가사·간병·정신적서비스·결연·의료등을 추진한다. ▲대부한도액인상=현재 5백만원인 주택임차대부를 7백만원으로 인상한다. ▷교육◁ ▲대학입시제도개선=지난 82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채택됐던 대입학력고사 대입시제도가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을 골자로한 새로운 입시제도로 바뀐다.새로운 대학입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 본고사로 크게 구분된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모든 수험생이 2회에 걸쳐 필수적으로 치러야하며 서울대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42개 대학을 지원할 경우에는 대학별 고사를 치르게돼 수험생은 경우에 따라 3번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재학중인 고교에서 내년 9월과 11월쯤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시험은 또 지금까지와는 달리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며 시험과목도 국,영,수,사회,과학,실업등 20여개 과목으로 세분되지 않고 국어영역,수리·탐구영역,외국어영역등 3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또 대입시에서 체력검사 점수가 제외되고 내신성적에만 삽입돼 사실상 입시에서 체력검사제도가 폐지된다. ▲대학학과평가인정제확대=올해 처음 각 대학의 전자공학과와 물리학과를 대상으로 교수확보율과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등 교육여건을 심사해 평가를 하는 학과평가 인정제도 대상이 새해에는 화학과와 기계공학과로 확대 실시된다. ▲신규교사 임용후보자 공개전형=지난 91년 처음도입된 초·중·고교 신규 임용교사 후보자 선발전형 시험에서 출신 대학별 차별이 없어진다.지금까지는 각 시·도 교육청별로 필요인원을 국립 사범대 출신자에서 70%,사립 사범대 출신자에서 30%씩 각각 선발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출신대학 구분없이 성적순에 따라 모두 선발하게 돼 사립 사범대 졸업생의 신규 임용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 ▲의무교육 확대=전국 국민학교와 읍·면지역 중학교 1학년까지 실시되던 의무교육이 내년부터 읍·면지역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실시돼 2학년 학생들의 수업료가 전액 면제된다. ○중고찬조금 일체 금지 ▲기타=중·고등학교에서 학교운영비등을 위해 학부모들로부터 받아오던 찬조금품 징수가 일체 금지된다. 난 10월부터 점진적으로 확대,실시돼온 중·고 교사들의 숙직면제도▷복지·의료◁ ▲노령수당지급액 인상=70세 이상의 생활보호대상자 18만1천명에 대해 현재 1인당 월 1만원인 노령수당이 1만5천원으로 인상된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수준 인상=거택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수준이 ‘ 4만9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시설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이 월 5만5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오른다.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율 인하=2월1일부터 공무원과 국·공·사립학교 교직원의 의료보험료율이 4.6%에서 3.8%로 내린다. ▲국민연금 갹출요율인상=국민연금 갹출요율이 3.0%에서 6.0%로 오르되 사용자부담 2%,근로자부담 2%,근로자의 퇴직적립금에서 2%씩 부과된다. ▷환경◁ ▲대기오염 규제강화=자동차에 대한 매연및 소음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처벌대상이 운행자에서 소유자로 바뀌고 6월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것을 5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보증기간이 휘발유차중 승용차나 경자동차는 5년 또는 8만㎞,화물차는 2만㎞로 단축된다. ▲폐기물처리 개선=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때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처리시설의 설치운영에 따른 주변지역의 환경상의 영향을 정기적으로 조사,주민들에게 공개한다.일정규모미만의 처리시설설치가 승인에서 신고로 바뀌며 이경우에는 전문업자가 아니라도 설계·시공을 할 수 있게된다. ▷노동◁ ▲최저임금액 인상=시간급 9백25원에서 1천5원,일급기준 7천4백원에서 8천40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인의무고용 확대=상시근로자 3백인이상 고용업체의 장애인 기준고용률이 1.6%에서 2%로 상향 조정되며 이를 어길 경우 부담금이 1인당 월 13만원에서 13만8천원으로 인상된다. ▷교통·관광◁ ▲열차이름 변경=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전라선 등에 운행중인 새마을 무궁화 통일 비둘기호 등 열차이름이 모두 바뀐다.철도청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현행 열차이름을 바꾸기위한 명칭공모를 해 올해안에 심의를 마치고 내년초부터 전국의 열차시간표 변경과 함께 이름을 바꾸게 된다. ▲고속도로통행료 징수방식 변경=수동식 선불제에서 컴퓨터를 이용,자동화되면서 현금은 물론 고속도로전용 선급카드로도 지불할 수 있게 된다.5월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인천,영동고속도로의 둔내,신갈∼안산의 부곡,판교∼구리의 성남과 구리,동해선의 옥계영업소에서 시행된다. ▲관광시설 건축제한해제=93대전엑스포와 94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의숙박시설 확충과 관광지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가족호텔 관광휴게실과 판매시설및 업무시설의 건축규제가 해제된다. ○전파사용료 새로 부과 ▷체신◁ ▲시내통화 시분제 확대=전화가입자가 2만 이상의 6급지 이상지역에 한해 실시돼오던 시내통화시분제가 새해 1월1일부터 7급지 이하의 전국 읍·면지역까지 확대 시행된다.따라서 전국의 모든 전화가입자가 같은 통화권안에서 통화를 해도 3분단위로 25원씩 요금을 부담하는 시분제 적용을 받게 됐다. ▲전파사용료 부과=전파법상 무선국을 허가받아 전파를 사용하는 시설자는 전화사용료를 내야 한다.그러나 경찰의 간이무선국 등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무선국,비영리및 방송광고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송국 비상국,실험국 아마추어국 표준주파수및 시보국,대한적십자사 산하 무선국 등은 전파사용료가 면제된다. ▲통신요금및 우편요금 조정=통신요금의 경우 전국 단일요금의 시행을 위한 요금구조를 개편한다는 원칙 아래 1월중 시내통화요금은 인상하고 시외요금은 내릴 방침이다.또 누적된 우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편지등 1종 우편물 엽서 등 2종 우편물,신문 및 잡지등 3종 우편물,각종 인쇄물 및 서적등 4종 우편물 등의 우편요금도 경제기획원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인상된다. ▷경찰◁ ▲도로교통법개정안 시행=견인된 차량을 한달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7월1일부터 매각 처분한다.트레일러등 특수면허자격의 요건을 강화,21세이상 운전유경력자로 한정한다.포크레인등 중기운행도 도로교통법을 적용한다.
  • 전문대/요강발표 늑장… 입시생 혼선

    ◎「94년도」는 이미 발표… 순서 바뀌어/사정기준 등 몰라 우왕좌왕 전문대학의 입시요강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 수험생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교육부는 올 수험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시간을 더 많이 주기위해 모든 대학관련 일정을 예년보다 3개월이상씩 앞당겨왔으나 불과 1개월여밖에 남지않은 올 전문대 입시요강 발표만은 뒤로 미루고 있다. 교육부 전문대 학무과 한 관계자는 29일 『올 전문대 입시 요강이 아직 모두 취합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업무가 바빠 취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93년도 전문대입시요강을 취합도 못한 교육부는 지난 28일 94학년도 전문대 입시요강을 취합,발표했었다. 이같이 올 전문대 입시요강의 발표가 늦어짐에 따라 수험생들은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국의 전문대학과 학과별 인원상황 ▲대학별 입시과목 ▲대학별 내신성적및 면접시험 점수 반영비율 ▲1·2지망 허용여부등을 몰라 입시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94학년도 대학입시제도 변경으로 전·후기 4년제대학 응시를 포기한채 전문대 입시에만 매달려온 수험생이 많아 전기대 불합격자등 수험생들은 전문대 입시요강 발표에 대한 관심이 높았었다.
  • 「만남」 절제… 개혁구상 다듬기 사색/달라진 김영삼당선자 행보

    ◎공식행사 참석외 「신한국론」 보완 몰두/신정연휴때도 하례 안받고 단배식만 「득국」하기까지의 마음과 「치국」의 마음은 다를 수 밖에 없다.또 달라져야 한다. 예컨대 유세과정에서는 상대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깍아내리기도 하지만 당선된 뒤에는 그 정책이 훌륭한 것이라면 수렴해야 하는 것이다. 요즘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행보는 두가지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대통령당선자로서의 처세이다.김당선자는 매우 검소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친인척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27일 65회 생일을 맞은 김당선자는 상도동 자택에서 김영구사무총장,박희태대변인,최창윤비서실장을 제외한 일체의 내방객을 받지 않고 손명순여사등 가족들과 조촐하게 축하연을 가졌다. 김당선자는 이자리에서 『역대정권들이 친인척문제로 잡음이 많았던 만큼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평소 다니던 충현교회에도 가지 않고 가족예배를 보았다.김당선자가 움직이면 아무래도 신도등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변인사들의 설명이다. 김당선자는 또 29일 손명순여사의 생일을 맞아 28일 밤 상도동자택을 피해 시내 모처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당선자가 내방객을 받지않거나 자택을 피한것은 「눈도장」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인사들과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부탁」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당선자의 하루일과는 당선전에 비해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새벽조깅도 계속하면서 「조깅친구」들과 대학입시 날씨등 세상돌아가는 얘기를 나누고 있다.변한 것이 있다면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신변경호를 위해 「신입회원」은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행동양태는 신중하면서도 더욱 겸손해졌다는 평이다. 일례로 29일 김수환추기경을 만날 때는 쌀쌀한 날씨인데도 자동차를 내려서부터 코트를 벗어들었다.이어 김추기경이 집무실에서 상석을 권유했으나 김당선자는 끝내 사양했다. 김당선자의 주변인사는 『김당선자가 허례허식을 피하고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철학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한편 국민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겠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땀과 고통의 분담을 요구하는 정치지도자로서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가지는 「안정속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혼자 사색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김당선자는 당선이후 각종 행사와 만나는 사람을 부쩍 줄였다. 29일에는 여성계인사 접견과 언론사사장들과의 오찬행사만 있었을 뿐이다. 30일에는 군부대를 방문하는 일정만을 잡아두고 있다.한해를 보내는 31일에도 당에서 퇴근한뒤 송년모임등을 갖지 않고 자택이나 시내모처에서 머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당선자는 공식행사이외에는 거의 사람을 만나지 않고 있다. 김당선자를 수행하는 한측근은 『공식행사이외에는 거의 사람을 만나지 않고 생각하고 구상하는 시간이 늘었다』면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몇몇 친구나 가족정도일 뿐』이라고 소개했다. 사람들과 만날 때에도 말하기보다는 듣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평이다. 또다른 한측근은 『전에도 많이듣는 편이었지만 당선후에는 더더욱 많이 듣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당선자는 신정연휴기간동안에도 집권구상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1일 상오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가진뒤 신정연휴를 자택 또는 서울 근교에서 보낼 예정이나 하례객은 일체 받지 받지않기로 했다. 예년에는 상도동자택에서 머물면서 하루 1천명이상으로부터 신년하례를 받았었다. 이후 김당선자는 매일 여의도당사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인수위로부터 국정개혁의 방향을 보고받는 한편 대통령에 취임하기까지 각계각층의 원로등을 만나 국정운영에 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그러나 원로등과의 「대화」 횟수는 엄정하게 선별해 가급적 줄인다는 계획이다. 인수위원회는 1월4일부터 여의도 뉴서울빌딩에서 정권인수를 위한 활동을 시작,정부측으로부터 업무를 인수받고 대통령선거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협의하게 된다. 김당선자는 또 인수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되는대로 10일을 전후해 개혁구상을 입안할 「신한국위원회」를 구성,발표할 예정이다. 김당선장의 한측근은 이와관련,『안정속의 개혁이라는 구호에서도 나타나듯이 어떻게 하면 체제의 틀을 깨지 않으면서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낼수 있는지가 집권구상의 초점일 것』이라면서 『30여년만에 문민정부시대를 연 김당선자로서는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책임감과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시험은 시험다워야/정인학 사회2부기자(오늘의 눈)

    올 전기대입시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새삼스럽게 「시험의 윤리」라는 대목이 사회적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시험은 「평등」이라는 천부적 인권정신에 걸맞지 않게 결과적으로 당사자들을 선별해야하는 속성을 갖기 때문에 사회의 그 어느제도보다 도덕성을 갖추어야 한다. 합격자는 합격자대로 뿌린 씨앗을 거두었다는 정당한 수확의 기쁨을 맛보야 할 것이고 불합격자는 실망은 할지언정 자신의 노력이 부족했음을 시인하고 당락의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보편타당성을 지녀야 한다. 이런점에서 올 전기대 입시가 과연 시험으로 갖춰야 할 도덕성을 갖췄는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더구나 대학입시는 여느 시험보다도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고 또한 이나라 중등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험윤리가 더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는 점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실력보다는 실수안하기 경쟁이 돼버린듯한 올 전기대입시의 합격자 발표장을 둘러보면 합격을 확인하는 순간 수험생이나 학부모의 기뻐하는 모습이 여느해와 달리 몹시도 유난스러웠다.반면 고개를 떨구고 발길을 돌리는 낙방생과 학부모의 모습은 실패에 대한 인정이나 결과에의 승복보다는 배신감같은 느낌에 애써 분함을 참는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같은 합격자 발표장의 풍경들은 올해의 전기대입시문제가 선발고사로서의 기능을 상실한것이었음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합격생은 합격생대로 커트라인 폭등으로 합격을 확신할 수없었기에 합격이 마치 행운처럼 여겨졌을 것이고 낙방생들은 지난해라면 충분히 합격권에 끼었어야 할 점수인데도 한두문제의 실수때문에 불합격이라 고배를 마셔야 한다는데 얼른 수긍하지 못해 마치 합격을 도둑이라도 맞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교육당국은 올대입시 합격자발표장의 이같은 분위기를 결코 지나쳐 버려서는 안된다.합격자에게 땀의 보람을 느끼게 해주어야 하고 낙방생에게는 분하다는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인정토록 해주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시험문제의 난이도 조정에 실패하여 시험으로서 윤리를 저버리는 시행착오가 더이상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 전문대 95곳 무시험전형/94학년부터/내신·「수학능력」성적순 선발

    교육부는 28일 새 대학입시제도가 도입되는 94학년도에는 전국 1백21개 전문대 가운데 95개교가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또 1백1개교가 우수 고교생에 대한 우선전형제를 채택하고 26개교만이 자체 본고사를 병행하거나 면접·실기·적성고사를 치러 이를 합격자 사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교육부는 지난 7월 94학년도부터 전문대의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내신성적 40%반영만을 의무화하고 나머지 평가요소는 대학자율에 맡긴다는 내용의 전문대입시제도 개정안을 마련,각 전문대에 통보했었다.
  • 김영삼당선자에 바란다/박성수 서울대 교육학과교수(특별기고)

    ◎“교육난맥상 풀 비전 제시를”/입시지옥 등 시급한 과제 해결해야 김영삼 대통령당선자가 대통령의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난 이후 그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인 가운데 하나가 교육문제이다.경제문제는 산업계의 엄청난 요구로 인해서 설령 관심을 가지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다루어 가게 될 것이다. 통일문제는 국제관계의 역동성으로 볼 때는 물론이고 국민들의 강한 통일의지 때문에 과거의 어느 대통령보다도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다해 다루어 가게 될 것같다.그러나 교육문제는 우리 국민들의 일상적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교육계 자체가 지니고 있는 미미한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 대통령 자신이 각별한 배려를 하지 않을 경우 자칫 소홀히 취급되기 쉽고 산적한 교육문제가 오히려 더욱 악화되지나 않을까 걱정까지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교육문제는 전세계의 어떤 나라 교육문제보다도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렵게 꼬여있기 때문에 여간한 통찰력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으면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특수한 점을 지니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육의 난맥상을 바르게 꿰뚫어보고 탁트인 비전을 제시하는 영도력이 더욱 더 요구되고 있다 하겠다.우리 교육이 참으로 교육다운 교육이 되어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더 훌륭한 교육을 해낼 수 있을 때라야 산한국이 세계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그래서 여기에 새대통령에게 「교육대통령」으로서 다루어주기를 기대하는 몇가지 교육의 과제를 제시하려고 한다. 첫째 우리 교육이 교육의 본래 모습을 지니도록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해야 한다.우리 교육이 이제까지 초점을 두어온 것은 지식,직업적 기능,체육과 예능분야의 기능같은 것이라고 하겠다.지식과 기능에 중점을 두는 교육을 하기 때문에 인간 그 자체를 소홀하게 다루어 왔다.사람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다루기 보다는 집단적 체제속에 집어넣고 틀에 박은 인간을 길러내는 일을 주로 해왔다. 이제 인간성을 회복하고 개성을 신장하며 개인차를 존중하는 교육이 교실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 둘째 거칠어지고 병든 교육의 풍토를 건전하고 밝은 교육풍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실제적 조치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개인의 교육동기는 성공에 있고 사회의 교육동기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성공과 경쟁이 지니고 있는 병리현상을 우리 국민들은 아직 바르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성공과 경쟁의 철학이 인간의 정서와 도덕성을 얼마나 심각하게 파괴하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우리 교육의 문제를 바르게 해결하려면 성공과 경쟁의 철학을 극복하고 자아실현과 개인의 존중이라는 새로운 철학을 가정·학교·사회에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셋째 지옥으로 비유되는 입시문제를 해결하는 과제가 있다.우리 정부는 자식을 믿지 못하고 과보호하는 부모와 비슷하다.대학의 입시를 대학의 자율권에 완벽하게 일임하면 좋을 것임에도 정부는 계속 대입고사를 장악하려고 하는 데서 입시문제는 오히려 더 늘어나게 된다.대학입시는 대학 자체에 자율권을 완벽하게 허용하는 방향에서 해결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교과지도의 근본적 변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혁신적 조치가 있어야한다.우리교육이 사교육에 크게 의존하게 되는 이유가운데 하나가 참고도서 중심으로 공부를 하도록 해놓은 것이다.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할 수 없는 교과서제도를 대폭개선해서 참고서가 조금도 필요 없는 교과서를 개발,보급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생활지도의 일대 전환이 있어야 한다.우리 정부는 교과지도와 함께 교육의 양대지주인 생활지도에 대한 연구투자를 거의 하지 않고 전문인력도 제대로 길러내지 못하였다.그 결과 생활지도는 과거와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농경사회 시절보다도 훨씬 후퇴한 측면이 있으며 이로 인해서 청소년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생활지도와 상담분야의 전문인력양성,연구등에 대해서 새로운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끝으로 통일을 대비하고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공동체의식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의 통로가 마련되기를 또한 기대해본다.
  • 사범계열 외면 풍토/이기환 영월국교 교사(교창)

    많은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이 가슴을 졸이는 입시철이다.작년 이맘때 큰 아들 대학입시 때문에 온 가족이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며 애태우던 생각이 떠올라 새삼스레 가슴이 두근거려 진다. 큰 아들은 국민학교 때부터 의사가 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내 봉급으로 긴 수학 연한과 비싼 등록금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사범대학을 권해 보았더니 소질과 취미,사회적 경제적 지위,사회에 대한 직접적인 봉사 등의 이유를 들어 어려서부터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을 때 더 할 말이 없었다. 그 후 함께 놀러온 아들 친구들에게 어떤 학과를 선택했느냐고 물었더니 법대·경영대·공대·약대 등 자기의 소질에 맞게 학과를 선택하고 자기성적에 알맞은 대학을 선정했다고 대답했다.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을 가는 친구는 없느냐고 물었더니 처음부터 희망하는 학생은 얼마되지 않고 점수에 맞춰 차선책으로 지망을 한다고 했다. 그런지 며칠되지 않아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하면서 준비해 가지고 계신 대학교 학과별 배치표를 보았다.대부분의 대학 사범계열은 점수 서열이 하나같이 하위에 들어 있었다.면담을 끝내고 나오면서 내가 몸담고 있는 교사라는 직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말해 주고 있어 참담한 심경이었다.그러면서 중국 방문 때 인상깊은 대안탑 소학교가 떠올랐다.서안시에 자리잡은 이학교는 학생수가 2천명 40개 학급으로 편성되어 있었으며 학급당 인원은 50명 내외이고 교실이나 교구는 우리나라 국민학교 시설보다 보잘 것 없었다.그러나 교직원수는 1백20명으로 우리나라 국민학교 40학급 규모의 60여명의 배나 되어 교사의 주당 수업시간은 15시간이었다.우리나라 국민학교 교사의 평균 28시간 수업량에 비하면 13시간이나 적어 일행 모두가 놀랐다. 우리나라 GNP의 10분의 1 정도 밖에 안된다는 중국 국민들의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서 밝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오늘날 선진국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던 것도 학생들의 향학열과 학부모의 교육열,교사들의 교육애가 있었고 그로인한 인재 양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 못할 사실이다.교육의 질의 핵은 수업의 질이며 수업의 질 향상은 교사의 질 향상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에 우수교사 확보가 가장 시급한 실정이다.
  • 외아들 대입시 긴장/40대부친 졸도 사망(조약돌)

    ○…22일 상오5시45분쯤 대전시 서구 괴정동 50의18 이영호씨(48·충남대 기계공학과 교수)집 건넌방에서 대학입시생인 아들과 함께 올라온 이씨의 동생 영남씨(45·무직·광주시 서구 쌍촌동 대근맨션 203호)가 고혈압으로 쓰러져 충남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이씨는 지난 21일 상오 충남대 농기계학과에 지원한 외아들 석민군(18·광주 석산고3년)과 함께 대학입시를 보기위해 올라와 형집에 머물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아왔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아들의 대학입시를 앞두고 긴장하다 혈압이 높아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씨의 아들 석민군은 이씨가 숨진 사실을 모른채 시험을 모두 마쳤다.
  • 60개대 합격자 전화안내/대학번호→학교코드→수험번호→#표 눌러

    한국통신은 오는 24일부터 다이얼2000서비스를 이용,60개 전기대학입시합격자발표 자동안내를 실시한다. 다이얼2000시스템은 전화를 이용해 각종 시험합격여부및 아파트당첨자를 자동안내해주는 서비스로 이번 전기대합격자 서비스대상학교는 전국 60개 대학이다. 이용방법은 전자식전화기를 사용,합격자 발표일에 대학의 이용전화번호를 누르면 다이얼2000서비스에 연결된다.이때 안내말에 따라 지원대학의 고유코드와 수험번호,Ξ표등의 순서로 누르면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논평)

    ◎김 당선자의 과기정책 초점/과기인력양성 질·양 병행을/학교 실험시설 개선에 집중투자 필요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삼 민자당 총재의 과학기술부문공약들의 초점은 과학기술인력 양성에 있다 하겠다.「기술한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현재 18만명 정도인 과학기술인력을 98년까지는 32만명 선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광주에 과학기술원을 95년까지 완공시킨다는 계획은 호남으로서는 오랜 소망을 이루는 것이다.산업기술교육육성법도 기술인력양성을 확대개편키 위한 것으로 곧 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실업계 학생비율을 현재의 32%에서 98년도까지 50%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우리나라 산업계의 수요를 감안할때 올바른 정책으로 주목된다.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유능한 시민으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선 실업교육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이공계대학의 지원을 위하여 「이공계대학지원 민간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공약도 과학기술인력양성의 내실화를 위한 중요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기술한국 건설” 첩경 이와같은 인력양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은 과학기술진흥이 유능한 전문인력에 달렸다는 정론에 입각한 것이고 과학기술자들의 침체된 사기를 앙양시키는 정책이 가미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다행한 일이다. 창조적인 과학과 혁신적인 기술은 과학기술자들의 두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우수한 두뇌들을 기르고 마음껏 그들의 역양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기술한국」을 만드는 첩경임에 틀림없다. 과학기술두뇌를 어떻게 육성하는가라는 방법론에 있어서는 공약에서 서술된 정책적인 윤곽보다 더 깊은 학문적인 접근방법이 따라야 할 것이다.발달심리학의 세기적인 학자이며 인지과학의 선구자인 스위스의 잔 피아제(JEAN PIAGET)박사는 인간의 두뇌발달 특히 「배운다」는 과정이 주위환경에 의하여 크게 영향받는다는 것을 입증하였다.그는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실제 실험과 창의성에 바탕을 둔 실증교육이 기능훈련뿐만 아니라 문제의 의식,해결 그리고 판단능력배양에 있어서 절대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여러단계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연구에서 확인하였다.과학적 귀납법과 연역법에 따르는 실사구시의 능력도 학생들이 충분한 실험과 실제학습을 통하였을때 월등히 향상된다는 것이다.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고급학교에 갈수록 부족한 실험교육과 대학입시제도 때문에 생기는 이론 또는 필기위주의 공부가 유능한 과학기술자 양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하겠다.사고의 질(QualityofThinking)을 향상시켜야 훌륭한 과학기술자들을 양성할 수 있는 것이다.이번에 내건 과학기술인력 양성이 양적인 목표만을 채울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질적인 충실을 기하려면 우리는 각급학교의 실험·실습시설을 개선하는데 집중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피아제교수의 주장에 버금가는 학설이 예일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과학사를 강의하였던 데렉 디 솔라 프라이스교수에 의한 「실험테크닉과 첨단기술의 혁신」이론이다.프라이스교수는 이론적 활동으로서의 과학발전이 너무 강조되어왔기 때문에 새로운 기구의 도입과 관찰 및 측정방법의 발전에 따르는 첨단기술의 혁신과정이 소홀이 다루어져 왔다는 것을지적하였다.기술혁신을 촉진시키려면 교육과정에서부터 실제기술,기기작동을 통한 체험이 있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과학과 기술은 일방적인 발견에서부터 실용화로서만 이루어지지 않고 항상 이론과 실제가 혼합되어 순 방향의 혁신뿐만 아니라 역 방향의 기술혁신도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 중요한 혼합체제라는 것이다.따라서 지식만을 주입하는 교육은 커다란 약점을 지니고 있고 학생들의 과학기술 연구능력을 기르는데는 극히 한정적인 효과만 나타낸다는 것이다.프라이스교수의 이론을 확대적용한다면 「모든 공장의 연구실화」라든지 「모든 직장의 기술혁신 마당」이라는 표어가 적중하는 것이다.일하는 과정마다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배움터마다 추상적인 이론만이 아니라 뚜렷한 이해와 학습이 이루어져야 소기하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인력양성이 달성될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에 위치한 「탐구학습관(Exploratium)」은 과학기술교육장으로 유명하다.우리나라에도 이와같은 시설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사회교육기관에도 보급되어 진다면이번 김영삼대통령당선자가 내놓은 과학기술인재양성정책이 숫자에서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탐구학습관을 개발한 프랑크 오펜하이머박사는 실제로 미국과학기술발전에 있어서 잘 알려진 그의 친형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보다도 더욱 뜻깊은 공헌을 하였다는 평가도 한번 음미해 볼만한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희망속에서 새 정책을 펴나가게 될 것이다.과학기술진흥을 국가사회발전의 기본수단으로 인식하고 질적인 과학기술진흥을 위하여 모든 국민의 과학기술 두뇌개발을 촉진시키려는 공약이 조속히 실천되어 명실공히 기술 한국을 이룩하고 실력으로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두뇌자원이 누구보다도 우수한 이 나라가 한번 던져볼만한 승부수인 것이다.
  • 경부고속도 수원∼천안 하행선/20일부터 3차선 임시로 개통

    ◎상행선은 30일에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8차선 확장공사중인 경부고속도로의 수원∼천안간 하행선 51.5㎞를 93대학입시전인 20일부터 3차선으로 임시 개통하고 상행선은 신정연휴전인 30일부터 개통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또 확장공사로 인해 곳곳에 우회통행시키고 있는 수원∼청원간 1백.1㎞구간에 대해서도 16일부터 갓길을 이용,정상소통 시키기로 했다.
  • 경찰 수사연구소/수험생숙소 개방

    경찰청은 16일 올해 전기대입시에서 경희대와 한국외국어대에 응시하는 지방수험생들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경찰수사연구소(242­0344,0234)를 숙소로 개방하기로 했다. 숙박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전기대학입시전일인 21일 3백명 한도내에서 경찰연수소에 입소해 실비로 식사와 교통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 “잘살게 해주겠다” 막바지 공약전(대선 유세현장:15일)

    ◎중기·근로자 도움되게 세정 대폭 개선/김영삼/지조론·변절론 부각… 색깔론에 역공/김대중/아파트 반값·입시지옥 해결 거듭 역설/정주영/세놀음·돈바람 차단/박찬종/5∼6공 유산 척결/백기완 ○중산층 지지호소 ▷김영삼후보◁ 양천공원과 모래내고수부지,동대문 구민회관과 롯데월드 주차부지 등에서 5개지역 권역별 유세를 가지며 마지막 서울 대세몰이를 전개. 서울공략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김후보는 연설서두마다 『이번 대선에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있는 여러분들을 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인사한뒤 개혁성향이 강한 이들에 대한 5가지 개혁정책을 공약으로 제시. 김후보는 특히 6공의 경제실정을 의식,중소기업과 자영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영세한 제조업체에 대해 각종 세부담을 완전면제하고 창업절차를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고 강조. 그는 또 『중산층 이하 근로소득의 세부담을 경감시키고 세무행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공무원 문제와 관련,『정부기구를 개편하고 공무원 증원을 동결해 보수를 현실화하겠다』고 처우개선을 보장한뒤 『취임후 6개월 이내에 현행 민원서류의 50%를 줄이겠다』고 행정개혁을 공약. 김후보는 또 자신의 깨끗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부패척결을 위한 대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거듭 약속하며 『집권할 경우 대통령 직속으로 부정방지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다짐. 김후보의 이날 서울유세에는 김종필대표,정원식선대위원장,이만섭상임고문등 당지도부가 지원에 나섰으며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유세장마다 3천명에서 1만5천여명에 이르는 청중이 운집,막판 선거전의 열기를 유감없이 분출. 김대표는 지원연설을 통해 『우리의 아들·딸들과 손자·손녀들이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YS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 그는 더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하며 『어제 오늘 정치표류자들이 모여 생긴 국민당이나 색깔이 의심스럽고 나중에 무슨 짓을 할지 모를 민주당에 이 나라의 명운을 맡길 수 없다』고 십자포화를 전개. 한편 김후보는 이날 롯데월드주차부지에서의 연설에서 아파트재개발 문제와 관련,『20년이 안됐더라도 낡은 아파트는 주민이 원한다면 재개발 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공약하며 도시중산층에 대한 공략을 가속. ○군복무 단축약속 ▷김대중후보◁ 강화·김포·부천·광명·성남등 경기 5곳에서 유세를 갖고 수도권 막판공략에 주력. 김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지조론과 변절론」을 적절히 비유해가며 김영삼후보측의 「색깔론」에 역공. 김후보는 또 근로자표를 겨냥,중소기업육성과 근로자지원을 위한집권공약을 무더기로 제시하는 한편 20∼30대 젊은층의 변화욕구를 최대한 끌어내기위해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 김후보는 가는 곳마다 연설서두에 『군정종식을 시키겠다며 야당을 한다고했고,여소야대를 국민의 위대한 결정이라고 했던 사람이 국민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이 3당야합을 해치운 것은 용납할 수없는 국민배신행위』라고 김영삼후보를 겨냥한 「변절론」을 부각. 반면 자신에 대해서는 『40년동안 감옥 연금 망명등 독재정권의 온갖 박해를 당하면서도 한번도 굴하지않고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해 싸워왔고 그러면서도 집권에대비,좋은 정치를 펴기위한 연구와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은 유일한 후보』라고 「지조론」을 앞세운 공세를 계속. 이어 김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중소기업가와 생산직근로자가 더불어 잘사는 대화합의 새시대를 만들겠다』며 근로자표를 최대한 끌어모으려 노력. 그는 『집권하면 중소기업의 3가지 난제인 자금난,기술난,인력난을 해결하고 생산직 근로자의 3가지 불안인 실업불안·재해불안·주택불안을 없애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병역복무 연한을 18개월로 단축하고 향토예비군·일반 예비군을 폐지,2백만 젊은이가 경제건설에 전념하게 하겠다』면서 젊은이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서민아파트 반값공급등을 제시. ○지역출신 총출동 ▷정주영후보◁ 과천·하남·양평유세에 이어 구미·대구등에서 마지막 부동표잡기에 안간힘. 대구 수성천변에서 열린 유세에는 박철언·김복동·유수호의원등 민자당 탈당인사와 윤영탁 정책위의장,김해석 대구시시지부장등 대구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바람몰이에 한몫. 정후보는 『김영삼씨가 TV토론에 응했으면 여러분이 이 추위에 떨지 않고 안방에서 대통령감을 찾았을 것』이라며 민자당을 겨냥. 정후보는 최근 민자당 이명박의원이 대구유세에서 국민당의 「아파트 반값」공약의 허구성을 지적한 것에 대해 『건설비와 건축자재비가 세계에서 제일 싼 우리나라에서 아파트값이 턱없이 비싼 것은 말도 안된다』고 자신이 제시한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시사한뒤 『반드시 아파트를 반값에 건설,아파트가 투기대상이 아니라 서민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게 하겠다』고 약속. 정후보는 대학입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대통령일 되면 누구나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입시지옥을 일소하겠다』고 공약. ○직선제 고수 강조 ▷박찬종후보◁ 하오 경기 수원에서 한차례 유세를 가진 것을 제외하고는 16일 KBS와 MBC에서 두차례 방영될 TV연설녹화에 전력. 박후보는 이날 수원역광장앞 유세에서 『정당의 세과시 놀음과 타락한 돈바람에 현혹돼 올바른 선택을 망각하고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식으로 사표심리에 휘말리는 것은 참다운 역사에 대한 배반행위』라면서 『가족회의를 열어 새나라의 주인공에 어떤 인물이 적합한가를 토론하고 기권없이 투표에 참여해 위대한 선거혁명을 일으키자』고 호소. 박후보는 또 『2김1정은 당리당략에 의해 국민들이 최루탄을 맞아가며 쟁취한 대통령직선제를 폐기처분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이 시대의 유일한 대안인 본인으로 세대교체를 이뤄 깨끗한 정부를 수립해야만이 내손으로 대통령을 직접 뽑는 직선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 ○3당 싸잡아 공격 ▷백기완후보◁ 외신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구리·의정부와 춘천 등지에서 막바지 득표활동. 백후보는 구리유세에서 『김대중후보 지지자들로부터 사회압력을 받고 있지만 김후보는 여당후보와 별 차이가 없는 현실옹호적인 보수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자신만이 5·6공 유산을 척결하고 민중과 진보세력의 이익을 옹호할 수 있다고 강조. 백후보는 국민당 정주영후보에 대해서도 『경제대통령이 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경제파탄의 주범은 현대등 재벌』이라며 『현대가 89년 한햇동안만 땅장사로 2조원을 벌어들이는 등 서민생활과 국민경제에 큰 해악을 끼쳤다』고 공격.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