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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대 경영·학사 분리/기여입학제 당장 도입은 곤란”

    ◎조 장관 상위 답변 국회는 13일 조완규교육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교청위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있는 대학입시부정사건의 진상및 대책등을 추궁했다. 조교육부장관은 이날 대학입시부정방지대책과 관련한 보고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러한 입시부정이 더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제도개혁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사학의 비리근절방안과 관련,『경영과 학사운영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사립학교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관은 특히 기여입학제도입문제와 관련,『기여입학제는 대학자체의 학사관리와 재원집행등에 대한 엄정한 체제가 갖춰지고 이에대한 사회적 신뢰가 구축된다는 전제하에서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지 지금 당장 도입할 의사는 없다』면서 『또 대학자체의 관리능력으로 비춰볼 때도 현재 기여입학제가 도입될 대학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조장관은 또 『현재까지 교육부감사결과 올해 대입부정사실이 드러난 대학은 4년제대학 11개,개방대학 2개,전문대학·각종학교 각1개등 모두 15개대학에 달하며 교직원 29명과 학생 1백명이 부정에 개입했다』고 보고했다. 조장관은 향후대책과 관련,『입시부정이 있었던 대학은 5년간 특별관리대학으로 선정,수시로 행정지도를 펴는등 매년 입시종료후 전대학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입시관련서류의 보관을 4년간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조직적이고 기업적인 입시부정은 교육부의 방조나 태만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사건관련자의 엄중처벌및 사학비리척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교육부와 경찰측이 신정부출범을 앞두고 수사를 서둘러 종결한 인상이 짙다고 주장하며 국정조사권의 발동과 교육부장관의 사임및 관계공무원 전원파면등을 요구했다. 김동근의원(민자)은 『대학정원의 단계적 자율화와 기여입학제도입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인영의원(민자)은 『부정에 관련된 교직자는 교육계에서 영원히 추방하는등 강력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기훈의원(민주)은 『의혹이 있는 모든 대학을 감사,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더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고 장영달의원(민주)도 『매년 부정입시사건이 연례행사처럼 계속되는 것은 교육당국의 방조나 태만때문이며 교육부전체에 대한 국정조사권이 발동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의 김원웅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전국 96개 사립대학의 수익용 부동산 보유현황은 토지 5천6백31만여평,건물 14만8천20평에 달하고 있다』면서 『시가로 2조35억원에 달하는 이같은 부동산투기에 열을 올림으로써 학교재정의 부실을 초래하고있다』고 폭로했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1)

    ◎주요 골격변화/시험일 다른대학 복수지원 가능/두차례 수학시험중 높은 점수 제출/응시기회 5단계 확대… 지원 폭 넓혀 94학년도 대입시부터 실시될 새 대입시제도는 대학에 학생선발권을 대폭 일임함으로써 대학의 자율성을 크게 높이자는데 교육정책적 목표를 두고있다. 새입시제도가 정착된다면 ▲일선 고교의 입시위주 파행적인 학사운영을 바로 잡고 ▲고액과외와 최근의 입시부정등을 불러온 과열 입시열기를 진정시키는 효과등을 기대할 수 있다. 새 제도는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 ▲대학별 본고사 ▲복수지원제 도입 ▲고교 내신성적 반영률 제고 ▲특별전형폭 확대등을 골격으로 하고 있다. ○내신 40% 의무 반영 내신성적의 경우 의무적으로 40%이상 반영해야 하며 나머지 60%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혹은 수학능력시험 성적과 대학별 고사성적을 모두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토록 하고 있다. 이번 새대입시제도는 해방후 11번째,작은 손질까지 포함하면 모두 31번째 바뀐셈이다. 지난 81학년도부터 올 입시까지 13번이나 실시되어온 대학학력고사를 골자로한 대입시와는 전혀 달라 수험생은 물론 일선 교사및 학부모 심지어 일선 교육청등 입시업무 관련 직원조차도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당국은 수학능력시험을 도입함으로써 단편적인 지식을 주입시키는 일선 고교의 파행적 학습운영을 되돌려 놓고 대학지원의 기회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해마다 누적돼온 재수생 문제를 풀겠다는 것이다. 또 내신성적의 반영률을 크게 높여 일선 고교의 정상적인 학습에 충실하지 않고서는 대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없게 함으로써 세칭 입시전략과목 위주의 학습행태에 제동이 마련된 셈이다. 새 대입시제도는 이와함께 대학에 진학하려는 수험생이라면 교육부 산하의 국립교육평가원이 출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반드시 치르도록 했다.수학능력시험 또한 여느시험과 달리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독서등을 통해 폭넓은 교양을 쌓아야만 좋은 점수를 얻도록 했다. ○결원은 추가로 모집 수학능력시험은 두번 실시,응시기회를 넓혀주기로 했으며 두번의 시험가운데 좋은 점수를 택하도록해 응시자가 1차 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었다면 2번째 시험은 포기해도 된다. 수학능력시험이외에 대학에 따라 대학별 본고사 실시도 치를 수있도록 했다.내년도 1월5∼14일사이에 실시되는 전기대 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면접고사를 실시하게 되고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수학능력시험과는 별도로 본고사와 면접고사를 시행하게 된다. 새 대입시제도는 또 입시사상 처음으로 복수지원을 가능토록하고 있다.복수지원제는 같은 대학 유사계열내에서 1지망,2지망등으로 나누어 지원했던 과거의 복수지망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새 복수지원제는 대학별 고사일을 특차·전·후기별로 단 하루로 한정했던 것과는 달리 대학별 고사일을 특차는 올 12월20∼27일까지 7일간,전기는 내년도 1월5∼10일까지 10일간,후기는 내년도 2월1∼5일까지 5일간등으로 확대했다. 따라서 같은 전기 입시라도 대학별로 고사일이 다를 경우에는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도 하고 실제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있게 된 것이다. 복수지원으로 결원이 생겼을때에는 또 대학별로 추가 모집시험을 실시토록하고 있어 수험생은 한해에 최소한 4번이상의 대학입시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동점땐 수학이 우선 새 대입시제도는 다양한 특별전형의 길도 터놓고 있다.종전에는 예·체육특기자에 한해 특별전형이 허용됐었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문학·어학·수학·과학특기자도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특기자 특별전형 인원은 외교관등 자녀의 특례입학 허용제도와는 달리 현행 체육특기자처럼 모집정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특기자 전형대상자의 심사기준은 올 상반기중에 국립평가원장이 확정,발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특기자의 선발기준등은 각 대학들이 마련토록 했다. 새 대입제도는 이밖에도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에도 모집정원의 일정 비율에 한해 수학능력시험 우수자를 본고사 없이 특별전형으로 선발 할 수있도록 했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종전과 같이 각 대학별로 대학이 결정하되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만으로 합격자를 사정하는 대학에서는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내신성적보다우선 고려토록 했다.
  • “한 학급생 전원 대입합격”화제/안양고 3학년7반… 입시사상 처음

    경기도 안양시 안양고교(교장·황오성)3학년7반 학생 51명 모두가 올 전·후기대 입시에 합격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 12일 학교측에 따르면 이 학급은 이번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2명,연세대·고려대 10명등 전기대에 45명이 합격했고 나머지 6명도 후기대에 모두 합격해 대학입시 사상 처음으로 한 학급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는 것. 비평준화 고교인 이 학교는 최근 수년동안 많은 학생들을 대학에 합격시켜온 명문고교로 주목받아 왔는데 지난해 대학입시에서도 서울대 56명·연세대 52명·고려대 54명을 합격시키는등 91%의 합격률을 기록.
  • 검찰,대입부정관련자 철야조사/「뒷문합격」 27명 신원파악 주력

    ◎5개대 구속·77명 수배/경찰,수사결과 발표/타대학 혐의드러나면 수사 서울지검 형사3부(한부환부장검사)는 대학입시부정사건과 관련,한양대·덕성여대 대리시험사건을 지난 8일 경찰로부터 송치받은데 이어 12일 광운대사건관련 조하희교무처장(53)등 구속자 39명및 수배자들에 대한 수사자료를 추가로 넘겨받아 철야 보강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송치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건네진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수배자 신병확보에 주력하는등 공소유지를 위한 보강수사에 힘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특히 광운대 재단전입금이 90년부터 갑자기 늘어났고 문화관건립과 관련,밝혀지지 않은 30억원의 출처가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부정에서 비롯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24명의 부정합격생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다음주부터 김창욱광운대부총장(58)등 관련자들을 다시 소환,이 대학의 입시사정경위및 광학문자판독카드(OMR) 행방에 대해 철저히 조사키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경찰청은 이날 상오9시광운대부정사건,대리시험 부정사건등 일련의 입시부정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김효은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양대·덕성여대·국민대 대리시험사건과 광운대 부정입시관련자등 1백55명 가운데 59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77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구속자 가운데 광운대사건 관련자는 조교무처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알선자등 모두 39명이며 대리시험관련자는 주범 신훈식씨(33·광문고교사)등 17명,추계예술학교 시험유출사건 관련자는 단국대 서한범교수(47)등 3명이다. 또 주요수배자들은 최창일광운대총장비서실장(40),한양대 대리시험사건 노양석씨(59),국민대대리시험사건 김성수대일외국어고교사,덕성여대 내신성적위조범 김광식씨(52)등이다. 경찰은 또 광운대 조무성총장(54)에 대해서는 신병치료상태를 확인,조기귀국을 요구하고 귀국이 늦어질 경우 외무부에 여권효력정지를 요청키로 했다. 김청장은 『개괄적인 수사는 대체로 끝내고 앞으로 검찰과 보조해 미검자 검거에 주력하되 관련자의 여죄나 부정사실이 드러날 경우에 한해 타대학에 대한 부정입시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결과 한양대 대리시험 주범 신훈식씨 일당은 학부모들에게서 7억2천만원을 챙겨 부동산 매입에 1억2천여만원,빠찡꼬등 유흥비로 6천7백여만원,대리응시생 매수에 3천여만원등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올 광운대 전기 입시 부정합격자 11명 가운데 3명의 신원을 추가 확인,신방과에 부정합격한 김모군(19)의 어머니 박혜선씨(47)를 연행하고 경영학과에 합격한 박모군(19)의 아버지 박병일씨(47·사업)를 수배하는 한편 부정입시관련수배자 가운데 여권소지자 26명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 전·후기대학도 특차모집/문답으로 알아본 새 대입제도

    ◎두차례 수학시험은 실수방지 조치/언어 60·수리­탐구 1백·외국어 40점 교육부가 12일 확정,발표한 새 대입시제도는 대입시가 가져온 병폐를 바로 잡는다는 효과를 노려 지금까지의 입시제도와는 전혀 다른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새입시제도를 수험생이 수학능력시험을 거쳐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기까지 과정을 중심으로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차례나 실시하는 까닭은. ▲첫번째 수학능력시험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평소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수험생에게 또 한번의 수험기회를 주자는 것이다.지금까지처럼 대입시가 단 한번으로 끝나버릴 경우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수험생이 불가불 재수를 하게되는 일을 막아주자는 의도이다. ­수학능력시험은 몇차례 볼 수있나. ▲희망에 따라 8월의 1차 시험과 11월의 2차 시험에 모두 응시할 수있다.새 대입제도에서는 수험생이 제출하는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격자 사정의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1차 시험성적이 만족스럽다고 판단될 때에는 2차시험을 포기해도 된다.또 거꾸로 공부가 미진하다고 생각되면 1차시험을 포기하고 2차 시험에만 응시해도 된다. ­한번 응시할 때와 두번 응시할 때 수험생에게 어떤 차이가 있나. ▲먼저 자신의 성적을 감안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선정이 선행되어야 한다.예컨대 진학 희망대학이 대학별 본고사를 치를 경우에는 1차 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왔다면 수학능력 수험준비를 포기하고 본고사 준비를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하다.그러나 이때에도 두번의 시험의 난이도가 달라져 2차 시험에서 월등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두번 모두 응시하는게 좋다. ­2차 수학능력시험을 포기하려고 할때 참고 자료는 없다. 이때에도 두번의 시험의 난이도가 달라져 2차 시험에서 월등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는 없나. ▲국립평가원은 이런 경우를 위해 대학의 합격자 사정 요소인 절대 점수와 함께 백분율로 표시된 전국 수험생 가운데 순위를 참고자료로 제공해준다.여기서 대학의 합격자 사정의 대상은 전국 순위가 아니라 절대점수임을 명심해야 한다. ­수학능력시험의 배점과 출제범위는. ▲언어영역 60점,수리·탐구영역 1백점,외국어 영역 40점등 모두 2백점 만점이다.출제범위는 1차는 고교 3학년 1학기까지 배운 내용이며 2차는 시험 당일까지 배운 내용이 모두 망라된다. ­시험은 어디서 보나.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출신고교지역에서 학교를 서로 바꾸고 시험감독관은 시·도 교육청별로 상호 교환해 치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수생이나 검정고시 출신자가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려면. ▲재수생은 출신 고교에,검정고시 출신은 검정고시를 치른 각 시·군·구 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시험장소를 지정해서 수험기회를 마련해주고 점수는 출신고교와 각급 교육청에서 통보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대학별고사는 어떻게 치러지나.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대학별로 입시일정을 정해 대학별 본고사를 실시하고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대학별 본고사일에 면접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새입시제도하에서는 한해에 몇번이나 대학입시에 응시할 수 있나. ▲대학별 고사일정에 따라 응시횟수가 크게 늘어나겠지만 적어도 5번이상 응시할 수있게 될 것 같다.전·후기 입시이전에 실시될 특차전형→전기에 두번정도→후기→추가모집 등이다.여기에 입시일자가 모두 대학에 일임된 전문대까지 합하면 응시기회는 더 늘어나 대입시응시기회부족으로 재수를 해야하는 사례는 사라지게 된다. ­특차전형은 구체적으로 언제 실시되며 대상 대학은. ▲그간 전기대 입시에 앞서 신입생을 모집해온 대학은 물론이며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전·후기 대학들도 모집정원의 일정 범위내에서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려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중앙대·한양대·숙명여대·인하대·홍익대 등으로 특차 모집인원은 모집인원의 10∼30%에 이르고 있다. ­한해의 입시에서 여러 대학에 응시할 수있는가. ▲수험생이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복수지원 즉 특차,전기,후기,추가모집등 각 입시일정에 한해 2개 이상의 대학에지원하고 수험은 가능하다.어느 단계에서든 한번 합격한 학생은 다시 응시할수 없다.예컨대 전기대 입시에서는 2개이상의 대학에 응시 합격해도 되지만 특차에 합격한 학생이 전기대에 또 응시해 합격한 사실이 밝혀지면 모두 합격이 취소된다. ­특기자 특례입학 범위는. ▲종전에는 예·체능계 특기자에 한해 특례입학이 허용됐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이밖에 문학·어학·수학·과학분야 특기자까지 대상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신·구 대입제도 비교표 현행제도 새 제도 기본구조 내신+학력고사(선지 내신+수학능력 시험(선시험) 원 후시험) +대학별 고사(선지원) 선발자료 ▲내신 ▲30%이상 ▲40%이상 ▲국가고사 ▲대학입학 학력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별고사 ▲없음 ▲대학이 채택여부 결정 국가고사 ▲횟수 ▲전·후기 각1회 ▲재학중 2회 ▲출제 ▲국립교육평가원 ▲국립교육평가원 ▲고사관리 ▲대학 ▲시·도교육청 ▲채점 ▲대학▲국립교육평가원 ▲시험과목 ▲9개과목 ▲3개영역 ▲출제방식 ▲객관식4지선다형 ▲객관식5지선다형 대학별고사 없음 실시여부 및 과목대학결정 입시일정 전·후기 각1일로 교 특차·전기·후기로 설정된 기 육부 결정 간중 대학이 결정 지원방법 전·후기 각1개대학 입시일자 다른 대학 복수지원 지원 지원제한 전기합격자 후기지원 합격취소입시일자 같은 대학 불가,위반시 모든 2중지원 불가,합격되면 다음 합격취소 기간 모집에 지원불가,위반시 모든 합격취소
  • 8월20일/11월16일/수학시험 두차례/새 대입제도 발표

    ◎전기 1월5∼14일·후기 2월1∼5일 전형/특차모집·복수지원 허용/문학·과학·수학·어학 특기자도 특별전형 94학년도 대학입시의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8월20일(김)과 11월16일(화)에 각각 두차례 실시된다. 대학별 본고사는 전·후기로 나누어 전기는 내년도 1월5(수)∼14일(김)까지 10일간,후기는 2월1(화)∼5일(토)까지 5일간에 걸쳐 각각 실시된다. 또 우리 입시사상 처음으로 특차·전기·후기·추가모집등 각 입시일정 범위내에서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복수지원제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4학년도 새 대입시제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특별전형방법및 모집인원을 비롯 대학별 본고사 일시나 면접고사일등을 명시한 각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은 1차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는 9월24일이후인 9월30일까지 발표되게 된다.지금까지 예·체능계 특기자에 한해 특례입학을 허용해왔던 것을 영재교육 육성차원에서 문학·어학·수학·과학분야의 특기자에게도 대학의 특례입학기회가 열렸다. 수학능력시험 1차시험은 고교 3학년 1학기까지의 고교 교육과정 범위내에서,2차시험은 출제기관인 국립평가원이 전국 고교의 교육과정 이수정도를 파악,결정하기로 했다. 새 대입시제도는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이라도 전·후기 시험에 앞서 오는 12월20∼27일 사이에 모집인원의 최고 30%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할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대입시 응시기회를 확대하기위해 각 대학들에게 전·후기 이전에 특차전형을 실시토록 권장하기로 하는 한편 한해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의 27%(93학년도 기준)에 불과한 후기대 모집인원을 늘려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지금까지의 후기대학은 전기로 바꾸지 말도록 적극 권장키로 하고 신설대학은 모두 후기로해 총 입학정원의 50%이상을 후기에 모집토록 했다. 교육부는 복수지원제는 허용하되 특차전형에 합격한 경우에는 전·후기 및 추가모집에,전기에 합격하면 후기와 추가 모집에,후기에 합격하면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도록 했다.이를 어겨 중복 합격한 수험생은 모두 합격을 취소키로 했다.
  • 고대직원도 대리시험 알선/검찰/학부모­노씨 연결 권모과장 추적

    대학입시부정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2일 자신의 아들을 대리시험을 통해 합격시킨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다 이날 자수한 학부모 장인원씨(44)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 91년 12월부터 92년 2월까지 브로커 노양석씨(59·전고려고교사·수배중)에게 1억원을 주고 부탁,자신의 아들 김유섭군(20)을 92학년도 후기대입시에서 대리시험으로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부정합격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조사결과 노씨는 정릉여상 교감 홍정남씨(46·구속)에게 5천만원을 건네주며 김군의 대리시험을 부탁했고 홍씨는 다시 신훈식씨(33·광문고교사·구속)에게 3천만원을 주고 부탁해 노혁재군(21·구속·연세대 의예과1년)을 대리응시토록 한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노·홍·신씨등 브로커들이 서로 밀접한 연계를 갖고 대리시험을 알선해온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구속된 홍·신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학부모 장씨와 브로커 노씨 사이를 연결해준 고려대 교직원 권모과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장씨를 상대로 권씨의 신원을집중추궁하고 있다.
  • 입시부정 전국 11곳/68명 구속 11명 입건

    경찰청은 12일 대학입시부정사건과 관련,전국 11개대학에서 1백77명을 수사해 68명을 구속하고 11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88명을 입시부정관련 혐의로 계속 수사하고 있고 10명은 무혐의처리했다고 밝혔다. 구속자 68명은 신분별로 학부모 30명,알선자 16명,응시자및 대리시험자 14명,학교임직원 8명등이다.
  • 검정고시 관리 허점 많다/“내신성적 높이자” 고3·고졸생응시 늘어

    ◎대학합격해도 적발 어려워/교육법엔 “중퇴6개월후에 응시자격”/「내신조작합격」 파문 성대,“우리도 피해자” 대입검정고시가 내신성적을 높이려는 수험생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 학교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학력고사 점수로 내신등급을 정해주는 검정고시가 유리하다고 판단,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는 경우가 많으나 시험을 주관하는 교육청의 관리가 허술,불법적인 응시생을 가려내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의 경우 성적우수자들이 많이 몰려 상대평가로 하는 학교내신등급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8학군지역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94학년도부터 대학입시제도가 전면개편되면서 전국 대부분 대학의 내신성적 반영비율이 30%에서 40%로 상향조정돼 이같은 움직임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실제로 잇따른 입시부정사건에서 적발된 한양대대리시험부정을 저지른 노양석씨(59·전고려고교사)는 성균관대 전기입시에서 자신의 둘째아들 태훈군(20·대원외국어고졸)의 출신학교와 검정고시를 통한 내신성적을 위조,성균관대에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노군은 지난해 서울 대원외국어고를 졸업(졸업대장번호 4008)했음에도 입학원서에는 자신이 고교3학년 재학중인 91년 8월5일 획득한 검정고시출신자격으로 기재했다. 노군은 고교 3학년 2학기성적이 전체 3백93명중 3백39등을 차지,내신 8등급의 저조한 성적이어서 아버지 노씨가 내신등급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원서를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법시행령의 고등학교졸업학력 검정고시규칙에는 고교재학중이거나 고교를 자퇴한다해도 6개월이내에는 응시할 수 없다는 응시자격이 명시돼 있어 노군이 불법응시한 사실이 입증됐다. 검정고시에 응시하려면 미진학확인증명이나,제적됐다면 제적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로 응시원서에 해당학교의 직인을 받아야 하나 노군의 경우는 대원외국어고 2학년에 재학중이던 90년 경기도 포천의 동남종합고2년을 중퇴한 것으로 위조됐다. 그러나 노군이 검정고시를 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교육청의 검정고시 시험관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균관대의 관계자도 『응시원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빙서류만 믿을 뿐이지 증빙서류의 위조사실등을 확인하는 것은 입시일정과 인원등을 고려할때 불가능하다』면서 『노군의 검정고시합격증이 가짜가 아닌만큼 그 이상 확인할 수 없으며 우리학교도 선의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 “장선거 95년 상반기이전 불변”/정부,국회답변

    국회는 10일상오 현승종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시작했다. 국회는 이날 정치분야에 이어 16일까지 통일·외교·안보,경제1,경제2,사회·문화등 5개분야에 걸친 대정부질문을 통해 대선후유증마무리및 6공평가와 새정부출범,경제난해소등과 관련한 정부측의 대책을 물을 예정이다. 이날 정치분야질문에서 이민섭·이환의·임사빈(민자) 조홍규·이해찬(민주) 한영수의원(국민)은 ▲대입부정등 부패척결 ▲선거사범처리방향 ▲용공음해시비규명 ▲자치단체장선거실시 시기 ▲사면복권의 범위와 기준 ▲정부요직에 인사청문제도 도입문제 등을 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현승종국무총리는 대학입시 부정사건과 관련,『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뒤 『각 대학에 입시자율감시 체계를 구성하고 부정에 관계된 대학은 엄중문책하는 한편,고등학교의 성적관리를 전산화하는등 부정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현총리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실시시기에대해 『95년 상반기안에 실시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하고 『95년에 자치단체장선거와 지방의회 선거를 동시에 실시한 뒤 임기를 단축토록 하여 98년에 다시 선거를 치러 대통령선거및 국회의원선거와 겹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총리는 또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국가 안전기획부의 개편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안기부의 조직과 기능이 현격히 약화되지 않는 방향으로 개편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질문에서 이민섭의원(민자)은 『윗물맑기운동의 하나로 우선 정치인들부터 재산공개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치권쇄신과 자율적인 정화추진기구로 국회안에 상설기구로 여야중진협의체를 만들어 돈안드는 선거제도등 정치제도전반에 대한 개혁문제등을 다루어야 한다』고 제의했다. 이해찬의원(민주)은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현재 대통령직속기관으로 되어있는 감사원을 입법부로 이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국무총리·대법원장·대법관·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제도 도입을 제의했다. 한영수의원(국민)은 『대선에서 경찰과 검찰이 국민당에 대해 집중적이고 보복적인 탄압을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정치보복과 야당탄압및 와해공작을 중지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백광현내무장관은 『이번 대선 선거사범은 모두 1천9백14건 3천2백61명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1백38명을 구속,1천9백29명을 불구속 처리했다』면서 『정당별로 보면 민자2백18 민주4백18 국민1천1백94 새한국16 신정21 무소속및 기타1천3백94건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정우법무장관은 차기정부의 대사면조치와 관련,『어느 때보다 객관적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공안관련사범및 형사범에 이르기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하도록 건의했다』면서 『그러나 민주주의체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좌익사범이나 극렬 폭력사범등은 은전범위가 제한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 브로커아들 성대 「부정합격」/노양석씨

    ◎차남 내신성적높이려 출신고 조작/대원외고→검정고시로 고쳐/한대 대리시험 「부자합작」도 드러나/대학동문 브로커 노·김·신씨 연계 수사 대학입시부정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성균관대 전기입시에서도 부정으로 합격한 학생이 있음이 10일 밝혀졌다. 이는 본사취재팀이 올 한양대 안산캠퍼스 후기입시에서 2명의 수험생을 대리응시시켜 1명을 부정입학시킨 전고려고 교사 노양석씨(59)의 행적을 추적,조사한 끝에 밝혀냈다. 추가적발된 한양대 대리시험부정을 저지른 전고려고 교사 노씨는 올 성균관대 전기입시에서 자신의 둘째아들(19·대원외국어고졸)의 출신학교와 내신성적을 위조하여 성균관대에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노군의 입학원서를 정밀조사한 결과 노군이 지난해 서울대원외국어고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입학원서에는 검정고시를 합격한 검정고시출신자로 기재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노군은 대원외국어고에서 3학년 2학기 성적이 전체 3백93명 가운데 3백39등을 기록하는등 내신 7등급의 저조한 성적이었다. 노씨는 아들의 낮은 내신등급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입학원서를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군의 출신고와 내신성적등 원서위조는 이미 구속된 신훈식씨일당과 함께 덕성여대에 대리시험으로 응시한 안모양(18)의 출신고등학교와 내신성적을 위조해줘 수배된 전 고려고교사 김광식씨에게 부탁,이들이 원서를 위조해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와 노씨는 지난 78년쯤부터 84년까지 고려고등학교에 함께 근무한 K대 국어교육과 선후배사이이다. 성균관대측은 이날 노군의 출신고와 내신성적이 위조되었음을 확인해준 뒤 원서를 공개치않고 자체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노씨는 이에앞서 올 한양대 안산캠퍼스후기시험에서 박화선씨(50)에게서 1억2천만원을 받고 박씨의 아들 이모군(19)대신 자신의 아들 노군이 대리응시케해 기계공학과에 부정합격시켜준 것으로 드러났었다. 이에따라 경찰은 노씨가 덕성여대입시에서 수험생의 출신고와 내신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수배중인 김씨와 서울고려고에서 함께 근무한적이 있고 노·김씨가 이미 구속된 신씨(33)와는 같은학교선후배 사이인 점을 중시,이들이 방대한 입시브로커 조직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연계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외에 국민대 대리시험 사건의 주범인 대일외국어고교사 김성수씨(38)도 신씨와 3년여동안 함께 근무한 사실도 확인했다.
  • “문제 알려달라”에 “형님부탁이니” 선뜻/입시부정 수사 이모저모

    ◎「교육사상」권위 교육학계 중진도 “부정” 충격 입시부정사건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패가망신」한 사회저명인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저명인사들의 「이중인격과 행태」를 접한 시민들은 교육계의 구조적 비리가 이번기회에 척결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0일 당초 올 후기대입시에서 수배중인 김성수씨(38)에게 5천만원을 주고 아들(19)을 부정합격시킨 것으로 알려진 전육군본부 인사운영감 장성득소장(50)의 부인 명혜화씨(46·구속)가 실제로는 아들의 통장에서 인출한 4천만원을 포함,모두 2억원을 일시불로 지급한 사실을 확인. ○…대학입시대리시험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리시험으로 합격한 학생중에 현직 한국 교원대교수의 아들도 포함.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대리시험을 통해 부정입학 하려다 떨어진 손모군(19·서울 여의도고졸)의 아버지는 교육학계에 널리 알려진 손인수교수(59). 손교수는 그동안 한국교육사와 교육사상사 부문에서 꾸준히 연구,「교육사」「한국인의 가훈」「한국개화교육연구」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특히 6년여동안 70여개국을 돌며 89년 펴낸 「한국교육사상사」라는 6권짜리 책은 한국교육의 기본정신과 현주소를 폭넓게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입시부정과 관련된 손교수의 「이상」과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촌평이 나오기도. ○큰딸도 마취과의사 ○…추가로 밝혀진 2건의 한양대 대리시험사건과 관련,수배된 노양석씨(59)는 대학 부정입학 알선교사들의 대부격인 인물. 노씨는 20여년전부터 입시브로커로 활약해 왔으며 이번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된 전·현직 교사들 사이에서 「노선배」로 불리는등 부정입학을 알선하는 수완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기도. 노씨의 부인은 보험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큰딸(26)이 영등포구 대림동의 모병원에서 마취과의사로 근무. 또 노씨의 아들(20)도 수배된 김광식씨(52)를 통해 D외국어고를 졸업하고도 검정고시출신으로 학력을 고쳐 서울 S대에 부정합격한 것으로 밝혀지자 일부 수사관들은 『대리시험의 전문가인 노씨가 아들까지 부정입학시켰다』며 혀를 내두르는 모습. ○사제­선후배 공모 ○…추계예술학교 입시에서 학부모로부터 2천5백만원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시킨 이 학교 김정수교수(45·국악과)와 알선역할을 한 단국대 천안캠퍼스 국악과 서한범교수(47)는 S대 음대 국악과 선후배 사이. 추계예술학교 입시문제 출제위원인 김교수는 지난달 14일 국악과에 응시한 변모양(18)의 어머니 이금숙씨(46)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문제유출을 부탁한 서교수에게 『형님의 부탁인데 안들어 주면 되겠느냐』며 선뜻 시험문제 10개 가운데 8개를 알려줬다는 것. ○여건무효화 연기 ○…경찰은 광운대 부정입시와 관련,조무성총장의 조기 귀국을 학교측에 요청하는등 신병확보 날짜를 앞당기려 했으나 조총장이 지난7일 심장병수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는 날짜를 다소 연기. 경찰은 9일 외무부에 조총장의 여권을 무효화해줄 것을 요청하는등 귀국일자를 앞당기려 했으나 『조사를 빨리 끝내는 것도 좋지만 수술후유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사람을 무리하게 귀국시킬 수도 없어 병세가 호전될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며 여권무효화 조치를 보류.
  • 「통합선거법」 제정 필요성 인정/10일 대정부질문답변(의정중계)

    ◎단체장선거 실시 언제가 적당한가/개혁위해 여·야 정치휴전 용의잇나 ▷답변◁ ◇현승종국무총리=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의 근본원인과 이를 퇴치하기 위한 접근방향에는 국민들간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본다.각계 지도층이 먼저 수범을 보이고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운동이 전개돼야 할것으로 본다.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색깔론」문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만큼 법적처리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같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측근 2명의 방북설은 민자당측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충분히 해명한바 있으며 정부로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통합선거법 제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개정과정에 정부도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다만 정부가 이를 전적으로 주도하는 문제는 신중히 검토해야하며 국회와 차기정부가 협의해 민의가 반영된 선거법을 마련하기 바란다. 부산지역기관장모임과 관련,부산시장을 면직시키고 부산경찰청장을 직위해제한 것은 정부의 공명선거 의지를 의심받게하고 사회적 물의를 야기시킨데 대해 사법이전에 행정적인 책임을 물은 것이다. 입법부와 사법부의 예산독립의 원칙에는 찬동한다.그러나 예산편성은 국가전체의 재원분배차원에서 이루어져야하므로 정부가 편성권을 갖는게 마땅하다.부정방지위 설치문제등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논의중이고 차기정부에서 다룰 내용이므로 현정부에서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 본다. ◇백광현내무장관=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묘역확장 및 위령탑건립문제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불일치로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있다.앞으로 합의가 도출되면 정부의 지원조치를 적극 강구해 나가겠으며 차기정부에서도 이를 추진할 것으로 본다.그동안 범죄예방체제를 강화,지난해에는 범죄발생률이 전년대비 5·6%감소했으며 검거율도 6·4%나 향상됐다.그러나 점차 범죄가 조직·흉포화추세에 있는데다 여성 및 어린이를 상대로 한 우발적 살인이 많아지고 있어 국민들이 느끼는 치안수준은 아직도 미흡하다고 본다.따라서 2월부터 의경 1백77개중대 2만4천여명을 일선파출소등에 투입,민생치안에 활용하고있다.이번에 선거사범이 많았던 것은 공명선거정착을 위해 관계당국이 능동적으로 적발했기 때문이다. ◇이정우법무장관=광주민주화운동으로 현재 지명수배를 받거나 공민권을 제한받고있는 인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부산기관장모임사건과 관련,시장등을 직위해제한 것은 공명선거를 실천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표현에 기인한 것으로 그들이 불법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법조부조리 단속을 위해 전담반을 편성,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천3백68명을 단속,이중 4백90명을 구속했다.사법권의 독립은 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특정사건에 관해 정치권 일각에서 자신들이 희망하는 판결을 유도하는 발언들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를 자제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질문◁ ◇이민섭의원(민자)=새정부의 개혁작업과 차질없는 국정이양에 필요한 제반조치를 어떻게 취하고 있는가.정치권의 쇄신과 자율적인 정화를 추진하기위한 기구로 국회안에 「여야중진협의체」를 상설 운영할 것을 제의한다.우리실정을 감안할때 단체장선거를 어느시점에 실시하는게 바람직한가.망국적인 부정부패현상과 관련,오늘의 대학입시와 입시부정사건의 원인 및 대책은 무엇인가. ◇조홍규의원(민주)=총리가 말하는 공명선거는 도대체 어떤 선거인가.공무원들이 지난날처럼 직접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는 것만으로 공명선거인가.이번 대선은 각종 물품살포 및 향응난무는 물론 수천억원의 현금이 동원되고 선거사범이 87대선보다 3배나 늘어난 최악의 부정선거였다. ◇한영수의원(국민)=제14대 대선이후 경찰과 검찰은 국민당을 집중적이고 편파적으로 보복적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그 예로써 우리당은 위원장을 포함해 82명이 구속되고 불구속기소가 1백94명에 이르며 수배자는 25명에 달해 총 3백1명이 보복적 탄압에 시달리고 있다.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화합정치를 할 것과 진정한 지역감정 해소를 요구한다. ◇이환의의원(민자)=현행 소선구제로는 정치 정화가 안된다.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서는 중·대선거구로 바꿔야 한다.통합 선거법을 정부 주도로 만들어야 한다. 일정기간 여야가 정치휴전,문민정권의정치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 합심이 필요하다.이번 대사면에서 5·18관련자에 사면복권,지명수배 해제로 국민화합에 참여하게 해야한다. ◇이해찬의원(민주)=향후 지금의 각종 선거를 정부안대로 실시하게 되면 2002년에 가서는 1년내내 선거만 치르게 되어 사실상 선거가 불가능해진다.선거의 종합조정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대책은 무엇인가.공정한 인사를 위해선 「인사청문회제도」를 도입하여 새로 임명되는 인사들의 자격과 자질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 임명된 인사는 재임시 소신있는 업무를 추진할수 있도록 법제화해야 한다. ◇임사빈의원(민자)=국가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아 새로이 출범하는 차기정부는 정치과정에서 국민의 참여가 보장되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각계각층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능동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총리의 견해는 무엇인가.통일에 대비해 한수이북 지역에 대한 각종 규제법령을 완화 내지는 개폐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북방지역에 관한 특례법」제정이 시급하다고 보는데 정부의 견해는.
  • 학력보다 취업선호 추세 뚜렷/올 전·후기대·전문대 입시결산

    ◎고학력 취업난 반영 학벌집착 기피현상/내년 대입 개선에 “경쟁치열” 예상 뒤엎어 93학년도 전문대 지원경쟁률이 전·후기 4년제대학에 이어 지난 88학년도 입시이래 모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우리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고학력 선호풍조가 진정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같은 대입시 경쟁률 하락현상은 최근 사회적 물의을 일으키고 있는 대학입시 부정사건의 원인된 과열대입시열기도 주춤해지리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당초 93학년도의 4년제 대학은 물론 전문대학의 지원 경쟁률은 현행 대입학력고사제도가 도입된 지난 88학년도 입시이래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었다. 93학년도 대입시에 응시하기위해 체력검사에 응시한 학생수는 모두 93만4천2백61명으로 지난해 93만1천6백1명보다 2천6백60명이나 증가,수험생 절대수가 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전기대 입시에서는 22만3천9백83명 모집에 64만9백3명이 지원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59만8천7명만이 지원,3.64대 1의 경쟁률을보여 지난해 4.1대 1은 물론 88학년도 3.92대 1이래 가장 낮았다.이여파로 체력검사 응시자가운데 전기대에 응시한 지원율은 64%로 예년의 68.6%선을 크게 밑돌았고 이같은 추세는 후기대 입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교육전문가들은 최근 4년제 대학의 취업난이 심화되자 많은 수험생들이 전문대학 진학을 목표로 4년제 지원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었다. 이처럼 올해 전국 각 대학들의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것은 입학정원을 크게 늘린데도 원인이 있지만 그보다는 수험생들이 대학진학이라는 학벌보다는 적성을 고려,고교 졸업후 취업쪽을 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많은 고교 졸업자들이 최근 산업인력 임금체계 개선으로 학력간 임금격차가 크게 줄어들고 고학력졸업자의 취업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학벌에만 집착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고학력 선호풍조 해소에 청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또 최근의 학벌보다는 개인의 능력을 더 높이 평가하려는 경향도 지난 80년대 후반이후부터 일기 시작한 과열된 대입시 열기를 다소나마 누그러뜨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부정부패 관련자 누구든 용납못해”/김 차기대통령

    민자당은 9일 서울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당총재인 김영삼차기대통령을 비롯,김종필대표와 당직자 당원등 1천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3주년기념식을 갖고 새시대의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는 정당으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우리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바로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전제,『부정부패관련자는 그 누구든 절대로 용납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권위주의는 사라지고 있지만 있어야 할 권위마저 실종되고 있으며 최근 대학입시부정에서 보듯 부정부패는 이제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며 『정치·경제·사회 모든 부문에서 변화와 개혁을 통해 활력을 되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 더 부끄러워하자/윤오숙 방송위홍보부장(굄돌)

    대학입시부정에 대한 기사가 연일 거듭 될수록 그 규모와 비례하여 추함을 더해간다.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자식의 장래를 돈으로 사는 눈먼 모정도 그렇고,아들 답안지를 슬쩍 고친 채점교수 아버지도 그렇고,한탕주의에 빠져 대리시험응시로 성실하게 쌓아갈 미래를 불확실한 것으로 망쳐버린 젊은 청춘도 그렇고 이들을 사주한 교사 일당도 그리고,대학발전을 부정한 돈으로 도모한 대학총장도 그렇다.조사경찰에게 자식생각하는 부모마음을 이해해 달라는 빗나간 모정이나 피해학생에 대한 가책을 갖기보다는 남편출세에 지장을 염려하는 장군 아내의 지어미다운 마음 또한 추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끌어 모아 발전을 이룩한들 진정한 상아탑이 될리 없으련만,성실히 공부해온 학생을 불합격시킨 대가로 키워온 거짓의 성에 우리 아들 딸들의 교육이 볼모되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소름끼치는 일이다.또한 합격조작으로 불합격된 애들의 실망과 상심을 어떻게 위로하고 보상해야 될까.나 자신의 경험을 돌아 보아도 학교성적이 웬만하여 큰 걱정없이 대학에 합격한 큰 딸과는 달리 공부가 시원치 않은 둘째가 대학에 실패해 재수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피해 학생들의 억울함이 가슴저리게 와 닿는다. 타인의 것이어야 할 합격의 기쁨을 빼앗아 자기 자식에게 안기는 부모들은 그릇된 애정이 자녀들의 순수함을 더럽히고 장래를 망칠 수도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모르는 것일까.부모 봉양을 위해서라면 용서의 여지가 있을지 모르지만 자식 먹이려고 쌀 한 톨이라도 훔쳤으면 그것은 도적질로 생각했던 옛날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을까? 구속된 관련자들이 손으로,모자로,머플러로 카메라에 노출을 애써 피하는 모습이 그들에게 아직은 양심이,부끄러움이 남아 있다는 증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나 우리 모두 그들의 허물을 자식 키우는데 용빼는 재주없는 부모된 죄로 슬쩍 동정심이 들지도 모른다.뉴스보도의 표현대로 죄없는 아버지가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공직을 내놓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낄지도 모른다.그것은 아마도 우리 모두 자식들에게 자칫 맹목적인 사랑을 줄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한다.담임 선생님께 드린 부끄러운 봉투를,자식의 버릇없음을,정의롭지 못한 마음을,건강한 아들을 군대에 안 보낸 것을… 무릇 자식 잘못 기른죄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그리고 그들은 더 부끄러워해야 한다.
  • “약속대로 교육대통령 되겠다”/김 차기대통령 아현국교방문 스케치

    ◎“어른 공경하는 어린이되라” 당부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8일 서울 마포구 아현국민학교(교장 김은식)를 방문,학생들의 수업장면을 참관하고 학생·교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11시25분쯤 학교에 도착,마침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중이던 3학년5반과 7반,6학년5반 학생들을 격려한뒤 김교장으로부터 학교현황보고를 들었다. ○…김차기대통령은 상오11시45분부터 이 학교의 컴퓨터실·방송실등 특별교실을 둘러보고 5학년7반 교실에 들어갔으며 한 어린이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약20여분에 걸쳐 학생들에게 덕담. 이 자리에서 김차기대통령은 『오래전부터 한번 국민학교를 찾아와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느닷없이 대학입시부정사건이 터졌다』고 자신의 이날 방문이 대학입시부정사건과는 무관한 것임을 강조. 김차기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이번 대학입시부정사건에 대해 말할수 없는 충격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기성세대의 잘못』이라고 언급한뒤 『이는 학부형들의 지나친 욕망과 교사들의 잘못이 빚어낸 총체적인 부정』이라고 규정. 그는 이어 자신의 국교시절을 회상하며 『나는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줄곧 하숙생활을 해왔으며 그 때의 추억이 가장 많다』고 설명. 김차기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웃어른을 공경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매일 아침 부친에게 전화문안을 드리고 있음을 설명. 그는 또 『예절바르고 정직한 어린이가 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임에도 불구,요즘은 예의가 땅에 떨어졌다』면서 『내일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은 자랑스런 아들·딸로서 꿈과 희망을 갖고 자라나 이 나라의 훌륭한 일꾼이 되어달라』고 강조. 김차기대통령은 이어 3학년2반 교실에도 들러 한상우군(10)에게 학교생활을 물어본뒤 기념촬영. ○…김차기대통령은 학생들과의 시간을 마친뒤 교사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 이 자리에서 교사들은 과감한 교육투자와 교원 우대정책을 실시해 달라고 건의하며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제시. ▲주임교사대표=남자교사가 여교사의 4분의1밖에 되지않아 학교생활이 여성화되고 있다.교사대우를 획기적으로 개선,남교사 지망자가 많도록 해달라. ▲여고사대표=학교내에 탁아시설을 마련하여 여선생들이 마음놓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밖에도 현재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 3만7천원은 현재의 2∼3배 정도로 증액되어야 하며 학교급식의 향상과 과학교육투자등에 대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또 타연구 전문직 수준으로의 봉급인상과 주당 수업시간의 단축,해외연수기회의 확대등 교원의 처우개선이 요구된다. ▲특수교육교사=특수교육대상 아동을 위해 교사 2명이 1∼3학년과 4∼6학년을 도맡아 담당하는 것은 너무 부담이 크다. ▲김차기대통령=대선당시부터 당선되면 국민학교를 꼭 방문할 것을 결심했다.그것은 어린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인사하는 법,어른 공경하는 법 등 도덕교육·인간교육에 보다 신경을 써달라.어린이들은 미래의 주역인 만큼 오늘의 교육이 국가장래를 좌우한다.여러분의 책임과 사명이 크다. 이번 대입부정사건은 기성세대가 자라는 세대앞에 얼굴을 들수 없는 사건이다.공부시키겠다는 열의는 좋지만 황금만능주의가 큰 문제이다.나는 약속한대로 교육대통령이 되어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해 내일의 주역들을 잘 키워주길 바란다.여러분들이 『교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1대 지원해달라』고 한 것은 내일 당장 마련해서 가져다 주겠다. 오늘 많은 것을 듣고 느꼈다.산교육이 되었다. ○…김차기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떠나기 앞서 「대도무문」의 휘호를 직접 써 학교에 전달했다.
  • 특별검사제 도입 검토/김 차기대통령/부정방지위의 집행기능 강화

    ◎입시부정·공직비리·정경유착 등/특정사건 조사­수사지휘권 부여 김영삼차기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될 부정방지위에 특별검사제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대학입시 부정등 사회 전반에 번져있는 부패의 수위가 위험수준에도 달했다고 판단,이같은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차기대통령은 부정방지위가 부정 부패척결을 위한 제도및 장치마련을 위한 자문기구로만 머물 경우 실효성이 없다는 인식 아래 일정한 범위내의 조사권과 수사지휘권을 부여하는 것이 사회분위기 일신및 부정의 원천 봉쇄에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검사제는 부정방지위의 집행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대학입시 부정이나 공직 비리,정경유착등과 같은 중요 사안의 경우 검찰및 경찰에 특별수사팀을 구성,운영토록 하고 이를 지휘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무력화시킬수도 있어 주로 내사 권한부여나 내부 지휘에 치중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한 측근은 전했다. 이에따라 대통령직인수위는 특별검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부정방지위 설치안을 마련,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한뒤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미 이같은 김차기대통령의 의지를 전달 받고 부정방지위 설치안에 특별검사제도입 방안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가 마련한 부정부패 척결방안에는 이외에 ▲부정방지위에 부정 비리 사안에 대한 자료제출권등 조사기능 부여 ▲부정행위 방지법 제정 ▲공직자윤리법 개정 ▲1급 이상 고위공직자및 직계가족의 재산공개 의무화등의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의 한 핵심 측근은 이와관련,『당 정책위가 마련한 안보다는 인수위의 안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어느정도 집행기능을 부여한 위원회를 장기간 운영할 경우 부작용의 우려가 높아 현재로는 1년정도의 한시기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뿌리깊은 부정… 실태와 그 대책(대입관리 이대론 안된다:5·끝)

    ◎근본적 치유책은 없나/대증요법 한계… 도덕성회복 시급/엄벌위주 외과적대책으론 근절 못해/의식개혁 통한 올바른가치관 정립을 「총체적인 부정」양상을 띤 이번 입시부정사건들은 사회 구석구석에 깊게 드리워져 있는 탈선과 부정의 장막의 틈새로 드러난 일부로 보아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정 증후군」을 치유하는 시금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비단 이번 입시부정 사건 뿐만 아니라 지난 82학년도이후 해마다 반복되어온 입시부정으로 보아 ▲입시관리체계 강화 ▲입시부정 관계자나 대학에 대한 강경한 제재라는 제도적 보완과 ▲「결과가 좋으면 수단은 아무래도 좋다」는 결과지상주의라는 오도된 도덕성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대리응시자 사진을 붙인 입학원서를 제출해놓고도 전혀 얼굴이 다른 실제 수험생이 버젓이 다른 합격생과 함께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적발되지 않았다. 입학원서에 대리응시자 사진을 붙여놓고도 영구보관토록 되어 있는 신입생 학적부와 학생증 작성용으로 입학원서 사진과 다른 실제 수험생의사진을 제출했지만 대학측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부정방지 노력 소홀 대학이 수험생 답안지를 직접 채점해온 지난 88학년도 입시이래 대리시험이 끊이질 않았지만 대입시를 관리하는 대학은 입시부정을 막기위한 사전·사후조치나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학의 학사업무 전반을 지도·감독하는 교육부가 입시부정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흔적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입시부정사건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난달 30일 교육부는 부랴부랴 「합격생 입학원서 사진과 학적부 작성용 사진을 철저히 대조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지만 사후약방문격이었다.대리시험은 비단 올 입시에서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후기대 또 전문대 입시에서 자행되었고 부정 입학생은 이미 1년이상을 버젓이 대학생활을 마친뒤였다. ○처벌도 너무나 관대 그러나 교육부가 아무리 입시부정을 차단할 방안을 마련,각 대학에 시달한다 하더라도 올해의 광운대 입시부정에서처럼 대학이 완전범죄를 꾸밀 경우에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교육부의입시후 감사능력에도 한계가 있지만 대학관계자들이 한통속이 되어 저지른 범죄는 감사의 한계를 벗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역사이래 성인과 현인들이 이상사회로 도덕성을 강조해왔고 가르쳐왔지만 사회범죄는 계속되어왔고 엄격한 형벌이 치유책으로 활용되어왔다. 그러나 교육부나 사법기관등을 비롯,우리사회는 교육계의 부조리에는 그간 상당히 관대해온게 사실이다.그간의 모든 대입시부정사건의 뒤처리 과정에서 보여주었듯 대학이나 학교 재단에는 특단의 재재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다. 입시부정에 관련자만이 형사처벌을 받는 선에서 끝났고 그 형벌도 다른 범죄와의 형평성에서 보면 상당히 가벼운 것이었다. 사법기관이나 교육부 모두 그간 나라발전의 견인차였던 이 나라의 교육발전에 이바지해온 공로를 참작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91학년도 성균관대 입시부정의 경우 모든 책임을 떠맡았던 당시 총장은 「부정입학으로 받은 돈을 한푼도 사적으로 쓰지 않고 전액을 부족한 대학 운영자금으로 활용했다해서 가처벌성이 희박하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었다. 건국대의 경우도 총장은 비록 시험성적은 나쁘지만 대학수학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극히 일부 학생을 부정입학시키는 과정에서 다른 교직원들이 부정입학생 수를 늘려 나갔다해서 동정을 받기도 했었다. 교육부의 고위 관계자는 『대학총장은 물론 교수나 교사등 교육인사들의 허물에 대해 「교육부도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교육적 차원에서 관대할 수밖에 없었고 관대해 왔다』고 털어 놓았다.일응 수긍이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간 교육자의 비리에 비교적 관대했던 교육부는 이번 입시부정사건을 계기로 태도를 완전히 바꾸었다.이번 입시부정사건이 점점 확산되자 교육부는 지난 4일 교육부조리 예방 방안과 부정에대한 초강경 제재를 골자로 한는 「대학입시 부정방지 종합대책」을 마련,발표했다. 교육부가 교육의 나라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감안하더라도 이제는 더 이상 교육부조리에 관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아무리 입시관리를 강화하고 엄벌주의를 내세운다 하더라도 부도덕과 부정이판치고 있는 사회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단행되지 않는한 입시부정방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돈이면 무엇이든지 될수 있다」는 그릇된 가치체계,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부도덕성을 바로 잡는 국민적 자아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의 좁은 문을 부모의 돈으로 통과해보려는 수험생 ▲자식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사회지도층 인사들 ▲용돈마련을 이유로 대리시험을 치러준 명문대학생 ▲육영사업을 치부수단으로 삼아 합격생 장사를 해온 대학교수님들 ▲거액의 돈을 받고 제자에게 대리시험을 알선해준 스승님들. ○사회적 대수술 절실 이런 얼굴들이 우리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들이며 어느새 진리와 양심을 실천으로 가르쳐야할 교육현장에까지 깊숙이 침투,뿌리를 굳게 내렸기 때문이다. 비단 대입시 뿐만아니라 우리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들을 다시 그려야 할때가 바로 지금이다.그리고 옹달샘에 비친 비뚤어진 자화상은 샘물로 씻기만한다해서 바로 잡히는게 아니라 자화상 자체를 다시 그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 뿌리깊은 부정… 실태와 그 대책(대입관리 이대론 안된다:4)

    ◎원인과 파장/자녀교육 과욕… 부정수단 총동원/도덕성 상실 부모에 물욕의 교사 야합/순수성 잃은 교단… 2세 윤리마비 걱정 올 후기대입시를 계기로 불거지기 시작한 일련의 대입시부정사건은 교육계는 물론 사회일반에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었다.이는 파렴치한들이나 저지를 수 있는 부정사건이 양심을 논의하고 실천으로 가르쳐야할 교육현장에서 공공연히 저질러 졌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해방후 지금까지 올해 대입시 부정사건들과 같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입시부정은 지난 82학년도 동아대등 29개 대학에서 처음 저질러졌다.동아대등 29개 대학에서 특정 수험생의 성적을 변조해 79명을 부정 입학시켰었다. 그후 한동안 뜸하다가 지난 89학년도 경성대에서 교수·교직원등의 채점부정이 발각된 이후 이번까지 대학이나 학교 재단이 조직으로 부정을 저지르는등 한해도 거르지 않고 입시부정은 계속 자행되어 왔고 그 수법도 다양해졌으며 주고받은 검은 돈의 액수도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났다. 조직적인 대입부정이 첫선을 보인 지난 82학년도는 「선시험 후지원」이라는 구도하에 대입학력고사제도가 첫 실시된 그 이듬해였다.즉 이때 새 대입제도가 과열된 대학입시열기를 누그려뜨려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 대학이나 대학의 재단이 학교운영자금 조성등을 명분으로 내세워 입시 부정을 계획적으로 저질러온 89학년도는 81학년도의 새 대입시제도로도 대입시 과열이 팽창되자 새로운 방안으로 현행 「선지원 후시험」 대입학력고사제도가 도입된 그 이듬해였다. 바로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소득이 크게 향상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온통 자녀의 대학진학문제에 집중되면서 입시열기가 해가 더 할수록 팽배되어 왔던 시기라는 점이다.이 시기의 사회여건으로 보면 부정의 방법으로라도 대학에 진학시키겠다는 일부 비뚤어진 학부모들의 수요가 자생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육정책자문회의가 최근 실시한 「교육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61.4%가 인구 1만명당 4백명에 이르는 현재의 대학생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면서도 95%이상이 남·여 불문하고 자기 자녀는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고 응답하는 교육에 대한 의식의 2중구조를 보여주었었다. 여기에 정부는 대학진학 수요를 대폭 늘린다는 장기 청사진 아래 기존대학들에 대학정원을 큰 폭으로 늘려나가는가 하면 대학 신설을 설립자의 육영의지등을 도외시한채 인가해주는등 대학의 외형적 팽창만을 부채질해왔다. 이 과정에서 대학은 외형단장을 위한 엄청난 재원을 마련해야 했고 돈만 주면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는 공급을 창출해와 입시부정에 대한 학부모의 수요와 대학측의 공급이 맞물려 돌아가는 구도를 그려왔다고 볼 수 있다. 비단 일련의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대학입시에서 예·체능계 실기고사 채점부정,중·고교의 찬조금품 징수,내신성적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치맛바람」,학부모의 정례적인 교사방문등 일체의 교육부조리가 따지고 보면 우리 현실에 넘치는 교육에 대한 과욕에서 비롯됐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번에 드러난 입시부정유형을 보면 밤을 새워가며 공부했는 데도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진학 목표로 세웠던 대학이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못하는 자녀나 제자가 보기에 안쓰러워 한번쯤 시도해본 부정이 아니었다. 비록 대입학력고사나 고입시험에는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지만 정성으로 가르치면 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깔려있었던 것도 아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상식을 경험으로 보여줘야할 학부모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황금은 무소불위의 위력을 가졌다는 파멸로 가는 길을 실천으로 가르쳐온 셈이다.관련 교수·교사들은 돈되는 일 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있다는 몰염치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제자들을 철저하게 치부의 수단으로 삼았다. 올해 입시에서 드러난 입시부정 사례들은 지금까지 있었던 부정수단이 다양하게 총 동원되었다는 점에서 사회의 총체적 도덕성상실을 웅변적으로 보여주었다. 일련의 이번 사건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입시부정사건으로 나라의 앞날을 키워나가야할 2세들의 도덕성마저 마비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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