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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국·영·수 비밀과외 단속/교육부

    ◎적발땐 파면… 학부모 세무조사 의뢰 교육부는 15일 대학본고사에 대비,여름방학중 성행하는 고액비밀과외를 근절하기 위해 감사관실과 각시·도교육청 장학사들로 특별반을 편성,10여일간의 일정으로 이번주안에 단속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은 그동안의 제보를 바탕으로 현직 중·고교교사와 학원강사가 국·영·수과목에 대해 불법적으로 행하는 고액비밀과외의 적발에 중점이 두어진다. 고액비밀과외는 현직교사나 이름있는 학원강사가 서울등 대도시의 부유층자녀와 이른바 명문고학생들을 상대로 개인 또는 소그룹으로 국·영·수과목을 지도하며 과목당 월 1백만∼2백만원정도의 수강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교사의 경우 즉시 파면하고 학부모에게는 적발사실을 국세청에 통보,소득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의뢰키로 했으며 학원강사에 대해서는 자격제한이나 개인교습소를 폐소하는 동시에 형사고발조치키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내년도 대학입시까지 현직교사·학원강사·대학생·일반인·기업형과외·주산학원에서의 일반과목과외등 6개 유형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펴오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4∼6월중 총3천3백9건의 불법과외를 적발,이중 24명을 형사고발하고 27명을 세무조사의뢰하는 한편 나머지는 학원·개인교습소의 폐·휴소 또는 경고·주의조치했다.
  • 장애인 대입특례 허용/내년부터 장애 1∼2등급 대상

    ◎일반학생 피해없게 정원외로/교육부,관련법 입법예고 95학년도부터 신체장애 등급이 1등급 또는 2등급인 중증장애인은 정원외로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등에 특례입학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법시행령및 대학학생정원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의결을 거쳐 내년도 대학입시부터 각대학이 적극 활용토록 권장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례입학 대상자는 관련법에 따라 장애인 등록을 마치고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자로서 시각·청각·지체장애(뇌성마비포함)중 한가지이상의 장애에 해당하는 장애인이다. 이들은 현행 일반선발방식이 아니라 각대학 총·학장이 정하는 방법에 의해 대학·전문대·교육대·개방대등에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례로 입학하는 장애인 정원은 정원외로 함으로써 이로인해 일반학생들의 진학기회를 제한하지 않도록 했다. 특례입학 대상 장애인의 기준은 시각장애자의 경우 두 눈의 교정시력이 0.04미만,청각장애자는 서울 종로거리에서 차량소리를 들을 수 없는 정도인 두 귀의 청력손실 각각 90데시벨 이상,지체부자유자는 몸을 지지하거나 손발의 운동·동작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한편 특례입학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장애인은 현행처럼 일반학생과 같은 방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교육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특례입학제도를 실시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8억원을 요청해놓고 있다.
  • 장애인 권익증진·교육기회 확대/대입 특례입학 허용 의미

    ◎수능·내신 등 정상인과 경쟁부담 덜어/인원·선발권도 일임… 대학 자율권 신장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입시에서부터 장애인을 정원외로 특례입학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이들에게 교육받을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그동안 장애인은 아무리 그 정도가 심하더라도 수능시험과 내신·본고사등 일반전형방식에 따라 정상적인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2중적인 부담을 안고 있었다. 더구나 장애인들은 특수학교에서 배우는 교육과정의 48%가 직업교육에 치우쳐 있어 일반학생과 같은 교과목을 배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조치는 특수교육이 도입된지 1백년을 맞은 해에 나온 것이어서 장애자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물로 간주되고 있다.또 지난 7월20일에는 경기도 안산시에 국립 특수교육원이 설립되기도 해 대학 특례입학 조치는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와함께 교육부가 이 제도를 도입하며 각 대학에 장애인의 정원및 선발권을 일임함으로써 자율권을 한걸음 신장시킨 교육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학들도 장애인의 복지증진이라는 사회적 책임에 부응함으로써 그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로써 대학 특례입학 대상자는 기존의 외교관등 공무원자녀와 체육특기생에서 장애인도 포함돼 앞으로 시대변화와 대학에 학생선발권이 맡겨지면 대학 특례입학의 길이 농어촌·도서벽지 자녀등으로까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지난 3월말 현재 보사부가 집계한 장애인의 수는 95만6천여명으로 이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은 26만9천여명에 달한다. 또 이번에 특례입학 대상이 된 1급 장애인은 4만4천4백59명,2급장애인이 7만1천2백63명이다. 이중 학령인구를 감안해볼때 연간 대학진학길에 있는 1∼2급의 특례입학대상 장애인은 2백∼3백명선으로 추산된다.이와는 별도로 올해 장애인으로서 일반전형에 따라 대학이나 전문대에 진학한 학생은 39명뿐이다. 또 대학에 재학중인 장애자는 대구대를 비롯,서울대·제주대등에 2백여명을 웃돌고 있다. 이밖에 현재 특수교육진흥법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초·중·고교생은 23만1백명이며 이중 42%만이 정부의 지원아래 교육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특례입학 대상이 된 장애인은 보사부가 정한 1∼6등급의 기준중 눈앞에 손을 흔들어도 전혀 보이지 않거나 대로에서 자동차경적을 들을 수 없는 장애인,혼자서는 움직일수 없는 1∼2급의 중증장애자.또 올해 서울대에 일반전형으로 진학한 장애인과 같은 뇌성마비 장애인도 포함된다. 그러나 나머지 3∼6등급의 장애인들은 현행대로 일반전형방식에 따라 대학에 진학토록 했다.이들이 정상인과 같은 능력을 갖고있고 대우 또한 같이함으로써 이들에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배려이다. 이제 공은 대학에 넘어가 대학들이 얼마나 장애인들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이 제도의 성패가 달려있다. 교육부는 내년에 이를 도입하는 대학들에 학생수와 투자비등을 감안해 예산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 원형 탈모증(최선록 건강칼럼:28)

    ◎입시 등 스트레스 쌓여 말초혈관 수축되면 발생/동백기름 솜에 묻혀 탈모부위에 매일 바르도록 최근 학업성적 부진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가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 집안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머리카락이 동전모양으로 둥그렇게 빠지는 원형탈모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반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원형탈모증은 전체 탈모증의 약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연령별로는 10대 초반부터 20대 후반 사이의 젊은층에 많은 환자의 분포를 가지고 있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검고 단단하며 머리카락 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만∼15만개 가량 된다.정상인의 경우 하루에 1백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새로운 것이 나기때문에 항상 일정한 수를 유지하게 된다. 탈모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의학자들은 정신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및 자기면역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정신적인 쇼크나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고교생들과 대학입시생 및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신입사원들에게 원형탈모증이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또한 유치원생과 국민학교 어린이들도 부모의 강요에 의한 과외공부 등으로 요즘 탈모증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직장인들 중에는 전직문제나 직장에서 보직에 대한 불만과 계속적인 승진누락으로 고민할 경우 갑자기 탈모현상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근심·걱정·불안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피부의 말초 혈관이 수축되고 그 결과로 혈액순환장애가 두피밑 모류두에서 일어나 탈모현상이 발생한다. 원형탈모증은 초기에 가려움증이나 아픔과 같은 자각증상이 전혀 없고 모발이 빠진 부위가 약간 부어오르며 피부 자체는 부드러워진다.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빠진 부위가 반짝이고 다소 움푹하게 들어가며 크기는 콩알에서 손바닥크기정도로 다양하고 탈모부위는 2∼3개가 가장 많다. 빠진 부위를 그대로 놓아두면 2∼3개월후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는 경우가 흔히 있다.약제로는 부신피질호르몬제제를 의사의 지시에 따라 탈모부위에 국소주사하거나 전신투여로 큰 효과를 본다.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원형탈모증 치료에 동백기름을 널리 사용하여 왔다.솜에 묻힌 동백기름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탈모부위에 3∼5회 정도 계속 발라주면 5∼6주 지나면서부터 실같이 희고 가는 머리카락이 맨숭맨숭 하던 두피에 듬성듬성 나기 시작,몇개월후에는 빽빽하게 돋아난다. 평소에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보호하기위해 머리를 자주 감으면 어느정도 탈모증을 예방할수 있다.특히 비듬이 많거나 피지분비가 왕성한 사람은 선발을 자주 하고 머리를 말린 다음 반드시 두피 맛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어야 한다.
  • 농어민 연금/군지역 자영자도 대상에/고엽제피해 국제소 지원

    ◎정부,국회답변/교개위취지 대입개선 반영 이영덕국무총리는 8일 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확대 실시되는 농어민연금제에 군지역 농어민과 자영자도 적용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오는 9월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확대 실시해 피해상황이 추후 밝히지면 보상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하고 『고엽제 환자들의 국제소송이 실비로 지원될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과학수사체제 확립을 위해 내무부 산하 과학수사연구소를 경찰청으로 이관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민생치안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휘부 인력 1천3백58명을 감축,일선 민생치안 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112순찰대를 읍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순찰차에 조회용 단말기와 위치자동표시 장치등을 시험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남북간에 정치·경제교류가 활발해지면 국가보안법을 더욱 신중하게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대학입시제도와 관련,『95년도는 기존 발표대로 실시하되 그 뒤의 대입제도는 교육개혁위원회 건의안의 기본취지를 반영하고 수험생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산업재해 감소대책과 관련,『내년부터 3년동안 해마다 1천억원씩 투자해 중소 영세업체의 설비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96년 상반기 위성방송을 위한 무궁화호 위성 발사계획에 민간참여를 확대하는등 재원조달 방안을 전면 재검토,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질문에 나선 강우혁 남평우 주양자 최영한(민자),이원형 양문희 김충현(민주),변정일의원(무소속)등 8명의 여야의원들은 최근 철도·지하철 파업및 대학생 과격시위를 비롯, ▲식수오염등 환경문제 ▲대입제도개선및 과열과외대책등 교육개혁 ▲민생치안및 청소년범죄 ▲상무대 비리의혹및 경찰중립화등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 “남북교류 보아가며 보안법 신중운영”(의정중계:8일 본회의)

    ◎“경찰에 부분적 수사권 부여 용의는/「광주항쟁」피해자명예회복등 추궁/질문 ◇강우혁의원(민자)=3차례이상 상습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종신형으로 사회와 격리시키는 삼진법을 채택할 용의는.경찰에 영장청구권,체포장청구권,독자적 수사개시권등 부분적 수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부총리급의 환경원을 설치할 의사는. ◇이원형의원(민주)=검찰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 검찰총장의 입각을 제도적으로 금지할 용의는.해외도피중인 김종휘·이원조씨등을 사면하겠다는 뜻이 있는가.정부에서 검토중인 경찰중립화방안은 무엇인가.96년이후의 대학입시제도와 본고사폐지여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혀라.노령수당범위를 확대할 용의는. ◇남평우의원(민자)=불법시위나 파업을 막을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새마을운동,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등 국민운동단체들을 국민의식개혁에 동참시킬 방안은.잘못된 행정처분으로 국가의 행정소송패소율이 40%에 이르는 데 대한 대책은.교장임기가 만료된 원로교원의 예우및 교장명예직제도를 도입할용의는. ◇양문희의원(민주)=남북의료기술협정및 환자진료협정을 체결해 남북한의 의학교류를 활성화할 용의는.비무장지대를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의향은.지난 89년 마련된 통합의료보험제도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주한미군기지의 환경오염실태를 조사하라. ◇주양자의원(민자)=영유아보육시설을 조속히 확충하고 생활보호,의료보호대상자등 빈민계층에 대한 공적부조를 확대하라.통일에 대비,북한의 보건의료및 사회보장제도 연구전담팀을 운영하라.의료보험과 국민연금,산재보험등 동일한 관리대상을 따로 관리하는데 따른 낭비,비능률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라. ◇김충현의원(민주)=사회의 가치관혼란과 도덕실추의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친일파들에게 수여한 독립유공훈장을 치탈할 용의는.독립유공수훈자 재심의계획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교육부는 대학의 입학·졸업정원제를 폐지하고 학사운영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라. ◇변정일의원(무소속)=지금까지의 개혁작업이 적법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는가.「광주민주항쟁」「거창양민학살사건」「제주4·3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명예회복조치를 미루는 이유는 무엇인가.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해 교육계인사와 청소년문제전문가가 참여하는 청소년범죄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할 용의는. ◇최영한의원(민자)=방송개방과 다매체 다채널시대의 도래에 따른 상업주의,외래문화의 범람에 대한 대책은. 경쟁력강화라는 미명 아래 수석제일주의,영재교육위주로 흐르고 있는 파행교육 대신 인간다움을 가르치는 전인교육으로 정상화할 방안은. ◇이영덕국무총리=96학년이후 대학입시제도는 교육개혁심의위의 건의와 교원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은 남북교류가 본격화될 때 북한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노인·유아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97년까지 9백억원을 투입하겠다.해외순국선열 유해봉환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엽제 피해자들의 국제소송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형우내무부장관=올해 상반기의 범죄발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줄었다.화생방전에 대비,취약지역 민방위대에 1백18만개의 방독면을 보급했으며 이를 계속 확대하겠다. ◇김두희법무부장관=국가보안법은 체제수호를 위한 방어적 개념의 법률로서 남북교류가 활발해질수록 신중하게 운용돼야 한다.정치개혁입법이전의 정치자금수수를 불문에 부친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김숙희교육부장관=보사부의 의료인력 수급전망을 바탕으로 강원도의 의대증설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올해안에 중장기 대입제도 시안을 마련하겠다.지역차이가 큰 고교내신성적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평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과외과열을 막기 위해 국·영·수 중심의 대학입시를 논술형으로 전환,사고력측정에 주력하겠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시군구마다 80명단위,읍면동마다 10명단위등 청소년 선도요원을 지정할 계획이다.서울평화상 폐지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서상목보사부장관=사회복지요원에 대해 국공립 시설종사자의 66%에 불과한 보수를 연차적으로 현실화해 97년에는 같은 수준의 보수를 지급하는등 처우개선을 추진하겠다. ◇남재희노동부장관=국제노동기구(ILO)의 각종 협약 가운데 4개 협약만 가입하고 있으나 나머지 협약은 여건을 봐가며 가입을 추진하겠다. ◇박윤흔환경처장관=쓰레기 종량제 확대실시를 앞두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종류별로 재활용체계를 구축하고,재활용품은 공공기관이 우선 사용토록 하는등 각종 시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오인환공보처장관=신문발행부수공사제도(ABC)에 가입한 신문사는 아직 7개사에 불과하나 앞으로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방송육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방송발전위원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말 선진방송화계획을 확정할 것이다.
  • 장애인 대학특례입학 허용/교육부/내년 입시부터 정원외 선발

    9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신체장애자들이 대학에 정원외로특례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교육부는 5일 교육법시행령과 대학학생정원령을 이같이 고쳐 이달말까지 「장애자 특례입학」의 구체적인 전형기준을 마련,입법예고한뒤 내년 입시부터 신체장애자의 대학 특례입학을 허용키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장애자의 경우 대학진학은 일반학생과 똑같은 전형절차를 밟아야만 입학이 가능했다』고 지적한뒤 『장애자에게 대학 진학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대학의 총·학장이 일정수의 장애자를 정원외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례입학 대상 장애자는 정원을 별도로 규제하지 않고 대학자율에 맡기기로 했다』며 『이를위해 특례입학 가능한 장애자 기준과 최소한의 중등교육 이수기준을 만들어 이같은 조건을 갖춘 장애자를 대학이 자율적으로 뽑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다양한 교육용 SW개발 시급/한양대 유완영교수 지적

    ◎국교·중학생용이 91%… 대학·일반인용 2%뿐/전문인력 확보·소비자 구매욕구 증진 과제 국내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분야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만한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소비자의 필요욕구도 낮아 다양성이나 특색있는 SW의 개발에 가장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한양대 유완영교수(교육공학과)는 최근 한국여성정보인협회(회장 이기호·이화여대전자계산학과교수)가 개최한 「교육용SW 세미나」(이대경영관홀)에서 「교육용SW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교육용SW의 개발붐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계와 정보산업계가 힘을 합쳐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만들고 정부나 기업도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의 교육용SW는 각급학교에 교육용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한 지난 88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돼 현재 5천5백여종이 나와 있다.그러나 이 가운데 국민학생용이 3천2백개(60%),중학생용이 1천7백개(31%)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등학생용 (3백개,5.8%)과 대학·일반인용(1백개,2%),유치원용(60건,1%)등은 모두 합쳐도 전체 개발편수의 10%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학생과 중학생용 SW의 경우도 국어 2천3백개,수학(산수) 1천2백개,과학(자연) 7백60개,사회 4백30개,영어 4백20개,실과·특활·기타 2백70개 등으로 주요 교과목에 편중돼 있다. 교육용SW를 1개라도 개발한 적이 있는 회사는 전국 7백여 소프트웨어 업체중 3%인 23개에 불과하다.더욱이 개발업체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한국교육개발원,교육자들이 참여하는 교육용 SW공모전을 통한 작품,극소수의 SW전문업체 등에 국한돼 있는 형편이다. 유교수는 이같은 현상과 관련,『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컴퓨터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고교생의 경우 대학입시의 중압감 때문에 컴퓨터학습에 매달릴 여유가 없다는 반증』이라며『업체들도 돈을 벌어들일 만한 교과목이나 대상에 치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용SW의 질적향상과 다양화를 위해 개발업체들이 상업적 목적으로 SW 사용대상을 너무 폭넓게 잡지 말아야 하고 개발설계 전에 교과전문가 등과충분히 상의,교육적 가치가 없는 내용을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입본고사 96년폐지 건의/전국 초중고교장단

    ◎“실시땐 논술과 전공1과목만” 전국 초·중·고교 교장단은 27일 모임을 갖고 오는 96학년도부터 국어·영어·수학중심의 대학별고사(본고사) 폐지등을 골자로 하는 7개항의 「대학입시 제도개혁을 위한 건의서」를 만들어 청와대·교육부·교육개혁위원회·각대학에 보내기로 했다. 이들은 『국·영·수학 위주의 대학별고사로 인한 초·중등 학교교육의 파행과 고액과외등 병리현상을 막기 위해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교장단은 건의서에서 96학년도부터 국·영·수 중심의 대학별고사는 전면폐지하는 대신 대학수학능력 시험과 고교 내신성적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고 각대학의 필요성과 특수성에 따라 부득이 대학별고사를 치를때 논술고사와 함께 각 전공계열이나 학과의 특성에 맞는 한 과목만을 선택할 것을 주장했다. 또 수능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각영역의 문항수나 문항당 배점을 재조정하고 내신성적은 고교 3년과정에서 나타난 여러측면의 발달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산출하며 각 대학은 내신성적 반영비율을현재수준에서 자율적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 대학별 전형일자및 특별전형과 전·후기 분할모집등 전형방법을 다양화,학생들의 실질적인 대학선택 기회를 확대해줄 것등을 건의했다.
  • 96­97 대입/본고사 논술위주로

    ◎교육부/국·영·수 위주 탈피… 현골격 유지 오는 96·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현행대로 대학별고사(본고사)가 대학자율로 치러진다. 다만 시험과목이 국어·영어·수학 중심에서 탈피해 과목수를 줄여 논술위주로 치러지는 방안이 마련된다. 교육부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는 22일 교육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6학년도 이후의 대학입학제도」에 대한 이같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양측은 현 고교 1·2학년생의 본고사 실시문제와 관련,『현행 틀 아래서 각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하되 국·영·수 위주에서 탈피,논술위주로 치르도록 각대학에 적극 권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이태수대학정책실장은 『이는 입시제도의 예측가능성과 고교재학생의 신뢰이익을 존중하는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급격한 제도변화에 뒤따를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개위는 이날 상오 11시 발표때만 해도 『96학년도부터 본고사폐지를 포함한 개선안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겠다』고 엇갈린 주장을 했다가 하오4시쯤 교육부 입장에 동의한다고 방침을 바꿨다.
  • 현 고1·2 대입안 교육부,오늘 발표계획

    교육부는 21일 현 고교 1∼2학년생에 대한 오는 96∼97학년도 대학입시 개선안을 확정,2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에는 현행대로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본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되 가급적 과목수를 1∼2과목으로 줄이고 수능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항목수를 확대하는 방안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 동네북과 교개위파동(서울광장)

    『우리가 뭐 동네북이니.연휴에 모처럼 나들이 갔더니 「안보불감증」이라고 두들겨 대고 곧 전쟁이 터질것처럼 호들갑 떨길래 아이들 좋아하는 라면,이참에 좀 넉넉히 사다 놓았더니 이번엔 또 「몰지각한 사재기」라고 비난하고.불과 2주일도 안된 사인데 어느 장단에 춤추어야 할지 모르겠다』『사실 라면등을 산것도 신문에 비상물품 목록까지 소개했길래 그거 오려 가서 들여다 보며 산거야.서울시에서 「비상대비 관계관 회의」란 것을 긴급소집해서 시민들에게 비상시 물자 확보를 권장키로 했다는데 그런 기사를 읽고도 가만 앉아 있다면 그거야 말로 안보불감증 아니니?』 오랜만에 학교시절 친구들을 만났다가 신문사에 근무한다는 이유로 비난의 표적이 되고 말았다.그러나 강남에 사는 한 친구에 의해 화제는 바뀌었다. 『심지어는 교육개혁도 우리 때문에 안된다니 기가 막히더라.교개윈가 뭔가 대학입시를 불과 몇개월 앞두고 입시제도 바꾼다고 어처구니 없는 소동을 벌여놓고서는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찬성하는데 강남8학군 학부모들의 이기주의 때문에 좌절됐다」니 참….우리가 정말 동네북인가봐』『본고사가 없어지면 내신이 정말 「종신형」 되고 말거야.우리 아이는 지금 정신 차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내신성적이 나빠서 좋은 학교에 가긴 힘들것 같아.그래도 본고사에 희망을 걸고 있어』재수생 아들을 둔,강북에 사는 친구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여기서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는 서로 엇갈리기 시작했다.『본고사가 없어져야 해.이러다간 과외비 때문에 살림 거덜날것 같애.아이들도 너무 고생하는게 불쌍하고』『그나저나 입시제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빨리 결정되어야지.지금 3학년 아이들은 본고사를 본다지만 1·2학년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자기 아이의 성적과 학년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보이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에겐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전쟁가능성보다 대학입시 문제가 더 시급한 발등의 불이었던 것이다. 다행히 친구들이 이번엔 신문을 공격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언론과 교육개혁의 문제를 생각하지않을수 없었다.본고사 폐지 소동 역시 부끄럽게도 언론에 약간의 책임이 있다.「본고사=명문대학」이라는 이상한 등식에 사로잡혀 47개 대학이 95학년도 입시에 본고사를 채택하고 과열과외 바람이 불자 본고사가 우리 교육을 왜곡되게 한 원흉인양 호들갑을 떤것은 언론이었다.새 입시제도에 의해 본고사가 처음 실시된 94학년도 입시에서는 9개 대학만이 본고사를 채택하자 「교육부가 본고사를 보지 않도록 유도했다」고 비난한 것도 언론이다. 물론 언론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상에 초점을 맞추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따라서 그때그때 문제점이 되는 것들을 부각시킨다.그러다 보면 지엽적인 것들이 줄기보다 크게 부각되기도 한다.본고사에 대한 문제점 지적도 이를테면 그런 것이었다고 할수 있다. 어쨌거나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오판한 교육개혁위원회는 이번 소동으로 그 위상이 땅에 떨어지고 그야말로 「동네북」신세가 되고 말았다.자업자득이지만 교육개혁에 대한 그 구성원들의 순수한 열정까지 매도해 버려서는 안될 것이다.실제로 본고사를당장 폐지하자는데 문제가 있는것이지 교개위가 제시한 개선안은 시간을 두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본고사를 폐지할 만큼 내신의 타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천년대까지 치밀한 준비작업을 해 나가야 할것이다.또 수능시험의 변별력을 높이려면 문제은행식이 돼야 하고 우리 교육평가원이 미국의 SAT를 관장하는 ETS처럼 3천여명의 출제인원을 확보하지는 못한다해도 필요한 전문가와 예산을 확보하거나 공사화돼야 한다. 무엇보다 교육부는 교육현장의 혼란을 잠재울 96·97학년도 입시제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할것이다.입시제도의 변경은 학생들의 혼란을 막고 신뢰이익을 보장해 주기 위해 3년의 예고기간을 두는것이 상식이므로 교개위의 개선안은 그 정신을 살리는것(본고사 과목 축소등)이상으로 당장 반영될순 없다고 본다.학생선발의 다양성과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개선안이 나오길 기대한다.
  • 고1·2 본고사 치를듯/교육부/“대입 불이익 없게 배려”

    이천수교육부차관은 15일 최근 교육개혁위원회가 발표했다가 백지화된 대학입시 본고사 폐지문제와 관련 『현 고교 1·2학년의 경우 교육개혁위원회가 중장기 입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협의해오면 빠른 시일내 본고사 실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 관계자는 『현재의 본고사 실시는 오랜 여론수렴을 거쳐 올해 입시부터 채택된 것으로 현재의 고교1·2학년생이 정부의 본고사 실시정책을 믿고 공부하고 있는 점을 감안,이들에게 불이익을 줘서는 안된다는게 교육부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 고교 1·2년 학생은 오는 96∼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현행대로 본고사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 「교개위 해프닝」의 교훈/박선화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교육개혁위원회를 차라리 해체해 버리도록 하세요』­14일 아침 교육부에는 수험생인 아들의 분노를 전달하는 학부모의 목소리를 비롯,조령모개식 교육정책을 비난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전날 교개위가 내년부터 본고사 폐지를 골자로 하는 대학입시 개선책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가 7시간만에 거부된 해프닝을 질책하는 목소리였다. 교육부와 교개위를 구분못하는 학부모 입장에서 교육부에 항의하는 심정을 이해할만 했다. 같은 시간 서울 종로구 창성동 교개위사무실.전날 발표석상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비교적 상세히 답했던 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웬지 사무국 직원들의 어깨에도 힘이 빠진 듯 했다. 먼 발치서 개혁안의 입안과정을 지켜본 이들은 『서울대의 이기주의와 강남8학군 부모의 위세』에 눌려 「순진한 사람들의 고결한 뜻」이 좌절된 것 쯤으로 여겼다. 그러나 전날 발표된 교개위의 대책은 용이 되려한 이무기의 헛된 꿈이 되고 말았다.학부모와 수험생을 담보로 개혁을 하기에는 이들의 현실적 입장,수능시험이 5개월밖에 남지않은 사실을 간과하는 우를 범했고 관계부처간 사전조율도 미흡했다. 교개위는 역대 교육부장관들이 입시제도를 고쳐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다 실패한 전철을 비난하면서도 그들처럼 당위성에 얽매여 제발목을 묶는 자가당착을 범했다. 또한 지난 11일 전체회의 석상에서 투표권이 없는 교육부의 강력한 반대에도 아랑곳없이 「95학년도 본고사 폐지론」을 표결도 아닌 분위기로 의결시키는 절차상 하자를 드러냈다. 누구도 본고사가 가져오는 고교교육의 황폐화와 과열과외등의 사회적 병폐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그래서 명분있는 개혁일수록 현실에 바탕을 둔 합리적 방법과 절차에 따라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교육개혁일수록 서두른다고 앞당겨지지 않으며 이날 교개위에 수많은 격려전화가 있었음도 되새길만하다. 교육개혁은 이제 우리모두의 몫이자 굴레로 남게됐다.
  • “대입 5개월 앞두고 바꿀수야…”/본고사 폐지건의 해프닝

    ◎학부모들 “제도개선 신중히”/고3생들 “올입시 불변 다행”/교사들은 “교육 현장 혼란 없어야” 9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별 본고사를 폐지하고 고교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 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토록하는 교육개혁위원회의 「대입제도 대책안」이 김영삼대통령의 지시로 13일 일단 보류되자 크게 당황했던 입시생과 학부모들은 안도했다.시민들은 입시를 5개월 앞두고 입시제도를 바꾸려고 한 안일한 발상에 분노를 나타내며 교육정책의 지속성을 고려,입시제도 개선에 신중할 것을 바랐다.그러나 일선고교와 대학을 비롯한 교육계는 고교교육의 정상화와 과열과외 현상의 완화를 위해 현행 입시제도의 개선이 불가피하다는데 입을 모으고 다만 갑작스런 제도개선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본고사 실시를 선호해온 일부 명문대들은 교개위안이 대학의 자율적인 학생선발권을 침해하고 대학이 우수학생을 선발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반발 움직임을 보였으나 일단 보류되자 95년도 신입생선발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밝혔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 본고사를 목표로 공부해온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교개위의 갑작스런 개선안이 수험생들의 혼란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행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판하며 대입제도 개선안은 장기적으로 연구해 실행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는 이날 김종운총장과 김동건기획실장,최명교무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위원회를 열고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내신성적만으로는 신입생의 성적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계속해 본고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대측은 『94년도 입시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현재의 수능시험은 변별력이 낮고 내신성적도 학교별·지역별 편차가 심해 실력평가에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전제,『서울대는 입시제도가 바뀌어 다른 대학들이 본고사를 치르지 않더라도 계속 본고사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김학렬교무처장은 『본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학교기구까지 개편한 상태여서 예정대로 신입생 선발 일정을 추진하겠다』며 『제도의 개선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본고사를 치른 한성대 이종수교무처장도 『장기간 연구끝에 내놓은 지난해 입시제도를 단 한번 실시하고 폐지하려는 것은 다시 학력고사제도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김준석입학관리처장은 『13년만에 부활된 본고사제도를 시행 1년만에 폐지하려는 교개위의 안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본고사제도를 폐지하려면 적어도 상당한 경과규정을 거쳐 확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시행하려고 한 것은 과열과외를 막기위한 고육지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김처장은 그러나 연세대의 경우 향후 본고사제도의 폐지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본고사가 폐지되더라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일선 고등학교에서도 본고사 폐지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영동고 이완형 3학년주임교사는 『현재 학교 수업과 학사운영이 내신과 수능시험대비위주의 정규수업과 본고사를 준비하는 보충수업으로 이원화되어있는데 당장 이것부터 혼란이 오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 딸을 두고 있는 김필곤씨(48·서울 성동구구의동)는 『본고사를 부활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고 교육부도 이미 지난 4월 95학년도 입시기본계획을 발표,이에 따라 수험준비를 해왔는데 현행 입시제도는 해당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지켜져야 한다』며 갑작스런 입시제도 변경에 반대했다.
  • 김 대통령,“본고사 폐지” 교개위건의 반려/95학년 대입 현행대로

    ◎새교육개혁안 마련 짓 교육개혁위원회가 13일 95년 대입부터 대학별 본고사를 폐지하는 내용의 「대학입학제도 긴급대책안」을 마련,청와대에 보고했으나 김영삼대통령은 이를 거부,교개위의 개선안을 충분히 받아들여 개선안을 마련해 96학년도 이후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김영삼대통령은 13일 오는 11월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9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별 본고사를 폐지하자는 교육개혁위원회의 건의와 관련,이번 대학입시는 현행제도대로 실시하되 96학년도 입시부터 중의를 모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교개위의 개선안을 서면으로 보고 받은 뒤 『5달 밖에 남지 않은 95학년도 입시부터 이를 적용하는 것은 큰 혼란이 예상되고 가급적 신입생 선발을 대학자율에 맡기려는 정책방향과도 상충되는 점이 있다』고 지적,본고사폐지를 골자로 한 교개위의 개선안을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96학년도 이후의 대학교육제도는 교육개혁위원회의 건의를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도록 하라』면서 『교육부와 교육개혁위원회가 중지를 모아서 ▲초·중등교육의 정상화 ▲선발방법의 대학자율화 ▲학생의 대학선택기회 확대와 같은 기본원칙이 반영,조화되는 방향으로 실효성 있는 개혁방안을 마련하는데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정남청와대교문사회수석은 『96학년이후의 대학입시도 교개위의 내용을 그대로 받기보다는 새로 개선안을 마련하라는 것이 대통령 뜻』이라고 전하고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련기관들의 협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교 파행교육 막게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이석희대우재단이사장)는 13일 빠르면 9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별고사(본고사)를 폐지하는등 대학입학제도를 전면 개정하는 내용의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입학제도 긴급대책안」을 마련,금명간 대통령에게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개혁안은 또 각대학이 고교 생활기록부 사본을 전형자료로 최대한 활용하고 대학특성에맞게 성적이외의 다양한 전형자료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교개위는 당초 이러한 대책을 입시일을 불과 5개월 남겨놓은 95학년도 대입부터 실시할 것을 건의,수험생과 학부모까지 반대하고 나서 교육정책에 대한 일관성 결여라는 비판을 받았다. 교개위는 지난 11일 위원 25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체회의에서 격론끝에 자체적으로 마련한 5개 방안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 표차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연세대·고려대등 전국 39개대학이 국·영·수 과목 중심의 대학별고사를 치름에 따라 고교교육의 파행을 가져오고 과열과외 망국론 현상이 재발됨은 물론 학생들의 부담과 함께 계층간·지역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한뒤 『이러한 총체적인 사회문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긴급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이어 『다만 실무적으로 검토할 때 시행시기가 너무 촉박,행정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이 부족해 도저히 95학년도부터 시행할 수 없을경우 96학년도부터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수능시험은 문항수를 4백개정도 늘려 이틀간 시험을 치르며 학생수준에 따른 변별력 평가기회를 넓힌다는 것이다.특히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복수지원기회를 보장해주기 위해 수험기간을 한달이상으로 늘리거나 대학별 전·후기모집과 동일대학내 단과별 분할모집등의 방법을 통해 5회이상의 응시기회를 주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수능시험은 문항수를 4백개정도 늘려 이틀간 시험을 치르며 학생수준에 따른 변별력 평가기회를 넓히기로 했다.특히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복수지원기회를 보장해주기 위해 수험기간을 현행 23일에서 한달이상으로 늘리거나 대학별 전·후기모집과 동일대학내 단과별 분할모집등의 방법을 통해 5회이상의 응시기회를 주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총점위주의 상대평가 방식인 현행 내신제도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대학이 고교 생활기록부 사본을 제출받아 전용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계열별·과목별 특성에 맞는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뽑을수 있도록 했다. 대학에 다양한 전형자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농어촌·도서벽지등 자녀의 특례입학길을 열어주고 해외근무자 자녀의 특례입학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 서둘러선 안될 본고사 폐지(사설)

    교육개혁위원회의 「대학입학제도 긴급대책안」은 너무 성급하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9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부터 대학별고사,즉 본고사를 폐지하도록 대통령께 건의하겠다는 교개위의 발상은 「백년대계」이 교육의 기초를 흔드는 위험한 짓이다. 수학능력시험과 내신성적 및 본고사의 3개축으로 구성된 새 대학입시제도가 시행된지 불과 1년만에 대학입시의 근간을 바꾸겠다는 생각은 말할 것 없고 당장 올해 고등학교 3학년들이 치를 입시부터 적용하겠다는 것은 성급하다 못해 무모한 것이다.이미 발표된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 맞추어 수험준비를 하고 있는 전국의 수험생과 그학부모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청와대와 교육부가 당장의 전격적인 본고사폐지를 반대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너무 서둘지만 말고 좀 더 시간을 두고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해서 신중하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본고사의 역기능은 심각하다.교개위가 지적했듯이 본고사 과목이 국어·영어·수학에 편중되어 고등학교 교육에 파해을 가져오고 있으며 과열과외 현상을 재발시켜 「과외망국론」이 다시 등장할 정도가 됐다.입시제도가 개선되어 궁극적으로는 본고사가 폐지되어야 한다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본고사 폐지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신중히 실시해 나갈 일이지 하루아침에 처리할 일이 아니다.7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처음 실시된 새 대학입시제도에 본고사가 포함된것은 그 나름의 순기능을 또한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대학으로서는 수능·내신·본고사 3개의 학생선발 방법중 가장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본고사를 꼽고 있으며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1∼2하견때 내신성적이 나쁘더라도 본고사가 그것을 만회할 소중한 기회가 돼 학습동기를 유발한다.더욱이 논술고사는 국민학교에까지 「쓰기 생각하는」교육방법이 도입되게 할 만큼 교육의 질을 바꾸는데 큰 기여를 한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본고사가 폐지되려면 수능시험과 내신제도의 허점이 개선되어 그것만으로도 선발기능과 학습동기 등의 유발을 충분히 해낼수 있게 해야 한다.그러나 교개위가 제시한 개선방안은 의욕만 앞섰지 실현가능성에 문제가 있다. 교육은 제도보다는 운영이 중요하다.또한 우리교육의 문제는 제도보다는 의식에서 비롯된 부분이 많다.개혁의 당위성만 내세우고 성급하게 제도를 자주 고치는 것은 헝클어진 실타래를 더욱 헝클어지게 할 가능성이 높다.갑작스런 본고사폐지는 지난봄 예술·체육계 고등학교 내신 산출방법 변경을 둘러싸고 이해가 엇갈린 집단간에 첨예한 대립이 있었듯이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 「대입본고사 폐지」 다시 쟁점으로/교개위의 대입개선안 배경과 파장

    ◎현제도 과외조장 등 「총체적 부실」 판단/96년까진 어떤 형태로든 개편 불가피 교육개혁위원회가 13일 「대입본고사 폐지」를 주내용으로하는 대학입시제도 개선안을 전격 발표했다가 혼란과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즉각 유보됨으로써 해프닝으로 끝났다. 출범 4개월을 겨우 넘긴 교개위가 내놓은 이번 방안은 현행 대입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뜻은 좋았으나 교육현실과 수험생들의 부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졸속안」이라는 지적에 가로막혀 충분한 검토를 거친뒤 96학년도 이후로 시행이 미뤄졌다. 교개위는 당초 교육부와 일선대학·학원등의 상당한 반발을 무릅쓰고 80만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의 입시부담과 학부모들의 과외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고육책으로 이같은 개선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교개위의 전격적인 교육개혁 조치발표에는 나름대로 타당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현행 대학입시의 병폐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즉 고교교육의 파행과 과열과외로 인한학부모의 지나친 사교육비부담·청소년의 탈선·인성마비등의 현상이 본고사위주의 대학입학제도에 기인하고 있다는 판단과 여론에 따른 것이다. 교개위는 『어느 판사부인은 자녀의 과외비를 마련하기 위해 파출부로 나섰으며 각 가정의 과외비 지출이 도를 넘어 생계를 위협하고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는등 그 부작용이 극에 달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입시중압감에 시달린 여고3년 수석학생의 투신자살 사건과 부모를 방화살해한 패륜사건등도 결국 현행입시제도와 학교교육의 총체적 부실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교개위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입시제도의 전환에 서울 강남을 제외한 80∼90%의 학부모가 전폭적인 지지를 보였으며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데 무려 2천억원의 예산이 드는 현실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제도개선의 추진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개위는 관계 부처간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개선안을 발표,맨 먼저 교육부의 거센 반발을 불렀고 결국 7시간만에 백지로 돌아갔다. 개선책의 구체적인 내용도 철학부재와함께 설득력이 미흡했다. 모든 교육의 문제점이 단순히 대입시제도에 있다고 판단하고 여론만을 의식,실현가능성을 따져보지 않고 덜컥 발표한 교개위측의 탁상공론과 성급함이 결국 자신들의 입지만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교개위측은 『오는 7월초 확정할 예정인 교육개혁 시안중 대입시제도 개선이 핵심부문인데다 본고사폐지는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대다수 위원들의 의견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수능시험과 본고사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수험생을 위해 둘중 한쪽만 치러야한다는 데는 교육계가 일치된 견해를 보이는데다 가급적 본고사를 줄이고 수능시험의 평가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내년도 입시는 지난 4월말에 발표된대로 수능시험과 각 대학별 고사가 예정대로 시행되며 서울대등 39개대학들도 대학별고사를 치르게 된다. ◎교개위개선안 유보되기까지/「교육개혁」 차원 넉달간 은밀한 작업/“조령모개” 여론 들끓자 서둘러 진화 ○…청와대 교문사회수석실은 13일 교육개혁위원회가 마련한 개선안이 가진 개혁성을 높이 평가,이를 발표하겠다는 교개위의 방침을 승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개위의 개선안이 발표된 뒤 여론의 방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곧 불끄기에 들어갔다.김정남교문사회수석은 이날 하오들어 교육부의 정면반발과 출입기자들을 통한 시중의 심상찮은 여론을 접하고는 즉시 본관의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할 기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김대통령은 하오 4시부터 한일의원연맹 간부진 접견일정이 잡혀 하오 5시에야 김수석의 보고를 받을 수 있었다.김대통령은 김수석의 보고와 시중여론을 들은 뒤 즉시 95학년도 입시는 현행제도 아래서 실시하고,96학년도 입시의 제도개선도 대학자율존중등 3개항의 기본원칙을 지킬 것을 요구,사실상 교개위 개선안의 채택을 거부했다. 청와대기자실에 이와 관련된 중요발표가 예고된 것은 하오 5시 20분.40분 뒤 주돈식대변인이 대통령의 수용거부방침을 발표했다. 공식발표에 이어 김수석과 송태호교육비서관은 이번 사태의 전말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배경설명을 했다. 송비서관은 『지난 11일 상오10시부터 교개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5시간의 격론 끝에 개혁차원에서 95학년도부터 제도개혁을 하자는 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됐다』고 전하고 『이 자리에서는 교육부차관과 대학정책실장이 충격과 혼란이 예상되고 실무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들어 95학년부터의 실시에 반대했으나 개혁 차원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발표에 대해서는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이고 또한 보안유지가 더이상 어려워 언론에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교개위의 판단을 교문사회비서실에서 양해했다』고 청와대의 양해아래 발표가 있었음을 밝혔다. ○…본고사 폐지를 골자로 한 대학입시 개선문제가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5일 교육개혁위원회가 구성된 직후부터. 중앙대 총장출신의 이석희위원장과 이명현상임위원(서울대교수),최충옥전문위원(경기대교수)를 축으로 김윤태부위원장(서강대교육대학원장),김신일·이돈희서울대교수,이강혁전외대총장,정진위연세대부총장등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과 10명의 전문위원이 이 문제를 본격 논의하기 시작. 이들은 만연된 과외병폐와 수험생들의 과중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시제도 개선을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로 삼은뒤 지난 4개월간 은밀하고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는 것. ○…위원들간에 대입시 개선책 마련이 공론화된 것은 4월말 열린 전체회의 석상.이 자리에서 이상임위원등 실무진이 관련대책을 마련해 대통령에게 건의하자는 의견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러나 신중을 기하자는 의견도 만만찮아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후 입시제도분과위(3분과)에서는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5월말까지로 돼있는 교육개혁 1차시안에 포함시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학제소위가 현행학제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을 비롯,5개 분과위별로 맡은 역할을 끝냈다. ○…전체위원들간에 『본고사를 폐지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굳어지면서 『95학년도부터 실시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은 지난 3∼5일 경기도 양평 남한강수련원에서 가진 합숙토론회 자리. 이어 지난 11일 교개위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95년 시행안」과 「96년 시행안」등 2개 안이 상정돼 5시간의 격론 끝에 표결에 부쳐 교개위원들 대다수의 찬성으로 95년부터 시행하는 안을 통과시켰던 것. 이날 전체회의에는 송태호청와대교육비서관을 비롯,이천수교육부차관과 이태수대학정책실장이 참석,이차관과 이실장은 현실적으로 95학년도부터 실시하기에는 충격과 혼란이 커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교개위는 의결후 보안유지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13일 상오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전격 발표하게 된 것. ◎이석희 교개위장 일문일답/대입수험생·학부모 입장 우선 고려/본고사 폐지 다소간 혼란 불가피 교육개혁위원회의 이석희위원장은 13일 『파행적 대입제도로 인한 총체적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이위원장과의 일문일답. ­95학년도 대학별고사가 폐지된다면 당장 큰 혼란이 일어날텐데.▲우선 이 대책안이 다음 입시에 대한 최종 정책결정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위원들사이에서도 시행시기를 놓고 격론이 있었다.그동안 일선 고교교장이나 교사·학부모들이 여러차례 교개위에 고교교육 정상화를 호소해왔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개혁위원들이 찬반격론을 벌이는 과정에서도 갑작스런 대학별고사 폐지는 행정적·법리적·정치적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행정당국이나 대학 등이 다소 어려움을 겪더라도 궁극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건의안은 언제부터 시행 가능한가. ▲대통령의 결단에 달린 문제이다.그동안 교개위에 수렴된 여론을 감안해 마련된 이번 긴급대책안은 대통령에게 물리적·시간적·법리적으로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줄 것을 건의하는 것이다.구체적인 시행가능범위와 시기는 계속 논의돼야 할 것이다. ­교개위의 모험적인 발상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대학이나 입시시행기관·관계당국의 의지만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상당수준까지 시행될 수있을 것으로 본다. ­실질적인 복수지원을 보장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입시기간을 대폭 늘려 입시일을 다양화하는 것을 비롯,대학이 정원을 50%·30%·20% 등으로 분할 모집토록 하는 방안,중앙관리기구가 여러 대학의 지원을 동시에 받아 짧은 시간안에 전산처리 하는 방안,대학의 전체모집정원 또는 단과대학별 분할모집 방안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대책안도 과거처럼 조령모개식 정책이 될 가능성은 없는가. ▲교개위의 2천년대 교육개혁장기안은 학생들이 정상교육을 바탕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대입제도뿐만아니라 학제변경,입시전문기구와 인력의 확보,대학탈락자에 대한 방안 등 여러가지 전제조건이 마련돼야 한다.이번 대책안도 이러한 장기포석에 의한 것이다. ◎교개위는 어떤기구/「교육개혁」 목표 지난2월 출범/98년시한 대통령 자문기구 교육개혁위원회는 지난 92년 대통령선거 공약의 우선과제로 내걸었던 교육개혁문제를 새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5일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시킨 대통령 자문기구이다.김영삼대통령 임기인 98년2월까지 존속한다. 교개위는 중앙대총장을 지내고 현재 대우재단이사장과 중앙대명예총장을 맡고 있는 이석희위원장(74)을 중심으로 이명현상임위원(서울대교수)이 대변인겸 실무책임을 맡고 있으며 최충옥전문위원(경기대교수)등이 브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김윤태부위원장(서강대 교육대학원장),이돈희·김신일서울대교수등 교수와 교사·학부모·학원대표등 교육전문가 25명이 포진해 있으며 10명의 전문위원이 있다.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고 효율적인 사무처리를 위해 교육부차관·청와대 교문수석비서관·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등 3명의 간사를 두고 있다. 과거 5공시절의 교육개혁심의회(위원장 서명원),6공때의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의 맥락을 이어 받았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교개위는 심의의결 기능만 있고 집행력이 없어 입안한 교육개혁안이 사장되기 십상이다. 13일의 대입제도 개혁안에 따른 파문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교개위가 하는일은 교육의 기본정책및 교육개혁에 관한 사항과 장·단기 교육발전계획,교육개혁 추진상황의 점검및 평가,기타 대통령이 토의에 부치는 사항을 심의하는 것 등이다. 교개위는 연말까지 2천년대에 대비한 중장기 교육개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5개의 분과별 소위를 두고 학제개편·대입시제도개선등의 현안에 대한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21세기 지향의 교육개혁(사설)

    교육개혁위원회가 8일 밝힌 개혁안은 그것이 비록 시안이라 할지라도 문자 그대로 혁명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난것은 아니지만 학제개편·내신 절대평가등 교개위에서 검토되고 있는 내용만으로도 핵폭탄과 같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교육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개혁안은 제도개편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새로 제시된 제도들은 나름대로 합리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보인다.이를테면 현행 6(국민학교)­3(중학교)­3(고등학교)의 학제에 5­5­2,5­3­4,6­4­2,8­4등의 학제를 추가하여 다양화하는 것은 현행 단선형 학제의 문제점,즉 진로변경이 어렵고 진학수요를 무한정 높임으로써 대입선발제도의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으며 직업교육·과학기술·예능교육등 다양한 교육의 실현에는 부적합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다.또한 현행 「학교급별」교육을 「학년별」교육으로 전환하여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개념을 없애고 연령별로 구분한다는것은 학제의 다양화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이고 내신절대평가제도나 대학입시의 복수지원 기회증대는 교육계에서 그 필요성이 이미 제기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제도개혁 그 자체가 교육개혁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한다.겉모양을 바꾼다고 해서 내용의 변화가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학제개편의 경우 그 이론적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대학입시로 인해 왜곡될 가능성이 있으며 내신절대평가제도 역시 같은 위험을 안고 있다.학생의 요구와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학제가 선택되는것이 아니라 대학입시에 유리한 제도에 선택이 편중될 수 있으며 절대평가도 그 공정성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절대평가를 위한 국가수준의 평가기준 마련과 그 활용을 위한 기술적·인적 훈련은 또 많은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한다. 「학교급별」교육이 「학년별」교육으로 바뀌자면 교육과정도 개편돼야 한다.새 교육과정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의 학년별 교육은 겉모양만 변화한 것처럼 보일뿐 내용상으로는 아무 변화가 없어 교육개혁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대학입시 복수지원 기회의 확대방안도 현재의 입시일 담합이 사라진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가능한 일이다. 결국 제도보다는 그것을 운영하는 주체와 내용의 변화가 중요하다.따라서 제도변화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방안이 함께 제시되고 개혁의 효과를 거둘수 있는 사전 사후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다.이를 뒷받침할 교육재정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훌륭한 개혁안도 휴지조각에 불과하게 된다. 물론 개혁안의 확정까지 충분한 의견수렴과정도 거쳐야 할것이다.21세기의 우리 미래는 교육개혁의 성패에 달려 있다.
  • 고교내신 절대평가로 전환

    ◎「5­5­2­4」「8­4­4」등 학제 다양화/교개위,교육개혁 시안마련 현행 상대평가인 고교 내신제도가 절대평가의 일환인 성취기준평가제로 바뀌며,부족한 교육예산 확보를 위해 종합토지세등 토지관련세에 교육세를 추가,교육부문 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또 초·중·고·대학의 학제를 「5­5­2­4년」제등으로 바꾸고 국교 밑에 1년과정의 유아학교를 둬 취학전 5세 어린이의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이석희 대우재단이사장)는 8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개혁 1차시안의 잠정안을 마련했다. 교개위는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거쳐 1차 시안을 확정, 7월초 김영삼대통령에게 최종보고할 예정이다. 이명현 상임위원은 이날 학제개편과 관련,『현행 획일화·단선화돼 있는 학제를 「5­5­2­4」,「6­4­2­4」,「5­3­4­4」,「8­4­4」제 등으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현행 학제외에도 다른 학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96년쯤부터 시범학교를 선정,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현행 학교별 교과과정을 학년별로 바꾸고 수업방식도 학생수준에 따라 차등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입시제도는 재수생을 줄이기 위해 복수지원제를 강화,학교별·단과대별로 분할모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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