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학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입학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베이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재판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1월 매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169
  • ‘관악구민 누구나 서울대생이 될 수 있다’…관악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관악구민 누구나 서울대생이 될 수 있다’…관악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와 함께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평생학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32기 관악시민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악시민대학은 관악구와 서울대 사범대학이 함께하는 학·관 협력 평생학습 강좌다. 서울대 사범대 교수진이 역사, 문화,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주제로 구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 강좌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대 탐방 등 학습 동기 부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수료생에게는 관악구청과 서울대 사범대학장의 명의로 된 수료증과 함께 관악시민대학의 심화 과정인 관악시민대학원 학습 기회도 준다. 교육은 다음달 8일부터 6월 14일까지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 대회의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 신청은 관악구 교육포털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모집인원은 55명이다. 관악구민은 13일부터, 타 지역주민은 20일부터 신청받는다. 구 관계자는 “관악시민대학은 구와 서울대학교가 17년간 함께 해 온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지역주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정책토론회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정책토론회

    경기 성남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에서 가운데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7월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이 의료진 부족, 원장 공석 등으로 진료와 수술 체계가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영진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5명의 지정 토론자가 주제 발표 또는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정재수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정책실장, 문현군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사무처장, 안극수(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이군수(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 이용균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참석 시민과 질의응답,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해 의견을 모은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검토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대학병원 위탁 운영을 통해 인턴-레지던트-전문의-교수진이 함께 진료·수술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는 성남시의료원 매각이나 공공의료 포기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성남시의료원 의사직은 정원 99명 중 65명만 근무해 결원율이 34.3%에 이른다. 성남시의료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50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지만 의사직이 전문의들로만 구성돼 있다.
  • 상임감사 ‘청렴’ 책임지고… 4인 본부장 체제로 카지노·리조트 ‘견인’

    상임감사 ‘청렴’ 책임지고… 4인 본부장 체제로 카지노·리조트 ‘견인’

    이삼걸 사장과 1명의 상임감사위원, 4명의 본부장 그리고 3800여명의 직원들이 강원랜드를 이끌고 있다. 강원랜드의 ‘청렴’은 김영수(58) 상임감사위원이 책임진다. 김 상임감사는 부산 동성고를 거쳐 1991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국회 대변인실 대변인, 법무법인 태평양 자문위원, 나노스 사외이사 등을 거쳐 2020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을 지냈고 2021년 강원랜드 상임감사로 부임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인사, 재무는 오정훈(59) 상생경영본부장의 몫이다. 오 본부장은 제주 오현고를 졸업하고 제주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한라대 컴퓨터멀티미디어과 교수, 한국자치경제연구소 경제환경연구실 연구위원, 공무원연금공단 복지본부장 등을 거쳤다.유재만(59) 전략본부장은 경영 전략을 세우고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다. 1989년 홍익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유 본부장은 2004년 미국 선더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삼성석유화학 상무, 한화종합화학 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병억(60) 카지노본부장은 자타공인 ‘카지노 전문가’다. 강원랜드 카지노 정책은 물론 카지노 영업, 머신 개발을 총괄한다. 인천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본부장은 파라다이스그룹에서 인천 호텔·카지노 총괄 기획관리 임원, 제주카지노 총지배인, 부산카지노 총지배인, 워커힐카지노 총지배인, 워커힐카지노 고문 등을 거쳤다. 조강희(62) 리조트본부장은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특히 강원랜드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해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호텔·콘도영업, 레저 영업과 마케팅, 시설관리를 맡는다.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롯데호텔 서울 소공점,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승광 승주컨트리클럽, 호텔현대 경주 등을 거쳐 2000년부터 강원랜드에서 일했다. 강원랜드 식음팀장, 레저지원팀장 등을 경험했다. 현재 부사장은 공석이다.
  • 中풍선 일주일 만에… 美 F22 스텔스기 ‘미확인 비행체’ 2대 더 격추

    中풍선 일주일 만에… 美 F22 스텔스기 ‘미확인 비행체’ 2대 더 격추

    미국 F22 스텔스 전투기가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중국 소유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고고도 비행체 2대를 더 격추했다. 반복되는 안보 불안에 세계 곳곳에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어니타 어낸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날 “잔해를 수집하고 있어 비행체의 기원(소유국)을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크기가 작고 원통형이나 (미군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한 것(중국 정찰풍선)과 잠재적으로 유사하다”고 말했다. 작은 소형차 크기의 비행체가 민간 항공기 운항에 위험한 4만 피트(약 12.2㎞) 상공에 있어 격추를 결정했으며, 캐나다와 미국 전투기가 동시에 출격해 미 F22가 격추했다고 전했다. 전날에도 미 공군 F35 전투기가 알래스카주 상공에서 또 다른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으며,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4일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의 경우 통신을 수집하고 지리적 위치를 파악하는 다중 안테나와 대형 태양광전지판 등이 장착됐다고 미 국무부가 밝힌 바 있다. 또 중국이 5개 대륙에 걸쳐 40여개국 상공에서 ‘정찰풍선 함대’를 운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미국은 자국 진입 7일 만에 정찰풍선을 격추해 늑장대응했다는 비난 여론이 컸던 것을 고려한 듯 2건의 미확인 비행체에 대해서는 발빠르게 대응했다. 500개가 넘는 첨단 인공위성을 움직이는 전 세계 2위 우주대국인 중국이 왜 정찰풍선을 띄울까. 군사 전문가들은 정해진 지구궤도를 도는 위성과 달리 정찰풍선은 레이더를 회피해 침투할 수 있고, 지표면의 선명한 신호 정보를 잡아 내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효과적 침투가 가능한 무기와 전략을 개발했고, 그중 하나가 정찰풍선”이라고 짚었다. 워싱턴 일각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찰풍선 활동의 실체로 제대로 몰랐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온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관료 출신인 드루 톰슨 싱가포르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민감한 임무에 대한 중국 군부와 공산당 지도부 간 정치적 조율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일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제재에 포함된 베이징 난장 우주기술은 6만 5000피트(약 19.8㎞)를 비행하는 풍선을 개발한 것으로 중국 언론에 소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 고려대 출신 천하람이 ‘사랑한다 연세’ 응원가 맞춰 춤춘 이유 [영상]

    고려대 출신 천하람이 ‘사랑한다 연세’ 응원가 맞춰 춤춘 이유 [영상]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4인방이 3·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홍보 동영상 촬영을 마쳤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연습은 이 정도면 됐다”라는 글과 함께, 3·8 전대에 출마한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이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는 동영상을 공개했다.이준석계 4인방은 ‘연세여 사랑한다’라는 연세대학교 대표 응원가를 홍보송으로 택했다. 이 응원가는 연세대와 고려대 스포츠 정기전인 연고전(고연전)에서 주로 쓰인다. 후보들은 대신 응원가에서 ‘사랑한다 연세’ 가사를 ‘사랑한다 국민’, ‘사랑한다 당원’으로 바꾸어 사용했다. 연세대 응원단장 출신인 이기인 후보가 앞장서 ‘나는 당원을 사랑한다’와 같은 추임새를 넣었고, 다른 후보가 그에 맞춰 함께 춤을 췄다. 천하람 후보는 비록 고려대 법과대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연대 응원가에 맞춰 열심히 춤추며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참석 온라인 설문을 올리면서 “합동연설회장에서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함께 해주실 분들은 여기에 사인업 해달라”며 “보수정당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응원문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밝힌 ‘새로운 응원 문화’ 가운데 하나가 이날 공개한 홍보 동영상인 셈이다. 네 후보가 촬영을 마친 동영상은 3·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측은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7곳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네 명의 개혁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홍보송을 불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박수 부대를 동원하는 자리가 아니라 연고전(고연전)처럼 자발적인 응원으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후보들은 오는 13일부터 전국을 돌며 권역별 합동 연설회를 진행한다. 합동 연설회 일정은 ▲13일 제주도 ▲14일 부산·울산·경남 ▲16일 광주·전북·전남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강원 ▲29일 대구·경북 ▲3월2일 서울·인천·경기 등 7차례에 걸쳐 열린다. 당대표 후보들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4차례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 당 대표 토론회 일정은 ▲15일 TV조선 ▲20일 MBN ▲22일 KBS ▲3월 3일 채널A로 잡혀있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27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중계로 진행되는 공개 토론회를 한차례 진행한다. 전당대회 본경선 투표는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모바일 및 ARS 투표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3월 4~5일,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에 한해 3월 6~7일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대표 선거는 최다득표자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는 모바일 3월 10일 오전 9시~오후 5시, ARS 3월 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후보별 지지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대표 본선 진출자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4명, 최고위원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등 8명이다. 청년최고위원은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 등 4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 한겨레 신임 대표이사 최우성

    한겨레 신임 대표이사 최우성

    한겨레신문은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최우성(56) 미디어전략실장을 선출했다. 그는 다음달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19대 한겨레신문 사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최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브레멘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거쳐 2006년 한겨레에 입사했다. 이후 경제부 금융팀장, 한겨레21 편집장, 경제산업부장 등을 지냈다.
  • 고체연료 신형 ICBM 공개 ‘핵공격 과시’… 北 결속 다지고 美 압박

    고체연료 신형 ICBM 공개 ‘핵공격 과시’… 北 결속 다지고 美 압박

    전문가 “올 상반기 시험발사 가능”‘숫자 식별’ 이동식 발사대도 주목폭풍군단·미싸일 총국 깃발 눈길김정은 특별 연설 없고 행사 참석 북한이 지난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술핵운용부대 등 핵공격 능력을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해 병력과 군 장비를 사열했지만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됐다”며 관련 내용과 사진을 상세히 공개했다. 통신은 “공화국 국방력의 변혁적인 발전상과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종대들이 등장했다”며 핵무력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정규 무력은 제국주의 폭제를 완벽하게 제압분쇄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비축한 최강의 실체”라며 핵무기를 ‘절대적 힘’으로 표현했다.이날 오후 8시 30분쯤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2시간 남짓 진행된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ICBM ‘화성17형’ 행렬 뒤로 등장한,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ICBM이다. 이 미사일은 9축 18륜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려 있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외형적인 크기는 화성14·15형급”이라며 “궁극적으로 고체연료 엔진을 이용해 장거리급으로 개발하기 위한 모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지난해 말 처음 공개한 ICBM 고체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이 자체 생산한 차량에 발사관 직립 장치까지 식별돼 모형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열병식 사진으로 판단한다면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도 고체추진제 ICBM의 시험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열병식에서 상당한 숫자의 TEL이 식별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화성17형은 최소 10대 이상이 각기 TEL에 탑재돼 등장했고, 신형 고체연료 엔진 추정 ICBM급 미사일도 571·572· 573·574 등의 번호가 적힌 TEL에 탑재됐다. 초대형 방사포, 순항미사일,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과 유사한 4연장 단거리 지대지미사일, 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등도 이날 각기 TEL에 탑재돼 나타났다. 북한 군사력의 건설 방향을 보여 주는 새로운 부대와 조직들도 열병식 후반부에 등장했다. 북한 매체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에 대해 “강력한 전쟁 억제력과 반격능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지휘·통신·정보를 담당하는 부대로 추정되는 “제191지휘정보려단(여단) 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을 비롯해 열병식에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최정예 특수부대인 11군단(일명 폭풍군단) 깃발이 김 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도 보였다. 화성17 그림이 그려져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되는 부대 깃발엔 ‘2022.11’이라고 쓰여 있어 지난해 11월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한 ‘미싸일총국’ 깃발은 이날 열병식에도 나타났고, 창설 일자가 ‘2016.4.30’으로 적혀 있었다. 당초 김 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특별한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7일 인민군 장성들을 초대한 건군절 기념연회에서도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국심을 강조했을 뿐 별다른 대외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최근 열린 당 군사중앙위를 통해 거듭 확인한 ‘강대강’ 대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술핵운용부대를 비롯한 전술미사일부대,장거리순항미사일 부대 등의 등장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구호를 상징하는 동시에 전략미사일 확대를 과시하고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행사 자체가 북한 정규군 창설의 역사성 강조에 방점이 찍힌 만큼 연설이 생략됐을 수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열병식에서 공을 세운 장군과 지휘관들의 초상화를 들고 등장한 것은 최근 열병식과 다른 점”이라며 “인민군 창설을 축하하는 기념일 성격에 맞춰 연설을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조민 인스타 팔로워 10만 돌파, 김어준 방송 후 사흘만

    조민 인스타 팔로워 10만 돌파, 김어준 방송 후 사흘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10만명을 돌파했다. 9일 밤 10시 기준 조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10만 6000여명이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기 전 약 1만명이던 팔로워 수가 사흘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조씨는 방송을 통해 “여행이나 맛집에 다니고, SNS도 하는 그런 평범한 일들을 하려 한다”며 “더 이상 숨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조씨는 어릴 적 사진과 캔들공방 방문 사진, 베이킹 사진 등을 올리며 팔로워들과 소통 중이다. 9일 새벽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 지진 영향권 국가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조씨의 SNS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논란도 불거졌다. 조씨가 지난달 25일 “대부도 바닷가 캠핑”이라며 올린 사진을 두고 핼러윈 참사로 고인이 된 지인이 찍어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조씨는 “제 인스타그램은 저의 소중한 추억들,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올리는 곳”이라며 “확대 해석은 지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허위 인턴십 확인서나 표창장을 제출한 사실이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사재판에서 인정됨에 따라 입학이 취소됐다. 이후 조씨는 해당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효력정지(집행정지) 일부 인용 결정으로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입학 효력이 유지된다. 1심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월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되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 북한 심야 열병식서 신형 ICBM 행렬, 전술핵운용부대 과시

    북한 심야 열병식서 신형 ICBM 행렬, 전술핵운용부대 과시

    북한이 지난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술핵운용부대 등 핵공격 능력을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해 병력과 군 장비를 사열했지만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됐다”라며 관련 내용과 사진을 상세히 공개했다. 통신은 “공화국 국방력의 변혁적인 발전상과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종대들이 등장했다”며 핵무력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정규 무력은 제국주의 폭제를 완벽하게 제압분쇄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비축한 최강의 실체”라며 핵무기를 ‘절대적 힘’으로 표현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ICBM ‘화성17형’ 행렬 뒤로 등장한,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ICBM이다. 이 미사일은 9축 18륜 이동식 발사대(TEL)에 실려 있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외형적인 크기는 화성14·15형급”이라며 “궁극적으로 고체연료 엔진을 이용해 장거리급으로 개발하기 위한 모형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지난해 말 처음 공개한 ICBM 고체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이 자체 생산한 차량에 발사관 직립 장치까지 식별돼 모형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열병식 사진으로 판단한다면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도 고체추진제 ICBM의 시험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열병식에서 상당한 숫자의 TEL이 식별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화성17형은 최소 10대 이상이 각기 TEL에 탑재돼 등장했고, 신형 고체연료 엔진 추정 ICBM급 미사일도 571·572·573·574 등의 번호가 적힌 TEL에 탑재됐다. 초대형 방사포, 순항미사일,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과 유사한 4연장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북한판 아스칸데르’ KN23 등도 이날 각기 TEL에 탑재돼 나타났다. 북한 군사력 건설 방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부대와 조직들도 열병식 후반부에 등장했다. 북한매체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에 대해 “강력한 전쟁억제력과 반격능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지휘·통신·정보 담당하는 부대로 추정되는 “제191지휘정보려단(여단) 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을 비롯해, 열병식에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최정예 특수부대인 11군단(일명 폭풍군단) 깃발이 김 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도 보였다. 화성17 그림이 그려져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되는 부대 깃발엔 ‘2022.11’이라고 써 있어 지난해 11월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한 ‘미싸일총국’ 깃발은 이날 열병식에도 나타났고, 창설 일자가 ‘2016.4.30’으로 적혀 있었다. 당초 김 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특별한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7일 인민군 장성들을 초대한 건군절 기념연회에서도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국심을 강조했을 뿐 별다른 대외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최근 열린 당 군사중앙위를 통해 거듭 확인한 ‘강대강’ 대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술핵운용부대를 비롯한 전술미사일부대, 장거리순항미사일 부대 등의 등장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구호를 상징하는 동시에 전략미사일 확대를 과시하고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행사 자체가 북한 정규군 창설의 역사성 강조에 방점이 찍힌 만큼 연설이 생략됐을 수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열병식에서 공을 세운 장군과 지휘관들 초상화를 들고 등장한 것은 최근 열병식과 다른 점”이라며 “인민군 창설을 축하하는 기념일 성격에 맞춰 연설을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해외 저작권료 받은 황동혁 감독 “한달 20만원으로 버티던 때였다면…”

    해외 저작권료 받은 황동혁 감독 “한달 20만원으로 버티던 때였다면…”

    “첫 작품이 흥행이 잘 안 돼 빚을 내거나 한 달에 20만원으로 살던 시기에 이런 제도가 있었으면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공전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작권법 개정안 지지 선언회에 영상으로 참여, 스페인 넷플릭스 등에서 수집된 해외 저작권료를 전달받고 “창작자가 먹고살 만해야 ‘제2의 기생충’, ‘제2의 오징어 게임’이 나올 수 있는 것”이란 소감을 밝혔다. 차기작 준비 때문에 영상으로 소감을 전한 황 감독은 국회에 발의된 저작권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회는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성일종·황보승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 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최했다. 개정안의 취지는 영화·드라마 작가와 감독 등 영상 창작자도 저작물에서 발생한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으로는 계약서에 별도의 특약이 없으면 창작자는 제작자에게 저작권 대부분을 넘긴 것으로 추정돼, 작품 상영 후 분배금을 받거나 해외에서 징수된 저작보상금을 받을 수 없다. 프랑스와 독일, 멕시코 등 영상물 저작 보상금을 징수하는 나라는 베른 협약에 따라 한국 감독들에게도 지급할 보상금을 적립해두고 있지만, 호혜 평등의 원칙에 따라 국내에서 수익이 송금되지 않기 때문에 국외에서 송금이 유입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정주 의원은 “한국 법 제도가 영상저작권자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아, 매년 40여개 국가에서 보상금 수백억원이 적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 저작권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해외 저작권 관리단체 DAMA(스페인)와 DAC(아르헨티나)가 자국에서 수집된 금액을 먼저 한국에 보내기로 하면서 황 감독을 포함한 영화·드라마 감독 500여명이 보상금을 나눠 받게 됐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스페인에서 수집된 보상금은 약 2억 426만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수집된 보상금은 6400여만원이다. 액수는 작지만 상징적 의미가 작지 않다. 황 감독은 “계약서를 쓸 때 보면 항상 제작사에 ‘모든 권리를 넘긴다’고 돼 있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게 불문율인 줄 알았다”며 “국가 차원에서 (권리 보장을) 해야 모든 해당 주체에 법령이 제대로 전달, 실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느 나라나 요즈음 창작자가 안 나오는 게 제일 문제”라며, “창작자들이 먹고살 만하다는 인식이 있어야 좋은 인력이 몰려와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 눈앞만 보지 말고 생태계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접근해 달라”고 호소했다. 함께 정산을 받은 임순례 감독은 “10, 20년 전에 할리우드 배우나 감독들은 영화가 재방, 삼방될 때마다 재방송료를 받아 평생 먹고 산다는 말을 듣고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빠르게 변하는 영상제작 환경에서 1987년에 만든 저작권법이 아직도 적용되고 있는 점에 대해 ‘너무 소홀하게 하고 있었구나’ 싶다”고 털어놓았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의 윤제균 공동대표는 “(조합 소속) 500명 영화감독의 평균 연봉이 1800만원이고, 시나리오 작가는 평균 1000만원이다. 한 달에 100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케이 콘텐츠 강국’을 이뤄가고 있는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게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후 저작권법 개정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청취했다. 창작자 측은 ‘을’의 권리를 보호하고 창작 의지를 북돋아 케이 콘텐츠를 계속 활성화하려면 공정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반대로 플랫폼 사업자 측에서는 헌법상 ‘계약의 자유’가 침해될 소지가 있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는 “과거 드라마 작가의 경우도 방송사로부터 받는 고료는 첫 방송에 관한 것이었고, 재방·삼방·사방을 하는 경우 각각 정해진 요율에 따라 보상을 받는 것이 당연한 관행이었다”며 “그런데 재방 개념이 없는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비즈니스 관행이 완전히 파괴됐다. 시장에서 저작권을 사용한 만큼 사용료를 줘야 한다는 정신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환 ㈜콘텐츠웨이브 정책협력팀장은 “국내 미디어 사업자들이 적자 구조로 어려운 상황인데 추가보상 청구권이 도입될 경우 국내 미디어 사업자가 해외로 (창작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비용의 수준이 높아진다”며 “글로벌 OTT는 보상제도가 없는 국가의 저작권법을 준거법으로 활용해 오히려 국내 OTT가 역차별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와 관련해서도 그는 “보상권 제도를 도입한 국가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규제가 아닌 사적 계약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유럽의회의 디지털 단일시장 저작권 지침에 따라 유럽연합 소속 27개국 모두 저작권법을 개정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보상권이 적용된다”며 “미국의 경우 작가 조합의 파업으로 정당한 보상을 받은 지 벌써 70년이 됐고, 지난해에만 넷플릭스가 작가들에게 지급한 보상이 1000억원을 넘는다”고 반박했다. 학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이규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보상 주체가) 영상물의 최종 공급자라는 표현에는 복제 등의 방식이 포함되므로 심지어 항공사, 비디오숍, PC방 등도 포함될 수 있다”며 “계약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게 받는 구조가 되기 때문에 헌법상 영업의 자유 및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고 과잉금지 원칙에 반할 수 있다”고 신중론을 폈다. 반면 이해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적 자치 원칙은 존중돼야 하지만, 임대차나 노동계약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계약의 자유를 제한하는 사례는 많다”며 “열악한 위치의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예외를 만드는 것은 충분히 합헌적”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 전남도, 레이저 전문인력 양성 나서

    전남도, 레이저 전문인력 양성 나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의지를 밝힌 전남도가 국내 레이저계의 숙원인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9일 도청에서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과 이장호 군산대 총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김종록 한동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개 대학교와 중장기 레이저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레이저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레이저 교육과정 개설 및 전문인력 교류 ▲인력양성 협의체 구성 및 국가사업 공동 건의 ▲장비 및 연구정보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레이저는 반도체와 우주항공, 에너지 등 첨단산업의 필수 요소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저 관련 석사와 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원은 전국 15개, 배출 인력도 연간 70여 명에 불과하다. 국내 광학·레이저 산업계는 고급 숙련 인력 부족과 대외 경쟁력 저하로 레이저 인력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국내 광학·레이저 관련 기업은 2천여 개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며 기술력도 선진국 대비 50% 이하에 그치고 있고 특히 핵심 부품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남도와 7개 대학의 오늘 협약은 이러한 문제점 극복과 고급 숙련 인력 적기 확보 등의 다각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전국 공모를 앞두고 전남도의 선제적 준비 노력과 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힌 것으로 공모 심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4월 부지 조기 공모가 시급하다”며 “세계적 수준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유치해 레이저 기초연구와 첨단기술의 사관학교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과기부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부지 공모를 앞두고 관계 부처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마지막까지 전폭적 지지를 얻어내는 한편 초당적 협력과 범국민적 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전남에 유치할 계획이다.
  • “75명이 같은 신발”…시들해진 ‘유행템’ 가격도 하락

    “75명이 같은 신발”…시들해진 ‘유행템’ 가격도 하락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일명 ‘범고래’라고 불렸던 나이키 운동화 ‘판다 덩크’. 유명 연예인들이 신으며 리셀가 40만원까지 치솟았던 이 운동화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한 때 수집가들의 꿈이라고 불렸던 범고래가 곳곳에서 착용, 희소가치가 떨어지면서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스탁엑스의 거래 가격 현황을 보면 2021년 12월 300달러(약 37만8000원)를 넘겼던 범고래(나이키 덩크 로우 레트로)의 리셀가는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며 최근 150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2021년 1월 판매를 시작한 범고래의 소매가는 100달러였다. 미국 유타주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다니는 학생 잭 존스는 2021년 초 280달러에 범고래를 구매한 뒤 이를 신고 지난해 10월 디즈니랜드로 여행을 갔다. 그곳에서만 이 신발을 신은 사람을 75명이나 봤다는 그는 “마치 페이스북이 처음 나왔을 때 어린아이들만 하다가 갑자기 엄마들이 등장한 것과 비슷하다. 이제 전혀 멋지지 않다”고 말했다.희귀성이 떨어진 탓에 운동화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보기 싫다’는 짜증 섞인 반응이 쏟아진다고 WSJ는 전했다. 운동화 정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앤서니 트레비소는 범고래에 대해 “더 이상 보기 싫다”며 “너무 흔하다”라고 말했다. WSJ는 입수한 문건을 인용해 나이키가 올해 1월 재입고 기간 중 15만개의 판매 가능한 범고래 운동화가 있고, 재고로도 50만켤레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탁엑스의 신티아 리 부사장은 아직은 재고 물량에도 불구하고 리셀러가 이 제품의 기존 소매가와 비교해 더 높은 리셀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셀러들은 현장에서 나이키가 이달 중 이 제품을 재입고하고 다음에도 더 매장에 재고를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대부분 운동화를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고래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에 큰 사랑을 받으며 많은 일반 소비자들이 운동화 수집가 대열에 들어섰고, 대량 생산과 지속적인 재고 확충으로 이를 싫어하는 이들도 있지만, 운동화 수집 초보에게는 관련 문화를 소개해주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 권위적 국가 국민수명, 최대 14년이나 짧아져[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권위적 국가 국민수명, 최대 14년이나 짧아져[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중략) 그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독일의 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지 않고 침묵한 지식인들을 비판하기 위해 쓴 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 나치 시대의 경우처럼 국가 폭력이 일상적으로 자행되는 곳에서는 사회 전체가 불신으로 가득 차고 그로 인해 일상의 삶은 스트레스의 연속이 됩니다. 1970~80년대 권위주의 정권이 들어섰던 한국을 떠올리면 쉬울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일상에 노출되면 질병 저항성이 낮아지고 수명도 짧아지게 됩니다. 영국,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공동 연구팀은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이 일상적으로 자행되는 나라에서의 국민의 건강과 수명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에는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공중보건학과, 옥스퍼드대 인구과학연구센터, 런던 정치경제대, 덴마크 서던덴마크대 공중역학 통합연구센터, 독일 막스플랑크 인구학연구소, 오스트리아 빈 인구학연구소, 스페인 바스크주립대 사회학과, UAE 아부다비 뉴욕대 연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권위적, 폭력적 국가의 국민은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국가에 사는 사람보다 수명이 10년 이상 짧고 건강 상태나 수명에 대한 예측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드’ 2월 4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2008~2017년 인구와 관련된 354개 요인을 분석한 ‘세계 질병 부담’(GBD) 데이터 중 162개국의 사망률과 같은 기간에 조사된 ‘내부 평화 지수’(IPI)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국가의 국민은 수명의 불확실성도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국가에서 젊은이들의 기대수명은 평화롭고 민주적인 국가들에 비해 최대 14년 짧다고 합니다.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국가에 사는 개인은 삶의 예측 불가능성이 커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폭력에 직접 희생되지 않은 사람들도 ‘다음은 내가 아닐까’라는 불안감을 갖기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국가들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남수단, 예멘 등 남아메리카와 중동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평화롭고 예측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곳은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포르투갈 등 유럽, 특히 북유럽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호세 마누엘 아부르토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인구통계학)는 “이번 연구에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국가 폭력과 압력은 국민의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공중 보건 위협 요인이며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에 들썩… ‘이익 환수·국회 통과’ 난제도 산적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에 들썩… ‘이익 환수·국회 통과’ 난제도 산적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사진)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지난 7일 베일을 벗었지만 시장과 전문가들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등이 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재초환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합원이 얻는 이익이 인근 집값 상승분과 비용 등을 제외하고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액의 최고 50%를 회수하는 제도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는 택지조성사업 완료 이후 20년 이상 된 100만㎡ 이상 택지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법 적용 주택 연한을 30년에서 20년으로 앞당긴 것을 비롯해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상향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담겼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산본·중동·평촌)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수도권 택지지구와 지방 신도시 등 49곳이 대상이 될 수 있다. 1기 신도시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경기 고양 일산에 사는 한 주민은 “지은 지 30년에 가까운 아파트라 불편이 상당했는데 정부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면 재건축 속도도 빨라지고 사업성도 높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양 동안구 평촌의 한 공인중개사업소 관계자는 “정부 발표 이후 ‘매물 가격을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매도자 문의가 여럿 왔지만 매수자들은 잠잠한 상황”이라며 “아직 법이 통과될지도 모르고 시장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어서 지켜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역시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해 신속하게 제도 개선에 나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재초환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밀도 개발을 만능 해법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며 “용적률 상향의 반대급부로 공공기여 요구도 커질 것이기에 개발 단지별로 의견이 갈릴 수 있고 재초환과 같은 장애 요인이 여전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재초환을 과감하게 폐지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지만 어렵다면 1주택자라도 100% 감면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도지구 선정을 두고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물밑 싸움도 예상된다. 선도지구는 주민 참여도, 노후도, 모범 사례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해 특별정비구역 중에서도 사업이 우선 추진되는 곳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해당 사업의 상징성과 사업 속도 등을 고려한다면 선도지구 지정이 유리할 전망”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협의와 법안 통과 여부는 사업의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는 지역인재가 경남에서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과 취업 연계 체계를 갖추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지자체 주도 지역주력산업 인재양성 정책에 맞춰 이날 교육 분야 주요 신규시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경남도는 먼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지역 선정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SE는 대학의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5개 안팎의 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지자체 전담기관인 ‘RISE 센터’를 구성한다. 지역 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 주도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해 개별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항공, 방산, 원전 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인 ‘교육자유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준비도 한다. 교육자유특구는 유·초·중등·대학까지 학교 설립에서 운영까지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 체계다. 지역인재의 경남도내 기업 취업 강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경남 코딩 오픈 메타캠퍼스’를 구축한 뒤 산업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도내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양성해 도내 기업에 취업하도록 한다. 경남도는 공공의료 확충과 산업특화 법조 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도 온 힘을 쏟는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의과대 정원은 76명으로 전국 40개 대학 정원 3058명의 2.5% 수준에 지나지않아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복지부와 교육부 등과 의과대 신설 및 의과대 정원 확대 등을 협의하며 의과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은 법학전문대학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이다. 경남도는 산업특화 전문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지방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등 교육부 정책이 빠르게 변화고 있다”며 “경남도는 대학, 기업체와 함께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지방대학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교육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1기 신도시 각종 특례에 들썩…재초환 걸림돌될까

    1기 신도시 각종 특례에 들썩…재초환 걸림돌될까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지난 7일 베일을 벗었지만 시장과 전문가들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등이 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재초환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합원이 얻는 이익이 인근 집값 상승분과 비용 등을 제외하고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액의 최고 50%를 회수하는 제도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는 택지조성사업 완료 이후 20년 이상 된 100만㎡ 이상 택지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법 적용 주택 연한을 30년에서 20년으로 앞당긴 것을 비롯해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상향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담겼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산본·중동·평촌)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수도권 택지지구와 지방 신도시 등 49곳이 대상이 될 수 있다. 1기 신도시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경기 고양 일산에 사는 한 주민은 “지은 지 30년에 가까운 아파트라 불편이 상당했는데 정부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면 재건축 속도도 빨라지고 사업성도 높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양 동안구 평촌의 한 공인중개사업소 관계자는 “정부 발표 이후 ‘매물 가격을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매도자 문의가 여럿 왔지만 매수자들은 잠잠한 상황”이라며 “아직 법이 통과될지도 모르고 시장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어서 지켜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역시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해 신속하게 제도 개선에 나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재초환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밀도 개발을 만능 해법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며 “용적률 상향의 반대급부로 공공기여 요구도 커질 것이기에 개발 단지별로 의견이 갈릴 수 있고 재초환과 같은 장애 요인이 여전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재초환을 과감하게 폐지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지만 어렵다면 1주택자라도 100% 감면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도지구 선정을 두고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물밑 싸움도 예상된다. 선도지구는 주민 참여도, 노후도, 모범 사례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해 특별정비구역 중에서도 사업이 우선 추진되는 곳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해당 사업의 상징성과 사업 속도 등을 고려한다면 선도지구 지정이 유리할 전망”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협의와 법안 통과 여부는 사업의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멸종 위기 ‘검은 토끼’와 ‘기생 식물’ 알고보니 공생 관계 [핵잼 사이언스]

    멸종 위기 ‘검은 토끼’와 ‘기생 식물’ 알고보니 공생 관계 [핵잼 사이언스]

    올해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이다. 야생 토끼는 대부분 주변 환경과 비슷한 털 색깔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검은 토끼는 상상의 산물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검은 토끼는 실제로 존재한다. 타이완과 규슈 사이에 있는 일본 열도의 여러 섬 중 하나인 아마미오섬과 도쿠노섬에서만 발견되는 아마미 검은 멧토끼(학명·Pentalagus furnessi)가 그 주인공이다. 아마미 검은 멧토끼는 사실 아시아 대륙에서 살던 원시적인 토끼의 후손으로 육지에 사는 조상들이 멸종한 이후에도 섬에 고립되어 살아남은 희귀종 토끼다. 털 색깔이 검은 이유는 야행성이기 때문인데, 울음소리를 통해 서로 간 의사소통을 하는 원시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야행성 토끼이지만, 인간에 의해 개체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보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풀어 놓은 고양이나 다른 외래종 동물 때문에 개체수가 줄어든 데다 서식지도 이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코베 대학 슈에츠구 켄지 교수와 대학원생인 하시와키 히로무는 이 희귀종 토끼를 연구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섬에는 광합성을 포기하고 다른 식물에 기생해서 사는 기생 식물이 있는데, 이 기생 식물과 아마미 검은 멧토끼가 서로 공생 관계라는 것이다. 기생 식물이 자손을 남기고 번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숙주를 찾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비광합성 기생 식물인 발라노포라 유와네시스(Balanophora yuwanensis)는 붉은 색의 열매를 맺는다. (사진) 그러나 아마미 섬에서 누가 이 씨앗을 숙주 근처에 뿌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미 검은 멧토끼를 의심한 연구팀은 열매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아마미 검은 멧토끼의 배설물을 수거해 조사했다. 그 결과 거의 모든 아마미 검은 멧토끼의 똥에서 발라노포라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칠흙처럼 어두운 밤에 몰래 나와 열매를 먹는 아마미 검은 멧토끼의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희귀종 검은 멧토끼는 맛있는 열매를 먹고 기생 식물은 새로운 숙주 근처에 씨앗을 뿌리는 상부상조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번 연구는 숫자가 적은 희귀종이라도 생태계 유지를 위해 중요한 이유를 보여준다. 아마미 검은 멧토끼가 사라지면 기생 식물도 함께 사라질 위험에 처할 것이다. 기생 식물이 사라지면 좋은 일 같지만, 사실 이 기생 식물도 생태계에서 적절한 식물 개체수와 식생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누구도 사라져서는 안 되는 생태계의 구성원인 셈이다. 
  • “성괴 보다 자연미인 보니 아름다워”…조민 외모에 반한 진보 인사들

    “성괴 보다 자연미인 보니 아름다워”…조민 외모에 반한 진보 인사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최근 유튜브와 SNS 등에서 얼굴을 공개하자, 일부 야권 성향 인사들이 그의 외모를 극찬하며 응원에 나섰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유족 측 변호인이었던 정철승 변호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조민 선생의 인터뷰 영상을 보다가 처음으로 내가 남자로 태어난 사실을 다행이라 느꼈다”는 글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사실 법대 신입생 때 당시 대학원생이던 조국 장관을 보고 ‘한민족에서 뭐 저렇게 생긴 사람이 나왔나? 세상 참 불공평하다’라는 불만을 잠시 가져본 적이 있지만, 만약 내가 동년배 여성이라면 조민 선생에게 느낄 기분에는 비할 바가 아닐 듯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녀를 떠나서, 어떻게 인터뷰 도중 단 한 번도 눈물을 비치거나 격앙조차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깜짝 놀랐다. 심지어 간간이 미소를 띄거나 파안대소를 하기까지”라며 “조국 선배 아무 걱정도 없겠다. 저런 따님을 두셔서 얼마나 뿌듯하고 든든하실까. 내 딸도 영웅이지만, 조민 선생 정말 영웅일세. 조민 흥하라”고 응원했다. 정 변호사는 해당 게시글에 조씨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이 댓글로 달리자 “뭐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요?”라고 추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 글을 주로 올리는 한 인터넷 언론 에디터 A씨도 조씨의 유튜브 출연 소식을 언급하면서 “매일 성형괴물 보다가 자연미인을 보니 참 아름답다는 생각과 삶에서 얼마나 많은 질투를 받을지도 보인다”고 했다. 허재현 전 한겨레 신문 기자는 페이스북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와 조씨의 사진이 나란히 실린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기자가 일부러 두 사진 붙여 올려서 은근히 한 쪽 편드는 거 같네. 니들이 봐도 솔직히 한 쪽이 더 압도적으로 이쁘지? (난 누구라고 말은 안 했다)”라며 외모 비교에 나서기도 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온갖 공격에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당하게 목소리 낸 조민씨를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며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챙겨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조씨에 대해 극찬했다. 얼굴 공개 후 조민 SNS 팔로워 9배 폭증 조씨가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돌입하며 야권 지지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씨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후 1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8일 9시 기준 9만 6000명으로 무려 9배 늘었다. 현재 각 게시물엔 약 2만에서 3만개가량의 ‘좋아요’와 수백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은 반응이 달린 게시물은 조씨의 프로필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4만 3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댓글도 9700여개가 달렸다.조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튜브 출연 후 자신을 응원해주는 지지자들의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다. 출연이 끝난 뒤 대기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엄청 떨렸어요. 엄청 떨려서 잘했는지”라고 소감을 밝히는 영상도 올렸다. 앞서 조씨는 김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을 선고했다.
  • ‘국정원 정치공작’ 사면·복권 유성옥, 이사장으로 다시 안보전략연 품에

    ‘국정원 정치공작’ 사면·복권 유성옥, 이사장으로 다시 안보전략연 품에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정부가 요청한 외교·안보·국방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신임 이사장에 유성옥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이 내정돼 8일 취임한다. 7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8일 신임 유성옥 이사장과 한석희 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경상남도 고성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나온 유 신임 이사장은 전두환 정부 시절인 1986년 국가정보원(당시 국가안전기획부, 안기부)에 들어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까지 북핵, 대북협상, 대북심리전 등을 담당했던 최고 북한전문가다. 북핵 6자회담 대표로 협상에 나서며 북한을 8차례 방문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초안을 작성했다. 2012년 국정원을 나온 유 신임 이사장은 같은해 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직을, 2014년 1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직을 수행했다. 2016년 8월에는 고려대 동문인 홍준표 현 대구시장(당시 경남도지사) 임명에 따라 경남발전연구원장에 취임했으나,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10월 ‘국정원 정치공작’ 등을 수사하던 검찰의 칼날이 자신에게로 향하자 사임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이명박(MB) 정부 시절이던 2009년 2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 국정원 사이버팀 직원들을 동원해 정부·여당을 지지하고 야당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한편 보수 단체의 관제 시위 등을 기획해 정치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활동을 하면서 국정원 예산 약 11억 원을 사용해 국고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도 받았다. 2020년 6월부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단과 대안 연구원’ 원장을 맡아온 그는 2020년 11월 대법원이 징역 1년6월, 자격정지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법정 구속, 실형을 살다 지난해 12월 28일 MB와 나란히 특별사면돼 복권됐다. 한편 지난해 7월 퇴임한 김기정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의 후임으로는 한석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취임한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한 교수는 2010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 분야 발기인, 2015∼2017년 중국 상하이 총영사 등을 지냈다.
  • 305m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서 수도권 상층대기질 측정한다

    305m 높이 인천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에 상층대기질 측정소가 생긴다. 민관이 협력해 수도권 초미세먼지 특성 및 발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외대·한국기술교육대와 수도권 상층대기질 측정 등을 위한 기술교류 및 학술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에 고(高)고도관측망을 설치하고 관측 자료를 검증·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측정 장소 제공 및 장비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외대와 한국기술교육대는 상층 관측 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원인 분석과 저감 방안에 대한 연구 등을 수행한다. 각 기관은 산출된 측정 자료를 실시간 공유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료 및 시설 제공 등 협력, 연구성과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세미나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사업 참여 인력이 학술기관(대학원) 진학 시 학비 감면 혜택 등도 제공한다. 환경과학원은 다자 간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대기환경 분야의 연구 동향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물질 관리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과학원장은 “송도 상층측정소 구축은 상층대기의 초미세먼지 특성 및 발생 원인 파악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국민의 삶 향상을 위해 초고층 사옥을 활용한 대기질 측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