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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나눔] 오락가락 정책에 뒤죽박죽 줄서기

    [생각나눔] 오락가락 정책에 뒤죽박죽 줄서기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두 줄 서기 정착을 위해 서울시가 최근 온라인 기획 토론을 열자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뜨겁다. 서울시는 안전과 에스컬레이터 관리를 이유로 두 줄 서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한 줄 서기에 익숙한 시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정부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한 줄 서기 캠페인을 시행해오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2007년부터 두 줄 서기를 권장하고 있다.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곳곳에 두 줄 서기를 알리는 스티커나 포스터가 붙어 있지만 이를 인식하고 있는 시민들은 많지 않다. 서울시는 두 줄 서기를 했을 때 안전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한 줄 서기를 권장했을 때 연평균 308건(2003~2006년)이던 에스컬레이터 사고 건수가 두 줄 서기를 했을 때 연평균 261건(2007~2012년)으로 15%쯤 줄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관계자는 29일 “한 줄 서기를 했을 때에는 옆 사람을 치거나 넘어지는 등의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두 줄로 서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한 줄로만 이용하면 하중이 한 쪽으로 치우쳐 기계의 마모나 체인 절단 같은 고장이 자주 일어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간 에스컬레이터 수리에 드는 비용이 28억원에 이른다”면서 “두 줄 서기를 하면 기계 마모를 줄여 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찬반으로 갈린다. 안전을 고려해 두 줄 서기를 해야 한다는 쪽도 적지 않지만 급한 사람을 배려해 한 줄 서기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한 네티즌은 “한 줄 서기는 영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한 사람들을 위해 한 쪽을 비워두자는 취지로 시작된 양보 운동”이라면서 “ 고장은 기계적 결함 때문이며, 이를 한 줄 서기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유원우(26·대학원생)씨는 “몇 년 전만 해도 한 줄 서기 캠페인을 해왔는데 사전에 시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갑자기 두 줄로 서라고 하니 혼란만 가중됐다”고 꼬집었다. 상당수 시민들은 한 줄 서기에 익숙해져 있어 두 줄 서기에 찬성하는 사람들조차 이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차유진(26·대학생)씨는 “두 줄로 서서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들 한 줄로 가는데, 두 줄로 서면 따가운 눈총이 느껴진다”면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회사원 김연실(25·여)씨는 “두 줄 서기 문화가 정착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 줄로 가는 것보다 두 줄로 가는 것이 알고 보면 시간절약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면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중부대 고양캠퍼스 기공식 ‘시끌시끌’

    중부대학교가 23일 경기 고양시 대자동 고양캠퍼스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중부대는 내년 말까지 1단계 캠퍼스 조성 공사를 마치고 2015년 3월 개교할 방침이다. 기공식에는 이보연 설립자와 임동오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캠퍼스는 우선 26만 4000㎡ 규모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건물 2동을 짓는다. 입학 정원은 865명으로 대학원생 등을 포함하면 3500여명이 재학하게 된다. 고양캠퍼스는 방송·문화산업, 교육서비스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신문방송·엔터테인먼트·국제마케팅·국제통상·유아교육·유아특수교육·건축디자인·토목공학·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방송연예 등 모두 22개 학과가 충남 금산캠퍼스에서 이전한다. 이보연 설립자는 기공식에서 “최선을 다해 훌륭한 캠퍼스를 준공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기 북부 지역은 많은 인구에 비해 대학이 턱없이 부족하다. 고양캠퍼스와 금산캠퍼스가 상생 발전해 중부대가 세계적인 사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 현장에는 충남 금산 주민 500여명이 버스 14대에 나눠 타고 도착해 1시간 30분가량 캠퍼스 이전 반대 시위를 벌였다. 윤종우 중부대캠퍼스 이전반대대책위원장은 “중부대가 이전하면 비수도권 지역 작은 도시인 금산군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모두 잃게 된다”며 “지역 주민을 다 죽이는 중부대 이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참고문헌까지 써줘도 논문대필 아니라는 컨설팅업체

    맞춤형 컨설팅을 가장한 석·박사 논문 대필 업체들이 성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업체들은 의뢰인으로부터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200만~300만원 상당의 컨설팅 비용을 받고 논문 계획서와 목차, 설문지 작성, 통계 대행·분석 등 논문 작성의 전 과정에 걸쳐 대행과 첨삭 작업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 컨설팅업체들은 “대필이나 대행이 아닌 논문 지도”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논문 대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대학가와 논문 컨설팅업계에 따르면 이달 새학기가 시작된 이후 대학원 석·박사 학위 논문 작성을 시작한 대학원생들의 컨설팅 의뢰가 줄을 잇고 있다. 컨설팅업체들은 ‘박사 학위를 가진 실력 있는 선생님이 온·오프라인에서 맞춤 대화식 논문 컨설팅을 해준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제학 박사로 논문 통계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하고 있다”는 원모(37)씨는 “교육, 심리, 경제·경영 등 전공 분야를 가리지 않고 논문의 방향 설정과 통계 대행을 도와주고 있다”며 “새 학기 이후 석사 학위 논문 컨설팅을 의뢰한 고객이 8명”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1대1 과외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A논문 컨설팅업체는 “고객 90여명이 올 들어 석·박사 학위 논문을 취득했다”면서 “사회과학, 의학, 공학 등을 전공한 박사 학위 소지자가 직접 지도한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대필이 아닌 지도라고 항변하지만 실제 컨설팅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논문의 주제 설정부터 자료 수집, 분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 논문 통계 분석을 의뢰한 대학원생 박모(28·여)씨는 “논문 제목을 정하는 것부터 참고문헌 목록을 작성하는 것까지 컨설팅업체와 상의한 뒤 업체가 보내준 결과물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논문 작성을 도와주는 강사와 만나는 것 외에도 이메일과 전화로 진행 상황을 협의하면서 3개월 만에 논문을 완성했다. 비용은 130만원이었다. 박씨는 “지도교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뿐이고, 구체적인 연구는 스스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시간이 촉박하면 컨설팅업체에 맡기는 동료들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논문 컨설팅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돈만 받고 결과물을 주지 않는 ‘먹튀’ 업체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논문 대행을 맡겼다는 사실이 들통 나는 것을 우려한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대학원에서 관광산업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모(29·여)씨는 “여행가이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문 작업을 컨설팅업체에 의뢰했다가 비용 40만원을 날렸다”면서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사람이 자신의 프로필과 과거 경험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안심하고 맡겼는데 낭패를 봤다”고 털어놨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한체대 “총장 후보 류지선 교수 논문표절 확인”

    한국체육대학교의 총장 후보자인 류지선(56)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가 자신이 지도한 대학원생의 석사 학위 논문을 베껴 학회지에 투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체대 측이 류 교수의 논문을 표절로 결론 내린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한체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류 교수가 2007년 한국운동역학회지에 실은 ‘그라운드 레슬링 가로들기 공격 시 수비 유형의 운동학적 분석’ 논문의 표절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해당 논문이 이미 발표된 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같은 해 2월 한체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A씨의 논문과 내용, 사진, 도표, 실험 결과 등이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포토] 배수빈, “아내는 긍정적이고 착해서 좋아요”

    [포토] 배수빈, “아내는 긍정적이고 착해서 좋아요”

    배우 배수빈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수빈은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7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결혼한다. 이날 배수빈의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정진영, 이광수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은미,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배수빈은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촬영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슬그머니 다가온 ‘공자학원’… 韓流에 맞선 ‘漢流의 역습’

    [주말 인사이드] 슬그머니 다가온 ‘공자학원’… 韓流에 맞선 ‘漢流의 역습’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韓流)에 맞서 중국 ‘한류’(漢流)가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오고 있다. 한류(漢流) 첨병은 ‘공자 학원’.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전파하고 친(親)중국 인사를 양성하는 곳으로, 중국 정부가 각국의 대학·기관과 합작해 세운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언어·문화 보급 기관인 ‘인스티튜트 프랑세즈’(프랑스), ‘괴테 인스티튜트’(독일), ‘브리티시 카운실’(영국)과 비슷하다. 친숙한 ‘공자’(孔子)를 내세워 주요 2개국(G2)에 걸맞은 문화적 위상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국내 대학들은 최근 중국 교류 활성화와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자 학원을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2004년 11월 ‘서울 공자아카데미’가 설립된 이후 공자 학원은 한국외국어대와 인천대 등 전국 18곳에 들어섰다. 세계적으로는 지난 9년간 112개국 414곳(초·중등학교에 설립된 공자 학당을 포함하면 979곳)에 공자 학원이 세워졌다. 하지만 우리 교육당국은 이에 대해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류(韓流)를 계기로 세계에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려는 정부에 공자 학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공산 혁명(1949년)과 문화 혁명기(1966~1976년)를 거치면서 한때 공자를 구시대의 인물로 배척했던 중국 정부가 문화 침투의 첨병으로 공자를 내세운 것은 중국을 알리는 브랜드로 공자만 한 인물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더군다나 인간의 도리와 예절을 강조한 공자를 내세워 중국의 성장이 미국에 맞서는 패권주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미지 외교에도 활용할 수 있다. 중국 내부적으로도 가구당 한 자녀 정책에 따라 응석받이로 길러진 중국 청소년들에게 공자의 윤리와 도덕관을 강조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한권 아산정책연구원 중국센터장은 13일 “중국이 당면한 국제적 문제를 미국과 서구 중심이 아닌 중국의 전통적 가치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공자를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지도자들도 공자 학원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부주석 시절인 2011년 12월 태국 방문 당시 공자 학원 방문을 일정에 넣고 전 세계 언론에 이를 홍보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도 2011년 1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시카고의 공자 학원을 시찰한 뒤 2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을 중국으로 초청했다. 중국은 특히 주재국 학생들의 중국 유학 경비를 지원하는 등 매년 20억 위안(약 36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전 세계의 공자 학원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20여년간 자국의 빈곤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1만 5000여곳의 희망학교에 들인 예산이 56억 위안이라는 점과 비교할 때 엄청난 규모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전 세계에 500곳이 넘는 공자 학원을 세워 150만명 이상의 학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공자 학원의 개설과 관리는 중국 교육부 산하의 ‘국가한판’(國家漢辦)이 주도한다. 국가한판은 공자학원을 설립하는 학교에 20만 달러 안팎의 투자금을 지원하며 현지 학교의 요청에 따라 중국인 교사를 파견하고 중국어 교재도 제공한다. 공자 학원은 일반적으로 해당 주재국 현지인과 중국인이 각각 원장과 부원장을 맡아 공동 관리한다. 현지 수요에 따라 특화된 공자 학원도 있다. 2007년 영국에서는 ‘중의(中醫) 공자학원’을, 2011년 호주에서는 ‘관광 공자학원’이나 ‘비즈니스 공자학원’이 개설됐다. 국내에서는 공자 학원이 중국 진출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각 대학은 중국 정부가 초청하는 국비 장학생들을 한 해 10명 이상 선발해 중국 유명 대학에 파견한다. 충남대 공자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학기에도 학생 40명이 중국 정부의 국비 장학생으로 산둥대 등 우수 대학에 파견됐고, 2008년부터 박사와 석사, 연수 등 다양한 과정에 장학생 218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관계자도 “이번 학기에 선발된 중국 정부 장학생 25명은 베이징어언대, 허베이전력대 등에서 학비와 기숙사비, 정착비, 생활비 전액을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의 공자 학원은 중국 문화 소개보다 어학 교육에 치우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도권 대학의 공자 학원이 개설한 가을학기 커리큘럼을 보면 33개의 강좌 가운데 태극권과 중국서예 2개를 빼고는 어학 강좌 일색이다. 서울의 한 공자학원에 등록하려다 포기했다는 김모(36·대학원생)씨는 “학비나 교재, 커리큘럼 등이 국내 사설 중국어학원과 차이가 없고 강의도 그리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못 받았다”면서 “중국 문화에 대한 강의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 사실상 중국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정도가 이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공자 학원의 국내 관계자도 “중국 정부에서 파견하는 원어민 강사들 가운데 대학을 갓 졸업한 경험 없는 학사 출신들도 많아 강의의 질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면서 “자격 미달 강사들이 한국 대학에 와서 강의보다 박사 학위를 따는 등 잿밥에만 관심이 많을 때도 있다”고 꼬집었다. 김애경 명지전문대 중국어과 교수는 “국내에서는 사설 중국어 교육기관이 난립해 있어 비용 투입 대비 효과가 적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중국센터장은 “국제 사회가 서구 중심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보편적 가치로 내세운 데 비해 중국은 자국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공자를 내세우고 있지만 우리 입맛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특화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철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세계인들이 중국에 대해 관심을 갖는 영역은 중국 문화와 언어라기보다 경제적 잠재력”이라면서 “돈만 있다고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니듯 중국이 내세우는 가치가 미국이 내세우는 자유와 인권보다 보편적인 공감을 얻기 어렵다는 점에서 공자 브랜드를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친중 인사 양성과 전 세계 인재를 중국으로 흡수하는 수단으로 공자 학원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공자 학원의 확산은 최근의 일이지만, 시작은 1987년 ‘국가대외한어교학영도소조’라는 상설 조직을 설치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여년간 치밀한 준비를 한 셈이다.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부 교수는 “성과가 미흡한 공자 학원이라도 중국 정부가 이익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쉽게 폐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자국 문화의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우리 교육당국은 공자 학원의 운영 실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미국 정부가 공자 학원이 장래 중국 문화 침투의 교두보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5월 자국 내 공자 학원에 근무하는 중국인 교사들에게 방문 학자용 비자가 아닌 정식 취업비자를 받아오라고 통보해 중국 정부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지원금이 들어간 사업이고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서 현황 집계를 하지 않는다”면서 “관리나 감독은 각 대학에 일임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공자 학원은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확산을 추구하는 우리 정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종학당은 전 세계 51개국 117곳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에서야 이를 통합·관리하는 세종학당 재단을 출범시켰다. 하지만 재단이 공격적으로 세종학당을 설립하면서 과도한 경쟁과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부처 간 업무 중복과 부처 이기주의로 인해 볼썽사나운 영역 다툼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욱 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는 “중국과 우리의 국력 차이를 감안할 때 한국어가 중국어처럼 해외에서 생활어, 무역어, 제2 외국어로서의 지위를 얻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대통령 해외 방문 일정에 세종학당 방문을 넣고 적극적인 현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토] 배수빈, “2세 계획은 늦었지만 최선을 다할 겁니다”

    [포토] 배수빈, “2세 계획은 늦었지만 최선을 다할 겁니다”

    배우 배수빈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수빈은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7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결혼한다. 이날 배수빈의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정진영, 이광수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은미,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배수빈은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촬영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배수빈, “2세계획은 늦었지만 최선을 다할 것”

    [포토] 배수빈, “2세계획은 늦었지만 최선을 다할 것”

    배우 배수빈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수빈은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8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결혼한다. 이날 배수빈의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정진영, 이광수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은미,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배수빈은 오는 25일 방송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촬영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배수빈 결혼, 7살 연하 대학원생 아내로

    [포토] 배수빈 결혼, 7살 연하 대학원생 아내로

    배우 배수빈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수빈은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7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결혼한다. 이날 배수빈의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정진영, 이광수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은미,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배수빈은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촬영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배수빈, “저 드디어 장가갑니다”

    [포토] 배수빈, “저 드디어 장가갑니다”

    배우 배수빈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수빈은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7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결혼한다. 이날 배수빈의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정진영, 이광수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은미,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배수빈은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촬영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인문학을 경제활성화 도구로 전락시켜 위기 심화”

    “인문학을 경제활성화 도구로 전락시켜 위기 심화”

    가히 인문학 전성 시대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의 고가(高價) 강좌부터 동네 주민을 위한 구청의 무료 강좌까지 시중엔 인문학 대중 강의가 넘쳐나고, 서점에는 분야와 상관없이 ‘인문학’을 제목에 내건 책들이 즐비하다. 대통령도 기회 있을 때마다 인문학을 강조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인문학 열풍은 있으되 인문학의 위기는 더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학계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문학평론가 오창은(43) 중앙대 교양학부 교수는 저서 ‘절망의 인문학’(이매진)에서 이런 불균형적이고 왜곡된 인문학의 현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책은 오 교수가 2001년부터 12년간 인문학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내부 고발 목소리를 담아 쓴 현장 보고서 성격을 띠고 있다. 그는 “대학원생 때 무크지 ‘모색’을 창간해 사회 현실과 거리를 둔 인문학 연구를 비판하면서 문제의식이 싹텄고, 이후 비정규직 시간강사 시절 지행네트워크를 구성해 실천 인문학 관련 활동을 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면서 “특히 수년간 교도소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절감했던 인문학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공론화하고 싶었다”고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오 교수는 위기에 처한 한국 인문학의 현실을 다양한 각도에서 비판한다. 인문학 열풍의 이면에는 인문학을 경제활성화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자기계발서를 대체하는 교양 상품으로 취급하는 자본주의 시장의 논리가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정부가 창조경제의 원동력으로 인문학을 강조하는 것도 인문학을 본연의 가치가 아닌 경제적 효용에 한정하는 근시안적 태도”라면서 “정치권력이 인문학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이는 경제적 이익이 아닌 학문의 자유를 위한 진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문학의 산실인 대학 내부에도 메스를 들이댄다. 취업률에 따라 학과가 통폐합되고, 실용수업이 교양 교육을 대체하는 현실에서 인문학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전문성을 찾기 힘든 대학원 시스템은 학생들을 해외로 눈돌리게 하고, 시간강사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는 인문학의 토대를 약화시켰다. 오 교수는 성장주의와 양적 팽창을 부추기는 한국연구재단의 편협한 학문 지원 체계도 인문학의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절망(絶望)은 희망의 반대말이지만, 절망(切望)은 간절한 희망을 의미한다. 책 제목은 두 가지 뜻을 모두 품고 있다. 상품과 도구로 전락한 인문학을 신랄하게 고발하면서도 인문학의 본령을 지키려는 ‘희망의 인문학’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오 교수는 “인문학 위기의 해법은 결국 대학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대학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문학의 가치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라면서 “인문학 강의를 혼자 듣는 데서 그치지 말고 동료를 만들어 같이 읽고 적극 토론하라”고 권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연말까지 학자금 연 1.5~3.0% 대출 지속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연말까지 학자금 연 1.5~3.0% 대출 지속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및 고액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착한 학자금 대출’ 사업을 새학기 등록기간 이후인 올 연말까지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착한 학자금 대출’은 생명보험업계가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자금 부채부담을 경감시켜 지원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연대은행에 200억원의 재원을 출연하여 2012년 1월부터 2년째 학자금 대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8월말까지 1,750명의 대학생이 약 87억 원 대출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대출금리가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부업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연 3.0%로 지원해 줌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특히 대출금 성실 상환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로 이자 상환 총액의 50%를 환급해 주므로 실질 부담은 연 1.5%인 셈이 된다. 학자금 지원 대상은 소득 7분위 이내(월소득 약 450만원) 가정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고, 휴학생도 가능하다. 다만, 이전 학년 학점 평점이 백분위 환산 70점(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대출 프로그램은 ▲고금리(20% 이상) 학자금 대출을 받아 상환에 곤란을 겪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3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되는 ‘전환대출’과 ▲학자금대출이 필요한 신입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5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되는 ‘신규 학자금 대출’로 나뉘어진다. 1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 신청횟수와 무관하게 지원되므로 기존 신청자도 다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또한 타 기관의 제도에 비해 대출 절차가 간편하며 금융채무 불이행 등재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공익기능에 충실한 대출지원사업이라 할 수 있다는 평가다. 대출신청은 지원 신청서와 대출거래약정서을 작성해서 사회연대은행으로 우편 및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상담은 사회연대은행 콜센터(1588-4413)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liscc.bss.or.kr/)를 통해 상담 및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년간 1조 5천억 원의 사회공헌 재원을 조성하여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지원사업, 장학사업, 금융보험 교육문화사업, 저출산 해소, 자살예방, 사회적 일자리 창출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익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익기관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이번엔 성남 분당서 UFO 생생포착

    [단독]이번엔 성남 분당서 UFO 생생포착

    성남에서 또다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지난달 24일 성남에 출현한 UFO 사례에 이어 25일에도 오후 7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매우 밝은 황금빛을 발하는 돔 형태의 구조를 보이는 원반형 비행물체가 세종대학교 대학원생에 의해 22초간 생생하게 포착됐다”고 밝혔다. ☞☞분당 UFO 생생포착 보러가기 촬영자인 김호중 씨(27.판교동 거주)는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아주 강렬한 주황색 발광체가 하늘에서 비행 중인 것을 목격하고 UFO라는 직감이 들어 밖으로 뛰어 나가 소지하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사진촬영과 비디오촬영을 했다. 촬영 당시 비행기(항공기로 추정) 한 대가 비행 중이었으며 방향은 엑스(X)자로 엇갈려서 운항 중이었다. 이 제보 영상을 분석한 서종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소장은 “촬영자의 증언을 들어보고 영상을 본 결과, 물체가 크고 아주 먼 거리가 아닌 근거리 상의 물체로 보이며 육안상으로 분명한 형태를 목격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스케치를 요구했는데 받아본 결과 매우 구체적인 원반 형태를 그려 보내와 놀랐다. 물체는 분명 항공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서 소장은 “물체는 전체적으로 강렬한 황금빛을 발산하고 있었고 항공기 모습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돔 원반형이며 물체의 색깔 또한 항공기의 경우 회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이 물체는 시종일관 빛을 발산하는 비행체로 비행 중 형태가 달리 보이는 것은 비행 각도가 틀어지면서 관찰자의 시점에서 달리 보이는 것”이라고 말해 UFO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최근 들어 장소를 달리해 여러 곳에서 동시 목격, 촬영된 제보와 영상들을 분석하느라 바쁜 가운데 날씨가 맑은 가을에 접어들면서 9~10월 사이에 유난히 많이 목격되는 계절”이라고 전해왔다. 사진·영상=한국UFO조사분석센터 단독 제공 글=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마존서 생명체 추정 ‘미확인 구조물’ 발견

    아마존서 생명체 추정 ‘미확인 구조물’ 발견

    최근 아마존에서 생명체로 추정되는 미확인 구조물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대 대학원생인 트로이 알렉산더가 지난 6월 남미 페루가 속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앵무새 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기묘한 구조물을 발견했다. 그는 이 구조물이 지름 2cm 정도로 파란색 시트와 나무줄기에서 발견했으며 추후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기 위해 사진으로 찍어뒀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귀국한 뒤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의 곤충 코너에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이 사이트에 많은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어 반드시 누군가 정체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기대는 곧 무너지고 말았다. 정체를 밝히려 도전한 생물학자나 거미, 곤충학자 등 모든 전문가가 포기해 버리고 만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현재 이 사진을 감정하고 있는 칼텍과 조지아텍, 라이스대학, 스미소니언박물관의 저명한 학자들 역시 아직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곤충학자 그웬 피어슨은 “무언가를 보호하는 것과 고치를 만드는 생물이라면 선굴나방에 가까울 수 있지만 이처럼 명확하게 울타리를 치는 생물은 없다”고 말했고, 코넬대학 곤충학자인 린다 레이요는 “풀잠자리 알처럼 보이지만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스미소니언박물관 열대연구소의 곤충학자 윌리엄 에버할트는 “정체가 무엇인지, 생물인지조차 알 수 없다”고 말했고 미국 자연사박물관 거미전문가인 노엄 플라토닉은 “사진으로는 전혀 모르겠다”면서 곤혹스러워했다. 사진=트로이 알렉산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산업도시 울산 ‘R&D도시’로

    산업도시 울산이 연구개발(R&D)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울산시는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위해 이달 한국화학연구원의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으로 그린카 기술센터,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방재실험연구원(실험시설),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등을 잇달아 착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울산에는 2006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울산분원과 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 기술연구소, 한국화학 융합시험연구원 영남본부,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 등이 들어섰다. 이달 혁신도시 내에 착공할 예정인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사업비 367억원, 지상 4층)는 2015년 3월 개원한다.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식물자원 등을 활용한 생분해성 바이오 화학제품(플라스틱, 섬유, 도료, 건축자재) 생산 등 바이오화학 산업 육성 및 실용화사업을 총괄한다. 연구기반 구축의 핵심 사업인 그린카기술센터와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도 이달 시공업체 선정 등 건립 공사가 본격화된다. 그린카기술센터(사업비 226억원, 지상 11층)는 그린전기차 연구 기능을 집적화하고 전기차 부품 상용화 연구의 중심 기능을 한다.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사업비 160억원, 지상 7층)는 주력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기초·원천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2015년 문을 열 방재실험연구원(사업비 380억원, 지상 4층 2개 동)은 도시홍수 물수난 실험동 등 4개 동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사업비 477억원)도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준공된다. 여기에다 2009년 개교한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가 올해부터 연구개발 분야 전문 인력인 대학원생 500여명을 양성해 R&D 기능 강화에 한몫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정보공개 운영 주민이 감시… 알권리·행정투명성 높인다

    정보공개 운영 주민이 감시… 알권리·행정투명성 높인다

    서울 강서구가 구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공개 모니터단’을 꾸렸다. 구는 다음 달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을 위해 학생,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25명으로 짰다. 이들은 1년간 무보수로 활동한다. 구는 기록물관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 5명이 포함돼 모니터링에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도가 높은 사람에 대해서는 향후 정부 주요기관 포상 때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는 구정 운영에 대한 주민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통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구가 올해 초부터 행정정보공개 처리기한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 지난해 구의 행정정보공개 접수는 2053건으로, 2005년 153건에 견줘 13배 이상 늘었다. 올 들어서도 1337건이나 된다. 정보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정보수요 욕구도 증가한 것이다. 모니터단은 앞으로 정보공개 운영상황을 꼼꼼히 체크하고 개선이 필요한 점을 구에 전달한다. 주로 구 홈페이지 정보공개 제공 실태를 점검한다. 주민이 관심을 보인 정보의 제공 여부, 사전공표목록의 적정성 분석, 정보공개 제공 정보에 대한 접근 편의성, 기타 정보공개 관련사항도 집중 모니터링한다. 특히 정기적으로 정보공개 운영 만족도를 평가, 정보공개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과 개선의견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구는 모니터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 실태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모니터단의 건의·요구 사항 등도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을 대표하는 모니터단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품격 정보공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정운영의 투명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두려워 말고 매일 실패하라, 그리고 매일 도전하라”

    “두려워 말고 매일 실패하라, 그리고 매일 도전하라”

    “끈질기게 노력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자신의 길을 추구하라.”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미 스탠퍼드대 교수)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가 대학문을 나서는 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콘버그 교수는 22일 건국대에서 열린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우선 사랑하는 직업이나 일을 찾고, 목표를 높이 세우라”고 말했다. 인생의 중반에 성취할 수 있는 보통의 목표가 아니라 최고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굳게 믿으라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겪을 실패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는 게 연설의 핵심이었다. 콘버그 교수는 특히 실패로 점철됐던 자신의 대학원생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1000여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그는 “대학원생 시절 스승님께서 정말 중요한 충고를 해줬다. ‘너는 매일 실패해야 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매일 실패하라’는 조언이었다”면서 “스승의 충고에 따라 매 실험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3년 넘게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인간의 모든 유전자 발현이 대부분 조절되는 생물·의학적 과정인 전사(轉寫)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밝혀내고 전사 관련 단백질 집합체의 구조를 원자 단위까지 규명해 노벨화학상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이날 건국대 학위수여식에서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GLOCAL)캠퍼스 박사 105명, 석사 658명, 학사 1492명 등 모두 2255명이 학위를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신문이 망한다고?/이종락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신문이 망한다고?/이종락 국제부장

    서울 소재 한 대학원의 신문방송학과는 요즘 신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다고 한다. 신문은 어차피 사라질 매체여서 온통 온라인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는 게 이 학교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얘기다. 최근 미국이나 영국 등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하는 교수 지망생들의 전공도 온라인 매체에 대한 연구 일색이다. 저널리즘 대학원에서마저 외면받는 신문은 과연 망할 것인가. 이런 풍조는 어느 정도 근거를 갖고 있다. 미국 권위지 워싱턴 포스트마저 최근 경영난으로 아마존 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에게 매각됐다. 전 세계적으로 신문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은 물론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신문 발행 부수 감소와 광고 수입이 격감하는 추세다. 파산하는 언론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신문 강국인 일본도 최근 몇년간 주요 신문사의 발행부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때 발행부수 1200만부를 자랑하던 요미우리신문이 800만부대, 아사히신문이 700만부대로 떨어졌다는 풍문만 들릴 뿐이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종이신문 발행을 금지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정말 신문업계로서는 ‘굴욕’인 셈이다. 그럼 진짜로 신문은 사라질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단언코 ‘노’(NO)다. 이런 문제가 제기될수록 기자는 지난 2004년 미 노스캐롤라이나대 저널리즘스쿨에서 연수를 했던 경험을 떠올린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인 ‘의제 설정 가설’(Agenda Setting Theory)을 주창해 유명해진 도널드 쇼 교수는 인쇄매체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했다. 미 서부 로키산맥 인근에 사는 주민을 예로 들었다. 이들은 미 동부 뉴욕에서 발행되는 뉴욕타임스를 당일에 절대로 볼 수 없다. 배달료가 포함된 구독료도 동부 주민들보다 몇 배 더 지불해야 한다. 지역 장벽으로 뉴욕타임스는 호황기 때도 발행부수 200만부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서부 시골에 사는 주민들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뉴욕타임스를 볼 수 있다. 아프리카·아시아의 독자들도 똑같은 혜택을 누린다. 온라인 시대가 발달할수록 권위 있는 종이 매체의 영향력도 늘어난다. 다만 매체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게 그 교수의 설명이었다. 실제로 올드미디어들은 적극적으로 뉴미디어를 받아들이고 있다. 종이신문과 인터넷, 모바일, 동영상을 아우르기 위한 통합뉴스룸을 서둘러 갖춘다. 업무공간과 조직의 통합을 통해 효율적인 ‘원 소스 멀티 유스’ 체제를 갖춰 나가고 있는 중이다. 오프라인 포기와 온라인 강화 형태의 발행 전략도 두드러진다. 영국 가디언, 벨기에의 르 수아르 등 각국의 대표적 일간지들이 종이신문 발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종이 신문 발행 중단은 온라인판 유료화와 맞물려 추진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와 더타임스는 온라인판 유료화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3년 만에 매달 4만원 이상 내는 온라인 유료독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영어로 신문을 뜻하는 ‘Newspaper’는 사라질지 모른다. 하지만 ‘신문(新聞)’은 뉴스를 담는 그릇인 매개(Media)를 달리할 뿐 영속할 것이라는 믿음은 이래서 설득력 있게 들린다. jrlee@seoul.co.kr
  • 15억짜리 남산 산책로 4년만에 ‘누더기’

    15억짜리 남산 산책로 4년만에 ‘누더기’

    서울시의 대표적 도심 휴식처인 남산공원 산책길이 바닥에 깐 탄성포장재(우레탄)가 곳곳에서 뜯기고 갈라지면서 ‘누더기 산책로’를 방불케 하고 있다. 2009년 우레탄 산책로를 조성할 당시 친환경과 거리가 먼 전시 행정이라는 지적이 4년여 만에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현재 통화품질 개선을 명목으로 이를 전부 걷어내고 케이블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9년 1월 15억원을 들여 남산순환로 남쪽에 길이 3.2㎞ 폭 2.1m의 우레탄 산책로를 완공했다. 서울신문이 20일 남산공원 산책로를 확인한 결과 서울 남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쪽 전망대 순환로 곳곳에서 우레탄이 갈라지고 뜯겨 시커먼 아스팔트 노면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순환로의 시작 지점인 남산도서관부터 오르막길 500m 구간은 아예 우레탄을 걷어내는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관광버스가 지나가는 아스팔트 도로도 곳곳이 갈라지고 아스팔트가 벗겨져 하얀 콘크리트 바닥을 드러내는 등 훼손 정도가 심각했다. 오랜만에 남산 산책길을 찾았다는 이모(34·대학원생)씨는 “지나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부끄러울 지경”이라면서 “몇 해 전 서울시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에 비하면 사후 관리가 엉망”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순환로 정비공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자전거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레탄 훼손은 지나가는 버스가 종종 우레탄이 깔린 인도를 침범해 지나가기 때문”이라면서 “도로와 인도 사이에 턱이 높은 경계석을 설치해 이를 방지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우레탄을 걷어내는 공사에 대해서는 “남산에서 휴대전화가 잘 터지지 않는다는 민원이 들어와 한국전파기지국이 10억원을 들여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한 케이블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시 소관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국전파기지국 관계자는 “2009년부터 통화 품질이 좋지 않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산공원 운영을 맡은 서울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해 6월 700만원을 들여 우레탄 보수 공사를 실시하기도 해 자체적으로 산책로 부실의 심각성을 인지해 왔음이 드러났다. 서울시가 친환경 산책로를 조성하는 데 우레탄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343억원을 들여 놀이터와 공원 산책로 등에 828건의 우레탄 포장 공사를 해왔다. 하지만 서울시 감사실은 지난해 9월 자체 감사를 통해 2011년 이후 시행한 공사 현장 144곳 가운데 96.5%인 139곳에 사용된 우레탄이 품질 기준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안건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친환경 산책길을 만들면서 자연 그대로가 아닌 인공소재인 우레탄으로 포장할 이유가 없다”면서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눈에 띄기 좋아 성과가 바로 나타난다는 점을 노린 전시성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BK21 플러스 사업’ 지원 대학 64곳 선정

    ‘BK21 플러스 사업’ 지원 대학 64곳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 280개 사업팀이 ‘BK21 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BK21 플러스’는 2013~2019년 매년 2500억여원을 들여 과학기술 분야 1만 5700명, 인문사회 분야 2800명 등 석박사급 1만 8500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BK플러스 사업에는 올해의 경우 2526억원을 지원하며, 이 중 2277억원을 투입하는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많다. 나머지 글로벌 인재양성형 사업단(160억원)과 특화전문인재양성형 사업단(50억원)은 9월 말 추가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단과 사업팀의 대학원생은 석사 과정에서 월 60만원, 박사 과정에서 월 100만원, 박사 취득 후 신진 연구자 과정에서 월 250만원을 받는다. 대학별 지원 규모는 서울대(385억 3400만원)가 가장 많고 고려대(223억원), 연세대(211억 1100만원), 부산대(169억 9000만원), 성균관대(152억 7100만원), 경북대(136억 9000만원), 포스텍(83억 7800만원) 순이다. 사업에 선정된 64개 대학 중 상위 3개 대학이 전체 사업비의 36%(820억원)를 차지했다. 분야별로 과학기술 분야는 144개 사업단이 선정돼 연간 1490억원, 인문사회 분야는 총 51개 사업단이 연간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BK플러스 사업은 지난해까지 진행된 ‘2단계 BK21 사업’에 비해 지역 우수대학원 지원 비중이 확대된 게 특징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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