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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A 검사의 힘… 잃어버린 아들 40년 만에 찾았다

    DNA 검사의 힘… 잃어버린 아들 40년 만에 찾았다

    “엄마, 너무 보고 싶었어요. 매일 생각해요. 얼마나 찾았는지 몰라요.” 다섯살 때 실종돼 가족과 헤어졌던 박동수(45)씨는 40년간 찾아 헤맸던 가족들을 화상 통화로 만났다. 박씨는 1984년 어머니를 찾겠다며 경남 김해의 친척집을 나섰다 사라졌다. 박씨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어머니 이애연(83)씨는 화면 속 아들의 얼굴만 멍하니 바라봤다. 박씨의 누나 진숙(52)씨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모친 이씨를 대신해 “엄마가 마음속에 항상 네(동수)가 있었대”라며 “우리도 너를 많이 찾았다”고 전했다. 대화를 이어 가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박씨는 “너무 늦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박씨의 친형 진수(58)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동수와 진미를 찾으라고 했는데 소원을 이뤘다”며 “여동생 진미도 찾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박씨를 찾을 수 없었던 건 실종된 이듬해인 1985년 박씨가 미국으로 입양돼서다. 박씨도 가족들을 찾기 위해 대학생 시절인 2001년부터 여러 차례 한국에 왔지만 번번이 빈손으로 돌아갔다. 박씨의 입양 기록에 가족들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없었던 탓이다. 박씨가 계명대 어학당을 다녔던 2012년 경찰서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등록하면서 이날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었다. 당시엔 일치하는 정보가 없었지만 친형인 진수씨가 2021년 잃어버린 동생들을 찾겠다며 실종 신고를 하고 어머니의 유전자까지 같이 채취했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22년 박씨와 이씨가 모자 관계일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가족들이 화상으로라도 마주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박씨가 2016년 다시 미국으로 떠난 데다 유일한 기록인 이메일 주소만으론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어려웠던 탓이다. 제주경찰청 미제수사팀은 출입국관리청 등과 함께 박씨의 과거 주소지를 찾아 냈고 경찰청을 통해 주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조한 끝에 박씨와 연락이 닿았다. 그렇게 박씨 가족은 경찰청·재외동포청·아동권리보장원이 2020년부터 시행한 ‘무연고 해외입양인 유전자 검사제도’를 통해 가족이 재회한 다섯 번째 사례가 됐다.
  • ‘청년’ ‘청년’ 외치더니… 실력 겨룰 정치 무대는커녕 들러리 세웠다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1>]

    ‘청년’ ‘청년’ 외치더니… 실력 겨룰 정치 무대는커녕 들러리 세웠다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1>]

    “얼굴마담이라도 좋습니다. 총선에서 단 한 번이라도 겨뤄 볼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 지난 15일 대구 중구의 40평 남짓한 개인 사무실에서 만난 강사빈(2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국내 정치권이 청년 정치 활동을 실무 스태프의 활동 정도로 국한해 보는 게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청년 정치인들은 기득권 정치가 제 입맛에 맞춰 청년 정치를 소비하는 데만 끌려다니다가 정작 실력을 겨룰 무대조차 못 잡는 게 현실이라는 것이다. # 얼굴마담으로 전락3년 지역구·대변인 했지만 탈락“총선 기회 없이 스태프로만 소비” 사회운동가 전력을 앞세워 대구 중·남구에 도전한 그는 경북대 재학생으로 국민의힘 20대 공천 신청자 2명 중 1명이다. 2020년 입당해 2021년 이 지역에서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3년간 지역구를 지킨 뒤 지난해부터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으로 일했다. 하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그의 사무실은 텅 비었고 캠프 인사 8명은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는 여당이 청년·여성 인재를 보완하겠다며 신설한 ‘국민 추천제’에 도전했지만 면접 기회도 얻지 못했다. 양복 차림에 여전히 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넥타이를 맨 그는 “이제 (선거로 진) 빚을 갚아야 할 시간”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청년 정치인들은 선거철에만 청년을 내세우고 결국 ‘보여 주기·생색내기식’으로 전락하는 자신들을 소위 ‘얼굴마담’이라 칭했고 기득권이 ‘토사구팽’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도 청년 정치를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하헌기(36)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젊은 사람은 돈도 없고 활동 경험도 짧으니까 지도부에서 비례대표에 청년을 안배하는 것도 방법인데, 이번에는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청년 정치인 공천도 소위 ‘빽이 중요하다’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양소영(31)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지금 당내에서 청년들은 쓴소리를 할 수 없다. 공천권을 쥔 당은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에서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해 공개 오디션을 치렀던 서울 서대문갑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 인사인 김동아(36) 변호사는 오디션 탈락 하루 만에 구제되면서 불공정 시비가 일었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변호를 맡았었다. 막말 논란으로 결국 지난 16일 공천이 취소됐으나 보수 텃밭인 부산 수영에 공천됐던 장예찬(36)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도 도마 위에 올랐었다. 익명을 요구한 청년 당원 A씨는 “경선을 치렀어도 텃밭 경선은 공천권자의 후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사실상 자리를 챙겨 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쪼그라드는 청년 몫거대 양당 청년 공천 3%대 그쳐그마저도 친윤·친명 ‘빽’ 의구심 여당이 지역구에 공천한 총 8명(3.2%)의 청년 정치인 중 국민 추천제로 공천을 확정받은 우재준(36·대구 북구갑) 변호사, 17일 경선에서 승리한 김용태(33·경기 포천·가평) 전 청년최고위원을 제외한 전원이 험지나 격전지에서 본선을 치른다. 경선을 거쳐 본선행 티켓을 받은 박진호(34·김포갑) 전 당협위원장, 김수민(37·충북 청주·청원) 전 의원은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이 버티는 험지에 나선다. 단수 공천된 김재섭(36·서울 도봉갑), 곽관용(37·경기 남양주을) 후보 역시 당선 예측이 힘들다. 조지연(37) 후보가 단수 공천된 경북 경산은 대구·경북(TK) 지역이지만 친박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격전지가 됐다. 김준호(36)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은 여당이 세 차례 연속 패한 노원을에 재배치됐다. 민주당도 청년전략특구에서 공천된 김 변호사를 포함해 안귀령(34·서울 도봉갑) 상근부대변인, 모경종(34·인천 서구병) 전 당대표실 차장 등 친명 인사들이 당의 ‘텃밭’에서 본선을 치르게 됐다. 이외 이소영(39·경기 의왕·과천) 의원은 현역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서울 서대문갑, 도봉갑, 경기의왕·과천 지역은 19대 이후 민주당이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양지’다. 인천 서구병도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 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연고도 없는 양지에 전략 공천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 선거 때마다 잔혹사與 연고 없는 곳에 공천해 전패野 복권 뽑듯 비례 선발해 논란 이외 유일한 20대 후보인 우서영(28) 경남도당 대변인을 비롯해 이현(37) 전 부산시의원은 각각 보수 세가 강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과 부산 부산진을에 단수 추천됐고 전략·단수 공천된 나머지 전은수(39·울산 남구갑) 변호사, 김용만(37·경기 하남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등도 모두 격전지에 배치됐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과 울산 남구갑은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 차례도 이긴 적이 없는 곳이다. 김 이사가 출마한 경기 하남을은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곳이지만 하남을 소속 미사1,2,3동, 덕풍3동은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여야에 한번씩 표를 준 스윙보터 지역이라 결과 예측이 힘들다. 비례대표인 전용기(33) 의원도 신설된 선거구인 경기 화성정의 본선 진출권을 따냈지만 유경준 후보, 민주당에서 탈당한 개혁신당 이원욱 후보와 3자 경쟁을 벌여야 한다. 청년 정치인 잔혹사는 선거마다 되풀이됐다. 2020년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관리위원회가 당시 수도권의 8개 열세 선거구를 ‘퓨처 메이커’ 지역으로 선정해 연고도 없는 청년들을 공천했다가 전패한 것이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기록된다.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도 2012년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슈퍼스타K식’(전국 순회 공개경쟁) 청년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도입해 당시 30대였던 김광진·장하나 전 의원 등을 발굴했으나 이후 의정활동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복권 추첨하듯 청년 비례를 선발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흐지부지됐다. 김정식(37)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은 “외부에서 청년 영입을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들이 과연 당의 가치나 정당 정책 등에 충분히 공감하고 들어오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소위 대표격 청년 정치인이라도 당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거나 위협이 되면 거대 양당이 싹을 밟듯 잘라 낸다는 시각도 있다. 이준석(38) 개혁신당 대표와 박지현(28) 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사례가 대표적이다. 2011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발탁되며 26세에 정계 입문한 이 대표는 ‘0선’이지만 합리적 보수의 기대주로 30대 최연소 집권 여당 대표에 올랐다. 그는 당시 낡은 보수당에 20대 남성을 중심으로 한 MZ 당원을 대거 영입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권력 싸움에 패해 당을 떠나야 했다. # 기득권의 ‘토사구팽’이준석·박지현 등 새 얼굴 나와도당과 다른 목소리 땐 ‘싹’ 잘라내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대표급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박 전 공동비대위원장도 토사구팽당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당시 ‘바지사장’일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끊임없이 당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냈던 그는 사퇴 후 언론사 인터뷰에서 자신이 당의 ‘얼굴마담’, ‘꼭두각시’였다고 고백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선 서울 송파을 경선에 도전해 친명계 송기호 변호사에게 패했다. 권지웅(36) 전 민주당 비대위원은 “해외에서도 청년 정치인이 등장하는 건 그 사회가 적극적으로 청년 정치를 발굴하기 때문이고, 청년을 발굴하는 이유는 유능하고 잘해서가 아니라 가장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기 때문”이라며 청년 정치인 발굴과 육성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 [단독] 與 ‘청년정치 발전비’ 99% 인건비로 써… 野도 일회성 행사에 펑펑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1>]

    [단독] 與 ‘청년정치 발전비’ 99% 인건비로 써… 野도 일회성 행사에 펑펑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1>]

    #엉뚱하게 쓰이기도野, 예산 32% 토론회 등 차지청년 조직원은 “별 도움 안 돼”#부풀리기 꼼수 지적與, 사무처 급여로 11억 이상 써경상보조금 의무 비율 채운 듯 2022년 정치자금법 개정에 따라 매년 정당 경상보조금의 5% 이상을 ‘청년 정치 발전비’ 명목으로 사용하기로 했던 거대 양당이 실제로는 당직자 인건비나 일회성 행사 등에 이 돈을 대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청년 정치인들은 실질적으로 청년 정치 발전과 관계없는 사용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를 제외한 청년 정치 발전비마저 당 지도부의 입맛에 맞는 곳에만 쓴다며 답답해했다. 17일 서울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 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거대 양당의 회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해 중앙당 기준으로 202억 6731만원의 경상보조금을 받아 이 중 5.5%(11억 1902만원)를 청년 정치 발전비 명목으로 썼다.정치자금법이 규정한 의무 사용 비율인 5%를 넘었지만 실제로는 ‘청년본부 사무처 급여’로만 무려 99.3%(11억 1094만원)를 사용했다. 지난해 여당에 지급된 경상보조금 중 당내 청년 정치인을 위해 사용된 자금은 사실상 없었다는 의미다. 특히 당 회계 내역에 ‘인건비’라는 별도 항목을 두고 있음에도 정치자금법에 규정된 청년 정치 발전비 5% 사용을 채우려 ‘부풀리기 꼼수’를 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청년 정치 발전비로 청년본부 사무처 급여를 지급한 대신 “지난해 당에서 개최한 ‘대학생 정당 방문 행사’를 포함해 당내 조직인 ‘청년 정책 네트워크’의 현장정책 간담회 등에 당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계보고서에 이런 명목으로 사용된 당비는 2272만원에 그쳤다. 청년본부 사무처 급여의 2.0%에 불과했던 셈이다. 지난해 국민의힘이 당비와 후원회 기부금, 그 밖의 수입 등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총 264억원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중앙당 기준으로 경상보조금 223억 4275만원을 받았지만 청년 정치 발전비로 쓴 금액은 10억 8283만원(4.9%)에 그쳤다. 중앙당 외 시도 당에 보낸 청년 정치 발전비까지 더하면 5%를 넘어 정치자금법을 준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사무직 당직자 인건비와 일회성 행사 비용이 많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청년 정치 발전비 지출 내역 중 사무직 당직자 인건비 비중은 23.7%(2억 6028만원)였고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 등 청년 조직에서 운영하는 토론회·워크숍 행사에 들어간 비용은 전체의 32.0%(3억 5075만원)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청년 조직에서 활동하는 20대 A씨는 “토론회나 일회성 행사는 청년의 정치권 진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반면 청년 조직에서 활동하다 원내 진출에 성공한 한 의원은 “이전에는 청년 정치 발전비라는 것 자체가 없었다. 일회성 행사라도 자꾸 쌓이면 청년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외 현수막과 포스터, 소셜미디어(SNS) 광고 같은 청년 조직 홍보비는 2억 6533만원으로 전체 청년 정치 발전비 중 24.2%였다. 행사 운영 비용과 홍보비를 구분하지 않고 처리한 경우까지 더하면 홍보비 비중은 더 늘어난다. 당 청년들은 청년 정치 발전비를 쓰려고 하면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한다. 민주당 청년 조직에서 이 돈을 쓰려면 청년국과 총무국을 거쳐 당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청년 조직의 한 인사는 “당 지도부에 반하는 의견을 내면 행사비 받기가 어려워진다. 청년에게 예산 자율성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종혁(25) 국민의힘 강남구의원도 “청년 정치 발전비는 청년 정치 생태계를 양성하고 청년 정책을 개발·연구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청년 정치 발전비를 합리적으로 지출하도록 하기 위한 관리 체계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민주당의 경우 청년 조직마다 한 달에 200만원가량 쓸 수 있는 카드가 ‘운영 경비’ 명목으로 지급되는데 지난해에만 21건이 부정 사용으로 지적됐고 총 362만원이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 청년 공약 우려먹기… 같은 대책 포장만 바꿨다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1>]

    청년 공약 우려먹기… 같은 대책 포장만 바꿨다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1>]

    거대 양당의 ‘청년 우대’가 말뿐인 건 총선마다 되풀이되는 ‘재탕·삼탕’ 청년 공약에서도 드러난다. 결국 국회에 입성하는 청년 정치인이 늘어야 ‘청년 맞춤형 공약’을 제대로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17일 거대 양당의 청년 공약을 찾아 본 결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도심철도 지하화와 구도심 재개발 등으로 부지를 확보해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을 신설하고 직장·학교와 가까운 주택을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에게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전국의 도심철도 지하화에만 80조원 이상의 비용이 예상돼 사실상 ‘공약’(空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직전 21대 총선에선 학세권·역세권 등에 주택을 공급해 1인 가구·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 사다리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고 2022년 지방선거 때도 ‘역세권 첫 집 20만호 마련’ 공약을 내놓았다. 여당은 이번에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상을 만 19세에서 만 24세까지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 역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만 18~24세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 패스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했던 것과 비슷하다.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 때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고 2020년 총선 때도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지급단가 확대를 제안하는 등 국가장학금은 민주당의 단골 공약이다. 이번에 내놓은 기숙사 공급 확대 정책도 매한가지다. 구도심 폐교 부지나 공공시설을 활용해 기숙사를 건립하겠다는 것인데 2020년 총선 때 ‘도심 폐교를 행복기숙사로 전환한다’는 공약과 유사하다. 2012년 총선, 2014년 지방선거, 2017년 대선 때도 공공기숙사 도입 약속은 되풀이됐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부지 확보가 쉽지 않고 주민 반대는 여전히 높다. 천원의 아침밥 공약 역시 지난해 초부터 정부가 추진했던 사업을 반복한 수준이다. 또 가상자산 투자가 많은 청년층을 공략하는 ‘가상자산 활성화’ 공약에는 가상자산 발행(ICO)의 단계적 허용과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단계적 허용 등이 담겨 있는데 이는 2022년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공약과 같다. 되풀이되는 거대 양당의 청년 공약에 대해 취업준비생 A(30)씨는 “공약 이행이 보장되지 않는 정책을 남발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라며 “이보다는 청년 문제에 제대로 목소리를 낼 청년 정치인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같은 내용의 청년 정책이 되풀이된다면) 청년문제 해소에 대한 의지나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청년 정치인을 키우고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역세권 개발에 266억 투자… 인제 도약의 ‘준비된 미래’ 그린다”

    “역세권 개발에 266억 투자… 인제 도약의 ‘준비된 미래’ 그린다”

    오는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하면 서울과 강원 인제를 오가는 시간이 1시간대로 줄어든다. 인제군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지난 1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얻고, 준비된 미래는 두렵지 않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차근차근 준비해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 군수와의 일문일답.-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제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제역과 백담역 등 2개 역사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다. 인제역은 시가지와 연결하는 도로 확장, 하천과 공원 조성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장기적으로는 역 주변에 귀농·귀촌하는 은퇴자를 위한 전원마을을 만들고, 일자리도 제공할 것이다. 백담역이 들어서는 용대리에는 195억원을 투입해 15만㎡ 규모의 용대지방공원을 조성한다.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7년 완공한다. 백담계곡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는 올해 개방한다. 지난해 지역활력타운 사업비 30억원, 용대지방정원 조성 사업비 36억원, 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개발비 200억원 등 국·도비 266억원을 확보해 역세권 개발 사업을 위한 추진 동력을 충분히 갖췄다.” -‘1000만 관광시대’ 구현을 위해 하는 것은. “빙어호 일대를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육성하고, 백두대간 국민치유숲 힐링센터도 만든다. 또 아미산은 스마트워케이션센터와 국내 최장의 집와이어를 설치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갯골자연휴양림이 지난해 운영에 들어갔다. 남면 정자리 복합리조트 조성, 진동권역 캠핑마을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백담사 설악문화관 건립 등 내설악 관광 자원을 활용한 사업도 추진한다.” -스포츠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데. “대규모 대회나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는 스포츠마케팅이 지역 상경기와 지역 이미지 홍보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지난해 60개 대회를 개최해 4만 4017명이 찾았고, 56개 팀 1052명이 전지훈련을 가졌다. 이를 통해 75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60개 대회와 전지훈련단 70개 팀 유치를 통해 9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포츠마케팅을 보다 활발하게 전개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숙박시설과 체육관, 체력단련실을 갖춘 전지훈련센터를 비롯해 원통체육문화센터, 기린체육관을 지었고, 올해에는 서화체육관이 문을 연다. 게다가 2026년에는 관람석 5000개과 8개 레인의 트랙을 갖춘 인제종합운동장이 완공된다.”-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안은. “지난 1월 기준 인제 인구는 3만 2549명인데 인제에서 병영생활을 하는 군 장병까지 합치면 7만명 정도가 된다. 사실 인제는 이미 7만 군민 시대에 진입했다고 봐야 한다. 이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게 지방소멸 위기를 이겨내는 방안 중 하나다. 도로와 교량을 넓히고, 상하수도를 확대하고, 주차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했다. 영화관과 수영장, 도서관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한 문화, 체육, 여가 시설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출산과 양육, 교육을 돕기 위해 산후조리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고, 다함께돌봄센터로 돌봄 공백을 메우고 있다. 지난해 대학생에 지급하는 장학금을 1인당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위해 남면 복합문화복지센터를 지난해 개관했고, 읍면별 복합문화센터와 독거노인 공동주거시설도 조성하고 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시책이 눈에 띈다.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9년 시내버스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성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이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4개 노선으로 시작한 마을버스는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11개 노선으로 늘렸다. 올해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할 것이다.” -지역경제에서 농업이 한축을 맡고 있는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영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을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지난 5년간 군이 272억원, 농협이 22억원을 부담해 농가들이 영농자재를 반값에 구입했다. 이 사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농민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도 군·농협·군마케팅센터로 일원화했다. 이를 더욱 활성화해 ‘잘 파는 농업’을 실현하겠다.”
  •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 최대 5천만 원 지원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 최대 5천만 원 지원

    창업 공간 제공, 전문 멘토링, 창업특강 등 지원 프로그램 운영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대학생 예비(초기) 창업자를 29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서울대학교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생들의 차세대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39세 이하 도내 소재 대학(원)생 또는 도내 거주 대학(원)생이며,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총 2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시제품 제작비, 홍보비,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등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을 1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개별 창업 공간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지며 융합기술 멘토링, 창업특강, 기업설명회(IR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이번 달 29일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aict.snu.ac.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스타트업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조총련 3000명 응원에도 북한 여자축구, 일본에 1-2로 져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좌절

    조총련 3000명 응원에도 북한 여자축구, 일본에 1-2로 져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좌절

    북한 여자 축구가 일본에 패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복귀가 좌절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북한은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3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8위 일본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나흘 전 북한 평양이 아닌 중립 지역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0-0으로 비겼던 북한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에서 1-2로 밀려 오는 7~8월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앞서 북한은 2008 베이징, 2012 런던올림픽 본선에 2회 연속 출전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붉은 티셔츠를 맞춰 입고 대형 인공기를 흔든 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대학생과 고등학생, 조총련 관계자 3000여 명의 열띤 응원을 받았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북한은 전반 26분 다카하시 하나, 후반 31분 후지노 아오바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아 승기를 내줬고, 후반 36분 김혜영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8강)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012년 런던 대회 때 은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쓴 바 있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다른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선 호주가 우즈베키스탄을 10-0으로 대파하고 1, 2차전 합계 13-0으로 앞서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4위 호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8강), 도쿄 올림픽(4위)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이날까지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에 출전할 12개 팀 중 9팀이 결정됐다. 프랑스,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일본, 호주가 출전을 확정했고, 유럽 1개 팀이 29일 결정된다. 아프리카 2개 팀을 가릴 예선은 4월 열린다. 23세 이하가 출전하는 올림픽 남자 축구와는 달리 성인 대표팀이 뛰는 올림픽 여자 축구는 본선에 12개국밖에 나설 수 없어 32개국이 출전하는 여자 월드컵보다 바늘구멍이다. 한국은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지난해 10~11월 진행된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 선문대 학생들, ‘WE-Meet 프로젝트’ 두각…대한상의 회장상

    선문대 학생들, ‘WE-Meet 프로젝트’ 두각…대한상의 회장상

    선문대학교는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단장 최창하) 재학생들이 교육부와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위밋 프로젝트’에서 대한상의 회장상 등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WE-Meet 프로젝트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대학생에게 교육과정과 연계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 전에 직장 적응력을 높이는 ‘진로-교육-취업연계 지원’ 사업이다. 학생들은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고 기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현장 직무를 경험한다. 선문대팀은 차량용 휠체어 램프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한상의 회장상을 받았다. 최창하 단장은 “학생들이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이해하고, 산업체의 최신 추세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융합 전공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2024년 새해에는 경북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정목표인 ‘지방시대’라는 어젠다를 만든 주역도, 윤석열 정부와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설계한 파트너도 우리 경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는 경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 수 있는 완벽한 체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새해 들어 초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해결책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새해 벽두부터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나선 배경은.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펼친 저출생 극복 정책은 한마디로 실패했다.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현장을 잘 몰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 미만(0.78)인 국가로 세계가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제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 현장이 원하는 사업 모델을 경북에서 발굴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 -최근 출범한 ‘저출생 극복 태스크포스(TF)’의 역할은. “미래전략기획단장을 TF 단장으로 하고 총괄기획팀과 정책협력 관련 3개 팀까지 모두 4개 팀으로 조직했다. TF는 우선 저출생 대책으로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 계획을 마련한다. 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정신적 운동까지 모두 포함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겠다. 아울러 정부에 건의할 과제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홍보 및 사회적 분위기 확산도 좋은 정책만큼 중요한데 복안이 있다면. “경북도는 시군·기업·시민사회와 함께 초저출생 위기 극복 및 결혼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 국민운동 전개를 비롯해 ▲국회 세미나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릴레이 현장토론회 ▲MZ·대학생 토크쇼 ▲저출생 고령화 사회 인구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작정이다.” 지방 소멸 막을 대책부터 집중TF 통해 단계별 출생 대책 준비새달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외국인 인재 700명 정착 땐 지원미래 먹거리·안전한 삶 위한 포석 포항 배터리·구미 반도체 등 특화 안동 바이오 첨단산단 유치 추진 다목적 마을회관으로 산사태 대비 -교사 출신 지사로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 내 대학 3곳(통합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이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본사업에서 전국 최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5년간 대학당 1000억원 등을 지원받아 대학 혁신을 통한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을 이끌게 된다. 올해는 경북도와 도교육청, 9개 시군(안동, 예천, 포항, 구미, 상주, 칠곡, 봉화, 울진, 울릉)이 각 지역에 특화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오는 3월 발표될 시범지역에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특구에 선정되면 3년간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한 특별교부금 30억~100억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에 더 투자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훌륭한 모델이 되도록 이끌겠다.” -외국인이 주민으로 정착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 우선 법무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지를 기존 영주, 영천, 의성, 고령, 성주 등 5개 시군에서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국 최다로 외국인 인재 700명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줘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인구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또 지난달 구미에서 외국인 정책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컨트롤타워이자 외국인 원스톱(입국·정착·사회통합) 지원 기능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이달부터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학당을 운영하고, K GKS(경북형 초청장학제도)를 시행해 경북 특성에 맞는 외국인 인재의 지역 유치와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사업의 현주소는. “올해 포항은 배터리 특구단지로,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새롭게 출발한다. 정부가 지난해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이들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물론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 경제계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다. 구미와 포항에는 2026년, 2027년까지 총 4조 7000억원, 12조 1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등이 투입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추가로 포항시와 안동시에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경북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도 신청할 예정이다. 영주(베어링)·울진(원자력수소)·경주(소형모듈원전)에 축구장 800개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견인했던 경북이 산업화에 이어 지방화 신성장 시대를 주도해 갈 것으로 확신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자세히 소개한다면. “새해에는 지난해와 같은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유사 사고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사고 시 피해 최소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치행정국과 재난안전실을 합쳐 ‘안전행정실’을 만들었다. 산사태 방호 기능을 갖춘 다목적 마을회관을 신축해 우선 대피장소로 지정하고, 마을 이·통장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 유비무환이다.”
  • 상명대, KOICA 지원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10회째 선정

    상명대, KOICA 지원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10회째 선정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국제개발평가센터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원하는 ‘2024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발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교과목 운영과 국내·외 현장활동 지원으로 대학생이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탐색 기회와 세계시민의식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10회째 선정된 상명대는 2025년 2월까지 13개월간 주관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상명대는 교과목 개설을 통해 국제개발 협력 이론수업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팀 프로젝트와 국제개발 협력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진행했다. 2018년부터 3년간 국제아동돕기연합과 함께 탄자니아에서 아동보건 활동을 펼친 상명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이용한 오픈특강 등으로 활발한 사업을 진행했다. 백선욱 센터장은 “재학생의 국제개발 협력 전문성을 확대하고 내실화해 국제개발협력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기 방치차량 잡고 산림훼손 막고… 위성영상 데이터가 ‘해결사’

    장기 방치차량 잡고 산림훼손 막고… 위성영상 데이터가 ‘해결사’

    접근 어려운 공공업무 신속 처리산림 이용·용도 변경 실시간 체크 수상작들 실증 거쳐 사업에 반영 오영훈 “제주, 우주산업 전진기지” 제주시 한 야외 공영주차장에 몇달이 지나도 같은 색 같은 차종이 먼지가 수북이 쌓인 채 주차돼 있었다. 주기적으로 찍은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석달째 그대로 있었다. 즉각 담당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제주도가 최근 야외공영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들로 인해 인력과 시간을 소모하는 등 골치를 앓는다는 점에 착안해 ‘방치차량 탐지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한 대학생 듀오 ‘바라는 바당팀’이 제1회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안았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제주벤처마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들을 면밀히 검토해 실증을 거친 뒤 실제 현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위성영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축한 장기 방치차량 탐지 지능형 플랫폼이 대표적인 실증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실증단계에 돌입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고권우 제주도 혁신산업국 우주산업팀장은 “수상작들은 접근이 어렵거나 인력과 시간을 많이 투입해야 하는 공공 업무 처리의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실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슈루룩팀’의 ‘제주도 자연기반 탄소흡수량 모니터링 시스템’도 호평을 얻었다. 이 시스템은 제주시 봉개동이 개발로 인해 산림이 황폐해지고 있는데 위성데이터를 활용해 산림이용의 변화, 용도 변경을 체크해 알린다. 기존 5년 단위 조사에서 영상을 활용하지만 시의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실시간 영상을 제공받아 위험요소를 관리할 수 있다. 어느 지역이 어떤 식생(나무)들이 탄소를 많이 흡수하고 배출하는지, 불법 산지전용 훼손 발생 여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공위성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제주도의 자연 기반 탄소흡수량을 아름다운 자연의 섬 제주의 지속가능한 넷제로(탄소 중립)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경진대회에 참석해 위성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행정 구현과 민간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의지를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해 2월 우주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한 후 1년 만에 제주가 민간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더 많은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하면서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후환경, 1차산업, 교통 등의 부서와 만나 행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새로운 구상이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위성데이터를 공공 분야에 활용하고자 지난해 10월 국가위성활용지원센터와 위성 활용 촉진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말 위성과 항공, 드론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행정에 활용하는 지오(GEO) AI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 관광공사, ‘트래블리더’ ‘다님’ 모집

    관광공사, ‘트래블리더’ ‘다님’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여행지를 취재하고 홍보할 대한민국 구석구석 기자단 ‘트래블리더’와 ‘다님’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관광공사가 올해로 16년째 운영 중인 트래블리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는 대학생 기자단이다. 트래블리더는 권역별로 팀을 구성하여 전국의 숨겨진 관광지를 발굴하고 사진 촬영과 함께 직접 숏폼 영상을 제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2일까지이며 총 32명을 선발한다.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다님 기자단은 올해 8회째로 총 10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다. 다님은 드론, 원경 촬영 등 기자단 개개인의 강점을 살려 고품질의 여행 콘텐츠를 제작·확산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기자와 영상기자 등이다. 최종 선발된 기자단은 3월 사진 촬영·기사 작성법 등의 교육을 받은 뒤, 4월~11월 전국을 누비며 취재한다. 자세한 정보는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트래블리더와 다님은 모두 1100여 개의 국내 여행 콘텐츠를 생성했다. 이중 534건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6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개했다. 지난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약 8000만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 배현진 피습, 윤석열·한동훈 갈등 봉합... 다사다난 국회의 한주 [위클리국회]

    배현진 피습, 윤석열·한동훈 갈등 봉합... 다사다난 국회의 한주 [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과 봉합 그리고 강남 한복판서 또다시 발생한 정치인 테러까지 다사다난한 한주였습니다.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기자들이 취재한 장면을 모아 한 주간 국회 이슈를 돌아봅니다. ◼ 1월 22일 월요일 침묵의 尹, 마이웨이 韓…당정 ‘확전·봉합’ 갈림길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은 지난 17일 한 위원장이 김경률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언급하며 시작됐다. 김 비대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과거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빗대어 언급했다. 이에 한 위원장 역시 “국민들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최측근이었던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다“고 말하며 사퇴 거부 입장을 밝혀 파장이 커졌다. ◼ 1월 22일 월요일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당사자’ 최재영 목사 기자회견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수용 촉구 및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 한동훈 비대위 규탄’ 국회의원-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 목사는 “김건희 여사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제2부속실 민정수석실, 특별감찰실을 설치하지 않은 그 사각지대를 활용해 본인에게 대통령실의 모든 시스템을 집중·사유화하고 또 독점했다”며 “증거 채집해야겠다는 결심에 2차 접견 때 몰래 촬영했다. 그냥 두고 폭로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바로 설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폭로하게 됐다”고 말했다. ◼ 1월 23일 화요일 다시 손 맞잡은 두 사람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드러난 당정 갈등은 이날 두 사람이 공개 일정을 함께하며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열차로 같이 타고 갈 수 있으면 갑시다”라고 말했고, 한 위원장이 “자리 있습니까”라고 답한 뒤 함께 전용열차에 올랐다. ◼ 1월 24일 수요일 대학생 만난 한동훈과 군부대 찾은 이재명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대학교와 군부대를 방문했다. 위 사진은 한 위원장이 24일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대학생 현장간담회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래 사진은 이 대표가 24일 24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해병2사단 1여단 내무반을 둘러보는 모습. ◼ 1월 24일 수요일 색깔 맞춘 이준석·양향자 “서로 비전·가치 동의”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각각 정당색인 오렌지색 넥타이와 셔츠를 착용했다. 합당 후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사용하되 ‘한국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총선을 치르고, 이후 한국의희망 또는 제3의 당명을 고려할 방침이다. ◼ 1월 25일 목요일 배현진 의원, 강남에서 10대에게 피습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현장 인근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성년자인 습격범이 배 의원을 습격하는 모습.
  • “스포츠마케팅·체류형 관광·고품질 농산물로 양구 경제 활력”

    “스포츠마케팅·체류형 관광·고품질 농산물로 양구 경제 활력”

    “지역경제 안정화와 내실화로 성장동력을 만들어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서흥원 강원 양구군수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정 비전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민선 8기에서 추진하고 달성해야 할 목표를 담은 밑그림을 어느 정도 완성했고 이미 몇몇 분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규모 체육대회,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소비를 유발하는 스포츠마케팅 강화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확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시책으로 꼽았다. 다음은 서 군수와의 일문일답.-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양구군체육회장 출신으로서 취임 전부터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스포츠마케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단순히 경기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와 임원, 가족이 관광지를 찾고 워크숍도 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육 단체 및 연맹과 약정을 맺고 일정액 이상을 지역 상가에서 소비하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경제효과가 역대 최고인 232억원을 기록했다. 104개 대회를 유치했고 90개 팀이 전지훈련을 가졌다. 양구스포츠종합타운과 제2실내테니스장, 트레이닝센터를 올해 준공하며 체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넓힐 것이다.” -관광 정책에서 힐링과 체류를 강조하는데. “오랜 기간 두타연, 제4땅굴 등 안보관광이 중심이었던 양구관광을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힐링, 체류형에 맞게 바꾸고 있다. 양구에서는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관광 자원이 많다. 파로호 인공습지 내 한반도섬에는 100억원을 투입해 야간경관조명사업을 벌일 것이다. 파로호의 또 다른 섬인 꽃섬과 동수리 마을을 연결하는 하늘다리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양구수목원은 1.8㎞ 길이의 모노레일 열차와 사계절 테마 온실이 설치돼 양구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다. 이 밖에 소양호 주변 거점인 수인리, 석현리, 원리 등에 출렁다리를 놓고 자전거길과 데크길을 조성하는 등 생태 자연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대규모 체육대회와 관광지 연계작년 스포츠마케팅 효과 232억파로호·수목원 등 관광상품 개발농가 자재 지원사업 보조율 확대청년 스마트농업 운영센터 완공농어촌 버스에 완전공영제 도입 -지역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지원책은. “농가 경영 안정화와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농업을 선진화한다는 목표다. 우선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자재 지원 사업의 보조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한다.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농산물 산지 유통복합타운과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혁신 주거타운은 올해 착공한다.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농업 운영지원센터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숙련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수급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편익도 개선할 것이다.”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동서고속화철도가 2028년 개통하면 양구와 서울 용산을 1시간에 오갈 수 있다. 양구가 수도권 시대를 맞는 것이다. 이에 맞춰 양구역 주변을 역세권으로 개발해 양구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다. 양구역을 중심으로 관광지, 전통시장, 문화시설을 경유하는 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도로와 주차 공간도 확충할 것이다. 또 철도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 -교육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교육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가 양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출산과 육아, 교육을 지자체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지원액은 등록금 일부가 아닌 전액이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강원도에서 최초로 초등돌봄교실 연장 운영도 도입했다. 군립도서관을 비롯해 가족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 스마트 놀이시설 등 교육 인프라도 넓혀 나갈 것이다.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아이들을 인재로 키우고 그들이 지역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가는 체계를 만들겠다.” -농어촌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배경은.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어촌버스 경영이 악화했다. 군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용역과 자문위원회, 주민공청회를 거쳐 완전공영제를 결정했다. 완전공영제 외에도 행복마을버스, 희망택시 등 사각지대 없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임 초기 경영 마인드를 행정에 접목한다고 했다.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출신 첫 양구군수다.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지내면서 쌓은 경영 노하우와 마인드를 행정에 도입해 행정 전반의 효율과 질을 높이려 했다. 가장 먼저 공무원 명찰 패용을 했다. 사소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명찰 패용을 통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군민들을 직접 찾아가 건의, 애로사항을 듣는 찾아가는 군수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2022년 지방규제개혁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지적재조사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한 달에 한 번만 마셔도…‘수면장애’ 위험 높인다는 이 음료

    한 달에 한 번만 마셔도…‘수면장애’ 위험 높인다는 이 음료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빈도가 높을수록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수면 시간이 짧아지는 등 수면장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노르웨이 오슬로대 시리 칼덴바크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BMJ 오픈’에서 노르웨이 대학생 5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와 수면 사이에서 의미있는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8~35세 5만 3266명을 모집해 에너지 음료를 ▲매일 ▲주 1회 ▲ 주 2~3회▲ 주 4~6회 ▲ 월 1~3회 ▲거의 마시지 않는다 등으로 나눠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와 수면 패턴 등을 조사했다. 수면 패턴 조사에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잠자다가 깨는 시간 등을 묻고 침대에서 보낸 시간 대비 잠잔 시간으로 수면 효율성을 계산했다. 불면증은 최소 3개월간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잠자다 일찍 깨고 3일 이상 낮에 졸음과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로 정의했다. 조사 결과 남녀 모두 에너지 음료 섭취와 수면 시간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을 보였다.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잠자는 시간이 줄었고, 한 달에 1~3회만 마셔도 수면 장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음료를 매일 마시는 그룹은 남녀 모두 가끔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수면 시간이 30분 정도 적었다. 또 섭취 빈도가 늘수록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었다. 불면증은 매일 마시는 그룹의 남성 37%와 여성 55%에게 나타났으나 가끔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에서는 남성 22%와 여성 33%가 불면증을 보였다.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경우도 매일 마시는 그룹이 가끔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남성은 2배 이상, 여성은 87% 더 많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수면 장애의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고, 에너지 음료를 마신 때나 섭취량 정보가 없으며 섭취량과 수면 패턴을 객관적 측정이 아닌 자기평가에 의존하는 등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음료와 수면의 연관성은 에너지 음료 섭취가 수면 부족의 결과이거나 수면 부족이 에너지 음료 섭취의 결과일 수 있는 역인과성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 결과는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와 다양한 수면 매개변수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 조절이 수면의 질 개선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 지역 버팀돌 ‘청년 정책’ 추진 나서는 지자체들

    지역 버팀돌 ‘청년 정책’ 추진 나서는 지자체들

    “청년이 빠져 나가면 결국 지역 소멸이 가속되는 만큼 젊은이들이 머무르게 하기 위한 정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지역 활력 역할을 하는 청년을 위한 특화된 정책을 세워 젊은이들이 머무르게 하기 위한 시책을 펴고 있다. 출생률과 인구 소멸 대응에 가장 밀접한 청년들이 행복함을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록 도시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비를 현재 월 30만원에서 최대 월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대상 인원도 기존 300명에서 500명까지 대폭 늘린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초기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4000만원까지 증액했다. 청년의 자기 계발과 자립·정착을 돕는 시책도 강화한다.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는 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도내 청년 취업자 전·월세 주거비는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액 지급한다. 도는 지난달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청년이 직접 청년문화를 기획하고 성장을 이끄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도 열었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134개 팀중 우수 청년공동체로 10개 팀을 선정해 전남도지사 표창과 우수 청년공동체 기념패, 팀별 800만원을 지급했다. 장성군은 청년 활동의 거점시설인 ‘청년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자기계발, 여가선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공간이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장성에만 청년센터가 없어 그간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청년들이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민회관 인근에 부지면적 1690㎡, 건축면적 600㎡에 지상 2층 건물로 짓는다. 청년소통공간, 예비창업공간, 공유주방, 다목적홀, 미디어 스튜디오 등을 갖춘다. 장흥군은 최근 ‘장흥군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 등 국·내외 청년정책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복지·문화, 일자리, 교육, 주거, 참여·권리 5대 핵심 분야다. 군은 용역 보고서가 완료되면 장흥군 청년발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장흥군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는 청년들에게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산업구조를 변화시켜서 청년들이 살고싶은 도시를 만든다는데에 방점을 두고 있다. K 디즈니, 애니메이션 클러스트 조성 등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전국에 있는 청년들까지 끌어온다는 방안이다. 시는 청년 인재들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1845청년인재풀’을 활성화하고 있다. 각종 위원회, 청년 강사 등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18~45세의 인력을 등록하는 제도로 현재 150여명의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운영, 취·창업 일자리 사업 내실화, 미래 혁신 인재 양성 등 590억원을 투자해 100여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생생우동]새해 금연할 결심…우리동네 금연클리닉

    [생생우동]새해 금연할 결심…우리동네 금연클리닉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금연은 연초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새해 목표이지만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기란 매우 어렵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 때문이다.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인 니코틴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뇌의 니코틴 수용체를 자극한다. 니코틴 수용체는 체내 니코틴 농도를 기억한다. 금연으로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 금단증상을 일으켜 담배를 피우게 만드는 강한 충동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혼자서는 담배를 끊기 어렵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2015년부터 금연치료에 건보 적용 서울시는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금연상담사가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고 금연보조제인 니코틴패치와 니코틴껌 등을 무료로 준다. 2017년부터는 서울 시내 모든 보건소가 의료진을 통한 금연치료 및 처방도 제공하고 있어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015년부터 금연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흡연자는 8~12주간 총 6회의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다. 1~2회에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지만 6번의 상담을 마치면 부담금을 건강보험공단이 돌려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무료이다. 3회 상담부터는 진료비와 약제비 모두 무상이다. 서울시에서는 직영병원인 서북병원과 보라매병원, 서남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 5개 위탁병원에서 12주 금연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형 금연캠프와 여성, 청소년, 대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도 시행한다. 참여를 원하면 서울금연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sk.khealth.or.kr) 또는 전화(02-592-9030)로 신청하면 된다. 노원구, 전국최초 금연성공지원금 제공 자치구도 주민들의 금연을 돕는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보건소는 전문 금연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일대일 맞춤형 금연 상담을 제공한다. 기초 설문조사와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을 통해 대상자의 흡연 습관을 파악하고 니코틴 패치, 구강청결제 등 행동 강화용품을 지급한다. 이후 주기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과 금단증상 상담을 제공한다. 6개월간 지속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대상자를 관찰하며 금연 성공을 돕는다. 직장생활로 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노원구는 ‘금연도시 노원’ 조성을 위해 2014년 보건소내 금연사업팀을 만들고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제정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연 성공자에 포상금(인센티브)을 지급해왔다. 이른바 노원구 금연성공지원금이다. 금연클리닉 등록일부터 금연 성공일까지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3년간 최대 6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금연구역 흡연행위 과태료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금연성공지원금을 받은 주민은 총 607명으로 약 1억 1000만원을 받았다. 성동구, 토요금연클리닉 도입 노원구보건소는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제공해 대상자의 흡연습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흡연 충동을 억제할 운동 등 맞춤형 대체 방안을 조언해준다. 또 지속적으로 니코틴 모발검사를 실시해 금연 상태를 추적 관리한다. 특히 확고한 금연 의지에도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참여자에게는 금연 보조제를 제공한다. 구는 청소년 흡연제로 프로그램, 금연 캠페인 등을 마련해 평일 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의 금연 도전을 지원하고 지역과 학교 축제 현장에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성동구보건소는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토요금연클리닉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수보건지소와 송정보건지소에도 금연클리닉을 신설했다. 토요금연클리닉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성동구보건소 1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성수보건지소는 첫째, 셋째 주 월요일, 송정보건지소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보건소는 일대일 개인별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금연 클리닉에 참여한 직원과 구민 1000여명 기운데 164명이 지속적 관리를 통해 금연에 성공했다.
  • 상명대 학생들, ‘웹툰 공모전’ 휩쓸어

    상명대 학생들, ‘웹툰 공모전’ 휩쓸어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예술대학 디지털만화영상전공 4명의 학생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중단편 웹툰 공모전 ‘웹툰런(WEBTOON RUN)’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 참가자 전원이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국 20개 대학에서 90여 편의 작품을 응모한 이번 공모전은 교수와 학생이 멘토·멘티로 팀을 구성해 웹툰 창작 과정을 42.195일(42일 19시간 5분) 동안 마라톤 형식으로 구성해 공개 경연을 통해 독자 투표와 PD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에비스’는 게임에 쏟아부은 퇴직금을 되찾기 위해 홍콩 조직폭력배와 벌인 혈투를 그린 내용으로, 시원한 전개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교수님이 룸메다’는 같은 학과 교수님이 공교롭게도 한집에서 살게 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학교와 자취 생활의 일상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이밖에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부남자니까 좋아하면 안돼!?’는 장려상과 인기상을, ‘내 얼굴을 보지마!’ 작품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 김병수 교수는 “이번 공모전 준비를 위해 매주 학생들과 함께 작품관련 의견을 나누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갔다”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대학연계 사업 활성화 평가회 장려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대학연계 사업 활성화 평가회 장려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사회복지전공 1학년 학생들(김예진·마한결·윤은정·전민경)이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대학연계 사업 활성화 평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학연계사업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전국에 대학연계 프로그램 참여대학을 모집해 전공분야별 교과과정 중 대학생(팀)이 보장원의 주요사업을 지정하고 아동복지사업 활성화 방안 또는 홍보 전략 및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남서울대학교 외 7개 대학, 2개 전공(사회복지전공·고아고홍보전공) 3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복지전공학생들은 ‘대학생이 바라보는 자립준비청년지원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사회복지전공 임경선 교수는 “이제 막 사회복지공부를 시작한 1학년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아동복지정책의 핵심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 사업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고, 예비사회복지사들에게 좋은 학습기회가 됐으며, 보육원을 퇴소하고 외롭고 힘들게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갈빗집에서 탈당선언하는 이준석...판을 갈자 [포토多이슈]

    갈빗집에서 탈당선언하는 이준석...판을 갈자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을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마포숯불갈비’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을 공식 발표하며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며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몇 달 전 책임 있는 사람에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자리를 제안 받은 적이 있다”는 이 전 대표는 잔류를 거절한 이유로 현 정부의 실정을 꼬집었다.그는 “선출되지 않는 누군가가 모든 유무형의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모습, 그 사람 앞에서 법과 상식마저 무력화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라며 입장을 밝혔다.이 전 대표는 노원구에서 탈당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서 “정치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정치를 하는 이유를 다시 새기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제 고향 상계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평균적인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내년 4월,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닌 상계동의 꿈, 보편적인 민주 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이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 <미래로 가자>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정치를 시작한 지 12년째 되는 오늘을 그날로 정해놓고, 지난 몇 달간 많이 고민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함께한 세월, 가볍지 않았던 영광의 순간들과 분루의 기억들은 교대로 제 팔을 양쪽으로 잡아끌었습니다. 저를 대표로 선출해 주셨고 각자의 위치에서 대선과 지선 승리에 앞장서 주신 당원들께 그동안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선의 연승은 당원들의 도움과 사랑 없이는 이뤄낼 수 없었습니다. 탄핵의 상처를 겪은 당원들에게 어떻게든 승리의 기쁨을 안겨야 하는 당위적 목표 속에서 때로는 대선 후보를 강하게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가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당내의 시대착오적 관성과 강하게 맞서야 할 필요도 있었습니다. 좋았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불편하셨던 당원이 계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호사가들은 국민의힘과 보수진영의 현 상황이 그토록 안 좋다면 지금은 때를 기다리고 기회를 보라고 저에게 이야기합니다. 3년 전의 저라면 아마 그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와신상담, 과하지욕등의 고사성어를 되뇌며 “당을 위해 헌신”과 같은 여의도 방언을 입 밖으로 내었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냐는 자세로 때로는 영달을 누리고 때로는 고생을 겪으며 만수산 드렁칡과 같이 얽혀 살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몇 달 전 책임 있는 사람으로부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등 의 자리도 제안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제 선택은 제 개인에 대한 처우, 저에게 가해진 아픈 기억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고개를 들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봤습니다. 비상상태에 놓인 것은 당이 아니고 대한민국입니다. 마냥 기다릴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대한민국이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습니다. 저는 탄핵을 겪으며 비선은 있고 비전은 없는 대한민국을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출되지 않은 누군가가 모든 유무형의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모습, 그 사람 앞에서 법과 상식 마저 무력화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 입니다. 저는 잠시 보수정당에 찾아왔던 찰나와도 같은 봄을 영원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스스로를 다시한번 반성합니다. 그들의 권력욕을 상식선에서 대했고 진압하지 못했던 오류를 반성합니다. 모든 것이 제 부족한 탓입니다.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합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합니다. 과거의 영광과 유산에 미련을 둔 사람은 선명한 미래를 그릴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의 공용어는 미래여야 합니다. 지금도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도 상대를 악으로 상정하고 청산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시민들을 이끄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상득지, 마상치지(馬上得之 馬上治之)라고 했습니다.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다 해도 계속 말 위에서 다스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왜 적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극한 대립, 칼잡이의 아집이 우리 모두의 언어가 되어야 합니까? 정치는 대중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노력입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한 검투사의 검술을 즐기러 콜로세움으로 가는 발길을 멈춰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께서 수고롭지만, 아고라에 오셔서 공동체의 위기를 논의하는 책임 있는 정치인들에게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 우리 이제 다 같이 자세를 고쳐 앉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영논리에 휩싸여 우리 팀에 발생한 문제는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넘어가는 모습에 정작 미래를 고민해야 할 젊은 세대는 정치를 내로남불의 장으로 보며 외면하게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학교에서 이상을 가르치면서 이상적이지 않은 현실을 강제하는 이중적인 대한민국으로 남아있어야 합니까? 참되어라 바르거라 선생님이 가르친 대로 살면 딜레탕트(dilettante)가 되어 조소를 받고, 교과서로는 민중 항거인 4.19와 5.18을 가르치면서 민주주의의 근본이 무너지는 현실을 놓고 투표장에서는 차악을 선택한다는 미명하에 진영논리로 일관합니다. 배운 대로 살지 못한다면 배워서 무엇에 쓰겠습니까? 과거 정치군인들은 북한의 위협을 항상 강조 했습니다. 그리고 비상 선포를 통해 많은 자유를 억압했습니다. 놀랍게도 소위 직업군인인 그들은 실제로 쿠데타를 위해 전방사단까지 동원하는 등 국가 안보를 최우선에 두고 일을 처리하지도 않았습니다. 대통령과 당대표가 모두 군인이 시대를 겪어내고 이겨냈던 우리가 왜 다시 한번 검찰과 경찰이 주도하는 정치적 결사체 때문에 중요한 시대적 과제들을 제쳐놓고 극한 대립을 강요받아야 합니까?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미래, 자녀의 미래, 손자·손녀의 미래가 단순히 조금이라도 덜 나쁜 사람에게 맡겨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황당한 검투사 간의 랠리를 이어가는 것입니까? 그 랠리를 여러분이 즐겨주니까 어느 정치세력도 미래와 대안을 놓고 고민하지 않습니다. 생산적인 경쟁을 하지 도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위기입니다. 절망의 줄다리기를 하면서 대한민국이 정체된 사이 우리에게 여러 가지 거부할 수 없는 도전들이 쌓여갑니다. 제가 하는 신당에서는 이 위기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 떨어지는 이야기하겠습니다. 해열제와 진통제를 남발하여 이제는 주삿바늘을 꽂을 혈관도 남아있지 않은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들을 솔직하게 다루겠습니다. 누군가가 또다시 콜로세움에서 상대를 빌런으로 만드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저는 일백 번 고쳐죽는 한이 있어도 그 사람의 멱살을 잡고고 아고라로 들어와 다시 미래를 이야기하도록 강제하겠습니다. 몇 가지 생각나는 시급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한쪽에서는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하면서 반도체 웨이퍼와 포토마스크를 흔들며, 다른 한쪽에서는 의대 정원을 세배 가까이 늘리는 것을 검토한다면, 최상위급 이공계 인재들은 연구개발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까? 아니면 의대생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까? 액셀과 브레이크를 같이 밟으면서 고장 나는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은 과연 누구의 책임이어야 합니까?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등록 인원의 절반이 이름만 올려놓은 가짜 대학생인 학교가 늘어가고 있는데 시민의 세금을 대학 등록금 지원에 무조건 더 투입하겠다는 것이 교육개혁입니까? 사학재단과 교원들의 표만 두렵고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까? 저출산의 여파로 전방을 지킬 병사가 부족하다면 적극적인 감군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의 모습일 것입니다. 감군 계획이 문재인 정부에서 나왔던 이야기라고 해서 논의조차 하지 않는다면 아집입니다. 상대에 대한 극한 부정에서 나온 대안이 120kg이 넘는 고도비만자까지 군복을 입혀서 휴전선에 세워놓자는 생각이라면 그것이 무책임한 정치의 민낯입니다. 킬러문항을 없앤다고 하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미적분과 기하마저 수능시험 범위에서 제한다고 한다면 학생들은 줄어든 평가범위 속에서 소위 “매력적인 오답”을 통해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 것입니까? 벡터와 미적분을 고등학교에서 제대로 배우고 평가받지 못한 학생들은 해외의 이공계 인재들과 어떻게 경쟁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제 누군가가 국민연금의 문제를 다룬다고 하면 또 결론은 뻔하게 더 내고 덜 받고 늦게 받는 방향으로 날 것이라고 다들 예측합니다. 이것이 해열제이지 어떻게 근본적인 연금 개혁일 수 있겠습니까? 적립식 국민연금이 저출산과 맞닥뜨려 한계에 도달했고, 지금 이대로 가면 지금 연금을 납부하는 세대는 연금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부과식으로의 전환을 조금씩 준비하자는 이야기를 왜 시작하지 못합니까? 대한민국의 대통령 이하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위에 열거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작 권력을 가진 그들은 앞으로 길어야 10년 이상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임기 중에만, 내 정치 인생 중에만 터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그들의 정치가 어떻게 미래지향적 정치일 수가 있습니까? 무책임한 현재의 위정자들과 다르게 저는 제가 지금 하는 주장과 선택에 대해서 30년 뒤에도 살아서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누가 내는 대안과 제안이 더 진실하고 절박하겠습니까? 프랑스의 마크롱이 표 떨어질 각오로 연금 개혁에 몸을 던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결국 마크롱은 본인의 삶 언젠가 연금 고갈의 파고를 그대로 맞닥뜨릴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 있게 진실하게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논리와 이성은 사라지고 선악을 가르는 무부의 칼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써버리는 야만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절대 나대지 말고 큰 덩어리에 의지하라는 이야기를 할 겁니다. 오직 제가 믿는 것은 용기와 올바름의 힘입니다. 저는 일신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 그 칼날을 두려워하거나 순치되지 않겠습니다. 오늘 제가 상계동에서 제 뜻을 밝히는 것은 정치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정치를 하는 이유를 다시 새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 고향 상계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평균적인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인구 20만의 상계동이고,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간 곳이기에 지금 듣고 계신 시민 누구나 높은 확률로 상계동에 지인이 있으실 겁니다. 노력하는 사람들의 도시, 가진 것이 많기보다 꿈꾸는 미래가 많은 사람들의 도시입니다. 서울시민이지만 가장 먼 거리를 출퇴근해야 하는, 좋은 학군을 찾아서 구축아파트에 사는 것을 감내하는 그 일상에는 지금의 불편함을 다소 감내하는 사람들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이 깃들어 있습니다. 제가 언제, 어디에서 정치하더라도 상계동 사람들의 바람대로, 내가 먹고 즐길 것을 아껴가며 댄 아이의 교육비가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4호선 지하철 손잡이를 잡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의 20분간의 부대낌 속에서 졸고 있는 가장의 고단함을 새기겠습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공무원 임대아파트와 군인아파트를 끼고 있는 상계동에서 살면서 100만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리는 미래 속에서 누구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교사로서의 소명 의식 외의 다른 것을 강요받지 않고, 국가를 지키는 군인이 국가와 국민 외에 충성해야 할 대상을 찾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아픈 사연과 박정훈 대령의 고난 서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하는데, 정치권은 이미 이슈로 이슈를 덮는 방식으로 해법 없이 잊혀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추진하는 신당은 일련의 아픔들과 부당함을 절대 잊고 지나가지 않겠습니다. 몇 개의 의석을 만들어낼지 확실하지도 않은 누군가의 말에 신빙성이 없고, 실행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의석을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평생 사게 될 주식 중에 가장 큰 수익률을 담보하는 주식은 바로 이 신당에 투자하는 지지와 성원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와 손자·손녀에게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을 상속세 없는 유산으로 남겨 주십시오. 이준석이 정당을 끌어 나갈 돈이 있느냐, 사람이 있느냐 설왕설래 합니다. 3천만 원으로 전당대회를 승리하는 방식이 정치개혁의 실증적 사례였던 것처럼, 나눠줄 돈과 동원할 조직 없이 당을 만들어 성공한다면, 정치의 문화가 확 바뀔 것입니다.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모두를 미래의 정치로 초대하겠습니다. 참여하실 때 십시일반의 밥 한 숟가락씩만 주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에게 모인 돼지저금통을 기억하는 우리가 20년이 지나 많은 것이 더 발달한 지금, 왜 그 방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합니까. 거대 정당을 이끌어 본 제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는 믿는 구석이 있는 겁니다. 얼마 전에 방영된 JTBC 드라마 <재벌 집 막내아들>에서 새우가 고래를 이기는 방법을 진도준이 이야기 합니다. “새우 몸집을 키우는 거죠.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지 않을 만큼.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시간은 새우 편 아닐까요?” 서로 물어뜯기 밖에 못하는 고래 두 마리가 싸우는 동안 담담하게 많은 시민들의 희망을 머금고 미래를 그리면서 여러분이 모아주시는 십시일반의 밥 많이 먹고 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움츠린 눈 덮인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막아보려고 해도 민주화는 필연이었습니다. 상대 정치세력을 악의 상징, 빌런으로 만들어 콜로세움에 세우는 검투사 정치는 월륜(月輪), 즉 보름달과 같아지게 되어 있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생산적인 정치는 월신(月新), 초승달과 같이 차오릅니다. 자연의 섭리가 무서운 것은 이것이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점에 있습니다. 눈은 항상 녹습니다. 그래서 봄은 항상 옵니다. 보름달은 항상 지고, 초승달은 항상 차오릅니다. 내년 4월,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닌 상계동의 꿈, 보편적인 민주 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이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정진하겠습니다. 희망의 언어로 미래를 키울 때, 다시는 투표용지가 킬러문항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내 나라를 위해 행복한 선택이 가능한 그날을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습니다. 앞으로 저만의 NeXTSTEP 을 걷겠습니다. 변화와 승리에 대한 확신을 두고 이 길을 즐겁게 걷겠습니다. 훗날 오늘의 제 약속이 “상계동 마포참숯갈비 선언”이라고 위키 한 자락에 기록될 수 있도록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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