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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2학년부터 홈스쿨” 14세 소녀 대학생

    “초등 2학년부터 홈스쿨” 14세 소녀 대학생

    “대학 도서관에 맘껏 다니고 싶어요.”만 14세 소녀가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남 양산에 사는 이지영양.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최근 발표한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이양이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양은 2002년 11월 23일생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나이는 만 14세다. 또래들은 올해 중학교 3학년으로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이양은 2015년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치르고 올해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해 대학 지원 자격을 갖췄다. 부구욱 총장은 지난 9일 이양과 어머니 한정하씨를 양산캠퍼스로 특별 초청해 합격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양은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홈스쿨을 시작했다. 어머니 한씨는 “지영이가 어려서 영재 판정을 받을 정도로 영특한 면이 있었다”며 “기존 학교의 갇힌 틀보다는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홈스쿨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양은 전공을 법학과로 선택한 것에 대해 동생과의 ‘휴대전화 협약서’를 예로 들었다. “동생과 휴대전화 사용을 놓고 자주 싸웠던 문제를 협약서를 통해 해결했다”면서 “이때부터 주위의 법적(민사) 분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대학 전공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앞으로 법률가나 법학자의 길을 가겠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천천히 진로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양은 대학에 다니면 “도서관에서 맘껏 책을 보고 싶다”고 했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보고 싶은 책을 모두 볼 수 없었기에 나온 대답이었다. 그는 부 총장과의 면담 후에 곧바로 도서관으로 달려가 플라톤의 ‘국가론’을 대출했다. 학교 측은 이양이 입학하기 전이지만 워낙 책을 좋아하기에 특별히 도서 대출을 해 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민들과 대학생 함께 만드는 사당4동 ‘도시재생 보물지도’

    주민들과 대학생 함께 만드는 사당4동 ‘도시재생 보물지도’

    서울 동작구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대학생들과 함께 ‘사당4동 도시재생희망지 사업’을 위한 마을조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시재생사업은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마을의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당4동은 지난 6월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되기 전 준비단계이다. 서울시는 내년 3월 이 같은 10개 희망지 사업 지역 중에서 5곳을 도시재생지역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서울시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 도시재생지역으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 주민 주도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사당4동 보물찾기’란 주제로 4동 도시재생사업 주민추진체인 ‘까치둥지’ 소속 주민을 비롯해 중앙대 도시시스템 공학과 학생 5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8월 진행된 ‘지역주민 희망지 간담회’ 자리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마을조사를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주민들은 지역에 오래 거주한 탓에 주변환경에 익숙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역대학생의 참신한 시선으로 마을을 바라보자는 취지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동행조사를 기획했다. ‘사당4동 보물찾기’는 사당4동 22개통을 2개 권역 11개 블록으로 나누어 주민 2명과 중앙대생 2명을 매칭해 블록별로 진행된다. 구는 해당 블록 탐방을 기초로 마을 현황, 유휴지, 개선사항 등을 담은 마을 보물지도를 완성해 지역과제를 공론화할 생각이다. 보물찾기 팀은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의 콘텐츠를 선정하는 마을의 대표들이다. 때문에 ‘사당4동 보물찾기’는 주민이 주도해 도시재생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구 측은 설명했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마을조사를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현황을 폭넓게 공유해 마을 특성에 맞는 의제를 선정할 것”이라며 “사당4동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여전한 ‘외환위기 트라우마’… 국민 89% “비정규직 증가”

    여전한 ‘외환위기 트라우마’… 국민 89% “비정규직 증가”

    57% 가장 힘든 시기로 꼽아 “금모으기 운동이 극복 원동력”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우리 경제가 맞닥뜨린 가장 어려운 시기이자 비정규직 확대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핵심적인 모순들이 잉태된 결정적 국면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남아 있는 것이다.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외환위기 발생 20년을 맞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외환위기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8.8%가 비정규직 증가를 꼽았다. 이어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을 낳았고(86.0%), 빈부 격차를 키웠으며(85.6%), 취업난을 심화시켰다(82.9%)는 반응이 이어졌다. ‘외환위기가 한국 경제에 끼친 부정적 영향을 한 가지 선택하라’는 문항에서도 소득·빈부 격차 확대 등 양극화 심화(31.8%)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대량실직·청년실업 등 실업문제 28.0%, 계약직·용역 등 비정규직 확대 26.3%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 50년 동안 한국 경제가 겪은 가장 어려운 시기를 외환위기라고 답한 응답자가 57.4%에 달했으며, 59.7%는 외환위기가 자신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 64.4%는 경제 위기에 따른 심리적 위축을 느꼈고, 39.7%는 본인이나 부모·형제가 실직이나 부도를 당하는 걸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외환위기 당시 직업을 기준으로 보면 대학생(68.9%)이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답변은 8.0%에 불과했다. ‘금 모으기’ 운동은 외환위기 극복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남아 있었다. 42.4%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54.4%는 외환위기 극복의 원동력으로 각각 금 모으기 운동을 꼽았다. 현재 한국에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성 강화(31.1%)가 첫손에 뽑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형주 서울시의원 홍은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참여

    문형주 서울시의원 홍은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참여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국민의당, 서대문3)은 11일 서대문구 홍은초등학교에서 셰플러코리아, 대학생봉사단 에버그린,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학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에버그린 5기 단원 25명, 홍은초등학교 학부모 25명, 재학생 10명,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하여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으며, 셰플러코리아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제작된 벽화기념 명판도 부착됐다. 문 의원에 따르면 이번 벽화사업은 깨지고 지저분하여 노후화된 홍은초등학교 벽면을 위해 약 1,170만원의 예산으로 담장미장 및 등나무 바닥개선사업을 지원하였고, 셰플러코리아에서 매년 지원하는 후원금 중 일부를 지원받아 이루어진 사업이다. 문 의원은 “셰플러코리아 대학생봉사단과 여러 NGO단체 및 학부모, 학생, 학교가 함께 호흡을 맞춰 벽화를 그렸기에 더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노후화된 학교 시설과 환경이 한층 밝아졌다”며 “어둡고 후미진 사각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교내 학교폭력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더불어 “셰플러코리아 같은 기업후원이 다양하게 활성화되어 학교환경개선에 도움을 준다면 예산이 부족한 학교시설환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박지훈 “대학 생활, 스케줄 병행하며 열심히 할 것”

    워너원 박지훈 “대학 생활, 스케줄 병행하며 열심히 할 것”

    ‘워너원’ 박지훈이 대학생이 되는 소감을 밝혔다.1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컴백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워너원 박지훈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수시 2학기 전형에 합격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훈은 “스케줄이 바쁜 와중에도 대학에 꼭 입학하고 싶어서 준비를 했다. 스케줄과 병행하며 열심히 학교를 다니도록 할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그룹 워너원의 컴백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맹진영 서울시의원 “주민공동체이용시설 ‘초록빛휘경마을’ 개관 축하”

    맹진영 서울시의원 “주민공동체이용시설 ‘초록빛휘경마을’ 개관 축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맹진영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은 10일 건립비용 14억 5,900만원이 전액 시비로 지원된 휘경마을(망우로 18다길 31-5) 주민공동체이용시설 개관식에 참석하여 ‘초록빛휘경마을’의 개관을 축하했다. 휘경마을 주민공동체이용시설은 지난 2012년 5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의 성격과 활용방안에 대해 이견을 많아 사업이 오랫동안 지연되었다. 그러나, 맹진영 의원의 노력으로 2015년 8월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2016년 7월 공동이용시설을 착공하면서 사업추진이 이루어졌다. 공사 중간 지하1층 암반제거 등으로 인한 설계변경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초록빛 휘경마을공동체조합과 맹진영 시의원의 노력으로 10일 개관식을 갖게 됐다. 휘경마을 주민공동체이용시설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하1층과 1층은 공동이용시설로 휘경동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운영하고, 2층과 3층은 두레주택으로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운영하게 된다. 맹진영 의원은 축사에서 “낙후된 주거시설이 밀집된 휘경동에 미래지향적 주민공동이용시설이 건립되어 주민과 대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거공동체를 실현하게 되었다. 휘경마을이 서울시의 미래 주거시설을 제일먼저 시작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초록빛 휘경마을의 건립을 축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자들 탈출 도왔던 고창석 교사 영결식 “잊지 않겠습니다”

    제자들 탈출 도왔던 고창석 교사 영결식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3년 만에 유해를 찾은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열렸다.지난 5월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처음으로 유해 일부가 발견된 이후 긴 기다림 끝에 스산한 바람이 부는 겨울 초입에서야 장례를 치르게 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이 있던 객실을 뛰어다니며 탈출을 돕다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고 교사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제자들과 동료 교사들의 헌화가 잇따랐다. 참석자들은 소리 죽여 눈물을 흘리며 차가운 바닷속에서 돌아온 고인이 따뜻한 세상에서 영면하길 기원했다.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들도 고인의 관 위에 흰 국화를 놓으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운구차는 세월호가 놓인 목포신항을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수습 활동을 함께한 현장 작업자들과 인사를 한 뒤 오전 9시 신항을 떠났다. 3년 넘게 마음을 졸여온 고 교사 부인은 “아이들한테 아빠를 못 찾아줄까봐 항상 두려웠는데 일부라도 유해를 수습하고 많은 도움으로 명예롭게 보내드려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교사의 운구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오후 2시30분 조문이 시작됐다. 조문객들과 유족은 비통한 분위기 속에서도 비교적 침착한 모습으로 추모의 뜻을 나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후 3시20분 장례식장을 찾아 헌화하고 조문한 뒤 자리를 떠났다. 장례식장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 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등의 화환이 놓였다. 고 교사는 2014년 3월 단원고로 발령받은 지 한 달여 만에 참변을 당했다. 대학생 때 인명 구조 아르바이트를 했을 정도로 수영을 잘 했고 다른 학교 근무 시절에는 학교에 불이 나자 가장 먼저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기도 했던 고 교사는 세월호 참사 때도 앞장서서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다. 제자들은 고 교사의 짧은 머리카락이 고슴도치를 닮았다면서 ‘또치쌤’이라고 불렀다. 고 교사는 참사 당일 아침 부인에게 ‘애들을 돌보느라 고생했다. 미안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고 교사는 직무수행 중 순직한 것으로 인정받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사흘간 장례식을 치른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양승진 교사,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은 안타깝게도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는 모르는 장나라 ‘Sweet Dream’부터 ‘고백 부부’까지 16년 발자취

    10대는 모르는 장나라 ‘Sweet Dream’부터 ‘고백 부부’까지 16년 발자취

    ‘고백 부부’에서 억척 아줌마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배우 장나라의 인기가 연일 뜨겁다. 올해로 데뷔 16년째인 그의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재조명해봤다.11일 배우 장나라(37)의 연기와 동안 외모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장나라가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모습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장나라는 지난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 앳된 외모와 여리여리한 몸에 반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힘 있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1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와 함께 ‘글루미 선데이’, ‘물고기자리’, ‘고백’ 등이 수록됐다. 1집 수록곡은 이별을 주제로 한 절절한 가사들이 많았고, 애절한 장나라의 목소리가 더해져 대중의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다. 이듬해인 2002년에는 확 바뀐 컨셉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당시 22살이었던 장나라는 상큼하고 발랄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집 앨범 ‘Sweet Dream’은 타이틀 곡 ‘Sweet dream’, ‘아마도 사랑이겠죠’와 함께 ‘I’ll Be There For You’, ‘Snow man’ 등 대다수 수록곡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때 ‘장나라’라는 이름 석 자를 국민가수로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특히 ‘Sweet dream’ 뮤직비디오에서 장나라는 다양한 표정 연기와 엉뚱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해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 출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당차게 살아가는 여주인공 ‘차양순’을 연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게다가 ‘명랑소녀 성공기’ 당시 평균 시청률 30%를 육박, 장나라의 얼굴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연이어 MBC 드라마 ‘내 사랑 팥쥐’의 주연을 맡으며 배우 김재원, 김래원 등과 호흡을 맞췄다. 2003년 발매한 3rd story (장나라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타이틀곡 ‘기도’, ‘그게 정말이니?’, ‘나도 여자랍니다’ 등을 통해 한껏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해마다 앨범을 내며 부지런히 음악 활동을 해오던 장나라는 2003년 중국에 진출, 2005년 중국 앨범을 따로 발매하면서 대륙에 열풍을 일으켰다.또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 ‘순백지련’ ‘철면가녀’ 등에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서 명성을 떨쳤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앨범 활동과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해온 장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한편 최근 방영을 시작한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억척스러운 아줌마와 대학생, 두가지 역을 소화하며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장나라는 보다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미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프랑스 대학캠퍼스 앞 차량돌진 20대 청년 3명 다쳐

    프랑스 대학캠퍼스 앞 차량돌진 20대 청년 3명 다쳐

    프랑스 남부의 한 대학 캠퍼스 앞에서 차량이 학생들에게 돌진해 20대 청년 3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툴루즈 인근의 소도시 발냑의 한 대학 캠퍼스 출구 쪽에 모여있던 학생들의 무리로 차량이 돌진했다. 20대 중국계 대학생들인 3명의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이라고 방소은 전했다. 차량 운전자는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됐으며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피의자는 경찰의 테러 위험인물 리스트인 ‘파일 S’에 오른 인물은 아니지만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 여부인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오뚜기 학술상에 오덕환 강원대 교수

    [경제 브리핑] 오뚜기 학술상에 오덕환 강원대 교수

    오뚜기재단이 지난 9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오덕환 강원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오 교수는 식품미생물과 위생안전성 분야 전문가로서 식중독미생물을 신속하게 진단하는 검출기법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학술 및 연구를 수행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김현위 오뚜기 연구소장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오뚜기재단은 현재까지 약 800명의 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하고, 매년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교수나 연구원을 선정해 올해까지 총 16명에게 시상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세계 최대 쇼핑데이 ‘광군제’… 대륙 ‘광클릭’

    외국인 회원 1억명… 해외배송 주력 올 매출 규모 1500억 위안 달할 듯 미국의 쇼핑 이벤트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이벤트 ‘광군제’(光棍節) 할인 행사가 10일 자정부터 시작해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광군제를 기획한 중국 최대 쇼핑사이트 알리바바는 14만개의 세계적 브랜드를 참여시켜 세계 최대의 쇼핑 행사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 광군제 매출은 1200억 위안(약 178억 달러)이었는데 올해 매출 규모는 그보다 많은 1500억 위안(약 2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씨티은행 등 각종 경제 전문기관들은 이날 전망했다. 아마존이 여는 프라임데이나 블랙 프라이데이가 할인에 초점을 맞춘다면 알리바바의 광군제는 중국 소비자들을 인터넷 쇼핑에 끌어들이고자 오락적 요소를 강화했다. 11월 11일이란 날짜가 외로운 막대 4개처럼 보이는 데 착안해 중국 난징대학생들이 1993년부터 기념한 독신자의 날을 인터넷 쇼핑과 연결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광군제 홍보를 위해 11일 개봉하는 쿵후 단편영화 ‘공수도’에 이연걸, 홍금보와 함께 출연했다. 알리바바 CEO 다니엘 장은 “광군제에 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하도록 해 세계적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보도했다. 알리바바를 이용하는 외국인 숫자는 2012년 95만명에서 올해 1억여명으로 증가했다. 알리바바는 10일 밤 상하이 푸둥(浦東) 엑스포단지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갈라쇼’를 열어 광군제의 시작을 알렸다. 9년째인 올해 광군제의 특징은 세계화와 스마트화로 특히 ‘글로벌 무료배송 0.5보(步)’를 통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10개국에 배송비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의 광군제 이용 소비자 숫자도 늘어 지난해 11월 11일 중국 배송 대행 증가율이 평소의 170%에 이르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람보르기니 쇼·최고급 카페… 캠퍼스야 쇼핑몰이야?

    [특파원 생생 리포트] 람보르기니 쇼·최고급 카페… 캠퍼스야 쇼핑몰이야?

    강의동까지 의상실·베이커리 들어서 패스트푸드에 부동산 회사까지 입주 “캠퍼스의 낭만 사라져 아쉽다” 토로지난 9월 베이징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시작한 유학생 문모(26·여)씨는 요즘 캠퍼스의 변화에 적응하느라 바쁘다. 이 대학에서 학부를 졸업한 뒤 2년 동안 한국에 있다가 다시 찾은 캠퍼스가 낯설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강의동 건물마다 카페와 베이커리는 물론 고급 의상실까지 생겼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학생회관에 주로 모여 있던 식당과 상점이 강의동에까지 들어온 것이다. 최고급 인테리어로 치장한 카페와 식당의 음식값은 2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졌다. 예전에는 학생증카드 하나만 있으면 모든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했지만, 새로 입주한 상업시설 중에는 학생증카드를 쓸 수 없는 곳이 많다. 문씨는 “학교가 쇼핑몰로 변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의동 한쪽에 자리잡았던 책방도 모두 사라졌다. 도서관 옆에서 수십년 동안 자전거 수리를 해 주던 아저씨도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빌딩이 리모델링된 이후 임대료가 10배 이상 올라 영세한 책방이나 자전거 수리점이 더는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씨는 “예전에는 10위안(약 1700원)이면 점심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가격이 30위안이나 된다”면서 “명품점도 많이 입주해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대 홈페이지 학생 게시판에도 학교의 상업화에 대한 토론이 끊이지 않는다. 한 학생은 “중앙도서관의 자전거 아저씨가 쫓겨났고, ‘민주과학관’의 상징이었던 은행나무 숲도 사라졌으며, 여자 기숙사를 지켜주던 고양이들도 자취를 감췄다”면서 “이게 과연 ‘고품격 캠퍼스’인가”라고 비판했다. “지저분한 건물을 새로 단장하고 편의시설이 많아져 좋다”는 학생도 있지만, 고학년생들은 대부분 사라져 가는 캠퍼스의 낭만을 아쉬워하고 있다. 대학의 상업화는 비단 베이징대만의 현상이 아니다. 베이징대 옆에 있는 칭화대는 최근 신축한 건물 이름을 호주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진스웨스트’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진스웨스트가 도대체 학교에 얼마를 줬기에 건물 이름까지 팔아 먹었느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지난 9월 지린대 운동장에서는 모터쇼가 열려 사회적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시 업체는 여학생들을 모터쇼 모델로 고용했다. 중국 언론들은 “학문을 추구해야 할 대학이 허영심만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안대 안에 입주한 부동산 회사는 대학 캠퍼스를 부동산 광고로 도배하기도 했다. 화중과기대에는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입주한 거대한 상가 건물이 세워졌다.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는 “대학 교재에는 이미 다양한 광고가 붙기 시작했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할부금융이 캠퍼스에서 번창하고 있다”면서 “상업화의 기세 속에 ‘지성의 전당’이란 구호는 옛말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김소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합격 ‘18학번 새내기’

    김소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합격 ‘18학번 새내기’

    배우 김소현이 한양대학교 수시에 합격했다.10일 김소현 소속사 측은 “김소현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수시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소현은 오는 2018년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 김소현은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대신 검정고시에 응시, 합격 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소현은 지난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한가은’ 역을 완벽 소화했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987’ 김태리-김윤석-하정우-유해진..티저 예고편X포스터 첫 공개

    ‘1987’ 김태리-김윤석-하정우-유해진..티저 예고편X포스터 첫 공개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출연과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장준환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1987’이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한 장면을 포착 ‘1987년 1월, 스물 두살 대학생의 죽음’이라는 카피와 함께, 하루 아침에 시신으로 돌아온 아들의 영정을 끌어안고 울음을 토해내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깊은 슬픔과 울림을 던져준다. 또한 ‘물고문 도중 질식사’라는 기사와 함께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한다’라는 카피는 이 대학생의 죽음이 1987년 대한민국에 어떤 충격을 던졌는지를 실감케하며 영화 ‘1987’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987년 대학생 박종철이 죽고 난 이후의 긴박한 상황을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전한다. 특히 ‘조사관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거짓 발표로 상징되는 1987년의 상황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울분을 토하게 한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용기 있게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본편이 담아낼 커다란 감동과 울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을 통해, 가장 뜨거웠던 그해인 ‘1987’년의 시작을 알린 영화 ‘1987’은 올 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 광군제 10개국 무료배송, 한국은 빠져

    중국 광군제 10개국 무료배송, 한국은 빠져

    미국의 쇼핑 이벤트 블랙 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이벤트 ‘광군제’(光棍節) 할인 행사가 10일 자정부터 시작해 24시간 열린다. 광군제를 기획한 중국 최대 쇼핑사이트 알리바바는 14만개의 세계적 브랜드를 참여시켜 세계 최대의 쇼핑 행사를 열 계획이다.지난해 광군제 매출은 1200억 위안(178억 달러)였는데 올해 매출 규모는 그보다 많은 1500억 위안(2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씨티은행 등 각종 경제 전문기관들은 전망했다. 아마존이 여는 프라임데이나 블랙 프라이데이가 할인에 초점을 맞춘다면 알리바바의 광군제는 중국 소비자들을 인터넷 쇼핑에 끌어들이고자 오락 요소를 강화했다. 11월 11일이란 날짜가 외로운 막대 4개처럼 보이는 데 착안해 중국 난징대학생들이 1993년부터 기념한 독신자의 날을 인터넷 쇼핑과 연결했다. 독신자의 날에는 쇼핑이나 하고 즐기자는 뜻에서 광군제가 시작된 것이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광군제 홍보를 위해 11일 개봉하는 쿵후 단편영화 ‘공수도’에 이연결, 홍금보와 함께 출연해 태극권을 알린다. 알리바바 CEO 다니엘 장은 “광군제에 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하도록 해 세계적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보도했다. 알리바바를 이용하는 외국인 숫자는 2012년 95만명에서 올해 1억여명으로 증가했다.알리바바는 10일 밤 상하이 푸둥(浦東) 엑스포단지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갈라쇼’를 열어 광군제의 시작을 알린다. 9년째인 올해 광군제의 특징은 세계화와 스마트화로 특히 ‘글로벌 무료배송 0.5보(步)’를 통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10개국에 배송비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과부하를 막는 로봇 젠빙(尖兵)은 1000명의 엔지니어 역할을 담당하고, 인공지능(AI) 다링(通靈)은 모든 상황을 감독하며, 배송로봇 샤오G얼다이(二代)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행인을 피해 택배를 나른다. 한국의 광군제 이용 소비자 숫자도 늘어 지난해 11월 11일 중국 배송 대행 증가율이 평소의 170%에 이르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워너원 박지훈, 중앙대 수시 합격 ‘2018년 새내기 된다’

    워너원 박지훈, 중앙대 수시 합격 ‘2018년 새내기 된다’

    워너원 박지훈이 중앙대 수시에 합격했다.10일 워너원 측은 “박지훈이 중앙대 연극영화과 수시 2학기 전형에 합격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지훈은 2018년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 박지훈은 대학 생활과 함께 워너원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지훈은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등에 출연해 왔다. 최근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그룹 워너원 멤버로 발탁돼 데뷔하게 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현장에 답 있다”… 354건 현안 대화로 푼 대구소통시장

    [자치단체장 25시] “현장에 답 있다”… 354건 현안 대화로 푼 대구소통시장

    “첫 강의 시간에 시장이 참석해 격려 말을 했습니다. 그런 자리에 시장이 참석한 것도 의외였지만 강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을 보고 단순한 얼굴 내밀기식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근 대구시가 주관한 도시재생아카데미를 수강한 시민 손성식(55·대구 수성구)씨는 9일 기자에게 이렇게 전했다. 이처럼 권영진 대구시장은 역대 어느 대구시장보다 소통을 중시하는 시장인 것 같다는 평가가 시 공무원과 시민들로부터 자주 나온다.권 시장은 취임 후 3년여 동안 83곳의 현장을 방문, 354건의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벌이며 현장행정을 펼쳐 왔다. 그는 현장소통시장실뿐만 아니라 시민원탁회의, 주민참여예산제 등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매우 적극적으로 운영해 왔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유를 권 시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시민의 삶, 요구와 괴리된 그 어떤 정책도 명분과 효과를 찾을 수 없다. 따라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것이 시대에 부합한 바른 행정이요, 시민의 요구에 대한 정당한 응답이다.” ●“시민 모두를 시장으로 모시겠다” 권 시장의 소통은 2014년 7월 민선6기 취임식에서부터 볼 수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시민 모두를 시장으로 모시겠다”고 했다.이 약속은 보름 뒤인 칠성시장에서 열린 첫 ‘현장소통시장실’로 구체화됐다. 당시 칠성시장은 대형 식자재마트 입점을 두고 상인과 건물주, 식자재마트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상인들은 시장 주변 곳곳에 식자재마트 입점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고, 대구시와 북구청 등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마트 입점 불허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건물주는 식자재마트의 경우 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업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입점을 막을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권 시장은 현장에서 이해 당사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한 끝에 ‘칠성시장 식자재마트 입점 철회’를 이끌어 냈다. 또 대기시간이 1~3시간이나 되던 차량등록사업소 서부 분소는 2014년 9월 1일 열린 ‘현장소통시장실’에서의 건의대로 민원실을 확장했고, 북부 민원분소도 추가 개소했다. 대구 4차 순환도로 건설로 훼손 위기에 처한 대구 도동 측백나무숲(천연기념물 1호) 보존 방안도 현장소통시장실에서 나왔다. 4차 순환도로 안심~지천 구간(23㎞)은 2008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에 들어가 2013년 10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0년쯤에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도동 측백나무숲 인근 4공구 동구 지묘~둔산동 구간(4.67㎞)을 놓고 도로공사와 주민은 적잖은 마찰을 빚어 왔다. 주민들은 공사 구간이 측백나무숲과 너무 인접해 있고, 산악구간 터널화도 반영되지 않아 천연기념물 훼손은 물론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주민들의 의견대로 하면 400억원 이상의 추가 사업비가 들고, 안전성 확보도 어렵다며 난색을 표해 왔다. 그러나 권 시장은 현장소통시장실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4공구의 설계 변경을 요청하고, 추가 예산 문제도 정치권과 힘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해법을 도출해 냈다.현장소통시장실의 또 하나의 성과는 대구의 40년 숙원사업인 안심연료단지 이전 작업 추진이다. 권 시장은 현장소통시장실에서 안심연료단지 폐쇄 및 이전 문제 해법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찾겠다고 했다. 2016년 9월 북구 매천시장에서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문제와 관련한 현장소통시장실을 열었다. 한 상인이 “매천시장은 과거 칠곡 지역에서 농사짓던 농민과 인근 팔달시장, 원대시장, 칠성시장 상인들이 모여 만들었다. 그런데 시장이 이전된다는 얘기가 많아 걱정이다, 존속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자 권시장은 이전과 리모델링 여부를 두고 설문조사로 답을 찾기도 했다. 또 만존 1·2동, 황금2동 도시가스 보급 문제는 추후 공급을 완료하는 것으로, 신암동재정비촉진지구는 재정비촉진 계획변경안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현장소통시장실에서 각각 결론을 냈다. 이외에 눈에 띄는 성과로는 ▲염색산단 주변 악취 제거 합리적 방안 합의 ▲성서경찰서 진·출입 보행통행로 개설 ▲성서행정타운 임시주차장 노면 정비 ▲경북대 주차장 개방 ▲구지면 옥포초교 스쿨존 시설 개선 ▲혁신도시, 테크노폴리스, 첨복단지 입주기관 및 기업인 불편사항 해소 ▲달성1차 산업단지 환경 개선 ▲칠곡 및 금호택지개발지구 버스노선 확충, 팔거천 하천 정비 ▲화원동산 관리권 달성군 이관, 관리주체 일원화 등이 있다.●시청에 ‘청년정책과’ 신설 권 시장은 2017년 현장소통시장실 방향을 ‘청년들의 가려움을 긁어 주는 데’에 맞췄다. 그래서 지난 5월 22일 영남이공대에서 올해 첫 현장소통시장실을 열었다. 이날 권 시장은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2시간여 동안 시정에 대한 공감과 소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수성대, 대구공업대, 영진전문대, 계명문화대 등 대학현장을 찾아 청년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했다. 학생들은 현장소통시장실에서 일자리에 대해 크게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지역 인재의 탈대구 현상에 대한 대책’, ‘청년수당, 청년들을 위한 주거대책’ 등 청년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대구시에 청년정책과를 처음 신설하는 등 청년들의 고민을 열심히 듣고 함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창업을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소통시장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시가 현장소통시장실에 참석한 주민 205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설문조사한 결과 86.8%인 178명이 좋았다고 답했다. 또 10.8%인 22명은 보통이라고 대답한 반면 미흡했다는 주민은 2.4%인 5명에 불과했다.좋았다고 대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이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주는 유례없는 일로서 그 자체가 좋았다”, “시장과 직접 현장에서 대화하고 토론하니 친근감이 든다”, “성의 있는 답변으로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염색산단 악취 문제를 거론했던 평리6동의 한 주민은 “옛날에는 시장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당장 문제가 해소되지 않더라도 시장을 직접 만나 하소연이라도 하니 속이 후련하다”고 밝혔다. 대봉2동 한 주민은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애환이 서린 현장에서 늘 시장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현장소통시장실의 계속 운영 여부에 대해서는 96.6%(198명)가 계속 운영하는 게 좋다고 한 반면 3.4%(7명)만이 그만두는 게 좋다고 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테마별 현장시장실과 민원발생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현장시장실을 꾸준히 운영하여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정책개발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정숙 여사 ‘태권도 홍보대사’로 변신…인니 학생들에게 도복 선물

    김정숙 여사 ‘태권도 홍보대사’로 변신…인니 학생들에게 도복 선물

    문재인 대통령과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올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9일 태권도를 배우는 현지 학생들을 찾아가 태권도 도복을 선물했다.김 여사는 이날 인도네시아 보고르시의 알 아쉬리야 누룰 이만 이슬람 기숙학교를 방문해 현지 대학생 시범단의 품새격파 시험에 이어 초등학생들의 찌르기, 발차기 등 태권도 시범을 지켜봤다. 이 학교의 태권도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들이 수년 전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시작됐고, 지금은 전직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 사범인 신승중씨가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이 학교의 학생들은 도복이 없어 평상복을 입고 태권도 수업을 받아왔다. 이에 김 여사는 모든 단원들에게 도복을 선물했다. 또 가슴에 태극기가 새겨진 도복을 입고 직접 찌르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태권도로 환영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하나가 된 덕에 저도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는 “앞서 본 유단자들의 모습은 꾸준한 단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하고자 하는 일을 한 단계 한 단계 해 나가다 보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이어 “손자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얼마 전 파란 띠를 땄다고 좋아했다. 손자에게 여러분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면 무척 좋아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미래가 여러분을 통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세계대회 우승자를 배출할 정도로 태권도가 널리 보급돼 있으며,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품새가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학교, 재간둥이 다 모였네!”…강서구, 11일 구민회관 우장홀서 ‘2017 강서 Youth Festival’ 개최

    “우리학교, 재간둥이 다 모였네!”…강서구, 11일 구민회관 우장홀서 ‘2017 강서 Youth Festival’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인 ‘2017 강서 유스 페스티벌(Youth Festival)’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고등학생 그룹댄스 20개 팀과 가요경연 15개 팀이 출연한다. 그룹댄스에서는 3~20명 이내의 팀이 중·고등부로 나눠 디스코, 힙합, 테크노,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가요경연에서는 참가자들이 창작곡이 아닌 학생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솔로, 듀엣, 중창, 합창 등의 형태로 열정을 담아 노래한다. 청소년 동아리 연합회를 초청해 행사 중간 댄스, 연극 등 여러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행사장 밖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청소년 청중평가단’ 150명의 현장 투표 결과를 최종 평가에 반영, 그룹댄스·가요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총 9개 팀을 선정해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강서 Youth Festival’은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적이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0년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친구들과 공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백부부’ 손호준, 한보름 조혜정 사이 청일점 매력 ‘절친 케미’

    ‘고백부부’ 손호준, 한보름 조혜정 사이 청일점 매력 ‘절친 케미’

    ‘고백부부’가 손호준-한보름-조혜정의 생기발랄한 현실 케미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연일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 2049 시청률 1위(닐슨 코리아 기준), 11월 첫 주 컨텐츠 TV화제성 지수 1위 등(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거머쥔 KBS 2TV ‘고백부부’가 손호준-한보름-조혜정의 절친 케미가 한껏 묻어나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손호준-한보름-조혜정은 생기발랄한 포즈와 표정으로 활기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장나라의 전남편인 손호준, 장나라의 절친 한보름, 조혜정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 이에 세 사람의 찰떡 같은 조합이 돋보여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조혜정의 다양한 포즈는 웃음을 유발한다. 조혜정은 손을 위로 쭉 뻗고 다리를 들어올리며 브이자를 그리고 있어 스틸만으로도 장난끼 가득한 막내의 애교가 느껴지는 정도. 한보름은 새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상큼한 미소를 보여 발랄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또한 손호준은 한보름-조혜정과도 호흡이 척척 맞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만능 케미’를 선보이는 중. 더불어 두 여자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손호준의 청일점 매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본 스틸은 지난 11월 초 강릉에서 촬영되었다. 쌀쌀한 날씨에 바다 속으로 입수하는 장면을 앞둔 배우들은 추울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웃음을 터뜨리며 서로 담요를 챙겨주는 등 돈독한 모습을 보였다. 큐사인과 함께 바다로 들어간 배우들은 서로 물장구를 치고 빠뜨리기도 하면서 실제 친구들끼리 여행을 온 것 같은 모습을 보여 이를 지켜보던 스탭들도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은 “진주와 반도가 서로에 대한 익숙함과 사랑을 깨닫는 과정들이 방송될 예정이다”라며“ 남은 4회동안 장나라-손호준의 리마인드 로맨스가 급진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고백부부’는 38살의 동갑내기 앙숙부부가 이혼한 밤,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 인생체인지를 시작하는 예능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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