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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의대생 재응시 의견 없어…구제책 논의 필요성 떨어져”

    정부 “의대생 재응시 의견 없어…구제책 논의 필요성 떨어져”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확대 등을 반대하며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 구제방안과 관련해 현재 추가 기회를 거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은 현재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응시하겠다는 의견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어 추가 기회를 논의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의대생들은 아직까지 단체 행동 중단을 통한 시험 추가 접수 여부 요청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각 대학 학생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재학생 84명을 대상으로 동맹휴학과 국시 응시 거부 행동을 이어가야 할 지 설문조사를 벌였다. 투표 참여자는 745명으로 이 가운데 70.5%가 단체행동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국가고시 거부를 철회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 셈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의대생들의 최종 결정의 방향을 알 수 없다. 단체행동을 중단한다고 해도 시험에 대한 추가 접수를 요구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정부 역시 추가 접수를 요구한다고 해도 즉시 기회를 부여할 수 없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른 국가자격증 시험과 형평성에 위배되는 만큼 시험 추가접수 등 구제 방안을 논의하는 데 부담이 적지 않다. 손영래 대변인은 “국가시험은 수많은 직종과 자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르고 있기 때문에 국가시험의 추가접수는 이러한 다른 이들에 대한 형평과 공정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실제로 시험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을 구제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날 오전 12시 50분 기준 48만2286명이 동의했다. 정부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손 대변인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사이에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지고 전공의 단체들이 하나씩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것은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정부는 의사협회와 합의문 이행을 위해 의정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그 안에서 진정성을 갖고 열린 자세로 최선의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대 의대생 70% 단체행동 반대...국시 응시 어떻게되나

    서울대 의대생 70% 단체행동 반대...국시 응시 어떻게되나

    의사 국가고시 신청이 마감되고, 전날 예정대로 시험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의과대학 학생들이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대학교 의대 학생회는 단체행동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벌인 설문조사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이르면 9일 발표할 전망이다. 전날인 8일 서울대 의대 학생회가 재학생 884명을 대상으로 동맹 휴학과 국시 응시를 거부하는 단체행동을 이어갈지 설문 조사한 결과, 70.5%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투표에는 745명(84%)이 참여했다. 특히 본과 4학년 학생은 81%가 단체행동을 지속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사실상 국시 거부를 ‘철회’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의대의 투표 결과가 다른 의대의 움직임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다만 의대생들이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고 해도 실제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미 정부는 국시 시작일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에 시험 시작일을 8일로 일주일 연기하고, 재신청 기한 역시 두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날 한국보건의료인국가고시원에서는 응시생 6명이 참석한 채 예정대로 시험이 진행됐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스스로’ 국시를 거부하는 상황에서는 ‘구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는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들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전날 의사 국시 실기시험이 치러진 국시원 앞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1인 시위에 나서며 “정부가 2만여 의대생들의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에 대한 목소리에 적극 귀를 기울이고 젊은 의사들과의 소통에 나서 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협 부회장은 “서명에 합의한 다음날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당정 관계자들이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원격의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공공연히 언급하는 등 정부의 진정성 없는 태도가 젊은 의사들의 분노 및 정부에 대한 불신을 촉발했다”며 “단 한명의 의대생이라도 피해자가 나온다면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들이 즉각 총궐기에 나설 수 있다”고 정부와 여당에 경고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의대생 “국시 거부 반대”… 전국 의대생 ‘복귀’ 선회할까

    서울의대생 “국시 거부 반대”… 전국 의대생 ‘복귀’ 선회할까

    전국 의대생 설문 81% “단체행동 유지”정부·여당, 일단 “추가 접수 없다” 선긋기실기시험 첫날인 어제 응시생 6명 불과의사 국가고시 추가 접수를 놓고 정부와 의사계가 대치하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이 8일 국가고시 거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다른 의과대학 학생들에게도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맹휴학과 의사 국가고시 응시 거부 지속에 대한 내부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올해 의사 국시를 치러야 하는 본과 4학년 10명 중 8명(81%)이 단체행동 지속에 반대했다. 서울의대의 이런 동향이 밝혀짐으로써 다른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의 ‘국시 복귀 선언’이 이어질 수도 있을 거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번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이전에도 의대생들 일각에서는 “의·정 협의가 타결되고 전공의들이 복귀한 마당에 학생들의 집단행동은 추동력을 상실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이 조사 이후 특별한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이광웅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은 “교수들은 학생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지원한다”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하고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현시점에서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여부 및 동맹 휴학에 퇴로를 열어줘야 사태의 핵심 고리가 풀릴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의사 표명에 발맞춰 정부 또한 국시 재접수 진행 등의 아량을 베풀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양측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작 이날 의대협에서는 전국 의대생 1만 586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단체행동을 유지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질문에 81.22%가 찬성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런 강경한 움직임에도 정부·여당은 법과 원칙에 따라 “추가 접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복지부는 “이미 한 차례 시험 일정을 연기했고 접수 기간도 추가로 연기했기 때문에 접수 기회를 또 부여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의사 국시 실기시험 접수 기간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응시 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만이 신청했다. 실기시험 첫날인 이날 응시생도 6명에 불과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성명서를 내고 합의문 번복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정부를 압박했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이필수 의협 부회장은 “의협 13만 회원들이 즉각 총궐기에 나설 수 있다”며 또다시 진료 거부에 나설 수 있음을 내세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의대생 81% “단체행동 유지” 강경… 정부·여당도 “추가접수 없다”

    의대생 81% “단체행동 유지” 강경… 정부·여당도 “추가접수 없다”

    의대생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 대책 강구…당정과 협상 때 기피과 처우 개선 요구를”4대 악법 원점 재논의, 마지막으로 밀려의협도 합의 번복 가능성 내비치며 압박 복지부 “원칙에 어긋나는 요구” 선긋기수련병원들과 인턴 수급 방안 논의 방침與 김성주 “성인 의대생 스스로 책임져야”의과대학생들이 이번엔 의사 국가고시를 문제 삼으면서 잠잠해지는 듯했던 정부와 의사계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의과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단체행동 유지에 찬성하는 강경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여당도 법과 원칙에 따라 “추가 접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전국 의대생 1만 5860명을 전날부터 설문조사한 결과 ‘단체행동을 유지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질문에 81.22%가 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부·여당과의 협상 요구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내용으로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를 위한 대책 강구’, ‘기피과(전공의)에 대한 처우 개선’을 수위로 꼽았다. 정작 의사계 파업의 주요 명분이었던 ‘의료계 4대 악법’(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원점 재논의는 순위 마지막에 자리했다. 이 가운데 공공의대 설립 저지를 가장 시급히 저지해야 할 악법으로 간주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의대생은 “공공의대와 시민단체의 결탁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시민단체가 공공의대 신입생 추천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들어 ‘현대판 음서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의사 국시 실기시험 접수 기간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응시 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만이 신청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성명서를 내고 합의문 번복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정부를 압박했다. 의협은 “합의에 불성실한 행각이 반복된다면 이는 의사들의 가슴에 걷잡을 수 없이 더 큰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정부, 여당 측에 있음을 잊지 말라”고 반발했다. 의대생 대부분이 단체행동 유지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정부는 원칙에 어긋나는 요구라고 반박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한 차례 시험 일정을 연기했고 접수 기간도 추가로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련병원들과 인턴 수급 문제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하면서 “의대생들도 성인이므로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제도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해야 하는 정부로서도 더이상 구제책을 내놓기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려대 교직원 코로나19 확진...“건물 2곳 폐쇄, 동선 파악 중”

    고려대 교직원 코로나19 확진...“건물 2곳 폐쇄, 동선 파악 중”

    고려대 교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고려대는 아산이학관에 근무하는 교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날 오후 1시쯤 A씨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아산이학관과 메디힐지구환경관 건물을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아직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라 정확한 동선 파악이 안 됐다”며 “우선 이틀간 건물 두 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과대학 학생회는 이날 안내문을 내고 “밀접접촉자가 존재해 폐쇄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알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 81%, ‘국가고시 거부’ 반대” (종합)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 81%, ‘국가고시 거부’ 반대” (종합)

    서울대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81%가 동맹휴학 및 의사 국가고시를 계속 거부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8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재학생 884명을 대상으로 동맹휴학과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하는 데 대한 내부 설문조사를 벌였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재학생 745명(84%)이 참여했다. 그 결과 70.5%가 “현시점에서 단체행동(동맹휴학 및 국시 거부)을 지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의사 국시를 치러야 하는 본과 4학년은 81%가 단체행동 지속을 반대했다. 본과 4학년 학생의 80%가 이 설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행동 지속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학년별로 차이가 있었다. 본과 3학년은 75%, 본과 2학년은 60%, 본과 1학년은 55%가 단체행동을 지속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예과 1학년과 2학년은 단체행동 지속을 반대하는 응답이 86%와 70%였다. 다만,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이러한 내부 의견에도 불구하고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이광웅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은 “교수들은 학생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지원한다”며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하고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의대생들이 국시에 응시할 수 있게 돼야 혼란스러운 의료계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아직도 일부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는 등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유는 의대생 국시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현시점에서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여부 및 동맹 휴학에 대한 퇴로를 열어주어야 사태의 핵심 고리가 풀린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의 의사 표명에 발맞춰 정부 또한 국시 재접수 진행 등의 아량을 베풀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 81%, ‘국시 거부’ 반대”

    [속보]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 81%, ‘국시 거부’ 반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81%가 동맹휴학 및 의사 국가고시를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8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재학생 884명을 대상으로 동맹휴학과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하는 데 대한 내부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에는 재학생 745명(84%)이 참여했다. 그 결과 70.5%가 “현시점에서 단체행동(동맹휴학 및 국시 거부)을 지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의사 국시를 치러야 하는 본과 4학년은 81%가 단체행동 지속을 반대했다. 본과 4학년 학생의 80%가 이 설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이광웅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은 “교수들은 학생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지원한다”면서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하고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통위원장 “디지털교도소,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어”

    방통위원장 “디지털교도소,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어”

    성범죄자 등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와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8일 한 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디지털 교도소 때문에 대학생이 자살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지적에 “디지털 교도소는 사적 처벌을 하는 것이고, 내용 자체가 명예훼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디지털 교도소) 접속 차단이나 삭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에 의해 조치가 된다. 최근 접속 차단·삭제 요구 3건이 접수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라며 “시정명령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형벌 조항까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슷한 문제가 있었던 7월에 즉각 조치했다면 젊은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인력이나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면서 “문제의 사이트들을 빨리 찾아서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일부 보수 단체가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에 휴대전화를 끄고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참가자 추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가 꺼진 분도 추적해야 한다’고 하자 “관련 부처와 협의해보겠다”고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포천 미군장갑차 추돌 사망사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서울포토]‘포천 미군장갑차 추돌 사망사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8일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인근에서 ‘포천 미군장갑차 추돌 사망사고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촉구 대학생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0. 9. 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주호영, 현 정부에 “삼권분립·법치주의 파괴…권력, 진실 덮을 수 없어”

    주호영, 현 정부에 “삼권분립·법치주의 파괴…권력, 진실 덮을 수 없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정부·여당을 향해 진정한 협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방식부터 부동산 정책, 재정 건전성 악화, 법치주의 파괴 등 현안 전반에 걸쳐 정부·여당에 대해 꼬집었다. 그는 먼저 “코로나 진단 검사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 우리의 자가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해당 키트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이 PCR 방식의 8분의 1에 불과하고 검사 시간은 15분 정도다. 자가진단키트를 병행 사용하는 것이 선제적 코로나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의료계 파업에 대해 “정부 여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료계 파업이 잠정적으로나마 해결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면서도 “의과대학 학생들의 국가고시 거부 등 여전히 그 불씨를 남겨 두고 있다.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불요불급한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를 밀어붙이다가 자초한 평지풍파다. 국회는 여·야·의·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적정 수준의 의료 인력 양성과 최적의 의료 전달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현 정부의 가장 큰 잘못으로는 ‘삼권분립’과 ‘법치주의’ 파괴를 꼽았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독립된 사법부의 존재로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된다는 국민의 믿음”이라며 “그러나 국민은 이제 중요 정치 사건 판결 결과를 다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대법원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건 파기환송이나 은수미 성남시장 사건 파기환송,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 장기 지연 등이 한 마디로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라는 신호를 사법부가 주고 있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아들 군 복무 특혜 및 휴가 미복귀 의혹 등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행태를 두고는 “기가 막히다”면서 “중립성이 엄격히 요구되는 법무부 장관에 여당의 당적을 가진 전 대표를 임명한 것부터가 대단히 잘못됐다. 추 장관 아들 사건은 그의 말대로 간단한데 왜 서울동부지검은 8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는지, 당사자가 인사와 수사 지휘 라인의 정점에 있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횡령 의혹 사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박원순·오거돈 전 지자체장의 성범죄 사건 조사에 검찰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며 “권력의 힘으로 덮는다면 진실은 사라지지 않고 그사이 진실은 점점 더 힘을 키워 더 큰 힘으로 세상에 나올 텐데 두 사람은 이를 어떻게 감당하려느냐”고 지탄했다. 이어 “추 장관의 인사권자는 문 대통령이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검찰 인사를 시정하라고 지시하고 제대로 수사하라고 명령하라”며 “어떤 경우에도 공정하고 공평무사해야 할 사법체계가 권력에 사유화되고 시스템이 허물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추진과 적자로 돌아선 건강보험, 수십년 후 고갈이 예상되는 국민연금 등 국가와 공공기관의 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두고는 “대한민국은 하루살이 국가가 아니다”라며 인기 영합주의에서 벗어나 확실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주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임기는 불과 20개월 뒤면 끝이지만 대한민국은 그 이후에도 영속돼야 한다”며 “먹튀할 생각이 아니라면 막대한 나랏빚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이라도 국민에게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시장원리와 거시경제 상황에 따른 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하겠다. 국민이 살고자 하는 곳에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금융규제를 완화해 누구나 노력하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무주택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며 “재건축 규제도 완화해 수요가 많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외교는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하지만 한미동맹은 냉전동맹이라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은 귀를 의심하게 한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해명에 나설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북핵 문제에 있어서도 ‘한반도 운전자론’을 내세웠지만 결과는 무능과 무원칙한 외교로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했다”며 “달콤한 구두 평화로 국민을 현혹했지만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더욱 더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것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며 “문 대통령 스스로 말씀에 책임지고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주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의 순간에 정치권은 국민을 통합하고 협치해야 한다. 이제는 남 탓과 국민 편 가르기를 중지해야 한다”면서 “상생과 협치는 힘 있는 자의 양보와 타협에서 시작된다. 말로만 끝나지 말고 진정한 협치, 진정한 상생의 정치가 있기를 기대한다. 국민의 힘은 위대하다”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공의 18일만 병원 복귀…국시거부 의대생 동참 호소

    전공의 18일만 병원 복귀…국시거부 의대생 동참 호소

    국시 거부 의대생, 선배 의사들에게 동참 호소 지난 8월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8일 오전 7시부터 18일 만에 의사 가운을 다시 입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가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를 결정한 뒤 총사퇴하면서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은 전원 복귀했다.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일부도 병원으로 돌아갔다. 그동안 대학병원은 전공의, 전임의 등이 업무에서 빠지면서 외래진료와 수술을 줄이고 신규 환자 입원을 받지 않으며 버텨왔다. 서울대병원은 한때 하루에 시행하는 수술 건수를 평상시의 절반 수준까지 줄였다. 다만 의과대학생의 국가고시 거부 문제가 남아있어 전공의들이 다시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 대전협 비대위는 의과대학생의 국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단체행동 수위를 높이겠다고 했고, 대한의사협회 역시 의대생이 구제되지 않을 경우 여당 및 정부와의 합의를 뒤집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정부는 응시율이 14%인 의사 국시의 더 이상 연기나 접수기한 연장은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졸속 합의 후 이어진 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분노한다”며 국시를 거부한 상태다. 공정거래위원회, 대한의사협회 조사는 진행중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은 의협에 “이 정부와 집권여당은 선배님들이 최소한의 조건을 걸고 약속한 합의조차 이미 파기했다”며 “합의문 서명 다음 날, 마치 우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공공의대 설립, 한방 급여화 시범사업,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다시 한번 우리와 손을 잡고 함께 싸워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대변인의 “전공의단체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가장 우선적으로 설명해야 할 대상은 중증환자들에 대한 설명과 사과, 양해”란 발언도 의사들의 분노를 샀다. 한편 의료계의 집단휴진은 법 위반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신고했던 정부가 최근 이를 취하했으나, 공정위는 의협의 법 위반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의협이 ‘사업자단체는 해당 단체 소속 각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공정거래법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따져보기 위한 조사였다. 그 이후인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의협 신고를 취하했으나, 이미 조사를 시작한 상태이기에 사건을 바로 종결할 수는 없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美대학도시 ‘감염자 천국’… 일반 도시 대비 2배 급증

    美대학도시 ‘감염자 천국’… 일반 도시 대비 2배 급증

    경제난에 가을학기 개강을 감행한 미국 대학도시들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온상지가 되고 있다. 각 주 카운티 당국은 ‘대학 셧다운’으로 지역경제가 만신창이가 되자 “학교를 열어 달라”는 대학과 주민들의 요구를 못 이기는 척 수용했다. 그러나 마스크 의무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무시한 ‘혈기왕성한’ 청년 확진자 속출에 지금까지 바이러스 확산을 가까스로 막았던 이들 지역이 ‘감염자 천국’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빗발친다. 뉴욕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지역 보건당국·개별 대학 자료를 토대로 대학생 인구가 전체 인구의 최소 10% 이상을 차지하는 203개 카운티를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인 100여곳이 지난달 1일 이후 최악의 확산세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조사 카운티의 25%는 이 기간 감염자 수가 팬데믹 이후 정점을 찍었다. 9월 들어 이들 카운티의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비(非)대학 카운티보다 2배가량 높았다. 개강 이후 감염자가 급증한 지역으로 텍사스 A&M 대학이 있는 브라조스 카운티, 일리노이 주립대가 있는 매클레인 카운티, 이스트캐롤라이나대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피트 카운티 등이 꼽혔다. 아이오와 대학이 있는 존슨 카운티는 지난달 초 이후 확진자 수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4000여건을 기록했다. 워싱턴 주립대와 아이다호 대학은 불과 8마일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데, 7월부터 확진자가 급증해 위트먼·워시·아이다호·라타 카운티 등 주변 시골 지역으로까지 번졌다. 이들 지역은 인적이 드물어 코로나 발생 후 첫 3개월 동안 감염자가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8월 마지막 주 300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공식 통계는 없으나 지난 7월 말 이후 캠퍼스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만 4만 40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신문은 추산했다. 개강으로 복귀한 학생들과 캠퍼스 밖 지역사회 감염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떨어지진 않지만, 역학 조사관들은 학생들이 시내에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는 동안 바이러스 전파를 경고해 왔다는 점에서 인과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당국과 대학들의 대응 조치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오와주 스토리 카운티는 오는 12일 루이지애나 주립대와의 풋볼 경기에 2만 5000명을 맞이할 계획을 취소하라고 아이오와 주립대에 요구했다. 뉴욕대(NYU)는 코로나 지침을 위반한 학생 20여명을 지난 5일 정학 처리했다. 이들의 정학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학교 측은 ‘기숙사 입주 전 코로나 검진, 14일 자가격리, 술집 방문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노스이스턴대는 임시 기숙사인 호텔방에서 모임을 한 1학년생 11명에 대해 학비 환불 없이 퇴교 조치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번엔 의사국시 충돌… “추가 연장 불가” vs “구제 안될 땐 파업”

    이번엔 의사국시 충돌… “추가 연장 불가” vs “구제 안될 땐 파업”

    복지부 “한 차례 연기… 법과 원칙의 문제”의협 협상 이끈 한정애도 “충분한 시간 줘” 대형병원 인턴 못 구해 의료공백 불가피인력난 시달리는 공보의·군의관도 부족서울대병원교수 “국민 신뢰 다시 쌓아야” 의과대학생들이 국가고시를 거부하기로 하면서 정부와 의사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파업을 접고 의료 현장에 복귀하기로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정부·여당과의 합의문 번복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 대전협 선언과는 별개로 내부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정부·여당은 시험 연장이나 시험 접수 기한 추가 연장은 없다며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한 차례 (시험을) 연기하고 이번주와 다음주 응시자들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 부여까지 해 준 이상 추가 접수를 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의협과의 협상을 이끌었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tbs라디오에서 “국가고시 접수를 어젯밤 12시까지 열어 놓음으로써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며 정부와 입장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의료 인력을 수급하는 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대형병원에서 인턴 의사를 모집할 수 없어 인력난에 시달리고 공중보건의(공보의)나 군의관 등도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공보의들은 지역 보건소나 오지, 섬 등에서 복무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의료 시스템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우선 가장 타격이 큰 곳은 수련기관인 대형병원들”이라면서 “이곳들은 국가고시 이후 인턴이 된 의사들의 인력 비중이 굉장히 높다. 인력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의대생들의 반발에는 의과대학 증원이 의사 노동시장의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독일은 의대생을 50% 늘린다고 하면 의료계가 찬성하고 나선다. 공공의료 시스템이 정착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본인이 엄청난 액수를 투입해 공부한 민간 의사들이다 보니 내 편의점 옆에 다른 편의점이 생기는 걸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국회와 합의를 두고 마찰을 빚었던 의협과 대전협이 의대생 구제에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변수다. 의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기존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 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고 이 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에는 합의 역시 더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시사했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도 “2주 내 (의대생) 시험을 재응시시키거나 그들이 원하는 대로 연기되지 않는다면 단체행동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협은 이날 밤늦게까지 집단 행동 지속 여부와 방식을 놓고 내부 의견을 수렴했다. 의대협은 이날 오전 대회원 서신을 통해 “의협 합의문 이전의 단체행동을 그대로 유지할지 오늘부터 새로운 단체행동의 서막을 알릴지 청사진을 분명히 개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단체행동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이 났고 회원들을 상대로 추가 설문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지금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아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할 시간”(서울대병원 교수진), “의대생은 훌륭한 의사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라”(국립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회의)와 같은 젊은 의사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이 이어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의사 국시 14%만 응시… 정부 “재접수 없다”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의과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국가고시를 거부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한 해 배출하는 의사가 크게 줄어들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우려된다. 일단 정부는 재접수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8일 의료 현장 복귀를 선언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계는 “의대생 구제”를 요구하며 또다시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의사 국시 실기시험 재접수를 마감한 결과 3172명 중에서 2726명(85.9%)이 응시를 거부했다. 응시자는 446명(14%)이다. 의사 국시는 실기시험(9~11월)과 필기시험(내년 1월 7~8일)으로 구성된다. 둘 다 합격해야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예정대로라면 의대 4학년생들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대학병원 등에 들어가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로 수련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의료인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군의관, 공중보건의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 왔던 전공의들은 8일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8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되 병원별로 비대위를 유지하는 내용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의협·대전협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책 마련하라”(종합)

    의협·대전협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책 마련하라”(종합)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의과대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를 응시할 수 있도록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일방적인 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였던 의대생의 국시 거부에 대해서는 마땅히 구제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의협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지난 4일 정부·여당과의 합의가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회원에 대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이뤄진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구제책이 없다면 합의 역시 더는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국시 대상자의 90%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반발로 응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정부는 시험 일정을 지난 1일에서 8일로 1주 미루고, 재접수 기한을 이날 0시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결국 이번 국시 응시율은 14%(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에 그쳤다. 하지만 정부는 추가 접수나 연장 없이 예정대로 8일부터 시험을 시행하겠다고 못 박았다.한편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온 전공의들도 8일 오전 7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의 구제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7일 오후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8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면서도 “2주 내로 의대생 구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체행동의 수위를 강화하겠다”고 전제를 달았다.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되, 병원별 비대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알려진 단계별 파업 5단계에서는 1단계에 1인 시위와 피켓 시위도 포함돼 있었으나 이날 새롭게 공개된 로드맵에는 적시되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의협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책 없으면 합의도 의미 없어”

    의협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책 없으면 합의도 의미 없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의과대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를 응시할 수 있도록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일방적인 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였던 의대생의 국시 거부에 대해서는 마땅히 구제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의협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지난 4일 정부·여당과의 합의가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회원에 대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이뤄진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구제책이 없다면 합의 역시 더는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국시 대상자의 90%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반발로 응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정부는 시험 일정을 지난 1일에서 8일로 1주 미루고, 재접수 기한을 이날 0시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결국 이번 국시 응시율은 14%(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에 그쳤다. 하지만 정부는 추가 접수나 연장 없이 예정대로 8일부터 시험을 시행하겠다고 못 박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계명대 대교협 자기주도 학습역량개발 UCC 공모전 휩쓸어

    계명대 대교협 자기주도 학습역량개발 UCC 공모전 휩쓸어

    계명대 학생들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최한 ‘1학기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개발 우수사례 UCC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2020학년도 1학기 비대면 학습기간 중 대학생들의 자기성장?발전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차원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8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를 통해 공개했다. 계명대 김재홍 학생이 ‘제2의 터닝포인트’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곽은영 학생이 ‘2020 원격 수업-나만의 학습 노하우’, 남샛별 학생이 ‘비대면 수업에서 살아남기’의 작품으로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재홍(24세·언론영상학전공 3학년) 학생의 ‘제2의 터닝포인트(https://youtu.be/5LBMNzILoOY)’는 디지털 기기 및 총 10개의 어플을 활용한 온라인 강좌와 온라인 강좌로 인해 다소 여유로워진 시간을 활용해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영상을 아라라는 가상의 인물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재미를 더한 영상을 만들어 대상을 수상했다. 김재홍 학생은 “UCC영상을 통해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곽은영(24·여·화학공학전공 4학년) 학생은 ‘2020 원격 수업-나만의 학습 노하우(https://youtu.be/Z-t12BCyBbg)’를 통해 원격강좌를 통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곽은영 학생은“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처음 접해본 원격강좌가 어색하고 어려웠으나,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남샛별(20·여·광고홍보학전공 1학년) 학생은 ‘비대면 수업에서 살아남기(https://youtu.be/D-oXiFtjYjg)’는 2020학년도 신입생 새내기 학생으로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도 제대로 못 해보고 친구와 선배와의 만남도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가를 영상에 담았다. 남샛별 학생은 “전국의 모든 학우분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면 효과적으로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학습 전략’을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온라인 강좌 활용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한 학업역량 발전 ▲본인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개발 ▲ 비대면 학습 기간 중 전문지식 습득 경험담 ▲학업분야 외 자격증 취득, 취미활동,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의대생들, 국시 한차례 연기에도 또 거부…기한 재연장 불가

    의대생들, 국시 한차례 연기에도 또 거부…기한 재연장 불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의과대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을 거부하는 가운데 응시 접수가 7일 0시 예정대로 마감됐다. 정부는 시험 재연기나 접수기한 추가 연장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응시)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6일 자정까지 시험 접수를 모두 완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국시 관리 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도 전날에 이어 이날 재차 ‘추가 접수를 할 계획이 없다’며 복지부와 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전체 의대생의 90%가 국시 거부 의사를 밝히자 시험 일정을 지난 1일에서 8일로 1주 미루고, 재접수 기한을 이날 0시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재접수 기한이 예정대로 마감되면서 이번 국시는 의대생 대다수가 응시하지 않은 채 앞서 접수한 일부를 대상으로 8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전공의, 업무 복귀하나…‘7일 오전 7시’ 가능성

    전공의, 업무 복귀하나…‘7일 오전 7시’ 가능성

    진료복귀·국가고시 여부 논의 속도전공의들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 전공의, 전임의, 의과대학생 등이 업무 복귀와 의사 국가고시 응시 여부 등에 관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7일 오전 7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다만 전공의들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등과 회의를 열고 업무 복귀 여부와 향후 단체행동 등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다만 단체행동을 이끌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단체행동 수위를 조절하는 내용이 논의돼 업무 복귀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상정되기도 했으나 부결됐다. 비대위안에서는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의 합의에 따라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되 비상사태를 유지한 뒤 합의사항 이행 여부를 감시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의대생 국시 실기시험 응시자에 대한 대책이 마련될 경우라는 조건을 달고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무 복귀 시점은 7일 오전 7시가 유력하다는 게 의료계 복수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러나 업무 복귀를 위해서는 의대생 국시 응시자에 대한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제한 터라 내부 논의를 거쳐 단체행동 수위가 조절될 수도 있다. 의대생 국시 응시자에 대한 보호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 후 의사 국가고시 재신청 마감 시한을 4일 오후 6시에서 6일 밤 12시로 연장했다. 젊은의사 비대위 측은 “아직 명확히 결정되진 않았으며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애초 이들은 오는 7일 회의를 열어 단체행동과 향후 방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신속한 논의를 위해 5일로 앞당겼다. 전날 회의에서는 의협이 이미 여당, 정부와 합의한 상황에서 더는 집단휴진을 지속할 명분이 없으므로 잠정 중지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과 합의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단체행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 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분하지만 합의문 이행 지켜보겠다”…전공의 복귀는 언제(종합)

    “분하지만 합의문 이행 지켜보겠다”…전공의 복귀는 언제(종합)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가 여당, 정부와 최종 합의를 했지만 전공의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이들의 업무복귀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다.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독단적으로 협상을 진행했고,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해명을 요청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현재 의협과 민주당, 보건복지부와의 합의문에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보호에 대한 언급이 없어 단 한 명의 전공의와 의대생이라도 피해를 본다면 단체행동을 멈출 수 없다”며 “누구보다 분하지만 현재 합의문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온 전공의, 전임의 등의 업무 복귀 여부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데 따라 진료 및 수술 축소, 신규환자 입원 제한 등의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최 의협 회장도 대전협 비대위와의 통화에서 “비대위는 원래 갖고 있는 생각이나 계획, 그대로 가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고발 조치를 취하하고, 의과대학생의 국가고시 재신청 기한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대전협은 오는 7일 회의를 열고, 각 병원 전공의 대표 등과 함께 향후 방향성과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각 병원 전공의 대표들에게 오는 7일 오후 1시 회의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주말 동안 전공의 내부 의견을 수렴한 후 7일 회의에서 진료 복귀 시기 및 이후 대응방안 등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국민의힘은 5일 정부 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 타결과 관련해 “이제라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정부 여당은 코로나19 전쟁의 시기에 2년이나 서랍 속에 묵혀둔 이번 사안을 불쑥 꺼내 최전선에 선 의료진과 내전을 벌였다”며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을 향해서는 “앞으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단체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의협은 국민의 믿음을 잃었다. 의사는 공무원도 국가의 동원자산도 아니지만 왜 많은 국민이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칭하는지 돌아보라”고 요구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의 ‘원점 재논의’ 합의 직후 “힘을 가진 자들이 힘을 무기로 국민을 협박할 때 정치는 어느 ‘원점’에 서 있어아 하나”라며 “의대 정원은 정부 제시 규모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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