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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금융주치의, 이원장이 간다](8)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불씨되어

    [서민금융주치의, 이원장이 간다](8)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불씨되어

    올해는 시작부터 ‘코로나19’라는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우리의 삶을 뒤바꿔놓았다.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초창기, 전 국민이 요일에 맞춰서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도 했고,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서 지역 상권 살리기와 가계에 힘을 싣기도 했다. 여름에는 태풍과 홍수 등 수해 피해까지 겪었지만, 이때도 사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들이 기적처럼 나타났다. 그럼에도 사회취약계층과 자영업 등 많은 사람들이 유난히 시린 겨울을 보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큰 12월이다. 필자는 지난 시무식을 ‘천사급식소’ 배식봉사로 대체했다.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의 핵심가치 ‘봉사정신’, ‘소명의식’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의 핵심가치 ‘서민에게 희망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쪽방촌 도시락 배달’은 신복위와 서금원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코로나 때문에 자원봉사자가 줄어,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사람들이 끼니도 거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가톨릭사랑평화의집’ 신부님의 사정을 듣고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신복위와 서금원 신입직원들은 대외활동 중에서 입사와 동시에 가장 먼저 봉사활동을 한다. 이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애환에 귀를 기울이며 가슴으로 듣는 따뜻한 서민금융 전문가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학교생활과 부모님의 안락한 지붕아래 있던 신입직원들은 처음 가보는 쪽방촌의 열악한 상황에 놀라지만, 실제 많은 신입직원들이 ‘봉사활동을 계기로 고객을 대하는 자세부터 달라졌다’고 필자에게 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신복위와 서금원이 무연고 중증장애시설인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에 김장김치 1000포기와 직원 급여 끝전으로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월에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목사님으로부터 코로나19로 연탄 기부와 배달 봉사자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금감원 등 금융협회들과 힘을 모아 연탄 21만 2500장(1억7천만원)을 기부하고,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는 직접 배달까지 나섰다. 연탄을 받은 한 노인은 “연탄이 없어서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하나 눈앞이 캄캄했는데 집까지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려울 때 더 어려워지는 서민들의 아픔이 떠올라 코끝이 찡 할 만큼 안타까웠다. 연탄 한 장에 800원, 우리는 이날 800원짜리 연탄이 아닌 사랑과 희망을 지피는 소중한 불씨를 본 것만 같았다. 신복위는 지난 2012년부터 범 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의 운영기관으로서 ‘포용금융,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고등학생·대학생과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한 금융취약계층 자녀들을 지원하는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사업’이 대표적이다. 장애 아동 재활 치료비 지원, 전국 지역아동센터 신용교육 교구재 전달 등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또한, 서금원에서는 저소득 영세자영업자 지원 사업을 통해서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간판을 예술인과 함께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천사무료급식소·사회복지관·노인복지센터 등지에 급식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취약계층 물품지원, 집중호우 침수피해지역 물품지원과 피해복구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갔다. 신복위와 서금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에게 저금리 자금지원부터 채무조정·취업·복지연계 등 맞춤형 ‘ONE-STOP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종합 상담 기구다.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서민금융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더욱 촘촘한 지원이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도 신복위와 서금원은 금융소외계층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서민의 버팀목이라는 사명감으로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밝힐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고자 한다.
  • 배우 박소담 확진자 접촉에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 중단

    배우 박소담 확진자 접촉에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 중단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 중인 배우 박소담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고 검사를 받음에 따라 공연은 2주 동안 중단됐다.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5일 “박소담 배우와 접촉이 있었던 소속사 직원이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5일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직원은 지난 3일 오후 공연장에 방문해 박소담 배우와 미팅을 한 바 있다”며 “공연장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관리했기에 때문에 감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 판단해 2주간 공연을 멈추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그동안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관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출연진 및 스태프와 대면만남, 사진 및 사인 요청, 선물반입 등을 제한해왔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의 작품으로 2017년 서울 대학로에 처음 소개되었고, 이어 2019년과 2020년에도 이순재와 신구가 앙리할아버지 역할을 맡으며 공연을 열어왔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까칠한 성격의 할아버지 앙리 집에 방을 구하려온 온 시골 출신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우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39인치 애플힙’ 미스맥심 뮤아

    [포토] ‘39인치 애플힙’ 미스맥심 뮤아

    “성수역 개인사물함을 열면 선물로 가득해요.” 2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인기모델 뮤아(24)의 지하철 개인사물함에는 항상 정성으로 가득한 팬들의 선물로 꽉 차 있다. 많은 팬들은 뮤아의 SNS 등을 통해 그녀가 성수동에 살고 있는 것을 알아내 지하철 사물함을 통해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모델, 파워인플루언서로서 팬들과 DM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높은 친화력을 갖게 된 것이 배경이다. 뮤아는 “팬들이 메신저를 통해 선물을 보내주고 싶다는 얘기를 해 내가 성수역 지하철 사물함에 넣어달라고 했는데, 그 이후로 정말 사물함이 가득 찼다. 이번 빼빼로데이에도 사물함이 꽉 차 너무 감사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뮤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모델로서는 크지 않은 신장을 가지고 있지만 35-23-39라는 완벽한 호리병 몸매와 백치미와 고혹미와 뒤섞인 표정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는 남성잡지 맥심이 개최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출전해 7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뮤아는 일본에서 국제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본업을 대학생, 부업을 모델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학구파이다.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학업과 모델일을 병행하고 있다. 공부하랴, 촬영하랴 1년 365일이 꽉 차있는 뮤아를 서울 성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 뮤아라는 이름이 궁금하다. 본명이 유아인데 인스타그램을 개설할 당시에 친구에게 닉네임을 무엇으로 할까 물었더니 ‘유아니까 뮤아가 어때?’라며 추천했다. 생각 없이 지은 이름인데 본명과 어울리는 데다 느낌도 좋아 계속 사용하고 있다. - 팔로워가 20만 명이다.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나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올린다. 특히 화보촬영은 할 때 마다 올려 팬들의 피드백을 받는다. 포징과 표정 등 많은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항상 고맙다. - 올해 미스맥심에 도전했다. 팬들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됐다. SNS를 통해 팬들이 남성잡지로 맥심이 가장 유명한데 마침 콘테스트를 한다며 나가보라고 해서 출전하게 됐다. 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어서 여러 참가자들을 만나게 됐다. 순위를 떠나 좋은 언니, 동생을 만나게 된 것이 가장 즐겁고 기억에 남는다. 스포츠서울
  • 코로나로 위축된 12월에도 위축되지 않을 따뜻한 영화는

    코로나로 위축된 12월에도 위축되지 않을 따뜻한 영화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명대까지 치솟는 ‘3차 대유행’의 와중에 영화관을 찾는 평일 관객 수가 4만 명대까지 떨어지는 등 영화계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서복’, ‘영웅’ 등 블록버스터 영화는 개봉을 연기했지만, 개봉을 연기하지 않고 올겨울 따뜻한 감동을 주는 영화들이 있어 그나마 영화애호가들에게 위안을 준다. 종교·음악·멜로·애니메이션까지 장르별로 모아봤다. ●‘파티마의 기적’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5월 어느 날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 한 줄기 빛이 비친다. 10살 소녀 루치아(스테파니 길)와 어린 사촌 동생들은 그 빛 속에서 성모 마리아를 마주친다. 성모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매달 13일 자신을 찾아오라 이야기하고 매일 빠짐없이 기도를 하라고 당부한다. 이후 세 명의 아이들은 6차례 마리아와 만나 기적을 목격한다. ‘파티마의 기적’은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일어난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안정되고 원숙한 연출로 당시 주변 상황과 공간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영화는 기적의 순간을 담담히 전한다. 이 영화는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그린북’ 제작진과 제65회 베니스영화제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마코 폰테코보 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국내에선 개봉 첫날인 3일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뮤직 앤 리얼리티’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는 주연·감독·각본 모두 가수 ‘빅 포니’(로버트 최)가 맡은 자전적 음악 영화로 마치 한국판 ‘원스’, ‘비긴 어게인’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을 준다. 바비(빅 포니)는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싱어송라이터로, 현실에 치여 사는 뉴욕의 직장인이다. 그러던 와중에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얘기에 직장도 그만두고 친구 빌리가 속한 밴드의 로드 매니저가 되어 함께 월드투어를 떠난다. 마침내 서울에 도착한 바비는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는 이나(임화영)를 만나 음악적으로 교감한다. 바비는 음악이라는 공감대로 이나와 함께 노래하면서 늘 찾아다녔던 정체성을 깨닫는다. 83분이라는 그리 길지 않는 상영시간 때문에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조제’ 일본 멜로 영화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조제’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에서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다. 대학생 ‘영석’은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천천히, 그리고 솔직하게 다가간다. 하지만 ‘조제’는 처음 경험해보는 사랑이 설레는 한편, 자신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을 밀어내고 만다. 영화의 주인공 ‘조제’는 한지민이다. 그를 좋아하는 대학생 ‘영석’을 남주혁이 연기해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배우들만큼 영화의 기대치를 크게 높인 인물은 김종관 감독이다. ‘폴라로이드 작동법’,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사람의 감정에 대해 잔잔하면서도 색다르고 몰입감있게 풀어내는 것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소울’ 애니메이션 ‘소울’은 ‘지구에 오기 전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영화다. 뉴욕의 음악 선생님인 조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 사는 탄생 전의 영혼들은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받고 마침내 지구로 갈 수 있다. 그 영혼이 바로 인간이 되는 것이다. 조는 그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냉소적인 ‘영혼 22’의 멘토가 된다. 인간 세상 너머에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있고 그게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초월적인 줄거리 때문인지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연상된다. 이 영화를 제작한 피트 닥터 감독은 ‘인사이드 아웃’을 포함해 ‘몬스터 주식회사’, ‘업’ 등 굵직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많이 제작한 경험이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클린세이버 초음파식기세척기, 코로나19 상생 대학장학금 지원 접수중

    클린세이버 초음파식기세척기, 코로나19 상생 대학장학금 지원 접수중

    ㈜다온시스템 클린세이버 초음파 식기 세척기가 업계 최초로 ‘클린세이버 장학금’을 지급한다. ㈜다온시스템 기획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제활동은 물론 수험생활을 힘겹게 해낸 고객과 슬하의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대학등록금 지원을 접수 중임을 밝혔다. ㈜다온시스템 기획실장 김호장은 “코로나19 이후 더 많은 고객께서 자사 초음파 식기 세척기를 찾아주셨고, 국난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고객께 상생의 일환으로 대학등록금 지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비록 많은 예산은 아니지만 고객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당사 고객 중 형편이 어렵거나 어려워진 고객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사업체를 자신의 명의로 운영 중인 고객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더라도 저소득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구간에 해당될 여지가 크다”고 이번 장학금 사업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는 자신 또한 과도한 대출을 통해 학위를 취득했기에 그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며, 저소득층/차상위계층 대학생이 정보 부족이나 지원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다온시스템은 2021년을 ‘고객 사은의 해’로 정하고 회사의 모든 인프라를 총동원해 고객과 상생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신사업/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다온시스템 클린세이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한국만 왜 이러냐고 묻는다면/홍희경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한국만 왜 이러냐고 묻는다면/홍희경 국제부 차장

    88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초등학교 교실에선 ‘아! 대한민국’을 묘사하는 많은 포스터가 그려졌다. 파란 하늘, 시원한 강물, 굴뚝 위로 솟는 흰 연기의 전형적인 풍경. 어느 자리에서 이 기억을 꺼내자 88년 무렵 이미 대학생이던 측에서 반론을 제기했다. 70년대 초등 교실에선 굴뚝 위로 솟는 연기를 시꺼멓게 그릴수록 산업화를 잘 시각화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검은색에서 흰색이 되는 동안 회색 연기를 채색하던 과도기는 몇 년이나 됐을까. 작정하고 헤아려 보기엔 한국은 정말 빨리 변했다. 이번엔 역습. 페친에게 ‘라떼-MZ 세대 감별 콘텐츠’를 받았다. TV프로 유퀴즈에 출연한 주류회사 워킹맘 팀장님 영상이다. 친화력을 앞세운 무수한 영업 성공기가 “전국에 (영업용) 아버지가 너무 많다”, “까라면 까는 척을 하는 게 회사 생활 꿀팁” 같은 어록에 버무려진다. 영상이 재미있고 공감되면 라떼 인증인 줄 알면서도, 이렇게 생각했다. “혹시 내가 나 몰래 출연했나.… 내가, 내가 왜 저기서 나와!” 만일 MZ 세대라면 영상을 보고 ‘저렇게까지 회사 다녀야 하나’ 한숨이 나왔어야 한단다. 이렇게 상투적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오직 내 주변에서만 통하는 일임을 뒤늦게 깨달을 때가 있다. 국적, 인종, 성별 차이 때문에 경험과 관점이 달라지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같은 나라 안에서 몇 년 앞서거나 늦게 살았을 뿐인데 생판 다른 경험을 기억하는 상황은 겪을수록 잘 적응되지 않는다. 1970년 280달러에서 2019년 3만 3720달러. 두 세대 만에 약 120배가 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급성장이 남긴 후과라고 수용할 뿐이다. 소득은 생각보다 더 깊게 삶과 취향에 영향을 미친다. ‘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세탁기, 섬유유연제, 요구르트, 아파트 같은 신흥 중산층 지표 제품들의 CF를 섭렵한 동력은 그가 1인당 GNI 1만 달러를 달성한 1994년 전후로 전성기를 맞이한 데서 비롯된다. 88년 데뷔한 최진실 활동시기를 전후해 가요가 팝송을 대체했음은 물론이다. 1만 달러 달성 직전 해는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선언이 나온 1993년이다. 세계가 주문하면 닥치고 하던 제조에서 기획·브랜딩을 스스로 하는 체질개선이 긴요해진 단계에 나온 선언이다. 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2006년에는 주5일제 개정이 정착돼 드디어 일 말고 휴식도 생각하게 됐다. 여느 나라에서처럼 소득이 늘수록 빈곤과 부패의 문제는 해결의 갈피를 찾았다. 그러나 소득이 는다고 자연해결이 안 되는 문제도 많다. 자본의 몰인정한 습성, 권력의 자의적인 행사 의지 같은 일들이다. 소득 280달러 시대를 살아봤다면야 당시보다 줄어든 빈곤과 부패의 정도를 감안해 감내할 수 있을 법한 부작용이지만, 애초에 소득 1만 달러 사회에 걸맞게 성장한 경우라면 이해도 안 되고 참기도 힘든 우악스러움들이다. 게다가 경험상 이런 부작용들이 종국에 어떻게 되는지 보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을 윤색해야 한다. 소득 달성에 공헌이 크다고 믿는 권력과 기업이 일단 우악스러움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끝까지 가서 끝을 봐야 끝난다. GNI의 세계에서 3000달러, 1만 달러, 2만 달러의 각 단계를 생략하는 잭팟형 성장은 없다. 그래서 곳곳에서 변주가 이어진다. ‘왜 베트남 시장인가’를 쓴 유영국씨에게 들으니 소득 3000달러 달성을 앞둔 베트남에선 이제 자국 CF 모델에 대한 선호가 는다고 한다. 90년대 중반 이후 소득 4만 달러대에서 횡보 중인 일본은 한때 역으로 한국을 배우느라 열을 올렸다. 우리가 보기엔 어설프고 답답한 구석이 많은데, 끼인 국가 한국이 선례가 되는 일도 이렇게 많다. 한국의 공과엔 다 이유가 있으니까. saloo@seoul.co.kr
  • 6년 전 인턴의 미투… 중국 TV스타 법정에 세웠다

    6년 전 인턴의 미투… 중국 TV스타 법정에 세웠다

    지난 2일 중국 베이징 하이뎬구 인민법원. 추운 날씨에도 100여명의 시민이 입구에서 “미투”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역사의 답을 듣고자 당신과 함께하겠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6년 전 유명 방송인 주쥔(56)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형사소송을 제기한 시나리오 작가 저우샤오쉬안(27)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3일 가디언은 “중국 유력 인사와 저우 간의 첫 번째 재판이 비공개로 열렸다”며 “올해 5월 중국 민법에서 성폭력의 정의를 확대했지만 이런 사건이 법정에 오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주쥔은 중국중앙(CC)TV 진행자로 해마다 춘절(음력설) 전날 방영하는 쇼 프로그램 ‘춘제완후이’를 20년 넘게 맡았다. 타고난 순발력과 재치로 인기를 모았다. 사건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이징 소재 대학 3학년이던 저우는 CCTV ‘예술인생’ 담당 프로듀서(PD)가 강의하는 ‘TV 프로그램 제작’을 들었다. 이 PD는 학생들에게 CCTV 본사에서 실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주쥔은 ‘예술인생’ 사회자여서 대학생 인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때마침 저우는 ‘다큐멘터리 제작 실습’ 과제인 인터뷰 영상 촬영 대상을 찾지 못해 고민 중이었다. 방송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쥔을 떠올렸고 허락을 받아 냈다. 분장실에 단둘만 남자 주쥔은 “CCTV에서 일하고 싶으면 나에게 잘 보여야 한다”, “(저우의 꿈인) 베이징 영화아카데미 진학을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한 뒤 강제로 입을 맞추고 추행했다. 곧바로 저우는 분장실에서 뛰쳐나와 학교에 이를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강의를 맡은 CCTV PD는 “큰일도 아닌데 공론화하지 말라”고 다그쳤다. 경찰도 “주쥔의 이미지를 파괴하지 말라”며 사건 포기를 종용했다. 심지어 이들은 후베이성 우한에 사는 저우의 부모에게 찾아가 “이번 일을 덮자”고도 했다. 한때 저우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생각에 우울증을 겪었지만 ‘이대로 질 수 없다’는 오기로 버티며 2018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이 내용을 올렸다. 저우는 중국 ‘미투운동의 상징’이 됐다. 국민의 시선이 주쥔에게 쏠리자 그는 저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명예훼손 소송을 내겠다”고 엄포를 놨다. 저우는 재판 직전 AFP통신 인터뷰에서 “매우 떨린다”며 “설사 소송에서 지더라도 최소한 내가 세상에 내놓은 문제는 역사에 남을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 나중에라도 누군가 반드시 답을 해 달라”고 심정을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송파, ‘구민 격려·희망’ 슬로건 선정 송파구는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은 구민들을 격려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구민 대상으로 공모한 ‘수고했어 2020, 반가워 2021 토닥토닥 슬로건’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49개가 접수돼 이 중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사회는 거리두기, 마음은 안아주기’, ‘가치 있는 2020, 같이 여는 2021 송파’ 등 10개가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송파둘레길 성내천, 석촌호수 등 구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에 현수막으로 게시된다. 동작, 취·창업 정보 ‘인큐레터’ 제작 동작구는 4차 산업 관련 주민들의 취업과 창업 기회를 알리기 위해 월 1회 온라인 뉴스레터 ‘인큐레터’를 제작해 발송한다. 동작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특구로 지정됐다. 인큐레터는 청년 리포터들이 직접 촬영한 직업교육특구 특화사업 관련 활동과 정보를 기업, 구직자, 일반 주민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뉴스레터다. 4차 산업혁명 동향, 진로전환 성공 사례 인터뷰, 직무 관련 콘텐츠 등 다양한 내용을 담는다. 인큐레터는 직업교육특구 특화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등 250명에게 발송되며, 앞으로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확대한다. 종로, 사직~인왕산로 보행환경 개선 종로구가 지난 4월 시작한 ‘사직로~인왕산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그간 이곳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차량 통행 불편 민원 등을 말끔히 해소함은 물론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대상 지역은 구가 선정한 ‘종로건강산책로’ 중 하나에 속하는 사직로73에서 인왕산로19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해당 구간에 ▲친환경보도 신설·정비 ▲경계석 및 측구 설치 ▲거주자 주차장 정비 ▲한전주 철거 및 이설 ▲통신주 철거 및 이설 ▲교통신호기 신설 등을 완료했다. 노원, 편백·봉산경로당 리모델링 노원구가 노인들의 주요 생활공간인 경로당 신설과 확장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 중계로 16길 36-1 불암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편백경로당을 총108.74㎡(약 33평) 규모로 일반단독주택(94.44㎡)을 구매해 리모델링했다. 10평이 채 안 되는 가설 건축물이었던 봉산경로당(상계1동 1117-11)도 인근 토지를 매입해 40.55㎡ 규모의 건물을 짓고 이음공사를 통해 기존 경로당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에는 인조잔디를 조성하고 울타리를 설치했다. 구는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중계온마을센터, 하계어울림센터 내에도 노인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서, 온라인 ‘대입정시 설명회’ 개최 강서구는 15일 오후 4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수험생들을 위해 ‘2021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설명회는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i강서TV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입시교육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진학사의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연구소장이 진행한다. 설명회는 ▲2021학년도 정시 특징과 지원전략 ▲지피지기 지원전략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 2021학년도 정시 전망과 지원 시 고려 사항, 지원자 감소에 따른 지원가능 점수 변화, 성적대별 지원 경향 분석 등 정시 지원을 위한 ‘꿀팁’도 알려 준다. 은평구청장,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아이스팩 재사용을 호소하는 ‘더 늦기 전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아이스팩의 재사용 촉진을 위한 규격 표준화, 공용화를 위한 포장재 단일화, 친환경 충진재 사용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선갑 광진구청장을 지목했다.
  • 수도권 하루 확진 419명 역대 최다… ‘2단계+α’ 연장에 무게

    수도권 하루 확진 419명 역대 최다… ‘2단계+α’ 연장에 무게

    “주말쯤 결정”… 일각선 “3단계로 올려야”부산 음악실·교회發 n차감염 24명 추가한남대 2명 등 대전·충남 대학가 ‘비상’위중증 환자 전날 대비 16명 늘어 117명 병상 부족 우려에도 당국선 “아직 여유”방역당국이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500명대 신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방역당국은 6일쯤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3차 유행 장기화를 막기 위해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오는 7일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하향할 가능성은 조금 떨어진다.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다. 지난 1일부터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한증막, 에어로빅·줌바 등의 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의 이른바 ‘2단계+α’가 적용되고 있는데 이 조처들은 7일 밤 12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540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였다. 지역 발생 516명 중 수도권이 419명, 서울이 260명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달 26일 수도권 401명, 서울 207명이었다. 고려대 밴드동아리와 관련해 1일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도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까지 35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상구 반석교회, 초연음악실, 인창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사우나발 확진자가 3명 추가되는 등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주대 학생 1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주대에 따르면 여주대 학생 A(서울 강서구 605번 환자)씨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충남지역에서도 대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돼 기말고사와 신입생 대학별 고사를 앞둔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한남대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대전과학기술대 학생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 비해 16명이 늘어나 117명이 됐다. 중환자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8월 수도권 1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아직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전담 병상의 경우 66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며 “8월 환자 200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할 때 중환자 병상이 1~2개 남아 있던 위급한 상황과 비교하면 현재는 300~400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도 “위중증으로 갈 수 있는 고령층 환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1.6∼1.7% 정도가 위중증 환자 비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환자 병상에 투입할 수 있는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中 TV스타 6년 만에 법정 세운 ‘인턴’…중국 ‘미투’ 재판에 쏠린 눈

    中 TV스타 6년 만에 법정 세운 ‘인턴’…중국 ‘미투’ 재판에 쏠린 눈

    지난 2일 중국 베이징 하이뎬구 인민법원. 추운 날씨에도 100여명의 시민이 입구에서 “미투”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역사의 답을 듣고자 당신과 함께하겠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6년 전 유명 방송인 주쥔(56)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형사소송을 제기한 시나리오 작가 저우샤오쉬안(27)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3일 가디언은 “중국 유력 인사와 저우 간의 첫 번째 재판이 비공개로 열렸다”며 “올해 5월 중국 민법에서 성폭력의 정의를 확대했지만 이런 사건이 법정에 오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주쥔은 중국중앙(CC)TV 진행자로 해마다 춘절(음력설) 전날 방영하는 쇼 프로그램 ‘춘제완후이’를 20년 넘게 맡았다. 타고난 순발력과 재치로 인기를 모았다. 사건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이징 소재 대학 3학년이던 저우는 CCTV ‘예술인생’ 담당 프로듀서(PD)가 강의하는 ‘TV 프로그램 제작’을 들었다. 이 PD는 학생들에게 CCTV 본사에서 실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주쥔은 ‘예술인생’ 사회자여서 대학생 인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때마침 저우는 ‘다큐멘터리 제작 실습’ 과제인 인터뷰 영상 촬영 대상을 찾지 못해 고민 중이었다. 방송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쥔을 떠올렸고 허락을 받아 냈다.분장실에 단둘만 남자 주쥔은 “CCTV에서 일하고 싶으면 나에게 잘 보여야 한다”, “(저우의 꿈인) 베이징 영화아카데미 진학을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한 뒤 강제로 입을 맞추고 추행했다. 곧바로 저우는 분장실에서 뛰쳐나와 학교에 이를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강의를 맡은 CCTV PD는 “큰일도 아닌데 공론화하지 말라”고 다그쳤다. 경찰도 “주쥔의 이미지를 파괴하지 말라”며 사건 포기를 종용했다. 심지어 이들은 후베이성 우한에 사는 저우의 부모에게 찾아가 “이번 일을 덮자”고도 했다. 한때 저우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생각에 우울증을 겪었지만 ‘이대로 질 수 없다’는 오기로 버티며 2018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이 내용을 올렸다. 저우는 중국 ‘미투운동의 상징‘이 됐다. 국민의 시선이 주쥔에게 쏠리자 그는 저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명예훼손 소송을 내겠다”고 엄포를 놨다. 저우는 재판 직전 AFP통신 인터뷰에서 “매우 떨린다”며 “설사 소송에서 지더라도 최소한 내가 세상에 내놓은 문제는 역사에 남을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 나중에라도 누군가 반드시 답을 해 달라”고 심정을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이유진, 매혹적인 란제리 화보

    [포토] 미스맥심 이유진, 매혹적인 란제리 화보

    미스맥심 이유진이 남성잡지 맥심(MAXIM) 12월호에 청순하면서 매혹적인 화보를 선보였다. 미스맥심은 남성잡지 맥심이 기획한 일반인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맥심의 간판 모델. 2019년에 미스맥심으로 선발된 모델 이유진은 한양대 사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큰 키와 육감적인 몸매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유진은 2020년 맥심 4월호 ‘거짓말’ 편에서 세련되고 파격적인 세미누드 표지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맥심 12월호 ‘첫 경험’ 화보에서 이유진은 순백의 침실과 욕실을 오가며 ‘여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카메라를 지긋이 응시하는 매혹적인 눈빛 연기는 진짜 내 여친이 나를 바라보는 듯한 호소력이 느껴진다는 평. 미스맥심 이유진은 “맥심과 일하는 게 재밌다. 섹시하고 멋진 화보로 독자들을 자주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맥심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음은 끝이 아닌 과정… 너의 장례식을 응원해

    죽음은 끝이 아닌 과정… 너의 장례식을 응원해

    을지대 예비 장례지도사 학생들치어리딩으로 자신과 동료 응원다큐영화 ‘땐뽀걸즈’ 이승문 연출하얀 가운을 입고 염습을 배우던 대학생들이 화려하고 반짝이는 치어리딩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곧장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더니 힘차게 응원 연습을 한다. 장의사와 치어리더, 접점을 찾을 수 없어 보이는 양끝을 매일 오가는 청춘들이 있다. KBS 1TV ‘다큐인사이트’는 3일과 오는 10일 밤 10시 장례 지도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너의 장례식을 응원해’를 방송한다.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학생이자 치어리딩 동아리 ‘치엘로’ 단원인 이들의 일상에는 무언가특별한 것이 있다.학생들의 수업은 안치실에 놓인 시신과 함께 시작된다. 스무 살, 이제 막 청춘을 꽃피울 나이에 죽음과 함께 사는 삶을 택한 이들은 한지, 삼베, 관 등 장례용품으로 가득 찬 강의실이 어색하지 않다. 성적에 맞춰, 취업 때문에, 어린 시절 목격한 죽음에 대한 기억 등 각기 다른 이유를 가지고 모였지만 꿈은 같다. 죽음을 끝이 아닌 과정으로 여기고, 눈물로 슬퍼하기보다는 응원할 수 있는 ‘유쾌한 장의사’다. 예비 장의사인 이들의 일상에는 반전이 기다린다. 장의 수업을 마치면 이들은 학교 지하 주차장으로 향해 치어리딩 훈련에 돌입한다. 엄숙한 실습 시간 분위기 대신 밝은 에너지가 가득하다. 동작 역시 능숙하다. 다 같이 대형을 맞출 때는 진지하다가도 힘들어 드러누운 친구에게 염습하는 시늉을 하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학생들은 “장례지도학과 분위기가 사명감 때문에 진지할 때가 많은데 치어리딩을 하면서 의기양양한 모습이 재밌다”고 말한다. 이들에게 치어리딩은 다른 사람을 응원하는 도구이자 스스로 삶에 힘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부재, 어려운 가정 형편, 친구의 죽음, 가족의 편견 등 각자의 무게를 혼자서 견뎌 내고 있기 때문이다. 단장과 단원 총 9명이 똘똘 뭉쳐 시끌벅적하게 서로를 다독이는 시간이 소중하다. 연출은 2017년 KBS 스페셜에서 방송했다가 5개월 만에 극장 개봉한 다큐 영화 ‘땐뽀걸즈’의 이승문 감독이 맡았다. 당시 댄스스포츠에 도전하는 거제여상 열여덟 살 소녀들의 도전과 성장을 경쾌하고 따뜻하게 그렸다. 이번에도 아름다운 영상미로 청춘들의 특별한 일상을 담았다. KBS는 “평생 누군가의 마지막을 함께하기로 한 학생들의 이야기가 삶에도 죽음에도 축복과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볍지 않은 울림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계명문화대 기술창업 지원 우수성 및 전문성 입증

    계명문화대 기술창업 지원 우수성 및 전문성 입증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조민지 직원과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엠케이이앤에스 송명곤 대표가 최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산학협력단 조민지 직원은 창업지원 업무 담당자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전 창업지원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 가족회사 약정 및 산학협력을 통해 경영기술애로를 해소하고 재직자 교육지원으로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근 열린 ‘2020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11.23.~12.02.)’개회식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엠케이이앤에스 송명곤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 중장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중장년 기술창업 붐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10월 개최된 ‘2020 대구·경북 스타트업 기술창업포럼’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해 창업지원을 받고 있는 송명곤 대표는 20여년간 쌓은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기 특성평가 장치 및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트랙션모터의 온라인 절연진단 장비를 개발해 2019년 ㈜엠케이이앤에스를 창업했으며, 대학생 실습용 전동기 설계 및 실습 장치 개발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계명문화대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수상으로 대학의 창업지원 우수성과 직원들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학생과 지역민들의 성공 창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이공대 LINC+사업 공모전?경진대회서 대상

    영남이공대 LINC+사업 공모전?경진대회서 대상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2020 LINC+사업 공모전·경진대회’ 현장실습, 교육과정, 팀프로젝트 부문 등에서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2020 LINC+사업 공모전·경진대회는 LINC+ 사업에 학생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의 산업체 현장경험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 및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전·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교육과정, 현장실습, 팀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점, 진행 과정, 경험담, 보람, 기대효과, 성과 등의 내용을 영상물로 제작하고 온라인 발표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총 489점의 영상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경진대회에서 영남이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과 학생들로 구성된 ‘2252’팀(김준웅 학생, 이준하 학생, 조성용 학생, 조현우 학생)이 ‘I-Safe, 어린이보호구역 지키미(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로 팀프로젝트 부문 대상, 컴퓨터정보과 조현우 학생이 ‘우주 미아 새로운 도전을 +(플러스)하다’로 교육과정 부문 대상, 세무회계과 정다교 학생이 ‘체험! 세무현장’으로 현장실습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2252팀은 최근 민식이 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는 예방 장치를 개발하고자 I-Safe 시스템을 개발했다. I-Safe는 인도에서 차도로 진입하는 보행자에게 먼저 스피커를 통해 소리로 경고를 하고, 도로 주면의 LED 점등과 어플 알림을 통해 운전자에게 해당구역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조현우 학생은 사회맞춤형협약반 ‘융합소프트웨어반’에 참여해 협약산업체인사의 멘토링과 지도교수 상담 등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개발하며 자신감을 얻게 된 경험을 공유하는 영상으로 팀프로젝트와 교육과정에서 대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정다교 학생은 세무사 사무실에서의 실습과정, 세무사 업무, 향후 진로 고민 등의 현장실습경험을 재구성해 산업체 실무 현장에서의 경험과 인턴 생활을 사실적으로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조현우 학생(3학년, 컴퓨터정보과 16학번)은 “입학 후 대학생활에 적응을 못해 방황 했었는데 사회맞춤형 LINC+ 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진로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생겼다“라며 ”사회맞춤형 LINC+ 육성사업을 추천해주시고 다방면으로 지원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사회맞춤형 LINC+ 사업단 송현직 단장은 “이번 공모전·경진대회 대상 3관왕의 영광은 LINC+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교수님의 열정과 학생들 노력의 결과물이다”라며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키워 지역 산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인력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진전문대,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협약반 전원 장학금

    영진전문대,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협약반 전원 장학금

    영진전문대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중인 (주)국보디자인이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모두 4800만원으로 국보디자인 등과 협약으로 개설된 실내건축시공관리반(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이 반 2학년생 전원인 19명의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규모다.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생은 지난 여름방학에 현장실습에 나섰고, 국보디자인에는 10명이 참여했다. 이들 실습을 지켜본 국보디자인 공사현장 관계자는 “우리 회사 현장에 투입된 영진 학생들은 다른 대학 학생들과는 확연한 실력 차를 보일 정도로 현장 실무능력이 탁월했다”고 평했고 “실습기간 동안 학생들 능력은 이미 검증되었기에 채용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면서 실습에 참여한 학생 전원을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안광민 학생(24)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습현장에 그대로 있었다”면서 “기업체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너무 뿌듯했고, 영진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은 사회맞춤형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국내 실내건축공사업 도급순위 3위권 내 기업인 ㈜국보디자인, ㈜다원디자인, ㈜삼원S&D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해 그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보디자인에서 현장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이미 취업이 내정된 상태에서 2학기 수업을 마무리하는 등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졸업 예정자들은 협약 업체에 취업이 순탄하게 진행될 분위기다. 올해로 사회맞춤형사업 4년차에 접어들면서 협약반 학생들의 취업률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이지훈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부장(교수)은 “기업과 대학이 굳건한 협조체제로 인재양성에 나섰고, 특히 기업 현장 전문가가 대학 실습실을 찾아 실내건축 시공 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가르침으로써 졸업 후 시공 현장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면서 “향후 더욱 다양한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등록금 없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재패니스 온리’ 내건 日식당들...코로나 편승 외국인 혐오 확산

    ‘재패니스 온리’ 내건 日식당들...코로나 편승 외국인 혐오 확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대학생들에게 최대 20만엔(약 210만원)까지 경제적 지원을 하는 제도를 지난 5월 시작했다. 그러나 조선총련 계열의 조선대학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법에서 규정한 정식 대학이 아닌 ‘각종학교’에 해당하기 때문이란 게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진의는 재일한국인 차별에 있었다. 이에 이타가키 류타 도시샤대 교수 등은 지난달 30일 도쿄 중의원 회관에서 차별 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 뒤 교수 709명이 서명한 의견서를 정부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일본 사회 곳곳에서 표면화되고 있다. 외국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재패니스 온리’ 마크 부착 식당이 생겨나는 등 일상에서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외국인 배척을 부추기는 이른바 ‘관제 헤이트’도 늘어나고 있다. 신규 감염자 수치를 발표하면서 “70~80%가 외국 국적자로 보인다”고 밝혀 외국인 혐오를 조장한 군마현, 유치원에 코로나19용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조선학교는 대상에서 빼버린 사이타마시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일본인에 대해서는 해외 입국을 허용하면서 외국인은 영주권을 갖고 있는 경우조차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이유로 입국을 불허해 왔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인권침해와 차별이라고 크게 비판받았다. 인력난을 해소할 목적으로 외국인 수용 문호를 확대해 자국 내 외국인 노동자 유입을 대폭 늘려 놓고도 코로나19 이후 직장을 잃고 출입국 제한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이들에 대한 배려는 사실상 전무하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호텔 개조한 청년 맞춤 공유주택

    호텔 개조한 청년 맞춤 공유주택

    1일 서울 성북구에 문을 연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에서 관계자가 방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대학생·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안암생활’을 공급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공실 상태에 있던 도심 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했다. 안암생활은 시중 임대료의 50% 이하인 보증금 100만원에 월 27만~35만원으로 공급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 바이오·헬스 혁신 온라인 세미나

    가천대학교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는 오는 2일과 9일 바이오·헬스 혁신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헬스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성남시민, 초·중·고 재학생과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강의시간은 이틀 동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가천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는 가천대 이동혁 의료기기 ICC 센터장(의예과 교수)이 강사로 나서며 2일에는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산업 ▲의료기기 규제와 인허가를, 9일에는 ▲혁신 의료기기 글로벌 동향 ▲의료기기 법, 규정 최신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2일 특강은 업계 전반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을 전달하며, 9일 특강은 중·고급 교육으로 심도 깊은 내용을 전달한다.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바이오헬스’ 특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으로 선정되어 바이오헬스 인허가, 신기술 전문 교육을 하고, 메이커스페이스의 저변 확대와 바이오헬스분야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홍의택 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에 실질적 도움을, 일반인에게는 바이오·헬스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대학가에 붙은 추미애 장관 지지 대자보

    [서울포토]대학가에 붙은 추미애 장관 지지 대자보

    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이 제작한 ‘추미애 장관님을 지지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 2020. 12.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바닥 난방 가능” 호텔전세 베일 벗었다…‘안암생활’ 입주(종합)

    “바닥 난방 가능” 호텔전세 베일 벗었다…‘안암생활’ 입주(종합)

    LH, 맞춤형 청년주택 ‘안암생활’ 입주 개시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7만∼35만원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생·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안암생활’을 공급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암생활’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장기간 공실 상태에 있던 도심 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이다. LH는 상업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리모델링 해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법적 제약 때문에 아이부키를 통해 관광호텔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 했으나 10월 관련법 개정으로 이제 LH도 직접 관광호텔 등 상업용 건물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다. 122실 규모로 리모델링된 안암생활은 복층형 56실, 일반형 66실(장애인 2실 포함)의 원룸형 주거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됐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27만∼35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안암생활’은 바닥 난방이 되고 각 실마다 개별 욕실을 갖췄으며 침대와 에어컨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지상 2∼10층은 주거공간으로 활용하고 공유주방과 공유세탁실·협업공간, 루프톱 라운지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했다.민주 “호텔 공공임대, 쾌적·안전…셰어하우스와 비슷” 정부는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2년간 다세대, 빈 상가 등을 활용한 공공임대 11만41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내년부터 중산층 가구도 거주할 수 있는 30평형대 중형 공공임대가 본격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는 앞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2년간 전국 11만4000호, 수도권 7만호, 서울 3만5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의 신축 매입임대, 공공 전세형 주택 등 순증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유동성 공급 등 수요 관리형 전세대책은 가급적 배제하고 주택 재고 총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충에 주력했다”며 “택지 추가 발굴, 민간건설 규제 개선 등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도 선제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특히 당면한 전세 시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신규 임대용 주택 전국 4만9000호와 수도권 2만4000호를 가급적 순증 방식으로 조속히 건설·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어 “2021년 이미 계획한 물량 중 전국 1만9천호, 수도권 1만1천호에 대해서는 하반기를 상반기로, 2분기를 1분기로 입주 시기를 단축하는 한편, 정비 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도 분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그 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 보증금 보증 가입의무 이행 지원을 위해 보증료율을 인하하는 등 임차인에 대한 주거안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으로 2021년, 2022년 전국 공급물량(준공 기준)이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그간 우려됐던 향후 2년간의 공급물량 부족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 인터넷기자단 합동인터뷰에서 “호텔을 주거공간으로 바꿔 활용하는 것은 새로운 주거 형태인 ‘셰어하우스’와 비슷하다”며 “공동커뮤니티와 공동주방공간을 배치하되 개인이 잠자고 생활하는 공간은 매우 쾌적하고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법사위 회의에서 “영업이 되지 않는 호텔들을 리모델링해서 청년 주택으로 하고 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다”며 “머지않아 잘 돼 있는 사례를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호텔형 청년주택’으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베니키아호텔은 지난해 12월 청년주택으로 전환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입주자를 모집했지만, 높은 임대료 탓에 당첨자의 90%가 입주를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7~8월에 입주가 완료되면서 현재는 빈방이 없는 상태라고 부동산 중개업소는 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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