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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코로나 양성→음성 전환 중고생 확진자처럼 대응

    [속보] 코로나 양성→음성 전환 중고생 확진자처럼 대응

    광주시 중고생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음성이 됐지만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3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 유덕중 1학년 A군과 대광여고 2학년 B양이 각각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후통과 기침 등 증세로 지난 11일 민간 기관을 통해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인 12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새로운 검체를 채취한 검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고 입원한 대학병원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양성 반응이 나온 1차 검사와 동일한 검체를 가지고 다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최초 검사의 결과가 오류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3차례에 걸친 음성 반응에 대해 “의학적으로 양성 반응이 시간이 흐른 후 음성으로 전이될 수 있다”며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종합적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확진자에 준하는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A군과 B양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유덕중 398명·대광여고 667명) 및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유덕중은 22일까지, 대광여고는 2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방치된 3개월간 굶주렸던 13세 아이… 그만, 쉬고 싶었다

    방치된 3개월간 굶주렸던 13세 아이… 그만, 쉬고 싶었다

    충남 예산의 한 중학생이 굶주림과 방임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실이 확인됐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A(13)군은 겨울방학에 이어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지연되면서 사실상 보호자 없이 3개월간 방치돼 음식물을 거의 먹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A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지난해 말 아동 지원 단체의 심리 검사를 지원받는 등 불안한 심리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A(13)군은 지난 1일 스스로 두꺼비집을 내리고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했다. 마침 이날 오전 방문한 상담사와 담임교사가 의식을 잃은 A군을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 가까스로 생명을 구했다. A군은 번개탄이 옮겨 붙은 화재로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부모가 갈라서면서 아동시설 등에 맡겨졌던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외할머니와 단둘이 지냈으나 지난 3월부터는 외할머니마저 장기간 집을 비웠다. 친부와는 아예 연락이 끊겼고, 새 가정을 꾸린 친모는 A군 앞으로 나오는 정부 지원금을 가져다 쓰는 등 사실상 A군을 방치했다. A군은 지역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주 1회 활동가의 돌봄을 받았으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2개월 정도 방문이 중단됐다. 그사이 군청, 학교 등의 관계자가 몇 차례 A군의 집을 찾아가 길게 자란 손톱을 잘라 주거나 음식을 해 주기도 했지만 A군은 전혀 음식을 먹지 않고 음료수만 마시는 등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A군은 자살 고위험군 환자 판정을 받았다. 보호자의 돌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퇴원 후 마땅한 거처도 없는 상태다. A군의 법적 보호자인 외할머니와 친모는 응급실 이송 당시 구급차 탑승을 위한 보호자 동의 요청도 거부했다. A군이 남긴 메모에는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나도 이제 쉬고 싶다 다들 나 없이도 행복해라”라고 적혀 있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전 A군은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학교에서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학교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 코로나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공백’이 곳곳에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한 기관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많은 정책과 제도가 만들어지고 예산도 투입되고 있지만 대상자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복잡한 가정사에 깊이 개입하는 데는 지자체로서도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아동 방임 학대는 판단 기준이 애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무법인 현백의 김보람 변호사는 “방임 학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수사기관이나 담당자의 가치관에 따라서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우리 사회는 ‘못난 부모라도 부모와 같이 있는 게 낫다’는 혈육 중심의 사고방식이 남아 있어 학대 피해 아동과 가해 보호자 사이의 적극적인 분리나 대처가 더 어려워지는 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아동보호기관은 A군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살기를 바라는 데다 물리적 폭력 등 보호자의 결정적인 학대 징후를 포착하지 못해 당장 격리 조치를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방치된 3개월간 물로 버틴 13세 아이, 스스로 번개탄을 피웠다

    방치된 3개월간 물로 버틴 13세 아이, 스스로 번개탄을 피웠다

    충남 예산의 한 중학생이 굶주림과 방임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실이 확인됐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A(13)군은 겨울방학에 이어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지연되면서 아무도 없는 집에 3개월간 혼자 방치돼 물 외의 음식물은 거의 먹지 못했다. A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지난해 말 아동 지원 단체의 심리 검사를 지원받는 등 불안한 심리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A(13)군은 지난 1일 스스로 두꺼비집을 내리고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했다. 마침 이날 오전 방문한 상담사와 담임교사가 의식을 잃은 A군을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 가까스로 생명을 구했다. 오랜 굶주림으로 영양실조 상태인 A군은 번개탄이 옮겨 붙은 화재로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관계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이혼으로 아동시설 등에 맡겨졌던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외할머니와 단둘이 지냈으나 지난 3월부터는 외할머니마저 장기간 집을 비웠다. 친부와는 아예 연락이 끊겼고, 새 가정을 꾸린 친모는 A군 앞으로 나오는 정부 지원금을 모두 가져다 쓰는 등 사실상 A군을 방치했다. A군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던 상담소 관계자는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아이가 코로나 사태로 학교도 못 가는 데다 혼자 방문 상담사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우울증 등 급격히 심리 상태가 불안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A군은 지역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주 1회 활동가의 돌봄을 받았으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2개월 정도 방문이 중단됐다. 지난 9일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A군은 자살 고위험군 환자 판정을 받았다. 보호자의 돌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퇴원 후 마땅한 거처도 없는 상태다. A군의 법적 보호자인 외할머니와 친모는 응급실 이송 당시 구급차 탑승을 위한 보호자 동의도 거부했다. A군이 남긴 메모에는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나도 이제 쉬고 싶다 다들 나 없이도 행복해라”라고 적혀 있었다. A군은 페이스북에 “나는 언제나 배고프다”라고 쓰기도 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전 A군은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학교에서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학교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장기적 코로나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공백이 곳곳에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김미경 예산 가정상담소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많은 정책과 제도가 만들어지고 예산도 투입되고 있지만 대상자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복잡한 가정사에 깊이 개입하는 데는 지자체로서도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아동 방임 학대는 판단 기준이 애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무법인 현백의 김보람 변호사는 “방임 학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수사기관이나 담당자의 가치관에 따라서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우리 사회는 ‘못난 부모라도 부모와 같이 있는 게 낫다’는 혈육 중심의 사고방식이 남아 있어 학대 피해 아동과 가해 보호자 사이의 적극적인 분리나 대처가 더 어려워지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아동보호기관에서는 이번 사건을 아동 방임 학대로 판단했다. 하지만 A군이 보호시설 생활을 꺼리는 데다 보호자의 물리적 폭력 등 결정적인 학대 상황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격리 조치를 하기도 어렵다는 게 관계 기관의 설명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단독] 내팽개쳐진 ‘돌봄’… 굶주린 소년은 그렇게 떠나려했다

    [단독] 내팽개쳐진 ‘돌봄’… 굶주린 소년은 그렇게 떠나려했다

    가족 외면·코로나로 지역 돌봄도 공백“미안하다” 극단 선택 시도 2도 화상충남 예산의 한 중학생이 ‘배를 곯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이 확인됐다. 아이는 방학에 이어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지연되면서 사실상 보호자 없이 3개월간 방치돼 음식물을 거의 먹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A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지난해 말 아동 지원 단체의 심리 검사를 지원받는 등 불안한 심리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A(13)군은 지난 1일 스스로 집 두꺼비 집을 내리고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마침 이날 오전 방문한 상담사와 담임교사가 의식을 잃은 A군을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 가까스로 생명을 구했다. A군은 번개탄이 옮겨 붙은 화재로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관계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갈라서면서 아동시설 등에 맡겨졌던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외할머니와 단둘이 지냈으나 지난 3월부터는 외할머니마저 장기간 집을 비웠다. 친부와는 아예 연락이 끊겼고, 새 가정을 꾸린 친모는 A군 앞으로 나오는 지원금을 가져다 쓰는 등 사실상 A군을 방치했다. “그냥 따뜻한 말한마디…나는 언제나 배고프다” A군을 담당하던 기관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학교도 못 가고 가족도 없고 방문 상담사와도 문자로만 연락을 주고받게 되다 보니 A군의 심리 상태가 급격히 불안해졌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 지난달부터 방문을 재개해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반찬도 만들어줬는데 우울증 때문에 잘 챙겨먹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A군은 지역 돌봄 사업 아동으로 선정돼 주 1회 지역 활동가의 돌봄을 받았으나 코로나19 탓에 2개월 정도 방문이 중단됐다. 그 사이 군청, 학교 등의 관계자가 몇 차례 A군의 집을 찾아가 길게 자란 손톱을 잘라주거나 음식을 해주기도 했지만 A군은 전혀 음식을 먹지 않고 음료수만 마시는 등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A군은 자살 고위험군 환자 판정을 받았다. 친밀한 보호자의 보호와 양육이 필요하지만 보호자들이 양육 의사가 없다 보니 퇴원 후 마땅한 거취도 불분명한 상태다. A군의 법적 보호자인 외할머니와 친모는 응급실 이송 당시 구급차 탑승을 위한 보호자 동의 요청도 거부했다. A군이 남긴 메모에는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나도 이제 쉬고 싶다 다들 나 없이도 행복해라”,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라고 쓰여 있었다. A군은 과거 페이스북에 “나는 언제나 배고프다”라고 쓰기도 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전 A군은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학교에서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학교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층 ‘돌봄 공백’ 현실로…방임학대지만 기준 애매 장기적인 코로나 확산에 따른 취약 계층의 ‘돌봄 공백’이 현실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많은 정책과 제도가 만들어지고 예산도 상당 부분 투입되고 있지만, 대상자의 상태를 하나하나 확인하고 복잡한 가정사에 깊게 개입하는 건 지자체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동 방임 학대의 경우 판단 기준이 애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법인 현백의 김보람 변호사는 “방임 학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보니 수사기관이나 담당자의 가치관에 따라서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히 우리 사회는 아직도 ‘못난 부모라도 부모랑 있는게 낫다’는 혈육중심의 사고 방식이 남아있어 아동학대 피해 아동과 가해 보호자 사이의 적극적인 분리나 대처가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보호기관에서는 이번 사건을 아동 방임학대로 판단했다. 하지만 A군이 시설 생활을 꺼리는데다, 보호자의 물리적인 폭력 등 결정적인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격리 조치를 하기는 어렵다는 게 기관의 설명이다. A군을 돌보는 또 다른 기관의 관계자는 “A군이 친모와 살고 싶어 하는만큼 군청을 통해 전세금을 마련하고 친모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서부아동보호기관 관계자는 “재학대 예방을 위해서 친모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과 심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피해 아동에 손내밀 수 있으려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공백 속에 홀로 남겨진 A군을 구한 건 상담 교사와 담임교사, 군청 등 지역사회였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기 전 꾸준히 A군을 찾아 식사를 챙기고 대화를 나누는 등 보살폈습니다. 이날 극단적인 선택을 한 A군을 발견 한 것도 보호자가 아닌 이들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의 혈육 중심 사고방식이 방임 학대에 대한 기준을 모호하게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부나 단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어렵게 한다는 설명입니다. 지자체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A군을 위한 사례 회의를 열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A군이 전문 의료진의 관리 속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A군의 어머니도 심리 상담에 응하는 등 개선의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A군과 같은 불행이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지역사회의 지원과 함께 아동에 대한 물리적,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지 않는 방임도 엄연한 학대 행위라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절실합니다. A군이 치료를 끝마치고 무사히 사회로 돌아가 친구들과 웃으며 재회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임상실험중인 ‘코로나 19 치료제’ 불법 수입 인터넷 판매 일당적발

    임상실험중인 ‘코로나 19 치료제’ 불법 수입 인터넷 판매 일당적발

    ‘코로나1 9’ 임상실험중인 의약품을 불법 수입해 치료제라고 속이고 인터넷 등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러시아로부터 항바이러스제인 ‘트리아자비린’을 의약품 수입업 신고 및 허가없이 수입해 인터넷 등에 판매한 A(30대)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2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 부터 인터넷에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입고, 트리아자비린은 유일한 치료제’라는 허위 광고를 내고 1개(20캡슐) 당 30만원에 판매해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린혐의를 받고 있다. 트리아자비린은 현재 국내 수입,판매허가 승인을 받지않은 의약품으로 수입 금지품목이다. A씨는 2018년도부터 발기부전제 등 짝퉁 의약품을 불법 판매해 13억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관련 첩보 입수후 점조직 형태의 판매 일당을 2개월간 추적해 경기, 충남 등의 은신처에서 이들3명을 검거 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리아자비린은 현재 중국 하얼빈대학병원과 헤이룽장성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트리아자비린은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억제제(NNRTI) 계열 약물이다. 앞서 조류독감(H5N1)을 포함한 인플루엔자 균주 독감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에볼라 등 다수의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성질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국민들의 공포,불안심리에 편승한 마케팅으로 아직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수입약품을 불법 수입 판매해 오남용및 ,부작용 등 위험성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늘의 눈] 콜센터, 물류센터, 그리고 중국동포쉼터의 공통점/이민영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콜센터, 물류센터, 그리고 중국동포쉼터의 공통점/이민영 사회2부 기자

    중국동포가 많이 사는 서울의 한 자치구 공무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걱정이 많았다. 중국동포 중에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차별과 혐오가 커질 것이 분명했다. 다행히 2~3월 해외 유입을 제외하고는 중국동포 가운데 환자가 많지 않았다. 우려하던 일은 6월 들어서 터졌다.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동포쉼터에 머물던 60대 남성 A씨가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 다녀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10년 전 사회부 사건팀에 있을 때 이 쉼터에 취재를 갔다. 상가건물에 있는 교회에서 쉼터, 급식소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교회와 쉼터를 책임지던 목사는 “중국동포 중에 직장이 없거나 아파서 오갈 데 없는 사람을 위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확진판정을 받은 쉼터 주민은 대부분 60~80대 노인이다. 코로나19는 한국 사회, 그중에서도 가장 약한 곳을 할퀴고 지나갔다. 사회적·경제적 약자가 피해를 더 크게 봤다. 한국 사회에서 차별받는 중국동포, 현대판 ‘여공’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콜센터 여직원, 물류센터의 일용직 노동자가 단체로 피해를 입었다. 서울시가 매일 공개하는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이런 현상은 극명해진다. 발생원인별로 확진자를 분류해 놓은 표는 종교시설이나 모임을 제외하면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KB생명보험·AXA손해보험 등 콜센터,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및 중국동포쉼터로 나뉜다. 가장 열악한 곳에서 일하거나 생활하는 사람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많았다. 한 친구는 코로나19로 직업 간 계층이 극명하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고 했다. ‘인서울´ 대학을 나온 친구는 재택근무를 하고, 전문대를 나온 친구는 여전히 만원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자영업을 하는 친구는 아예 가게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공부 제일 잘하는 의사들은 대구에 내려가서 고생하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맞받아쳤지만 코로나19가 노동환경이나 경제수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 것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지난 2월 말,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70대 여성 중국동포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고향인 칭다오를 방문했다가 한국에 돌아온 뒤 지병 치료차 다니던 대학병원을 방문했다.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B씨에게 의료진은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다. 10만원이 훌쩍 넘는 비용 때문에 B씨는 검사를 거부했다. 며칠이 지난 뒤 B씨는 무료로 검사를 해준다는 말을 듣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보건소에서도 증상이 없다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는 없었다. 때마침 B씨에게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병을 앓고 있는 B씨는 10만원을 아끼려다 목숨이 위험할 뻔했다. 10만원이 아까워서 검사를 받지 못한 사람은 어딘가에 또 있을 수 있다. 콜센터, 물류센터, 중국동포쉼터에. min@seoul.co.kr
  • ‘효리네민박’ 출연 청각장애인 모델 거리서 폭행당해

    ‘효리네민박’ 출연 청각장애인 모델 거리서 폭행당해

    JTBC ‘효리네민박’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청각장애인 모델 정담이 씨가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달 1일 정씨를 폭행한 혐의(상해)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서울 강북구의 수유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A씨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정씨가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면서 들고 있던 가방으로 자신의 얼굴을 쳤다는 점을 문제 삼아 정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m가량 따라가 정씨의 머리 부위를 폭행했고 쓰러진 정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며 ‘청각장애X’이라는 모욕적인 발언도 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씨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현재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행용 가방에 7시간…계모에 학대당한 9살 끝내 숨져

    여행용 가방에 7시간…계모에 학대당한 9살 끝내 숨져

    계모에 의해 7시간 가량 여행용 가방에 감금됐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9살 남자아이가 짧은 생을 마감했다. 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천안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군(9)은 지난 3일 오후 6시50분쯤 사망했다. 1일 오후 7시25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긴 지 사흘째였다. 경찰은 A군이 사망함에 따라 3일 오후 구속 영장이 발부된 계모 B씨(43)의 혐의를 ‘아동학대치사’로 바꿔 적용할 방침이다. B씨(43)는 지난 1일 의붓아들인 A군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거짓말을 한다며 여행가방에 감금,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일 천안 서북구 주거지에서 A군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두는 등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심정지 상태로 (119에 의해) 발견된 건 두 번째 가방”이라며 “A군이 첫 가방 안에서 용변을 보자 (다른 가방에) 들어가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B씨는 가방 속 A군을 두고 3시간가량 외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범행 일부를 시인하며 “게임기를 고장낸 것에 대해 거짓말해 훈육 차원에서 그런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달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이때에도 학대 정황이 있어 B씨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신체에서는 멍 자국과 상처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치료를 받는 A군 눈 주변에서 멍 자국이 발견됨에 따라 학대나 폭행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라며 “A군 친부를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천안 계모, 의붓아들 7시간 가방에 가둬놓고 외출도 했다

    천안 계모, 의붓아들 7시간 가방에 가둬놓고 외출도 했다

    충남 천안에서 계모가 아홉살짜리 의붓아들을 7시간 넘게 가방에 가둬 중태에 빠트린 것으로 밝혀졌다. 계모는 의붓아들을 가방에 가둬놓은 채 3시간 동안 외출까지 했고, 아들이 용변을 보자 가방을 다른 것으로 바꿔 감금하는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충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3일 계모 A(43)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 중상해)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이민영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 25분까지 천안 백석동 자신의 아파트 집에서 의붓아들 B(9·초등 3년)군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이틀이 지난 이날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모 대학병원에서 기계호흡을 하는 상태다. B군을 치료 중인 의료진은 가방 안에서 산소가 부족해 의식불명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1일 낮 12시쯤 점심도 굶긴 채 B군을 가로 50㎝, 세로 71㎝ 크기의 대형 여행용 가방에 가뒀다. B군이 게임기를 부셔놓고 ‘내가 안 부셨다’고 거짓말했다는 이유다. A씨는 “훈육 목적이었다”고 변명했으나 B군을 가방에 가두고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외출을 했다. 경찰은 “A씨가 어디로 외출했는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외출에서 돌아온 A씨는 B군이 소변을 봐 가방에서 흘러나오자 가로 44㎝, 세로 60㎝의 중형 여행가방으로 옮겨 가뒀다. A씨는 경찰에서 “가방을 바꿀 때 B군의 상태는 괜찮았다”며 “그런데 저녁 때 두번째 가방이 조용하고 움직임이 없어 열어보니 B군이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B군은 심정지 상태였고, 한쪽 눈에 멍이 들어 있었다. A씨의 범행은 친 아들과 딸이 집에 있는 상태에서 이뤄졌다. 1년 반 전 재혼한 B군의 친아버지(44)는 경남 지역에 출장 가 있었다. 특히 A씨는 한 달 전에도 B군을 학대해 수사를 받는 중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 5월 5일 B군을 옷걸이 등으로 때려 이틀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눈과 손에 멍이 든 것을 수상히 여긴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사가 A씨 집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최근까지 모니터링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가 의붓아들 B군을 상습적으로 학대하는 과정에서 B군 친아버지의 가담이나 묵인이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천안·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가방 바꿔가며 9살 아들 7시간 가두고 ‘외출’…비정한 계모

    가방 바꿔가며 9살 아들 7시간 가두고 ‘외출’…비정한 계모

    용변 보자 더 작은 가방에 감금피해 아동 사흘째 의식불명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40대 여성이 7시간 넘게 가방 속에 아이를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25분쯤 천안 서북구 한 공동주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9)군은 이날 정오부터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을 옮겨 가며 갇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군 의붓어머니 B(43)씨는 애초 A군을 가로 50㎝·세로 70㎝ 정도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가 다시 더 작은 가로 44㎝·세로 60㎝ 크기 가방에 가뒀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심정지 상태로 (119에 의해) 발견된 건 두 번째 가방”이라며 “A군이 첫 가방 안에서 용변을 보자 (다른 가방에) 들어가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B씨는 가방에 감금된 A군을 두고 3시간가량 외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저녁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던 A군은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후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열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9세 의붓아들 여행가방에 가둔 비정한 엄마… 상습 학대 정황

    “훈육 목적” 변명… 경찰, 구속영장 신청 아홉 살짜리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 안에 가뒀다가 중태에 빠뜨린 40대 계모가 “훈육 목적으로 한 일”이라고 변명했다. 상습학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A(43)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25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 주택에서 119에 전화해 “아들 B(9)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는 B군이 숨을 쉬지 않고 있고 B군 옆에 중형 여행가방이 놓여 있는 데다 한쪽 눈에 시퍼렇게 멍까지 든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B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날 낮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기계 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날 오후 4시쯤 의붓아들 B군이 게임기를 부숴 놓고 ‘내가 부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해 벌을 주려고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B군이 가방 안에 3시간 정도 갇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B군은 지난달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이때 아동학대 정황이 있어 A씨는 관련 조사를 받은 바 있다. A씨는 1년 반 전 B군의 아버지와 재혼해 자신의 10대 아들과 딸 그리고 의붓자식인 B군과 한집에 살았다. 사건 당시 A씨의 친아들과 딸은 집에 있었으며, 전기 관련 일을 하는 B군의 친아버지는 경남 지역에 출장을 가 있었다. A씨는 경찰에서 “가방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열어 보니 아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훈육 목적”…여행용 가방에 9살 의붓아들 가둔 母 긴급체포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 안에 수시간 동안 가둬놓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피해 아동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충남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쯤 천안 서북구 한 주택에서 A(9)군이 여행용 가방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A군 의붓어머니 B(4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심정지 상태였던 A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일 낮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A군 신체에는 멍 자국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아이를 캐리어에 들어가게 했다”고 범행 일부를 시인하며 “거짓말한 것에 대한 훈육 목적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 안에는 B씨의 아이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의 친부는 일 때문에 밖에 나와 있던 상태로 경찰은 확인했다. 가방에 가뒀던 시간에 대해 경찰은 “B씨 진술 상 3시간가량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건 아니어서 수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근석 오늘 소집해제...경례 후 “감사합니다” 짧은 인사 [EN스타]

    장근석 오늘 소집해제...경례 후 “감사합니다” 짧은 인사 [EN스타]

    배우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마쳤다. 장근석은 2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약 2년간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무리하고 소집해제됐다. 마스크를 쓰고 취재진 앞에 나온 장근석은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뒤 특별한 소감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근석 측은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는 근무지 특수성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지금 시점에서 당일 오프라인 행사는 무리라는 판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장근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4급 병역 판정을 받고 지난 2018년 7월부터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했다. 당시 장근석 측은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며 “이 과정에 있어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그리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체 등급 사유는 개인 정보에 해당한다. 배우의 건강 상태를 밝히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면서 “그러나 장근석은 팬들의 관심으로 성장했고 사랑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 할지라도 대중에게 명확히 공개하는 게 책임이며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밝히게 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보라매 센트럴바움, 교통·자연·교육 3박자 갖춘 아파트로 눈길

    보라매 센트럴바움, 교통·자연·교육 3박자 갖춘 아파트로 눈길

    서울 중심부에 교통·자연·교육 3박자에 더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보라매 센트럴바움 아파트가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보라매 센트럴바움의 가장 큰 특징은 사동팔달의 교통망이다. 우선 여의도 업무지구를 차량으로 10분대, 강남업무지구와 중심업무지구를 차량으로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수도권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중교통 입지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보라매 센트럴바움은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2호선 신림역을 근처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2022년에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가 된다. 한편 2024년에는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되어 개통 시 서울역에서 여의도까지 한번에 연결된다. 보라매 센트럴바움은 자연을 품은 숲세권이기도 하다. 약 13만평의 보라매 공원을 단지 앞에 두고 있어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한강수변공원 또한 근처에 위치해 거주민의 힐링 라이프가 기대된다. 명문학군도 주목할 만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1km 이내에 대림초, 보라매초, 대방중, 문창중, 수도여고 등 약 20여 개의 명문 안심 학군이 자리잡고 있다. 근처에는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과학전시관, 노량진 에듀타운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풍성한 편의시설 보유도 특징이다. 서울대(시립)종합병원, 중앙대 부속대학병원, 한림대 부속대학병원, 마지막으로 단지 앞 보라매 서울대병원까지 메디컬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의료환경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관악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노량진 수산테마파크 등 도심생활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건강과 의료 쇼핑 혜택을 다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춘 셈이다. 한편, 보라매 센트럴 바움 측은 5월 초부터 조합원 465세대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 센트럴바움은 지하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 동 규모로 구성되어있고, 홍보관은 보라매로5가길에 마련되어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흉기 들고 협박”...경찰, 대학병원 근무자 협박한 40대 女 체포

    “흉기 들고 협박”...경찰, 대학병원 근무자 협박한 40대 女 체포

    대학병원에서 병원 근무자를 향해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대학병원에서 흉기를 꺼내 근무자를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32분쯤 서울 구로구에 있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소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근무자를 향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재개원 앞두고 고강도 방역·소독 진행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재개원 앞두고 고강도 방역·소독 진행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돼 온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다음달 15일 재개원을 앞두고 방역·소독 작업이 한창이다.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115일 만의 재개원을 앞두고, 원내 감염 우려를 종식시키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위해, 5월 26일 고강도의 방역·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5월 16일 마지막 산소호흡기 사용 코로나19 환자를 타 대학병원으로 전원하면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업무를 일단락하고 경증, 무증상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21일에는 입원중인 모든 코로나19 환자를 병원 본관과 동떨어진 9병동(145병상)으로 전실하고, 외래환자의 동선과 엄격히 분리해 운영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간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방역과 소독을 마친 본관건물에서 오는 6월 15일부터 정상적으로 외래진료, 수술, 입원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재개원 후에도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교직원이 더 열심히 지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광주, 공약 완료·이행률 52%… 경기, 공공주택 예산 25조 확보

    광주, 공약 완료·이행률 52%… 경기, 공공주택 예산 25조 확보

    서울 ‘외국인 의료건강권’ 일부만 추진 충남, 서해선 복선전철 재정 99% 확보 제주, 재정 확보 못한 사업 하나도 없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사업 지지부진 경남 ‘소상공인 공동구매제’ 공약 변경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선거 당시 공약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곳은 서울, 광주, 경기, 충청, 제주 등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5개 시도는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4일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 결과, 종합 평가에서 SA 등급을 달성했다. 서울(박원순 시장)은 229개 공약 중 41.05%가 완료·이행 중이었다.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북측 참여 추진, 경평축구 부활 등은 일부 추진으로 변경됐다. 또 외국인 의료건강권 보장, 태그 없는 버스 승하차 및 환승 시스템 구축, 임차상인 젠트리피케이션 완화 공약 등이 일부만 추진된다. 광주(이용섭 시장)는 공약이행완료 분야,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 세부지표도 모두 SA 등급이다. 광주는 223개 공약 중 116개가 완료·이행으로 분류됐다. 일부추진으로 분류된 공약은 남북소리명창대전 교차 개최, 광주·신의주 간 자매결연, 남북 청년 평화회의 등 3개뿐이었다. 다만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사업도 29개에 달했다. 경기(이재명 지사)는 42조원이 소요되는 저소득층 공공주택 안정적 공급 공약은 현재까지 25조원의 재정을 확보했다. 다만 70억원이 필요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운영 추진, 43조원이 소요되는 계획 단계 고속도로 추진 지원 등은 재원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임기 내 공약 이행이 불투명하다. 충남(양승조 지사)은 종합평가 SA, 공약이행완료 분야 SA, 주민소통 분야 SA 등급을 받았다. 116개 공약 중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준공은 재정확보율이 99%에 달한다. 제주(원희룡 지사)도 종합평가 SA, 공약이행완료 분야 SA 등급 성적을 냈다. 115개 공약 중 52개가 완료되거나 이행 중이다. 특히 제주는 재정 규모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확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재정이 필요한 사업인데 재정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이 하나도 없는 것도 특징이다. 대구(권영진 시장)는 136개 공약 중 63개를 완료하거나 이행 중이다.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대구문화예술기금 조성 공약 이행도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송철호 시장)은 97개 공약 중 22개를 완료 또는 이행했고, 주민소통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2310억원이 소요되는 전기차·수소차 확대 공약은 이미 2617억원의 재정을 확보했다. 하지만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 25개의 공약이 일부 추진으로 변경됐고, 경전철(트램) 도입 등 11개 공약이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공약 완수가 불투명하다. 충북(이시종 지사)은 130개 공약 중 41개 공약을 완료하거나 이행했다. 재정소요 상위 10대 공약 중 9개 공약의 재정확보가 단계적으로 진행됐지만,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등 10개 공약은 재정 확보율 0%다. 전북(송하진 지사)은 101개 공약 중 35개를 완료하거나 이행했다. 또 보류되거나 폐기되거나 변경된 공약이 1건도 없었다. 전남(김영록 지사)도 목표달성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청년 생애 최초 국민연금 지원 공약은 폐기했다. 경북(이철우 지사)은 223개 공약 중 36개를 완료하거나 이행 중이다. 공약 중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 및 연계교통망 구축(9조 2700억원) 공약은 재원이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 인천(박남춘 시장)은 공약 이행·완료 비율이 27.14%다. 재원규모가 가장 큰 10대 공약 중 송도·남동 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과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인천역~광명) 공약은 재원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또 서해5도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공약도 일부 추진으로 축소됐다. 대전(허태정 시장)은 109개 공약 중 30개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재원소요 규모가 큰 10개 공약 중 3개 공약에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고,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공약은 보류됐다. 세종(이춘희 시장)시가 완료하거나 이행 중인 공약은 145개 중 54개다.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완공, KTX 세종역 신설 등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큰 10개 공약 모두 최소 1억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했다. 반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및 공공임대주택 보급확대 공약 등은 폐기됐다. 경남(김경수 지사)은 104개 공약 중 42개 공약을 완료하거나 이행했다. 하지만 경남 소상공인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청년농업인 육성 공약 등은 일부추진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등 재원소요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 확보가 진행 중이다. 강원(최문순 지사)은 78개 공약 중 11개만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재원소요 상위 10개 공약 중 절반은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현안에 연동하는 8개 공약을 ‘시기 미도래’로 분류했다. 부산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로 등급 평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164개 공약 중 41개를 완료했거나 이행 중이다. 대학병원을 유치하는 서부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 설치 등 18개 공약은 재정을 확보하지 못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의료진, ‘줌바 댄스’ 삼매경

    [포토] 코로나19 의료진, ‘줌바 댄스’ 삼매경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케냐타 대학병원 주차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이 줌바 댄스를 함께 추고 있다. 줌바 수업은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의료진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됐다. AP 연합뉴스
  • [달콤한 사이언스] 하루 2~3잔 커피, 뱃살 빼준다

    [달콤한 사이언스] 하루 2~3잔 커피, 뱃살 빼준다

    식사를 마친 뒤 커피 한 잔은 당연한 코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커피 생산량은 700만t에 이르는 등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텍사스대 보건대, 미네아폴리스 아동병원, 요르단 요르단대학병원, 오스트리아 비엔나의대, 캐나다대 캘거리대 의대,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공동연구팀은 하루 커피 2~3잔을 마시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체지방은 물론 복부지방도 낮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식품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해 하루 섭취한 커피의 양과 체지방지수(BMI)와 복부지방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20~44세 여성 중 하루 2~3잔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4% 정도 복부지방과 체지방지수가 낮았다. 또 45~69세 여성들 중에서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방이 4.1% 적었다. 전체적으로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모든 여성들 사이에서 평균 체지방지수는 2.8%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의 경우 하루 2~3잔씩 마시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지방지수는 1.3%, 복부지방은 1.8%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커피 속 카페인이 적은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커피 속 카페인 때문에 나타나는 영향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여러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관절이 약해진다든지 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카페인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리 스미스 앵글리아 러스킨대 교수(공중보건학)는 “이번 연구는 카페인 이외에 커피 속 여러 성분들이 항비만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만으로 인한 각종 만성질환도 커피를 마심으로써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재난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전화로도 가능해요

    재난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전화로도 가능해요

    지원금 사용처 강남구 가맹점만 4만여곳 탈모치료·성형·노브랜드·편의점도 가능15일부터 카드사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콜센터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에 취약한 고령층 등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으로 신청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15일부터 ARS와 콜센터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카드사 관계자는 “지원금 신청을 준비하면서 시스템을 마련해 놨다”며 “시스템 점검 이후 15일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가운데 다양한 사용처들도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지도를 보면 서울 강남구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모두 4만 6686곳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9702곳(20.8%)으로 가장 많았고 뷰티·생활(4687곳), 의류·잡화(4606곳), 학원·교육(3918곳) 순이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병원·약국 업종도 3319곳이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은 카드 결제가 되는 매장이면 사용할 수 있다. 가구주 주민등록지 기준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매장이어야 한다. 대학병원을 제외한 중소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탈모 치료, 리프팅, 지방 흡입, 쌍꺼풀 수술 때에도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들은 ‘재난지원금으로 수술할 수 있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기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 이마트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농협 하나로마트, CU·GS25 등 편의점도 붐비고 있다. 모두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다. 행정안전부는 GS더프레시와 노브랜드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카드사와 이를 제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지만 여기에 입점한 미용실이나 약국, 음식점 등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임대 매장에서는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 직장인 최모(33·여)씨는 “지원금을 받지 않는 곳은 없어서 가족 외식을 할 때 쓰거나 정육점이나 과일 가게, 동네 마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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