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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사망자 폭증에 시신 쌓이는 루마니아…초토화 된 유럽

    코로나 사망자 폭증에 시신 쌓이는 루마니아…초토화 된 유럽

      세계보건기구(WHO)가 올 겨울 유럽 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50만 명 더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동유럽 루마니아에서는 갑자기 급증한 사망자로 영안실 포화 사태까지 발생했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대학병원 영안실에는 수용 가능한 시신 15구를 훌쩍 넘어선 41구가 안치된 상태다. 심지어 안치되지 못한 시신들은 병원 복도에 방치되기도 했다. 루마니아 최대 코로나19 치료시설인 이 병원은 집중 치료실을 늘렸지만 병상이 단 하나만 남는 등 병상 부족 현상까지 겹쳤다. 해당 병원 한 간호사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환자 가족을 묘지로 보내게 되는 재앙이 발생할 줄 몰랐다. (코로나19 사태가) 이렇게 심각해 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0일 기준 루마니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98명, 사망자는 171명이다. 이달 초에는 하루 사망자가 약 600명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루마니아의 낮은 접종률이 사망자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루마니아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국민들은 백신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내비쳐왔다. 일부 국민들은 종교적 신념 또는 정부 불신을 이유로 들며 접종을 거부했고, 이 탓에 루마니아의 현재 완전 접종 비율은 30.7%에 그친 상황이다. 일부 국회의원도 공개적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백신 반대론자(안티 백서·Anti-Vaxxer)인 현지의 한 상원의원은 SNS를 통해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백신 접종을 멈춰라. 그들을 죽이지 마라”라며 접종을 거부할 것을 독려했다.접종 거부 현상은 시골마을에서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접종률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인 북동부 수체아바의 한 목사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백신이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루마니아와 마찬가지로 확진자가 폭증한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는 재봉쇄와 백신 강제 접종 등의 강력한 방역대책을 선택했다. 네덜란드에서는 경찰이 재봉쇄와 백신 의무를 반대하는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사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잠깐 멈출 수 있는 용기/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잠깐 멈출 수 있는 용기/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여러 차례 잠깐 멈춰야 할 때가 있었다. 시민들은 정부의 정책에 호응해 마스크 착용과 함께 거리두기를 잘 지켜 왔다. 지금까지 어려움은 있었지만 파국 없이 버텼던 힘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의료진, 방역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희생 덕분이었다. 연일 위중증 환자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신규 확진자도 3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11월 2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하루 5000명 발생해도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중환자 치료 역량을 어느 정도 보완하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생각보다 더 가파르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접촉 빈도가 늘어나면서 미접종 고위험군 감염자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 백신 효과가 델타변이로 인해 예상보다 빨리 떨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외 자료를 살펴보면 백신 효과는 고위험군에서 접종 후 4~5개월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한다고 한다. 이미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80% 이상 가동 중이다. 일부 중환자는 비수도권으로 이송되기 시작됐다. 여러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병상을 기다리는 중환자들이 늘고 있다.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병상 준비와 인력 재배치에 몇 주는 걸리기 때문에 앞으로 3~4주는 의료진이나 환자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확충하기로 한 병상 규모보다도 더 빠르게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서둘러야 한다. 추가 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이나 싱가포르는 위중증 환자 비중이 다시 감소했고 의료체계 정비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특히 요양원과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에서 집단 발병이 다시 늘고 있는 상황이라 이달 안에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접종을 끝내야 하고 12월까지는 고령층과 고위험군 접종도 일정 수준 완료해야 한다. 12~17세 예방접종도 강조하고 5~11세 예방접종도 앞당길 필요가 있다. 추가 접종으로 인한 중증환자 감소까지는 1~2개월이 필요하다. 그 전까진 현재 유행 규모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억제해야 한다. 특히 수도권 병상 고갈이 심각하기 때문에 수도권 유행부터 통제하는 게 관건이다. 어쩔 수 없이 거리두기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접촉 빈도 특히 미접종자의 접촉 빈도를 낮추어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은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 범위를 4명에서 2명 이하로 더 낮추고, 사적모임 허용 범위도 한동안 다시 줄여야 한다.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도 고위험 시설 전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18세 미만 방역패스 면제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단어를 쓰기 싫었다. 이 말을 다시 꺼내야 하는 게 속이 쓰리다. 그럼에도 지금의 위기를 국민들과 함께 잘 이겨 냈으면 좋겠다.
  • “간호사를 죽이지 마라”···코로나19·태움 이중고에 입사 8개월만 극단 선택

    “간호사를 죽이지 마라”···코로나19·태움 이중고에 입사 8개월만 극단 선택

    동료 간호사의 증언 “일 줄지 않아 엉엉 울면서 일해” “차트로 고인을 때리거나 일부러 업무 인계를 받지 않아 고인이 퇴근하지 못하도록 했다.”(‘행동하는 간호사회’ 관계자)지난 16일 경기 의정부시 을지대병원 기숙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A(23)씨는 지난 3월 입사한 신규 간호사였다. 코로나19가 한창인데도 A씨는 선뜻 전쟁터 같은 의료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현장은 A씨의 생각보다 냉혹했다. A씨는 과중한 업무량으로 제대로 밥을 먹을 시간조차 없었다. A씨의 동료는 “해도해도 일이 줄지 않아 엉엉 울면서 일했다”며 “그 와중에도 A씨는 끝까지 버티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A씨가 맡아야 했던 환자수는 23명으로, 실질적인 업무 분담을 고려하면 A씨 혼자 44명의 환자를 담당했다고 동료들은 진술했다. 한 현직 대학병원 간호사는 “보통 환자의 혈압을 재거나 투약을 하는 등 직접 움직이는 ‘액팅’ 간호사와 차트 정리를 하고 의사에게 상황을 알리는 ‘차지’ 간호사가 2인 1조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A씨를 더 괴롭게 만든 것은 같은 부서 선배 간호사들의 괴롭힘인 ‘태움’(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이었다. A씨에게 선배 간호사로부터 “네 인계는 듣기도 싫다”거나 “열 받게 하지 말고 나가라”는 등의 말을 듣고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는 “A씨는 자신을 괴롭히는 선배에게 인계를 하기 며칠 전부터 불안해했다”고 전했다. A씨는 부서 이동 담당자에게 다른 부서로 이동이 어렵다는 말을 들은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간호 인력이 적절히 배치돼 감당할 수 있는 환자를 담당하고 부서이동 등 조치가 가능했다면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을지대병원은 진상 조사를 하고 근본 원인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 “피로감이 가시지 않아요”…日 2030세대 코로나 후유증 심각

    “피로감이 가시지 않아요”…日 2030세대 코로나 후유증 심각

    지난해 5월 가족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 아이치현의 고교 1학년 여학생은 완치 후에도 현기증 등 후유증에 1년 이상 시달리고 있다. 목욕을 한 것만으로도 지쳐서 곧바로 잠들어버릴 정도다. 통학조차 어려워 결국 집에서 통신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의사는 이 여학생에게 신경 면역계 질환인 ‘근통성 뇌척수염(ME)·만성피로증후군(CFS)’이라고 진단했다. 이 여학생은 “후유증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왜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일까만 생각하게 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일본에서 젊은층의 코로나19 후유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지나갔더라도 권태감만이 아니라 후각 및 미각 장애, 탈모 등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젊은층이 상당수였다. 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상담 창구를 개설한 도쿄도에서 지난달까지 후유증에 대한 상담 건수는 809건에 달했다. 40대가 762건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759건, 30대 662건, 50대 627건, 10대 201건 등의 순이었다. 후유증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많다는 이야기다. 도쿄도 세타가야구가 3710명을 대상으로 이달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코로나19 후유증을 겪은 사람은 30대 53%, 20대 47%로 나타났다. 반면 80대는 35%, 90대는 39%로 20~30대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가나가와현 에비나시의 한 5인 가족은 전원이 지난 8월 말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모두 완치됐지만. 경증 진단을 받은 둘째 아들만 감염 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강한 권태감과 미각 장애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례도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많지만 전문가들도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일본에서 이처럼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는 젊은층은 도쿄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여름 5번째 재확산이 벌어진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야마대학병원 오오츠카 후미오 부원장은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 된 젊은 세대에 감염자가 많았는데 후유증도 (백신을 맞지 않은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 5배 껑충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 5배 껑충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울증 유병률이 5배 높아졌으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경우 발병률이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주임교수 김재민)이 코로나19 감염력이 없는 일반인 1492명과 대학병원 간호사 6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 결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뚜렷한 우울증세를 보인 환자는 20.9%였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우울증 평균 유병률인 4%대보다 5배가량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많은 사람이 심각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우울증을 일컫는 ‘코로나 블루’는 경제적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높은 경우, 정신질환을 치료 중인 경우, 청년층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거나 평소 감사 성향이 높은 사람은 코로나 블루 증세가 뚜렷하게 낮았다. 전남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 3곳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심리적 스트레스 증가 요인이 정서적 소진,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의 문제로 나타났다. 반대로 직업적 전문성에 대한 효용감과 감사 성향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일반병원 간호사와 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의 스트레스 자각 점수는 19.1점과 18.6점으로 크게 차이 나지는 않았다. 김성완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감사의 마음이 일반 시민과 의료진의 정신건강에 ‘심리적 백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정신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지원과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로 작성된 ‘COVID-19 기간 한국의 일반 인구에서 우울증의 위험 요소와 보호 요소’ 논문과 ‘COVID-19 기간 한국의 간호사에서 감사와 지각된 스트레스의 연관성’ 논문은 영국의 저명학술지 ‘BMC Psychiatry’와 국제 정신건강 간호협회 공식 학술지 ‘Archives of Psychiatric Nursing’에 각각 발표돼 국제 의료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 ‘태움 의혹’ 신입 간호사 극단적 선택…병원, 수사 의뢰

    ‘태움 의혹’ 신입 간호사 극단적 선택…병원, 수사 의뢰

    병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돼의정부 을지대병원 “수사 의뢰 결정” 23세 여성 간호사가 근무하던 대학병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태움’(간호사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병원 측은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20일 “소속 간호사 A씨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지난 18일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한 자체 조사에 이어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입 간호사인 A씨는 지난 16일 병원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으며, 유족은 태움이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A씨가 병원 일을 그만두겠다고 호소했지만 거부당했고, 이로 인해 좌절감을 겪었다고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간호사 태움’이 사망 원인이라는 유가족의 의혹을 해결하고 올바른 조직문화를 선도하고자 의정부경찰서에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한 수사를 통해 유가족의 의혹을 해결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라며 “동고동락해 온 A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통화 중 ‘쿵’ 소리”…대학병원 기숙사서 20대 간호사 숨진 채 발견

    “통화 중 ‘쿵’ 소리”…대학병원 기숙사서 20대 간호사 숨진 채 발견

    경기 의정부시의 한 대학병원에 근무하던 20대 여성 간호사가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병원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1시쯤 의정부시 금오동의 대학병원 기숙사에서 A간호사(23)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병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입사한 신규 직원이다. 숨지기 전 A씨는 주변에 “힘들다”고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망하기 전날인 15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16일 오전 기숙사로 복귀한 뒤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쿵’ 소리와 함께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남자친구는 평소 알고지낸 A씨 동료에게 연락했고, 동료가 이를 확인하러 갔을 때 A씨는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중환자 연일 최고치 찍는데… 힘들다는 말 못 해요” 최전선 간호사들의 끝 모를 사투

    “중환자 연일 최고치 찍는데… 힘들다는 말 못 해요” 최전선 간호사들의 끝 모를 사투

    “끝나지 않는 전쟁 같아요. 환자가 물밀듯 밀려옵니다.” 15년차 간호사 김모(38)씨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중환자실 전담 병상 개수를 전체 병상의 3%까지 늘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위중증 환자로 가득 찼다. 김씨는 17일 “언젠간 끝날 것이라는 희망이 안 보이는 게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일반 시민은 어느 정도 일상을 되찾았지만 최전선에서 일하는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2년째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이날 역대 최고치(522명)를 기록하면서 간호사의 업무 강도는 임계치를 넘어서는 분위기다. 현장에서는 간호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지만 쉽사리 채워지지 않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상급 종합병원에서 근무 중인 7년차 간호사 이모(30)씨는 “코로나19 병동에서는 보호장구 착용 때문에 2인 1조로 근무를 해야 해서 병상이 늘어날수록 인력 부담도 배로 가중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실에 있다가도 중환자실에 발이라도 한 번 담가 봤던 간호사는 모두 차출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5년차 김모씨도 “중환자실은 원래 이직·사직률이 높은 부서인데 최근에는 부서 이동이 거의 없다”면서 “인력이 너무 부족해 말도 꺼내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중환자실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 간호사는 지원 인력이 보호 장구를 착용할 때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중환자실에는 경력이 많은 고연차 간호사가 우선 배치된다. 이씨는 “일반 중환자실에선 기존의 3분의2 인력으로 신입 간호사 교육까지 해야 해 업무 지체가 발생한다”며 “무턱대고 신입 간호사가 들어온다고 해서 업무량이 완화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0개 중 8개가 이미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해지면서 응급실과 일반 중환자실 간호사의 업무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김모(27)씨는 “위드 코로나 전에는 응급실로 오는 코로나19 환자를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수월했는데 지금은 다른 병원에 남은 병상을 찾을 때까지 응급실에서 대기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전담 간호사를 따로 배치해야 해 남은 인력의 업무량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인건비 부담으로 병원에서는 장기 인력 채용을 꺼린다”면서 “한두 달 파견이 아니라 지금부터 교육을 해서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코로나19 위중증 역대 최다···중환자실 간호사들 ‘비명’

    코로나19 위중증 역대 최다···중환자실 간호사들 ‘비명’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522명중환자실 간호사들 “인력 부족 심각”일반 중환자실과 응급실도 비상전문가들 “장기 인력 충원해야”“끝나지 않는 전쟁 같아요. 환자가 물밀듯 밀려옵니다.” 15년차 간호사 김모(38)씨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중환자실 전담 병상 개수를 전체 병상의 3%까지 늘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위중증 환자로 가득 찼다. 김씨는 17일 “언젠간 끝날 것이라는 희망이 안보이는 게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이달 초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일반 시민은 어느 정도 일상을 되찾았지만 최전선에서 일하는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2년째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이날 역대 최고치(522명)를 기록하면서 간호사의 업무 강도는 임계치를 넘어서는 분위기다. 현장에서는 간호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지만 쉽사리 채워지지 않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상급 종합병원에서 근무 중인 ‘행동하는간호사회’ 소속 7년차 간호사 이모(30)씨는 “코로나19 병동에서는 보호장구 착용 때문에 2인 1조로 근무를 해야 해서 병상이 늘어날수록 인력 부담도 배로 가중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실에 있다가도 중환자실에 발이라도 한 번 담가봤던 간호사는 모두 차출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5년차 김모씨도 “중환자실은 원래 이직·사직률이 높은 부서인데 최근에는 부서 이동이 거의 없다”면서 “인력이 너무 부족해 말도 꺼내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중환자실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 간호사는 지원 인력이 보호 장구를 착용할 때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중환자실에는 경력이 많은 고연차 간호사가 우선 배치된다. 이씨는 “일반 중환자실에선 기존의 2/3 인력으로 신입 간호사 교육까지 해야 해 업무 지체가 발생한다”며 “무턱대고 신입 간호사가 들어온다고 해서 업무량이 완화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0개 중 8개가 이미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해지면서 응급실과 일반 중환자실 간호사의 업무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김모(27)씨는 “위드 코로나 전에는 응급실로 오는 코로나19 환자를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수월했는데 지금은 다른 병원에 남은 병상을 찾을 때까지 응급실에서 대기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전담 간호사를 따로 배치해야 해 남은 인력의 업무량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인건비 부담으로 병원에서는 장기 인력 채용을 꺼린다”면서 “한 두 달 파견이 아니라 지금부터 교육을 해서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바로잡아야 할 어제의 잘못/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바로잡아야 할 어제의 잘못/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코로나19로 부각된 문제 가운데 하나가 의료공급 불균등이다. 특히 의사·간호사 부족이 심각하다.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가 서울은 4.5명인데 경북은 2.1명이다. 물론 대형병원이 서울에 쏠려 있고 중환자 진료가 대도시에 한정돼 당연히 의사가 더 많이 있겠지만, 응급·분만·투석 같은 필수의료시설 취약지까지 많다는 점에서 지방에서 활동하는 의사를 늘려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지방에 의사 부족 문제는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이미 40여년 전 건강보험을 도입할 때 미충족의료로 인한 의료수요가 폭등해 지방에 의사가 필요했다. 그래서 의과대학 신설 조건에는 항상 의료취약지에 대학병원을 설립한다는 조항이 붙었다. 때문에 1980년대 이후 들어선 의과대학은 대부분 지역의료를 책임진다는 명목으로 허가를 받았다. 일부는 지방 국립대학 의대 정원을 할당받기도 했다. 울산대 의대는 1987년 지역 병원 설립과 의료인 공급이란 명분으로 허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울산대는 임상실습과 교육을 대부분 서울아산병원에서 받는 식으로 사실상 서울에 캠퍼스를 운영했다. 동국대 의대도 경북 경주시를 기반으로 허가받았지만 주된 임상교육을 수도권에서 시행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충북 충주에 있는 건국대 의대도 임상교육 등을 서울에서 대부분 수행한다. 최근 교육부 조사 결과를 보면 울산대, 성균관대, 가톨릭관동대, 순천향대는 시정명령을 받고도 여전히 버티면서 의과대학 캠퍼스를 수도권에 두고 있다고 한다. 결국 지방의사를 양성한다는 명분은 차치하고 기본적으로 지방에서 의학교육을 하지 않으면서 임상교원 충원은 수도권에서 해 수도권 병원 키우기와 쏠림만 부추긴 셈이다. 성균관대는 신설 이후 10여년간 지역의 교육병원조차 지정하지 않고 버티다 마지못해 창원삼성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지정했지만, 캠퍼스는 서울에 두고 협력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나 강북삼성병원에서 임상교육을 진행한다. 성균관대, 울산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이 경남이나 울산에서 일할 생각을 할 리 만무하고, 이들 의과대학은 임상교수들의 소수만 지방에서 일한다. 지난해 여름 정부는 ‘지역의사제’를 필두로 의사정원을 늘리려다 대한의사협회 반대에 부딪히자 철회해 버렸다. 그런데 당시 정원을 늘려 주려던 대학 대부분이 의과대학 신설 조건을 어긴 이들 의과대학이었다. 과거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수도권 쏠림을 부추기는 의과대학들에 정원을 늘려 준다는 게 제대로 될 리 없다. 정부는 주요 교원과 학생들을 수도권에서 양성하는 의과대학 문제를 30년 넘게 방치하고 있다. 이 문제를 놔둔다면 지역의사 양성이란 취지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대형병원을 가진 이들 의과대학의 눈치를 보지 말고, 설립 취지대로 의학교육이 이루어지고 지방부속병원에서 의대교원을 확보하도록 당장 나서야 한다. 어제의 잘못을 시정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잘못을 방조하는 꼴이다.
  • “화이자 접종 후 고3 장기괴사·혈액암…수능도 못 치러”

    “화이자 접종 후 고3 장기괴사·혈액암…수능도 못 치러”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장기 괴사를 겪었다는 이상증세 호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장기 괴사 및 혈액암 진단을 받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도 포기하고 항암 치료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에서 청원인은 “고3 사촌동생이 올해 수능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그런데 얼마 후 장기 괴사 및 악성림프종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수능도 치르지 못하고, 대학도 가지도 못하고, 군대도 가지 못하고,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화이자 접종 후 잦은 복통…결국 장기괴사 진단” 청원인에 따르면 사촌동생 A군은 지난 7월 20일 화이자 1차 접종을 했다. 이후 약 2주가 지난 8월 5일 장염인 듯 심한 복통과 허리 통증을 경험했다. 당시엔 집 근처 가까운 일반 개인 내과 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8월 10일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그런데 이후 복통이 재발했고, 이로 인해 조퇴하는 일이 잦아졌다. 일반 내과 의원에서는 “더 큰 병원에 입원해 보라”고 권유했다. 청원인은 “그러나 방문했던 큰 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너무 많기도 했고, 고3이라 장기입원이 부담스러워 부득이하게 약을 처방받아 통원치료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A군은 흔히 겪는 장염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복통과 설사를 경험하고 나아지기를 반복했다. 청원인은 “혹시 몰라서 종합병원에서 혈액검사,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 여러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검사 결과 ‘혈액에 염증 수치가 높은데 화이자 접종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약 처방을 통해 염증 수치를 잘 조절하면 될 것 같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통원 치료만 이어갔다. 9월 20일 A군은 다시 극심한 복통에 시달렸고 결국 응급실에 실려갔다. 이때 컴퓨터단층촬영(CT)를 해보니 “장 중첩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장 중첩이란 마치 망원경을 접듯이 장의 한 부분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A군의 소장과 췌장 일부 장기가 괴사됐고, 결국 일부를 절제했다. 절제 수술을 받으면서 이상 조직이 발견돼 조직 검사를 한 결과 악성림프종혈액암 진단까지 받게 됐다. A군은 서울과 지방의 대학병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1차 항암 치료를 마치고 2차 항암 치료를 위해 대기 중이라고 한다. 문제는 혈액암 진행 속도가 빨라 장기 절제 수술을 했던 부위에 다시 종양이 생겼다는 점이다. “백신 안전성 책임져야…인과관계 대응·보상 마련 부탁” 청원인은 “멀쩡했던 가족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백신을 맞고 건강을 잃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자 맞은 백신이 정말 안전한 것인지, 위험성에 대한 임상시험은 제대로 하고 이렇게 백신을 맞도록 장려하는 것인지 더 정확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책임 또한 반드시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신과 해당 질병 진단 간의 인과관계가 정말로 없는 것인지 명백하게 검토한 후 그에 맞는 대응 체계와 보상 체계를 마련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접종 후 혈전 증상으로 장기괴사 사례 잇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장기 괴사 증상을 겪는 사례는 A군에 앞서 여러 차례 제기됐다. 앞서 9월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한 50대가 22일 만에 숨졌는데, 생전 기저질환이 없던 사망자는 혈관이 막혀 소장이 괴사하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달 40세 보육교사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 당일 저녁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뒤 CT 소견상 소장에 혈액이 돌지 않아 괴사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은 뒤 중태에 빠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혈전은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코로나19 백신 후 겪게 되는 이상반응 중 하나이기도 하다. 1년만에 개발…“이상반응 신고·인과성 인정 확대 필요” 코로나19가 발병한 뒤 인류는 약 1년 만에 백신을 개발해 보급했다. 덕분에 사망률과 중증 예방률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했지만 그만큼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포기한 측면이 불가피했다. 그러다 보니 밝혀지지 않은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은 모더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모더나 2차 접종 후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30살 이하 남성에서 심근염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연구팀은 지난 8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군 분석에서 대뇌정맥동혈전증, 장간막혈전증, 문맥혈전증 또는 정맥혈전색전증이 동반된 혈소판 감소증이 유사한 수준에서 발생했으나, 모더나 백신에선 눈에 띄게 발생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정 이상반응과 관련해 백신과의 연관성이 어느 정도 확인되면 미국과 유럽의 보건당국은 즉각 이를 경고하고 있다. 또 새로운 이상반응 사례를 겪을 경우 쉽게 신고하도록 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그러나 우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과 관련해 인과성 인정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이 확실하게 정책으로 인정한 경우가 아니면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다. 피해 신고자 측에서 외국에서 연구를 통해 밝힌 백신 부작용 관련 자료를 근거로 제출해도 소극적으로 인과성을 인정하는 식이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이 신규 플랫폼으로 생산되고 긴급승인됐으므로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질환, 징후 등) 및 사례 문헌 수집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자료가 통계학적 분석이나, 발생 기전이 밝혀지면 인과성 인정이 된다”는 입장이다.
  • 21주 만에 태어난 420g 조산아 16개월 버텨내 기네스 기록

    21주 만에 태어난 420g 조산아 16개월 버텨내 기네스 기록

    귀한 목숨을 저버리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지 새삼 깨닫게 하는 소식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 사는 커티스 민스는 엄마 뱃속에 들어선 지 21주 하루 만인 지난해 7월 5일(이하 현지시간) 몸무게 420g으로 태어났다. 보통 신생아 무게는 3.3㎏ 정도니 민스의 무게는 8분의 1 밖에 안 된다. 보통 임신 40주 만에 세상에 나오니 무려 19주, 4개월 가량 일찍 세상에 나온 것이었다. 11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엄마 미셸 버틀러가 분만 기운을 느껴 앨라배마 대학병원에 달려간 것은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던 전날 밤이었다. 이튿날 점심 무렵 쌍둥이가 태어났다. 다른 쪽은 하루 뒤 숨지고 말았다. 의사들은 민스의 생존 확률도 1%가 안 된다며 부모들에게 아기를 한 번 안아보기나 하라고 했다. 하지만 민스는 강했다. 3개월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냈다. 275일 동안 병원에서 적응한 끝에 지난 4월 퇴원했다. 여전히 보조 산소와 영양공급 튜브가 필요하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의사들이 전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씩씩한 민스를 현재 생존하는 세계 최단기 미숙아로 공인했다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종전 기록은 민스보다 한 달 일찍 태어난 위스콘신주의 리처드 허친슨이 갖고 있었는데 21주 이틀이었으니 민스가 하루를 경신한 셈이다. 허친슨 역시 캐나다 오타와주의 한 신생아가 작성해 34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21주 닷새 기록을 사흘 앞당긴 것이었다. 민스의 분만을 집도한 브라이언 심스 앨라배마대 신생아 전문의는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이 일을 20년 가까이 했지만 이렇게 어린 아기가 이토록 강한 것은 처음 봤다”며 “민스한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주의 시골 마을 유토에 사는 버틀러는 성명을 통해 “마침내 그 애를 집에 데려올 수 있게 되고 막내 아들을 보여줘 형제자매들을 놀래킨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일 것”이라고 기꺼워했다. 민스에게는 위로 셋이나 형제자매가 있다.
  • ‘메디시티’ 대구… 미래 성장엔진 항노화산업도 ‘리딩시티’

    ‘메디시티’ 대구… 미래 성장엔진 항노화산업도 ‘리딩시티’

    늙지 않는 것은 인류의 꿈이다. 이에 대한 산업을 연구하는 것도 세계적인 추세다. 우리나라는 항노화 관련 의료기술과 산업 기반이 세계적 수준이다. 특히 대구는 피부, 성형, 모발이식, 치과 등의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는 의료산업의 수도를 지향하고 있다.의료산업도시 대구가 항노화 관련 대규모 회의를 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아태안티에이징콘퍼런스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와 대구 지역 병원 등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대구컨벤션뷰로가 주관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회의는 미래 성장 산업인 안티에이징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열린다. 대구 지역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 교류 확대 등도 꾀한다. 아태안티에이징콘퍼런스는 2018년 제1회 대회가 열렸다. 22개국 300여명이 참가했다. 2019년은 21개국이 참가했지만 참가 인원은 70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19개국 780명이 참가했다. 또 대만미용성형외과학회, 중국베이징관광과기유한공사, 중국웨이하이시의학회,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민영의료기관협회 등 해외 3개국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 발전시키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티에이징 학술 및 산업의 구심점이 되는 창구로 이 콘퍼런스가 발전해 가고 있다. 난관도 많았다. 대구 지역에 안티에이징 관련 학회·협회 등 구심점이 없는 상태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콘퍼런스가 추진되면서 성공을 장담할 수만은 없었다. 수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및 공통 세션으로 참여 전공을 확정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공의 의사 이상을 대상으로 전공별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운영위원회와 프로그램 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회 마케팅을 위한 홍보위원회와 의료산업 해외 진출에 대비한 산업위원회 등을 만들어 짜임새 있게 대회를 준비했다. 지속적인 학술 연구와 해외 교류를 위한 지역 의료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태안티에이징학회도 설립했다.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전공별로 심화된 주제의 전문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노화로 인한 피부종양을 비롯한 각종 질환과 피부노화에 대한 치료법을 다루는 피부과 프로그램 및 비디오라이브서저리, 리프팅 심화 과정을 교육할 성형외과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모발이식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내 설립된 경북대모발이식센터를 필두로 전국 및 해외(일본, 대만, 태국)의 모발이식 분야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심도 있는 강연이 이루어진다. 새롭게 부상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임플란트 및 심미치료에 대한 치과 강연도 준비돼 있다. 4개의 전공 과목 외에도 주요 의료관광 선도 병원이 중심이 된 병원 경영 프로그램과 전방위적 항노화 테라피를 다루는 공통 세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든 전공의 의료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국내외 의료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 국제안티에이징산업전에서는 지역의 이·미용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학술 콘퍼런스가 동시에 열린다. 대구·경북 지역 26개 관련 기업이 전시회와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참여해 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등 해외 지역으로의 판로 개척을 모색할 전망이다.이번 콘퍼런스도 코로나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해외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 성격상 주로 온라인으로 강연 및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현장 강의도 병행되면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다. 분야별로는 피부과의 경우 주름, 색소, 흉터 치료 등에 대한 강연과 토의가 진행된다. 성형외과는 페이스 리프팅, 모발이식은 모발 심는 과정, 치과는 구강악안면 분야 첨단 조직 확대술 및 디지털치과 등이 각각 강연 주제로 선정됐다. 호르몬 분야와 비만 관리, 재활 등은 공통 강의 또는 토의 분야에 해당한다. 대구시는 앞으로 10~20년간 안티에이징콘퍼런스 등을 통해 지역의 관련 의료산업을 발전시키면 세계적인 미래 먹거리산업인 항노화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활용한 의료관광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안티에이징이라는 주제 아래 대구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기술을 소개하며 국제사회에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강주사 맞고 피멍” 아옳이 주장에 병원 측 “거짓과 허언...법적 대응”

    “건강주사 맞고 피멍” 아옳이 주장에 병원 측 “거짓과 허언...법적 대응”

    건강 주사를 맞은 후 온몸에 피멍이 드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한 인기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 30)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해당 병원이 “거짓과 허언”이라고 반박하며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옳이에게 시술을 한 병원 측은 8일 법무법인(대륙아주 이종원 변호사)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아옳이 측 주장에 반박했다. 앞서 아옳이는 지난달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일주일간 너무 아프고, 정말 교통사고 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몸을 볼 때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힘든 한 주였다”라며 온몸에 피멍이 든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원래는 멍이 드는 시술이 아니다”며 “만성 염증과 틀어진 체형에 좋은 건강 주사라고 해서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옳이는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기흉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옳이의 주장에 시술을 한 병원 측은 “병원이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건강주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시술을 받게 된 이유를 꾸며낸 이유가 뭘까요”, “왜 멍에 대한 설명을 받고 시술동의서에 서명하고도 SNS에 ‘멍이 안드는 주사라고 해서’라는 거짓말을 올렸을까요?”라며 아옳이 측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병원에서는 단 한번도 ‘건강주사’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본원 홈페이지에서 ‘건강주사’라는 용어를 사용하다가 최근 이를 수정하였다는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몇몇 분들이 있는데, 그러한 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한 법적 처벌이 따르게 될 것임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시술시간 관련 홈페이지 내용이 변경된 것에 관해서는 올해 5월쯤 시술효과 증대를 위한 시술 방법 개선에 따라 시술시간이 늘어났으나(의사 3~4인 동시 시술에서 의사 1~2인 순차적 시술), 변경 전 시술 시간 내용이 홈페이지에 그대로 남아 있어 이번 기회에 바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와 관련한 내용은 이미 시술 전 아옳이에게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사건으로 인해 계속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가 막대 한 피해이므로 이 사건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면서 “단지 하루 빨리 허위 사실로 인한 비난과 오해가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거짓과 허언을 정당화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구독자들조차 기만하려는 시도를 계속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옳이는 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주로 패션, 뷰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 하루 5000명 쏟아질 수도… 중환자 의료체계 빨리 정비해야

    하루 5000명 쏟아질 수도… 중환자 의료체계 빨리 정비해야

    중환자 병상 가동률 46%… 아직은 여유4000명 넘어가면 중환자 관리 ‘빨간불’金총리 “병상 가동률 75% 땐 긴급 멈춤”전문가 “병상 더 늘리고 접종률 높여야”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조만간 하루 50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의료체계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67명으로, 전날(1589명)보다 1078명 늘었다. 지금 발생하는 환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직전, 완화된 형태의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10월 18~31일)를 적용했을 때 감염된 이들이다. 당시보다 방역이 더 완화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파는 아직 나타나지도 않았다. 하루 새 1078명 증가는 ‘예고편’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상회복 전환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의료체계가 버텨 줘야 하고, 이를 위해선 고령층과 위중증 환자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까지는 코로나19 치료 병상 현황 등 의료대응체계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추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111병상이며, 이 가운데 46.1%가 가동되고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5병상을 확보한 가운데 58.9%를 운영 중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1만 56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53.4%로 나머지 4687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최근 1주(10월 28일~11월 3일) 평균 20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확진자 중 중증으로 악화하는 환자의 비율인 ‘중증 이환율’이 1.5~2%인 상황에서 중환자 병상을 절반 정도 쓰고 있는데 지금의 2배인 4000명대의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중환자 관리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늘어 중증 이환율이 지금보다 내려가면 하루 환자가 5000명 수준이 돼도 버틸 수 있지만 과연 떨어질지가 미지수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백신 접종완료율이 현재 75.7%인데, 향후 80% 초반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백신 접종으로 얻은 중환자 억제 효과는 이미 최대치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으로 악화하는 환자의 비율이 더 떨어지지 않으면 신규 확진자가 4000명에 근접할 때 방역을 다시 강화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병상 가동률이 60%가 되면 경보를 보내고 75%가 넘어가면 일단 ‘긴급 멈춤’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사적모임과 영업시간이 제한된다. 정부는 더 많은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도록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중등도에 따른 코로나19 환자를 모두 치료하는 병상을 갖추고, 중환자와 특수환자를 중점 진료하는 ‘권역별 전담센터’를 지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민간 상급종합병원에서 병상과 인력을 계속 얻어 내 올가을까지는 병상 1만개, 내년 상반기까지는 2만 5000개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인구와 맞먹는 1000만여명의 미접종자 관리도 관건이다. 현재 중환자와 사망자 대부분이 미접종자에서 나오고 있다. 손 반장은 “미접종자 확진 규모를 최소화하고 예방접종을 해 중증 이환율, 치명률이 낮은 돌파 감염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할 수 있다면 우리가 가진 의료체계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확진자 규모가 몇 배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름 감기’ 9배 늘었는데… 아직 대책 없는 트윈데믹

    방역 당국이 올겨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트윈데믹’ 우려가 불거졌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퍼지면 환자가 몰리면서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어 서둘러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의 근거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증가세를 꼽았다. ‘여름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주로 4~8월 발열·기침·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다가 10월 이후에는 사라진다. 하지만 올해는 9월 12~18일 56명에서 지난달 17~23일 515명으로 9배가량 급증했다. 환자 대부분은 6세 이하 영유아로, 91.8%(473명)에 달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파라인플루엔자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지만 똑같은 외피를 가졌다”며 “이런 외피를 가진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은 인플루엔자 유행의 전조증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트윈데믹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무사히 지나갔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졌고, 사람 간 접촉도 늘어났다. 코로나19는 다시 확산세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 1589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대 중반이지만, 확진자 1명의 주변 전파력을 나타내는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3주 동안 1 이하였다가, 1.06으로 높아졌다. 방대본은 “일상회복과 핼러윈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는 다음주에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기준 1만 9954명이던 돌파감염자도 24일 2만 3072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코로나19·독감 트윈데믹을 막을 방법은 예방접종뿐이다. 독감은 코로나19보다 독성이 강하지 않고 타미플루 등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으며,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을 받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게 최선의 대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기준 독감 예방접종자는 653만명으로 무료 접종 대상(생후 6개월~만 13세, 임신부, 65세 이상)의 44.8%가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함께 접종해도 되지만, 이상 반응이 걱정된다면 2주 간격을 두고 맞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을 다시 강화하는 ‘비상계획’도 준비 중이지만 세부 기준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6개 의약단체들과 만나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도록 하는 의료전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도에 따른 코로나19 환자를 모두 치료하는 ‘권역별 전담센터’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전면 등교 첫날’ 중1 아파트 옥상서 추락사…“극단적 선택 추정”(종합)

    ‘전면 등교 첫날’ 중1 아파트 옥상서 추락사…“극단적 선택 추정”(종합)

    일주일 만 등교한 날 화단서 쓰러진 채 발견“학폭·학업 스트레스 등 사망 배경 조사 중”‘위드(with) 코로나’가 시행되고 전면등교 수업이 이뤄진 첫날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숨진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학업 스트레스나 학교 폭력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전날 오후 3시 40분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중학교 1학년생 A(13)군을 경비원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A군은 곧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으로 미뤄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전면 대면수업이 시작되고, A군이 1주일 만에 등교한 날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업 스트레스·학교 폭력 등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단정 지어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여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A군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다. A군이 다녔던 학교 관계자는 언론에 “A군의 학교생활에서 학교폭력·괴롭힘 등의 문제가 있던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군의 주변에선 그가 밤늦게까지 학원에 다녔다는 증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길거리서 흉기 난동 남성 실탄 쏴 제압

    길거리서 흉기 난동 남성 실탄 쏴 제압

    30대 중국 국적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2일 오후 4시 19분쯤 경기 양평군의 한 길거리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양손에 과도 2개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형사 등 경찰 8명은 테이저건을 쏘며 A씨를 제압하려 했지만, A씨가 입고 있던 외투가 두꺼운 탓에 효과가 없었다. 경찰이 도착하고도 난동을 멈추지 않던 A씨는 갑자기 경찰에게 달려들었고, 이에 경찰이 권총 실탄을 쏴 제압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실탄 4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부와 다리 등 3곳을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원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은 상대방의 치명적인 공격이 예상될 경우 총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한다”며 “A씨가 몸 상태를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 대면수업 시작된 날…아파트 옥상서 중1 추락사

    대면수업 시작된 날…아파트 옥상서 중1 추락사

    중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그 배경에 학교폭력이나 가정 내 학대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중학교 1학년생 A(13)군을 경비원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A군은 곧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으로 미뤄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대면수업이 시작되고, A군이 20일 만에 등교한 날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동경찰서 관계자는 A군이 학교에서 ‘왕따’ 등 괴롭힘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다각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4층서 추락한 중학생, 응급실 아닌 정신병동으로”…병원 압수수색

    “4층서 추락한 중학생, 응급실 아닌 정신병동으로”…병원 압수수색

    우울증 치료하던 중학생 숨진 사건경찰, 병원 진료기록 등 자료 확보 우울증을 앓던 중학생이 인천 한 대학병원 4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한 뒤 숨진 가운데 경찰이 병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유족은 추락 뒤 의료진이 응급실이 아닌 정신병동으로 데리고 가 1~2시간가량 치료가 지연되면서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한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중학교 2학년생 A(14)군이 추락해 숨진 인천시 서구 한 대학병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진료기록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병원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의료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병원에 의료법 위반이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A군은 지난달 18일 오전 11시쯤 대학병원 건물 4층 휴게공간에서 지상으로 떨어졌으며, 다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기 위해 정신과 병동에서 대기하다가 사망했다. 경찰은 병원 폐쇄회로(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당시 우울증으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병원 측의 허락을 받고 당일 휴게공간에서 산책했다. 유족 측은 심한 우울증으로 과거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는 A군을 병원 측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다고 반발한다. A군이 추락한 뒤 응급실이 아닌 정신병동으로 데리고 가 치료가 지연됐다는 주장이다.병원 측은 A군이 지상에서 발견됐을 때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일단 정신병동으로 옮겼고, 검사 뒤 수술을 준비하던 중 숨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추락한 A군을 간호사가 최초 발견해 치료를 위해 정신병동으로 옮겼다”며 “CT를 찍었는데 문제가 없었다. 다리 골절로 인한 수술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숨졌다”고 말했다. 정신병동에서도 의료진이 A군을 살펴봤고, 방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자체적으로 의료 관련 사안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인천경찰청 의료사고 전담팀과 외부기관에 자문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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