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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새로운 병원드라마 “감성 코믹”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새로운 병원드라마 “감성 코믹”

    tvN의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 주연배우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이 출연을 확정했다.로맨틱 코미디의 명가 tvN이 선보이는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가 ‘크로스’ 후속으로 3월말 첫방송 된다. ‘시그대’는 으레 의사들이 주인공이던 기존 병원드라마들과는 달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새로운 병원드라마로 그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이다. ‘시그대’에서 배우 이유비는 감성충만 물리치료사 ‘우보영’을 연기한다. 극중 우보영은 준종합병원에서 3년째 근무 중인 물리치료사다. 시를 사랑해 국문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에 진학, 꿈은 꿈 속에서 꾸는 걸로 만족하며 열심히 현실을 살아가는 이 시대 소시민을 대표한다. 배우 이준혁은 보영이 근무하는 준종합병원으로 스카웃 되어온 물리치료사 ‘예재욱’으로 분한다. 대학병원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친 후 준종합병원으로 오게 된 재욱은 무표정한 얼굴로 필요한 말만 하는 등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가 그렇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이유는 상처로 남은 아픈 사연이 있기 때문. 우보영이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신민호’는 배우 장동윤이 맡는다. 신민호는 우보영의 대학 동기로 장난기 많고 긍정적인 성격을 자랑한다. 3년제 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의 졸업을 앞두고 실습 나온 준종합병원에서 다시 보영과 만나게 되고 그녀와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러 직업군의 사람 사는 이야기로 유쾌하고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며, 매회 여주인공이 들려주는 주옥같은 명시로 힘든 일상을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그대’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PD가 메가폰을 잡아 2018년 상반기 최고의 감성코믹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의 명수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크로스’ 후속으로 3월말 첫방송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검 중이던 시신이 갑자기 숨을…황당한 부활

    부검 중이던 시신이 갑자기 숨을…황당한 부활

    스페인에서 기적 같은 부활사건이 발생했다. 부검대에 올랐던 사람이 살아나면서 부검의들은 "하마터면 살아 있는 사람에게 잔인한 짓을 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의 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8시 교도소는 여느 때처럼 인원점검을 실시했다. 수감자들이 감방에서 나와 줄을 섰지만 1명이 모자랐다. 인원점검에서 빠진 사람은 강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 중인 곤살로라는 남자였다. 교도관들이 감방을 둘러 보니 남자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말을 걸어도 꼼짝하지 않는 남자는 축 늘어져 생기가 없었다. 호출을 받고 달려간 의료진은 이미 맥이 뛰지 않는 걸 확인하고 사망판정을 내렸다. 이후 사건은 매뉴얼에 따라 처리됐다. 시신은 부검을 위해 경찰병원으로 옮겨지고 교도소는 가족들에게 사망 사실을 알렸다. 기적은 부검실에서 벌어졌다.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대 앞에 선 부검의 3명이 시신에 마킹까지 하고 막 메스를 들이댈 때였다. 부검의 1명이 언뜻 보니 시신이 숨을 쉬는 것 같았다. 황급히 부검을 중단시킨 부검의가 자세히 살펴보니 부검대에 누운 사람은 분명 살아 있었다. 교도소에서 시신보관소로, 다시 부검실로 옮겨졌던 남자는 앰뷸런스에 실려 다시 아스투리아스 대학병원으로 후송됐다. 남자가 살아 있는 걸 처음 본 부검의는 "1분만 늦었어도 살아 있는 사람의 살을 쨀 뻔했다"고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간질을 앓고 있다. 가족들은 남자에게 꼬박꼬박 약을 넣어주곤 했다. 가족들은 "최근 약을 제때 먹지 않았다는 말을 뒤늦게 들었다"며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간질 때문에 이번 일이 벌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MBC ‘하얀거탑’ 재방송 “다시 봐도 손색없을 명작”

    MBC ‘하얀거탑’ 재방송 “다시 봐도 손색없을 명작”

    ‘하얀거탑’이 재방송된다.오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MBC는 월화수목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결방하는 대신 지난 2007년 화제를 모은 드라마 ‘하얀거탑’을 UHD로 리마스터링해 재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김명민 주연 ‘하얀거탑’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드라마다. 16일 월화드라마 ‘투깝스’가 종영하면서 월화 오후 10시는 22일부터, 25일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종영하면서 수목 오후 10시는 31일부터 ‘하얀거탑’이 재방송된다. MBC는 “‘하얀거탑’을 UHD로 편성하며 11년 전 제작 시간 부족 등으로 인해 미흡했던 후반 작업을 조금 더 보완하여 화질과 음질 등이 향상된 보전할 만한 가치를 지닌 영상물로 다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얀거탑’을 재편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다시 보아도 손색없을 만한 명작 드라마이자, 최근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들이 조명되고 있는 만큼 시대적인 상황과도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노조는 지난해 9~11월 파업을 했다. 이 기간 수목드라마는 4주간 결방되기도 했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리점에 ‘간호사 접대’ 강요…존슨앤드존슨 갑질

    대리점에 ‘간호사 접대’ 강요…존슨앤드존슨 갑질

    유명 의약품 업체인 한국 존슨앤드존슨 메디칼이 판매 대리점에 금품 제공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YTN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대리점에게 거래처 병원 간호사 실내화를 수백만원 어치 사주라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본사 직원들은 해외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대학병원 간호사들의 숙박비, 식사비용 등을 지원해야 한다며 대리점의 법인카드를 빌려가기도 했다. 이 카드는 실제 해외 호텔과 식당에서 700여만원어치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년 가맹계약을 맺어야 하는 ‘을’인 대리점은 울며 겨자먹기로 본사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간호사 단체 회식비 수십만원을 내주고 회사 지시로 대학병원 수간호사 2명에 직접 수백만원을 송금한 대리점주도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울증 앓던 미국인, 인천공항 환승구역서 투신해...신변보호 문제 불거져

    조울증 앓던 미국인, 인천공항 환승구역서 투신해...신변보호 문제 불거져

    평소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던 중국계 미국인이 태국에서 미국 LA로 가기 전 잠시 대기하기 위해 내린 인천국제공항 환승 구역에서 투신을 시도했다. 이 미국인 가족은 50대인 그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사 측이 정신질환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신변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태국 여행을 하던 중국계 미국인 A(52)씨는 평소 앓던 조울증 증세가 나타나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LA로 귀국하려 했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걱정한 가족들은 A씨가 탈 비행기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 측에 전화를 걸어 “관심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항공사 측 이메일로는 조울증과 관련한 처방전도 보냈다. A씨의 증상은 태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기내에서는 진정됐으나, 싱가포르에서 환승해 LA로 향하던 중 다시 심해졌다. 그가 탄 비행기는 LA로 가기 전인 같은 달 18일 오전 9시 58분쯤 경유지인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싱가포르항공 측은 상태가 좋지 않은 A씨를 인천공항공사 보안요원에게 인계했다. 싱가포르항공 직원과 인천공항공사 보안요원은 당일 낮 12시 30분쯤 미국 LA로 떠나는 비행기에 A씨를 태우지 않고 인천공항 환승 구역 내 호텔에 투숙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인천공항공사는 공사 대테러상황실을 통해 A씨를 ‘24시간 모니터링’했다. 혹시나 공항 내에서 기물을 파손하는 등 소란행위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A씨는 다음 날인 지난달 19일 오전 9시 23분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환승 구역인 탑승동 4층에서 3층 로비로 투신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천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은 건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상황실은 사고 당일 A씨가 환승호텔에서 나와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것을 폐쇄회로(CC)TV 등으로 확인하고 인근에 있던 보안요원에게 근접해 감시하라고 지시했지만, 그의 투신을 막지 못했다. 최근 한국에 입국한 A씨의 가족은 “조울증이 심해지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다”며 “인천공항에서 방치되다가 증상이 악화해 사고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보안요원이 근접 감시를 하던 중 제지할 틈도 없이 갑작스럽게 A씨가 추락했다”며 “항공사의 손님인 환승객에게 문제가 발생한 경우여서 공항운영자인 공사는 책임이 없다”고 해명했다. 싱가포르항공 관계자도 “A씨의 가족으로부터 사전에 주의를 당부하는 연락을 받았지만 이미 그가 관련 약을 먹고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이후 사고 상황도 항공사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A씨의 가족들은 조울증 환자라는 사실을 통보받고도 신변보호를 소홀히 했다며 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측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을지대 의정부캠퍼스·병원 공사 내년 7월부터 잠정 중단

    을지대 의정부캠퍼스·병원 공사 내년 7월부터 잠정 중단

    을지재단이 현재 진행 중인 을지대 경기 의정부캠퍼스와 부속 병원 조성 사업을 내년 7월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의정부캠퍼스는 2020년, 대학병원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기대를 모았다. 을지재단은 이날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경영 불투명으로 의정부캠퍼스와 부속 병원 조성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노조 파업에 따른 내부 동력 약화, 선택진료제 폐지 등 경영 불투명성 증대 등을 잠정 중단 이유로 꼽았다. 재단은 “공사 잠정 중단 후에는 정부의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해 대학 운영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박준영 전 재단 회장이 마약 성분의 진통제를 과다 투여한 사실을 자수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도 사업 잠정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사업 잠정중단을 발표했으나, 내년 7월까지는 공사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먼저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협의해 부속 병원은 내년 7월까지 지상 1층 바닥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캠퍼스도 대학동 지상 2층 바닥 골조공사까지, 기숙사는 지상 8층 골조공사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했다. 재단 관계자는 “대내외 사정으로 부득이 사업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해 의정부시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사업 철회가 아닌 잠정 중단인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사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대 캠퍼스와 부속 병원은 의정부시 금오동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자리 12만㎡에 조성 중이다. 총 6500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15%이다. 대학과 병원이 합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의료시설로 기대를 모았다. 부속 병원은 1234병상을 갖춰 경기지역에서 분당서울대병원 1328병상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기고] 나트륨 소비, MSG로 줄일 수 있다/오한진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기고] 나트륨 소비, MSG로 줄일 수 있다/오한진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소금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우리 모두에게 필수 무기질이다. 나트륨은 혈액, 세포액, 골격 등에 존재하는 체내 구성 요소로 몸속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신진대사 및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하고, 체액의 pH를 조절하며 근육 운동과 신경 자극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담즙, 췌장액 및 장액 등 중요한 소화액의 재료가 돼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또한 식품 조리가공 시 맛을 내주며 식품 저장성을 높여 준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비만, 신장병, 위암 등 현대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인 10대 사망 원인에 포함되는 고혈압은 나트륨 과다 섭취와 높은 상관관계가 보고됐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2000mg 미만이지만,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027mg로 2배 넘는 수치다. 하지만 된장, 고추장, 간장을 기본으로 하는 한식 특성상 한국인들에게 나트륨은 떼려야 땔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나트륨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과다한 나트륨 섭취가 다수의 현대성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식이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나트륨 저감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이 중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MSG(Monosodium Glutamate)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MSG는 글루탐산(88%)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어 신맛·쓴맛을 감소시키고 짠맛·단맛을 높여 줘 음식의 감칠맛을 더한다. 특히 미국국립연구원은 소금을 대체해 MSG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을 정도다. 이유는 MSG는 나트륨이 12% 정도 차지하지만 소금의 경우 39%를 차지해 나트륨이 3배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MSG로 간을 먼저 맞추면 맛의 기호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나트륨양을 30%가량 줄임으로써 나트륨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물론 MSG의 위해성 논란은 있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천연식품 속 글루탐산 성분과 글루탐산이 주성분인 MSG가 똑같은 대사과정은 거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로 지정했다.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의 JECFA(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The 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에서도 MSG가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1일 섭취 허용량을 별도로 정하지 않는 NS(Not Specified) 품목으로 분류했다. 더불어 유럽식품정보위원회(EUFIC)도 안전한 향미증진제로 규정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MSG에 대한 안전성은 입증됐다. 많은 한국인들이 음식을 대할 때 짠맛이 부족하면 ‘맛이 없다’고 느낀다. 더욱이 한식의 중요한 요소인 국, 발효 식품 등을 인위적으로 줄일 수는 없는바, MSG의 감칠맛을 활용해 나트륨을 줄이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 대구가톨릭대병원도 ‘간호사 장기자랑’ 논란…“짧은 치마 입고 신부님 앞에서 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간호사 장기자랑’ 논란…“짧은 치마 입고 신부님 앞에서 춤”

    성심병원에 이어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도 ‘간호사 장기자랑’이 있었고, 간호사들이 짧은 바지와 치마를 입고 무대에 올라 춤을 췄다는 제보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을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소개한 제보자가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제보자는 “저희 병원에서 일어나고 있던 부당한 일들이 드러나게 되었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병원안에서도 하나둘씩 문제가 터져나오고 있는 중입니다”라면서 글을 시작했다. 그는 “병원에서는 외부에 문제가 알려지니 따로 설명회도 하면서 야식 때 편의점 쿠폰을 챙겨주겠다, 야간수당 만원을 더 쳐주겠다 등 여러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답답한건 이렇게 해서 달라진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고보니 야간수당 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저희는 법적으로 보장된 연장수당도, 연차수당도 못받고 있었고 저희의 근로조건을 정해놓은 임금규정이나 이런 것들을 전혀 볼 수 없게 되어있더라고요”라면서 “제 월급이 어떻게 책정된 건지, 제대로 계산된건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병원에 찾아가서 물어보니 규정을 보여줄 수 없는게 병원 규정이다라더군요”라고 밝혔다. 특히 제보자는 “성심병원에서 장기자랑이 이슈가 되었지요, 저희도 마찬가지였습니다”라면서 사진도 공개했다. 제보자는 “간호사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신부님 앞에서 캉캉춤을 추고, EXID 위아래를 췄습니다”라면서 “퇴사하고 싶은 간호사에게는 춤을 추면 퇴사하게 해줄테니 춤을 춰라고까지 했다더군요, 그래서 그분은 억지로 춤을 추고 퇴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그는 “병원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부 간호사들이 불평을 늘어놓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얘기들이 저희 직원들안에서 오고갈 수록 이게 간호사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라면서 “신부님이 사택을 옮기면 이삿짐을 옮기려 직원들이 차출되어야했고, 띠를 두르고 병원안내를 하고, 병원이 건물을 지어 이사를 하면 근무가 끝나고도 이삿짐을 나르고 병원을 청소하고, 병원 행사가 있는 날엔 높으신분들 태우러 운전기사 노릇도 해야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조무사님들도 어디가라 저리가라 한마디에 병동이 바뀌고 기준도 없은 승급과 승진에 줄서기가 만연하고,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며 종교를 강요하기까지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는 신부님이 보고 즐길 볼거리가 아니고, 신부님과 병원이 필요한 일이면 다 해야하는 비서들이 아닙니다.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치료받고 건강해져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는 병원직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병원에 이런 문제들이 계속 겉으로 드러나야 병원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의 문제가 많이많이 알려져서 이번에는 꼭 바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병원 측은 부인했다. 병원 관계자는 “간호사들 행사의 경우 병원 의사들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의료원장(신부)도 축사만 하고 자리를 떴다”고 밝혔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히려 수간호사가 옷이 너무 선정적이라고 지적했는데도 간호사들끼리 서로 1등을 해 상금을 타려고 경쟁이 붙다 보니 자발적으로 그런 옷을 입고 공연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선포식 공연에 대해선 “병원 전체가 준비한 행사라 간호사들도 일부 퍼포먼스를 담당한 것일 뿐 ‘갑질’과는 상관이 없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취소 기로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취소 기로

    잠정평가 결과 원점서 재검토 사인 규명 때까지 보류될 수도 신생아들 ‘로타바이러스’ 감염 병원 내 위생관리 부실 가능성 경찰 내일부터 관계자 줄소환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이대목동병원을 최상급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당초 이 병원은 이번 주 중 결과가 나오는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이 유력했지만 부실한 감염 관리 등의 문제가 잇따라 불거짐에 따라 심사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3년에 한 번씩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일반병원 등으로 병원 등급을 매겨 관리하고 있다. 의료법에 규정된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10개 권역별로 암이나 중증질환 등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최고등급의 의료기관을 뜻한다. 상급종합병원은 건강보험 수가를 30% 높게 받는다. 동네의원의 가산율은 15%, 병원은 20%, 종합병원은 25%다. 상급종합병원은 건강보험 수가는 물론 병원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의료기관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전국의 상급종합병원은 43곳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빅5를 포함한 유명 대학병원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2015년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격상됐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하는 제3기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앞두고 있다. 병원은 선정 일정에 맞춰 지난 7월 신청서를 낸 뒤 8∼9월 현지조사를 받았고 재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지난 7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 간호사의 결핵 확진 판정, 9월 벌레가 든 수액이 적발된 데 이어 최근 신생아실 집단사망사건까지 겹치며 재지정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잠정 평가 결과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신생아 사망원인이 감염 관리 부실 등 의료진 과실로 드러날 경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취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복지부가 이대목동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판단을 보류하고 경찰 수사가 마무리된 뒤 이를 반영해 최종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찰은 병원 측 관리소홀에 무게를 두고 26일부터 병원 관계자를 소환해 집중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병원에서 압수한 전산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숨진 신생아 중 1명이 사망하기 닷새 전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사건 전후 전원조치됐거나 퇴원한 신생아 4명도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며 병원의 위생관리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신생아들이 감염된 항생제 내성균 ‘시트로박터 프룬디’도 병원의 관리 부실에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간호사 1명과 병원 관계자 1명 소환을 시작으로 모두 7~8명의 관계자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 내 감염이 확인되면 의료진의 과실을 철저히 묻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누구의 과실로 신생아들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됐는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생아에게 투입한 완전정맥영양제(TPN)에서 균이 발견되더라도 보관 과정, 약사의 제조 과정, 간호 조무사의 운반 과정, 간호사의 투약 과정 중 언제 수액이 감염됐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 약물 조제실과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폐쇄회로(CC)TV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홍정익 질병관리본부 위기총괄대응과장은 “역학조사와 병원 관계자 면담을 통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또 어린이집 폭행…6살 아이에 주먹질한 보육교사

    또 어린이집 폭행…6살 아이에 주먹질한 보육교사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6살 아이를 심하게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인천시 서구 모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41·여)씨가 원생 B(6)군을 폭행하는 학대를 했다며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으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 B군의 어머니 C(42)씨는 보육교사의 학대 행위를 방치했다며 이 어린이집 원장 등도 함께 고소했다. C씨는 고소장에서 “올해 11월 16일 어린이집 교실에서 보육교사 A씨가 다른 원생들을 옆에 앉혀 두고 주먹으로 아들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확보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한 여자아이와 B군을 자신의 양옆에 세워두고 혼을 내다가 B군의 머리를 강하게 2차례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B군은 두 번째 폭행을 당한 후 쓰러졌다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재빨리 일어났다. 이후 A씨는 B군을 CCTV 사각지대로 몰아붙인 뒤 재차 손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며 질책했다. B군이 A씨에게 맞는 모습을 비슷한 또래의 다른 원생 9명도 교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C씨는 아들로부터 “선생님에게 맞았다. 온몸이 아파 일어나기 싫다”는 말을 듣고 어린이집 원장에게 항의했고, 이를 전해 들은 A씨는 C씨에게 전화를 걸어 “머리를 때린 사실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3년 가까이 다녔던 어린이집인데 올해 3월부터 아이가 ‘선생님이 때리고 혼내서 무섭다.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 말을 했다”며 “올해 3월에도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기려다가 원장이 설득해 계속 등원시켰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B군은 폭행을 당한 후 악몽을 자주 꾸고 바지에 소변을 보는 등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고,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20일 넘게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들을 소환해 조사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CCTV 분석 작업이 끝나면 이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나무 추출액 뇌졸중 치료에 특효”

    “은행나무 추출액 뇌졸중 치료에 특효”

    가을철 도로 곳곳에 떨어져 사람들의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만드는 은행이 뇌졸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쑤저우대학병원 신경과 방치 교수팀은 평균 64세로 뇌경색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나지 않은 남녀 뇌경색 환자 33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중국 뇌졸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뇌졸중과 혈관 신경학’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6개월 동안 매일 은행나무 추출물 450㎎과 아스피린 100㎎을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아스피린만 복용토록 했다. 연구팀은 12, 30, 90, 180일 간격으로 인지기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은행나무 추출물과 아스피린을 동시에 복용한 그룹이 아스피린만 투여한 그룹보다 평가점수가 높게 나온 것을 확인했다. 은행나무 추출물을 함께 복용한 그룹은 언어장애와 근육 약화 같은 신경손상도 적게 나타났다. 그렇지만 혈관 건강상태는 두 그룹 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임상시험의 필수요건인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았고 관찰기관이 6개월로 짧았다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람음성균 감염’에 6년전에도 미숙아 2명 숨졌다

    ‘그람음성균 감염’에 6년전에도 미숙아 2명 숨졌다

    이대목동병원에서 동시다발로 숨진 신생아 4명 중 3명의 몸에서 ‘그람음성균’이 검출돼 세균 감염설이 설득력을 얻는 가운데 6년 전에도 국내에서 그람음성균에 감염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미숙아 2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20일 대한신생아학회와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 사이 1년에 걸쳐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그람음성균 양성으로 진단된 미숙아 45명 중 최소 2명 이상이 균이 몸속에 침투한 상태에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들의 사망에 그람음성균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데다 국내에서 유사한 사망 사례가 더 있을 수 있어 주목된다. 논문을 보면 조사 기간에 총 597명의 신생아가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 중 45명의 미숙아에게서 강력한 항생제 중 하나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보이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CRAB)이 검출됐다. 당시 아시네토박터균에 감염된 신생아의 재태기간 중간값은 29주였다. 의료진은 2011년 5월 첫 감염환자가 발생한 이후 양성 환자를 별도의 구역에 두고 전담 주치의와 간호사를 배치해 관리하면서 병실 바닥과 세면대, 호흡기 등 보조장치를 하루 3회 이상씩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또 감염 상황이 종료되는 2012년 4월까지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1주마다 혈액배양검사를 시행하면서 경과를 관찰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1년 8월부터 균이 검출되는 신생아가 다시 늘기 시작해 그해 11월에는 2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2년 4월까지 총 45명에게서 균이 배양됐다. 균이 검출된 45명 중 7명은 말초혈액과 흉막 등으로 균이 내부까지 침투한 상태였다. 반면 나머지 38명은 코점막과 겨드랑이 피부, 상처 표면 등에 균이 분열 증식해 굳어져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집락’ 상태였다. 논란이 있긴 하지만, 균의 집락 상태는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아시네토박터균 감염자로 분류된 미숙아 7명 중 2명은 항생제와 체외산소장치(에크모) 치료 등에도 끝내 사망했다. 이는 병원에서 감염된 아시네토박터균을 사망의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시네토박터 집락군 38명 중에서도 6명이 끝내 숨졌지만 의료진은 마찬가지로 아시네토박터균이 검출됐을 뿐 사인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봤다. 하지만 아시네토박터균이 검출된 45명 전체롤 대상으로 하면 총 9명(20%)이 숨졌다고도 볼 수 있다. 의료진은 이 논문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아시네토박터균 감염의 위험 요인으로 저체중, 기관삽관(기계호흡), 정맥 영양공급, 수술 등을 적시했다. 또 의료진의 손 위생, 감염환자의 침상 위치 등에 의해서도 감염 여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 담당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사례는 그 자체로도 생존 확률이 떨어지는 미숙아가 그람음성균에 감염되면 더욱 무섭게 나빠지는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때 필요한 절차는. A. 국민건강보험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진료 시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면 의원이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의뢰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 전액을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응급환자나 분만해야 할 임신부, 혈우병 환자, 치과·가정의학과 진료를 받는 사람은 진료의뢰서가 없어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괴롭힘당해 힘들다” 초등생 투신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아파트에서 투신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서울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12)군은 지난달 19일 성동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렸다. 화단의 나뭇가지에 걸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A군은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받고 지난 5일 퇴원했다. 투신 당시 A군은 같은 반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 힘들다는 내용의 편지를 품고 있었다. A군의 부모는 경찰 측에 “학교폭력 사안을 엄정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교 측은 지난 11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개최해 가해 학생 3명 중 1명에게 강제전학, 2명에게 학급교체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학교 측의 조치와 별도로 A군의 부모가 지목한 가해 학생들을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의료진 태부족

    우리나라 미숙아 출생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미숙아를 돌볼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상 수와 의료 인력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의 요인 중 하나가 신생아 중환자실의 열악한 환경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8일 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1월 제출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의 운영 성과 평가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상은 1716개로, 출생아 1000명당 3.9개다. 같은 해 43만 8420명 중 미숙아가 3만 424명(3.93%)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필요 병상 수를 채운 듯하다. 하지만 많은 연구 논문에서 최소한 예비병상을 10%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토대로 보면 병상 수는 여전히 169개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타 병원에서의 응급 전원과 예상치 못한 고위험 신생아의 입원을 고려하면 예비병상의 비율은 20~30% 정도 돼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병상의 환아를 책임질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 수는 더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신생아학회가 지난 2월 이대목동병원을 포함한 대학병원·3차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 61곳을 조사한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방안 및 기준 개발 연구 용역’ 보고서를 보면 전담 전문의 1인당 병상 수가 10개를 초과인 병원은 82%에 달했다. 1인당 병상 수 20개를 초과한 병원도 13%에 이르렀다. 병상 수 대비 간호사 수의 비를 계산한 간호등급이 1등급(0.75대1)인 병원은 18%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신생아 집중 치료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고 노동집약적인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병상 수만큼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치료의 안정성 측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의 전담 전문의나 전공의 수는 2011년 병원당 1.7명에서 2015년 2.07명으로 증가했으나 병상당 간호사 수는 2011년 1.18명에서 2015년 1.04명으로 줄어 간호사 충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문제는 그나마 부족한 신생아중환자실의 병상 수와 인력이 특정 지역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출생아 1000명당 필요 병상 수 3.9개 이상을 확보한 지역은 서울(7.1개), 강원(5.2개), 전북(4.0개), 제주(4.1개) 등 네 곳에 불과했다. 최하위는 전남, 경북으로 1000명당 0.7병상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출생아의 50.6%가 출생하는 수도권 지역은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의 1000명당 병상이 각각 2.7개, 2.8개로 필요 병상 수에도 턱없이 모자랐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현재 출산 현황에 맞는 정확한 필요 병상 수 및 예비병상 수를 산출해 지역별 병상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아울러 숙련된 의사, 간호사의 이탈을 막고 신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종현,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눈물 짓는 동료가수, 공연 줄취소

    “종현,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눈물 짓는 동료가수, 공연 줄취소

    가수 이하이, 종현이 작곡·작사한 히트곡 ‘한숨’ 올리며 애도 “종현은 최고의 아티스트였다” 18일 돌연 세상을 떠난 유명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본명 김종현·27)이 소속돼있던 SM엔터테인먼트는 그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종현을 잃은 동료 가수들은 “믿을 수가 없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슴 아파했고 종현과 같은 소속사 가수들은 공연을 잇따라 취소했다.SM은 종현에 대해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다”고 밝혔다. SM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SM은 “고인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SM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루머나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동료 가수들은 종현이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10년째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한 터라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유키스의 수현은 “믿기 싫다 정말. 아”라고 탄식했고, 같은 팀의 기섭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이라고 슬퍼했다. 2PM의 준호는 SNS에 “믿을 수가 없다. 믿고 싶지 않다”는 글을 올렸다. 또 종현이 작사·작곡해준 자신의 곡 ‘한숨’의 가사를 올린 이하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을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다”며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라고 남겼다. FT아일랜드 이홍기도 종현과 함께 직은 사진을 올리고는 “너무 슬프다. 손이 떨린다”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정말 친하게 잘 지냈는데 뭐가 널 힘들게 했는지는 몰라도 부디 그곳에선 좋은 일만 있길바래 종현아”라고 가슴 아파했다. 엑소에서 이탈한 뒤 중국에서 활동 중인 루한도 “믿기지 않는다. 편히 가길. 최고의 메인 보컬”이라는 글을 적어 애도했다.종현과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일정을 잇달아 취소했다. 강타와 NCT는 18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의 빛나는 밤에’와 SBS 파워FM ‘엔시티의 나잇나잇’을 각각 진행하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태연은 19일 오후 3시 예정된 화장품 브랜드 팬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17일 화보 촬영 차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출국한 샤이니의 멤버 키도 일정을 접고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샤이니 종현 사망, SM 측 “비통...장례는 조용하게 치를 예정” [공식입장 전문]

    샤이니 종현 사망, SM 측 “비통...장례는 조용하게 치를 예정” [공식입장 전문]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 사망과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18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28·김종현)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 이와 관련 입장을 전했다. SM 측은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8일 저녁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보낸 유가족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샤이니 멤버와 SM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과 친지, 회사 동료들이 참석한 아래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 샤이니 종현 친누나 A 씨는 “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과 119 구조대는 즉시 해당 장소로 출동, 오후 6시 10분쯤 쓰러져 있는 종현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종현은 심정지 상태로,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종현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습니다.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욱더 가슴이 아픕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국과수 “신생아 4명 사망 세균 감염탓? 납득 어려워”…엇갈린 소견

    국과수 “신생아 4명 사망 세균 감염탓? 납득 어려워”…엇갈린 소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시신을 18일 부검해 복부의 가스팽창은 확인했지만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세균감염에 따른 동시 사망 추정 가능성에 대해서 “의료인으로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놨다. 국과수는 “육안 관찰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밝혀 한달 뒤로 예상되는 최종 발표까지 사망 원인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숨진 신생아 4명 중 3명의 혈액배양검사를 한 결과 ‘그람음성균’에 해당되는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 확인됐다고 이날 밝힌 바 있다. 국과수는 이날 오후 부검이 끝난 뒤 부검장소였던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브리핑을 열어 “신생아는 조직 현미경 검사 및 각종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야 사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이날 이봉우 중앙법의학센터장 등 법의관 5명을 투입해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법의관들은 이날 숨진 환아들의 장기를 육안으로 검사한 뒤 감염질환 가능성 점검과 조직현미경 검사를 위해 소·대장 내용물, 흉강체액 등 여러 종류의 인체 검사물을 채취했다. 채취한 검체는 질병관리본부로 보낼 예정이다. 국과수는 또 “모든 아기에게서 소·대장의 가스팽창 소견이 육안으로 관찰된다”면서도 “장염 등의 정밀한 진단은 조직현미경 검사, 검사물에 대한 정밀감정을 추가로 진행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경무 서울연구소 법의조사과장은 “장에 가스가 차는 경우는 아이들이 저산소증에 빠져 산소 공급이 안 되거나 미숙아가 우유를 제대로 먹지 못해 장내 세균 수 변화가 있는 경우 등 매우 다양하다”며 “장 팽창 자체만으로 특정 질환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환아들이 짧은 시간 동안 연이어 사망한 원인을 특정 감염균으로 규정하는 시각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양 과장은 “감염은 함께 될 수 있지만 사람마다 면역 상태나 몸 상태가 달라 동시 사망 원인을 감염균으로 보는 것은 의료인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무기록 등을 살펴 가면서 감염체 외에 아이들의 수액 세트, 투약한 약물 등을 분석하고 검사하는 단계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혈액배양검사를 바탕으로 ‘그람음성균’ 감염을 사망원인을 추정했는데 전문가들은 면역력이 떨어진 신생아에게 폐렴과 요로 감염 등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신생아의 사망에 치명적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2012년 국내 연구팀이 서울, 경기 지역의 6개 유명 대학병원 로비에서 세균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그람음성균이 전체 76개 시료 중 84.2%인 64개가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과거 국내 산후조리원에 입원한 신생아들이 집단 폐렴 증상을 보여 사망위험을 초래했고 일부는 세균 감염으로 미숙아의 폐가 기흉처럼 급작스럽게 터져 숨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국과수는 사망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해보겠다는 계획이다. 양 과장은 환아들이 완전 정맥영양 치료 도중 약물 과다투여 등으로 사망했을 확률을 두고는 “어떤 것이든 병원에서 쓰는 약물은 그런 치명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며 “(그런 점을) 고려해서 조사하고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현장에서 수거된 수액과 주사기 세트를 정밀 감정해 투약과 관련한 병원 측 과실이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양 과장은 “80∼90분 내에 한꺼번에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소생술을 한다는 것은 사망이 임박했다는 뜻”이라며 “사망 예측이 있었다면 소아 담당이 유족에게 설명했을 텐데 유족은 그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런 점에서 환아들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했을 것이라고 양 과장은 추정했다. 국과수는 “부검에서 채취한 검사물과 현장 역학조사 검체들에 대한 질본의 분석 결과를 종합하고,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수거된 약품 감정과 오염 여부 검사도 진행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현장 재조사 등을 포함해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미숙아 사망원인은? 폐렴, 감염, 괴사성 장염 가능성

    이대목동병원 미숙아 사망원인은? 폐렴, 감염, 괴사성 장염 가능성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미숙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숨지면서 이들의 사인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의료계에서도 미숙아 4명이 한 병원에서 치료중 잇따라 숨진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사인 예측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임신 37주 미만 출생아를 조산아, 이른둥이, 미숙아라고 부르는데 미숙아가 태어나면 신생아 중환자실이라고 불리는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한다. 국내 대형 대학병원의 경우 미숙아 등 신생아를 30~50명까지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이대 목동병원은 16개 병상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는 인큐베이터 1개에 1명의 아이를 두고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를 점검하고 미숙아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한편 수액과 영양분을 공급한다. 전문가들은 치료 중 미숙아가 숨지는 주요 원인을 대략 3가지로 꼽는다. 우선 폐가 미성숙한 상태에서 인공호흡을 하는 과정 중에 폐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다. 폐렴은 대개 치료후 회복되지만 갑자기 기흉이 생겨 폐가 터져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미숙아의 특성상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특정 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패혈증 쇼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대목동병원은 이런 감염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혈액배양검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의심되는 사망원인은 괴사성 장염이다. 괴사성 장염은 호스를 통해 인공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미성숙한 영아의 장 점막에 무리가 오면서 천공이 생기는 것이다. 괴사성 장염은 미숙아들에게 급성 복막염이나 패혈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 밖에도 미숙아의 뇌실 내 출혈, 두개골 내 출혈, 혈관손상, 색전증, 혈전증도 미숙아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미숙아 사망은 급성인 경우가 많고 여러 가지 원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을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4명이 4시간도 안 돼 한꺼번에 숨진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만큼 경찰 부검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들 중에서도 병원측 과실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 부분 역시 역학조사와 부검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이대 목동병원서 신생아 4명 숨져…“배 볼록하고 호흡곤란 증세”

    서울 이대 목동병원서 신생아 4명 숨져…“배 볼록하고 호흡곤란 증세”

    경찰 “의료진 실수, 기계 오작동, 전염병 등 모든 가능성 수사”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신생아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두 출산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조산아들로 알려졌다.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이대 목동병원 11층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아기들은 모두 태어난 지 6개월이 안 된 상태로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고 있었다. 경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고 당시 집중치료실에는 모두 16명의 신생아가 있었고, 사고 직후 이들 가운데 신생아 7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3명은 퇴원했고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은 신생아 2명만 현재 이 병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숨진 신생아들이 배가 볼록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아기들이 있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는 최근 괴사성 장염으로 수술을 받은 아기 2명이 함께 치료받고 있었다. 괴사성 장염은 신생아에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장질환 중 하나로 알려졌다. 주로 조산아에게 나타난다. 병원 측은 경찰에 미숙아 4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뭔가 이상하다”며 환자의 가족으로 보이는 112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갔지만 외관 상 알 수 있는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병원 측도 사고 당시 의료진이 인원 배치 등 평소와 다름 없이 일하고 있었다며 “원인을 전혀 모르겠다”고 경찰 측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유족과 병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신생아들을 부검하고 역할 조사에도 돌입했다.  의료진의 실수나 기계 오작동, 전염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에 임하겠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사고 원인을 예단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수집할 수 있는 단서는 모두 확보 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단 동원할 수 있는 조사 방법을 모두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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