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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얼짱→걸그룹 출신…스폰 제안 받았다”

    “고려대 얼짱→걸그룹 출신…스폰 제안 받았다”

    LPG 출신 박서휘가 활동 당시 스폰서 제안이 많았다고 폭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고려대 얼짱 출신 걸그룹 전 멤버 근황…태권도 4단, 자격증 12개의 위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서휘는 “매일 새벽 4시에 출근한다. 매일 오전 8시에 ‘출근길 인터뷰’라는 생방송을 맡고 있다. 대학로에서 연극 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입학한 박서휘는 걸그룹 LPG로 데뷔했다. 박서휘는 “입학 했을 때 학교 얼짱으로 TV 출연을 했다. 그때 제안을 받아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소개를 받아서 LPG 멤버가 됐다”라고 데뷔 과정을 밝혔다. 이어 박서휘는 “걸그룹 할 때든, 솔로 활동을 할 때든, 방송을 할 때 검은 유혹이 많았다. 쉽게 접근하려는 사람이 많았다. ‘투자해 줄게 여자친구가 되어줘’, ‘나랑 사귀어주면 주인공 역할 줄게’ 이런 것들이다. 내가 많이 성장하지 않으면 항상 이렇게 타겟이 되고 접근이 오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다리 부상 등으로 LPG를 그만둔 박서휘는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박서휘는 “주로 인쇄소에서 알바을 오래 했다. 마트 시식코너 알바 시급이 괜찮았다”며 예식장 알바, 모델하우스 경호 알바, 레고 조립 알바 등 다양한 경력을 밝혔다. 그러면서 피트니스 대회까지 준비했던 박서휘는 “하나의 추억이다. 너무 아쉬운 게 저는 바디프로필을 안 찍었다”라고 후회했다. 이날 박서휘는 “저 나름 제가 관심 있는 분야 공부를 했다. 다른 사람이 걷지 못 한 길을 걷고 싶었고, 다른 시야를 보고 싶었다. 이런 경험들이 사람을 상대하고 방송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 무대 위로 올라온 인공지능…지휘부터 시극(詩劇), 춤 실험까지

    무대 위로 올라온 인공지능…지휘부터 시극(詩劇), 춤 실험까지

    인공지능(AI)이 쓴 시로 극을 올리고 지휘자를 대신해 로봇이 무대에 서는 등 인공지능이 접목된 공연이 연이어 예고돼 화제다. 미래 공연의 형태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이면서도 역설적으로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 쓰는 인공지능 ‘시아(SIA)’가 쓴 시 20편을 바탕으로 한 시극(詩劇) ‘파포스’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시아는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와 카카오 브레인이 개발한 시를 쓰는 인공지능이다. 인터넷 백과사전, 뉴스 등을 읽으며 한국어를 공부하고 약 1만 편의 시를 읽고 작법을 배워 시를 쓸 수 있게 됐다.‘파포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조각가 피그말리온과 그의 조각상 갈라테이아 사이에서 낳은 아이의 이름인 파포스에서 따왔다. 인간과 기술의 상생적 관계 속에 인공지능으로 태어난 작품을 은유한다. 무대에선 예술과 기술, 시와 수학의 관계를 접점으로 시아의 시들에서 연상한 이미지와 의미를 통해 새로운 공연 언어를 제시한다. 배우 박윤석, 박병호, 류이재, 김수훈, 이혜민이 출연한다. 시아가 창작한 시들은 오는 8일 ‘시를 쓰는 이유’라는 제목의 시집으로 출판될 예정이다.인공지능이 춤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만의 춤을 찾기 위한 실험도 진행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다음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3주간 현대무용 신작 릴레이 ‘무용X기술 융합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특히 다음달 16~18일 진행되는 ‘넌댄스 댄스’는 인공지능의 관점에서 인간의 춤을 새롭게 보는 시도가 될 예정이다. 인공지능이 무대를 지켜보는 가운데 무용수가 움직인다. 인공지능의 춤 인식에는 무용수의 움직임과 더불어 무대, 조명, 의상 등의 요소도 영향을 끼친다. 무용수는 무대 환경과 자신의 움직임을 함께 고려하며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없는 춤을 찾아 나간다. 인공지능이 무용수의 움직임을 춤으로 인식하는 순간에는 조명이 어두워진다. 관객은 인공지능이 춤으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인간은 춤으로 여길 수 있는, 넌댄스 댄스만을 보게 된다.무용가 정지혜, 강성룡과 미디어 아티스트 신승백, 김용훈은 인간을 향한 인공지능의 시선이 갖는 의미를 인간의 몸 자체를 다루는 예술인 춤으로 탐구한다. 넌댄스 댄스를 찾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춤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그것은 인간의 춤 인식과 무엇이 다른지, 인공지능의 인식 밖에서 어떤 춤이 가능한지 파악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관점으로 춤을 새롭게 보고, 인간만의 춤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앞에 선 인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내년 6월 선보이는 공연 ‘부재(不在)’에 사람이 아닌 로봇을 포디움 위에 세운다. 지난달 12일 국립극장은 2022~2023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로봇이 지휘자로 무대에 서는 공연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6(EveR-6)’가 지휘자로 무대에 투입된다. 이동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 연구원은 “실제 지휘자의 동작을 자동 캡처해 로봇의 동작으로 변환할 예정”이라면서도 “단순히 지휘자를 흉내 내는 것을 넘어 지휘자의 의도와 감정, 열정까지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악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中 눈치보느라 미 대표 패싱” 비판에 대통령실 “펠로시, 尹통화 만족하며 떠나”

    “中 눈치보느라 미 대표 패싱” 비판에 대통령실 “펠로시, 尹통화 만족하며 떠나”

    유승민 “다른 정상은 국익 해치려 만났나”“미중 양다리 전략, 기회주의 안 통해”대통령실 ‘모든 국익 고려 결정’ 발언에 반박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미국 의회 대표를 패싱했다는 여당 일각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면 만남을 추진했다가 거절당해 서운함을 표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기자 질문에 “당자사인 펠로시 의장이 방한 결과, 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이런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떠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펠로시 의장과 40분가량 전화통화를 하고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일행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일정을 언급하며 “이번 펠로시 일행의 방문이 한미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아시아 순방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펠로시 의장은 “윤 대통령이 첫 여름 휴가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시간을 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한미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제안했다.유승민 “연극 보고 뒤풀이까지 하면서 미 의회 대표 안 만나? 이해 못해” 앞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방한한 펠로시 의장과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한 데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미국 의회의 대표를 패싱한 것이 어찌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최상의 한미동맹으로 국가안보를 사수하는 것이 모든 일의 근본이고, 그 위에 중국과 호혜의 원칙으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면서 “미국에 사대(事大)하자는 게 아니라, 미국의 힘을 이용해서 우리의 국익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미·중 사이에서 양다리 전략이 과연 통하겠느냐”면서 “이슈에 따라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기회주의는 통하지 않는다. 미국도 중국도 바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과거 진보정권의 ‘균형자 외교’는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을 수 있는 위험이 늘 있었다”면서 “특히 군사 안보와 경제, 과학기술이 하나로 돌아가는 오늘의 정세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을 만난 외국 정상들은 자신들의 국익을 해치려고 만났다는 것이냐”며 윤 대통령을 재차 비난했다. 대통령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전날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대면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 중국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문의가 많다면서 “모든 것은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미국은 동맹국이고 중국은 동반자이다. 외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동맹과 동반자를 뒤섞어 동맹과 동반자를 모두 잃는 것”이라면서 “‘중국에게 예의 바른 결정’이 어떻게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동맹국 미국의 의회 1인자가 방한했는데 대통령이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대학로 연극을 보고 뒤풀이까지 하면서 미 의회의 대표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라고 비판했다.
  •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여름 야외무대 시민에게 무료 공개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여름 야외무대 시민에게 무료 공개

    대한무용협회는 ‘2022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경연을 오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2008년 시작된 경연은 ‘실시간 전광판 심사공개’, ‘시민심사위원제 도입’, ‘야외무대에서 실연을 통한 경연’이라는 그동안 무용계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형식을 시도해왔다.올해 본선에는 한국 창작무용 5팀, 현대무용 6팀, 창작 발레 1팀 등 모두 12개 무용 단체가 진출했다. 전문심사위원 7명과 시민심사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점수를 매겨 상위 두 팀을 정한다. 결선 진출 2개 팀은 오는 12월 9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한 번 더 경연을 펼친다. 1위에게는 대통령상이, 2위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상이 주어진다. 오는 20일 본선 경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경연에 앞서 서울예고, 선화예고, 국립국악고, 고양예고 학생들의 사전축제 무대가 준비된다.
  • 펠로시 영접 홀대·면담 불발 논란… “中 의식” “외교 결례” 갑론을박

    펠로시 영접 홀대·면담 불발 논란… “中 의식” “외교 결례” 갑론을박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나흘째인 4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는 대신 전화통화를 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 의전서열 3위인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외교적 홀대’ 논란이 일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어서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아무런 접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갑자기 두 사람이 오후에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0분에 걸쳐 (미국 측) 펠로시 의장과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하원의원 5명,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과 ‘1+6’ 방식의 전화 회담을 가졌다”며 “윤 대통령과 (미국 측) 하원의원 간 일대일 현안 토론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 측 인사 여러 명과 통화하느라 통화 시간이 길어졌다는 얘기다. 이에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 간 만남 불발로 보수층을 중심으로 외교 홀대 논란이 일자 긴급히 전화통화 일정이라도 잡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기자들에게 “주요 동맹국 의회의 수장이 방한한 만큼 직접 면담을 하기는 어렵더라도 전화로라도 인사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양국의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윤 대통령이 오늘 아침 일찍 (전화 회담을) 타진했고 펠로시 의장도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은 대만 문제를 놓고 미중 관계가 험악해진 상황을 고려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시각에 대해 최 수석은 “모든 것은 우리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한미동맹 관계를 최우선에 둔다는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분명하다”고만 답했다. 전날 펠로시 의장 입국 시 한국 측 인사가 영접을 나가지 않아 썰렁했던 것과 관련해 최 수석은 “펠로시 의장의 방한에 따른 의전은 국회가 담당하는 것이 외교상·의전상의 관례”라며 “국회 의전팀이 영접을 나가려 했는데 미국 측이 늦은 시간에 더군다나 공군기지에 도착하는 점을 감안해 영접을 사양했다”고 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미국 정부 고위급 인사 방한 시 한국 외교부와 긴밀히 협조해 의전 관련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미 하원의장의 의전 파트너는 국회”라며 김진표 국회의장이 펠로시 의장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펠로시 의장이 출국한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는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환송을 나갔다.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렸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동맹국 미국의 의회 일인자가 방한했는데 대통령이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대학로 연극을 보고 뒤풀이까지 하면서 미 의회의 대표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라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미중 갈등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않는 측면의 고려라면 비판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고, 김의겸 의원도 “윤 대통령을 칭찬하게 될 줄은 몰랐다. 펠로시를 슬쩍 피한 건 ‘유일하게’ 잘한 일”이라고 했다.
  • [여기는 중국] 中언론 “윤석열 휴가중 연극 신나게 보고 펠로시는 안 봐”

    [여기는 중국] 中언론 “윤석열 휴가중 연극 신나게 보고 펠로시는 안 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면담하지 않는 것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큰 화제됐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4일 ‘한국 윤석열 대통령 휴가, 연극은 신나게 보고 펠로시는 안 봐’라는 제목의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 후 이어진 방한이었다는 점에서 중국에서는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대면 회담 등 일거수 일투족에 큰 이목이 집중된 상태였다.  특히 펠로시 의장이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동맹국 정상들과 회담을 완료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과의 대면만 성사되지 못했다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펠로시 의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오찬을 하고, 오후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뒤 곧장 일본을 방문, 이튿날인 5일에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조찬을 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우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 측이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펠로시 의장과의 공식적인 대면 회담을 갖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목이 크게 집중된 상태다.  더욱이 이 시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대학로를 방문, 연극을 관람하고 뒤풀이에 참석한 인증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수차례 공개되면서 그의 행보를 두고 중국 현지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올 정도로 화제성은 계속되고 있다.  또, 윤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중국 매체들이 이날 오전부터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한국 대통령 부인과 함께 연극은 신나게 관람하고 펠로시와는 안 만나’라는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링크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이례적인 그의 행보를 두고 “미국 국기에 경례했던 윤 대통령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것이냐”면서 “한국 대통령이 나토(NATO) 회의 당시 바이든에게 무시당했던 것을 그대로 갚아주려 하고 있다”, “휴가 중 푹 쉬는 한국 대통령은 정말 개성이 강한 사람인 것 같다. 초과 근무를 거절하면서 펠로시 대신 연극을 선택한 그는 여러 면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조롱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의 펠로시 대면이 성사되지 않은 것을 두고 “한국 정부가 드디어 중국의 존재를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라면서 “대만이 하지 못했던 동아시아의 존엄과 안전을 한국 대통령이 한 것이다. 응원한다”고 적었다.
  • “연극보고 뒤풀이까지 하면서…” 유승민, 펠로시 안 만난다는 尹비판

    “연극보고 뒤풀이까지 하면서…” 유승민, 펠로시 안 만난다는 尹비판

    4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부에서는 전격적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동맹국 미국의 의회 1인자가 방한했는데 대통령이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까지의 보도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대통령제 국가이지만, 외교 안보는 의회가 초당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라며 “국방비 등 예산에 있어서도 의회의 힘이 막강하며, 한미동맹에도 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의회의 대표인 하원의장은 미국 국가 의전 서열로는 부통령에 이어 3위인데, 워싱턴 권력에서는 사실상 2인자”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State of Union(연두교서) 연설문을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박박 찢은 사람이 바로 펠로시 의장이었다”고 덧붙였다.유 전 의원은 “미국의 상ㆍ하원 의원, 국무장관, 국방장관 등이 방한해도 역대 우리 대통령들은 대부분 이들을 만났다. 격을 따지지 않고 만난 것은 그만큼 한미동맹이 중요했고 이들의 역할이 중요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중요한 인물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서울에 있는 대통령이 만나지도 않는다? 휴가 중이라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로 연극을 보고 뒤풀이까지 하면서 미 의회의 대표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냐”며 “펠로시 의장은 오늘 JSA(공동경비구역)를 방문한다고 한다. 동맹국 의회의 지도자가 우리 안보의 최일선을 방문하는데 정작 우리 대통령과는 아무런 만남이 없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회동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으로 “중국 눈치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던 새 정부 초반부터 오락가락 외교는 우리 국가이익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윤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서 펠로시 의장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의 만남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늘) 안 만나면 정치9단을 내놓겠다”면서 “오늘(4일) 전격적으로 펠로시 의장을 면담하리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고 페인트 모션을 하는 것 같다. 휴가 중이라면서 대학로 연극을 보러 나온 것도 암시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휴가를 보내고 집에 있지만 밖에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만을 방문한 펠로시 의장은 전날 밤 전용기를 타고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날 예정이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이다.
  • 박지원 “尹, 오늘 펠로시 면담할 것…정치9단 건다”

    박지원 “尹, 오늘 펠로시 면담할 것…정치9단 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늘 만날 것”이라고 예측하며 “안 만나면 정치9단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 전격적으로 펠로시 의장을 면담하리라고 본다”고 확신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고 페인트 모션을 하는 것 같다. 휴가 중이라면서 대학로 연극을 보러 나온 것도 암시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휴가를 보내고 집에 있지만 밖에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권력 서열 3위 펠로시 의장이 서울에 왔는데 서울에 같이 있는 윤 대통령이 안 만난다는 것은 얘기가 안 된다”며 “꼭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중국도 이만큼 윤 대통령이 신중한 행보를 했다고 하면 이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중한 행보의 이유에 대해서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며 미중 갈등이 최악 상태에 있고 중국은 대만 해협을 완전 봉쇄해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판국”이라며 “시장 확보를 위해서도 한중 경제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의 방한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면 중국에서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에 이어 3일 오후 한국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에 돌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펠로시 의장과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최종 확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때 면담을 한다고 했다가 다시 안 한다고 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당초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 휴가와 겹쳤기 때문에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며 대통령실 내 다른 인사들과의 별도 면담 일정도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4일 펠로시 의장을 만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고, 대통령실 관계자도 “휴가 중 지방 방문 계획이 취소돼 다시 조율 중”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잠시 후 대변인실은 전체 공지를 통해 “오전 브리핑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최종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 등 다른 정부 관계자들도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 尹대통령 부부 휴가 중 연극 관람… 배우들과 만찬도

    尹대통령 부부 휴가 중 연극 관람… 배우들과 만찬도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여사가 3일 저녁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한 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한 뒤 배우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연극 관람 후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식사를 하며 연극계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듣고 이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제공
  • ‘휴가 중’ 윤 대통령 부부, 대학로서 연극 관람…배우들과 만찬

    ‘휴가 중’ 윤 대통령 부부, 대학로서 연극 관람…배우들과 만찬

    ‘2호선 세입자’ 주거난·비정규직 다룬 연극서초동 사저서 머물러… 펠로시는 안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지하철 2호선에 거주하는 세입자들과 이들을 쫓아내야 하는 계약직 역무원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연극 관람 후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식사를 하면서 최근 연극계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듣고 배우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서초구 서초동 사저에서 머무르며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일 브리핑에서 “계속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 건 덜 하시고,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한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휴가 중인 관계로 만날 계획이 없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 이은형, 이혼 탁재훈에 “오빠 결혼 때 그 끝이 보였다”

    이은형, 이혼 탁재훈에 “오빠 결혼 때 그 끝이 보였다”

    개그우먼 이은형이 가수 탁재훈의 이혼에 대해 “그 끝을 미리 예상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개그우먼 이은형, 엄지윤, 풍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형은 “내가 진짜 너무 재훈 오빠 찐팬이다. ‘상상플러스’부터 시작해서. 내가 어느 정도로 오빠를 좋아했냐면, 오빠 결혼했을 때 울었다”고 팬심을 밝혔다. 하지만 이은형은 본인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사실 그 끝이 너무 보였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탁재훈은 중견 식품업체 회장의 딸인 이효림씨와 지난 2001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또 이은형은 “오빠가 옛날에 기무라 타쿠야 같은 느낌이 있었다”면서도 “왁스 광고에서. 그런데 지금은 김무스 느낌”이라고 갑작스러운 공격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과 제주도에 도착해 걷던 중 김준호로부터 ‘재훈 형이 너 봤다더라. 연락해 봐’라는 전화가 왔다”며 “평소 탁재훈의 팬이어서 같이 술 마시고 집까지 갔다. 노래도 불러주셨다”고 설명해 다시금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코미디언 데뷔 전 대학로 극단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1년 열애를 인정한 뒤 2017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 경의선 지하화로 ‘新대학로’ 만드는 서대문 [현장 행정]

    경의선 지하화로 ‘新대학로’ 만드는 서대문 [현장 행정]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 해제 검토지하화 구간에 600대 주차장 마련“신촌 지역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표 상권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예전에는 그랬다’는 사실을 떠올려야 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신촌 상권을 활성화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지난달 25일 복합문화공간 ‘신촌, 파랑고래’에서 신촌동 주민 80여명과 마주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제안을 듣기 위해서다.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이 구청장은 신촌의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복안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취임 직전부터 강조해 왔던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구청장이 신촌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한 방안은 현재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연세로를 전면 개방하는 것이다. 신촌오거리에서 연세대 앞까지 이어지는 약 500m 연세로 구간은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연세로를 직접 걸으며 상인,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이 구청장은 “서울경찰청, 서대문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해 주말에도 차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간 ‘차 없는 거리’에서 여러 축제를 진행해 왔는데 연세로를 전면 개방해도 행사할 때 일시적으로 차량 통제를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신촌을 찾는 인구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구청장은 “경의선 철도 일부 구간이 서대문구를 관통하는데 이를 지하화하면 연세로 주변에 6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를 지하화하면서 지상 구간에 생기는 유휴 부지에 연세대, 이화여대를 연결한 ‘신대학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구청장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연장부터 서대문구 내 9개 대학이 산학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젊은 사람들이 창업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곳으로서 신촌이, 더 나아가 서대문구가 젊은 활력으로 넘쳐나는 도시가 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14개 전체 동에서 주민들을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북아현 과선교 착공 예정지, 인왕시장 일대 재개발 사업지, 가재울뉴타운 8구역, 신촌동 복합주민청사 건립지 등 총 31곳의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발전을 향한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확인했다”면서 “각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년차 부부’ 이은형 “♥강재준과 섹스리스 사실이냐고? 거짓방송 안해”

    ‘6년차 부부’ 이은형 “♥강재준과 섹스리스 사실이냐고? 거짓방송 안해”

    ‘코미디언 부부’인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과 올해 들어 부부관계를 갖지 않았으며 10년째 키스를 하지 않고 있다는 ‘충격 고백’에 대해 거짓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은형은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256회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김숙은 이은형에 대해 “섹스리스 부부의 아이콘”이라며 “본인이 직접 얘기했다. 키스를 안 한 지 10년 됐고, 올해 부부관계도 제로라더라”고 소개했다. 앞서 이은형·강재준 부부는 지난달 8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오은영에게 부부 상담을 받으며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김숙의 질문에 이은형은 “맞다. 연애를 오래 하고 결혼도 6년 차가 됐더니 올해 소원했다”고 시인하면서도 “키스 얘기는 진한 키스가 없었다는 말이었다. 가벼운 스킨십은 많이 한다”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서로 암묵적으로 합의가 됐으면 상관이 없는데 한쪽이 너무 원하는 경우 문제가 있다고 본다. 두 사람은 크게 불만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사실 제가 많이 원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그러면서 “궁금한 게 있는데 결혼 생활이 오래되면 다들 그렇게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아무래도 연차가 차면 예전만 못하다. 그래도 그런 것들을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구라가 이은형의 섹스리스 고백에 대해 “본인들이 자주 하면서 (방송에 나와) 속이는 건 문제 있는 거다”라고 의심하자 이은형은 “속이지 않았다. 저는 거짓으로 방송하지 않았다”라며 방송 분위기를 유쾌하게 반전시켰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코미디언 데뷔 전 대학로 극단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1년 열애를 인정한 뒤 2017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 꿈을 잡는 청소년의 무대…‘제13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다음 달 개막

    꿈을 잡는 청소년의 무대…‘제13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다음 달 개막

    제13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집행위원장 박정의‧운영위원장 김민경)가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꿈을 가진 청소년들의 열정이 모여 완성되는 서울 대표 청소년 축제로 숨은 잠재력을 볼 수 있는 장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연극축제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청소년들의 작품을 무대에서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축제는 지나간 아쉬움은 지우고 무대 위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여러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11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의 ‘경연대회’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독백경연대회’ ▲신예 작가를 위한 ‘청소년 희곡 공모’ ▲예비 연극인을 위한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했다. 경연대회는 창작극 8편, 국내희곡 2편, 외국희곡 1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다양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제13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는 제26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 참가 기회를 두고 서울지역 11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가 열띤 경연을 펼친다.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관람이 가능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3개교는 오는 11월 24일부터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서울 대표로 참가한 대일관광고등학교가 우수상과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독백경연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72명의 만 20세 이하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치른다. 독백연기 끝난 뒤에는 심사위원의 꼼꼼하면서도 애정 어린 심사평과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올해 신설된 청소년 희곡 공모는 청소년 희곡을 발굴해 청소년 창작극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모는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됐는데, 시상은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예비 연극인을 위한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박상하 교수가 연기의 첫걸음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스크린과 드라마,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호산 배우가 토크콘서트로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의 집행위원장은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문제와 상처를 깨닫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된다”고 축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경 운영위원장은 “오늘의 이 축제가 여러분의 응축된 시간, 깊게 고른 숨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청소년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극장 시설 방역 ▲손소독제 비치 등으로 안전한 공연 관람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www.stheater.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문의는 서울연극협회로 하면 된다.
  • 돌아온 김선호 “더 나아지는 배우, 사람 되겠다.”

    돌아온 김선호 “더 나아지는 배우, 사람 되겠다.”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배우 김선호가 돌아왔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서다.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 여파로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김선호는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린 연극열전9 프레스콜을 통해 9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연출가와 배우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무대에 오른 김선호는 적어온 글을 읽어 내려가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인사를 먼저 드리는 것이 도리인듯 해서 나왔다”며 “프레스콜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게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올 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는데, 이 자리에 누가 되는 것 같아 팀에게 죄송하다. 또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제 부족한 점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최초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 담아냈다. 김선호는 신성민, 이휘종과 함께 시울라 그란데 등반 중 조난을 당한 주인공 ‘조’ 역할을 맡았다. 김선호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등으로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앞서 연극 ‘얼음’, ‘메모리 인 드림’, ‘거미여인의 키스’,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클로저’ 등 수많은 연극 무대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이미 오래 전에 제안을 받았던 작품이었기 때문”이라며 “영화, 연극 등 분야를 가렸던 것은 아니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김선호는 크레바스 아래로 떨어진 상황에서 누나 새라의 환영을 보는 장면을 연기했다. 김선호는 공백이 무색하게 빼어난 눈물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은 9월 18일까지 계속된다.
  • 옛 동숭아트센터 자리→대학로 극장 ‘쿼드’ 문 열어

    옛 동숭아트센터 자리→대학로 극장 ‘쿼드’ 문 열어

    옛 동숭아트센터 자리에 대학로 극장 ‘쿼드’(QUAD)가 20일 문을 열었다. 숫자 4와 사각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쿼드는 기존 동숭홀을 2년여간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극장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기존 프로시니엄 형태를 벗어나 공연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무대를 꾸릴 수 있는 가변형 극장으로 탈바꿈했다.48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58석의 객석을 갖췄으며 장비와 기반시설을 최신화했다. 또한 객석, 무대, 분장실 등 전 구역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객석의 5%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나눌 예정이다. 1175㎡의 지하 2층은 객석, 무대, 로비, 안내데스크, 물품보관소, 분장실 등으로 이뤄졌고 지하 1층엔 객석, 조정실이 있다. 지상 1층엔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인 카페 쿼드, 5층엔 연습실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프로젝트 룸이 있다.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작품을 선보이며 1차 창·제작 중심의 유통극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1차 제작된 작품을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있는 공공극장에 연중 공급하는 유통 극장의 역할도 수행한다. 종로구에 위치한 대학로는 135개 공연장이 모여있는 소극장 밀집 지역으로 30년 이상 연극, 소형 뮤지컬 등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많은 예술가가 인근 지역으로 내쫓기고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위기에 처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쿼드를 통해 다시 한번 대학로에 숨결을 불어 넣겠다는 목표다.쿼드 개관에 맞춰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6주간 개관 페스티벌이 열린다. 몰토 콰르뎃의 클래식 공연 ‘저스트 바흐’(JUST BACH)를 시작으로 극단 풍경의 연극 ‘오일’(OiL),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현대 무용 ‘생 날 몸뚱아리’ 등 11개 장르 12개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인의 요구에 맞춰 창의적, 예술적 연출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가는 한편 서울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일 수 있는 작품을 제공, 공공극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의 ‘뉴저지’로 비상을 꿈꾸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제주의 ‘뉴저지’로 비상을 꿈꾸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조성된 지 20년이 흘러도 제 색깔을 찾지 못한 채 정체돼 있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이 다시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부 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인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오지 중 오지 황무지가 예술인들의 공간으로 환골탈태 한라산 서북쪽 중산간 해발 120m에 자리 잡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는 과거에는 오지 중의 오지였다. 1999년 옛 북제주군이 낙후된 마을을 살리기 위해 황무지를 개간하면서 환골탈태하기 시작했다. 2000년 조성을 시작해 2010년 3월 ‘지역문화진흥법’ 제 18조에 따른 문화지구로 지정됐다. 한림읍 월림리와 한경면 저지리에 총 32만 5100㎡로 383개 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휴부지는 7만 2051㎡. 전체 필지 3분의 1 정도가 90여명에게 분양된 상태이며 그 중 62%가 예술인이다. ‘문화·예술의 1번지’로 우뚝 서는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2007년 9월 제주현대미술관이 마을 한복판에 개관하면서부터다. 여기에 2016년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김창열 화백의 이름을 딴 도립 김창열미술관도 문을 연 것도 한몫했다. 이어 2019년 공공수장고, 2021년 실내영상스튜디오가 잇따라 개관했다. 인근에는 ‘생각하는 정원’과 야생화 전문 전시관인 ‘방림원’, 유리 조형예술 테마파크 ‘유리의 성’ 등 유명 관광지까지 즐비하다. 마을 젊은이들의 일부에선 “영어교육도시와도 가까워 아파트, 타운하우스까지 생겨나면서 저지리가 그야말로 ‘뉴저지’로 변했다”고 변화의 모습에 놀라워한다. #입주 예술인 33명 불과… 20년 된 예술인마을 방향성 잃고 헤매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조성 사업이 닻을 올린지 20년. 그러나 아직까지 저지리만의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화려한 변신 뒤엔 여전히 그늘이 드리워져 있기도 하다. 생활기반시설이 여전히 열악해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저지문화지구에 입주한 예술인은 56명으로 이 중 33명만 실제 입주해 있을 뿐이다. 분양받은 2명은 건축 중에 있으며 아직 미입주한 13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입주를 독려하고 있다. 고춘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지나치게 상업화된 문화지구 파주 헤이리마을과는 다른 길을 가야 하는 게 맞다”면서 “생태에 가치를 두고 문화시설과 공존하고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내놓은 저지문화지구 활성화계획에 따르면 곶자왈 지대인 주변 생태환경은 저지문화지구를 구성하는 주요한 요소이며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생태환경과 유기적으로 조화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문을 하고 있다. 숲과 덤불,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식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듯, 저지문화지구에도 다양한 색이 모여 있다는 얘기다. #생태환경과의 공존 모색… 중광미술관, 이타미준박물관 줄줄이 개관 예정 도는 그 특성을 살려 4대 부문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실내영상스튜디오 뒤편에 지상 2층, 연면적 700㎡ 규모로 제주 출신 중광스님 작품을 활용한 기획 및 상설전시실, 수장고 등 시설을 갖춘 교육·체험·참여 중심의 중광미술관(가칭)을 건립하고 있다. 도는 2025년 완공할 계획이며 이미 가나아트센터로부터 중광 스님 작품 432점을 기증받았고 추가로 수집 공고를 낸 바 있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75억원을 투입해 수장고 2실, 보존처리실 및 훈증실 등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시설 확충 계획을 마련했다. 올해는 16억 2400만원을 투입해 입주예술인과 지역주민, 방문객 등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저지 문화지구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유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지상 2층 연면적 500㎡규모 생활문화센터가 바로 그것. 오는 11월 착공, 내년 10월 완공 예정으로 입주 예술인, 도내 예술인, 청년 작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공동창작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센터 공간을 지원한다. 여기에 주민협의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축제, 전시회,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실험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 예술가의 작품 일부를 판매하는 아트숍 운영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프리마켓 ▲아트페어 등의 축제를 연계한 소득창출·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곬 현병찬 선생의 기증작품 및 전시공간을 활용하는 서예 전시관(2층, 연면적 494㎡)은 수증심의(2회)를 거쳐 작품 상태를 심사하고 있어 행정절차가 곧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림읍 월림리 115-218번지 일대에 올해 추경 예산을 투입하여 입주 예술인의 기증작품(조각, 10여점)을 활용한 조각공원, 산책로 등 예술길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지구 환경정비를 위하여 예술인 마을 내 도로변 돌담 울타리 및 수목 정비, 안내판 설치 등 시설물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특히 문화지구 북쪽 끝에 대지면적 988㎡, 건축면적 394.64㎡, 연면적 705.64㎡ 의 지상 2층 규모로 이타미준뮤지엄을 건축하고 있다.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고 국장은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계획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서부지역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면서 도내 유일한 문화지구의 특성을 잘 살려 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문화지구가 좀더 활성화되려면 각기 다른 운영 주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문화공간 시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안정적인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문화지구는 지역문화진흥법 18조에 따라 6개 문화지구가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서울 인사동(2002년)에 이어 서울대학로(2004년), 파주헤이리(2009년), 인천개항장(2010년), 저지문화지구(2010년), 서초문화지구(2018년) 등이다.
  • 서울연극협회‧플레이티켓, 연극 생태계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극협회‧플레이티켓, 연극 생태계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극협회와 플레이티켓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재 서울연극협회에서 서울지역 연극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극인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리뉴얼을 앞두고 있는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www.stheater.or.kr)에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의 공연상품을 연동시켜 협회원들의 공연 노출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단순히 홈페이지 연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두 기관의 사이트 고도화로 연극계에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침체된 연극생태계와 소극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의 서울연극협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연극계가 그동안 정부정책과 사회적인 이슈에 대응하는데 주력해온 반면 대다수 관객이 사용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무관심했다”며 “플레이티켓과의 제휴를 통해 적극적인 관객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가 연극인들에게 보다 확장된 작품 홍보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임기 내에 점차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약속했다. 김효상 플레이티켓 대표도 “예술분야 스타트업 플티주식회사가 운영하는 플레이티켓이 중소극장 공연 중심의 예매사이트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어 이번 협약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공연예술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이트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선 국내 연극의 메카라고 불리는 대학로 공연생태계 발전을 위해 공연예술계의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해 다자간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두 단체는 협약식 후 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예술인 경력증명 개선 방법이나 현장에서 겪는 연극인들의 크고 작은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법까지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앞으로 연극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인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강완구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우해영◇국장급 인사 △정책조정국장 김범석 △경제구조개혁국장 성창훈 △장기전략국장 이승원 △사회예산심의관 박금철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안상열 △재정혁신국장 김현곤 △재정관리국장 정희갑 △공공혁신심의관 임형철 △대외경제국장 김진명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 △대변인 김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김정회 ■서울문화재단 △경영본부장 김홍남△예술창작본부장 직무대리 김영호△문화진흥본부장 직무대리 백승우△경영본부 안전관리실장 장재환△예술창작본부 예술지원실장 김수현△예술창작본부 대학로센터실장 남미진△예술창작본부 창작기반실장 한지연△문화진흥본부 문화사업실장 임미혜△문화진흥본부 축제기획실장 이규승△문화진흥본부 예술교육실장 우연△정책협력실장 정일한△윤리경영실장 주한식 ■하나은행 ◇부장△리테일상품부 강석우△정보보호부 김배원△리테일사업부 김영호△투자상품부 김학년△글로벌FI사업부 노광국△경영검사부 노태성△연금지원부 민오임△영업지원부 박상진△기업디지털지원부 박태준△리테일손님지원부 서윤희△중소벤처금융부 성현식△IT기획부 오재철△제휴투자부 이병용△디지털마케팅부 이성웅△디지털채널부 이재형△외환마케팅부 이정아△증권대행부 이정훈△자산관리지원부 이종면△영업추진지원부 이준규△수탁영업부 전병우△신탁부 정대중△외환사업지원부 정종원△글로벌사업지원부 정해구△디지털전략부 정혁△연금사업부 조영순△IT정보개발부 차순문△IT시스템부 최대현△투자손님지원부 최영권△마이데이터사업부 함종권△데이터전략부 홍화진 ◇센터장△현대모터금융센터 한기승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 △IT그룹장 현권익 △리스크관리그룹장 손근수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박봉규 ◇본부장 승진 △바른경영실 본부장 유일광 △카드사업본부장 김문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기완서
  • 현빈·손예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 만난다

    현빈·손예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 만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소설 ‘원더보이’를 뮤지컬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신작 뮤지컬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와 소설이 원작인 작품부터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까지 소재도 다양하다. 먼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이자 손예진·현빈 커플 탄생작으로 유명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포스터)로 탄생한다. 드라마는 어느 날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돌풍과 함께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군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려 냈다. 오는 9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선을 보이는 뮤지컬은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해외 투어를 염두에 둬 개막 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리정혁 역에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가 캐스팅됐으며 윤세리 역에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가 이름을 올렸다. 소설가 김연수의 베스트셀러 ‘원더보이’도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로 찾아온다. 다음달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사고로 초능력을 갖게 된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우리가 지나온 과거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실존 인물을 다룬 창작 뮤지컬도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다. 다음달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는 낭만주의 시대 전설적인 음악가 차이콥스키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를 처음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의 대표 발레곡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호두까기 인형’, 교향곡 ‘겨울날의 환상’, ‘비창’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과 함께 현실 세계와 환상 세계가 공존하는 무대를 꾸민다. 또한 시인 이상과 화백 김환기의 아내였던 김향안의 삶을 재조명하는 뮤지컬 ‘라흐헤스트’ 역시 오는 9월 6일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다. 이상의 주옥같은 시구절이 곳곳에 인용돼 문학성을 더할 뿐 아니라 저작권 후원에 나선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의 도움으로 관객의 예술적 경험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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