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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숭아트센터 13∼17일 공연 이영란의「밀가루는 밀의 가루이다」

    ◎가루→반죽→인형/밀가루의 일생/대사없이 냄새맡고 만지는 「50분간의 놀이」/93년 파리서 첫 무대… 반응좋아 시리즈 발표 종이로 둘러싸인 무대 한가운데 30㎏가량의 흰 밀가루가 산처럼 쌓여있다.뒤늦게 나타난 배우는 흰 물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냄새를 맡고 먹어보다가 부드러운 촉감에 반한다.이어 배우는 말한마디 없이 50분동안 밀가루 놀이에 빠진다. 이영란이 공연하는 물체극 「밀가루는 밀의 가루이다」의 도입부분이다.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5층 소극장에서 오는 13∼17일 공연될 「밀가루는…」는 이영란의 밀가루 시리즈 중 다섯번째.미술의 행위예술같으면서도 당당하게 무대위 하나의 연극으로 발표될 작품이다. 지난 93년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던 이영란이 극단 「시에 비스 베르사」와 함께 「카트르 이스트와」(네가지 이야기)를 밀가루로 공연한 것이 밀가루 시리즈의 처음이었다.극의 반응이 좋자 이영란은 94년 2월 서울에서 「나와 밀가루」를 선보였으며 94년 9월 프랑스 샤를빌 국제인형극제에 「밀가루 그리고 나1」을 가지고 출전했다.올 4월에는 스위스에서 초청공연을 가졌다. 밀가루 시리즈들은 제목과 주제음악은 저마다 다르지만 무대에 따라 상황만 바뀔뿐 주제와 내용은 같고 기본 골격도 거의 비슷하다.내용은 가루에서 반죽을 거쳐 인형으로 변하는 밀가루의 일생을 그리는 것이다. 밀가루를 소재로 하게 된 계기는 이영란이 혼자 밀가루 음식을 만들면서 밀가루의 여러 성격을 발견하게 된 것.뿌리면 날려서 그림이 되기도 하고 반죽을 하면 그 탄력으로 생명력을 표현할 수 있는,오묘한 특성을 가진 밀가루를 연극의 주인공으로 승격시켰다. 성신여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이영란(30)은 사물이 완성된 채로 전시하는 조소활동에 한계를 느껴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 자체를 새로운 표현양식으로 만들기로 작정했다.대학을 졸업한 90년 찰흙으로 인형을 만들어가는 「인형놀이1」을 대학로에서 처음 공연했고 당시 반응이 좋아 연극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게 됐다. 정식으로 연극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이영란은 앞으로도 대사를 통한 연기를 할 계획은 없다.다만 자신이 매력을느끼는 사물의 성격을 발견하고 이를 극으로 표현하면 그만이다. 그녀는 『사람이 공유하는 것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사물』이라면서 『늘 가까이 있는 사물도 가까이 관찰해보면 그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이번 밀가루 공연은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가 될 수 있고 성인들은 단순한 물체가 얼마나 많은 예술적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지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741­3391.
  • 「중년 남성의 애환」 그린 화제의 연극 2편

    ◎「위기의 50대」 그들은 누구인가/중년의 남자에겐 미래가 없다­명예퇴직으로 밀려난 방송작가의 삶/아름다운 거리­결혼·사업에 실패한 죽마고우의 우정 명예퇴직이라는 새로운 조류에 밀려 직장을 잃고 집밖을 서성인다.가족도 떠나고 남은 건 빚더미뿐이다. 20∼30대와 달리 효용가치가 떨어지면서 사회적 관심권밖으로 자연스럽게 밀려난 50대남성.누구보다 외롭고 할말이 많은 이들이 연극무대에 섰다. 명예퇴직의 아픔을 다룬 「중년의 남자에겐 미래가 없다」와 중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아름다운 거리」가 그것. 공연기획 열린판의 「중년의 …」는 연극배우 조명남이 7년만에 무대에 서는 작품으로 그의 1인극이다.50대 후반의 주인공 심오한은 30여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작가.그러나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감각에 밀려 방송사의 명예퇴직요구를 수락,일자리를 잃는다.오갈데 없는 심오한은 오로지 술에만 매달리고 아내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며 우울증을 앓는다는 게 연극내용이다. 실제 나이 53세인 조명남은 빛바랜 바바리코트를 걸치고 듬성듬성한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나이에 걸맞는 연기를 자연스레 펼친다.「웃으면 복이 와요」 등 주로 방송원고를 집필해온 김행호가 희곡을 쓰고 황남진이 연출했다.11월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문화일보홀에서 공연한다.736­2575. 극단 대학로극장의 「아름다운 거리」는 국내 최장기공연·최다관객동원 등의 기록을 갖고 있는 「불 좀 꺼주세요」의 콤비인 작가 이만희,연출가 강영걸이 손잡고 만든 작품이다.50대 동갑내기인 안광남과 민두상은 모두 결혼에 실패한 죽마고우.둘 다 사업에도 실패해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오로지 믿을 것은 서로뿐이다.이들은 때로는 시비를 걸고 때로는 다독이면서 쓸쓸한 중년의 문턱을 넘어선다.탤런트 김주승이 나이를 뛰어넘어 민두상역을 맡고 유영환이 안광남으로,성병숙이 안광남의 아내로 나온다. 작가 이만희는 『사람은 어차피 혼자다.결혼을 한다고 하나가 될 수는 없다.그래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조절해가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며 희생과 용서로 이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말했다.11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극장에서 장기공연한다.764­6052.〈서정아 기자〉
  • 모스크바서 연극 실기 석사받은 여무영씨

    ◎“이젠 살아 숨쉬는 연기 시대”/대학로에 워크숍 열어 「사실연기」 강의 『기분에 취해 연기하는 시대는 지났어요.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기훈련을 쌓은 배우만이 격높은 연기를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쉐프킨연극대학에서 실기석사를 취득하고 귀국,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스타니슬라브스키 메소드 워크숍」(11월5일∼12월24일)을 개설하는 여무영씨(48). 현대연극의 시조 스타니슬라브스키(1863∼1938)의 연기이론인 스타니슬라브키 시스템은 연극의 바이블로 일컬어진다.그러나 우리 대학에서는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이론서만 공부할 뿐 어느 누구도 이를 몸으로 풀어낼 줄 모른다.정통으로 학습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씨의 워크숍에 대한 연극계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이미 지난해 방학을 이용,잠깐 서울에 와 워크숍을 열었을 때 참가자들은 기쁨의 눈물까지 흘릴 정도였다.우리 연기자의 공부에 대한 열망을 진하게 느낀 그는 올 6월 귀국하자마자 워크숍을 준비했다. 여씨는 『워크숍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살아 숨쉬는 연기』라면서 『스타니슬라브스키 시스템의 핵심이기도 한 체험의 연기,사실적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연기자에게 「체하는 연기」는 벗어던지고 바로 자신으로 돌아가 희곡의 인물이 가진 성격을 끌어내라고 유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할일이 산더미 같다. 워크숍의 강의과정을 녹음한 테이프와 공책을 모아 책으로 펴내는 일을 지금 하고 있으며 워크숍 또한 상설화할 계획이다.〈서정아 기자〉
  • 서울시민의 날/가을밤 수놓은 화려한 전야제

    ◎시청앞광장 연예인 춤과 노래… 남산 등서 축포/대학로 「지구촌 축제」… 한강변 시민 노래자랑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27일 서울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제3회 서울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가 열린 시청주변과 남산에서는 88서울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도심 불꽃놀이가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대학로·한강시민공원·올림픽공원 등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하오 5시부터 시청앞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탄생,21세기 새로운 얼굴」을 주제로 「시민의 날」전야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조순 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새로 만든 서울시 상징휘장이 네온사인과 멀티영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사물놀이패가 흥을 돋우는 가운데 국보 1호 남대문과 보물 1호 동대문의 새로 바뀐 조명시설이 불을 밝혔다.단청의 화려함과 지붕선의 단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야제행사에는 패티김 신승훈 김원준 터보 클론 박미경 김민종 인순이 등 인기가수들이 등장,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시청 옥상에서 쏘아올린 폭죽을 신호탄으로 남산에서 일제히 축포가 터지며 불꽃이 하늘로 치솟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교통이 전면 통제된 대학로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25개국 외국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촌 한마당 축제」를 펼쳤다.거리 페스티벌,민속공연,전통요리축제 등의 행사가 곁들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성균관 창경궁 명륜동 일대에서 열린 「제3회 알성과거 대전」에는 유림과 시민·주한 외국인 등 250명이 참가,조선시대 과거시험과 어가행렬을 재연했다.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5개 자치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민 노래자랑」이 흥겹게 열렸다. 보라매 공원에서는 맥주 빨아마시기,샴페인 마개 멀리 보내기,세계 최대의 깃발(가로 160m·세로 103m)인 「서울 새 얼굴 제작행사」등 각종 기네스 도전대회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송파구 올림픽공원에는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주관한 문화·체육행사가 열려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같은 대규모행사 외에 서울의 대부분 백화점이 이날로 바겐세일을 마감,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정체됐다.〈강동형 기자〉
  • 극단 「짓패」 31일부터 「달지꽃 피면」 공연

    ◎피터슨 목사가 본 광주민주화 운동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에 있었던 미국인 아놀드 피터슨 목사는 당시 시민 사이에 작은 축제가 벌어졌다고 회고했다.광주시민이 하나가 되어 서로 도와주는 모습에서 인간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는 것. 피터슨목사의 눈으로 본 광주민주화운동이 연극으로 형상화된다.극단 짓패21의 연극 「달지꽃 피면」으로 오는 31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오늘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짓패21의 창단공연인 「달지꽃 피면」은 극단내 극작소모임인 글패21이 피터슨의 증언록 「5·18 광주사태」를 참조해 공동창작하고 심길섭이 연출을 맡았다.달지꽃은 연출가가 지은 가상의 꽃으로 특별히 돌보지 않아도 제몫을 다하는 죽순을 비유한다.광주민주화운동이후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상징하기도 한다. 연극은 피터슨의 극중인물인 발터 목사의 회상으로 시작한다.발터가 광주에서 만난 막노동꾼 최사리,창녀 정미순,채소장사 화순댁,정신박약아 송기태 등의 이야기다.이들은 항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헌신적으로 부상자들을 돌보는 「뒷일」을 한다.발터는 바로 이들에게서 하나님의 참사랑을 느낀다.3673­1495.〈서정아 기자〉
  • 여 고문단­야 총재들/행동반경 넓히기 「기지개」

    ◎이 대표­대학로 호프집 들러 즉석토론/박 고문­전경련 등 경제5단체와 간담/DJ­취약지 영남권 집중공략 나서 여야 대표들과 중진들은 마치 국감이 끝나기를 기다렸듯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특히 여야 정당대표와 달리 국감활동에 매달렸던 신한국당 상임고문단은 강연정치 재개라는 방식으로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국감중에도 꾸준히 당무활동을 통해 접촉반경을 확대해온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19일 당소속의원들과 서울 대학로를 방문,민요와 판소리,어린이 종이접기 한마당을 관람했다.이어 마로니에공원옆 생맥주집에 들러 대학생 및 청소년들과 맥주를 마시며 즉석 토론을 가졌다. 이대표는 또 21일에는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경찰청 제4기동대와 공항경찰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상임고문단 가운데는 원외인 박찬종고문이 가장 활발하다.박고문은 이미 지난 18일 전경련과 중소기협중앙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경제 5단체를 차례로 방문,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난의 원인과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이회창 고문도 분주한 편이다.18일 서강대동문회 초청으로 강연정치를 재개한데 이어 앞으로 지방강연 등을 통해 「사회통합과 비판기능의 중요성」을 중점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한동 고문은 20일 청주로터리클럽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23일 영남대행정대학원,26일 한국청년회의소,31일 원광대행정대학원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이고문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경제·안보상황의 변화와 이에 따른 뉴리더십의 역할을 얘기할 계획이다. 김덕용 정무 제1장관과 김윤환 고문도 그동안 국회일정에 쫓겨 자제해왔으나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접촉반경을 넓힐 계획이며,최형우 고문도 경제현장 방문일정 등을 잡아놓고 있다.〈양승현 기자〉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0일부터 취약지 영남권 공략 등을 본격화한다.휴일인 20일 대구를 방문,지역문화예술인과 교수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23일은 경남 마산에서 언론사 간부와의 간담회,마산교구청 방문 일정과 함께 경남도지부 결성식에 참석해 영남권 교두보 마련에 주력한다. 김총재는 24일 기독교 장로회경기노회 강연을 가지며 25일에는 외신기자클럽 오찬간담회를 갖고 보폭을 넓힐 생각이다.또 26일에는 흥사단 강당에서 「김대중 총재,그것이 알고싶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교보문고에서 사인회도 검토하는 등 젊은층 공략에도 나선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는 등 해외행보도 신경쓸 계획이다.〈박대출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최근 경제문제에 사활을 건 듯하다.김총재는 19일 상오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박상희 회장 등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해질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짐했다. 김총재는 오는 22일에는 한국노총을 방문,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노측 입장을 듣고 24일에는 전국 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한총련 등 사회교육여건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백문일 기자〉
  • 서울연극제/대상 「날 보러와요」

    극단 연우무대의 「날 보러와요」(김광림 작·연출)가 제20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는 16일 하오7시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열린 서울연극제에서 경연을 벌인 12편의 연극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해당하는 현대쏘나타연극상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블루 사이공」이 받았다.또 희곡상은 「뼈와 살」의 이강백,연출상은 「햄릿」의 이윤택,번안작품을 대상으로 한 극본상은 「지하철1호선」의 김민기가 각각 수상했다. 연기상은 「날 보러와요」의 유태호,「춘향아,춘향아」의 서희승,「블루 사이공」의 강효성·손병호,「슬픔의 노래」의 박지일,「봄이 오면 산에 들에」의 윤문식 등 6명이 공동수상했다.이와 함께 특별상에는 「지하철1호선」을 각색·연출한 김민기,인기상은 「날 보러와요」의 유태호가 각각 선정됐다.〈서정아 기자〉
  • 아웅산 수지 해금

    【양곤(미얀마) AP 연합】 미얀마 경찰은 민주운동의 기수 아웅산 수지 여사(48)의 자택 주변에 쳐놓았던 바리케이드를 8일 철거함으로써 지난 12일 동안의 가택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수지 여사가 양곤 교외의 호숫가에 소재한 자신의 집 주변에서 개최해오던 주말 군중집회를 계속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바리케이드 철거에 따라 수지 여사의 자택이 위치한 대학로에서의 정상적인 교통이 재개됐으며 수지 여사가 이끌고 있는 민주국민동맹(NLD) 당원들이 기자들과 함께 자택을 출입하는 것이 목격됐다.
  • 1인극 「여자가 남자를 버리고 싶을때」 공연 주미숙

    ◎“기존 극과 다른 다소 과격한 페미니즘”/맞벌이 여성 등 1인4역… 힘들지만 즐거워요 이름 석자만 내걸면 인파가 몰려드는 스타도 아니면서 모노드라마를 감행하는 연기자가 있다.극단 서울앙상블의 1인극 「여자가 남자를 버리고 싶을때」를 공연하고 있는 연극배우 주미숙(32). 이탈리아의 유명 희곡작가 다리오 포와 프랑카 라임 부부가 공동집필한 「여자의 역할」(Female Part)을 원작으로 한 「여자가 남자를…」는 과격한 페미니즘 연극이다. 『최근 몇년 전부터 페미니즘은 각종 문화장르를 휩쓸고 있지만 이 연극은 여성의 감상을 자극하는 기존의 극들과 달라요.남성과 여성의 화해를 일체 거부하고 있어 관객들이 보기에 불편할 수도 있어요』 1인4역을 하는 주미숙이 맡은 여성들은 맞벌이 부부이면서 가사일을 도맡아 하는 여성노동자,성적 도구로 전락한 여성,남성의 쾌락에 의해 원치않은 임신을 한 젊은 여인,유리피데스의 비극에서 아이들을 살해하는 메디아 등이다. 『여성의 상황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찰리 채플린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활용했어요.2시간동안 내내 무대를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해요』라고 말하는 주미숙은 『체력이 좋아 이 역에 선정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극단측이 주미숙을 내세운 것은 「연극계에서 배우를 키워야 한다」는 절실한 바람때문.언제부턴가 TV스타의 명성을 앞세운 연극이 늘어나면서 연극인 스스로 무덤을 팠다는 것이 그와 극단의 판단이었다.주미숙은 지난 90년 「셜리의 텅빈 여름」으로 대학로에 첫발을 내디딘 뒤 5편의 연극을 해오면서 실력을 닦아왔다. 『많은 연기자들이 연극을 TV나 영화로 옮겨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특히 여성연기자가 클 수 있는 여건이 형성돼 있지 않아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연극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 “영화 사전심의제 위헌” 결정/「벗기기 경쟁」 심화 우려

    ◎등급제 정착 안돼 폭력·음란물 만연 불보듯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공연윤리위원회의 영화사전심의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리자 음란,폭력영화의 범람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헌재의 결정은 영화 뿐 아니라 저질·외설시비가 끊이지않고 있는 연극에도 상당 부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별도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손봉호 교수(서울대 사회교육과)는 『헌재의 결정은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국민들의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하고 『미국처럼 「등급제」가 도입되더라도 정착까지는 선의의 피해자가 상당수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교수는 또 『에이즈,살인 등 많은 사회병리현상이 범람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한번 문란해진 성도덕은 다시 돌아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용남 교수(덕성여대 국민윤리교육과)도 『심의를 영화사의 자율에 맡기게 되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영화사들이 무분별하게 영화를 수입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며 『윤리적 상황을 고려할때 무한정 자유는 있을 수 없으며 등급제가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실정에서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 의심스럽다』고 걱정했다. 「등급심사제」란 영화사들이 자체 결성한 심사기구를 통해 영화내용에 따라 「연소자 관람가」부터 「포르노영화」까지 등급을 매기는 제도를 말한다. 3년전 「미란다」의 외설시비로 시작된 「벗기기 연극」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연극 소극장이 몰려있는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는 「화끈합니다」「완전히 벗습니다」 등 선정적인 문구를 내건 포스터들이 이곳저곳에서 눈에 띈다. 한국연극협회 이종렬 사무국장은 『외설과 예술은 예술인의 가치관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헌재의 결정은 당연하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무분별한 「벗기기」에 대해서는 당연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영화협회,감독협회,배우협회 등 영화종사자들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예술 창작의욕이 상당히 신장될 것으로 보고 헌재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두용 감독협회회장은 『결국 제대로 갈길을 찾았을 뿐』이라며 『지금까지 시행된 사전심의제도는 전혀 상식에 맞지 않는 처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감독은 『음란,폭력물은 「등급제」를 통해 걸러지겠지만 성인영화 가운데 등급을 받지 못한 영화를 상영하는 전문영화관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박준석 기자〉
  • 마당극 「신새벽 술을 토하고…」/원효대사의 삶과 사랑

    ◎놀이패 「한두레」·극단 「자갈치」 공동제작/「무애가무행」 등 다섯마당으로 만들어/오늘부터 13일까지 대학로서 공연 내년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 마당극 큰잔치 「97 경기」를 앞두고 마당극의 정수를 담은 극 「신새벽 술을 토하고 없는 길을 떠나다」가 2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서울두레에서 선보인다. 놀이패 한두레와 극단 자갈치가 공동으로 제작한 「신새벽…」는 신라시대 대사 원효의 삶과 사랑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97 경기」의 예술감독을 맡은 채희완(부산대 무용과 교수)이 연출하고 민속악회 「시나위」를 창단한 최태현(중앙대 한국음악과 교수)이 음악을,동래 들놀음 탈제작 이수자인 이석금(부산 전문대 교수)이 탈을 제작했다. 「신새벽…」는 원효가 신라시대 왕실중심의 귀족불교를 타파하기 위해 저자거리에서 광대복장을 하고 「모든 것에 거리낌이 없을 때 생사를 초월한다」는 불교이치를 노래로 지어부르며 춤을 춘 무애가무행을 그대로 재현한 1마당 「신새벽,무애가무행」으로 시작한다.이어 가정파탄으로 절에 맡겨진 원효의 어린시절 일상을 담은 2마당 「선재를 찾아서」,그리고 진리를 찾아 떠나는 과정을 그린 3마당 「나는 없다」,4마당 「잠긴 세상속으로」,5마당 「없는 길 떠나다」등으로 구성돼 있다.468­1935.
  • 연극 「비언소」 아직 못보셨나요?/불경기 소극장가 관람 ‘열풍’

    ◎공연 두달만에 1만6천여명 찾아/어두운 세태 꼬집는 ‘카타르시스’/작가·연출가 탄탄한 실력도 ‘어필’ 서울 동숭동 대학로 소극장가에 연극 「비언소」(극단 차이무) 열풍이 그칠줄을 모른다. 지난 추석연휴 기간동안에도 「비언소」를 보기 위해 소극장 학전 블루를 찾은 관객들은 한회에 2백80여명으로 객석 점유율이 2백%에 이르렀다.지난 8월2일 처음으로 막을 올려 22일 현재 총 79회 공연한 「비언소」가 불러들인 관객수는 1만6천여명. 대학로에서는 요즘 같은 연극불경기에 이변이 일어났다고 입을 모은다.더욱이 「비언소」는 흥행의 절반을 보장하는 유명소설을 바탕으로 하거나 외국극을 번안하지 않은 순수 창작극이어서 연극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비언소」는 변소를 길게 발음한 말.변기와 휴지·쓰레기통이 무대에 굴러다니는 연극 「비언소」가 요즘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비언소」를 본 관객들이 한결 같이 꼽는 매력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불결함의 대명사인 공중화장실의 변기 3개를 무대에 올려놓고 5명의배우(이대연·송강호·박원상·최덕문·오지혜)가 7∼8개의 역을 바꿔가며 화장실을 무대로 이 사회의 어두운 단면들을 뒤집어 웃음으로 몰아넣는다. 「좌익사범은 3천만원,간첩은 1억원」이라는 전단을 받은 경찰들이 관객을 의심하는 첫 장면에 이어 연극인 3명이 용변을 보면서 현 연극 최대의 이슈인 포르노연극에 대해 지지론과 반대론으로 나뉘어 말싸움을 벌인다.또 『나만 왜』가 말버릇인 한 남자는 항상 『나만 운이 없다』며 신세한탄하고 감언을 남발하는 정치가는 남대문시장 노점상의 호객행위와 같은 모습으로 연설을 한다. 연극의 클라이맥스는 몇해전 사회 곳곳에 빨갱이가 있다고 발언해 연일 매스컴을 장식한 모 대학총장과 언론을 빗댄 3명의 트리오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나에게 증거가 있어』라고 큰소리치는 남자와 이 말을 그대로 반복하며 코러스를 넣는 두남자가 촛불을 들고 밀교의식을 연상시키는 춤을 추면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가슴이 시원하다고 한마디씩 한다. 또하나 이 연극을 찾게하는 동인 가운데는 연출가 박광정과 작가 이상우의 명성도 한몫한다.극단이 설문조사한 내용에서도 상당수 관객들이 「박광정의 연극이어서 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박광정은 「사천의 착한 여자」,「칠수와 만수」 등에서 연기로,「마술가게」「저별이 위험하다」등의 연출로 연극무대에서 주목받다가 최근에는 TV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신고합니다」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여 대중적 명성까지 얻었다.연극을 본 관객들은 『좌충우돌하면서도 선명한 주제의식을 잃지않고 있는 그의 재기발랄한 연출솜씨에 만족한다』고 말했다.작가 이상우도 「칠수와 만수」 「봉숭아 꽃물」 「스타가 될거야」 등 숱한 인기작의 작가,연출가로 탄탄한 실력을 보여왔다. 극단 차이무는 이같은 인기를 업고 10월말까지 학전블루에서 「비언소」를 공연한 뒤 장소를 옮겨 아예 내년까지 장기공연에 돌입할 계획이다.
  • 대학로에 「하늘땅 별땅」 어린이집

    ◎소극장 하늘땅/일요일 관객전용 탁아소로 대학로 소극장 하늘땅(대표 이원승)에 지상3층의 「하늘땅 별땅」 어린이집이 개원돼 주부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처음 문을 연 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요일 하오2시까지는 10개월부터 7세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보육시설로 운영되고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에는 대학로에 연극보러온 관객들의 아이를 맡는 시간탁아시설로 활용된다.시간탁아 때는 24개월 이상의 어린이만 맡고 2시간에 4천원을 받는다. 연2백평인 「하늘땅 별땅」 어린이집은 고무공으로 만든 실내풀장과 조립식 야외풀장 등을 비롯,다양한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7474­777.
  • 어린이엔 꿈·어른들엔 동심을/연극무대 가족극 풍성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이 함께 볼만한 다양한 내용의 연극들이 선보인다. 먼저 극단 서울두레민들레의 전통가족극 「짱아 짱아 베짱아」가 오는 29일까지 대학로 문화예술관 서울두레에서 계속 공연된다.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를 토대로 문화와 노동의 결합을 강조하는 극이다.어린이들에게 우리 가락과 환경의식,놀이를 한꺼번에 선사할 수 있는 무대.송인현 작·연출.연휴동안 낮12시30분,하오2시.765­6162. 또 녹색예술모임 「금수강산」과 지역문화단체 동부문화센터가 제작한 환경문화공연 「연어」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안도현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어」는 은빛 연어 한마리가 모천으로 회괴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어른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다.소극장 아리수에서 27일부터 10월3일까지 평일 하오7시,주말·휴일 하오3시·6시.467­2277. 이와 함께 김경수 여성국극예술단의 국극 「호동왕자」가 연휴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하오3시,7시 두차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추석특집으로 공연된다.518­0111.이밖에 극단 손가락의 전통혼례극 「콩쥐 시집가는 날」이 다음달말까지 드림랜드내 오색극장에서 평일 하오2시,일요일과 휴일 하오 1시30분·2시30분·3시30분 세차례씩 열린다.985­5781.
  • 대한송유관공사 이강명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준국토 송유관 연결… 에너지 대동맥 구축”/수도권 남부저유소 내년 완공… 경질유 70% 수송 담당/소비량 증가 대비… 성남∼영종도∼울산·부산구간 등 건설 추진/국내업체 통합→축적된 노하우 상품화→해외진출 포부 『송유관 사업은 중요합니다.송유관이 없으면 고속도로는 온통 유조차로 뒤덮힐 것입니다.그렇게 되면 고속도로의 정체로 물류비가 많이 들고 차량 통행증가로 환경오염도 가중될 것입니다.또 송유관사업은 석유수급의 불안요인을 원천적으로 해소시켜 줍니다』 이강명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은 송유관업무와는 무관한 사람이다.20년 가까이 권력의 핵심부에서 일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시에서 공무원생활을 하다 지난 79년 청와대로 들어간뒤 17년동안 총무분야를 담당해왔다.강산이 두번 바뀌는 동안 청와대 주인은 5명,비서실장은 18명이 바뀌었다. ○17년간 청와대서 근무 ­청와대에서 오래 있게된 무슨 이유라도 있습니까. ▲대통령을 모시는 업무에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38살의 나이가 55살이 됐습니다.정치적인 외풍과는 관련이 없는 총무비서로 일했기 때문에 격변기에도 신분상의 변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윗분을 모시는 입장에서 조직을 이끌어 가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조직을 관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까.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에도 총무비서 소속 직원의 3분의2를 관장했습니다.청와대 근무 경험이 직원들을 관리하고 통솔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사에 부임한 이후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책임감이 앞섭니다.솔직이 이 곳으로 오기 전에는 송유관공사가 어떤 회사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업무를 파악해보니 우리 공사가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전국 송유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국가경제에 꼭 필요한 에너지 대동맥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사지연 막대한 손실 ­경기도 성남시에 설치하는 수도권 남부저유소 건설공사가 위험시설물에 대한 님비현상으로 착공이 지연돼 왔습니다. ▲당초 92년에 착공,94년 말에 완공하려던 남부저유소가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94년 1월에야 저유소 입지가 결정됐습니다.성남시에서도 건축허가를 1년이상 유보하는 바람에 지난 5월에야 착공할수 있었습니다.8월말 현재 건설공정은 42%로 내년 6월말 완공됩니다.공기가 2년반 늦어지게 된 셈이죠.공기지연으로 건설비용,이자 등 2천억원이상이 추가소요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완공된 송유관시설도 활용하지 못해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합의는 했습니까. ▲지역 주민들이 무조건 반대에서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시설 지원 등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선회,공사에서 우선 20억원을 성남시에 예치하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놓고 시의 중재아래 주민들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5개 주변부락중 2개 부락과는 협상을 완료했으나 나머지 3개 부락은 주민들간의 의견 불일치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빠른 시일안에 합의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학로 집단민원 해소 ­앞으로 님비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집단민원을 해소하는 길은 지속적인 대화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솔직하게 털어놓아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대신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이해 당사자들에게는 응분의 보상을 해줌으로써 민원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송유관시설 현황은. ▲전국 송유관 사업은 크게 경인송유관과 남북송유관으로 나뉘어집니다. 경인송유관은 지난 92년말 완공,운영중에 있습니다.인천∼김포공항,인천∼고양시에 이르는 55㎞의 송유관과 수도권 북부저유소가 포함됩니다. 남북송유관은 여천에서 대전을 경유,서울까지 연결되는 4백61㎞의 호남구간과 온산에서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연결되는 4백39㎞의 영남구간,그리고 대전저유소 및 수도권 남부 저유소를 말합니다.대전이남 구간은 지난해 6월 완공돼 부분 운영중에 있습니다.내년에 수도권 남부저유소가 준공되면 대전에서 서울까지 구간이 가동돼 전국적인 수송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송유관은 국내 석유수송 물량의 어느 정도를 담당합니까. ▲미국,유럽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송유관의 수송분담률이 50%를 넘고 있습니다.반면 우리나라는 현재 전국 경질유 수요의 20%인 하루 19만8천배럴을 송유관으로 운송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전국 송유관이 본격 가동되면 전국 경질유 수요의 70%이상을 송유관이 맡게 됩니다. ­석유소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추가 건설계획은 없습니까. ▲인천 국제 신공항건설에 따른 항공유 수송을 위해 성남에서 영종도까지 1백12㎞의 송유관을 99년말까지 건설하기 위해 현재 조사설계중에 있습니다.대구 및 경북지역의 석유소비량 증가에 대비,경북 칠곡군에 저유소를 건설하기 위해 관련 인허가업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또 부산과 경남지역의 수요증가에 대비,울산에서 부산간 송유관건설에 대한 경제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종단관 필요 ­통일에 대비한 계획도 세워야 할 것으로 보는데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다.그러나 통일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지역의 석유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선 한반도 종단 송유관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송유관 관련시설의 안전책은어떻게 확보하고 있습니까. ▲저유소는 국제 표준규격인 미국석유협회,미국화재예방협회 등의 설계기준을 적용,최첨단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특히 탱크내·외부 및 주변에 최첨단 소화시설이 설치돼 24시간 사전 감시하고 있으며 불이 나면 화재현장이나 통제실 어느 곳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전자동 소화망이 갖춰져 있습니다.또 방유벽이 이중으로 돼 있어 최악의 사태가 발생해도 유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건설되고 있습니다. 송유관 및 저유소의 모든 시설은 스카다시스템이라는 최신 컴퓨터를 이용,안전하게 관리 감시하고 있습니다.스카다시스템은 송유관의 압력,유량,온도변화는 물론 극소량의 누유까지 자동으로 감지,사고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게 돼 있습니다.이와 함께 모든 송유관시설은 외부 안전검사기관인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받고 있으며 외국 안전검사 전문기관으로부터 2∼3중으로 안전진단을 받았습니다. ○안전관리 전담부 신설 최근에는 공사에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신설,직원의 긴급 대처능력 향상과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송유관공사의 경영수지는. ▲송유관사업은 특성상 초기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자본집약적 산업인데다 수도권 남부저유소 사업이 늦어져 현재로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그러나 남북송유관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2000년에는 경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봅니다. ­내년에 남북송유관 사업이 완공되면 사업다각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는데요. ▲우선 이원화돼 있는 국내 송유관사업을 단일화하기 위해 한국송유관주식회사와 통합을 단행할 계획입니다.다음에는 송유관 건설 및 운영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상품화,해외로 진출할 생각입니다.송유관사업과 관계되는 엔지니어링,관리용역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작가 장정일·김형경씨 희곡·소설/옴니버스·1인극으로 무대 올린다

    ◎극단 무천 「이세상 끝」­실내극·어머니·긴여행 묶은 ‘탈현실’ 심리/산울림 「담배 피우는 여자」­추락사한 이웃집 중년여자에 대한 회상 젊은 층에게서 인기를 얻고있는 소설가 장정일과 김형경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연극 두편이 비슷한 시기에 무대에 오른다. 극단 무천(대표 김아라)이 창단5주년 기념으로 오는 20일부터 11월3일까지 대학로 바탕골소극장에서 장정일의 희곡3부작 「실내극」 「어머니」 「긴 여행」을 한데 묶은 옴니버스연극 「이 세상 끝」을 올리고,극단 산울림은 10월1일부터 12월29일까지 김형경 원작 「담배피우는 여자」를 손숙의 1인극으로 공연하는 것.이들 작품은 원작자들의 개성있는 작품성이나 제작극단의 무게로 연극팬들의 남다른 기대를 갖게 한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너희가 재즈를 믿느냐」에 이어 장정일의 작품 가운데 3번째로 연극으로 만들어지는 「이 세상 끝」은 원작 「실내극」등이 희곡만으로 발표돼 일반인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옴니버스형식에 걸맞게 중견연출가 3명이 각각 한 작품씩을 연출한다.김철리가 「실내극」을,채승훈이 「어머니」,김아라가 「긴 여행」을 맡는다. 장정일 특유의 풍자와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현실사회에 만연된 부조리를 거부하고 이 세계에서 도피하려는 현대인들을 그릴 예정. 「실내극」은 아들이 훔쳐온 생활비로 살던 어머니가 어느날 아들을 대신해 절도를 하고 감방생활이 오히려 현실보다 편하다고 여겨 아들과 함께 다시 절도를 한다.역시 감방이 무대인 「어머니」는 감방생활을 같이하는 죄수 「큰 주먹」과 「흰 얼굴」의 동성애적 연인관계를 묘사하고 「긴 여행」은 무임승차한 소녀와 사내가 기차 지붕위에서 만나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배우 안석환과 서주희가 세작품에서 배역을 바꿔가며 출연하는게 볼거리다. 극단 산울림이 무대에 올리는 김형경의 「담배피우는 여자」는 올 이상문학상 후보작으로 올랐던 소설.등단작 「새들도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에 이어 김형경의 작품가운데 두번째로 연극화된다. 중진 임영웅 연출의 이 작품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은 이웃집 여자에 대한중년여자의 회상으로 시작된다.이웃집 여자는 처녀시절부터 흡연가였으나 남편은 아내의 흡연을 허용하지 않고 폭력을 행사한다.여자는 남편의 구타를 피하다 추락사를 당한 것. 고립된 일상에서 살아가는 한 가정주부의 내면고백을 통해 사회와 가정의 폭력에 대항하는 여성의 항변을 담은 연극으로 그동안 「딸에게 보내는 편지」 「위기의 여자」 등 산울림이 주도해온 여성연극의 맥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 이화여대 손지/장애아들의 천사같은 누나들(이색동아리)

    ◎토요일마다 장애아복지원서 봉사활동/11월 중순 대학로서 수화 가두공연 계획 『모든 사람은 예비 장애인입니다.항상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장애인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화여대 장애인 봉사활동 동아리 「손지」회원 50여명의 공통된 생각이다. 「손지」는 「고목나무에서 새로 돋아나는 가지」라는 순우리말.장애인들에 대한 인식변화를 고목나무에서 돋아나는 가지에 비유했다고 설명한다.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손지회원들은 중증 뇌성마비 아이들을 수용하는 「애니아의 집」을 찾는다.친동생과 다름없는 아이들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동아리 손지의 부회장인 이미영양(19·통계학과 2년)은 『중증 뇌성마비 아이들과 하루종일 함께 한 뒤 집으로 돌아갈 때면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로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말한다. 지난 5월25일에는 손지 회원들은 이화여대 앞의 한 카페에서 1일찻집을 열어 번 돈 80여만원을 청각장애인을 돕는 청음회관을 통해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손지는 본래 수화의 보급과 홍보,그리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설립됐다. 지금도 청각장애인 학교인 「선희학교」에서 대학진학을 원하는 8명에게 수화로 수능과목 개인과외를 하고 있다.학생들의 대학진학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손지회원들은 개인지도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손지 회원들은 지금까지 청각장애인의 권익을 수화로써 알리는 연극제인 「수화제」를 세차례 개최했다. 올해는 11월 중순쯤 대학로 노천극장에서 노래가사를 수화로 표현하는 가두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장애인 대학생의 정당한 교육권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하루종일 펼치고 동아리방에 모인 회원들은 쉰 목소리와 지친 몸으로 다음날의 봉사계획을 논의하지만 표정만은 어느 동아리 회원들보다 밝다.
  • 대학운동권 계보(한총련의 실체:5)

    ◎강경주사계 「자주파」가 조직 장악/강력 반정투쟁 주장… 분파싸움 승리/한총련 조통위·정책협 등 실질 주도/온건NL파·PD파완 앙숙… 조직 별도 운영 지난 93년 전대협의 후신으로 출범한 한국 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학생운동을 주도하는 전국적인 조직이다. 운동권내의 모든 계파는 물론 비운동권도 포함,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의 총학생회를 산하에 거느리고 있다. 한총련은 출범 당시부터 민족해방(NL)계열이라는 학생운동권내의 다수파가 장악해 왔다. 이번 연세대 폭력시위를 주도한 현 제4기 한총련의 지도부는 NL계 가운데서도 북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맹신하며 강경파로 분류되는 「자주파」다. 「자주파」의 한총련 장악은 학생운동의 쇠퇴와 이에 따른 운동권 내부의 치열한 분파투쟁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운동은 지난 87년 「6·29」선언 이후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줄곧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특히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반독재 투쟁이라는 명분이 퇴색하면서 학생운동은 학생들의 관심권으로부터 급격히 멀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94년 제2기 한총련 출범 직후 서강대 박홍 총장의 운동권 실체폭로도 운동권을 위축시키는 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물론 대외적으로 소련 등 동구권의 몰락도 운동권의 사상적인 기반을 와해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에 따라 90년대 초반만해도 전체 대학생의 5% 수준까지 달했던 운동권 추종학생들이 올해는 0.5%도 안되는 3만여명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 당국의 분석이다. 지난해의 「8·15 통일 대축전」에는 2만여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그 규모가 8천여명으로 줄어든 것이 이를 반증한다. 학생운동이 이처럼 몰락의 길을 치닫자 「과감한 정치투쟁에 의한 운동권의 위상제고」를 내건 「자주파」가 운동권내 분파투쟁에서 승리,올해 한총련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현재 운동권에서 「자주파」 등 NL계열과 대립하는 분파는 우리 사회를 계급사회로 규정,계급투쟁을 우선시하는 「민중민주주의」(PD)계열이다. 80년대초 삼민투시절 운동권을 장악했던 PD계는 지난 86년 건국대 사건 때 지도부가 대량 검거되면서 87년부터 주도권을 NL계에 빼앗겼다.소수파로 전락한 PD계는 한총련에 가입해 있으면서도 92년부터 「전국 학생연대」라는 별도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이들의 영향력은 극소수의 조직원과 서울·대전·부산지역 11개 대학 학생회에만 국한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한총련 의장자리를 놓고 NL계와 표대결을 벌인데 이어 올해는 한총련의 차기 주도권을 겨냥,꾸준히 세력을 규합 중이다.이들은 올 한총련 대의원대회 및 출범식 때는 NL계의 간부독점과 친북적 투쟁노선 결정에 반발해 독자적인 대회를 가졌다.이번 연세대 「통일축전」에도 참가를 거부,서강대에서 독자적인 8·15 기념행사를 가질 정도로 NL계와는 앙숙관계다. NL계내에서도 2개의 분파가 있다.지난 94년 김일성사망이후 NL계에서는 김정일체제 추종문제로 분파투쟁이 일어나 「자주파」와 「사람사랑파」로 분열됐다. 「자주파」는 학생운동이 온건노선으로 방향을 틀면서 쇠퇴했다며 운동권의 입지확보는 강력한 정치투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논리를 내세운다.김일성·김정일 세습체제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 타 계파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총련의 주요 목표를 반미반정부 투쟁과 연방제·국가보안법 철폐 등 친북적 정치투쟁으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한총련의 단결을 위해 간부의 일정수를 다른 운동권 분파에 배분하던 전례를 무시하고 각 지역 총련의장·조통위원장은 물론 정책협의회·중앙상임위 등 요직을 독식했다. 「사람사랑파」는 주체사상에서 한발 비켜서는 대신 정당형태의 합법운동을 지향한다.따라서 「자주파」에 비해 온건파로 분류된다. 이들은 지난 15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자주파」가 주도한 「통일 대축전」과는 별도의 기념행사를 가질 정도로 「자주파」와는 담을 쌓고 있다. 이밖에 NL 및 PD계 양쪽에서 이탈한 세력들이 결성한 「21세기 연합」이 6개 대학 총학생회를 장악하고 있다.
  • 소녀가장 집단 성폭행 세태 무대서 고발/김지숙씨 「로젤」 재공연

    ◎서울두레서 24일부터 새달 15일까지/초연서 드러난 번역극 냄새 없애려 다시 번안/김씨 “답답한 세상 대변하려 「분장실」 공연 미뤄 『소녀가장 집단성폭행 등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성폭행사건을 접하고 다시 한번 「로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지난 91년부터 2년동안 2천회이상 공연돼 60만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페미니즘 모노드라마 「로젤」의 히로인 김지숙의 말이다.그는 「분장실」이라는 연극을 올 가을 올리기 위해 연습하다가 최근 일련의 사건을 보고 「가슴이 답답해」 단원의 만류를 뿌리친 채 「분장실」공연을 미뤘다.그리고 「로젤」을 다시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오는 24일부터 9월15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있는 문화예술관 서울두레에서. 독일작가 헤르트 뮐러 원작의 「로젤」은 극단 전설 제작으로 번역은 송경혜,연출은 김지숙 자신이 맡았다. 초연에서 드러난 번역극의 냄새를 지우기 위해 완벽한 번안과정을 거친 것이 이번 공연의 특색.주인공의 이름 로젤을 제외하고는 거리이름도 외국것을 모두 없앴다.마치 친구가 고백하듯이 친근함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또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선동적이던 김지숙의 연기가 차분하게 목소리의 톤을 낮춰 「누이」처럼 인생살이를 말할 예정이다. 연극은 로젤이 두곳의 술집을 오가며 한 친구에게 파란 많은 자기 삶을 들려주는 고백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로젤은 권위주의적인 군의관 출신 아버지의 강요로 음악대학 진학을 포기한다.대신 호텔직업학교를 나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미 자신의 꿈을 상실하고 권위와 체제에 길들여진 로젤은 남성에게서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그러나 그녀에게 다가오는 남자는 바람둥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뒤틀린 남자와의 관계에서 절망한 로젤은 자살도 시도해보지만 허사다.결국 자기 생계라도 꾸려나가기 위해 로젤은 술집 매춘부로 일하게 되지만 부러질 듯 약해진 그녀는 불량배로부터 윤간을 당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무대불이 하나둘씩 꺼지면서 로젤이 친구에게 건네는 마지막 대사는 『이것이 내 인생에 전부였던가.나도 다르게 살수 있었던 건 아닐까』 이 탄식은 인생을 수동적으로 살아왔거나 살고 있는 많은 여성에게 경종을 울릴 듯하다.
  • 연극 「코리랑」 무대 오른다/귀순자모임 극단 「오마니」 첫 작품

    ◎단막극 형식… 북한문화 이해도움/15일부터 대학로 소극장서 북한에서 귀순한 사람들이 만든 극단 「오마니」가 창단 첫 작품으로 「코리랑」을 무대에 올린다.15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대학로 강강술래 소극장. 「품바」를 연출한 김시라씨가 희곡을 쓰고 북한군 2군단 선전대 작가였던 정성산씨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권호성씨가 함께 연출을 맡았다. 제목 「코리랑」은 코리아와 아리랑을 합한 말.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은 한반도가 빠른 시일내에 이유를 막론하고 통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았다. 크게 1막과 2막으로 구성돼,1막에서는 중국 옛소련 미국 일본 등 주변 4국의 정치적 간섭과 경제적 회유 앞에 남과 북이 지쳐 쓰러지지만 그래도 서로를 이해하고 일으켜 세우는 것은 남과 북이라는 것을 묘사한다. 2막에서는 「자유토론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배우들끼리,또 배우와 관객간에 질의·응답식으로 구성해 북한의 세태와 풍속,윤리관과 도덕관을 단막극 형식으로 생생하게 재현한다.또 대본에 없는 북한말을 즉석에서 대사로 씀으로써북한문화의 이해를 돕는다. 이들은 『연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북한을 바로 알리고 남북간 이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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