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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KBS교향악단 법인화 갈등

    올 초 재단 법인화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서울시립교향악단에 이어 KBS교향악단이 재단 법인화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KBS교향악단 단원들과 KBS노동조합은 13일 대학로 예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영방송 KBS가 경영혁신을 명분으로 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의 법인화를 추진 중”이라며 “법인화 계획을 전면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단법인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적어도 KBS로부터 1500억원 이상의 초기 출연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보장이 없다.”며 “재단법인화 추진에 앞서 재원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부터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청자사업팀은 “재단법인화는 KBS의 적자해소나 비용절감 차원이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재단 법인화를 할 경우 오히려 지원금이 더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연주기량 향상, 전문성 강화, 자주적 연주활동을 위해서도 재단 법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덤프연대 트럭 몰고 상경시위

    전국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 노조원 3400명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덤프·레미콘·화물 등 특수고용직의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덤프연대는 “유가 상승과 턱없이 낮은 운반단가, 다단계 하도급에 따른 체불임금, 기사에게만 책임을 묻는 과적단속 등 구조적 모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매월 100만원 이상의 적자가 누적돼 5만여명의 덤프기사 중 4분의1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에서 ▲정부의 유가보조 및 면세유 지급 ▲운반단가 현실화 ▲다단계 하도급 알선구조 철폐 등을 촉구했다.덤프트럭 기사는 차량을 소유한 차주이지만 사업주와 계약을 맺고 일해 사용자와 노동자의 성격을 절반씩 가진 ‘특수고용형태 근로자’로 분류된다. 덤프연대에 이어 지난 12일 레미콘 노조가 총파업을 가결했으며 화물연대도 17∼18일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어 파업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이날 자정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기사들은 상경을 위해 15t 및 25t 대형 덤프트럭을 몰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다 곳곳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전국 덤프트럭 5만 7000여대 가운데 4만 1000여대가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인천 영종도 공항활주로 공사 등 공공 발주공사가 차질을 빚었다. 덤프연대는 15일까지 집회를 벌인 뒤 16일 서울 대학로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연대회의 출범식과 양대노총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서울이야기(25)] 인사동과 대학로

    [서울이야기(25)] 인사동과 대학로

    서울엔 다양한 모습이 있다. 종로 5가엔 약국이 모여 있고, 사당동엔 가구점이 몰려 있다. 아현동엔 웨딩거리가 있고, 또 경동시장엔 한약재가 있다. 어떤 지역에 특정 자원이 밀집되어 고유한 이미지가 연출되는 것, 이를 우린 클러스터(cluster)라 부른다. 한 지역에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 중요한 이유는 시너지(synergy) 효과 때문이다. 한 곳에 몰려 있다 보니 경쟁을 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보다 끊임없는 혁신이 이루어진다.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 클러스터가 형성되는 중요한 이유다. 다른 하나는 특정 자원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서로 연관관계가 형성되고, 지역을 통하는 고유한 이미지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어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 지가가 비싸도 클러스터에 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예술계는 어떨까. 예술계 또한 마찬가지다. 작가들과 경쟁해야 하고, 세계적인 흐름과 교류해야 하는 이상 다른 분야보다 강도 높게 밀집이 전개된다. 전통적인 서화와 표구점, 화랑, 필방이 모여 있는 인사동과 연극 자원이 밀집되어 있는 대학로. 아틀리에와 클럽이 있는 홍대 지역 등 서울에도 그런 지역은 상당수 많이 분포되어 있다. 외국의 경우 이런 지역은 문화회랑이나 특별지구로 지정 보호한다. 정부 또한 이런 지역을 보호하겠다는 명목 하에 2000년 문화지구 제도를 도입하였다. 문예진흥법에 문화지구를 법제화함으로써 특정 지역 내 문화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할 수도 있고, 위해한 업소 및 영업행위는 퇴출시키기 위해 그 영업을 금지할 수도 있다. 현재 이 문화지구로 지정된 곳이 인사동과 대학로 등 두 곳이다. ●인사동, 세월의 흐름이 멈춘 도시의 쉼터 2003년 최초로 문화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인사동이다. 제도 자체가 인사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지정한 인사동은 문화지구 지정의 표본 모델이었다. 지정을 고민하던 1998년 당시 이 지역엔 172개의 골동품점과 87개의 표구사,108개의 화랑이 있었다. 전통의 업소가 484개나 밀집된 곳은 세계적으로 그리 흔하지 않다.2000년 전통의 업소가 366개로 크게 줄고, 인사동 전반에 개발의 압력과 상업화의 열기가 일자 문광부와 서울시는 이 지역을 문화지구로 지정했다. 문화지구 지정 이후 거리는 많이 변했다. 전통업소는 상당수 늘었고, 개발압력도 가라앉았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전통업소 중 상업적인 공예품점이 크게 늘어난 반면, 골동품점과 표구사, 필방 등은 크게 줄어들었다. 인사동의 주인이었던 전통예술이 크게 사라지고, 그 자리에 공예품점이 주인을 차지한 것이다. 오히려 지금은 고서점과 표구점, 필방이 모두 공예품을 팔려고 나서고 있다. 인사동의 가치는 단지 전통업소가 아닌 전통예술이 촘촘히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는 데 있다. 조선왕조부터 풍류를 즐기던 예술가들이 모여 살았던 인사동은 본래 서화의 거리였다. 그러던 것이 일제강점기에 들어서 다수의 골동품과 고서화가 나오며 일본인들에 의해 골동품과 고서화를 취급하는 거리로 바뀌었고, 화랑과 표구점, 필방, 지업사들이 들어서면서 인사동은 고미술 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 지역에 자리잡은 예전 다방과 찻집, 음식점은 모두 이 예술가를 위한 것이었다. 한 때 ‘메리의 거리’(Mery’s Alley)라 불릴 정도로 번성하던 거리는 88 올림픽과 더불어 국제적인 관광의 거리로 바뀐다. 올림픽 기간 중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방문할 수 있는 거리로 인사동을 만든 것이다. 그 결과 많은 고서점과 골동품점이 떠나게 된다. 사람이 많아질수록 들끓는 개발압력과 지가 때문에 전통 예술업종이 하나 둘 밀려나게 된 것이다. 오늘날 공예품점이 늘어선 건 지가 때문이다. 그러나 인사동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인사동을 위해서도, 우리의 관광과 예술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예술이 시장을 만나고, 전통의 느낌이 현대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멈추는 곳. 사실 인사동이 지니고 있는 매력은 ‘시간이 멈추어 선 전경’이다. 인사동에 들어서면 전통이 주는 무게가 가볍게 느껴진다. 그것은 마친 시장에 옮겨 논 박물관처럼 누구나 손쉽게 만지고 즐기게 만든다. 가격부담 없이, 조용할 필요 없이 전통을 즐기며 맛볼 수 있는 공간. 인사동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 덧 시간은 멈춰 과거 속에 특정한 시간과 조우한다. 가장 바쁘고 현대적인 도심 내에 가장 여유롭고 전통적인 멋이 있는 곳. 인사동은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거리로서, 우리의 예술을 보여줄 관광지로서, 전통의 예술과 자원이 밀집된 지역으로서 우리에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예술창작 지구, 대학로 대학로는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지구다. 현재 대학로에 있는 공연장 수는 정확히 70개. 멀티플렉스로 지어진 최근 공연장을 고려하면 극장 수는 70개를 훨씬 상회한다. 숫자로는 세계 최고의 수준. 대학로 만한 밀집공간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대학로가 갖는 특징이라면 모든 연극자원이 밀집되어 있다는 데 있다. 공연장은 말할 것도 없이 극단이 무려 48개나 밀집되어 있다. 우리나라 극단 중 32%가 대학로에 자리잡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민대와 중앙대, 상명대 등 각 대학교의 연극 관련 학과가 있다. 예총과 연극협회, 배우협회가 있고, 우리나라 문화예술 지원의 종합창구인 ‘문화예술위원회’도 여기에 자리잡고 있다. 연극에 관한 한 모든 것이 있는 곳, 그곳이 대학로다. 대학로의 가치는 이 많은 자원들이 경쟁하며 살아 있는 실험성과 창의성을 창출한다는 데 있다. 우리가 보기에 언뜻 초라해 보이는 100석에서 300석 규모에 달하는 극장. 그러나 이 극장들은 창의성과 실험성을 발휘하기엔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본래 낭만주의 시대에는 대규모 극장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극장에선 관객의 느낌을 느낄 수 없자 작고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극장을 세우게 된다. 독일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소극장운동이라 불리는 새로운 연극을 정착시키게 된다. 대학로의 극장은 바로 그렇듯, 소극장 운동의 핵심이 된다. 관객과 호흡하며 관객과 관객끼리도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간. 그런 만큼 연기는 충실하고 연습의 강도는 강할 수밖에 없다. 최근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한국 영화에서 언뜻언뜻 만날 수 있는 우리 연극배우들의 이름들. 그 이름들은 대학로의 연극이 우리나라 영화와 영상산업의 바탕이 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대학로에는 또한 특징적이고 전문적인 극장이 있다. 하늘땅 소극장은 어린이 전용극장이며, 샘터 파랑새 극장은 ‘라이어’를 장기공연하는 극장이다.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지하철 1호선’이 공연되고 있는 ‘학전그린’극장, 품바 중심의 ‘강강수월래’ 극장 등 그 전통의 명맥은 대학로를 연극의 1번지, 연극의 갯벌로서 만들고 있다. 이런 대학로도 최근 위기에 빠져 있다. 문화지구 지정 등 최근 관심이 고조되면서 300석 이상의 대규모 극장이 들어서고, 극단보다는 상업적인 기획자나 건물주가 운영하는 공연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대관료가 올라가고 연극은 상업적으로 변하고 있다.100석 이하의 공연장이 줄고,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연극은 삼선교 등 성신여대 주변으로 이전하리라는 예상이 곳곳에서 그 징후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 다만 대학로에서 지켜내지 못하는 한 우리나라 연극의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 필요는 있다. 대학로는 촘촘히 박힌 공연장과 연극관련 학교, 극단, 단체, 협회 등이 숨쉬는 곳이다. 그렇기에 수많은 창작활동과 연기연습이 이루어지며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바탕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모든 공연예술의 살아 있는 생태계를 형성하는 지역. 대학로를 보존할 필요성은 여기에 있다. ●인사동과 대학로, 변화 진통 문화지구 지정과 더불어 인사동도 대학로도 변해가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전통적이고 자그마한 업소가 사라져 간다는 것이다. 인사동도 고서화점과 표구점이 위기다. 대학로는 작은 극장들이 위기다. 이 위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 중 하나다. 문화지구는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그러나 지정하려는 순간 그 지역은 어느새 유명해져 지가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문화를 보호하려는 정책이 지역의 생태계를 바꾸고 작은 것이 큰 것에 먹히는 사태를 만들 수 있다. 지금 우리의 문화지구는 그런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 숲의 건강함은 여러 수종의 나무에 있다. 물은 또한 다양한 어류가 살아야만 깨끗함을 보장받을 수 있다. 문화 또한 마찬가지다. 자그마한 시설이 세태와 관계없이 살아남을 때 우린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인사동에 있는 자그마한, 그리고 보잘것 없는 골동품점. 대학로에 있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극장.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자산이다. 이번 주말 이 자그마한 시설을 찾아보자. 심금을 울리는 연기와 배우들의 땀방울이 당신의 머리에 튈지 모른다. 우리 조상이 남긴 멋진 골동품 한 점이 초라하게 숨겨져 있다 해도 우리가 찾으면 보배다. 주말 그 보배를 찾아 떠나보자.
  • [주말엔 뭘 보러갈까]

    연극 ■ 왕세자 실종사건 조선 왕세자 실종사건을 둘러싼 기묘한 추리극.‘죽도록 달린다’에서 시·공간의 자유로운 활용과 시청각적 상상력의 확장을 보여준 신예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가 콤비의 신작. 홍성경 장우진 구혜령 출연.(02)580-1300. ■ 돼지사냥 30일까지 정동극장. 도망간 씨돼지를 잡으려는 마을주민과 탈옥수 ‘돼지’를 찾아나선 비밀수사관이 뒤엉켜 펼치는 블랙코미디. 이상우 작·문원섭 연출, 이성민 윤상화 출연.(02)751-1943. ■ 빨간 도깨비 13∼16일 아르코소극장. 해안가에 표류한 한 남자가 마을 사람들로부터 ‘빨간 도비’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현대 일본연극 대표주자인 극작가 겸 배우 노데 히데키의 한·일 합작공연. 최광일 오용 출연.(02)766-0228. ■ 은하궁전의 축제 16일까지 아룽구지극장. 은하궁전아파트 조성을 기념하는 축제기간중 성폭행 미수사건이 일어나면서 마을 주민들은 갈등을 빚는데…. 배봉기 작·박정희 연출, 이영석 박경근 출연.(02)744-0300.어린이 뮤지컬 ■ 불의검 23일까지 국립극장해오름극장.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전사 아사와 그를 위해 불의 검을 만든 아라의 순애보가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진다. 만화가 김혜린의 동명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박일규 연출, 김대성 최완희 작곡, 이소정 임태경 출연.1588-7890. ■ 넌센스 잼보리 무기한 충무아트홀소극장. 네명의 수녀님과 한명의 신부님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코믹극. 현경석 연출, 이태원 전수경 출연.(02)766-8551. ■ 죽은 시인의 사회 11월31일까지 알과핵 소극장 참스승의 모습을 일깨우준 감동의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 톰 슐만 작·송형종 연출, 지석우 정인숙 출연.(02)762-0810. ■ 그녀만의 축복 11월6일까지 코엑스아트홀. 뮤지컬 배우 김선경의 1인7역 모노극. 김은미 작·이용균 연출.(02)545-7302. ■ 뮤직 인 마이 하트 2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귀여운 노처녀 희곡작가의 꽃미남 애인 만들기 작전. 성재준 연출, 원미솔 작곡. 이민아 장재혁 출연.(02)745-8288. 미술 ■ 김영원 조각전 30일까지 성곡미술관. 삶과 존재에 대한 고뇌를 담은 홍대 미대 김영원 교수의 조각에서는 공간성과 시간성을 배제시킨 인체의 모습이 등장한다. 입체와 평면이 한 작품에서 교차하는 그의 작품은 40여년 작업끝에 찾아낸 결실.(02)737-7650. ■ 류경재전 류경재 화백의 작고 10주기를 기념하는 전시회. 자연을 가득 담은 그의 작품에서 꿈틀대는 ‘희망’을 느낄 수 있다.30일까지 금호미술관. (02)720-5114. ■ 송규태전 40여년 간 민화에 온 열정을 쏟아온 송 화백의 작품활동을 정리하는 전시회. 익살과 재치가 가득 담긴 소박하고 진솔한 민화에서부터 독립기념관에 소장된 고분벽화와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동궐도와 같은 궁중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활동을 선보인다.18일까지 인사동 공화랑.(02)735-9938. ■ 정복수전 절단된 신체의 미학을 보여주는 회화, 드로잉, 입체작품 100여점 전시. 현대사회에서 몸이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보는 동시에 현대사회의 폭력성과 인간의 잔인함을 조망한다. 안국동 사비나미술관.(02)736-4371. 클래식 ■ 장영주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1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매혹적인 바이올린의 요정 장영주는 금세기 최고의 거장 쿠르트 마주어가 이끄는 세계 정상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연.(031)729-5615. ■ 김남윤 & 임종필의 프렌치 두오 콘서트. 14일 금호아트홀(02)6303-1915. ■ 길버트 카플란의 말러교향곡 2번 공연. 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29-5615. ■ 러시아 볼쇼이합창단 공연.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02)2187-6222. ■ 히로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2662-3806. 어린이 ■ 목각인형콘서트 23일까지 연우소극장. 은행나무로 깎은 목각인형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02)744-5701. ■ 노누메기 12월31일까지 손가락놀이극장. 이솝우화로 배우는 어린이경제놀이 연극.(02)747-2777.
  • 조선의 비행기라고, 들어봤니?

    비행기를 발명한 서구인은 라이트 형제다. 하지만 그보다 300년이나 앞서 하늘을 날아오른 조선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극단 사다리의 아동극 ‘하마가 난다’는 바로 이 라이트 형제와 우리나라 비차발명가 정평구에 관한 이야기다. 정평구는 임진왜란 당시 비차를 발명해 진주성에 갇힌 사람들을 구출해내고 물자를 수송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선조의 노여움을 사 귀향을 가면서 비차에 대한 기록도 사라졌다. ‘하마가 난다’는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을 살았던 라이트 형제와 정평구를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만나게 한다. 그림자놀이로 라이트 형제의 자전거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장면은 탄성을 자아낸다.또 4명의 배우가 18명의 역할로 깜짝 변신하는 과정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에 나오는 각종 비행기를 만들어보고, 직접 하늘에 날려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14일∼11월13일. 서울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382-5477.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울이야기(24)] 문화로 청계천 읽기

    [서울이야기(24)] 문화로 청계천 읽기

    ●문화로 가득찬 청계천 “눈부신 햇살이 아름다운 거리에/오고가는 사람들 흥겹게 노래한다./사랑하는 사람들이 여기모여 웃음꽃 피우네./푸른 가로수 길가에는 그대 희망찬 발걸음이/불빛 가득찬 청계천에 우리의 소망이 피었네.” 조용필이 부른 ‘청계천’의 모습이다. 눈부신 햇살과 불빛, 푸른 물과 가로수, 아름다운 다리가 있는 청계천, 그곳엔 흥겹게 노래하고 웃음꽃 피우며, 꿈과 희망과 소망을 일구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사랑과 기쁨과 미소가 충만해 있다. 청계천은 아름다운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다리에 얽힌 역사가 있고, 미소와 기쁨을 자아내는 예술이 있으며, 꿈을 일구고 흥겹게 즐기는 사람들의 삶이 있다. 이러한 청계천은 어느 한 사람이 만든 사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만들고 또 만들어가는 공공공간이다. 그래서 청계천은 ‘역사’,‘예술’,‘삶’,‘참여’의 문화적 키워드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이다. ●청계천은 역사다 ‘하천’시대(조선시대∼1950년대),‘복개’시대(1960∼1990년대),‘복원’시대(2000년대)의 역사적 숨결이 담겨있는 청계천. 우선, 자연하천이자 서민의 생활터전이었던 하천시대의 역사를 더듬어 보자. 다리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곳곳에 스며 있다. 상류층에서 일반 백성에 이르는 사회계층들의 삶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도성 최대의 다리로서 어가와 사신의 행렬이 지나가는 교통로이자, 정월대보름이면 수천명의 민초들이 다리밟기를 행하던 ‘광통교’, 중인과 상인계층들의 삶터로서 수심을 측정했던 수표와 보물 제838호 수표교의 옛터이자 겨울이면 서민들의 연날리기 명소였던 ‘수표교’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사연과 역사가 담겨 있다. 물론, 하천시대의 역사는 아직 온전히 복원되지 못했다. 광통교는 원위치에 자리잡지 못했고, 정조가 수원화성에 행차하는 모습을 담은 길이 192m의 세계최대 도자벽화 ‘정조대왕능행반차도’에서나 그곳의 자취를 연상해 볼 수 있다. 수표교도 복원되지 못한 채 그 터만 남아 있다. 서민들의 생활터전으로서 청계천의 모습 또한 다산교와 영도교 사이의 ‘청계빨래터’와 징검다리 속에서만 더듬어 볼 수 있다. 수표교 근처 ‘준천사터’등 천변 곳곳에 위치한 유적 기념비들과 함께, 앞으로 더 복원해야 할 하천시대 청계천의 역사를 성찰하고 그 모습을 꿈꿔보는 것, 그 자체도 청계천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가 아닐까. 다음으로, 산업화·근대화의 엔진이자 도심산업문화의 정점이었던 복개시대의 역사를 만나 보자. 복개시대의 대표적 상징물인 ‘삼일고가’,‘삼일빌딩’,‘삼일아파트’를 우선 들 수 있다. 삼일고가는 무학교 아래에 세 개의 ‘존치교각’으로 남아 있다. 건축당시 서울의 최고층 빌딩이었던 삼일빌딩은 삼일교 앞에 건재하고, 다산교에서 황학교 사이에 포진한 역시 건립당시 최고의 아파트였을 삼일아파트는 위층이 모두 헐린 채 2층의 영업공간으로 남아 있다. 복개시대의 역사는 무엇보다 여전히 청계천을 지키고 있는 도심산업문화의 자취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수표교 부근의 공구, 세운교 부근의 전자·조명, 배오개다리 부근의 시계귀금속, 오간수교 부근의 신발도매, 맑은내다리 앞 관상어 상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예전과 달리 깔끔한 디자인으로 통일된 간판들의 모습에서 새롭게 태어나려는 상인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새벽다리를 사이에 둔 한국 최초의 근대시장 광장시장과 건자재 종합시장 방산시장, 마전교에서 다산교 사이의 평화시장들, 영도교 앞 황학동 도깨비시장, 고산자교 부근의 마장동 축산시장 등 상인과 서민들의 삶터이자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었던 시장들도 여전히 복개시대 청계천의 정서를 담고 있다. 이러한 도심산업문화를 창출한 역사의 기저에는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평화시장 앞에 생을 바쳤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있다. 그의 분신장소 앞에는 과거의 낡고 초라한 표석 대신 늠름한 모습의 동상이 건립되었고, 동상이 위치한 버들다리는 전태일 다리로, 부근의 패션의 거리는 전태일 거리로 다시 태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복개시대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일부 상권이 옮겨지고, 주변지역이 개발되고, 시장이 타운으로 변모하고, 허름한 간판과 골목이 새로운 이미지 통합(CI)과 더불어 정비되고는 있지만, 청계천은 여전히 생태공원이나 여가공간의 차원을 넘어선 상인들과 노동자들의 생계공간이자 삶터다. 생태환경 복원에 이어 삶의 공간으로서 문화복원이 이루어지도록 복개시대의 자취들을 꼼꼼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젠 문화도시 서울을 견인할 복원시대의 역사를 체험해보자. 복원공사를 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건과 자료와 꿈들, 청계천의 과거·현재·미래를 이제는 마장동 두물다리 앞에 위치한 1728평의 복합문화공간인 ‘청계천문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계천 시점부에 조성된 2100여평의 ‘청계광장’은 서울광장과 연계해 광장 문화의 새 역사를 선언하고 있다. 삼일교 앞에 조성된 ‘베를린 광장’ 역시 분단극복과 평화통일의 임무를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공사기간에 영업이 어려운 황학동 벼룩시장 노점상들의 생계공간으로 마련된 ‘동대문 풍물벼룩시장’은 이제 동대문의 명물이 되었다. 청계천이 중랑천과 만나 한강으로 흐르는 곳에 위치한 35만평의 ‘서울숲’은 복원시대를 상징하는 핵심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다. 복원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다. 그만큼 복원시대의 역사는 앞으로 청계천에서 우리 모두가 만들어내는 문화를 통해 겹겹이 쌓여갈 것이다. ●청계천은 예술이다 청계천에서는 예술적 혼과 정신의 편린들을 만날 수 있다. 광통교와 수표교, 오간수문의 건축양식에서는 그 시대의 장인정신을,‘정조대왕능행반차도’에서는 김홍도를 비롯한 정조시대 최고의 화가들의 혼을 느낄 수 있다. 창덕궁 후원의 옥류천을 형상화한 마전교의 ‘옥류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오간수교의 ‘문화의 벽’, 청계미니어처와 프로그램분수, 만남과 화합을 상징하는 8도석이 마련된 청계광장, 물과 어우러진 다양한 조각품과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장통교 앞 관철동의 젊음의 거리는 ‘피아노 거리’로 변모해 건반 모양의 돌벤치에 앉아 거리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청계천의 삶이 예술과 결합되는 다양한 축제들 또한 만날 수 있다. 무교·다동 음식문화축제와 동대문패션축제 등 상권활성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축제를 비롯, 다리밟기를 현대화한 답교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천변 민속축제들이 펼쳐질 것이다. 이제 막 복원된 청계천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은 아직은 협소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청계천에는 다양한 예술적 사건들이 흐를 것이다. 정서와 감수성을 풍요롭게 해주는 삶과 사람과 예술을 청계천에서 만들어 보자. ●청계천은 삶이다 청계천은 그속에서 생계를 꾸리고 인생을 가꾸는 상인과 기업들의 삶터다. 또한 청계천은 그곳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쉼터이자 놀이터다. 따라서 청계천의 삶과 사람, 그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들 그 자체가 청계천의 문화다. 준설사업을 시행했던 암행어사 박문수, 천변에서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았던 남이장군, 수표교 밑에서 그림을 그렸던 천재화가 장승업을 만날 수 있다. 복개시대 이 곳의 주인이었던 광장시장 거리의 악사 백연화, 청계천 설치미술가 설승순, 황학동 만물시장의 시인 홍이종, 청계천 하구에서 빈민운동을 했던 제정구,4단밥상 배달 아줌마 박호순, 전태일의 동료였던 재단사 배강일 등도 이곳의 살아 있는 역사다. 영도교 앞 20년 전통 멸치국수 포장마차와 곱창골목의 상인들, 광장시장에 있는 삼류 ‘바다극장’과 오간수교 부근의 ‘뉴서울카바레’에서도 청계천 상인들의 멋과 낭만이 배어 있다. 이제 새롭게 복원된 청계천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둥지를 틀고 삶을 일구어갈까. 어떤 사람들이 이 곳에서 새로운 추억과 사건들과 이야기들을 만들어갈까. 그 삶들을 함께 지켜 보자. ●청계천은 참여다 청계천은 함께 만들었다. 청계천을 만든 ‘7인’ 혹은 ‘20인’ 등 언론에서는 특정인들을 조명하고 있지만, 열린 물길을 접하러 그곳을 찾은 수백만의 시민들, 그들의 문화적 욕망이 청계천 복원의 실질적 힘이다. 황학교와 비우당교 사이 50m 길이로 조성된 ‘소망의 벽’에는 2만여 명의 소망과 염원이 담겨 있다. 버들다리 위의 전태일 동상과 4000개의 기념동판에는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를 외치며 수년간 싸워온 청계천전태일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와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리는 시민들의 성금이 녹아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계천 아티스트 프로그램은 매주 문화달리기를 통해 얻은 기금과 시민들의 청계천 문화의 다리 성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청아람’ 등의 자원봉사단도 청계천을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심부름꾼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사초기부터 생존권 수호를 외쳤던 청계천상권수호대책위원회,‘청계천은 차별천’이라 외치는 장애인이동권쟁취시민연대, 청계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 폭력없는 사회를 외치는 ‘청소년 맑은물 축제’ 참석자들, 그들의 목소리는 청계천을 인권천이자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참여의 소리가 될 것이다. 인근의 기업들도 ‘오천팔백미터 사람, 자연, 문화의 어울림, 희망이 흐릅니다’ 등 다양한 플래카드를 내걸며 청계천 복원에 참여하고 있다.01번 청계천 순환버스, 지하철과 함께 하는 청계천 나들이,2개 코스의 도보관광 등 공공기관도 청계천 문화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청계천은 미래고 꿈이다 청계천 문화, 이제부터 시작이다. 문화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기에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이제 갓 물리적으로 복원된 청계천에서 역사와 예술과 삶을 감동으로 조우하기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와 문화기획들이 산재한다. 그래서 본격적인 문화복원과 문화창출은 지금부터다. 우리는 청계천에서 어떠한 문화를 발견하고, 어떠한 문화를 심을 것인가. 서울시에서는 주변의 문화벨트(북촌, 대학로, 정동, 남촌, 장충, 돈화문길, 서울숲)와 연계해 ‘청계천문화벨트’를 조성한다고 한다. 또한, 청계천 브랜드 개발, 문화공간 및 시설 조성, 관광상품 개발, 축제이벤트 전략 등을 골자로 하는 ‘청계천 장소마케팅 전략’도 구상 중이다. 전태일기념관건립추진위에서는 ‘전태일 광장과 기념관’을 추진하고 있고, 구보학회에서는 ‘박태원 천변테마파크’를 구상하고 있다. 장애인인권단체에서는 장애인이동권을 찾고자 하고, 청계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청계천포럼을 만들고 있다. 개발업자들은 천변에 초고층 빌딩을 기획하고 있다. 청계천은 역사·예술·삶이 있는 도심의 문화갯벌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청계천을 탐색하고, 즐기고, 성찰하고, 싸우고, 만들어 보자. 청계천엔 문화가 흐르고 미래가 흐를 테니까. 이무용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부연구위원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슬픈연극 6~30일 상명대 아트홀1관. 죽음을 준비하는 남편과 남편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내.20년을 함께 살아온 50대 부부의 애절한 이별이야기. 극단 차이무의 10주년 기념작이다. 민복기 작·연출, 김승욱 박지아 김중기 김지영 출연.(02)747-1010. ■ 목화밭의 고독속에서 11월6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산울림 개관 20주년 기념작.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 작·임영웅 연출. 김철리 박용수 출연.(02)334-5915. ■ 세일즈맨의 죽음 14일까지 드라마센터 이 시대 모든 아버지의 삶을 위로하는 사실주의 연극. 아서 밀러 작·장진 연출, 전무송 전양자 박상원 출연.(02)756-0822. ■ 막판에 뜨는 사나이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매스미디어의 영웅 만들기를 비튼 사회풍자극. 알렌 에이크번 작·박광정 연출, 이남희 최슬 출연.(02)399-1114. ■ 벚나무 동산 9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안톤 체호프의 소설을 한국적 정서로 각색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신체극. 백원길 권재원 출연.(02)744-0300. 뮤지컬 ■ 넌센스 잼보리 무기한 충무아트홀소극장. 네명의 수녀님과 한명의 신부님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코믹극. 기억상실에서 깨어난 앰네지아 수녀가 컨트리 가수에 도전한다.‘명성황후’ 이태원과 ‘출산드라’ 김현숙의 색다른 웃음연기가 주목거리. 현경석 연출, 전수경 우상민 서영주 출연.(02)766-8551. ■ 그녀만의 축복 7일∼11월6일 코엑스아트홀. 뮤지컬 배우 김선경의 1인7역 모노극. 김은미 작·이용균 연출.(02)545-7302. ■ 불의 검 23일까지 국립극장해오름극장. 만화가 김혜린의 동명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이소정 임태경 출연.1588-7890. ■ 뮤직 인 마이 하트 2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귀여운 노처녀 희곡작가의 꽃미남 애인 만들기 작전. 성재준 연출, 원미솔 작곡. 이민아 장재혁 출연.(02)745-8288. 미술 가격으로 따지면 160억원,120억원 등 ‘억억’소리나는 서양미술사의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피카소, 마티스, 르느와르, 모네, 앤디 워홀 등 오는 11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갈 작가 23명의 작품 32점이 선보인다.(02)727-1540. ■ 팀노블& 수웹스터전 영국 작가들인 두 작가의 아시아 첫 개인전. 소비문화와 현 시대의 생활사, 특히 애정관계에 대한 관심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다루는 작업을 선보인다. 오는 7일∼11월6일 서울 국제갤러리(02)735-8449. ■ 이강소 개인전 한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이 화백의 최근작. 수평선, 지평선 같은 느낌의 한줄기 붓자국 위에 작은 집과 배가 선(禪)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양화법, 서양화법의 절묘한 조화가 세련됐다. 오는 15일까지 인사동 노화랑.(02)739-3721. ■ 민화전 우리들 마음속에 담겨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민화작품을 통해 볼 수 있는 전시회. 오는 11일까지 서울 시선갤러리.(02)732-6621. ■ 니겔 홀 조각전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기하학적 조형물로 표현하는 영국인 조각가의 작품전. 오는 18일까지 청담동 박여숙화랑.(02)549-7575. 클래식 ■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나부코 공연 기원전 나라를 빼앗긴 이스라엘과 바빌로니아의 왕 나부코를 중심으로 이들 민족의 아픔과 자유를 그린 작품. 베르디의 출세작으로 이번에는 현대적 재해석을 한 것이 묘미.‘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언제 들어도 감동의 노래.5∼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 (02)586-5282. ■ 앙드레류 오케스트라공연 7,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02)599-5743. ■ 박수길 정년 기념음악회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3-6295. 어린이 ■ 목각인형콘서트 23일까지 연우소극장. 은행나무로 깎은 목각인형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02)744-5701. ■ 노누메기 12월31일까지 손가락놀이극장. 이솝우화로 배우는 어린이경제놀이 연극.(02)747-2777.
  • 리메이크 앨범 ‘이모션 인 메모리’ 낸 홍경민

    리메이크 앨범 ‘이모션 인 메모리’ 낸 홍경민

    식지 않는 가요계의 리메이크 열풍에 홍경민(29)이 가세했다. 제대 직후인 올 초 6집 앨범 ‘리슨 앤 리핏(Listen & Repeat)’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그는 지난 4일 리메이크 앨범 ‘이모션 인 메모리’(Emotion in memory)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1970∼00년대 대중들에게 폭 넓게 사랑받았던 곡들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인 조하문의 ‘이밤을 다시 한번’을 비롯해 임지훈의 ‘사랑의 썰물’, 김현철의 ‘달의 몰락’, 김승진의 ‘유리창에 그린 안녕’, 이범학의 ‘이별 아닌 이별’ 등 모두 15곡이 수록됐다. 그의 자작곡 ‘너에게’와 ‘내 남은 사랑을 위해’도 새롭게 편곡해 수록했다.god 멤버 데니안이 래퍼로 참여한 ‘너의 결혼식’도 담았으며,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사랑의 썰물’은 탤런트 김지영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시선을 끈다. 앨범 발표에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그는 “리메이크 앨범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인 추세이고, 나도 기존 정규 앨범에 한 두곡씩 리메이크 곡을 수록했기 때문에 자연스럽다.”면서 “어릴적 좋아하고 많이 불렀던 노래를 수록했는데, 많이 불러봐서인지 곡을 소화하는데 훨씬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서 눈길을 끄는 곡은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그는 “주위에서 ‘옛날 노래인데다 결혼도 하지 않은 사람이 왜 이 곡을 수록했느냐?’며 반대가 심했지만, 제 마음에 와 닿는 곡이라 고집했다.”고 말했다. 연예계의 ‘팔방미인’으로 불리는 그는 ‘다른 분야에 도전해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그동안 드라마, 드라마, 쇼프로그램 MC 등 정신없이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본업인 가수 외의 분야에서는 전혀 부담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면 역시나 그것을 전면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50대까지 무대위에서 노래하고 싶은 내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팬 150여명이 참석해 스탠딩 공연으로 치러졌으며,god의 데니안·리포터 전제향·탤런트 김지영 등이 깜짝 방문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홍경민은 오는 11월12일과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리메이크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02)522-9933.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설경구 연극 ‘러브레터’ 주인공 맡아

    배우 설경구가 연극 무대에 선다. 극단 한양레퍼토리가 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시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러브레터’에서 남자 주인공 ‘앤디’역을 맡는다. ‘러브레터’는 미국 희곡작가 A R 거니의 작품으로 모범적 성격에 명문 대학을 졸업한 ‘앤디’와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여자 주인공 ‘멜리사’가 평생 편지를 주고 받으며 엮어가는 사랑 이야기다. 설경구는 이호재·최용민·이대용과 함께 ‘앤디’로 캐스팅됐으며, 여자 주인공으로는 연출가이자 극단 대표인 최형인 한양대교수, 정경순·지자혜·임유영이 출연한다. 설경구는 1993년 극단 한양레퍼토리에 입단해 연극 ‘심바새메’, 뮤지컬 ‘지하철1호선’등에 출연했다.
  • 日영화 좋아하는 10대 모여라

    日영화 좋아하는 10대 모여라

    한국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 일본영화 8편이 멀리 바다를 건너 ‘묶음배송’돼 왔다. 새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동안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리는 ‘한·일 청소년영화제’에서 일본산 청소년 영화 8편이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문화청과 동숭아트센터가 함께 마련한 영화제의 부제는 ‘소년소녀를 만나다’. 청소년 영화가 한해 20∼30편이 제작되는 일본인 만큼 이번에 선별된 작품들은 감상포인트들이 뚜렷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개막작 ‘히노키오’(감독 아키야마 다카히코). 아이들 대신 학교에 가주는 로봇이 상용화된 디스토피아적 미래풍경이 전개되지만, 시대분위기에 걸맞게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 세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화제작이다. 이밖에 ‘선생님, 내일 갤까요?’(나카야마 세쓰오),‘일오동맹’(가시마 쓰토모),‘열다섯살 학교 Ⅳ ’(야마다 요지),‘미안해’(도카시 신),‘강아지 단 이야기’(사와이 신이치로),‘반딧불의 별’(스가와라 히로시),‘뚝딱뚝딱 공작시간’(노나카 마리코)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감독과 배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아이들에겐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히노키오’에 등장하는 로봇, 여주인공 다베 미카코와 아키야마 다카히코 감독이 와서 관객들을 만난다.‘선생님, 내일 갤까요?’의 나카야마 세쓰오 감독도 방한한다.‘뚝딱뚝딱 공작시간’의 노나카 마리코 감독은 영화 속 공작물들의 전시회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영화제가 마련된 것은, 가와이 하야오 일본 문화청 장관이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일본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을 만나 의기투합한 결과였다.“상영작 8편 모두 가와이 장관이 직접 선정했다.”는 게 하이퍼텍 나다 측의 설명이다. 새달 2일 오후 3시30분에는 양국의 학생 6명이 영화를 함께 관람한 뒤 ‘이제부터 함께 걷는 길’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3일은 가와이 장관과 배우 장미희가 ‘한·일 문화교류와 청소년의 미래’에 대해 대담하는 자리도 갖는다.(02)766-339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세일즈맨의 죽음 이 시대 모든 아버지의 삶을 위로하는 사실주의 연극. 소극장 운동의 산실인 드라마센터의 새 출발을 위해 서울예대 동문들이 힘을 합쳤다. 아서 밀러 작·장진 연출, 전무송 전양자 박상원 출연.(02)756-0822. ■ 고래가 사는 어항 10월2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 기타무라 쇼 작·김동현 연출, 김지성 이현순 출연. 가로등 켜는 소년 클레오의 눈을 통해 본 세상.(02)745-0308. ■ 노래하듯이, 햄릿 10월5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하륵이야기’‘또채비놀음놀이’로 실력을 인정받은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신작. 광대, 인형이 등장하는 색다른 햄릿을 만난다.(02)2280-4115. ■ 주머니속의 돌 10월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등장인물은 17명, 배우는 단 2명. 숨돌릴 틈 없이 펼쳐지는 100분간의 코믹극. 메리 존스 작·박혜선 연출, 박철민 최덕문 서현철 홍성춘 출연.(02)741-3391. 뮤지컬 ■ 청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남자의 좌충우돌 결혼 도전기. 극작가 이강백의 1970년대 희곡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뮤지컬로 각색했다. 삼일로창고극장 30주년 기념작. 정대경 작곡·연출, 박계환 현순철 출연.(02)319-8020. ■ 야마비코 30일·10월1일 중앙대 아트센터대극장.30년 넘게 장기공연중인 일본 창작뮤지컬의 국내 첫 내한공연.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줄거리가 낯설지 않다.(02)3673-5576. ■ 뮤직 인 마이 하트 10월2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귀여운 노처녀 희곡작가의 꽃미남 애인 만들기 작전. 성재준 연출, 원미솔 작곡. 이민아 장재혁 출연.(02)745-8288. ■ 아이다 무기한 LG아트센터.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그리고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의 운명적인 삼각사랑을 그린 디즈니 뮤지컬. 옥주현 문혜영 배해선 출연.1588-7890. 미술 ■ 옹기전 바라만 보아도 넉넉한 그릇, 눈길만 주어도 풍만한 곡선을 그리는 옹기의 옛날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감상하는 전시회. 새우젓독이 꽃병·우산꽂이로 바뀌고, 물두멍은 금붕어를 기를 수 있는 예쁜 자기로 변신한다.(02)900-0900. ■ 목인갤러리 개관전 전통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작가인 송수남, 이왈종, 김병종 등 6인의 작품 전시.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견지동 목인갤러리.(02)722-5055. ■ 김중만 사진전‘네이키드 솔’(벗은 영혼)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꽃을 통한 생명과 성(性)의 모습이 가득 담겼다. 지난 20년동안 미국,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를 여행하면서 렌즈에 담은 귀한 꽃 사진들이다. 다음달 31일까지 파주헤이리 마을 리앤박 갤러리.(031)957-7521. ■ 윤유진전 성곡미술관이 선정한 내일의 작가 윤유진의 작품은 다소 기괴한 느낌을 준다. 일그러진 동물들, 사물과 인체의 묘한 만남을 통해 무의식에 내재하는 사물에 대한 본능의 세계를 보여준다.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 (02)737-7650. 클래식 ■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 서계 여성들이 사랑하는 테너인 호세 카레라스의 성악 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 음악외적으로도 백혈병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사나이로 불리는 그는 보다 원숙해진 음악과 풍부한 감성으로 가을밤을 수 놓을 예정이다.(02)541-6234. ■ 서울시향청소년 새물맞이 콘서트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114. ■ 한국가곡대축제 29일 금호아트홀. (02)749-4113. ■ 체코의 실내악단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 다음달 4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02)2049-4700. 어린이 ■ 뽀롱뽀롱 뽀로로 10월2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 호기심많은 꼬마 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기.1588-7890. ■ 노누메기 12월31일까지 손가락놀이극장. 이솝우화로 배우는 어린이경제놀이 연극.(02)747-2777.
  • 청계천, 휴일 차없는 거리 추진

    청계천 주변이 휴일이면 ‘자동차 없는 거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물품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많은 상인들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서울시 김병일 대변인은 27일 “복원이 마무리된 뒤 교통량이 많은 청계천 시점부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을 공휴일 등 휴일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의 거리로 지정할 것을 경찰측에 협조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이 확정되면 일요일과 국경일에는 청계광장∼삼일교 약 3㎞구간 양방향으로는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시는 또 청계천이 개통되면 시민과 관광객 등이 몰릴 것으로 보고 청계천복원 준공 대비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청계천문화관∼시점부 구간을 오가는 순환버스 노선(01번)을 새로 투입했다. 또 청계천 도보권 지하철 역사 24곳에 청계천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도와 방향유도 표지판 등을 설치, 편리하게 청계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계천로 5.3㎞ 구간 양쪽의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에 고성능 무인단속 카메라 34대를 들여놓을 방침이다. 단속요원을 증원 배치해 초기에는 계도 위주로 하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청계천 주변에서의 불법 주·정차를 근절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청계천 주변 공·사설 유료 주차장 116곳(1만 2000여대분)에 대한 안내에도 힘쓰기로 했다. 반면 관광버스는 별도의 정차장과 주차장을 마련해 청계천로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옥 앞이나 건너편 코리아나호텔 앞, 다동 동아빌딩 앞 등의 임시정차장에서 승객들을 내려준 뒤 서울역사박물관이나 주한 미국대사관 부지, 장충동 자유센터 등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시는 서울교통관리센터(TOPIS)상황실을 통해 청계천 주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30일 완공되는 하정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공사를 끝으로 대학로 일방·차등 차로제, 삼일로 도로구조 개선 등 교통망 정비도 마무리짓는다. 한편 청계천 개통을 기념하는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와 관련한 준비작업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시청 앞, 청계천로, 태평로, 무교동길 등에 대해 구간별로 임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예술위원회’ CI공표 및 출범식

    민간이 주도하는 예술지원기구로 탈바꿈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가 29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새로운 영문 명칭과 CI를 공표하는 출범식을 갖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약칭은 ‘예술위원회’ 또는 ‘예술위’이며, 영문 명칭은 ‘Arts Council Korea’로 정했다.예술위원회의 4대 문화시설인 예술극장, 미술관, 예술정보관, 문화예술연수원은 각각 아르코예술극장, 아르코미술관, 아르코예술정보관, 아르코문화예술연수원으로 바뀐다. 출범식은 민간 기구의 성격에 걸맞게 현장문화예술인과 국민 등 5000여 명을 초대해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고, 문화예술정책의 의견수렴 창구 노릇을 할 ‘문화우체통’을 설치하는 퍼포먼스도 마련한다.
  • 일본 전통축제 서울 온다

    한·일 양국의 민속 예술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한일우정의 해 2005’ 일본측 실행위원회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한·일 축제 한마당’이 24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의 각지방을 대표하는 민속 예능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일본의 전통 축제를 소개한다. 한국의 대표적 예술 단체도 출연,‘체험’이라는 주제 아래 한·일 양국의 민속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나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수백 년 역사를 간직한 아오모리의 대표적인 연등축제 ‘네부타(ねぶた)’, 돗토리현의 ‘고진 가구라(荒神神)’, 아키타현의 ‘간토마쓰리(竿燈祭り)’,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의 ‘헤이케오도리(平家踊り)’ 등이 소개된다.특히 네부타에는 250명의 일본인과 250명의 한국인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한다. 폭 11m에 높이가 5m나 되는 대형 연등 네부타는 대학로 옆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초·중학교 교정에서 6일간에 걸쳐 사전 제작됐다. 한·일 축제 한마당 행사 관련 정보는 ‘한·일우정의 해 2005’ 공식 사이트(www.jkcf.or.jp/friendship2005)와 한국측 대학생실행위원회의 사이트(www.yafestival.com)를 통해 얻을 수 있다.(02)765-3011.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3일 ‘한일축제한마당’ 축하모임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23일 6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일 축제 한마당’ 리셉션을 연다.이날 행사는 24일 대학로에서 열리는 ‘한·일 축제 한마당’(‘일·한 우정의 해 2005’ 일본측 실행위원회 주최)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 [공연단신]

    ●일본 창작뮤지컬 ‘야마비코’가 30일 오후 7시, 새달 1일 오후 3시·7시 극단 야마비코노카이와 중앙대 연극학과 주최로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1975년 초연 이래 30년 동안 6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던 작품으로, 제목 ‘야마비코’는 메아리를 뜻한다. 이번 무대는 한ㆍ일 우정의 해를 맞아 싱가포르, 중국, 미국 뉴욕, 베트남,LA 등에 이은 여섯번째 해외 공연이다.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자주 놀던 숲을 찾아 ‘야호’라고 함성을 지르자 그곳에 살던 메아리들이 나와 일본의 9개 전래동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들려준다. 소설 ‘복합오염’,‘황활한 사람’ 등의 아리요시 사와코가 희곡을 쓰고, 앤디 유택이 연출을 맡는다.(02)3673-5576. ●서울 대학로에 창작전용극장 ‘디아더 시어터’가 23일 문을 연다. 마로니에 공원 뒤편의 3층짜리 건물로 100여석 규모의 공연장, 연습실 겸 세미나실, 탁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연말부터 어린이 등을 위한 연극과 마술교실도 진행된다. 개관작으로 ‘혼자 사는 남자 배성우’가 11월13일까지 공연된다.(02)516-3942.
  • “신체의 움직임 예술로 승화”

    때론 말이 아닌 움직임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신체의 움직임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독특한 작업에 천착해온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대표작 3편을 모아 ‘키네틱 페스티벌’(13일∼10월9일, 서울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을 연다. ‘키네틱(kinetic)’은 움직임을 뜻하는 그리스어 ‘키네티코스(kinetikos)’에서 유래된 단어. 이번에 공연될 ‘휴먼 코메디’(13∼25일),‘보이첵’(27일∼10월3일),‘벚나무 동산’(10월5∼9일)은 빠른 움직임과 호흡속에 내재돼 있는 함축적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휴먼 코메디’는 1999년 초연 이후 입소문을 통해 두꺼운 팬층을 확보한 흥행작. 고기잡이 배를 타러 떠나는 아들을 조금이라도 붙잡아두려는 가족애를 그린 ‘가족’, 마임과 라이브 연주, 노래로 마들어내는 미니 뮤지컬 ‘냉면’,6인14역의 연기 변신이 인상적인 ‘추적’ 등 눈물나게 웃기는 3편의 작품이 연속으로 공연된다. ‘보이첵’은 낡은 의자와 조명만으로 보이첵의 불안한 심리와 억압적인 권력의 속성을 드러내는 이미지극.‘벚나무 동산’은 해방기의 안동을 배경으로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안톤 체호프의 희극을 선사한다.(02)744-0300.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여성듀오 ‘카사 앤 노바’ 첫 콘서트

    여성듀오 ‘카사 앤 노바’ 첫 콘서트

    ‘성별논란’에 휩싸이며 눈길을 끈 여성듀오 카사 앤 노바가 데뷔 4개월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이들은 23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동갑내기인 이들은 데뷔 전 동대문 쇼핑몰 무대에서 4년 동안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춤꾼. 지난 5월 ‘놀아줘’란 노래로 공식 데뷔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는 원색적인 느낌의 컨셉트로 진행한다.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공연 2시간 내내 ‘스탠딩’으로 펼쳐지며, 김건모·이주노가 극찬한 화려한 댄스의 장도 제공한다.(02)518-5559.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두번째 ‘나이테’ 무늬는 Rock

    두번째 ‘나이테’ 무늬는 Rock

    강인봉ㆍ김형섭 등 두 명으로 구성된 포크그룹 나무자전거가 오는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나이테+2’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성균관대학교에서 가졌던 ‘나이테+1’에 이은 공연.“매 공연마다 성장의 나이테를 하나씩 늘리겠다.”는 바람으로 공연 이름을 ‘나이테+2’로 지었다. 나무자전거는 이번 공연에서 1집 앨범에 수록된 ‘내 안에 깃든 너’,‘무너지다’ 등 곡과 기존 팝을 새롭게 편곡한 곡들을 선보인다. 이전에 활동하던 자전거 탄 풍경 시절보다 훨씬 록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 평소 공연 수익금으로 불우아동이나 독거노인 등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는 대학 노래패 등 단체에 매 공연마다 오프닝 무대를 제공한다.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을 돕는데 쓰여진다. 나무자전거 앨범에 첨부된 ‘1+1 쿠폰’을 이용하면 입장권 한 장으로 두 명이 관람할 수 있고,‘노래로 하고픈 이야기’ 코너를 통해 관객이 평소 하지 못한 말을 직접 노래해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02)567-1318.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We랑 코코펀이란 할인쿠폰[클릭]

    We랑 코코펀이란 할인쿠폰[클릭]

    ‘구구데이’(9월9일)가 낀 이번 달에는 가족들과 함께 닭고기 요리 한번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구구데이는 닭을 불러 모으는 소리 ‘구구’에서 착안해 만든 ‘닭고기 먹는 날’로 양계 농가를 돕기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와 쿠폰 전문업체인 코코펀(www.cocofun.co.kr)은 구구데이를 맛있게 보낼 수 있도록 닭요리 전문점의 할인쿠폰을 준비했습니다. 안동봉가(鳳家)찜닭 명동본점에서는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10%를 할인해 주며, 배달치킨 전문점인 하림맥시칸치킨 신천점은 콜라 1병과 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시골영양삼계탕 녹두거리점은 몸보신 삼계탕을 10% 할인해주며, 떡닭매운탕을 파는 아띠마당 대학로점은 쿠폰을 제공하면 음료수 1병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신문에 게재된 쿠폰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인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쿠폰 문의는 코코펀(080-567-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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