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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상큼한 미소 짓는 김효진

    [NTN포토] 상큼한 미소 짓는 김효진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풀포러브’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효진이 미소를 짓고 있다.’풀포러브’는 바보 같은 사랑을 위해 사천 킬로미터를 달려가 결국 그리움을 폭력으로 변질 시킬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의 갈등을 그리는 지독한 사랑 이야기로 오는 7월 6일 종로구 SM아트홀에서 개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연극에 도전한 한정수 ‘싱글벙글’

    [NTN포토] 연극에 도전한 한정수 ‘싱글벙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풀포러브’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한정수가 미소를 짓고 있다.’풀포러브’는 바보 같은 사랑을 위해 사천 킬로미터를 달려가 결국 그리움을 폭력으로 변질 시킬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의 갈등을 그리는 지독한 사랑 이야기로 오는 7월 6일 종로구 SM아트홀에서 개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박건형 ‘지칠줄 모르는 유머감각’

    [NTN포토] 박건형 ‘지칠줄 모르는 유머감각’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풀포러브’ 제작발표회에서 박건형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풀포러브’는 바보 같은 사랑을 위해 사천 킬로미터를 달려가 결국 그리움을 폭력으로 변질 시킬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의 갈등을 그리는 지독한 사랑 이야기로 오는 7월 6일 종로구 SM아트홀에서 개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풀포러브’ 배우들, 성공기원 화이팅!

    [NTN포토] ‘풀포러브’ 배우들, 성공기원 화이팅!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풀포러브’ 제작발표회에서 출연배우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풀포러브’는 바보 같은 사랑을 위해 사천 킬로미터를 달려가 결국 그리움을 폭력으로 변질 시킬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의 갈등을 그리는 지독한 사랑 이야기로 오는 7월 6일 종로구 SM아트홀에서 개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무대가 좋다’ 화이팅!

    [NTN포토] ‘무대가 좋다’ 화이팅!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 제작발표회에서 CJ 엔터테인먼트 김병석, 나무액터스의 김동식 대표, 신세경, 나무액터스 김동식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풀포러브’는 바보 같은 사랑을 위해 사천 킬로미터를 달려가 결국 그리움을 폭력으로 변질 시킬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의 갈등을 그리는 지독한 사랑 이야기로 오는 7월 6일 종로구 SM아트홀에서 개막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박건형 ‘알았어, OK’

    [NTN포토] 박건형 ‘알았어, OK’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풀포러브’ 제작발표회에서 박건형이 김효진에게 사인을 주고 있다.’풀포러브’는 바보 같은 사랑을 위해 사천 킬로미터를 달려가 결국 그리움을 폭력으로 변질 시킬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의 갈등을 그리는 지독한 사랑 이야기로 오는 7월 6일 종로구 SM아트홀에서 개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세경, 미니스커트로 男心공략

    신세경, 미니스커트로 男心공략

    배우 신세경이 각선미가 돋보이는 미니스커트로 남성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신세경은 8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열린 2010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 제작발표회에 베이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다수의 네티즌들은 홍보대사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세경의 모습에 “역시 청순 글래머답다”, “정말 예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무랄 데가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신세경은 지난 3월 종영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이후 큰 인기를 얻어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영화 ‘푸른소금’에 출연해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왕석현의 ‘에디슨과 유령탐지기’ 캐스팅 7월3~25일 서울 대학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4~5월 선보였던 어린이과학 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가 영화 ‘과속스캔들’의 스타 왕석현을 캐스팅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02)584-2421. ●연극 ‘실비아’ 20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뉴욕을 배경으로 한 중년 남성과 그의 개 실비아 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 세라 제시카 파커가 실비아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2만~3만원. (070)4136-3738
  • ‘현대연극의 거장’ 피터 브룩이 온다

    ‘현대연극의 거장’ 피터 브룩이 온다

    ‘현대 연극계의 신화’ 피터 브룩(85)의 작품이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17~20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 오르는 작품 ‘11 그리고 12’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한 끗 차이’가 얼마나 무모한 결과를 낳는지 보여줌으로써 인간에 대한 철학을 고민케 하는 작품이다. 배경은 1930년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서부에 있는 말리 지역. 수피교를 믿는 신도들은 ‘완벽의 진주’라는 기도문을 여러 차례 암송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문제가 발생한다. 원래 기도문을 11번 외워야 하는데 예배시간에 늦은 스승이 무안할까봐 한번 더 외우는 바람에 12번 외우는 것이 전통으로 굳어진다. 이를 안 다른 교도들, 그러니까 11번 외우는 전통을 고수하는 교도들은 이를 바로잡겠다며 들이닥치고, 이 지역을 식민통치하고 있던 프랑스 당국은 11번 외우는 것을 고집하는 것이 식민지배에 대한 저항의식이 아닌지 추궁하기 시작한다. 이런 혼란 와중에 기묘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두 파벌의 화해를 모색하던 티에르노 보카는 배신자로 낙인찍힌 뒤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다.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연극적 장치를 모조리 배제해 버리는 연출 때문이다. 무대는 극도로 간소화돼 빨간 카펫 하나에 모래 조금 얹어둔 정도가 전부다. 배우들 역시 감정에 몰입해 관객의 심금을 울리기보다, 무미건조한 연기와 선문답 같은 대사만 선보인다. 여기다 아프리카 작가 아마두 함파테 바가 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서야 연극이 시작된다. 브룩이 쓴 책 제목이 하필 ‘빈 공간’이고, 여기서 “우리가 연출이라고 부르는 것, 연출의 효과들이라고 부르는 것을 잘 알고 그 풍부함도 안다. 그러나 나는 연출 효과를 버렸을 때 뭔가 더 큰 가치를 지닌 다른 것이 나타난다고 믿는다.”고 언급하는 뜻이 여기 있다. 브룩의 이 같은 말은 67년에 이르는 긴 연출 인생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18살의 나이로 연출한 ‘닥터 파우스트’에 대한 호평 덕분에 21살에 이미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전신인 셰익스피어 기념극장 연출가 자리를 꿰찼다. 영화감독도 했다. 국내팬들에게는 ‘파리대왕’(19 68년작)이 알려져 있다. 15일 프랑스문화원 주최로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열리는 ‘씨네 프랑스’ 행사 때 브룩의 1960년작 ‘모데라토 칸타빌레’도 만날 수 있다. 브룩은 1970년 ‘한여름밤의 꿈’을 통해 “이 작품 외에 아무것도 한 게 없어도 연극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는 평과 함께 세계적 명성을 거머쥔다. 이어 프랑스에서 연극실험집단인 국제연극연구소(CIRT)를 차리고 파리의 뷔페 뒤 노르 극장을 인수한 뒤 인도의 대서사시를 9시간짜리 연극으로 만든 ‘마하바라타’ 등 숱한 걸작과 화제작을 쏟아냈다. ‘11 그리고 12’는 뷔페 뒤 노르 극장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뒤 무대에 올리는 첫 작품. 연극팬들의 기대감이 어떨지 상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3만~7만원. (02)2005-011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하와이 간 신세경 ‘눈부신 해변의 여인’

    하와이 간 신세경 ‘눈부신 해변의 여인’

    배우 신세경이 하와이를 배경으로 찍은 화보 같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Hawaii’란 폴더를 따로 만들어 하와이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신세경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하와이행은 모 케이블 채널과 진행된 론칭 프로그램 촬영 일정을 위한 여행이었다. 사진 속에서 신세경은 와이키키 해변, 현지 레스토랑 등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배경을 바탕으로 모델 못지않은 고혹적인 미모를 뽐내고 있다. 또 신세경은 최근 결혼을 하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 작곡가 윤일상 부부와 현지에서 만나 스텝 일행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윤일상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메시지에 의해 알려졌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화보다.”, “세경씨 천상 여자같다.”, “미모절정이다. 세경씨 남친은 좋겠네.” 등 다수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세경은 오는 7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계속되는 대학로 연극 축제 ‘무대가 좋다’의 홍보대사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신세경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연극·뮤지컬

    ●퍼포먼스 ‘드로잉 쇼’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공연되는 오픈런 작품. 손가락으로 쭉쭉 그릴 수 있는 핑거드로잉 기법을 통해 예술의 재미를 일러준다. 관객의 직접 참여도 가능하다. 전석 1만원. (02)766-7848. ●뮤지컬 ‘웨잇 포 유’ 6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 거리공연을 두고 갈등을 빚던 남자 기타리스트와 여자 아이돌 지망생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영화 ‘원스’가 떠오를 법도. 전석 4만원. (02)501-7888. ●뮤지컬 ‘홍길동’ 6월 5~1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슈퍼주니어 예성과 성민 등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는 작품. 액션을 강화, 볼거리를 늘렸다. 3만~10만원. 1544-5955.
  • [지방선거 D-2] 선거전 마지막 휴일… 여야 표심몰이 총력전

    [지방선거 D-2] 선거전 마지막 휴일… 여야 표심몰이 총력전

    6·2 지방선거 마지막 휴일인 30일 여야는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의 운명을 가를 수도권에 머물며 유세 맞대결을 펼쳤다. 여야 후보들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열전(熱戰)이라기 보다 혈전(血戰)에 임하는 자세로 선거전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한나라 “유-심 단일화는 이합집산!”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확실한 공조체제 유지를 강조하며 삼각편대의 틀을 통해 수도권에서의 전승을 자신했다. 이들은 “야당의 정쟁과 비방 공세에도 불구하고 정책선거를 흔들림 없이 실천해 수도권의 필승·전승·압승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전쟁이냐, 평화냐’를 선택하라며 국민을 협박하고 북풍(北風)을 이용하는 과거 회귀세력에게 수도권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 후보들이 시·도지사가 됐을 때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가능할 것인지와 그 경우 손해는 주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삼각 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도 ‘야당의 정책 일관성 부재’와 연결시켜 평가절하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지난 13년동안 한결같이 일관된 정당으로 정책에 대해 책임을 다한 반면 다른 정당들은 선거 앞두고 이합집산을 거듭, 신뢰성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일화는 통합의 효과가 있는 반면 반사적으로 여권 지지자들을 긴장시켜 한나라당 표를 결집시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 지도부 인천 총출동 오 후보는 회견 직후 서울 구로구, 동작구, 성동구, 강동구 순회유세에 들어간데 이어 31일부터 ‘48시간 릴레이 유세’에 나선다. 앞으로 이틀간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전체 25개구, 200여곳의 전략지역을 찾는다. 현재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비롯한 야권이 야간 촛불유세를 통해 반전을 시도하는 데 대한 대응책 성격이다. 그는 “시민들은 ‘천안함은 천안함’이고, 서울이란 거대 도시를 이끌 선장을 뽑는 일은 전혀 별개라고 생각한다.”며 ‘전쟁과 평화’를 주장하는 한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릴레이 유세에선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의견 수렴 우체통’을 유세차에 싣고 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첫 방문지로 수도권 3곳 가운데 최대 접전지인 인천을 찾았다. 안보와 경제, 지역 발전 공약 등을 집중 부각시키며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상대당 후보가 선거에서 지난 8년간 인천 시정의 어려운 점만 부각시켰고, 또 어느 정도 호응을 받는 듯 했다.”면서 “그러나 시민들은 그래도 앞으로 4년간 그동안 설계한 비전을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쪽으로 돌아섰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민주 “경기가 바람의 진원지될 것!” 민주당은 심 후보가 사실상 유 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루자 경기 지역을 바람의 진원지로 삼아 수도권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겠다며 ‘뒤집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심 후보는 성명을 통해 “투표일을 3일 남긴 지금 국민의 표심이 이명박 정권 심판으로 모아지고 있지만 그 뜻을 받드는 데 제 능력이 부족함을 인정한다.”면서 “유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정권 심판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전날부터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오전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를 만나 최종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명실상부한 야권단일화 후보가 된 유 후보 측은 “심 후보의 어려운 결단이 야권 전체의 승리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5~10%p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심 후보의 지지 표명으로 심 후보의 표(3~7%)를 흡수하고, 부동층이 야권 단일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대이변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날 참여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감독,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영화배우 문성근씨, 경선 당시 경쟁자였던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등과 함께 유세를 벌이며 세몰이에 집중했다.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부터 서울 전역을 도는 ‘3일 대장정’에 돌입했다. ‘평화 없이는 안보·경제도 없다’는 메시지를 앞세워 정권심판의 전면에 나선 투사의 면모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남은 기간 주요 유세 지역도 ‘촛불’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과 서민들의 교통수단인 지하철로 잡았다. 저녁마다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생명과 평화를 위한 서울마당’ 행사를 가진 뒤 하루 1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만난다는 목표 아래 1일 4시간씩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다니는 ‘지하철 평화 올레’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 ‘한반도 대운하 규탄’ 기자회견도 이날 정세균 대표와 함께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국제 무역항 예정 부지에서 ‘한반도 대운하 부활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오후에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젊은 층을 상대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우리 젊은이들이 ‘그놈이 그놈’이어서 투표를 안한다는데 민주당과 한나라당, 한명숙과 오세훈은 4대강부터 대학등록금까지 다르다.”고 말했다. 한 후보도 “투표 안 하고 놀러 가고, 데이트하다가 4대강도 다 죽이고 평화도 없어지고 대학생들은 등록금 이자 내다 신용불량자된다. 투표로 나쁜 권력을 바꾸자.”고 외쳤다. 주현진 오달란기자 jhj@seoul.co.kr
  • [연극 리뷰] ‘타인의 고통’

    [연극 리뷰] ‘타인의 고통’

    연극이라기보다 대자보에 가깝다. 다음달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무대에 오르는 ‘타인의 고통’(김재엽 연출, 드림플레이 제작) 얘기다. 연극은 2009년 1월20일 발생한 ‘용산 참사’를 다룬다. ‘외부 극렬세력이 개입한 도시게릴라 난동사건’으로 보는 이나 ‘할 줄 아는 거라곤 주먹질밖에 없는 이명박 정권의 패악질’로 보는 이 모두에게 이 연극은 불편할 것 같다. 그냥 내달려서다. 용산 참사 20년 뒤인 2029년. 남북통일은 이뤄졌고 덕분에 부동산 투기 바람은 평양, 개성, 금강산으로 옮겨붙었다. 뉴타운 바람을 타고 용산에 들어선 최첨단 아파트 ‘스카이 팰리스’ 로열층에 강성현-민지은 부부가 이사오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첫 회를 보면 마지막 회를 짐작할 수 있는 TV 통속드라마마냥 인물은 전형적이고 구도는 도식적이다. ‘미쿡’(연극 맥락에서 ‘미쿡’은 미국이다)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한 장관님 외동아들 강성현은 먹물든 부르주아이고, 오뚝이 인생을 살아온 민지은은 현실적 처세를 중시한다. 다리 절뚝대는 아파트 관리인 박일두는 예전 용산 참사 생존자이고, 강성현의 둘째아이 소원이가 급사한 사건을 수사하러 온 형사 이정하는 박일두 친구의 아들이다. 이들의 얽히고 설킨 사연이, 하필이면 강성현의 아들 도원이를 통해, 그것도 꿈을 매개체로 해서 드러난다는 것도 전형적이다. 구도가 이리 짜이다보니 몇몇 대사는 거의 관객을 상대로 한 아지프로(Agitprop·선전선동)에 가깝다. 무대를 별 다른 장식 없이 텅빈 공간으로 둔 것도 “딱 내 말만 들어.”라는 압력같다. 강성현의 전공이 하필 문화인류학인 이유는 인디언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인디언 원어로 ‘타슝가 위트코’) 얘기를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다. 크레이지 호스는 1860~70년대 백인들의 인디언 사냥에 맞서 싸운 대추장이다. 항복하면 주거지를 주겠다는 약속을 믿었으나 끝내 백인들의 배신으로 살해당하는 인물이다. 용산 참사 피해자는 결국 크레이지 호스와 똑같다는 얘기다. 강성현이 아버지 후광으로 국립 개성대학 정교수 자리를 꿰찰 뻔했다는 설정은 통일 이후 북한주민들 역시 땅을 빼앗기는 인디언이 되리라는, 그래서 문화인류학의 연구대상이 되는 미개종족으로 전락하리라는 암시다. 그런데, 수준 떨어지는 작품이라고만 하기엔 영 개운치 않다. 연극 제목 ‘타인의 고통’은 미국의 지성(知性) 수전 손택이 쓴 책 제목이기도 하다. 수전은 책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기보다 신문·방송 같은 미디어 이미지로만 소비하기에 바쁜 현대인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결국 연극은 “용산 사태 보도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분노했던 너, 그런데 지금도 용산 참사를 기억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고 있니?”라는 되물음이다. 연극 자체의 불편함 보다 더한 불편함을 안기기, 작품이 노린 의도였던 셈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테이·나윤권, 게스트 품앗이서 ‘합동 콘서트’로

    테이·나윤권, 게스트 품앗이서 ‘합동 콘서트’로

    서로의 공연에 게스트로만 나섰던 절친 테이와 나윤권이 이번엔 합동콘서트를 펼친다. 테이와 나윤권은 릴레이 공연인 ‘2010 라이브열전’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중 10일과 11일 양일간은 두 사람의 합동공연이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테이와 나윤권은 2009년 남자 연예인간으로는 이례적으로 ‘테이와 나윤권 열애설’과 ‘동성애 의혹’이 불거져 곤혹을 치룰 정도로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이번 두 사람의 합동무대는 언제나처럼 테이의 공연에 나윤권이 게스트로 참석하기로 하면서 마련됐다. 나윤권이 테이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두 사람이 의견을 나누던 중 단순한 게스트로 무대에 서기보다는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다 많이 보여주자는데 뜻을 모은 것. 테이는 평소 “윤권이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컨디션 난조 없이 가장 노래를 잘 부른다.”며 나윤권을 인정해왔고 나윤권 또한 “예전부터 테이와 함께 재미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한편 테이는 이번 공연에 나윤권과 함께하는 특별무대에 이어 12일에는 공연 후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 대 그리스’전을 극장에서 팬들과 함께 관람하며 응원하는 ‘월드컵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채은 “PD사칭 男에게 스폰서 제의 받아” 충격고백

    이채은 “PD사칭 男에게 스폰서 제의 받아” 충격고백

    신인배우 이채은이 스폰서 제의를 받았었다는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 놨다. 이채은은 28일 방송된 SBS ‘E!뉴스코리아’에 출연해 지난 4월 말 스폰서 제의를 받은 아찔한 상황을 고백했다. 이채은은 성 접대 제의를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내 경찰을 대동했다”고 그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이야기 했다. 함께 출연한 이파니 역시 “앞으로 이런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이파니와 이채은은 지난 1일부터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각각 사라와 사라의 후배로 출연하며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투표한 당신! 값싸게 즐겨라~

    투표한 당신! 값싸게 즐겨라~

    ‘깨끗하게 찍고 떳떳하게 즐기자!’ 최근 뒤풀이 자리에서 말이 나왔다. 요즘 20대가 너무 투표 안 한다고. 생각해 보니 스스로도 투표를 한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부끄러웠다. 그래서 의기투합했다. 선거하는 날 그냥 놀지 말고 도리는 다하고 놀자는 취지의 공연을 해보자고. 최근 정규 2집 앨범 ‘와일드 데이스’를 발표하고 ‘쓰러질 때까지 달릴’ 채비를 갖춘 로큰롤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일렉트로닉 뉴웨이브 밴드 텔레파시는 그렇게 먼저 뭉쳤다. 그리고 얼터너티브 라틴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과 모던록 밴드 아침이 가세했다. 새달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맞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공연 할인 이벤트들이 여럿 꾸려져 주목된다. 투표율을 높이는 ‘착한 일’은 물론, 투표를 끝낸 유권자의 발길을 공연장으로 이끄는 효과까지 노리는 셈이다.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인디 밴드들이 뭉쳐 선거 당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사운드홀릭에서 ‘열심히 찍은 당신, 놀아라!’ 공연을 펼친다. 투표소 앞에서 투표를 했다는 인증 사진을 찍어오면 1만 5000원의 입장료를 1만원으로 깎아준다. 투표 용지를 찍으면 법을 어기는 것이니 주의할 것. 투표소에서 발급하는 투표 확인증을 가져와도 된다.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이라도 체험 학습 차원에서 인증샷을 찍어오면 할인 입장이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텔레파시 멤버들도 투표 인증샷을 블로그에 올린 뒤 무대에 오를 예정. 공연 관계자는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는 공연이 결코 아니다.”면서 “말 그대로 깨끗하게 찍고 떳떳하게 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1588-7890. 뮤지컬계도 투표 마케팅이 봇물이다.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미스 사이공’ 역시 투표 인증샷을 찍어오면 선거 당일 관객 1인당 4장까지 20% 할인 혜택을 준다. 1544-1555. 서울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아이 러브 유’도 투표 인증샷을 보여주면 투표 당일부터 닷새 동안 티켓 가격을 절반만 받는다. (02)501-7888.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올슉업’은 투표 안내문을 가져오면 6월2~6일 공연을 대상으로 티켓 값을 1인당 4장까지 50% 깎아준다. 1588-5212.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선거 당일 기존 오후 8시 공연에 앞서 오후 4시 공연을 추가했고, 이 공연에 한해 티켓 가격도 30%를 할인한다. (02)6391-6333. 뮤지컬 업계 관계자는 “투표일이 휴일인 만큼 투표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가 관객 동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파니 “연극 속 노출? TV보다 덜 부담”(인터뷰)

    이파니 “연극 속 노출? TV보다 덜 부담”(인터뷰)

    “지금껏 모델, 버라이어티쇼, 노래 등 많은 분야에 도전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제대로 한 게 없잖아요. 열심히만 했지 잘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해요. 이젠 ‘열심히’가 아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파니(24)의 표현법은 거침이 없었다. 행여 마음을 다칠까봐 민감한 질문을 돌려서 건네면 “아, 그건요.”라며 솔직하고 조리 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이파니는 성숙하고 지혜롭게 ‘정면 돌파’하는 법을 배운듯했다. “이젠 프로가 되고 싶다.”고 이파니는 솔직하게 말했다. 방송경력 5년. 데뷔 후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제라도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마광수 교수의 동명에세이를 연극으로 옮긴 성인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에 출연 결심을 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 “성인연극으로 생애 첫 연기도전” “연기를 배우려고 학원에 등록했어요. 때 마침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 사라 역 제의가 들어왔죠. 이 배역은 ‘이파니 아니면 안 된다.’는 연출진의 강력한 요청이 성인극 출연에 도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어요.” 지난 20일 ‘야한여자’의 공연이 한창인 대학로 소극장을 찾았다. 꽉 찬 객석에는 들뜬 분위기가 가득했고 이파니 역시 이런 에너지를 느끼는 듯 열정적으로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관객들은 사라, 아니 이파니의 연기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공연 뒤 기자와 만난 이파니는 긴 카디건과 치마를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다. 이날 마침 그녀의 어머니가 응원 차 방문했고 멀찌감치 에서 그녀의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멋진 공연이었다.”고 칭찬을 건네자 “춤추다가 마이크가 날아가서 당황했지만 이제 배우들의 호흡이 점점 맞춰가고 있어 즐겁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 “또 벗어?” 아닌 작품성 봐주길 혹자들은 이파니의 성인연극 도전을 보고 “이파니, 또 벗어?”란 시선을 보낼 수도 있다. 워낙 섹시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이파니도 그런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특히 연습 초기에는 마광수 교수의 직설적인 표현들이 가득 담긴 대사들을 한다는 것이 민망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안 쓰는 단어를 쓰다 보니 민망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마광수 교수님이 사용한 특정한 표현들이 있어야 연극의 정체성이 있는 거잖아요. 사실 요즘 영화에선 이것 보다 더한 대사도 나와요. 외설논란이 됐던 작품이라서 그런 면만 부각되는 것 같아 아쉬워요.” 노출도 힘든 부분 중 하나였다. 실제로 이 연극에서 이파니의 노출 수위는 높지 않다. 다만관객들이 가까이에서 무대를 지켜보는 연극인데다가 사라라는 관능적인 배역에 맞추느라 불가피한 노출이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여배우는 이미지가 생명인데 노출이 부담되진 않았나.”고 묻자 이파니는 “처음에는 옷이 흐트러질까봐 신경을 썼지만 지금은 오히려 TV에서보다 불편하지 않다.”면서 “영상물로 남는 것이 아니고 작품에 신경 쓰다 보면 어느 정도의 노출은 감안할 만 하다.”고 말했다. ◆ “섹시 이미지 굳이 감추고 싶지 않다” 플레이보이 모델 활동, 스타화보, 성인연극으로 이어지는 이파니의 매력은 그녀의 이름을 알리는 데는 큰 도움을 줬지만 ‘섹시함=이파니’란 이미지의 등식화를 낳았다. 그리고 고정된 이미지는 대중의 기호 속에서 빠르게 소비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지 고정화에 대한 염려는 없을까. 이파니는 “섹시한 이미지를 갖기는 매우 어렵기에 그런 평가는 감사하다.”면서도 “다만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해 섹시 이미지만 남긴 것 같다.”고 자기반성과도 같은 대답을 내놨다. 과거의 모습에 대해 반성을 한다는 건 미래를 위한 변화를 꿰한다는 말. 이파니는 굳이 지금을 ‘터닝포인트’라고 설명하고 싶어하진 않았다. 다만 그동안 했던 노력을 기반으로 하나의 결실을 맺고 싶다는 게 그녀의 솔직한 바람이었다. ”터닝포인트는 아니예요. 특히 얼마 전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고 제가 갑자기 열심히 일하는 건 아니거든요. 전 가족과 저를 위해 늘 열심히 달려왔어요. 그런 노력들을 바탕으로 이젠 잘 해보고 싶은 거죠.” 마지막으로 “10년 뒤 모습을 상상해달라.”고 요구하자 이파니는 객석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던 어머니에게 그 질문을 넘겼다. 그녀의 어머니가 “똑같겠지, 뭐.”라고 무심한 듯 답변하자 이파니는 “똑같으면 안 돼요.”라고 손사레를 쳤다. “그 때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서 멋진 작품을 남겼던 이파니로 기억되고 싶어요.”라고 각오에 찬 대답을 내놨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극리뷰]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

    [연극리뷰]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이영석 연출, 신작로 제작)은 1972년 인구 5만명 정도의 미국 소도시 시장선거전 얘기다. 공포영화의 고전 ‘엑소시스트’에서 카라스 신부역으로 나왔던 제이슨 밀러가 써서 1973년 토니상을 받았던 작품이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예견했다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쨌든 그건 미국적인 맥락이고, 한국적으로는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다. 블랙코미디임에도 관객석에서 큭큭 웃음소리가 적게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원작 그대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거울효과를 일으킬 수 있고, 원작을 통해 우리 현실을 비추어보는 것은 관객의 몫”이라는게 연출가의 변이다. 의도적으로 한국적 변용을 피했다는 뜻이다. 때문에 다소 낯설 수 있는 캐릭터와 시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1952년 우승의 추억을 안고 사는 필모어고등학교 농구팀 멤버들은 1972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코치(임형택) 집에 모인다. 현직 시장 조지(고승수), 석탄회사 사장 필(유하복), 중학교 교장선생님 제임스(김승언). 모인 목적은 조지의 재선 승리다. 이들은 농구 우승의 영광을 시장 재선 승리로 이어가려 한다. 1952년은 냉전 바람을 타고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당선된 해다. 공화당이 20년에 걸친 민주당 집권을 종식시킨 해이기도 하다. 1972년은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라는 시한폭탄을 진 채 재선에 성공한 해다. 핑퐁외교로 중국에서 팬더곰을 들여온 닉슨을 빗대 연극에서는 동물 얘기가 등장한다. 그 동물은 공화당의 상징인 코끼리다. 그 코끼리의 운명은 연극에서 확인하길. 조지는 전형적인 정치권력이다. 필은 자본권력답게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냉철하고 계산적이다. 제임스는 ‘가족’이라는 보수적 가치에 가장 충실하지만, 가장 야비하기도 하다. 관객입장에서 그나마 제정신인 사람은 농구팀 멤버로 1952년 우승의 비밀까지 알고 있는 술주정뱅이 톰(오대석) 정도다. 연극은 거액을 들여 선거 컨설팅 회사를 동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끝난다. 서해는 뚫려도 미디어 노출을 통한 유사사건(pseudo-event) 기획력은 여전한 요즘, 생각할 거리가 크다. 그래서 제목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은 단순한 욕망의 선언이라기보다, 끊기 힘든 마약처럼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방혜자 개인전-빛에서 빛으로 6월6일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빛의 화가’ 방혜자는 50년간 수행자와 같은 정진을 빛 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다. 무각사 갤러리 개관기념전. (062)383-0070. ●프리 스타일:예술과 디자인의 소통 6월18일까지 서울 상수동 홍익대 현대미술관. 홍대 출신 작가들이 미술, 공예, 디자인 등 장르를 가르지 않고 현대미술의 현장을 보여준다. (02)320-3272. ●지구를 지켜라 8월22일까지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환경과 자연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전시. (02)720-5114. [대중음악] ●한국 최고의 블루스 뮤지션 김목경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28일 오후 8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5만원. (02)388-7797. ●가왕 조용필 콘서트 ‘러브 인 러브’ 28~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 9만~15만원. 1544-1555. ●산울림의 김창완이 결성한 김창완밴드 헤이리 특별공연 30일 오후 7시30분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갈대광장. 6만원. (031)941-0410. ●국내 모던록의 효시 언니네이발관 콘서트 ‘봄의 팝송’ 29일 오후 7시, 30일 오후 6시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5만 5000원. 1544-1555. ●영원한 어린왕자 이승환 10집 앨범 발매 기념 돌발콘서트 2010 30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5만 5000원. (02)470-6171. ●4집 ‘환골탈태’를 들고 돌아온 노라조 2010 라이브 콘서트 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5시·8시, 30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 홍대 브이홀. 6만 6000원. (02)516-3693. [연극·뮤지컬] ●마임극 ‘코코리코’ 27일 오후 3시,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코코리코는 닭울음소리의 프랑스식 표기로 프랑스 마임배우들의 현란한 몸동작과 음악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02)2280-4115~6. ●연극 ‘벚꽃동산’ 28일부터 서초동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안톤 체홉의 원작을 탁월한 연출가로 꼽히는 그리고리 지차트콥스키가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무대에 올렸다. 3만5000~6만원. (02)580-1300 ●연극 ‘짬뽕’ 6월 6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 광주 변두리에 있는 중국집을 배경으로 5·18광주항쟁의 얘기를 다룬 코미디 작품. (02)6414-7926 [국악·클래식]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설연주회 사랑방 음악회 2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오후 7시30분. 황병기 예술감독의 해설로 김만석의 ‘풍류신곡’ 등 공연 예정. 6000원. (02)2280-4114. ●한국남성합창단 창단52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8시. 국내·외 주요 합창곡 연주 예정. 5만~10만원. (02)2203-0483. ●167회 코리안심포니 정기연주회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8시. 박은성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협연으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연주 예정. 1만~5만원. (02)523-6258.
  • 이파니 연극 ‘야한 여자… ’ 관객을 발그랗게 만들다

    이파니 연극 ‘야한 여자… ’ 관객을 발그랗게 만들다

    “참 야하시네요.”란 말을 듣는다면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들까. 볼이 발그레해져 옷매무새 고치거나 혹은 당황해 자리를 뜰 수 있겠다. 그러나 적어도 마광수 교수에게 있어 “야하다.”란 말은 “더 없이 아름답네요.”라는 최고의 칭찬이다. 20년 전 ‘야한여자’ 예찬론으로 우리 사회의 엄숙주의를 꼬집은 마광수 교수(연세대 국문학)의 동명 에세이(1989년 첫 발간)을 기반으로 한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이하 ‘야한여자)가 숱한 화제와 논란 속에서 대학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즐거운 사라’가 외설소설의 낙인이 찍혀 구속수감 된 사건으로 더욱 유명해진(?) 마광수 교수는 유명 개그맨이 패러디할 정도로 우리 사회의 유명인사다. 그의 원작 에세이가 창작의 밑바탕이 깔렸다는 것만으로 연극 ‘야한여자’는 뜨거운 감자다. 지난 20일 찾은 ‘야한여자’의 대학로 공연장의 객석은 가득 찼다. 부서 회식으로 왔다는 ‘넥타이부대’부터 손을 붙잡고 온 20~30대 연인, 호기심 가득한 눈을 감추지 못하는 20대 청년 무리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다소 생경한 장르인 성인연극의 무대를 지켜보고 있었다. ◆ 2010년 야한여자를 논하다 연극은 2010년 마광수 교수를 연극적 인물로 재해석한 마 교수의 대학을 배경으로 한다. 축제 기간 대학 숲속에서 벌어진 의문의 섹스스캔들의 범인을 추적하려고 학과장은 몇 가지 단서를 두고 국문과 여대생 4명을 용의선상에 올린다. 여기에 사라(이파니 분)도 포함된다. 원작 에세이는 20년 전 이야기지만 연극은 2010년을 사는 자유분방하고 더욱 개방된 성가치관을 지닌 여성들의 모습을 비춘다. 처음 본 사람과 대담한 사랑을 나누는 여성, 교수와 은밀한 관계를 즐기는 여성 등 다양한 여성의 모습들을 차례차례 보여준다. 여주인공 사라는 연극에서 남성들의 로망이자 ‘야한여자’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화려한 배경과 아름다운 외모와 솔직하고 쿨한 성격을 가진 그녀는 특히 마교수의 판타지에서 비롯된 인물. “야하다.”가 무엇을 뜻하는지에 관객에게 질문을 건넨다. ◆ 생소한 성인연극, 노출 수위는? 성인연극인 만큼 어느 정도의 성적인 대사나 배우의 신체노출을 볼 각오는 해야 한다. 극 초반 사라는 성적 매력을 자아내기 위해 다소 노골적으로 성을 묘사하는 노래를 부른다. 일부는 당황할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 선정적이라는 느낌은 많이 사라진다. 그러나 강의실에서 대학생 연인들이 성관계를 하거나 여학생이 학점을 잘 받으려고 담당교수를 알몸으로 유혹하는 장면은 성인연극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노출 수위가 꽤 높아 충격적이다. 또 내용 자체가 논란의 소지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액자식 구성인 이 연극에서 마교수와 사라가 축제의 일부인 연극 무대에 오르는 장면이 있다. 마교수는 채찍으로 사라를 때리는 등 일반인에게는 익숙지 않은 사디즘과 마조히즘적 관계가 묘사해 인상적이다. “연극은 관객의 관음증과 성적 욕망의 창구”라고 표현하는 마광수 교수의 주장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 것일까. 배우들의 노출 연기와 성에 대한 솔직한 담론이 주를 이루는 이 연극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불쾌했다.”보다 “신선하다.”와 “흥미로웠다.” 쪽이 더 많다. ◆ ‘야한여자’의 남겨진 숙제는? 연극 ‘야한여자’는 마광수 교수가 주장한 내용을 바탕에 두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창작극이다. 억압된 인간의 성을 탈피하고자 문화 전반에 반기를 든 마광수 교수의 목소리 보다는 재치 있는 대사와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오락적 요소에 더 치중했다. 그래서 대중적이지만 동시에 주제에 대한 메시지가 약한 편이다. 중간에 마교수가 “보기에 즐거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해 주된 메시지를 건네긴 하지만 이 연극은 “2010년 젊은이들의 경쾌한 에로티시즘”정도로 받아들일 만하다. 또 한 가지, 주연배우의 연기가 가끔 불안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마교수에게 학대받는 사라의 절규를 표현하는 장면에서 이파니의 연기는 공감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객석 곳곳에서 쿡쿡거리는 웃음소리가 튀어나오기도 했다. ‘야한여자’를 본 관객들은 대부분 마광수 교수의 생각을 2010년 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에세이 ‘야한여자’ 발간된 지 무려 20년이 흘렀고 불법음란 동영상이 판치지는 현실에서 여전히 에로티시즘을 무조건 부끄럽게만 받아들이는 문화적 모순을 한번쯤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준다는 데서 또 다른 의미를 찾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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