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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문근영 ‘놀란 모습 너무 귀여워~’

    [NTN포토] 문근영 ‘놀란 모습 너무 귀여워~’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 의 두 번째 시리즈인 ‘클로져’ 프레스콜에서 문근영이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클로져’는 네 남녀의 격정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엄기준 ‘여심 흔드는 매력적인 마스크’

    [NTN포토] 엄기준 ‘여심 흔드는 매력적인 마스크’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 의 두 번째 시리즈인 ‘클로져’ 프레스콜에서 엄기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클로져’는 네 남녀의 격정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문근영 ‘블랙 원피스 섹시하죠?’

    [NTN포토] 문근영 ‘블랙 원피스 섹시하죠?’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 의 두 번째 시리즈인 ‘클로져’ 프레스콜에서 문근영이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다.’클로져’는 네 남녀의 격정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B급이라 욕해도 좋다! 관객은 어느새 열광한다

    B급이라 욕해도 좋다! 관객은 어느새 열광한다

    2006년작 국산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을 기억하는지. ‘19금(禁)’ 성인용답게 적나라한 욕설과 잔인한 폭력 같은 B급 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짐작하듯, 두 주인공 아치와 씨팍이란 이름 자체가 ‘양아치’와 욕에 자주 등장하는 ‘18’의 변형이다. 모든 에너지 자원이 고갈된 뒤 똥이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남은 미래세계를 풍자적인 필치로 그려내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영화 ‘전함 포테킨’의 오데사 계단 장면을 패러디한 사이보그 경찰 ‘개코’의 화려한 액션신도 잊을 수 없다. ‘아치와 씨팍’은 질문도 남긴다. 미래세계의 디스토피아적 음울함을 그려내는 애니는 미야자키 하야오 풍의 동화여야만 하는가. 뮤지컬에도 비슷한 질문을 던져 보자.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남는 것은 그냥 폼나는 남녀배우의 애정행각일 뿐인 게 뮤지컬인가. 이 질문에 공감했다면 당신은 뮤지컬 ‘치어걸을 찾아서’의 딕펑스호에 승선할 자격은 갖춘 셈이다. ● 순결한 처녀 찾아 원더랜드로 황당함 뒤에 웃음 ‘치어걸’도 B급 코드인 ‘황당함’ 위에 서 있다. 신종 돼지플루 때문에 여자란 여자들은 다 죽어버렸다. 전설의 섬 ‘원더랜드’ 어딘가에 순결하고 아름다운 처녀 ‘치어걸’이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송용진 선장의 해적 일당은 딕펑스호를 타고 원더랜드를 찾아나선다. 내용도 거침없다. 항해를 방해하는 포세이돈을 물리치기 위해 관객들과 함께 욕 주문-물론,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을 외치기도 하고, 에로틱한 해피 오르가슴 댄스를 추기도 한다. 아예 단체로 한 놈만 패는 시간도 있다. 뮤지컬 공식클럽(club.cyworld.com/showfac) 게시판에 욕할 대상과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배우와 관객 모두 다같이 욕을 퍼부어주는 것. 지금까지 도마에 오른 사람들은 논문 통과 안 시켜 준 교수님, 감히 손님을 타박한 옷가게 주인, 간호사라고 무시한 큰 병원 의사님, 부하 직원 못살게 굴었던 모 회사 부장님 등이다. 오후 10시 즈음 갑자기 귀가 간지러우면 잘 생각해 보라. 이러다보니 벌써 마니아들도 생겼다. 노래가사와 춤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물론, 욕설과 가운데 손가락질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관객들이 보인다. ● 홍대서 마니아층 형성… 대학로 입성 작품 탄생도 B급답다. ‘치어걸’은 인디밴드 기획사 ‘해적’ 대표인 송용진이 소속 뮤지션인 인디밴드 딕펑스와 김정우(기타)를 끌어들여 만들었다. 음악도 원래 부르던 곡들을 뮤지컬에 맞게 편곡하거나 개사했다. 관객을 상대로 노략질할 때 부르는 곡 ‘다 내놔’ 정도가 공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곡이다. 무대 위 연기도 평소 자기네들끼리 낄낄거리며 장난치던 모습 그대로다. 이런 작품이 대학로 입성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말 홍대 앞 공연을 송한샘 쇼팩(공연기획사) 대표가 봤기 때문. 홍대 공연을 진행하면서 대학로에 숱한 러브콜을 보냈으나 송 대표만이 유일하게 이 공연을 챙겨봤단다. 송 대표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에서는 연출자에 의한 소규모 제작 공연이 먼저 오르고, 프로듀서들이 그 가운데 가능성 있는 작품을 뽑아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일상적”이라면서 “이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시스템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나면 배우 오디션 등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쇼팩의 투자 덕에 지금의 거창한 무대가 마련됐지만, 딕펑스호 선원들은 홍대 공연의 초심을 지키자고 다짐하고 있다. “제가 무대에서 들고 있는 조타핸들 보이시죠. 홍대에서 처음 공연할 때 제작비가 고작 50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억대지만요. 돈이 없어서 주변에 굴러다니던 옷걸이 같은 걸로 만들었어요. 그 50만원짜리 무대, 그 인디 정신을 상징하는 게 이 조타핸들입니다. 그래서 조타핸들만큼은 끝까지 우리 무대와 함께할 겁니다.” 선장 송용진의 말이다. 9월18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티스탄홀. 3만~4만원. (02)548-1141.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보도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전통의 재구성-반차도전 9월15일까지 서울 가회동 북촌미술관. 조선시대 기록화에서 영감을 얻은 강은실, 유귀미, 임수식, 재이박, 채승우 등 현대미술 작가 5인의 회화 및 사진 작품 20여점 전시. (02)741-2296. ●자치구역 1-130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옛 본관. 올 10월 말 ‘예술가의 집’으로 용도 변경을 앞둔 동숭동 1-130번지(한국문화예술위원회 건물)를 위한 작가 14명의 제언. ●송호준 개인전 12~25일 부산 중동 갤러리피카소. 서양화가 겸 설치미술가인 송호준의 네번째 개인전. (051)747-0357.
  • 이은, 10년 연인 봉태규 부친상 적극 내조 ‘눈길’

    이은, 10년 연인 봉태규 부친상 적극 내조 ‘눈길’

    탤런트 이은이 부친상을 당한 연인 봉태규를 위로하며 장례를 돕고 있다.봉태규의 부친 봉모(70)씨는 8일 오후 경기도 양평 단원면 수리산을 등반하던 중 사망했다.새 영화 촬영을 준비하고 있던 봉태규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10년 연인 이은이 지인들에게 대신 부고를 전하고 장례 절차를 돕는 등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2001년 영화 ‘튜브’를 통해 처음 만나 8년간 사랑을 지켜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8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봉태규의 부친은 이날 낮 12시께 경기도 양평 단월면 소리산을 등산하고 내려오다 실족해 사망했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의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정해졌다.한편 봉태규는 아버지가 40살이 되어서 낳은 막둥이다. 두 누나 밑에서 자라오며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UV 매니저로 뜬 김은혜 "갑작스런 팬 관심에 잠못자요" ▶ 유인나 ‘과거사진’ 논란…“유인나 맞아 vs 설마” ▶ ‘인셉션’, 배경음악도 비밀설계…“OST의 비밀, 소름돋아” ▶ 서인영 “나이많은 ‘후배언니’ 가희, 껄끄러웠다” 고백 ▶ 부활 ‘꽃남보컬’ 정동하, ‘남자의 자격’ 밴드 지원사격 ▶ 2PM 우영, 미녀 누나 공개…“연예인 못지않아” 기대
  • [보도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연극 ‘프로즌 랜드’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 방공호를 만들어 팔 생각에 전쟁이 일어나기만 기대하고 있는 한 가족의 엉뚱한 삶을 통해 우리 사회를 풍자했다. 1만~2만원. (02)764-7064. ●뮤지컬 ‘톡식 히어로’ 14일부터 10월10일까지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 환경오염물질에 전염돼 기괴한 생김새를 가지게 된 녹색 괴물이 음모에 맞서 환경을 지켜내는 과정을 그린 코믹 뮤지컬. 5만 5000~6만 5000원. 1544-1555. ●연극 ‘고스트 라디오’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물. 중학교 방송반에 등장한 해적방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다룬다. 1만 5000~2만 5000원. (02)889-3561~2.
  • [NTN포토] 명상에 잠긴 원영애·예수정

    [NTN포토] 명상에 잠긴 원영애·예수정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예수정과 원영애가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서인석 ‘눈이 침침해서···’

    [NTN포토] 서인석 ‘눈이 침침해서···’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서인석이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메타로 가는 길’에서 열연하는 원영애·예수정

    [NTN포토] ‘메타로 가는 길’에서 열연하는 원영애·예수정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예수정과 원영애가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 열려

    [NTN포토]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 열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예수정, 서인석, 원영애가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서인석 “헬렌 주려고 토마토 가져왔어요”

    [NTN포토] 서인석 “헬렌 주려고 토마토 가져왔어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서인석이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 리허설

    [NTN포토]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 리허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예수정과 원영애가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서인석 ‘비스킷은 이제 그만’

    [NTN포토] 서인석 ‘비스킷은 이제 그만’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서인석과 예수정이 연기를 하고 있다.’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마리우스 목사’ 역할 맡은 서인석

    [NTN포토] ‘마리우스 목사’ 역할 맡은 서인석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서인석이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엘사 “헬렌, 손은 괜찮아요?”

    [NTN포토] 엘사 “헬렌, 손은 괜찮아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예수정과 원영애가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서인석 ‘헬렌을 위한 간절한 기도’

    [NTN포토] 서인석 ‘헬렌을 위한 간절한 기도’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서인석이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서인석 ‘목사의 인자한 미소’

    [NTN포토] 서인석 ‘목사의 인자한 미소’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서인석이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뜨형’의 불꽃 애드리브, 유상엽을 아시나요? (인터뷰)

    ‘뜨형’의 불꽃 애드리브, 유상엽을 아시나요? (인터뷰)

    “저 개그맨 누구야?” 한동안 정체됐던 버라이어티계에 새로운 피가 수혈됐다. MBC 17기 공채 개그맨 유상엽. 이름 석 자는 생소하지만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의 상황극에서 신인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를 선뵀던 개그맨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무릎을 탁 친다. 올해 서른. 2년 전 다소 늦은 나이에 방송국 문을 처음 밟았다.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일명 ‘불꽃 애드리브’는 2000년부터 대학로극단에서 갈고닦아온 실력을 방증하는 셈. “말싸움으로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다.”는 유상엽의 남다른 개그 사랑을 들어봤다. ◆ “100% 애드리브, 종종 간담이 서늘” 초반만 해도 유상엽은 ‘뜨형’의 상황극에 투입된 신인개그맨일 뿐이었다. 10명 안팎의 개그맨 사이에서 그가 유독 주목받기 시작한 건 ‘네 형제를 알라’의 이기광 편과 ‘들뜨지 마라’의 박휘순 편에서 터뜨린 능청스러운 즉흥대사 덕이었다.  학생 이기광을 도둑으로 모는 선생님으로 출연해 “음모는 부모님과 함께 풀어보자.”, “누군가의 장난이겠지.”라고 능숙하게 상황을 이끌었고, 변사또로 출연해 박휘순에게 “춘향이, 누가 건방지게 수청 들래. 다음엔 곤장으로 안 끝나.”란 애드리브를 선봬 좌중을 웃겼다. “‘뜨형’은 100% 대본 없는 방송이에요. 사전에 아무리 연습을 해도 상황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출연자가 ‘안 웃깁니다.’라고 할 때는 간담이 서늘해져요. 데뷔 전까지 말로는 누구에게도 져본 적 없었지만 ‘뜨형’은 늘 저에게 어려운 숙제 입니다.” ◆ “박명수에 물 끼얹지 못해 억울” 유상엽과 박명수의 인연은 깊다. 자칭 상황극 1인자인 박명수와 떠오르는 샛별 유상엽의 대결은 장관이다. 아쉽게도 역대 전적은 유상엽의 2전 전패. 한번은 유상엽의 얼굴에 물을 부은 박명수의 초강수에 무너졌고 두 번째 역시 타이밍을 놓쳐 박명수에 물세례를 당했다.  “두 번째 상황극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쉬워요. 제가 물을 뿌렸어야 하는데 박명수 선배의 내공에 밀린 거죠. 아직도 그 때 박명수 선배 얼굴에 물을 붓지 못한 게 억울해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거울에 비친 제 얼굴에 물을 부어요.”(웃음) “물세례를 당하면 솔직히 기분이 나쁘지 않냐.”고 넌지시 묻자 유상엽은 “개그맨은 물을 맞던 따귀를 맞던 웃음이 터지면 그걸로 된 거다. 처음에 박명수 선배 물을 맞았을 때도 기분 나쁘다는 생각보다는 ‘이걸 어떤 멘트로 받아쳐야 하나.’는 생각만 들었다.”고 대답했다. ◆ “탁재훈의 능청개그 닮고파” 유상엽의 활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두 가지다. 생애 첫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엿보인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웃음에 다소 인색한 박명수, 탁재훈, 김구라 등 쟁쟁한 선배들을 폭소 터뜨리게 했다는 것. 버라이어티 고수로 손꼽히는 이들을 유상엽은 어떤 시선으로 볼까.  “배울 게 정말 많은 선배들이에요. 탁재훈 선배는 넉살이 좋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만들어내요. 박명수 선배는 기회 포착 능력이 대단해서 ‘치고 빠지는’ 기술이 상당하죠. 김구라 선배는 특유의 스타일로 상황을 정리하고 요점을 집어내는 걸 타고난 것 같아요.” “셋 중 단 한사람의 능력을 얻는다면 무엇을 택하겠는가.”란 질문에 유상엽은 고개를 숙이고 고심했다. 이내 이렇게 말했다. “세분 다 훌륭하시지만 탁재훈 선배의 능청스러움을 닮고 싶어요. 속에 마치 구렁이 100마리는 있는 것 같은 넉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유상엽의 주목은 개인의 영광으로 끝나지 않는다. MBC에서 공개코미디 무대가 점차 사라지는 현실에서 유상엽의 활약은 신인개그맨들에겐 또 다른 희망이었다. “얼마 전 라디오를 시작했는데 아직 부족한 게 많아요. ‘뜨형’의 제 8의 멤버설은 말도 안 돼죠. 어디든 웃길 수 있는 무대에 서고 싶은 게 소망입니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기자 zerojin2@seoul.co.kr
  • 예술계 대표 릴레이 강연

    예술계 대표 릴레이 강연

    충무아트홀 부설 충무예술아카데미는 다음달 1일부터 10개 분야의 대표적 예술가들을 초청한 특강 ‘우리시대 예술가를 만나다’를 연다. 아트홀 개관 5주년 기념 행사로 마련된 이번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 6층 연습실에서 열린다. ‘우리시대’라는 강좌 제목처럼 10회에 걸쳐 출연하는 강사들은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로 구성됐다. 첫 강좌에는 ‘연극열전’ 시리즈를 선보여 대학로 르네상스를 열고 있다고 평가 받는 배우 조재현이 나선다. 두 번째 강사는 자유로운 성 담론을 제시했던 시인 겸 소설가 마광수가 선택됐다. 다음으로는 ‘클래식 FM’ 진행자이자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라는 책을 낸 연출가 김학민, 기생·무당·광대 등 자칫 잊히기 쉬운 전통춤을 무대에 올린 전통예술가 진옥섭 등이 나선다. 또 최근 동시집 ‘냠냠’을 출간한 시인 안도현, 37세에 최연소 국립발레단장에 오른 최태지, 뮤지컬계의 대모 전수경, 베스트셀러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인 미술 칼럼니스트 손철주, 사물놀이의 명인 김덕수가 연이어 강연한다. 아트홀 측은 “연극, 뮤지컬, 국악, 클래식, 오페라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예술에 대해 모두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 강연인 만큼 예술론 자체보다 창작 경험과 삶에 대한 얘기들을 중심으로 친숙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강의는 2시간 동안 진행된다. 10개 과정 수강료는 3만원. 접수는 9일부터. (02)2230-6651.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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