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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7월. 동해안에도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징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따라 햇오징어가 줄줄이 올라온다. 정력에도 좋고 항암효과는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바다의 보약 활력충전 오징어를 찾아 떠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고시생 약 3만명, 독서실 70여개, 원룸과 고시원 600여개. 오직 고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대한민국 고시 1번지, 대학동(구 신림동) 고시촌.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2차 시험이 있던 일주일간의 뜨거웠던 고시촌 열기를 담았다. 주부의 노하우로 평범한 아줌마에서 억 소리 나는 사장님으로 변신한 주부 최고경영자(CEO)도 만나 본다.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식사시간에는 외할머니와 도원이의 전쟁이 시작된다. 손으로 밥을 집어 먹고, 밥상 앞에 누워버리는 것은 기본, 한 술이라도 더 먹이려는 외할머니를 피해 도망 다니기 바쁘다. 그러나 도원이는 슈퍼마켓 사장님도 인정하는 군것질 대장. 도원이를 위한 영양만점 밥상이 공개된다. ●세자매(SBS 오후 7시20분) 영호는 은영과 함께 고향집에 도착해서는 몸져 누운 어머니와 마주한다. 영호 어머니는 은영에게 그렇게 살기 힘들었느냐며 한번만 봐달라고 부탁한다. 영호는 은영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아버지가 교육자인데 왜그랬느냐며 등을 얻어 맞는다. 이때 미란이 나타나서 자신이 영호의 아기를 가졌다며 인사를 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자기계발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꿈의 공식’을 전파하고 있는 이지성 작가. 얼짱 초등학교 선생님인 이 작가가 현장에서 처절하게 깨달은 우리 아이의 고민과 현실을 전해들어보고 즐겁고 오래 공부하는 진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내 아이, 다시 시작하는 진짜 공부’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2010년 전반기를 정리하는 자리로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초대해 긴장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 전쟁에 대해 한 총재는 “전쟁은 안 일어납니다.”라고 단언하며 강대국의 이해관계와 우리 국민이 합의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설명한다.
  • 유세윤, UV 2집 ‘집행유애’ 뮤비 “쿨하게 無예산”

    개그맨 유세윤이 UV 2집 타이틀곡 ‘집행유애’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유세윤과 뮤지로 구성된 힙합듀오 UV는 지난 4월 ‘쿨하지 못해 미안해’로 혜성같이 등장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및 동영상 순위를 휩쓸면서 온갖 신조어와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이어 3달 만에 2집 ‘백 투더 댄스’(Back to the danc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집행유애’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것. 이번 공개된 UV 2집은 1집 ‘쿨하지 못해 미안해’처럼 기획·제작부터 작사·작곡, 노래까지 유세윤과 뮤지의 개그 재능과 음악적 소질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다. 또 ‘집행유애’의 뮤직비디오는 엘프걸스 모델 정보라와 절친한 대학동기들이 우정 출연해 무 예산, 노 개런티의 UCC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집행유애’ 뮤직비디오에는 유세윤이 어린 시절 찍었던 동영상 역시 담겨있다. 이 영상은 뮤직비디오 장면과 오버랩돼 새로운 웃음 포인트가 뮤직비디오에 담겼다. 한편 UV 2집 앨범은 90년대 가요계의 핵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솔리드 등의 재현을 목표로 했다. UV 측은 “90년대 댄스음악을 그리워하는 올드 팬을 위해 멜로디와 뮤직비디오까지 완벽 복원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총 4곡이 수록된 UV 2집은 타이틀곡 ‘집행유애’ 외에도 ‘999’, ‘게임’(GAME), ‘쿨한 나’ 등으로 구성되며 9일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 UV는 오는 10일 새벽 2시부터 CJ홈쇼핑 라이브생방송을 통해 앨범을 홍보할 예정이다. 홈쇼핑방송을 통해 앨범을 홍보하는 것은 UV가 처음이다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 = 포리더스 제공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4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오랜 기다림과 정성으로 만드는 숯, 그리고 장인정신이 빚어낸 간장의 만남으로 태어나 반 세기를 이어온 달콤한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고기. 그 시작은 언제일까. 고기구이를 즐기던 한민족이지만 지금과 같은 형식의 불고기가 생긴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데…. 불고기의 달콤한 전설을 찾아간다. ●희망릴레이 일자리119(KBS2 오전 11시20분) 자동차 경정비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카젠’은 믿을 수 있는 맞춤정비를 모토로 하여 전국 공통의 표준화된 가격으로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로열티 없는 가맹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 32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카젠이 일자리 119 TV 공개채용에서 영업관리·마케팅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휴먼다큐멘터리 사랑<고마워요 내사랑>(MBC 오후 10시55분)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은숙씨네는, 5살 연상의 은숙씨를 열렬히 사랑하는 남편 김경충씨, 아내의 딸에서 부부의 딸이 된 라하나, 두 사람의 사랑 결실 단, 준 형제, 이렇게 다섯으로 이루어진 재혼 가족이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하기만 했던 은숙씨 가족에게 시련이 닥쳐오는데…. ●세자매(SBS 오후 7시20분) 영호는 골프장 한쪽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은영에게 기분이 좀 나아졌는지 묻는다. 이때 미란이 나타나자 손을 흔들며 반기는 은영과 달리 영호는 잠시 난감해하다가 미란을 회사 사장이라고 소개한다.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미란이 영호와 대학동기라는 말을 던지자 은영은 갑자기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성형외과를, 모든 진료과 중에서 유일하게 생산적인 일을 하는 과라고 말하는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민경원 교수. 다른 과처럼 근본적으로 병과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지는 않지만 그는 미세수술을 통해 성공적인 수술을 지원하고, 병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잃어버린 피부와 근육을 재건해 새로운 삶을 선물한다. ●스토리시사 봄(OBS 오후 11시) 행복한 삶을 영위하다 재개발법으로 인해 집과 행복, 그리고 추억까지 잃어버린 철거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와 관련해 ‘스토리시사 봄(view)’에서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2년 동안 천막을 치고 투쟁을 하고 있는 박래출(55)씨 사연을 다룬다. 박씨는 지난해 분신을 시도해 뉴스에 보도됐다.
  • 유세윤, ‘쿨하지 못해 미안해’로 가요계 데뷔

    유세윤, ‘쿨하지 못해 미안해’로 가요계 데뷔

    개그맨 유세윤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신인그룹 UV를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최근 유세윤은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수록된 ‘쿨하기 못해 미안해’(No Cool I’m Sorry)의 뮤직비디오를 UCC 사이트에 공개했다. 유세윤은 그룹 하이사이드 리더 겸 보컬리스트 뮤지와 함께 유부남 그룹 UV 1집 ‘쿨하지 못해 미안해’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UV는 유부남 둘, 자외선이라는 뜻으로 유세윤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기획, 제작부터 작사, 작곡, 노래까지 맡아 개그 재능과 음악적 소질을 선보였다. 특히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딕 인 어 박스’ 뮤직비디오를 보고 영감을 얻어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유세윤의 대학동기들이 참여해 무 예산, 노 개런티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UV 1집에 수록된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인천대공원’ 2곡은 16일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세윤 ‘쿨하지 못해 미안해’..네티즌 ‘배꼽’

    유세윤 ‘쿨하지 못해 미안해’..네티즌 ‘배꼽’

    그룹 UV를 결성한 유세윤이 디지털 싱글 ‘쿨하지 못해 미안해’ 로 네티즌들이 배꼽을 쥐게 만들고 있다. 최근 유세윤은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쿨하지 못해 미안해’(No cool I’m sorry)를 게재했다. 유세윤은 “취미로 노래를 만들어 홈피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지 몰랐다.” 면서 “위트와 음악의 결합을 제대로 표현하고 보여주고 싶었다. 정식 가수활동은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온라인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음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유부남 그룹 UV 1집 ‘두 유 워너 비 쿨’(Do you wanna be cool)은 오랜 친구 사이인 뮤지와 유세윤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UCC형태로 친구들과 대학동기들과 함께 촬영해 무 예산, 노 개런티로 제작됐다. 앨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UV 1집에 수록된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인천대공원’ 2곡은 16일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통을 시작한다. 한편 유세윤은 앞서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노래까지 한 ‘박대기송’ 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인의 취향’봉태규, 카메오로 감초 연기 ‘톡톡’

    ‘개인의 취향’봉태규, 카메오로 감초 연기 ‘톡톡’

    배우 봉태규가 ‘개인의 취향‘에 깜짝 출연해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냈다. 지난 달 31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는 봉태규가 카메오로 우정 출연했다. 극중 봉태규는 박개인(손예진 분)의 대학동창 이원호 역을 맡았다. 박개인과 함께 일하는 이원호는 박개인이 운영하는 가구점에서 디자인부터 홍보, 물건 배송까지 짝사랑하는 친구의 일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날 방송에서 개인은 오랜 연인 한창렬(김지석 분)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친구가 힘들어하자 이원호는 위로하기 위해 술을 청했다. 개인이 술에 취하자 기회를 노린(?) 이원호는 “사실 학교 다닐 때부터 너를 좋아했다. 이제 내게 와라.”며 고백했다. 속마음을 털어 놓은 이원호는 개인에게 키스를 하려했지만 갑자기 개인이 구토를 호소해 실패하고 말았다. 포기를 몰랐던 이원호는 개인을 숙박업소로 데리고 갔지만 개인이 이를 알아채 이원호의 짝사랑을 아쉽게 끝나버렸다. 그리고 이원호는 결정적 순간,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박개인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치고 만다. 박개인을 숙박업소로 데리고 온 이원호는 늑대(?)로 돌변, 그녀와 사랑을 나누려 했던 것. 당황한 박개인은 이원호를 여기저기 때리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은 즐거워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봉태규 특유의 코믹 연기 때문에 드라마가 더욱 재미있었다.” “봉태규가 손예진의 입술을 멍하니 바라봤던 모습이 명장면!” “봉태규가 카메오로 그치지 말고 고정 출연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첫 방송된 새 수목 드라마 맞대결에서 KBS 2TV ‘신데렐라 언니’는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BC ‘개인의 취향’ 첫회는 12.5%, SBS ‘검사 프린세스’ 1회는 8%에 그쳤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LIG 1조대 방산수주 충돌

    삼성탈레스와 LIG넥스원이 1조 3000억원대 방산사업을 놓고 사활을 건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0년까지 최첨단 네트워크로 지휘통제와 무기체계를 연결하는 전투무선통신체계(TMMR)를 둘러싼 사업권 분쟁이 법정으로까지 비화된 것이다. 방산 사업권 경쟁이 본격화한 지 3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 “방사청이 LIG에 정보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TMMR 사업자 선정은 당초 지난해 10월30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하루 전날 삼성이 제출했던 기술 인증서 중 일부가 효력이 없다는 민원이 경쟁업체로부터 사업자 선정권을 쥔 방위사업청으로 접수됐고, 사업자 선정은 미뤄졌다. 삼성은 “경위를 파악해 보니 우리가 1순위 업체로 선정된 것을 안 LIG가 민원을 제기했던 것”이라면서 “그들이 방사청 내부 결정을 어떻게 알았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방사청 내부에서 LIG 쪽으로 정보가 흘러들어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LIG는 “삼성 직원들이 자기네가 이겼다고 떠드는 것을 술집 옆자리에서 우연히 듣고 민원을 넣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LIG “우연히 듣고 민원 넣은것” 그러나 삼성은 “재심사 점수 집계가 끝난 12월11일에도 삼성 직원 휴대전화로 LIG가 이긴 것 같다는 문자메시지가 어디에선가 전송됐다.”면서 “이것 역시 방사청 내부에서 LIG에 정보를 주려다 들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LIG는 “방사청 근처에서 귀동냥으로 정보를 수집한 우리 직원이 회사 상관에게 보고하려다가 그 상관과 이름이 비슷한 삼성의 대학동창에게 잘못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일자 방사청은 “정보유출 여부를 가려 달라.”며 지난 2일 국방부 검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 삼성은 방사청이 수사와 무관하게 LIG로 사업자 선정을 강행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입찰 절차의 속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에 방사청은 “검증 절차와 관련한 규정을 적법하고 공정하게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LIG측은 “입찰서류에 하자가 명백한데도 무리하게 뒤집으려는 삼성의 장단에 놀아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시력 상실 이동우 “딸에겐 유전되지 않았으면…기도”

    시력 상실 이동우 “딸에겐 유전되지 않았으면…기도”

    희귀병 ‘망막색소변성증’ 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개그맨 이동우가 음반 작업 현장에서 “요즘 굉장히 행복하다” 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동우는 8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틴틴파이브 멤버들이)같이 울고 그랬으면 아파하는 시간이 길었을텐데 예전처럼 똑같이 혼내고 자연스럽게 대해줘서 요즘 참 행복하다” 며 아직 건재함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날 틴틴파이브 멤버들도 함께 출연했다. 김경식은 “동우가 ‘딸에게만은 유전되지 않았으면 한다’ ” 면서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도 ‘괜찮다’ 고 웃어 동우 앞에선 힘들다는 말을 못한다” 며 말을 잇지 못했다. 틴틴파이브 멤버 홍록기는 “동우가 눈이 그렇게 됐지만 변화된 동우가 아닌 여전히 똑같은 친구” 라며 변함없는 우정을 전했으며 대학동창 탤런트 정웅인은 “시력을 잃어가는 만큼 희망을 찾아가는 것 같다” 면서 “정신줄을 놓으면 안 된다” 며 파이팅을 외쳤다. 친구들의 진심어린 메시지에 이동우는 “정말 지금 행복하기 때문에 행복해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같이 행복했음 한다” 고 말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틴틴파이브는 오는 13일 다섯 번째 앨범 ‘다섯 남자의 다섯 번째 이야기’ 를 발표한다. 이번 음반은 ‘망막색소변성증’ 을 앓고 있는 멤버 이동우를 위한 우정의 의미로 제작돼 더욱 의미가 깊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사공일 위원장은

    무역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사공일 위원장은 정력적으로 일한다. 새해 70세라는 게 믿기 어려울 정도다. 사공 위원장은 관가에서는 대표적인 ‘수재’로 알려져 있다. 40대에 대통령 경제수석, 재무장관을 지냈다. 경제수석 시절 대표적인 기업인 현대건설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이명박 대통령과 만난 인연이 전부지만, 이 대통령 경제정책의 핵심참모로 중용되고 있다. 국제적인 감각이 탁월하고 폭넓은 인맥을 두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국제기구나 외국정부, 학계에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사공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데 폭넓은 인맥을 활용했다. 스트라우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 해외 유력인사와는 언제든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통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인 가이트너가 처음으로 만난 외국 인사도 사공 위원장이었다. 재무부 장관 시절 과천 청사 장관집무실 번호가 우연인지 필연인지 ‘401호’였다. 사공 위원장이 경북고 시절 서울 상대 입시를 보러 경부선을 타고 서울로 올라갈 때의 일. 대전에서 어떤 친구가 그 기차를 탔는데, 계속 앞에 서 있더니 나중에 서울대 입시장에서 만났다. 나중에 보니 대학동기가 돼 있었다. 대전고의 대표적인 수재로 통했던 이규성 전 재무부 장관이다. 그는 사공 위원장에 이어 재무부 장관을 지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사공일 위원장 약력 ▲1940년 경북 군위 출생 ▲1958년 경북고 졸업 ▲1964년 서울대 상대 졸업 ▲1969년 미국 UCLA 경제학박사 ▲1973~1982년 한국개발연구원 (KDI) 재정금융실장,부원장 ▲1983~1987년 대통령 경제수석 ▲1987~1988년 재무부 장관 ▲1989~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특별고문 ▲2007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장 ▲2008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겸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 ▲2009년~현재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한국무역협회장
  • 경기도 저소득층 컴퓨터 무상점검

    경기도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철수 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손잡고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등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보호 사각’ 해소에 나선다.17일 도에 따르면 도와 각 기관은 내년 1월부터 2500여개 도내 사회복지설과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 무료 점검수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성능이 떨어지는 오래된 컴퓨터는 도의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통해 교체해 주기로 했다.도는 우선 장애인과 고령층, 다문화가정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한 뒤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도는 노후 컴퓨터 교체 등을,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대학동아리 등의 협조를 받아 각 시설을 방문해 PC 보안 프로그램 설치 및 악성코드 제거 작업을, 안철수 연구소는 백신프로그램 무료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도지회는 PC 점검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의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CCC 설립 김준곤 목사 별세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설립하고 국가조찬기도회를 시작한 개신교계 원로 김준곤 목사가 29일 오전 소천(召天)했다. 84세. 1925년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CCC설립자 빌 브라이트 박사를 만나, 1958년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대학동아리 형식의 선교·봉사 단체인 한국 CCC를 처음 창설했다. 고인은 또 민족복음화 운동을 벌여 1965년에는 국회조찬기도회를, 1966년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정계 인사들과 함께하는 국가조찬기도회를 창설했다. 한편 고인은 자신의 각막을 기증해 시각장애인 2명에게 빛을 주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초대 이사장을 엮임하기도 했던 김 목사는 1993년 CCC여름 수련회에서 1500여명의 각막기증 등록을 이끌어냈었고, 자신도 사후 각막 기증을 약속한 바 있다. 유족으로 부인 전효심씨와 딸 은희, 윤희(횃불트리니티대학원 대학교 교수)씨, 사위 이창조, 박성민(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장례식은 새달 2일 서울 종로 한국CCC본부 대강당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열린다. (02)394-2682.
  • [현장 행정]관악구 공무원 ‘따스미 봉사단’ 화제

    [현장 행정]관악구 공무원 ‘따스미 봉사단’ 화제

    요즘 서울 관악구 홍보전산과 김용갑(32) 주임은 업무를 마치기가 무섭게 집으로 향한다. 아내에게 뜨개질하는 법을 물어 직접 해보기 위해서다. ‘뜨개질할 시간에 집안 청소하고, 설거지 좀 하라.’는 구박(?)에도 아랑곳없이 거실 소파에서 대바늘뜨기와 코바늘뜨기, 아프간뜨기 등을 연습한다. 뜨개질로 지역 주민들에게 자원활동을 하는 ‘따스미 봉사단’에 가입하기 위해서다. 김 주임은 “뜨개질을 해 보니 조금만 신경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가족들에게 장갑과 목도리도 만들어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4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공무원들이 직접 뜨개질한 털목도리를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는 ‘따스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 동주민센터 선정 저소득층에 봉사 이 봉사단은 관악구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105명을 모집한다. 앞으로 5명이 한 조가 돼 연말까지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조별로 ‘뜨개질’ 경쟁에 나선다. 이들이 함께 만든 털목도리는 연말에 각 동주민센터가 선정한 저소득층에 골고루 전달된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입사한 ‘새내기 공무원’ 오현정(29·여) 주임이 낸 아이디어다. 구 자원봉사센터에 배치돼 일을 시작한 오 주임은 단순히 물질적 지원을 넘어 전해주는 사람의 정성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활동을 생각하다 뜨개질을 떠올렸다고. “어려운 구민을 돕는 일이라면 노력을 아끼지 말라.”는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의 전폭적인 지지로 힘을 얻게 됐다. 강운현 복지정책과장은 “21일 내부 게시판에 사업의 취지와 함께 봉사단 모집 공고를 올렸는데, 바느질 한 번 해 본 적 없을 것 같은 남성들의 참여 문의가 쇄도한다.”고 밝혔다. 김연숙 자원봉사센터팀장도 “누구나 1주일 정도만 교육받으면 뜨개질로 멋진 털목도리를 만들 수 있다.”면서 “따뜻한 마음과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봉사단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추석맞아 직원 700여명 다양한 봉사 따스미봉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이어져 온 구의 ‘민·관·학 네트워크 자원활동’의 일환이다. 분기별로 주제를 정해 지역주민과 공무원,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해마다 5000명 이상이 활동에 참가해 왔다. 관악구는 또 따스미봉사단과 별도로 추석을 맞아 공무원 700여명이 어려운 이웃을 찾는 시간도 갖는다. 30일까지 지역 내 21개 동을 찾아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중앙동의 경우 자치행정과 직원 15명과 지역주민 등 35명이 홀몸노인 가구를 찾아 집안을 말끔히 청소하고, 성금을 모아 쌀과 밑반찬을 지원한다. 대학동과 공원녹지과 직원 19명은 관악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남현동과 청소·환경과 직원 40여명은 상록보육원을 찾아 대청소를 벌인다. 박 권한대행도 감사담당관 등과 함께 은천동의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집안청소와 빨래 등을 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 권한대행은 “21세기 위민관(爲民官)은 어려운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를 해결해 줘야 한다.”면서 “우리 구 공무원들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청문회서 드러난 선량들 도덕성

    청문회서 드러난 선량들 도덕성

    ■주호영 특임 후보자 “6억 매입 은마아파트 1억3500만원에 신고 과표따른 신고” 해명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선량(選良)들의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의원 출신인 주호영 특임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가 대상이었다. 위장 전입, 소득세 고의 누락, 다운계약서 작성 등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 등은 정무위원회에서 주 후보자를 대상으로 2003년 6억 5000만원에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를 구입하고 매매신고가를 1억 3500만원으로 신고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경위를 추궁했다. 배우자 재산이 2004년에 비해 올해 9억여원 정도 늘었으나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20대 초반의 장남과 차남이 1년 전에 비해 예금이 5000만원씩 늘어난 것은 편법 증여가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주 후보자는 “다운계약서에 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과표는 1억 3000만원으로 과표보다 높게 신고했다.”며 탈세 의도를 부인했다. 두 아들의 예금 증가와 관련해서는 “두 아들 명의로 펀드와 보험 등에 가입한 것과 아르바이트 급여, 친지가 준 용돈 등이 섞여 있어 분류해 내기 힘들다.”면서 “증여를 목적으로 입금한 돈이 아닌 만큼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배우자 재산에 대해서는 “소득이 생기면 전부 아내에게 갖다 줘 아내가 관리했다. 아내의 재산이 이렇게 늘어났는지 이번에야 알게 됐다.”고 비껴갔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20차례나 청문위원을 맡았던 주 후보자는 의원들이 다운계약서 등에 대해 계속 추궁하자 “비난을 피하지 않겠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수정할 수 있으면 하겠다. 세무 당국의 판단을 받아 보겠다.”고 사과했다. ■론스타·지역구 선거때 수천만원 후원금 받아… 최경환 지경 후보자 “대가성 없다” 일축 지식경제위에서 열린 최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고액 후원금, 종합소득세 고의 누락 의혹 등이 제기됐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최 후보자가 ‘론스타 매각’이 사회적 이슈였을 당시 국회 재경위에서 문서 검증반으로 활동하면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외환은행을 심사한 모 회계법인의 부대표에게 320만원, 외환은행을 인수할 의사를 갖고 있던 모 은행 부행장에게 500만원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92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며 직무관련성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대학동창이고 친구 사이라서 후원해 준 것”이라고 일축했다. 주 의원은 또 2005년 최 후보자 지역구의 시장·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자 6명에게 3000여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을 놓고 “공천을 염두에 둔 대가성 후원금이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나 최 후보자는 “당시 공천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 했기 때문에 공천권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무소속 최연희 의원은 “2006, 2007년 배우자의 인적 공제가 제대로 안 됐고, 종합소득세에 임대소득을 누락했다.”며 종합소득세의 고의 누락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 의원들의 날선 검증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를 보호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은 “동료의원이 입각했는데 인간적으로 축하해 주고, 심각한 하자를 갖고 있다는 확고한 판단이 설 때만 지적하는 게 맞다.”고 감쌌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관악구 명소 순대타운 산뜻한 단장

    서울 관악구의 명소 ‘순대타운’ 주변이 산뜻한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는다.관악구는 17일부터 서원동 순대타운 일대에 모두 27억원을 투입,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명소로 변화시키기 위한 특화거리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5월에 마칠 예정이다. 구는 낡고 칙칙한 거리를 밝고 멋진 디자인으로 바꾸고 있다. 이미 서울대 인근 낙성대길 교육·문화거리 1차 구간을 새로 꾸몄다. 관악산과 어우러진 호암길도 걷기 좋은 산책로로 만들었다. 또 대학동 고시촌 일대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으로 순대타운 중앙도로 250m 구간 가공선로 지중화공사를 비롯, 전체 도로구간 1.3㎞에 대한 하수관 개량, 보도정비, 녹지 확충 및 조명개선 등 순대타운 일대 도로환경 전체를 새롭게 탈바꿈시킬 예정이다.‘순대타운’은 1967년 순대 노점상들이 생기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됐다. 1992년 현재의 서원동 부지에 ‘민속순대타운’과 ‘양지순대타운’이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순대타운’으로 불려지고 있다.순대타운이 위치한 신림역사거리 주변은 최근 대형 쇼핑몰이 속속 들어서 관악구의 중심지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지만 20여년간 제대로 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곳이다. 특히 순대타운 특화거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구의원과 상인회 및 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나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신림동 고시촌은 유흥업소와 전쟁중

    신림동 고시촌은 유흥업소와 전쟁중

    지난 6일 오후 11시 서울 대학동(옛 신림 9동)의 한 유흥 바. 서울 관악경찰서 이상현 경장과 관악구청 위생과 직원들이 갑자기 들이닥쳤다. 이 경장 등은 아직 앳된 얼굴의 여성 종업원 3명이 40대로 보이는 남성들과 술잔을 앞에 둔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뒤 업주를 불렀다. 이 바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어 술을 팔 수는 있지만, 여성 종업원들이 접대 행위를 하는 것은 위법이다. 손님들은 “우리들은 고시생이 아닌 직장인이고 여성들과 이야기만 나눴다.”고 항의했다. 그러나 이 경장 등은 지난달부터 업주에게 접대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며 여성과 업주를 입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손님들을 접대하고 있던 여성 종업원들은 모두 1990년생. 이중 1명은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18세였다. 청소년보호법상의 미성년자 규정이 올해부터 ‘만 19세 이상’에서 ‘연 19세 이상’으로 바뀌어 처벌은 면제됐지만 바에서 손님들을 맞기에는 ‘어린 나이’였다. 이 경장 등은 업주와 여성들로부터 진술서를 받은 뒤 나중에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기로 약속하고 단속을 마무리했다. 관악구가 신림동 고시촌 일대의 유흥업소 단속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고시촌’의 대명사였던 신림동이 각종 바와 마사지방, ‘키스방’ 등으로 인해 유흥가로 변질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현재 대학동에는 유흥 바만 40개, 마사지방은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키스방’이라는 변종 유흥업소 3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특히 일부 바는 종업원들에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혀 손님을 접대하게 하는 등 퇴폐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시생들이 합격의 꿈을 키우는 신림동에 유흥가가 조성된 것은 지난 1990년대 후반. 당시에는 주점이 밤 12시 이후 영업을 하는 게 금지됐지만 신림동만은 고시생들을 고려해 단속을 하지 않았다. 때문에 서울 각지에서 술을 마신 직장인들은 신림동으로 ‘2차’를 왔고, 이들을 겨냥한 유흥업소 역시 점점 늘어났다. 관악구는 그러나 최근 과도하게 늘어난 유흥업소 때문에 고시생들의 면학 분위기가 흐려진다고 판단, 이번 달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곳이 적발됐다. 관악구는 유흥업소를 근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시설을 유치해 ‘신림동 고시촌’의 옛 명성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공연장이나 소극장을 조만간 고시촌 내에 짓고, 북카페도 조성할 예정이다. 점점 떠나는 고시생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주민세를 면제해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상렬 관악구 위생지도팀장은 “그간 신림동 고시촌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었지만 최근 고시촌이 변질되면서 침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불건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길섶에서] 넥타이/김성호 논설위원

    좋아도 못 하고,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간절히 원해도 할 수 없는 입장이나, 죽도록 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마음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일 터. ‘독불장군’ 없단다. 홀로 사는 삶이 아닐진대 더불어 함께하는 방법찾기가 현명하지 않을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는데. ‘넥타이 매기 싫어 직장생활 못하겠다.’ 넥타이 혐오론을 펴던 대학동창이 있었다. 친구는 고집대로 직장생활을 접었다. 한데 20여년이 지난 얼마 전, 멋진 넥타이를 매고 보란듯이 모임에 나타난 게 아닌가. 아침마다 넥타이 골라 매는 일이 마냥 즐겁단다. 아침회의 때마다 넥타이와의 전쟁을 일삼는 선배를 만난다. 맸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선배에게 똑딱이 단추 달린 넥타이를 권했었다. 한동안 안 보이던 선배, 오늘 또 거울 앞에서 넥타이 전쟁이다. 죽기보다 싫다던 넥타이를 매고 20년만에 자랑삼아 나타난 동창생. 20여년 넥타이 생활을 하면서 여전히 넥타이와 짜증 섞인 씨름을 일삼는 선배. 두 사람의 차이는?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관악 고시촌 퇴폐업소 뿌리 뽑는다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 1일부터 고시촌 일대에 대한 심야시간 퇴폐 영업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등 행정조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관악구는 지난달 24일 치안협의회를 통해 관악경찰서, 소방서 등과 고시촌 일대 퇴폐업소 정비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번 단속은 치안협의회 이후 첫번째 조치로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비키나바 등 40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지도·점검에 나서게 된다. 퇴폐 영업행위의 개연성이 있는 곳을 사전 적발해 불법이 뿌리내리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 구의 생각이다. 구는 “지난달 24일 치안협의회 이후 퇴폐 영업행위에 대해 업소의 현장지도 활동만 해왔다.”고 설명했다.  구는 대학동(옛 신림동) 일대 고시촌 내 일부 비키나바에서 여성 종업원이 신체 부위를 과다하게 노출해 영업하는 사례를 다수 파악했다. 구는 향후 중점 단속대상으로 여성 종업원이 손님과 마주앉아 음주하는 행위 영업장 밖에서의 호객행위 객석에 가림막, 커튼 등을 설치하는 행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달 실시한 계도활동을 통해 최근 이 지역에 우후죽순격으로 늘고 있는 마사지방, 키스방 등 신종 퇴폐업소 현황도 일부 파악했다고 밝혔다. 명백한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것으로 의심되는 마사지방 20곳, 키스방 3곳은 경찰서에 명단을 통보한 상태다.  구명자 위생과장은 “고시촌 본연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퇴폐업소들의 불법 영업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고시촌에서는 퇴폐업소가 전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반갑습니다 선배님(KBS1 오후 7시30분) 대표적인 ‘줌마테이너 방송인’ 오영실이 모교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옛, 중앙부속여고)’를 찾아간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후배들에게 기습 연행된 선배 오영실! 대법원을 연상시키는 교실 안에서 다짜고짜 선배의 자격을 따지는 후배들의 신랄한 청문회가 시작된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국제화 시대 최고의 화두인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외국인 앞에만 서면 주눅들고 학원에 다녀도 쉽게 실력이 늘지 않아 포기하기가 일쑤. 어차피 해야 하는 영어공부,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는 영어 고수들로부터 영어를 정복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사주후愛(MBC 오후 6시50분)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꼭 구입해야 직성이 풀리는 신상남 남편. 매일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것은 물론 일 년에 한두 번 차와 휴대전화까지 교체한다. 남편의 과소비 때문에 진 거액의 부채를 갚기 위해 최근 집까지 팔아야 했던 아내. 과연 남편이 이토록 쇼핑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아내(SBS 오후 7시15분) 지호는 달리는 차안에서 영희의 손을 잡으려 하지만 영희는 그런 그의 손을 뿌리친다. 영희는 지호에게 지숙과 알던 사이냐고 묻다가 대학동창이라는 지호의 대답에 놀란다. 게다가 지호는 지숙이 ‘자신을 모른 척해 달라.’고 부탁해 자기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었다고 털어놓아 영희를 답답하게 만든다. ●얼쑤! 한국어쇼(EBS 오전 6시) 8년 전, 통역사의 꿈을 안고 한국을 찾은 중국여인 림림씨. 한국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공부의 기회뿐 아니라 사랑의 기회도 있었으니, 바로 외로웠던 한국 생활에 힘이 되어준 선배 김태우씨다. 캠퍼스 커플로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부부의 연을 맺고 결혼과 동시에 소중한 아이도 얻게 되었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재단 주관으로 열린 ‘시드니 국제 컨벤션’.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정보 교류,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여성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여성 동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치, 경제 부문 등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 “고시생 여러분 전용공원서 쉬세요”

    관악구에 고시생 전용 공원이 문을 열었다.관악구는 대학동과 삼성동을 아우르는 ‘고시촌’과 인접한 관악산 일대 4만 3997㎡를 고시생 전용 ‘녹두공원’으로 개발해 지난달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흔히 ‘녹두거리’로 불리는 고시촌 밀집지역의 끝자락에 위치한 공원은 1970년대 한국전력이 사원 주택지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된 부지다. 이곳은 그동안 공원용지로 묶여 있어 불법경작 등 부지의 훼손이 심각했다. 구는 지난해 3월 서울시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아 고시촌활성화계획을 짜고 우선 공원을 조성했다. 산림이 훼손된 곳에는 소나무 등 304그루를 심었고, 말발도리 등 키 작은 나무 1만 6490그루도 식재했다. 공원까지 오르는 등산로 2㎞ 구간도 말끔히 정비했다. 지역주민 대다수가 고시생인 점을 배려한 시설도 돋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관악구 “고시촌 퇴폐업소 꼼짝마”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찾던 당구장, 만화방들은 이미 상당수 사라진 지 오래. 대신에 ‘키스방’ ‘섹시방’ 등 듣기조차 거북한 유사퇴폐 업소들이 골목마다 즐비하게 늘어서 호객 행위가 한창이다.신림동(현 대학동)의 고시촌에서 젊은 고시생들이 한 손에 법전과 수험서를 든 채 거리낌없이 이들 업소를 찾는 모습을 보면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관악구가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와 함께 수험 준비 지역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고시촌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정화 작업에 나섰다. 24일 지역기관장 및 민간단체장 등 20여명과 함께 치안협의회를 열고 신림동 고시촌 지역의 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내 퇴폐업소 등에 대한 합동단속 실시 ▲성매매업소의 건물주 처벌과 수익금 몰수 ▲고시촌 면학분위기 조성 방안 마련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를 위해 관악구는 일년에 두 차례씩 지역상인과 고시 준비생들과 만나 고시촌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의견을 직접 듣기로 했다.6월 기준 고시촌으로 불리는 대학동 일대에서 영업 중인 성매매업소만 17개에 이른다. 간판을 걸지 않고 은밀하게 영업하는 업소는 그 수조차 셀 수 없을 정도. 이미 5~6년 전부터 고시촌의 퇴폐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지만, 구와 경찰서 등은 이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온 것이 사실. 결국 30년 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수험지역의 명성을 이어왔던 이곳은 현재 수험생 수가 이전(4만여명)의 절반가량인 2만 5000명 수준으로 급격하게 줄어 고시촌의 ‘생존’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새로 구정 업무를 맡은 만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각오로 고시촌 정화작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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