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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초대사장 ‘영원한 건설인’ 이지송씨 별세…향년 83세

    LH 초대사장 ‘영원한 건설인’ 이지송씨 별세…향년 83세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초대 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 전 사장은 1940년 충남 보령 출신이다.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1976년 현대건설 입사해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경복대 토목설계과 교수 시절인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06년 3월까지 사장직을 맡았다. 당시 워크아웃에 빠진 현대건설을 살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했고 퇴임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일궈내기도 했다. 2009년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LH 초대 사장에 임명됐다. 당시 ‘부채 공룡’으로 불리던 LH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명만 빼고 다 바꾸자’는 기조로 조직과 사업 전반에 걸쳐 변화와 도전, 개혁 실천을 강조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성 없는 신도시와 택지지구 등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LH의 사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5월 퇴임 후에는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 가수 싸이 교수 됐다… 연세예술원서 강의

    가수 싸이 교수 됐다… 연세예술원서 강의

    월드 스타 싸이(본명 박재상)가 연세대학교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연세대는 “13일 싸이를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임명하는 임명식을 가졌다”고 14일 전했다. 싸이는 대중예술교육 특강 및 세미나, 연세예술원 홍보 및 협력활동, 기타 교육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싸이는 “실용음악, 대중예술을 연세대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대중예술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개인적으로 대중예술 관련 인프라가 아쉬웠으나 연세대학교에서 연세예술원을 개원한 것이 상징적인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K팝, K컬처가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연세예술원의 특임교수로서 쓰임새가 있는 곳에 잘 쓰여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박재상 특임교수께서 연세예술원 특임교수직을 수락해줘 감사하다”면서 “특임교수께서 자문, 특강 및 세미나 등 특임교수로서 함께해주시는 동안 연세대학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싸이는 고교 졸업 후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 입학했다 중퇴한 뒤 버클리 음악대학에 입학했다. 이곳에서도 중퇴했지만 2012년 강남스타일의 성공 이후 버클리 음대에서 싸이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연세대 연세예술원은 예술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예술교육기관을 목표로 지난 3월 1일 개원했다. 전공 간의 벽, 매체와 장르의 차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중 융합교육을 통해 예술 현장과 직접 연결된 작품을 제작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연계 교육기관을 지향한다.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지난 13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 건물 탈탄소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올해로 설립 1주년을 맞이한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해 뉴욕 등 해외 선진도시 및 지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서울시 건물 부문의 탈탄소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자리였다. 강연에서 총 3명의 연사가 글로벌 도시 및 지역의 건물 탈탄소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 김지훈 뉴욕시립대학교 교수가 ‘뉴욕시 탈탄소 경로: 2019년 뉴욕시 조례 97’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는 스테판 토마스 부퍼탈연구소 박사가 ‘유럽연합과 독일의 건물 탈탄소 전략’을, 마지막으로 이홍석 서울시 친환경건물정책팀장이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감축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김지훈 교수는 2019년 뉴욕시 조례 97에 담긴 기후전략을 소개했는데, 이 조례는 뉴욕 대형건물의 2050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로 80%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침과 규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판 토마스 박사는 건물 에너지 성능을 높여주는 기술 현황과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독일의 건물 탈탄소 전략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난방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과 계획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유럽에서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건물 탈탄소 정책 동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홍석 팀장은 서울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설명하고, 신축건물, 공공건물, 민간건물 등 유형별 건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소개했다. 중점과제로서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 저탄소건물 전환, 건물에너지효율화 추진, 건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종합토론은 전의찬 세종대 교수를 좌장으로 경기연구원 고재경 실장, 한국에너지공단 김진호 센터장, 이명주 명지대 교수, 서울연구원 황인창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그 요지로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은 규제와 유인책 간의 균형이 중요하고, 기축 건물에 관한 중점 관리 및 위탁개발을 통한 공유재산 제로에너지화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세미나에서 봉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는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이며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50년 ‘탄소 순 배출량 제로(탄소중립)’라는 목표 달성과 건물 부문의 혁신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올해 미국 영주권 12건 승인… 나무이민, 4월 마지막 유학생 영주권 설명회

    올해 미국 영주권 12건 승인… 나무이민, 4월 마지막 유학생 영주권 설명회

    매년 3~4월은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 혹은 유학 중인 이들이 대학교와 대학원 합격 레터를 받는 시기이다. 그러나 합격 이후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유지하고 취업을 하기 위한 가장 안정적인 방법으로 영주권을 고려 안 할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감원과 채용 한파, 점점 어려워지는 OPT 지원 등으로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대표 미국 영주권 취득 브랜드인 ‘나무이민’이 미국 유학생 대상 영주권 취득 설명회를 오는 20일~21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나무이민은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영주권 승인을 받았으며 4월 현재까지 총 12건의 영주권 신규 승인을 받아 미국 유학생 영주권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나무이민에서는 올해 신규 승인된 미국 영주권 취득자 실제 히스토리와 타임라인, 4월 단독으로 선보이는 나무이민만의 영주권 프로그램의 프리미엄 서비스 등에 대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내 영주권 승인 1위 나무이민의 유학생 영주권 프로그램은 영주권 취득 보장형 프로그램이다. 현재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현실적인 니즈, 유학생의 각 상황에 따라 아이비리그 진학 컨설팅부터 OPT 연계 및 글로벌 기업 취업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나무이민은 올해뿐만 아니라 미국 내 영주권 최다 승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2건의 신규승인 외에도 총 157건의 미국 영주권 승인을 기록하고 있다. 유학생 영주권 뿐 아니라 EB-5 미국투자이민, E-2 프리미엄 프로그램, 동반유학 영주권까지 미국 교육과 이민 및 정착에 관련한 모든 프로젝트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나무이민 에릭 정 부사장은 “유학생에게 영주권은 필수입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유학생들의 각 케이스별 미국 영주권 승인 노하우와 영주권 취득 연계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여 미국 영주권 취득에 대해 고민이 많은 이들에게 1:1 맞춤형 영주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무이민 미국 유학생 영주권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대표전화를 통해서 문의 가능하다.
  •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6차 정기회’ 참석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6차 정기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3일 인천광역시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6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에는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박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자치분권법’의 통합법안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존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은 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등 자치분권 내용이 추가된 ‘지방시대 종합계획’으로 격상돼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치분권의 가속화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발전특구 지정 등 다양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둡다고 분석하며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 해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평범한 진리를 기억하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릉지역 주민들께서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한편 박 협의회장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했으며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결의안은 지난 3월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공포돼 6개월 뒤 시행을 앞둔 만큼 교섭단체 운영 활성화를 통한 정책개발 능력 강화와 책임정치 구현 등 보다 효율적인 지방의회 운영을 위해 교섭단체 대표의원에 대한 업무추진비, 교섭단체 운영경비, 교섭단체가 추진하는 정책개발비 등 교섭단체 예산 항목을 규정하도록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동 안건과 ‘지방의회 교육훈련기관[(가칭) 지방의정연수원] 승격 촉구 건의안’, ‘강릉 산불 발생지역 피해 구제 및 복구 지원 촉구 건의안’ 등 총 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효율적인 예산·정책 분석업무 수행을 위한 업무지원시스템 도입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중간보고회에는 박 협의회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사)한국지방재정학회 임동완 교수(단국대학교), 허형조 교수(단국대학교), 서울·경기·인천 시도의회 예산·정책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의 추진 경과 및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본 연구용역은 지방의회의 예산·정책분석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박 협의회 회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고, 수행기관으로 (사)한국지방재정학회가 선정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시도의회 업무지원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시스템 구축 및 도입을 위한 예산확보 등 대정부 건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설립 26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 책값이 무려 29만원, 24K 금박으로 150부만 판매하는 ‘악령’

    책값이 무려 29만원, 24K 금박으로 150부만 판매하는 ‘악령’

    책값이 무려 29만원이다. 17일부터 예스24에서 150부만 예약 판매한다. 지식을만드는지식(대표 박영률)이 2016년부터 번역 작업에 들어간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고급 한정판 시리즈 세 번째로 ‘악령(Бесы)’을 24일 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죄와 벌’(2020), ‘백치’(2021)에 이어 러시아 번역 전문가 김정아 박사가 옮겼는데 마지막 네 번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한정판도 그의 손을 타 2025년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 한정판은 가죽 하드커버의 앞, 뒤, 세네카(책등)에 섬세한 24K 금박 문양을 입히고 케이스에도 금박 문양을 찍었다. 금색 공단 가름끈에 금색 면지를 사용했는데 면지에는 역자의 친필 서명이 들어간 소장 카드를 붙였다. 책등에는 1부터 150까지 고유 번호를 찍어 한정판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출판사는 백년 동안 읽힐 번역에 걸맞게 책이 백년 동안 펼칠 만하게 만들었다. 순수 가죽 장정 하드커버로 만들었다. 순수 가죽이라 대부분의 공정은 수작업으로 섬세하게 진행됐다. 고급 가죽을 고르고, 얇게 밀고, 손으로 일일이 접고 풀칠해서 하드커버를 만들고, 하나하나 손으로 붙이다시피 제본했다. 도스토옙스키를 사랑하며 진정 책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건네기 위해서였다. 무모한 도전 같지만 ‘죄와 벌’ 한정판을 일주일 만에 완판한 데 이어 ‘백치’ 한정판 역시 예약을 통해 절반을 판매하고 시나브로 완판했다. 명품책 시리즈가 가능함을 시장에서 입증했다고 지만지는 자평했다. ‘죄와 벌’은 중고 거래시장에서 최고 100만원에 거래되는 등 한정판의 소장 가치는 해를 더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리세일 열풍이 출판업계에도 가능함을 실증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출판사는 높은 책값에도 별 수익이 돌아오지 않는다. 장기간 번역과 야심찬 편집 및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한정판을 출시하는 이유는 뭘까? 최정엽 지만지 편집주간은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을 한국 최초로 한 번역자가 전담 번역해 독자들이 도스토옙스키의 사상과 독특한 문체를 일관되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면서 “4대 장편의 보급판 판매로 적자를 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스토옙스키의 4대 장편을 한 사람이 단독으로 번역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우리 문학사에서도 유일무이할 것이라고 지만지는 설명했다. 김 박사는 서울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죄와 벌’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도스토옙스키 전문가다. 그는 “도스토옙스키 같은 천재 작가의 언어는 풍부하고 아름답고 충만하다. 그것을 원어가 가진 힘 그대로 한글로 번역해 내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을 곱씹고 또 곱씹어 최대한 그의 뜻에 가깝게 한국어로 옮기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도스토옙스키 번역의 구태를 과감히 부수고 있다”고 말했다. ‘악령’은 다른 세 작품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죽음이 그려진다. 이 모든 죽음에 가공할 악령이 임한다. 그 악령은 뛰어드는 나방을 태워 죽이는 불빛처럼 파괴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다. 정신이 성한 사람이건 미친 사람이건, 진실한 사람이건 비열한 사람이건, 정숙한 귀족 처녀건 경박한 귀족 여인네건 간에, 심지어 갓난아기와 도망 나온 유형수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그저 악령에 씐 돼지 떼처럼 속절없이 죽는다. 육체가 썩는 냄새, 정신과 영혼이 곪아 문드러지는 냄새, 인간이 인간임을 포기하고 질퍽거리는 시궁창으로 내려앉으며 내뿜는 메스꺼운 냄새가 진동한다. 음모, 살인, 자살, 방화가 가득한 이 ‘악령’의 세계는 피비린내로 범벅이 된다. 작중 어느 인물도 이 세계를 구원해 낼 힘이 없다. 지옥은 딴 곳이 아니라 신이 없는 바로 이 세상이다. ‘악령’은 정치적 사상가이자 묵시록적 예언가로서 도스토옙스키의 면모가 상당히 부각되는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인물들을 사상의 담지자(ideolog)라고 칭한 바흐친의 이론을 이만큼 잘 증명하는 작품도 드물 만큼 작품 속 주요 인물들은 각자 하나의 거대 이데올로기를 대표한다. 다시 말해 ‘악령’은 도스토옙스키를 평생 괴롭힌 거대 사상들의 각축장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은 후대 러시아 사상가뿐만 아니라 저 유명한 니체의 초인 사상과 영원 회귀 사상으로부터 21세기의 히친스에까지 이르며, 아마도 몇백 년 후라 하더라도 시공을 초월해 그 영향력이 계속될 것이다. 그가 답을 찾으려 고뇌하며 던지는 질문은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물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기에 갖게 되는 근본적인 질문들이기에 그러하다. 한정판 370쪽의 한 구절이다. “사람들은 선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그가 말문을 열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선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이 선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소녀를 욕보이는 짓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선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그러면 그들 모두가 즉시 선하게 될 테니까요.
  • 코레일네트웍스, 송원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

    코레일네트웍스, 송원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

    코레일네트웍스(대표이사 양대권)가 송원대학교(총장 최수태)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친환경 산업으로서 철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철도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협약내용은 △인재양성과 정보·기술 협력 △철도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프로그램 공동 개발 △철도 인재양성 이슈에 대한 공동 활동 △기타 상호 발전과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코레일네트웍스 양대권 대표이사는 “한국철도공사의 IT전문 계열사인 코레일네트웍스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 실습,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에 필요한 후원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는 철도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통IT, 역무, 주차, 철도고객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전국 324곳에 영업소를 두고 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세로’도 행복한 동물원 변화 환영”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세로’도 행복한 동물원 변화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13일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동물원 재조성 조기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춘 변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와 광진구의회 신진호·김상희·최일환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1973년 처음 문을 열어 개원 50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얼마 전 탈출을 시도했던 얼룩말 ‘세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숲속 동물원으로 재조성될 전망이다. 대공원 측은 2030년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재조성사업의 조기 추진을 검토함으로써 동물도 행복한 공간으로 개편, 동물복지 등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생물다양성센터로 변화하는 것이 재조성의 목표라고 언급했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서울 시내의 유일한 동물원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의 리모델링과 시설 개선을 통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춰 왔다. 지난 2020년 설문조사에서는 시민 54.4%가 동물원을 어린이대공원의 대표시설로 꼽았지만, 관람객 중심의 한 방향 전시방식이라는 현재의 전시방식 특성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센터로 패러다임이 변화한 현대의 공공동물원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으며 최근 얼룩말 ‘세로’가 탈출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구시대적 동물 관람 문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현재 계통학적으로 분류된 9개 구역에 90여 종, 700여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으며, 개체 수에 비해 동물사의 면적이 좁고 대다수 시설이 20년 이상 노후화된 것도 약점이다. 또한 관람객 위주의 넓은 도로와 광장을 조성하고, 유리창 또는 창살을 통해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구조로 동물이 숨을 공간이 없어 정형행동 등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비판도 있었다. 조류 인플루엔자 등 동물성 전염병이 빈발하면서, 교차감염의 위험이 있다는 것도 우려 사항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2030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던 어린이대공원 재조성 계획에서는 동물들이 자연적으로 개체가 감소하는 2030년 이후 동물원이 재조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물원 허가제, 동물 이동전시 금지 등을 통한 동물복지 제고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동물원수족관법이 올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한편, 얼룩말 ‘세로’의 탈출 등 동물원 환경 개선 필요성이 시급한 만큼 동물원 재조성 추진을 조속히 앞당겨 사람도 ‘세로’도 함께 행복한 숲속 동물원으로 전환하는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맹수사, 초식사 등 인간의 인식 중심으로 구성된 동물의 공간은 동물이 실제로 살던 환경을 고려해 아프리카 사바나, 열대우림, 한국 등 생물 중심의 기후학적 구역으로 개편된다. 동물의 생태뿐만 아니라 관련 기후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지도록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동물원에서 사는 동물의 종류도 현재 90여 종에서 40여 종 내외로 줄어든다. 수달이나 삵과 같은 우리나라 고유 동물에 초점을 맞추어 공공동물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체험을 통해 생명과 환경에 대한 배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어린이동물원도 조성한다. 풍부한 생태 환경과 자연 자원을 활용해 살아있는 생태 교육 또한 앞으로 50년을 바라본 목표다. 광장을 없애고 동물이 서식하는 지역은 지금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오솔길을 만들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변화된다. 숲이나 초원, 호수 등 동물의 원래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동물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동물 중심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대공원 측은 올해 동물원 리모델링 조기 추진을 검토하고 성공적인 재조성 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을 소개한 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은 서울 공원의 역사성과 시민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공원으로 50년의 역사성을 통해 아름답고 풍부한 녹지를 품은 산책공간”이라며 “대표시설인 동물원이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한 시대 패러다임에 발맞춰 ‘세로’도 행복한 동물원으로 변화할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순천향 봄꽃 KBS 열린음악회 ‘성료’

    순천향 봄꽃 KBS 열린음악회 ‘성료’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2일 교내에서 주민 등 1만 여명이 모인 가운데 문화공연 ‘순천향 봄꽃 KBS 열린음악회’를 성공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전국적 벚꽃 명소인 순천향 벚꽃 캠퍼스에서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 제공과 대학의 건학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열린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등을 비롯해 도민 1만여 명이 모여 축제의 향연이 펼쳐졌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열린음악회는 충청남도와 아산시, 그리고 순천향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기념비적인 봄맞이 축제였다”며 “지역 거점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며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여영현 교수, 두번째 시집 ‘그 잠깐을 사랑했다’ 발간

    여영현 교수, 두번째 시집 ‘그 잠깐을 사랑했다’ 발간

    “내 운명은 내가 선택한다”‘밤바다를 낚다’에 이어 두 번째 시집 선문대학교 이니티움교양대학 학장이자 시인인 여영현 교수가 시집 ‘그 잠깐을 사랑했다’를 발간했다. 문단 경력 20년을 내다보는 여 교수의 두 번째 시집이다. 선문대학교는 행정·공기업학과 여 교수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여러 삶의 문제를 풀어낸 시집 ‘그 잠깐을 사랑했다’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사륙판 144쪽의 이번 시집은 △진짜는 무언가를 변하게 한다(1부) △나는 집으로 가는 길을 몰랐다(2부) △그렇게 불리는 것은 그렇게 살았다는 것이다(3부) △사랑이 그렇게 지나갔다(4부) 등의 4개 주제로 69편의 시가 담겨있다. 해설을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격정적이고 복합적인 자의식을 통해 현실이나 일상 깊숙하게 시인 자신의 심장과 언어를 개입시키는 치열함으로 구성된 미학적 결실”이라며 “첨예한 실존의 고통을 넘어 연대와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요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는 내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이제는 젊은 세대에게 용기를 주는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다”며 “시를 위한 시는 쓰지 않겠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잠깐’ 오래 남을 불씨를 심고 싶다”고 강조했다. 2004년 ‘문학과창작’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그는 첫 시집으로 ‘밤바다를 낚다’가 있다. 2018년 그의 첫 시집 출판기념회를 통해 마련된 모금액 360만 원은 모두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 3명에게 장학금으로 기부됐다. 경북 김천 출생으로 연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플로리다 주립대 방문 교수를 지낸 그는 숲속의 시인상, 현대 그룹 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이니티움교양대학 학장으로도 활동중이다.
  • 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선정

    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선정

    단국대학교는 세종치과병원이 13일 보건복지부의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445.86㎡ 규모로 마련돼 전문 진료실과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춰 2024년 상반기부터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 사업에 나선다.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은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을 강화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유형과 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의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1984년 개원한 치과병원은 중부권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하여 노력해왔다”며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봉사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1984년 천안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을 시작으로 2010년 용인시에 죽전치과병원, 2017년 세종시에 세종치과병원 개원했으며, 모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 광주시·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전남대, 인공지능 인재 함께 키운다

    광주시·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전남대, 인공지능 인재 함께 키운다

    광주시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전남대학교가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어갈 ‘AI 융합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광주시는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전남대와 함께 운영하는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인 ‘구글 클라우드 AI 캠프 for 전남대’의 5월 개강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광주시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의한 ‘인공지능 협업모델’의 후속 조치이자,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함께 추진하는 첫 협력사업이다. 당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강기정 시장과 정성택 전남대 총장 등은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를 찾아 구글 클라우드에 협력모델 개발을 제안했고, 이후 수차례 실무 논의를 거쳐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분야에서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광주시는 이번 인재양성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이해 및 빅쿼리(BigQuery) 전문가 과정’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공식 교육파트너사인 ㈜아이코어이앤씨가 맡는다. 교육과정은 온라인 학습(6주), 오프라인 기술교육(9주), 피칭 및 네트워킹(2일) 등으로 구성됐으며, 5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16주간 진행된다. 교육 후 구글 클라우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팀 프로젝트 발표 및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시상하고, 구글 클라우드 및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잡페어(Job Fair)와 취업특강을 개최해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상담까지 패키지로 이뤄진다. 교육 대상은 기초수준의 코딩역량을 보유한 전남대 재학생 30명이며, 4월 28일까지 전남대 LINC3.0사업단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4월24일 교육 설명회를 열어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의 특강도 진행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끄는 혁신의 핵심인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프로젝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재양성을 시작으로 구글 클라우드와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GS칼텍스, 음악으로 청소년 치유

    GS칼텍스, 음악으로 청소년 치유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12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2023년 전남동부지역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대상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은 이날 개강 수업에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 목적과 일정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해당 청소년과 보호자와의 상담을 진행했다.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 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전담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 수업에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및 GS칼텍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마음톡톡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올해는 총 30여명의 청소년들이 상∙하반기로 나뉘어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매주 1회 70분씩 각 12회 일정으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로 작사와 작곡, 악기 연주 등 음악을 활용한 심리와 정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연말에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보호자와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모두 399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GS칼텍스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에너지 발산과 정서 순화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 쇼트트랙 안현수, 韓대표팀 선발전 개인 코치로 참가

    쇼트트랙 안현수, 韓대표팀 선발전 개인 코치로 참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도자로 나서며 국내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13일 빙상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오는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복수 선수의 개인 코치를 맡기로 했다. 빅토르 안은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했다. 이들 중 일부 선수가 빅토르 안에게 선발전 지도를 요청했고, 이에 빅토르 안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안이 지도자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응모해 많은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특정 후보와 연계됐다고 의심받는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빅토르 안의 복귀를 비난하면서 귀화 당시 연금을 일시불로 수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빅토르 안은 연금 수령 과정과 전액 기부 사실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또 “귀화를 선택해 받아야 하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빅토르 안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1차전 첫날 경기가 열리는 18일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쇼트트랙 선수였던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18년 평창통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로 전향했다.
  • 소방청 인사 및 소방병원 입찰비리 14명 무더기 기소

    소방청 인사 및 소방병원 입찰비리 14명 무더기 기소

    청주지검은 소방청장과 소방청 차장 등이 개입한 소방청 인사 및 국립소방병원 입찰비리를 적발해 5명을 구속 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소방청장 A(61)씨는 2021년 2월쯤 현금과 명품지갑 등 590만원 상당을 받고 B(60)씨를 소방정감으로 승진시켜 수뢰 후 부정처사와 뇌물요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지인에게 위험물 제조소 단속결과를 알려주는 대가로 렌트카 비용 160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도 추가됐다. B씨는 승진을 위해 청와대 행정관 C(41)씨에게도 500만원을 건네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2021년 7월 소방정감으로 승진한 뒤 소방청 차장에 임명됐다. 소방정감은 5만명 가량의 소방공무원 가운데 4명에 불과한 고위직이다. 소방청장이 승진후보자를 결정해 청와대에 인사검증을 의뢰한 뒤 소방청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1급 상당 공무원이다. 소방공무원들과 유착해 국립소방병원의 공정입찰을 방해한 설계업체 대표 및 브로커 3명은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다른 전 소방청장 D(58)씨와 심사위원 등 8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업체와 유착된 소방공무원을 TF팀에 파견시키고 입찰공고문 초안을 업체측과 브로커에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업체측에 포섭된 대학교수 등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업체에 고득점을 부여해 설계공모에서 낙찰받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 E(63)씨는 소방공무원 직무 알선 대가로 업체로부터 1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건축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심사위원 매수, 포섭 등의 비리가 국가 주요사업에도 만연해 있음을 밝혀낸 사건”이라고 밝혔다. 2025년 하반기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 연면적 3만 9755㎡ 규모로 건립된다.
  • 경기콘텐츠진흥원-국민대, 콘텐츠·디자인 분야 발전위한 협력관계 구축

    경기콘텐츠진흥원-국민대, 콘텐츠·디자인 분야 발전위한 협력관계 구축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국민대학교와 국민대 본부관 203호에서 콘텐츠 및 디자인의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콘진과 국민대 및 국민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는 콘텐츠의 개발 및 연구협력, 전시·포럼 등의 기획·진행 등에 협력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임홍재 국민대 총장, 강윤희 국제교류처장, 최경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장, 장중식 조형대학장과 민세희 경콘진 원장, 차상철 경영지원본부장, 이규원 지역육성본부장, 김성헌 북부권역센터장이 참석해 향후 본격적인 콘텐츠 및 디자인 개발·연구의 공동 추진을 위한 단계별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 국민대 총장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국민대의 디자인 분야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 MOU를 통해 국가적인 디자인 K-콘텐츠 분야의 모멘텀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경콘진 원장은 “K-콘텐츠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국민대와 국민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와의 협업으로 디자인과 K-콘텐츠의 접목, 동서양 문화의 조화를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관심 급증 “가격 경쟁력 있는 1등 브랜드”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관심 급증 “가격 경쟁력 있는 1등 브랜드”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분양시장에서 수요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꼽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분양 중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 ‘자이’는 지난해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의 성과를 거뒀다. 또 닥터아파트의 ‘2022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브랜드스탁의 ‘2022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역시 4년 연속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택시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아파트 브랜드인 셈이다. 이처럼 업계와 수요자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자이는 지난해 4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포항자이디오션(124대1)’, ‘강서자이에코델타20BL(115대1)’이 세 자릿수 경쟁률로 경북, 부산 1위를 차지했고 전남에서는 ‘나주역자이리버파크(22대1)’가 1위에 올랐다. 충북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거둔 ‘청주SK뷰자이(20.22대 1)’ 역시 GS건설이 공동 시공에 참여해 자이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다. 자이 아파트는 매매 시장에서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대장 아파트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경기 의왕 ‘인덕원센트럴자이’의 시세는 KB시세 기준 전용 84㎡ 최고가 9억 1000만원으로 인근 A단지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인근 단지보다 비싸게 거래된 데는 자이 브랜드 선호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은 아파트 공급 시 입지 선정부터 상품 설계까지 철저한 노력과 트렌디한안목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단지를 공급해오며 수요자들 사이 높은 신뢰도를 구축해왔다”며 “올해 1분기에도 ‘영등포자이디그니티’와 ‘고덕자이센트로’가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등 자이 브랜드에 대한 수요층의 선호도를 증명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분양 중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지은 공공임대 아파트로 5년간의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임차인 우선 분양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공실 세대 및 미전환 세대에 대한 일반공급은 2번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1차 일반분양 물량은 378세대다. 남은 청약 일정은 18일 당첨자 발표, 다음달 2~4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한다. 이 단지는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돼 브랜드파워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으로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1304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전용 43㎡ 타입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법인 명의로 취득하더라도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고 1.1%의 기본세율을 적용받는다. 이처럼 법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확보해 눈길을 끈다. 천흥일반산단,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단(예정), 천안2~4일반산단, 삼성디스플레이&SDI 등 산업단지 및 대기업이 가깝고, 성환종축장 부지에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이 조성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공주대·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 남서울대 등 대학교도 많다. 산단 근로자와 대학 교직원, 대학생 등 주로 소형 타입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수요가 많아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망향로(23번 지방도),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북천안IC,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 도로망과 철도망이 고루 구축돼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를 비롯해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도로 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일원에 위치한 총 13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잔금 시 바로 입주도 가능하다. 단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여왕됐으면 좋겠다”…日 열광한 ‘꽃무늬’ 여대생 정체

    “여왕됐으면 좋겠다”…日 열광한 ‘꽃무늬’ 여대생 정체

    “일본의 여왕이 됐으면 좋겠다.”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12일 재학 중인 가쿠슈인대에 등교하자 일본 네티즌들은 열광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입학 이후 거의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수강을 하다가 이날 처음 제대로 된 등교를 했다. 올해 대학교 4학년으로 졸업반이 된 아이코 공주는 캠퍼스에 통학하며 졸업 논문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아이코 공주는 꽃무늬 블라우스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진주 귀걸이를 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4학년이 된 뒤 첫 등교를 한 아이코 공주는 취재진에게 “대학 마지막 1년 동안 이 푸른 캠퍼스에서 좋은 배움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아이코 공주는 지난 2021년 성년을 맞이해 치른 성년식에서 본인을 위한 왕관(티아라)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고모인 구로다 사야코 전 공주의 왕관을 빌려 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왕실은 성인이 되는 여성 왕족에게 한화로 3억 원에 달하는 특별 제작 왕관을 부여하지만,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19로 일본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세금을 들여 티아라를 만들 수는 없다”며 왕관 제작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들 귀한 日 왕실…아이코 높은 인기 최근 아이코의 사촌 마코가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무로와의 결혼을 강행해 일왕의 동생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 일가에 대한 일본 국민의 반발이 커진 상태에서, 아이코의 결정은 상대적으로 국민을 위하는 왕실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비쳤다. 이에 왕실전범을 개정해 아이코가 왕위를 계승해야 한다는 여론도 다시 커지고 있다. 일본 여론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019년 실시된 조사에서도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차기 일왕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80%를 훌쩍 넘을 정도로 긍정적이다. 아이코 공주의 높은 인기가 한몫했다. 왕위승계 등을 규정한 법률인 왕실전범은 부계 혈통의 남성만 일왕이 될 수 있다는 남계·남성 일왕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여성이나 모계 혈통(여계·여성)은 일왕이 될 수 없다. 왕실전범 규정을 적용할 경우 나루히토 현 일왕의 후계자는 승계 서열 1위인 동생 후미히토 왕세제와 조카(후미히토의 외아들) 히사히토 친왕, 삼촌 마사히토 친왕 3명뿐이다. 왕세제가 형보다 다섯살밖에 어리지 않고, 마사히토 친왕이 87세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차세대 왕위 승계 후보자는 16세의 히사히토 친왕뿐이다. 여성·여계 일왕을 허용하면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왕위 승계 서열 1위가 된다. 왕세제의 딸 가코도 후계 후보군에 들어간다. 실제 일본 역사에서 여성 왕이 몇 차례 있었고 헌법상으로도 문제가 없어, 왕실전범만 개정하면 된다. 하지만 정치권, 특히 자민당 내 보수파 반발로 현재로선 현실성이 없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우장춘, 친일·반일 넘어 국리민복 제일로/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우장춘, 친일·반일 넘어 국리민복 제일로/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지난 8일은 우장춘 박사 탄신 125주년이었다. 공업대국이 된 지금 한국이 거의 잊은 농학자를 새삼 들먹이는 것은 도를 넘은 친일 몰이와 반일 선동에 경종을 울리고 싶기 때문이다. 봄이면 농민의 반이 굶주린 1960년대 초만 해도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는 ‘농장의 마술사’라는 제목 아래 우장춘을 ‘한국 근대 농업의 아버지’로 기렸다. 이순신 장군에 버금가는 평가였다. 우장춘(1898∼1959)은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우범선(1857∼1903)은 조선군 훈련대 제2대대장으로, 1895년 일본인의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후 일본으로 도망쳤다. 그는 일본인 여성 사카이 나카(1872∼1953)와 결혼해 2남 4녀를 낳았는데, 첫째 아들이 우장춘이었다. 우범선은 국적(國賊)으로 낙인찍혀 1903년 히로시마 구레에서 고영근 등에게 살해당했다. 여섯 살 때 아버지를 잃은 우장춘은 어머니의 ‘민들레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역경을 이겨 냈다. 삯바느질을 하며 자식을 키운 어머니는 우장춘이 ‘조센징’으로 왕따를 당해 울고 있으면 길가에 핀 민들레꽃을 가리키며 “민들레는 아무리 짓밟혀도 틀림없이 꽃을 피운다. 너도 괴로운 일이 많겠지만 지지 말고 훌륭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장춘은 도쿄제국대학 농학부를 졸업한 후 농림성 농사시험장에 들어가 세계적 육종학자로 성장했다. 우장춘은 1936년 ‘종(種)의 합성’으로 도쿄제국대학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생명공학의 게놈 분석을 응용한 그의 이론은 피튜니아, 유채, 무, 배추, 양배추 등에 적용돼 우량 품종을 대량 생산하는 길을 열었다. 그는 교토 다키이종묘의 농장장에 취임해 회사를 돈방석에 올렸다. 우범선은 자식의 장래에 대한 걱정으로 망명객 김옥균·박영효를 도운 부호 스에나가 하지메(須永元) 집에 입적시켜 씨명을 받았다. 그러나 우장춘은 국제학회 논문에 스에나가 대신 한사코 ‘NAGAHARU U’(長春 禹)라는 이름을 썼다. 그는 조선인으로서의 민족의식이 강했다. 해방 직후 한국은 일본에서 종자 유입이 끊기자 더욱 심각한 식량난에 빠졌다. 자연히 농업을 일으킬 사람은 우장춘밖에 없다는 여론이 일었다. 일본이라면 치를 떤 이승만 전 대통령조차 우장춘환국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귀국을 촉구했다. 조국의 열망에 부응해 우장춘은 단신으로 현해탄을 건넜다. 부산 부두는 환영 인파로 들끓었다. 우장춘은 “나는 지금까지 어머니의 나라 일본을 위해 일본인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위해 일할 각오입니다. 나는 이 나라를 위해 뼈를 묻을 것을 여러분께 약속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항일 독립투사 이승만 전 대통령은 친일 역적의 아들 우장춘에게 “당신이 우범선의 아들인가? 잘 돌아와 주었다”라고 치하했다. 우장춘은 한국농업과학연구소장과 중앙원예기술원장 등을 맡아 양질의 무·배추·양파·밀감 등의 신품종을 개발해 전국에 보급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6·25전쟁 중에도 자주 농장을 방문해 우장춘을 격려했다. 우장춘 덕택으로 한국은 1957년 대망의 무·배추 종자 자급을 실현했다. 한국인은 이제 맛있는 김치를 실컷 먹게 됐다. 우장춘은 1959년 임종 직전 병상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수여한 대한민국문화포상 메달을 안고 “고맙습니다. 조국은 마침내 알아주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요즘 야당과 지지 세력은 우장춘 김치를 즐겨 먹으면서도 일본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윤석열 정부를 집요하게 친일·매국으로 매도한다. 저승에서 우장춘은 이런 친일 몰이꾼이나 반일 선동가의 소아병적 언동을 지켜보며 통탄할 것이다. 한일 관계 비극을 공영으로 승화시킨 우장춘의 삶에서 당리당략보다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지혜를 배우기 바란다.
  • 경북도청 떠난 자리, 기업과 공공기관으로 채운다

    경북도청 떠난 자리, 기업과 공공기관으로 채운다

    대구시가 현재 시청사로 쓰는 경북도청 후적지를 산업과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도심특구로 개발한다. 시가 추정한 사업비는 1조7000억원이다. 대구시는 12일 이와 관련 “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2차 이전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고밀도 산업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터는 지난 2020년 12월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와 함께 전국 최초로 도심융합특구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경북도청 후적지는 산업혁신거점으로, 경북대학교는 인재양성거점으로, 삼성창조캠퍼스는 창업허브거점으로 하는 트라이앵글 거점 계획을 수립했다. 부지 규모는 경북도청 후적지가 약 14만㎡이고, 경북대는 약 75만㎡, 삼성창조캠퍼스는 약 9만㎡다. 산업혁신거점인 경북도청 후적지에는 앵커기업존, 혁신기업존, 글로벌R&D존, 공공기관 이전존으로 구성된다. 당초 국립근대미술관과 뮤지컬콤플렉스를 조성하려 했던 공간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허브 자리에 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배치되면 문화시설 유치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경북도청 후적지와 인접한 산격1동 재개발 예정지역(32만㎡)에는 특구와 연계한 주거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5개 광역시(대구,광주,대전,부산,울산)와 국회에 계류 중인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은 대구 미래 50년을 바라보고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 경북대 및 삼성창조캠퍼스와 연계한 도심융합특구와 윤석열 정부 공약사업인 공공기관 이전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모멘텀이자 큰 축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계획에 협력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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