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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광민 서울시의원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수명 다해…폐지가 정답”

    고광민 서울시의원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수명 다해…폐지가 정답”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서울시가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남산1·3터널 혼잡통행료는 현재 교통 혼잡 해소라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시민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어 과감히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 2달 동안(3.17~5.16) 남산1·3호 터널에 부과되어온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단하고 차량흐름과 혼잡도 등을 비교하는 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1단계 조치’로 한 달간 도심에서 강남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받지 않았고 4월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는 ‘2단계 조치’로 양방향 모두 통행료를 면제했으며 지난달 17일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를 재개했다. 혼잡통행료 면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는6월 말경 서울시가 발표할 예정이다. 고 의원은 서울 도심의 교통 혼잡도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1996년에 도입되어 2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 제도는 교통량 감소 효과 미흡 문제, 다른 혼잡구간 및 지역 대비 징수 형평성 문제, 도심 내부로 진입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나가는 차량도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이중과세 문제,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문제에 대한 시대적 흐름의 역행 등을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지난해 11월 16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근거가 된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폐지하고, 조례 시행 후 1년 뒤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지난 9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소관 부서인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서울시는 27년 동안 교통혼잡 완화라는 명분으로 관행적으로 유지되어온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제도가 과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현재 서울시는 소위 저공해자동차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받지 않고 있는데, 저공해차라고 해서 일반 차량에 비해 혼잡도를 더 감소시킨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3년 현재 중구 지역만을 도심으로 간주해 이 지역을 오가는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도 구시대적 발상이다. 서울 4대문 안 도심기능은 이미 강남, 서초, 송파, 영등포 등의 지역들로 분산된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지웅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고 의원의 의견에 동의하며 남산터널 통행료 폐지에 찬성한다”고 밝히면서 “2021년도 기준 사업체 수, 종사자 수가 강남구·서초구·송파구·영등포구가 중구·종로구 보다 많기에 이제는 서울시의 기능이 다극화됐다고 봐야 한다. 또 혼잡도 완화가 통행료 부과의 취지라고 하지만, 자가용의 경우 현재 친환경차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으므로 본래의 목적 달성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교수는 “통행료 부과를 하더라도 양방향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시내에서 나올 때도 부과하는 것은 이중부과라고 생각된다. 만약 통행료가 남산터널을 이용하는 비용으로 양방향 부과하는 것이라면, 남산터널의 유지보수 및 개선에 드는 비용을 밝히고 시민들로부터 징수한 요금이 남산 터널에 어떻게 쓰이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6월 말에 서울시가 발표할 내용은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 정지 기간의 실험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며 이 자료만으로 남산 혼잡통행료 존폐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추후 교통량 및 통행속도 등 주요 교통지표 변화와 관련하여 서울연구원 등과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전문가 자문, 시민과 시의회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해 올해 말 시점에 통행료 폐지를 비롯한 정책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미국의 경우 고속도로를 프리웨이(freeway)라 부르며 말 그대로 대부분 무료 도로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도로는 공공재이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무료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지난해 광화문 광장이 공사를 마치고 다시 시민의 곁으로 돌아온 것처럼 남산1·3터널도 27년간의 방황을 끊고 이제는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때가 됐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남산 1·3터널 요금 징수를 통한 교통혼잡 완화 기능은 이미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되는 만큼 서울시는 통행료 일시 정지 기간 이루어진 통행료 면제 효과를 객관적으로 자세히 분석해 관행적, 형식적으로 유지되어온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제도의 폐지를 과감히 결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이동관 특보 아들 학교폭력 사건 끝까지 추적하겠다”

    박강산 서울시의원 “이동관 특보 아들 학교폭력 사건 끝까지 추적하겠다”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이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저지른 학교폭력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교육청 ‘학교법인 하나학원과 그 설치·경영학교’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하나고에서 발생한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은 사실로 확인됐다. 박 의원에 따르면 사건의 경위는 아래와 같다. (위 특별감사 결과 보고서 내용 기재) 2012년 3월경, 고등학생 2학년인 피해학생 A씨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B, C와 함께 가해 학생(이 특보 아들)으로부터 괴롭힘(욕설, 구타 등)을 당한 사실을 1학년 담임 교사에게 상담을 요청함. 피해학생 A, B, C는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사실을 글로 써서(이하 “진술서”) 작성하라고 요구받았으며 진술서가 피해학생 A씨의 2학년 담임 교사에게 전달됨. 피해학생 A씨의 2학년 담임교사는 2012년 4월경, 교장선생님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이하 “자치위원장”)에게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 관계가 회복 중이며 학생들도 외부에 위 학교폭력 사실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다는 취지로 보고함. 그러나 자치위원장은 자치위원회를 임의로 개최하지 않고 담임 종결 사안으로 처리함. 그 결과 자치위원회가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 및 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간의 분쟁조정을 심의하지 못했음에도 위 학교에서는 가해학생(이동관 특보 아들)이 스스로 전학 가겠다는 의사에 그대로 동의하여 위 가해학생이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아니한 채, 2012년 5월 18일 타 고등학교로 전학 가도록 처리함. 위 조치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위 사건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3조(자치위원회의 구성·운영)제2항1) 을 위배해 ‘국가공무원법’ 제56조(성실의 의무)의 규정에 위배된 것으로 ‘사립학교법’ 제61조(징계의 사유 및 종류)제1항 제2호의 규정에 해당함. 또한, 교육부가 발행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에 따르면 가해학생이 즉시 잘못을 인정해 피해학생에게 화해를 요청하고, 이에 대해 피해학생이 화해에 응하는 경우에 담임교사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위 학교폭력 사건의 경우는 1학년 때 가해학생으로부터의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힘든 상황에 처한 피해학생들이 고민 끝에 상담을 신청하게 된 사항으로 위 가이드북에서 제시한 가해학생이 즉시 잘못을 인정하여 피해학생에게 화해를 요청한 사항에 해당하지 아니함. 화해여부와 상관없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반드시 열려야 했음. 현재 이 특보는 8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를 교묘히 회피하고 있다. 피해자에게 일방적 폭행이 아닌 쌍방폭행이라고 해명했지만 거짓이다. ‘친구의 머리를 책상에 300번 부딪히게 했다’, ‘깎은 손톱을 침대에 뿌렸다’, ‘기숙사 복도에서 친구와 싸움하라고 시켰다’ 등 학폭이 심각했다는 언론보도는 과장이 아닌 피해자 진술서에 기재되어 있다. 특별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피해학생은 총 3명이며 이 특보 입장문은 피해학생 A씨를 제외한 B, C씨와 화해는 일절 언급이 없으며 피해학생과 전부와 화해한 것은 아니다. 이 특보에게 학교폭력 피해자는 단지 1명뿐이냐고 박 의원은 반문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간의 분쟁조정을 통해 심의했어야 했지만 열리지 않았고, 결국 이동관 특보 아들은 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여부가 기재되지 않았고 이후 수시전형으로 패널티 없이 고려대학교에 입학까지 하게 된다. 공익제보자 하나고 교사가 전교조 소속이라는 이유로 색깔론을 펼치고 있는 이 특보 행태에 대해 박 의원은 “학교폭력 사태를 단순 프레이밍을 빌미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함은 고위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사”라며 “프레이밍 너머의 학교폭력 사실관계를 재확인하고 학교폭력에 있어 좌우는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추가로 박 의원은 “전·현직 서울시의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이 이 특보 학교폭력 무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본 사건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직무 유기이자 서울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의혹 해소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박 의원은 “고위공직자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 특보 스스로 양산하고 있는 피해학생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고 학교폭력 피해자로 낙인찍지 말아 달라는 피해학생 A씨의 요구를 받아들여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대한 자진철회 입장을 표명하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지난 13일 국회에서 과거 2015년 이 특보 아들 학교폭력 사건을 다뤘던 전직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 [데스크 시각] 내 안의 서울패권주의/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내 안의 서울패권주의/이창구 전국부장

    전국부장은 매일 아침 각 지역의 주재기자들이 보내온 기사 계획을 취합해 그날 보도할 내용을 정리합니다. 지난달에는 강원도 담당인 김정호 기자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사를 쓰겠다고 몇 번이나 보고했습니다. 기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의 조문이 25개에 불과해 유명무실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전부 개정이 왜 그렇게 절실한지 서울에 앉아 있는 저로서는 피부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전부 개정안에는 환경, 산림, 농촌 분야에 걸쳐 강원도지사에게 상당한 권한을 이양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산림이용진흥지구를 지정해 휴양시설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시군과 민간 사업자가 시행하는 사업에 한해 환경영향평가협의권을 가지며, 농촌활력촉진지구를 지정해 절대농지를 해제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강원도 난개발이 더 심해지겠구나’라는 우려가 앞섰습니다. 강원도가 온갖 중복 규제로 규제 대상 면적이 도(道) 전체 면적의 1.3배에 이르고, 집 수리조차 쉽지 않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지난달 25일 우여곡절 끝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김정호 기자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도움(?) 주신 분들’이라는 칼럼을 썼습니다. 지방을 끝까지 틀어쥐려는 중앙의 행태를 차분히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중앙 정가와 관가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두고 선심을 베푼 것처럼 생색을 낼 게 아니다. 오히려 늦게 하고, 적게 해서 반성문을 써도 모자란다”는 대목에선 ‘나도 방해꾼이었구나’라는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환경부까지 나서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의 길을 터줄 때는 그러려니 하다가 강원지사가 강원도를 난개발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는 건 그야말로 방해꾼의 심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농촌에서 나고 자란 저는 어느새 ‘서울패권주의자’가 돼 버렸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고향에서 동창회가 열릴 때면 고향에 있는 친구들은 서울에서 온 친구가 불편하지 않도록 온갖 배려를 합니다. 몇몇은 자기 집에서 하루 묵고 가라고 성화입니다. 저는 이 정성을 ‘고향의 정’이라고 당연시했습니다. 반대로 서울에서 동창회가 열리면 식당 하나 달랑 예약하는 게 전부입니다. 묵고 가라는 말을 할 생각도 하지 않았고, 그런 말이 나오길 기대하는 고향 친구도 없을 겁니다. 저는 이 무심함을 ‘서울살이의 고단함’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고단함으로 치면 서울의 삶보다 지방의 삶이 더한데도 말입니다. 서울은 저처럼 지독히 자기중심적인 존재입니다. 동해안 원자력발전소와 서해안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받아 쓰면서 쓰레기는 인천으로 밀어냅니다. 강원도 소양강댐 물을 받아 쓰면서 하수는 경기도 고양 처리장에 흘려보냅니다. 오염시설이나 혐오시설 대신 서울에는 국가기관, 대기업, 대학교, 병원만 즐비합니다. 받기만 하는 주제에 폭력적이기까지 합니다. 중앙정부는 전국지도를 펼쳐 놓고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을 ‘소멸지역’이라고 낙인부터 찍습니다. 1년 내내 서울대 입시에만 관심을 갖던 중앙언론은 가끔 지방대학에 내려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고 한탄을 합니다. 오죽하면 ‘지방소멸’이란 말을 쓰지 말아 달라는 호소가 나오겠습니까. 박노해의 시 ‘도시에 사는 사람’으로 저의 반성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자기 가슴에 총을 품고 산다/아무리 착한 사람도/아무리 지적인 사람도/가슴 깊은 곳에는 총을 품고 산다/머지않아 석유문명이 정점을 지나고/기후변화와 생태재앙이 몰아쳐 올 때/식량 수입도 석유 수입도 불가능해지면/굶주린 도시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시골로 시골로 쳐 내려가/아무 쓸모도 없는 화폐와 현금카드를 내밀다/그마저 통하지 않으면 약탈을 시작하리라(후략)”
  • ‘악취 온상’ 익산 왕궁축사단지,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 바뀐다

    ‘악취 온상’ 익산 왕궁축사단지,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 바뀐다

    악취 근원지로 여겨졌던 전북 익산 왕궁 축사단지가 친환경 생태단지로 탈바꿈한다. 대표적인 오염 지역에 대한 환경부의 자연환경 복원이 본격화된 가운데 익산시가 시범 사업지에 선정되면서 환경 개선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는 최근 자연환경 복원 시범 사업지로 전북 익산과 충남 서천, 충북 청주 등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축사와 제련소 운영 등으로 오염됐던 부지의 생태를 복원하고, 자연형 하천 및 생태학습장, 근대역사 문화공간 등을 만들어 관광산업으로 연계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선 익산 왕궁 축산 밀집 지역의 자연환경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곳은 돼지와 닭, 한우 등 수십만 마리의 가축을 키우던 곳이다. 축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와 가축 분뇨로 인근 익산·완주 지역주민들과 대학교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된 것은 물론 새만금 수질의 고질적 오염원으로 지목됐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2011년부터 2000여억원을 들여 200개가 넘는 축사 매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매입률은 91%로, 올해 안으로 축사 전량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전북지방환경청은 최근 자연환경 복원 매입지에 대한 기본 구상 용역을 시작했다. 전북도는 환경청 용역에 맞춰 기본계획 용역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4년간 2400여억원이 투입되는 전북도의 생태문명원 조성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전북도와 익산시, 지방환경청 등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현재 익산시가 추진하는 ‘뉴 에덴 프로젝트’ 사업도 이번 자연환경 복원 사업과 접목될 가능성이 있다. 에덴 프로젝트는 영국 콘월 폐광지역에 조성한 친환경 대형 실내 정원이다. 에덴 프로젝트는 영국을 넘어 전 세계를 목표로 한다. 익산시는 지난해 영국을 방문해 에덴 프로젝트 도입을 논의했다. 다만 천문학적인 조성 비용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환경부의 자연환경 복원 시범사업에 익산 왕궁이 포함된 만큼 정부 지원을 끌어낼 명분을 확보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 사업은 이제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환경부와 협의하고 용역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한기대,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한기대,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 중심의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를 목표로 2023년 신설된 국책사업이다. 한기대는 충북대, 충남대가 함께 참여한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한기대는 연 22억 원 4년간 총 8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스템반도체 및 파운드리반도체’에서 총 2092명의 반도체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기대는 3개 대학의 특성화 분야별로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공정⋅장비’ 분야가 특화돼 있다. 한기대 유길상 총장은 “반도체 공정 인프라 기반의 최신 실험·실습 장비를 갖췄고 반도체 설계 및 공정 등 산업체 경력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며 “대학이 연합해 미래 신기술 반도체 인재 양성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명근 화성시장, 초대 화성시연구원장에 박철수 전 수원대 총장 임명

    정명근 화성시장, 초대 화성시연구원장에 박철수 전 수원대 총장 임명

    정명근 화성시장이 다음 달 개원 예정인 화성시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박철수 전 수원대 총장을 임명했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박철수 초대 원장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CWRU 지역경제연구원 연구위원과 수원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 수원과학대 7대 총장과 수원대 11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경기도 지역경제발전 자문위원, 국무총리실 국가 정보화 추진 자문위원과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국내외 경제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경험과 풍부한 국제 감각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임명장을 수여하며 “균형발전 특례시 준비와 화성시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화성시연구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며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균형·혁신·기회’를 중심 가치로 하는 화성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 시점에 연구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철수 원장은 “화성시는 지방자치경쟁력 6년 연속 1위의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도시로 우리나라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메가트렌드 중심도시”라면서 “화성시의 비전과 정체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미래 정책을 개발하고 나아가 경기도 및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성공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연구원은 시정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 수립과 시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도농문제 해결 및 지역균형발전 관련 연구와 지역사회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지역사회 초기 공론장 역할을 하는 포럼 운영 및 대외협력 교류 등을 수행하게 된다.
  • 완도 해안가에서 1m 넘는 식인상어 사체 발견

    완도 해안가에서 1m 넘는 식인상어 사체 발견

    전남 완도 해안가에서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1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6분쯤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 선원이 백상아리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죽은 백상아리는 길이 1m 50cm, 무게 40㎏가량이다. 백상아리 사체는 연구 목적으로 군산대학교에서 인수할 예정이다. 백상아리는 주로 평균 수온 21도 이상인 아열대성 바다에서 나타나는 어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바다 온도가 상승하면서 남해와 동해에서 백상아리 등 상어가 종종 출현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남해에서 상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더 로드’ 원작자 코맥 매카시, 아들에게 서명본 250부 남긴 뜻 [메멘토 모리]

    ‘더 로드’ 원작자 코맥 매카시, 아들에게 서명본 250부 남긴 뜻 [메멘토 모리]

    13일(현지시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미국 작가 코맥 매카시는 가장 유명한 작품 ‘더 로드’를 250부만 자신의 서명을 남겨 아들에게 전했다. 언젠가 팔면 돈을 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내용은 지구가 종말한 이후 세상을 아버지와 아들이 여행하는 내용이었다. 작가는 생전에 아들 존 프란시스 매카시와의 관계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썼다고 밝혔다. 존 프란시스는 세 번째 아내 제니퍼 윙클리와 사이에서 1999년 태어났다. 2009년 비고 모르텐센과 코디 스밋맥피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고인은 할리우드의 사랑을 받았는데도 자신의 작품을 프로모션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다. 인터뷰는 물론 자신의 인생사에 대해 털어놓는 일도 극히 드물었다. 2009년 월스트리트 저널(WSJ) 인터뷰를 통해 아들 존이 갖도록 서명한 ‘더 로드’를 건넸음을 털어놓았다. “그 책의 서명본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아들 존의 것이다. 열여덟 살이 됐을 때 팔든지, (그것들을 팔아) 라스베이거스로 가든지 상관 없다.” 얼마나 많은 서명본이 있느냐고 묻자 매카시는 “250부. 이따금 서적 중개상들이 내게 편지를 보내와 ‘그 책의 서명본을 갖고 있다’고 알려오면 ‘아니, 난 그런 적 없는데’라고 답장하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희귀 서적 중개상 아베북스에는 매카시 소설 서명본은 최고 4만 달러에 팔리고 있다. 60대 중반에 얻은 소중한 늦둥이 아들에게 귀한 재산을 물려준 셈이다.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매카시가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이날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그를 필립 로스,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와 함께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4대 작가로 꼽은 바 있다. 그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윌리엄 포크너 등 미국의 위대한 작가들과 어깨를 겨루는 작가로 얘기됐으며,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국경 삼부작’으로 불리는 장편소설 ‘모두 다 예쁜 말들’, ‘국경을 넘어’, ‘평원의 도시들’도 그의 대표작이다. 1933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난 그는 변호사인 아버지 밑에서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시사 주간 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일찍부터 존경할 만한 시민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느꼈다”며 “학교에 발을 들여놓은 날부터 학교가 싫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테네시대학에서 물리학과 공학을 전공하다 1953년 공군에 입대해 4년간 복무한 뒤 돌아와 처음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를 그만두고 시카고로 이주해 자동차 부품 창고에서 일하면서 첫 소설을 썼다. 첫 소설 ‘과수원 지기’가 랜덤하우스에서 출판되기는 했지만, 그는 1970년대까지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며 소설을 썼다. 1981년에는 ‘천재들의 상’으로 불리는 맥아던 재단의 펠로십에 선정됐고, 그 뒤 멕시코 국경 부근인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지내며 ‘핏빛 자오선’을 썼다. 미국-멕시코 전쟁이 끝난 뒤 잔혹한 살육이 벌어졌던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매카시표 ‘웨스턴 묵시록’의 시원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그만의 어둡고 묵시록적인 세계관은 그 뒤 작품들에서도 이어진다.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 소년들의 잔혹한 모험과 씁쓸한 성장 이야기를 그린 ‘국경 삼부작’은 서부 장르 소설을 본격 순수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찬사와 함께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특히 국경 삼부작의 첫 작품인 ‘모두 다 예쁜 말들’이 1992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면서 그는 미국 문학계의 주류로 진입했다. ‘더 로드’는 2006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추천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2008년에는 에단과 조엘 코언 형제가 연출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원작자인 그의 명성이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그는 세 차례 결혼했고 매번 이혼했다. 유족으로는 첫 부인 리 홀맨과의 사이에서 1962년 태어난 컬렌 매카시와 존 프란시스 두 아들과 두 딸, 그리고 두 손주가 있다.
  • 투비소프트, UI/UX 개발 플랫폼 업계 첫 라이선스 연매출 200억 전망

    투비소프트, UI/UX 개발 플랫폼 업계 첫 라이선스 연매출 200억 전망

    국내 개발 툴 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ㆍ장선수)가 올들어 매출 개선과 함께 라이선스(소프트웨어사용권) 판매도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기업도 앞다퉈 해당 분야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투비소프트 제품 라이선스 매출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N’은 퀵코드로 스크립트 코딩 없이 디지털 제품의 화면 UI를 개발할 수 있고,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특징이 있어 정부 기관과 각 기업에서 수요가 늘고있다. 실제로 투비소프트는 GS건설과 경험 중심 고객플랫폼 구축사업, 롯데면세점과 면세점플랫폼 구축 사업을 계약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연세대학교의료원·크린토피아 등과 라이선스 계약 등을 맺었다. 이에 따라 투비소프는 업계 최초로 라이선스만으로 연간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연결 매출 기준 약 430억 원 가운데 라이선스로만 약 150억 원을 올렸으며, 2023년은 2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국내 UI/UX 개발 플랫폼 업계에서 라이선스로 200억 원을 넘긴 사례는 드물다. 투비소프트는 관련 업계 처음으로 2월 제품 라이선스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넘겼다. 2000년 7월 설립한 투비소프트는 웹 환경에 따라 시대를 대표하는 UI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2000년 대 초반 X 인터넷 시대에 마이플랫폼과 엑스플랫폼, 이후 넥사크로 14와 17을 거쳐 넥사크로 N을 내놓았다. 2021년 9월 출시한 넥사크로 N은 ‘인텔리전트 UX’란 표어를 내세워 개발한 플랫폼이다. PC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 환경에 알맞은 개발 도구를 만들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NUI(Natural User Interface: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도구를 쓰지 않고 음성, 눈, 손 등 신체 일부와 감각, 행동, 인지 능력으로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것)를 지원하고, 개발 상황에 맞춘 UX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또한 투비소프는 IT업계 화두인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개발 서비스’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 “천사가 있다면 아버지”…100명에 희망 주고 떠난 80세

    “천사가 있다면 아버지”…100명에 희망 주고 떠난 80세

    삶의 끝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장기기증희망을 등록한 80세 남성이 100여명에게 희망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박수남(80)씨는 지난달 25일 집 뒤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했고, 지난달 27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인체조직기증을 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연골, 인대, 혈관, 심장판 등을 기증하는 것이다. 기증자와 이식자의 조직형이 일치해야만 하는 장기이식과 달리 누구에게나 이식할 수 있어 기증자 1명이 100명 이상을 살릴 수 있다. 충북 음성에서 삼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씨는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던 배려심 깊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그는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일을 했는데, 자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을 마음의 짐으로 여겨 가족들에게 더 따뜻하게 대하는 아버지였다. 박씨는 삶의 끝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2018년에 장기기증희망을 등록했다. 가족들은 늘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하던 박씨의 뜻을 받들고, 어린 손자들에게 자랑스러운 할아버지로 기억될 수 있길 바라며 기증을 결심했다. 아들 박종화씨는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착하기만 했던 아버지, 하늘나라에서는 마음 편히 잘 지내세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호서대, 전문 반도체 인재 양성…‘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호서대, 전문 반도체 인재 양성…‘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반도체 소부장 및 테스트·패키징 특성화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 중심의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를 목표로 2023년 신설된 국책사업이다. 사업유형에 따라 단독형 수도권 2개교, 비수도권 3개교와 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 1곳, 비수도권 연합 2곳이 선정됐다.호서대는 명지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에 최종 선정됐으며, 4년간 총 27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호서대는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분야, 명지대는 ‘반도체 소·부·장’으로 특성화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840명의 반도체 소·부·장 및 패키징 특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강일구 총장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향후 첨단 패키징 분야 전담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과 첨단분야 국가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축사 단지가 친환경 생태 단지로…악취 근원지 자연환경복원 시작됐다

    축사 단지가 친환경 생태 단지로…악취 근원지 자연환경복원 시작됐다

    악취 근원지로 여겨졌던 전북 익산 왕궁 축사단지가 친환경 생태 단지로 탈바꿈한다. 대표적인 오염 지역에 대한 환경부의 자연환경 복원이 본격화된 가운데 익산시가 시범 사업지에 선정되면서 환경 개선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는 최근 자연환경 복원 시범 사업지로 전북 익산과 충남 서천, 충북 청주 등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축사와 제련소 운영 등으로 오염됐던 부지의 생태를 복원하고, 자연형 하천 및 생태학습장, 근대역사 문화공간 등을 만들어 관광산업으로 연계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사업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선 익산 왕궁 축산 밀집 지역의 자연환경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곳은 돼지와 닭, 한우 등 수십만 마리의 가축을 키우던 곳이다. 축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와 가축 분뇨로 인근 익산·완주 지역주민들과 대학교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된 것은 물론, 새만금 수질의 고질적 오염원으로 지목됐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00여억원을 들여 200개가 넘는 현업축사 매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매입률은 91%로, 올해 안으로 현업축사 전량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전북지방환경청은 최근 자연환경 복원 매입지에 대한 기본 구상 용역을 시작했다. 전북도는 환경청 용역에 맞춰 기본계획 용역을 올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4년간 2천400여억원이 투입되는 전북도의 생태문명원 조성사업과 연계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전북도와 익산시, 지방환경청 등은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한 MOU 체결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현재 익산시가 추진하는 ‘뉴-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사업도 이번 자연환경 복원 사업과 접목될 가능성이 있다. 에덴 프로젝트는 영국 콘월지역 폐광지역에 조성한 친환경 대형 실내 정원이다. 에덴 프로젝트팀은 영국을 넘어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13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영국을 방문해 에덴 프로젝트 도입을 논의했다. 다만 천문학적인 조성 비용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환경부의 자연환경 복원 시범사업에 익산 왕궁이 포함된 만큼 정부의 지원을 끌어낼 명분을 확보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 사업은 이제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용역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 제주대 송왕철 교수 연구팀 방문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 제주대 송왕철 교수 연구팀 방문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이사장 장순흥)은 지난 9일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송왕철 교수 연구팀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연구팀은 동그라미재단 ‘2021 혁신과학기술 센터 및 프로그램’ 사이버보안 분야에 선정돼 1년간 1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Zero Touch 및 Zero Trust (ZT&T)를 위한 IBN(Intent based Networking) 및 블록체인 기반 접근법’ 연구를 진행했다. 안철수 출연자는 이날 지난 1년간 진행된 기술연구 성과와 현황을 듣고, 앞으로 우리사회가 당면한 난제 중 개인 및 산업정보 침해를 방지할 기술연구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재단 장순흥 이사장과 함께 국내 과학기술개발 연구참여진들의 인프라 및 외국인 연구자들의 원활한 연구참여를 위한 환경 마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본 기술연구개발에 참여한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송왕철 교수 연구팀은 파키스탄·카자흐스탄·멕시코 등 모두 외국 국적의 연구참여원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송왕철 교수는 “현재 제주 및 지방의 대학교는 기술연구에 참여할 대학원생 인력구성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며 “이런 어려움 속에 외국인 석박사 및 포스닥 연구생들의 연구참여 지원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다국적 연구원 구성이 한국과 참여연구원 국가의 미래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출연자는 국내 외국인 연구자들의 연구환경과 제도적 지원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연구원들과 담소를 이어 나갔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하고, 사회에 기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묻는 외국인 참여연구원의 질문에 “의사와 창업자 겸 기업가, 정치인 이 모든 역할을 시작한 공통된 두 개의 핵심가치이자 계기는 첫째, 우리사회에 대한 기여와 공헌·둘째, 문제해결(Problem Solving)이다.” 고 답하며 “국내 외국인 연구자들 또한 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본인의 전공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동그라미재단 장순흥 이사장은 “제주대 참여연구원들도 한국에서 배우고 연구한 사이버보안 기술을 토대로 국제사회와 각자의 고국에서 큰 역량을 발휘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출연자의 출연금으로 세운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인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도부터 3년간 에너지, 환경, 공중보건, 사이버보안 분야 8개 센터를 선정해 총 40억 7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신형원자로 시스템, 바이오촉매를 이용한 폐플라스틱을 가스화 기술, 해수자원화 기술, 항생제 내성 병원성 세균 제어, 글로벌아동기아 해결을 위한 치료제 개발, 난치성 감염병 치료제 개발이 현재도 진행중이다. 현재 재단은 2023년 신규 공모를 진행 중이며, 기존 분야에 AI분야가 추가됐다. 모집 마감은30일까지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치매 제어 인자 ‘TXNIP’ 확인

    순천향대천안병원, 치매 제어 인자 ‘TXNIP’ 확인

    ‘TXNIP’단백질, 알츠하이머치매 영향진단 물질 개발 등 후속 연구 당뇨병·암·심혈관질환 등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TXNIP’ 단백질이 알츠하이머치매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박삼엘 신장내과 교수, 유익동 핵의학과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문종석 교수팀이 알츠하이머치매 발달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이 찾아낸 ‘TXNIP’는 포도당 대사 및 산화성 스트레스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당뇨병, 암,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들은 TXNIP가 별아교세포와 염증반응을 일으켜 알츠하이머치매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박삼엘 교수는 “TXNIP가 별아교세포와 결합하면서 신체 내 산화성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염증 및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해 치매 발달을 가속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세포 내 노화 과정을 가속하는 단백질이 TXNIP이며, 이 핵심 단백질을 제어해 알츠하이머치매의 발달 또한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뇌 조직과 치매 동물모델(mice), 인간 별아교세포를 이용해 진행했다. 박 교수는 “TXNIP가 치매 제어 인자임을 확인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는 TXNIP를 활용해 실질적인 진단 물질 개발과 새 치료 대상 탐색 등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TXNIP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 기전(TXNIP contributes to induction of pro-inflammatory phenotype and caspase-3 activation in astrocytes during Alzheimer‘s diseases)’이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Redox Bi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 친낙 윤영찬 “이재명, 사퇴 판단 늦지 않길”… 이낙연 귀국 앞두고 명분 싸움

    친낙 윤영찬 “이재명, 사퇴 판단 늦지 않길”… 이낙연 귀국 앞두고 명분 싸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친낙(친이낙연)계인 윤영찬 의원이 이 대표가 사퇴 판단을 늦지 않게 해달라고 공개 압박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비명(비이재명)계와 친명(친이재명)계 간의 계파 싸움이 ‘점입가경’인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오는 24일 귀국에 앞서 현재 당내 분란의 원인과 책임이 이 대표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는 ‘이재명 사퇴론’에 대해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모든 걸 하겠다고 했다. 본인의 진퇴를 언젠가는 판단할 텐데 그 판단의 시점이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현재 돈 봉투 의혹·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에 더해 혁신기구와 대의원제 폐지 등 현안을 두고 친명계·비명계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계파 간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이 전 대표 복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비명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란 전망과 파괴력이 기대보다 못 미칠 것이란 우려가 비등하다. 이에 윤 의원은 “민주당의 위기에 참 많은 생각이 있을 것이지만 이 전 대표가 지금 들어와서 할 역할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본다”며 “내부의 여러 국내 정치 상황을 보면서 본인의 생각을 가다듬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내년 총선 출마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직접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5선 출신인 이 전 대표가 내년에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하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총선 불출마를 통해 ‘명분과 실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런 가운데 윤 의원은 당 문제에 대해 “혁신의 대상이 내로남불, 팬덤 정치, 방탄 정당 등 민주당에 씌워진 굴레인데 대의원제 폐지 등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혁신위원회가 뭘 할 것인지, 어떤 역할을 집중해야 하는지, 권한은 어디까지인지 등에 대한 아무런 공감대가 당내에 없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혁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정근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이른바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완전히 뒤바뀌어 있다”며 “어느 분이 위원장이 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정확한 목표가 분명해야 하고 위원장의 권한 등이 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도 그간 교수 출신이 혁신 및 비대위원장으로 와서 개혁을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들어 회의적인 반응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의원은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프로를 상대로 아마추어가 어떻게 군기를 잡냐”며 “사실상 당 지도부의 꼭두각시가 될 공산이 크다”고 했다.
  • 최강욱 “조국, 주변서 출마 권유받아…파면, 견제 아닌가 의심”

    최강욱 “조국, 주변서 출마 권유받아…파면, 견제 아닌가 의심”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주변 인사들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조 전 장관을 정치무대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의 조 전 장관 교수직 파면 결정을 두고 그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닌지 의심했다. 최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조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제가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접촉하면서 들은 것으로는 본인이 먼저 ‘총선을 고민한다’ ‘선거에 나가고 싶다’ ‘나가려면 뭐 어떻게 해야 되겠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조 전 장관 스스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최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은 그가 지난 1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면서 사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조 전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선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의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전망이 나왔다.“길 없는 길을 가려 한다”라는 조 전 장관의 언급에 대해 ‘민주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냐, 어디서 출마하냐 말이 말을 낳는 상황’이라고 진행자가 묻자 최 의원은 “별 얘기를 다 하더라. 한 사람을 자꾸 난도질하고 매도하려고 집중하지 말아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조 전 장관) 입장이라면 무슨 얘기를 해야 되겠는가. 무슨 일을 해야 될지 당연히 생각해봐야 되는 것 아니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어디 가서 묻히냐. 그건 아니지 않은가. 그런 차원으로 얘기한 것”이라면서 “그런 걸 도외시하고 사람들은 (조 전 장관을) 또다시 도마에 올려놓고 편한 대로 재단하려 한다. 그러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주변에서 조 전 장관이 아직 젊고 본인의 생각을 제대로 펼칠 기회도 못 받았다고 보고 총선과 관련해 생각해보라는 권유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 서울대 파면 결정 시기에 의문 제기“조 전 장관 행보 관련 선제적 견제 아닌가” 한편 최 의원은 전날 서울대가 조국 전 장관을 교수직에서 파면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황당했다. 갑자기 느닷없이 이런 일이 벌어져 서울대 스스로 오해받을 측면을 자초했다”면서 “서울대가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서 벌인 일인가 의심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 결정이 내려진 시점에 대해 의구심을 보였다. 그는 “징계위원회가 열린 지 몇 달 됐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양에게) 장학금 준 건(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징계에 회부된 사람은 조 교수뿐 아니라 노환중 부산대 교수가 있다”면서 “부산대도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가 지금 멈춰 있는데 조 전 장관이 평산마을을 방문했다가 온 직후에 느닷없이 소집해서 이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조 전 장관이 정치적 행보를 하려고 하니 선제적으로 견제가 들어온 것이라는 전제가 깔린 것 같다”라고 말하자 최 의원은 “선제적인 견제에 들어간 것이라는 의심이 들고, 서울대가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서 벌인 일인가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 황선우, 판잔러 기록 갈아치우고 시즌 세계 1위

    황선우, 판잔러 기록 갈아치우고 시즌 세계 1위

    ‘마린보이’ 황선우(강원도청)가 시즌 최고 기록으로 한 달여 앞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연속 메달 희망을 부풀렸다.황선우는 13일 전남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61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했다. 이날 기록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대회 기록인 1분 45초 36을 1초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 황선우는 또 중국 수영의 ‘새별’ 판잔러가 지난달 중국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2023시즌 세계 1위 기록도 갈아치웠다. 판잔러는 당시 1분44초65로 우승했는데, 황선우는 0.04초를 앞당겼다. 그러나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의 한국 기록 1분 44초 47에는 0.14초 모자랐다. 이 종목 세계 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세운 1분 42초 00이다. 현역 최강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이보다 0.97초 늦은 1분 42초 97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황선우는 아직 포포비치의 기록에는 뒤지지만 이날 판잔러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밝게 했다. 황선우는 다음 달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연속 메달도 노린다. 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레이스를 마친 뒤 황선우는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자유형 200m 기록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1등이라는 기록이 나와서 만족한다”라면서 “판잔러는 같은 동양인이고 나이대가 비슷하니 경쟁해야 할 선수다. 오늘 앞선 기록으로 마무리해서 후련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황선우는 1분49초30으로 이호준(대구광역시청·1분48초52)에 이어 2위에 그쳤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첫 50m 구간을 24초27에 끊어 일찌감치 1위로 치고 나간 뒤 두 번째 구간 26초43, 세 번째 구간 26초85, 마지막 구간도 27초06의 기록으로 주파해시즌 1위를 나꿔챘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청소년 마음건강 보호 없이는 서울의 미래도 없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청소년 마음건강 보호 없이는 서울의 미래도 없다”

    라이브 방송을 켜고 본인의 투신 현장을 생중계한 10대 청소년의 비극적 사건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우울감 공유와 자살 모의, 모방 자살의 확산 등 최근 잇따른 사건들로 청소년들 깊숙이 자리한 어둠을 목격한 우리 사회는 지금 충격에 빠져있다. 우리나라 10~20대의 자살률 4년 사이 40% 폭증, 최근 1년새 10대 극단적 선택 10% 증가 등 우울감, 불안장애, 자해와 자살생각 등 심각한 수준에 와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 문제를 전문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일깨우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렸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자살예방 정신건강 지원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최 원내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이승미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축사를 통해 청소년 자살예방 지원정책 마련에 대한 의지를 모았으며 정지웅 서울시의원이 사회를 맡았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홍현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위험요인이 뚜렷하지 않은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살 징후와 특성 및 예방정책 추진의 어려움에 관해 설명했으며 대안으로 일반군과 고위험군 각각의 단계별 정신건강 관리 전담체계를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는 이문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아 서울시 학교 기반 정신건강 사업의 효과와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시행 중인 정신건강전문가의 학교 방문사업이 1년 단위 용역사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학기 초에 정작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올해 사업종료 이후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과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윤형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서완석 영남대학교의료원 신경정신과 교수, 이해우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장진구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 신선호 서울시교육청 상담·마음건강팀 장학관, 이재영 중동고등학교 보건교사의 토론이 진행됐다.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선별된 학생들의 즉각적인 전문기관 연계와 지역사회 의료·상담·복지 영역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개별적·전문적인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사례연구를 통한 관리방안 마련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위(WEE)센터와 마음건강센터 등 기존 시스템의 안정화와 학생정신건강 지역협력모델,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의 상시운영을 목표로 성인과는 다른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는 자살 예방정책이 운용되어야 한다는 게 이날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토론회를 주관한 최 원내대표는 “서울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관련 대책이 시급한 지금, 학교 현장 안팎에서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돌봐온 전문가분들의 경험과 사례는 무엇보다 소중하다”라며 “서울시의회,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전문가들의 유의미한 제언을 제도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다.
  • 선문대-필리핀 웨스턴 민다나오 주립대 ‘국제 교류’

    선문대-필리핀 웨스턴 민다나오 주립대 ‘국제 교류’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필리핀 웨스턴 민다나오 주립대(Western Mindanao State University)와 국제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단기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WMSU 재학생은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선문대 재학생은 필리핀에서 영어 연수 등을 교류할 계획이다. 필리핀 WMSU는 1904년 개교해 100년이 넘은 공립대학교로, 학부생 약 2만8000명에 대학원생 약 2000명이 재학 중이다. 손진희 선문대 국제교류처장은 “양교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45개국 155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선문대는 올 여름방학에 미국·캐나다·호주·필리핀 등 9개국에 재학생 277명을 대상으로 통합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선문 글로벌 FLY’을 진행한다.
  • 이재준 수원시장, “지역 빛내는 자원봉사자 빛나게 할 것”

    이재준 수원시장, “지역 빛내는 자원봉사자 빛나게 할 것”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수원시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자원봉사자들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하겠다”며 “빛나는 자원봉사자들의 영향을 받은 다른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는 청년·중장년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석해 봉사활동 경험을 나누고, 자신의 봉사 철학을 이야기했다. 봉사자들은 “자원봉사를 한다고 하면 보통 ‘다른 사람한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봉사하면서 내가 얻는 게 훨씬 많다”고 입을 모았다. 정나겸 얀코 이사장은 “내가 봉사하면 함께해 주실 분이 있을 거라고 믿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내 아이만 행복한 세상은 없다’는 신념으로 아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얀코는 2021년 4월 출범한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법인으로 아동의류를 기부받아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 2월에는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에 의료 4.5t을 지원했다. 아주대학교 코딩봉사동아리 ‘Sweat’ 회장 이재현씨는 “내가 가진 걸 다른 사람에게 나눠야겠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모든 아이가 평등하게 교육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희붕외과봉사단에서 활동하는 이미정씨는 “봉사하면서 행복을 많이 느꼈다”며 “유치원에서부터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는 교육을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재용 지구시민운동연합 수원봉사단 사무국장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원봉사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아이들도 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에서 활동하는 김옥환씨는 “얼마 전 아주대학교를 찾아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했는데, 청년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을 찾아가 봉사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봉사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E-class’ 강사단에서 활동하는 장희숙씨는 “아이와 같이 봉사를 시작했는데, 봉사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이달부터 수원시 ‘월의 만남’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의 경험과 기쁨을 소개하는 ‘5분 브리핑’을 시작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다른 시민들에게 봉사 경험을 나누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면 한다”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수원시장학재단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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