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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방」등 변칙영업 조사/국세청/30일까지

    ◎미등록·업종위장 적발 세추징/자료상·카드전표 불법거래자는 형사고발 국세청은 15일 부가가치세 사업자등록 일제조사에 착수,등록 내용대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미등록 사업자와 명의위장·업종위장 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관련 세금추징은 물론 강력한 행정규제를 하기로 했다. 오는 30일까지 15일간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집단상가·오피스텔·신흥개발지역·신축빌딩 등 세원관리가 취약한 지역을 중점 조사하고 특히 유흥가 및 대학가 주변에서 급증하고 있는 노래방과 주택가 주변의 비디오 대여업소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미등록 사업자 및 무단폐업자 ▲소득분산을 위한 명의위장 사업자 ▲사업자등록증의 내용과 다른 업종을 하는 업종위장 사업자 ▲사업규모가 일반과세자 수준인데도 과세특례자로 위장등록한 사업자 ▲사업을 하지 않는 사람이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아 자료상 또는 신용카드 변칙거래 행위를 하는 업소 ▲사업을 계속하면서 폐업신고를 한 위장폐업자 등을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 국세청은 조사결과 미등록사업자에 대해서는 미등록에 따른 탈루액 추징과 함께 가산세(수입금액의 1%)를 부과하기로 했다 자료상 및 신용카드 변칙거래자는 거래상대방 등에 대해서도 유통과정을 추적 조사,혐의가 밝혀지면 관련자를 모두 형사고발하고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 1·4분기동안 미등록사업자 6천4백76명,무단폐업자 3천3백51명,위장과세자 3백72명 등 모두 1만2백61명을 적발하고 이들로부터 64억6천1백만원을 추징했었다.
  • 반공청년회도 성명

    대한반공청년회(회장 송정택)는 14일 최근 대학가에 잇따르고 있는 「인공기」게양사건에 대한 성명을 내고 『정부는 자유를 빙자하여 자유를 파괴하고 통일을 빙자하여 통일을 방해하는 좌경용공세력들을 발본색원해 국가안보의 기틀을 튼튼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 “인공기게양 강력 대처/운동권 행위에 국민들도 거부감”/정 총리

    정부는 14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최근 대학가에서 발생한 인공기 게시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정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올들어 재야나 운동권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약화,비교적 사회가 안정분위기를 보이나 지난 주말등 대도시에서 상당한 규모의 시위와 함께 인공기가 내걸리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정부와 치안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국민들도 강한 거부감이 있는 만큼 단호한 의지를 갖고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 “농촌일손돕기 정부차원 협조를”/국무회의

    ◎고향방문단 인원 늘려나가는데 주력/헌혈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게 추진 제20회 국무회의는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관계로 정원식국무총리가 2주만에 주재,각 부처의 보고사항이 많아 2시간5분동안 진행됐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안건의결뒤 보고에서 『급격한 이농현상으로 인한 농촌의 일손부족현상은 심각한 상황임을 국민들도 인식하고 있다』면서 『총무처가 공무원들의 휴가를 봄가을 영농시기에 맞춰 실시,고향일손을 돕도록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반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각 부처에서 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 강장관은 이어 『이농현상으로 인한 곤란이 도농간 위화감의 한 요인이 되지 않도록 일손돕기운동을 확산시켜 전국민이 농촌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보고.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올해 4월말까지의 국내 경제동향과 2·4분기 과제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국무위원들의 이해와 정책수립시 협조를 당부. 최호중통일원장관은 지난주 있었던 제7차 고위급회담의 결과를 보고하고 『이번 회담결과 이산가족 1백명이 재회의 기쁨을 안게 됐으나 수적으로 극히 적어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 추진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 조완규교육부장관은 올해 대학생 부업알선대상자를 16만명으로 잡고 각 대학에서 취업희망자를 신청받아 정부및 각부처 공공단체및 기업체 등에 알선할 계획임을 보고. 조장관은 이어 『대학가에 집회및 시위는 올들어 눈에 띄게 줄어 면학분위기가 정착되는 시점에 몇몇 대학 시위과정에 인공기가 나부끼는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국무위원과 국민에 죄송스럽다』면서 『이는 실로 충격적이고 불행한 사건』이라고 언급. 이에대해 이동호내무부장관도 최근에 일어난 인공기사건에 대해 자세한 상황을 보고한뒤 『정부는 인공기사건은 반국가적·반사회적 위법행동으로,또한 국민정서에 대한 모독행위로 규정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 김기춘법무장관은 『최근 남북회담등이 집행돼 북한을 일면 법이 정한 반국가단체로 보는 반면 통일을 위한 대화의 상대로 보는 양면성 입장이 혼재한다』면서 『국가나 국민들이 북한에 대한 지혜로운 대처가 요구된다』고 언급. 김장관은 『그러나 반국가단체가 우리나라 영토나 혹은 사회내부에서 그들의 깃발인 인공기를 세우는 것은 용납될수 없으며,누구든 그 행위자는 국가보안법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행동을 한 것임으로 이에대해 법준수의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의결과 보고가 끝난뒤 먼저 인공기사건에 언급,『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국민대다수 사이에서도 강한 거부감이 있다』면서 『정부와 치안당국은 단호한 의지를 갖고 이로인해 나타난 논란에 대처하라』고 지시. 정총리는 이어 『그동안 여러 국무위원들의 협조와 노고로 남북대화에서 이산가족방문이란 가시적 성과를 얻었다』면서 『이제부터 남북간 진전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는 주관부서인 통일원 뿐만 아니라 경제부처와 문화부를 위시한 정부 거의 모든 부처가 작은 성과에만족하지 말고 협조하고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 ▷의결안건◁ △은행법시행령(개)△한국마사회법시행령(개)△토지수용법시행령(개)△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시행령(개) 보고안건 △사랑의 헌혈운동 확산계획(안)△92년도 1∼4월 경제동향과 2·4분기 과제
  • 인공기비난 대자보/성대에 나붙어/“국민의 외면 자초”

    13일 하오 성균관대 문과대앞 게시판에 최근 일부 대학가에 인공기가 내걸린 것을 비난하는 전지5장짜리 대자보가 나붙었다. 사회과학대학생일동 이름으로 된 이 대자보는 「인공기게양이 뭐길래」라는 제목아래 『인공기를 게양한 사람들은 남북합의서가 이행되는 현재의 정세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학우들로부터 외면,비판받는 인공기게양행사는 올바른 투쟁이 아닐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소외되고 고립되는 행동임을 알아야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국민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알레르기증상이 남아있고 용납할수없는 상황』이라면서 『개구쟁이 소년이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듯이 아무런 생각없이 게양한 인공기가 민중진영에 대한 정부의 탄압 빌미를 줄것』이라고 주장했다.
  • 대학가시위 줄어들었다/경찰청 분석/화염병도 전년비 70%나 감소

    ◎공산주의 몰락… 투쟁이슈 상실/극렬운동권의 충격적시위는 여전 일부 극렬운동권들의 파출소등 화염병습격과 대학캠퍼스에 북한의 「인공기」가 등장하는 등의 걱정스런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학생들의 시위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시위방법도 갈수록 평화적인 쪽으로 기울어 화염병 투척등 폭력시위가 격감,상대적으로 경찰의 최루탄 사용도 매우 드물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민주화의 진전과 함께 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이 과격폭력시위를 지탄하고 있고 이같은 사실을 안 운동권학생들 스스로도 투쟁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3일 경찰청이 일년중 학생들의 시위가 가장 잦은 4월1일부터 5월10일까지의 시위상황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한데 따르면 올해엔 모두 1천1백50여차례의 시위가 발생,지난해의 1천8백80여차례보다 38%가 줄어들었다. 시위가담 인원 또한 올해 45만여명을 기록,지난해의 69만여명보다 35%가 감소했다. 특히 시위에서 투척된 화염병은 올해 3만3천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여개에 비해 무려 70%나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위진압과정에서 경찰이 사용한 최루탄도 올해는 9천2백여발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3천5백여발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학생시위의 감소추세에 대해 『바람직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학생들이 자신들에 대한 지지는 물론 공감대마저 얻지 못하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인공기」를 들고나오는 것과 같은 보다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매우 염려스러운 일』이라고 우려했다. 성균관대 학생회 간부인 김모군(21)은 『파출소 습격,화염병투척등 과격시위가 시민은 물론 일반학생들의 호응도 얻지 못해 학내문제해결등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이슈의 개발과 함께 시위방식도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서강대 윤여덕교수(사회학)는 『학생들의 시위감소는 우리나라의 사회운동을 주도해왔던 학생운동권이 공산주의의 몰락등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과격·폭력형식으로는 사회적으로 큰 목소리를 내기 힘들다는 것을 자각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풀이하고 『이들의 요구가 사회전체 구성원의 일부분에 불과,대중적인 기반을 잃어가고 있으므로 학생운동은 물론 통일·노동운동도 논리나 방법에 있어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인공기게양」 주동자 전원 구속”/검·경

    ◎「전남·동아대사태」에 강경 대응/사전영장 발부… 일제 검거령/대학가 「보안법 투쟁」도 엄단 【부산·광주=김정한·최치봉기자】 검찰과 경찰은 지난 8일 밤 「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연합」(부경총련)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연합」(남총련)이 출범식 전야제 행사에 북한의 국기인 인공기를 게양한 사건과 관련,9일 가담자 전원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찬양고무)혐의로 구속키로 하고 일제 검거에 나섰다. 부산지검과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날 「부경총련」의장 손병호군(21·부산대 총학생회장)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 다른 관련자들도 신원이 드러나는대로 사전영장을 발부받아 형사처벌키로 했다. 광주지검과 광주지방경찰청도 「남총련」의장 송진환군(24·전남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이 단체의 간부급 주동자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남총련」산하 「조국의 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원회(조통위)」가 주도적으로 인공기를 제작하고 집회에 가지고 나온것으로 보고 당시 인공기를 들고 나온 현장사진을 입수,「조통위」위원장 여인두군(22·목포대 총학생회장)의 행방을 쫓는 한편 관련 학생들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수사당국의 이같은 방침은 이들 지역 학생운동권이 올해 「통일투쟁」의 하나로 「국가보안법어기기운동」을 펼것을 공식선언하고 우선 그 실행방법으로 인공기 게양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수사당국은 학생운동권이 앞으로 인공기 게양뿐 아니라 북한과의 서신교류,북한영화의 교내상영,북한노래공연,북한서적을 비롯한 금서읽기 등 이른바 「국가보안법 사문화투쟁」을 벌여나갈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펴갈 계획이다.
  • 수지여사 가족 상봉/연금 2년만에

    【방콕 연합】 미얀마 반체제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47)가 2일 2년여만에 영국인 남편 마이클 아리스씨와 두 아들 등 가족들과 자신이 연금돼온 양곤의 대학가 주택에서 상봉했다. 지난달 25일 미얀마 집권 군사평의회는 작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수지 여사가 남편 및 두 아들과 만날수 있도록 허용한바 있다.
  • 의경아버지의 자살을 보며(사설)

    숨진 의경 아들을 묻고 온 아버지가 식음을 전폐한 채 슬퍼하다가 끝내 음독자살해 버렸다.그 아들 최성기의경은 1년전 시위를 하던 대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맞고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23일 숨을 거둔 터였다.우리의 현실을 한번 더 되돌아보게 하는 처연한 죽음이다. 최의경이 숨진 23일은 또 한 사람의 의경이 자살한 날이기도 하다.서울 종암 경찰서 본관 4층 상무관에서 10여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죽은 노봉섭 상경이 그 사람이다.노상경 또한 1년전 시위를 진압하던 중 시위군중쪽에서 날아오는 돌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은 건졌으나 후유증에 시달려 오다가 괴로움을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대학생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젊은이이듯이 의경 또한 우리의 미더운 젊은이이다.다 같이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들이다.그러한 우리의 젊은이들끼리 대치하다가 목숨까지 잃게도 되는 자기소모를 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를 속상하게 하고 우울하게 한다.그뿐 아니라 시국문제로 해서 대학생이 죽었을 때는 소리 높여 규탄하던 일부 인사들이 똑같은 우리의 젊은이인 의경의 죽음에는 무관심한 것 또한 우리를 속상하게 하고 우울하게 한다.아들의 죽음을 뒤따라간 부정의 음독자살속에는 그러한 사회적 무관심에 대한 야속한 마음도 얹혀 있었던 것인지 모른다. 교육부가 얼마전 발표한 바에 의하면 대학가의 시위는 지난해에 비해 3분의1 정도로 줄어들었고 과격성에서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었다.이는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그러나 시위가 아주 없어진 것은 아니다.화염병이나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폭력시위는 끊이지 않고 있고 그 현장에는 또 어김없이 의경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강경대군 1주기 추모행사를 전후하여 부쩍 늘어난 시위도 과격성을 띠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9일에 있은 성대생들의 이화파출소 습격사건도 그것이다.몇십명이 벌인 일이기는 하지만 시위과정에서 학생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7명의 의경이 부상했고 2명의 의경은 그들에게 끌려가 10시간 가까이 감금되기도 했다.다쳤던 의경이 죽고 죽은 의경의 아버지가 자살한 뒤의 사태라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사건이었다. 최근에 대학생들의 시위를 시민들이 나서서 말린 일이 여러번 있었다.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국민들은 명분이 희미해진 대학생들의 시위에 대해 넌더리를 내고 있다.더구나 폭력을 동반한 시위에 대해서는 더말할 것이 없다.국민들은 대학생들의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면학의 자세를 바라고 있다.또 그길이 대학과 대학생의 본령이기도 하다. 이번 두 의경의 죽음과 한 아버지의 자살이 대학사회에도 보다 심각한 성찰의 계기를 지어줌으로써 폭력시위가 자취를 감추게 되었으면 한다.대학이 대학 본래의 모습을 찾게 될 때 슬프게 죽어간 이 죽음들도 지하에서 기뻐할 것이다.
  • 사노맹 백태웅씨등 39명 검거

    ◎양평리조텔 비밀집회 급습/중앙위원등 8명 일망타진/안기부/전국서 관련조직원 31명 연쇄체포 국가안전기획부는 29일 반국가 단체로 규정된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의 실질적인 총책인 중앙상임위원 백태웅씨(30·전서울대총학생회장·가명 이정로)를 비롯한 중앙위원 8명과 산하조직원 31명등 모두 39명을 검거,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백씨는 이날 상오8시30분쯤 경기도 양평에 있는 「양평플라자 콘도」에서 핵심간부 7명과 「총선투쟁의 평가와 향후 대선투쟁의 계획」및 「5월1일 메이데이 행사와 5월투쟁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비밀모임을 마치고 나오다 현장을 덮친 수사관들에게 검거됐다. 나머지 31명의 조직원들 가운데 13명은 이날 서울송파구 석촌동,방이동,양천구 신월동,중랑구 중곡동등 서울 지역 비밀 아지트 4곳에서,6명은 대전시 도마동,7명은 대구시 송현동,5명은 광주시 백운동등 지방 비밀아지트 3곳에서 각각 붙잡혔다. 안기부는 이들 아지트에 보관돼 있던 투쟁방향에 대한 문건과 워드프로세서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백씨는 지난 24일 대법원에서 무기 징역이 확정된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와 함께 지난89년2월 「민족민주혁명론」(NDR)을 추종하는 노동계·대학가등의 핵심세력 1백40여명을 모아 반국가 단체인 「사노맹」을 결성한 이단체의 총책이다. 안전기획부는 『백씨가 그동안 서울·대구·광주·대전등 7곳의 비밀아지트를 중심으로 수배 도피중인 조직원을 재규합하고 울산·마산·포항등 공단지역에 침투한 조직원을 관리하면서 「사회주의 혁명투쟁」을 배후에서 선동해왔다』고 밝혔다. 「사노맹」은 현재 3천5백여명의 조직원들이 학원·노동·종교·정치계등 각분야에서 사회주의 혁명투쟁을 선동하고 있고 오는 94년까지 남한내의 전운동권 세력을 규합해 이른바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당」의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안기부는 전했다. 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검거된 39명은 백씨등 핵심조직원들을 대상으로 1년남짓 추적한 끝에 붙잡았다』면서 『이들은 조사과정에서도 평소 주장대로 「사회주의혁명승리 만세」「사노맹만세」등을 외치고진술을 거부하면서 자신들의 이름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검거될때도 얼굴을 시멘트 바닥에 부딪치는등 자해소동을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거된 백씨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84년10월 학교에서 민간인 린치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1년형을 선고받고 85년11월 만기출소했다. 백씨는 이어 지난87년6월 「노동자 해방투쟁동맹」의 간부로 서울구로공단의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한 혐의로 수배돼 도피생활을 하면서 「사노맹」을 결성했다. 한편 그동안 「사노맹」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은 모두 1백27명으로 이가운데 1백16명이 구속되고 11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 대학가 화염병 재등장/동국·광운대생 도로점거 시위

    대학가 시위에서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이던 화염병이 다시 등장,서울 일부에서 격렬한 시위양상을 보였다. 동국대생 4백여명은 23일 하오 4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 4가 대한극장앞 6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화염병 시위를 벌여 이 일대 교통이 2시간여 동안 큰 혼잡을 빚었다. 학생들은 학교앞 6차선 도로를 점거,「안기부·기무사 해체」 「정권타도」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청앞까지 행진하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화염병 3백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인뒤 자진해산했다. 또 광운대생 1백여명은 23일 하오 3시부터 교내 민주광장에서 「강경대열사 1주기 추모식및 등록금투쟁 보고대회」를 가진 후 학교앞 4차선 도로를 점거한채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성명을 통해 『현정권은 국민의 생존권을 외면한채 추악한 대권다툼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비난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 철회 ▲양심수 석방 등을 주장했다.
  • 대학가 점거 농성 “몸살”

    ◎중대생들 “기금조성 묵살” 항의 이사장실 난입/한양대학보사 기자등도 총장부속실 재점거 중앙대학생 1백여명은 18일 상오 김희수재단이사장이 학생들의 면담요구를 거절하고 일본으로 떠난데 항의,이사장실등 재단사무실을 점거하고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김이사장은 학교발전기금으로 5백억원을 조성하고 의대 캠퍼스를 신축하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15일 일본으로 떠났다』면서 『김이사장이 귀국하여 면담에 응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김이사장이 올해 80억원의 재단전입금을 내놓는 등 학교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을 무시하고 학생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한양대 학보사 기자등 20여명도 17일 하오6시쯤 본관2층 총장부속실을 점거,학보의 편집자율권을 보장할 것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유인물을 통해 『학교측이 우리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성실한 답변을 고의적으로 기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모든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농성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에도 같은 요구사항을 내걸고 총장실 점거농성을 벌였었다.
  • 대학가 순수학생활동 늘고 있다/이념투쟁 퇴색

    ◎불법폭력시위 자제 움직임/사회봉사운동·학술모임등 주력/올 시위·농성 참가자 전년의 30%수준/교육부 대학가에서 시위·농성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운동권 학생들이 정치투쟁보다는 학생들의 일상활동과 관련된 이른바 문화투쟁에 주력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정원식총리폭행사건이후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이 크게 지탄을 받은데다 운동권학생 내부에서도 학생운동이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사회봉사·학술활동 등 문화투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현실인식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대학관계자들은 오는 6월까지 4·19,5·18,6·10등 일련의 행사가 이어지겠지만 돌발적인 악재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 봄 대학가는 과거처럼 시위의 소용돌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들어 16일까지 대학가에서 일어난 시위·농성은 93개교 1백51건으로 시위·농성 참여자는 2만7천3백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백67개교에서 6백81건의 시위·농성이 발생,9만1천9백28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시위참여자 수는 거의 3·4배가량 줄어든 것이다. 또 「전대협」산하인 「서총련」「용·성총련」(용인·성남지역총학생회연합)「전학협」(전북지역 총학생회협의회」발대식이 지난 15일 서울대·강남대·원광대 등에서 연합집회형식으로 열렸으나 별다른 시위없이 자체행사만으로 끝났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연합집회에는 으레 교문에서 투석전·화염병투척 등 과격시위가 뒤따랐으나 올해는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학내외 시위가 줄어든 반면 비이념성 순수활동이 크게 늘어나 학생회 활동이 정치투쟁 중심에서 순수캠퍼스행사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광대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새로운 학생운동문화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해 지난달부터 건전문화행사를 전개해나가고 있으며 서강대·한양대·조선대 등에서는 학교사랑하기 운동을 벌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교내청소,나무심기,꽃밭가꾸기 행사를 벌였다. 또 대전대·충남대·전남대 등에서는 「백혈병 학우를 위한 모금행사」「난치병어린이를 위한 바자회」「고아원과 탁아소돕기 바자회」행사가 열렸다.
  • 영남대,사제신뢰프로그램

    「대화로 사제간의 불신의 벽을 허물자」. 대구 영남대는 대학가에 만연되고 있는 사제간의 불신풍조를 해소하기 위해 매주 한번씩 갖는 「교수와의 대화」프로그램을 마련,6일 김기동총장(62)과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가졌다(사진). 이날 김총장은 『80년대 이후부터 대학가에서는 대학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실체인 학생과 교수사이에 대화가 단절,불신풍조가 팽배해 있으며 따라서 대학발전을 위해서는 사제간의 신뢰회복이 시급하다』고 밝혔고 참석학생들도 『앞으로 대화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 대학/등록금시비 일단락

    ◎재학생기준 11∼12%선 인상 【광주=최치봉기자】 전국 대학가가 등록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조선대와 목포전문대 등 광주·전남지역 사립대학과 전문대학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교측과 총학생회측간의 합의속에 등록금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다. 3일 이 지역 각 대학과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조선대는 학교측과 총학생회 등 각 단체들의 협의아래 등록금이 책정됐으며 각 전문대 등도 재학생이 12%가 인상된 선에서 등록금이 결정돼 순조로운 등록금 납부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대는 지난달 23일 조선대학교측·동문·학부모·총학생회 등 6개단체로 구성된 대학자치운영협의회 산하의 등록금 책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 등록금을 11%인상키로 최종 합의하고 지난달 27일부터 등록금 납부고지서를 발부했다. 호남대총학생회는 지난달 17일 학교측이 제시한 등록금 인상폭을 놓고 전체학생 투표를 실시,과반수의 학생이 찬성함으로써 인상폭이 확정됐는데 학교측은 인상된 등록금을 학생들의 후생복지 등을 위해 최대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40개대 14년만에 본고사 부활

    ◎교육부/118개대학 94년도 입시요강 종합발표/92개대는 내신·수학시험으로 전형/수학능력시험 61개교서 최고60% 반영/서울대등 14곳은 구체안 아직 확정못해 현재 고교2학년부터 적용되는 94학년도 새 대입제도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전국 40개대학의 대학별고사(본고사)가 14년만에 부활된다. 또 명지대 경기대 제주대등 전국92개대학이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고교내신성적과 연2회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와함께 모든 대학이 내신성적을 입시총점의 40∼60%까지 반영하며 새로 시행하는 수학능력시험성적은 20∼60%씩 반영하는등 대학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부는 1일 전국 1백32개 대학가운데 대학별고사 과목을 확정짓지 못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14개교를 제외한 전국1백18개 대학의 94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을 종합 발표했다. 이들 대학중 대학별고사를 채택한 학교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숭실대 포항공대등 26개 대학이다. 그러나 입시요강을 확정하지 못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국민대 한국외대 한양대 인하대 홍익대 중앙대 계명대등 서울지역 14개 주요대학도 모두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81학년도이후 폐지됐던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40개교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의 시험과목은 전남대 충북대 부산대등 7개교가 3과목,충남대 전북대 건국대 포항공대등 13개교가 2과목이며 경희대 한국기술교육대등 6개 대학은 1과목만 실시한다. 내신성적은 최소반영비율인 40%를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며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목원대 대구가톨릭대(의예과)성심여대(일부학과 특별전형)는 45∼60%까지 반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군산대 금오공대 경원대 등 61개대학이 60%를 반영하며 경상대 국제대등 23개 대학이 50%를 반영한다. 또 강원대 등 10개대학은 40%를,경북대 단국대 아주대 등 12개 대학은 30%를,건국대는 20%를 각각 반영한다.11개 교육대학은 5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대구가톨릭대 감신대 등 신학계열 14개 대학과 국제대 성화대 배재대 등 6개대학이다.반영비율은 성화대 한국기술교육대등 6개교가 5%,나머지 14개교는 10%이다. 포항공대는 1차로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일정비율을 선발한뒤 이들의 내신성적과 대학별고사의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신입생을 최종 선발한다. 또 경상대 제주대 울산대 등 22개대는 전공계열 또는 학과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며 효성여대와 성화대는 각각 정원의 1%와 5%를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중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한편 교육부는 아직까지 94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짓지 않은 14개대는 빠른 시일내에 요강을 결정해 대학별로 발표하도록 각 대학에 지시했다.
  • “대학생 불법선거운동을 자제를”

    ◎교육부,32개대학생처장회의 소집/면학분위기 유지 촉구/교수·학생회도 잇단 각성 호소 대자보 「대학생 선거꾼」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커지면서 대학생불법선거운동을 막기위한 교육당국과 대학가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당을 받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특정후보 낙선운동·유세방해 등 일체의 불법·탈법선거운동을 자제하자는 움직임이 대학가에서 일고 있고 교육부도 19일 경인지역 32개대 학생처장회의를 소집,각대학의 관심과 지도를 촉구했다. 이같은 대학과 교육당국의 움직임은 새정치문화를 이끌어내도록 도와야 할 대학생들이 오히려 정치문화를 저질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에 따른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조규향교육부차관은 이날 열린 학생처장회의를 통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일부 학생들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사직당국이 엄정한 사법처리를 취할 것으로 본다』고 전제,『학생들이 본의 아니게 희생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조차관은또 『소위 귀향활동을 이유로 동맹휴교를 선동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해 면학분위기가 깨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1백21개 4년제대학 총·학장들에게도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내 학생들이 공명선거분위기를 깨는 일이 없도록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학측의 자발적인 노력도 활발해 광운대(총장 조무성)는 이날 대학생들의 무분별한 정치 참여의 자제를 촉구하는 단과대학장들의 합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강준길공과대학장(47)등 3개단과대학장은 「광운의 면학분위기 제고를 위하여」라는 담화문을 통해 『학생 본연의 의무인 수업에 빠지면서 사례를 받고 불법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식과 순수성을 저버린 짓』이라고 밝히고 『세계가 뛰고 있는 지금 열과 성을 다해 공부하는 대학생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함께 단과대학장 3명등 교직원 15명은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담화문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 5천장을 나누어주고 교내31곳에 벽보를 붙였다. 중앙대 총학생회도 지난 18일 『시대의 양심이어야 할 청년학생이 몇푼의 돈에 팔려 특정정당과 후보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것은 역사와 민중을 배신하는 행위』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교내에 게시했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6

    ◎“경제재도약”외치며 새벽부터 표갈이/여후보/김 후보 관록­홍 후보 이미지 “불꽃대결” ▷서울 강남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이 지역에서 민자당의 김만제 전부총리가 이대섭의원의 조직을 인수,재빨리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한때 이의원과 측근들은 「명예회복」을 위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으나 수서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확정판결이후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 김전부총리측으로 넘어간 상태. 김후보는 요즘 지명도를 바탕으로 새벽 5시면 일어나 산책객들이 많이 모이는 대모산 일대의 약수터와 선릉공원 등에 나가 유권자들에게 얼굴알리기에 주력. 또 「물가안정의 주역,흑자경제의 기수」라는 구호아래 83∼87년까지 재무부장관,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 재임하면서 물가를 사상 최저수준인 2∼3%로 진정시키고 만성적인 국제수지적자를 1백억달러대의 흑자로 전환시킨 장본인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통일된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흔들리는 경제를 바로 잡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전문가인데다 행정경험이 풍부한 김후보가 가장 적임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후보측은 또 부총리 재임시절 재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제도의 도입,부실기업정리,조세감면법 개정 등을 실현,과감한 추진력과 정치력을 겸비하고 있음을 적극 홍보,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분석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지난해 광역지방의회선거에서 여당후보가 44.6%의 득표율로 전원 당선된 것을 근거로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민주당의 홍사덕후보는 85%이상이 아파트지역 유권자라는 점을 감안,금품공세가 통하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선거법을 철저히 지키며 페어플레이를 펼쳐 유권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홍후보측은 13대때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이미지를 살려 법 테두리 안에서 선거를 치른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라디오와 신문 칼럼 등에 자주 등장,지명도가 높아졌다는 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1백여명의 활동에도 기대를 걸고 있으나 여성문제 등으로 인기는 전같지 않다는 평가. 이밖에 신정당 정책의장인 이신범씨가 「신세대정치경제연구소」라는 사무실을 개설,민주화운동 경력을 내세워 지역구와 당사를 오가며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을 ▲김만제 57 자 전부총리 ▲홍사덕 49 주 전의원 ▲이신범 42 신 정책의장 ◇유권자수 17만1백명 ◇수서지역의 일부 서민층을 제외하고는 85%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상류층 밀집지역. ◎“대구권 신도시” 공약걸고 한표 호소/민자 이 후보 ▷경산·청도◁ 여권지지표가 민자당 이영창후보에게로 모아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점차 판세가 드러나고 있다. 이 지역은 민자당 이후보와 함께 11,12대때 구민정당으로 당선됐던 염길정씨가 국민당후보로,민자당공천에서 탈락한 이재연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성향 후보 3인의 각축전이 예상됐던 곳. 그러나 13대때 구민정당후보로 나서 이재연의원에게 1백여표 차이로 아깝게 낙선한 박재욱전의원이 민자당 이후보에 대한 전폭 지지를 선엄함에 따라 여권 조직이 속속 이후보에게로 흡수되고 있다. 박전의원은 낙선후에도경청개발위원회,삼현회등 상당한 사조직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고스란히 민자당 이후보에게 넘겨주었다. 민자당 이후보는 박전의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방대한 여권 조직을 신속히 복원,필승태세를 갖추고 있다.이에 대해 자신이 반책까지 두고 관리해오던 사조직인 경명회까지 공조직에 접목시켜 세에 있어 타 후보를 압도한다는 여론이다. 민자당 이후보는 경산·청도를 대구 배후 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주민들에게 제시,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경산군 전체의 대구전화권편입,전철순환선 연장,청도농공단지건설 등 현실성 있는 공약제시도 득표기반을 한층 넓혀주고 있다는게 일반적 관측. 이후보는 특히 경찰총수인 치안본부장까지 지낸 행정 능력을 토대로 인물면에서 다른 후보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후보는 이미 주요 당원 5천여명에 대한 교육을 끝냈으며 지금은 사랑방좌담회참석,시장 및 자연부락누비기 등으로 표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국민당의 염후보는 지역구 경조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나름대로 민자당 이후보를 추격하느라 노력중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국민당이미지가 안좋은데다 원래 영천출신이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현지 선거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염후보측도 이같은 상황을 인식,되도록 국민당소속이라는 것을 부각시키지 않는다는 선거전략을 짜고 있다. 무소속의 이재연후보는 민자당공천에서 억울하게 탈락했다며 유권자들의 동정심리를 유도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13대때에도 이전까지 3번이나 낙선,「안됐다」는 여론탓에 구공화당간판으로 가까스로 당선됐던 이후보에게 또다시 동정표가 몰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13대때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박정규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출전,밀양 박씨 문중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으나 당선권에 미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김경윤,신정당 이경희후보도 각각 대학가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야풍을 일으키려 하고 있지만 지역특성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경산·청도 ▲이영창 59 자 전치안본부장 ▲김경윤 52 주 정당인 ▲염길정 53 국 전의원▲이경희 50 신 회사이사 ▲박정규 55 무 변호사 ▲이재연 58 무 현의원 ◇유권자수 13만9천명(경산신 4만6백명,경산군 5만5천6백명,청도군 4만2천7백명) ◇경산시는 대구배후도시로서 상업및 교육이 주종을 이룸. ◎후보 7명… 「문중표」업고 혈전/JP바람 강도가 판세 좌우 ▷논산◁ 공천도전자들이 쇄도해 민자·민주당 등 여야 공히 호된 오픈게임을 치렀던 이 지역구에는 공천후유증으로 메인이벤트에서도 친여·친야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부여를 진원지로 한 「JP(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바람」의 최단 사정거리내에 있다는 점에서 선거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김제태(민자)김형중(민주)김범명(국민)조주형(신정)박우석·우희정·윤관식씨(이상 무소속)등 7후보중 김민자후보가 서서히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이다. 친여·친야후보의 난립으로 어느 후보가 여권성향 및 야권성향 고정표를 확보하는냐,그리고 선거막판 불어닥칠 JP바람의 강도가 이 지역 선거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게 일반적 분석이다. JP의 두터운 신임과 초선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율사로서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김제태후보는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식자층을 대상으로 자신의 입법활동 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제산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서민층에도 파고들고 있다. 당내 공천경합에서 임덕규전의원을 힘겹게 따돌린 민주당 김형중후보는 11,12,13대 연속낙선에 따른 동정표와 2천세대에 달하는 광산 김씨 문중표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씨족대결로 비화할 경우 김제태의원의 문중인 김해 김씨 4천세대의 향배가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지난 13대총선에서 JP바람에 밀려 고배를 들었던 김범명전민정당위원장은 민자당공천경합에서 탈락한 후 국민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재도전에 나서고 있으나 이번에도 JP바람 극복여부에 사활이 걸린 셈.지난 13대총선이후 개인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벌당인 국민당의 물량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 국민당 간판이 득표전략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역시 민자당공천전에서 밀려난 뒤 무소속으로 뛰어든정석모의원 보좌관출신의 윤관식전민자당상무위원은 방송국 성우인 부인 안경진씨와 함께 지역구를 누비며 맨투맨식 얼굴알리기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확고한 지지기반이 없는데다 옛보스인 정의원으로부터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이밖에 11대때 전국구의원을 지낸 조주형변호사가 뒤늦게 신정당간판으로,13대총선에서 한겨레민주당으로 나왔던 박우석씨와 시범택시노조위원장 출신의 우희정씨가 무소속으로 출전했으나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지는 미지수. ○논 산 ▲김제태 57 자 현의원 ▲김형중 57 주 위원장 ▲김범명 48 국 위원장 ▲조주형 51 신 변호사 ▲박우석 38 무 정치인 ▲우희정 32 무 노조위원장 ▲윤관식 42 무 정치인 ◇유권자 11만8천6백명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친여·친야후보 난립지역
  • 국악교사 배출 문이 좁다/교직이수 허용·학과설치학교 적어

    ◎12개대 국악과장들 당국에 청원서 현재 초등교사를 배출하는 교육대학의 4년과정에는 국악관련학점이 전혀 없으며 중등교사를 배출하는 전국의 14개 국악과 설치 대학가운데 6개대학만이 교직과정이수를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국악교육학회와 서울대등 전국 12개대학 국악과 학과장은 최근 이같이 국악교육을 담당할 음악교사의 배출통로마저 막혀있는 상황을 개선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와 교육부,문화부,국회와 민자당,민주당등에 냈다. 이들은 교육대학의 음악과 전공인 심화과정에 들어가서야 국악이 선택과목으로 고작 2학점이 들어있고 전국 11개 교육대학가운데 7개대학에 국악전임교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전교생 필수과정으로 국악을 편제하고 심화과정의 국악관련 학점도 크게 늘리며 교육대학별로 2명이상의 국악전공교수를 확보토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전국의 24개 국·공립대학 가운데 국악과설치대학은 5개뿐이며 전국의 65개 음악과 설치치대학 가운데 국악과늰 예술전문학교를 포함해 14개대학에만 있다』면서 『국악과가 없는 19개 국·공립대학에도 조속히 국악과를 설치하고 국악과가 설치된 모든 대학에 교직과정이수를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전국의 국악전공교수는 14개대학에 58명뿐으로 실질적인 전공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최소한 전공수에 해당하는 교수의 충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대학생들의 불법선거운동(사설)

    새학기가 시작된 봄의 대학가에 선거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총선을 앞둔 요즈음 각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이 선거운동에 대학생들을 대거 동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학생의 선거운동참여를 반드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운동에 동참할 수 있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법테두리안에서 도울 수도 있다.이러한 예는 선진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다.대학생으로서 정치현실을 경험한다는 교육적인 측면도 있고 선거운동의 방법을 한차원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그러나 선거일이 공고되기도 전에 우리의 대학가에서 불고있는 선거열풍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강하다는데 문제가 있고 이때문에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우선 지적하고자 하는것은 현행 선거법상 불법인 아르바이트선거운동이다.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한사람이 하루에 3만∼5만원정도의 일당을 받고 사전선거운동에 동원되고 있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을 고용한 후보의 당락에는 무관심인채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또 일부 대학생들은 떼를 지어 각정당이나 무소속후보사무실을 찾아다니며 「흥정」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지금 우리사회에는 갖가지 탈법과 불법선거운동이 횡행하고 이때문에 혼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이러한 마당에 대학생들까지 과열·타락선거를 부채질하고 있다는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가 이보다 더욱 우려하는것은 전대협이 주관하고 있다는 「민자당후보낙선운동」이다.각대학의 총학생회를 장악하고 있는 전대협은 「전국연합」등 재야세력과 손을 잡고 조직적인 민자당후보낙선운동을 펼친다는 방침아래 「총선승리를 위한 힘찬진군」이란 이름의 지침서를 이미 각대학학생회에 시달했다고 한다. 이지침서는 ▲민자당후보가 연설하면 일제히 뒤로 돌아 앉을것 ▲민자당후보 선거유인물을 집단적으로 찢어 버릴것 ▲민자당후보가 연설할 때는 호각을 불어 유세장분위기를 흐려놓을것등 민자당후보 낙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선거운동에 나서는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환영할만한 일이다.그러나 대학생들이 특정정당의 후보를 낙선시키기위한 불법운동을 그것도 조직적으로 펼친다는것은 반민주적작태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전대협은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맞물려 있는 올해를 침체된 학생운동권을 되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있다고 한다.지금 학생운동권이 침체되어 있는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필연적인 역사의 도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선거운동을 통해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을 되살려보겠다는것은 허망한 꿈이며 무모한 짓임을 깨달아야 한다.교육부가 촉구한 바 있지만 각대학당국은 학생들이 불법선거운동에 가담,학업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하며 전대협도 선거투쟁에만 매달릴것이 아니라 새로운 학생운동의 정립을 위한 건전한 몸짓을 보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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