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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배 경기도의원, 어르신 대상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현장 동행

    김종배 경기도의원, 어르신 대상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현장 동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 은 7월 24일(목),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육’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기후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현장을 직접 지원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교육은 기후 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의 앱 설치 및 사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과 같은 일상 속 실천이 기후 위기 대응의 큰 힘이 되며, 어르신 여러분께서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기후 정책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종배 의원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지역화폐로 보상받는 시대가 열린 만큼, 기후 정책에서도 어르신들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종배 의원은 “현재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누적 가입자 수는 134만 명에 달하지만, 60대 이상 가입자는 20만 명으로 전체의 15%에 불과하다”며,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실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강의, 앱 설치 및 실습 교육, 1:1 맞춤형 지도로 구성되어 진행됐으며,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탄소중립지원센터, 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현장 지원에 함께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기후 정책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디지털 교육, 정책 설계, 현장 소통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급증…中 게임 또 세계 1위 올라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급증…中 게임 또 세계 1위 올라

    중국이 직면한 다양한 국내외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보건 위협인 치쿤구니아열의 확산부터 미중 간 무역 갈등, 내부 경제 개혁 움직임까지. 중국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함의를 살펴봅니다. 치쿤구니아열 확산과 중국의 대응[영국 BBC]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치쿤구니아열의 전 세계적 확산에 경고하며 각국에 예방 조치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국 본토와 마카오에서만 3000건 넘는 사례가 보고됐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수만 건에 달하는 발병이 확인돼 심각성을 더합니다. ‘구공병’으로도 불리는 치쿤구니아열은 주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사망률은 낮지만 환자에게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과거 사스(SARS)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경험한 중국은 전염병 대응에 있어 상당한 학습 효과를 거뒀습니다. 초기 대응 미숙으로 국제적 비난을 불러왔던 과거와 달리, 이번 치쿤구니아열 확산에 대해서는 WHO의 경고와 함께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발병 지역에 대한 방역 강화와 모기 개체 수 통제, 국민 대상 홍보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의 방역 경험과 기술이 이번 치쿤구니아열 확산을 억제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중 경제 수장 맞대결:관세 전쟁 휴전 연장 논의[홍콩 명보] 중국과 미국은 오는 8월 12일 만료되는 ‘상호 관세’ 90일 유예 기간을 앞두고 다음 주 스웨덴에서 새로운 라운드의 경제 무역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중국 측 대표인 허리펑 부총리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간 회담은 현재 미중 관계의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인 관세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관세 전쟁 휴전 기한 연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중국이 러시아와 이란에서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예고하여 협상의 난항을 시사했습니다. 마이클 폴켄더 재무부 부장관은 이번 협상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시장 접근 문제, 전체 관세 수준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혀 광범위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폭탄’ 예고와 그 파장[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각국에) 15%에서 50% 사이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전 세계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이는 현재 미·중 간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 등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게도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특정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구체적인 형태로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틱톡 매각 압박: 기술 패권 경쟁의 첨예한 단면[영국 로이터] 러트닉 장관은 중국이 틱톡 매각 계약을 승인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약 1억 7000만명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은 단순한 소셜 미디어 앱을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상징이 됐습니다. 미국은 틱톡이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는 안보상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며, 이번 매각 압박은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미국의 광범위한 견제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작동시키는 알고리즘을 우리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틱톡의 핵심 기술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노골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더 많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유사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크게 증가[대만 디지타임즈] 대만해협 갈등 속에서도 중국과 대만 제조업체 간 비즈니스 교류는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만에게 중국과 홍콩은 여전히 가장 큰 수출 시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올해 1~5월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전년 대비 70.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위한 방문객도 52.5% 증가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대만 기업들이 서로에게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025년 상반기 대만의 대미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중국 및 홍콩에 대한 수출액이 여전히 대만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라는 점은 양안 경제의 깊은 상호 의존성을 방증합니다.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실리는 양안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미·중 간 전략 경쟁 틈새에서 대만이 지경학적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진핑의 중·유럽 관계 발전 ‘세 가지 주장’[중국 환구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25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위해 방중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EU 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 존중 및 파트너십 지위 공고화 △개방과 협력 견지 및 의견 차이 적절한 처리 △다자주의 실천 및 국제 규칙 질서 수호라는 세 가지 주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갈등 속에서 유럽과의 관계를 안정화시키고 다자주의적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폰 데어 라이엔의 경고: “재균형은 필수”[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그러나 유럽의 입장은 중국의 희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유럽과 중국의 관계가 ‘전환점’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며 “양국 관계의 재균형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현재 유럽이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올해 중국의 대EU 상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67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대EU 상품 수입액은 6% 감소한 1250억 달러에 그쳤다는 수치가 이러한 불균형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현재 유럽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견해차, 대만 문제를 둘러싼 이해관계 등 정치적, 전략적 고려 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의 발언은 유럽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인 의존을 벗어나 보다 균형 잡힌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이는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직면한 외교적 환경을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中, 공급과잉·출혈경쟁 막는…가격법 개정 추진[대만 연합보] 중국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부 경쟁 억제’를 핵심 정책 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가격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외부 의견을 수렴해 시장 가격 질서를 규율하고 내부 경쟁을 규제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기업 간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가격 위반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부당 가격 행위 및 가격 표시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 기준을 높인 것은 정부가 시장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공급 과잉과 저가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동시에 시장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中, 자동차 리콜 급증[중국 신화망]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자동차 제품 리콜이 87회 실시됐으며, 관련 차량은 528만 600대에 달했습니다. 누적 리콜 대수는 1억 1090만 대에 육박합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품질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정부의 감독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통 연료 차량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리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전기차 등 신흥 분야에서도 품질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리콜 사유별로는 조향 시스템과 엔진, 제동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의 결함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수입차, 합작사, 국내업체 모두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은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됨을 시사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신뢰도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중국 게임 또 ‘대박’:명말: 공허의 깃털 세계 1위[중국 CAIXIN] 인디 게임 ‘명말: 공허의 깃털’이 출시 당일 글로벌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에 이어 ‘명말’의 흥행은 중국이 단순한 게임 소비 시장을 넘어 고품질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시 한 시간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스팀에서 11만명 이상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것은 게임의 완성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이는 중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중국의 소프트 파워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민주당, 갑질·난투극 여수·목포시의원 비상 징계 착수

    민주당, 갑질·난투극 여수·목포시의원 비상 징계 착수

    더불어민주당이 만취 난투극을 벌인 여수시의원 2명과 목포시장권한대행에게 막말한 목포시의원 1명에 대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25일 민주당 전남도당은 24일 중앙당에 목포시의원과 여수시의원 2명 등 3명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비상 징계를 요청했다. 징계를 요청하면 중앙당 윤리심판위원회가 먼저 심의하지만 비상 징계는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 사유가 있다고 인정해 곧바로 최고위원회 의결로 징계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비상 징계는 당원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지게 되고 차기 선거에서 공천받을 때 감점이 된다. 여수시의회도 물의를 빚은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시의회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본회의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 안건을 회부하고, 같은 날 윤리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징계 수위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자문, 당사자 소명 등 절차를 거쳐 추가 회의에서 결정된다. 전국적으로 수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난투극을 벌인 두 의원에 대한 중징계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여수시의원들의 난투극 사태는 전국적인 수해 상황에서 부시장 등 시 간부와 시의원들이 술판을 벌인 데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여수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23일 오후 여수의 한 식당에서 과거 상임위 자리 등으로 서로 언성을 높이다가 결국 몸싸움을 벌였다. 박용준 목포시의원은 지난 22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해양쓰레기 수거행사에서 조석훈 목포시장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무더운 날씨에 뭐 하는 것이냐. 사고가 나면 책임을 지겠느냐”고 호통을 치는 등 막말을 해 논란이 일었다. 주철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당 차원에서도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송구스럽다”며 “당직 기강을 확립해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상담 중 폭언 나오면 자동 전화종료…KT통화매니저 보호 기능 강화

    상담 중 폭언 나오면 자동 전화종료…KT통화매니저 보호 기능 강화

    전화 상담 중 민원인이 폭언을 하거나 과도하게 오래 붙잡고 있는 경우 민원인에게 안내하고 전화를 자동 종료하는 기능이 공공기관 등에 도입된다. KT는 민원인을 응대하는 고객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KT통화매니저’에 발신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T통화매니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업, 마케팅, 민원 대응, 고객 상담 등 유선전화 업무를 PC와 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도입된 기능은 발신 통화가 과도하게 길어지거나 폭언이 발생되면 고객 또는 민원인에게 경고 안내를 보낸 뒤 통화를 자동으로 종료한다. 이 기능은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 한 달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KT통화매니저의 발신 통화 종료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센터의 경우 학부모 전화 상담이 길어지면 담당자의 정서적 피로 누적이 컸는데, 지정 시간 초과시 통화를 종료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KT는 전했다. KT는 고객이나 민원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뿐 아니라 민원 처리의 결과 안내, 인허가 여부 통보 등 담당자가 직접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는 업무에서도 보호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KT통화매니저가 보호 및 대응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항목에 ‘전수 녹음’ 및 ‘통화 종료 기능’을 포함했다.
  • “전당대회서 혁신 불 붙어야”…미완에 그친 윤희숙의 보름[주간 여의도 Who?]

    “전당대회서 혁신 불 붙어야”…미완에 그친 윤희숙의 보름[주간 여의도 Who?]

    “탄핵의 바다를 건너겠다는 야심이 있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대선 패배를 거치며 위기에 빠진 당의 ‘혁신 조타수’로 등판한 지 보름이 지났다. 당의 쇄신이 절실한 시간이었지만 혁신의 속도는 좀처럼 붙지 않고 있다. ‘윤희숙 혁신위’가 사실상 활동 종료 수순에 접어들면서 혁신의 키는 8·22 전당대회에 뛰어든 당권 주자에게 넘어갈 전망이다. 윤 위원장은 25일 통화에서 “이제 혁신위의 창문이 닫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위한 혁신 의지는 계속 살아 있어야 한다. 전당대회 주자들로 불이 옮겨붙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도부와의 갈등 끝에 사퇴한 전임 안철수 의원에 이어 지난 9일 혁신위원장에 임명됐지만 현역 의원들의 거취 결단 요구를 비롯한 혁신안 1~3호 가운데 어느 하나 내부 지지를 얻지 못한 채 설 자리를 잃게 됐다. 다만 윤 위원장은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당헌·당규에 명시하자는 내용이 담긴 1호 안만큼은 관철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1호도 통과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전당대회가 본격화하면 국민은 눈길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위에 아주 조금 남은 창문은 여기다 다 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두 차례에 걸쳐 의원총회를 열고 1호 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충분한 숙의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벽에 부딪히며 윤 위원장이 호소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조만간 수용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지만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최고위원제 폐지’와 ‘당원소환제 강화’ 등이 골자인 2·3호 안과 인적 쇄신안은 언급조차 못한 상태다. 윤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안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과 당내 반발은 지난 16일 윤 위원장이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을 인적 쇄신의 대상으로 삼으며 격화했다. 전한길씨 입당 논란과 함께 당내 ‘극우’와 ‘내부 총질’ 대립이 일자 윤 위원장은 “당에 대포를 쏜다”며 이들을 저격했다. ‘언더73’을 거론하며 친한(한동훈)계를 겨냥해 계파 활동을 금지하라는 서약서를 제출하라는 내용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계파를 불문하고 윤 위원장에 대한 불만이 일며 혁신위를 통해 ‘자기 정치’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윤 위원장의 한계는 전권을 부여받지 못해 건건이 송 원내대표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데다 사실상 전당대회 국면에서 차기 당권 주자에게 혁신 조타수 바통을 넘겨줄 수밖에 없던 상황 등이 꼽힌다. 당 안팎의 시선이 전당대회로 쏠렸던 이유다. 윤 위원장은 KDI(한국개발연구원)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역임한 보수 진영의 ‘경제통’으로 불린다. 21대 총선에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문재인 정부의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스타 초선이 됐지만 부친의 땅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1년여만에 사퇴했다.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후 올해 초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지난 대선 때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단일화 국면에서 김 전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공약개발단장을 지내며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등 경제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 [베스트셀러]성해나, 김애란…여름은 소설의 계절?

    [베스트셀러]성해나, 김애란…여름은 소설의 계절?

    여름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베스트셀러 목록 곳곳에 소설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25일 교보문고가 밝힌 7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성해나의 소설집 ‘혼모노’(창비)가 1위에 올랐다. ‘혼모노’는 이번을 포함해 5주 연속 종합 1위다. 김애란의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는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이 4위, 정대건의 장편소설 ‘급류’가 6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박정민이 차린 출판사 무제에서 나온 김금희의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는 7위에 올랐고,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는 9위를 차지했다. 문학 외 책에서는 ‘어남선생’ 배우 류수영이 쓴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가 3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 교보문고 7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7월 16~22일 판매 기준) 1. 혼모노(성해나·창비) 2.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3.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류수영·세미콜론) 4. 모순(양귀자·쓰다) 5.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고명환·라곰) 6. 급류(정대건·민음사) 7. 첫 여름, 완주(김금희·무제) 8. 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9.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10. 세계 경제 지각 변동(박종훈·글로퍼스)
  • 경기도교육청, 갈등↓ 존중 ↑···‘학교생활인성담당관’ 운영

    경기도교육청, 갈등↓ 존중 ↑···‘학교생활인성담당관’ 운영

    교육활동 중 교직원과 보호자의 권리보호와 갈등 조정 경기도교육청이 25일 교직원과 보호자의 권리보호와 갈등 조정을 위해 ‘학교생활인성담당관’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월 17일 시행된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학교생활인성담당관’을 도입했다. ‘학교생활인성담당관’은 교육활동 중 발생한 교원, 직원․보호자의 권리침해와 갈등 사안에 대해 보호․상담, 구제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원에 대한 권리보호 범위를 확대하고, 직원과 보호자까지 권리구제의 대상으로 포함해 학교 구성원 모두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활동 중 교직원과 보호자에 대한 권리침해 상담 및 구제 신청은 ‘경기교육공동체인권광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겠다.

    김완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겠다.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이 7월 24일(목)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개최된 ‘제4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 도당 임명식’에서 원내부대표로 공식 임명됐다. 김완규 의원은 원내부대표단 내에서 ‘경제 수석’ 직책을 맡아 경기도의 실물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정책적 지원을 이끄는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임명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추진하는 ‘경기도 민생경제 살리기’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구성된 원내부대표단 출범의 일환으로, 김완규 의원은 그간의 예산·경제 분야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과 실무 중심의 정책 제안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중책을 맡게 되었다. 김완규 의원은 이날 임명식에서 “경기도 경제의 가장 밑바탕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들이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경영난에 시달리는 수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체감도 높은 경기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며 “말뿐인 정책이 아닌, 변화로 입증되는 현실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자력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영세 중소상공인을 위해, 법적·제도적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해 나가겠다”며, 경제 수석으로서의 포부를 분명히 했다. 김완규 의원은 또한,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포함한 기업유치 전략에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는 교통·인프라·인재 등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규제 개선과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사망…트럼프 “완전한 ‘MAGA’였다”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사망…트럼프 “완전한 ‘MAGA’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별세한 ‘프로레슬링계의 전설’ 헐크 호건을 애도하며 “그는 완전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주로 트럼프 지지층을 의미)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헐크 호건은 강하고, 터프하면서 똑똑하고, 가장 큰 심장(마음)을 가졌었다”면서 이같이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때 완전히 전율이 흐를 정도의 연설을 했다”고 했다. 호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였다. 지난해 7월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 “우리는 지도자이자 나의 영웅인 검투사와 함께 미국을 되돌릴 것”이라며 “트럼프 마니아들이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게 하라”라고 말하며 당시 트럼프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그는 당시 시그니처 동작인 셔츠를 찢는 퍼포먼스도 펼쳤는데, 검은색 티셔츠를 두 손으로 찢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색 티셔츠가 드러나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건은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그의 문화적 영향력은 거대했다”며 “헐크 호건이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이날 엑스(X)에 전설에게 영면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전 세계 팬들에게 ‘헐크’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호건은 이날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51분쯤 플로리다주(州) 클리어워터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WWE(세계 레슬링 협회)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WWE 챔피언십을 최소 6회 우승했으며,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호건은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런 예능에 가까운 경기 문화를 확산하면서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헐크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어마어마했다. WWE는 이날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헐크 호건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대중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고 애도했다.
  • [사설] 등록금 법으로 묶고 ‘서울대 10개’ 경쟁력 기대하나

    [사설] 등록금 법으로 묶고 ‘서울대 10개’ 경쟁력 기대하나

    내년 1학기부터 대학 등록금 인상 상한이 낮아진다. 직전 3년 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인 인상 상한을 1.2배로 낮추기로 했다. 국회는 그제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 개정에 따라 올해 5.49%인 등록금 인상 한도는 내년 4.39%로 내려간다.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이 다소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떠올리면 의아하다. 등록금은 묶어 놓고 대학 경쟁력을 어떻게 키우겠다는 것인지 따져 묻고 싶다. 이런 시대착오적인 법안을 발의한 것이 다름 아닌 여당이다. 전 세계가 경쟁하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은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현실은 10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게 냉정한 평가다. AI뿐 아니라 우리의 과학기술 경쟁력은 갈수록 힘을 잃어 가고 있다. 지방 국립대에 과감하게 예산을 지원해 서울대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대학 10개를 만든다는 공약도 그래서 나왔을 것이다. 문제는 서울대조차 선두권에 못 미친다는 데 있다. 영국 QS의 2025년 세계 대학 평가에서 서울대는 38위에 그쳤다. KAIST가 53위, 연세대가 56위, 고려대가 67위, 포스텍이 98위였다. 지방 국립대는 모두 500위권 밖이었다. 정부는 2011년부터 등록금을 올리지 않아야 국가장학금을 지원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 결과 많은 대학이 상한과 관계없이 등록금 인상이 아닌 정부 지원금을 택했다. 등록금 인상을 막는 데만 초점을 맞춘 정책이 15년 동안 대학의 경쟁력을 깎아 먹은 것이다. 고통받는 가계에 등록금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정책 취지를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립대 등록금마저 통제해 경쟁력 약화를 조장한다면 부작용은 다시 국민에게 돌아간다. 남아도는 초중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교육에 돌리는 정부의 단안이 필요하다. 등록금에 대한 이중삼중 족쇄도 완화해 대학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필자는 2015년 9월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를 톈안먼 광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베이징시는 일주일 전부터 차량과 공장 가동을 중단해 맑은 하늘을 유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이 공을 들여 초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중앙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형대국’ 연설을 듣고 열병식을 지켜봤다. 최룡해 북한 부위원장은 톈안먼 망루 좌측 끝에 있었다. 한중과 북중 간의 관계와 거리를 시각적으로 비교하며 획기적인 한중 관계 발전을 머릿속에 그렸다. 중국은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국력을 과시하는 국제행사로 키우기 위해 한국의 참석을 중시했다.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는 전례가 없고 행사 성격이 모호해 당초 참석에 부정적이었다. 최고의 의전 제공 등 중국의 집요한 물량 공세와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 기대 등으로 참석을 강행했다. 30개 참가국 중 자유주의 진영에서 참석한 국가 지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유일했다. 그날 저녁 호텔에서 행사 관련 신문 기고를 쓰던 중 교류하던 중국 사회과학원 학자로부터 논문 한 편을 메일로 받았다. 중국의 본심이니 정독하라는 주석까지 달려 있었다. 필자의 순진한 시각을 교정해 주겠다는 의도였다. 제목은 ‘중국이 북한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되는 세 가지 이유’였다. 첫째, 북한은 중요한 교량(bridge) 위치에 있고, 대륙이 해양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포기할 수 없다. 둘째, 한반도의 현상유지(status quo)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국 주도의 통일이 이뤄질 경우 한중 간에 영토 분쟁이 발생할 것이다. 요점은 한반도에 ‘두 개의 한국 정책’(Two-Korean policies)이 중국의 국익에 부합하며 북한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톈안먼 망루에 오름으로써 중국이 북핵 해결에 협조할 것이라는 혹시나 했던 기대는 비현실적인 상상에 불과했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오지 않듯이 한국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2025년 여름 10년 만에 묘한 기시감이 드는 일이 생겼다. 전승절인지 전승일인지 명칭부터 모호한 행사에 중국이 구두로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는 만큼 한국 대통령도 전승절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중국 초청의 배경에는 경주와 베이징 행사 조건부 참석의 뉘앙스가 있으나 외교 관례에 맞지 않는다. APEC과 전승절은 성격이 다른 행사다. APEC은 21개 회원국들이 참석하는 다자 간 회의로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개최한다. 반면 전승절은 주로 사회주의 국가들을 초청하는 중국의 국가 기념일 행사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은 일본에서 개최되며 2026년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또한 내년에는 APEC이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중국이 의장국이 된다. 한국 대통령은 내년에 두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게 된다. 올해 전승절까지 참석한다면 세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는 셈이다. 2014년 이후 11년간 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은 정상 방문의 비례대응 원칙에서 한참 벗어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베이징 혼밥 결례’ 논란이 기억에 생생하고 한한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국민 정서와 거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관세 및 방위비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한국 최고지도자가 톈안먼 망루에서 중러 지도자와 나란히 도열하는 모습은 자유주의 국가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가뜩이나 ‘셰셰’ 논란으로 정부에 친중 이미지가 어른거리는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 백악관의 시선도 고려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기대해 전승절에 참석했는데 이후 중국의 냉담한 행태는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상대의 선의를 기대하는 외교 정책은 항상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외교 격언을 곱씹어 봐야 할 시점이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동대문, 착한가격업소 91곳으로 확대

    서울 동대문구는 물가 안정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하고 지원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현재 총 91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운영 중으로, 이는 2년 전보다 67개 업소가 늘어난 수치다. 구는 상반기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업소당 70만원 상당의 위생·방역용품, 종량제 봉투, 세제 등을 포함한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총지원 규모는 약 6300만원이다. 아울러 구는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등 생활 밀접 업종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청결한 위생,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구에서 심사·지정하는 제도다. 업소 지정은 가격의 합리성, 위생 상태, 서비스 친절도, 품질 유지 노력 등 여러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지정 이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제도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2년간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10개 업소에 대해 지정을 취소하는 조치도 병행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이용해 가격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간의 본성 이해해야 ‘전쟁’ 멈출 수 있다

    인간의 본성 이해해야 ‘전쟁’ 멈출 수 있다

    인간은 감정·본능에 따라 움직여논리적인 설득으로 갈등 못 풀어소속 집단 안에서만 타인과 협력다른 사람과 친숙해질 기회 주고포용 사회 만드는 지도자 도와야 오늘날 인류는 다양한 사회 갈등을 마주하고 있다. 특히 한국 사회는 분열과 대립, 반목이 일상화되면서 극심한 사회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첨예해진 남북 군사 대결과 심화하는 정치 양극화도 풀어야 할 난제다. 유엔대학교 부설 국제갈등연구소장을 역임한 저자는 “인간이 대개 감정과 본능에 따라 움직인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현대 사회의 갈등을 이해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갈등 해결 전문가인 저자는 북아일랜드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 단체와 영국의 갈등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자신이 공부한 정치나 국제관계 교과서로는 답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간은 왜 싸울까’라는 질문에 기존의 국제정치학은 갈등 주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이기에 평화가 자신들에게도 이득이 된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면 갈등이 해결될 것이라고 답한다. 저자는 이같은 접근을 비판하며 인간 본성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야만 갈등 해결과 평화 구축의 길이 열린다고 역설한다. 인간의 뇌에는 반사적이고 직관적으로 충동을 처리하는 편도체와 논리적으로 사고를 관장하는 전전두피질이 있는데, 갈등 상황에서는 보통 편도체가 주도권을 쥐게 된다. 편도체뿐만 아니라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등의 호르몬은 인간으로 하여금 상대방에게 두려움과 경계심을 느끼게 한다. 인간에게는 타인과 협력하려는 본성도 있다. 안전과 소속감, 의미 등을 제공하는 집단을 이루는 것은 인류가 수백만년 동안 존재해 온 성공적인 생존 전략이었다. 문제는 협력과 공감이 자신이 속한 집단에만 작동하며 집단 바깥의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발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집단을 통해 우리는 타인과 협력할 수 있지만, ‘우리가 아닌 그들’을 배제하고 적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협력은 오히려 폭력을 증폭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집단이 공유하는 이념을 믿는 집단 신념은 개인적 견해나 신념을 압도하고 이성적인 사고를 방해할 때가 많다. 집단에 속하려는 욕구는 ‘이슬람국가’로 알려진 ISIS 같은 폭력적 극단주의 집단에 가입하는 행위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어디엔가 소속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청소년기에 이런 경향이 강하다. 최근 급격히 발달한 소셜미디어(SNS)는 극단주의를 부추긴다. 극단주의자들은 SNS를 통해 이성이 아닌 감정을 증폭시키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상호작용하게 만들어 극단주의로 치닫게 한다. SNS를 통해 유통되는 가짜뉴스는 정확한 정보보다 더 멀리, 더 빨리 퍼진다. 그렇다면 인류는 어떻게 평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인간 본성에 갈등을 조장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지만, 조건과 상황에 따라 충분히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간의 뇌는 사회적 학습과 신경 경로 재배선을 통해 집단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 또한 협력을 촉진하는 다양한 규범도 존재한다. 책은 구체적인 평화 구축 전략으로 이성을 유일한 근거로 삼지 말고 타인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며 사이버 전쟁에 대한 평화 구축 기술을 개발하라고 조언한다. 더 포용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지도자를 돕는 일도 중요하다. 저자는 “인간 내면에는 타인에 대한 혐오를 협력으로 전환하고 어려운 갈등을 합심해서 해결하며 함께 살아갈 창의적 방식을 선택할 능력이 있다”면서 “갈등이 해소된 평화로운 세계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이상적으로 여기거나 바라는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한다.
  • 불안해하던 여가부, 강선우 사퇴엔 “와!” 수장 공백은 “휴…”[세종 B컷]

    “와~!” 지난 23일 오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정부서울청사 18층 곳곳에선 나지막한 탄성이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강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의혹으로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 이어지자 불안해하던 여가부 직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겁니다. ●강, 청문회 단톡방에 인사 남기고 떠나 24일 여가부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만들어졌던 단체채팅방에 ‘그동안 청문회 준비를 위해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고 합니다. 그는 페이스북에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 말씀을 올린다”며 사퇴했습니다. 최문선 여가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저희도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였는데 상황이 바뀌어 당혹스럽고 허탈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라며 “빨리 좋은 분이 오시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감 때 눈빛 살벌… 일부 직원 박수도” 하지만 내부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한 직원은 “2021년 국정감사 때 정영애 전 장관을 바라보는 (강 후보자의) 눈빛이 살벌했다”며 “사퇴 소식이 들리자 일부는 박수를 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공무원은 “보좌진의 용기와 정 전 장관님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여가부는 한동안 긴장 분위기였습니다. 목요일마다 열리던 정례 브리핑은 지난 16일부터 서면으로 대체됐습니다. 대변인실은 “민감한 상황에서 후보자 의중을 잘못 전달할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했습니다. ●16개월째 장관 공석, 정책 추진은 숙제 강 후보자는 물러났지만 ‘수장 공백’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여가부는 지난해 2월 잼버리 사태의 책임을 지고 김현숙 전 장관이 물러난 이후 16개월째 장관 공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성평등가족부로의 개편 논의도 미뤄질 전망입니다. 정책 추진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장관 부재중 여가부는 교제 폭력 사건 등에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하루빨리 궤도에 올라서기를 기대하는 건 여가부 직원들만의 바람은 아닙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빈집·공터가 넘치는 지방… 그곳에서 새 희망을 기록하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빈집·공터가 넘치는 지방… 그곳에서 새 희망을 기록하다

    영화제·로컬 투어 등 프로젝트시골집 삶 ‘따뜻’… 사업성 비판지자체 예산 문화 사업에 인색주거·작업 함께하는 공간 절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문화기획자 안지원(34) 대표가 연고도 없는 남해로 내려간 건 2017년. 계기는 의외로 단순했다. “남해에 빈 공간이 있다”는 지인의 한마디였다. “당시 문화기획계에서 ‘지방소멸’은 화두였어요. 지역에서 뭔가 실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후 20~30대 청년 10여명이 모였다. 디자인, 영상, 공연 등 각자 전문 분야가 있는 이들은 2018년 2월 ‘해변의 카카카’라는 이름의 그룹을 만들고 남해에 정착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로컬 투어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마냥 순탄치는 않았다. 시골집에서의 삶은 따뜻했지만, 자금은 바닥났고 “취지는 좋지만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2019년 10월, 그는 결국 서울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포기한 건 아니었다. 서울과 남해를 오가며 프로젝트를 이어 갔다. 이 시기에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무럭무럭: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같은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2022년 7월, 그는 다시 남해에 정착했다. 펀딩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 동료들과 함께 서면의 한 건물을 구입하고 콘텐츠 기획 사업을 본격화했다. 비건카레 가게도 운영했다. 마을 백일장, 활동가 교육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병행하며 차근차근 빌린 돈을 갚았다. 청년들이 각자 생업을 갖고 지역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판단에 ‘해변의 카카카’는 순수 커뮤니티 그룹으로 바꿨다. 대신 안 대표는 2023년 2월 ‘카카카 친구들’이라는 기획사를 세웠다. 남해에서 문화사업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8년. 하지만 그는 “지금도 시골살이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지역에선 기획자들끼리 어울릴 기회가 드물고, 지자체 예산은 문화사업엔 잘 쓰이지 않습니다. 공모나 보조금 없이 활동을 이어 가기 어렵고 실험적인 기획·문화사업은 설 자리가 좁죠.” 안 대표는 지역에 정착한 문화기획자들이 뿌리내리려면, 살면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과도한 역할을 기대하는 사회 분위기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청년을 만능 해결사처럼 여기는 시선은 부담입니다. 기성세대가 남긴 산적한 과제를 그저 청년에게 떠넘기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돌아봤으면 합니다.”
  • 日 흔든 트럼프식 협상 기술… ‘관세 인하 1%P당 보상’ 요구했다

    日 흔든 트럼프식 협상 기술… ‘관세 인하 1%P당 보상’ 요구했다

    숫자 들이밀며 日대표단 몰아붙여대형 딜 원해, 복잡한 제안은 거부설득 과정서 쌀 수입·투자액 확대日투자제안서 앞자리 4→5로 고쳐美 “만족 못하면 다시 25%” 경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에서 ‘관세 인하 1% 포인트당 보상’을 직접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복잡한 제도나 구조는 배제하고 ‘단순하고 눈에 보이는 수치’를 내세우는, 이른바 ‘트럼프식 협상’이 그대로 재현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면담에서 직접 숫자를 들이밀며 일본 대표단을 몰아붙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보상을 요구했다”며 “혼자서 다방면을 거론했는데, 담당자가 최소 10명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1% 내리면 쌀 수입을 확대하라”, “반도체 투자액을 늘려라”는 식으로 맞교환 조건을 직접 들이밀며 ‘숫자 거래’를 주도했다.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사전 준비한 교섭 카드로 맞섰고, 약 70분간의 공방 끝에 합의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의 복잡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일본이 당초 쌀 수입 확대를 고려하지 않았고, 투자 규모도 1000억 달러(약 136조 5600억원) 수준이었으나 ‘대형 딜’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두 항목 모두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트럼프 면담 당시 준비했던 투자액 4000억 달러(546조원)는 최종적으로 5500억 달러(751조원)로 늘어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잉사의 항공기 100대 구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일본의 투자 제안서에 적혀 있던 4000억 달러를 5000억 달러로 고쳐 적었다. 거기에서 500억 달러를 더 얹으면서 양국이 최종 타협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23일 엑스(X)에 올린 사진을 보면 백악관 협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책상 위 ‘재팬 인베스트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패널에 인쇄된 4000억 달러의 4자를 지운 뒤 새로 5000억 달러라고 썼다. 사진 속 문서에는 양국 투자 이익 공유 비율이 ‘50%’로 인쇄돼 있는데, 이 숫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이익 비율 90%’로 바꿨다. 주요 산업군 선정부터 수익 배분까지 미국의 조건을 수용한 일본의 대응은 사실상 ‘백지수표’ 제출에 가깝다는 평가다. 미국은 관세 감면조차 ‘조건부’로 내걸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평가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족하지 않으면 자동차 등 관세를 다시 25%로 복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포항지진 손배소 상고심 총력 대응…‘대법관’ 출신 김창석 변호사 선임

    포항지진 손배소 상고심 총력 대응…‘대법관’ 출신 김창석 변호사 선임

    경북 포항시가 2017·2018년 지진 피해 손해배상 상고심에 대비하기 위해 대법관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 24일 포항시는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상고심 소송대리인에 대법관 출신 김창석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지난 8일 개최된 ‘포항시 공익소송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익소송으로 지정하고, 소송대리인 추가 선임에 필요한 비용을 시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 5월 대구고법 민사1부(부장 정용달)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이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이에 원고들은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시는 상고심의 결과가 전체 약 50만명이 참여한 유사 소송의 방향성과 판례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법조계 최고 수준의 경력을 갖춘 김 전 대법관이 참여하면서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전 대법관은 법관 시절 행정·민사 분야에서 폭넓은 식견과 공정한 판단으로 신뢰를 받아온 인물이다. 현재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로 다양한 공공사건 및 사회 현안 대응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 소송대리인인 포항지진 공동소송단과의 협업, 전문가 자문위원단을 통한 공동 대응 체제를 구축해 사실관계와 법리 양 측면에서 균형 잡힌 대응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응은 단순한 법적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정당한 권리 회복과 정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끝까지 시민 곁에서 함께해 상고심이 정의로운 판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맨유 떠나 하피냐·야말과 포지션 경쟁…래시퍼드 “꿈의 구단” 바르셀로나 입성

    맨유 떠나 하피냐·야말과 포지션 경쟁…래시퍼드 “꿈의 구단” 바르셀로나 입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마커스 래시퍼드(28·잉글랜드)가 애스턴 빌라를 거쳐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퍼드를 2026년 6월 30일까지 임대하기로 맨유와 합의했다.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래시퍼드는 구단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 걸 꿈꿨다”며 “팀에 힘을 보태 우승하고 싶다. 더 발전하고 싶은 동기와 야망으로 이곳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해선 “지난 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국왕컵)를 모두 석권하는 등 대단한 일을 해냈다. 이적하는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중앙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하피냐와 라민 야말이 좌우 측면을 맡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 2위(27골 2도움)에 올랐고, 하피냐는 득점 6위(18골)와 도움 공동 2위(9개), 야말은 도움 1위(9골 13도움)를 차지했다. 2005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한 래시퍼드는 2016년 프로 데뷔 후 맨유 소속으로 EPL에서만 287경기 87골 40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 웨인 루니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을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러나 2023~24시즌부터 기량이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다음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이어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고 다음 시즌엔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로써 래시퍼드가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커졌다. 바르셀로나는 아시아투어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 다음 달 4일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래시퍼드가 방한하면 맨유 출신인 제시 린가드(서울)와 재회할 전망이다.
  • 서울 관악구, ‘장애인 행복 미용실’ 5곳은 어디

    서울 관악구, ‘장애인 행복 미용실’ 5곳은 어디

    서울 관악구는 관내 미용실 5곳을 ‘장애인 행복 미용실’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23일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미용실 5개소 대표와 박준희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행복 미용실’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관악구의 ‘장애인 친화 미용실 사업’은 앞서 ‘2025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20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관악구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장애 인식 수준이 높은 미용실을 추천받아 접근성과 지역적 균형 등을 고려해 관악구 생활권역별로 1곳씩을 장애인 행복 미용실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장애인 행복 미용실은 ▲ 중앙동 ‘서순옥헤어’ ▲ 행운동 ‘롯데미용실’ ▲ 신원동 ‘황석민헤어아트’ ▲ 조원동 ‘시은미용실’ ▲ 삼성동 ‘궁전미용실’ 등 총 5개소이다. 이곳에는 장애인 고객이 출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사로, 자동문, 안전손잡이 등 이동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장애유형을 고려한 의사소통 보조자료, 저소음 이미용기, 대형 가운 등 맞춤형 기자재도 준비된다. 관악구는 장애인 행복 미용실이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하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이 편안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서영 경기도의원, 분당 재건축 가로막는 비행안전구역 조정·공공기여 부담 완화 시급

    이서영 경기도의원, 분당 재건축 가로막는 비행안전구역 조정·공공기여 부담 완화 시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3일(수) 열린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분당지역의 재건축 정상화를 위해 ▲비행안전구역 조정 고시의 즉각 시행과 ▲공공기여 부담의 합리적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서영 의원은 먼저 서울공항 인근 분당 일부 지역이 비행안전 2구역으로 묶여 가장 엄격한 고도제한을 받고 있고 변경하였어야 함에도 국방부가 10년이 넘도록 조정 고시를 방치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서영 의원은 “현행 법령에 비행안전구역 변경 시 국방부 장관이 반드시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서 과거 2009년 제2롯데월드 건립 당시 활주로 운영방향이 조정 됐을 때 일부 지역을 2구역에서 6구역으로 변경했어야 마땅함에도 국방부는 십수 년간 이를 변경 고시하지 않았고 이것은 행정의 투명성과 법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이며, 나아가 국민이 행정에 대하여 신뢰를 잃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의 본취지는 국가 안보와 국민 권리의 조화로운 균형에 있다” 며 “고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민들은 제대로 된 정보조차 없이 규제에 묶여, 토지 개발과 건축, 산업 활동에 심각한 피해를 입으며 이는 단순한 행정 지연을 넘어서 국민 재산권과 직결된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행위이며 고도제한은 더 이상 불가핀 규제가 아니라 방치된 행정의 결과”라고 재차 강조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법치 주의의 기본 원칙인 ‘모든 행정은 법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하에 국방부와 정부는 고도제한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즉각 현실에 맞는 고시와 조정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과 발전을 회복시켜야 한다” 며 그간의 책임 회피에 대한 성실한 해명을 촉구했다. 또한 이서영 의원은 현재의 공공기여 제도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령은 공공기여율을 최소 10%로 일률 적용하고 있으나, 고도제한 등 특별 규제를 받고 있는 분당지역까지 예외 없이 적용되는 것은 사업성 악화를 초래하는 비합리적 제도”라며, “결국 재건축은 지연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도 발목 잡히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서영 의원은 “비행안전구역 적용 단지에 한해서는 조례를 통해 5%든 2%든 자율적으로 공공기여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특별법과 시행령을 개정해달라”며, “이는 특수한 규제를 받는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공공기여 부담을 합리화하려는 상식적이고 공정한 요청”이라고 밝혔다. 이서영 도의원은 “분당 주민들은 그동안 국가 안보와 공익을 위해 오랜 시간 불이익을 감내해 왔고, 이제는 정당한 보상과 행정적 정의를 요구 하고 있다”며, “고도제한 완화는 김동연 도지사의 분명한 공약인 만큼, 도정 또한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말했다. 이서영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입성 이후 줄곧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1인 시위, 본회의 5분 자유발언 4회,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정담회,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의 간담회 등 총 13차례에 걸쳐 현장을 누비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서영 도의원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의 상황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행정적 대응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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