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피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저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5만명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상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번영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72
  • 대구 동구 모의훈련중 ‘아웃렛화재’ 재난문자 오발송…혼란 겪은 시민들

    대구 동구 모의훈련중 ‘아웃렛화재’ 재난문자 오발송…혼란 겪은 시민들

    대구 동구가 6일 오후 진행한 모의훈련 중 ‘대형 아웃렛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오발송해 시민이 혼란을 겪었다. 동구는 이날 오후 6시 20분 ‘오늘 20시경 A 아울렛에서 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동구는 8분여 뒤 다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기존 발송된 문자는 모의 훈련용 문자를 실제로 오발송했다.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알렸다. 최근 잇단 대형 재난 발생으로 사회적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재난문자가 오발송돼 시민의 빈축을 샀다. 동구 담당 부서에는 이날 실제 화재 여부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대구소방본부에도 문의 전화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것으로 잘못 알려진 아웃렛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9층으로 다수의 의류 매장과 식당가가 입점해 있다. 아웃렛 측은 쇼핑 중이던 고객들에게 대피 안내 방송을 했다가, 재난문자 오발송을 확인하고 정정해 안내 방송을 했다. 동구 관계자는 “모의 훈련을 하던 중 실수를 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 보잉 여객기, 호주서 이륙하다 바퀴 2개 ‘펑’···270여명 대피 소동

    보잉 여객기, 호주서 이륙하다 바퀴 2개 ‘펑’···270여명 대피 소동

    호주 멜버른공항에서 이륙하던 에티하드항공 여객기의 바퀴가 터지면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6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전날 오후 6시 40분경 멜버른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공항으로 향하려던 에티하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 도중 바퀴 2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시속 300㎞로 빠르게 활주로를 달리던 중 바퀴 2개가 거의 동시에 터졌다. 비행기 바퀴 부분에서 연기가 치솟기 시작했고, 이에 항공사 측은 이륙 중단을 결정했다. 여객기 기장은 비상 브레이크를 밟아 활주로에 안전하게 정지했으며, 이후 승객 271명 전원이 비행기 밖으로 대피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활주로에 멈춰 선 여객기로 소방차가 접근해 터진 바퀴에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항공사 측은 “소방대가 항공기 랜딩 기어의 타이어에 특수 거품을 분사해 화재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멜버른공항 측은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정비를 받은 뒤 견인됐다”면서 “사고 항공기로 인해 막혀있던 활주로가 열리면서 이날 오전 8시경부터 항공 운항이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로 확인됐다. 이 항공기는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되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여러 국가의 항공사에서 이용하는 보잉의 최신 기종이다. 멜버른공항에서 보잉 여객기의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역시 보잉사 항공기였다는 점을 거론하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는 보잉 737-800으로, 멜버른공항 사고기와는 다른 기종이며,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을 항공기가 아닌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이나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서 찾아야 한다는 반박을 내놓기도 했다.
  • (영상)활주로 달리다 바퀴 2개 ‘펑’ 터져…비행기는 죄가 없다?[포착]

    (영상)활주로 달리다 바퀴 2개 ‘펑’ 터져…비행기는 죄가 없다?[포착]

    호주 멜버른공항에서 이륙하던 에티하드항공 여객기의 바퀴가 터지면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6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전날 오후 6시 40분경 멜버른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공항으로 향하려던 에티하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 도중 바퀴 2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시속 300㎞로 빠르게 활주로를 달리던 중 바퀴 2개가 거의 동시에 터졌다. 비행기 바퀴 부분에서 연기가 치솟기 시작했고, 이에 항공사 측은 이륙 중단을 결정했다. 여객기 기장은 비상 브레이크를 밟아 활주로에 안전하게 정지했으며, 이후 승객 271명 전원이 비행기 밖으로 대피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활주로에 멈춰 선 여객기로 소방차가 접근해 터진 바퀴에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항공사 측은 “소방대가 항공기 랜딩 기어의 타이어에 특수 거품을 분사해 화재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멜버른공항 측은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정비를 받은 뒤 견인됐다”면서 “사고 항공기로 인해 막혀있던 활주로가 열리면서 이날 오전 8시경부터 항공 운항이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로 확인됐다. 이 항공기는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되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여러 국가의 항공사에서 이용하는 보잉의 최신 기종이다. 멜버른공항에서 보잉 여객기의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역시 보잉사 항공기였다는 점을 거론하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는 보잉 737-800으로, 멜버른공항 사고기와는 다른 기종이며,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을 항공기가 아닌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이나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서 찾아야 한다는 반박을 내놓기도 했다.
  • 경북 경주시 호텔서 화재…60여명 대피 소동

    경북 경주시 호텔서 화재…60여명 대피 소동

    경북 경주시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객실에 있는 손님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5분쯤 경주시 신평동 한 호텔에서 불이 나 9층 공조실 일부와 설비, 옥상 배기실 일부 등이 타 소방 추산 약 4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호텔에 있던 손님 60여명이 자력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중앙고속도로서 SUV 차량 불…인명 피해 없어

    중앙고속도로서 SUV 차량 불…인명 피해 없어

    5일 오후 10시 22분쯤 경북 안동시 남후면 부산방향 중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SUV 차량에 불이 나 차가 모두 탔다. 불이 나자 운전자 1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신고받고 출동해 30여분 만에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서울·수도권·강원도 대설특보…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수도권·강원도 대설특보…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5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서울 일부 지역(동북·서남·서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고, 오전 8시 30분부로 서울 동남권까지 대설주의보를 발효,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서울 지역 예상 적설량은 3~8㎝다. 춘천, 양구, 철원, 화천 등 강원 영서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강원 인제평지와 강원 북부사진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화천 광덕산이 5.1㎝으로 가장 많았다. 철원 4㎝, 화천 상서 3.8㎝ 등 영서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또 인천 대부분 지역과 부천·남양주·구리·성남·하남·양평 등에도 경기 지역 15곳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설 인력·장비를 총동원하고, 교통혼잡 등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대책을 추진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 취약 시설과 공연장 및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붕괴 우려 시 소방 및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와 출입 통제를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문자·재난방송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감속운행을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에 완벽히 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대설 대비 행동 요령을 준수하고 교통·보행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광주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현장 화재

    광주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현장 화재

    광주시 동구 공사장현장에서 4일 오전 8시 42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는 공사현장으로 작업자들은 불이 확산하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신고가 빗발쳤다. 소방당국은 20여분 만인 오전 9시 1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진화에 나섰다.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 설악산 낙상환자 구조한 30대 대원…헬기 오르다 추락해 숨져

    설악산 낙상환자 구조한 30대 대원…헬기 오르다 추락해 숨져

    설악산에서 낙상환자 구조에 나선 산림청 소속 대원이 헬기에 오르던 중 상공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3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수렴동 대피소 인근 상공에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 A(32)씨가 25m(아파트 8층 높이)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낙상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오르던 중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하네스가 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로 경기도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분당 복합건물 화재 1시간여 만에 완진…중상자 없어”

    “분당 복합건물 화재 1시간여 만에 완진…중상자 없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상가건물인 BYC 빌딩에서 3일 오후 4시 37분쯤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시작됐으며, 배기 덕트를 타고 연소가 확대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에 다수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명피해를 우려해 오후 4시 43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그리고 장비 84대와 인력 268명을 동원한 진화에 나서 오후 5시 17분 초진을 한 데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6시 1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 현재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4차례에 걸친 수색을 했으나, 혹시 모를 고립·부상자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240여명을 구조했으며, 7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이들은 옥상 150명, 지상 6층 20명(업무시설), 지상 5층 20명(업무시설), 지하 1층 20명(수영장), 지하 5층 30명(주차장) 등으로 분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력 대피 인원들은 걸어서 건물 바깥으로 나오는 등의 방법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계된 부상자는 총 130여명이나 모두 단순 연기흡입 등으로 인한 경상으로 분류됐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 중 26명은 분당제생병원 등 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아직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서 최종 피해 규모는 추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5층·지상 8층짜리 연면적 2만 5000여㎡ 규모로, 2005년 7월 사용 승인돼 올해로 20년 된 건물이다. 음식점과 판매시설, 소매점, 수영장,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몰려 있어 평소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현장에 나간 경찰 관계자는 “구조된 사람들은 연기흡입 등의 부상자로, 중상을 입은 사람은 현재까지 없다”며 “건물 관리인이 사람들을 지하로 대피토록 유도하는 등 긴급 상황에서 조치를 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응급의료소 내 150여명의 상태는 양호하다”며 “완진을 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정밀 인명검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수습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분당 복합상가건물에서 큰 불 … 인명 피해 없어

    분당 복합상가건물에서 큰 불 … 인명 피해 없어

    3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8층짜리 분당BYC 복합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5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나, 신고 접수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16분쯤 불길이 잡히고 인명피해 우려가 낮아지면서 오후 5시 18분 대응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44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해 오후 5시 30분 현재 40여명을 구조했고 5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사람들중 12명이 연기 흡입의 경상을 입었다. 구조자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소방당국의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후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상가 1층 김밥집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일요일 새벽 대설 뒤 극한 추위…행안부 “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일요일 새벽 대설 뒤 극한 추위…행안부 “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행정안전부가 5일부터 9일까지 한파를 동반한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3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새벽부터 6일 새벽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많이 내릴 예정이다. 7일 아침부터 9일까지는 전라권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7일부터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예상 최저기온은 7일 영하 5도, 8일 영하 6도, 9일 영하 10도다. 행안부는 이번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피해자 유가족 불편이 없도록 해당 지역에 철저한 제설 대책 등을 강조했다. 또 취약 도로구간에 제설자원을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취약 시간대 도로 순찰로 제설제 살포 간격을 단축 운영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독거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관리와 한파 쉼터·응급대피소 등 보호시설 운영, 계량기·수도관 등 동파 피해 예방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각 기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가용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재난 대비·대응에 온 힘을 쏟아달라”며 “국민께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설 취약 시설물에서는 위험 상황 우려 시 사전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 [속보]“불 난 분당 복합건물에 40여명 구조, 50여명 자력 대피…인명피해 확인 중”

    [속보]“불 난 분당 복합건물에 40여명 구조, 50여명 자력 대피…인명피해 확인 중”

    3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출동, 30여분 만에 초기 진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다.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건물 안에는 다수가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40여명을 구조했고, 5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화재 발생 4분 만인 오후 4시 4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2분 뒤 비상 발령을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장비 41대와 인력 10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확성기를 사용해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고립된 사람들의 비상 탈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성남시는 오후 5시쯤 “오늘 16:37 성남시 야탑동 367-1(BYC건물)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 발생중.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연기흡입으로 인한 안전에 유의하세요”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불이 난 건물 지하 1~5층에는 주차장과 운동시설, 음식점 등이 있고, 지상 1~8층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의원, 소매점 등이 있다. 연면적은 2만 5000여㎡로, 2005년 7월 사용 승인돼 올해로 20년이 된 건물이다.
  • 6ㆍ25 전사자 신원 확인 이재성씨 대통령 표창

    6ㆍ25 전사자 신원 확인 이재성씨 대통령 표창

    경복궁 낙서복원 정소영 총리 표창KF-21 전력화 정태일 근정포장 주인을 잃은 군용 수통. 흙이나 부식 화합물로 덮여 있던 표면에는 탄흔으로 추정되는 구멍이 9개나 뚫려 있었다. 수통의 주인은 1953년 7월 13일 화살머리고지 전투 중 전사한 일등중사 임병호. 그의 나이는 고작 23세였다. 이재성(52)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임 중사의 수통을 비롯한 1300여점의 6·25전쟁 전사자 유품에 대한 보존 처리를 담당하며 8명의 신원 정보를 복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런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이 연구사가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국가유산청이 2일 밝혔다. 그동안 많은 문화유산을 보존 처리해 온 이 연구사였지만 유품 관련 작업은 의미가 남달랐다. 흙이 잔뜩 묻은 숟가락에서 희미하게 남겨진 ‘오얏 리(李)’ 자를 발견하고 철모에서 부대 마크를 찾는 등 전사자의 신원을 복원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내기 때문이다. 그의 손을 거쳐 보존 처리된 유품들은 2023년 10월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특별전시 ‘다시 부르는, 이름’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연구사는 “1000년 전 유물은 어떤 방식으로 쓰였는지 알기 어려운 것들이 많지만, 6·25전쟁 전사자 유품의 경우 그 가족이 우리 이웃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 가까이 와닿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12월 ‘스프레이 낙서 테러’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현장 책임자였던 정소영(50) 고궁박물관 학예연구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방위사업청도 고난이도 비행 제어 기술을 독자 개발해 한국형 전투기(KF-21) 전력화에 이바지한 정태일(56) 수석전문관과 국내 레이저 무기 개발을 이끈 이상윤(45) 전문관이 각각 근정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재난심리전담반을 꾸린 심민영(49)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이 홍조근정훈장, 텔레그램 마약방 잠입 수사로 마약 사범 68명을 검거하고 15명을 구속한 최순신(49) 천안동남경찰서 경위와 재난에 더 취약한 장애인을 위한 대피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한 신민규(48) 인천검단소방서 소방경이 각각 옥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33개 기관 55명(훈장 3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2명)이 대공상을 받았다.
  • 한 걸음, 또 한 걸음… 위로와 치유에 다다르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위로와 치유에 다다르다

    입문자들 즐겨 찾는 ‘성중종주’총 34㎞ 거리에 노고단은 ‘옵션’8곳 대피소 있고 이정표도 많아 내면의 세계를 돌아보게 될 시간새벽 성삼재 입구 ‘오픈런’ 행렬노고단고개부터 본격 종주 능선절경 취해 난코스 고통은 저만치천왕봉 해돋이 마주하자 전율이지난밤엔 안녕하셨는지. 그리고 평안한 아침 맞으셨는지. 도무지 믿기 힘든 사건·사고가 거푸 터진 지난해는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 힘든 시간을 견디는 방법의 하나는 자신을 고통의 시간 속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그 방식에 가장 적합한 게 겨울 산행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지리산으로 간다. 종주가 목표다. 추위와 싸우며 힘들게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샌가 조금씩 치유에 가까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겨울 산행은 정보가 우선이다. 특히 지리산 종주처럼 고통과 위험이 수반되는 산행은 더욱 그렇다. 그러니 이번엔 산행 정보를 앞세우고 서투른 감상 따위는 뒤로 돌리기로 한다. 지리산은 흔히 ‘어머니 품’에 비유된다. 하지만 지리산 종주가 처음인 당신에게 지리산은 무섭고 험한 산일 뿐이다. 당신을 편안히 품어 줄 거란 기대는 버리고 가라. 특히 겨울엔. 왜 많은 이들이 지리산 종주에 나설까. 이 땅에서 등산을 즐기는 이 치고 한 번쯤 지리산 종주를 꿈꾸지 않은 이는 없다. 이른바 ‘버킷 리스트’다. 필경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천왕봉, 1915m)이란 이름값이 적잖이 작용했을 터다. 한데 곰곰이 따져 보자. 단풍은 내장산, 가야산 등에 밀린다. 계룡산처럼 신록이 돋보이는 것도 아니고, 설악산이나 팔영산처럼 암릉미가 빼어난 것도 아니다. 외려 몇몇 구간에선 수 시간 동안 지루한 풍경만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내면의 세계를 돌아볼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다고들 한다. 힘이 드는 만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과연 실제로도 그럴까. 지리산의 종주 코스는 다양하다. 코스 이름은 대체로 들머리의 앞 글자와 날머리의 앞 글자를 따 정한다.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출발해 경남 함양 백무동으로 내려서는 경우는 ‘화백종주’, 구례 성삼재에서 출발해 산청 중산리로 내려서는 건 ‘성중종주’라 불린다. 가장 어렵고, 가장 많은 이들이 버킷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 둔 건 ‘화대종주’다. 화엄사를 출발해 노고단(1507m)과 천왕봉을 거쳐 산청 대원사로 내려선다. 거리는 46.2㎞(이하 안내판 기준). 들머리와 날머리까지 가는 거리, 코스에서 살짝 비켜선 노고단과 반야봉(1732m)을 오가는 거리 등을 포함하면 50㎞를 훌쩍 넘긴다. 등산로가 평탄한 것도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해야 한다. 무섭게 긴 코스다. 성중종주나 성백종주(성삼재~백무동)는 입문자들이 즐겨 찾는 코스다. 들머리인 성삼재의 해발고도가 약 1100m로 높아 초반에 힘을 많이 빼지 않고 정상 능선에 올라탈 수 있다. 물론 두 코스 모두 30㎞ 이상 산길을 걸어야 한다. 화대종주 등에 견줘 ‘상대적’으로 쉽다는 거지 등산 초보자가 무턱대고 도전할 만큼 쉬운 코스는 절대 아니다. 이번 여정은 성중종주다. 전체 거리는 34㎞. 성삼재~노고단~천왕봉~중산리로 이어진다. 코스에서 살짝 이탈해 반야봉까지 다녀올 경우 왕복 2㎞가 늘어난다. 노고단 역시 ‘옵션’이다. 왕복 1.4㎞다. 다만 해돋이와 주변 풍경이 빼어난 만큼 가급적 ‘선택’하길 권한다. 성중종주는 1박 2일이 보통이다. 이번엔 2박 3일로 늘려 잡았다. 3번의 일출과 2번의 일몰을 볼 수 있는 여정이다. 종주에 앞서 노고단 탐방로와 각 대피소는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평일은 대피소 예약이 쉬운 편이지만 주말엔 거의 꽉꽉 차는 편이다. 노고단 탐방로도 비슷하다. 하루 탐방 인원을 제한해 예약이 필수다.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대피소는 모두 8곳이다. 성삼재를 기준으로 노고단~연하천~벽소령~세석~장터목 대피소 순서다. 노고단과 연하천 사이 피아골 대피소는 코스 밖에 있어 종주 때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 천왕봉을 지나면 진행 방향에 따라 중산리 쪽엔 로터리, 대원사 쪽엔 치밭목 대피소가 있다. 이 가운데 로터리 대피소는 공사 중이다. 애초 지난해 12월 재개장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올해 여름쯤으로 미뤄졌다. 대부분의 대피소는 군대 내무반과 비슷한 형태인데 노고단 대피소는 개인 공간이 갖춰져 있다. 캡슐형의 좁은 공간이지만 여느 대피소에 견주면 ‘호텔급’이다. 종주 초보자라도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워낙 찾는 이들이 많아 이정표도 많고 길도 확실하다. 물은 대피소와 선비샘 등의 샘터에서 구할 수 있다. 등산 초입 구간에 필요한 만큼만 챙겨 가면 된다. 다만 장터목 대피소에서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설 땐 식수를 충분히 확보해 가는 게 좋다. 로터리 대피소가 공사 중이라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없어서다. 각 대피소에서 식수뿐 아니라 일회용 밥과 에너지바 등 생존에 필수적인 품목들을 살 수 있다. 예전처럼 쌀 등 먹거리를 잔뜩 가져갈 필요가 없다. 비화식(非火食·불 없이 조리하는 포장 음식)을 준비해 가는 것도 유용하다. 다만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데다 몇 끼를 연달아 먹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 대피소 밥과 비화식을 적절히 분배하는 게 좋겠다. 이번 여정에선 벽소령 대피소, 장터목 대피소에서 각각 1박을 했다. 2박 3일 성중종주의 경우, 첫날은 연하천 대피소에서 묵는 게 보통이다. 그래야 3일 동안 걷는 거리가 고르게 분배되기 때문이다. 체력이 왕성한 첫날에 거리를 줄여 놓으려는 이들은 좀더 먼 벽소령 대피소를 선호한다. 다만 그만큼의 체력 소모는 각오해야 한다. 첫날 성삼재에서 벽소령 대피소까지는 18.2㎞다. 둘째 날 벽소령 대피소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는 9.7㎞다. 셋째 날 장터목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1.7㎞ 구간은 줄곧 오르막길, 이어 천왕봉에서 중산리탐방지원센터까지 5.4㎞는 잇따라 급경사 내리막이다. 무릎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사악한’ 구간이다. 보호대 등을 착용해 부상을 방지하길 권한다. 겨울철엔 아이젠과 스패츠, 등산지팡이가 필수다. 특히 등산지팡이의 경우 계절과 무관하게 갖고 다녀야 한다. 다음은 교통편. 수도권 등산객들이 봄~가을 지리산 종주에 나설 때 가장 애용하는 교통편은 서울 동서울터미널~성삼재 구간을 오가는 시외버스다. 밤 11시에 서울을 출발해 새벽 3시 언저리에 성삼재에 닿는다. 구례까지 가지 않고 버스에서 1박 한 뒤 곧바로 등산에 나설 수 있다. 한데 겨울철 비수기엔 이 노선이 운휴에 들어간다. 구례읍과 성삼재를 잇는 군내 버스도 비슷한 시기에 운휴다. 택시만 오간다. 수도권에서 성삼재까지 가려면 자기 차량을 이용하거나 구례읍에서 택시를 타야 한다. 자기 차량으로 성삼재까지 갈 경우 지리산 종주 뒤 날머리에서 택시를 이용해 되돌아와야 한다. 날머리마다 구간 요금이 정해져 있다. 예컨대 중산리에서 성삼재까지는 14만원쯤 받는다. 구례읍에서 성삼재까지 택시비는 편도 4만원이다. 중산리에서 산청읍 내 원지버스터미널까지 택시 요금은 2만 5000원(1인)이다. 택시를 탈 경우 중산리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자마자 부르는 게 좋다. 탐방지원센터에서 군내 버스가 서는 중산리 마을까지는 2㎞ 가까이 걸어야 한다. 군내 버스는 하루 4차례 왕복으로 배차 간격이 다소 길다. 원지버스터미널은 경남 진주에서 서울 남부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들의 중간 기착지 같은 곳이다. 일반 버스부터 우등, 프리미엄 등 다양한 형태의 시외버스가 운행한다. 중산리에서 서울 남부터미널을 곧바로 연결하는 시외버스는 토, 일요일 각 오후 3시에 한 차례 운행한다. 산불 등이 우려되는 기간엔 종주코스 전체가 통제된다. 12월 15일~2월 14일, 5월 1일~11월 14일에만 문을 연다. 이 외 기간엔 노고단고개~장터목 대피소 구간 출입이 통제되고, 성삼재~노고단 등 일부 코스만 개방된다. 새벽 4시. 성삼재 출입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이른바 ‘오픈런’을 하는 이들로 북적댄다. 하늘엔 별이 총총. 금방이라도 땅바닥에 쏟아져 보석처럼 빛날 듯하다. 노고단까지는 경사가 급하지 않은 산길이다. 산책하듯 느긋하게 걸어도 한 시간 정도면 닿는다. ‘할미단’이라고도 불리는 노고단은 반야봉, 천왕봉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로 꼽힌다. 전설 속 ‘마고 할미’를 위한 일종의 제사 터다. 안내판에 따르면 애초 천왕봉에서 제사를 지내다 고려시대부터 노고단으로 옮겨 제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노고단은 명성만큼이나 해돋이가 빼어나다. 멀리 천왕봉 쪽에서 솟구친 불덩이가 섬진강 물줄기와 경남 하동, 구례 등의 들녘을 붉게 물들인다. 해가 솟는 반대쪽엔 지리산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다. 생경하면서도 인상적인 풍경이다. 노고단 아래의 노고단고개부터 본격적인 종주 능선이 펼쳐진다. 돼지령, 피아골 삼거리, 물맛 좋기로 소문난 임걸령샘 등을 줄줄이 지난다. 이 구간은 그래도 수월한 편이다. 지리산 등산 코스는 여느 산처럼 정상 능선이 평탄하게 이어지는 게 아니라 수많은 봉우리를 올랐다 내려가기를 반복해야 한다. 삼도봉~화개재 구간처럼 ‘직벽 수준’의 난코스도 적지 않다. 그 탓에 체력 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튿날, 벽소령 대피소(1340m)에서 장터목 대피소(1653m) 구간에도 난코스가 잔뜩이다. 그나마 첫날보다 거리가 짧아 다행이다. 마루금을 좁힌 산들 너머로 펼쳐진 남해를 굽어볼 수 있는 촛대봉, 주목과 고사목이 어우러진 세석평전, 지리 능선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연하선경 등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등정의 고통이 저만치 사라지는 느낌이다. 천왕봉 아래 장터목은 가장 붐비는 대피소다. 요즘 K등산이 인기라 선가, 외국인의 모습이 제법 많이 눈에 띈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천왕봉 표지석에 적힌 글이다.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천왕봉 해돋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풍경이다. 가벼운 흥분이 전기처럼 온몸을 타고 흐른다. 지리산은 예부터 두류산, 방장산 등으로도 불렸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이름이 지리산, 고려 말 신진 사대부와 조선시대 지식인들이 선호한 이름이 두류산이다. 조선시대 김종직(1431~1492)이 지리산을 둘러본 뒤 쓴 ‘유두류록’의 글로 천왕봉에 오른 소회를 대신 전한다. “새벽녘에 해가 동녘에서 솟아오르려 하자 노을이 영롱하게 빛났다. 성모묘(지리산 수호여신상. 현재는 산청 천왕사에 있다)에 술을 부어 놓고 사례하기를 ‘오늘 천지가 맑게 개고 산천이 확 트인 것은 진실로 신명의 은택입니다’라고 하였다. 기러기나 고니라 할지라도 우리보다 높이 날 수는 없으리라. 때마침 날씨가 막 개어 사방에 구름 한 점 없었다. 하늘이 푸르고 아득하여 끝을 알 수 없었다.” ■여행수첩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구례까지 거의 매시간 시외버스가 오간다. ‘버스타고’ 앱으로 예매할 수 있다. -비화식인 발열도시락은 ‘핫앤쿡’, ‘더온’ 등이 알려졌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한다. -대피소에서 세수, 양치 등은 일절 금지다. 물티슈와 휴지를 반드시 준비해 가야 한다. 담요 대여도 중지됐다. 휴대용 요가 매트 등을 준비해 오는 이들이 많다. 물론 등산복을 입은 채 그냥 자도 된다.
  •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 설치”… 경찰특공대 출동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 설치”… 경찰특공대 출동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와 경찰특공대가 현장 수색에 나섰다. 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팩스가 전달됐다.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하고 11시 50분쯤부터 현장을 수색했다. 현재까지 폭발물 등의 특이사항이 발견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당시 점심시간이라 건물 내부에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직원들이 대피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김동연, 선한 영향력 ‘사회적 의인’ 9명과 새해 출발

    김동연, 선한 영향력 ‘사회적 의인’ 9명과 새해 출발

    “경기도가 따뜻한 사회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오전 수원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사회적 의인 9명과 그 가족 등 18명을 초청해 일출을 관람하고 떡만둣국으로 조찬을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경기도는 2024년 한 해 동안 경기도민을 위해 생명구조, 사고예방, 이웃사랑 등을 실천해 사회의 본보기가 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고, 행복한 2025년을 기원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정말 좋은 일 많이 하시고 선행한 의인들과 아침 식사와 산책하며 감사도 드리고 또 우리 1,410만 도민들께는 새해 첫 근무 날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어서 모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나라가 아주 어지럽고 사회는 쪼개져 싸우고 있고 갈등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 훌륭한 일을 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취지가 널리 퍼지길 바라고 경기도가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초청된 의인은 ▲지난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시장 진입을 통제해 상인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이윤근 씨와 안양시 공무원 윤진한 씨 ▲경부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해 위험을 무릅쓰고 탑승자 2명을 구조한 고등학생 유태경 군 ▲헬스장에서 쓰러진 노인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한 간호사 구아라 씨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비원의 암 투병 소식을 접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한 수원 영통하우스토리 입주자대표회의 등이다.
  • 이스라엘, 새해 첫날부터 가자지구 공습 “최소 17명 사망”

    이스라엘, 새해 첫날부터 가자지구 공습 “최소 17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북부에 있는 알부레이 난민 캠프와 자발리아 마을을 공습해 최소 1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통신사 WAFA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알 부레이 주민들에게 이 지역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무장 세력 하마스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으니 대피하라고 경고방송을 내보냈다. 알 부레이 난민 캠프 파괴로 인해 새로운 난민이 발생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 민간인에게 대피하라는 지시는 민간인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 당국은 부연했다. 팔레스타인과 유엔 관리들은 가자지구에는 안전한 곳이 없으며 대피로 인해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니부르 오즈 공격을 주도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군인 중 한 명인 ‘압드 알 하디 사바’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민방위에는 지난 이틀간 폭우가 쏟아져 가자지구 전역의 1500개 이상의 피난민 대피소 텐트가 침수돼 난민들이 추위에 노출되고 소지품을 잃었다고 한다. 여전히 이재민들은 텐트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가자지구 북부 마을인 베이트 하눈, 자발리아, 베이트 라히야 주변의 많은 지역에도 주민들이 쫓겨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거의 3개월째 진행 중인 이 작전이 하마스 무장 세력의 재결집을 막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전쟁 종전 뒤에도 이 지역을 민간인이 살 수 없는 비무장지대(DMZ)로 유지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WAFA는 군이 베이트 라히야와 자발리아 안팎의 주택가를 폭파했고, 탱크가 가자시티와 알 부레이 캠프 일부를 포격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의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4만 5500명 이상이 숨졌다. 전쟁 발발 전 가자지구의 230만 명 중 대부분이 난민이 됐고, 작은 해안 지역의 대부분이 폐허가 됐다.
  • 군위 산불 19시간 만에 진화…14.5㏊ 피해

    군위 산불 19시간 만에 진화…14.5㏊ 피해

    대구 군위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9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초 관계당국은 강한 바람과 가파른 지형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날이 밝자 헬기를 대거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31일) 오후 2시15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각시산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9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 등은 산불이 나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급경사지 소나무 숲에서 불이 나면서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한때 산불은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정상까지 번졌고 불씨가 날아다니면서 250m 떨어진 곳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산불 진화에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현장에 투입하고 군위군수를 중심으로 모든 관계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대구시 등은 밤새 특수진화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밤새 산불 확산을 저지하는 데 집중했다. 날이 밝자 관계당국은 헬기 21대와 차량 44대, 인력 368명을 투입해 총력전을 벌인 끝에 1일 오전 9시20분쯤 진화에 성공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산불 피해 면적은 14.5㏊이며, 인근 14가구 주민 24명이 삼국유사문화회관으로 대피했다가 복귀했다. 산불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는 고려시대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하고 입적한 사찰 인각사가 자리 잡고 있었으나, 산불 진행 방향 반대에 있어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 등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산불 진화율 50%…야간 진화 계속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산불 진화율 50%…야간 진화 계속

    31일 낮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에서 난 산불을 끄고자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 등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30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8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가 지자 오후 5시 40분쯤 헬기를 모두 철수하고 지상 진화 인력을 활용하는 야간 진화체계로 전환했다. 진화차, 소방차 등 차량 45대와 진화대원, 공무원 등 인력 470여명을 투입해 산불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오후 8시 기준 진화율은 50%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약 14㏊다. 주민 14가구 24명이 인근 문화회관으로 대피했지만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는 고려시대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하고 입적한 사찰 인각사도 자리 잡고 있으나 산불 진행 방향 반대에 있어 피해는 없는 상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서 산불 추가 확산에 대비해 군위군과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고 화기가 약해져 밤사이 불길을 잡을 수 있도록 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잔불을 모두 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대구 군위 산불 14㏊ 피해…대응 1단계 발령

    대구 군위 산불 14㏊ 피해…대응 1단계 발령

    대구 군위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과 가파른 지형 때문에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이에 관계당국은 밤새 산불 확산을 막고 날이 밝는 대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1일 산림청과 대구시,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각시산 중턱에서 산불이 났다. 이날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영향구역은 14㏊로 추정된다. 이에 산림청은 오후 4시30분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인근 주민 30여 명도 대피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산불진화헬기 18대, 진화차량 55대, 진화 인력 37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해가 지면서 헬기는 철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산불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50%다. 산불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는 고려시대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하고 입적한 사찰 인각사가 자리 잡고 있으나, 산불 진행 방향 반대에 있어 다행히 피해는 없는 상태다. 산불이 나자 홍준표 대구시장도 “산불 진화에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현장에 투입하고 군위군수를 중심으로 모든 관계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소나무 숲과 경사가 급한 지형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날이 밝으면 다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