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피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46
  • 파탄으로 치닫는 러시아 경제/매점매석·외화도피 성행,빈부격차 심화

    ◎관료들도 국가재산 밀매… 통제불능 상태 지난 1월 가격자유화가 시작된지 2개월여가 지났지만 러시아의 경제난은 회복기미는 커녕 점차 통제불능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다. 러시아당국 공식통계에 따르면 최근 수주간 국민의 약 80%가 빈곤선 이하의 생활수준으로 치닫고 있으나 개혁정책을 틈타 매점·매석과 투기등으로 부를 획득한 신흥재력가(마피아)들이 출현,외제차량이 급증하는 등 경제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국민들과 기업이 탈세를 목적으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외국으로 대피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밀반출된 외화의 액수가 구소련 총외채의 4분의1인 2백억달러에 이른다는 보도도 있었다. 급진개혁으로 인한 혼란과 관료주의 잔재속에 러시아연방 당국은 자본의 불법 국외유출 및 무기매각행위등에 대한 통제력을 거의 상실,러시아경제가 세계 최빈지역인 아프리카 각국과 유사한 길을 걷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함을 포함한 각종 무기류가 중개인들의 손을 통해 익명의 구매자들에게 매각되고 구소련 외교관들이 연방 소유 부동산을 비롯,각종 해외 자산을 매각해 대금을 착복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는 소식이다. 유통개선과 식품공급이 다소 원활해지는등 긍정적인 조짐도 있기는 하나 가격이 3∼4배씩 뛰었기 때문에 일반시민들에게는 여전히 그림의 떡일 뿐이다.최근에는 한때 휴지나 다름없던 루블화의 대달러 가치가 급등하고 부족사태까지 일어나는 기현상이 벌어져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전반적인 경제개혁의 성과가 나타나는 징조라고 풀이하기도 했으나 러시아중앙은행의 달러화 매각과 통화공급억제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보다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서도 러시아당국은 개혁정책의 계속추진을 내세워 1일부터 우유·유제품·빵·대중교통요금·휘발유등 기초생필품을 대상으로 2차 가격자유화를 단행하고 3월말까지는 대부분의 품목에 가격제한을 철폐한다는 방침이다.군산복합체를 무기수출 산업으로 대폭 전환,무기수출로 만성적 재정적자를 타개한다는 의욕적인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국영기업 민영화로 4백만달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소문대로 농축우라늄을 매각한다면 추가로 8억달러를 더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도 있다.하지만 경제전반이 하강국면을 계속하기 때문에 지금같은 개혁정책을 계속하는 게 과연 현명한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정부 추산으로도 가격자유화에 따라 앞으로 빈곤선을 면하려면 최소한 월소득이 1천 9백루블은 넘어야 한다는데 이에 해당되는 사람은 전체인구의 3분의1이 안된다.4백루블 이하를 받는 연금생활자등은 특히 큰 타격을 받아 심각한 사회불안요인으로 등장할 것이 뻔하다. 한 서방전문가는 『마피아와 부패관료등 경제개혁의 암적인 장애요인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데 당국은 계속 개혁정책을 밀고 나가고 그 와중에 일반국민들만 고통을 당하는게 바로 러시아경제의 현주소』라고 말한다.
  • 정신대 피해신고 잇따라/이틀새 6건… 6월25일까지 접수

    ◎익명신고 가능·내용 비공개/시·군·구·읍·면사무소등서 받아 정부가 지난 25일부터 일제때 정신대피해자에 대한 접수를 시작하면서 전국 각 시·군·구·읍·면사무소 「정신대피해신고접수처」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선 접수 첫날 양춘희씨(60·여·성동구 행당동)가 성동구청민원실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피해신고를 했다.양씨는 이날 상오 9시30분쯤 신고창구가 열리자마자 달려와 신고서에서 『12살때인 1944년 7월 서울 덕수국민학교에 재학중 정신대로 끌려갔다』고 증언했다. 이틀째인 26일엔 서울·대전·충남지역에서 모두 4명이 전화신고를 해왔고 강원지역에선 1명이 서류신고를 해왔다. 내무부관계자는 피해신고접수처는 각 시·도의 시·군·구·읍·면사무소의 시민과와 호병계및 이북5도청 그리고 적십자사의 각 시·도지부에 설치,오는 6월25일까지 피해신고를 받는다고 밝히고 접수는 자진신고와 본명으로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씨 할머니」등의 익명으로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고된 사항은 신고인의허가없이 일절공개하지 않으며 신고자료가 취합되는 대로 정부 실무대책반에 통보,대일배상청구등 대책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군기법/“명백한 안보위험때만 적용된다”/헌재,한정합의 결정

    ◎“국민 알권리 최대한 넓혀야” 군사기밀을 부당한 방법으로 탐지 또는 수집하거나 누설하는 사람을 처벌하도록 규정한 군사기밀보호법 제6조등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 합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량균재판관)는 25일 이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성종대피고인(35·전이철의원 보좌관)등 2명이 낸 이법 제6·7·10조의 위헌법률심판에서 『이 조항은 국가의 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될때 적용된다』고 지적,한정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군사기밀보호법의 군사기밀은 그러나 지나치게 광범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면이 크기 때문에 한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군사기밀의 범위는 그러한 관점에서 국민의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최대한 넓혀 줄 수 있도록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따라서 군사기밀은 적법절차에 따라 군사기밀로 분류 또는 고지된 군사관련 사항이어야 할 뿐 아니라 누설될 경우 국가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볼 만큼 실질가치가 있는 것이어야 할것』이라면서 『그러한 해석아래 이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아니한다』고 말했다. 신청인 성피고인은 지난 89년 4월 「평화연구소장」조성우씨로부터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된 국방부자료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급 군사비밀문서로 분류된 「국가업무보고」등 7종을 넘겨준 혐의로 구속기소된뒤 보석으로 풀려나있다.
  • 굉음… 불기둥… 휴일 저녁 덮친 날벼락/광주 가스폭발

    ◎화학소방차등 30여대 출동 진화/가스·전기 끊겨 10만가구 공포의 밤/아파트유리 박살… 소방관 15명 화상 【광주=임시취재반】 평온한 휴일저녁을 강타한 날벼락이었다. 사고현장 부근의 시민들은 대부분 저녁을 들고 있다 도시가스 탱크의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불길이 치솟자 대피하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더욱이 폭발사고후 또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이 일대에 전기와 가스 공급이 모두 중단돼 주민들은 큰 고통을 받았다. ▷발생◁ 23일 하오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주)해양도시가스에서 탱크 3개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광주 동부·서부소방서 등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펴 불길은 하오10시쯤부터 조금씩 잡혀갔다. 인근 주민들은 저녁을 먹다가 「펑」하는 연쇄폭발음이 나 밖으로 나가보니 해양도시가스에서 불기둥이 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 이날 사고는 충남 태안에 있는 LPG기지에서 가스를 실어온 광주7 라9786호 15t 탱크로리(운전사 박정일·21)가 저장탱크에 가스를 주입하기 위해 후진하다 탱크로리의 연결호스가 풀리면서 가스가 새나와 불이 붙는 바람에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 이날 사고로 입은 재산피해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사고조사가 끝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광주시내 6만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으며 인근 현대아파트 등의 주민 2만여명이 인근 학교 등에 대피해 밤을 새웠다. 또 이날 하오6시20분쯤부터 하오10시까지 북광주지역 10만6천여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밖에 진화작업을 하던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탁칠성씨(44) 등 소방관 14명이 화상을 입고 광주시내 조선대병원 등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해양도시가스 직원 진홍성씨(33)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했다. 또 인근 아파트의 유리창 수백장이 깨졌으며 사고현장에서 1백m 정도 떨어진 이범명씨(54) 소유 과수원 1천3백여㎡가 불탔고 광주 어린이공원 팔각정과 인근에 신축중이던 교회건물도 파손됐다. 인근 중앙여중고 금호고 경신여고 등에서 공부하던 학생 3백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40m 옆에 3백t 탱크/밤새 물뿌려 인화막아/오늘 하오 공급재개 ▷진화◁ 화재는 이날 하오10시쯤부터 불길이 잡히기 시작,큰 폭발사고의 위기는 넘겼으며 24일 상오중에 완전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상오5시 현재 지상에 있던 30t짜리 탱크 3개중 2개는 이미 불탔고 나머지 1개가 타고 있는데 진화반은 이 탱크의 잔류가스를 태우면서 40여m 떨어진 3백t짜리 탱크로 인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물을 뿌려 계속 열을 식혔다. 진화작업에는 광주시내 소방차 30여대와 공군 3252부대 화학소방차 5대,소방관과 경찰관 등 3백여명이 동원됐다. ▷경찰수사◁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사 박씨가 탱크로리에 저장돼 있는 가스를 저장탱크에 옮기기 위해 차량을 후진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연결호스를 빠지게 하는 등 안전규칙을 준수하지 않아 1차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회사◁ 지난 83년 7월 자본금 35억3천만원으로 설립돼 광주시내 6만여가구와 목포·여수 등 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회사대표장씨는 전남지사를 역임했다. 회사측은 하남공단내 제2공장을 통해 24일 하오부터 가스공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화폭주 불통사태 한편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가족·친지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광주로 일시에 걸려와 한때 시내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 광주서 도시가스저장탱크 폭발/어제 하오

    ◎운반트럭이 받아… 30t짜리 3개 불타/주민 2만명 긴급대피 소동/새벽까지 진화작업… 재산피해 수십억 【광주=임시취재반】 23일 하오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주)해양도시가스(대표 장형태)제1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지상에 있는 30t짜리 가스저장탱크 3개를 불태웠다. 이 사고로 해양도시가스 직원 진홍성씨(33)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했으며 진화작업을 하던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탁칠성씨(44)등 14명이 화상을 입고 조선대병원과 적십자병원 등에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또 해양도시가스직원 진홍성씨(33)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했으며 근무중이던 다른 직원 5명은 사고가 발생하자 대피했다. 폭발사고가 나면서 사고현장에서 1백여m 떨어진 용봉동현대아파트의 유리창 수백여장이 깨졌으며 과수원과 어린이대공원 팔각정등 주변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날 사고로 입은 재산피해는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나 피해액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재는 충남 태안에 있는 LPG기지에서 15t짜리 탱크로리가 실어온 가스를 이 회사 저장탱크에 주입하기 위해 후진하다 탱크로리의 연결고리가 풀리면서 지상의 저장탱크를 들이받아 스파크가 발생,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가 나자 하오9시쯤부터 광주시내 소방차 30여대와 인근공군부대 화학소방차 5대,소방관과 경찰등 3백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서 하오10시쯤 불길은 잡히기 시작했다. 사고가 나자 용봉동 현대아파트주민등 사고현장에서 반경 2㎞이내에 사는 주민 2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또 한전측은 이날 하오6시20분쯤부터 용봉동과 우산동일대 10만6천여가구의 전기공급을 한때 중단했으며 해양도시가스회사측도 또다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광주시내 대부분의 지역에대해 도시가스공급을 중단했다. 경찰은 도시가스를 운반하는 탱크로리를 운전사가 후진시키면서 저장탱크를 들이받아 가스가 새면서 인화돼 일어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해양도시가스는 지난 83년에 설립돼 용봉동에 제1공장과 하남에 제2공장을 세워 광주시내 6만여가구와 목포 여수등 광주·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사고가 난 제1공장에는 지상에 액화가스가 들어있는 30t짜리 가스저장탱크 5개와 3백t짜리 1개가 있고 지하에 20t짜리와 30t짜리등 모두 8개가 있다.
  • 가정집 LP가스 폭발/6명 부상… 주민 대피소동

    29일 하오9시35분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1가 152의 141 이례진씨(44·상업)집에서 가정용 프로판가스가 폭발,이씨의 두딸 선희(13·안양국교5년)·선미양(10·〃3년)과 이씨집에 세든 김경애씨(31·여)와 아들 김대영군(2)등 모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이씨의 40평짜리 기와집이 반파됐으며 이 일대 가정집 유리창 2백여장이 깨지고 주민 4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하오 이씨의 집에 이웃 B가스배달업소에서 프로판가스 2통을 배달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호스의 연결을 잘못하는 바람에 가스가 새어나와 부엌의 연탄불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울산앞바다 지진/부산등 건물 흔들려

    【부산=김세기기자】 21일 상오 3시36분쯤 경남 울산 동남쪽 50㎞해저(북위 35.4도 동경 1백29.8도)에서 진도4의 지진이 발생,울산·포항·부산지역의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부산의 경우 시내전역의 고층건물과 집들이 크게 흔들렸고 창문과 집안가구가 5초정도 심하게 진동,잠을 깬 주민들이 집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으며 기상대등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번 지진은 지난 81년 4월15일 포항 동쪽 65㎞ 해저에서 발생,부산·경남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지진과 위력이 비슷해 한반도가 지진에 관한한 안전지대가 아님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부산대 지질학과 김항묵 교수(49)는 『부산의 경우 중앙동 제1부두∼동래온청장∼울산 방향으로 대단층이 이어져 있어 구조상 지진발생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기상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물적 피해는 전혀 없었다면서 부산지방은 지난 81년이후 진도2 정도의 가벼운 지진이 10여차례나 있었다고 밝혔다.
  • 죽음도 불사한 「손자 사랑」/불속에서 구해내려다 할머니 숨져

    【파주=조덕현기자】 20일 상오8시50분쯤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선유1리 952 문산한의원(원장 박억만·67)2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1층에 있던 박씨의 부인 김옥순씨(59)가 3층에 있는 손자들을 구하러 올라가다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2층에 설치된 보일러 기름통에서 새어나온 기름이 작동중인 보일러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2·3층의 살립집을 모두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숨진 김씨는 1층 식당에서 일을 하다 3층에서 공부하고 있는 손자들을 구하러 올라가다가 변을 당했다. 불이 났을때 손자 정연군(11·문산국교 5년)등 3명은 3층 살림집에 있다가 할아버지 박씨를 따라 모두 옥상으로 대피,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 대낮 지하목욕탕에 불/2백명 알몸대피 소동(조약돌)

    ○…19일 하오1시7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94의 21 동천빌딩 지하 동천사우나 남탕휴게실 천장에서 불이나 휴게실 20여평을 태워 1백여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낸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나자 지하 1,2층에 있는 남탕과 여탕에 있던 손님 2백여명이 알몸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남녀 30여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 정신대 피해 곧 구체조사/교육부/해방전 설립 초·중교 3천곳 대상

    교육부는 18일 노태우대통령이 정신대문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해방이전에 설립된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정신대피해사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부는 1945년 당시 국민학교는 2천8백34개교,중학교는 1백66개교로 이들 학교에서 상당수의 여학생들이 정신대에 동원됐을 것으로 보고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신대피해조사는 개별사례중심이 아니라 학생가운데 몇명이 정신대에 끌려갔는지 전체 피해규모를 파악하는데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면서 『학적부조사는 학교장 책임하에 이루어지도록해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해공항에 화재… 4시간 업무마비 소동(사회단신 패트롤)

    15일 상오5시45분쯤 김해공항 국내선청사 지하구내식당에서 석유버너과열로 불이나 식당내부(75평)와 1층 국내선 통신실·운항관리실 일부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갑자기 검은연기가 치솟아 대합실에 있던 승객 5백여명이 청사 밖으로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이나자 공항소방대가 긴급출동,불길을 잡았으나 진화과정에서 통신실내 메인컴퓨터인 MLA기기와 컴퓨터단말기 등이 물에 젖는 바람에 항공기이륙등 국내선청사업무가 4시간동안 마비됐다가 상오10시부터 정상화됐다.
  • 영동 산간지방에 폭설/대청봉 1백10㎝/곳곳서 교통두절

    【강릉=조성호기자】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강원도 영동산간지방은 14일 상오7시까지 많은 눈이 내려 설악산 대청봉의 1백10㎝를 비롯,한계령 52㎝,태백시 43·5㎝,진부령 41㎝,대관령 36·7㎝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폭설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과 삼척∼백봉령∼정선으로 통하는 국도와 명주군 연곡면∼진고개∼월정사간 지방도가 13일 밤과 14일 상오 한때 교통이 두절됐다. 또 동해 전해상에는 폭풍경보가 발효돼 3천여척의 각종 선박이 항·포구에 대피했으며 13일 하오8시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항 남동쪽 5백여m 지점에서 명태잡이 조업중이던 8t급 진흥호(선장 김석배·41·토성면 청간리)가 귀항하다 선장 김씨가 높은 파도에 실종되기도 했다.
  • 어선 파도에 침몰/선원 6명 실종

    【목포=남기정기자】 14일 하오 5시5분쯤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동방 8마일 해상에서 여수선적 저인망 92t급 제72 동창호(선장 이공안·50·여수시 중앙동 211)가 소흑산도항으로 항해중 4∼5m의 높은 파도에 휩쓸리면서 침몰,선장 이씨 등 6명이 실종되고 기관장 김영규씨(36·전남 여천시 신지아파트 B동 306호) 등 선원 5명은 같은 선단소속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사고는 인근 해역에서 조업중 기상악화로 제71 동창호와 함께 소흑산도로 대피하던중 높은 파도에 휩쓸리면서 침몰됐다.
  • 영동지방 또 폭설/대관령 13㎝/정오까지 20∼30㎝ 더내릴듯

    ◎강원중부해상엔 폭풍주의보 【강릉=조성호기자】 강원도 영동지방에 9일 하오7시부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이날 자정 현재 강릉 10·5㎝,대관령 13㎝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또 강릉 속초등 동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어 3천여척의 각종 선박이 항포구에 긴급 대피했다. 강릉기상대는 이날 하오9시30분을 기해 강원도 영동지방에 대설주의보를,하오10시30분에는 강원도 중부해상에 폭풍주의보를 각각 내렸다.기상대는 이번 눈은 10일 상오까지 20∼30㎝ 더 내리고 해상의 파도도 계속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또 폭설이 내리자 한국도로공사측은 하오10시부터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에서 체인등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강릉기상대는 이번 눈은 원산만에서 발생한 북동기류가 남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직행버스에 불/고속도로 불통

    【옥천】 6일 하오 4시40분쯤 충북 옥천군 동2면 조령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1백76.8㎞)에서 수원을 떠나 대구로 가던 영남여객 소속 경북5아 1204호직행버스(운전사 김길동·35)가 엔진과열로 보이는 불이나 전소됐다. 불이 나자 45명의 승객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1시간 40분여동안 불통돼 이곳을 지나던 차량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지하철역 물난리 소동/수도관 터져 역구내로 물 유입

    21일 하오4시쯤 서울 중구 서소문동 41의 3 KAL빌딩지하에서 3백50㎜짜리 대형상수도관이 터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구내로 물이 흘러들어 가면서 지하철 승객 2천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가 나자 지하철공사는 KAL빌딩과 건너편 유원빌딩쪽으로 나가는 출입구 2곳을 막고 역직원 10여명을 동원,모래주머니 5백여개로 물길을 승장장밑에 설치된 집수정으로 돌린뒤 30마력짜리 배수펌프 6대로 물을 퍼냈다. 이 사고로 지하철 통로에 물이 차 3시간 가량 2곳의 출입구 통행이 막혔으나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 하수구 가스폭발/주민들 대피소동/아현동

    19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아현3동 613의 23 조준원씨(73) 집 앞 골목길에서 하수구에 차 있던 가스가 폭발해 맨홀 뚜껑이 3m가량 날아가고 도로 10여m가 10㎝가량 솟아올랐다. 이 사고로 조씨 집 부엌 가건물과 가재도구 일부가 부숴지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조씨의 부인 이재각씨(66)는 『「펑」하는 순간 악취와 함께 부엌바닥 한쪽에 구멍이 뚫리며 불길이 솟고 가재도구가 넘어졌다』고 말했다.
  • 욕설·폭력난무… 심야의 난장판/국회 폐회하던날 의사당 안팎

    ◎실력저지·강행속 의원끼리 주먹다짐/박 의장 안경 깨지고 얼굴에 찰과상도/야의원 보좌관도 가세… 아수라장 방불 13대국회를 마감하는 18일 심야의 국회본회장은 쟁점안건들에 대한 여당의 단독처리에 대해 야당의원들이 욕설과 폭력등 「실력저지」로 대응,극심한 난장판을 이루었다. 박준규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는 동안 여야의원들은 본회의장 곳곳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일부 야당의원들은 의석책상위로 뛰어올라가 욕설을 퍼붓고 주먹을 휘두르는등 추태를 보였다. 또 박의장이 본회의장에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야당의원은 물론 그들의 보좌관과 비서관들까지 나서서 국회경위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본회의산회직후에도 국회의사당 곳곳에서 야당측 보좌관들이 폭력을 행사하는등 소동이 벌어졌다. ○…의장단상에서 여야의원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박의장은 하오11시45분쯤 여당의원들의 호위속에 의석중간까지 걸어나와 준비된 핸드마이크로 본회의 개의를 선포. 박의장은 『20차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라고 말한뒤 20초간에 걸쳐추곡수매동의안등 3개 안건을 상정하고 통과를 선포했는데 이과정에서 야당의원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원석 책상위로 뛰어올라가고 고함을 지르는등 소란이 계속돼 박의장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은 상태. 박의장이 통과를 선포하고 본회의장을 떠나자 야당의원들은 『도둑놈』『나쁜놈들』『×새끼들』이라고 고함을 질렀고 민주당의 조홍규의원은 의장사회석에서 서류를 집어던지며 여당의원들에게 심한 욕설. 통과과정을 의석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기택 민주당대표는 김정길총무가 의석으로 오자 『그것도 막지 못하느냐』고 힐난했으며 김대중대표는 묵묵히 본회의장에서 퇴장. ○…박의장이 하오11시20분쯤 의장석 뒤 출입문으로 들어서자 이찬구·이동근·김인곤·김봉욱·채영석의원등 민주당측 「실력저지조」20여명이 박의장을 에워싸고 사회석 접근을 차단. 이때 여당의원도 단상으로 뛰어올라가 단상에서 야당의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다른 의원들은 서로 야유와 욕설을 주고받는등 순식간에 수라장으로 돌변. 이 와중에서 조홍규의원(민주)이 마이크를 단상밑으로 집어던졌고 김영진의원(민주)은 『농민을 다 죽여라』라는등 고래고래 고함을 치기도. 여야의원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박의장이 가까스로 의장석에 착석하자 김종완의원(민주)이 『상습범이야』라고 고함을 지르자 여당의원들도 맞고함으로 응수했으며 이정무(민자)­최봉구(민주),권해옥(민자)­신기하(민주)의원 등이 각각 단상과 단하에서 육탄전 일보직전까지 가는등 험악한 분위기. ○…박의장이 쟁점법안을 전격처리한뒤 본회의장을 빠져나가자 민주당국회의원과 보좌관및 비서등 1백여명이 박의장의 앞을 가로막으며 『죽여』『도둑놈들』이라고 외치며 박의장에게 주먹을 휘둘러 안경을 부러뜨리기도. 이들은 특히 박의장이 정동성·강우혁의원의 안내로 의사당앞에 대기중인 김영삼 민자당대표의 승용차에 오르자 차를 발로 차며 가로막고 서서 행패를 계속. 이때 이들 가운데 일부는 운동권가요를 함께 부르면서 이를 막는 국회경위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이때문에 박의장은 차안에 5분여동안 갇혀있다가 정동성의원의 안내로 11시55분쯤 다시 의사당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1층으로 긴급 대피. 민주당측 보좌관등은 이후 의사당 로비에서 「농민가」를 부르며 5분여동안 농성을 벌이다 해산. ○…박의장은 이날 하오 2차례에 걸친 본회의장 진입 시도가 야당측의 육탄저지로 번번이 무산.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장 앞에 소속의원과 보좌관들을 배치,「인의장막」을 구축했으며 박의장이 본회의장 입장을 시도할때마다 이를 치열한 몸싸움으로 가로막아 의장실앞 복도는 아수라장.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김영진의원과 유인학의원은 박의장을 앞뒤에서 에워싸며 집중마크를 펼쳤으며 나머지 의원들과 보좌관들은 구령소리에 맞춰 밀어붙이기를 구사. 이때 박의장은 『이게 무슨 국회냐』『이런 국회가 어디있어』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분노를 터뜨렸으나 수적 열세로 어쩔 수 없이 뒤로 떠밀리자 『이게 정치하는거냐』『이런 상황에서 민주주의 할 수 있느냐』고 흥분.
  • 한밤 아파트 불/주민 대피소동/잠원동 「한신」

    16일 하오8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112 한신8차 아파트 312동 1111호 박성란씨(36·여) 집에서 불이 나 17평 크기의 이 아파트 내부 가구 등을 모두태워 4백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박씨 등 가족들은 모두 외출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곳 주민 1백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냉장고 밑 부분이 심하게 그을려 있는 것으로 미루어 냉장고 배선이 합선,주변에 있던 가재도구등에 불똥이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중이다.
  • 기온 급강하… 서울 영하4도/오늘 아침

    ◎철원 영하8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어제 대청봉 72㎝ 적설… 곳곳 교통 두절 9일 상오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8일 『찬 시베리아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이날 하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9일 아침 서울 영하4도,철원 영하8도,전주·대구 영하1도등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추위는 고입선발고사가 치러지는 10일 상오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는 점차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속초엔 72㎜ 비내려 【춘천=정호성기자】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8일 상오 3시쯤부터 내린 눈으로 이날 하오 2시 현재 설악산 대청봉에 72㎝의 적설량을 보인 것을 비롯,대관령 43㎝ 미시령 58㎝ 진부령 50㎝등의 눈이 내렸다. 또 속초지방에는 72㎜의 강우량을 보인 것을 비롯해 삼척67㎜ 고성80㎜ 동해55㎜ 원주14㎜등 강원도내 전역에 걸쳐 눈 또는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인제군 북면∼고성군 토성면 원암리간을 잇는 미시령 466번 지방도로의 차량운행이 완전통제됐고 대관령과 진부령등 영동산간지방 주요 도로에서는 체인등 눈길운행장비를 갖춘 차량들만 통행시키고 있다. 또 8일 상오 9시10분과 하오 6시등 1일2회 운항되던 서울∼강릉간과,1일3회 운항되던 서울∼속초간 항공편이 모두 결항,5백60여명의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 동해안일대에 있는 4천여척의 선박들더 각 항포구에 대피,출항이 통제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