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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침수땐 두꺼비집 열어야/장마철 에너지기기 관리요령

    ◎가스용기 물에 잠기지 않는 곳에 옮기길/젖은 보일러는 분해해서 말린 뒤 사용을 장마철이다.기온도 높고 습기도 많아 불쾌지수가 높아지게 마련이다.사람도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지만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사용하는 기기들도 장마철에는 조심을 해야한다.전기가 가스등 에너지를 쓸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침수된 경우의 손질방법을 정리해본다. ▷전기◁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는 TV안테나 선을 분리해서 어린이가 만지지 못하도록 높은 장소에 고정시켜 놓는다.야외에서 천둥이나 번개를 만났을 때는 재빨리 낮은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높은 나무는 벼락이 떨어질 위험이 크므로 절대로 피해야 한다.자동차를 몰고 갈 때도 낮은 지대로 잠시 피하는 것이 좋다. 침수가 예상돼 대피할 때는 배전판의 개폐기(두꺼비집)를 열어놓아 전기를 끊어놓는다.침수된 가옥에서 물이 빠진 후 전기를 다시 사용하려고 할 때는 누전차단기가 작동하는지 여부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누전차단기가 없는 가옥의 경우 한전이나 전기안전공사에 신고해서 확인을 받는다.집을 수리할 경우 철근이나 파이프가 전선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농사 일을 할 때에도 젖은 손으로 농사용 모터의 스위치를 만져서는 안 되며 전선은 밟히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워 공중으로 띄워 설치해야 한다. 파손된 전주나 철탑,또는 늘어진 전선이나 끊어진 전선을 보면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에 신고하도록 한다. ▷가스◁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 용기의 밸브나 도시가스 밸브를 꼭 잠그고 용기는 침수가 되지 않도록 높은 곳으로 옮겨야 한다.용기나 도시가스 공급시설이 이미 물에 잠겼을 때는 한국가스안전공사,LPG부판점,또는 도시가스회사로부터 안전점검을 받아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한다.불을 붙이기 전 반드시 실내의 공기를 완전 통풍시켜야 한다. ▷연탄◁ 물이 든 지역에서 다시 연탄을 피울 때는 가스발견탄이나 신문지 또는 고무등을 태워 연기가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젖은 연탄은 되도록 바싹 말려 사용하고 잠자기 3시간 전에 갈아넣도록 한다.가스배출기가 고장 또는 정전으로 가동되지 않을 때에 대비해서 연탄을 쓰는 부엌은 항상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보일러◁ 물에 젖은 기름 보일러는 일단 전원을 차단한 뒤 버너와 자동컨트롤 박스를 분리한 뒤 다시 부품별로 분해해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 정신착란 20대 도심 흉기난동/행인 2명 부상

    18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종로2가 YMCA 앞길에서 김흥태씨(28·종로구 돈의동81)가 『나의 전도를 방해한다』며 어깨에 매고 있던 95㎝짜리 일본도와 70㎝쯤 되는 흉기를 마구 휘둘러 장모씨(26·회사원·서대문구 홍제3동)와 안모군(19·재수생)의 각각 두팔이 8㎝쯤 찢어지고 시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현장에서 7백여m쯤 떨어진 한식집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가 8년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다는 진술과 김씨의 호주머니에서 「구주재림 나는 부활한다」라고 적힌 메모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정신착란증세를 일으켜 순간적으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전북 농지 5천50㏊ 침수/저수지둑 붕괴도

    ◎영·호남서 6명 사망·실종/공무원 수방비상근무령 오랜 가뭄끝에 내린 집중호우로 영·호남등 중부이남지역 곳곳에서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오 9시현재 부산,충남·북,전북,경북도에서 집중호우로 6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농경지 5천50여㏊가 물에 잠겼고 주택및 공장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재해대책본부는 이에따라 관계공무원을 비상근무케하고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더 내릴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축대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조승용기자】 전북 도내에선 평균 1백50.8㎜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17일 낮12시40분쯤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 송천마을 고광택씨(77·여)가 하천둑에서 발을 헛디디면서 급류에 휩쓸려 하류 7백m 지점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또 농경지도 5천50㏊가 물에 잠겼는데 지역별로는 김제군이 2천1백25㏊의 농경지가 물에 잠겨 피해가 가장 크며 다음으로부안 8백19㏊,정읍 6백21㏊,완주 3백31㏊가 피해를 입는등 9개 시·군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김제군 학동 저수지의 둑 1백70여m가 무너져내려 인근 농경지 14㏊가 물에 잠겼다. 이밖에 전주시내 팔복동등 저지대지역의 하수구가 막혀 일부 주택과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관계공무원 1천4백여명을 비상근무케해 산사태와 옹벽·축대 붕괴위험지역에 대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변산해수욕장등 도내 5개 해수욕장의 피서객 1천여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지리등 국·도립공원의 입산을 전면 통제했다. 【대구=이동구기자】 17일 대구 경북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공장이 물에 잠겨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상오8시40분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동신교밑 하천길을 건너던 이 동네 윤사순씨(78)가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 하류의 침산교부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또 이에앞서 상오5시쯤 대구시 동구 신서동 626 욱일포장(대표 전양수·53) 공장이 하수구에서 넘친 물에 침수돼 원자재·기계·제품 등 2억 여원의 재산을 피해냈다.
  • 정신대피해 390명 신고/내주 보고서 작성,일에 조치 촉구키로

    ◎정부,연말까지 접수연장 지난 2월25일부터 6월25일까지 내무부와 대한적십자사에 신고된 정신대 피해사례는 3백9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근로정신대가 2백35명,종군위안부가 1백55명이며 현재 근로정신대 1백39명과 종군위안부 74명이 생존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3일 지난 1월24일 구성된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의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일제때의 초·중·고교의 학적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학교생 2백44명,고교생 근로정신대 1명등 2백45명이 근로정신대에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음주안에 일본정부의 자체조사자료를 넘겨받는대로 우리 정부가 조사한 자료들과 종합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보고서를 기초로 학계인사들의 검증을 거친뒤 정확한 진상을 규명,일본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의 운영시한을 연말까지 6개월간 연장키로 했다.
  • “골프장 등 특별수방대책 수립”/장마철 공사장안전 철저 점검

    ◎이 내무,헬기로 경기 순시후 지시 이동호내무부장관은 30일 장마에 대비,골프장과 대규모 공사장등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에 특별수방대책을 수립,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라고 각시·도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날 지난해 장마때 피해가 심했던 경기도 일원의 재해취약현장을 헬리콥터로 돌아본뒤 경기도 용인군에 들러 재해대책추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시달하고 「특히 지난해 수해지역은 총력재해대책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장관은 『재해발생가능성이 아주 높은 기존 골프장과 시설공사중인 골프장,신도시 건설현장등의 대규모공사장에서는 책임관리자를 선정,재해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고 『산사태 토사유출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토사유출방지시설과 배수로등을 서둘러 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장관은 이어 『지난해 수해복구사업장의 부실여부를 빠른 시일내 일제히 재점검해 피해재발이 없도록 하고 재해발생때에는 주민대피및 고립지통신망대책과 신속한 응급복구대책등을 갖출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특히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경기도지역은 올해도 신도시건설,골프장조성등 대규모 공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재해발생 가능성이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한강수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규모사업을 할 경우에는 재해요인유무를 미리 정밀진단한뒤 사업승인을 해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장마철 「홍수정보체제」 가동/재해대책 본부에 전산망 설치

    ◎전국 하천수위 파악/효과적 예방조치 가능 내무부는 28일 전국의 모든 하천과 댐의 수위,태풍의 예상진로,각 지역의 강우량등 각종 재해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고 즉각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홍수정보체제를 재해대책본부에 설치,올 재해대책업무때부터 적극 활용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인명및 재산피해의 현황은 물론이고 피해원인에 대한 즉각적인 분석도 가능하게 해 최단시간내에 복구에 필요한 물자및 장비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내무부가 마련한 홍수정보체제는 우선 전국 1백90개 관측소와 연결시켜 각 지역별 총강우량과 시간우량의 추이를 알아볼 수 있게해 재해예상지역을 즉각 판단,조치를 취할수있게 했다. 또 전국의 댐수위 측정소 25개소와 하천수위 측정소 1백13개소등 1백38개 수위관측소와 전산망을 연결 하천의 수위및 유량을 측정할 뿐 아니라 예측도 가능하게 해 수해예상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사전대피등 효과적인 예방을 할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태풍의 진로를 정확히 측정하고 예측경로의 판단도 가능하도록 하는한편재해지역의 피해원인의 분석과 인명피해 이재민현황 침수면적및 재산피해집계도 피해발생과 거의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 효과적인 복구작업을 벌일수 있게 했다. 한편 내무부는 올해말까지 각 시·도에도 이같은 체제를 도입,서로 연계해 각 시·도에서도 자기지역 뿐 아니라 주변 시·도의 재해및 기상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지난12일 재해대책본부에 32비트 주컴퓨터 2대,상황판 제어용 컴퓨터 1대와 주변기기등을 연결하는 컴퓨터시스템의 구축작업을 끝내고 전국 5대강유역의 강우량과 수위자료등을 표시하고 각종 재해발생가능상황까지 진단하는 전자식표시 상황판을 설치했다.
  • 지하철공사장 또 붕괴 1명 암사/5호선 종묘구간

    ◎발파중 암반무너져… 1명 중상 18일 상오9시5분쯤 서울지하철5호선 낙원상가∼을지로4가 구간공사장(시공자 임광토건·현장소장 박장현)종묘공원 지하34m지점에서 터널발파작업을 하던 굴착공 황년기씨(55·경북 상주 성동동 164)가 천장에서 무너져내린 흙더미와 암반등에 깔려 숨지고 인부 박상규씨(28·중랑구 묵2동 231)가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상오8시20분쯤 황씨등이 1차 발파작업을 끝내고 2차발파작업을 하려고 화약선등을 연결하고 막장을 점검하는 순간 터널 천장에서 흙더미와 암반등이 쏟아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현장에 함께 있던 발파주임 김준수씨(36)는 『2차발파작업을 위한 점검을 하다보니 천장에서 흙더미가 쏟아져 내려 인부등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질렀으나 황씨등이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중상을 입은 박씨는 『터널 상단부의 발파선 이음작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피하라」는 소리와 함께 터널 천장에서 지름 70∼80㎝의 돌들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박씨는 『평소 터널 암반의 강도를 인부들이 육안으로 어림잡아 화약의 양을 정해왔다』면서 『오늘도 암반의 강도에 비해 화약을 많이 쓰는 것같아 조금 불안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7일 서울지하철3호선 금정∼사당구간 공사장에서 인부3명이 숨진 낙반사고에 이은 것으로 또다시 지하철공사의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이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임광토건은 이번 공사와 관련,지난16일 서울시로부터 터널버팀목 설치와 터널벽 안전공사등에 문제가 있다는 경고와 함께 시정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다 사고를 냈다. 한편 경찰은 현장소장 박씨를 불러 사고경위와 안전조치 소홀여부등을 조사하고 있다.
  • “아내구타 사회적대책 마련해야”

    ◎한국여성의전화,창립11돌 공개토론회/폭행남편 많지만 대부분 참고 살아/「부부 사랑싸움」 관대한 인식이 문제/“매맞는 아내 대피처 마련­경제자립 도와야” 「아내 구타」문제가 단순한 부부싸움의 차원을 벗어나 심각한 폭력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빈번해 법적·사회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이같은 문제점은 한국여성의 전화(대표 김계정)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개최한 아내구타의 실태 및 대책에 관한 공개토론회(11일 태화사회복지관)에서 제기됐다. 이 토론회에서는 남편으로부터 온몸에 피멍이 들도록 구타를 당하거나 송곳으로 찔리고 각목으로 맞아 다리가 부러지는등 잔혹한 사례가 공개됐다.그리고 「가정」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폭행에 피해당한 여성들의 사진이 전시되고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죽음의 고비를 몇차례 넘겨야 했던 한 내담자의 증언도 쏟아져 나와 아내구타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매맞는 아내의 증언자로 나선 민도영씨(35·인천시 남구 옥련동)는 『결혼2개월째부터 남편이 술에 취해 이유없이 때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그빈도가 늘어나고 폭행정도도 과격해져 생명의 위협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참담한 상황을 털어놨다.민씨는 15년간 이유없이 맞고 살면서도 업신여김을 당할까봐 남에게 얘기도 못하고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았다는 것이다.특히 『최근에는 집안에 감금,이불호청으로 손발을 뒤로 묶은채 10시간여에 걸쳐 온몸을 마구 때리고 목을 조르다 시어머니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전지가위로 머리를 자르고 옷을 찢고 강제 추행까지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편에게 붙잡혀 매맞아 죽느니 차라리 자살하고 싶은 심정』이라는 하소연을 서슴지 않았다. 민씨는 남편 이모씨(36)를 상습특수감금,상습중상해,상습특수폭행,강제추행,강제추행에 의한 치상등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한 상태.입원확인서,진단서,상해진단서,사진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했지만 검찰청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는 조사담당자로부터 피의자 취급을 받았으며 3개월이 지나도록 수사에 착수조차 않고 있는 형편이다. 여성의 전화가 지난 90년부터 91년까지 아내구타에대한 3백96건의 면접상담을 분석한 「아내구타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매맞는 아내의 82.7%가 월1회이상 구타당하고 50.7%는 월4회이상 남편으로부터 상습적으로 구타당하고 있다.구타방법은 손발로 구타하는 경우가 76.5%로 가장 많고 닥치는 대로 구타하는 경우가 46.7%,흉기사용 29.1%,가둬놓고 때림 18.4%,옷벗기고 때림 10.6%,담뱃불로 지짐 7.5%의 순으로 매우 잔인하고 위협적인 것이었다. 이로 인한 신체적 피해를 보면 51.7%가 구타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았고 이들 가운데 50%는 3주 이상의 진단을 받는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상해내용은 골절상(41%),관절탈구(21%),칼자국(21%),유산(11%),안구돌출·파열(6%)등 매우 다양했다.심한 경우 뇌사상태에 빠진 여성(1건)도 있을만큼 흔히 생각하는 부부의 사랑싸움이 아닌것으로 분석됐다.구타이유로는 아내의 말대꾸(56.5%),살림을 잘 못해서(20.5%),시부모공경을 잘 못해서(19.2%)등이었다.아내입장에서 본 구타이유(중복응답)는 남편의 난폭한 성격(58.8%),열등감(53.3%),의처증(38.1%),주벽(30.8%)등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전화 정영애상담부장은 이에 대해 『구타남편을 처벌하거나 교정치료할 수 있는 법적 장치와 매맞는 아내가 쉴 수 있는 긴급대피처,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보장책이 마련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구공장에 불/7동 전소… 억대 피해

    15일 하오4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양지동 399 경남 양산 통도사 서울포교당인 구룡사1층 강의실에서 불이나 1층 3백30평 가운데 70평이 불에 타 사무집기등 9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꺼졌다. ◎구룡사에도 불 【의왕=조덕현기자】 15일 하오8시40분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79의2 성나자로마을앞 황제가구(주인 김용석)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인근가구점으로 옮겨붙으면서 가구점 7동 2백여평을 태워 1억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2시간40분만인 하오11시20분쯤 꺼졌다. 불이 나자 이 일대 가구점등 2백여세대 5백여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군포,수원,과천,의왕지역 소방차 20여대가 출동,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밀집한 가구공장에 쌓여있던 시너,페인트등의 화공약품이 폭발해 진화의 어려움을 겪었다.
  • “가게 비우라” 독촉에 주인집 방화/새벽에 침입

    ◎잠자던 주인부부·범인 소사/유리창 깨고 탈출한 남매 중태 【수원=조덕현기자】 8일 상오2시50분쯤 수원시 장안구 이의동 324 서암구씨(43)의 비닐가건물로 된 가구점에 조남섭씨(44·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338)가 불을 질러 조씨와서씨,서씨의 부인 황영희씨(33)등 3명이 불에 타 숨졌다. 또 서씨의 딸 정애양(13·곡선중1년)과 아들 정인군(10·산의국교5년)등 2명이 중화상을 입어 동수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불은 2백30㎡의 비닐가건물과 가구반제품등을 태워 7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10분만에 꺼졌다. 정애양과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조씨가 서씨집에 찾아와 미리 준비한 시너를 가구점내 내실의 부엌등에 뿌린뒤 방문을 열면서 『해볼테면 해보라』고 소리쳤으며 이때 서씨부부가 잠을 깨 부엌으로 나올 때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불이 나자 조씨와 서씨부부는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후 그자리에서 불에 타 숨졌으며 정애양 남매는 유리창문을 깨고 밖으로 대피한후 실신,주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씨는 화재현장에서 20여m 떨어진 자택에 『네놈들 다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90년 10월 보증금 1백만원 월세 10만원에 서씨집의 점포 1백㎡를 세얻어 가구점을 경영해오다 최근 월세를 제대로 내지 못해 가게를 비워달라는 독촉을 받아오다가 이에 앙심을 품고 방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 지하철공사장 붕괴 3명 압사/1명 중상/4호선 금정∼사당구간

    ◎터널굴착중 암석 떨어져/전날 발파뒤 지반 약해진듯 6일 하오8시4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2동 2909 지하철4호선 사당과 금정사이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터널굴착공사를 하고 있던 신익수씨(43)등 인부 3명이 암석이 무너지는 바람에 암석더미에 깔려 숨지고 김기봉씨(34)가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신씨 등이 지하철 4호선 사당역과 서울대공원사이 남태령고개 지하 1백40m 지점에서 터널굴착을 위해 돌부스러기를 청소하던중 터널막장 천장에서 갑자기 암석이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이 공사를 맡고 있는 삼부토건 천갑병소장(53)는 『사고가 난 지점은 남태령고개 지하 1백40m지점이어서 지압이 높은데다 지반의 상태를 전혀 예측할 수 없던 곳이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구간은 지난 89년 철도청이 발주,삼부토건이 공사를 맡은 것으로 현재 공정이 70%정도 진행돼 있으며 내년말쯤 완공될 예정이었다. 삼부토건측은 사고가 난 지점에서 5일 하오4시쯤 30㎏의 다이너마이트를 사용,발파작업을 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김인범반장등 13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신씨와 김씨등 사망자와 부상자를 뺀 나머지 9명은 암석이 무너지는 순간 재빨리 대피해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 숨진 사람은 신익수씨(43)황준철씨(34)김영덕씨(50)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5일의 폭파작업으로 암석이 부서져 있었으나 이 사실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철도청의 현장감독 2명을 불러 감독소홀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추궁하고 있다.
  • 장마철 산사태 예방책 시달(단신패트롤)

    ◇산림청은 5일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시·도·군 산림관서에 산사태 예방책을 시달했다. 산림청은 이에따라 ▲산사태위험지 8백46㏊를 개소별로 중점관리하고 개간,주택신축등 산림훼손을 억제하며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대피요령·응급복구등 사전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 “정신대피해자 보상금/1인 1억엔이상 돼야”

    ◎방한 일 변호사,“법정투쟁 촉구” 【부산=이기철기자】 부산 정신대 대책협의회(회장 김문숙)주선으로 1일 부산에온 일본민주변호사회 소속 야마자키 요시오(산기길남·39·후쿠오카현거주)변호사는 『한국인 정신대 피해자의 보상금액은 1인당 1억엔이상이어야 한다』며 『일본정부가 정신대 보상을 실현시킬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한국의 정신대 피해자들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증언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야마자키씨는 이날 중구 광복동 피닉스 호텔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한뒤 『정신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렵지만 한국측에서 1인당 2천만엔으로 결정,일본정부측에 요구한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하고 『소송 등을 통해 투쟁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정신대피해 한인여성 5명/일 정부관리와 첫 면담/5개항 공식 요구

    【도쿄 연합】 2차대전중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가 됐던 「전한국인종군 위안부」들이 2일 하오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자신들이 당했던 인면수심의 일본군의 과거 만행들을 털어놓고 일본 정부의 사과등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요망서를 제출했다. 지난 1일 도쿄 지방재판소에서 열렸던 일본정부 상대 손해배상 첫공판에 참석차 일본에 온 김학순씨(69)등 「전종군 위안부」 5명은 이날 일본 총이부에서 기무라(목촌) 내각 외정심의실 심의관과 만나 일본군으로부터 받았던 가슴의 상처등을 직접 보여주며 홀로 사는 사람들이 여생을 마칠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을 세워 줄 것과 피해보상을 해줄 것 등 5개항을 요구했다.
  • 보스니아난민 “밀물”/몸살앓는 유럽 3국(특파원코너)

    ◎내전이후 독·오·이에 1백20만명 몰려/“EC분산수용”요청… 입국저지 안감힘 서유럽국가들이 유고내전으로 인한 난민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내전이 보스니아공화국으로 확대돼 수도 사라예보가 유고군과 세르비아민병대에 의해 집중공격을 받자 시민들은 남부여대의 장사진을 이루어 안정된 서구국으로 필사의 탈출을 하고 있다. 이들 난민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로 피난길에 올랐으나 이들 국가들은 동구와해후 크게 늘어난 망명자들의 메카가 될 것을 우려,입국을 저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독일 본에 있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리사무소(UNHCR)에 따르면 전쟁지역인 보스니아공화국에서 서구로 탈출하는 난민들만 1백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의 목적지는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순이다. 최근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는 국경에서부터 난민들의 입국을 막기 위해 검문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목숨을 걸고 사지를 탈출해 오스트리아를 거쳐 열차로 들어오는 보스니아난민들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하루 수백명씩 되돌려 보내고 있다. 독일은 이들이 비자를 받지 않은 불법입국자로 분류,오스트리아로 되돌려 보내고 있지만 보스니아공화국에는 독일대사관이 없어 난민들은 비자를 받을 수 없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난민들은 일단 인접한 오스트리아로 탈출해 비자를 받기 위해 독일대사관에 장사진의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지만 운이 좋아 비자를 받게 되더라도 2개월이상을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기진맥진한 상태. 보스니아의 비극은 서구국 각 도시에 투영돼 잘츠부르크시의 경우 1천2백명의 난민들을 시립체육관과 천막촌에 수용하고 있다.이들중 1백80명은 임산부며 4백20여명은 어린이들로 기약없는 피난생활에 지칠대로 피곤한 모습을 하고 있다. 난민들이 몰려드는 이들 서구3국은 특정국가로 피난민들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서구국들이 능력에 따라 쿼터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여타국들은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난민문제가 해결될 전망은 없는 실정. 지난주 빈에서 열린 보스니아난민 국제회의에서 오스트리아는 유고내전의 짐을 유럽공동체각국이 함께 나눠야 한다며 난민들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이탈리아는 지난주 1천3백20명이 국경에 집결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서구의 협조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자 이들을 되돌려 보냈다. 독일은 내전으로 인한 파괴상과 살육상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부녀자·노약자·부상자 등의 비자발급 수속을 간소화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들에 대한 비자면제는 공동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공동체는 난민의 홍수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내전의 종식이 급선무이나 현재로서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전쟁지역에서 탈출한 시민들이 자국내 안전지대에 대피해 생활할 수 있도록 구호품 수송에 주력하고 있다.네덜란드와 벨기에는 지난주 3천8백만달러 상당의 천막·모포·식량·의약품 등을 보스니아에 보냈으며 오스트리아는 국경지역에 수용소를 세워 난민들을 일단 보호한뒤 제3국으로 보낼 계획이다. 서구국들은 동구와해후 정정불안과 생활고를 피해 한해 1백30여만명의 동구인들이 몰려드는 사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수의 보스니아난민이 또다시 쏟아져 더욱 당황하고 있다.더욱 큰 우려는 구소련의 경제난이 악화될 경우 3천만명이 밀려들것이라는 점이다.
  • 무등산/금강산 옮긴듯 암석미 절경

    ◎서석대 병풍바위·입석대 돌기둥 장관/철쭉만개 정상오르면 광주시 “한눈에”/증심사등 문화유적 많아… 늦가을 수박도 유명 광주 무등산은 암석미가 빼어나 예로부터 묘향산·구월산과 함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3대 진산으로 꼽혀왔다.정상이 부러워 천왕봉(1천1백87m)을 우러러보고 있는 서석대는 마치 김강산 해금강 한쪽을 옮겨놓은듯 하며 5∼6모 돌기둥을 10∼16m높이로 밀어올린 입석대도 석수가 먹줄을 튕겨 깎아 세운듯한 형상이다.게다가 천왕봉과 지왕봉 인왕봉주변에는 요즘 철쭉이 만발해 절경을 더한층 아름다운 비경으로 몰아넣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 담양 화순군등 1직할시 1도 2개구 2개군에 걸쳐 솟아오른 이 무등산은 총면적이 30.23㎦.높이는 1천2백m안팎으로 다른 영산에 비해 그다지 높지 않지만 산세가 웅장하고 풍광이 아름다워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봄의 진달래,여름 산나리,가을 단풍과 억새,겨울의 설경과 빙벽은 무등산이 자랑하는 자연경관이다. 그중에서도 서석대의 사시사철은 그야말로 장관이다.청명한 휴일을 택해 서석대에 올라보면 광주시가지가 그림처럼 내려다 보이고 멀리 남도의 풍경이 비단처럼 펼쳐져 천하를 한손에 넣은듯한 느낌이다. 「더할 나위 없다」는 뜨의 무등산은 고려시대에는 상서로운 돌산이라하여 서석산으로 불렸으며 세월을 거치면서 사연도 많아 무진악·무악·무랑산·무덤산·무정산 등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전남도립공원이기도 한 무등산은 영산답게 증심사 원화사 약사암 규봉암 관음암 충장사 충민사 경열사 등 많은 문화유적을 안고 있다.또 노거수등 천연기념물이 32점이나 있고 8백97종의 각종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특히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 거둬들이는 맛좋은 수박은 이 고장이 자랑하는 제일가는 명산물이다.등산도중 만나는 지석묘 고분옹관묘 석등 불상등엔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고 있다. 무등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대개 네갈래로 나뉜다.무등산장 입구에서 오르는 길과 증심사앞,지원동,이서면에서 각각 출발하는 길이다.그러나 등산로로는 규봉암코스와 세인봉코스가 애용된다.규봉암코스는 산장→꼬박재→신선대→규봉암→장불재→중머릿재→대피소→왕산나무→증심사로 이어지는 등산로.전장 13,9㎞로 3시간30분가량 걸린다.세인봉길은 증심사입구에서 떠나 약사암→세인봉삼거리→중머릿재→봉황대→토끼등→바람재→늘재를 지나 산장까지 이어지는 11㎞의 코스로 2시간30분가량이 소요된다. 무등산장입구와 증심사,원효사계곡은 집단관광지구로 개발되어 시내버스가 다니고 여관,산장,식당등이 즐비하다. 철도나 호남고속도로 88고속도로편으로 광주에 도착해 택시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산장이나 증심사까지 쉽게 갈수 있다.무등산장은 광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4㎞거리이며 증심사는 7㎞거리에 자리하고 있다.승용차를 타고 무등산장으로 오르는 아스팔트길은 구절양장이어서 승차감이 이루 비길데 없다.
  • 국립공원 등산로 131곳 개방/새달 1일부터 일제히

    ◎지리산 종주코스 포함… 취사는 계속 금지 산불방지를 위해 출입이 금지됐던 지리산종주코스등 16개국립공원내 1백31개 등산로가 내달 1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7일 국립공원의 산록이 우거져 산불위험이 적어짐에 따라 지난 3월1일부터 폐쇄중인 지리산등 16개공원 1백31개 등산로를 오는 6월1일부터 개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91년 1월부터 자연휴식년제를 실시중인 설악산 한계령∼중청봉간 등산로등 14개공원 30개 등산로는 이번 조치와 관계없이 계속 입산이 통제되고 공원구역내 취사 야영행위도 금지된다. 개방등산로는 다음과 같다. □개방 대상 등산로 ▲지리산=노고단∼천황봉45㎞,대원사∼치밭목∼천왕복18㎞,청학동∼삼신봉∼세석간 13㎞등 27개소 2백60.5㎞ ▲계룡산=고왕암∼연천봉간 2㎞,상신∼삼불봉3㎞등 3개소 5.8㎞ ▲한려수도=두산계곡∼금산정상간 2.7㎞ ▲설악산=비선대∼마등령∼백담산장12.7㎞ 오색∼설악폭포∼대청봉5㎞등 7개소 69.2㎞ ▲속리산=세심정∼비로산장∼상고암∼천왕봉간 3.7㎞ 상오리∼장감동∼천황봉 11㎞등 8개소 47.2㎞ ▲내장산=야영장∼서래봉간 1㎞,이주암계속∼소죽음재 2㎞ 등 14개소 19㎞ ▲가야산=홍제암∼진대밭골∼두리봉간 3.8㎞,동성재입구∼동성봉∼대피소 1.5㎞ 등 8개소 21.2㎞ ▲덕유산=인월담∼칠봉산덕유상봉·향적봉간 5·2㎞등 4개소 20㎞ ▲오대산=동대산입구∼진고개간 4㎞,진고개∼노인봉∼구룡연 11㎞등 4개소 28.6㎞ ▲주왕산=제3폭포∼금은광이∼너구동간 6㎞등 5개소 28㎞ ▲치악산=황골∼입석사∼비로봉간 4.9㎞,성남∼상원사∼비로봉 15.7㎞등 5개소 55.9㎞ ▲월악산=미륵리∼하늘재∼포암산간 3㎞,중선암∼도락산 8㎞ 등 7개소 24㎞ ▲북한산=제1야영장∼포대능선간 8·7㎞,24초소∼인수산장 1.45㎞,화계사∼칼바위능선∼대동문 4.8㎞ 등 22개소 65.6㎞ ▲소백산=갈래골∼도솔봉∼죽령 8.7㎞,성골∼신선봉∼국망봉∼비로봉 14.7㎞ 등 9개소 75.7㎞ ▲월출산=교동리∼천황봉 3㎞,무위사∼갈대밭 2㎞ 등 4개소 12㎞ ▲변산반도=내소사∼회양골∼변산기도원간 4.5㎞ 3개소 11㎞
  • 대구 계명대 학생회관에 불… 4명 사망

    ◎운동권의 「계획적 방화」여부 수사/비운동권 학생회 주도에 운동권서 잦은 시비/감식반 “발화한 지점은 플라스틱의자 쌓인곳” 【대구=김동진·남윤호·이동구기자】 26일 상오3시40분쯤 대구시 남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학생회관에서 불이 나 강병찬(21·신학과 4)박종국(24·〃2)김홍삼군(21·경영과 2 휴학)배숙경양(20·국문과 2)등 4명이 숨지고 박용찬군(20·무역과 2)등 학생 10명과 성명소방파출소 이희록소장(38)등 소방관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학생회관에는 2∼3층 동아리 방에 30여명의 학생이 남아 이날부터 시작되는 학교축제「비사대동제」준비를 마치고 대부분 자고 있다 불이 나자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다 골절상등을 입었다. 수사에 나선 대구 남부경찰서는 화재원인이 방화에 의한 것이라는 경찰청 화재 감식반의 의견에 따라 명동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방화범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날 하오 경찰청에 급파된 화재 감식반은 화재 발생지점이 학생회관 복도 플라스틱의자 더미로 최초 발견자의 진술과 일치하고화재 발생지점에는 전기 시설이 없으며 담뱃불 등으로는 쉽게 불길이 번질 수 없는 점으로 미루어 방화 혐의가 짙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사고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총학생회장 정종대군(24·일문3년)과 수위 배홍출씨(59)등 20여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화재발생 30분전에 오토바이를 타고 학생회 부근 공중전화 부스를 깨는 등 소동을 벌이고 달아난 20대 청년 2명과 정군이 화재 현장에서 보았다는 학생2명,화재 발생직후 인근주민이 보았다는 학교담을 넘고 달아난 2명 등 화재현장 부근에서 4∼6명이 서성거렸던 점으로 미루어 조직적인 방화로 보고 이들을 찾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후문 경비원인 나모씨(46)가 불이 난지 5분쯤뒤 학생 1명이 학생회관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제지하자 『기어이 일이 터졌구나』『서로 싸웠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한점을 중시,운동권과 비운동권간의 다툼에서 빚어진 화재가 아닌가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계명대 총학생회는 지난 23일 총액임금제 저지를 위한 영남지역 노동자 대회 장소를 허락지 않아 운동권과 심한 의견대립을 보여 왔었다. 한편 이날 화재에서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계단과 복도,각방등에 시위용 시너병과 화염병·플래카드·비치파라솔등이 쌓여 있어 불길이 급속히 번진데다 학생들이 축제준비를 마친뒤 술에 취한채 자고 있었으며 각층마다 동아리 방이 밀집해 있으며 계단이 한곳뿐이어서 학생들이 쉽게 대피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한밤 콘도난입,회칼 난동/남원

    ◎폭력배 15명,방위병등 2명 찔러… 중상/투숙객 50명 대피소동… 이권다툼 추정 【남원=조승용기자】 24일 0시30분쯤 전북 남원시 어현동 37의122 한국콘도 7층 721호 객실에 회칼과 각목등을 든 20대 청년 15명이 난입,안에 있던 김형근씨(22·무직·전북 남원시 조산동 108)와 서석주씨(23·방위병·전북 남원군 주천면 호기리 437)등 2명을 집단폭행하고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김씨등이 흉기에 목과 얼굴등을 찔려 중상을 입었고 콘도투숙객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김씨는 『이날 친구 3명과 함께 투숙해 객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평소 세력다툼을 벌여온 이태수씨(21·무직·전북 남원시 왕정동 749)등 15명이 열린 문을 통해 들어와 「죽여버려라」며 생선회칼·각목등을 20여분간 무자비하게 휘두른뒤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남원시내 상가등의 이권을 놓고 자주 싸움을 벌여왔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폭력조직 재건을 둘러싼 다툼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태 여행 한국관광객 조속대피·귀국 지시

    【방콕 연합】 방콕주재 한국대사관은 19일 지난 주말부터 연 사흘째 유혈사태를 빚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일부 불순분자들에 의해 폭동화하면서 외국인을 상대로 약탈을 하거나 테러를 가할지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현재 태국을 여행중인 관광객들이 귀국하거나 신변의 위험이 없는 인접국으로 최대한 빨리 철수토록 하라고 관련 여행사들에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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