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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뼈대만 남은 차량… 방음터널 화재 현장

    [포토] 뼈대만 남은 차량… 방음터널 화재 현장

    지난 29일 사망 5명 등 모두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최초 불이 난 트럭 운전사가 주행 중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전날 최초 화재 차량인 5t 폐기물 집게 트럭 운전자 A씨로부터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터지는 ‘펑’ 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차량 조수석 밑쪽(차량 하부)에서 불이 나서 차량을 하위 차로(3차로)에 정차하고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다”며 “그러나 불길이 잡히지 않아 대피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에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3분의 1지점 부근을 지나던 A씨의 트럭에서 발생한 불은 플라스틱 소재의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확산했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총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 구간에 있던 차량 45대도 소실됐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5명은 불이 난 차로 반대 방향인 성남에서 안양 방향 차로의 승용차 4대에서 각각 발견됐다. 승용차 2대에서 각 1명, 또 다른 승용차 1대에서 2명, SUV 차량 1대에서 1명이다. 또 3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다.
  • 제2경인 화재 발화 트럭 운전자 “펑 소리 나더니 불길...소화기로 진화 실패“

    제2경인 화재 발화 트럭 운전자 “펑 소리 나더니 불길...소화기로 진화 실패“

    사망 5명 등 모두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최초 불이 난 트럭 운전자가 주행 중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전날 최초 화재 차량인 5t 폐기물 수거 트럭 운전자 A씨로부터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터지는 ‘펑’ 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차량 조수석 밑쪽(차량 하부)에서 불이 나서 차량을 하위 차로(3차로)에 정차하고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다”며 “불길이 잡히지 않아 대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오후 1시 49분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에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3분의 1지점 부근을 지나던 A씨의 트럭에서 발생한 불은 플라스틱 소재의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확산했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총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 구간에 있던 차량 45대도 소실됐다.이로 인해 5명이 사망했다.사망자 5명은 불이 난 차로 반대 방향인 성남에서 안양 방향 차로의 승용차 4대에서 각각 발견됐다. 또 37명이 다쳤다.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다. A씨는 자신의 트럭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는 반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중 A씨에 대한 2차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비롯해 주변 CCTV 및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사고 당시를 재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수사당국은 오늘 화재를 촉발한 폐기물수거 트럭의 발화원인을 찾는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오전 10시30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갈현고가교 화재 현장에서 최초 발화 트럭에 대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 나선다. 경찰은 트럭 엔진룸에서 연기가 난 뒤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과 화재 당시 영상을 토대로 집게트럭 단독발화 후 방음터널로 확산돼 참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집게트럭 발화부를 중점적으로 분석하는 동시에,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하게 된 경위, 방음터널 입구에 있는 ‘터널진입 차단시설’ 작동 여부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 “지하주차장 사고 책임, 포항시에 있다면… 포스코 피해도 시가 물어줘야”

    “지하주차장 사고 책임, 포항시에 있다면… 포스코 피해도 시가 물어줘야”

    경찰이 태풍 ‘힌남노’ 당시 지하주차장 사망 사고와 관련 피의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해 공무원 노조가 ‘구색 맞추기’ 수사를 우려했다. 내부에선 ‘희생양 찾기’ 수사로 공무원 사기를 꺽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태풍 ‘힌남노’ 당시 기록적인 폭우가 만조 시기와 겹쳐 하천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덟 분의 시민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아직 그 슬픔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포항 지역은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해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발생,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노조는 이번 사망 사고의 원인이 자연재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시간당 최고 100mm 이상, 누적강수량 최고 541mm라는 엄청난 양의 물폭탄을 쏟아부었고, 이는 500년 빈도를 훨씬 상회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였다”며 “이와 함께 평소 34.3mm에 불과하던 해수면 수위가 142cm에 이르는 등 그야말로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와 관련 노조는 “포항시는 태풍 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대책회의, 부서별 상황판단회의 개최 등을 통해 재해 위험지역 사전 예찰활동 강화, 도심내 배수구 정비, 수방자재 및 장비의 배치, 해안가 저지대 주민 사전대피 등 철저한 태풍 대비 태세를 갖추었고, 공무원들은 밤을 새워가며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주민대피 문자를 발송했으며 침수현장 응급 복구에 투입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이같은 선제적인 노력에도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법적·형사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죄책감과 도의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운 시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모든 증거를 확보했음에도 증거인멸과 직무 유기 운운하며 구속수사를 강행하려는 것은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시 전체 직원들의 사기가 꺾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안전과 연관된 업무를 회피하는 소극 행정을 초래해 더 큰 참사를 불러일으킬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경찰의 영장 신청은 ‘구색 맞추기’, ‘눈치 보기’ 수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단시간 집중폭우와 만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포항시에 묻는다면  (냉천 범람으로 인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입은 재산상 손해도 시와 국가가 책임져야 하나”고 반문했다.
  • “차 버리고 달렸다” 화염에 휩싸인 터널…5명 사망·37명 다쳐(종합)

    “차 버리고 달렸다” 화염에 휩싸인 터널…5명 사망·37명 다쳐(종합)

    “현장에서 누군가 대피하라고 말을 했고, 대부분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터널 바깥쪽으로 내달렸다.” 29일 오후 1시 49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경찰은 방음터널 양방향 진입을 통제하고, 인접 IC에서도 차량 우회 안내를 하고 있다. 이날 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화재 발생 당시 영상을 보면 방음터널 내 수백m에 달하는 구간이 모두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불에 타고, 터널 양 옆으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방음터널 내부는 화염에 완전히 휩싸였고, 뜨거운 열기로 인해 터널 천장이 녹았다. 사망자 5명은 사고 차량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37명 중 3명은 중상으로 안면부 화상 등의 부상을 당했다. 34명은 연기흡입 등의 경상으로 전해졌다.화재 완전 진압 후 인명수색 결과에 따라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크다고 판단, 신고 접수 20여 분만인 오후 2시 1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10여 분 뒤인 오후 2시 22분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77대와 소방관 등 인력 190명, 그리고 소방헬기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3시 18분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 화재 현장의 불길은 많이 잦아든 상태이지만 연기가 여전히 터널 밖으로 나오고 있다. 화재 당시 해당 구간을 지나던 운전자 A씨는 연합뉴스에 “현장에서 누군가 대피하라고 말을 했고, 대부분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터널 바깥쪽으로 내달렸다. 불길이 워낙 거세서 그 어떤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태어나보니 전쟁터…출생 직후 러軍 공격받은 신생아들[우크라 전쟁]

    태어나보니 전쟁터…출생 직후 러軍 공격받은 신생아들[우크라 전쟁]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헤르손의 한 산부인과가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았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개전 직후 점령했다가,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남부 요충지다. 이후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다시 빼앗기 위해 수 주 동안 이곳을 집중적으로 공습해 왔다.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인근 민간지역 25곳 이상을 포격했고, 이 과정에서 신생아들이 막 세상에 나온 산부인과 병원이 피해를 입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실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포격 직전, 헤르손의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신생아 2명이 태어났다. 병원 의료진이 대피 직전 산모들의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고 적었다. 이어 “신생아들이 태어난 직후 의료진과 산모, 아기들이 대피했고 기적적으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은 이날 헤르손 외에도 동부 돈바스 지역의 최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州) 바흐무트와 루한스크주 크레미나 등지에서 전투를 이어갔다. 특히 크레미나는 핵심 보급로로 평가되는 요충지로, 인근 점령지를 지키기 위해 러시아군이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영국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이 크레미나 일부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며 수복을 눈앞에 뒀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휴전협상?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 병합 인정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측에 평화 제안을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4곳 지역이 러시아에 병합된 소위 ‘새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새로운 영토 4곳에 대한 러시아의 제안을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4곳 점령지에서 주민투표를 열고 찬성 우세로 러 연방 병합을 발표했다. 그러나 헤르손의 경우 한 달 만인 10월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다.러시아는 평화협상을 위한 선제 조건으로 병합된 점령지 4곳을 우크라이나가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결단코 영토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해왔다. 도리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현재 점령지 4곳뿐만 아니라 2014년 점령한 크름반도(크림반도)까지 모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평화협상은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8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어린이 429명을 포함한 최소 6884명의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약 1만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 美 눈폭풍 참사, 늑장 대응·오판·항공사 탐욕이 피해 키웠다

    美 눈폭풍 참사, 늑장 대응·오판·항공사 탐욕이 피해 키웠다

    미국에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눈폭풍으로 60명 이상 사망한 것은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인재가 키운 피해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기온이 최저 영하 48도까지 떨어지고 최대 1.2m까지 눈이 쌓인 겨울폭풍에 항공편과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이어진 것은 당국의 늑장 대응과 상황 오판, 항공사의 돈만 따진 경영 때문이란 것이다. 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폭설로 뒤늦게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미 전역에서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었고, 뉴욕주 이리카운티에서만 3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겨울이면 폭설이 낯설지 않은 이리카운티에서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로 늦은 대응을 꼽았다. 이곳 버펄로의 한 구급대원은 “여행금지령을 더 빨리 내렸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크 플론카즈 이리카운티 행정관은 앞서 22일 “30년 만에 한 번 있을 폭풍”이라고 경고했지만, 정작 시민들의 여행금지령 요청엔 23일 오전 9시쯤에야 실행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출근 중이었고, 곧바로 시속 127㎞의 눈폭풍이 들이닥쳤다. 실제 32명의 사망자 가운데 17명이 야외에서 발견됐다. 또 연말 휴가로 인력이 부족해 이리카운티 구급대원들은 긴급 신고 중 3분의1건에만 대응할 수 있었다. 특히 팬데믹으로 업무 강도가 증가해 퇴사가 늘었고 예산 부족까지 겹치며 뉴욕주 응급대원 수는 지난 10년간 약 10% 줄어든 상황이었다. 많은 시민이 혹한에 나흘 내내 정전을 겪어야 했고, 버펄로시가 운영하는 대피소조차 4곳 중 2곳에서 전기가 끊기면서 학교나 공공건물로 급하게 대피해야 했다. 뉴욕주 셔터쿼카운티 등 외딴 지역은 제설용 소금을 마련할 예산도 확보하기 힘든 사정이라고 WP는 전했다. 지난 24일부터 3000편 이상 취소됐던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7일에도 2485편이 결항했다. 여타 항공사는 통틀어 155편만 결항하면서 정상화한 것과 대조적이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겨울폭풍에다 조종사·승무원 노조의 비협조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비용 절감을 중시한 경영으로 위기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을 향해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됐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CNN에 말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트위터에 “정부는 항공사가 책임을 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결항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교통부 웹사이트 주소를 첨부했다.
  • 늑장대응·상황오판이 ‘美 눈폭풍 참사’ 키웠다

    늑장대응·상황오판이 ‘美 눈폭풍 참사’ 키웠다

    65명 사망자 중 이리카운티만 32명여행금지령 늦어 야외 사망자 비율 높아구급대원 부족에 연말휴가 겹쳐 이중고 대피소 중 절반은 정전으로 무용지물사우스웨스트, 시스템 투자소홀 ‘항공대란’미국에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최악의 눈폭풍으로 60명 이상 사망한 것은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인재가 키운 피해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기온이 최저 영하 48도까지 떨어지고 최대 1.2m까지 눈이 쌓인 겨울폭풍에 항공편과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이어진 것은 당국의 늑장대응과 상황오판, 항공사의 효율성만 중시한 경영 때문이란 것이다. 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폭설로 뒤늦게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미 전역에서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었고, 뉴욕주 이리카운티에서만 3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겨울이면 폭설이 낯설지 않은 이리카운티에서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로 늦은 대응을 꼽았다. 이곳 버펄로의 한 구급대원은 “여행금지령을 더 빨리 내렸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크 플론카즈 이리카운티 행정관은 눈폭풍이 닥치기 전날인 22일 “30년 만에 한번 있을 폭풍”이라고 경고했지만, 시민들의 여행금지령을 내려달라는 요청에 23일 오전 9시쯤에야 약 30분 뒤부터 이동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출근 중이었고, 곧바로 시속 127㎞의 눈폭풍이 들이닥쳤다. 실제 32명의 사망자 가운데 17명이 야외에서 발견됐다.또 연말 휴가로 인력이 부족해 이리카운티 구급대원들은 긴급신고 중 3분의 1건에만 대응할 수 있었다. 특히 펜데믹으로 업무강도가 증가해 퇴사가 늘었고 예산 부족까지 겹치며 뉴욕주 응급대원수는 지난 10년간 약 10% 줄어든 상황이었다. 많은 시민이 혹한에 4일 내내 정전을 겪어야 했고, 버펄로시가 운영하는 대피소조차 4곳 중 2곳에서 전기가 끊기면서 학교나 공공건물로 급하게 대피해야 했다. 뉴욕주 셔터쿼카운티 등 외딴 지역은 제설용 소금을 마련할 예산도 마련하기 힘든 사정이라고 WP는 전했다.지난 24일부터 3000편 이상 취소됐던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7일에도 2485편이 결항했다. 여타 항공사는 전체 155편만 결항하면서 정상화한 것과 대조적이다. 사우스웨스트측은 겨울폭풍에다 조종사·승무원 노조의 비협조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비용절감을 중시한 경영으로 위기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을 향해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됐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CNN에 말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트위터에 “정부는 항공사가 책임을 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결항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교통부 웹사이트 주소를 첨부했다.
  • “돈 안 갚는 친척 죽이겠다” 112에 예고하고 찾아간 50대

    “돈 안 갚는 친척 죽이겠다” 112에 예고하고 찾아간 50대

    성탄절에 112에 전화해 친인척을 살해하겠다고 알린 뒤 진짜로 흉기를 들고 찾아간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A(57)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 16분쯤 112에 전화해 상도동에 있는 친척 B씨의 가게를 찾아가 B씨를 살해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친척이 돈을 갚지 않는다”고 살해하려는 동기까지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B씨 가게로 출동한 경찰은 먼저 B씨와 가족을 대피시켰다. 그 뒤 A씨가 실제로 현장에 나타났고 경찰은 그를 살인예비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이 원하는 대로 안전 조치를 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민간 거주지까지 내려온 무인기… 헬기 사격 소리 들은 주민들 불안

    민간 거주지까지 내려온 무인기… 헬기 사격 소리 들은 주민들 불안

    26일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인천 강화도와 경기 김포 일대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부터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김포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다. 해당 무인기들은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됐던 북한 무인기와 비슷한 크기로,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양경찰은 오후 1시 21분쯤 해군으로부터 무인기 침범 연락을 받고 강화도 만도리 어장에서 조업하던 어선 4척과 인천에서 연평도로 향하던 여객선 1척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이동 조치는 오후 3시쯤 상황이 해제된 후 풀렸다. 군 대응에 따라 김포·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이륙도 잠시 중단됐다가 오후 2시 6분 해제됐다. 인천시는 북 무인기 침범 사실을 관계기관에 알렸으나, 주민들에 대한 공지는 없었다. 강화군의 경우 무인기가 공격용이 아니라고 판단해 주민 대상 재난안전 문자 발송, 주민대피령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비상 상황에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교익 강화군 인사리 이장은 “오늘 오후 1시 넘어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주민 연락을 받았다. 군 사격훈련도 없었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해 알아본 뒤에야 북한 무인기가 넘어왔다는 걸 알았다”며 “총소리는 우리 군의 사격 대응 소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는 게시글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경기 고양지역 맘카페에서 “몇 시간째 계속 헬기 소리가 나서 검색해 봤더니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발견됐다고 한다”며 “왜 자꾸 저러는지 모르겠다. 한번 저러다 말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런 건 속보로 알려 줘야지 뉴스에 안 나오는 게 너무하다”는 등 무인기 침범 사실의 전파가 늦었다는 점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렸다.
  • ‘北 무인기 침범’에 연평도 여객선 등 한 동안 긴급 대피

    ‘北 무인기 침범’에 연평도 여객선 등 한 동안 긴급 대피

    26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중 한 대가 서울 하늘 위를 날다가 인천 상공을 통해 빠져나가자, 해경이 강화 및 연평도에서 조업을 하던 우리 어선 4척과 여객선 1척을 안전지역으로 긴급 이동시켰다. 중부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쯤 국방부로부터 어선 및 여객선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해경은 오후 1시 28분쯤 강화도 인근 만도리 어장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4척과 인천에서 연평도로 향하던 여객선 1척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킨 뒤 오후 3시쯤 상황을 해제했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0시25분쯤 경기 김포시 전방 및 MDL 북쪽 상공에서 북한 무인기들의 이상 항적을 처음 발견했다. 이후 군은 김포와 파주, 인천 강화도 상공까지 내려온 무인기를 순차적으로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무인기는 군의 탐지 자산뿐만 아니라 육안으로도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북한 무인기는 직선으로 남하한 게 아니라 유턴을 하거나 좌우로 움직이는 등 다양한 항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주민들이 거주하는 민가 인근 상공까지 남하한 경우도 있었다.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을 포착한 뒤 즉각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을 투입했다. 경고방송 및 사격도 수차례 실시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놀라기도 했다.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이 군 당국에 공식 확인된 건 2017년 6월 이후 약 5년 6개월 만이다.
  • 부산서 달리던 테슬라에 화재…20대女 운전자는 대피

    부산서 달리던 테슬라에 화재…20대女 운전자는 대피

    부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6시19분 부산 북구 만덕2터널 입구에서 동래 방향으로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5분 만에 꺼졌다. 20대 여성 운전자는 운행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차량에서 하차 후 신고했다. 차량은 전소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멕시코 주민들, 직접 도둑 붙잡아 농구대 매달고 응징한 이유

    멕시코 주민들, 직접 도둑 붙잡아 농구대 매달고 응징한 이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외지인의 방문까지 막았던 마을에서 도둑이 잡히자 주민들의 분노는 폭발했다. 하지만 경찰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설정이 과장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멕시코에서 벌어진 실화다. 멕시코 치아파주(州)의 우익스탄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고립된 생활을 이어왔다.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마을 주민들이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마을은 외지인의 방문을 막고 마을 인근 외지인의 통행까지 차단해버렸다. 주민들은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아 극단적인 처방이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런 처방도 답이 되지 못했다. 마을에선 크리스마스를 앞둔 22일(현지시간) 도둑 4명이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자동차를 훔치려던 도둑들이었다. 자동차를 훔친 도둑들은 또 다른 자동차를 훔치려다 추적에 나선 마을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과속으로 질주하다가 주택을 들이받으면서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미 각종 범죄에 지칠 대로 지쳐있던 주민들은 마을 공원으로 도둑들을 끌고 갔다. 경찰에 신병을 인도하는 게 적법한 절차였지만 주민들은 린치를 결정했다. 주민들은 “허술한 공권력을 믿을 수 없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었다”며 “우리의 손으로 사법정의를 세우자는 목소리가 컸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외지인의 출입을 원천봉쇄하고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려고 했던 주민들이 다시 범죄가 발생하자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것처럼 극도로 분노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도둑 중 2명의 옷을 벗긴 후 마을공원 농구대에 매달고 린치를 가했다. 2명 도둑은 핸드폰 6대와 자동차 문을 따는 도구를 갖고 있었다. 범죄를 응징하는 공원에는 마을 주민 수백 여 명이 몰려들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둑들은 농구대에 약 9시간가량 매달려 있었다. 하지만 사태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경찰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현장에 출현한 건 붙잡힌 도둑들을 구출하려고 나선 범죄조직이었다. 현지 언론은 “무장한 범죄조직이 도둑들을 구하기 위해 기습하듯 나타나자 주민들이 혼비백산해 뿔뿔이 흩어져 대피해야 했다”며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한 뒤에도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다. 검찰 역시 반응을 보지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 주민들은 “이러니 경찰을 믿지 못하고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려 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니냐”며 “검경은 절대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이라고 허탈해했다. 
  • 전주 호텔 예식장 바닥이 ‘쩍’···수십명 대피 소동

    전북 전주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큰 파열음이 들리며 바닥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해 하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혼주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점심쯤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한 호텔 예식장 3층에서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 순식간에 금이 간 타일이 큰 소리를 내며 부서지면서 바닥이 패어지기도 했다. 예식장 앞에 모여 있던 하객들은 “지진이다”, “빨리 밖으로 피하라”며 앞다퉈 계단으로 향했다. 비좁은 계단을 수십 명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는 통에 예식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대기실에 있던 신부와 신랑, 가족들도 하객들의 비명을 듣고 황급히 예식장을 빠져나왔다. 호텔 측은 수십 명이 대피하는 와중에도 안내 방송을 하거나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영하의 날씨에 수축했던 바닥재가 난방기 가동에 실내 온도가 높아져 팽창하면서 파손됐다”며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 호텔 임원은 “사고 이후 바로 보수에 들어가 밤새 바닥을 고쳤다”며 “날씨가 춥다 보니까 타일 바닥재를 쓰는 다른 건물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바닥 갈라진 호텔 예식장,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수라장 된 결혼식

    바닥 갈라진 호텔 예식장,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수라장 된 결혼식

    전북 전주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바닥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해 하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호텔 측은 수십명이 대피하는 상황에서도 안내 방송을 하거나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5일 혼주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점심쯤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한 호텔 예식장 3층에서 파열음이 들리더니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 이어 금이 간 타일이 큰 소리를 내며 부서지고 바닥이 패였다. 예식장 앞에 모여 있던 하객들은 “지진이다”, “빨리 밖으로 피하라”며 계단으로 향했다. 비좁은 계단을 수십명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대기실에 있던 신부, 신랑, 가족들도 하객들의 비명을 듣고 예식장을 빠져나왔다. 호텔 측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고 파손된 바닥에 카펫을 깔고, 벽면에 안내문을 붙였다.그러나 혼주 측으로부터 관리 소홀 지적을 받았다. 이에 호텔 측은 “다른 층에 있는 예식장에서도 식이 진행하고 있어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다”며 “안전에 큰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호텔 측은 또한 영하의 날씨에 수축했던 바닥재가 난방기 가동에 실내 온도가 높아져 팽창하며 파손됐다며,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호텔 임원은 “사고 이후 바로 보수에 들어가 밤새워 바닥을 고쳤다”며 “날씨가 춥다 보니 타일 바닥재를 쓰는 다른 건물에서도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마 예식장마다 안내하는 직원들이 있었을 텐데 대피까지는 신경을 못 쓴 것 같다”며 “혼주 측에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 [포착] 전쟁 전 트리로 빛났는데…파괴된 마리우폴 극장의 크리스마스

    [포착] 전쟁 전 트리로 빛났는데…파괴된 마리우폴 극장의 크리스마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상징하는 건물로 유명해진 마리우폴 극장의 1년 전과 최근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드라마 극장의 최근 상황을 보도했다. 지난 23일 텔레그램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된 마리우폴 극장은 현재 철거 중이다. 이 지역을 점령한 러시아 측이 폐허가 된 극장을 철거하며 과거의 상처를 지우고 있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러시아군의 전쟁범죄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사라지는 셈이다. 특히 이 모습은 불과 1년 전과 크게 비교된다.1년 전 사진을 보면 극장 앞은 화려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다가오는 2022년을 기대하는 조형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대로 불과 몇달 후 이 지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대 격전지가 됐다.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국민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사진 한 장에 모두 담겨있는 셈이다. 앞서 아조프해에 면한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을 받아 고층 건물이 다수 무너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우크라이나 측은 개전 이후 마리우폴에서만 최소 2만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할 정도. 특히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해 있던 마리우폴 극장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600명 이상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어린이와 여성 등 마리우폴 민간인 1300여 명이 이곳 극장으로 대피해 있었다. 시민들은 '어린이' 라는 글자를 극장 앞에 크게 남겨 러시아군에 알렸으나 폭격은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마리우폴 극장에 폭격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 중대본, “대설에 전국 시설 붕괴 88건”..크리스마스에도 ‘강추위’ 매섭다

    중대본, “대설에 전국 시설 붕괴 88건”..크리스마스에도 ‘강추위’ 매섭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설로 23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시설물 붕괴가 88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시설물 피해를 종류 별로 살펴보면 하우스 60건, 축사 24건, 창고 2건, 상가 1건, 주택 1건 등이다. 계량기 동파는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보다 141건 늘어 552건에 이른다. 수도관 동파도 2건 발생했다. 현재 복구는 완료된 상태다. 중대본은 전라권,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지시했다. 중대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노후건축물 등 붕괴 우려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비닐하우스, 축사 등 피해 시설을 조사해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청했다.또 제주공항 등 일부 공항에 비행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공항 내 체류객 발생에 대비하고 구호 물품 지급 등으로 체류객 지원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등에는 신속히 제설 작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도로는 국도 23곳, 지방도로 50곳 등 전국 73곳이 통제되고 있다. 무등산, 지리산 등 9개 국립공원 243개 탐방로의 출입도 통제됐다. 기상악화와 풍랑 때문에 여객선은 85개 항로와 선박 110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기는 출발 공항 기준으로 179편(제주 88편·김포 42편 등)이 결항했다. 이는 오전 11시 기준보다 77편 증가한 수치다. 이날 등하교시간 조정(1340건), 휴업(530건), 원격수업(280건)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2150곳에 이른다. 지역 별로 보면 이 가운데 전남이 831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666곳, 광주 336곳, 충북 80곳 순으로 나타났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 순창에는 최대 62.1㎝의 눈이 내렸다. 24일 아침까지 전라권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중부 지방과 경상권 일부, 전북 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토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성탄절인 25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 지방 영하 15도, 남부 지방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말레이 또 최악 폭우…주민 7만 명 대피했으나 사망자 속출

    말레이 또 최악 폭우…주민 7만 명 대피했으나 사망자 속출

    몬순 영향으로 촉발된 홍수로 말레이시아 북부 지역이 침수되면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7만 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다. 지난 18일 시작된 폭우로 말레이시아 북부의 켈란탄주에서만 주민 3만 1000개의 주택이 유실됐으며, 총 7만 명의 주민이 인근 테렝가누의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다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23일 보도했다. 이번 폭우로 현장에 파견됐던 응급 구조대원 5명도 사망하거나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우가 집중된 켈란탄주의 수위는 한때 무려 3m에 달했다.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를 피하기 위해 긴급 대피 중이었던 자매 3명이 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또, 불어난 물에 감전돼 4명의 주민이 숨지고 생후 15개월의 영아가 익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또, 테렝가누 대피소로 이동 중이었던 2세 소녀가 거센 물살에 휩쓸린 채 무기력하게 숨졌으며, 시신은 유실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이 지역 정부는 파항, 조호르, 페락주 등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소를 마련해 주민들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다만, 말레이시아 기상청은 당분간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말레이시아는 통상 우기인 연말에 폭우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도 역사상 가장 심각했던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최소 50명 이상의 주민들이 숨졌고 올해 3월에는 쿠알라룸푸르 주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가 산사태로 이어져 4명의 주민이 사망한 채 발견된 바 있다. 또, 지난 1993년에는 수도 외곽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12층 주거용 빌딩이 무너지면서 48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 3년 만의 해맞이 부산 곳곳서 재개…지자체 안전관리 총력

    3년 만의 해맞이 부산 곳곳서 재개…지자체 안전관리 총력

    2023년을 맞아 부산 곳곳에서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가 재개되면서 관계기관은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해운대구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인 ‘2023 카운트다운’을,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에는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카운트다운은 인디밴드 버닝소다의 개막공연, LED 키즈 패션쇼, 카운트다운, 새해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해맞이 축제는 해맞이 기념 공연을 시작하고 이어 송정, 청사포 등 해운대구 내 일출 명소를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구는 이번 행사에 직원과 소방, 경찰 등 인력 300명을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행정안전부, 부산시, 소방, 경찰, 해경, 육군 53사단 등 관계 기관과 인파 밀집사고 대응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인파사고로 부상자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응급조치, 구조활동, 병원이송 등의 과정을 모의로 실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용인원을 1㎡로 설정해 약 10만㎡ 크기인 해운대햇욕장에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 지하철을 무정차 운행하고, 안전관리 요원이 비상 대피로로 인파를 분산할 예정이다. 영도구도 한국해양대학교, 봉래상 정상 등 지역 내 해맞이 명소 안전 관리를 할 때 1㎡당 3명이 모이면 혼잡한 상태로 규정하고 우측 통행 등 통행 지도를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4명 이상이 모이면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 출입통제와 분산 입장, 일방통행, 우회유도 등 가능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일출 명소인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도 3년 만의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남구는 스카이워크와 인근 도로에 안전요원 281명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별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다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구 직원과 경찰, 소방 인력 등 120여 명을 해수욕장 주변 안전관리에 배치하기로 했다.
  • 강추위 속 또 서울 지하철 운행 중단… 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

    강추위 속 또 서울 지하철 운행 중단… 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되면서 출근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쯤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 선로에서 연기가 발생해 약수역~구파발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 중이던 열차 기관사가 선로에서 불꽃을 발견한 뒤 자체적으로 진화하다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악재역과 독립문역에 있던 승객을 역사 밖으로 대피시키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운행은 오전 8시 12분쯤 재개됐다. 서울시는 3호선 운행 중단에 따라 373개 모든 시내버스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까지 1시간 연장 조치했다. 하지만 출근 시간대 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에 몰리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을 지나던 열차 1대가 고장 나면서 청담역~태릉입구역 양방향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 지난 19일 오전에도 지하철 7호선 열차 2대의 출입문이 고장 나 운행을 멈추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3호선 열차 고장으로 버스 타고 뱅뱅 돌아서 출근했다”, “3호선 고장 나서 20분 밖에서 걸어서 출근했더니 발 동상 걸릴 뻔했다”, “어젠 7호선 고장 나고 오늘은 3호선에 불나고 도대체 지하철 안전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교육공동체 제도적 기반 마련

    김춘곤 서울시의원,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교육공동체 제도적 기반 마련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제11대 서울시의회 등원 후 첫 조례안으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2일 열린 제7차 본회의에서 통과돼 시민과 학생들이 지진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이들 조례안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 이송된 후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진 발생시 옥외 지진대피 장소로 지정된 학교운동장 출입문 개방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시설물 등 관리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해 지진재해로부터 시민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에는 지진 발생에 대비한 학교시설물 관리와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훈련 실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등 지진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김 의원은 “2016년과 2017년에 경주와 포항에서 5.8, 5.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올해 10월에도 충북 괴산에서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지진은 사전 예측이 어려운 특징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통과된 조례안이 시행되면 갈수록 늘어나는 지진재해로부터 시민과 학생 등 교육공동체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지진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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