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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태풍피해 속출

    [오클랜드·베이징·뉴브런펠스·구와하티 외신종합 ]아시아와 미국,인도등 세계 곳곳에서 태풍과 홍수가 잇따르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태풍 ‘라마순’과 ‘차탄’이 각각 동북아시아와 미크로네시아를 강타하면서 40여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정전 및 항공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피해가 이어졌다.태풍 차탄은 미크로네시아의 추크 환초를 강타해 37명의 사망자를 낸 데 이어 5일 새벽에는 괌에 상륙하면서 200㎜ 이상의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전력망을 파괴했다. 존 사운드 추크 환초 재난국 대변인은 “많은 사람이 실종된 상태이고 비와 산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괌 민방위 관계자는 주민 1700명이 대피소로 피했으며 강한 바람으로 일부 학교가 파손되고 괌 메모리얼병원에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오키나와의 수천 가구에 정전사태를 일으킨 태풍 ‘라마순’은 계속 북상하면서 한반도와 중국에 큰 피해를 낳고 있다.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상하이에서 강풍으로 창고가 붕괴되면서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고 여자 한 명이 강풍에 무너진 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美장갑차 사망/美·정부 “조기보상”협의

    여중생 2명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주한미군과 국방부는 사과표명과 함께 조기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미군측은 사고 당일 자니니 미8군사령관 명의로 사과 및 조의를 표명했고,지난달 18일 경기 파주시 미2사단 공병여단 연병장에서 죽은 여중생을 위한 촛불 추모식을 지냈다고 밝혔다. 미2사단 아너레이 사단장은 1일 “이미 사과했지만 한국인 정서에 충분치 않다면 적절한 방법을 찾을 것이며, 조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주민들을 납득시키겠다.”고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17일 한·미 합동으로 현장검증을 실시한 데 이어 유가족조기보상,사고지역 도로확장과 대피소 설치 등을 위해 법무부,해당 지자체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주민을 설득하고 있다.청와대도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와 신속하고 원만한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전국 휴양림 올 가이드/ 찌든 심신 ‘천연림 샤워’

    서늘함이 그리워지는 피서시즌을 앞두고 자연휴양림이 인기다.인파로 들끓지 않아 숲속 별장같은 통나무집에서 한적하게 가족 단위로 더위와 머리를 식히기에는 그만이다.천연림 속에서의 ‘피톤치드 샤워’와 주변 관광지는 ‘덤’.통나무집을 이용하려면 서둘러야 한다.산림청 자연휴양림의 경우 7월중순 이후의 예약은 대부분 끝났으며,1일 오전 9시부터 8월 이용 예약을 인터넷(www.huyang.go.kr)을 통해 접수한다.휴양림에는 매점이 없거나 있어도 규모가 작아 생필품과 비상약품 등은 미리 준비해야 편하다. ◇집다리골=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소양호와 춘천호,의암호를 끼고 있다.맑은 물과 바위,계곡,원시림이 조화된 천혜의 휴양지다.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만큼 시원한 이곳에는 다람쥐와 청설모가 뛰논다.숲속의 집,야영장,등산로,산책로가 마련됐다. 7·10·20평형(1박 이용료 4만∼12만원·이하 괄호 안은 1박 이용료)통나무집 21동이 있다.공동 취사장 3곳,잔디광장,출렁다리,물놀이터,대피소 등이 잘 정비됐다. ◇통고산= 경북 울진군 서면쌍전리.오염 안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울창한 숲과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운무(雲霧)가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 3·6·11·15·32평형(3만∼8만원)통나무집 22동에 TV·냉장고·선풍기·침구류를 비치했다.또 공동 취사장·샤워장 등을 갖춰 이용에 큰 불편은 없지만 생필품은 팔지 않는다. 불영사 계곡과 덕구온천,석류굴,나곡·망향·봉평해수욕장 등이 인근이다. ◇비슬산= 대구 달성군 유가면 용리.뛰어난 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과 풍부한 편의시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집채만한 수백개의 바위가 산기슭에 펼쳐진 바위마당과 계곡 곳곳에 숨은듯 자리잡은 기암괴석이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통나무집 7평형(6만원)10동과 사계절용 9평형(7만원)8실 1동,청소년수련관15∼45인용(10만∼25만원)1동이 들어섰다.텐트장과 캠프파이어장,야외공연장,폭포샤워장,물놀이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7월 중순∼8월 중순에는 주말마다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공연된다. ◇금원산=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계곡에 조성돼 주변 경관이 빼어나다. 방갈로는 2·4·5·8평형(3만∼5만원)13동으로 난방시설과 침구가 마련됐다.화장실과 급수대,취사장은 공동 사용한다.콘도는 1동으로 10·11·13·16평형(5만∼10만원)12실.방마다 가스레인지와 냉장고·TV·화장실 등이 있으며간단한 샤워도 가능하다.거창 수승대와 월성계곡,무주구천동,안의 용추사,남덕유산 국립공원 등이 가깝다. ◇신불산=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기암괴석과 각종 수종의 천연림,맑은 계곡이 어우러졌다.계곡 중간에 파래소 폭포와 정상 일대의 넓은 억새밭이 유명하다.주변 산세가 알프스산맥과 비슷하다 해 ‘영남 알프스’로 잘 알려져 있다. 통나무집은 상단과 하단지구로 나뉜다.상단에는 7·10평형(4만 4000∼5만 5000원)5동이,하단에는 7·10·12평형(4만 4000∼6만원)2동이 있다.산책로,등산로,야영장,,오토캠프장(상단)이 설치됐다.취사도구는 준비해야 한다.차로약 1시간 거리에 경남 양산 통도사와 석남사,표충사,밀양 얼음골 등의 관광지가 있다. ◇금강= 충남 공주 반포면 도남리.앞에는 금강,뒤에는 산이 있어 풍치가 더할 나위 없다.산 중턱에 10·12·13·14·16·30평형(5만∼11만원)통나무집 8동이 들어섰다.취사 도구와 타월은 없다.17일 물놀이장이 개장되며 산림박물관과 수목원,미니 동물원은 어린이 교육장소로도 좋다.차량을 이용해 10∼15분쯤 가면 갑사와 동학사,공주박물관이 있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와룡= 전북 장수군 천천면 덕태산.50∼60년생 참나무와 소나무가 빼곡해 원시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해발 500m에 위치,한여름에도 더위를 못느낄 정도다. 4·6·10·13평형 통나무 산막 26동(2만∼6만원)과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수의 집’(26만원)이 있다.물썰매·물놀이장,산책·등산로 등을 갖췄다.산막에는 침구류·TV·냉장고 등이 비치됐다.실내 사워시설은 10평형 이상에만 있고,식기류·가스레인지 등은 갖고 가야 한다. 논개 생가,논개 사당,방화동 휴가촌,장안산 군립공원 계곡이 지근거리다. ◇백아산= 전남 화순군 북면 노치리.주변 경관이 빼어난 데다 광주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소나무와 참나무숲이 어우러진 6부 능선에 10·11·13평형(6만∼7만원)통나무집 13동이 자리잡았다.산림욕장과 잔디공원,야영장,체육단련시설,물놀이장 등이 있다. 숙박지에서 백아산 정상까지 잘 닦인 3.5㎞의 등산로가 눈길을 끈다.반경 8∼12㎞에 있는 관광목장과 화순온천,방랑시인 김삿갓이 생을 정리한 적벽(赤壁)등도 볼만하다. ◇서귀포=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한라산 국립공원 수림에 자리잡았다.100∼200년 수령의 울창한 천연림에 길이 1.1㎞의 맨발 산책로와 산림욕장 등이 조성됐다. 통나무 산막은 3·6·7·8·9·15평형(3만∼7만원)12동이 있고,텐트를 칠수 있는 나무 평상 150여개가 있다.산막과 연결된 황토방에서 샤워와 취사가 가능하다. 종종 예고없는 안개에 울창한 숲이 서서히 모습을 감출 때는 신비감마저 든다.만남의 숲,오토캠프장,주차장,놀이마당,협곡 탐험로,전망대,잔디광장 등이 있다.1100고지 휴게소와 영실휴게소,돈내코유원지가 멀지 않다. 전국종합·정리 울진 김상화기자 shkim@
  • 국립보건원에 불… 대피소동

    13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 국립보건원 실험동 3층 의동물과 검체실험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수백여명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발생 10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직원들은 소화기 등을 동원,진화에 나섰으며서부소방서 소방차 13대와 45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불이 난 곳은 국립보건원 실험동 3층의 가검물을 검사하는 3평 정도의 실험실로 냉장고 1대와 제빙기 1대,환풍기1대 등의 실험집기 일부가 타는 피해를 냈다. 보건원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말라리아 기생충을 검사하는 방으로 바이러스 유출 등의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설악산 입산통제 조기해제

    국립공원 설악산의 입산 통제가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해제된다. 13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 3월1일부터 이달말까지 실시하기로 한 설악산의 입산통제 기간을 단축키로 하고 오는 25일부터 등산로를 개방키로 했다. 25일부터 개방되는 등산로는 ▲비선대∼대청봉 ▲오색∼대청봉 ▲한계령∼대청봉 ▲백담사∼대청봉 ▲공룡능선 ▲비선대∼영시암 등이다. 그러나 용아장성 등 비지정 등산로로 지정된 곳과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되는 한계령∼점봉산,마등령∼미시령,백담사대피소∼무명용사비,권금성∼대청봉,대청봉정상 등은 계속 통제된다. 속초 조한종기자
  • 지리·설악산 탐방예약제 실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7일 탐방객에 의한 자연훼손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리산과 설악산에 대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리산 노고단 훼손 복원지 1.3㎞ 구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하루 400명씩,설악산 한계령 통제소에서 중청 대피소까지 8.3㎞은 10월에 한해 하루 450명씩 탐방인원이 제한된다. 예약방법은 공단 홈페이지(www.npa.or.kr)를 활용하거나지리산의 경우 당일 현지예약도 가능하다. 공단측은 미처 예약하지 못한 방문객의 탐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리산의 경우 예약 예정시간 30분전에 도착하지않으면 무효 처리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영동고속도 대관령구간 ‘안전사각지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신설 확장도로에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 보완책 마련이시급하다. 내리막길의 브레이크 고장차량 대피소인 ‘긴급 제동시설’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데다 수시로 강풍이 불어 고속운행하는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오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187㎞ 대관령 신설 구간에서 강릉방면으로 운행하던25t 대형 트레일러(운전자 정모씨·40)가 긴급 제동시설을 그대로 통과,17m 언덕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트레일러는 이날 경사도 5%에 길이 65m의 오르막 자갈밭으로 이뤄진 긴급 제동시설을 통과하면서 끝부분에 설치된 1.5m 높이의 모래턱까지 넘어 추락,제동시설이 전혀제역할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평창군 횡계읍에서 강릉시내로 이어지는 대관령 신설 구간(21㎞)에 설치된 2곳의 브레이크 고장차량 대피소 모두가 내리막길에서 가속도가 붙은 대형 차량에 대해서는 감속 및 사고예방 기능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일고 있다. 대관령 구간은 이와 함께 개통 초기부터 고속 주행하는운전자들이 계곡 사이에 높게 설치된 교량을 통과할 때 강풍에 차량이 흔들리거나 옆으로 밀려 대형 사고 우려에 시달려 왔다. 한국도로공사는 풍향·풍속측정기를 늘리고 바람자루를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강풍에 취약한 교량이무려 33개에 달해 방풍벽 설치 등 근본적 보완이 절실한실정이다. 운전자 김순래(43·서울 성북구)씨는 “강풍이 잦은 봄철에 외지 관광객들이 영동지역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강풍과 내리막길 안전시설이 부족한 것 같아 불안하다. ”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긴급 제동시설은 자체 공사표준도에 설치 규격이 명시돼 있다.”며 “추가 사고 예방을위해 모래턱을 3m까지 높이고,추락방지 시설물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가족과 가볼만한 지자체 겨울축제

    ‘함박 눈속에 펼쳐지는 축제에 초대합니다'. 꽁꽁 추워진 한 겨울속에서도 강원도 곳곳에선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겨울방학동안 가족이나 연인끼리 동화같은 하얀 설원속에서 낭만을 찾아 겨울 추억 만들기에 나서보자.답답한 도심과 집을 떠나 은백의 세상에서팔딱거리는 빙어를 맛보는 것도 별미일 것이다. ◆태백산 눈축제=19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태백산도립공원 등에서 열리는 겨울철의 대표적인 축제.‘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올해 9회째를 맞는 눈축제에는 눈조각전,눈사람 만들기,오궁(오리 궁둥이)썰매타기,태백산 등반대회 등이 다채롭다. 특히 당골광장에서 순백의 결정체를 만드는 눈조각전엔 핀란드와 일본,캐나다의 눈조각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눈조각전에는 그리스신전·이글루카페·눈터널·눈미끄럼틀로 꾸민 타이타닉 등이 선보인다. 또 20일과 27일에는 가족·친구·직장 동료 등과 함께 썰매를 즐기는 오궁 썰매대회가 열린다.20일 오전 9시 20분에 시작되는 당골광장∼천제단∼문수봉∼제단골∼당골광장으로 돌아오는 8㎞거리의 등반대회도 설원을 만끽하기에안성맞춤이다.도립공원 입장료는 어른 2,000원 학생·군인 1,500원 어린이 700원이다.문의는 (033)550-2374. ◆제주 한라산 만설제=산악인들의 올 한해 산행 무사를 비는 제례행사다. 27일 한라산 어승생악에 모여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내 산악인 500여명이 참석해 올해 제주 산악인들이 도전할 안나푸르나,엘부르즈,매킨리,킬리만자로 등의 산행을 무사히 성공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 전날 저녁에는 산악인들이 모여 우의를 다지고 산악을 설계하는 전야제도 갖는다.제주산악회 회장 박훈규씨(011-691-8848)나 (064)722-3687로 연락하면 된다. ◆대관령 눈꽃축제=함박눈이 장관인 대관령 설원에서 눈꽃축제가 올해 10돌을 맞아 20일까지 열린다. 유럽풍 눈성(雪城)과 이글루 카페를 만들어 국내 최고 눈마을의 진면목을 선보인다.또 눈조각경연대회와 개썰매대회,눈꽃마차가 새로 선보이고 겨울 모터스포츠의 백미 스노 카 레이싱,국제 알몸마라톤대회,능경봉 겨울등반대회등이 한창 열리고 있다. 지난해 선보여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던 설피신고걷기,소발구·인발구 체험행사가 올해도 확대 운영된다.전통썰매,스노 오토바이,앉은뱅이 썰매대회,팽이치기,얼음 볼링대회 등 겨울민속놀이와 새로운 얼음놀이들이 어우러진다.입장료는 어른 2,000원(단체 1,000)어린이 1,000원이다.문의는 (033)336-2555. ◆인제 빙어축제=‘팔딱팔딱 뛰는 빙어를 초고추장에 찍어 한입에 쏙…’.강원도 인제군 빙어축제가 25∼27일 소양호 상류인 인제군 신남 선착장에서 펼쳐진다. 빙어를 많이 잡게 해 달라는 풍어제와 빙어가요제,얼음축구,빙어낚시대회,인간컬링,빙빙3종 기네스 대회 등 생소한 경기가 이채롭다.팀별로 함지박에 사람을 태우고 일정 장소까지 이동시키는 인간컬링은 코믹한 얼음 놀이로 올해벌써 4회째를 맞는다.또 처음 선보이는 ‘빙빙 3종 기네스 대회’도 이색적이다.산 빙어를 젖가락으로 전달하고 이어서 깃발을 먼저 뽑은뒤 스키를 타고 얼음위를 달려 목표지점까지 이르는 놀이.이번 빙어축제중에는 중국인 3,000여명을 비롯해 일본·대만·홍콩 등 동남아 관광객 5,000여명을 유치한다.입장료는 없으며 문의는 (033)460-2366∼7. ◆화천 낭천얼음축제=9∼20일 화천읍 화천천변에서 열리는 얼음축제다.낭천은 과거에 이리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화천의 옛이름. 축제 종목도 얼음을 주로 이용한 얼음축구,빙상경기,인간컬링,얼음썰매,얼음 3종경기,빙판위 나뭇짐 끌기 등 다양하다.빙판게이트볼,빙판 네줄넘기,얼음 빨리 녹이기,빙어낚시대회,빙판위 팽이치기,제기차기,딱지뒤집기 등이 선보여 옛 추억을 더듬게 한다. 인근에 군부대가 많아 군 장병들의 출연이 이색적이다. 입장료는 없다. 문의는 (033)440-2253∼4∼5. ◆설악 눈꽃축제=“겨울산이 좋은산 사람들은 모두 모여라”. 26∼27일 설악산 일대에서 펼쳐질 설악 눈꽃축제는 빙벽등반대회(토왕성폭포),하얀산길 걷기(설악산 신선봉),설악산 최고봉 등반대회(대청봉)등 주로 전문 산악인들을 위해마련됐다. 설악산구조대 주최로 열리는 빙벽등반대회는 경험자들만참가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외국인은 무료). 하얀산길 걷기(27일)는 일반인들과 관광객들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주로 미시령과 신선봉,화암사를 차량등을 동원해 돌아 오는 코스다. 설악산 최고봉 등반대회는 오색(차량이동)∼설악폭포∼대청봉∼희운각대피소∼양폭산장∼비선대∼소공원 코스로 8시간 넘게 소요될 예정이다.문의는 (033)639-2541∼2.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국립공원 취사지역 20곳 폐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5일 공원훼손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내년부터 국립공원내 취사·야영 장소 20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리산 서어나무골과 표고막터,설악산의 저항령 입구,덕유산의 삼공리 등지의 취사 및 야영이 전면 금지되며 지리산 선비샘,오대산 청학대피소 등 6곳에서는 취사만 허용된다. 대피소가 새로 생기거나 주차장 및 야영장이 새로 조성된덕유산 삿갓골재 대피소와 소백산 삼가야영장 등 8곳은 취사·야영지로 추가 지정했다. 류길상기자
  • 아파트·오피스텔 분양함정 많다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어 수요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연말 부동산 청약 열기를 타고 건설업체들이 ‘눈가리고 아웅’식의 분양 광고를 내놓고 있다. 홍보팸플릿이나 광고대로라면 모두 돈이 되는 물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중도금 무이자 분양이라면서도 분양가에 이자가 숨어 있는 사례도 적지않다.분양가 외에 학교시설 분담금 등 각종 분담금을 초기계약자가부담하도록 돼 있어 분양받아도 실제 시세차익이 나지 않는 아파트도 있다. ◆중도금 무이자?=계약금 외에 3∼4차례 나눠내도록 돼 있는 중도금을 무이자로 해주는 것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대목.계약금만 내고 중도금은 입주때 내면서 이자를 면제해 준다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때도 무이자가 분양가에 포함돼 실제로 낼 돈은 다내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중도금 무이자 분양시에는총 분양가를 인근의 분양가나 기존 시세와 비교해 봐야 한다. 아파트라면 중도금 무이자 분양에 따른 비용은 대략 33평형이 1,500만원,50평형대는 3,500만원 정도 발생한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중도금 무이자 분양이라도인근에 분양하는 아파트에 비해 33평형 기준 1,500만원 이상 비싸다면 이미 분양가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말했다. 이밖에 건설업체가 무료로 제공하는 가전제품들도 사실은 분양가에 비용이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형표기법이 바뀌었다=최근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2000년 5월 이전에 분양한 아파트에 비해 평형이 작아졌다.지하대피소 면적이 평형 표기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따라서 전용면적이 같은 아파트라도 2∼3평 차이가 나는 만큼 전용률을 반드시 따져보아야 한다. ◆분담금 부과여부 확인=최근에는 분양가와 별도로 부과되는 각종 분담금이 많다.아파트 분양 공고를 꼼꼼히 살펴보면 분양가 이외에 학교시설분담금 등이 붙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 분양가액의 0.8%에 달하는 학교시설분담금은 최초 계약자가 물게 돼 있다.물론 분양가에도 포함돼 있지 않아 분양받은 사람이 내야한다. 분담금을 물고 나면 시세차익이 별로 나지 않을 수도있다. 특히 분양권이 전매되는 아파트는 전매시에도 원매자에게 분담금이 부과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분양권을 팔아 시세차익을 기대했던 청약자라면 이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자치 안테나

    ***설악산등 국립공원 입산통제. 가을철 산불 방지기간이 시작되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한달동안 설악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의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통제된다. 출입 통제 지역에 입산하거나 인화 물질을 소지하고 산에 오를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이 기간에도 일부 구간에는 입산이 허용된다.허용되는곳은 ▲설악산 소공원∼비선대,소공원∼비룡폭포,소공원∼권금성,소공원∼울산바위,용대리∼백담사와 ▲오대산 상원사∼적멸보궁 구간이다. 또 ▲속리산 법주사∼냉천골∼문장대∼시어동,법주사∼세심정∼경업대∼문장대,화양동∼도명산∼능운대가 개방되고 ▲내장산 내장사 일주문∼전망대,내장사∼전망대,내장사∼금선폭포는 입산이 허용된다. ▲지리산의 경우 남원 육모정∼구룡폭포,운봉 축산기술연구소∼바래봉,뱀사골∼오룡대,중산리∼칼바위,연곡사∼피아골 대피소는 출입이 허용되며 ▲계룡산 동학사∼금잔디고개∼갑사,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갑사,천정골∼남매탑∼동학사,동학사∼관음봉∼삼불봉∼남매탑∼동학사,병사골∼장군봉∼큰배재∼남매탑,신원사∼연천봉∼갑사,상신리∼큰배재∼남매탑∼동학사,학림사∼남매탑 구간이 개방된다. ***영암군 전남최우수보건소 지정. 전남 영암군 보건소가 가족 보건과 건강증진 사업으로 전남도‘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됐다.13일 영암군 보건소에 따르면 전남도가 최근 도내 보건소를 상대로 각종 사업을 평가한 결과 군 보건소가 특수시책으로 개발해 추진해 왔다.
  • 美테러 대참사/ 희비 교차하는 가족들

    미국 테러 대참사 이후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들의 국내가족들은 사흘째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연락이 닿기만 간절히 기원했다. 이들은 가족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느라 13일에도 미국현지 총영사관과 외교통상부 등 백방으로 전화를 거는 등발을 동동 굴렀다. 실종자 명단에 올랐던 일부 사람들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되자 이들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쁨을 감추지못했다. ▲“제발 살아만 있어다오…” 아직도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23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채 또다시 하루를 보냈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84층에 근무하다 실종된 LG화재 구본석(具本石·42)지사장의 국내 가족들은 충격 속에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생존소식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씨의 부인과 두 딸은 뉴저지주에,어머니와형은 아일랜드에 살고 있으며,국내에는 여동생 양순씨(38)가 부산에 살고 있다. 구씨의 가족들은 “큰 아들과 함께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노모의 충격을 우려해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99층에서 근무한조경희씨(30·여)의 언니 진희씨(32·미국 뉴저지주)는 “사고 직전인 오전 8시30분쯤 통화했는데아직까지 소식이 없다”면서 “사고현장까지 걸어들어가동생을 찾고 있다”고 울먹였다. 조씨의 어머니와 동생도조씨가 무사하기만 바라며 근처 병원을 샅샅이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김완석씨(31)의 형 창욱씨(40)는 “동생이 사고현장 부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국제전화 통화율이낮아 전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싶다”며 희망을버리지 않았다. 세계무역센터 인근 힐튼호텔에 근무하는 헬렌 김(36)의동생 김준모씨(32·서울 강남구 역삼동)는 “누나는 10년전에 유학갔다가 호텔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생사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늦게나마 생존사실을 확인해 다행입니다.” 세계무역센터 앞 건물에 있는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서비스에서 근무하는 강일(姜逸·29)씨의 실종소식을 접했던아버지 강정진씨(65·부산 연제구 연산동)와 가족들은 이날 낮 12시쯤 무사하다는 전화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누나 영심씨(31)는 “죽었던 동생이 다시 살아온 느낌”이라면서 “그동안 가족들은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어학연수중인 임한나씨(21·여)의 어머니 김광일씨(47·경기도 용인시)는 “딸이 다니는 어학원이 세계무역센터 인근인데다 연락이 안돼 지금껏 눈물로 보냈다”면서 “12일 밤에서야 딸이 보낸 e메일을 보고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무역센터내 외국계 회사에 근무중인 이정민씨(25·여)의 오빠 태영씨(41)도 12일 밤 생존사실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씨는 “테러 뉴스를 접하고 동생에게 수백번도 넘게 전화했으나 통화가 안돼 가슴이 터질 지경이었다”면서 “어제 밤에서야 동생이 지난 7일 연수차 뉴욕을 떠나 뉴저지로 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계무역센터 인근 직장에 근무하는 송은주씨(37·여)의오빠 송영호씨(41·경기도 의정부)는 “사고 이후 부모님은 식음을 전폐했는데 오늘 아침 연락을 받고 눈물을 왈칵쏟아냈다”면서 “동생은 사고후 인근 대피소에서 이틀을보냈고,전화 등 모든 통신이 두절된데다, 휴대폰 배터리도소모돼 연락하지 못했다고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이기철 조현석 전영우 안동환기자 hyun68@
  • 설악산 한계령~중청대피소 10월부터 입산예약제

    국립공원 설악산의 등산로 훼손 방지를 위해 일부 구간에대해 ‘탐방 예약제’가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28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소장 李亨雨)에 따르면오는 10월 1일부터 한달동안 설악산 한계령∼한계 삼거리∼중청대피소에 이르는 8.3㎞구간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아 하루 450명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입산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탐방예약제가 시행되는 10월중 이 구간을 산행할 탐방객은 산행 예정일 1개월에서 2일전까지 예약접수를해야한다. 예약접수는 전화(033-636-7702)나 인터넷(www.npa.or.kr)을 이용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단체예약의 경우는 45명이하로 인원을 제한한다. 산행 예약자는 산행당일 오전 4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입산이 가능하며 예약자 및 대표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한계령 매표소에 신고해야 한다.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는 이번 탐방예약제 시행을 통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쾌적한공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이 제도를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지리산 노고단’…11년만에 복원된 ‘천상의 화원’

    꼭 11년이 걸렸다. 막바지 장맛비가 중부지방을 마구 할퀴던 지난 22일,지리산 서쪽의 영봉이며 동쪽 천왕봉(1,915m)에 이르는 25㎞ 산마루길의 출발점인 노고단(1,507m) 정상을 찾았다.건너편 만복대(1,433m)를 뒤덮던 구름이 바람에 밀려 들어오자 구름인지 안개인 지 모를 희뿌연 어둠 뒤로 노란 원추리꽃이 활짝웃음을 터뜨린다.원추리 뿐인가. 여름날 탁발 떠난 노승을 기다리다 얼어 죽었으나 이듬해봄 붉은 꽃으로 태어났다는 동자꽃의 붉은 미소도 싱그럽다. 비비추,붓꽃,쥐오줌풀,뚝갈,이질풀,속속이풀 외에 지리산에서만 볼 수 있는 골잎원추리와 붉은지리터리풀 등등. 지리산 노고단이 살아났다.사람들 발길에 차이고 할퀴어 생채기를 입었던 노고단이 지난 91년 통행을 막기 시작한 이후 끈질긴 생태계 복원작업 끝에 마침내 제 모습을 찾았다.8월1일부터 아침 10시,오후 1,2,3시 시간별로 100명씩,하루 400명에게만 그 품을 열어젖힌다.예약 www.npa.or.kr. 지리산 자락의 고찰,화엄사 계곡을 뒤로 한 채 고갯길을 한참 오르면 성삼재휴게소.곧게 난길을 따라 40분을 오르면노고단 야영장이 나온다. 대피소 건물 뒤쪽으로 난 길을 따라 노고단 고개에 오른다. 조금 오르자 왼편으로 초지개발 시험포가 눈에 들어온다.여기에서 노고단 생태계 복원작업의 기초가 잡혔다. 91년 사람들 발길만 막으면 된다고 생각한 당국은 3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하지만 사람들 발길에 짓밟힌 노고단은 그 발길이 끊어져도 회생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은 94년부터 이곳에 시험포를 만들고아고산대 특유의 식생을 연구하며 자생식물을 키우며 정상에 이식하는 작업을 해왔다.외부에서 씨앗을 가져다 뿌리는 손쉬운 방법이 있었으나 이곳 식생대에는 어울리는 방법이 아니었다.자연 스스로의 복원능력을 북돋는 쪽을 택했다. 침식된 지반을 안정시키기 위해 토목공사를 한 뒤 산아래외래종자가 침투할 수 없도록 심토(深土)와 각종 비료 등을섞어 개량표토를 깔았다.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볏짚 매트를 깔고 그위에 격자식으로 짜여진 황마그물을 올렸다.뿌리가 지탱하는 힘이 약한 풀포기들이 고원지대에 몰아치는바람을 이겨내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노력 끝에 노고단 정상의 초지 7,859㎡가 복원됐다. 노고단 고개.1.5㎞ 떨어진 돼지평전과 임걸령을 거쳐 종주능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사람들 발길이 이어져서인지 시벌건 흙이 드러나 볼썽사납다. 그러나 최근 복원작업을 마친 정상쪽은 원추리꽃 등 여러꽃들이 활짝 피어 대조를 이룬다.나무로 만든 데크가 정상에 이르는 600여m 구간에 깔려 사람들 발길을 막고 있었다. 백합과의 다년초 식물인 원추리는 섬진강의 습한 기운탓에노고단 아래 자주 깃들이는 운해(雲海)만큼이나 유명하다.꽃봉오리 말린 것을 지니고 다니면 아들을 낳는다 해 의남화(宜男花)라고도 불렸으며 꽃향기가 부부의 금실을 좋게 한다하여 금침화(衾枕花),합환화(合歡花),근심을 몰아낸다 해서망우초(忘憂草)라고도 했다. 애기원추리,큰원추리,각시원추리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곳 노고단을 장식하는 것은 골잎원추리.잎에 새긴 골이 선명한 것이 특히 아름답다. 눈을 감는다.꽃과 새들이 대화를 나눈다.외래종인 작은달맞이꽃이 꽃잎을 웅크리고 동자꽃은 동자승의 청량한 목소리로 노래한다.붉은이질풀의 연붉은 아름다움은 꼭 새악시 미소같고 ‘여로’라는 신비로운 이름의 꽃은 렌즈를 가까이 댈수록 감춰진 아름다움이 화려한 날갯짓을 한다. 이야말로 ‘천상의 화원’.물론 탐방객들에 주어진 시간은겨우 1시간.미리 도감 등을 통해 충분히 꽃에 대한 정보를파악한 뒤 노고단에 오르는 것이 좋겠다. 정상 바로 아래 반야봉이 바라보이는 지점에 새로 만든 조망대에서 잠시 쉰다.구례읍 주변의 잘 정리된 논밭과 지리산 자락들을 훑는 재미가 쏠쏠하다.저 아래 골짜기에서 안개가 훅 불어오니 지척을 분간할 수 없다. 김완섭 노고단 대피소 주임(47)은 “일요일 새벽 4시부터나와 무단출입하는 이들을 적발하곤 한다”고 말했다.지금도 모 방송국 중계시설 뒤쪽을 통해 몰래 들어오는 이들이 있다. 심한 경우 벌금을 물리지만 가벼운 위반자에게는 지리산의사계를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강제로 보게 해 자연보호의식을 고취시킨다. “자연을 망치는 건 순식간이지만이를 되살리기 위해서는얼마나 고통스러운 과정이 계속되어야 하는 지 모릅니다.부분개방은 하지만 ‘참 힘들어지겠구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노고단 정상에 내려진 자연휴식년제는 내년 말 끝난다.이곳을 오르는 모든 이들이 조심,또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는 10년 이상의 세월을 노고단으로부터 격리당할지 모른다. 지리산 글·임병선기자 bsnim@. ◎여행 가이드. ●가는 길=전라선 기차를 이용,구례구역까지 가 택시로 성삼재에 이르는 방법이 있다.대절에 2만∼3만원.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을 나와 임실·남원을 거치는 19번 국도를 탄다.뱀재터널이 뚫려 구례에 이르는 길이 훨씬 편해졌다.산수유로 유명한 산동마을 지나 천은사 입구로 방향을 틀어 861번 지방도로를 타면 된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구례까지 아침 9시10분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4회 운행되는 버스를 이용(4시간30분 소요)한 뒤 구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성삼재행 버스를 이용한다.50분 소요. 여행답사단체의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잠잘 곳=노고단산장(예약전화 061-783-9100∼2 예약이메일 chiri2@npa.or.kr)은 8월20일까지 여름 성수기에 특히 붐비므로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화엄사 계곡에는 지리산프라자호텔(061-782-2171)과 지리산파크호텔(061-782-9881) 등 여관과 하나민박(061-782-3819)과 모과민박(061-782-7118) 등의 민박집이 다수 있다. ●노고단 생태탐방=지리산국립공원남부관리사무소(소장 이현우)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6일부터 12일까지 여름 생태·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노고단 대피소에서 1박을 하며 노고단 일대에 핀 야생화를 들여다보며 밤하늘 관찰,새 관찰,슬라이드쇼로 이루어지는 노고단 생태문화탐방과 화엄사와 화엄계곡을 가득 채운 동백나무 대나무 서어나무숲 등을 찾는 화엄사 생태·문화탐방으로 나뉜다. 1회 30명을 모집하며 지리산남부관리사무소(061-783-9100)에서 예약을 받는다.참가비는 공원입장료와 시설사용료만 내면 된다.
  • 설악산 등산로 새달1일 개방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일시 통제됐던 국립공원 설악산 등산로가 오는 6월 1일부터 다시 개방된다.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는 29일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등산객의 출입을 한시적으로 통제했던 공원내 등산로를 두달 열흘 만에 일반 등산객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되는 등산로는 ▲비선대∼마등령∼백담대피소(10.4㎞)▲비선대∼양폭∼희운각대피소(5.5㎞) ▲오색∼설악폭포∼대청봉(5㎞) ▲백담대피소∼수렴동∼대청(12.9㎞) ▲장수대∼대승령∼남교리(11.3㎞) ▲대승령∼백담대피소(4.6㎞) ▲한계령∼끝청∼중청(7.7㎞) ▲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대피소∼대청(7.6㎞)등 모두 8개 노선으로 개방기간은 오는 11월 중순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까지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청계산 청소년수련장 16일 개장

    서울대공원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부근 청계산 기슭에 설치된 2만3,600평 규모의 청소년수련장을 16일 개장,11월 말까지 운영한다.하루 1,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수련장은 야영장,등산로,체력단련장,배구장,농구장 등 각종 수련시설과 취사장,화장실,샤워장,매점,공중전화 및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는 대피소를 갖추고 있다. 야영료(입장료)는 2박3일 기준으로 어린이 200원,중·고생500원,어른 700원이다. 텐트 등 캠핑도구는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이용 예정일 2일 전까지 전화(500-7620∼2,7870)로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임창용기자
  • [함께 사는 지구촌] (1)케어 인터내셔널

    유엔아동기금(UNICEF)통계에 따르면 새천년에도 지구촌에는전세계 인구 6명중 1명이 극도의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있다.지금 이 시각에도 인도,엘살바도르 등에서는 잇따른 지진으로 수많은 이재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있다.유엔은 올해를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로 선정,굶주림과 재난 재해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자는 운동을 펴고 있다.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지구촌의 각종 단체와 개인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구호에서 복구,그리고 재건까지’ 세계최대의 민간 원조기구 ‘케어 인터내셔널(CI)’이 내건 슬로건이다. 최근 인도 구자라트주와 엘살바도르를 강타한 강진,볼리비아 산기슭을 덮친 홍수 등 세계 곳곳의 재난현장도 CI같은구호단체가 있는 한 처참하지만은 않다.재해지역이 재건될때까지 이들의 봉사는 수년동안 계속되기 때문이다. CI의 구호작업은 신속한 것으로 유명하다.세계 유수의 언론사들도 이들로부터 재난상황을 보고 받아 1보를 타전할 정도.그만큼 세계 구석구석에 CI의 자원봉사자가 퍼져있다는 설명이다. 엘살바도르에서는 36시간동안 매몰됐던 생존자를 구출할 만큼 구조전문가로 구성돼 있기도 하다. 구호품 준비는 체계적이기도 하다.인도 강진때도 CI는 생존자들이 여진을 우려해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을 예상,대피소와 담요부터 준비했다.그렇다고 무작정 구호물품을 준비하지 않는다.해당국이나 다른 구호단체와 협의,중복되지 않는구호물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들이 세계최대의 민간 원조기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은두터운 후원층 때문이다.인도 강진 때도 CI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are.org)를 통한 모금액이 이틀만에 15만달러(1억6,000여만원)를 넘어섰다.재난지역의 자원봉사자는 실상을 알리고,전세계 후원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즉석 후원금을 모아주는 시스템이다. CI는 긴급구호로만 그치지 않는다.전쟁·재난으로 황폐해진국가나 마을이 자립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99년 11월 중순 사이클론이 휩쓸어 1만여명이사망한 인도 북부 오리사주.하지만 1년여동안 케어의 도움으로 오리사주 주민들은 자립에 성공했다.이때 만들어진 공동피난처는 기상정보와 어업기술을 교환하는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CI는 2차대전 종전 직후인 45년 10월 미국의 22개 단체가모여 결성됐다.2차 대전으로 피해를 입은 유럽인들을 돕자는게 설립목적.CARE란 이름도 ‘유럽을 돕는 미국인들의 모임(Cooperative for American Remittances to Europe)’이란의미의 영문 약칭이다.당시 미국인들은 1인당 10달러씩을 거둬 식료품과 의약품이 담긴 ‘케어 패키지’란 구호품 상자를 1억개 이상 보냈다. 48년 한국과 일본에 대한 원조를 시작으로 원조 대상을 전세계로 넓혀 지금까지 125개국 10억 인구가 CI의 도움을 받았다.원조액은 지금까지 80억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한국도 한국전쟁이후 79년까지 모두 4,910만달러를 지원받은 바 있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격인 케어 인터내셔널을 두고 있고 미국,영국,호주,덴마크 일본 등 10개국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정식 회원수는 70여개국 1만여명에 달하고 후원자는 4,500여만명 수준이다.활동범위도 전쟁이나 재난 구호에서 에이즈예방교육,보건·위생 원조,도로 건설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印지진 아픔 보듬는 한국인 NGO들. 지난달 5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강진으로 사망자만 2만5,000여명에 이르고 건물과 가옥이 모두 초토화된 인도 서부의구자라트주. 생존자들은 지진 발생 한달여가 지난 지금 굶주림과 상처,지진의 충격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그 곳에서 한국인의 따뜻한 손길도 인도인의 아픔을 달래주고 있다. 국제자선 NGO 월드비전 한국지부인 ‘월드비전한국’.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월드비전한국’은 다른 100여개국 월드비전 회원국들과 함께 구자라트주에 200만달러의예산을 들여 100명의 긴급 구호팀을 파견했다.식량·의류 등물자배분과 의료지원 등 구호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를 통해 현지구호팀의 일일 리포트를 게재하며 성금모금 활동을 벌이고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월드비전이 있다’는 모토로 전 세계에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은 특히 한국과 인연이 깊다.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인 밥 피얼스 목사와 영락교회 원로목사인 한경직 목사가 전쟁고아와 남편잃은 아내들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 월드비전을 탄생시켰기 때문.그후월드비전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전 세계 100여개국으로뻗어나갔다. ‘월드비전한국’은 르완다·케냐·코소보 등의 난민들을위한 구호사업과,베트남·캄보디아 등지에서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복지관 운영과 결연아동후원,결식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제공에 이르기까지 인종·국경을초월한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90년대 초 빵모양의 저금통에 동전을 채워 굶주린 이웃을 도왔던 ‘사랑의 빵운동’이나,탤런트 김혜자·박상원씨 같은 친선대사의 활약으로 더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월드비전한국의 조석인(趙錫仁) 대외협력처장은 “어려웠던시절,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이제는 우리가 베풀 때”라고 말한다.우리에게는 크지 않은 만원의 돈이면 인도 5인 가족의 일주일 생존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이동미기자 eyes@.* 월드비전 농업자문 김은각씨. “육아원·병원의 아이들이 오이냉국을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그 애들한테는 비타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지요.” 북한 평양 외곽의 농장에서 수경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는김은각(60·시드니 거주)씨는 요즘 서울·평양·시드니를 오가느라 여간 바쁜 게 아니다.월드비전의 농업기술자문으로서지난 94년부터 NGO로는 유일하게 북한 현지에 들어가 감자·야채 등을 재배하며 식량난 해결을 위한 사업에 열정을 쏟고있기 때문이다. 최근 올해 새로 시작할 과수재배법을 알려주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잠시 서울을 들렀다. 그는 평양에서 태어났다.어려서 남한에 내려와 70년대 중반중동에 나가기까지는 평범한 근로자였다.그러나 중동근무 시절 우리 근로자들이 일본산 배추와 무를 비싸게 사들여 김치를 만드는 걸 보고‘배가 아팠다’고 한다.그래서 사막에 처음으로 무와 배추를 심기 시작했다.모래에 물을 끌어들이는방식으로 채소농사가 큰 성공을 거두자 그는 일약‘수경재배의 일인자’로 통했다. 이후 호주로 이민을 떠나 시드니 근교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전문 수경재배자’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그의 인생을또 다시 바꾼 것은 97년.죽마고우인 월드비전의 한 목사가“북한동포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함께 일할 것을 제의해 왔다.꼬박 사흘동안 끈질기게 요청받은 끝에 이 제의를 수락했다.지금은 1년 중 8개월 이상을북한에서 지내며 동포들을 먹여 살리는 ‘생명의 사도’로봉사하고 있다.‘봉사활동’에 푹 빠지다 보니 시드니농장은 파산지경으로 몰렸고 가족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그러나 “한시적인 물자지원보다는 수경재배기술의 성공적인 전수를 통해 북한의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한 번 먹은 결심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 이동미기자. * 2001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Volunteer,약칭 IYV)’.어떤 형태로든 일반인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풍토를 국제적으로 조성하자는게 그 취지다. IYV에는 또한 그동안 효과적으로 조직화되지 못했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체계화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는 뜻이 담겨있다.유엔은 지난해 11월 28일 뉴욕 본부에서 IYV 출범식을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출범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우리 사회를 바꾸는 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국내외적으로 이를 촉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출범식 이전인 지난해 7월 30일 각 자원봉사 관련단체 50여명이 ‘IYV 2001 한국위원회’ 창립대회를 갖고 IYV에 동참하고 있다. 유엔은 각국 위원회별로 실질적인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형식적인 국제회의는 삼가고 있다.올해 예정된 국제행사는 오는 3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45차 UN여성지위위원회,이탈리아에서 열릴 자원봉사에 관한 세계회의,오는 10월3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자원봉사 행정에 관한 국제회의 등으로 많지 않다.지역사회·시민단체·마을주민의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IYV는 국제자원봉사자의 날인 12월 5일 뉴욕·본·도쿄등지에서 동시에 결산 폐막행사를 갖고 금년 활동을 마감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 한라산 눈사태 3명 사망

    한라산에서 동계훈련을 하던 대학생 5명이 눈사태로 숨지거나 크게 다쳤다. 16일 오전 10시20분쯤 한라산 관음사 코스 용진각 대피소에서 계곡 능선을 따라 해발 1,800m 지점 장구목에 오르던 장우석(28·제주산업정보대)·박윤복(25·제주대)·박미정씨(22·여·한라전문대) 등 3명이 무너져 내린 눈더미에 깔려 숨졌다. 또 함께 훈련에 나섰던 김형직(24·제주대)·김대근씨(25·〃) 등 2명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허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제주지역 대학연합산악부 소속 대학생 8명은 해외원정에 대비해 지난 10일부터 용진각 대피소에 캠프를 설치,동계훈련을 하다 이날 빙벽훈련을 겸해 가파른 장구목 능선을 오르다빙벽이 무너져 변을 당했다. 경찰은 119구조대,적십자 산악안전대,국립공원관리사무소직원 등과 함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여 사고 5시간여 만인이날 오후 3시25분쯤 눈 속에 매몰됐던 마지막 실종자 박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

    제주도는 12일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허가 신청서를 환경부에 냈다. 도에 따르면 케이블카 설치 사업비를 제주도 51%,민자 49%비율로 조달하고,가칭 한라산보호관리공사를 설립한 뒤 255억9,600만원을 들여 한라산 영실주차장으로부터 600m떨어진곳에서 해발 1,700m 윗세오름 대피소 남쪽 ‘선작지왓’까지 3,461m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 케이블카는 8인승 곤돌라 형태의 단선식으로 설치되며,정거장은 탑승정거장과 종점정거장 등 2곳만 만들고,종점정거장의 경우 한라산 보호를 위해 전망대 안에서의 관광만 허용되고 한라산에 발을 딛는 게 금지되는 폐쇄형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한라산에 설치할 케이블카가 한라산 보호 차원의환경 공익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책 검토 과정에서 제주도내 찬·반 단체의 의견과 관련 자료 등도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반달곰 서식’ 지리산 4곳, 15일부터 입산금지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 가슴곰(천연기념물 제329호)의 서식지로 확인된 지리산 일부 지역이 15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7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남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방송국의 무인 카메라에 잡힌 반달 가슴곰 등 지리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 통제구역을 설정했다. 출입 금지구역은 노고단∼쑥밭제∼치밭목 일대 102㎢와 만복대 자연보존지구 3.5㎢를 비롯해,칠불사∼토끼봉 4.9㎞,장터목 대피소∼가내소 폭포 1.9㎞ 등 4곳이다. 이들 지역을 무단출입하다 적발되면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통제구역중 개방 등산로인 노고단∼삼도봉∼천왕봉(25㎞) 등 15곳은 기존대로 통행이 허용된다. 또 본격 채취시기를 맞은 고로쇠 수액 채취지역도 함께 개방된다.관리사무소는 출입금지 안내표지판 300개를 통제구역주요지점에 설치하고 밀렵 감시단을 발족해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나선다.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때 통일된 복장에 허가증을 달고 출입토록 할 방침”이라며 “수액채취 주민들을 명예 관리인으로 임명해 감시활동을 병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례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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