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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제주를 오가는 뱃길이 전면 통제된 데 이어 하늘길마저 끊기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운항 예정인 항공기는 국내선 460편(도착 226편, 출발 234편)과 국제선 32편(도착 16편 출발 16편) 등 총 492편이다. 이 가운데 현재 대한항공 청주발 KE1725편(오후 6시 45분)등 국내선 도착 75편과 하이에어 김포행 4H1610편(오후 6시 40분 )등 50편, 국제선 14편 등 총 139편이 사전 결항됐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공항 도착 항공편의 경우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항공기 전편 결항을 예고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4시 50분 이후,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오후 5시이후부터 전편이 결항된다. 제주공항 출발편은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후 5시 이후, 대한항공 오후 6시 20분부터 전편 결항된다. 현재 제주공항은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탑승 수속을 밟는 카운터들이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 3시가 지나면서 예약변경을 마친 승객들이 공항을 빠져나가 지금은 다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항 측은 “사전 결항 문자가 발송되면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예약변경 등이 이뤄져 예상밖으로 혼잡했던 공항이 평소 모습을 되찾았다”고 반겼다. 이날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특별기 5편이 임시 증편됐다. 대한항공 4편(오후 3시 35분, 오후 4시 10분, 오후 5시 5분, 오후 6시 40분), 아시아나 1편(오후 2시 35분)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저녁 이후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탑승객들을 임시 특별기편으로 예약을 변경해미리 떠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서울로 가는 관광객 A씨는 “오늘 저녁부터 항공기가 결항된다고 해서 비행기표를 변경해 조금 일찍 올라가는 것으로 바꿨다”고 안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응해 9일 오전 9시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8일 오후 6시 비상 2단계 발령에 이어 9일 비상단계 상향에 따라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시설 및 인명피해 접수는 없으며, 9일부터 10일까지 100~200㎜(많은 곳 산지 300㎜ 이상)의 호우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도는 9일 오후 6시 이후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전편이 결항됨에 따라 제주공항 체류객을 지원하고 관광객 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태풍이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10일 오후 3시까지는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이 모두 결항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항공사별로 특별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할 전망이다. 도는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 및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도는 제주도 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항안내소를 중심으로 체류객에게 숙박 및 교통편을 안내하고, 야간에 공항 내 대규모 체류객 발생 시 분산 조치 및 미귀가자 체류객 발생 시 비상물품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맨홀 추락방지시설과 항만 및 해수욕장 대응상황 점검에 이어 오후 5시 20분에는 제주공항을 찾아 항공편 결항에 따른 체류객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서 충실하고 세심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에 이어 해수욕장 12곳, 둘레길 9곳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9일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1일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태풍 카눈 북상… 제주 모든 해안가 대피명령

    [속보] 태풍 카눈 북상… 제주 모든 해안가 대피명령

    제주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9일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모든 해안가에 대피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피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갯바위나 방파제, 어항시설, 연안 절벽 등에 대한 접근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대피명령 발령과 동시에 비상 2단계(경계) 근무에 들어가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태풍이 제주를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상황에서 위험이 예측되면 선조치 후보고로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이날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 제주에 시간당 4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0∼200㎜, 산지 등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날 새벽부터 10일 사이 순간풍속 초속 25∼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10일 오전 2시쯤엔 서귀포 동쪽 170㎞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 괴산댐 월류 3시간만에 멈췄다..최대 방류는 유지

    괴산댐 월류 3시간만에 멈췄다..최대 방류는 유지

    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댐의 월류가 약 3시간 만에 그쳤다. 15일 괴산군과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6분쯤 시작된 괴산댐 월류가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오전 9시 22분쯤 멈췄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이다. 괴산댐 최대 방류(초당 2700t)는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 괴산군은 이날 월류가 우려되자 댐 하류 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까지 괴산에서 홍수 우려로 대피한 주민은 691가구 1246명으로 집계됐다. 괴산댐에서 방류한 물이 유입되는 충주시 봉방, 살미, 칠금, 중앙탑, 달천, 대소원 등 6개 읍면동 주민들에게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대피 대상 주민은 6400여명으로, 대부분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한 상태다
  • 괴산댐 월류로 주민 수천명 대피..최대 방수량보다 많은 비 댐 유입

    괴산댐 월류로 주민 수천명 대피..최대 방수량보다 많은 비 댐 유입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충북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이다. 15일 괴산군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6분쯤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에서 월류가 발생했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인데, 현재 괴산댐에는 최대 방수량인 초당 2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되고 있다. 괴산군은 댐 하류 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까지 괴산에서 대피한 주민은 664가구 1168명으로 집계됐다. 괴산댐에서 방류한 물이 유입되는 충주시 봉방, 살미, 칠금, 중앙탑, 달천, 대소원 등 6개 읍면동 주민들에게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대상 주민은 6400여명으로, 대부분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한 상태다. 한수원은 지난 13일부터 괴산댐에서 C급 체계로 대비하다가 집중 호우로 댐 수위가 높아지자 15일 오전 3시 26분 B급, 오전 4시에는 A급으로 대비 체계를 격상했다. 한수원측은 “괴산댐은 콘크리트댐이라 월류가 발생해도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현재 한수원 및 정부 기관은 관련 매뉴얼에 따라 비상 대응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에선 비 피헤도 잇따랐다. 15일 오전 5시 28분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도로 옆 비탈면에서 돌과 토사가 무너지면서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있던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1명이 다쳤다. 오전 8시 20분쯤 중앙고속도로 괴산나들목 인근 터널 앞에서도 토사가 무너지면서 화물차를 덮쳐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전날 오후 10시 58분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선 무궁화호가 선로로 유입된 토사 떄문에 탈선하면서 기관사가 경상을 입었다. 이 열차는 서대전역에서 수색역 차량기지로 회송 중이던 열차라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농작물 침수는 34.8㏊, 도로·둔치주차장 등 사전통제된 것은 112곳이다.
  • “충북 괴산댐 물 넘쳤다”…주민 1000여명 긴급대피(종합)

    “충북 괴산댐 물 넘쳤다”…주민 1000여명 긴급대피(종합)

    사흘째 충북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충북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이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6시 30분쯤부터 괴산댐 월류가 발생했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이다. 현재 괴산댐에는 최대 방수량(초당 2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되고 있다.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은 괴산댐 하류 지역인 칠성면과 괴산읍 검승·이탄리 일대다. 괴산 달천 목도교 지점의 수위도 7.84m까지 올라 인근 불정·감물·장연면 저지대 마을주민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괴산군에서 홍수 우려로 대피한 주민은 664가구 1168명으로 집계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시간당 30~8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에 사는 군민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피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괴산댐에서 방류한 물이 유입되는 충주시 봉방, 살미, 칠금, 중앙탑, 달천, 대소원 등 6개 읍면동 주민들에게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13일부터 괴산과 충주지역 누적 강수량은 각각 302㎜, 291㎜에 이른다. 15일 오전에도 비는 계속되고 있다.
  • 北 사전통보에도 왜, 어디로 빠진 재난문자…일본은 달랐다

    北 사전통보에도 왜, 어디로 빠진 재난문자…일본은 달랐다

    31일 북한 우주발사체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각각 전송한 긴급 재난문자는 시간과 내용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일본 정부는 발사 직후 곧바로 피신해야 할 이유와 장소가 담긴 대피명령을 보냈지만, 이보다 늦게 발송된 한국의 재난문자에는 이러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다.일본에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지 불과 2분 뒤인 오전 6시 30분쯤, 피해 예상 지역인 오키나와현에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대피명령이 전달됐다. 일본은 ‘국민 보호에 관한 정보’라는 제목이 붙은 대피명령에서 “미사일 발사. 미사일 발사.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안, 또는 지하로 피난해 주십시오”라고 지시했다. 대피명령은 주요 TV 방송 속보와 오키나와현 주민들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됐다. 반면 한국은 일본보다 4분 늦은 오전 6시 34분쯤 백령도 일대에 “오늘 6시 29분 백령 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서울시에서는 거의 같은 내용의 문자가 일본보다 11분 늦은 오전 6시 41분쯤 수신됐다. 그마저도 경보를 발령한 이유와 대피 장소 등 구체적인 대응 요령은 빠져 있었다.이후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3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문자를 다시 보냈다. 하지만 행안부 역시 무엇이 잘못됐다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반면 일본은 대피명령을 해제하면서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이 오키나와현 방향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으나, 우리나라에 낙하하거나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난 요청을 해제합니다”라고 공지했다. 한국과 비교하면 일본의 경보 해제 안내에는 관련 정황이 비교적 명확하게 포함된 셈이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피명령과 관련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큰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사전 통보했다. 같은 내용을 IMO에도 전했고 우리 외교부도 같은 내용을 미리 파악했다. 그럼에도 한국과 일본의 대응에는 이처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물론 일본도 지난달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내린 대피명령에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주변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피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이후 “홋카이도나 그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고 정정하면서 경보를 해제한다는 별도의 통지를 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후 피난 지시 해제 문구를 추가했다.
  • 관악구, 2023년 해빙기 안전취약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관악구, 2023년 해빙기 안전취약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서울 관악구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지역 내 건축물 등 안전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붕괴 또는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도로시설, 노후시설물과 굴토공사장 등 188개소로 시설물 담당 부서와 외부전문가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합동점검에 나선다. 굴토공사장 등에서는 현장 소장, 건설근로자에게 해빙기 주요 재해사례 및 취약공종 안전관리 대책을 전파하여 안전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관악산 근린공원 등 산사태 취약지역, 봉천4-1-2구역 등 재개발 정비구역과 조원동 등 수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의 도로시설물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현장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한 보수·보강, 사용금지, 대피명령 등 긴급조치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형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안전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재난 제로 도전… 숲 지켜내겠다”

    “산림재난 제로 도전… 숲 지켜내겠다”

    “나무를 심고 가꾸고 보전하는 ‘사명’에 산림재난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는 역할을 추가하겠습니다.” 3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서 열린 산림청 시무식 및 산림재난 총력대응 결의대회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중한 자산인 산림 보호를 위한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안동은 2020년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최근 재선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지역이다. 금강송 군락지의 초입으로 안동에서 차단하지 못하면 경북 북부와 강원도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림청 5급 이상 간부와 소속기관장, 산하·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은 시무식 후 산에 올라 재선충병 피해목 방제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산림청의 현장 시무식은 이번이 네 번째다. 시급한 현안이 대두됐을 때 현장을 찾아 결의를 다지곤 했다. 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원년인 2005년 백두대간 보호 의지를 천명하며 대관령에서 시무식을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15년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 계획을 경북 포항 피해지에서 발표한 바 있다. 2020년 세종시 전의면 임산물(밤) 재배 현장에서 임업인들과 돈 되는 ‘임업’을 선언했다. 올해는 기후위기 시대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재난관리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그만큼 산림재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지난 50년간 국민의 땀과 열정, 정부의 노력으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녹화성공국이자 산림선진국이 됐지만 푸르고 울창한 보물산, 건강과 힐링의 녹색공간이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산림재난에 스러지고 있다. 지난 한 해만 산불로 7만 4782㏊, 산사태로 327㏊ 등 여의도 면적(290㏊)의 259배에 달하는 산림이 사라졌다.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산림재난은 인명·재산 피해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과 오염물질 발생, 생태계 파괴 등 2차 피해까지 유발한다. 지난해 말 산림청은 산림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산림재난통제관을 신설했다. 통제관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업무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총괄해 전문성과 대응역량을 제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산림보호법에서 산림재난 부분을 분리한 산림재난방지법 제정도 추진한다. 재난방지법엔 산사태·병해충 예방과 주민대피명령, 기반시설 설치 등을 담을 예정이다. 산림재난 관련 연구·조사, 교육 등을 담당할 안전기술공단(가칭) 설립에도 나선다. 남 청장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여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라며 “산림재난 ‘제로´ 도전 첫해인 올해 우리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허리케인 피해 눈덩이… 구조·복구 난항

    美 허리케인 피해 눈덩이… 구조·복구 난항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할퀴고 지나간 미국 남동부 지역의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언이 지난달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걸프 연안에 상륙한 이후 이날까지 집계된 허리케인 피해 사망자는 최소 85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허리케인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플로리다 리 카운티 당국은 사망자가 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근의 4개 카운티에서도 39명이 숨졌다.  이언은 미국 역사상 다섯 번째로 강력한 규모의 허리케인으로 꼽힌다. 한때 최대 시속 240㎞에 달한 강풍을 동반한 이언은 5등급까지 분류되는 허리케인 중에서도 두 번째로 강한 4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플로리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0년에 한 번 있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수백채의 건물이 침수되거나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들은 이언 피해에 따른 보험료 청구액이 1992년 발생한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 가장 큰 규모인 280억∼4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와 복구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CNN은 이날 밤까지도 플로리다 지역에서 최소 68만 9000곳 이상의 가정과 기업들이 여전히 정전 상태라고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언으로 침수된 플로리다 남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1100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가 확산되면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리 카운티의 경우 첫 번째 대피령이 허리케인 상륙 하루 전까지도 발령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보다도 하루 늦게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CNN은 전했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허리케인의 예상 경로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변경됐다며 대피명령이 제때 내려졌다고 반박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3일 허리케인 피오나로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뒤 5일 플로리다를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역대 5번째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최소 85명 사망

    美 역대 5번째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최소 85명 사망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Ian)’이 할퀴고 지나간 미국 남동부 지역의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언이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걸프 연안에 상륙한 이후 이날까지 집계된 허리케인 피해 사망자는 최소 85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허리케인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플로리다 리 카운티 당국은 사망자가 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근의 4개 카운티에서도 39명이 숨졌다. 이언은 미국 역사상 5번째로 강력한 규모의 허리케인으로 꼽힌다. 한때 최대 시속 240㎞에 달한 강풍을 동반한 이언은 5등급까지 분류되는 허리케인 중에서도 두 번째로 강한 4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플로리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0년에 한 번 있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수백채의 건물이 침수되거나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와 복구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CNN은 이날 밤까지도 플로리다 지역에서 최소 68만 9000곳 이상의 가정과 기업들이 여전히 정전 상태라고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언으로 침수된 플로리다 남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1100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가 확산되면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리 카운티의 경우 첫번째 대피령이 허리케인 상륙 하루 전까지도 발령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보다도 하루 늦게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CNN은 전했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허리케인의 예상경로가 남쪽으로 이동하며 변경됐다며 대피명령이 제때 내려졌다고 반박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오는 3일 허리케인 피오나로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뒤 5일 플로리다를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윤 대통령, 순방 전 태풍 ‘난마돌’ 철저 대비 당부

    윤 대통령, 순방 전 태풍 ‘난마돌’ 철저 대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환송을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비록 태풍이 일본으로 비켜간다는 예상이 있지만 태풍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져 지난 11호 태풍(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 등 재난관리 당국에서는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 기반시설이 아직 태풍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통제하라”며 인명피해 방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재난 관리 당국은 대피명령, 통행제한 등 현행법에 규정된 가장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해주기 바란다”며 “경찰과 군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역별 협의체를 가동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활동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에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태풍 ‘난마돌’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윤 대통령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에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20~21일 중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 태풍보다 두 배 더 셌다… 해운대 ‘빌딩풍’ 주의보

    태풍보다 두 배 더 셌다… 해운대 ‘빌딩풍’ 주의보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남해안권은 비상 상황에 들어갔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6일 오전 6시부터 부산, 울산, 경남 등 남부권에 집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5일 오전부터 대응 단계를 최고 수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시내 주요 유원지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광안대교 등 시내 7개 해상교량은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면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부산 도시철도 지상구간은 6일 오전부터 운행을 중단한다. 부산 해안가 주변 상인들은 ‘빌딩풍’ 피해를 잔뜩 걱정하고 있다. 빌딩풍은 바람이 고층 건축물 사이를 통과하면서 강한 돌풍이 되는 현상이다. 2020년 태풍 ‘마이삭’이 불었을 때 연구 결과를 보면 당시 해운대 앞바다 풍속은 초속 23.4m였지만, 고층빌딩이 밀집한 마린시티에서는 최대 36m, 최고 높이 411m인 엘시티 주변에서는 47.6m로 측정됐다. 엘시티 주변 미포항 상인들은 가게 출입구를 합판으로 뒤덮으면서 태풍에 대비하고 있지만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성환 미포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2019년 엘시티가 들어서고 나서는 태풍이 아니라도 사람이 휘청일 정도로 센 바람이 불기도 한다. 과거 큰 태풍이 왔을 때는 엘시티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어떤 피해가 생길지 짐작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빌딩풍을 연구한 권순철 부산대 사회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마이삭 때 빌딩풍 영향으로 동백섬 한 아파트는 손톱만 한 조경석이 바람에 날리면서 아파트 14층까지 유리창이 다 깨지기도 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도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 시설 출입을 통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창원시는 반지하 주택 거주자 등 침수 위험이 있거나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5개 구 주민 156명에게 대피명령을 발령했다. 남해대교 등 교량과 지하차도, 둔치 주차장 183곳 출입이 통제됐다. 2.5m가 넘는 해일이 올 것으로 예보된 창원 마산만에는 길이 200m, 높이 2m인 차수벽이 세워졌다. 차수벽 옆의 강화유리벽까지 더하면 총길이가 1㎞에 달한다. 이 차수벽은 2003년 태풍 매미로 마산에서만 18명이 숨지고, 이재민 9200명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본 뒤로 설치됐다. 2018년 준공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가동이다.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경남 남해안 어민들은 가두리 시설을 밧줄로 고정하고, 이동이 가능한 가두리 양식장은 태풍 영향이 적은 곳으로 옮기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했다. 통영시와 거제시 등은 해상 양식장 상주 인력을 이날 모두 육지로 대피시켰다.
  • 광안대교 등 전면통제… 경남 18개 시군 주민대피령

    역대 가장 강한 태풍으로 알려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6일 오전 6시쯤 강도 ‘강’의 상태로 경남 통영에 20㎞ 거리까지 근접해 차례로 창원, 부산, 울산 등 남부권에 집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1시 기준 부산과 경남에는 시간당 5㎜의 약한 비가 내렸지만, 6일 오전 9시부터는 시간당 50~10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순간 최대 풍속이 경남남해안 초속 40~60m, 경남내륙 20~30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5일 오전부터 대응 단계를 최고 수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프랑스 파리 세계박람회기구에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출국 예정이던 박형준 부산시장도 일정을 취소하고 태풍 대비에 나섰다. 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시내 주요 유원지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광안대교 등 시내 7개 해상교량은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면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부산 도시철도 지상구간은 6일 오전부터 운행을 중단한다. 부산 금정구는 온천천 수변공원 주변 등 저지대와 산사태위험지역 거주민 82가구에 행정복지센터, 임시대피시설 등으로 대피하도록 권고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도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 시설 출입을 통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창원시는 반지하 주택 거주자 등 침수 위험이 있거나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5개 구 주민 156명에게 대피명령을 발령했다. 남해대교 등 교량과 지하차도, 둔치 주차장 183곳 출입이 통제됐다. 2.5m가 넘는 해일이 올 것으로 예보된 창원 마산만에는 길이 200m, 높이 2m인 차수벽이 세워졌다. 차수벽 옆의 강화유리벽까지 더하면 총길이가 1㎞에 달한다. 이 차수벽은 2003년 태풍 매미로 마산에서만 18명이 숨지고, 이재민 9200명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본 뒤로 설치됐다. 2018년 준공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가동이다. 해상가두리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경남 남해안 어민들은 가두리 시설을 밧줄로 고정하고, 이동이 가능한 가두리 양식장은 태풍 영향이 적은 곳으로 옮기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했다. 통영시와 거제시 등은 해상 양식장 상주 인력을 이날 모두 육지로 대피시켰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이달 초부터 크레인을 비롯해 각종 생산시설과 건조 중인 선박 등을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도 울산공장 수출 선적 부두와 저지대에 있는 생산차 등 5000여대를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배수 취약지역과 각 공장 전기설비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현대중공업은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서해로 피항시켰다.
  • 울진·삼척 산불 진화 본격화…해 뜨자 헬기 57대 떠올라

    울진·삼척 산불 진화 본격화…해 뜨자 헬기 57대 떠올라

    전국 소방동원령 2호로 격상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 진화작업이 5일 일출 시간부터 본격화했다. 지금까지 산불영향 구역은 최근 10년 이내 최대 피해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이날 일출 시간인 오전 6시 49분부터 진화 헬기 5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또 울진에는 소방차량 146대와 인원 392명, 삼척에는 63대와 131명을 동원해 큰 불을 잡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날 오후 발령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2호로 격상시켰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타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산불은 전날 오전 11시 17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삼척까지 확산했다. 밤새 울진군 북면과 삼척시 원덕읍에는 불이 꺼지지 않은 채 계속 타오르고 있다.산림당국은 해가 진 이후에는 헬기를 투입할 수 없어 한울원전 부근과 삼척 LNG 저장소 주변에 산불진화대원을 배치해 인명과 주요시설물 보호에 집중했다. 울진 주민 4600여명과 삼척 주민 1000여명은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 산림 당국은 지금까지 산불영향 구역이 울진 3240㏊, 삼척 60㏊ 등 3300㏊로 축구장 면적 4621개에 이르며, 이는 최근 10년 이내 최대 피해규모라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울진에서만 주택 등 158곳이 피해를 봤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강원과 경북에 전날 오후 10시부로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되면 인력·장비·물자 동원과 위험구역 설정 및 대피명령,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산불 대응에 필요한 긴급조치가 가능하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최우선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뒤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산림당국, 소방당국, 지방자치단체에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 삼척·강릉·영월 산불 날 밝으면 진화 작업 재개…헬기 70대 투입

    삼척·강릉·영월 산불 날 밝으면 진화 작업 재개…헬기 70대 투입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 진화작업이 5일 해가 뜨면서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해가 뜨자마자 울진과 삼척지역에 산림청 헬기 29대, 군 헬기 18대, 소방헬기 7대, 경찰 헬기 2대, 국립공원 헬기 1대 등 57대를 투입했다. 공무원과 진화대원, 소방대원, 군부대, 경찰 등 진화인력 1200여 명도 투입됐다. 지난밤 산불이 발생한 강릉 성산면과 옥계면에는 각각 헬기 2대와 5대가, 영월군 김삿갓면 산불 현장에는 헬기 6대가 배치됐다. 전날 오후 발령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2호로 격상시켰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타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 2호(10%), 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쯤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6시간 뒤인 오후 5시 30분쯤 도계지점인 삼척 원덕읍까지 번졌다. 도로변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인근 산 정상 부근으로 번졌다. 당국은 오후 1시50분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2시 10분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산불이 2개 시·도에 걸쳐 진행됨에 따라 산불현장 통합지휘가 경북도지사에서 산림청장으로 넘어갔다. 이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강원과 경북에 오후 10시부로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되면 인력·장비·물자 동원과 위험구역 설정 및 대피명령,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산불 대응에 필요한 긴급조치가 가능하다. 울진 주민 4600여명과 삼척 주민 1000여명은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 5일 오전 6 현재 울진과 삼척 사이 7번 국도는 여전히 통제된 상황이다. 산림 당국은 지금까지 산불영향구역이 울진 3240㏊, 삼척 60㏊ 등 3300㏊로 축구장 면적 4621개에 이르며 최근 10년 이내 최대 피해규모라고 밝혔다. 산불은 삼척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과 창고 등 162곳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울진에서 주택 116곳, 창고 28곳, 비닐하우스 7곳 등 158곳이 불에 탔고 삼척에서도 민가 4채가 소실됐다 한때 한울원전 울타리 주변까지 불씨가 날려 긴장감이 높아졌다. 한수원은 신속하게 자체 진화를 한 뒤 송전망에 문제가 생길 상황에 대비해 한울 1~5호기의 출력을 50%까지 낮췄다.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5기(1∼5호기)는 설비 손상 없이 안전한 상태이며 인명피해나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 광주 아파트 붕괴 5일째…수색 현장 위험 여전,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광주 아파트 붕괴 5일째…수색 현장 위험 여전,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5일째 되는 날인 15일 소방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계속 이어갔으나 전날 실종자 1명을 구조한 이후로 추가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의 수색 작업은 건물 지상에서 낙하물이 발생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대책본부)가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부터 인명 수색을 재개한 소방은 소방대원 211명과 드론(무인비행장치) 8대, 구조견 8마리 등을 아파트 201동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은 건물 지상 23층~38층 외벽 붕괴로 지상 1층에 깔려 있는 잔해물을 제거하며 전날 실종자를 구조한 지하 1층 구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갔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은 이날도 야간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색 현장은 지금도 위험한 상황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후 4시 30분쯤 지상 23층에서 주먹 만한 크기의 낙하물이 2개가 발생해 수색이 중단됐다가 오후 5시 25분쯤 수색이 재개됐다.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아파트 202동에 배치된 관측조가 낙하물을 발견하고 경보음(사이렌)을 울린 뒤 지상 구조팀에게 대피명령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물과 연결된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을 1200t 규모의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하여 해체하는 작업 완료 시점도 오는 16일에서 21일로 연기됐다.민성우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상층부가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와이어를 이용해 (붕괴사고가 발생한 201동과 인접한 아파트 동에) 고정하는 작업과 이동식 크레인 조립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는데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돼 작업 방식을 변경했다”면서 “이동식 크레인에 작업자 탑승 공간(일명 ‘바가지’)를 설치하고 그 공간에 작업자가 들어가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와이어를 설치해서) 보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조립이 이뤄지고 있는 이동식 크레인은 전체 높이 120m 중 30m까지 조립이 완료된 상태다. 16일까지 이동식 크레인 조립을 완료해 오는 17일부터 와이어 보강(설치) 작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와이어가 설치되면 현재 각도가 기울고 브레이싱(지지대)이 떨어진 상태인 타워크레인 상층부(건물 지상 23층 윗부분)을 분리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와이어 설치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타워크레인 운전기사는 “결국 와이어도 기계가 아닌 사람이 가서 연결해야 한다”면서 “작업자가 와이어를 타워크레인에 연결하다가 외벽이 낙하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서장도 “소방은 타워크레인의 붕괴(전도)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타워크레인과 (외벽이 붕괴한 층수의) 전면부 건물이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렇게 수색·구조 작업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 안모씨는 이날 취재진에게 “저희도 지금 붕괴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수색이 어렵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고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지상 1층에 쌓인 잔해물이 치워지지 않고 있고, 잔해물을 치우던 (지게차) 장비는 고장났다. 국가재난인 만큼 (실종자 구조를 위해) 가용 장비를 모두 동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원활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 이륙 중이던 美 여객기 불 활활…버드 스트라이크 아찔 사고

    이륙 중이던 美 여객기 불 활활…버드 스트라이크 아찔 사고

    미국 플로리다를 향해 이륙 중이던 여객기가 '버드 스트라이크'로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2일 오후 6시 경 뉴저지 주 애틀랜틱시티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질주하던 저가 항공사 스피릿 에어라인스 3044편과 새떼가 충돌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여객기가 공항 할주로에서 이륙하기 위해 가속하던 중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오른쪽 엔진이 손상되며 연료가 새어나왔다. 특히 엔진 뒤쪽에서 불길까지 뿜어져 나오면서 기내에 탑승했던 100여명의 승객들은 그야말로 공포 속에서 이를 지켜봤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창가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일제히 "불이야!"를 외치며 기내는 큰 혼란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은 동요하는 승객들을 향해 "제발 좌석에 앉아달라"고 호소하며 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들은 조종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하게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여객기의 불도 긴급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진화됐다. 사우스 저지 교통당국은 "사고 여객기에는 총 102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원이 탑승했으며 이중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면서 "당시 기장은 안전하게 기체를 정지시켰고 절차에 따라 대피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연방항공국과 교통당국의 조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류충돌사고를 의미하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새와 여객기가 충돌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속 300㎞ 이상으로 나는 비행기와 무게 1㎏의 새 한 마리가 부딪칠 경우 항공기는 무게 약 5t의 충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하얀 먼지 뒤집어쓴 소방관들 외면 못 해… 비극은 아직도 진행형”

    “하얀 먼지 뒤집어쓴 소방관들 외면 못 해… 비극은 아직도 진행형”

    식료품점 운영… 먹을 것과 쉼터 등 제공가게서 숙식하며 밤낮으로 소방관 도와‘폐암’ 배달업자 2명에 근로 증명서 써 줘 “20년이나 지났지만 2001년 9·11 테러 때 우리 식료품점에 물건을 배달하던 업자 2명이 올해 3월과 6월에 폐암이라고 찾아왔어요. 정부에서 치료비를 받으려면 당시 우리 가게를 위해 일했다는 증거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서 서명을 해 줬죠.” 9·11 테러 20주년 추모일인 11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식료품점에서 만난 윤건수(60)씨는 “세계무역센터(WTC)가 무너지면서 석면 같은 것이 눈처럼 내려 거리는 온통 하얗게 됐고,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맵고 이상한 냄새가 진동했는데 그게 두고두고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뜻이다. 윤씨는 그날을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며 파키스탄계 지인이 만들어 준 때가 탄 앨범을 꺼냈다. 90여장의 인화 사진들은 건물 붕괴 순간, 먼지를 뒤집어쓴 소방관, 처참하게 구겨진 비행기 엔진 등을 담고 있었다. 그는 당시 가게 물건으로 지친 소방관들을 먹이고,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식료품점을 쉼터로 활용해 지역에서 화제가 됐다.24시간 가게를 운영하던 윤씨는 “WTC 붕괴에 경찰은 대피명령을 내렸지만 한동안 지하실에 숨어 있다가 거리로 나갔다”며 “그때 먼지를 뒤집어쓴 소방관에게 씻을 물과 수건을 건넨 게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 윤씨의 가게는 현장에서 불과 800m 떨어진 데다 통제선 바로 밖이었고 남부 맨해튼 전체에서 문을 연 식료품점 2곳 중 한 곳이었다. 소방관들은 자연스레 윤씨의 가게 앞 도로에 널브러져 쉬었다. 그는 “4시간 구조활동, 2시간 휴식을 반복하는 소방관들에게 처음에는 맥주와 담배를 가져다주었고, 나중엔 그냥 뭐든 가져다 먹으라고 했다”며 누구라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의 선행이 알려지자 경찰들은 소방관의 아침 식사에 필요한 달걀, 우유 등이 가게에 원활히 배달되도록 도왔고, 정전 상황에서 무상으로 발전기를 대여해 준 이도 있었다. 가게에서 숙식하며 밤낮없이 소방관들을 돕던 그는 1주일이 지나서야 귀가했고, 3만 달러(약 3500만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 하지만 윤씨는 얻은 게 더 많다며 “미국 방송에 소개돼서 그런지 화재보험을 들었던 회사에서 테러 관련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는데 손해를 보상해 줬고 동네 이웃들에게 신뢰도 얻었다”고 했다.
  • 문 대통령 “태풍 하이선 철저 대비…사전 통제·출근시간 조정”

    문 대통령 “태풍 하이선 철저 대비…사전 통제·출근시간 조정”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관련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이 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철저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 이날 태풍 하이선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하며 “특히 지난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시설 피해를 입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강원도 지역을 포함해 태풍 경로로 예상되는 지역에선 주민 대피 등 예방조치를 시행해 인명피해를 막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들께서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안가와 지하차도 등에 대한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하라”며 “필요할 경우 출근 시간 조정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폭우와 함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항만시설을 포함한 산업현장의 안전점검과 선박에 대한 대피 조치도 빈틈없이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소방관, 경찰관 등 현장 인력 안전에도 세심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달라”고 주문했다. “6일 저녁부터 하이선 영향권…비상 2단계 가동 중”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저녁부터 7일까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위험지역 사전대피와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적극적인 안전대책 추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의 우리나라 접근시기와 만조시간이 겹치고 많게는 400mm 이상의 강우와 순간풍속 20~50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해일과 풍랑, 배수 지연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예상된다. 또 출퇴근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급류 휩쓸림이나 비산물 충돌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중대본은 태풍 상륙시기를 고려해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변 주택가, 산사태·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행정력을 동원해 사전 대피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각 지자체에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급박한 상황 등 필요할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대피명령, 강제대피 조치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에 출퇴근 시간 조정과 연가사용 권장 등 적극적인 대처도 요청했다. 일선 초중고와 대학교에는 온라인 수업과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안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비상 2단계를 가동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저녁부터 태풍 영향권…사전대피·출퇴근시간 조정 요청

    [속보] 저녁부터 태풍 영향권…사전대피·출퇴근시간 조정 요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저녁부터 7일까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위험지역 사전대피와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적극적인 안전대책 추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의 우리나라 접근시기와 만조시간이 겹치고 많게는 400mm 이상의 강우와 순간풍속 20~50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해일과 풍랑, 배수 지연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예상된다. 또 출퇴근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급류 휩쓸림이나 비산물 충돌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중대본은 태풍 상륙시기를 고려해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변 주택가, 산사태·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행정력을 동원해 사전 대피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각 지자체에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급박한 상황 등 필요할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대피명령, 강제대피 조치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에 출퇴근 시간 조정과 연가사용 권장 등 적극적인 대처도 요청했다. 일선 초중고와 대학교에는 온라인 수업과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안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비상 2단계를 가동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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